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국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운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가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451
  • 현대차그룹 ‘SDV’ vs BYD ‘하이브리드’…한중 진검승부

    현대차그룹 ‘SDV’ vs BYD ‘하이브리드’…한중 진검승부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중국 BYD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미래 비전으로 안방 수성에 집중하고, BYD는 고효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앞세워 공세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일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내에 SDV플랫폼 담당과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담당을 신설하고 SDV 핵심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유지한 자율주행개발센터장(부사장)이 SDV플랫폼 담당을, 안형기 전자개발센터장(부사장)이 HMI 담당을 맡는다. 테슬라 출신인 김동욱 전무는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선임됐다. AI·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다. ‘디 올 뉴 아반떼’ 세계 최초 공개조직 개편의 전초전으로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준중형 세단 대표 모델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해 사용자와 차량이 대화하며 기능을 제어하는 ‘글레오AI’ 등을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아이오닉 5·6·9, 코나 일렉트릭, 스타리아 라운지 EV, 넥쏘 등 다양한 라인업을 무대에 올린다. 기아는 EV3부터 EV9에 이르는 전기차 풀 라인업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의 파생 모델 3종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대중성과 공간 비즈니스 플랫폼, 고성능 전동화까지 주력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셈이다. BYD “PHEV 앞세워 판매량 3배 확대”BYD는 현대차그룹이 채우지 못한 PHEV 시장의 빈자리를 파고든다. 수입차 중 최단 기간인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한 BYD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 ‘DM-i’를 탑재한 중형 SUV ‘씨라이언6 DM-i’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충전이 가능할 때는 순수 전기차처럼 달리고, 장거리 주행에선 내연기관을 활용하는 PHEV 모델이다. 전기차 모드로 70㎞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약 30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1100㎞가 넘는다. BYD는 PHEV를 앞세워 한국 판매량을 3배 늘리고, 수입차 상위권 수준인 ‘월 2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충전 스트레스 없이 기존 주유소 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PHEV의 장점인 만큼 고유가 기조 속 연료비 절감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씨라이언6 DM-i’의 판매 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40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 머스크 “中 AI, 내년 3월 미국 따라잡아”…칭화대 교수 “더 빨라”

    머스크 “中 AI, 내년 3월 미국 따라잡아”…칭화대 교수 “더 빨라”

    내년 3월 안으로 중국이 미국과 비슷한 성능의 인공지능(AI)을 내놓을 것이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에 중국 칭화대 교수가 그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반박했다.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이뤄진 중국과 미국의 AI 경쟁에 대한 토론은 지난 18일 탕제 중국 칭화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AI인 GLM 성능 평가가 발단이 됐다. 탕 교수가 창업한 즈푸에서 개발한 AI인 GLM이 세계 최고 성능으로 평가받는 미국 앤트로픽 사의 클로드보다 7개월 정도 뒤처져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머스크는 언제 중국 AI가 앤트로픽의 페이블이나 미토스급 성능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내년 1분기(1~3월)”라고 답했다. 그러자 탕 교수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탕 교수에게 “성능을 기준으로는 내년 1분기 전에 따라잡을 수 있더라도 실제 유용성으로 측정했을 때는 1분기(Q1) 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일 것”이라며 “앤트로픽은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왔는데, 이는 AI 성능 측정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매출에서는 확실히 나타난다”고 밝혔다. 탕 교수는 “특히 인공지능 연구에서 ‘지능이 진정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이 AI 매출에 있어서는 취약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앤트로픽, 오픈AI 등 미국 AI 기업은 올가을 증시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산업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하려 하고 있다. 반면 ‘패스트 팔로어’인 중국 AI는 오픈 소스(AI의 코드·학습 데이터 등을 공개) 전략과 함께 미국 AI보다 수십 배 싼 가격에 토큰(AI 정보처리의 기본 단위)을 제공한다. 지난 15일 탕 교수는 대규모 언어 모델 GLM-5.2를 공식 출시하고 오픈 소스도 공개했다. 전 세계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참가해 AI의 코딩 실력을 평가하는 ‘코드 아레나’에서 GLM은 1위를 차지했다. 즉각적인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에 중점을 둔 이전 AI와 달리 GLM-5.2는 장기간 과제에 최적화되어 있어 대규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 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인 페이블5와 미토스5는 지난 12일 외국인 접근이 차단되는 수출 금지 규제를 미국 상무부로부터 받았다. 당시 탕 교수는 “과학은 반드시 전 세계적이어야 한다”며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가는 길은 높은 벽에 갇혀서는 안 된다”고 미국 정부의 AI 규제를 에둘러 비판했다. 시장은 주가 상승으로 머스크가 지목한 AI에 관한 관심을 반영했다. 탕 교수가 설립한 AI 기업 즈푸(智谱清言·널리지 아틀라스 테크놀로지)는 홍콩 증시에서 22일 37.33%나 상승했다.
  • 中리창 만난 金총리 “정치·경제·문화·청년 교류 한 단계 높여야”

    中리창 만난 金총리 “정치·경제·문화·청년 교류 한 단계 높여야”

    한중 총리가 중국 다롄에서 마주 앉아 양국 협력 관계를 전방위로 끌어올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치·경제·문화는 물론 청년 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오후 다롄 방추도호텔에서 리창 국무원 총리와 한중총리회담을 갖고 “양국이 정치·경제·문화·청년 교류에 있어 한 단계 높은 협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양국 고위급 정치인들이 자주 만나는 것도, 청년들이 교류하는 것도,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 많이 넓혀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각 분야에 걸친 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만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회담은 양국 정상의 만남을 잇는 징검다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서열 2위이자 행정부 수반인 리창 총리도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불과 2개월 만에 두 정상이 상호 방문을 이뤘고,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이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서로 신뢰를 증진하고 정성을 다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 확대해 나갈 용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번영과 안정도 함께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 형지I&C,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 협약... 아시아·유럽 시장 공략 추진

