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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통 나눔 ‘착한 프랜차이즈’ 확산…그런 가맹점이 부러운 소상공인들

    고통 나눔 ‘착한 프랜차이즈’ 확산…그런 가맹점이 부러운 소상공인들

    66개社 참여… 가맹점 7만곳이 혜택 중기부 “동참 기업 60억 저금리 지원” 가맹점 아닌 소상공인은 여전히 취약 “지원금 집행 5%뿐… 정부 직접 나서야”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가 얼어붙은 가운데 가맹점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현금을 지원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상생과 포용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려는 민간 차원의 움직임이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소속이 아닌 소상공인들은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가맹점주와 고통을 분담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는 모두 66곳으로, 수혜 대상 가맹점만 7만곳에 이른다. 지난주 대비 프랜차이즈 19곳이 동참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갈비 전문점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인 명륜당은 지난 1월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맺어 모든 가맹점에 1개월간 임차료(월세)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또 임시휴업 매장에 대해선 5억원가량 지급하고 모든 가맹점에 손세정제와 소독도 지원했다. 전국 450개 매장을 가진 디저트카페 ‘설빙’은 모든 가맹점 수수료를 2개월간 면제하고, 특히 대구·경북 등 피해 지역 가맹점에 대해선 추가 부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도 해당 프랜차이즈에 대한 우대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착한 프랜차이즈 차담회에서 “동참하는 가맹본부에 대해선 최대 60억원 한도에서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간 피해 점포에도 재료비와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프랜차이즈에 속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취약지대에 놓여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코로나19 경영애로자금 신청 건수는 6만 8833건(3조 5977억원)이지만 실제 지원이 이뤄진 건수는 3726건(1648억원)에 불과했다. 신청 대비 집행률이 5.4%로 지난 5일 기준(4.4%)과 비교해 겨우 1% 포인트 늘었다. 한시적으로 점포 임대료를 깎아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나 졸업식·입학식 취소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 등도 진행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도 신용보증재단 업무 대부분을 시중은행에 위탁해 대출 기간을 줄이는 방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보증서 발급을 위한 현장실사를 생략하거나 시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는 신용보증재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9일부터 소진공 센터에 본부 인력과 임시 인력 등 140여명을 투입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황금빛 보석에 갇힌 ‘공룡’ 세상에서 제일 작은 신비

    황금빛 보석에 갇힌 ‘공룡’ 세상에서 제일 작은 신비

    벌새와 비슷한 크기 ‘비행공룡’ 발견 29~30개 날카로운 이빨 가진 포식자중생대 전 지구의 지배자였다가 소행성 충돌로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 공룡만큼 사람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상은 없다. 많은 사람이 공룡이라고 하면 영화 ‘쥬라기 공원’에 등장하는 티라노사우루스나 벨로시렙터 정도를 떠올린다. 하지만 고생물학자들에 따르면 중생대 지구를 차지했던 공룡의 종류와 크기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립지질과학대, 척추동물 고생물학 및 고생물학 연구소, 중국과학원(CAS) 생명·고환경연구센터, 고등과학혁신센터, 고에너지물리학연구소,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연사박물관 공룡연구소, 스크립스앤피처대, 캐나다 왕립 서스캐처원박물관, 레지나대 공동연구팀은 미얀마 북부에서 발굴된 9900만년 전 호박(amber)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작은 공룡을 발견해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12일자에 발표했다. 보석으로 분류되는 호박은 송진 같은 나무의 진액이 덩어리로 뭉쳐져 딱딱해진 화석이다. 호박에는 곤충, 식물, 동물의 조직이 담겨 있거나 간혹 공룡이 살던 시절 생물체 일부가 들어 있어 고생물학자들에게는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이번에도 작은 동물의 두개골과 조직 일부가 들어가 있는 중생대 백악기 중기 때 호박이 발견됐다. 호박 속 생물체의 두개골 크기는 7.1㎜에 불과해 전체 몸길이는 현존하는 조류 중 가장 작은 새로 알려진 벌새와 비슷할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물론 벌새 중에서도 큰 것은 21.5㎝에 달하지만 작은 것은 5㎝ 안팎에 불과하다. 이번에 발견된 생물체는 비행 공룡의 일종으로 가장 작은 벌새와 비슷한 크기인 5㎝ 안팎으로 예상됐다.이번에 발견된 공룡은 ‘송곳니 새’라는 뜻을 가진 ‘오쿨루덴타비스 카웅라에’(Oculudentavis khaungraae)로 이름 붙여졌다. 오쿨루덴타비스 두개골 대부분은 눈구멍인 안와(眼窩)가 차지하고 있으며 위턱과 아래턱에는 작고 날카로운 이빨이 각각 29~30개씩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몸의 크기는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로 작은 절지동물이나 무척추동물을 먹는 포식자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로저 벤슨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고생물학)는 이번 발견에 대해 “호박이 공룡시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창구가 될 수 있음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몸집이 작은 공룡들이 더 많이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에딘버러대, 에딘버러 국립박물관, 글래스고대, 스태핀박물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연방대 공동연구팀은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이 진짜 ‘쥐라기 공원’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12일자에 발표했다. 쥐라기 중기는 많은 공룡이 다양하게 진화했던 시기임에도 관련 화석들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스카이섬에서 다양한 육식, 초식 공룡 화석과 50개 이상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것이다. 특히 쥐라기 후기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초식 공룡 스테고사우루스가 만든 발자국 화석인 ‘델타포두스’도 다수 발견됨에 따라 스테고사우루스가 쥐라기 중기부터 살았던 것을 보여 주는 최초의 강력한 증거를 확보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스테픈 브루사트 에딘버러대 교수(고생물·진화생물학)는 “이번 연구는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이 쥐라기 중기 공룡의 생태와 진화를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장소이자 진정한 ‘쥐라기 공원’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단독]“소상공인 대출 빠르게”… 신보 보증심사 일부 시중銀 이관 추진

