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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재난 징후?…미스터리 ‘진흙물’ 中도로 습격

    중국의 도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현상이 다시 벌어졌다. 중구 쓰촨성 청두에서 정체 불명의 적갈색 진흙물이 땅에서 올라와 10m이상 흘러 시민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지난 3월부터 중국 저장성과 허난성, 쓰촨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작게는 지름 1m, 크게는 60m에 달하는 거대한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고속도로나 농가 등지에 나타나고 있어 지리학자들이 그 원인을 두고 조사 중이다. 이 때문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인류 멸망에 대한 가상 내용을 담은 영화 ‘2012’처럼 2012년 지구의 재난이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구 멸망설’이 급속도로 퍼지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 청두시 천자강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도로의 벌어진 틈에서 거품이 일다가 진흙물이 솟구쳐 흐르는 미스터리 현상이 벌어지자 중국 네티즌들의 ‘지구 재난설’에 대한 공포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적갈색을 띠는 이 물은 10m 넘게 도로에 흘렀고 2008년 쓰촨성 대지진의 악몽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이를 지진의 전초현상으로 오해해 비명을 지르고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이 지역 근처에서 복권판매점을 운영하는 시민 A씨는 “벌어진 도로 틈새에서 달걀만한 거품이 일어나더니 5분도 안돼 진흙물이 도로에 흘렀다.”고 설명한 뒤 “영화 ‘2012‘의 한 장면처럼 도로가 폭삭 내려앉을까봐 정말 공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진흙물이 흐른 지 50분 만에 인근 공사장 인부들이 도로에 물을 뿌려 청소했고 이 미스터리 현상도 일종의 해프닝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날 모습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이 현상이 올초부터 잇달아 벌어진 지반붕괴와 어떤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인근에서 진행된 공사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자연현상이나 재난이 아닌 지반 공사 시 발생하는 정상적 현상일 것”이라고 재난 징후설을 일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90~2100 널뛰는 하반기 증시전망

    1490~2100 널뛰는 하반기 증시전망

    증시가 사흘째 1700선을 지켰으나 하반기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만큼 상승 탄력은 키우지 못하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최근 기업 실적 상향 조정과 미국·중국의 경기 회복 등을 근거로 하반기 코스피지수를 최대 2100선까지 잡는 등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남유럽 재정위기의 여진이 남아 있는 데다 환율 하락,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 경기회복 둔화 등의 악재가 여전히 도사리고 있어 낙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 상반기만 해도 예상치 못한 악재가 너무 많지 않았느냐.”면서 “남유럽 위기가 리먼브러더스 사태처럼 번지진 않겠지만 단기간에 해소될 사안이 아니고 환율이 낮아지면 수출 기업의 영업이익이 떨어지기 때문에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시도 계속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주말을 앞둔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03포인트(0.24%) 오른 1711.95로 마감했으나 다소 약화된 외국인 매수 강도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장 내내 혼조세를 거듭했다. 당장은 1700~1750선대에서 나타나는 차익 실현을 위한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이 장벽이다. 지난 5월 증시가 떨어지며 주식형 펀드로 들어왔던 자금은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5300억원가량 도로 빠져나갔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한동안 1700선에서 외국인이 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이 매도하는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유럽 위기는 특히 오는 7~9월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들의 국채 만기(전체 국채의 16.4%인 1864억유로 상당)가 몰려 있어 지난 5월처럼 유럽계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 국가의 금융기관 부실이 위기를 부채질할 가능성도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럽연합(EU)이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7월 중 공개하면 실제 은행권의 손실규모와 위험도가 공개돼 우려가 더 확산될 수 있다.”면서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금리 상승도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박정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통상적으로 경기침체 이후 두번째 해에는 금리 바닥과 주가 바닥이 일치한다.”면서 “하반기 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기 때문에 2003~2005년처럼 금리와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백두산 4~5년내 화산 폭발 조짐”

    “백두산 4~5년내 화산 폭발 조짐”

    휴화산(休火山)상태인 백두산이 수년 내 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16일 기상청 주최의 ‘백두산 화산 위기와 대응’ 세미나에서 2014∼2015년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중국 화산학자들의 견해를 전하면서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상세한 관측 자료를 입수할 수 없어 정확히 언제라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가까운 장래에 백두산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2002년 6월 중국 동북부 왕청현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난 후 백두산에서 지진이 10배로 잦아진 점, 백두산 천지의 지형이 조금씩 솟아오르는 사실이 위성 촬영으로 확인된 점, 백두산 정상부 호수인 천지와 인근 숲에서 화산 가스가 방출된 점 등을 제시했다. 또 지진파형 분석 결과 백두산 지하 약 10km, 20km, 27km, 32km에 액체 상태의 마그마가 네 겹으로 분포한 사실이 드러났고, 위치는 천지 바로 아래로 추정된다고 윤 교수는 소개했다. 그는 “올해 봄 아이슬란드 화산의 분출물은 0.11㎦였으나 대량의 수증기가 생기고 폭발로 화산재가 날려 피해가 컸다. 정상부에 20억t의 물을 담은 백두산이 분화하면 이보다 훨씬 심각한 화산폭발이 일어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일본 학자의 최근 추정에 따르면 백두산이 10세기 중반에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을 때 분출물 양은 83∼117㎦로 지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의 1000배에 달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상청 관계자들은 윤 교수의 경고에 따라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관측 장비를 설치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전병성 기상청장은 “백두산 분화에 대비한 대책을 방재기관과 항공당국 등과 논의할 필요가 있지만 백두산은 우리 정부의 힘이 실질적으로 미치지 않아 관측 장비 설치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상청 발표 “백두산 4~5년내 폭발할 것” 경고

