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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반성 없이 임기 마치는 기시다…“전쟁 되풀이하지 않겠다”

    과거 반성 없이 임기 마치는 기시다…“전쟁 되풀이하지 않겠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에서는 종전기념일인 15일 침략 역사에 대한 반성 없이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만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일본부도칸에서 열린 전국전몰자 추도식 기념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이 결연한 맹세를 세대를 넘어 계승, 관철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비참한 싸움이 끊이지 않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일본)는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후 우리나라(일본)는 일관되게 평화 국가로서 행보를 이어왔다”며 “역사의 교훈을 깊이 가슴에 새기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써왔다”고 주장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취임 이후 3년째 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단 한 번도 역사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총리 재임 의사를 포기한 기시다 총리는 결국 반성을 언급하지 않은 채 3년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과거 일본 총리들은 이날 침략 역사에 대한 반성을 언급해왔지만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총리 재집권 이후 아베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기시다 총리에 이르기까지 과거에 대한 반성의 표현은 사라진 상태다. 반면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기념사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깊은 반성 위에 서서 다시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반성’을 언급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전화에 쓰러진 사람들에 대해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추모의 뜻을 표하고 세계 평화와 우리나라(일본)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전국전몰자 추도식 참석에 앞서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마사카키’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 화분을 말한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총리 취임 후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 반발을 고려해 직접 참배 대신 공물 봉납으로 대신해오고 있다. 반면 주요 각료와 정치인들은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과 극우 성향의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도 직접 참배했다.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은 차기 총리 후보로도 꼽힌다. 이 밖에도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70여명의 의원도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명이 합사된 곳으로 한반도 출신자도 2만여명 합사돼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국방부는 다케다 요헤이 주한일본대사관 방위주재관을 초치해 항의했다. 국방부는 “방위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한일 양국이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 도로에 누워있다가 차에 깔린 3세 아이…‘훈육 방식’ 논란 [여기는 중국]

    도로에 누워있다가 차에 깔린 3세 아이…‘훈육 방식’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8시경 중국 광동성 잔장시(湛江) 도로에 누워있던 3세 남자아이가 자동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사건 당일 CCTV 내용을 살펴보면 원래 아이는 엄마와 함께 길을 건너는 중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이는 떼를 쓰기 시작했고 온몸에 힘을 주며 길을 건너는 것을 거부했다. 엄마가 힘으로 건너편으로 가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심술이 난 아이는 아예 바닥에 드러누우며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엄마는 여러 차례 아들을 달래려고 노력했지만 계속되는 실랑이에 아이의 손을 놓고 혼자 길을 건넜다. 훈육 차원에서 아이의 고집을 꺾어보고자 도로 위에 아이를 놓고 제풀에 꺾이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지나도 아이의 고집은 변함없었고 전동 스쿠터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졌다. 문제는 잠시 후 우회전을 하며 들어오는 검은색 차량이다. 운전자는 아이의 존재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우회전 한 직후라 속도를 살짝 줄였다. 천만다행으로 앞 바퀴는 아이에게 닿지 않았다. 그러나 뒤 바퀴는 그대로 아이의 머리를 밟고 지나갔다. 앞 바퀴가 지나갈 때 아무런 미동이 없던 아이가 뒤 바퀴가 지나가자 고통으로 몸부림쳤다. 그제야 엄마는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아이에게 달려갔다. 놀란 엄마 대신 길을 지나던 목격자가 구급차를 불렀고,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채 현재까지 상황을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달려간 엄마가 아이를 잡아끌어 일으킨 영상이 찍혀있는 것으로 보아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엄마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거실도 아니고 도로 한복판에 아이를 혼자 두는 게 말이 되냐”, “아무리 화나도 도로에서 훈육은 말이 안 된다”, “먼저 안전한 곳으로 옮긴 다음에 훈육을 해야지”라며 황당해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나는 이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오죽하면 놓고 갔을까”, “요즘 애들은 말로 해서는 안 듣는다. 옛날 같으면 저렇게 드러누우면 엄마 슬리퍼로 맞았다”, “이 아이는 이번 기회로 큰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 광복절 영화로 기억하다

    광복절 영화로 기억하다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난다. 우리에게는 관동대지진으로 더 잘 알려진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 정부와 언론은 앞장서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일왕은 조선인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 불과 열흘간 잔혹하게 살해당한 조선인은 6600여명에 이른다. 반인류적인 범죄의 증거가 차고 넘치지만 일본은 100년 넘게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극우 뉴라이트 세력은 여전히 과거를 덮으려 한다. 광복 79돌을 맞아 일제의 만행과 우리 민족의 상흔을 돌아보는 영화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5일 개봉하는 ‘1923 간토대학살’은 간토대지진 이후 벌어진 조선인 대학살을 다룬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스기오 히데야 의원 등 일본 정치인, 시민단체 관계자, 학살 피해자 유족들에 이르기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좇았다. 조선인들을 체계적으로 나눠 산 채로 불태워 죽이는 등 학살 당시에 대한 증언이 생생하게 담겼다. 대지진 이후 중국에서 급파한 영국 함대 호킨스 기함의 조지 로스 장교가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간토 학살 사진도 최초로 공개한다.앞서 지난 7일 개봉한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1910~1930년대 일본 오사카 지역 방적공장에서 일했던 여공 22명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어린 소녀들은 돈을 벌기 위해 대한해협을 건너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살인적 노동과 폭력이었다. 외부 출입은 철저히 통제됐고, 견디다 못해 도망가다 붙잡히면 끌려가 매질을 당해야 했다. 전염병과 과로, 영양부족에 시달린 여공들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인터뷰, 낭독, 재연 등 여러 방식을 교차 편집하며 당시 여공들의 삶을 그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서 광복절을 맞아 추천한 영화·드라마도 눈길을 끈다. ‘1947 보스톤’(2023)은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마라토너 서윤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 캔 스피크’(2017)는 동사무소에 수많은 민원을 넣는 할머니 옥분이 9급 공무원 민재에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보여 주는 영화다. ‘밀정’(2016)은 1920년대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이 의열단 지도자 김우진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암투를, 시리즈 ‘각시탈’은 1930년대 백성들에게 희망을 줬던 영웅의 활약을 각각 그렸다.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1년을 그린 뮤지컬 실황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관객들과 미리 만난다. 뮤지컬 출연 배우들이 대표 넘버들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 [포토] 허미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 참석

    [포토] 허미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국민이 자유로운 나라’를 꿈꿨던 독립 영웅의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오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시켜 온 선조들의 뜻을 절대 잊지 않고 자유·평화·번영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립 영웅들께서 남겨주신 독립의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되고 유공자와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절 계기로 한국을 방문 중인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특별초청 인사, 순국선열유족회 회원,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대표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미국과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직접 소개하며 고국을 찾아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특별초청 대상자로는 독립운동가인 고(故) 허석 선생의 5대손이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유도 국가대표로 은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허미미 선수는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자였으나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를 희망했던 할머니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또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 독립유공자 신광열 선생의 아들인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독립운동가이자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손녀인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 이옥비 여사가 참석했다. 독립유공자인 증조부, 6·25전쟁 참전용사인 조부, 월남전 참전용사인 부친을 둔 공병삼 소방관 등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한 보훈명문가 후손들도 오찬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 회장, 명노승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이미애 백초월스님선양회 대표, 정수용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등도 자리했다. 대통령실은 독립기념관장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종찬 광복회장도 행사에 초청했으나, 이 회장이 불참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뉴라이트 역사관’ 의혹을 받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관해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광복, 영화로 돌아보다…‘1923 간토대학살’, ‘조선인 여공의 노래’