    [단독]“소상공인 대출 빠르게”… 신보 보증심사 일부 시중銀 이관 추진

    정부 “코로나 타격 소상공인 신속 지원” 대출 실행기간 두 달→2주 안팎으로 줄 듯 최종 심사는 기존 신용보증재단이 맡아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애로자금 대출 지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보증심사 절차 중 상담·신청·현장실사 업무를 시중은행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두 달 가까이 걸리는 소상공인 대출 지원 기간이 2주 안팎으로 줄면서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전망이다. 9일 정부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현재 신용보증재단이 맡고 있는 보증심사 관련 업무의 대부분을 시중은행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소상공인이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경영애로자금 대출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상담→신청→현장실사→심사→확약’ 5단계를 거쳐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평시라면 재단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맞지만, 최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어 시중은행이 보증심사 관련 업무의 일부를 맡아야 제때 자금 공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시중은행에 이관하는 업무는 상담과 신청, 현장실사 등 보증심사에 필요한 사전 작업이다. 최종 심사는 신용보증재단이 그대로 맡는다. 전국 1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일부 재단은 이미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이를 전국적인 범위로 확대한다는 것이 정부안 핵심 내용이다. 앞으로 소상공인들은 신용보증재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은행에 가서 보증심사부터 대출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상담 시스템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신용보증을 거쳐 오는 것보다는 확실히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 단계를 은행에서 처리하면 두 달 가까이 걸리는 대출 실행 기간이 약 2주까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용보증재단 퇴직자나 지방자치단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보증심사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은행으로 이관하는 것은 대출 지원이 이뤄지기 전에 소상공인들이 문을 닫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 신청은 4만 9177건(신청액 2조 55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집행 건수는 2169건(990억원)으로 전체의 4.4%에 그쳤다.<서울신문 3월 9일자 19면> 다만 1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이 각 지자체에 속한 조직인 만큼 개별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구체적인 위탁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소상공인 대출 빠르게”…대출 업무 대부분 시중銀 이관

