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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호텔앤리조트, 올라프 울브리히트 ‘행복의 연금술’ 기획전 개최

    호반호텔앤리조트, 올라프 울브리히트 ‘행복의 연금술’ 기획전 개최

    평범한 일상의 정겨운 스토리와 따뜻한 시선을 화폭에 담은 독일작가 올라프 울브리히트의 기획전이 열린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내년 2월 28일까지 충북 제천 레스트리에서 독일작가 올라프 울브리히트(Olaf Ulbricht)의 기획전 ‘행복의 연금술’(The Alchemy of Happines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스트리와 갤러리 언플러그드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평범한 일상에서 찾는 행복’을 주제로 한 작가의 최신 작품으로, 울브리히트가 현재 살고 있는 독일 라인란트 팔츠 주 펜더샤임이라는 마을의 풍경을 담았다. 작가는 ‘대단히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금 이대로의 소박한 모습이 가장 이상적’ 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림에 담아냈다. 밀도 있고 세심한 묘사가 인상적인 작가의 그림에는 농부, 음악 연주자, 연인들과 같은 평범한 캐릭터들이 작품의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그들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특별한 사람들로 표현됐다.  독일 미술계에서 그를 ‘타고난 스토리텔러’라고 찬사를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이야기, 정겨운 경험들을 따뜻한 화면에 섬세한 필치로 전개하며 현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작가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직업 예술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나이브 아티스트’(Naive Artist)다. 197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에서 활발하게 전시 활동을 해오며, 지난해에는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이탈리아, 불가리아, 중국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올라프 올브리히트의 작품이 담긴 2024년도 캘린더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행복으로 가득 찬 유토피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내가 살고 있는 바로 지금 여기, 내 곁을 지키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모처럼 찾은 리조트에서 휴식과 함께 여유의 힘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미일 ‘대북 新이니셔티브’… 코인세탁 차단 등 북핵 돈줄 옥죈다

    한미일 ‘대북 新이니셔티브’… 코인세탁 차단 등 북핵 돈줄 옥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차단을 위한 ‘새로운 3국 이니셔티브’ 추진을 선언했다. 또 지난 8월 정상 간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협력의 범위를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로 넓히고 밀착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미일 안보실장이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전통적 의미의 안보뿐 아니라 첨단기술 개발, 공급망 교란 같은 경제 안보, 가짜뉴스나 해킹 등 사이버 안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보 위기의 양상이 다변화되고 고도화될수록 3국의 공조도 더욱 긴밀하고 촘촘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9일 공동 브리핑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재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세 나라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특히 “사이버 범죄, 암호화폐 자금세탁부터 무모한 우주 및 탄도미사일 시험에 이르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3국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3국은 올해 신설된 한미일 사이버 워킹그룹을 기반으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외화 획득을 막기로 했다. 나아가 3국 공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방향을 잡고, 실무그룹에서 공조 방안을 만들어 가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3국은 또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와 3자 훈련 계획 수립 등 방위 협력 강화,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핵심 광물 개발 협력 등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에 대해서도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규범을 기반으로 협력하며 나아가 외국으로부터의 가짜뉴스 공작에도 공조하기로 했다. 앞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이 해마다 만나기로 한 뒤 이번 회의에서 2차 정상회의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별도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통화에서 “아직은 의견을 주고받는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3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이 직면한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로, 2021년부터 미국 정부 주최로 열렸다. 3국 안보실장 회의와 별도로 한미 양국은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열고 반도체·바이오·배터리·청정에너지·양자·AI 등 전략 기술 6대 분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미는 또 내년 초 인도를 포함한 3자 비공식 대화를 갖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미국의 뜻이 반영된 구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한미일 ‘대북 新이니셔티브’ 추진… 北 핵·미사일 개발 차단 공조

    한미일 ‘대북 新이니셔티브’ 추진… 北 핵·미사일 개발 차단 공조

    3국 안보실장, 안보·경제·기술 협력 넓히기로 北 사이버 범죄·외화벌이 차단, 미사일 대응가짜뉴스 대응·공급망 확대 등 협력도 합의한미, 내년 인도와 3자 대화, ‘中 견제’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차단을 위한 ‘새로운 3국 이니셔티브’ 추진을 선언했다. 또 지난 8월 정상 간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협력의 범위를 안보·경제·기술 등 전방위로 넓히고 밀착을 강화하기로 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일 안보실장이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전통적 의미의 안보뿐 아니라 첨단기술 개발, 공급망 교란 같은 경제 안보, 가짜뉴스나 해킹 등 사이버 안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보 위기의 양상이 다변화되고 고도화될수록 3국의 공조도 더욱 긴밀하고 촘촘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9일 공동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재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세 나라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특히 “(북한이) 지속적으로 국제평화와 안보, 그리고 지역 안보와 평화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3국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으로부터의 위협, 사이버 범죄와 암호화폐 세탁에 따른 위협에 대응하는 것, 그리고 북한의 경솔한 우주 및 탄도 미사일 시험에 대응하는 노력 등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한미일 사이버 워킹그룹을 기반으로, 북한의 해킹 및 정보기술(IT) 노동자 파견을 통한 외화 획득을 차단하기로 했다. 3국은 또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와 3자 훈련 계획 수립 등 방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급망, 기술 보호, 공동연구, 인공지능(AI) 거버넌스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에도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규범을 기반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외국으로부터의 가짜뉴스 공작에도 공조하기로 했다. 앞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이 해마다 만나기로 한 뒤, 이번 회의에서 2차 정상회의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별도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통화에서 “아직은 의견을 주고받는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3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이 직면한 위기에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로, 2021년부터 미국 정부 주최로 열렸다. 3국 안보실장 회의와 별도로 한미 양국은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열고 반도체·바이오·배터리·청정에너지·양자·AI 등 전략 기술 6대 분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미는 또 내년 초 인도를 포함한 3자 비공식 대화를 갖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미국의 뜻이 반영된 구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예술·상업 휩쓴 스위프트, 핵융합 같은 에너지 분출”

