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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랑우탄 손가락 먹는 ‘네슬레 패러디 광고’ 논란

    오랑우탄 손가락 먹는 ‘네슬레 패러디 광고’ 논란

    세계적 식품기업 네슬레의 대표적 초콜릿 제품인 ‘키켓’을 패러디한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키켓’의 글로벌 광고 콘셉트인 ‘휴식을 가져라’(Take a break)를 그대로 가져온 이 패러디 광고에는 한 직장남성이 무의미하게 서류들을 분쇄기에 넣고 있다. 무의미하고 지친 직장생활 중에 ‘휴식을 가지기’ 위해 ‘키켓’을 꺼내든 이 남성. 그러나 그가 먹는 것은 달콤한 초콜릿이 아닌 오랑우탄의 손가락. 손가락을 먹는 이 남성의 입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피는 키보드로 뚝뚝 떨어진다. 이어지는 광고 카피 ‘오랑우탄에게 휴식을 주라’. 17일 발표된 이 동영상은 네슬레의 요청으로 삭제되고 있으나 네티즌들이 블로그와 각종 게시판으로 마구 퍼나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패러디 광고는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에서 제작 배포하고 있다. 그린피스 대변인 스테판 캠벨은 “우리는 팜오일 공급업자의 열대우림 파괴행위를 중단할 것을 종용했다. 많은 회사들이 인도네시아 공급업자와의 계약을 중지했으나 네슬레 만은 아직도 계약하고 있다.” 며 ”열대우림 파괴행위가 더 악화되고 있어 이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팜오일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불법적으로 열대우림을 불태우고 그자리에 팜오일 생산단지를 만들고 있다. 이들이 태우는 열대우림으로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일산화탄소 최대 배출국이 되었다. 열대우림의 파괴는 일산화탄소 배출 뿐 아니라 생태계 파괴와 열대우림에서 살아가는 많은 동물들의 멸종위기까지 초래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물이 오랑우탄. 네슬레측은 “현재의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2015년까지 계약이 유지되어야 하나 열대우림 파괴에 대하여는 좀더 정밀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패러디 광고 중 한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골프황제의 복귀/이춘규 논설위원

    황제(皇帝)는 제국의 세습군주를 칭한다. 왕국의 군주인 왕보다 상위 개념이다. 중국에서 황제라는 명칭은 진의 시황제 영정이 처음 사용했다. 혼란스러운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각국에서 수많은 ‘왕’이 난립, 왕보다 권위있는 칭호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서 ‘황제’라는 칭호가 만들어진 것이다. 서양에서는 로마제국의 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이름과 칭호에서 비롯했다. 영어 ‘엠퍼러(emperor)’와 독일어 ‘카이저(Kaiser)’ 및 러시아어 ‘차르(tsar)’ 등으로 불렸다. 중화(中華) 사상에서 독자적인 연호(年號)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당, 송, 원, 명, 청 등 황제국뿐이었다. 그 아래 제후국은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할 수 없었다.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한다는 것은 황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주독립 국가임을 선언하는 것으로 간주됐다. 조선은 청나라가 기울어 가던 1894년 청나라 연호를 폐지했다. 1897년에는 대한제국을 수립하여 황제로 칭하고 일제에 국권을 잃을 때까지 13년간 연호를 사용했다. 21세기에도 입헌군주제를 유지하는 나라는 있지만 시민권이 성장하면서 절대군주제의 황제를 칭하는 나라는 사실상 없다. 1975년 에티오피아가, 1979년 이란이 제정을 폐기한 것이 마지막이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된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황제는 사라진 것이다. 그래서 황제라는 칭호는 스포츠나 문화계의 걸출한 스타들에게 그 분야의 최고라는 의미에서 사용되며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전설적인 축구스타 펠레는 축구황제로 호칭된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팝스타 마이클 잭슨은 팝의 황제로 불렸다. 부정적인 의미에서 범죄계의 거물을 밤의 황제라고도 칭한다. 골프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황제로 추앙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교통사고 뒤 불미스러운 성추문이 연쇄적으로 폭로되면서 황제의 지위를 영원히 잃는 듯했다. 전세계의 골프 인기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그런 골프황제 우즈가 복귀한다고 야단법석이다. 우즈가 4월 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고 밝히고 나서자 전세계가 난리다. 미국언론들은 그의 복귀전 시청률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취임식에 필적, 사상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고주도, 도박사들도 신났다. 다만 팬들은 냉담하다. “미안하다.”는 말로 면죄부가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란 것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복귀가 이르다는 의견이 나왔다. 골프황제의 복귀식이 논란 속에 치러질 것 같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동갑내기 장근석-한효주, 한류 스타 ‘경쟁 치열’

    동갑내기 장근석-한효주, 한류 스타 ‘경쟁 치열’

    차세대 한류 스타 반열에 누가 먼저 올라설 것인가. 87년생 동갑내기인 장근석과 한효주는 지난해 모두 한 편의 드라마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들은 국내에서 얻은 인기를 올해 일본 열도로까지 그대로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일본시장 공략의 스타트는 장근석이 먼저 끊었다. 아이돌 그룹 A.N.Jell의 리더 태경 역으로 출연했던 장근석의 인기에 힘입어 SBS ‘미남이시네요’ 는 방송 전 이미 일본에 판권이 선판매 됐다. SBS ‘미남이시네요’ 는 지난 달 27일 일본 KNTV에서 첫 전파를 타기도 했다. 특히 토요일 9시 황금시간대에 편성돼 일본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본내의 폭발적인 관심은 지난 4일 일본 주요 매체 취재진을 국내로 불러들였다. 이들은 이례적으로 이 달부터 5월까지 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갖는 장근석의 스케쥴에 맞춰 한국에 입국했다. 장근석은 오는 7일 대만에서 첫 팬미팅인 ‘2010 JangKeunSuk Asia tour in taipei’ 를 시작으로 대만 팬들을 위한 특별 퍼포먼스 등 준비 작업에도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효주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SBS ‘찬란한 유산’ 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효주는 5일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의 일본 프로모션에 나섰다. 후지TV 사내에서 ‘찬란한 유산’ 방송 기념 기자회견을 갖은 후 후지TV측에서 준비한 팬 이벤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효주는 드라마 ‘대장금’ 을 연출했던 이병훈 감독의 신작 MBC ‘동이’ 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면서 일본 내에서도 차세대 한류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또 ‘찬란한 유산’ 은 지난 3월 2일 ‘화려한 유산’ 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후지TV 지상파를 통해 첫 전파를 탔다. 위성채널 편성 없이 곧바로 지상파로 편성된 것은 이례적인 일. 첫 회 시청률도 5.3%를 기록했다. 낮 시간대 시청률로는 매우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후지TV의 관계자들의 기대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극 ‘헬로우 오복성’…다문화사회 행복을 찾아서 [동영상]

    연극 ‘헬로우 오복성’…다문화사회 행복을 찾아서 [동영상]