    광복, 영화로 돌아보다…‘1923 간토대학살’, ‘조선인 여공의 노래’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난다. 일본은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일왕은 조선인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 불과 열흘간 잔혹하게 살해당한 조선인은 6600여명에 이른다. 반인류적인 범죄의 증거가 차고 넘치지만, 일본은 101년 동안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들 한다.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뉴라이트 세력은 여전히 과거를 덮으려 한다. 광복 79돌을 맞아 일제의 만행과 우리 민족의 상흔을 돌아보는 영화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광복절에 개봉하는 ‘1923 간토대학살’은 간토 대지진 이후 벌어진 조선인 대학살을 다룬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스기오 히데야 의원 등 일본 정치인, 시민단체 관계자, 학살 피해자 유족들에 이르기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좇았다. 조선인들을 체계적으로 나눠 산채로 불태워 죽이는 등 학살 당시에 대한 증언이 생생하게 담겼다. 대지진 이후 중국에서 급파한 영국 함대 호킨스 기함의 조지 로스 장교가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간토 학살 사진도 최초로 공개한다.7일 개봉한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1910~1930년대 일본 오사카 지역 방적공장에서 일했던 여공 22명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어린 소녀들은 돈을 벌기 위해 대한해협을 건너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살인적 노동과 폭력이었다. 외부 출입은 철저히 통제됐고, 견디다 못해 도망가다 붙잡히면 잡혀와 매질을 당해야 했다. 전염병과 과로, 영양 부족에 시달린 여공들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인터뷰, 낭독, 재연 등 여러 방식을 오가며 당시 여공들의 삶을 그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서 광복절을 맞아 추천한 영화·드라마도 눈여겨보자. ‘1947 보스톤’(2023)은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마라토너 서윤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 캔 스피크’(2017)는 동사무소에 수많은 민원을 넣는 할머니 옥분이 9급 공무원 민재에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보여주는 영화다. ‘밀정’(2016)은 1920년대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이 의열단 지도자 김우진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암투를, 시리즈 ‘각시탈’은 1930년대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영웅의 활약을 각각 그렸다.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의 1년을 그린 뮤지컬 실황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광복절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관객들과 미리 만난다. 뮤지컬 출연 배우들이 대표 넘버들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 中 하얼빈 찾은 731부대원…“日 전쟁 실수 반복 말아야”

    中 하얼빈 찾은 731부대원…“日 전쟁 실수 반복 말아야”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중국으로 왔습니다. 일본 당국이 역사를 직시하고 전쟁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일본 731부대 소년병 출신 시미즈 히데오(93)는 지난 12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도착한 뒤 이렇게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한 일본 731부대 전 부대원이 79년 만에 하얼빈 만행 현장을 찾아 참회했다고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그는 이날 사령관실과 표본실, 살아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동상을 실험했던 곳 등 과거 731부대 본부로 쓰인 건물을 찾았다. 시미즈씨는 실험 대상으로 사용된 죄수들의 뼈를 수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태평양전쟁 막판 731부대는 범죄 증거를 감추고자 감옥 등 시설을 폭파했고 수감자들을 학살한 뒤 시신을 불태웠다. 이때 자신은 폭탄 운반과 불태운 유골을 수습하는 일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는 일본이 1945년 하얼빈에 파견한 마지막 731부대 대원 가운데 한 명이다. 병원균 배양과 인체 해부, 인체 실험 등 전쟁 범죄를 4개월 이상 목격했다. 8월 14일 퇴각하는 일본군과 함께 중국을 떠났다. 14세의 나이에 학교 선생님 추천으로 731부대에 들어간 시미즈씨는 평생 자기 경력을 숨겨오다 2016년 731부대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공개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일본군의 만행을 폭로하고 있다. 전날 그는 인민일보 기고문을 통해 “731부대 소년병으로 있을 때 상관이 ‘외과의사가 되고 싶다면 최소 시체 3구를 해부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731부대 표본실에 영유아 표본이 적지 않았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손주를 볼 때마다 당시 표본실에서 봤던 영유아 표본이 떠올랐다”면서 “매번 고통과 죄책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그간 시미즈씨는 중국에 가서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나타냈다. 일본 민간단체들의 기부를 통해 뜻을 이룰 수 있었다. 하얼빈 731부대 범죄 전시관 진청민 관장은 “시미즈씨가 하얼빈에 와서 참회하는 마지막 731부대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731부대는 중국을 침략한 일본 관동군이 1930년대 중국과 동남아 생화학전 중추 센터로서 하얼빈에 세운 비밀 생화학 및 화학전 연구 기지다. 인체실험 과정에서 최소 3000명이 희생됐다. 일본의 생물학 무기에 따른 중국 내 사망자는 30만명이 넘는다.
  • 김정은·트럼프가 왜 여기에?…분장한 남성들, 결국 경찰에 구금

    김정은·트럼프가 왜 여기에?…분장한 남성들, 결국 경찰에 구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분장을 한 중국계 호주인 남성이 2024 파리 올림픽 관중석에서 포착돼 결국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이 남성은 이후 프랑스 경찰에 구금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하워드 X’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하워드 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 위원장처럼 꾸미고 찍은 영상과 함께 “영상을 찍고 경찰에 구금됐다”는 글을 올렸다. 스페인과 프랑스 축구 결승 경기 관중석에서 포착된 리의 옆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코스프레한 남성 러셀 화이트가 있었다. 두 사람은 함께 경기장에서 퇴장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는 “우린 어떠한 법률도 위반하지 않았다”며 “방금 구금에서 풀려났는데 그들은 나와 화이트를 수색하고 여권을 확인한 뒤 경기장에서 쫓아냈다”고 주장했다.이들이 쫓겨난 이유는 이러한 분장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포츠의 정치 중립을 위해 헌장 50조에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동을 올림픽 경기장과 시설 등에서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리는 경찰에 풀려난 뒤 지난 11일(현지시간) 올림픽 폐회식에서도 ‘곰돌이 푸’ 인형과 함께 김 위원장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닮은 꼴로 유명한 캐릭터다. 그는 “푸 인형과 함께 중국팀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며 “북한팀과는 달리 중국팀 중 일부가 웃는 것을 봐서 좋다”는 글을 올렸다.리는 과거 계속해서 김 위원장 분장을 하고 여러 국제 행사에 나타나 유명해진 인플루언서다. 앞서 그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9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화이트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화이트와 함께 하노이에 도착해 언론인과 경비원들이 몰려 있는 가운데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계단에서 가짜 정상회담을 벌였다. 이에 리는 베트남 경찰에게 심문받고 홍콩에 있는 그의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당시 그는 “풍자는 모든 독재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라며 “그들은 진짜처럼 보이는 몇몇 남자들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이버한국외대, 인도네시아 학생 대상 특강 개최… “자기 학습 설계에 도움”

