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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명소는 넷플릭스발, 수명 짧아” 폄하한 태국…결국 사과

    “韓 명소는 넷플릭스발, 수명 짧아” 폄하한 태국…결국 사과

    태국 여행업계 관계자가 한국 관광을 비하했다가 한국 관광 당국이 문제를 제기하자 공식 사과했다. 18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유타차이 순똔라타나벗 태국여행업협회(TTAA) 부회장은 최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에 “한국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한국 관광명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TAA는 외국으로 태국 관광객을 송출하는 여행사들의 단체다. 유타차이 부회장은 “한국 관광명소는 인기 영화와 넷플릭스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며 “중국과 일본에는 더 많은 명소가 있고 비자 면제, 덜 비싼 가격, 놀라운 전망과 좋은 분위기 등의 매력도 있다”고 비교했다. 닛케이 아시아는 지난 11일 ‘한국 관광 금지 운동에 중국과 일본으로 몰리는 태국 관광객들’ 제하 기사에서 태국에서 일고 있는 한국 여행 거부 움직임을 조명했다. 해당 보도 이후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TTAA에 유타차이 부회장 발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TTAA는 짤른 왕아나논 회장 명의 공식 사과 서한을 통해 “협회 입장이 아닌 일부 관계자의 개인적 발언으로 오해와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하고 “협회 차원에서 한국에 관광객을 많이 보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국인 ‘입국불허 논란’으로 커진 반한 감정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5위 추락 태국은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였지만, 지난해부터 전자여행 허가(K-ETA) 제도에 따른 엄격한 심사로 입국 거절 사례가 잇따르자 반한 감정까지 싹텄다. K-ETA는 112개 무사증(무비자) 입국 가능 국적자가 우리나라에 입국하기 위해 현지 출발 전에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다. 태국인에 대한 K-ETA 거절 사례가 많고, 거절 사유도 설명해 주지 않다 보니 현지인들 사이에서 불만이 쌓인 것으로 전해졌다. K-ETA 허가가 나도 국내 공항 도착 후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돌아가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소셜미디어에 ‘밴 코리아(Ban Korea·한국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고 방한 태국 관광객 감소세는 7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난 6월 기준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5위 국가로 하락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법무부에 올 연말까지 태국인에 대한 K-ETA 한시 면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법무부는 불법 체류율이 높은 국가의 K-ETA 한시 면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태국은 국내 불법 체류자 1위 국가다.
  • 광복절 영화로 기억하다

    광복절 영화로 기억하다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난다. 우리에게는 관동대지진으로 더 잘 알려진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 정부와 언론은 앞장서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일왕은 조선인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 불과 열흘간 잔혹하게 살해당한 조선인은 6600여명에 이른다. 반인류적인 범죄의 증거가 차고 넘치지만 일본은 100년 넘게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극우 뉴라이트 세력은 여전히 과거를 덮으려 한다. 광복 79돌을 맞아 일제의 만행과 우리 민족의 상흔을 돌아보는 영화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5일 개봉하는 ‘1923 간토대학살’은 간토대지진 이후 벌어진 조선인 대학살을 다룬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스기오 히데야 의원 등 일본 정치인, 시민단체 관계자, 학살 피해자 유족들에 이르기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좇았다. 조선인들을 체계적으로 나눠 산 채로 불태워 죽이는 등 학살 당시에 대한 증언이 생생하게 담겼다. 대지진 이후 중국에서 급파한 영국 함대 호킨스 기함의 조지 로스 장교가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간토 학살 사진도 최초로 공개한다.앞서 지난 7일 개봉한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1910~1930년대 일본 오사카 지역 방적공장에서 일했던 여공 22명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어린 소녀들은 돈을 벌기 위해 대한해협을 건너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살인적 노동과 폭력이었다. 외부 출입은 철저히 통제됐고, 견디다 못해 도망가다 붙잡히면 끌려가 매질을 당해야 했다. 전염병과 과로, 영양부족에 시달린 여공들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인터뷰, 낭독, 재연 등 여러 방식을 교차 편집하며 당시 여공들의 삶을 그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서 광복절을 맞아 추천한 영화·드라마도 눈길을 끈다. ‘1947 보스톤’(2023)은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마라토너 서윤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 캔 스피크’(2017)는 동사무소에 수많은 민원을 넣는 할머니 옥분이 9급 공무원 민재에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보여 주는 영화다. ‘밀정’(2016)은 1920년대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이 의열단 지도자 김우진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암투를, 시리즈 ‘각시탈’은 1930년대 백성들에게 희망을 줬던 영웅의 활약을 각각 그렸다.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1년을 그린 뮤지컬 실황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관객들과 미리 만난다. 뮤지컬 출연 배우들이 대표 넘버들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 독립군가 등 동포의 마음 헤아리는 애국창가집 ‘망향성’…원본 공개

    독립군가 등 동포의 마음 헤아리는 애국창가집 ‘망향성’…원본 공개

    “신 대한국 독립군의 백만 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독립군가 일부)” 1910년대부터 만주에서 부른 독립군가 등 독립의 열망을 노래로 표현하며 한인 동포들의 심정을 공감할 수 있는 노래들을 모은 애국창가집 ‘망향성’ 원본이 14일 처음 공개됐다. 독립기념관은 14일 자료공개 행사를 열고 여성 독립운동가 이국영(1921~1956)이 쓰고, 임시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불렀던 애국창가집 ‘망향성’ 원본 등을 공개했다.망향성은 1910년 이전 생산돼 노래로 부른 다수의 애국창가가 수록됐다. 1900년대 이후부터 1940년대까지 애국창가의 지속성과 변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지금까지 공개된 애국창가집 중 가장 많은 곡이 악보와 함께 실려 있는 유일한 필사본 창가집이다. ‘망향성’은 ‘망향편’과 ‘애국편’ 2권의 노트로 구성됐다. ‘망향편’은 풍년가·광복군아리랑·독립군가 등 67곡이, ‘애국편’에는 봄의혼·나라보전·근화세계 등 96곡이 필사돼 163곡의 애국창가를 수록하고 있다.‘독립군가’는 그동안 구전으로만 전해져 왔지만, 이 자료를 통해 4절까지 그 가사를 온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요·가곡·대중가요·영화 주제가 등 당대 국내에서 유행했던 노래들도 실려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음반, 가사지, 악보 등 중국에서 나고 자란 독립운동 진영 신세대 청년에게 이 노래들이 공유되었다는 점을 잘 보여줘 대중음악사 연구에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망향성’의 필자 이국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혁명여성동맹 회원으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다. 이날 자료공개에서는 이국영 지사의 딸 민유식 선생이 ‘망향성’ 중에서 선곡한 ‘너도애국 나도애국’ 등을 함께 부르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 막 오른 K-디스플레이 전시회…OLED 신기술로 격차 벌리는 국내 업체들