    “네~오복성입니다. 볶음밥 2개요. 아 거기 좀 전에 막 출발했습니다.”   주문배달 재촉 전화에 응대하는 중국집 여사장의 뻔한 대답. 하지만 사실 떠났다던 그 볶음밥들은 아직 철판 위에서 춤추고 있을 뿐이었다. ●한국에 시집왔다   14년전 한국으로 시집 온 태국 여성 라오는 어느새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에 완전 적응했다.  “한쿡 사람 답답(텁텁)한 맛 싫어해.” 발음이 서툴긴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도 제대로 꿰뚫고 있다. 게으른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며 바가지를 긁는 것도 영락없는 한국 아줌마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이방인이고, 결혼 이민자일뿐이다.  라오의 피부가 까맣기 때문에 음식점도 더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손님도 있고, 배달해야 하는 주소를 제대로 듣지 못해 핀잔을 듣는 경우도 종종 있다. 라오의 아들은 학교에서 “니네 엄마는 시집올 때 코끼리 타고 왔냐.”며 놀림을 받고 괴롭힘을 당한다. 외국인 며느리를 달가워 하지 않은 시아버지와의 관계도 문제다. 시아버지는 라오네와 담을 쌓은지 오래다. 한국에 온 지 14년째. 하지만 라오에게는 종종 한국이 낯선 나라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다.  한국 내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헬로우 오복성’의 줄거리다. 헬로우 오복성은 중국 음식점을 배경으로 태국 출신 라오와 남편 우봉식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2009년 경기도 다문화가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도립극단에서 공연을 맡았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다문화 가정 연극을 진행한 최초 사례다. ●피부 색이 달랐다  다문화 가정을 다룬 연극답게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일부 출연해 사실성을 높였다. 여주인공 라오 역할을 맡은 배우 장정선씨의 ‘외국인 연기’도 눈에 띈다. 장씨는 이번 작품을 위해 몇 달에 걸쳐 태국어 교습을 받고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할 때의 특징을 연구했다. 그는 “외국인들은 높임법을 헷갈려 하고, ‘은·는·이·가’ 같은 조사를 제대로 쓰지 못한다.”며 정곡을 찔러 설명했다.  경기도립극단장인 배우 전무송씨는 외국인 며느리를 인정하지 않는 완고한 시아버지 역을 맡았다.극중에서 그는 외국인 며느리를 보고서 “조상들이 노여워하실 것”이라며 역정을 내고는 아들 부부와 연을 끊었다. 하지만 실제 전씨는 “이번 연극을 통해 그들이나 우리나 다 똑같다는 걸 깨달았다.”며 “다 같이 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부 색만 다를뿐 피 색깔은 똑같다.” 헬로우 오복성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힘이 실려 있다. 다문화 가정도 이제는 한국 사회의 자연스러운 현상의 하나라는 걸 인식하고 서로 보듬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라오-우봉식 부부 외에도 매맞고 사는 외국인 아내,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 캐릭터가 출연해 다양한 문제점을 짚어냈다. ●피 색깔은 같다  하지만 결론은 해피엔딩이다. 라오는 태국의 전통음식 똠양꿍과 한국의 짬뽕을 조합한 신메뉴로 히트를 치고, 혼혈이라 놀림받던 아들은 태권도를 배우며 자신감을 찾게 된다. 완고하던 시아버지와도 결국엔 화해한다.  이번 연극이 행복이라는 가치에 주안점을 뒀기 때문이다. 연출을 맡은 수원여대 장용휘 교수는 “특정한 다문화 가정의 이슈를 통해 전체의 문제를 긍정적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그리려고 노력했다.”며 “공연을 본 뒤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연극으로 온가족이 부담 없이 따뜻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24~27일 경기도 수원 공연과 올해 2월말 경기도 이천 공연을 본 관객들은 “행복의 가치는 피부색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똑같다는 걸 느끼게 해 준 작품으로 결코 무겁지 않은, 그러면서도 진중하게 웃을 수 있던 작품”이라고 평했다.  헬로우 오복성은 6일 충남도 아산시청 시민홀과 5월 1~5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글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한국 대중문화에 나타난 다문화사회

    한국 대중문화 속에 비치는 다문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관객 500만명을 바라보는 영화 ‘의형제’에서 배우 송강호는 극중 ‘사람 찾는 일’을 하면서 도망간 외국인 아내를 찾는 일을 한다. 10년 전에도 국제결혼을 소재로 한 영화가 있었다. 2001년 개봉한 영화 ‘파이란’에는 안정적인 체류를 위해 3류 깡패(최민식 역)와 결혼하는 중국인 여성(장바이츠)의 얘기가 그려졌다.  연극 무대에서는 서울과 대전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주축이 된 연극단체가 생겼고, 몽골 청년과 강원도 아가씨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빨래’가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5년째 장기 공연중이다.  tv브라운관으로 눈을 돌려보면 몇 년전 개그맨 정철규는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로 ‘사장님 나빠요’를 외치며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꼬집었다. 최근에는 외국인 미녀들이 모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얘기하는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았다. 또 캠페인성 프로그램에서는 결혼 이민자들이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연극·영화·TV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다문화를 다루고 있다. 소재 차용에 불과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영화 ‘반두비’ 연극 ‘헬로우 오복성’ 등 이주노동자 및 결혼 이민자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도 종종 눈에 띈다. 이처럼 한국의 대중문화는 다문화를 인지하고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인류학 박사인 최호림 서강대 동아연구소 조교수는 “매체가 성공 스토리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적 캠페인으로 다문화 사회임을 인지시키려고 하다 보니 ‘혼혈 하인즈 워드 성공스토리’ 등 이슈를 만들어 내는데 급급하다는 뜻이다.  최 박사는 “정작 우리나라 사람을 지키지 않는 이상적인 규범·관습 등을 외국인 며느리와 다문화 가정에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의 전통적인 것들이 외국인 며느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덕목인 것처럼만 (매체에서) 얘기하고 있다.”고 경계를 했다.  그러고는 “우리 장점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외국의 문화와 습성이 어떤가 보여줘서 그 차이를 이해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손병우 교수는 약간 다른 차원에서 현 상황을 진단했다. 손 교수는 “성공 사례를 얘기하는 게 어두운 면을 은폐하는 소재가 될 수도 있지만, 하인즈 워드를 통해 생계 문제 때문에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 여성이 꾸린 가정에 대해 다시 돌아볼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화·TV·연극 등에서 다문화를 다루는 것은 그만큼 대중적인 인식이나 공감대가 퍼져 있다는 확신에서 그런 소재를 쓰는 것”이라며 “매체에서 빈번하게 다루는 만큼 엄연한 한국사회 현실이 됐으니 매체는 정책 당국이 좀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 사회를 자연 발생적으로 반영하는 단계를 넘어서 의식적으로 조명해야 할 단계가 됐다.”며 “장르·표현양식·주제상으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타이완, 美 ‘중화 타이베이’ 표기에 발끈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정식 국호로 ‘중화민국’ 또는 ‘타이완’을 사용하고 있는 타이완(臺灣) 정부가 미국 정부기관의 ‘중화 타이베이(臺北)’ 표기에 발끈하면서 즉각 정정을 요청했다. 반면 중국 측은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 표기가 등장하자 미국의 타이완 정책이 바뀌는 것 아니냐며 반색하고 있다. ‘중화 타이베이’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식 통일을 추구하는 중국이 선호하는 표기법이다. 문제의 표기는 지난달 27일 CNN을 통해 공개됐다. 칠레 대지진 소식을 전하던 CNN이 미국의 태평양쓰나미예보센터 자료를 인용, 태평양 지역의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지도상에 타이완을 ‘중화 타이베이’로 표기한 것. 타이완의 관비링(管碧玲) 입법위원 등은 “미국 정부기관 자료에 타이완을 이같이 표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매우 위험한 경고신호”라며 정부의 즉각 대응을 촉구했다. 타이완 당국도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외교부 장지핑(章計平) 부대변인은 1일 “CNN 홈페이지 자료는 이미 ‘타이완’으로 정정이 됐고, 주미 기구를 통해 태평양쓰나미예보센터에 공식적으로 정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장 부대변인은 또 “이후에도 ‘중화 타이베이’ 표기가 나오면 엄중항의하고 곧바로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강한 반발이 ‘내부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타이완은 최근 중국이 용인하는 ‘중화 타이베이’ 표기로 옵서버 자격을 얻어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stinger@seoul.co.kr
  • [인사]