    “소상공인 대출 빠르게”…대출 업무 대부분 시중銀 이관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애로자금 대출 지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신청·현장실사를 비롯한 대출 지원 관련 업무 전반을 시중은행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두 달 가까이 걸리는 소상공인 대출 지원이 2주 안팎으로 줄면서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전망이다. 9일 정부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현재 신용보증재단이 맡고 있는 대출 관련 업무의 대부분이 시중은행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소상공인이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경영애로자금 대출 지원을 받으려면 ‘상담→신청→현장실사→심사→확약’ 5단계를 거쳐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평시라면 재단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맞지만, 최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어 시중은행이 대출 관련 업무의 일부를 맡아야 제때 자금 공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시중은행에 이관하는 업무는 상담과 신청, 현장실사 등 대출 심사에 필요한 사전 작업이다. 최종 심사는 신용보증재단이 그대로 맡는다. 전국 1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일부 재단은 이미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이를 전국적인 범위로 확대한다는 것이 정부안 핵심 내용이다. 앞으로 소상공인들은 신용보증재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은행에 가서 ‘대출 심사’ 이전 단계를 밟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상담 시스템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신용보증을 거쳐 오는 것보다는 확실히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 이전 단계를 은행에서 처리하면 두 달 가까이 걸리는 대출 실행 기간이 약 2주까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용보증재단 퇴직자나 지방자치단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경영애로자금 대출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은행으로 이관하는 것은 대출 지원이 이뤄지기 전에 소상공인들이 문을 닫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 신청은 4만 9177건(신청액 2조 55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집행 건수는 2169건(990억원)으로 전체의 4.4%에 그쳤다.<서울신문 3월 9일자 19면> 다만 1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이 각 지자체에 속한 조직인 만큼 개별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구체적인 위탁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용보증재단과 은행도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포토] 文 대통령, 기재부·산업부·중기부·금융위 업무보고

    [서울포토] 文 대통령, 기재부·산업부·중기부·금융위 업무보고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재부-산업부-중기부-금융위 업무보고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 2.17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메르스 때보단 신속 대응했지만…총리가 컨트롤타워 장악해야”

    “메르스 때보단 신속 대응했지만…총리가 컨트롤타워 장악해야”

    정부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맞아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당시보다 신속하게 대응했지만,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무총리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중대본)으로 하는 단일 지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3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체계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처는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된 이후 정부는 지난달 27일 감염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수준으로 상향하고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설치했다”면서 “복지부의 감염병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상 중수본 운영기준은 ‘심각’ 단계지만, 이보다 한 단계 앞선 경계 수준에서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수본을 운영한 것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 중앙·권역별 감염병 전문치료 병원은 2017년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호남권역 감염병병원)이 전부이며, 시도별 임시격리시설 역시 지역별지정 시설이나 수용 인원수에 대한 적절한 기준이 없다. 현재 역학조사관 수는 질병관리본부 소속 77명, 각 시도 소속 53명으로,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이번 코로나19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잠복기 감염자와 그로 인한 2·3차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아직 감염 사례가 많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일정 기간 동안 우한시 등에서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에 대한 관리가 부족했고, 입국심사 시 중국 내 지역 간 이동 이력의 파악은 입국인의 진술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등 한계가 드러났다. 입법조사처는 감염병 재난대응 컨트롤타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종 감염병의 방역은 질병본부나 복지부 단독으로는 효과적 대응이 어렵다.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외교문제(외교부), 격리대상자 지원(지자체), 초등학교 등 학교휴교(교육부), 국내소비 위축과 소상공인 영세업자 피해(기재부·중기부), 관광·여가 등 서비스업 활동 둔화(문체부) 등 여러 부처간 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 중수본이 감염병 방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감염병 재난에서 파생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중대본의 역할임에도, 정부는 아직 중대본을 가동하기 보다는 총리가 참여하는 확대 중수본 회의를 실시하는 등 중수본을 중심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입법조사처는 “중대본부장을 국무총리로 하고 수습본부장은 재난관리주관기관의 장으로 하는 통합적 국가재난관리 및 단일지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중대본의 주요 기능은 재난에 대한 총괄 조정 및 지원으로 현실적으로 총리의 권한 수준을 가져야 각 부처를 통합 조정하고 지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19’ 극복 의지…남대문시장서 경제 행보