    사이버한국외대, 인도네시아 학생 대상 특강 개최… “자기 학습 설계에 도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는 지난 3일 본교 사이버관에서 인도네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ICK 학생을 위한 CUFS 학교생활 안내 및 진로 지도’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학습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한국어로 운영되는 사이버대학교의 특성상 한국어 숙달도가 부족한 외국인 학습자들은 학업 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이번 특강은 그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정란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교수가 수업을 진행하며 파악하고 모은 외국인 학생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어학부 교수진과 국내 인도네시아인들의 협의체인 ICK(Indonesian Community in Korea) 임원진, 인도네시아인 재학생들과 예비입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는 구체적으로 ▲교과목 선택 방법 ▲LMS에서의 학습 활동 진행 방법 ▲졸업을 위한 학점 구성 및 전공제도의 이해 ▲졸업생 근황 공유를 통한 진로 탐색 등의 내용이 이어졌다. 행사 진행을 맡은 진 교수는 “외국인 학생들이 타지인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학업을 이어나가는 성실한 모습을 보면서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면서 “이번 특강을 통해 구체적인 자기 학습 활동 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며, 구체적인 진로 설계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 전공 ▲세계를 향해 나갈 한국어 교원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전공 등 두 가지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두 전공과정 모두 이번 특강 행사를 포함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외 프로그램 및 학생지원 제도를 제공한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9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K뷰티학부의 9개 학부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열흘 넘게 점검 기준도 안 밝힌 벤츠… “전기차 소비자만 마녀사냥”

    열흘 넘게 점검 기준도 안 밝힌 벤츠… “전기차 소비자만 마녀사냥”

    “전기차 차주만 마녀사냥을 당하는 게 말이 되느냐.”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 이상 지났지만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추가 화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의 미온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사고 차량인 EQE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는 중에도 침묵을 지키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악화되는 여론에 당국의 권고를 수용하고 지원금을 약속하는 등 꼬리를 내리고 나섰지만 비판 여론은 식지 않는 분위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11일 “사고 차량과 동일한 배터리 탑재 차량에 대한 특별 점검 시행 방법 등에 대해 논의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가 화재 우려 등을 확인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에 EQE 등 동일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3000여대에 대해 특별 점검을 권고하자 나온 반응이다. 이에 앞서 오노레 추크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과 킬리안 텔렌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등 임원진은 지난 7일 사고 현장을 찾아 대응책을 논의한 데 이어 9일 현장을 방문해 사고에 따른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직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안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민심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지만 소비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 사고 피해액이 최대 1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는 가운데 책임 공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제조사가 선심 쓰듯 지원금만 내놓는 태도로 논점을 흐린다는 비판이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 EQ 시리즈 차종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이날 기준 리콜이나 전수 점검 등에 대한 공지를 별도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토부의 리콜 등 강제적인 조치가 있기 전까지 자진해서 대처하지 않겠다는 의미 아니냐”는 불만의 소리가 높다. 사고 발생 초기 벤츠가 자사 차량에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됐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배터리를 포함한 모든 부품의 제조사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며 ‘모르쇠’로 나오는 등 소통 의지를 밝히지 않으면서 소비자 반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아직 원인이 불분명한 데다 사고가 한 건 터진 상황이어서 선뜻 자발적 리콜까지 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도 “유명 업체로서 전기차 전반에 대한 고객 신뢰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점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따른 자차 보험 처리 신청은 최초 발화점인 벤츠 전기차 차주를 비롯해 모두 6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中정부가 강제 장기적출” 생존자 충격 폭로…“감옥서 간·폐 사라져”[핫이슈]

    “中정부가 강제 장기적출” 생존자 충격 폭로…“감옥서 간·폐 사라져”[핫이슈]

