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기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선관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곽상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차관보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정기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5
  •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지원 단체 “오성규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임명 반대”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지원 단체 “오성규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임명 반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지원 단체가 2차 가해 논란을 빚고 있는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임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공동행동)은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성차별, 성희롱 문화를 개선하고 성인지 감수성으로 위계적 구조를 넘어 다양성을 보장하는 정책과 관점은 기관장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역량”이라며 “성차별적 조직문화를 방관하고 직장 내 성폭력 피해를 부정해 온 오 전 실장에게 이러한 자격과 자질이 있는지 묻는다”고 밝혔다. 오 전 실장은 2018년 7월부터 박 시장이 사망한 지난해 7월까지 서울시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과거 박 전 시장에게 보낸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산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공모에 지원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임명 등 마지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공동행동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비서실 내 사적노무, 비서실 데스크 직무에 대한 성별 고정관념과 관행, 시장에 의한 부적절한 성적 언동, 성희롱의 속성 및 위계 구조에 대한 인식 미비와 낮은 성인지 감수성이 존재했다”고 적었다. 이어 “피해자는 근무 초기부터 비서실 업무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전보 요청을 했고 상급자들이 잔류를 권유했다”며 “이에 대해 1차적으로 응답해야 할 책임은 비서실장에게 있다”며 오 전 실장에게 책임을 물었다. 또한 피해자가 박 전 시장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른 점 등을 말하며 “고소인의 주장에 반하는 증거”라고 한 점, 지난해 12월 29일 경찰 조사 발표일 “고소인 측의 다른 주장들 역시 신뢰하기 어렵고, 고소인 측의 주장이 거짓이거나 억지라는 게 확인됐다”고 한 점을 들어 적극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이 지사와 중소기업벤처부에도 임명 중단, 승인 철회를 촉구했다. 그들은 “이 지사가 오 전 실장을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임명한다면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책임져야 할 기관장의 역할을 인지하지 못한 문제적 인사결정을 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벤처부는 승인을 즉각 철회하고 이재명지사는 임명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슬기 젠더연구소 기자 seulgi@seoul.co.kr
  • 문 대통령, 백신 주사기 제조 업체 방문... “삼성 도움 컸다”

    문 대통령, 백신 주사기 제조 업체 방문... “삼성 도움 컸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주사기 제조 업체인 전북 군산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살폈다. 의료기기 수입판매에 주력하던 풍림파마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LDS(최소 잔여형) 주사기 생산에 도전한 업체다. 세계 20여개국에서 구매 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 회사의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도 받았다. 현장 방문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정부 관계자 외에 백신 주사기 생산공정 효율화와 FDA 승인 과정 등을 지원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도 동행했다. 풍림파마텍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3월부터 최대 월 2000만개의 제품을 양산하는 스마트공장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이들은 대중소기업, 정부의 상생 협력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풍림파마텍 조미희 부사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식약처, 중기부, 삼성의 인원이 모여 이룬 ‘크리스마스 기적’이 저희가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기술력과 수출 경험을 고려해 풍림파마텍 기술진과 모여 ‘이 세상에 없는 주사기를 만들자’고 해 세계 최고의 주사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도 대중소 상생협력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생산라인 사찰을 마치고 가진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풍림파마텍의 혁신 성과 뒤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의 상생협력이 있었다”며 “이같은 협력과 정부의 지원은 방역제품 확보와 수출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제품이) FDA 인증을 받는 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도움이 컸다”며 삼성 측을 공개적으로 칭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중소기업이 가야 할 성공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기부를 비롯해 범정부적으로 대중소 상생 협력이 이뤄지는 현장에는 정부 차원에서 최고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서두르지 말라”

    文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서두르지 말라”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하려면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하며 조 바이든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할 기회임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어진 시간 내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서두르진 말라”면서 “차근차근 접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상황과 미국 바이든 신행정부의 출범 등을 고려하면 남은 1년여 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2018년 ‘한반도의 봄’ 수준으로 복원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청와대가 임기 내 가시적 성과에 집착해 무리한 대북 접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해 남북 및 북미 대화를 다시 한번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려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평화가 일상화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상화를 당부하면서 “폭력이나 체벌, 성추행 문제 등 스포츠 인권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고 최숙현 선수의 비극은 물론 최근 배구계에서 불거진 ‘학폭’ 논란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는 “지금처럼 중기부의 위상이 강력하게 부각된 적이 없다”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잘해 왔는데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그 역할을 잘해 주길 당부드리며, 손실보상제도를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도 큰 숙제”라며 주도적으로 각 부처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서두르지 말라”