    문 대통령, ‘코로나19’ 극복 의지…남대문시장서 경제 행보

    “방역에 정부 총력 대응…안심하라”박영선 중기부 장관 동행…상인 위로떡·고려인삼 제품 직접 시식해보기도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민 경제 최일선인 시장을 방문해 자영업자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일자리를 주제로 고용노동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경제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청와대 측은 “남대문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연간 400만명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최근 신종코로나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했다”며 장소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오전 남대문시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직접 시장 점포를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했다. 직접 어묵·떡·고려인삼 등은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했다. 문 대통령은 직접 구입한 떡과 고려인삼 제품을 먹어보고 어묵을 살 때 거스름돈을 사양하는 모습도 보였다. 상인이나 시민과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잠시 벗고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이후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상인회 회장 등 상인 대표 7명과 오찬간담회를 하며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역 등에는 정부가 총력을 다해 대응할 테니, 모든 불안은 정부의 몫으로 넘기고 국민은 안심하고서 일상적 경제활동에 전념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일정”이라고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우한 교민 임시수용시설 방문 당시에도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 활동이나 소비 활동은 위축됨 없이 평소대로 해주셔도 되겠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초미세먼지 농도 작년보다 3㎍ 감축”

    “초미세먼지 농도 작년보다 3㎍ 감축”

    환경부가 올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지난해보다 3㎍ 낮추기로 했다. 배출량으로 제시했던 저감 목표를 ‘농도’로 전환해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환경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 환경권 보호를 구체화한 2020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공포의 대상’이 된 미세먼지 감축에 총력을 다한다. 올해 전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9년 23㎍/㎥에서 20㎍로 낮출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첫 시행한 계절관리제와 대규모 감축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과감하고 실효성 있게 감축하기로 했다. 12~1월 두 달간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동기(30㎍)대비 13% 감소한 26㎍으로 잠정 집계됐다. 1월 한 달만 보면 35㎍에서 27㎍로 23%(8㎍) 낮아졌다. 환경부는 3월까지 시행 결과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다 배출원인 산업·발전분야에서는 대기오염총량제 확대와 1월부터 30% 강화된 배출기준 적용 및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부과 등을 통해 다량배출사업장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경유차 외 신차 구입시 30%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대형 스포츠실용차량(SUV) 조기폐차 보조금을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해 노후 경유차를 2018년 대비 100만대 이상 줄일 계획이다.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9만 4000대를 보급해 누적 20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2월 발사예정인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미세먼지 분석을 통한 과학적 근거 확보 및 국제 공조로 중국의 책임감 있는 저감도 유도키로 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녹색 갈등을 대체할 수열과 수상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신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금융위·중기부 등과 협업을 통해 12조 5000억원 규모의 녹색자금을 조성하는 등 녹색금융도 활성화한다. 2022년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와 환경보전에 따른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환경 피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국 ‘환경피해 위험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권이 규정된 지 40년이 되는 해로 환경정책의 성숙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이 환경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中企에 갑질”… 맥도날드·이수건설 등 5개사 檢고발

    한국맥도날드를 비롯한 5개 기업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검찰에 고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제11차 의무고발 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맥도날드, 협성건설, 이수건설, 엔캣, 하남에프엔비 등 5개 기업에 대해 하도급법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요청하기로 했다. ‘의무고발 요청’이란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 가운데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큰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고발을 요청하는 제도다. 앞서 맥도날드는 22명의 사업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며 가맹금 5억 4400만원을 예치기관에 넣지 않고 직접 수령하는 등의 행위로 과징금 5200만원을 받았다. 중기부는 맥도날드의 위반행위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오랜 기간 지속됐다고 판단해 고발을 요청했다. 불공정 하도급 계약을 체결해 41억 6300만원의 과징금과 재발방지 명령을 처분받은 협성건설에 대해서도 고발을 요청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박영선 중기부 장관, 몽골 대통령과 면담…“K스타트업 성과 공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 포럼)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일대일로 면담했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바툴가 대통령과 일대일로 만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관해 40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국가 원수가 타국의 부처 장관과 면담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바툴가 대통령의 의지로 며담이 성사됐다는 것이 중기부 설명이다. 우리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와 함께 스타트업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 위원장인 나몬 바툴가는 바툴가 대통령의 영애이기도 하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한국의 수준 높은 디지털 인프라를 비롯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디지털 경제를 소개했고, 바툴가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을 습득해 자국의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바툴가 대통령은 한국 스타트업 기술력을 몽골에 결합하면 산림, 낙농 등 몽골의 풍부한 자원에 고부가가치화를 할 수 있고, 이를 중국으로 수출하자는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지자체, 규제자유특구 신청 열기 후끈