    막 오른 K-디스플레이 전시회…OLED 신기술로 격차 벌리는 국내 업체들

    국내외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K-디스플레이 2024’ 전시회가 14일 사흘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기업들이 선보인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 현대 미술 작가와의 협업 등 기업들의 다양한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13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차린 건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다. 삼성은 ‘인공지능(AI)으로의 여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도약’을 주제로 AI와 관련한 총 42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부스 입구에선 쇠구슬 굴리기, 수조에 넣기, 소금·후추 뿌리기 등 폴더블 패널 내구성 테스트를 시연했다.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플립형 폴더블 ‘플렉스 인앤아웃’,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플렉스S’,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멀티 폴더블 OLED에도 관심이 쏠렸다. 미래 연구소 콘셉트의 ‘라운드 랩’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형 OLED를 소개하고, 다양한 콘셉트의 OLED 제품을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1.5인치 원형 OLED가 적용된 스마트 키, 스마트 헤드폰과 6.2인치 플렉시블 OLED의 스마트 워치 클링밴드, 7.6인치 플렉시블 OLED가 갖춰진 스마트 스피커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확장현실(XR) 헤드셋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올레도스(OLEDoS) 신기술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크래트폰과 협업해 만든 게임 ‘배틀그라운드’ 체험 공간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현대 미술가 고상우 작가와의 협업 프로젝트에도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모바일 OLED의 차별점을 가지고 인텔, 퀄컴 등 다양한 시스템 파트너와 협업해 IT OLED까지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중국의 OLED 시장 추격에 대해 “매출액 기준으로는 여전히 (우리가) 앞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중국과의 경쟁에서 앞서가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LG디스플레이 명품관 콘셉트의 투명 OLED 전시존과 자율주행 콘셉트카가 설치된 차량용 OLED 전시존에도 관람객들이 몰렸다. 투명 OLED의 작동 방법을 궁금해하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자율주행 콘셉트카에는 ‘57인치 필러투필러 액정표시장치(LCD)’와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가 탑재됐다.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자연스러운 곡면 화면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뛰어난 터치감이 장점으로 꼽힌다.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평소 뒷좌석 천장에 화면이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아래로 펼쳐져 차량 안에서도 대화면으로 영화 감상, 뉴스 시청,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독자 기술로 화질,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광복, 영화로 돌아보다…‘1923 간토대학살’, ‘조선인 여공의 노래’

    광복, 영화로 돌아보다…‘1923 간토대학살’, ‘조선인 여공의 노래’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난다. 일본은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일왕은 조선인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 불과 열흘간 잔혹하게 살해당한 조선인은 6600여명에 이른다. 반인류적인 범죄의 증거가 차고 넘치지만, 일본은 101년 동안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들 한다.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뉴라이트 세력은 여전히 과거를 덮으려 한다. 광복 79돌을 맞아 일제의 만행과 우리 민족의 상흔을 돌아보는 영화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광복절에 개봉하는 ‘1923 간토대학살’은 간토 대지진 이후 벌어진 조선인 대학살을 다룬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스기오 히데야 의원 등 일본 정치인, 시민단체 관계자, 학살 피해자 유족들에 이르기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좇았다. 조선인들을 체계적으로 나눠 산채로 불태워 죽이는 등 학살 당시에 대한 증언이 생생하게 담겼다. 대지진 이후 중국에서 급파한 영국 함대 호킨스 기함의 조지 로스 장교가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간토 학살 사진도 최초로 공개한다.7일 개봉한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1910~1930년대 일본 오사카 지역 방적공장에서 일했던 여공 22명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어린 소녀들은 돈을 벌기 위해 대한해협을 건너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살인적 노동과 폭력이었다. 외부 출입은 철저히 통제됐고, 견디다 못해 도망가다 붙잡히면 잡혀와 매질을 당해야 했다. 전염병과 과로, 영양 부족에 시달린 여공들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인터뷰, 낭독, 재연 등 여러 방식을 오가며 당시 여공들의 삶을 그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서 광복절을 맞아 추천한 영화·드라마도 눈여겨보자. ‘1947 보스톤’(2023)은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마라토너 서윤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 캔 스피크’(2017)는 동사무소에 수많은 민원을 넣는 할머니 옥분이 9급 공무원 민재에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보여주는 영화다. ‘밀정’(2016)은 1920년대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이 의열단 지도자 김우진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암투를, 시리즈 ‘각시탈’은 1930년대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영웅의 활약을 각각 그렸다.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의 1년을 그린 뮤지컬 실황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는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광복절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관객들과 미리 만난다. 뮤지컬 출연 배우들이 대표 넘버들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 다큐 영화 ‘1923년 간토대학살’ 14일 경기도청서 상영

    다큐 영화 ‘1923년 간토대학살’ 14일 경기도청서 상영

    광복절을 맞아 경기도가 14일 도청 1층 대강당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감독 김태영, 최규석) 특별초청 시사회를 갖는다. 경기도는 13일 강민석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통합의 장이 되어야 할 광복절 기념식이 둘로 쪼개진 지금의 현실을 개탄한다”며 “이 영화는 간토(關東) 백 년의 침묵을 깨우고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는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김의성 씨가 해설을 맡은 ‘1923년 간토대학살’은 간토대지진 후 중국에서 급파된, 영국 함대 호킨스 기함의 조지 로스 장교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간토 학살 사진이 최초 공개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도청 직원 누구나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취재 목적의 언론인 관람도 가능하다. 영화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상영되며, 5시부터 약 30분 정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진다. ‘1923 간토대학살’은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시사회를 했을 정도로, 일본에서도 주목받은 영화다. 강민석 대변인은 “그야말로 일편단심(日片丹心)인 현 정부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육사 흉상 철거 논란, 강제노역 3자 변제안과 굴욕적인 사도광산 외교 참사는 있었으나,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은 없었고 오로지 침묵뿐이다”라면서 “설상가상으로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인해 광복절 행사마저 두 쪽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작금의 상황을 직시하며, 의미 있는 광복절을 되찾으려는 노력의 하나로 ‘1923 간토대학살’의 경기도청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라를 팔아치운 것이 매국, 둘로 쪼개는 것이 밀정, 대학살을 알고도 침묵하는 것이 친일”이라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정부는 엄중하게 되새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머스크 2시간 대화…해리스 돌풍에 맞서 “극좌”라며 함께 공격