    文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서두르지 말라”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하려면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하며 조 바이든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할 기회임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어진 시간 내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서두르진 말라”면서 “차근차근 접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상황과 미국 바이든 신행정부의 출범 등을 고려하면 남은 1년여 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2018년 ‘한반도의 봄’ 수준으로 복원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청와대가 임기 내 가시적 성과에 집착해 무리한 대북 접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해 남북 및 북미 대화를 다시 한번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려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평화가 일상화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상화를 당부하면서 “폭력이나 체벌, 성추행 문제 등 스포츠 인권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고 최숙현 선수의 비극은 물론 최근 배구계에서 불거진 ‘학폭’ 논란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는 “지금처럼 중기부의 위상이 강력하게 부각된 적이 없다”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잘해 왔는데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그 역할을 잘해 주길 당부드리며, 손실보상제도를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도 큰 숙제”라며 주도적으로 각 부처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마지막 기회”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마지막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하려면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하며 바이든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할 기회임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또한 “주변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국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어진 시간내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서두르진 말라”면서 “차근차근 접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 상황과 미국 바이든 신 행정부의 출범 등을 고려하면 남은 1년여 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2018년 ‘한반도의 봄’ 수준으로 복원하는 일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청와대가 임기 내 가시적 성과에 집착해 무리한 대북 접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긴밀한 한미공조를 통해 남북 및 북미대화를 반드시 재개하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신남방 신북방으로 표현되는 외교다변화 노력도 지속해 달라”면서 “5월 P4G 정상회의, 영국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 등을 통해 중견 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려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평화가 일상화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장관은 또 “국가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또 한 번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개인적으로 대통령님을 다시 가까이 모실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상화 및 회복을 당부하면서 “폭력이나 체벌, 성추행 문제 등 스포츠 인권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고 최숙현 선수의 비극은 물론, 최근 배구계에서 불거진 ‘학폭’ 논란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는 “지금처럼 중기부의 위상이 강력하게 부각된 적이 없다”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가운데 중기부가 1차적으로 어려움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잘해왔는데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잘해 주길 당부드리며, 손실보상제도를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도 큰 숙제”라며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민주당답지 않다” 박영선 찌른 우상호

    “민주당답지 않다” 박영선 찌른 우상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경선 상대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정책 공약에 “민주당답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양측은 그동안 서로 ‘누나, 동생’으로 부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박 전 장관 대세론을 차단하기 위해 우 의원이 싸움을 건 셈이다. 우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21분 도시’를 비롯한 박 전 장관의 공약들이 “구체성이 결여됐다”며 “오늘부터 박영선 후보에 대한 정책 검증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 측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 전에 박 전 장관의 정책을 비판하겠다며 선전포고까지 했다. 우 의원은 “21분 도시 공약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민주당다운 공약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박 후보는 지금까지 매우 한정된 분야의 공약만 말했다”고 했다. 21분 콤팩트 도시는 서울 어디서든 주거·일자리·여가시설 등이 21분 내에서 해결되도록 만들겠다는 박 전 장관의 대표 공약이다. 우 의원은 또 박 전 장관이 최근 “주 4.5일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도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전 장관이 중기부 장관 시절 “주 52시간제 법안에 찬성투표를 했는데, 반성하고 있다”(2019년 11월 13일)고 말한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우 의원의 도발은 15일, 17일로 예정된 TV토론을 앞두고 경쟁 분위기를 만드는 차원으로 해석된다.그러나 박 전 장관 측은 “민주당답다는 게 무슨 말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집권 정당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정책에 대해서는 TV 토론에서 충분히 토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확전을 자제했다. 이날 오후 이낙연 대표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도 박 전 장관은 장관 시절 자신이 추진했던 ‘쥐어짜는 주사기’ 추진 성과를 강조했을 뿐 우 의원의 공세에 반응하지 않았다.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한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26.2%를 얻어 여야 통합 선두였지만, 우 의원은 7.7%였다. 범여권 후보군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박 전 장관이 32.8%, 우 의원이 11.7%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중기부, 6월 세종으로… 기상청, 대전청사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6월 대전청사에서 세종으로 이전하고, 서울에 있는 기상청이 대전청사로 연쇄 이동한다고 정세균 총리가 공식 확인했다. 정 총리는 9일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대전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 서비스는 국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등 관련 부처는 청사 이전으로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으로 대전에 있는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들도 세종시로 함께 이전하게 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등에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후속 대책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재 관련 정부 부처들이 전체적으로 이전 논의와 준비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총리가 이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강조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대전시와 경제계는 중기부의 세종 이전에 불만을 표출하며 공공기관 등의 추가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청사 관계자는 “정부 결정에 대한 평가는 의미가 없다”면서도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한다면 방위사업청이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서울을 떠나야 하는 기상청은 분주해졌다. 중기부와 기상청 정원이 약 500명으로 비슷하지만 장비가 많아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기상청은 기상예보 등 국민 서비스 중단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관측·분석 장비·설비 이전이 필요 없는 조직부터 대전청사로 옮긴 뒤 예보 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뒤따라 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제는 국가기상센터로, 처리하는 데이터 용량이 방대해 대전청사 내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컴퓨터 백업 서버 등도 필요해 별도 시설을 마련해 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총리 “北 원전 건설 문제 제기, 상식 무시한 처사”