    “예술·상업 휩쓴 스위프트, 핵융합 같은 에너지 분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미국의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 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위프트의 표지 장식은 여러모로 ‘최초’의 기록이다. 1927년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꼽히고, 단독으로 선정된 것 모두 처음이다. 스위프트는 2005년 자선활동으로 아일랜드 록밴드 U2와, 2017년엔 미투 운동에 미친 영향으로 배우 애슐리 주드(55)와 함께 올해의 인물을 장식했다. 올해 스위프트와 그의 공연을 그린 영화 ‘디 에라스 투어’는 전 세계에서 7108만 달러(약 921억 8365만원)를 벌어들이며 19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에 올랐다.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관객 7만명의 움직임으로 규모 2.3의 지진까지 발생했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식당, 호텔 등 매출이 크게 늘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타임은 스위프트와 함께 샘 올트먼(38)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시진핑(70) 중국 국가주석, 찰스 3세(75) 영국 국왕,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 등 9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 광주·광저우 27년 오랜 우정…경제·문화협력 공동체로

    광주·광저우 27년 오랜 우정…경제·문화협력 공동체로

    광주시와 중국 광저우시가 자매결연 27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공동체로 새롭게 발전해간다. 특히 양 시도는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문화 등 실질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쑨쯔양 광저우시장은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광저우 백조호텔에서 ‘광주-광저우 협력강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실질적 교류를 통해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류회의를 격년으로 개최하고, 정례적으로 스포츠(이(e)스포츠‧축구‧마라톤 등) 및 문화교류, 관광상품 공동개발 등 공동 어젠다를 발굴해 추진한다. 또 매년 상호 방문단을 파견해 우호교류협력을 증진한다. 강 시장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어 27년 동안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왔다”며 “이번 협력강화 협약을 계기로 한층 더 강화되고 실질적인 새로운 교류협력의 기틀이 마련됐다. 양 도시는 경제협력 공동체로 한 발 한 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쑨쯔양 광저우시장은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 참여를 계기로 해외 자매도시 광저우를 찾아줘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양 도시의 교류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공통점이 많은 만큼 문화예술, 이(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7년간 든든한 교류의 동반자였던 광주시와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협약에 이어 만찬을 함께하고 양 도시가 공통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탄소중립 등 도시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서로의 조언을 구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또 양 도시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산업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광주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산업이야말로 미래먹거리라는 점에 공감하며 청사진을 공유, 향후 우호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광저우시는 중국 3대 도시로 꼽히는 대도시(인구 약 1800만명)이자 화남지방의 정치‧경제‧행정‧문화의 중심지다. 해상 실크로드의 출발지로 현재 자동차 제조업, 석유화학제품, 전지전자산업 등이 발달한 경제무역도시다. 광저우시는 한국의 광주시와 자매도시를, 인천시‧부산시와는 우호도시를 맺고 있으며, 이 중 광주시와의 인연이 가장 오래됐다. 광주시는 광저우시와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광주유니버시아드·한중 공연예술제 참여 등 문화·체육·예술‧경제 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에는 방역물품 상호 지원 등을 통해 우호를 돈독히 했다. 광주시는 중국 광저우를 비롯해 미국 샌안토니오, 독일 라이프치히, 베트남 응에안성, 몽골 울란바토르, 러시아 카잔 등 21개국 41개 도시와 해외교류를 추진, 국제적인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강기정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대표단은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치고 있다. 민선 8기 주요 정책인 ‘광주다움통합돌봄’이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한다. 또 세계시장포럼 등에 참석해 세계 100개 도시 시장들을 상대로 ‘광주 세일즈’를 펼친다. 이와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 협약 및 설명회, 미래차 선도도시 전략 구상을 위한 광저우자동차그룹 시찰 및 관계자 면담 등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펼치고 오는 9일 귀국한다.
  • 시진핑, 트럼프, 올트먼 제치고…타임 올해의 인물에 오른 스위프트 “나이 먹으면 쫓아내” 업계 비난

    시진핑, 트럼프, 올트먼 제치고…타임 올해의 인물에 오른 스위프트 “나이 먹으면 쫓아내” 업계 비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미국의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국경을 초월해 빛의 원천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자 영웅인 드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 스위프트의 투어를 보기 위해 전 세계가 북새통을 이뤘고, 그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공연장은 항상 관객으로 가득 찼고,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관객 7만명의 움직임으로 규모 2.3의 지진까지 기록됐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식당, 호텔 등 매출이 크게 늘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하바드 등 미국 일부 대학에서는 그를 탐구하는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와의 공개연애도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등 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됐다. 타임은 스위프트와 함께 챗GPT 개발로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38), 시진핑(70) 중국 국가주석, 찰스 3세(75) 영국 국왕,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 제롬 파월(7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영화 ‘바비’ 속 인형, 할리우드 파업에 동참한 작가와 배우들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1927년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또한 연예계 인물의 단독 수상도 스위프트가 최초다. 2005년에는 아일랜드 록밴드 U2, 2017년엔 배우 애슐리 쥬드(55)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선정됐지만 모두 본업과는 별개의 이유로 꼽혔다. U2는 각종 자선활동 때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과 공동으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고, 쥬드와 스위프트 등은 미투(Me Too) 운동의 확산에 미친 영향 때문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이날 미국 매체 ‘더 가디언즈’는 스위프트가 젊은 팝스타로서 음악계를 저격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스위프트는 음반사들이 스타를 육성하기보다는 대체하기 위한 단기주의적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29세에 아티스트가 심리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지면 쫓겨난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음악 산업은 ‘좋아, 10대들을 불속에 던져 놓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라며 현재 시장의 문제를 짚었다. 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해결 책은 새 앨범 프로젝트마다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음반사에 ‘대신해 줘’라고 말하는 대신 스스로 ‘새로운 나’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대중들의 취향을 맞추는 게 어려운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첫 6개의 앨범을 발표한 전 소속사 ‘빅 머신’에 대해서도 “제가 하고 싶었던 모든 창의적인 것들은 재검토를 거쳐 이뤄졌다”고 자유롭지 않은 음악 활동을 꼬집었다. 한편, 빌보드 차트 예고에 따르면 오는 9일자 ‘빌보드 200’ 1위는 스위프트의 ‘1989’(테일러스 버전)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3위), ‘포크로어’(5위), ‘러버’(6위), ‘스피크 나우’(10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963년 8월 정식 출범한 ‘빌보드 200’의 톱10에 살아있는 가수가 5개의 노래를 동시에 올린 것은 처음이다.
  • “미국을 꺾었다. 도라, 도라, 도라”…잠결 하와이 미군 때린 진주만 기습공격은 무얼 남겼나[지구촌 소사]