    형지I&C,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 협약... 아시아·유럽 시장 공략 추진

    형지I&C(대표 최혜원)가 중국을 거점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유럽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형지I&C는 중국 상하이 비즈니스 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구조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형지I&C는 상하이를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략 실행을 위해 형지I&C는 지난 18일 상하이 서홍교(시홍차오) 지역의 국영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상하이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형지I&C는 연내 상하이 내 복합문화상업지구인 ‘판롱티엔띠(蟠龙天地)’에 위치한 쇼핑몰에 예작(YEZAC), 본(BON), 캐리스노트(CARRIES NOTE)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 전개를 추진한다. 협약 대상 지역인 상하이 서홍교 지역은 초고속 철도역과 훙차오 국제공항이 결합된 복합 교통 허브의 배후지다. 상하이 도심 및 장강삼각주 주요 경제도시를 연결하는 요충지이자 무역·전시가 이뤄지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형지I&C는 중국 시장과 함께 일본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운영해 온 옴니패션 전략을 캐리스노트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일본 홈쇼핑 채널인 숍채널 진출을 타진 중이다. 캐리스노트가 진입을 추진하는 일본 홈쇼핑 시장은 현지 업계 조사 기준 연간 약 6조~7조 원 규모에 달해 패션 소비 시장으로 분류된다. 형지I&C는 일본 내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층을 보유한 홈쇼핑 플랫폼 ‘숍채널(SHOP CHANNEL)’을 거점으로 삼아 현지 여성복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11월 본격적인 대일(對日) 수출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패션넷의 상품 바잉(주문 발주)이 진행되며, 이후 현지 맞춤형 생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캐리스노트에 이어 예작(YEZAC), BON 등 주요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형지I&C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 최근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의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일정에 최혜원 대표가 동행하며 구체화됐다. 유럽 섬유·패션 시장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단 R&D 기업 ‘카르비코’와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뜻을 모았다. 카르비코가 진출해 있는 미국과 홍콩 시장의 인프라에, 형지I&C를 비롯한 패션그룹형지의 일본·중국·동남아 네트워크를 연계해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시장 안착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형지I&C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의 메카인 상하이를 전초기지로 삼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며 “해외 인프라를 확충해 형지I&C의 견고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9년 내 잠수함 받겠다며?”…한국이 1년 빠른데 캐나다가 고민하는 이유 [밀리터리+]

    “9년 내 잠수함 받겠다며?”…한국이 1년 빠른데 캐나다가 고민하는 이유 [밀리터리+]

    캐나다가 차세대 잠수함 전력을 예상보다 빠르게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한국과 독일의 ‘1년 납기 차이’가 수주전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한화오션은 2035년까지 4척,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는 2036년까지 4척을 인도하겠다고 제안했다. 댄 샤를부아 캐나다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열린 지휘권 이양식에서 잠수함을 “궁극적인 억지력”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잠수함 전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납기가 1년 빠르다고 한국의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캐나다는 전력 공백을 막아야 하는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동 운용과 정비망, 경제적 파급 효과까지 함께 따지고 있다. 캐나다가 서두르는 배경에는 노후 잠수함의 낮은 가동률과 2030년대 중반으로 다가온 전력 공백이 있다. 캐나다 해군은 현재 영국에서 도입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정비 지연과 잦은 고장으로 실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캐나다 정부는 이들 잠수함을 2030년대 중반부터 퇴역시키고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을 도입할 계획이다. 첫 대체 잠수함과 훈련·정비 기반을 늦어도 2035년까지 확보해 수중전력의 단절을 막겠다는 목표다.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2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이달 말 전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 시점은 다음 달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막하는 나토 정상회의 직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서양·태평양·북극해까지…4척으로는 부족 잠수함을 4척에서 최대 12척으로 늘리는 이유는 단순한 노후 함정 교체에 그치지 않는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다. 해군은 대서양과 태평양뿐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의 활동이 늘어나는 북극해까지 감시해야 한다. 신형 잠수함은 적 함정과 잠수함을 탐지·추적하고 필요하면 공격하는 임무를 맡는다. 서부 북극해와 그린란드·래브라도 사이 해역, 그린란드 북쪽 극지 지역, 바렌츠해 등 북극 진입로를 감시하고 나토 연합작전에도 투입될 수 있다. 마크 노먼 전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새 잠수함이 이들 해역에서 북극 지역의 출입 동향을 추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캐나다 잠수함이 미국 핵추진 잠수함 전력과 협력하면 두꺼운 빙하 아래가 아닌 빙하 가장자리와 북극 접근로에서도 충분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 잠수함에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가 적용된다. 재래식 잠수함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수면 가까이 올라와 공기를 공급받아야 하지만 AIP를 활용하면 노출 위험을 줄인 채 장기간 잠항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하면 작전 거리와 수중 체류 시간도 늘어난다. 잠수함은 정비와 승조원 훈련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12척을 도입하더라도 전 함정을 동시에 바다에 띄울 수는 없다. 일부는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작전하고 일부는 훈련·정비에 투입하면서 북극과 해외 파견 수요에 대응하는 방식이 예상된다. 현재 4척만으로는 세 해역에 지속적으로 잠수함을 배치하기 어렵다. 캐나다가 함정 수와 도입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이유다. 한국 2035년·독일 2036년…1년이 가른 승부 납기만 놓고 보면 한국이 한발 앞선다. 한화오션은 2026년 계약을 체결하면 첫 KSS-Ⅲ 잠수함을 2032년에 인도하고 2035년까지 모두 4척을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매년 한 척씩 추가해 2043년까지 12척을 모두 넘긴다는 계획이다. KSS-Ⅲ는 이미 한국 해군에 실전 배치됐고 생산시설도 가동 중이다. 지난달에는 도산안창호함이 1만4000㎞ 이상을 항해해 캐나다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 입항하며 장거리 운용 능력을 직접 선보였다. KSS-Ⅲ의 또 다른 강점은 수직발사관이다. 장거리 순항·탄도미사일을 탑재하면 잠수함 자체가 이동식 정밀타격 플랫폼으로 바뀐다. 캐나다 해군은 1960년대 이후 보유하지 못했던 해상발사 육상 타격 능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다. 폴 미첼 캐나다군대학 교수는 KSS-Ⅲ의 수직발사관을 보기 드문 역량으로 평가하면서 캐나다가 이를 확보하면 동맹국들이 해당 전력의 해외 배치를 요청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터 존스 오타와대 교수는 KSS-Ⅲ와 독일 212CD가 모두 육상 공격 능력을 갖췄다며 캐나다도 이를 확보하면 해상에서 육상 표적을 타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거리 타격 능력은 새로운 부담도 낳는다. 캐나다가 희소한 전력을 갖추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동맹국이 향후 해외 군사작전에서 잠수함 배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진다. 캐나다 정부가 어떤 미사일을 도입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독일 TKMS는 독일·노르웨이 해군용 212CD 잠수함의 생산 순번을 조정해 2036년까지 4척을 인도하겠다고 맞섰다. 한화보다 1년 늦지만 기존 예상보다 일정을 크게 앞당겼다. 독일은 나토 회원국인 독일·노르웨이와 훈련, 부품, 정비체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다만 212CD는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았고 캐나다 물량을 확보하려면 양국 해군의 건조 순서를 바꿔야 한다. 반면 한화오션은 이미 건조·운용 중인 플랫폼을 활용한다. 조기 인도로 빅토리아급을 빨리 퇴역시키면 캐나다가 정비·지원 비용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원)를 줄일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물론 빠른 납기만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캐나다 해군은 두 후보 모두 작전 요구를 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종 선택에서는 현지 생산과 정비시설 구축, 일자리 창출, 장기 유지비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퓨어 장관도 잠수함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로 경제적 환원 효과를 꼽았다. 한국이 납기와 실전 운용 경험에서 앞서더라도 나토 공동 운용망과 현지 산업 기여도까지 종합하면 캐나다의 계산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캐나다 해군이 전력 공백을 막고 세 해역의 감시·타격 능력을 서둘러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면 납기 1년 차이는 작지 않다. 캐나다의 속도전이 치열해질수록 2035년까지 4척을 약속한 한국 잠수함의 강점도 커질 수 있다.
  • 경북 포항시, AI 활용해 철강 제조 공정 최적화 나선다