    정총리 “北 원전 건설 문제 제기, 상식 무시한 처사”

    “정치권 더 이상 무의미한 의혹제기 멈추라”“정부 정책에 대한 건설적 비판·견제 아냐”“공직자, 창의적 업무추진 의욕 꺾일까 우려”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검토 문건에 대해 “실무적 구상을 담은 문건을 정부의 공식 정책인 양 문제 삼는 것은 상식을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정부가 당면한 위기극복에 매진하도록 정치권은 더 이상의 무의미한 의혹제기를 멈춰 줄 것을 애타는 마음으로 다시 요청한다”고 밝혔다. “北원전 비밀리 실행은 불가능”“北원전 의혹은 비상식적 의혹”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건설적 비판과 견제라고 보기도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정책을 입안하는 데 있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검토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서 “많은 제안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정교하게 다듬어진 최선의 대안만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북한 원전건설 지원 문건’을 둘러싸고, 비상식적인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주무부처에서 명확히 해명한 바와 같이, 해당 문건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작성한 것일 뿐, 공식적으로 채택된 정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 내용도 북한에 대한 국제적 규제를 고려한다면 비밀리에 실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과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면서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혹여나 공직 사회가 위축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 의욕이 꺾이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며 정치권에 의혹제기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서울 기상청, 대전 이전 만전 기하라”“중기부·산하기관 세종 이전, 후속준비” 정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서울에 있는 기상청을 대전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정 총리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서비스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등 관련 부처는 청사 이전으로 중요한 대국민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으로 대전 소재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까지 세종시로 이전하게 돼 후속대책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들의 효율적인 업무수행과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적합한 공공기관들이 대전에 위치하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는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달라”고 지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금에서 경영전략까지’ 확대된 중소기업 지원