    “미국을 꺾었다. 도라, 도라, 도라”…잠결 하와이 미군 때린 진주만 기습공격은 무얼 남겼나[지구촌 소사]

    “진주만이 공격을 당하고 있다.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일요일이던 1941년 12월 7일 아침 7시 58분 미국 하와이 주둔 미군들 사이에 고함이 마구 터졌다. 해군 항공대가 경보를 발령한 순간이었다. 일본제국 해군 항공모함 6척이 하와이 주도 호놀룰루 서쪽에 위치한 오아후 섬 진주만(pearl harbor)을 급습한 터였다. 정확하게는 하와이 주도이자 최대 도시인 호놀룰루 서쪽에 있다. 원주민들이 진주를 캐던 곳이어서 원래 명칭인 와이 모이(Wai Moi·진주의 바다)에서 유래했다. 일제 해군은 휴일 틈을 헤집고 섬 북쪽 200마일(약 321㎞) 해상까지 접근해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동원된 함재기가 399대에 이른다. 미 해군 함선 12척이 즉각적인 피해를 입거나 침몰했고, 항공기 188대가 격추되거나 손상을 입었으며, 군병력 2335명과 민간인 68명이 사망했다. 일본군은 ‘도라, 도라,도라’ 작전 성공을 알리는 무전을 타전하느라 바빴다. 도라는 일본어로 호랑이(虎)를 뜻한다. 세계 최강을 뽐내며 군림하던 미군으로선 굉장한 수모를 겪은 셈이다. 그러나 결국 참전에 거세게 반발하던 미국민들의 마음이 돌아서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또한 진주만 기습은 일본에 선전포고도 없이 공격을 감행한 비겁한 군대라는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안겼다. 결과적으로 밝혀졌지만 의도적이진 않았고, 좀 복잡한 사연이 얽히고 설켰다. 일약 ‘진주만 영웅’으로 떠오른 야마모토 이소로쿠(1884~1943) 사령관은 당초 선전포고 30분 뒤 진주만 공격을 시작할 참이었다. 요약하자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월 7일 낮 12시 30분(하와이 7시 30분) 미 국무부에 선전포고를 전달한 뒤 오후 1시(하와이 8시) 공격을 개시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워낙 중대한 비밀사항이라 타이피스트에게 일을 시킬 순 없어서 실무 외교관 2명이 5000여개 단어로 이뤄진 암호 포고문을 해독하고 영문 자료로 꾸미느라 예정된 시간을 1시간이나 넘겼다. 결국 공격 30분 뒤에야 포고문을 전달할 수 있었다. 미국이 극도로 분노한 게 당연했다. 워낙 얼떨결에 당한 일이라 처음엔 미국은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곧장 국민적 결속력을 자랑하며 구겨진 자존심을 만회하는 데 나섰다. 미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프랭클린 D. 루스벨트(1882~1945)의 대일 선전포고 요청 연설이 이를 증명한다. 일명 ‘치욕의 날’ 연설(The Day of Infamy Speech)로 불린다. 거꾸로 일본에게 진주만 기습은 돌이킬 수 없는 잘못된 선택으로 바뀐다. 연합국을 똘똘 뭉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일제는 복수를 다짐한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견뎌내지 못하고 여러 전투에서 패퇴를 반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정복이라는 야망으로 가득 찬 일본은 무리하게 전쟁을 지속하다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폭탄을 맞아 제국의 멸망을 부르고 말았다. 바로 1945년 8월 6일과 9일이다. 히로히토(裕仁·생몰 1901~1989·재위 1926~1989) 일왕은 그로부터 엿새 뒤인 8월 15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항복을 선언한다. 패전의 멍에를 고스란히 맛보는 순간이었다. 일본 국민들은 오열했다.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함께 일어난 길고 길었던 전쟁에 마침표를 찍은 사건이기도 하다. “짐은 제국 정부로 하여금 미국·영국·중국·소련 4국에 대해 그 공동성명을 수락한다는 뜻을 통고하게 했다. 전쟁 4년이 지나면서 국면을 호전시킬 수 있을 정도를 벗어난 지 오래되었다. 마침내 우리 민족은 멸망에 치닫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류의 문명마저 무너질 위험에 놓여 있다. 앞으로 제국이 받아야 할 고난은 일찍이 어림한 바보다 더 클 것이다. 짐에 대한 충성이 격해져 함부로 일의 발단을 번거롭게 하고, 동포를 물리치고, 시국을 어지럽게 하여 대의를 그르치고, 세계로부터 신의를 잃는 일을 짐은 가장 경계하는 바이다. 그대들 신민은 짐의 이 뜻을 꼭 마음에 두고 지키라.”
  • 피에스알미디어, 새 온라인 광고 솔루션 ‘애디 AI’ 론칭