    충북 천연화장품·전남 드론 특구 신청 상반기 3차 선정… 10곳 이상 도전할 듯 지방자치단체들이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1차와 2차에 이어 올 상반기 예정된 3차 선정에도 지자체 10곳 이상의 도전이 예상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 규제특구란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을 위해 최장 4년까지 규제 등을 풀어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해 보는 일종의 ‘테스트베드’다. 임시허가를 통해 시장 출시가 허용되고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에 국비도 지원된다. 1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6월쯤 3차 규제특구를 선정한다. 희망 지자체들이 오는 3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중기부가 심사를 거쳐 특구를 정한다.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지자체는 참여할 수 없다. 충북도는 청주·음성·진천 일대 천연화장품 규제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을 특구로 지정해 유럽처럼 천연화장품 생산 기준을 낮춰 달라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선 ‘천연물질 95% 이상’, ‘합성물질 5% 이하’, ‘석유화학물질 2% 이하’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천연화장품으로 출시될 수 있다. 하지만 유럽은 ‘석유화학물질 2% 이하’ 한 가지 조건만 맞으면 된다. 관계자는 “관내 14개 업체와 대학 등을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특구로 지정되면 천연화장품 산업을 선점할 수 있어 정치권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국 최대 비행시범 공역과 항공센터 등을 갖춘 전남도는 고흥·광양 일대를 드론 규제특구로 신청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선 자체 중량이 150㎏이 넘는 드론은 안전성 증명을 받아야 비행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규제가 없어지면 관련 기업들이 몰려와 드론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며 “3단계 드론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는 등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 부산은 해양관광, 전북은 탄소융복합, 경남은 플라잉카, 세종은 로봇배달, 광주는 인공지능, 전남은 면역치료, 제주는 블록체인 등 10여개 지자체가 신성장산업을 테마로 3차 특구 지정을 준비 중이다. 중기부는 사업계획서가 타당성이 있는 지자체는 모두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지정 후 점검 등을 통해 특구가 해제될 수도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중기부 내년부터 ‘자상한 기업’에 인센티브 준다

    중기부 내년부터 ‘자상한 기업’에 인센티브 준다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이 제도화되고 해당 기업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중기부는 22일 내년 ‘자상한 기업’을 12곳 이상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자상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로 정부 포상시 우대하고 동반성장평가 때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내놨다. 또 자상한 기업이 숙박시설 등 현물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경우 법인세 감면 혜택(10%)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법을 내년 중 개정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2년 면제, 출입국 우대 2년 등의 혜택도 줄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자상한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성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과 참여 기업이다. 중기부가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선정한 자상한 기업은 삼성전자,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하나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기아자동차 등 10곳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을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는 데서, 네이버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했다는 데서 ‘상생과 공존’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관악,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

    서울 관악구 순대타운 일대 상권 회복을 위한 예산이 대거 투입된다. 관악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해 상권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순대타운을 포함한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등을 묶은 ‘별빛 신사리(신림사거리) 상권’이다. 사업 면적은 6만 1906㎡다. 사업 선정으로 해당 지역에 2024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관악구는 별빛 신사리 상권 대표 상징물을 설치하고 상권 안내 체계를 개선한다. 또 테마 골목길 조성, 도림천 별빛 조명 거리 조성 등을 진행한다. 특히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에게 한두 달씩 점포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청년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000억 매출 벤처 22만명 고용 ‘일자리 효자’