    기상청 발표 “백두산 4~5년내 폭발할 것” 경고

    휴화산(休火山)상태인 백두산이 수년 내 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16일 기상청 주최의 ‘백두산 화산 위기와 대응’ 세미나에서 2014∼2015년 백두산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중국 화산학자들의 견해를 전하면서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상세한 관측 자료를 입수할 수 없어 정확히 언제라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가까운 장래에 백두산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2002년 6월 중국 동북부 왕청현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난 후 백두산에서 지진이 10배로 잦아진 점, 백두산 천지의 지형이 조금씩 솟아오르는 사실이 위성 촬영으로 확인된 점, 백두산 정상부 호수인 천지와 인근 숲에서 화산 가스가 방출된 점 등을 제시했다. 또 지진파형 분석 결과 백두산 지하 약 10km, 20km, 27km, 32km에 액체 상태의 마그마가 네 겹으로 분포한 사실이 드러났고, 위치는 천지 바로 아래로 추정된다고 윤 교수는 소개했다. 그는 “올해 봄 아이슬란드 화산의 분출물은 0.11㎦였으나 대량의 수증기가 생기고 폭발로 화산재가 날려 피해가 컸다. 정상부에 20억t의 물을 담은 백두산이 분화하면 이보다 훨씬 심각한 화산폭발이 일어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일본 학자의 최근 추정에 따르면 백두산이 10세기 중반에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을 때 분출물 양은 83∼117㎦로 지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의 1000배에 달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상청 관계자들은 윤 교수의 경고에 따라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관측 장비를 설치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전병성 기상청장은 “백두산 분화에 대비한 대책을 방재기관과 항공당국 등과 논의할 필요가 있지만 백두산은 우리 정부의 힘이 실질적으로 미치지 않아 관측 장비 설치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자바오총리 한국 어린이 초청 다과

    원자바오총리 한국 어린이 초청 다과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11일 한국 보육원 어린이와 청소년 20명을 중국 최고지도자들의 집무실 겸 거주지인 중난하이(中南海)로 초청, 다과회를 베풀었다. 행사는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이 쓰촨(四川) 대지진 때 부모를 잃은 피해 어린이 20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데 대한 답례다. 초대받은 이들은 상록보육원과 명진보육원, 연세사회복지관에서 생활하는 초·중학생들이다. 원 총리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으면서 일일이 이름을 묻고 안아주기도 했다. 또 중국 쓰촨성과 칭하이(靑海)성 지진 피해지역의 어린이 19명도 초대, 한국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배려했다. 원 총리는 한·중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면서 “여러분이 한·중의 미래이며 양국을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하는 매듭”이라고 격려했다. 또 “앞으로 기쁨과 환희의 빛이 여러분의 앞길을 비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국 학생들의 맏언니인 권초휘(16)양은 “중국 친구들을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하고 중국에 와서 원자바오 할아버지를 직접 만나게 돼 꿈만 같다.”는 편지를 낭독하면서 감격스러워 했다. 한국 학생들은 태권도 시범으로 원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이 2008년 쓰촨 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했을 때 품에 안았던 웨이웨하오(魏月濠·10)군도 참가했다. 웨이군을 비롯, 청와대의 초청을 받았던 중국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추진한 행사에는 류우익 주중대사와 장즈쥔(張志軍) 부부장 등 한·중 외교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학생들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 10일 칭화(淸華)대를 견학했으며, 오는 13일 귀국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두 팔 없는 中여성의 인간승리 ‘발자수’

    두 팔이 모두 없이 태어난 중국 여성이 마을 최고의 자수(刺繡)로 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의 감동을 전했다. 바늘에 실을 꿰는 것부터 자수의 모든 과정을 두 발로 완벽하게 해내는 화제의 주인공은 산동성 하이양에 사는 렌 지에메이 할머니. 올해 65세인 렌 할머니의 자수 기술은 마을 사람들 모두 “속도와 질 모두에서 경쟁이 안 된다.”고 입을 모을 정도다. 렌 할머니는 “나는 처음부터 두 팔이 없었다. 그래서 어릴 때 두 발로 남들과 다름없이 모든 것을 하겠노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할머니는 발만으로도 먹고 씻는 것은 물론 머리를 단장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대부분의 생활을 해낸다. 영국 뉴스사이트 ‘오렌지’가 중국 언론을 인용해 소개한 바에 따르면 학창시절에도 입으로 책장을 넘기고 발로 글씨를 쓰면서도 공부를 열심히 해 항상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발자수’로 이름을 알린 뒤 렌 할머니는 자신의 장애극복기를 힘든 사람들에게 말해주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2009년 4월에는 쓰촨 대지진 피해자들 앞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3일 창덕궁서 ‘한국 관광의 밤’