    중국 정부에 의해 강제로 장기를 적출당할 뻔했던 남성이 자신의 끔찍한 경험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외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省)에 살던 청페이밍은 1999년부터 중국 공산당이 금지하는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당국의 박해를 받았다. 파룬궁은 창립자 리훙즈가 불가와 도가의 원리를 결합해 창시한 중국의 기공, 심신수련법이자 수련 단체다. 초창기에는 국민 건강을 증진했다는 이유로 당국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지만, 수련자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중국 공산당원의 규모를 넘어서자 중국 당국은 이들이 체제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탄압을 시작했다. 천페이밍은 1990년대 후반부터 여러 차례 구금되었고, 구금될 때마다 반복적인 고문을 받았다. 교도소를 드나들 당시 교도소 내에서 강제로 혈액을 채취당하는 일 등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파룬궁을 수련했다. 청페이밍은 당국의 추적을 피해 도피하다가 또 다시 구금되었고, 2002년 중국 사법부는 그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그동안 다양한 고문을 겪었던 그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끔찍한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얼빈 교도소에 수감된 청페이밍은 또 다시 교도소 내에서 고문과 잦은 혈액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어느 날, 교도소 내 의사로부터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라는 압박을 받으나 그가 이를 거부하자 즉시 알 수 없는 물질이 주사됐고 이내 의식을 잃었다.다시 눈을 떴을 때, 그의 가슴 왼쪽에는 큰 절개 흉터가 있었다. 이후 실시한 검사 결과 청페이밍의 간과 폐 일부가 제거된 사실이 확인됐다. 교도소에 수감되자마자 지겹도록 반복된 혈액검사 역시 이식 가능한 장기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2004년 청페이밍은 다른 교도로 이감되었고, 이곳에서도 고문은 계속됐다. 견디지 못한 그는 녹슨 못과 면도날을 삼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교도소 측은 그를 병원으로 옮기면서 체내 이물질 제거를 위한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라고 했지만 그는 또 다시 이를 거부했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그에게는 알 수 없는 약물이 주입됐고 3일 후에야 눈을 뜰 수 있었다. 청페이밍이 3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는 침대에 결박돼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놀랍게도 왼쪽 가슴 아래로 무려 35㎝에 달하는 긴 절개 흉터가 새로 생겨 있었다. 옆구리에 감긴 붕대의 아래 부분에서는 피가 섞인 액체가 튜브를 향해 흘러나왔다. 그 이후에도 청페이밍은 여러 차례 병원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강제로 약을 주입하기 전, 경비원이 깜빡하고 침대에 결박하지 않은 채 잠들었을 때 병원을 탈출했다. 그는 2020년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몇 년 동안 태국에서 난민 신분으로 중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다녔다.현재 전문가들은 정밀 검사 결과 그의 간 왼쪽과 폐 왼쪽 일부가 사라진 것이 확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의 장기이식 남용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단체를 이끄는 호주 맥쿼리대 웬디 로저스 교수는 “청페이밍은 중국 정부가 파룬궁 수련자들을 상대로 강제로 행했던 장기 적출 행위의 전형적인 희생자이자 생존자”라면서 “다만 왜 그의 장기가 일부만 적출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거된 간 부위는 어린이에게 이식하기에는 적합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목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라면서 “다만 청페이밍은 수술이 필요한 질병이나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고, 그가 광범위한 박해와 고문의 일환으로 외과적 수술을 통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 그리고 이런 사건이 그가 파룬궁을 수행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인권변호사이자 장기적출 사건을 조사해 온 데이비드 마타스는 영국 더 선에 “생존자가 목소리를 냄으로써 중국 당국의 장기적출 피해 심각성과 잔혹한 행위에 대해 알려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정부의 불법 장기적출 역사 마타스 변호사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반정치적 행위나 발언을 하는 사람들 또는 파룬궁 수련자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에서 벗어나, 장기를 적출하는 것을 새로운 처형 방식으로 삼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장기와 장기 이식이 예상보다 수익성이 뛰어난 시장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뒤 당국의 불법 장기적출이 시작됐다.마타스 변호사는 “중국은 다른 어떤 나라도 할 수 없는 ‘장기 공급’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중국은 처형을 기다리는 수감자들이 ‘장기 공급’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일반적인 수감자들의 장기보다는 끊임없이 수련해 온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가 더 건강할 가능성이 크다 보니 당국은 그들을 ‘악마화’하며 무작위로 구금하고 장기의 주요 공급원으로 삼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마타스 변호사가 캐나다 전 아태담당국무장관이었던 데이비드 킬 고어와 함께 중국 정부의 끔찍한 장기적출 테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일부 병원의 웹사이트에는 각각의 장기 가격이 게시돼 있었고, 매우 원활하게 공급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타스는 “중국 병원 측은 매우 글로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웹사이트에는 한국어와 일본어, 아랍어, 영어 등으로 표기돼 있었다. 중국인의 장기가 전 세계에 판매됐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면서 장기 이식이 필요하다고 하자 언제 오고 싶은지, 어떤 장기가 필요한지를 바로 물었으며, (구하기 어려운) 중요 장기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룬궁 뿐 아니라 소수민족과 무슬림도 강제 장기 적출 당해” 2019년 영국 독립재판소는 수년간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강제 장기적출이 발생했으며, 파룬궁 수련자들이 유일하고도 주요한 장기 공급원이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위원장이었던 제프리 나이스는 “파룬궁 수련자나 무슬림의 장기 적출 관행이 지금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집단학살”이라고 주장했다.의사, 변호사, 인권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중국 조사위원회도 당시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룬궁 회원뿐만 아니라 무슬림도 장기 적출을 당했을 수 있다”고 주장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같은 해 변호사와 학자 및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권자선단체인 중국 내 장기이식 남용 종식을 위한 국제연합(the International Coalition to End Transplant Abuse in China, ICETA)은 중국이 박해를 받는 소수민족 중 하나인 위구르 무슬림과 파룬궁 종교단체 소속인들로부터 심장과 신장, 폐, 피부 등 수 천 개의 장기를 불법으로 빼돌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은 2015년 이후 사형수 등의 장기를 장기이식에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중국 당국은 자원에 의해서만 장기를 기증할 수 있고, 최근에는 사적인 장기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세영, 하고 싶은 말 많지만 부적절”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세영, 하고 싶은 말 많지만 부적절”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협회가 나의 부상을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안세영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표현 방식이 서투르고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협회 차원에서 소통을 시도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세영이 ‘괜찮다. 대회 나가겠다’ 해” 이 회장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세영의 폭로 이후) 관계된 지도자들과 코치 5명에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의 부상 및 훈련 등에 대해 메모를 받아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안세영이 협회를 향해 제기한 쟁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회장은 “아시안게임 이후 안세영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큰 문제가 없다. 4주 정도 재활하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지도자들이)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했고, 해외에 나가지 말고 좀 더 쉬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괜찮다.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절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이 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뒤 기자회견에서 “부상은 심각했다. 안일하게 생각한 협회에 실망했다”며 2~6주 재활 후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통증이 줄지 않자 다시 검진을 받아 올림픽 때까지 완전히 회복할 수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협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11월에 중국과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를 강행했다는 게 안세영의 주장이다. 반면 협회는 “병원에서 11월 예정된 대회 참가가 어렵다고 했지만,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출전했다”면서 김학균 대표팀 감독이 “무리해서 출전할 필요 없고 재활에 집중하라”고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의사가 오진이라고 해야 오진이지 본인이 아프다고 오진이라고 하는 건 아니다”면서 “그걸 가지고 단정적으로, 또 확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좀 성급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촌에서 재활 받은 건 대표팀 프로세스”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에 도착한 안세영이 부상을 입자 소속팀에 돌아가 재활을 받기 원했지만 김 감독이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프로세스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회장은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팀 닥터가 먼저 살펴보고 선수촌 병원과 현지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프로세스가 있고 지도자들이 제출한 보고서에도 시간대별로 과정이 나와 있다”면서 “선수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개인 치료사가 다른 곳에 있다면 (외부에서의 치료를) 허용하지만, 일반적으로 선수촌에 의사 5명, 물리치료사 20여명과 의과학센터 등이 있어 웬만한 병원보다 선수촌 의료실이 더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세영이 개인 트레이너와 올림픽까지 동행하고 싶었지만 협회에서 계약을 연장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회장은 “절차를 밟지 않고 할 수 없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해당 트레이너의 임용 기간이 6월 30일까지였고, 재고용을 하려면 정식 공모 절차를 밟아야 했다”면서 “일단 2개월 연장한 뒤 ‘올림픽이 끝난 뒤 절차를 밟자’고 제안했지만, 트레이너는 ‘지금 당장 정식 계약 연장을 해주지 않으면 (올림픽에) 안 가겠다’고 해 계약 연장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트레이너가 2개월의 단기 계약 연장이 아닌 연 단위의 장기 계약 연장을 원했고, 이를 위해서는 규정상 정식 공모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트레이너가 “지금 연장을 해달라”고 요구해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것이다.이 회장은 안세영과 소통하려 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회장은 “(폭로 이후) 선수촌에서 바로 접촉했고 장재근 선수촌장도 찾아갔지만 아직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안세영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5일 기자회견에서 협회를 향해 “내 부상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부상에 대한 협회의 대응 등 여러 쟁점을 두고 협회와 진실 공방을 벌였다. 7일 귀국한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제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받은 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 안세영 “올림픽 무대서 활약하는 선수들께 가장 죄송”

    안세영 “올림픽 무대서 활약하는 선수들께 가장 죄송”

    “올림픽 끝나고 관련 입장 낼 것”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에 ‘작심 발언’한 안세영(22)이 하루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하며 올림픽이 끝난 뒤 관련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큰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며 “제 발언으로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고 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 사항은 파리올림픽이 끝난 뒤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세영은 “제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받은 후 제 생각과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안세영은 앞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상에 오른 뒤 곧바로 협회의 불통과 선수 관리 시스템을 비판하며 변화를 촉구했다. 안세영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입국장에서 만난 취재진에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에서 한 말”이라며 “이밖에 자세한 이야기는 상의 뒤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안세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저의 이야기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 드려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특히,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합니다. 저의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셔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습니다.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그리고 어제 공항까지 걸음 하셨던 기자 분들과 저의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저의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충분히 축하를 받은 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의사 앞 바지 내려 확인”…올림픽 女복싱 ‘성별 논란’ 속 폭로