    ■통일부 ◇서기관 승진 △남북회담본부 남북연락과 한상학△정세분석국 경제사회분석과 한건섭 ■농림수산식품부 △감사관 한현철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파견>△대통령실 강감찬△주미 실리콘밸리 한국무역관 최남호△주미 시카고 한국무역관 원영준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 △창업진흥과장 김형영◇서기관 승진△중소기업정책국 권수용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국장 심상돈△기획조정관실 운영지원담당관 안석모<조사국>△조사총괄과장 최재경△침해조사〃 한병일△인권상담센터장 김대철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전보 △인사과장 정성희△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김승기 ■충북도 △청원부군수 이상헌 ■경남도 ◇2급 △기획조정실장 박재현△행정과 이병호◇3급△건설항만방재국장 김정강△도시교통〃 민경섭△김해시 부시장 박종규◇4급△공보관 천성봉△예산담당관 강원호△밀양시 부시장 박성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급 △경영전략본부장 박상언△예술진흥〃 양효석△문화사업〃 황치준◇부장급△경영인사부장 이용진△기획예산〃 이용훈△지원심의실장 박두현△사업전략부장 송시경△교류협력〃 이성겸△아르코미술관장 김찬동△기금마케팅부장 장정진△문화나눔〃 양경학△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장 오양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박규은△서울병원장 박윤기 ■ MBC △비서팀장 정경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 김윤철△전통예술원장 민의식△한국예술연구소장 나경아△여성활동연구〃 강태희△학생상담센터〃 최상철△천장관장 박승률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학생실장 장내성 ■서울아산병원 ◇과장 △내과 이규형△혈액내과 이제환△위장관외과 육정환◇소장△암센터 이영주△전립선센터 김청수◇담당△학생임상교육 채희동 ■코스닥협회 ◇승진 △조사기획부 부장 정진교△회원사업부 부장대우 김준만△조사기획부 기획팀장 김구△회원사업부 회원업무〃 김동혁◇전보△경영지원부 홍보·IR팀장 노수찬△회원사업부 회원지원〃 진성훈△경영지원부 경영관리〃 정의송 ■한국장학재단 △사업부문총괄 상임이사 김은섭 ■대한주택보증 ◇신규영입 △영업본부장 박화동◇전보△관리본부장 이상훈 ■한국채권평가 △C&I본부·S&S본부 상무 강민석◇본부장△일반채권평가본부 김신근△파생상품평가본부 김영훈◇실장△시스템서비스실 양계연△경영관리실 김경섭◇팀장△경영관리실 박삼근△비상장주식평가본부 장수연 김기욱 ■포스코건설 ◇승진 <부사장>△플랜트사업본부장 김성관<전무>△개발사업본부장 이동만△건축사업〃 시대복△에너지사업본부 사업지원그룹·그린에너지그룹 담당 금영수<상무> [실장]△경영지원 최진호△경영전략 조청명△인력개발 안광호[담당]△제선사업그룹 이성규△제강사업그룹 최춘행△개발사업본부 마케팅·디자인·건축설계그룹 김철수△토목기술영업그룹 영업5팀(환경공단) 김인호△토목견적그룹 홍재문△해외사업그룹 임재신△도시정비영업팀 박철훈△프로세스기술그룹 이용일△에너지견적그룹 문병일△토목사업그룹 최용석△토목기술영업그룹 영업3팀(철도) 신현곤△송도개발영업팀 임용빈△해외건축영업팀 황귀남◇신규영입 및 승진 <전무>△경영기획본부장 윤동준△발전사업그룹담당 안병식 ■포스코 출자사 ◇신규선임 <포스코특수강>△상무 윤기목 김인배△상임감사 문태현<포스코파워>△상무이사 김재석△상무 한성규△상임감사 이우규<포스틸>△대표이사 부사장 장인환△상무 심요석<포스코플랜텍>△상무 강영찬 박근호<포스에이씨>△상무 민병운<포스메이트>△대표이사 부사장 공윤찬△상무이사 김진욱<포스코터미날>△상무이사 노진형<포스코아>△대표이사 사장 장병효△상무 박성권△상무이사 양재필◇승진 <포스코플랜텍>△대표이사 사장 조창환△전무이사 김도근△전무 조병군△대표이사 사장 이상홍 ■KT&G <수석전무>△전략기획본부장 이영태<전무>마케팅본부장 함기두△제조본부장 이재헌△지원본부장 이상기△원주제조창장 강주원<상무>△부동산사업단장 최성관△인재개발원장 김산겸△재무실장 백철만△신탄진제조창장 이광훈△영주〃 박성훈△인쇄창장 강희룡[본부장]△글로벌 허업△원료 장재식△R&D 민병한△남서울 최정원△북서울 권봉순△부산 김대성△대구 이수영△인천 이관주△경기 김준기<상무보>△담배연구소장 최윤주△신탄진제조창 생산실장 박재민△원주제조창 〃 유영동△광주제조창장 이문수△김천원료공장장 최상철[실장]△전략기획 강철호△지속경영 유준수△홍보 조성인△마케팅 백복인△브랜드 박창현△영업 김재수△주력시장 허남득△신시장 황석윤△생산관리 차영언△품질관리 권순철△원료관리 김영기△SCM신현록△R&D기획 김영회△제품개발 곽재진△인사 최명열△신사업 전장호△투자 이동근△개발 이진희△윤리경영 김흥렬[본부장]△전남 전준영△충남 민병환△경남 이권성△충북 박종선△전북 김창렬△경북 이갑수△제주 이하형<1급>△비서실장 이정진△정보〃 김용덕△스포츠〃 김현진△중국지사장 권순택△러시아공장장 강훈구△터키〃 오경래△스포츠2팀장 정익화[부장]△전략기획 