    1000억 매출 벤처 22만명 고용 ‘일자리 효자’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긴 벤처기업들이 22만 5000명 이상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대 그룹과 비교하면 삼성에 이은 고용 규모 2위다. ‘벤처천억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134조원으로 재계 4위에 해당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발표한 ‘벤처천억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모두 587곳으로, 1년 새 2.6%(15곳) 늘었다. 매출 1조원을 넘긴 업체는 2017년과 같은 11곳이었다.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수는 22만 5422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5대 그룹 중 삼성(25만명)에만 못 미쳤고 현대자동차(16만 2000명)와 LG(15만 2000명), SK(10만 4000명), 롯데(10만명)보다 많았다. 벤처천억기업의 총매출액은 134조원으로 삼성(267조원)과 SK(183조원), 현대차(167조원)보다 적었지만 LG(126조원)와 포스코(68조원)보다 많았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인 ‘유니콘기업’도 11곳으로 늘었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면역치료제를 만드는 에이프로젠이, 지난달 패션 플랫폼업체 무신사가 유니콘기업이 됐다. 세계 6위였던 한국의 유니콘기업 순위는 미국(210곳)과 중국(102곳), 영국(22곳), 인도(18곳)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5위로 상승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벤처투자 확대로 더 많은 유니콘기업이 나오도록 힘쓰겠다”며 “2022년까지 20개를 목표로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의료관광객·일자리 다 잡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관광객·일자리 다 잡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서울 강서구는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지역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강서미라클메디특구가 우수 특구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과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04년 특구제도 도입 이후 서울 13개 지역특구 중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곳은 강서구가 유일하다. 미라클메디특구는 강서로·공항대로 일대 181만여㎡에 형성돼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공항 거점 강서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의 관문도시에 위치, 해외 의료관광객들이 접근하기에 좋다. 차량을 이용하면 김포국제공항까지 5분,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 걸린다. 난임·척추·관절 등 전문성을 지닌 병원급 이상 의료시설이 밀집, 경쟁력도 갖췄다. 구의 노력으로 2015년 11월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으로부터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구는 특구 지정 이후 다양한 의료관광·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 청계병원·미즈메디병원·아이케어센터 등 특구 내 전문병원 신축을 통해 외국인 환자 전용공간을 만들었다. 외국인 환자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양천향교역에서 화곡역에 이르는 의료특구거리 약 4㎞ 보도를 무장애 거리로 만들었다. 병원 간판도 영어·중국어·러시아 등 외국어가 병기된 것으로 바꿨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국제진료서비스 실무자·의료관광상품 기획 마케터 등도 양성, 외국인 환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미라클메디특구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 강서구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5400명을 넘었고, 의료 수입은 100억원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2009년 207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환자 수가 10년 만에 20배 넘게 급증했다”며 “지난 2월 이대서울병원 개원으로 내년 특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 수는 7000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구는 지난 1월 중기부 주관 ‘2019년 일자리 선도 지역특구’에, 2월엔 보건복지부 주관 ‘2019 지역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서 양한방 융합 미라클 메디특구 사업이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2016·2017년 2년 연속 소비자가 평가하는 국가대표브랜드 대상도 받았다. 노 구청장은 “민선 5기 처음 구상한 의료특구 사업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지역특구로 발돋움해 감회가 새롭다”며 “미라클메디특구가 고용을 늘리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특구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독] 법원, 중기부에 “대형 유통업체 출점, 근거 없이 막지 말라”

    [단독] 법원, 중기부에 “대형 유통업체 출점, 근거 없이 막지 말라”

    유진그룹 계열 인테리어용품점 EHC 중기부, 3년 동안 개점연기 권고 처분 1심 이어 항소심도 중기부 패소 판결 재판부 “소상공인 피해액 근거 부족” 대형업체 출점 영향… 대법 판단 촉각‘골목 상권을 지킨다’며 대형 유통점의 사업 개시를 막은 정부의 결정에 법원이 또 제동을 걸었다. 기업의 사업권을 제약할 땐 분명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소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객관적인 자료 없이 ‘개점연기 권고’를 남발했다는 취지다. 대형마트와 소상공인의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대기업 소속 유통업체들의 향후 출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6일 중기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고등법원은 유진그룹 계열사인 EHC가 중기부 장관을 상대로 낸 개점연기 권고 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EHC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사안은 대형 유통점이 중기부를 상대로 처분 취소 소송을 낸 첫 번째 사례여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양측의 충돌은 EHC가 서울 금천구에 대형 인테리어 용품점을 연 것을 두고 중기부가 인근 상인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2018년 3월 ‘개점을 3년 연기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EHC와 상인들이 자율조정에서 합의에 실패하자 중기부 사업조정심의회가 중소기업연구원 등의 분석을 살펴본 뒤 소상공인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당시 심의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 9명이 모두 개점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힐 정도로 중기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중기부의 판단이 주먹구구로 이뤄졌다는 게 드러났다. 중기부는 EHC 매장이 들어서면 주변 상인들의 한 달 매출 피해액이 87억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봤지만, 해당 EHC 매장의 매출은 한 달 2억 7000만원에 그쳤다. 피해액을 분석한 중기연이 피해 상인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로만 평가하다 보니 큰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2심 재판부는 “매출 피해액은 핵심 지표로, 심의회가 적어도 수긍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추정치를 산정하려고 노력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EHC 측이 현행 규제를 피하기 위해 상가로부터 2.6㎞ 떨어진 곳에 점포를 지었음에도 중기부가 과도한 제재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EHC 금천점 매장의 크기는 1765㎡로,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을 보면 매장 면적이 330~3000㎡인 준대규모 점포는 반경 500m를 상권영향 분석 범위로 정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업조정심의회가 자의적인 잣대로 규제해도 이를 막을 장치가 없다”며 “무조건 소상공인 쪽에 유리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상생법 취지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개점연기 권고 판단을 내린 한 조정위원은 법정에서 “(상인들의) 예상 피해액 추정치가 과다 산출된 것을 알면서도 이를 참고 자료로만 생각했다”는 취지로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사업조정심의회는 정부위원 3명,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되는데 대기업 진출이 중소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사업 연기를 권고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판결로 대형마트 출점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통시장 내 규제는 기업의 자유와 조화를 이루는 한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못박았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온라인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대형마트 출점과 영업시간 규제의 의미가 많이 퇴색됐다”며 “사업 조정도 한쪽의 사업권을 제한하기보다 대중소기업이 함께 상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조율하는 장치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중기부는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 위해 상소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맞손’… 文 “韓, 아세안의 길 동행”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맞손’… 文 “韓, 아세안의 길 동행”