    트럼프-머스크 2시간 대화…해리스 돌풍에 맞서 “극좌”라며 함께 공격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업가와 미국 대통령 후보가 2시간 동안 유례없는 대화를 나누며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동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이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와 대화했다. 주로 머스크가 묻고 트럼프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극좌” 또는 “급진적 좌파 광인(lunatic)”이라 부르며 동시에 비판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번 대담이 해리스 후보의 부상을 늦추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말과 음모론 그리고 극단적 시각을 사실 확인 없이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후보가 등장한 지 불과 3주 만에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하자 트럼프는 근거없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를 위해 불법적으로 축출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민주당 대선 후보 선정이) 쿠데타였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해리스가 급진적 좌파라는 트럼프의 의견에 동의했지만, 천연에너지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이견을 보였다. 트럼프는 “인류의 최대 위협은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핵 온난화(nuclear warming)’”라고 지적했는데, 그가 언급한 핵은 북한, 이란 등의 잠재적 핵무기 보유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나는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을 잘 안다”며 “그들은 터프한 사람들이며, 자기들 게임의 정상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대담에 앞서 유럽연합(EU)이 머스크 측에 경고서한을 보내면서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증오와 무질서, 폭력을 선동하거나 특정 가짜정보 관련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서한을 머스크에게 보냈다.그러나 이러한 경고에 대해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2008년작 영화 ‘트로픽 썬더’에 등장하는 배우의 사진과 함께 “엿이나 먹어라”는 글을 올리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대담에서도 트럼프는 유럽이 방위비 부담을 늘려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미국은 동맹의 보험회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두 사람의 대담에 대한 기성 언론의 보도 덕분에 2억명 이상이 시청할 것이라 전망하며, 해리스 후보도 대담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 운동에 뛰어들자 이에 대해 우려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대담 도중 머스크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납세자들의 돈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정부 효율성 위원회 등에서 일하겠다고 제안했고, 트럼프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머스크가 트럼프에게 80만명 이상의 표를 몰아주기로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텍사스 부동산 개발자이자 공화당 기부자인 리처드 위클리의 도움으로 정치자금 기부단체인 아메리카 슈퍼팩 활동을 올 초부터 시작했다. 그는 슈퍼팩 활동을 비밀리에 하기 원했으며,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로 아메리카 슈퍼팩에 기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국의 전자 투표 기계와 우편 투표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엑스에 올리기도 했다. 미국 시민이 아닌 사람이 투표하기도 한다며 선거 제도의 투명성을 지적하는 머스크는 대면 종이 투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당국도 절레절레···중국 ‘남성 비키니’에 외신 주목

    당국도 절레절레···중국 ‘남성 비키니’에 외신 주목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중국을 방문하면 어김없이 보는 장면이 있다. 바로 상의를 아예 탈의하거나 반쯤 올려 배를 드러낸 채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들이다. 외국에서는 이를 ‘베이징 비키니’로 부르는데, 과거에는 특히 서양인들이 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곤 했다. 프랑스 언론은 “베이징 비키니, 엉뚱한 노출인가, 스타일리시한 여름 스타일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이기도 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베이징 비키니를 ‘중국 여름의 주된 흐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현지에서는 베이징 비키니가 환영받지 못하게 된 지 오래다. 2019년 여름 중국 동부 산둥성(省)의 한 도시는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상의를 입어야 한다고 명령한 통지문을 발표했다. 당시 당국은 베이징 비키니를 ‘미개한 행위’로 치부하며 도시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바로잡을 것을 선포했다.해당 규정이 발표된 뒤 현지 SNS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한 시민은 “윗옷을 벗는 것이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탄소 배출량을 더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시민은 “노인들이 자유롭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부추겼다. 그러나 국가 이미지를 고려한 당국은 베이징 비키니 단속을 그치지 않았다. 2019년 5월 베이징 인근 도시인 톈진의 한 남성은 슈퍼마켓에서 윗옷을 탈의한 채 쇼핑을 하다가 우리 돈으로 1만원 미만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허베이성의 중소도시 한단 지자체는 베이징 비키니를 금지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도 벌였다. 여기에는 캠페인용 영화가 포함돼 있었는데, 해당 영화는 한 여성이 공원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하는 아버지를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소개하는 내용이다. 당시 캠페인 영화 속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아버지 모습에 불쾌해하며 “저 사람이 당신 아버지야? 너무 미개해”라고 비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2024년에도 달라지지 않은 베이징 비키니 사랑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강하게 베이징 비키니를 단속했지만, 중국인들의 ‘베이징 비키니 사랑’은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산둥성 칭다오에서 매년 7월 개최되는 세계 4대 맥주 축제인 칭다오 맥주 축제에서도 어김없이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중국 남성들이 등장했다.무더위를 참지 못한 일부 현지인들이 ‘평상시처럼’ 윗옷을 벗거나 배까지 들어올린 채 축제를 즐겼는데, 이 같은 행위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소한 다툼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식당 직원은 상의를 벗은 채 음식을 먹는 손님에게 옷을 입어달라고 요구하고,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손님은 이를 거부하며 실랑이를 벌이는 것이다. 중국 전역의 평균 기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베이징 비키니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전역의 평균 기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도가 올라 196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베이징 비키니’는 포기 못 해!…공공장소서 자꾸만 옷 벗는 중국인들[핫이슈]