박만수△경영조정 김진한△사업관리 한광환△IR 강경보△CA 김태섭△법무 윤종빈△사회공헌 박정환△홍보기획 서정일△홍보1 강민서△홍보2 김대영△마케팅기획 오치범△시장관리 도학영△인사이트 주섭종△브랜드기획 박성식△브랜드관리 이창우△브랜드개발 이문봉△디자인 박현경△영업기획 강동수△법인영업 왕승재△광고관리 김대근△해외기획 박진영△주력시장 최재영△법인지원 윤한△아태 허병철△구미 김정호△투자 최민진△브랜드 박명덕△제조기획 곽익원△공장관리 선지섭△공정개선 맹경호△해외생산관리 신성식△제품품질 문성열△재료품질 조종철△해외원료 문호은△국내원료 한용환△SCM 권영민△구매 이정상△R&D기획 김도훈△기술규제대응 김효근△연구관리지원 강호익△제품개발 이영택△기술개발 이선우△재료연구 나도영△교육기획 문봉주△운영 김정길△위탁교육 양기훈△인사 이순형△노무 김효성△총무 김종훈△정보기획 김삼수△정보기술 이준기△바이오사업 이유희△투자기획 신동걸△투자관리 김종무△개발사업 김지연△재무 김광근△회계 전난구△세무 백종화△윤리경영 서영진△감사 장영길[남서울본부]△영업부장 박찬성△강남지사장 남중범△영등포〃 원성희△강동〃 박정욱△강서지점장 이재삼△관악〃 송인철△성동〃 주우섭△남양주〃 이흥주△동대문〃 김판규[북서울본부]△영업부장 나종국△종로지사장 성기현△북부〃 고경찬△서부지점장 전형순△고양〃 강지형△의정부〃 윤용식△포천〃 황인선△파주〃 김태곤[부산본부]△영업부장 정남식△울산지사장 강만형△부산진〃 김병두△중부산지점장 이승휘△동래〃 박광일△남부산〃 황광진△북부산〃 최창근△양산〃 문왕열△김해〃 신기현[대구본부]△영업부장 김태중△대구지점장 김진민△남대구〃 최부영△동대구〃 박운용△달성〃 홍영식△구미〃 김창호△경주〃 서영원△포항〃 박동관[인천본부]△영업부장 김계수△안산지사장 우제세△북인천지점장 박복수△인천〃 현석준△남인천〃 김호연△부천〃 고상윤△김포〃 이양범△광명〃 이현호[경기본부]△영업부장 노충익△수원지점장 유원식△안양〃 고재영△성남〃 장정식△용인〃 정금석△화성〃 황근주△평택〃 양상범△이천〃 문영동△광주〃 이병태[전남본부]△영업부장 범순규△광주지점장 류종주△서광주〃 정성교△순천〃 최규영△여수〃 송영하△목포〃 황광연[충남본부]△영업부장 박경준△서대전〃 한문철△동대전〃 배성복△서산〃 이곤수△아산〃 임승일△천안〃 조병학[경남본부]△영업부장 정석순△창원지점장 이정오△마산〃 최한수△진주〃 김태성[강원본부]△본부장 변원균△영업부장 이병수△춘천지점장 정연국△원주〃 김영대△강릉〃 이완희[충북본부]△영업부장 한상진△청주지점장 김광범△충주〃 윤기한[전북본부]△영업부장 김재동△전주지점장 황정순△군산〃 이해복△익산〃 이승신[경북본부]△영업부장 이영철△안동지점장 라군섭[제주본부]△영업부장 오영수[신탄진제조창]△원료가공부장 박봉용△제품〃 김중겸△MAC〃 정락훈△품질〃 임무수△정비〃 김영제△지원실장 주재경[영주제조창]△생산실장 민경화△원료가공부장 백세흠△제품〃 권수근△품질〃 박진우△지원실장 윤여대[원주제조창]△원료가공부장 심재식△제품〃 김봉섭△품질〃 최달옥△지원실장 윤봉길[광주제조창]△생산실장 봉필홍△원료가공부장 이호기△제품〃 이기문△품질〃 조창현△지원실장 정헌영[인쇄창]△인쇄실장 이상무△기술부장 이윤희△지원〃 김재철[김천원료공장]△원료생산실장 박이락△중부원료사업소장 노선호△경북〃 백병조△서부〃 신송호△가공부장 선병순△STS〃 심영구△지원〃 박영배 ■삼성증권 ◇부장 승진 △삼성타운 강정구 남택진 정명철 차순옥△수원 김대경△관악 김종령△김해 김종문△포항 김진웅△수유 김홍배△대구 박구락△원주 박상율△서초 박선화△대치 여인모△익산 오성근△부천 우용하△갤러리아 이민영 최문희△여수 이승욱△구로디지털 이창섭△방배 이철원△광주중앙 정승△마산 제양겸△전주 조만구 조명호△대전 최일신△상인 황성태△역삼지점개설위 강두식△대청역지점〃 강상민△판교지점〃 김종희<본사>△VOC팀 김경애△신규사업추진팀 김범구△노동조합 김용일△영업추진팀 김장우△해외주식기획팀 김형준△동경사무소 민경세△FI솔루션팀 서상춘△Equity Finance팀 이주상△자금팀 장재호△Retail 채권팀 정범식△정보기술팀 조용철△상품개발팀 조한용△투자컨설팅팀 허정준◇Director 승진△기업금융2팀 최철희◇수석변호사 승진△법무팀 황은아◇부서장 승진△투자정보팀 김성봉△FI솔루션팀 서상춘◇부서장 전보△리서치센터 오현석 ■LIG투자증권 ◇신임 <전무>△지원총괄 이호영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호남지역본부장 박원옥<상무보>△리서치센터장 이준재△영업지원부서장 노성환△잠실지점장 김영대△명동〃 도덕재△서면〃 이승영◇신임 <본부장>△고객자산운용 문성필<담당>△eBusiness(eBusiness기획부 겸임) 이석로△퇴직연금지원(퇴직연금연구소장 〃) 강성모△퇴직연금2 박진수△파생영업(선물옵션영업부 부서장 겸임) 최진국△기업금융 조양훈<부서장>△총무 문영춘△자산컨설팅 박진환△FX마진/해외선물 박태홍△기업금융1 배영규△기업분석 양종인△안수영업2 이현규<지점장>△상무 김동갑△강릉 김병모△도곡 김용훈△이촌동 류재형△제주 박재범△강동 이계영△지산 이상보△부평 조수현△금천 최서룡△영통 최형엽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인갑 ■피닉스자산운용 ◇승진 △마케팅본부 전무 안재덕 ■미스터피자 ◇부사장 신규선임 △경영기획본부장 박태준
  • [2010 그린비즈니스 투자 동향] “에너지저장 시설 유망… 한국 R&D 힘써야 시장 선도”

