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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FT “한국은 美 스파이 행위도 용서하는 동맹…우크라 지원해야”

    英 FT “한국은 美 스파이 행위도 용서하는 동맹…우크라 지원해야”

    1급 기밀문건 유출과 한국 등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도청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유력 언론이 한미 관계를 분석한 칼럼을 게재했다.  최근 유출된 기밀문건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고심하는 한국 외교안보 고위급 관리들의 대화 내용을 도청한 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크리스찬 데이비스 서울지국장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기밀문건) 유출은 한국의 소심한 외교정책에 혹독한 빛을 던졌다’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미국이 스파이 행위를 해서 용서받을 수 있는 동맹국이 하나 있다면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는 두 나라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 않기 때문도, 한국이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기 때문도 아니다. 단순히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여전히 핵무장한 북한과 전쟁 상태에 있으며, 미국은 한국이 동북아시아에서 핵무기 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는 움직임을 고려하고 있는지 혹은 (중략) 가장 극단적인 상황에서 미국을 핵 분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 기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탄약을 제공하느냐를 두고 고민하는 한국을 감시하다 적발된 것이 놀라움이나 당혹감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훨씬 흥미로운 것은 한국 내부에서 검토되는 내용과,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로서 보여주는 ‘휘청거리는 부상’이 말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안보적 위험을 내포한 국가이고, 이 때문에 미국이 핵무기 경쟁과 핵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가 미국의 도청 의혹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데이비스 기자는 또 한국전쟁 당시 먼 서방 땅에서 한국으로 와 싸워준 군인들처럼, 한국도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방 국가들은 한국을 필수적인 파트너로 본다. 반도체부터 배터리, 인공지능 기술에 이르기까지 중요 기술에서 가공할 만한 능력을 가진 한국은 친서방 국가”라면서 “결정적으로 한국의 주목할만한 경제적‧정치적 변화는 식민주의에 따른 오점 없이 자유 민주주의의 미덕을 칭송할 수 있는 도덕적 권위를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서방 동맹국에게 한국이 여전히 국제무대에서 답답할 정도로 소심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면서 “서류상으로 한국은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 주도의 대러 제재에 서명했다. 그러나 이면에서 대부분의 한국 관리들은 (대러 제재를) 꺼려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탄약 더미 위에 앉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의미 있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원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방 국가들을 짜증나게 하는 것은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집착이다. 서방 국가들은 유럽에서 전쟁의 정치적‧경제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박람회 유치를 우선시하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이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군인들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현재의 국가와 국가의 번영은 이를 위해 싸운 ‘멀리 있던’ 사람들의 남긴 산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포탄 지원 압박하는 서방국가들 앞서 폴란드 총리는 한국이 미국의 도청 의혹을 넘어서서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산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없이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훨씬 많은 포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장에서도 더 많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양의 포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우리는 무기 및 탄약의 (우크라이나) 인도와 관련해 한국과 대화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반응을 두려워한다(fearful)”면서 “한국 탄약 등을 우크라이나로 이전하는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이 중국이나 러시아의 공격적인 반응에 직면할 경우 한국을 지원하겠다고 보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폴란드의 이러한 주장은 한국 정부의 기밀 정보가 노출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공개 언급은 한국이 서방의 편에서 우크라이나를 직접 도우라는 국제적인 압력으로 해석된다.
  • 中 “대만의 중국산 수입금지, 무역장벽인지 조사”

    中 “대만의 중국산 수입금지, 무역장벽인지 조사”

    중국이 대만의 대중국 무역 제한 조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간 회동에 대한 보복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상무부는 “대외무역법과 대외 무역장벽 조사 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대륙(중국)에 대한 대만 지역의 무역제한 조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달 17일 중국방직물수출입상공회의소 등 3개 기관으로부터 ‘대만이 정상적인 무역을 방해하고 있다’며 조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농산물과 광산·화공 제품, 방직품 등 대만에서 중국산 제품 수입을 금지한 2455개 품목이 조사 대상이라고 상무부는 덧붙였다. 조사 기한은 오는 10월 12일이며, 필요시 내년 1월 12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만에 시장 개방을 요구하거나 대만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서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 간 회동에 따른 대응 조치일 수 있어 주목된다. 앞서 중국 국방부와 외교부 등 5개 기관은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차이·매카시 회동이 이뤄지자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후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 대표와 미 레이건 도서관, 허드슨연구소 등을 제재했고, 8~10일 군용기 232대와 군함 32척을 동원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 이번엔 룰라 브라질 대통령 방중… 시진핑 또 ‘통 큰 선물’

    이번엔 룰라 브라질 대통령 방중… 시진핑 또 ‘통 큰 선물’

    중남미 대표적 좌파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은 룰라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은 룰라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더라도 우리는 친구가 많다’는 것을 과시할 전망이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12일 상하이로 입국해 신개발은행(NDB) 본부를 찾아 브라질 대통령 출신 지우마 호세프 총재를 만나는 등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미국의 일방적 국제질서를 거부한다’는 점을 알리려는 행보다. NDB는 서방이 주도하는 금융 체제에 대항하고자 2015년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주도해 세운 금융기관이다. 14일에는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시 주석은 모스크바를 찾아 전쟁 중재 의지를 피력했으며, 룰라 대통령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반대한다. 시 주석은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에 맞설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 브라질에 ‘통 큰 선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250명에 이르는 대규모 경제 대표단과 동행하는 룰라 대통령은 농업과 교육, 금융, 산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20여건의 대형 거래를 중국과 할 예정이다. 대신 룰라 대통령은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시도에 힘을 실어 준다. 중국과 브라질은 이번 방중에 맞춰 “수출입 결제와 금융 거래에서 미 달러화 대신 자국 통화인 위안화와 헤알화를 쓴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업체들은 달러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대신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국경간위안화지급시스템(CIPS)을 이용한다. 당초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하순 중국을 찾으려 했지만 급성 폐렴 진단을 받고 방중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룰라 대통령이 방중 일정을 빨리 다시 잡은 것은 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N3 대형게임’ 싹쓸이한 구글… 토종 앱마켓 ‘고사 작전’이었다