    ‘베이징 비키니’는 포기 못 해!…공공장소서 자꾸만 옷 벗는 중국인들[핫이슈]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중국을 방문하면 어김없이 보는 장면이 있다. 바로 상의를 아예 탈의하거나 반쯤 올려 배를 드러낸 채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들이다. 외국에서는 이를 ‘베이징 비키니’로 부르는데, 과거에는 특히 서양인들이 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곤 했다. 프랑스 언론은 “베이징 비키니, 엉뚱한 노출인가, 스타일리시한 여름 스타일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이기도 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베이징 비키니를 ‘중국 여름의 주된 흐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현지에서는 베이징 비키니가 환영받지 못하게 된 지 오래다. 2019년 여름 중국 동부 산둥성(省)의 한 도시는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상의를 입어야 한다고 명령한 통지문을 발표했다. 당시 당국은 베이징 비키니를 ‘미개한 행위’로 치부하며 도시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바로잡을 것을 선포했다.해당 규정이 발표된 뒤 현지 SNS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한 시민은 “윗옷을 벗는 것이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탄소 배출량을 더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시민은 “노인들이 자유롭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부추겼다. 그러나 국가 이미지를 고려한 당국은 베이징 비키니 단속을 그치지 않았다. 2019년 5월 베이징 인근 도시인 톈진의 한 남성은 슈퍼마켓에서 윗옷을 탈의한 채 쇼핑을 하다가 우리 돈으로 1만원 미만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허베이성의 중소도시 한단 지자체는 베이징 비키니를 금지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도 벌였다. 여기에는 캠페인용 영화가 포함돼 있었는데, 해당 영화는 한 여성이 공원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하는 아버지를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소개하는 내용이다. 당시 캠페인 영화 속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아버지 모습에 불쾌해하며 “저 사람이 당신 아버지야? 너무 미개해”라고 비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2024년에도 달라지지 않은 베이징 비키니 사랑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강하게 베이징 비키니를 단속했지만, 중국인들의 ‘베이징 비키니 사랑’은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산둥성 칭다오에서 매년 7월 개최되는 세계 4대 맥주 축제인 칭다오 맥주 축제에서도 어김없이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중국 남성들이 등장했다.무더위를 참지 못한 일부 현지인들이 ‘평상시처럼’ 윗옷을 벗거나 배까지 들어올린 채 축제를 즐겼는데, 이 같은 행위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소한 다툼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식당 직원은 상의를 벗은 채 음식을 먹는 손님에게 옷을 입어달라고 요구하고,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손님은 이를 거부하며 실랑이를 벌이는 것이다. 중국 전역의 평균 기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베이징 비키니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전역의 평균 기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도가 올라 196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中 근대 교육 산실 난카이대 설립… 도산 정신 이어받아 독립운동가 후원자로[대한외국인]

    中 근대 교육 산실 난카이대 설립… 도산 정신 이어받아 독립운동가 후원자로[대한외국인]

    中에 올림픽 첫 소개·화극 창시자박용태와 교류로 독립운동 관심1920년대 한인 학생만 최소 13명수업료 면제·장학금에 신분 보장안창호 체포 당시 구명운동 나서임시정부기념관에 사진 등 전시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배우로 인기를 누렸던 김염, 님 웨일스가 쓴 ‘아리랑’으로 유명한 김산(본명 장지락), 전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에 나선 이회영의 자녀 규숙·규창 남매, 중국 초대 국무원 총리를 지낸 저우언라이(周恩). 이들에게는 1920년대 중국 톈진에 있는 난카이(南開)대를 다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난카이대는 중국의 교육가 장보어링(張伯·1876~1951)이 설립한 사립대로 근대 교육의 산실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에 올림픽을 처음 소개하고, 화극이란 장르를 창시한 문화·체육의 선구자이기도 했던 장보어링은 일제 강점기에 한인 유학생, 독립운동가와 교류하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그가 1919년에 설립한 난카이대는 개교 초기부터 중국으로 망명한 청년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찾는 학교였다. 장보어링은 독립운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면제해 주거나 장학금 혜택을 줘 학비 부담을 줄여 줬고, 유학생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분도 보장해 줬다. 독립운동가 이회영(1867~1932·독립장)의 아들인 규창(1913~2005·독립장)도 장보어링을 찾아가 난카이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장보어링은 입학비와 학비를 면제해 주며 열심히 공부해 독립에 이바지하라고 격려했다. 경제 상황이 워낙 어려워 한겨울에도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고 학교까지 걸어 다녀야 했던 이규창을 보고 중국 학생들이 ‘망국노’라고 비웃자 장보어링은 오히려 “부자(父子)가 함께 독립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라”며 중국 학생들을 꾸짖었다. 장보어링이 조선의 독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난카이대 유학생이자 기숙사 사감을 맡고 있던 독립운동가 박용태(1888~1938·애국장)와 교류하면서다. 도산 안창호(1878~1938·대한민국장)와도 청년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안창호가 중국 지린성에서 체포됐을 때 장보어링이 지린성 유력자들에게 직접 편지를 써 구명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1938년 3월 안창호의 추도회에 참석한 장보어링은 “그의 정신은 빛나고 있으므로 조선인 여러분도 계속해 안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어디까지나 조선 독립이 완성될 때까지 만전의 노력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보어링의 이러한 도움은 ‘도산 안창호 전집’, 유기석(1905~1980·독립장)의 ‘삼십년방랑기: 유기석 회고록’,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의 별책 ‘조선민족운동연감’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주로 독립운동가와 교류하는 내용이고 독립운동가들이 이 지역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도 임정 활동에 힘을 보태 준 외국인 가운데 장보어링의 이름과 얼굴이 전시돼 있다. 그러나 국내에선 그의 이름이 여전히 낯설다. 양지선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학예연구사는 4일 “난카이대 총장이라는 신분으로 독립운동단체를 직접 지원하기가 어려워 학교라는 공간을 마련하고 독립운동가와 학생들의 활동을 보호하며 뒤에서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며 “장보어링이 중국에선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한국에선 생소한 인물이다. 그가 한국 독립운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학계는 물론 가족조차 잘 몰라 양국에서 관련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본이 패망하고 벌어진 국공내전에서 국민당이 패하고 대만으로 옮겨 갈 당시 장제스는 장보어링에게 함께 가자고 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장보어링은 고향을 지켰고 1951년 고향에서 병사했다.
  • 탕웨이, 中서 사망설…소속사 “가짜뉴스 믿지 말라”

    탕웨이, 中서 사망설…소속사 “가짜뉴스 믿지 말라”