    23일 창덕궁서 ‘한국 관광의 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오후 7~10시 서울 창덕궁 인정전 일원에서 ‘한국 관광의 밤’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2010∼2012년 한국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국민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일반인과 관광업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외국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오후 7~8시 진행되는 1부 체험행사는 배우 지진희가 왕으로 등장하는 ‘왕가의 산책’, 궁중 음식 시연 등 이벤트로 꾸며진다. 이어 8시50분까지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대북 공연, 영화배우 최지우 미소국가대표 임명식, 관광서포터스 발대식, 관광인 결의대회 등 2부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10시까지 진행되는 3부 축하공연에는 궁중무용과 장사익+하용부 협연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관광 산업 종사자에게 잔치를 베풀고, 관광 비전을 공유하자는 취지”라며 “우리 문화에 담긴 정신과 철학 등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의미에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백두산 폭발가능성 보도 “韓中日, 위험성 인식”

    백두산 폭발가능성 보도 “韓中日, 위험성 인식”

    KBS측이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에 대해 집중취재했다. 백두산과 관련한 K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을 앞두고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사기획 KBS 10’은 8일 오후 10시 ‘천년의 잠, 깨어나는 백두산’에서 동북아시아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과 폭발 징조, 폭발시 예상되는 피해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이어 화산폭발과 관련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발해 멸망의 원인으로 거론될 정도로 강력했던 약 천 년 전의 백두산 화산 폭발에서부터 최근 상황까지 살펴본다. 지금 백두산은 천년 만에 다시 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듯 활발한 화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규모가 작은 지진이 급증했고 화산가스로 인해 식물이 말라죽고 있는 것. 이에 중국과 일본의 화산 전문가들은 백두산이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폭발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북한도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 2007년 12월 20일 개성에서 개최된 남북 보건환경 회담에서 북한은 느닷없이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비해 지진계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북한은 일본에도 도움을 청했다. ’시사기획 KBS 10’ 취재팀이 화산 전문가들을 통해 북한의 절박한 사정을 알아본 이번 프로그램은 8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일 100년 대기획] (17) 재기 시동거는 日경제

    [한·일 100년 대기획] (17) 재기 시동거는 日경제

    일본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직 예전 같지는 않지만 사회 곳곳에서 재기의 움직임이 역력하다. 오늘의 경제대국을 있게 한 오타구단지에는 여전히 세계 초일류 기술을 자랑하는 중소기업들이 건재하다. 2004년과 2007년 두 번의 지진 폐허에서 오뚜기처럼 일어난 가시와자키시 주민들의 행복한 웃음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일본의 저력을 보여준다. │도쿄 이종락특파원│도쿄 하네다 공항 근처인 오타구. 겉보기엔 평범한 주택들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골목길로 접어들어 가 자세히 보면 주택을 개조한 가내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전체 공장의 절반 가까이가 종업원수 3명 이하의 가족기업이다. 소규모 공장들이 수십년에 걸쳐 갈고 닦은 한두 개 품목의 기술력에 목숨을 건다. 이곳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세계 제일의 성능을 자랑한다. 경제대국 일본을 있게 한 가업단지다. 이곳도 1980년대 이후 경기침체의 몸살을 피해가지 못했다. 전성기 때인 1983년 9190개 공장이 있었지만 2008년에는 4362개로 50% 이상이나 줄었다. 하지만 공장 수가 줄었다고 기술력이 떨어진 건 아니다. 폐업 공장 대부분이 종업원 3명 이하의 소규모 가내공장들로, 후계자를 찾지 못해 자연적으로 문을 닫은 경우가 많다. 탄탄한 기반을 갖춘 기업들은 여전히 세계시장을 주름잡는다. 1958년에 세워진 미쓰미 제작소는 오타구의 대표적인 공장이다. 진공펌프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세계 제일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미국이나 일본 우주왕복선에는 이 회사가 제작한 세버레이터(진공에 가까운 상태에서 물과 공기를 분리하는 장치)가 장착돼 있다. 미국과 일본의 우주센터는 우주선을 연소시킬 때 진공펌프를 사용하는데, 이 회사 제품으로 조만간 우주에서 실험할 예정이다. 세계 초일류 기업이지만 종업원이 28명에 불과하다. 분가해 자회사를 만든 종업원도 5명이나 된다. 주요 부품들은 한국 중소기업들에 하청을 맡긴다. 모터부품은 우진써보, 금형은 팔택 코퍼레이션에 주문·제작한다. 이 회사는 이런 부품들을 모아서 핵심 기술을 추가해 진공펌프를 완성한다. 부친으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와타다베 고이치(62) 사장은 평생동안 연구개발에 몰두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선정한 기술수준이 워낙 까다롭다. 신제품을 개발하더라도 1만 시간 이상을 보증하기 위해 테스트 기간만 2년 이상 거친다. 이런 높은 수준을 한국기업들만이 통과해 이 회사에 몇년째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와타나베 사장은 진공펌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특허만 16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특허 신청을 원치 않는다. “중국 등의 외국기업들이 금방 모방하기 때문에 이제는 아예 특허출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기술력에 자신이 차 있다. 와타나베 사장은 오타구 단지가 침체를 벗어나 다시 일어설 것으로 믿고 있다. 일본 중소기업들은 다른 국가들이 당분간 따라오지 못할 높은 기술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최근 이 공장을 방문해 한·일 무역 역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묻고 가기도 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한국 기업이 이제 가격으로 승부할 게 아니라 제품의 품질개발에 매진해야 양국 간 역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이 공장도 최근들어 매출이 신장되고 있다. 지난해 3월을 최저점으로 매출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 2008년 수준인 3억 6000만엔(약 468억원)의 매출액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국 기준으로는 대기업이 부럽지 않은 탄탄한 중소기업 CEO지만 와타나베 사장은 무척 검소하다. 공장을 소개하기 위해 제2공장으로 이동할 때도 자전거를 타고 움직인다. 일하는 게 취미여서 골프장 근처에는 가 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부인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총무 업무를 맡으며 공장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커피와 다과를 직접 대접했다. 아들에게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게 해 가업을 물려받도록 했다. 버는 돈은 모두 은행에 예금한다. 예금을 1억엔 이상 유지하도록 해 금융기관 차입금보다 많도록 하는 게 이 회사의 재무관리 기준이다. 절약과 겸손함이 몸에 밴 와타나베 사장은 향후 일본 경제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 그는 “일본이 거품경기 붕괴로 인해 여러움을 겪고 있지만 곧 회복할 것”이라며 “한눈 팔지 않고 기술개발에만 전념한 초일류 중소기업들이 아직도 오타구에는 많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jrlee@seoul.co.kr
  • 지진 시기·강도 등 12번 맞춘 ‘지진예보’기인