    ‘N3 대형게임’ 싹쓸이한 구글… 토종 앱마켓 ‘고사 작전’이었다

    구글은 2016년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가 출범하자 자사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과 게임사에 대한 조건부 지원 등을 통해 자사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에 대형 게임 대부분을 독점 유치했고, 사실상 원스토어를 고사시키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났다.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는 국내 매출의 90% 이상을 게임에서 거둔다. 2016년 6월 원스토어가 출범하자 구글이 게임사가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에 게임을 동시 출시하는 것을 막는 전략을 수립한 이유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구글이 게임의 구글플레이 독점 출시를 이끌어 내기 위해 게임사에 제공한 수단은 피처링과 해외 진출 지원이다. 구글플레이 앱 첫 화면 등에 게임을 노출하는 피처링은 구글이 게임사로부터 마케팅 비용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결정하는데 다운로드·매출 증대 효과가 크기 때문에 게임사가 중요하게 여긴다. 아울러 해외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국내 시장의 약 10배인 만큼 국내 게임사는 글로벌 플랫폼인 구글의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구글플레이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의 95~99%, 국내 시장의 80~95% 점유율을 차지하는 게이트키퍼로 거래 상대방인 게임사들의 ‘갑’ 지위를 갖고 있다. 이에 구글이 피처링과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이용해 게임사의 행동을 구속할 수 있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 실행을 전후해 구글플레이에 독점 출시되는 주요 국내 게임사 11개의 대형 게임 비율은 50%에서 94%로 확대됐다. 이 기간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NC소프트의 리니지M,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웹젠의 뮤오리진2 등 초대형 게임이 구글플레이에 독점 출시됐다. 반면 출범 직후부터 신규 출시 게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원스토어는 매출이 줄어 2017~2018년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또 원스토어의 시장점유율은 통신 3사와 네이버 통합 이전에 15~20%였으나 2017~2018년 5~10%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구글은 2016년 80~85%에서 2017~2018년 90~95%로 상승했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구글이 앱마켓 관련 반경쟁 행위로 제재를 받은 세계 최초 사례로 기록된다. 유성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다른 나라에는 구글과 유효하게 경쟁할 수 있는 앱마켓이 없다”며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경쟁 앱마켓이 등장했기에 구글이 위기감을 느낀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구글의 앱마켓 경쟁 저해 행위에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한 데 대해 구글코리아는 반발했다. 구글코리아는 “구글플레이는 앱마켓들과 성실하게 경쟁하며, 구글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개발자와 이용자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오늘 공정위가 내린 결론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의 서면 결정을 통보받게 되면 신중히 검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반면 원스토어는 “구글의 불공정 행위가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합당한 제재가 내려졌다는 점을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원스토어의 저렴한 수수료와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횡포로 입점을 주저했던 개발사들의 입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구글에 강력한 제재를 취했지만 앱마켓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력이 약화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게임업계는 구글의 압력이 없더라도 이미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구글플레이에 핵심 게임을 독점 출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스토어에 동시 출시하는 게임도 많지만 사업 전략상 ‘대세감’이 필요한 핵심 게임은 구글플레이에만 출시한다”며 “해당 마켓에서의 매출 순위가 상당히 중요한데 여러 군데에 출시하면 매출이 흩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남미 좌파 대부’ 룰라도 중국행…시진핑, 우군외교 ‘통 큰 선물’

    ‘남미 좌파 대부’ 룰라도 중국행…시진핑, 우군외교 ‘통 큰 선물’

    ‘중남미 좌파’의 대표 격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은 룰라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은 룰라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더라도 우리는 친구가 많다’는 것을 과시할 전망이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12일 상하이로 입국해 신개발은행(NDB) 본부를 찾아 브라질 대통령 출신 지우마 호세프 총재를 만나는 등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NDB는 서방이 주도하는 금융 체제에 대항하고자 2015년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출자해 세운 금융기관이다. ‘미국의 일방적 국제 질서를 거부한다’는 점을 알리려는 상징적 행보다. 14일에는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시 주석은 모스크바를 찾아 전쟁 중재 의지를 피력했으며, 룰라 대통령도 최근 평화 해법 도출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룰라 대통령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는 반대한다. 시 주석은 프랑스에 이어 브라질에도 ‘통 큰 선물’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에 맞설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50명에 이르는 대형 경제 대표단과 동행하는 룰라 대통령은 농업과 교육, 금융, 산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20여건의 대형 거래를 중국과 맺을 예정이다. 대신 룰라 대통령은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시도에 힘을 실어준다. 중국과 브라질은 이번 방중에 맞춰 “수출입 결제와 금융 거래에서 미 달러화 대신 자국 통화인 위안화와 헤알화를 쓴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업체들은 달러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대신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국경간위안화지급시스템(CIPS)을 이용한다. 당초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하순 중국을 찾으려 했지만 급성 폐렴 진단을 받고 방중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룰라 대통령이 방중 일정을 빨리 다시 잡은 것은 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中 대규모 대만 포위훈련… 美, 초계기 투입·B52 대기