    배우 탕웨이가 사망설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공식 성명을 통해 “믿지 말라”고 일축했다. 지난 25일 한 중국 매체는 탕웨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후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여배우 탕웨이가 세상을 떠났다”며 “이 페이지에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러 애도와 조의를 표해달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지난해에도 ‘안녕, 탕웨이’라는 제목으로 탕웨이가 은퇴한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탕웨이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소속사는 지난 29일 공식 성명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탕웨이는 이 루머로 피해를 본 수많은 유명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아직 살아 있으니 인터넷에서 보는 것을 믿지 말라”고 전했다. 탕웨이는 지난 2014년 한국의 영화감독인 김태용과 결혼해 2016년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에서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 최악 취업난 중국…거리엔 “집안일 3800원” “뽀뽀 1900원”

    최악 취업난 중국…거리엔 “집안일 3800원” “뽀뽀 1900원”

    중국 일부 대도시에 등장한 노점 형태로 ‘대행 서비스’를 하는 여성들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의 거리에는 돈을 받고 시간제 데이트와 포옹, 키스 등을 제공하는 여친 대행 노점이 생겼다. 지하철역 앞에는 한 젊은 여성이 포옹 1위안(약 190원), 키스 10위안(1900원), 함께 영화보기 15위안(2850원)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내걸고 노점을 차렸고, 다른 여성은 집안일 20위안(3800원), 함께 술마시기 시간당 40위안(7600원)이라고 쓰인 가격표를 내놓은 모습이다. 중국 윈난성의 관광지인 다리에서도 한 여성이 일일 애인 600위안(11만 4000원)이라고 적힌 팻말을 내걸고 “성관계는 안 되지만, 함께 식사하고 포옹하고 키스하는 등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적었다. SCMP는 “‘거리의 여자친구’인 이들 노점은 진지한 관계를 맺을 시간도, 성향도 없는 젊은 남자들에게 포옹, 키스 등을 판매한다”라며 “일과 가족의 책임에 대한 시간 소모적인 압력이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노점상으로부터 감정적인 인간관계를 구입하는 경향을 촉발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쓰촨홍치로펌의 허보 변호사는 매체에 “여친 대행 서비스는 기존 법률의 규제 틀을 벗어나 있지만 성매매 등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면서 “청년들이 사회적·정서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른 건강한 방법을 찾도록 이끌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가만히 누워있어요”…청년 요양원도 경제 회복 둔화와 부동산 장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6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1.3%를 기록해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이후 청년 실업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대 장단단 교수팀은 지난해 7월 “당국의 청년 실업 통계에는 ‘탕핑족’(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과 부모에게 의존하는 ‘캥거루족’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들을 포함한 실제 청년 실업률은 46.5%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은 ‘청년 요양원’을 찾고 있다. 이 시설은 주로 ‘파이어족’(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조기 은퇴한 사람)과 탕핑족을 수용한다. 청년 요양원은 중국의 주요 도시뿐 아니라 남서부 윈난성과 동부 산둥성 등 지방에도 등장하고 있다. 주로 바, 카페, 노래방을 갖추고 있으며 입소자들이 사교할 수 있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요양원 입구에는 ‘누워 있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다. 월 이용료는 1500위안(약 28만원)이다. SCMP는 이러한 현상이 파이어족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과 과도한 노동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계 활동만 유지하는 ‘탕핑’ 유행이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 지단부터 셀린 디옹까지…‘다양성’ 외친 파리 개회식, 폭우 아쉬움도

    지단부터 셀린 디옹까지…‘다양성’ 외친 파리 개회식, 폭우 아쉬움도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프랑스 최고의 축구 선수였던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깜짝 등장으로 시작해 1990년대 최고의 팝스타 셀린 디옹(56)으로 마무리됐다. 인종, 성별, 국적, 출신 등 ‘다양성’에 대한 포용과 존중에 방점을 찍은 이번 개회식은 올림픽 최초의 야외 축제였는데 비를 대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단 감독이 2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과 트로카데로 광장 등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 초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화 최종 점화자로 점쳐졌으나 영상의 첫 장면에 나타난 뒤 끝부분에 성화를 스페인의 테니스 간판 라파엘 나달에게 전달하는 중간자 역할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회식은 프랑스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랑, 하양, 빨강의 삼색 폭죽과 함께 시작됐다. 근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의 선수들은 가장 먼저 50m 정도 되는 긴 배 위에서 깃발을 흔들었다. 인원이 많은 캐나다, 중국 등도 다른 국가와 나눠탔을 정도로 큰 관광선이었다. 이날 이용된 배는 85척이며 개회식에는 올림픽에 출전한 1만 500명의 선수 중 6800여명이 참석했다.1980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 라붐의 배경음악이 선수들의 등장 곡으로 쓰였다. 이 음악이 끝난 뒤에는 대중가요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가 특유의 무대 매너와 함께 불어로 노래를 불렀다. 한국은 콩고민주공화국과 쿡 아일랜드 다음으로 등장했다. 그리스와 난민 선수단이 등장한 다음에는 개최국의 알파벳 순서를 따르는데 한국은 프랑스어 ‘C’로 시작해서 48번째를 배정받았다. 높이뛰기 우상혁(28·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30·경북도청)에게 가장 큰 태극기를 맡긴 한국 선수단은 하늘색 단복 위에 투명한 우비를 입고 깃발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국가명을 소개하는 프랑스어·영어 아나운서가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말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카타르 다음으로 소개된 북한도 10명의 선수가 방방 뛰며 8년 만의 올림픽 복귀를 자축했다. 우크라이나에는 유난히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차기 개최국인 미국은 마지막 순서인 프랑스 전에 배를 타고 이동했다. 배 하나를 가득 메운 미국 대표팀은 맨 앞에서 혼자 하얀 단복을 입은 ‘농구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큰 성조기를 휘날렸다. 토머스 졸리 개회식 예술감독은 짧은 뮤직비디오와 패션쇼 등을 통해 ‘다양성’에 방점을 찍었다. 수중 패션쇼에서는 두 다리에 의족을 단 장애인과 턱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여성, 발레의 포인 자세로 걷는 남성 등이 출현해 자신감 넘치는 런웨이를 보여줬다.최종 성화 점화자는 1990년대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마리 조제 페레크(56)와 최근 3연속 올림픽 유도 종목 우승자 테디 리네르(35)였다. 파리는 여성 은퇴 선수(페레크)와 남성 현역 선수(리네르)를 선택해 양쪽의 균형을 맞췄다. 또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 출신인 리네르로 이번 대회에서 강조한 다양성과 포용에 절정을 장식했다. 지단이 나달에게 성화를 줬고 나달은 칼 루이스(육상),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이상 미국), 나디아 코마네치(체조·루마니아) 등과 함께 센강을 가로질러 루브로 박물관에 도착했다. 아멜리 모레스모(테니스), 토니 파커(농구), 르노 라빌레니(육상) 등 프랑스 ‘레전드’들이 불을 이어받았고 이후 패럴림픽 선수들까지 더해졌다. 마침표는 셀린 디옹이었다. 셀린 디옹은 화려한 조명 쇼가 펼쳐지는 에펠탑에 올라 ‘사랑의 찬가’를 열창했다. 희소병 강직인간증후군을 앓은 셀린 디옹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그를 지켜보는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하지만 비가 문제였다. 비로 인해 질서가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서 항해를 마친 선수단은 제각각 스타디움에 입장했다. 그리스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가 개회식 시작 1시간 10분 만에 도착했다. 첫 번째로 배를 탔던 그리스는 이때로부터 30분 뒤에야 모습을 드러냈는데 기수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0·밀워키 벅스)는 없었다. 많은 선수가 폭우에 중도 퇴장하거나 아예 스타디움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입장한 선수들은 마지막 프랑스가 도착할 때까지 얇은 우비 하나에 의지해 덩그러니 서 있어야 했다. 그 와중에 오스트리아 선수단은 옆 아르헨티나 선수에게 단체 사진을 부탁한 후 함성을 지르며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자리를 빛냈다.
  • ‘4배 비싼데’···초대박난 中 식빵 가게, 성공 이유는?