    올 초, 크고 작은 지진으로 몸살을 앓은 중국에 ‘지진예측 할아버지’라 불리는 기인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윈난성 중부의 도시인 취징에 사는 주씨는 지진이 일어나기 전 이를 감지하고 주위 친구들과 친지에게 미리 연락을 한다. 지금까지 주씨가 ‘공식적으로’ 예측한 지진은 총 12회. 이중 10번은 위치와 지진강도 및 시기가 정확히 들어맞았고 나머지 두 번은 발생시기에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지진이 아예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주씨가 지진을 예측했다는 증거는 그가 당시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다. 현지 언론은 그가 문자를 처음 보낸 3월 13일부터 5월 4일까지 12번의 지진예측문자와 지진발생 사실을 비교 대조했고, 그 결과 실제로 주씨가 지진이 발생하기 1~2일 전 지진을 예보한 것을 밝혀냈다. 예를 들면 그가 4월 9일 저녁 9시 32분에 “24시간 내에 서남쪽에서 강도 7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문자를 보냈고, 실제로 예상시간보다 조금 늦은 11일 오후 5시 40분 지진이 발생했다. 주씨가 미리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은 뇌혈관의 미미한 떨림과 귀에서 들리는 기차소리 같은 환청 덕분. 그는 “매번 지진이 나기 전 머릿속 어떤 혈관에서 이상한 느낌이 온다. 일종의 파장 같은 것인데, 이것의 강약으로 지진의 강도를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느낌이 나면 곧장 지도를 본다. 이때 눈이 가는 곳이 지진발생 예상지역이며, 이를 봐도 잘 알 수 없을 때에는 마당에 나가 심호흡을 하면 동서남북 중 신경이 쓰이는 방향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윈난성 지진관측부서는 주씨의 비상한 능력을 접한 뒤 그와 꾸준한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느낌에 의지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그의 예측을 100%신뢰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열기/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열기/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인산인해(人山人海). 상하이엑스포 하루 입장객이 33만명을 돌파하면서 사람으로 넘쳐나고 있다. 13억 인구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엑스포는 참가하는 국가와 국제조직이 246개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인간, 도시, 환경을 소재로 ‘도시와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Better City Better Life)’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상하이엑스포는 중국 내수시장이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대두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주말 상하이엑스포를 관람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들을 정리해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인들의 줄서기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엑스포에서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질서 있게 기다리는 중국인들을 바라보면서 중국이 경제만 대국으로 부상한 것이 아니고 국민의식도 선진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엄청난 구매력과 높아진 물가 수준도 인상적이다. 엑스포 입장료가 중국 평균 노동자 임금의 이틀치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역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은 예전의 중국 소비자들이 아니다. 관람료가 우리 돈 1만 6000원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101층 전망대, 황포강 유람선 등에는 관람객들의 줄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 중국 관람객들은 대단한 쏠림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3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한다. 중국인들의 중국 사랑, 중국에 대한 자부심은 단연 압권이다.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전람관의 인기는 대단한 반면 개도국, 특히 북한관은 썰렁하기 그지없다. 다행히도 한국관과 한국기업관, 서울시관 모두 중국 관람객들의 열기가 대단한 곳 중 하나다. 최소 한 시간 이상은 기다려야만 들어갈 수 있다. 한국관에 왜 중국인들의 발길이 몰릴까. 무엇보다 인간, 도시, 환경이라는 테마에서 중국인들의 눈높이가 한국의 것에 적합했고, 한국의 중국인들에 대한 이해도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다른 나라와 달리 일방적인 의사전달보다는 게임 등을 통해 중국 관람객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려는 노력이 주효했다. 우리의 주특기인 IT를 활용한 글자 맞추기, 자기 사진 찍어 화면 이동하기 등에서는 예외 없이 장사진이 이어진다. 문제는 중국 관람객들의 한국 열기를 소비로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이다. 중국 출장 시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한두 개는 한국 연속극이 잡힌다. 소위 ‘한쥐(韓劇)’라고 불리는 한국 연속극은 중국인들의 생활, 특히 청소년들의 사고체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류가 성행한 만큼 한국 제품의 소비를 유발시키지는 못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충분히 커진 만큼 엑스포의 한국 열기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드러난 중국의 녹색성장 중심의 산업구조 고도화 열망과 환경친화적 도시재개발 수요에 대해서 한국은 모두 강점을 갖고 있다. 향후 중국의 신도시 건설이나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지방정부들의 환경설비에 대한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국인 대우를 보장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지만 우리 정부와 중국 지방정부간의 우호적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열기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전람회와 기업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할 필요가 있다. 시장성이 크거나 효과가 좋은 지역에는 상설 전시관을 설립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자주 만나야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만들어지며, 한·중 네트워크도 굳건해진다. 국가 이미지와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동반되어야 한다. 지진복구 사업이나 빈민구호 활동, 장학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중국인들의 마음에 한 걸음 다가설 필요가 있다. 13억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는 역시 인재양성이다. 중국에서 온 유학생, 중국으로 간 유학생들을 잘 육성해 한·중 관계의 굳건한 대들보로 삼아야 한다.
  • 中최초 우주인 “우주서 개고기 먹었다”