    中 대규모 대만 포위훈련… 美, 초계기 투입·B52 대기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주 회동에 대응해 중국이 경고대로 전투기와 군함을 동원한 대규모 ‘대만포위’ 훈련에 나섰다. 이에 미국도 대만 인근에 초계기를 진입시키고 전략폭격기인 B52의 괌 주둔 사진을 공개하는 등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중국군의 대만해협 실탄사격이 예고되면서 무력시위 수위가 높아지는 형국이다. 대만 국방부는 9일 “전날부터 J10과 J11, J16 등 전투기와 Y20 공중급유기, H6K 폭격기, KJ500 조기경보기 등 중국 군용기 71대와 군함 9척이 대만 주변에서 훈련 중이다. 이 가운데 군용기 45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중국과 대만의 비공식 경계)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대만 남쪽 해상의) 바시 채널에서 중국군이 유사시 미 항공모함과 잠수함 전개를 상정한 모의 공격과 대잠수함 훈련도 했다”고 전했다.이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전날 대만섬을 둘러싸는 형태로 8~10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힌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의 일환이다. 동부전구는 이번 훈련을 두고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 세력의 유착·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푸젠성 해사국이 성명에서 밝힌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핑탄현 앞 대만해협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한다”는 조치 역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핑탄은 대만 북부 신주현에서 126㎞밖에 떨어지지 않은 근접 지역이다. 대미 제재도 병행했다. 중국은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회동에 역할을 한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대만경제문화대표부 대표(주미 대만대사 역할)에 대해 중국·홍콩·마카오 입국을 평생 금지했고, 회동이 열린 미국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과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등에 대한 교류 금지 제재도 내렸다. 이에 맞서 미국은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대만 ADIZ에 투입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이날 보도했다. 보잉 737을 개조해 만든 P8A는 레이더 최대탐지거리만 800㎞에 하푼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할 수 있다.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태평양 공군의 B52가 폭격기 태스크포스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괌에 도착했다”며 4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B52H 4대와 공군 210명이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것을 재차 사진으로 공개한 것은 명백히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의미로 읽힌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에 “과잉 대응 말라”며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우리의 소통 채널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자제와 현상 유지를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국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대만을 방문 중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방문단의 일원인 아미 베라 의원은 “중국이 (내년 초 대만 총통 선거에서) 국민당 후보가 이기기를 바란다면 (현재의 긴장이) 극적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8월과 같은 일촉즉발의 위협 상황이 전개될 경우 대만 내 반중 정서를 지나치게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 수준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도 있다는 의미다.
  • 러시아에 ‘1조원대 수출 규제품’ 팔아 치운 英 회사…정체는?

    러시아에 ‘1조원대 수출 규제품’ 팔아 치운 英 회사…정체는?

    영국의 한 회사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반도체와 통신장비 같은 수출 규제품을 포함해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전자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세관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세관 자료에 따르면 영국 수도 런던 북부 엔필드 지역인 사우스게이트 한 2층 주택에 본사를 둔 무역 업체 미키네스는 지난 1년여간 러시아에 반도체와 컴퓨터 부품, 통신 네트워크 장비, 서버, 노트북, 휴대전화 등을 판매했다. 이 중에는 중국의 화웨이와 화웨이쓰리콤(H3C) 외에도 인텔과 AMD, 애플, 삼성 등 글로벌 회사 제품도 포함됐다. 특히 미키네스 수출품 중 최소 9억 8200만 달러(약 1조 2900억원)의 품목은 영국의 러시아 수출 규제품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주로 중국 등 다른 국가를 통해 러시아로 물품을 보낸 것으로 나오지만, FT는 이 역시 영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제재 위반으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영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기술이 수출되는 것을 통제하는 등 광범위한 제재를 가했다. 이 자료는 세관 흐름 분석 전문가인 막심 미로노프 스페인 IE 경영대학원 교수로부터 나왔다. 일부 기록은 상업 세관 데이터 수집업체인 임포트 지니어스의 데이터와 비교해 입증됐다. 미키네스가 러시아로 수출하는 품목 대부분은 애플과 삼성의 휴대전화 및 노트북 등 소비재다. 그러나 FT는 반도체와 통신 장비 등 많은 제품은 러시아의 군사 기반 시설을 지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키네스는 또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소유권이 알려지지 않은 두 기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키네스의 예년 기록에 따르면, 당시 수익은 해당 기업 두 곳에 직접 전달됐다.FT는 미키네스가 본사로 등록한 사우스게이트의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했하기도 했다. 35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원) 상당의 이 주택은 키프로스에 본사를 둔 신탁 서비스 업체인 에라클라스의 소유자인 사바스 테미스토클로스가 소유하고 있다. 그는 메일온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집이 회사 주소로 사용되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미키네스의 소유주는 우크라이나 국민 비탈리 폴랴코프(53)로 확인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단체 ‘몰파’는 공개된 설명과 일치하는 폴랴코프는 우크라이나 국영 광산 회사에서 일하는 도로 공사 노동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까지 폴랴코프와 같은 도시 출신의 우크라이나 34세 여성의 소유로 기록돼 있다. 이 여성은 2018년 런던에서 유학한 적이 있는 IT 전문가 겸 폴 댄서로 미키네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차이·매카시 회동에 中, ‘대만포위’ 훈련…美, B-52 괌 주둔 공개