    ‘4배 비싼데’···초대박난 中 식빵 가게, 성공 이유는?

    중국 경제의 중심, 상하이의 한 거리에 아침부터 사람들로 가득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빵을 사기 위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고 가격이 공개되자 화제를 모았다. 24일 중국 현지 언론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상하이 안푸루(安福路)의 D.DESIRABLE이라는 팝업 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오랜 대기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곳 매장 앞이 북적거렸다. 이 베이커리는 데니시 식빵을 판매하는 곳으로 통식빵 한 개 가격은 88위안~118위안으로 꽤 높은 편이다. 한화로 1만 7000원에서 2만 2000원 수준으로 현지의 일반 빵집보다 훨씬 비싸다. 세트 메뉴의 경우 식빵 2조각+커피 한 잔이 제공되고 가격은 9000원이 넘는다. 비싼 가격에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브랜드 ‘사장님’의 존재 때문이다. 이 브랜드는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이자 가수인 왕허디(王鹤棣)가 지난 2022년 12월 만들었다. 그는 2018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2018’에서 주인공 역으로 데뷔한 뒤 영화, 드라마, 예능, 가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원래 의류 브랜드인 D.DESIRABLE은 지난 4월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고, 오픈 전부터 많은 팬들이 이곳을 방문하면서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성지’가 된 곳이다. 의류 가격은 300위안~1500위안까지 다양하다. 그러다가 POP MART와 손잡고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지난 7월 13일 오픈했다. 일반 식빵이 1/4 가격인 것을 감안하면 꽤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었지만 팬들의 반응은 달랐다. “키링, 방향제, 티백 등이 포함되어 있어 따지고 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게 팬들의 입장이다. 다만 최근 들어 중국 스타들의 ‘부업’ 소식이 자주 언론에 알려지면서 팬을 이용한 상업 활동에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연예인이 운영하는 브랜드는 300개 이상, 인기 가수의 60% 가량이 자신만의 의류 브랜드를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제는 흔한 일이지만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깊이 있는 활동은 하지 않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한 개에 2만 원?…없어서 못 산다는 中 식빵의 정체는? [여기는 중국]

    한 개에 2만 원?…없어서 못 산다는 中 식빵의 정체는? [여기는 중국]

    중국 경제의 중심, 상하이의 한 거리에 아침부터 사람들로 가득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빵을 사기 위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고 가격이 공개되자 화제를 모았다. 24일 중국 현지 언론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상하이 안푸루(安福路)의 D.DESIRABLE이라는 팝업 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오랜 대기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곳 매장 앞이 북적거렸다. 이 베이커리는 데니시 식빵을 판매하는 곳으로 통식빵 한 개 가격은 88위안~118위안으로 꽤 높은 편이다. 한화로 1만 7000원에서 2만 2000원 수준으로 현지의 일반 빵집보다 훨씬 비싸다. 세트 메뉴의 경우 식빵 2조각+커피 한 잔이 제공되고 가격은 9000원이 넘는다. 비싼 가격에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브랜드 ‘사장님’의 존재 때문이다. 이 브랜드는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이자 가수인 왕허디(王鹤棣)가 지난 2022년 12월 만들었다. 그는 2018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2018’에서 주인공 역으로 데뷔한 뒤 영화, 드라마, 예능, 가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원래 의류 브랜드인 D.DESIRABLE은 지난 4월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고, 오픈 전부터 많은 팬들이 이곳을 방문하면서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성지’가 된 곳이다. 의류 가격은 300위안~1500위안까지 다양하다. 그러다가 POP MART와 손잡고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지난 7월 13일 오픈했다. 일반 식빵이 1/4 가격인 것을 감안하면 꽤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었지만 팬들의 반응은 달랐다. “키링, 방향제, 티백 등이 포함되어 있어 따지고 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게 팬들의 입장이다. 다만 최근 들어 중국 스타들의 ‘부업’ 소식이 자주 언론에 알려지면서 팬을 이용한 상업 활동에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연예인이 운영하는 브랜드는 300개 이상, 인기 가수의 60% 가량이 자신만의 의류 브랜드를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제는 흔한 일이지만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깊이 있는 활동은 하지 않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착한가격업소’ 신청 편해졌네… 서울페이 앱 접속하면 끝