    [2010 그린비즈니스 투자 동향] “에너지저장 시설 유망… 한국 R&D 힘써야 시장 선도”

    “한국은 재빠른 추종자(Fast-follower)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혁신자(Innovator)가 돼야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리잡은 세계적인 ‘그린 벤처캐피털’인 코슬라(Khosla)의 제임스 김 파트너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이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큰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재학 시절부터 교수들과 함께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벤처기업을 설립했던 김 파트너는 에너지,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뒤 코슬라에서 신재생에너지·클린테크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의 투자를 이끌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와 계량화 기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UCLA에서 그린 에너지 분야에 대한 강의도 맡고 있다. →올해 가장 유망하거나, 코슬라가 투자하려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무엇인가. -에너지저장 시설이다. 에너지의 저장시설은 클린테크 산업에 있어 ‘성배(holy grail)’와도 같다. 나는 특히 이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제한적이다. 태양광 발전은 해가 떠 있는 낮에만 가능하고, 풍력은 바람이 많이 부는 밤에 주로 전기를 생산한다. 에너지저장 시설을 통해 전기 수요와 공급의 시간대를 조정할 수 있다면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가장 큰 문제점을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 →코슬라는 소규모(distributed) 태양광 발전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다. 태양광 비즈니스가 기업 대 기업(B to B)에서 기업 대 소비자(B to C)로 옮겨 갈 것인가. -가정용 태양광 시장은 엄청난 기회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소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파이낸싱(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가정용 태양광 고객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임대하거나, 구입자금을 할부로 내는 금융 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 유럽 국가들은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주택 거주자에게 발전차액지원금(Feed-in-tariff) 등 막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B to C 시장의 규모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 →2010년 풍력발전 시장의 두드러진 변화는 무엇인가. -발전 효율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는 쪽으로 계속 움직일 것이다. 이를 위해 풍력발전기의 날개(blade)가 더욱 커지고, 영구자석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도입될 것으로 본다. 또 장기적으로 해상 풍력 발전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가격이 화석에너지 가격 수준으로 떨어지는 시점(그리드 패리티)을 언제로 보나. -태양광은 2014년에 그리드패리티를 달성할 것이다. 풍력발전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했다. →한국의 클린테크 산업이나 기업 가운데 투자하고 싶은 곳이 있나.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선도자가 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인적자원은 이상적인 수준이며 산업자원도 이미 제대로 가동되고 있다. 문제는 혁신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클린테크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을 중요시하는데, 한국의 경우는 (기술) 연구에만 집중하다 보니 (상품, 서비스) 개발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 같다. 또 시장을 바꿀 수 있는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는 클린테크 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벤처 캐피털도 부족하다. 한국에서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찾아내고 한국이 클린테크 시장의 강자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바람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네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 첫째, 한국의 재벌 기업들은 현재 중소기업들과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둘째, 한국의 대학 시스템에 혁신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셋째, 벤처 캐피털과 클린테크·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넷째, ‘실패는 악’이라는 한국 문화의 사고방식에도 변화가 와야 한다. 큰 투자는 큰 실패를 가져올 수 있고 벤처캐피털 투자의 80%는 실패한다. 커다란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면 커다란 실패가 올 수도 있는 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기차나 에너지저장 시설용으로 충분하다고 보나. -더욱 싸고 안전한 배터리가 필요하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그런 배터리로 가는 첫 걸음일 뿐이다.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나 같은 부류의 배터리들도 충분히 성능을 향상시킬 여지가 있다. 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서는 새로운 에너지저장 물질을 찾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이스라엘, 중국 등에서 그런 기회를 찾고 있다. →전기차가 가까운 미래에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나. -그렇다. 하지만 배터리 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주행거리, 충전, 가격 등에서의 한계를 해소해야 한다. 전기차는 우선 도시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수준에서 출발할 것이다. →원자력 발전에도 관심이 있나. -매우 흥미로운 분야다. 원자력은 전력생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 온난화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원자력 기술을 더욱 개발해야 하고 원전도 건설해야 한다. →올해 클린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 전망은. -올해 클린테크 분야에 대한 파이낸싱과 벤처기업의 투자가 다시 늘어날 것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2009년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우리는 계속 이 분야의 기술을 혁신하고 투자해야 한다. 그린 비즈니스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다. 이도운 박성국기자 dawn@seoul.co.kr [용어 클릭]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단가가 석유나 석탄 등 기존 화석에너지로 생산한 단가와 같아지는 지점.
  • [경제플러스] 친환경 ‘대한항공 스카이’ 개설

    대한항공은 친환경 경영활동을 담은 인터넷 사이트 ‘대한항공 스카이(sky.koreanair.com)’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 스카이’는 ▲중국·몽골 사막지역과 미국 LA 도심에서 벌이고 있는 ‘숲 가꾸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녹색 운항 ▲A380, B787 등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 등 대한항공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는 미니홈페이지 형식의 마이크로 사이트로 제작됐다.
  • “한국이 또…” 이상화 金에 외신 ‘충격’

    “한국이 또…” 이상화 金에 외신 ‘충격’

    “기가 막힌 승리”(stunning upset) “충격적인 우승”(shock victory)… 또 한국의 21살 신예 선수다. 한국 선수가 또 다시 예상을 뒤엎고 우승하자 해외 매체들은 전날보다 더욱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한국의 ‘단거리 간판’ 이상화(한국체대)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2차 시기 합계 76초0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빙속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경기가 끝나자 해외 매체들은 한국의 ‘두 번째 깜짝 우승’에 초점을 맞춰 결과를 보도했다. 국내에서는 ‘여제’로 불리는 이상화지만 국제무대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지는 않았기 때문. 캐나다 민영방송 CTV는 인터넷판에 ‘한국이 또 해냈다’(Koreans do it again)는 제목으로 이상화의 우승 소식을 보도했다. CTV는 “올해 월드컵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고 ‘깜짝 우승’을 거듭 강조하며 “전날 모태범이 남자부에서 한국 최초로 비(非)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연이은 승리”라고 덧붙였다. 또 “이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이상화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AP통신도 “한국에서 또다시 놀라운 금메달을 가져갔다.”고 한국의 연이은 승리를 부각시켰다. 또 “이상화가 유력한 우승 후보 둘을 눌렀다.”며 독일의 예니 볼프와 중국의 왕 베이싱에 앞선 것을 강조했다. 통신사 UPI는 “이상화가 세계기록 보유자와 대결에서 살아남았다.”고 표현하면서 “여자 500m 종목이 올림픽에 채택된 1960년 이후 한 나라에서 남녀 종목을 동시 석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이상화가 충격적인 승리로 한국 올림픽 빙상에 성과를 더했다.”고 평가했고 캐나다 언론 ‘토론토스타’는 “예니 볼프라는 스타를 넘어 기막힌 우승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사진=CTVOlympics.ca 보도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이브리드 한계 드러나 전기차 꿈틀

    하이브리드 한계 드러나 전기차 꿈틀

    기아자동차가 지난 11일 ‘2010 시카고 국제 오토쇼’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레이(Ray)’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한 번 충전으로 8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는 또 미국 시장에 친환경 브랜드 ‘에코 다이나믹스’와 친환경 분야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글로벌 친(親)환경 자동차시장을 둘러싼 표준화 전쟁이 더 볼 만해졌다. 세계 ‘하이브리드카(HEV)’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일본 도요타가 대규모 리콜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고객 신뢰가 무너진 데다 제동 장치에 결함이 발견된 만큼 위상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판세를 뒤집으려는 미국의 GM과 포드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와 전기차(EV)의 상용화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차의 선두인 하이브리드카는 일본 자동차업계가 절대적 기술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원조격인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1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고, 미국에서만 29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빅3’의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0%를 돌파한 것으로 점쳐진다. 글로벌 판매도 가파른 성장세다. 지난해 글로벌 수요 640만대 가운데 하이브리드카는 75만여대가 팔렸다. 판매된 차량 100대 가운대 12대가 하이브리드카인 셈이다. 이는 전년(7.6%) 대비 4%포인트가량 상승한 것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해 세계 판매량이 전년(660만대) 대비 20만대 줄었던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수치다. 하지만 고급 차종인 도요타의 렉서스를 비롯해 프리우스, 사이(SAI) 등 하이브리드카 4개 차종 43만 7000대가 브레이크 결함과 관련된 리콜이 결정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도요타의 이번 리콜 대수는 1997년부터 판매한 전체 하이브리드카(약 220만대)의 5분의1 수준이다. 하이브리드카가 전자 제품에 가까워 급발진과 오작동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필수 대림대(자동차학과) 교수는 “하이브리드카의 복합 정도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1.5배 수준”이라면서 “이번 리콜 사태로 미래 친환경차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하이브리드카 진화의 한계를 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이후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GM과 일본의 미쓰비시, 닛산 등이 전기차에 주력해온 만큼 친환경차의 세대 교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에 가까운 GM의 ‘볼트’는 오는 11월 출시된다. 중국의 자동차업체 BYD도 시장의 열세를 뒤집을 카드로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여기에 폴크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주도하는 클린디젤 자동차도 하이브리드카의 현실적인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친환경차의 종류 하이브리드카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자동차를 말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구동원이 전기모터이며, 보조 수단으로 화석연료 엔진을 쓸 수 있다. 전기차는 말 그대로 전기모터로만 달리는 차량이다. 클린디젤 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을 활용하면서 연비 효율은 올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였다.
  • 구름낀 녹색시장… 기술은 ‘성큼’

    구름낀 녹색시장… 기술은 ‘성큼’