    차이·매카시 회동에 中, ‘대만포위’ 훈련…美, B-52 괌 주둔 공개

    중국, 공군기 91대·군함 9척 동원해 대만 훈련 미국,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대만 인근 진입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주 회동에 중국이 경고대로 전투기와 군함을 동원한 대규모 ‘대만포위’ 훈련에 나섰다. 이에 미국도 대만 인근에 초계기를 진입시키고 전략폭격기인 B-52의 괌 주둔 사진을 공개하는 등 대만을 둘러싼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0일 중국군의 대만 해협 실탄 사격이 예고되면서 무력 시위 수위가 높아지는 형국이다. 대만 국방부는 9일 “전날부터 J10과 J11, J16 등 전투기와 Y20 공중급유기, H6K 폭격기, KJ500 조기경보기 등 중국 군용기 71대와 군함 9척이 대만 주변에서 훈련 중이다. 이 가운데 군용기 45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중국과 대만의 비공식 경계)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중국, 미 항공모함 전개 상정한 모의 훈련도 로이터통신은 “(대만 남쪽 해상의) 바시 채널에서 중국군이 중국군이 유사시 미 항공모함과 잠수함 전개를 상정한 모의 공격과 대잠수함 훈련도 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전날 대만섬을 둘러싸는 형태로 8∼10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힌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의 일환이다. 동부전구는 이번 훈련이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 세력의 유착·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 ●중국군, 10일 대만해협서 실탄 사격 훈련 앞서 중국 푸젠성 해사국이 성명에서 밝힌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핑탄현 앞 대만해협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는 조치 역시 무력 시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핑탄은 대만 북부 신주현에서 126㎞밖에 떨어지지 않은 근접 지역이다.중국도 대미 제재도 병행했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회동에 역할을 한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대만경제문화대표부 대표(주미 대만대사 역할)에 대해 중국·홍콩·마카오 입국을 평생 금지했고, 회동이 열린 미국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과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등에 대한 중국과의 교류 금지 제재도 내렷다. ●미군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투입 이에 맞서 미국은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투입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이날 보도했다. P-8A는 보잉 737을 개조해 만들었고 레이더 최대탐지거리만 800㎞에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할 수 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태평양 공군의 B-52가 폭격기태스크포스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괌에 도착했다”며 4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B-52H 4대와 공군 210명이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한 것을 재차 사진으로 공개한 것은 명백히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의미로 읽힌다. ●내년 대만 총통 선거로 중국 대응수위 낮출수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에 “과잉 대응 말라”며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우리의 소통 채널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자제와 현상 유지를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국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대만을 방문 중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의 방문단의 일원인 아미 베라 의원은 “중국이 (내년 초 대만 총통 선거에서) 국민당 후보가 이기기를 바란다면 (현재의 긴장이) 극적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8월과 같은 일촉즉발의 위협 상황이 전개될 경우 대만 내 반중 정서를 지나치게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 수준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도 있다는 의미다.
  • 中, 대만 포위 훈련 개시…차이잉원·매카시 회동 보복

    中, 대만 포위 훈련 개시…차이잉원·매카시 회동 보복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맞서 대만을 포위하는 고강도 무력시위에 나섰다.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8∼10일 대만해협과 대만섬 북부, 남부, 동부 해·공역에서 섬 전체를 둘러싸는 형태의 전투 경비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조직한다”고 8일 밝혔다. 스 대변인은 “이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 세력의 유착·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적 행동”이라고 밝혔다. 인민해방군은 대만과 필리핀 사이에 위치한 바시 해협 부근에서 대함 공중 공격과 전자전 시뮬레이션을 하고 대잠 훈련도 실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 42대와 함정 8척이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 체결 뒤 1955년 미 공군 장교 벤저민 데이비스가 양안(중국과 대만)의 군사 충돌을 막고자 그은 비공식 경계선이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은 군용기와 군함을 상시로 파견해 이 선을 무력화했다. 중국의 이번 훈련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레이건 도서관에서 진행된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대만 총통이 미 본토에서 국가서열 3위인 하원의장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중국 푸젠성 해사국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오는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핑탄현 앞 대만해협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이것 역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핑탄은 대만 북부 신주현에서 126㎞밖에 떨어지지 않은 근접 지역이다. 중국 국방부와 외교부 등 5개 기관은 차이잉원·매카시 회동 직후인 지난 6일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날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 대표와 레이건 도서관, 허드슨 연구소 등을 제재했다. 중국이 8일부터 무력시위를 개시한 것은 지난 5일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지난달 27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마잉주 전 대만 총통 등이 모두 떠난 7일 이후를 ‘타이밍’으로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도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훈련 구역을 설정해 미사일 발사 등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다.
  • 대만∙미국 회동에 성난 중국, ‘제재’카드 남발…대만해협 위기 다시 오나 [대만은 지금]

    대만∙미국 회동에 성난 중국, ‘제재’카드 남발…대만해협 위기 다시 오나 [대만은 지금]