    피에스알미디어, 새 온라인 광고 솔루션 ‘애디 AI’ 론칭

    (주)피에스알미디어가 그간 국내에서 서비스해 왔던 ‘픽클릭 AI 광고’의 업그레이드 버전 ‘애디 AI’를 오는 2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애디’는 Ad 와 AI를 결합한 새로운 아이디어라는 의미로 Idea의 철자를 역순으로 배열해 만들어진 이름이다.(주)피에스알미디어는 서드파티 쿠키사용 제한 이슈가 심각하게 대두되기 전부터 ‘픽클릭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사용자의 관심사에 타겟팅하는 다소 생소한 방식으로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초 론칭했던 중국에서의 대용량 실서비스를 통해 강화 학습된 모델은 국내 서비스에는 모두 적용하지 못했다. ‘픽클릭 AI’에서 적용하지 못했던 매칭 알고리즘은 ‘애디 AI’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며 보다 다양한 광고 UI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IAB의 표준 콘텐츠 분류 기반으로 서비스에 최적화하여 더 섬세하게 분류한다. 한마디로 ‘애디 AI’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의 모든 연구결과와 노하우를 담은 AI 광고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주)피에스알미디어 박세련 대표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 마켓앤마켓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aaS(AI as a Service) 시장 규모는 2023년 93억달러에서 5년 후 550억달러로 연간 42.6%씩 초고속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중 13%는 리테일 분야로 앞으로 ‘애디 AI’는 해당 영역에서 글로벌 AI기업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피에스알미디어는 트로이 말론(Troy Malone) 전 에버노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을 글로벌 어드바이저로 영입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빠르면 23년 내에 서비스를 론칭 할 예정이다.
  • 시진핑·푸틴 제치고 1위 오른 이 여자… 타임 ‘2023 올해의 인물’

    시진핑·푸틴 제치고 1위 오른 이 여자… 타임 ‘2023 올해의 인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올해의 인물로 미국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를 선정했다. 연예인 중 최초로 단독 선정된 사례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2023 올해의 인물’로 스위프트를 발표하며 “분열된 세상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국경을 초월하고 빛의 원천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오늘날 지구상의 그 누구도 그렇게 많은 사람을 그렇게 잘 움직일 수 없다”면서 “수많은 사람을 위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전설로 만들고, 기쁨이 절실히 필요한 사회에 기쁨을 가져다준 공로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인물’ 선정은 타임이 1927년부터 그해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개인, 그룹 등을 상대로 선정하는 연례행사다. 타임지는 “그의 인기는 수십 년에 걸쳐 높아졌지만 올해는 스위프트가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일종의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한 해”라며 “그는 자신이 누구보다 잘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노래를 작곡함으로써 그것을 해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예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은 최초의 올해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대중문화 예술인으로 2005년 아일랜드 록밴드 U2, 2017년 배우 애슐리 저드와 스위프트가 선정됐지만 모두 본업과는 별개의 이유로 올해의 인물이 됐다. U2는 각종 자선활동, 저드와 스위프트 미투 운동의 확산에 미친 영향 때문에 선정된 사례다.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식당, 호텔 등 지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는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열린 공연에서는 팬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규모 2.3의 지진까지 기록됐을 정도다. 순자산 11억 달러(약 1조 4465억원)의 기록을 세우며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34)와의 공개연애도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등 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됐다. 미국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강의 개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타임이 스위프트와 함께 검토한 후보로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등이 있었다. 타임지는 “스위프트는 세계의 주인공이 됐다”고 평가했다.
  • 갤S24, 애플 보란 듯 새너제이서 언팩… 첫 ‘AI 스마트폰’ 자신감

    갤S24, 애플 보란 듯 새너제이서 언팩… 첫 ‘AI 스마트폰’ 자신감

    조기 출격으로 실적 견인차 전략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 탑재영어·중국어 등 실시간 통역 기능‘두뇌’ AP, 엑시노스 2400 등 혼용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 장소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로 확정했다. 새너제이는 애플 본사인 애플파크가 있는 쿠퍼티노와 가까워 삼성이 신제품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7일(현지시간) 새너제이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언팩은 지난 2월 1일 열린 S23 시리즈 공개 행사보다 약 2주 앞당겨 열리는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S21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던 2021년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다. 삼성전자는 든든한 캐시카우(수익창출원)였던 반도체 부문의 적자가 지속되자 최고사양 스마트폰 신제품을 예년보다 앞당겨 출시해 회사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플러스, 울트라 3개 기종으로 구성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전화회의)에서 스마트폰 신제품과 관련해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핵심 기능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고 최근에는 ‘최고의 모바일 AI 경험을 선보이려 한다’며 S24 시리즈에 대한 AI 적용을 공식화했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 가우스는 이메일 작성, 문서 요약 등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언어 모델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이미지 제작을 위한 코드·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기기 제어와 문장 요약, 문법 교정 등 기능도 AI 기술로 제공하며 영어와 중국어·일본어 등 주요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대방의 폰 기종과 상관없이 통화하는 사람 중 한 사람만 갤럭시 S24 제품을 쓴다면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더라도 AI가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주게 된다”면서 “AI 동시통역사가 스마트폰 속에 들어와 있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400이 혼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한 ‘삼성 시스템LSI 테크데이 2023’에서 엑시노스 2400을 비롯한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제품을 소개했다. 엑시노스 2400의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전작 대비 1.7배, AI 성능은 14.7배 향상됐다.
  • 최태원 회장 “한일 경제 협력, 반도체·배터리 시너지”