    “의사 앞 바지 내려 확인”…올림픽 女복싱 ‘성별 논란’ 속 폭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XY 염색체’를 보유한 여성 복서에 대한 성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복싱협회(IBA)가 성별 확인을 위해 수치스러울 수 있는 검사까지 했다는 한 여성 복서의 폭로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르 피가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자국 여성 복서 에밀리 손비코가 IBA의 성별 검사 방식에 대해 “일반적인 혈액 검사가 아니라 여성을 모독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은 손비코는 IBA 주관 경기에 대해 “계체 중 상대 코치나 경기 커미셔너로부터의 불만이나 의문이 있으면 급히 테스트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나도 2번이나 ‘여성성 테스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손비코는 “적어도 내가 받은 건 혈액 검사가 아니다”면서 “담당 의사가 바지를 내리라고 해서 안을 체크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지난해 IBA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와 린위팅(28·대만)이 ‘XY 염색체’를 보유했다며 실격 처리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성별 테스트는 자의적이고 불법적이었고, 출처를 신뢰할 수 없었다. 너무나 허술한 내용이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대회가 시작된 후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칼리프와 66kg급 16강전을 치른 안젤리나 카리니(이탈리아)는 46초 만에 기권했는데 2번의 펀치에 코뼈가 부러진 고통에 “내 인생에 중요한 경기였지만 내 인생을 지켜야 했다”고 울부짖었다. 린위팅과 57kg급에서 패한 선수들은 경기 후 손가락으로 ‘×’를 표시하며 항의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나 손비코는 칼리프를 지지했다. 지난 4월 칼리프와 맞붙어 패한 경험이 있는 손비코는 “칼리프가 여성이라는 점,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칼리프는 8강전에서 언너 루처 허모리(헝가리)를 누른 뒤 “나는 여자입니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나와 관련된 일은 모든 여성의 존엄성을 건드리는 것”이라면서 “IBA는 나를 부당하게 대했지만 신은 나와 함께 계신다. 신은 위대하다”고 했다. 논란 속에 칼리프와 린위팅은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66㎏급 칼리프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5시 51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양리우와 금메달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57㎏급 린위팅은 오는 11일 오전 4시30분 율리아 셰레메타(20·폴란드)를 상대로 대만의 사상 첫 올림픽 복싱 금메달에 도전한다.
  • 대한체육회, ‘안세영 폭로’ 조사위 꾸린다

    대한체육회, ‘안세영 폭로’ 조사위 꾸린다

    대한체육회가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의 폭로와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8일 체육회에 따르면 감사원 출신 감사관, 경찰 수사관 출신 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과 국민권익위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 등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과 체육회 법무팀장(변호사), 감사실장으로 조사위를 꾸려 2024 파리올림픽 폐회 후 조사에 착수한다. 체육회는 안세영의 작심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 면담으로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예정이다. 문제를 발견하면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안세영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자세히 살피겠다고 했다. 조사 과정에서 인적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도 개정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곧바로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및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 안세영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말 싸우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라, 정말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고 싶은 마음에 드린 말씀”이라고 했다.
  • [씨줄날줄] 압록강 행진곡

    [씨줄날줄] 압록강 행진곡

    ‘나가 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군이 부르던 ‘압록강 행진곡’의 일부다. ‘압록강을 건너고 백두산을 넘어서’ 회복해야 하는 땅은 당연히 한반도다. 나라 밖에서 나라 안으로 ‘진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일한 노래일 것 같다. 작곡자는 한국광복군 중교(中校·중령) 한형석(1910~1996)이다. 의사인 그의 아버지는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중국혁명군 구호의장(救護醫長)이 됐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형석도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항일 가곡과 군가를 독립군과 중국군에 보급하는 데 힘썼다. 1940년 창설된 한국광복군 총참모장 이범석은 “조국은 우리의 피로 찾아야 한다”며 ‘국기가’(國旗歌)를 썼다. 당시 광복군 예술부장이던 한형석은 이범석의 가사로 군가를 만들었다. 그의 독립군가는 ‘광복군 제2지대가’, ‘조국행진곡’, ‘아리랑행진곡’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인의 독립투쟁을 줄거리로 만든 항전가극 ‘아리랑’은 우리말 가사였음에도 순회공연이 이루어진 지역에선 중국인 주민들까지 ‘아리랑’ 노래를 흥얼거릴 정도였다고 한다. 한형석은 중국 최초의 아동극장을 창설하기도 했다. 최초의 종합가극 ‘리나’는 나라를 잃은 폴란드 음악가가 어린 딸과 바이올린을 켜고 춤을 추면서 독립운동을 하는 내용으로 극찬을 받았다. 광복 후 고향 부산으로 온 그는 6·25전쟁 직후 자유아동극장을 설립, 500차례 남짓 공연을 열어 12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무료 관람토록 했다. 이 극장은 저녁에 되면 색동야학원으로 변신해 피란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주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음악으로 독립을 염원한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9일 연다. 독립군가의 한형석과 의병가의 윤희순이 주인공이다. 광복절엔 국립합창단과 당시의 노래를 들어보는 ‘대한 독립이로다, 대한 동포로다’ 공연도 이어진다. 가족과 함께 광복 79주년을 가장 뜻깊게 보낼 수 있는 기회일 듯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 안세영이 던진 폭탄…배드민턴협회, 구구절절 해명 [전문]