    2010년의 글로벌 녹색성장, 또는 그린 비즈니스 업계의 전망은 일단 ´흐림´이다. 지난해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범을 만드는 데 사실상 실패했다. 또 지난달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열린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패배로 절대적 다수인 60석이 무너지면서 ‘기후변화법안’의 미 의회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전반적으로 국제사회에서 그린 비즈니스의 추진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올해도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그린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젖줄´ 은 여전히 정부의 예산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미국의 경우 올해 예산 가운데 31억 달러가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과 연구를 위해 책정됐다. 코펜하겐 협상을 겪으며 각국의 탄소 정책은 보다 ‘현실화’되고 있다. 일본의 나오시마 마사유키 경제산업상은 지난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본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노력의 초점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도입 등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지키는 데 두기보다는 새로운 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합의보다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본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국들의 속마음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지난해 태양전지 가격은 35%나 폭락했다. 올해도 하락이 계속되고, 이에 따라 태양전지 제조업체들 간의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것으로 그린테크 미디어는 예측했다. 솔린드라처럼 첨단기술을 개발한 태양광 업체들은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전지 가격 하락은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업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영토가 넓은 나라에서는 저가의 태양전지를 이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반면, 넓은 태양광 발전소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고, 각종 인·허가가 복잡하거나, 송전망이 부실한 지역에서는 소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태양광 비즈니스는 기업 대 기업(B to B)에서 기업 대 소비자(B to C)로 옮겨가는 양상도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장의 성장을 말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솔라시티는 태양전지 모듈을 임대하는 대표적인 B to C 서비스 업체다. 솔라시티는 전력회사 PG&E로부터 60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올해 캘리포니아의 가정 및 기업 1000곳과 태양전지 임대계약을 추진중이다. 태양광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빛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Photovoltaic)과 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거나 온수, 난방열을 생산하는 태양열(Solar Thermal)이 별도로 개발돼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태양 빛과 열을 한꺼번에 에너지로 활용하는 이른바 태양광열(PVT) 융합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의 컨서벌 엔지니어링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선수촌과 몬트리올의 콘코르디아 대학 경영대학원에 PVT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하면서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PVT 시스템을 설치하면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할 때와 비교해서 비용은 25% 정도 더 들지만 에너지 생산량은 무려 4배나 늘어난다. ●풍력 이른바 G2 국가에서 큰 시장이 열린다. 중국 정부는 2010년 말까지 중국의 풍력발전 능력을 20GW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풍력 선진국’ 스페인의 전체용량과 같은 규모다. 중국은 더 나아가 2020년까지 100GW의 풍력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장과 네이멍구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발전가능한 풍력의 잠재량은 1000GW에 이른다. 중국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제조, 수출하는 데 주력했지만 최근들어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 발전시설의 건설도 크게 늘려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해 노스캐롤라이나주 팜리코 사운드 해안에 듀크 에너지가 3500만 달러를 투입, 첫 해상 풍력단지를 건설한다. 미 내무부에 따르면 2010년 1월 현재 미국의 대서양 및 태평양 해안에 건설을 신청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는 무려 2GW 규모에 이른다. 2009년 미국에서는 9900MW 규모의 풍력 발전기가 설치됐다. ●전기차 올해 전기차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대량 생산 체제의 구축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고성능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미 정부로부터 4억 65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캘리포니아에 연간 2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건설중이다. 특히 테슬라는 주식시장에서 추가로 1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 보고서를 제출했다. 앨런 머스크 테슬라 사장은 지난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일단 100만대를 넘어서면 세상이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전기차를 50만대씩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전기차와도 연결되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는 미국의 콜로라도·플로리다 주 등지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지만, 가장 관심가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는 지난 3일 문을 연 제주도 월정지구의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다. 한국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G8 정상회담 당시 스마트 그리드 기술선도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탄소시장 유엔환경계획(UNEP)은 당초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이 2010년까지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의 시장 참여가 늦어지면서 전망치 달성도 불투명하다. 미국에서는 탄소 배출제한 및 거래(Cap and Trade)가 포함된 기후변화법의 의회 통과가 쉽지 않다. 중국 등 경쟁국이 탄소 배출을 제한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유권자를 설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Cap and Trade가 되지 않으면 탄소세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등 ‘플랜 B’로 전환될 가능성도 대두된다. 그럴 경우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펜하겐 회의 이후 유럽기후거래소(ECX)의 탄소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지난달 거래량도 20%나 줄었다. 이와 함께 청정개발체제(CDM)의 지속여부도 불확실해져 에코 시큐리티 등 CDM 사업자들도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탄소시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탄소 및 그린 비즈니스 컨설팅이나 녹색 금융상품 개발 등 부가적인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식당 가이드북 ‘자갓’ 서울 최고맛집 선정

    식당 가이드북 ‘자갓’ 서울 최고맛집 선정

    미슐랭 가이드와 함께 세계 식당 평가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자갓’이 서울에 상륙했다. 자갓은 미국 예일대 법대 캠퍼스 연인이자 각각 20년 이상 변호사로 일한 팀 자갓과 니나 자갓 부부가 1979년 재미삼아 시작한 레스토랑 안내 책자다. 근사한 식당 내부 사진이나 맛있는 음식 사진 한 장 없지만 전 세계 40만명 이상의, 자신의 경험을 기꺼이 나누고자 한 일반인들의 진솔한 평가라는 점 때문에 신뢰를 얻고 있다. 서울의 식당 287곳을 뽑아 30점 만점 기준으로 음식, 실내장식, 서비스에 대한 점수를 각각 매긴 ‘자갓 서울 레스토랑 2010’은 현대카드와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카드 프리비아 쇼핑몰(shop.hyundaicard.com)에서 살 수 있다. 재치있는 해설이 돋보이는 작은 포켓북이어서 지니고 다니기 편하다. 다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싸고 맛있는 집’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흠이다. 음식점의 가격은 한 사람이 식사, 음료 등 저녁 식사에 드는 평균 비용이다. ●맛·서비스·실내장식 부문 1위는? ‘자갓 서울 레스토랑 2010’이 꼽은 서울 시내(지역번호 02) 최고의 음식 맛(29점)을 자랑하는 곳은 청담동의 이탈리안 식당 리스토란테 에오(3445-1926)다. 흔한 식당 홈페이지도 없고, 1층에 있는 자매 식당 구르메 에오 때문에 간판조차 찾기 어려운 리스토란테 에오의 최대 강점은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최적의 코스”다. 저녁 메뉴 1인당 평균 비용이 7만 9525원으로 결코 싼 편은 아니지만 “비싼 값을 하며, 셰프의 프로페셔널한 손길이 느껴진다.”는 게 자갓의 평이다. 서비스 부문에서 25점으로 리스토란테 에오와 함께 최고점을 받은 곳은 장충동 신라호텔의 프랑스 식당 콘티넨탈(2230-3369)이다. 평균적인 저녁 식사 비용이 11만 1059원에 이르지만 “궁궐 같은 실내장식과 시원하게 펼쳐진 남산의 전경이 로맨틱하고, 직원들의 서비스가 정성스럽다.”고 자갓은 평했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최고경영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이브 카셀 루이뷔통 사장, 장 루이 뒤마 에르메스 회장 등도 이곳의 단골이다. 자갓 서울판 선정 기념으로 발포성 포도주 1잔과 수입 생수 1병을 무료로 주고 킹크랩 등의 메뉴가 추가된 주말 브런치를 6만원에 판매한다. 자갓은 실내장식 부문에서 후암동의 프랑스 식당 나오스노바(754-2202)에 최고점인 25점을 주었다. 노출 콘크리트 외장에 ‘시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비싼 작업용 공간’이란 평이다. 자갓닷컴을 통해 서울판 조사에 참여한 4400명의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인도 식당 강가(3468-4670)다. 서울에만 6곳의 지점이 있는 강가는 “인도 음식의 대중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과 함께 “커리는 중독성이 강하고 탄두리 치킨의 맛은 끝내준다.”는 찬사를 들었다. ●2만원 미만으로 즐기고 싶다면 자갓에 비싼 식당만 실린 것은 아니다. 8967원에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이태원동의 쟈니 덤플링(790-8830)은 싸고 육즙이 풍부한 중국식 만두를 파는 곳으로 주한 외국인들에게 더 유명하다. 맛 부문에서 22점이란 높은 평가를 받은 ‘만두 귀신들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일본 본토의 라면 맛을 한국에 소개한 홍익대 근처 상수동의 하카다분코(338-5536)도 자갓은 놓치지 않았다. “대기 시간이 지옥 같고 실내장식은 허름하지만, 국물을 한 술 먹는 순간 모두 용서된다.”는 게 자갓의 정직한 평이다. 메뉴는 6000원짜리 인라면과 청라면 2개뿐. 베트남 쌀국수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신사동의 리틀 사이공(518-9051, 1만 9602원)과 매운 홍합요리로 유명한 창천동의 완차이(392-7744, 1만 9853원)는 분위기보다는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1층에 위치한 콩두사이야기(722-7002)는 콩을 이용한 웰빙 퓨전요리로 입소문이 난 한국 채식전문점이다. 가격은 1만 9813원. ●혼자서도 밥 먹기 좋은 곳 자갓 서울판은 건강식, 세계 각국의 음식, 드라마틱한 인테리어, 로맨틱한 곳, 셀러브리티 셰프(유명 요리사), 접대하기 좋은 곳 등의 다양한 목록으로 식당을 분류해 놓았다. 물론 지역별 분류와 지도도 빠뜨리지 않았다. 호텔과 카운터 자리가 있는 곳을 제외한 혼자 식사하기 좋은 식당 목록도 눈길을 끈다. “연예인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청담동 10 꼬르소 꼬모(547-3010), “한국화되지 않은 수준급의 파스타”를 내놓는다는 반포동 서래마을의 그란삐아띠(595-5767), “좁지만 정말 맛있는 서울 최고의 중국집”이란 평가의 서대문 평동의 목란(732-0054) 등이 ‘혼자 밥 먹기 좋은 식당’으로 꼽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국 민주화에 기여” 워싱턴서 릴리 전 美대사 추모식