    중국인 최초로 우주에 다녀온 남성이 우주에서 개고기를 먹었다고 발언해 파문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 타임스에 따르면 우주인 양 리웨이(Yang Liwei)는 최근 발간한 자서전에서 “우주에서 기력을 유지하려고 개고기를 먹었다.”고 밝혔다. 양 리웨이는 2003년 선조우 5호를 타고 지구궤도를 21시간 탐사했다. 국가 최초의 우주인이란 상징성으로 중국 과학기술의 아이콘으로 여겨졌다. 그는 ‘천국과 지구 사이의 아홉 단계’란 자서전에서 “사람들은 우주인이 우주에서 무엇을 먹는지를 궁금해 한다. 보통 상어 지느러미나 전복과 같은 비싼 음식을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평범한 음식을 먹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주인이 섭취하는 음식 메뉴는 기밀 사항이 아니다. 삶은 생선이나 치킨 혹은 광둥성에서 가져온 개고기 등을 먹었다.”고 밝히면서 개고기는 특히 우주에서 기력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개고기는 원기회복에 탁월하며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중국 북쪽 지방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즐겨 먹어온 음식이다. 하지만 개고기 식문화에 생소한 해외 네티즌과 동물 애호가들은 양 리웨이의 발언에 대해 질타했다. 개고기 식습관에 반대한다고 밝힌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건강이나 인간의 취향을 위해서 반려동물을 잡아먹는 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고 잔인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동물 애호단체 애니몰 아시아(Animals Asia)의 창립자 질 로빈슨 역시 공개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양 리우이는 많은 젊은이들의 롤모델이자 중국의 위대한 영웅”이라면서 “하지만 그는 쓰촨성 대지진에 생존자를 발굴하는 큰 공을 세운 것 역시 개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문가 “천안함 침몰 중국제 어뢰 사용 가능성”

    전문가 “천안함 침몰 중국제 어뢰 사용 가능성”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 만일 중국제 어뢰가 공격무기로 사용된 것으로 판명난다면 중국은 어떤 입장이 될까. 그렇다고 해서 물론 중국군이 어뢰를 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북한이 중국제 어뢰를 수입해 사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북한은 스크루 등 함정에서 발산되는 음향을 뒤쫓아 근접 거리에서 폭발하는 수동음향어뢰인 ‘Yu-3G’와 ‘ET-80A’, 항적 추적어뢰인 ‘53-65KE’, 함정을 직접 타격하는 직주어뢰인 ‘TYPE 53-59’와 ‘TYPE 53-58’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천안함 사건에는 중(重)어뢰인 Yu -3G가 사용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Yu-3G의 탄두 무게(205㎏)는 천안함 침몰 때 발생한 지진파 강도(TNT 환산 폭발력 170~180㎏)와 비슷하다. 1980년대 중국에서 개발된 이 어뢰는 사거리가 13㎞다. 반면 ‘ET-80A’ 등은 옛 소련에서 개발된 구식 어뢰로 Yu -3G보다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비록 용의자는 북한이라 하더라도 무기가 중국제로 밝혀진다면 중국은 맘이 편치 않을 것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874호는 북한과의 모든 무기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만에 하나 중국제 어뢰가 지난해 6월 이후 북한으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중국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게 된다. 물론 그 이전에 반입된 것이라 하더라도 중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에 참사를 일으킨 무기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떳떳할 리 없다. 특히 이번 사고원인 조사단에는 미국은 물론 스웨덴, 영국 등 제3국 전문가들도 포함돼 있어 망신살이 뻗칠 만하다. 외교 소식통은 “가뜩이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수용한 데 대해 한국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데 공격무기가 중국제 어뢰로 밝혀진다면 중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부 관계자는 “중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든 무기를 팔고 있는데 단지 중국제 무기로 판명됐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중국이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韓·中 정상회담] 李대통령, 김영남 외면…만남 불발

    [韓·中 정상회담] 李대통령, 김영남 외면…만남 불발

    │상하이 김성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중국 상하이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엑스포 공식 환영만찬 등에 참석했지만 만남이나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주최 엑스포 공식 환영만찬장에 입장하면서 테이블에 이미 앉아 있던 김 위원장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지나쳤다. 만찬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세계 정상급 인사 20여명이 함께 대형 장방형 테이블에 앉아 있었지만 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 멀리 떨어져 만남이 이뤄지진 못했다. 만찬에 이어 엑스포 개막식과 축하 공연에도 함께 참석했지만 조우는 없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앞서 2008년 8월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 환영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만나 대화는 하지 않고 악수만을 나눴었다. 당시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으로 남북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이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근처에 서 있던 김 위원장을 발견하고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며 악수를 권해 화제가 됐었다. sskim@seoul.co.kr
  • [韓·中 정상회담] 中, 北소행 판명땐 국제제재 동참?