    최태원 회장 “한일 경제 협력, 반도체·배터리 시너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현지시간) 자신이 제안한 한일 경제연합체 구상과 관련해 “한일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은 수백조원에 이르는 잠재력이 있다”면서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등의 부문에서 특히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 회장은 이날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미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2023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과 문답을 하며 한일의 경제 협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과거 큰 시장이었지만 현재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공급망 전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자”라면서 “한일은 호혜적 관계 형성이 가능해 이 분야에서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일은) 가장 큰 에너지 수입국”이라며 “양국이 통합하는 형태로 공동 구매에서 사용까지 하게 되면 1년간 프로그램 몇 개만 돌려도 수백조원에 이르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조업도 조선, 해운부터 시작해서 철강까지 다 협력 가능한 분야”이며 “반도체도 일본이 가진 장비와 재료, 한국의 반도체(제조)가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게 무척 많다”고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통한 제조업 데이터 공유, 벤처기업 공동 육성, 제3국 관광객 공동 비자 프로그램 등을 예로 들었다. 최 회장은 이날 개막 연설에서 “한일에 선택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한일 경제연합체 구상을 거듭 제안했다. 유럽연합(EU)을 모델로 한일이 함께 글로벌 경제 블록화에 대응하는 ‘제4의 경제블록 구성’을 의미한다. 그는 일본 측 반응에 대해서는 “도쿄 포럼에서도 상당히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솔직히 지금은 다른 해법이 없으니 추진해 보는 게 좋다는 것이 일본 재계의 공통된 목소리”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7일 예정된 SK그룹 인사와 관련해 “새로운 경영진, 젊은 경영진한테 기회를 줘야 하는 때가 필요한 것이고, 변화는 항상 있는 것”이라며 앞서 점쳐진 60대 부회장단 동반 퇴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 신에게 남은 ‘5판의 기적’

    신에게 남은 ‘5판의 기적’

    4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달려온 신진서(23) 9단이 바둑 국가대항전 농심신라면배(농심배) 한국의 2라운드 전멸을 막아 내고 역전 우승을 위한 불씨를 지폈다. 신진서는 4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5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9국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13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동료 4명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맥없이 물러난 가운데 중국의 첫 번째 주자로 나와 연승 가도를 달려온 셰얼하오를 제압한 신진서는 내년 2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회 3라운드에서 일본의 최종 주자 이야마 유타 9단과 대결한다. 어느 때보다 중압감이 컸던 대국이지만 신진서는 비교적 초반인 50수를 지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좌상귀에서 벌어진 공방전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전투가 번져 나가며 인공지능(AI) 승률 그래프도 상승했다. 셰얼하오가 버팀수로 나오자 신진서는 주저 없이 강하게 압박했고 우변으로 옮긴 공방에서는 AI조차 예측하지 못한 결정타를 날려 상대의 전의를 꺾어 버렸다. 중국의 선봉으로 나와 대회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7연승을 달린 셰얼하오에게 지난달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당했던 충격적 패배를 설욕한 신진서는 상대 전적을 8승2패로 벌렸다. 기분 좋은 승전보이지만 22회 대회부터 3연승을 달린 한국이 이번 대회 4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선 신진서가 남은 5명의 일본(1명)과 중국(4명)의 고수를 모두 꺾어야 한다. 신진서는 22회 대회 때 한국 선수 2명이 남은 상황에서 5연승을 거뒀고, 23회 때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4연승을 올렸다. 그리고 24회 때는 최종 주자로 1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이날 승리를 포함, 6연승이 필요하다. 신진서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우승컵을 안기게 되면 16연승을 달성, 끝내기 5연승을 해 ‘상하이 대첩’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이창호 9단의 대회 연승 기록(14연승)을 넘어서게 된다. 다음 상대인 이야마와의 상대 전적은 2승 무패다. 한중일이 각각 5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패권을 다투는 ‘바둑 삼국지’ 농심배는 우승국이 상금 5억원을 독식한다. 지난 시즌까지 치른 24번의 대회에서 한국이 15회, 중국이 8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 “배터리 장비로 세계 1위 도약”… 신성장 동력 발굴 나선 김동관

    “배터리 장비로 세계 1위 도약”… 신성장 동력 발굴 나선 김동관

    태양광과 방위·우주사업을 그룹 내 주력 사업으로 키워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차전지’ 분야를 지목했다.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배터리 분야에서 ㈜한화 모멘텀부문을 중심으로 생산 장비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 행사를 열고 2030년까지 이차전지 공정 장비 매출을 3조원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그룹의 이차전지와 태양광,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등을 담당하는 모멘텀부문은 건설·글로벌부문과 함께 그룹 지주사인 ㈜한화를 구성하는 3대 사업부문 중 하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은 한화의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겸하며 제조 분야 신사업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의 이차전지 사업부는 플랜트, 파워트레인 사업을 통해 열처리 장비와 자동화 기술 역량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소재 및 전극 공정 장비를 출시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20년부터는 사업부 체제로 조직도 개편했다. 특히 소재부터 극판, 조립, 화성, 모듈, 팩 공정에 이르는 이차전지 제조 전반에 걸쳐 장비 라인업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일괄수주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3위 이내의 경쟁력을 보유한 코팅과 소성로 분야에서 매출의 30%가량을 올리고, 3조원 매출을 올릴 2030년에 18~20%의 영업이익률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팩토리 설립 후인 2025년에는 500메가와트(㎿)의 시범 라인을 만들어 장비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차세대 양극재 공정 장비, 실리콘 음극재 공정 장비, 전고체·건식극판 공정 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 설비 등의 개발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소재 기업, 고객사와 협업해 필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양기원 ㈜한화 모멘텀부문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의 전 공정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며 “중국을 이기고 세계 1위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화, 2030년까지 2차전지 공정장비 매출 3조원까지 올려 세계1위 할 것