    한국의 6월 민주 항쟁과 중국 톈안먼 사태 등 동북아시아의 격동기에 한국과 중국에서 대사를 지낸 고(故) 제임스 릴리 전 대사 추모식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존스 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열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린 파스코에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릴리 전 대사는 동아시아의 평생 친구였고 한국의 민주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했다.”면서 “그는 국익과 원칙이라는 측면에서는 결코 주저함이 없었지만 실용주의의 중요성을 이해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현홍주 전 주미 대사, 외교통상부는 추모식장에 화환을 보내 고인과 한국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겼다. 릴리 전 대사는 2004년 발간한 자서전 ‘차이나 핸즈(China Hands)’에서 주한대사 시절인 1987년 6월 항쟁 당시 한국의 계엄령에 반대하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해 계엄령 선포 직전까지 갔던 상황을 가까스로 막았다고 회고한 바 있다. 중국 칭다오 태생인 릴리 전 대사는 지난해 11월12일 워싱턴에서 지병인 전립선암 합병증으로 타계했다. 81세. 워싱턴 연합뉴스
  • “中 외신기자 G메일 해킹”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인터넷 검색엔진 구글과 중국 정부가 ‘검열’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주재 외신기자들의 구글 이메일(Gmail) 계정 역시 인권운동가들과 같은 형태의 해킹 공격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외신기자클럽은 18일 밤 “베이징내 2개 이상의 외국 언론사 특파원들의 이메일이 알 수 없는 계정으로 전송되는 등 외신기자들의 Gmail 계정이 해킹 공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회원들에게 보냈다. 외신기자클럽은 이메일 계정에 대한 각별한 보안 및 주의를 당부했다. 외신기자클럽은 “지난 2년간 중국 내 기자들은 해커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 돼 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클릭할 땐 항상 조심하고, 정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하라.”고 조언했다. 외신기자클럽은 해킹 공격을 받은 언론사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AP통신은 해킹 공격을 받은 계정 가운데 하나가 자신들의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구글은 지난 13일 중국 내 해커들이 중국 인권운동가들의 Gmail 계정에 접근하기 위해 해킹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구글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는 18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와 검열 문제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중국에서 철수할 가능성과 계속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모두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20일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구글폰’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구글 측은 출시가 연기된 배경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해킹 공격과 검열 문제로 중국 당국과 마찰을 겪고 있는 시점에 신제품을 내놓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stinger@seoul.co.kr
  • [객원칼럼] 미모도 중요해/김동률 한국개발연구원 언론학 연구위원

    [객원칼럼] 미모도 중요해/김동률 한국개발연구원 언론학 연구위원

    침어낙안 폐월수화(沈魚落雁 閉月羞花)라는 말이 있다. 미인에 놀란 물고기는 강바닥에 가라앉고(침어), 기러기는 날갯짓을 멈추고 하늘에서 떨어진다(낙안). 미인을 만난 달이 오히려 구름 뒤로 숨고(폐월), 꽃은 부끄러워 스스로 시들었다(수화) 등의 표현은 절세의 가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 등 이른바 중국 4대 미인을 각각 지칭하는 말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온다. 특히 서시는 아플 때마다 눈살을 몹시 찡그렸는데(빈축·嚬蹙),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당시 사람들이 너도나도 눈살을 찌푸렸다고 하니 미인에 대한 옛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을 엿볼 수 있겠다. 이쁜 얼굴에 매달리는 루키즘(lookism)은 이처럼 인간사회를 관통해 온 사회적 현상이다. ‘절대 은퇴하지 마라(Never Retire)’란 칼럼을 끝으로 지난해 세상을 떠난 뉴욕 타임스의 논객 윌리엄 사파이어가 루키즘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외모지상주의 정도로 이해되는 이 말은 오늘날 한국사회의 지배담론으로 자리잡았다. 잘 생긴 얼굴에 대한 열망은 병원마다 방학 특별할인까지 내세우며 이제 청소년까지 유혹하기에 이르렀다. 루키즘의 가장 큰 문제는 외모가 개인간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에게까지 밀어닥친 얼굴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미모를 내세우는 여자는 얼굴밖에 장점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미모와 바람기는 언제나 함께 있다고 한다. 화려한 모란은 한순간 눈요기에 불과하지만, 작은 대추꽃은 빨간대추를 탄생시킨다는 중국 속담도 있다. 하지만 오스카 와일드는 미인에게 빠지고 싶은 것은 모든 남성의 영원한 로망이라고 잘랐고, 미모가 재산의 반(a fair face is half a fortune)이라는 영국 속담도 있다. 이처럼 미인은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사랑을 받아왔다. 실제로 1994년 텍사스 오스틴대의 해머메시 교수는 ‘미(美)와 노동시장에 관한 분석’이란 논문을 통해 잘생긴 사람은 못생긴 사람에 비해 여성은 9%, 남성은 14% 정도 높은 임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얼굴만 아니다. 큰 키에 대한 열망 역시 한국사회의 지배 어젠다로 자리잡았다. 캠퍼스 퀸인 한 대학생이 TV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한 발언을 계기로 그동안 수면 하에 있던 키에 대한 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블로거들은 이 학생을 비난했고 성난 시청자들은 키 작은 남성에게 모욕을 주었다며 방송국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나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외모지향주의를 부추겼다는 이유로 관련 PD의 징계를 명령했다. 그러나 문제의 발언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는 있지만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는 말을 한 것뿐으로 발언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지 않을까. 봉산 수숫대 같다는 말이 있다. 황해도 봉산지방의 수숫대는 유난히 키가 크고 멀쑥해 볼품 없다는 의미다. 키 큰 사람을 희화화한 말로, 전통적으로 한국사람은 큰 키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았고 외려 작은 키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 작은 고추가 맵다며 박정희, 등소평, 나폴레옹 등 키 작은 사람들이 위대한 인물이 많고 또 강단이 있다고 평가해 왔다. 하지만 노스 캐롤라이나대 케이블 교수와 플로리다대 저지 교수는 2000년대 초 미국 성인남자의 평균 키는 173㎝인데 이보다 2.5㎝ 더 클 경우 연봉을 약 879달러 더 받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쯤 되면 미모나 큰 키에 대해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파스칼은 일찍이 팡세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 낮았더라면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미인의 위력에 대해 한말씀 하셨다. 외모지상주의로 흐르는 것은 마땅히 경계해야 하지만 미에 대한 열망 자체를 문제 있다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곤란하다. 한국사회에 몰아닥친 성형열풍, 이쯤해서 차라리 현실을 인정하고, 대안이나 해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 ‘호찌민 옥중시 서예전’서 베트남 영웅의 기운을…