    경북 포항시, AI 활용해 철강 제조 공정 최적화 나선다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철강 제조 공정 최적화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 철강산업 제조 공정의 생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제조 현장에 검증된 AI 솔루션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조선·반도체·화학·이차전지·철강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이차전지 분야에 에코프로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철강 분야에 포항과 구미가 선정됐다. 경북AI혁신본부와 포항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참여해 이달부터 약 9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기관들은 검증된 민간 산업 AI 솔루션을 포항과 구미 지역 철강기업에 실증·보급해 현장 적용과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철광석과 니켈 등 원자재 수요 예측을 통한 적정 안전재고 산출, 알루미늄 및 합금철 투입에 대한 실시간 최적 가이던스 제공, 지능형 비전검사를 활용한 냉연강판 등 고속 생산라인의 미세 결함 탐지를 통한 불량 검출 정확도 향상 등이다. 시는 철강업계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 중국산 저가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엽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철강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재고 부족 및 과잉을 철저히 방지해 생산 경쟁력이 높은 철강 산업단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트럼프, 순진하네?”…‘98% 무슬림국가’ 이란에 돼지 사료 판매 구상 [핫이슈]

    “트럼프, 순진하네?”…‘98% 무슬림국가’ 이란에 돼지 사료 판매 구상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첫 후속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을 해제하는 조건으로 미국산 대두를 구입하게 하는 구상이 미국 내에서도 당혹감을 불러일으켰다. JD 밴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을 마치고 스위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용처를 미국산 농산물 구매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가 추진 중인 조치 중 하나는 동결 해제된 자금을 식량 구매에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 식량은 전적으로 미국을 통해 우리 농민들로부터 구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옥수수, 대두 등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품목이 우리 농부들로부터 구매될 예정이어서 우리 농부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이란의 동결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올 것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에 정작 미국의 일부 농민들은 비현실적이라며 황당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3대째 농사를 짓는 존 바트먼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국을 비롯한 주요 수입국들이 미국산 대두를 주로 돼지 사료용으로 구매한다. 하지만 이슬람 신도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의 98%가 무슬림인 국가가 대표적인 돼지 사료인 콩 제품의 주요 구매국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극도로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사실상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행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말이든 할 사람”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으로 농민을 지원하고 세계 최빈곤층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싶었다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미국 자금 지원 국제 식량 원조 프로그램을 삭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내 돼지고기 내수시장 상황은?이란 인구의 약 99%는 무슬림이며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돼지고기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상업적인 돼지 사육(양돈 사업)도 거의 발달하지 않았다. 실제로 세계 양돈 전문 통계 플랫폼 ‘피그333’이 집계한 국가별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돼지 사육 두수, 돼지고기 생산량, 수출입 규모는 대부분 ‘0’ 또는 ‘집계할 만한 수준이 아닌 규모’로 표시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이란의 주요 가축으로 양, 염소, 소를 꼽고 있으며 국가 축산 현황에서 돼지는 주요 축종으로 포함하지 않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산 대두는 대부분 가축 사료로 소비된다. 특히 대두를 압착해 만든 대두박은 돼지와 닭 사육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백질 사료다. 돼지를 제외한 소와 양, 닭 사육에도 대두박이 사용되지만 미국처럼 대규모 양돈 산업이 있는 국가에 비하면 대두 수요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미국 입장에서 양돈 산업이 거의 없는 이란이 대규모 수출 시장으로 성장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동결 자금 출처 제한하는 배경이란이 트럼프 행정부의 해당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불투명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방안은 해제된 동결 자금이 테러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농민층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으로 꼽히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잃은 표심을 되돌려야 하는 막중한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행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MOU 협약에 따라 이란과의 핵 프로그램 협상이 마무리되어야만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밴스 부통령은 “핵 협상 등에서 진전이 없는 한 이란의 동결 자금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동결 자산과 관련, 중국에 묶여 있는 이란 동결 자산 규모를 200억~500억 달러(약 30조~75조 원)로 추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라크(150억 달러·22조 5000억원)와 인도(70억 달러·10조 5000억원), 일본(30억 달러·4조 5000억원), 미국과 룩셈부르크(각각 20억 달러·3조 원) 등에도 상당한 규모의 이란 자산이 동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아빠 어디가’ 윤후가 벌써…운전하는 모습에 쏟아진 반응