    대만과 미국이 단교 이후 최고위 인사들의 회동으로 양측 관계가 더욱 굳건해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이 '제재' 카드를 꺼내들면서 대만해협의 위기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 순방길에 미국 뉴욕을 경유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귀국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현지시간 5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났다. 먼저 현장에 도착한 매카시 의장은 직접 차이 총통을 맞이했다. 그는 차이 총통을 "미국의 훌륭한 친구"라고 부르며 예의를 갖췄다. 회담이 끝난 후 매카시 의장은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계속 판매하고 무기 판매 내용이 적시에 대만에 도달하도록 보장하며 특히 무역과 기술 측면에서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대만과 미국이 단교 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린 양측 최고위 인사들의 회동으로 기록됐다. 7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미국 주재 대만대표처 샤오메이친 대표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중국은 샤오메이친 주미대만대표에 '완고한 대만 독립 운동가'라는 표현을 쓰며 미국에 의존해 독립을 추구하고 의도적으로 양안의 대립을 촉발시키는 도발 행위를 하며 의도적으로 평화를 훼손했다며 제재 조치의 이유를 밝혔다. 샤오 대표에게 가해진 제재는 샤오 대표를 비롯한 그의 가족이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특별행정구에 발을 들이는 것을 금지하고 그와 관련된 후원인 및 관련 회사가 중국 본토 조직 또는 개인과 협력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대만판공실은 이어 '대만 독립'이 막다른 길이라는 것을 역사가 증명했고 앞으로도 계속 증명할 것이며 외부 세력에 의지해 고의적으로 도발하는 '대만 독립' 세력은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그 어떤 세력도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영토 보전을 하겠다는 강인하고 확고한 우리의 의지와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샤오 대표는 트위터에 "중국 공산당이 나를 '또' 제재했다. 이번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 대만판공실은 샤오메이친 대표 등 8명을 대만독립 분자로 낙인 찍고 제재 조치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제재는 추가 제재로 보인다. 중국은 또 대만의 '비전재단', '아시아자유민주연맹' 등의 단체에도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제재는 대만에만 가해지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7일 미국 허드슨 연구소, 레이건 도서관 및 관련 인사들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재는 발표한 날인 7일부터 즉각 시행된다고 했다. 중국은 해당 재단과 인사들이 차이 총통에게 미국에서 대만독립과 분리주의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과 편의를 제공했다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중국은 이들에 대해 중국 본토 내 동산과 부동산 및 기타 유형의 재산을 동결하고 중국 내 조직이나 개인과 거래나 협력을 할 수 없으며 비자 발급 및 입국을 불허한다고 했다. 차이 총통은 현지시간 30일 뉴욕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 연구소로부터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허드슨 연구소는 폭정에 맞서 싸우고 있는 차이 총통을 칭송한다며 이 상을 그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재 조치와 더불어 대만해협의 위기론도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차이 총통이 매카시 의장과 회동을 앞둔 지난 5일 중국 푸젠성 해사국은 돌연 배수량 6600톤급 군함을 파견해 '대만해협 중북부 연합 순항 작전'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항모 산둥함 전단이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스 해협을 통과한 뒤 대만 동남부 해역을 거쳐 서태평양에서 항행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처럼 초강력 대응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7일 대만 연합보는 매카시 의장이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대만에 군대를 파견하겠느냐는 질문에 가정적인 질문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매카시 의장은 차이 총통을 만난 의원들은 공화당, 민주당 소속으로 당파와 무관하게 대만을 지지해 중국에 중요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의원들이 중국과 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대만과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는 관행을 바꾸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7일 대만 국방부는 1년제 징집병 모집이 내년에 재개된다며 방어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국방부 리톈룽 작전계획차장은 적의 갑작스러운 기습 위협에 직면해 대만은 동원과 편성에 의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차이 총통은 징집병의 의무 복무 기간을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국방 병력 구조조정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 한미일 북핵대표, 국제사회에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해야”

    한미일 북핵대표, 국제사회에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해야”

    북한의 국경 재개방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이 여전히 해외에 체류하며 외화를 벌어들이는 북한 해외 노동자들을 돌려보내라고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7일 서울에서 3자 협의를 하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모든 유엔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회원국들이 2017년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그들의 관할권 내에서 소득을 얻는 모든 북한 노동자들을 송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유엔 회원국들은 경각심을 갖고 2017년 안보리 결의 2375호에 합치되도록 해외 북한 노동자들에게 노동 허가를 갱신하거나 신규 부여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북한의 제재 회피 시도에 대해서도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보리는 2017년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를 통해 북한 노동자에 대한 고용 허가 부여를 금지하고 2019년 말까지 송환시키도록 했는데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이행이 어려워졌다. 다만 최근 왕야쥔 신임 주북 중국대사가 북한에 입국하는 등 국경 봉쇄를 풀 조짐이 나타나자 한미일이 ‘해외 노동자 송환’ 의무를 다시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또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는 “북한의 해외 IT(정보기술) 인력들이 계속해서 신분과 국적을 위장해 안보리 제재를 회피하고 해외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으로 사용되는 소득을 얻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우리는 지역 및 국제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변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 [외통(外統) 비하인드]‘탈북자 증언’으로 본 대북 제재...합작회사 문닫고 임가공 확산

    [외통(外統) 비하인드]‘탈북자 증언’으로 본 대북 제재...합작회사 문닫고 임가공 확산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매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통일부의 ‘북한인권보고서’에는 대북 제재가 북한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한 증언이 담겼다. 탈북민들은 보고서에서 비교적 임금을 제때 지급하던 북한과 중국간 합작 회사나 무역회사들이 타격을 입은 반면 제재 대상이 아닌 임가공이 활성화됐다고 진술했다. 지난 2017년 이후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북한인권보고서는 대북 제재의 영향과 관련 “국경지에 북중 합작회사가 다수 운영됐고 비교적 많은 임금을 제때 지급하고 있었는데 연속된 제재 조치로 경제협력이 종료된 사업장이 늘어났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 수입 제한과 관련 “연료와 전기 부족으로 광산과 탄광 등의 가동이 멈추게 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후 통과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안 2371호는 ▲석탄·철광석, 수산물 수출금지 ▲신규 해외 노동자 수출 차단 ▲북한과의 합작사업 신규 설립·확장 금지 등 북한으로 흘러가는 돈줄을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 결의안 2379호는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 규모를 제한했다.2018년 가을에 전기와 연료 부족으로 무산광산이 중단되었다고 들었는데, 제가 탈북할때까지도 운영되지 않았습니다...대북제재로 무역이 막히면서 상품가격도 많이 올라 생활비가 증가했습니다.2023 북한인권보고서, 259p중국과의 소규모 밀무역에 참여하던 주민들은 단속이 강화되면서 수공업품의 위탁가공업이 활성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름용 모자인 ‘초물모자’ 등을 만든 대가로 쌀이 지급됐다. 모자의 챙 길이 10cm를 기준으로 쌀 2.2kg을 대가로 줬다. 특히 임가공업이 국경지역이 아닌 평안남도나 황해도까지 확대됐다는 진술도 있었다. 물가 차원에서도 일부 대북 제재 여파가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중국의 수입에 의존하는 생필품 등 공산품 가격은 높게 상승했다. 2017년 평양시에서 식량과 생필품의 가격이 급등했는데 주민들은 대북제재 때문이라고 인식했다고 말했다. 한 탈북민은 “대북 제재로 무역이 막히면서 상품가격이 많이 올라 생활비가 증가했다”고 했다. 보고서에 실린 증언들은 비군사 분야까지 제재 대상을 확대한 광범위한 대북 제재가 도입된 이후 북한 경제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무역에 의존했던 회사나 탄광 등은 직격탄을 맞은 반면 제재 품목 외인 임가공으로 생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인도협력연구실장은 “제재로 탄광업, 무역업, 운송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 여러 지역에 퍼진 임가공으로 가계 수입에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최근 신냉전 구도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간의 밀착이 진행되며 대북 제재로 인한 완전 봉쇄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물가와 관련해선 “자체 조사 결과 환율과 쌀 가격, 콩기름·밀가루 등의 수입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일시적으로 물가가 제재 영향으로 오른 것은 사실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북한의 생산 체계와 관련해선 2012년 도입된 포전담당책임제가 정착하는 가운데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인식이 있다는 진술도 있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시기 북한의 농업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인 포전담당책임제는 협동농장 농장원에게 토지경영의 자율성을 부여해 식량 생산성을 향상하도록 한 제도다. 국가의 식량 배급은 주로 평양시에선 비교적 원활하게 작동하는 반면 지방에서는 최근식량 배급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배급제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가족 중 누군가는 사적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 생계유지가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진술로 나왔다.
  • 中 “주미대만대표 제재”…차이·매카시 회동에 첫 보복