    정부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자금뿐 아니라 특허전략 등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 공모를 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41개사에 이어 올해 30개사(환경부 15개사·중기부 15개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올해 총 71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407억원) 대비 30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선정 기업에는 혁신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제공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펀드·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자금을 연계해 추가 지원한다.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정대기·자원순환(탈플라스틱 포함)·스마트 물·탄소저감·녹색 융복합 등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R&D 지원 중심의 ‘그린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선정한 21개사는 평균 업력 17년, 매출액 258억원, 중기부가 뽑은 20개사는 평균 업력과 매출액이 각각 8.8년, 78억원으로 나타났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경제·사회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고 세계 녹색시장을 견인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연구개발(R&D) 과정에서 특허 데이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특허를 창출하기 위한 ‘지식재산 기반 R&D(IP-R&D) 전략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는 지난해(361억원)보다 12% 증가한 4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26개 R&D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외에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DNA(빅데이터·통신·AI), 한국판 뉴딜 등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산업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5년간(2015~19년) IP-R&D 전략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R&D 과제는 지원받지 않은 중소기업 정부 R&D 과제에 비해 우수특허비율이 2.0배, 미국·유럽·일본 특허청에 동시에 출원된 특허비율이 3.1배에 달하는 등 질적 수준이 높았다. 대학·공공연 R&D 과제도 미지원 대비 특허 이전율 1.4배, 기술이전 계약당 기술료 4.1배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 데이터는 전 세계 기업·연구소의 R&D 트렌드가 집약된 최신 기술정보의 보고”라며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특허 조사·분석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가 적용되기에 산업재산권 진단기관을 추가 지정해 자율적으로 IP-R&D 전략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300개 공장에 클린팩토리사업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중립 전환과 그린뉴딜을 지원하기 위한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03억원을 들여 300개 사업장에 대해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1억원을 투입해 98개 사업장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사업이 크게 확대됐다.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은 산단내 중소·중견사업장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4대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을 지원해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4대 오염물질은 온실가스,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폐기물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 등을 위해 평균 6000만원(최대 1억 2000만원)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한다. 국고보조율은 중소기업 최대 75%, 중견기업은 최대 50%이다. 올해는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범위를 7개 스마트그린산단에서 전체 산단으로 확대했다.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사업장을 선정해 국비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산업부), 스마트공장사업(중기부)으로 지원받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통시장 쇼핑몰’, 지역특산품·설 선물세트 30% 할인 판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인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굿데이, 온누리시장에서 지역특산품과 설 선물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들 쇼핑몰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한다. 오는 14일까지 동네시장 장보기, 놀러와요 시장 등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을 이용하면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달해 주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나 쇼핑몰 포인트를 제공한다. 오는 8~10일 3일간 차례 상에 필요한 생선, 쇠고기, 돼지고기, 나물, 떡, 건어물 등은 10% 할인 판매한다. 현재 중기부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이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상천 중기부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최근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소비 성향에 맞춰 전통시장도 비대면 거래 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며 “현재 전국 130여개 전통시장을 온라인 장보기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내일(5일)부터 ‘소상공인 요건’ 졸업해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내일(5일)부터 ‘소상공인 요건’ 졸업해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시행안정적인 중소기업 성장 위해 지원정부가 규모가 성장해 소상공인 범위에서 벗어나더라도 3년간은 기존 지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제정·공포된 소상공인기본법이 오는 5일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매출이나 고용규모 확대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3년간 소상공인으로 간주하는 유예제도가 적용된다. 소상공인으로 인정되는 기준은 업종별로 매출액 10~120억원 이하, 상시 근로자수 5인 또는 10인 미만이다. 소상공인을 갓 졸업하더라도 중소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분간 지원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법안의 취지다. 또한 중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상공인정책심의회가 신설된다. 중앙행정기관 차관, 민간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소상공인 정책을 총괄·지원할 예정이다. 비대면·온라인 경제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소상공인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법안에 따른 소상공인기본법 시행령도 5일부터 시행한다. 소상공인 범위를 정하는 업종별 상시근로자 수와 소상공인 유예제도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 등을 규정하고 있다. 소상공인실태조사에 포함될 내용을 업종·지역별 소상공인 실태, 창업 현황, 경영형태 등으로 정하고, 통계작성의 범위도 소상공인 현황, 경영상황, 동향 분석, 전망 등으로 구체화했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당당한 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권칠승 “손실보상제·재난지원금 모두 필요”

    권칠승 “손실보상제·재난지원금 모두 필요”