    ‘호찌민 옥중시 서예전’서 베트남 영웅의 기운을…

     ’베트남의 국민영웅’ 호찌민의 옥중시를 붓글씨로 쓴 작품 전시회가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역사거리에 있는 대우건설 주택전시관인 ‘푸르지오 밸리’에서 열린다.지난 4일 개막됐다.  호찌민 탄생 1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 서예전은 호찌민이 남긴 옥중시를 국내 서예가 25명이 작품화했다.  호찌민은 프랑스로부터 베트남의 독립을 이끈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이다. 그는 독립운동 중 체포돼 중국 광시성의 감옥에 갇혀있을때 134편의 한시를 지었다. 이 시들은 독립과 자유에 대한 염원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켜 베트남 문학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한국어 번역본이 첫 선을 보였으며 2005년 호찌민 탄생 115주년을 기념해 전국 9개 도시에서 옥중시 서예전이 개최된 바 있다.  이 전시회는 지난 해 12월 전남 나주시를 시작으로 3월까지 광주·서울·부산·목포·제주 등 8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된다.이후 베트남 호찌민·빙·하노이 등에서 전시된 뒤 하노이에 위치한 호찌민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베트남친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베트남미술교류협회 주관했다.주한 베트남대사관이 후원하며 대우건설이 협찬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中 이달부터 양안 주가지수 발표

    중국이 이달부터 중국과 타이완, 홍콩 증시를 모두 포함한 양안(兩岸) 주가지수를 발표한다. 중국 주가지수 산정기구인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는 4일 성명을 통해 상하이(上海), 선전, 홍콩, 타이완 증권거래소의 동향을 전면적으로 반영하는 ‘중증양안삼지(中證兩岸三地) 500지수’(CSI Cross Straits 500 Index)를 산정해 18일부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양안 500지수에는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통합 주가지수인 ‘후선 300지수’에 포함된 주식 300개, ‘CSI 홍콩 100지수’에 포함된 홍콩 주식 100개, 타이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타이완 주식 100개가 포함된다고 CSI는 말했다.
  • 러시아 전투기를 수입한 미국?

    러시아 전투기를 수입한 미국?

    미국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러시아제 전투기가 화제다. ‘프라이드 에어크래프트’(Pride Aircraft)라는 미국 회사는 지난 10일, ‘Su-27UB’ 전투기의 첫 비행을 실시하고 그 영상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성조기 아래 서 있는 러시아제 전투기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의문을 가졌지만, 이 전투기는 엄연한 미국 국적을 갖고 있다. 그것도 미연방항공청(FAA)에 정식으로 등록된 ‘민간 항공기’다. 등록번호는 ‘N131SU’. 프라이드 에어크래프트는 항공기의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큰 인기가 있는 항공기를 사들여 비행할 수 있는 상태로 복원해 각종 이벤트를 펼치거나 에어쇼에 출품하고 있다. 이번에 민간항공기로 첫 비행을 실시한 Su-27UB 전투기는 수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우크라이나 공군의 기체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입된 전투기는 2대로 각각 90년, 88년에 제작된 중고 전투기다. 수입 단가는 대당 495만 달러(약 58억 원). 다만 두 전투기 모두 FAA 등록을 위해 전투와 관련된 기능을 모두 제거했다. 그 동안 이 회사에서 Mig-15나 17같은 전투기를 도입한 적은 있으나 모두 퇴역 후 비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되던 기체였다. 반면 이번 도입기는 우크라이나 공군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던 기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전투기는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주력으로 운용 중인 전투기다. Su-27 전투기는 구소련에서 개발돼 1984년 처음 실전배치됐으며, 최대항속거리는 약 3500km이고 최고속도는 마하 2.3에 이른다. 한편, 프라이드 에어크래프트는 첫 비행을 성공한 이후, 최대 출력으로 수직상승을 하는 등 성능테스트를 겸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 = 프라이드 에어크래프트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리랑TV 국내채널 다문화로 특화

    아리랑TV가 실시간 영어뉴스를 확대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새달 4일부터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방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아리랑TV는 우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국내 채널에서 하루 6차례, 해외 채널에서 7차례 방송하던 실시간 영어뉴스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오후 8시 등 각 3차례씩 늘린다. 그간 영어뉴스는 국내 채널의 경우 오전 7시와 11시30분, 오후 2시와 4시, 7시와 10시 등 6차례, 해외 채널은 여기에 오전 2시 뉴스까지 더해 7차례 방송했다. 또 북한전문 시사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월 단위로 제작하는 ‘나우 인 노스코리아’(Now In North Korea·토요일 오전 7시)를 주간물로 확대, 편성한다. 친환경 녹색성장을 다루는 ‘G-코리아’(토요일 오후 7시30분)도 신설한다. ‘G-코리아’의 진행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이자 서울대 산림과학부 김성일 교수가 맡는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테이스티 트레일’(Tasty Trail·목요일 오후 9시)과 ‘코리아 컨피덴셜’(Korea Confidential·금요일 오후 9시)도 새로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호텔 조리부 폴 솅크 이사와 푸드 칼럼니스트인 벤저민 주아누가 MC다. 이밖에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러시아와 헝가리, 인도, 브라질, 중국의 방송사와 교환한 프로그램으로 꾸미는 ‘스와프 월드’(SWAP World·월∼금 오후 8시30분)와 베트남 VTV에서 제작한 드라마 ‘짜이 안’(Chay An·토∼일 오전 10시)을 방송할 계획이다. 스와프 월드와 짜이 안은 국내 채널에서만 방송한다. 특히 짜이 안은 국내 거주 외국인 가정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베트남 출신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다. 아리랑TV 이성완 방송본부장은 “세계 각국이 위성방송 전쟁을 벌이며 엄청난 재원을 퍼붓고 있다. 이번 개편안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내 채널은 다문화 전문 채널로, 해외 채널은 실시간으로 한국의 정보를 전하는 채널로 분리, 전문화해 현재 10% 미만인 국내·외 채널의 프로그램 차별화 정도를 2015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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