    ‘아빠 어디가’ 윤후가 벌써…운전하는 모습에 쏟아진 반응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훌쩍 성장해 운전대를 잡은 근황을 공개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윤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면허 라이더 아닙니다. 다들 저녁 뭐 드셨나요”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하얀색 셔츠를 입고 야간 도로를 직접 주행하고 있다. 과거 어린 시절의 앳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만큼 성숙하고 듬직해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중국집을 찾아 소매를 걷어 올린 채 짜장면 식사에 집중하는 모습도 담겼다. 한편 윤후는 2013년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아버지인 가수 윤민수와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당시 7살이었던 그는 특유의 순수함과 엉뚱한 매력, 그리고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 ‘먹방 요정’으로 등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버지 윤민수와의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한 ‘부자 케미’가 재미를 더했다. ‘아빠 어디가’를 통해 귀여운 꼬마로 기억되던 그가 어느덧 성인이 돼 운전까지 하는 모습이 세월을 실감케 한다. 현재 그는 미국 명문대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진학해 경영학을 전공하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업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방송에도 얼굴을 비추며 성장한 근황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종영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2’에 출연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는 배우 최재원의 딸 최유빈과 최종 커플로 연결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 “범인은 이름 모르는 친구” 모르쇠 일관…ATM 폭파범 결국 징역 6년 [여기는 중국]

    “범인은 이름 모르는 친구” 모르쇠 일관…ATM 폭파범 결국 징역 6년 [여기는 중국]

    현금 34만 위안(약 7700만원)이 들어 있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가스통으로 폭파한 남성이 결국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범행 후에는 줄곧 “친구가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월 18일 새벽 상하이 민항구의 한 은행 ATM에서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오전 4시 53분쯤 ATM에서 자신의 은행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출금구가 열리자 흰색 봉투를 집어넣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곧바로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현장을 떠났다. 약 6분 뒤인 오전 4시 59분 ATM은 폭발했고 주변에는 연기가 퍼졌다. 폭발 후 남성은 다시 ATM 앞으로 돌아와 출금구 안을 뒤졌지만 현금을 꺼내지 못한 채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당시 ATM 안에는 34만 위안이 넘는 현금이 들어 있었고 기기 파손 피해액만 1만 5000위안(약 340만원)이었다. 폭발에 사용된 물건은 휴대용 가스통이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현장 증거를 토대로 용의자 황모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황씨는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범행 장면에 등장한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알게 된 친구’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해당 ‘친구’가 가스통 구매를 부탁했고 자신의 노란 점퍼와 은행카드를 가져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황씨 휴대전화에서는 범행 전 절단기와 가스통 등을 검색한 기록이 발견됐다. 범행 당일에는 “ATM 강제 개방”, “민항구 중대 뉴스” 등을 검색한 흔적도 확인됐다. 황씨는 이에 대해서도 친구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황씨의 주거지에서 범행 당시 입었던 것과 같은 노란색 점퍼를 발견했고, ATM에 사용된 카드 역시 황씨 명의인 것으로 확인했다. 법정에서 재판부가 친구의 이름과 연락처를 묻자 황씨는 “성은 장씨지만 이름은 모른다”고 답했다. 전화번호 역시 삭제했다고 진술했다. 상하이 민항구 인민법원은 CCTV 영상과 은행카드 사용 기록, 휴대전화 검색 내역,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황씨가 범인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황씨에게 절도죄를 적용해 징역 6년과 벌금 1만 위안을 선고했다. 실제로 현금을 만져보지도 못했지만 범행 당시 ATM 안에 있던 34만 위안을 기준으로 범죄 금액이 산정됐다. 법원은 황씨가 범행을 끝까지 부인한 점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름도 모르는 친구에게 은행카드와 비밀번호를 맡겼다는 말을 누가 믿겠느냐”, “돈 한 푼 못 가져가고 감옥만 가게 됐다”, “현대판 자승자박”, “머리가 멍청하면 몸이 고생”, “도둑질도 똑똑해야 한다”,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네”, “소설도 이렇게는 못 쓰겠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 李대통령, 주한 외교사절단 靑 초청…솥뚜껑 삼겹살 구이 접대