    한화, 2030년까지 2차전지 공정장비 매출 3조원까지 올려 세계1위 할 것

    ㈜한화 모멘텀부문은 2030년 2차전지 공정 장비 매출을 3조원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일괄수주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1954년 창립 이래 기계 및 자동화 사업의 강자로서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클린물류, 반도체 등의 장비 사업을 맡고 있다. ㈜한화 모멘텀부문의 가장 큰 장점은 양극 활물질부터 전극·조립·화성·모듈&팩 공정에 이르기까지 등 2차전지 제조 전 공정 공급이 가능한 세계 유일한 업체라는 점이다. 기존 시장이 각 공정별 기술·제품에 특화된 소수 공급사를 중심으로 경쟁을 벌여온 것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전 세계 3위 이내의 경쟁력을 보유한 코팅과 소성로 분야에서 매출의 30%가량을 올리고 3조원 매출을 올릴 2030년쯤 18∼20%의 영업이익률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설립 후인 2025년에는 500메가와트(㎿)의 시범라인을 만들어 장비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술력 면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전고체 건식 기판 공정 장비는 2028∼2030년을 상용화 목표 시점으로 삼았다. 다만 ㈜한화 모멘텀부문은 배터리 장비 사업에 더해 배터리 제조에 직접 나설지 여부에 대해 서는 “전기차 배터리 외 방산과 항공우주에 쓰일 특수 배터리는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차세대 양극재 공정 장비, 실리콘 음극재 공정 장비, 전고체·건식극판 공정 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설비 등의 개발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소재 기업, 고객사와 협업해 필요 기술을 공동개발 하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시장을 보유한 중국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력하는 점에 대해선 “배터리 제조업체가 LFP를 생산하게 되면 새로운 시장이 생기게 된다”며 “장비업체로서 국내 배터리 3사가 LFP를 생산하게 되면 (생산) 라인 건설 시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양기원 ㈜한화 모멘텀부문 대표는 “2차전지 산업의 전 공정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우리나라 2차전지 산업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며 “중국을 이기고 세계 1위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당국의 수출 규제를 만족시키는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 정부가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을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고 정의하면서 중국이 첨단 반도체와 기술을 얻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이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중국은 우리의 친구가 아닌 우리가 겪은 최대 위협”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또 “우리는 중국이 칩(최첨단 반도체)를 손에 넣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의회는 대중국 수출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산업보안국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보안국 관련 예산은 우리는 2억 달러(약 2600억원)로, 이는 전투기 몇 대 값에 불과하다” 면서 “우리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몬도 장관은 또 미국 기업들은 ‘국가안보 우선 원칙’에 적응해야 한다며 엔비디아를 지목했다.그는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나에게 약간 짜증 내는 몇몇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게 단기 매출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러몬도 장관은 미 상무부가 지난해 10월 취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때문에 중국 수출용 제품 설계를 바꾼 엔비디아를 예로 들면서 “중국을 위한 특정 성능의 반도체 칩을 재설계하면 그다음 날 바로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의 소통이 미중 양국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보 위협에 대해 우리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미국 기업이 돈을 못 벌게 해도 중국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과 한국에서 기술을 구할 수 있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중국의 수출통제 우회를 막기 위해 ‘다자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한 달 만에 중국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저사양의 ‘A800’ 및 ‘H800’ AI 칩을 출시했다. 이어 새로운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내년 초에 중국 수출용으로 ‘H20’ 외에도 두 개의 다른 AI 칩인 ‘L20’과 ‘L2’를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다.
  • 부러우면 지는건데…中서 1억t짜리 ‘초대형 유전’ 발견 [여기는 중국]

    부러우면 지는건데…中서 1억t짜리 ‘초대형 유전’ 발견 [여기는 중국]

    중국 간쑤성(省)에서 대형 유전이 발견됐다. 해당 지역 유전에는 1억t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영 신화통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가스(CNPC) 산하의 창칭유전은 간쑤성 칭양시(市) 훙더 지역 유전을 탐사하기 시작한 지 2년 여 만에 대량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을 발견했다. 창칭유전 측은 “홍더 지역에서 총 23개의 유정(油井·석유를 채굴하기 위해 굴착한 시설)을 통해 매장 또는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를 발견했다”면서 “이 지역에서 확인된 석유 매장량은 5024만t, 추정 석유 매장량은 5620만t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새로운 유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504t, 연간 50만 t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이번에 유전이 발견된 훙더 지역은 단층이 교차하고 균열이 있는 등 지질 조건이 복잡한 어얼둬쓰 분지에 위치해 있다”면서 “해당 분지는 이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석유와 가스 자원의 보고임에도 오랫동안 탐사 및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창칭유전은 이미 어얼둬쓰 분지에 연간 생산량이 65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대형 석유 및 가스전을 건설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천연자원 ‘로또’ 잇따라 터진 중국 앞서 중국에서는 최대 1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라늄 광상(鑛床‧유용광물이 국부적으로 집합하여 채굴의 대상이 되는 곳)이 발견돼 환호성이 터져나온 바 있다. 중국 원자력공업 지질국은 지난 10월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천연 우라늄 산업 발전 포럼에서 “최근 수년 간 통합적인 참사 기술을 이용해 매장량 1만∼10만t 규모 우라늄 광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원자력공업 지질국 측은 우라늄 광상의 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0년간 발견한 우라늄 광산 매장량이 중국 전체 매장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안정적인 우라늄 공급망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우라늄은 원자력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 광물로 꼽히며,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관련 시장이 확대하면서 각국에서는 우라늄 공급망 불안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지질학자들이 현지 학술지에 “티베트 남부에서 길이가 1000㎞ 이상에 달하는 잠재적 희토류 광물 벨트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중국지질대 쭤런광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티베트 고원의 정확한 희토류 매장 위치를 찾아내고자 2020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위성과 다른 도구를 통해 취합한 거의 모든 미가공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를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희토류는 스마트폰·자동차 배터리·반도체용 연마제·석유화학 촉매·레이저·전투기·미사일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사용되는 필수 소재인 만큼, 중국 당국이 수출을 철저히 통제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자원 무기’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광물이다. 다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희토류 매장 지역을 찾아내는 AI의 정확도가 올라갔다고 해도 AI가 내놓은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하려면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연구원은 SCMP에 “희토류 채굴이 인도 등과의 영토 분쟁과 함께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11월 무역흑자 38억달러…반도체 16개월만 플러스 전환