    “4차 지원금 보편 지급 땐 효과 제한적”‘임차·임대인 간 상생’ 지역상권법 추진3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종일관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권 후보자는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가 ‘투트랙’으로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제에 대한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사견을 전제로 말씀드리면 두 개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지금은 지급 속도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인데 손실보상제를 법제화해서 실제로 대상자에게 지급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4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역화폐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에 대해 “보편적 지원의 경우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환류가 되면서 사실상의 소득효과를 주는데, 이런 부분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특정한 계층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제한적”이라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상권 경쟁력 강화 및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상권법’을 제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역상권법은 상업지역 임차·임대인 간 자발적 상생협약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는 법안이다. 권 후보자는 중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간 갈등에 대해서는 국회와 조율해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권 후보자는 “중기부는 창업 단계에 있는 부처다. 공격적이고 영역을 넓히려는 본능이 있다. (반면) 산업부는 본능적으로 방어하려는 체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야당은 권 후보자에 대한 칼날 검증을 예고했지만 이날 질의는 정책에 집중됐다. 다만 야당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장관 임명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은 “후보자님, 미리 축하드린다”며 “어차피 지금 정부에서 청문회는 요식행위이고 빠르면 내일이나 모레 되면 장관 되시니까 후보자 입장에서 답변하기보다는 내가 장관이다라는 입장에서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코로나 여파에도 지난해 벤처투자 4조 30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코로나 여파에도 지난해 벤처투자 4조 30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중기부, 2020년 벤처투자 실적 발표바이오·의료, 비대면 업종 중심 투자 지난해 벤처투자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유통과 영상, 공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받은 업종은 확연히 줄었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도 벤처투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는 총 4조 30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던 2019년(4조 2777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투자건수와 피투자기업 수도 각각 4231건, 2130개사로 최대를 기록했다. 벤처투자는 주로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바이오·의료는 1조 1970억원이 투자되면서 전년도보다 937억원이 늘었다. 증가율로 따지면 화학·소재 분야가 1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타격을 직접 받은 업종은 투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유통·서비스는 8145억원에서 7242억원으로 11.1% 감소했고, 영상·공연·음반도 21.6% 하락했다. 특이점으로 2010년도 투자 상위 3개 업종은 전기·기계·장비, ICT 제조, 영상·공연·음반 순이었는데, 지난해 상위 3개 업종은 바이오·의료, ICT서비스, 유통·서비스 순으로 바뀌었다. 지난 10년 사이 벤처투자 트렌드가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문화·공연에서 바이오와 ICT로 변화했다는 의미다. 언택트(비대면) 분야로 한정하면 증가속도를 더욱 빨랐다.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는 1조 9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전체 벤처투자 증가율(0.6%)보다 4.5% 포인트 높은 수치다.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분야의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00억원 이상의 대형투자를 받는 기업은 2016년 20개사에서 지난해 75개사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강성천 중기부 장관 직무대리는 “2020년도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벤처펀드와 더불어 벤처투자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우리 스타트업·벤처 생태계의 저력과 미래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라며 “올해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청 반부패 활동 2년 연속 ‘미흡’

    ‘반부패 활동 어느 부처가 잘했고 어느 부처가 못했나.’ 공공기관 가운데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반부패 활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충청북도 등은 전년 대비 반부패 활동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26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권익위는 평가대상 기관의 반부패 활동 실적을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위험 제거 노력 등 7개 유형으로 나눠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1~2등급은 우수, 3등급은 보통, 4~5등급은 미흡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검찰청이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4등급을 받았다. 부패정책 참여와 부패위험 제거 노력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4등급을 받은 중앙행정기관에는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외교부, 병무청 등이 포함됐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전남과 충북이 1등급으로 평가됐고 서울과 인천, 대전, 경북, 강원 5곳이 4등급에 그쳤다. 13개 공공의료기관 중에는 유일하게 국립중앙의료원이 최하인 5등급을 받았다. 국립암센터는 전년에 이어 1등급을 차지했고 서울대병원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랐다. 12개 국공립대학에서는 전남대가 3등급이 내려가 5등급으로 평가됐다.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84.1점으로 시도교육청이 89.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앙행정기관(86.5점), 공직유관단체(86.1점), 광역지자체(84.5점) 순이었다. 권익위는 “기초지자체와 대학, 공공의료기관은 평균 70점대로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등급별로는 전체 조사 대상 263개 기관 중 1등급 기관이 29개, 2등급이 75개로 39.5%를 차지했다. 2년 연속 2등급 이상을 유지한 기관은 법무부, 대구광역시, 대전교육청, 근로복지공단 등 64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박영선 “서울, 21분 내 모든 것 해결 콤팩트 도시로”