    李대통령, 주한 외교사절단 靑 초청…솥뚜껑 삼겹살 구이 접대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녹지원으로 주한 외교 사절단을 초청해 한국 음식이 중심이 된 만찬을 함께 하며 외교 성과를 설명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를 비롯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외교단과 처음 하는 만찬이다. 주빈석에는 모로코와 함께 미국, 일본, 필리핀, 뉴질랜드, 몽골, 중국, 유럽연합(EU), 교황청, 칠레가 자리할 예정이다. 주빈석은 올해 주요 정상외교 방문 및 접수국가, 지역 대표성 등을 고려해 안배됐다. 만찬 메뉴로는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치킨·맥주),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 등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되며 카스 생맥주를 곁들인다. 또 솥뚜껑 삼겹살 구이, 숯불에 구운 쇠고기 와규 및 LA 양념갈비, 양갈비, 왕새우, 치킨 소시지, 채소 등이 제공된다. 각국의 다양한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제철 식재료를 준비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는 할랄 인증 제품을 사용했고 비건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준비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최근 유럽 순방 결과 등 외교 성과를 주한 외교단과 공유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국정 2년차 ‘실용외교’ 본격화를 위한 핵심 방향을 제시하고 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6·25 전쟁일 주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튼튼한 안보와 혁신으로 더 강한 국방력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강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24일에는 해병 부대 방문이 예정됐으며 25일 6·25 전쟁 76주년 기념식 참석 및 참전용사와 유가족 위로연에 참석하며 26일에는 미래 신 안보 혁신 기업 육성 전략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 팀 떠난 뒤 중국서 성공한 걸그룹 멤버, 콘서트 무대 아래 ‘깜짝 등장’

    팀 떠난 뒤 중국서 성공한 걸그룹 멤버, 콘서트 무대 아래 ‘깜짝 등장’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주결경이 팀의 10주년 재결합 콘서트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주결경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홍콩 콘서트 현장 백스테이지 및 무대 아래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무대 아래 객석 펜스 인근에 자리 잡고 무대를 펼치는 멤버들을 다정하게 바라보며 응원하고 있다. 그레이 톤의 후드 집업을 착용한 주결경은 편안한 차림으로 콘서트장을 방문했다. 그는 비록 아이오아이 공식 10주년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관객석에서 멤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주결경은 멤버들이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 함께 춤을 추거나 환호하며 공연을 온전히 즐겼다. 이어 팬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무대 아래서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백스테이지를 방문해 멤버들과 재회하며 진한 우정을 확인했다. 주결경의 이번 방문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불화설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아이오아이 10주년 기념 재결합이 결정된 후 당시 강미나와 주결경은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불화설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강미나가 직접 이를 부인한 데 이어 주결경까지 콘서트장을 기습 방문해 변함없는 우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이후 9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팬덤과 멤버 간의 결속력을 자랑해왔다. 한편 중국 출신인 주결경은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이후 2017년 그룹 ‘프리스틴’으로 재데뷔했다. 프리스틴 해체 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활동에 주력하며 2020년 드라마 ‘대당여법의’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배우로 전향해 큰 성공을 거뒀다.
  • 중국인 관광객 상대로… 제주시내 오피스텔서 버젓이 성매매, 위장 수사끝 잡았다

    중국인 관광객 상대로… 제주시내 오피스텔서 버젓이 성매매, 위장 수사끝 잡았다

    제주 도심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여성 A씨(30대)를 구속하고, 중국인 남성 B씨(3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조직원 한국인 등 2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중국어로 된 인터넷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개설한 뒤 한국인과 중국인 여성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게시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 등을 통해 성매매를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트에는 이용 시간과 서비스 수준에 따라 S~E 등급의 코스가 마련됐으며, 요금은 11만~5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제공 영상에는 ‘Only Jeju(오직 제주)’라는 문구와 함께 성매매 여성들의 사진과 신체 정보, 국적 등이 게시돼 있다. 또 ‘30분 1회’, ‘60분 1회’ 등 이용 시간별 상품과 가격표도 올라와 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손님으로 가장한 함정수사를 통해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실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성매매에 사용된 물품 등 관련 증거도 확보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성매매 알선과 자금 관리를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모두 4명이며, 경찰은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 남성과 캄보디아로 출국한 한국인 남성이 사이트 개설과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에 있는 조직원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도 검토하고 있다. 또 범죄수익 전액 환수를 위한 몰수·추징보전 절차와 함께 성매매 알선 사이트 폐쇄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대금의 흐름과 범죄수익 규모,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며 “한국인 이용자가 있었는지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맵달SEOUL, ‘THE LOOK : Brand Discovery’ 8월 개최…공간이 직접 기획한 IP형 팝업