    혁신성장 쇼케이스서 협력제품 체험 중소벤처부 “29일부터 첫 정책 대화”“모듈러 주택을 개발한 필리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 ‘레볼루션 프리프래프티드’, 온·오프라인을 합친 오투오(O2O) 싱가포르 공유차량 기업 ‘그랩’,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영세 운송업체가 더 많은 고객을 끌 수 있게 한 캄보디아 ‘북미버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타트업 서밋’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날개를 단 아세안 스타트업들을 일일이 거명했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은 그 자체로 혁신이며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이고 희망을 공유한다”면서 “아세안이 가는 스타트업의 길에 한국이 동행하겠다”며 해당 기업들을 언급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한·아세안의 미래를 부흥시킬 것”이라며 “유니콘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한·아세안 11개국이 하나가 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역내 대표 스타트업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창업혁신센터’, 브루나이의 ‘중소벤처청 비전’,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 2025’ 전략 등을 대표적인 아세안 국가들의 혁신 전략으로 꼽았다. 우리 정부가 ‘혁신 창업국가’를 국정과제로 내세워 제2 벤처붐 확산에 힘쓰면서, 유니콘 기업수가 2016년 2개에서 올해 10개로 늘어 세계 6위에 오른 사실도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혁신성장 쇼케이스를 방문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 45개사가 주도하는 한·아세안 협력 미래 기술·제품을 둘러봤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내년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스타트업 관련 회의를 하고, 구체적 사항을 논의해 장관회의를 열 것”이라며 “한·아세안 지역 스타트업, 유니콘, 투자자 간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기부는 오는 29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중기부·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에서 첫 정책 대화를 시작해 향후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부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울산 ‘수소모빌리티’ 광주 ‘무인저속차’…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7곳 새로 지정

    광주, 대전, 울산,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지역이 규제자유특구 2차 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7월 1차 규제자유특구 7곳이 지정된 지 4개월 만으로, 이로써 총 14개 규제특구가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게 됐다. 규제자유특구는 개별 기업에 규제 완화 혜택을 주는 ‘규제샌드박스’를 지역 단위로 확대한 것으로, 해당 특구 안에 있는 기업들은 모두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7개 지방자치단체를 규제자유특구 2차 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수소그린모빌리티 사업으로 특구를 신청한 울산의 경우 자동차에만 적용할 수 있었던 수소연료전지를 무인운반차, 지게차, 소형선박 등 물류운반수단에 장착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450ℓ에 불과했던 수소 운반용량도 550ℓ까지 가능하도록 특례를 받아 대용량 수소트레일러 실증도 가능하게 됐다. 광주 역시 ‘무인저속특장차’로 재수 끝에 위원회를 통과했다. 관제센터가 원격 제어하는 무인차를 통해 도로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노면을 청소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 밖에 경남 무인선박, 전북 친환경자동차,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남 에너지 신산업, 대전 바이오메디컬 사업들이 최대 4년간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의 경우 지역 조선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최초 무인선박 실증으로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린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7개 특구는 특구기간 내 매출액 1조 9000억원, 고용 2200명, 기업 유치 140곳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韓기업 99.9%가 중기… 종사자 비율 美·日·獨보다 높다