    ‘착한가격업소’ 신청 편해졌네… 서울페이 앱 접속하면 끝

    착한가격업소 홈피에서도 가능현재 1229곳… 연말 1500곳 기대영화관·사진관 등 업종 다양해져인센티브 100만원 등 지원 확대배달앱 할인 등 고객 혜택도 빵빵서울사랑상품권 쓰면 5% 캐시백 고물가 시대에 서울시 착한가격업소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온라인으로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상시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업소와 고객 모두에게 지원책이 강화되며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지정한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나 서울페이+앱 배너에서 신청하면 ‘접속’만으로 착한가격업소 신청이 가능하다. 자영업자들이 직접 지방자치단체 담당부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했던 과거 오프라인 방식과 더불어 온라인 신청 방법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서울시 업소는 지난해 1000곳을 넘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19~2021년 800여개로 큰 변동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에도 계속되며 지난달 현재 서울 착한가격업소는 1229곳으로 늘었다. 7000곳 넘는 전국의 착한가격업소에서 6곳 가운데 1곳이 서울시 소재 업소일 만큼 업소 신청과 지정이 활발해지고 있다. 간편하게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가 올해 말 1500개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활발한 증가세와 함께 참여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착한가격업소라면 ‘값싼 식당’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화관, 사진관, 커피숍 등의 참여도 눈에 띈다.더불어 착한가격업소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도 확대되며 일선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금액을 올해부터 70만원으로 기존보다 3배가량 늘린 데 이어 하반기에는 100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쓰레기봉투와 같은 소모품 위주의 지원에서 메뉴판이나 입구 표지판 등의 업소 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 방식을 다양화하고 향후 가스요금과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공과금뿐 아니라 시설 개선 지원까지 수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랑구에서 중국음식점 ‘짜장나루’를 운영하는 김도순(59)씨는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어려운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에게 착한가격업소를 위한 지원은 식당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캐시백 지원 등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늘어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먹깨비, 땡겨요, 위메프오 등 민간 배달앱 6개사에 입점한 착한가격업소에서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할인쿠폰이 제공돼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 서울 시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받는 지원책도 새롭게 추가됐다. 결제 후 다음달 20일 결제액 5%가 환급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를 비롯한 9개 카드사들도 캐시백, 청구 할인,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착한가격업소 이용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들은 고객들이 이같은 혜택을 적극 이용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중랑구의 또 다른 착한가격업소인 ‘한밀청년밥상’을 운영하는 고정환(70)씨는 “가격이 착하다 보니 어려운 분들만 올 수 있다고 오해하시는 손님도 있다”며 “부담 갖지 말고 식당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고물가 속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업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계속 발굴하고,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더불어 업소를 이용하는 소비자 혜택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 콘텐츠 산업 특화 ‘바른 게임·엔터팀’

    콘텐츠 산업 특화 ‘바른 게임·엔터팀’

    국내 콘텐츠산업 발전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서 소송·분쟁이 늘어나는 가운데, 법무법인 바른은 이른바 ‘게임·엔터팀’ 운용으로 이와 관련한 새 법률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법률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바른은 콘텐츠산업에 특화한 변호사들로 구성된 ‘게임·엔터팀’을 조직해 최적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엔터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연예인·크리에이터·유튜버·인플루언서 등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 계약 분쟁 자문 ▲아티스트 전속계약 효력 범위 등 자문 ▲저작물의 저작권침해 소송 대리 ▲게임·엔터산업 관계 법령 자문 ▲콘텐츠 관리 및 라이선스 자문 ▲게임물 등급분류 자문 등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콘텐츠산업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이슈도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법률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게임·엔터팀은 이미 ‘유명 연예인 광고계약·전속계약 해지 관련 분쟁’, ‘모바일 게임 투자계약·약관 관련 자문’, ‘인터넷TV(IPTV) 저작권 사용료 청구 사건’, ‘국내 주요 영화상영사 상대 저작권 침해 사건’, ‘유사광고 출연금지의무 위반 사건’ 등의 분쟁·소송을 직접 담당하며 콘텐츠산업에 대한 풍부한 업무 경험을 축적했다. 또 게임업계 핵심 수익 모델인 ‘확률형 아이템’ 규제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 솔루션 제공으로 법률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현재 바른 게임·엔터팀은 팀장인 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를 필두로 박상오(변시 2회)·조은주(변시 1회)·최진혁(변시 2회)·이재원(변시 5회)·심민선(변시 6회)·김경연(변시 6회)·조성진(변시 8회)·박주현(변시 13회) 변호사, 구천을 외국변호사(중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조은주 변호사는 팀 내에서 콘텐츠 산업 관련 노동법 전문가, 심민선 변호사는 지식재산권(IP) 관련 전문가, 박주현 변호사는 기업 리스크 관리 전문가, 이재원 변호사는 자산관리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천을 외국변호사는 콘텐츠산업의 핵심시장 중 하나인 중국 IP 이슈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형 변호사는 “엔터와 게임이 국내 콘텐츠산업을 주도하는 만큼 관련 법률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우리 팀은 이미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법률서비스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英 트럭 위서 ‘레이저 무기’ 발사 성공

    빛의 속도로 날아가 드론 ‘쾅’…英 트럭 위서 ‘레이저 무기’ 발사 성공

    공중의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 무기가 처음으로 군용차량에서 시험발사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방산업체 레이시온의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시스템’(HELWS)이 최근 영국 육군 울프하운드(Wolfhound) 장갑차에 탑재돼 처음으로 시험발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포트다운에 위치한 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 사격장에서 실시된 시험발사에서 HELWS는 약 1㎞이상 떨어진 드론을 무력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레이시온 UK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그레이는 “HELWS이 차량에 장착된 상태에서도 목표물을 추적하고 공격할 수 있는 것을 증명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차량에 탑재해 레이저 무기를 쏘게되면 기동성있고 효율적, 경제적으로 적의 드론을 파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드론 활약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번 전쟁에서 드론은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문제는 이를 발견해 요격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비용도 크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과 영국 군함도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값싼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수십 억원이 넘는 첨단 유도미사일을 쏴야했다.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이번 시험 발사는 영국 국방부가 2027년까지 군함에 장착하기를 희망하는 또다른 레이저 무기인 ‘드래건파이어’(DragonFire)를 시연한 데 이어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개발 중인 드래건파이어는 지난 1월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에서 공중 표적을 대상으로 한 시험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드래건파이어의 구체적인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국방부는 1㎞ 거리에서 동전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특히 1회 발사 비용이 13달러에 불과해 가성비 면에서 값비싼 미사일과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이다.한편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과 영국, 중국 등이 현재 개발 중인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이다. 마치 SF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지만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과 연속적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이저 무기는 차세대 무기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방위사업청은 최근 ‘레이저대공무기 ‘블록-Ⅰ’의 양산에 착수, 연내 전방부대에 실전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록-Ⅰ의 사거리는 2~3㎞ 정도지만 북한 무인기들이 운용되는 고도 역시 이 수준이라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 해양레저관광의 메카 부안… 미래 100년 향해 ‘글로벌 점프업’