    [韓·中 정상회담] 中, 北소행 판명땐 국제제재 동참?

    │상하이 김성수특파원│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불과 30분에 그친 ‘간이회담’이었다. 하지만 천안함 사건 이후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무게가 남달랐다. 두 정상의 회담은 이번이 6번째였지만, 이번만큼 관심을 끈 적은 없었다.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북한에 대한 제재 등에서 중국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북 제재를 결의할 수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에 경제지원을 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다. ●열흘전 ‘주목’서 ‘평가’로 진전 이런 배경에서 나온 이날 후 주석의 “한국 정부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한다.”는 발언은, 우리 입장에서는 ‘기대 이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20일 중국 외교부가 “한국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을 주목한다.”고 밝힌 것을 상기하면, “주목한다.”→“평가한다.”로 진전된 셈이다. 후 주석의 언급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앞으로 한국 정부의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북한 소행으로 판명될 경우 중국이 그것을 신뢰할 수 있다는 얘기도 될 수 있다. 중국을 혈맹관계로 여기는 북한 입장에서는 충격이 될 수도 있다. 더욱이 이날 상하이에는 북한 정권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와 있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후 주석의 발언에 대해 “후 주석의 언급은 우리의 조사결과에 대해 기대를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괜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국이 북한 편을 드는 자세를 보여 왔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매우 조심스러워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날 후 주석의 ‘천안함 메시지’는 이달초 중국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보낸 위로 전문에 대한 답례에서 비롯됐다. 후 주석은 “얼마전 중국 지진 때 이 대통령이 위로 전문을 보내주고 한국 정부가 긴급하게 원조를 제공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또한 이 자리에서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문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위로의 뜻을 한국 국민과 유가족에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중국 측에 사전에 알리겠다.”고 약속하자, 후 주석은 “한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한다.”고 말했다. ●‘쓰촨성 위로’ MB에 보은 해석도 대화 맥락을 보면, 이 대통령이 취임 초기 쓰촨성 지진 현장을 몸소 찾아 위로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에도 중국의 각종 재난에 한국 정부가 보인 성의에 중국 지도부가 보은의 제스처를 보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정상회담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양국 간 공식협의의 첫단추”라면서 “5월 중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하고 이어 5월 말에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기 때문에 향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후 주석이 미리 정해진 틀에서 원론적인 발언을 한 것뿐이며, 실제로 북한의 소행임이 드러날 때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응에 동참하는 행보를 취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없지는 않다. sskim@seoul.co.kr
  • [상하이 엑스포 개막] 他국가관 위로 69m 최고높이 중국관 우뚝

    [상하이 엑스포 개막] 他국가관 위로 69m 최고높이 중국관 우뚝

    30일 밤 전 세계인들의 눈이 또다시 중국에 집중됐다. 2년 전에는 베이징이었지만 이번엔 1000㎞ 남쪽에 있는 ‘경제수도’ 상하이(上海)다.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등 20개국 정상 및 정부 수반과 함께 상하이엑스포의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지켜보면서 중국의 부흥을 공식 선언했다.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黃浦)강 동·서 연안 5.28㎢에 자리잡은 엑스포단지. 그 한가운데에 웅장하게 세워진 중국관은 다른 국가관을 내려다보면서 중국의 굴기(우뚝 섬)를 웅변했다. 황관을 형상화한 외형도 그렇지만 이름도 ‘동방의 관(冠)’이다. 다른 국가관은 부지 면적과 높이를 6000㎡와 20m로 제한한 반면 중국관은 2만㎡의 부지에 69m 높이로 세웠다.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으로 치장, 마치 황제가 제후들을 호령하는 모양새다. 두툼하게 올라 있는 ‘황관’의 바닥에는 중국의 31개 성·시·자치구 전시관이 들어서 있다.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1920~3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상하이는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 상하이의 변신은 중국의 급속한 발전에 익숙한 눈에도 놀라울 정도다. 여의도 면적과 엇비슷한 광대한 지역이, 폐선과 오염물질로 가득했던 버려진 땅에서 세계의 첨단 기술이 집적된 엑스포단지로 화려하게 옷을 바꿔입었다. 황푸강 동서 연안에서 시작한 제2도약의 날갯짓이 상하이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다. 도시 전체에 흘러다니는 강한 페인트 냄새와 갓 양생이 끝난 콘크리트 냄새는 창공을 향해 이륙하려는 신형 비행기의 건강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날 밤 열린 개막쇼는 황푸강변의 야경과 어울려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루푸(浦)대교와 난푸(南浦)대교 사이 3.28㎞와 둥팡밍주(東方明珠) 등에서 쏘아올린 300여종의 폭죽 10만여발은 황푸강 수면과 하늘을 수놓으며 상하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를 연출했다. 3차원 입체 발광다이오드(LED) 무대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영상도 압권이었다. 앞서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진행된 개막행사에서는 칭하이(靑海) 위수(玉樹) 지진으로 고아가 된 어린이 두 명이 초대되는 등 지진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룽(成龍)과 쑹쭈잉(宋祖英) 등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했고, 중국의 ‘피아노 왕자’ 랑랑(郞朗)은 교향악단 협연으로 개막식을 빛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8시10분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청룽과 쑹쭈잉의 축하 노래로 시작됐다. 위정성(兪正聲) 상하이시 당서기의 사회로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와 가르맹 실뱅 세계박람회(BIE) 집행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문화행사와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청룽과 쑹쭈잉이 노래할 때는 56명의 무용수들이 각기 다른 의상을 하고 무대에서 춤을 추며 중국내 56개 민족의 화합을 다짐했다. 한국관에는 중국의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하는 등 개막과 함께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오전 10시30분쯤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가 완지페이(萬季飛) 상하이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등 중앙정부 고위 간부 20여명과 함께 한국관을 찾아 30분간 둘러봤다. 리 부총리 일행은 한국관 1~2층 전시장과 공연장에서 북춤 등 한국의 전통공연을 관람한 후 “한국문화와 선진기술이 잘 결합되어 있다.”면서 “한국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11시10분에는 리창춘(李長春) 정치국 상무위원 일행 30명도 한국관을 찾아 40분간 자세하게 관람한 뒤 조환익 코트라사장 등 우리 측 인사들에게 성공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넸다. 2012년 여수엑스포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개막식에 참석한 외국 주요 인사들과 만나 2년 뒤 열릴 여수엑스포를 열심히 홍보했다. 정 회장은 엑스포 공식 개막일인 1일 기업연합관 개관식에 참석하는 등 주요 전시관들을 돌며 여수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stinger@seoul.co.kr
  • [시론] 지진 위험 걱정만 할 때 아니다/김재관 서울대 건설환경공학 교수