    中 “주미대만대표 제재”…차이·매카시 회동에 첫 보복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면담 등에 대한 대응 조치로 대만의 주미대사격인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 대표를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7일 샤오 대표를 “완고한 대만 독립 분자”로 칭하며, 샤오 대표와 그 가족의 중국 본토, 홍콩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 입국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의 ‘추가 제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샤오 대표는 이미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중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변인은 또 샤오 대표의 자금원과, 샤오 대표와 관련된 기업이 중국 조직, 개인과 협력하는 것을 금지하고, 기타 필요한 모든 징계 조처를 해 법에 따라 평생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다. 대변인은 이어 “‘대만 독립’은 막다른 길이며, 완고한 대만 독립 분자들이 외부 세력에 의지해 함부로 도발을 하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는 점은 역사가 이미 증명했고, 앞으로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떤 인물, 어떤 세력도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할 우리의 굳은 결의와 견고한 의지, 강대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제재 사유에 대해 “양안(중국과 대만) 대립과 대항을 부추겨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제멋대로 파괴하면서 그의 완고한 독립 도모의 본성을 한층 더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는 차이 총통의 경유 형식 방미와 매카시 의장과의 5일 캘리포니아 회동을 주선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재는 중국이 차이잉원·매카시 회동과 관련해 처음 공식 발표한 대응 조치로 볼 수 있다. 지난 6일 중국 외교부·국방부 등 5개 기관은 각각 발표한 성명 또는 담화를 통해 차이 총통의 방미와 매카시 의장 면담에 대해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매카시 하원의장이 차이잉원과 만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간 3개 공동성명 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회동을 가졌다. 회동장소에 먼저 도착한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어 도착한 차이 총통을 “미국의 훌륭한 친구”라고 부르며 환대했다. 또 “나는 우리가 미국과 대만 국민을 위해 경제적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 안정을 증진할 방안을 계속해서 찾을 것이라는 데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이 총통은 “정말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번 차이잉원·매카시 회동은 지난 1979년 미국과 대만이 단교한 이후 미국 땅에서 열린 양국 간 최고위급 회동이다.
  • 이란, 8년 만에 주UAE 대사 임명… 사우디 이어 외교 정상화

    이란, 8년 만에 주UAE 대사 임명… 사우디 이어 외교 정상화

    이란이 8년 만에 아랍에미리트(UAE) 주재 대사를 다시 임명하는 등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다고 국영 IRNA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날 이란 외무부는 레자 아메리 국장을 신임 UAE 주재 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메리 대사는 알제리와 수단, 에리트레아 주재 대사직을 역임했다. 알리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은 “이번 대사 임명으로 그간 낮은 수준이었던 이란과 UAE의 외교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UAE는 지난해 9월 주이란 대사를 다시 보냈다.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아파 성직자 40여명을 처형하자 이에 반발해 이란 내 일부 시아파 무슬림들이 테헤란 주재 사우디대사관을 공격했다.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자 양국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중동 산유국의 맏형 격인 사우디의 단교를 계기로 UAE를 비롯한 아랍 국가들은 이란과 외교적 거리를 둬 왔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이 외부로 통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해왔던 UAE 역시 외교 관계 수준을 대사급에서 대리대사(공사)급으로 낮추고 자국 내 이란 외교관 수를 제한했다. 그러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2021년부터 사우디는 이란과 화해를 모색하는 회담에 나섰다. 중동 내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더이상 워싱턴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이란과 사우디는 중국 베이징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외교 관계를 재개하고 2개월 안에 상대국에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 이란, 8년 만에 주UAE 대사 임명…“외교관계 정상화”

    이란, 8년 만에 주UAE 대사 임명…“외교관계 정상화”