    안세영이 던진 폭탄…배드민턴협회, 구구절절 해명 [전문]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대표팀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안세영(삼성생명)의 발언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단이 귀국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그 내용과 문제점을 파악해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선수의 대회 참가 여부 의사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참가시킨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벌금 때문에 무리하게 대회 참가를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의 부상에 적절한 진단서(의사가 해외여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단서)를 세계배드민턴연맹에 제출 후 면제 승인을 받을 경우 벌금 및 제제를 면제받는 규정이 있다”며 “벌금 규정 때문에 부상 입은 선수를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사례는 없었다. 안세영 역시 대회를 불참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제출한 후 연맹으로부터 어떠한 벌금과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세영이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무릎 부상과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협회는 “안세영이 2023년 10월 8일 입국 후 개인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MRI를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김지은 국가대표팀 트레이너와 동행해 서울 소재 병원에서 MRI 검사를 판독했다”며 “병원이 다른 이유는 10월 8일과 9일이 휴일이어서 빠른 판독이 불가해 김지은 트레이너틀 통해 최대한 빠르게 판독할 수 있는 병원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2주 동안 절대적인 휴식 및 안정이 필요하며, 재활까지는 4주가 걸릴 것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당시 안세영의 오른쪽 무릎은 슬개건염 부분적 파열 진단을 받았고, 슬개건에 심한 붓기와 함께 물이 차 있었다. 협회는 “병원에서는 일본마스터즈대회(11월 14~19일) 참가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중국마스터즈대회(11월 21~26일) 출전도 어렵고 완전한 회복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며 “이후 안세영 본인 요청으로 소속팀 삼성생명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5주 재활 후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복귀 후 첫 국제대회인 일본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3위)와 중국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16강)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올해 1월에 열린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연달아 참가했다.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인도오픈 기간 중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했다. “올해 2월부터 전담 트레이너 지원…한의사 파리 파견” 안세영이 기권 후 금요일 밤에 한국으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으나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코칭스태프는 안세영이 일정을 변경해 토요일 비행기를 타서 한국에 귀국하더라도 휴일 귀국 등을 고려했을 때 즉시 진단을 받고 치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부상에 대한 진단이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보다 안정을 취한 후 귀국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픽에 참가하는 12명의 배드민턴 선수 중 안세영에게는 올해 2월부터 전담 트레이너를 지원해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사전 캠프에 도착한 후 이틀 뒤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에 협회는 “발목 힘줄 손상 소견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 하에 체육회 의무팀 치료 지원과 파리에 있는 한의원 진료 지원이 가능했으나 안세영이 지명한 한의사를 서울에서 섭외해 신속하게 파리로 파견했다. 1100만원 이상의 경비를 소요하며 치료를 지원했다”고 했다. 더욱이 “안세영의 부상이 언론을 통해 외부로 알려질 경우 상대 선수들에게 안세영의 부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체육회와 협회 일부 관계자 외에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 채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힌 병원 오진에 대해선 “안세영이 진료를 받은 병원의 진료, 치료 기록 등을 소상히 파악해 어떠한 부분에서 오진으로 안세영이 고통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담 트레이너, 계약 연장했으나 파리행 거절” 안세영을 전담했던 한수정 트레이너가 정작 중요한 올림픽에 합류하지 못해 선수가 실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협회는 반박했다. 협회는 “원래 계약기간이 2024년 6월 30일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종료 시까지는 선수에 대한 트레이너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히려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트레이너가 파리행을 거절해 선수단이 사전훈련캠프 출발일인 7월 12일까지만 계약을 연장하고 계약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껏 우리 대표팀 운영은 국제대회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복식 위주였다. 경기력 관리를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 안세영의 주장에 대해서는 “안세영의 이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는 대표팀 귀국 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훈련 방식 및 체력운동 프로그램 방식을 면밀하게 조사해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세영의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은 협회로는 공식적으로 전달된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은퇴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완화엔 난색 또 “대표팀 나간다고 올림픽 못 뛰는 건 야박하지 않냐”고 한 발언에 대해서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규정으로 ‘국가대표 활동기간을 횟수로 5년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그 연령은 여자 만 27세, 남자 만 28세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관련 규정이 무시될 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이탈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있으며 그럴 경우 협회의 국가대표 운영에 있어 상당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IOC 헌장에 의거해 올림픽 참가선수의 최종 결정 권한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있으며 협회의 임의적인 결정으로 선수에게 참가 권한을 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나아가 협회는 “단식 선수에게 복식경기에 뛰도록 종용한 사례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부정하면서 “안세영의 대표팀 결별 관련 발언과 관련해 협회는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세영과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해 구체적이고 소상하게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회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안세영의 코라이하우스 불참 건과 관련해서도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기다려’라거나 기자회견에 불참하도록 의사를 전달하거나 지시를 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배드민턴협회가 배포한 입장문 전문. [안세영 선수 인터뷰 및 관련 기사에 대한 협회의 입장 표명] 무더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애쓰시는 기자 여러분께 우선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결승전 직후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로 인하여 파리 올림픽이라는 축제의 장을 무겁게 만든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안세영 선수와 관련된 일부 인터뷰 내용 및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안내자료를 배포하여 드리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선수단이 귀국하는데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소상히 그 내용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올림픽 참가자격을 획득하고 1번시드를 획득,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였으며, 우리 협회에서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선수의 대회 참가여부 의사를 무시한채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참가시킨 대회는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벌금 때문에 무리한 대회 참가를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하여는 세계배드민턴연맹에서는 선수의 부상에 적절한 진단서(의사가 해외여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단서)를 세계연맹으로 제출후 면제 승인을 받을 경우 벌금 및 제제를 면제하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벌금 규정 때문에 부상 입은 선수를 무리하게 국제대회 출전시킨 사례는 없었으며, 안세영 선수 역시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2023 덴마크, 프랑스오픈에 불참하는 과정에서 구비서류를 제출 후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어떠한 벌금과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게 많이 실망했다. 저는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전 경기 중 안세영 선수는 무릎 부상을 입고 결승전 경기를 소화하였으며, 귀국 후 다음과 같은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 2023. 10. 08 입국 후 MRI 촬영(안세영 선수 개인적으로 병원 방문) - 2023. 10. 09 MRI 판독(서울투탑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서울, 송파구 소재) : 국가대표팀 김지은 트레이너 동행 - MRI촬영 병원과 판독 및 진단, 치료한 병원이 다른 이유는 MRI를 촬영한 병원에서는 10. 8~9일 휴일로 빠른 판독이 불가하여 김지은 트레이너틀 통하여 최대한 빠른 판독할 수 있는 병원을 섭외하여 김지은 트레이너와 동행하여 방문함. - 진단개요 : 2주간 절대적인 휴식 및 안정이 필요하며, 재활까지는 4주가 걸릴 것으로 진단함. (오른쪽 무릎 슬개건염 부분적 파열 및 슬개건 자체의 심한 붓기와 함께 물이 차 있음 치료 처치: 오른쪽 무릎 조직 재생 주사치료) 병원에서는 차기 예정된 일본마스터즈대회(11. 14 - 11. 19)의 참가는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이후 대회인 중국마스터즈대회(11. 21 - 11. 26)의 참가도 어렵고 완전한 회복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이후 안세영선수 본인 요청으로 소속팀(삼성생명)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5주 재활 후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로 첫 복귀 국제대회인 일본 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3위)와 중국마스터즈대회(최종성적 – 16강)에 참가함. 이후 안세영 선수는 2024년 말레이시아오픈(1. 9. - 1. 14.) 및 인도오픈(1.16. - 1. 21)을 연속하여 참가하였으며,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 후 인도오픈 기간 중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 안세영 선수는 8강전 기권 후 금요일 밤에 한국으로의 조기 귀국을 요청하였지만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안세영수가 일정을 변경하여 토요일 비행기를 타서 일요일 한국에 귀국하더라고 휴일 귀국 등을 고려했을 때 즉시 진단 및 치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였으며, 부상 부위에 대한 진단이 정확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보다 휴식 및 부상부위 안정을 취한 후 선수단과 같이 동행하여 귀국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조기 귀국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인도병원에서 안세영 선수의 진단 및 치료를 하기에는 인도병원에 신뢰도가 떨어져서 인도병원 이용 등의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힘. 올림픽에 참가하는 12명의 배드민턴 선수 중 안세영 선수에게는 2024년 2월부터 전담트레이너를 지원하여 부상의 관리와 회복을 도왔습니다. 파리플랫폼에 도착한 후 이틀 뒤 안세영 선수는 훈련 중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하였으며, 발목 힘줄 손상 소견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 하에 체육회의무팀 치료 지원과 파리 내의 한의원 진료 지원이 가능하였으나 안세영 선수가 치료를 받기 원하여 지명한 한의사를 서울에서 섭외하여 신속하게 파리로 파견(파견기간 : 7.22 인천 출국, 8. 4 파리 출국)하여 1천 1백만원 이상의 경비를 소요하며 치료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 과정은 안세영 선수의 부상이 언론을 통하여 외부로 알려질 경우 상대선수들에게 안세영 선수의 부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하여 대한체육회와 협회 일부 관계자 외에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채 신속하게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안세영 선수가 이야기한 병원에서의 오진에 관련된 사항은 안세영 선수가 방문하여 진료받은 병원과 진료 및 치료기록 등을 소상히 파악하여 어떠한 부분에서 오진으로 안세영 선수가 고통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자주 언급하는 ‘트레이너 쌤’ 한수정 트레이너 : 한수정 트레이너의 국가대표팀 합류 및 퇴직 경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 2023년 6월 국가대표팀에서 마사지를 통한 선수들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컨디셔닝 관리사 채용을 요청하여 협회에서는 검토 후 채용 과정 진행. - 공개채용을 위한 채용 공고(2023. 6. 7 – 6.21) - 공개채용을 위한 면접 진행(2023. 6.30) ※ 면접관 :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 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국가대표팀 감독(이상 3명) - 면접대상자 6명 중 한수정 채용(계약기간 : 2023. 7. 3 ~ 2024. 6.30/1년간) - 계약기간이 2024. 6.30일로 종료됨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종료시까지는 안세영 선수에 대한 한수정 트레이너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올림픽 종료시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하였으나 한수정 트레이너의 파리행 거절로 인하여 선수단이 사전훈련캠프 출발일인 7월 12일까지만 계약을 연장하고 계약을 종료함. “단식과 복식에 따라 코칭스태프 구성과 훈련 방식이 달라야 한다. 체력 운동 프로그램도 보다 효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현재의 낡은 시스템 아래에선 오히려 부상 위험이 크다” “이제껏 우리 대표팀 운영은 국제대회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복식 위주였다. 경기력 관리를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는 국가대표팀 귀국 후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훈련 방식 및 체력운동 프로그램 방식을 면밀하게 조사한 공유하도록 하겠으며, 안세영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은 협회로는 공식적으로 전달된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겠습니다. ‘대표팀이 아니면 다음 올림픽은 어떻게 되나’라고 묻자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른데 선수 자격을 박탈하면 안 된다” 現 협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규정으로 ‘국가대표 활동기간을 횟수로 5년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그 연령은 여자 만 27세, 남자 만 28세 이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관련 규정이 무시될 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이탈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있으며, 그럴 경우 협회의 국가대표 운영에 있어 상당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올림픽대회의 참가는 아래의 IOC 헌장에 의거 올림픽 참가선수의 최종 결정권한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있는바, 우리 협회의 임의적인 결정으로 선수에게 참가 권한을 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IOC 헌장 발췌 1장 6조 1항 및 ‘올림픽대회의 경기는 국가간의 경쟁이 아닌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통한 선수들간의 경쟁이다. 올림픽대회에는 해당 NOCs가 이 같은 목적으로 선발한 선수들이 참가하며, 이들의 참가 자격은 IOC가 승인한다. 선수들은 관련 IFs의 기술적 관리 하에서 경쟁한다.’ 4장 3조 NOCs는 올림픽대회와 IOC가 후원하는 지역별, 대륙별 또는 세계종합경기대회에서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독점적 권한을 가진다. 또한 각국의 NOCs는 선수단을 파견하여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 4장 28조 부칙2: 2. NOCs의 업무 NOCs는 다음의 업무를 수행한다. 2.1 NOCs는 올림픽대회와 IOC가 후원하는 지역별, 대륙별 혹은 세계 종합대회에서 자국의 선수단을 구성, 조직하고 지휘한다. NOCs는 자국의 국내경기연맹이 제안한 참가선수 명단을 최종 결정한다. 이와 같은 선발 결정시 선수의 경기력 수준뿐만 아니라 자국 내에서 체육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자질을 고려하여야 한다. NOCs는 국내 경기연맹이 제출한 참가선수 명단이 모든 면에서 올림픽헌장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보장해야 한다.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는데 있어 단식 선수에게 복식경기를 하도록 종용한 사례는 있을 수도 없는 일임을 말씀드리며, 안세영 선수의 대표팀 결별 관련 발언 관련 우리 협회는 배드민턴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가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안세영 선수의 귀국 후 열린 마음으로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하여 구체적이고 소상하게 안세영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회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선수단이 귀국하는데로 빠른 시일 내에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소상히 내용을 파악하여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안세영 선수가 파리 공항에서 언급한 8월 6일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 불참건에 대하여 협회에서는 안세영 선수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기다려’라거나 기자회견에 불참하도록 의사를 전달하거나 지시를 한 바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 ‘세관 마약 연루’ 의혹 공방…관세청 “수사 외압 없고 대통령실 무관”