    [시론] 지진 위험 걱정만 할 때 아니다/김재관 서울대 건설환경공학 교수

    진화론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생물탐험을 하던 도중 1835년 칠레에서 지진을 겪었다. 대지가 고정돼 있지 않고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흔들리는 것을 경험하면서 크나큰 불안을 느꼈다고 훗날 지진의 충격을 기록했다. 이처럼 지진은 사람들에게 심한 불안감, 심지어는 공포심까지 유발하는 자연재해다. 지난 14일 중국 칭하이에서 또 한 차례의 지진 비극이 있었다. 앞서 1월12일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2월9일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리히터규모 3.0의 지진은 비록 피해는 없었지만 다른 나라의 지진에 놀란 국민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곧 이어 2월27일 칠레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 지진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자연재해, 그중에서도 지진에 대해 지진재해대책법을 특별히 제정, 지진피해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진 관측 의무기관 및 내진설계 기준, 지진 발생 시 긴급지원체계 구축 등이 이 법에 담겨 있다. 재해·재난업무를 전담하는 소방방재청 역시 올해 지진방재과를 신설해 지진 모니터링 및 대응 시뮬레이션, 대응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모두 국가 정책적으로 지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지진학자들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은 대략 리히터규모 6.3 이하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대규모 피해를 야기하는 규모 7 이상의 지진과 비교하면 6.3 정도의 지진은 충격 에너지가 10분의1이고 그 위력 역시 상대적으로 작다. 따라서 피해도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부가 법적으로 안전을 보장하고 잠재적인 강진 발생 위험이 낮다고 해서 과연 국민이 안심해도 되는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당시 사망자는 9만여명에 달했는데, 그중 2만여명이 어린이였다고 한다. 이번 칭하이 지진에서도 10개 이상의 학교 건물이 무너졌고 어린 학생들이 많이 희생됐다. 나라마다 초·중·고교 건물이 취약하게 건설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 국민과 학부모 역시 이런 점들을 불안해한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책은 없을까. 우리나라에서 강진은 수백년 또는 수천년 안에 같은 장소에서 한 번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수세대 동안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강진을 겪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08년 쓰촨성 지진의 재현 주기는 4000년 이상, 24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76년 중국 탕산(唐山) 지진의 재현 주기는 7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에 반해 건물 수명은 일반적으로 50년, 길게는 100년에 불과하다. 지진의 긴 재현주기에 비하면 매우 짧다. 당연히 건물 소유자는 지진에 대비하기를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불안감은 결코 가시지 않는다. 진실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비용을 기꺼이 부담하겠다는 국민적 합의가 먼저 있어야 한다. 여러가지 지진 대비책 중 거주자와 사용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은 내진설계와 보강이다. 한번 제대로 시행하고 나면 더 이상 근심하지 않고 지진 위험을 사실상 잊어도 되기 때문이다. 대상 중에서도 특히 학교 건물을 최우선에 둔다면 학부모와 국민은 더욱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급하게 서둘러서 조치할 필요는 없다. 일선 학교의 내진 관련 실태부터 꼼꼼히 조사한 뒤 지진 모의실험 등과 같은 연구를 통해서 내진대책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검증한 다음 꼭 필요한 정도의 조치를 취하면 된다. 이제 우리나라도 외국의 재난·재해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진재해 대응에서도 그러할 때가 되었다. 정부가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고 지진 예상피해를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명확하게 감소시킨 다음 그 사실을 널리 알려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마음 편하게 해주는 것이 지금 가장 시급한 것 같다.
  • 中지진 애도일에 정상 영업한 술집 뭇매