    박영선 “서울, 21분 내 모든 것 해결 콤팩트 도시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21분 만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고 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출마선언 간담회에서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공약을 소개했다. 서울시를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분산도시로 구성하고, 권역별로 모든 곳을 21분 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내용 등이다.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수직정원, 스마트팜, 1인 가구텔을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시절 추진했던 정책들을 소개하며 장관으로서의 업적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추진했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구상도 소개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스마트 상점을 확대하고, 서울시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는 별도의 참석자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비대면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같은 건물에 입점한 ‘스마트슈퍼’ 2호점을 둘러봤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혼합형 점포로 박 전 장관이 중기부에서 미래형 동네 슈퍼 시범사업으로 애착을 가지고 추진한 정책이다. 박 전 장관은 스마트슈퍼에서 직접 호두과자 등을 자동 결제로 구입하기도 했다.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출마 선언을 축하한다”면서 “선의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우 의원이 첫날 ‘멋진 승부’를 다짐했지만, 이후 경선은 ‘혈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조직에서 우 의원이, 인지도에서는 박 전 장관이 앞선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9~25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가진 뒤 오는 3월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박영선 “서울, 21분 내 모든 것 해결 콤팩트 도시로”

    박영선 “서울, 21분 내 모든 것 해결 콤팩트 도시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21분 만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고 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출마선언 간담회에서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공약을 소개했다. 서울시를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분산도시로 구성하고, 권역별로 모든 곳을 21분 안에 이동할 수 있도록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내용 등이다.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수직정원, 스마트팜, 1인 가구텔을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시절 추진했던 정책들을 소개하며 장관으로서의 업적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추진했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구상도 소개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스마트 상점을 확대하고, 서울시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는 별도의 참석자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비대면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같은 건물에 입점한 ‘스마트슈퍼’ 2호점을 둘러봤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혼합형 점포로 박 전 장관이 중기부에서 미래형 동네 슈퍼 시범사업으로 애착을 가지고 추진한 정책이다. 박 전 장관은 스마트슈퍼에서 직접 호두과자 등을 자동 결제로 구입하기도 했다.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출마 선언을 축하한다”면서 “선의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우 의원이 첫날 ‘멋진 승부’를 다짐했지만, 이후 경선은 ‘혈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조직에서 우 의원이, 인지도에서는 박 전 장관이 앞선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9~25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가진 뒤 오는 3월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박영선 “서울, 21분 생활권으로…동생 우상호 보듬고 경선할 것” 서울시장 출사표(종합)

    박영선 “서울, 21분 생활권으로…동생 우상호 보듬고 경선할 것” 서울시장 출사표(종합)