    ‘세관 마약 연루’ 의혹 공방…관세청 “수사 외압 없고 대통령실 무관”

    ‘세관의 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을 둘러싸고 관세청과 당시 수사를 담당한 경찰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관세청은 별도의 설명자료를 내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세관 마약수사 사건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세청은 7일 총 10쪽 분량의 설명자료를 배포하면서 “사건 수사에 압력을 넣거나 무마한 적이 없다”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에 협조를 요청한 적도 없고 일체의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백해룡 경정은 지난해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마약조직원들과 세관 직원들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면서 조병노 경무관(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부터 ‘보도자료에서 관세청을 빼라’는 취지로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백 경정은 지난달 29일 조지호 차기 경찰청장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용산 대통령실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 경정은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사건 브리핑 직전에 찾아와 브리핑 연기를 요청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공항본부 세관 직원이 한국·중국·말레이시아인으로 구성된 국제연합 마약 밀매 조직 조직원들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않고 다른 통로를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세관 직원 7명을 입건한 상태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인천공항세관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언론보도에 신중해달라고 기관 차원에서 요청한 것”이라며 “이는 통상적인 직무 범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공소가 제기되기 전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언론에 공표하는 건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데다가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관세청은 마약 운반책이 진술한 내용은 사실관계가 입증되지 않아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마약 운반책들이 ‘공항 밖 택시승강장까지 안내해줬다’고 지목한 직원 중 한명은 당시 연가로 근무하지도 않았고, 지목된 또 다른 직원 역시 해당 동선의 출입 기록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같은 조직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운반책도 지난해 2월 인천세관이 적발했다고도 관세청은 덧붙였다. 관세청은 “마약운반책들이 ‘세관 직원이 도와줬다’고 허위 진술을 하는 것은 마약 범죄자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혐의 개연성이 높지 않다고도 주장했다. 관세청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예방감찰을 강화해 검사직원 근무 구역을 무작위 배정하는 등 구조적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수사 최종결과 직원들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징계 양정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징계 처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백 경정 측 대리인은 관세청 설명자료에 대해 “수사 상황과 관련해 구체적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고 ‘외압 사건’이라는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의 자료 제출 요구가 있을 시 적극 대응해 정확한 내용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 논란 속에서도 웃으며 입국한 안세영 [포토多이슈]