    한국과 중국에게 4월은 잔인한 달이다. 한국 바다위에서 천안함이 침몰한지 조금 지나, 중국 칭하이에서는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비극 속에 양국 국민들의 침울함은 더해져만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표 개그 프로그램이 사상 초유 5주 째 결방된 상태다. 중국에서는 지난 21일을 국가 애도일로 정하고,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일 인터넷 사이트들은 메인 페이지를 모두 검은색으로 표시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이날, 하이난성 하이커우 지역의 한 술집이 정상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현지의 한 언론사로 제보 전화가 왔다. 국가 애도일이니 국무원 측에서 일체의 오락 활동을 금지하라는 명령을 어긴 곳이 있다는 다급한 목소리였다. 비난의 대상이 된 이 술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고함을 치며 웃음이 ‘난무’했다고 당시 목격자는 전했다. 현지 언론사 기자가 곧장 술집을 방문한 결과, 문 밖에는 “지진 피해자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귀가 붙어있었지만 안은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매우 밝은 상태였다. 게다가 아래 위층으로 사람들이 꽉 들어차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여기저기서 ‘건배’를 외치는 소리가 파다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이커우시 관계자는 곧장 술집으로 들어가 주인을 향해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 관계자는 “애도일에 술집이 정상영업을 하는 것이 위법은 아니나, 분위기 상 양심에 문제가 있고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비난을 받아야 한다.”며 법적 처벌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하루 애도한다고 죽은 자가 살아 돌아오는건 아니지 않느냐.”며 술집 측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지만, 대부분은 “애도일을 술집에서 즐긴 사람들은 피도 피도 눈물도 없다.”, “조용히 그들을 애도하는 것은 사자(死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두차례 지진겪으며 재해식 관심커져… APEC회의 유치로 전진기지 발돋움”

    “두차례 지진겪으며 재해식 관심커져… APEC회의 유치로 전진기지 발돋움”

    │니가타 이종락특파원│니가타현과 시는 오는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품안전보장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식량 자급률이 63%로 일본 제일의 쌀 생산지대인 니가타시는 두 차례에 걸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재해식 개발에 앞장서 왔다. 다음은 시노타 아키라 니가타 시장과 일문일답. →APEC 식품안전보장 장관회의를 유치한 이유는. -일본해(동해)를 끼고 있어 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동아시아 허브로 각광받고 있는 니가타시는 풍부한 음식과 아름다운 전원 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두 차례에 걸친 지진은 재해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갈수록 중요성이 더해 가고 있는 재해식의 전진기지로서 인식되는 계기를 삼고 싶었다. 식품안전보장이 인명안전보장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재해식 개발을 위한 니가타의 장점은. -쌀, 보리 등 농작물을 이용한 식품가공 규모가 일본에서 톱 클래스다. 식료품 제조업의 생산규모가 2177억엔으로 시내 전체 산업 가운데 19.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식량자급률이 2008년 현재 41%에 그치고 있는 데 비해 니가타시는 63%에 이른다. 2020년까지 일본의 식량자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데 니가타가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실제 재해식 개발에도 선두에 있다. →일본 농업의 어려움은. -농촌 인구가 감소해 후계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난제가 꽤 있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식품 산업화에 활로를 찾고 있다. 식품가공업이나 와이너리 운영에 대한 지원 등이 구체적인 해법이 될 것 같다. jrlee@seoul.co.kr
  • 中 ‘칭하이’ 희생자 추모 물결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현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전국 애도일’로 정해진 21일 중국 각지에서는 하루 종일 엄숙한 분위기 속에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새벽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의 조기게양식을 시작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한 전국의 공공기관과 해외 공관은 조기를 내걸고 2239명의 사망·실종자를 애도했다. 칭하이성에서는 전체 주민이 오전 10시를 기해 3분간 사이렌 소리와 함께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의식을 거행했다.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위수현 제구(結古)진에서도 잠시 구조와 복구의 손길을 멈추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9명의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은 회의에 앞서 기립해 1분간 눈을 감고 희생자들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중국의 모든 신문과 인터넷 포털사이트도 지면과 화면을 컬러 대신 흑백으로 바꿔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중국중앙방송(CCTV) 등 모든 방송은 드라마를 비롯한 오락프로그램을 일절 방영하지 않고 전국적인 추모 열기와 ‘7일간의 구조 드라마’를 전하는 데 힘썼다. 전날 밤 CCTV가 주재한 특별 모금방송에서는 21억 7500만위안(약 3545억원)의 성금이 쇄도해 2008년 쓰촨(四川)대지진 당시 모금액인 15억 1400만위안을 훌쩍 넘겼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8일 현장을 시찰한 후 주석이 어깨를 껴안아 위로했던 티베트 소녀가 1만여명의 부상자 가운데 처음으로 베이징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됐고, 피해 지역 어린이 15명과 교사 2명이 베이징에서 3개월간 머물며 지진으로 입은 상처를 보듬게 됐다고 대대적으로 전했다. 한편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당국이 지진현장에서 열정적으로 구호작업을 벌이던 외지의 티베트 승려들에게 ‘철수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위수현은 전체 주민 10만여명의 95% 이상이 짱(藏·티베트)족이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고향과도 가까워 지진 발생 직후 수천명의 승려들이 찾아와 구조작업에 매달렸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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