    맵달SEOUL, ‘THE LOOK : Brand Discovery’ 8월 개최…공간이 직접 기획한 IP형 팝업

    - 패션·뷰티 등 인디 브랜드 30여 개 참여… 온·오프라인 멀티채널 구조 설계- 그립·카카오쇼핑라이브 송출 및 숍라인 연계 글로벌 판로 구축케이스타일 푸드테크 벤처 주식회사 밀집(공동대표 황인범·김동경)이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맵달SEOUL’ 성수에서 팝업 행사 ‘THE LOOK : Brand Discover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 뷰티, 잡화, 주얼리 분야의 신상품과 인디·디자이너 브랜드 30여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THE LOOK’은 공간을 단순 대관하는 기존 팝업 방식과 달리, ‘맵달SEOUL’이 직접 기획을 맡는 IP형 큐레이션 팝업으로 운영된다. 짧은 운영 기간과 높은 비용 대비 오프라인 홍보 효과에 그쳤던 기존 단독 팝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오프라인·온라인·라이브 커머스를 결합한 멀티채널 매출 구조로 설계했다. 황인범 밀집 대표는 “‘THE LOOK : Brand Discovery’를 통해 ‘맵달SEOUL’이 매출까지 이어지는 기획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며 “공간이 직접 기획하는 IP형 팝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팝업과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가 결합돼 운영된다. 라이브 커머스는 매일 4회 이상 진행되며, 국내 대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동시 송출된다. 한국, 중국, 필리핀, 대만, 미국 등 7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성수에서 시작된 팝업이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의 쇼피파이’로 불리는 숍라인(SHOPLINE)을 통해 팝업 참여 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온라인 제휴·판매를 진행하며, 오프라인 팝업과 연계한 커머스 환경을 구축해 전 세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맵달SEOUL’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성수 지역의 입지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브랜드가 온라인과 라이브 커머스를 거쳐 글로벌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번 팝업 기간 동안 ‘맵달SEOUL’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중국 왕홍들이 ‘맵달SEOUL’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방송하고, 퍼플스튜디오를 통해 필리핀 틱톡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수에서 시작해 필리핀, 대만, 홍콩, 싱가포르, 미국, 중국 등으로 참여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 이란, 한국이 준 10조원을 트럼프에 뺏길 수도…“美 농산물 강제 구매 추진” [핫이슈]

    이란, 한국이 준 10조원을 트럼프에 뺏길 수도…“美 농산물 강제 구매 추진”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용처를 미국산 농산물 구매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리가 추진 중인 조치 중 하나는 동결 해제된 자금을 식량 구매에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 식량은 전적으로 미국을 통해 우리 농민들로부터 구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옥수수, 대두 등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품목이 우리 농부들로부터 구매될 예정이어서 우리 농부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이란의 동결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올 것임을 강조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이날 스위스에서 이란과 첫 후속 협상을 마친 뒤 회견을 열어 “이란의 자금 동결이 해제된다면 그 자금은 미국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이란 국민의 식량 공급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국과 카타르가 승인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카타르가 승인권을 갖게 될 이란의 동결 자금에는 한국이 이란에 송금한 금액도 포함돼 있다. 앞서 2010년대 중반까지 한국은 이란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었고, 한국 수입업체들은 국내 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원화 계좌에 원유 대금을 입금했다.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은 약 70억 달러(한화 약 10조 6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가 2023년 9월 당시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인 5명의 석방 대가로 한국 내 은행에 예치된 이란 동결 자금 60억 달러(추정치)를 카타르로 보내도록 조치했다. 당시 해당 자금은 카타르 상업은행 QNB의 이란중앙은행 계좌로 송금돼 일부가 이란에 대한 인도적 물품 구매에 사용됐지만, 한 달 뒤 가자지구 전쟁 발발로 다시 동결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대로 카타르에 동결된 이란의 자금 동결이 해제되고 해당 자금이 미국 농산물 구매에 흘러갈 경우, 사실상 한국이 이란에 건넨 자금의 최종 유입국은 미국이 되는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동결 자금 출처 제한하는 배경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방안은 해제된 동결 자금이 테러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오는 11월 열릴 중간선거를 노린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미국 농민층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으로 꼽히며 그는 이란 전쟁으로 잃은 표심을 되돌려야 하는 막중한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 동결 자금을 미국 농산물 구매로 제한하는 구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이자 미국의 대이란 협상단에 속한 재러드 쿠슈너로부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 MOU 서명 이후 첫 후속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고위급 회담에서도 해당 내용이 논의됐다”면서 “우리는 실제로 카타르에 이란의 동결 자금이 우리가 의도한 대로 사용될 수 있게 보장하는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고 카타르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행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MOU 협약에 따라 이란과의 핵 프로그램 협상이 마무리되어야만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밴스 부통령은 “핵 협상 등에서 진전이 없는 한 이란의 동결 자금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란, 미국의 동결 자금 용처 제한 수락할까이란이 트럼프 행정부의 해당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란 입장에서 만약 해당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식량 구매 비용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이란 정부는 여분의 자금을 레바논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을 지원하거나 자국 내 군사력 강화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테러 세력 지원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미국산 농산물 수입 증대라는 열매는 얻을 수는 있다. 한편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동결 자산과 관련, 중국에 묶여 있는 이란 동결 자산 규모를 200억~500억 달러(약 30조~75조원)로 추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라크(150억 달러·22조 5000억원)와 인도(70억 달러·10조 5000억원), 일본(30억 달러·4조 5000억원), 미국과 룩셈부르크(각각 20억 달러·3조원) 등에도 상당한 규모의 이란 자산이 동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세계 1위 앤트로픽의 인공지능, 왜 두 번이나 퇴출당했나 [글로벌 인사이트]

    세계 1위 앤트로픽의 인공지능, 왜 두 번이나 퇴출당했나 [글로벌 인사이트]