    11월 무역흑자 38억달러…반도체 16개월만 플러스 전환

    우리나라의 11월 수출과 무역수지가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대(對)중국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다.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11월 수출은 5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수출플러스’다. 수출 물량도 11월에 4.6%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수출 플러스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 12개 품목이 증가해 올해 최대 수출플러스 품목 수(기존 6월 7개 품목)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최대의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95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2.9% 증가하며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됐다. 산업부는 10월 이후 고정가격이 상승 중인 메모리 반도체가 11월 반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전망은 스마트폰 신제품과 인공지능(AI) 서버용 제품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수급 여건 개선이 기대돼 수출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21.5%), 일반기계(14.1%), 가전(14.1%), 선박(38.5%), 디스플레이(5.9%) 등의 수출 호조세가 계속됐다. 최근 수출이 부진했던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 등도 상승 전환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대중국 수출이 114억 달러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실적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대중국 수출이 0.2% 감소했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0.2% 감소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작년 수준은 거의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대미국 수출도 109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이자 4개월 연속 플러스 달성이다. 대아세안 수출 98억 달러, 대유럽연합 수출 55억 달러로 11월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11월 수입액은 52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1.6% 감소했다. 원유(-2.7%), 가스(-45.0%), 석탄(-40.0%) 등의 에너지 수입이 전년보다 국제 가격 하락으로 줄어들면서 지난달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무역수지는 최근 수출 개선 흐름에 힘입어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6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자 올해 6월부터 반년 연속 흑자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해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면서 “수출 상승 흐름이 연말을 지나 내년에도 이어져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냉전시대 ‘죽의 장막’ 걷어 낸 ‘외교의 전설’

    냉전시대 ‘죽의 장막’ 걷어 낸 ‘외교의 전설’

    10대 때 히틀러 박해 피해 美 이주‘핑퐁외교’로 미중 수교 성사 주역미소 ‘전략무기 제한협정’ 이끌어베트남전 종전 이후 노벨평화상 일각에선 ‘전쟁범죄 배후’ 비난도올해 100세 때 中 100번째 방문시진핑 “中인민의 라오펑유” 조전 “미국에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란 발언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국제정치학자이자 외교관이며 행정가인 헨리 키신저가 29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1923년 5월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태어난 그는 열다섯 살 때 히틀러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1968년 리처드 닉슨이 대통령이 된 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되면서 그의 외교 행보는 시작됐다. 그는 도덕성을 따지지 않는 현실주의 정책을 펼쳐 ‘죽의 장막’을 걷어 내고 공산 진영과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성사시켰다. 1971년 미국 탁구팀이 중국을 찾아 ‘핑퐁외교’로 교류의 물꼬를 텄는데 고인의 아이디어였다. 이듬해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주석과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상하이 코뮈니케’에 서명해 1979년 수교의 발판을 마련했다.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와 함께 냉전 시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3대 거두로 꼽혔다. 물론 인지도에서는 고인이 가장 앞섰다. 닉슨 정부에 이어 제럴드 포드 정부 시절 중요 관료였으며 1970년대 미국의 외교 정책을 거의 혼자서 주물렀다. 정의나 감정에 치우친 판단보다 국익을 우선했지만 부정적 결과를 낳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피노체트 칠레 군사독재 정부를 용인한 일이다.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역대 수상자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오래가는 논란에 휩싸였다. 베트남 전쟁을 끝내기 위해 프랑스에서 평화 협상이 진행 중이었는데 공산주의 세력을 막아야 한다며 남베트남에 더 많은 군사원조를 하면서 결국 전쟁을 더 길게 끌었다. 영국계 미국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냉전 시대 미국이 저지른 온갖 더러운 행위의 배후로 지목하며 그를 전쟁 범죄자로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닉슨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번갈아 지냈는데 1973~1975년에는 두 직책을 혼자 맡았다. 외교 정책의 전권을 쥐며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을 이끌었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주도했다. 아들 데이비드가 지난 5월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장수의 첩경으로 알려진 소식이나 채식을 하지 않았다. 독일 소시지와 오스트리아식 돈가스인 슈니첼을 즐겼다. 스포츠는 직접 하지 않았고 관객으로만 즐겼다고 한다. 좋지 않은 생활 습관에도 키신저가 정신적, 육체적 활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이었다. 95세 때부터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기울여 AI와 관련된 책을 두 권 썼고 정파에 관계없이 여러 정치인들과 교류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독일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리자 독일 난민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등 세상사에 눈과 귀를 열어 놓고 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냉전의 역사를 조형한 인물”이라며 “전후 가장 강력한 국무장관으로서 그의 업적은 추앙과 매도를 동시에 받는 복합적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WP는 “독일식 억양, 예리한 재치, 올빼미 같은 외모 및 영화배우들과의 데이트로 그는 절제로 일관한 전임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며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면서 “그가 국무장관에 임명됐을 당시 갤럽 조사에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0일에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는 등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시 주석은 그의 100세 생일과 함께 중국을 100번째 방문한 것을 짚어 “두 개의 100이 합쳐진 중국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앞으로 조전을 보내 고인을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 하오펑유(好朋友·좋은 친구)”라고 표현하며 “‘키신저’라는 이름은 영원히 중미 관계와 이어져 있을 것이며, 중국 인민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고 그리움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 길어지는 경기침체에… 3년 만에 ‘경제수도’ 상하이 달려간 시진핑