    논란 속에서도 웃으며 입국한 안세영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문제 등을 지적한 안세영 선수가 7일 환하게 웃으며 입국했다. 안세영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배드민턴협회와 싸우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운동에만 전념하고픈 마음”이라며 “더 자세한 건 상의 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에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협회와 선수 간 갈등은 없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 부분에서 정말 논란이 많더라”라며 “그래서 이 부분도 말을 좀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 팀과 이야기하지 못했다. 최대한 이야기해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남녀 단식을 통틀어 역대 두 번째 단식 종목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뒤 기자회견에서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었다.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며 대표팀 훈련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의사결정 방식 등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전 귀국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은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고 말했고,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 관해선 “참석을 막은 적 없다.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고 전했다.
  • 총리 사퇴 방글라, 과도정부 착수… ‘노벨상’ 유누스 수반으로

    총리 사퇴 방글라, 과도정부 착수… ‘노벨상’ 유누스 수반으로

    대통령, 野 등과 회동 후 선거 약속가택연금 지도자·시위대 전원 석방유누스 “해방의 날” 직책 수용 뜻인도로 탈출한 총리 英으로 망명설 셰이크 하시나(77) 방글라데시 총리가 퇴진 시위를 이기지 못하고 인도로 피신했지만 약탈과 방화로 인한 혼돈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권을 가진 총리가 물러나면서 국정을 이어받은 모하메드 샤하부딘 대통령은 과도정부 구성을 논의하고 시위 지도부가 요구한 무함마드 유누스(84)를 최고 고문으로 옹립하는 등 격해진 민심을 달랠 방안을 내놓고 있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하시나 총리의 사임 발표 뒤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와 그의 퇴진을 반겼지만 일부는 폭력적으로 변해 정부 건물을 공격하고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과격분자들은 친정부 성향 TV 방송국들을 파괴하고 여당 인사가 운영하는 호텔에 불을 질렀다. 하시나 총리의 아버지이자 방글라데시 독립 영웅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1920~1975) 초대 대통령의 동상도 무너뜨렸다. 사임 발표 뒤에도 40명 넘는 시민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하부딘 대통령은 군부 및 야당 지도자와 긴급 회의를 열어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최대한 빨리 차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야당 지도자인 칼레다 지아(78) 전 총리를 비롯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이들을 모두 석방하기로 했다. 지아 전 총리는 하시나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로 2018년 부패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고 가택연금 생활을 해 왔다.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빈곤퇴치 운동가인 유누스를 과도정부 수반에 앉혀야 한다는 학생 시위대 지도부의 요구도 받아들였다. 치료차 프랑스에 있는 유누스도 이날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또 다른 해방의 날을 맞고 있다”며 직책 수용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이 총탄에 맞섰고 부모와 친구들이 동참했으며 그 규모가 전국적으로 수천만 명에 달해 혁명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시위 지도자들을 구타하고 투옥해 학생들을 낙담시키고 분열시키려는 정부의 일반적인 전술은 이번엔 통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유누스는 최대한 빨리 귀국해 과도정부를 이끌고 총선을 관리할 계획이다. 전날 군용기로 탈출한 하시나 총리는 수도 뉴델리에서 40㎞가량 떨어진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지아바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그는 인도 정부의 도움을 거절하고 영국에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5년 군사 쿠데타 때 아버지와 가족 대부분이 처형됐지만 하시나 총리와 여동생은 해외여행 중이어서 살아남았다. 1981년 고국으로 돌아와 현 집권당인 아와미연맹(AL)을 이끌며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다. 1990년 군사 정권이 붕괴한 뒤 1996~2001년 총리를 지냈고, 2009년 재집권해 15년째 집권했다.하시나 총리는 노동집약 산업을 집중 육성해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이후 방글라데시 국내총생산(GDP)은 연평균 6%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정적과 야권을 탄압하면서 독재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 총선이 부정선거 의혹에 휩싸여 반정부 민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6월 대법원이 독립전쟁 후손에 대해 공무원 채용 30% 할당제를 부활하는 판결을 내자 반감이 폭발했다. 지난달 15일 수도 다카에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가 일었고 이튿날 아부 사예드(25)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분노가 전국으로 번졌다. 시위대가 총리 탄핵을 외치고 군부도 이에 동조해 압박하자 하시나 총리는 망명을 택했다. 그가 예기치 않게 정계를 떠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려는 미국과 인도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새로운 도전이 생겨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진단했다. 최악의 실업률과 부정부패, 기후변화 등으로 신음하는 방글라데시로서는 당장 경제적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중국에 기댈 가능성이 크다. 누가 돼도 워싱턴보다 베이징을 선호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 ‘포상금 10억’ 金 따고 돈방석 앉은 홍콩 선수…‘이 논란’에 돌연 은퇴

    ‘포상금 10억’ 金 따고 돈방석 앉은 홍콩 선수…‘이 논란’에 돌연 은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홍콩에 첫 금메달을 선물한 펜싱 선수 비비안 콩이 과거 홍콩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중국을 옹호하는 논문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비비안 콩은 지난달 27일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그가 3년 전에 쓴 석사학위 논문이 지난주부터 온라인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중국 인민대학 법학전문대학원에 제출된 이 논문에서 콩은 ‘우산 혁명’으로 불리는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를 비난하면서 중국 당국의 탄압과 국가보안법 제정에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에는 당시 시위대가 금융중심가인 센트럴을 점령한 것을 ‘혼란과 불법 행위’로 규정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난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2020년 제정된 홍콩국가보안법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법안이 시행된 이후 홍콩 민주진영을 대표하는 인사들은 대부분 구속·기소되거나 해외로 도피했고 ‘친중 애국자’만 홍콩 입법회(의회) 등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콩의 논문 내용이 알려지자 네이선 로 전 입법회(의회) 의원 등 민주 진영 인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 진영 인사들뿐만 아니라 홍콩 팬들 상당수도 논문이 공개된 이후 콩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시위를 주도한 뒤 영국으로 망명한 네이선 로는 “콩의 승리를 축하한 것이 큰 실수였다”며 그의 정치적 입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콩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0여년간 운동에 전념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고 격려하고 지지해 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3번째 올림픽 참가를 마무리한 뒤 펜싱선수로서의 삶에 작별 인사를 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성장해 홍콩에 보답할 수 있는 삶을 살겠다며 자선기금 설립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논문 논란 등 구체적인 은퇴 결정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도 콩의 은퇴 소식은 보도했지만 논문 논란 등은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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