    이란이 8년 만에 아랍에미리트(UAE) 주재 대사를 다시 임명하는 등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다고 국영 IRNA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날 이란 외무부는 레자 아메리 국장을 신임 UAE 주재 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메리 대사는 알제리와 수단, 에리트레아 주재 대사직을 역임했다. 알리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은 “이번 대사 임명으로 그간 낮은 수준이었던 이란과 UAE의 외교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UAE는 지난해 9월 주이란 대사를 다시 보냈다. 이란과 사우디는 각각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종주국으로 중동 지역의 주도권을 두고 오랜 기간을 갈등을 빚었다.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아파 성직자 40여명을 처형하자 이에 반발해 이란 내 일부 시아파 무슬림들이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을 공격했다.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자 양국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중동 산유국의 ‘맏형’ 격인 사우디의 단교를 계기로 UAE를 비롯한 아랍 국가들은 이란과 외교적 거리를 둬왔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이 외부로 통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해왔던 UAE 역시 외교관계 수준을 대사급에서 대리대사(공사)급으로 낮추고 자국 내 이란 외교관의 수를 제한했다. 그러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2021년부터 사우디는 이란과 화해를 모색하는 회담에 나섰다. 중동 내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더 이상 워싱턴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이란과 사우디는 중국 베이징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외교 관계를 재개하고 2개월 안에 상대국에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 각 국가의 주권에 대한 존중과 내정에 대한 불간섭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UAE 등 주변국들도 이란과의 관계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 이화영 측 “경기도 대북 금송 지원은 미세먼지 저감용”

    이화영 측 “경기도 대북 금송 지원은 미세먼지 저감용”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대북사업 지원을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은 4일 “2019년 경기도가 묘목 지원 사업으로 북한에 보낸 금송은 미세먼지 저감용이었다”며 검찰이 제기한 ‘북한 고위직 뇌물 의혹’을 반박했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26차 공판에서 서민석 변호사는 전 남북교류지원협회장 A씨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북한에 보낸 금송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우수종 중 하나로 선정된 묘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북한 일반가정에선 석탄을 사용해 상당한 오염 물질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북한의 산림녹화 사업이 중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씨는 “통일부 승인이 중요하다. 통일부에서 아무 물자나 승인해 주지 않고 까다롭다. 묘목 같은 품목은 시간도 걸리고, 산림청이 긍정적이어서승인해준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 전 부지사의 25차 공판에서 검찰은 “2019년 경기도가 남북교류협력기금 5억원으로 북한에 인도적 지원하기로 금송 등 묘목 11만주는 북측 조선아태위원회 김성혜 부실장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뇌물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도 산림과에서 “금송은 정원수로 심으며, 산림녹화용으로 부적절하다”는 등 반대의견을 보고했다는 것도 근거로 들었다.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추진됐던 묘목 지원 사업은 북한 측의 갑작스러운 사업 중단 통보로 중단됐으며, 묘목들은 중국 단둥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 변호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경기도를 대신해 800만 달러를 북한에 건넸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북 제재 위반 기업으로 분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도 질문했다. ‘쌍방울이 유엔의 대북 제재를 어기고 사업비 명목으로 800만 달러를 북에 준 것으로 밝혀지면 미국 내 기업 활동이 정지될 수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미다. 이에 A씨는 “CEO 입장에선 회사를 살리고 싶겠죠”라면서도 “몇만명 구성원의 목숨이 달린 일인데 쉽게 드릴 말씀은 아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14일 구속 기소된 이 전 부지사의 구속 기한이 이달 중 만료됨에 따라 재판부는 이달 7일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피고인 청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 “中 강제 장기 적출 처벌” 美하원, 금지 법안 통과

    “中 강제 장기 적출 처벌” 美하원, 금지 법안 통과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미 하원이 중국 내 불법적인 장기 적출을 처벌하는 독자 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 파룬궁 수련자, 강제수용된 신장위구르족 등에 대한 장기 적출 행위를 중국 당국의 수익 사업으로 규정하고 범죄화해 ‘정치적 음모’라고 일축하는 중국 정부의 반발도 예상된다. 2일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 공동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의원에 따르면 하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그가 발의한 ‘강제 장기 적출 중지법’을 ‘찬성 413명·반대 2명’으로 가결했다. 미 하원은 2016년 불법 장기 적출 반대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통과된 법안은 외국, 특히 중국에서 이뤄지는 강제 장기 적출 및 이와 관련한 인신매매에 대해 행정부가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또 강제 장기 적출에 대한 자금 지원이나 후원 등을 할 경우 형사처벌로 최대 100만 달러(약 13억 1000만원)의 벌금과 20년 이하의 징역을, 민사 처벌로 최대 25만 달러(3억 2750만원)의 벌금을 명시했다. 민형사 모두 미국 내 자산 이전은 중단되고 미 입국도 막힌다. 대부분 국가에서 장기이식을 위해 통상 길게는 몇 년씩 대기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경우 2주 정도면 주요 장기이식을 받을 수 있어 매년 수천명의 외국인이 중국에서 장기를 구매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스미스 의원은 “매년 평균 28세인 6만~10만명의 젊은 희생자들이 장기 적출을 위해 냉혹하게 살해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국제사회는 중국 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불법적 장기 적출에 대한 비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해 5월 인권위원회 회의에서 중국의 불법 장기 적출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고, 지난달 20일 미국 국무부 인권 보고서에는 중국 당국이 위구르족과 파룬궁 수련자 등 양심수에게서 불법적으로 장기를 적출한다는 인권단체 주장을 그대로 게재했다. 지난해 4월 발간된 미국 이식저널의 한 논문에 따르면 중국의 장기이식 논문 2838건을 분석한 결과 71건에서 의사가 뇌사판정 전에 장기이식을 수행했다고 명시했다. 스미스 의원은 “중국 당국이 후원하는 강제 장기 적출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 공산당에게 큰 사업이며 줄어들 기미가 전혀 없다”고 비난했다.
  • 美하원, 中 강제 장기적출 금지법 통과…“연간 6~10만명 살해돼”

    美하원, 中 강제 장기적출 금지법 통과…“연간 6~10만명 살해돼”