    길어지는 경기침체에… 3년 만에 ‘경제수도’ 상하이 달려간 시진핑

    코로나19 이후 중국 경제가 좀처럼 침체 국면에서 헤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시진핑 국가주석이 3년 만에 ‘경제수도’ 상하이를 찾아 경제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중국은 올해 5%의 공식적인 경제 성장 목표는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시장 불안과 취업난 속에 소비가 억눌리면서 내년 봄 또 다른 경기 하락이 찾아올 것이란 암울한 전망에 휩싸여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시 주석이 지난 28~29일 상하이 선물 거래소, 과학 기술 혁신 성과 전시회, 임대주택 등을 찾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 순방이 내년 경제사회 발전 전개에 큰 의의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전에서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핵심인 반도체 집적 회로 디스플레이를 살펴봤고, 인공지능(AI) 관련 전시에서는 걸어 다니는 인간 모양 로봇을 유심히 관찰했다. 시 주석은 인공지능 혁신 시범구에 있는 임대주택 거주자들 앞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연설까지 했지만,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비원, 청소 및 건설 노동자, 의료 인력 등 249명이 거주하는 임대주택 단지의 월세는 500~1000위안(약 9만~18만원)이다. 그러나 중국 경제 관련 지수는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PMI 통계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 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뜻한다. 10월과 11월 연이어 50을 밑돌면서 경기 수축 상황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부동산 개발자에게 중국 금융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무담보 대출 제공을 검토하는 등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아직 경제 정책이 민간 수요 회복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내년에도 5%의 경제성장 목표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경기 부양정책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 준다”며 “하지만 미국과의 금리 차이 확대에 따른 위안화 약화 및 자본 유출 우려에 추가 통화 부양책에는 제약이 있다”고 분석했다. 봉쇄 정책이 끝나고 경제 활동 재개에도 부동산 시장 불안과 취업난 속에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은 앞으로 5~10년의 경제 방향을 결정하는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 날짜도 잡지 못하고 있다.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정책을 발표한 이후 수십년간 중국 공산당은 10~11월에 3중전회를 열어 국가 발전 전략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올해는 3중전회가 이달 열린 미중 정상회담으로 미뤄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까지 고려해 내년에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 [메멘토 모리] 탈냉전 세계 질서를 짠 키신저 100세로 타계, 공과 과

    [메멘토 모리] 탈냉전 세계 질서를 짠 키신저 100세로 타계, 공과 과

    “미국에게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란 발언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국제정치학자이자 외교관이며 행정가였던 헨리 키신저가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 통신은 그가 30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100세를 꼭 채웠다. 도덕성을 따지지 않는 현실주의 정책을 펼쳐 ‘죽의 장막’을 걷어내고 공산 진영과의 데탕트(Detente, 긴장 완화)를 성사시킨 주역이다. 1971년 미국 탁구팀이 중국을 찾아 ‘핑퐁외교’로 교류의 물꼬를 텄는데 고인의 아이디어였다. 이듬해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당시 주석과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상하이 코뮈니케’에 서명해 1979년 공식 수교의 발판을 마련했다. 즈그니에프 브레진스키,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와 함께 냉전 시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3대 거두로 꼽혀 왔다. 물론 인지도에서 고인이 가장 앞섰다.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정부 시절 중요 관료였으며, 1970년대 미국의 외교 정책을 거의 혼자서 주물렀다. 정의나 감정에 치우친 판단보다 미국의 국익을 우선했지만 부정적 결과를 낳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피노체트 칠레 군사독재 정부를 용인한 일이다.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역대 수상자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오래 가는 논란에 휩싸였다. 베트남 전쟁을 끝내기 위해 프랑스에서 평화협상이 진행 중이었는데 공산주의 세력을 막아야 한다며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리처드 닉슨을 어르고 달래 남베트남에 더 많은 군사원조를 해줘 결국 전쟁을 더 길게 끌었다. 실은 본인의 야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무고한 이들을 전쟁의 참화에 몰아넣은 것이었다. 한참 뒤 미국과 베트남의 평화협상 내용은 프랑스 것을 베끼다시피했다는 것이 옛 동료들 증언으로 확인됐다. 영국계 미국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냉전 시대 미국이 저지른 온갖 더러운 행위의 배후로 지목하며, 전쟁 범죄자로 국제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닉슨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번갈아 지냈는데 1973~1975년에는 두 직책을 혼자 맡았다. 외교정책의 전권을 쥐고 흔들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해서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 제한협정’(SALT)을 이끌었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주도했다. 아들 데이비드가 지난 5월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장수의 첩경으로 알려진 소식이나 채식과 거리가 멀었다. 독일 소시지와 오스트리아식 돈가스인 슈니첼을 즐겨 먹었다. 스포츠는 직접 하지 않았고, 관객으로만 즐겼다고 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생활 습관에도 키신저가 정신적, 육체적 활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이었다. 95세 때부터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기울여 AI와 관련된 책을 두 권 썼고, 정파에 관계 없이 여러 정치인들과 교류했다. 목소리가 아주 낮은 바리톤이어서 누구라도 그의 얘기를 들으면 설복당하기 쉬웠다. 하지만 일부는 무덤에서 들리는 소리 같다고 비아냥댔다. 아들은 아버지의 외교에 대해 “결코 게임이 아니었다. 나치 독일에서 겪었던 참혹한 경험과 신념에 바탕해 외교를 했다. 아들이라 객관적일 수 없지만, 일관된 원칙과 역사 현실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토대로 국정 운영을 하려고 한 아버지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냉전의 역사를 조형한 인물”이라며 “전후 가장 강력한 국무장관으로서 그의 업적은 추앙과 매도를 동시에 받는 복합적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WP는 “독일식 억양, 예리한 재치, 올빼미 같은 외모와 영화배우들과의 데이트로 그는 절제로 일관한 전임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며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며 “그가 국무장관에 임명됐을 당시 갤럽 조사에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0일에는 중국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는 등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분주히 지냈다. 시 주석은 두 달 전 100세 생일을 지낸 것과 중국을 100번째 방문한 것을 짚어 “두 개의 100이 합쳐진 이번 중국 방문은 특수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중국중앙(CC)TV가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그의 생애를 돌아보는 1분 57초 분량의 영상을 보도한 것도 미-중 관계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시점이라 눈길을 끈다. 고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독일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리자 독일 난민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등 마지막까지 세상사에 눈과 귀를 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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