    韓기업 99.9%가 중기… 종사자 비율 美·日·獨보다 높다

    국내 中企 630만 4313개 1599만명 종사우리나라 중소기업은 630만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1599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9%나 됐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내놓은 ‘기업 단위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업 단위 통계의 경우 기존 ‘사업체 단위’ 통계와 달리 물리적 사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통계표에서 빠졌던 전자상거래업, 부동산업을 포함하는 한편 대기업 소속 중소 사업장들을 제외해 현장 상황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 새 통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수는 630만 4313개로 기존 통계로 알려진 373만개보다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2017년 기준 1599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 1929만명의 82.9%로 파악됐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중이 해외 선진국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 통계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DC) 통계를 보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의 경우 60%대에 형성돼 있고, 일본(53.5%), 미국(42.4%)은 더 낮은 수치를 보인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590만 5338개(93.7%)로 가장 많고, 소기업 30만 1143개(4.8%), 중기업이 9만 3031개(1.5%) 순이었다. 일자리 기여도의 잣대가 되는 규모별 종사자를 봐도 소상공인이 역시 852만 9844명(44.2%)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소기업 386만 2526명(20.0%), 중기업이 359만 9040명(18.7%)으로 뒤를 따랐다. 소기업은 매출 규모가 10억~12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소기업에서 상시근로자수(제조업 기준)가 10명 미만인 곳이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역시 제조업이 318만 1166명(19.9%)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도소매업(310만명), 건설업(170만명), 숙박·음식업(162만명)에 종사자들이 몰려 있었다. 정연호 중기부 통계분석과장은 “기존 통계와 달리 납세 자료 등을 통해 간판 없이 이뤄지는 부동산임대업, 가구 내 생산활동을 모두 포함했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통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원격의료사업 차질 불구 “정상추진 중”이라는 중기부

    올해 시행 발표했으나 내년 하반기 가능 강원도 사업 참여 1차 의료기관 못 구해 내년 5월 환자 모니터링 새 로드맵 제시 당초 특구 취지와 동떨어지고 사업 후퇴 정부가 올해 시행할 것으로 발표했던 ‘강원도 원격의료 실증사업’이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에 참여할 1차 의료기관(의원급)을 여전히 구하지 못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소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라는 평가를 내놓는 등 안이한 대처를 반복하고 있다. 중기부는 7일 1차로 지정된 7개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구별 전담 추진체계도 지난달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원도 원격의료의 경우 중기부가 “(원격의료) 의료기관 섭외를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인정할 정도로 첫발조차 내딛지 못하고 있다. 부랴부랴 중기부는 내년 5월부터 비교적 의료계의 반발이 적은 환자 원격 모니터링부터 착수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당초 특구사업의 취지와는 동떨어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원격 모니터링의 경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환자의 혈압, 혈당 등 건강정보를 파악한 뒤 이상 신호가 있을 경우 병원에 올 것을 안내하는 것으로, 원거리에서 의사의 진단·처방까지 이뤄지는 원격 의료보다 후퇴한 개념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적어도 상반기까지 강원도 원격의료 특구사업이 반쪽짜리로 진행된다는 것을 중기부가 자인한 꼴”이라면서 “1차 실증 시행 기간이 2021년 8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절반은 아무런 성과 없이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기부 측은 “보건복지부, 국무조정실, 강원도 등 관계기관, 강원도 의사협회와 함께 의료기관 확보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며 “원격 모니터링 사업을 우선 실시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원격 의료 현장에 투입할 간호사와 실험에 참여하는 환자 300명을 모집하기 위한 계획은 연내에 마련할 방침이다. 강원도 원격의료 실증사업은 의사가 환자를 대면하지 않는 대신 정확한 소통을 위해 진단·처방의 경우 간호사가 입회한 상태에서 이뤄지도록 설계돼 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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