    “콤팩트 서울로 재구성…디지털 경제 선도”“국회 이전 땐 의사당, 세계적 콘서트홀로”“우상호, 누나 동생 사이…보듬고 경선할 것”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21분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원내대표를 지낸 박 전 장관의 출마로 우상호 의원과의 당내 경선 양자 대결이 확정됐다. 박 전 장관은 국회의사당이 세종시로 이전하면 이후 의사당을 세계적인 콘서트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에 대해 “누나 동생하는 사이”라면서 “서로 보듬어주고 어깨동무하며 그렇게 경선을 치렀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50만·21개 자족도시로 전환”“권역별로 21분 내 모든 이동 가능” 박 전 장관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출마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서울은 디지털경제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인구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다핵 분산도시로 전환하고, 권역별로 21분 내 모든 이동이 가능한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반값 아파트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최고의 초중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컴팩트 앵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여의도를 예로 들어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수직정원, 스마트팜, 1인가구텔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국회 이전 땐 의사당을 세계적 콘서트홀로, 의원회관은 청년창업 주거지로, 소통관은 창업허브로 탈바꿈할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쪽 여의도 성모병원 주변은 실버타운을 조성해 원스톱 헬스케어가 이루어지는 실버타운 안심 특별구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감소, 주거불안, 청년 일자리 감소, 저출산 현상을 서울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 각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 집중의 단점이 보완된 편안한 서울을 만들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서울의 봄 위해 봄날 같은 시장 되겠다” 박 전 장관은 이해인 시인의 시 ‘봄날 같은 사람’ 구절을 인용하며 “코로나19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도약의 시간을 맞이하려면, 서울의 봄을 위해 봄날 같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를 죽이지 못한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은 미래에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의 출마선언을 축하한다”면서 “오늘은 박 후보의 날이기 때문에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선의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우상호? 누나 동생하는 사이”“김진애랑 셋이 만나면 좋을 듯” 박 전 장관은 보고회를 마친 뒤 이런 우 의원에 대해 “누나 동생하는 사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한 뒤 우 의원뿐 아니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도 만날 뜻을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셋이 만나는 것은 좋은 것 같다”면서 “도시 건축가인 김진애 후보의 새로운 발상에 굉장히 관심이 깊고 흥미롭게 봐왔다”고 했다. 이날 파란색 코트를 입고 파란색 운동화를 신은 그는 “제가 민주당 선거 지원 유세할 때 신고 다닌 운동화”라면서 “앞으로도 신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관을 출마선언 장소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제가 그동안 (중기부 장관으로) 했던 여러 일들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자체 주도 뉴딜사업 100개 집중 육성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 중 100개 대표사업이 집중 육성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제3차 지역균형 뉴딜 분과회의를 열고 세부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행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100개 대표사업을 위한 부처별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중에서도 지자체 자체 재원과 민간자본 등으로 추진되는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2유형)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먼저 3월까지 지자체가 제출한 뉴딜사업 기획안 중 시도별로 5~6개씩 100개를 ‘지역균형 뉴딜 대표사업’으로 뽑을 예정이다. 대표사업으로 선정되면 지방재정투자심사 절차 면제 또는 수시심사, 지방채 초과발행 수시 협의, 지방공기업 사전타당성 검토 기간 단축 등 지역균형 뉴딜 사업에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최우선으로 받게 된다. 정부는 또한 대표사업들의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는 한편 우수한 성과를 낸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균형 뉴딜 중 중앙정부 프로젝트나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재정을 분담하는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1유형) 지원 방안도 회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산업부는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의 지방 투자기업에 대한 설비투자 보조금 지원비율을 현행 2%에서 기업 규모에 따라 3∼10%로 올리는 등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늘리기로 했다. 중기부는 현재 경남·세종·광주·울산에 있는 한국판 뉴딜 관련 규제자유특구를 추가로 지정하고, 국토부는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시 5곳의 중심지에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文 ‘당정 재정 갈등’ 정리… 총선 앞둔 與 “이르면 3월 손실보상”

    文 ‘당정 재정 갈등’ 정리… 총선 앞둔 與 “이르면 3월 손실보상”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을 보상하는 방안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이르면 3월, 늦어도 4월 초 지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 검토를 공식 지시함에 따라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영업손실보상법,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 ‘상생연대 3법’을 언급하며 “공정한 기준을 세워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2월 임시국회부터 충분히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익표 정책위의장도 MBC 라디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3월 늦어도 4월 초에는 지급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등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와 당정에 손실보상 방안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 및 여당과 기획재정부의 견해차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서둘러 정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기재부와 당 양쪽에 탁상공론을 그만두고 생산적 논의를 지시한 것 아니겠냐”며 “제대로 현장 조사가 안 되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주무 부처인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커뮤니케이션도 잘되고 지급할 수 있는 전달 체계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이 감당하는 범위’라고 했지만, 사실상 여당의 손을 들어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직접 교통정리를 하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기재부는 힘이 빠진 모양새가 됐다. 기재부는 세 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을 기획했던 예산실을 주축으로 여당과 손실보상 방안을 협의 중이지만, 정작 홍 부총리가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선 공개 언급이 전혀 없었다. 홍 부총리는 전날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도 몸살감기를 이유로 불참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감염병예방법에 보상 의무를 명시하는 방안은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 부담이 크고 향후 유사 상황 때 유연성을 발휘하기 힘든 특별법 제정보다는 기존 소상공인법을 수정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당은 손실보상의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중기부와, 재원 마련은 기재부와의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손실보상 방법으로 임대료나 세금 등 고정비를 지원해 주는 방안, 전년 대비 손실차액의 50~70%를 보상하는 방안 등이 나온 가운데 민주당은 비례와 정액 보상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집합금지·제한 14개 업종의 과세 자료를 기준으로 손실차액의 일정 비율을 보상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과세 자료가 없는 영세업자는 정액 보상하는 방식이다. 정액 보상은 연매출 4000만원 이하 사업자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영세업자는 과세 자료가 없어 손실 규모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시범적으로 일정 금액을 정해서 보상하고, 차후 대안을 마련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