    세계 최고 성능으로 평가받는 앤트로픽사의 인공지능(AI)이 올들어 미국 정부로부터 두 차례나 퇴출당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AI가 고통과 유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며, AI가 가져올 수 있는 인류 종말의 위험을 진지하게 경고한다. 그는 이러한 입장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좌파 미치광이’로 비난받기도 했다. 앤트로픽이 정부 규제란 암초를 만나면서 AI 주권이 주목받는 상황을 짚어봤다. 지난 17일 프랑스 에비앙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모데이를 비롯한 AI기업 CEO들은 국가 원수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 불과 닷새 전 앤트로픽은 자사의 최신 AI 모델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한 외국인의 접속을 중단하라는 ‘수출 금지’ 규제를 통보받았다. 이 조치는 미국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로 갑자기 AI 접속이 차단된 유럽과 한국 등에서 AI 주권 침해라는 우려를 낳았다. 앞서 지난 2월 앤트로픽은 미 국방부의 공급망 블랙리스트에 올라 모든 연방정부 기관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앤트로픽이 AI를 군사적 용도로 최적화해야 한다는 국방부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앤트로픽을 두고 “현실 세계를 모르는 급진 좌파 기업이 우리 군대를 위험에 빠뜨리고,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G7에서 아모데이와 만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두고 “똑똑한 사람이며 책임감있게 행동하고 있다”며 긍정적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아모데이 CEO는 미토스5 모델이 굉장히 똑똑하고 위험해서 탈옥(AI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해킹)으로 생화학무기 개발 등에 사용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실제 미토스의 탈옥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미국 정부가 수출 금지를 한 것으로 앤트로픽이 이를 보완하면 제재는 다시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앤트로픽에 대한 미 정부의 규제는 아모데이가 AI의 위험을 과장하는 발언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공개를 앞두고 AI의 성능을 지나치게 포장해 사람들에게 불안과 위기를 심어주는 소위 ‘공포 마케팅’에 제 발등을 찍힌 상황이라고 봤다. 이 교수는 “AI 기업의 경영자들이 자기 사업에 유리한 이야기만 하는 것을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와 앤트로픽 사이에서는 수출 규제 해제를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앤트로픽 한국 지사 출범 기자회견에서도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탈옥 문제는) 앤트로픽만이 아닌 다른 업체에도 해당되는 것이고, (수출 규제는)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가 앤트로픽 AI의 ‘탈옥’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중국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AI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며 자랑하지만, 중국의 따라잡는 속도가 무시무시하다. 아모데이는 “미토스급의 AI 모델을 중국을 비롯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심각한 위험이 뒤따른다”면서 “중국의 권위주의 통치와 AI가 결합하면 조지 오웰의 ‘1984’보다 더 나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AI 수출 규제가 되레 중국의 오픈소스 AI에 대한 수요 증가란 반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중국 AI 딥시크는 토큰 100만개당 요금이 87센트로 미토스5의 6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 교수는 “중국이 미국을 따라가는 동안 오픈소스(AI의 코드·학습 데이터 등을 공개) 전략을 쓰고 있지만 가장 먼저 폐쇄할 나라도 중국”이라며 “중국은 충분히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7에서 아모데이를 비롯한 AI CEO들은 한목소리로 민주주의 국가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아모데이는 “분열하려는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와 앙숙인 오픈 AI의 샘 올트먼 CEO도 AI 통제에 대한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국제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모데이는 올트먼과 AI 안전 철학에 대한 차이로 2020년 오픈AI를 퇴사해 앤트로픽을 창업했다. 두 CEO는 올가을 기업 상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AI 규제에 있어서 민주 국가의 통합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앤트로픽의 갑작스러운 접속 차단 조치는 소버린 AI로 불리는 독자적 AI 구축 역량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했다. 이 교수는 “단순히 한국말을 잘하거나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대답하는 AI가 아니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소버린 AI를 개발해 미국에 휘둘리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르포] K바이오 ‘바이오USA’ 달궜다…韓 부스는 ‘북적’, 中 소규모 참여만

    [르포] K바이오 ‘바이오USA’ 달궜다…韓 부스는 ‘북적’, 中 소규모 참여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22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행사 시작 전부터 전시장 출입문마다 대기 인파가 몰렸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로 3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70여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모여 제약·바이오 투자와 연구, 생산 협력, 기술 이전 등을 논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중심인 F홀에 파란색 부스를 차렸다. 140㎡(약 42평) 규모로 마련된 대규모 부스의 여러 미팅룸은 이미 ‘손님’들로 들어찼다. 벽면에는 회사의 생산 체계를 담은 영상이 나오고, 오가노이드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도 있었다.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90개 기업과 (예약) 미팅이 잡혀 있다. 이 중에는 미국 기업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맞은편 디지털헬스·인공지능(AI) 존에는 셀트리온, 동아쏘시오그룹,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가 있었다. 역시 공동연구와 투자 등을 논의하려는 방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셀트리온 관계자 역시 150건의 미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던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공장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송도에서도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서울대 부스 등 국내 대학과 의료기관 등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바이오협회 등은 ‘통합 한국관’을 차렸다. 이곳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경우 파이프라인이 탄탄한 만큼 글로벌 제약사에서 특히 많이 찾는다”고 했다. 바이오 USA에서 K바이오에 초점을 맞춘 별도 세션이 마련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K바이오 기업의 대규모 수주와 기술 수출 등 ‘빅딜’ 성사에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신약 개발사부터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까지 총출동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바이오 USA에 중국 기업의 대대적인 참가는 없었다. 중국관 규모는 한국관에 비해 작았다. 이를 두고 미중 갈등 심화와 미국의 대중 바이오 견제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미국 정부의 생물보안법 추진으로 바이오 기업인 우시앱텍 등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바이오 업계가 최근 몇 년간 이미 많은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과거처럼 대규모 홍보전보다 실질적인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전략을 바꿨다는 분석도 있었다.
  • 자외선 피하려 얼굴 다 가렸는데…오히려 피부가 망가졌다?

    자외선 피하려 얼굴 다 가렸는데…오히려 피부가 망가졌다?