    해양레저관광의 메카 부안… 미래 100년 향해 ‘글로벌 점프업’

    국내 대표 해양도시인 전북 부안군의 시선은 이제 글로벌 휴양관광 도시로 향하고 있다. 글로벌 점프업을 통해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부안을 실현하겠다는 게 부안군의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2일 “궁항 마리나 항만을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 등으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면서 “골프장과 휴양콘도, 스파앤워터파크 등 민간투자도 유치해 관광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북아 해양레저관광 메카 부안군의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 중 핵심은 궁항 마리나 항만 개발과 함께 이와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이다. 궁항 마리나 항만은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및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추진되며 현재 네오넥스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 수립 및 해양수산부 사업계획 승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부안군은 궁항 마리나 항만에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주변 해양관광자원의 보존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소년 해양레저안전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부안군은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위해 중국 국적 선사 및 중국크루즈요트산업협회 등과 거점 기항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크루즈 기항지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텐더링(100명에서 300명 정도 탑승하는 텐더보트를 이용해 크루즈와 육지를 이동하는 형태) 방식을 활용한 크루즈 시험 기항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부안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클린 국가어항 공모사업에 선정된 격포항에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복합공간과 주차타워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격포항을 머물고 싶은 명품 어항으로 만들기 위해서다.●휴양콘도·골프장… 놀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해진다 부안군의 오랜 꿈인 골프장과 휴양콘도를 포함한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본격화된다.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대일변산관광개발에서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마포리 일원 97만 5374㎡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자해 공공편익 시설, 숙박시설, 운동시설, 휴양문화시설 총 4개 지구로 개발된다. 공공편익시설 지구에는 관광안내소, 주차장, 산책로가 들어서며 숙박시설 지구에는 휴양콘도미니엄, 아트뮤지엄, 레스토랑카페 등이 조성된다. 운동시설 지구에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밸리코스 9홀과 푸른 서남해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오션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자연 친화형 클럽하우스가 들어선다.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레저파크, 캠핑파크, 스파앤워터파크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레저 시설이 마련된다.●일상의 쉼·힐링 테마·추억 가득 축제 올해는 일상의 쉼과 힐링이 가능하고 테마와 추억이 가득한 지역특화 축제도 다채롭게 열린다.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 부안군 대표축제 ‘제11회 부안마실축제’에는 17만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는 ‘2024 변산비치파티’가 열린다. 변산비치파티는 해변 파티 형식의 축제다. 국내 유명 댄서들의 축하공연과 비치댄스 경연대회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체험존과 물놀이를 즐기는 워터플레이존·물총싸움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모래조작존 등으로 구성된다. 시원한 물놀이와 즐거운 공연, 불꽃놀이는 더위를 날리고 여름날의 추억을 쌓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2024 변산 비치 야간시네마’(부안무빙)도 개최된다. 영화 상영과 배우 및 감독과의 토크는 물론 불꽃놀이, 특별공연, 체험행사, 특산품 판매 등 특색 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안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2024 부안 문화재 야행’도 다음달 30~31일 부안읍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부안읍에 밀집된 당산문화재를 중심으로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흑인은 영웅, 아빠는 바보” 머스크, 연일 PC주의 때리기

    “흑인은 영웅, 아빠는 바보” 머스크, 연일 PC주의 때리기

    SNS서 보수적 정치관 표출 이어가“미국을 다시 하얗게?” 비판도 나와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문화계의 PC(정치적 올바름)주의를 비판하는 글을 연일 게시·공유하고 있다. 최근 총격 피습 사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화한 그는 자신의 보수적인 정치관 표출을 이어가는 중이다.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만화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실제 배우 32쌍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들의 공통점은 오리지널 만화 캐릭터의 경우 거의 모두가 백인인데 실사 영화·드라마 또는 새로 펴낸 만화에서는 흑인으로 바뀌어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판도 여기에 포함됐다. 1억 9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머스크의 이 게시물은 5시간여 만에 2700만회 넘게 조회됐고, 22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미국 할리우드와 방송계 등에서 원작 캐릭터는 백인임에도 흑인 등 소수인종을 캐스팅하는 사례가 늘면서 보수 성향 시민들 사이에선 반감이 커지는 가운데 머스크가 이런 비판에 동조하는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비슷한 시각에 최근 넷플릭스 영화의 특징을 비판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대체로 맞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백인 남성은 악당 ▲흑인 남성은 영웅 ▲게이(동성애자)는 이성적인 목소리 ▲배짱 있는 여자 ▲아빠는 바보 ▲엄마는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성적 특색을 부여받은 아이들 등을 넷플릭스 최근 콘텐츠들의 특징으로 짚었다. 넷플릭스 콘텐츠들이 백인과 남성을 역차별하고 성소수자를 편애한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의 게시물엔 “적어도 타잔은 언제나 백인일 수밖에 없다. 디즈니가 흑인 남성에게 원숭이처럼 연기하는 배역을 줄 용기는 없을 테니까” 등 동조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트럼프와 머스크가 함께 서 있는 그림 등을 올리며 두 사람을 지지하는 이용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반론도 적지 않았다. 한 엑스 이용자는 “중국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연기할 때 배우들은 중국인이다. 뮤지컬 ‘캣츠’에 실제 고양이가 등장하지는 않는다”며 “비(非) 다원적 콘텐츠는 다원적 사회에선 다원주의적 해석을 갖게 된다. 캐릭터의 피상적인 특성은 새로운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없다면 보존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미국을 다시 하얗게 만들자는 건가? 우리가 왜 가상의 인물 피부색에 신경을 써야 하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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