    연루시 최대 13억원 벌금과 20년 이하 징역 중국, 정치적 음모라고 일축해와 반발 예상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강화하는 가운데 미 하원이 중국 내 불법적인 장기 적출을 처벌하는 독자 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의회는 파룬궁 수련자, 강제수용된 신장 위구르족 등에 대한 장기 적출 행위를 중국 당국의 수익 사업으로 규정하고 범죄화하면서 중국 정부의 반발도 예상된다. 2일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 공동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의원에 따르면 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그가 발의한 ‘강제 장기 적출 중지법’을 ‘찬성 413·반대 2’라는 압도적 표 차로 통과시켰다. 미 하원은 2016년 불법 장기 적출 반대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이같은 미국의 비판을 ‘정치적 음모’라고 일축해왔다. ●찬성 413표·반대 2표로 압도적 통과 후 상원으로<br> 통과된 법안은 외국, 특히 중국에서 이뤄지는 강제 장기 적출 및 이와 관련한 인신매매에 대해 행정부가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또 강제 장기 적출에 대한 자금 지원이나 후원 등을 할 경우 형사처벌로 최대 100만 달러(약 13억 1000만원)의 벌금과 20년 이하의 징역을, 민사 처벌로 최대 25만 달러(약 3억 2750만원)의 벌금을 명시했다. 민·형사처벌 모두 미국 내 자산 이전은 중단되고 미 입국도 막힌다. 대부분 국가에서 장기이식을 위해 통상 길게는 몇 년씩 대기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경우 2주 정도면 주요 장기이식을 받을 수 있어 매년 수천명의 외국인이 중국에서 장기를 구매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스미스 의원은 “매년 평균 28세인 6만~10만명의 젊은 희생자들이 장기 적출을 위해 냉혹하게 살해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미국 인권보고서에도 양심수 장기적출 명시 국제사회는 중국 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불법적 장기 적출에 대한 비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해 5월 인권위원회 회의에서 중국의 불법 장기 적출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고, 지난달 20일 미국 국무부 인권 보고서에는 중국 당국이 위구르족과 파룬궁 수련자 등 양심수에게서 불법적으로 장기를 적출한다는 인권단체 주장을 그대로 게재했다. 지난해 4월 발간된 미국 이식저널의 한 논문에 따르면 중국의 장기이식 논문 2838건을 분석한 결과 71건에서 의사가 뇌사 판정 전에 장기이식을 수행했다고 명시했다. 생존 상태에서 장기를 적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스미스 의원은 “중국 당국이 후원하는 강제 장기 적출은 시진핑 국가 주석과 중국 공산당에게 큰 사업이며 줄어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 “중러, 북핵문제 양비론은 엉터리 주장…세 대결 국제 여론전서 밀리지 말아야”

    “중러, 북핵문제 양비론은 엉터리 주장…세 대결 국제 여론전서 밀리지 말아야”

    6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한국, 방심하지 않고 진출할 것”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29일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에서 북핵 문제에 미국의 책임도 있다는 ‘양비론’을 펼치고 있는데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엉터리 주장”이라며 “북핵, 인권 문제에 대한 잘못된 논리를 정정하고, 세 대결 양상의 국제 여론전에서 밀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황 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북한이 1년 사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10번 쐈는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침묵하는 초유의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사에 따르면 중러는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 때문이고 ▲2018~2020년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했는데 미국이 성의를 보이지 않았고 ▲안보리 결의 이행은 제재와 대화를 균형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세 가지 논리로 여론전을 펴고 있다. 황 대사는 “과거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이 없을 때도 미사일을 많이 쐈고, 한국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진할 때도 핵실험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모라토리엄(핵실험·ICBM 발사 유예)을 3년 정도 유지했다는 건 기술적 측면에서 3년 주기로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으므로 의미 있지 않고, 2018년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도 보여 주기식이었다”고 반박했다.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황 대사는 “현재 목표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 관련 ‘공식 회의’를 부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년간 안보리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공식 회의를 중러의 반대로 열지 못했다. 황 대사는 오는 6월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선거에 대해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인 ‘E10’(Elected Ten)의 역할이 더 확대된 만큼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 당국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주유엔 북한대표부 간 비공식 대화채널인 ‘뉴욕채널’은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황준국 주유엔대사 간담회 “북핵 관련 중러 양비론은 엉터리, 국제여론전서 밀리지 말아야”

    황준국 주유엔대사 간담회 “북핵 관련 중러 양비론은 엉터리, 국제여론전서 밀리지 말아야”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29일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에서 북핵 문제에 미국의 책임도 있다는 ‘양비론’을 펼치고 있는데 사실 관계에 맞지 않는 엉터리 주장”이라며 “북핵, 인권 문제에 대한 잘못된 논리를 정정하고, 세 대결 양상의 국제 여론전에서 밀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황 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북한이 1년 사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10번 쐈는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침묵하는 초유의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사에 따르면 중러는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 때문 ▲2018~2020년 의미있는 비핵화 조치를 했는데 미국이 성의를 보이지 않았고 ▲안보리 결의 이행은 제재와 대화를 균형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3가지 논리로 여론전을 펴고 있다.황 대사는 “과거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이 없을 때도 미사일을 많이 쐈고, 한국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진할 때도 핵실험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모라토리엄(핵실험·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을 3년 정도 유지했다는 건 기술적 측면에서 3년 주기로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으므로 의미있지 않고, 2018년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도 보여주기식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현재도 대화를 거부하는 건 북한 쪽”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황 대사는 “현재 목표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 관련 ‘공식 회의’를 부활하는 것”이라며 “특히 인권 유린과 핵 개발은 동전의 양면처럼 연계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년 간 안보리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비공개회의만 열었을 뿐 중러 반대로 공식회의는 열지 못한 상황이다. 황 대사는 오는 6월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선거에 대해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최근 안보리 기능이 마비됐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일도 많은 법이다. 특히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인 ‘E10’(Elected Ten)의 역할이 몇 배 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국무부와 주유엔 북한대표부 간 비공식 대화채널인 ‘뉴욕채널’‘은 현재 대화가 전혀 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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