    강한 자외선을 피하려 얼굴 전체를 가리는 차단용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여성이 오히려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에 시달린 사연이 전해졌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현지시간) 자외선 차단용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뒤 피부 트러블을 겪은 한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A씨는 여행 도중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자 햇빛 노출이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얼굴 전체를 덮는 자외선 차단용 일체형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며 햇빛을 철저히 차단했다. 하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려움이 심해졌으며, 다음 날에는 얼굴 곳곳에 발진까지 생겼다. 결국 병원을 찾은 A씨는 예상과 다른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으로 장시간 착용한 자외선 차단용 마스크를 지목했다. 의사들은 얼굴 피부가 오랫동안 덥고 습한 환경에 갇히면서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자극을 받아 염증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눈을 제외한 얼굴 대부분을 가리는 자외선 차단용 마스크와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화장이 지워지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홍보되며 온라인 쇼핑몰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 제품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한 자외선 차단이 오히려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통풍이 되지 않는 환경이 지속되면 피부 자극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햇빛 노출이 지나치게 부족할 경우 비타민 D 생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진은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모자나 양산, 자외선 차단제 등을 적절히 활용하되 피부가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장시간 밀폐형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에는 중간중간 통풍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美, 이란 원유 수출 제재 한시 해제...스위스 회담 보상 단행

    美, 이란 원유 수출 제재 한시 해제...스위스 회담 보상 단행

    美 재무장관 발표...8월 21일까지 달러화 결제 가능 트럼프 “이란, 핵 관련 검증 체제 지속적 수용할 것” 미국이 이란의 돈줄을 조이던 원유 수출 제재를 휴전 기간인 60일간 면제하는 조치에 나섰다. 스위스에서 열린 양측 회담에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에 동의하자 경제적 보상책을 제시한 것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22일 엑스를 통해 “스위스에서의 생산적 회담의 일환으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개방된 통항과 IAEA 사찰단의 재입국 수용을 약속했다”며 “이에 따라 이란산 원유의 생산·인도·판매를 허용하는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이란 원유를 구입하는 국가의 기업과 금융기관에 각종 제재를 가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데, 이를 일시적으로 풀어주는 것이다. 미 재무부의 제재 면제는 미 동부시간 기준 8월 21일까지이며, 이 기간 이란은 자국의 원유 제품을 판매하고 대금을 달러화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다만 이란이 전쟁 기간 미군의 해상 봉쇄로 원유 저장시설이 포화되면서 일부 감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수출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그간 미국의 제재 탓에 중국 등에 할인된 가격으로 원유를 비공식 수출할 수밖에 없던 이란 입장에선 이제 시장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해 숨통이 트일 것이란 분석이다. 또 달러로 대금을 받을 수 있어 외화 수급난도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체제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앞으로 오랫동안 ‘핵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주요 무기 사찰을 수용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스위스에서 이란과 종전 MOU 체결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을 가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IAEA 핵사찰단의 자국 내 활동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도 절차에 따라 IAEA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인정했다.
  •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여백을 파는 브랜드, 아만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여백을 파는 브랜드, 아만

    호텔이 예술품을 소장하는 일은 흔하다. 그러나 브랜드 자체가 하나의 미학으로 기억되는 경우는 드물다. 산스크리트어로 ‘평화’를 뜻하는 아만(Aman)은 그 드문 예다. 1988년 태국 푸켓에 첫 리조트 아만푸리를 연 아드리안 제차는 본래 아시아 미술 잡지 ‘오리엔테이션스’를 창간한 출판인이었다. 그가 호텔업에 들고 온 것은 화려함이 아니라 편집자의 감각, 곧 무엇을 더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덜어낼지 아는 눈이었다. 훗날 그는 건축가를 작가에, 자신을 그 원고를 다듬는 편집자에 빗대기도 했다. 아만의 미학은 ‘덜어냄’에 있다. 객실 수를 일부러 줄이고, 건축은 그 땅의 토착 양식을 정제해 풍경의 일부로 스며든다. 에드 터틀, 케리 힐, 장미셸 가티처럼 손꼽히는 소수의 건축가에게만 설계를 맡긴 결과 아만의 공간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 ‘고급 문화’의 반열에 올랐다. 화려함을 덜어낸 자리에는 그 땅의 풍토와 시간이 들어섰다. 훗날 업계가 앞다투어 모방한 ‘조용한 럭셔리’의 원형이 여기서 태어났다. 한 번 머문 이들이 아만만 좇는다는 ‘아만 추종자’라는 말이 생긴 것도 그래서다. 때로 아만은 예술을 소장하는 데서 더 나아가 보존한다. 베네치아의 아만은 16세기 팔라초에 깃든 티에폴로의 원본 프레스코와 도금 천장을 객실 안으로 끌어들였다. 상하이의 아만양윤은 댐에 잠길 뻔한 명·청대 가옥 쉰 채와 수백 년 묵은 녹나무 숲을 통째로 옮겨 와 되살렸다. 15년이 걸린 이 작업은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보존 사업이었다. 사라질 뻔한 유산이 휴식의 무대가 되는 순간, 브랜드는 미술관의 역할까지 떠안는다. 결국 아만이 파는 것은 잘 꾸민 객실이 아니라 비워 둔 여백과 정적, 그리고 천천히 흐르는 시간이다. 동양화의 빈 공간이 그림의 일부이듯, 채우지 않은 자리야말로 이 브랜드의 본문이다. 가장 값비싼 사치가 풍요가 아니라 결핍의 형식을 띤다는 역설. 브랜드가 예술이 되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무엇을 보여 주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비워 두느냐. 이세라 아츠인유 대표·작가·방송인
  • 넥센타이어, 중국 전기차 BYD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에 신차용 타이어를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급 차종은 중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세단 ‘씰6’과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 서프’ 등 2종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K-타이어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씰6은 BYD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모델로 넥센타이어의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가 호주 등 수출용 차량에 장착된다. 이 제품은 지난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등이 주관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돌핀 서프는 BYD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가성비 모델로 넥센타이어의 고효율 여름용 타이어 ‘엔블루 S’가 유럽 수출용 차량에 장착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