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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때린 태국…“첫 실전 투입 사례” (영상)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때린 태국…“첫 실전 투입 사례” (영상)

    태국이 영토권 분쟁 중인 캄보디아에 한국산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 전문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26일(현지시간)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KGGB 폭탄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KGGB는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다. 유도 기능이 없는 폭탄에 날개와 유도 장비를 달아 정밀 유도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다. 전투기에서 투하한 뒤 활공하며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며, 특히 비행 중에 목표를 바꾸거나 선회 공격도 가능해 산악 지형 후면에 숨은 표적도 멀리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일반 재래식 폭탄에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를 추가해 정밀 유도가 가능한 첨단 유도무기로 개조할 수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4일 F-16A 전투기로 캄보디아 군 시설물을 타격할 당시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항공무장이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태국 공군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KGGB가 장착돼 있으며, 폭탄 위에는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조롱하는 메시지인 ‘헬로 훈센’(Hello Hunsen) 글귀가 적혀 있다. 태국, KGGB 추가 도입할까태국 공군은 이번 캄보디아를 타격 작전 시 이스라엘의 리자드 III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진을 통해 이스라엘산 유도폭탄과 한국의 유도폭탄이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태국 공군이 사용한 리자드 III 유도폭탄의 사거리는 10여㎞ 정도지만 KGGB의 최대 사거리는 100㎞ 내외로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캄보디아 공군은 자체적인 전투기는 없지만 사거리가 50㎞인 중국산 KS-1C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어, 태국 공군은 리자드 III 유도폭탄보다 사거리가 긴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태국 공군은 F-16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무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KGGB 실전 투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GGB 폭탄을 F-16에 장착한 사진이 공개된 만큼 실전 투입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이미 소수의 KGGB를 구매한 태국이 이번 무력 충돌을 이후 추가로 KGGB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가성비’ 좋은 K방산 무기…어느 나라가 구매했나KGGB 키트 1기의 가격은 약 1억 원 내외로, 미국 JDAM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미국 JDMA는 기존 재래식 자유낙하 폭탄에 GPS 및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스마트 유도 키트를 의미한다. 한국 공군은 최소 1200발 이상의 KGGB를 운용 중이며,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2021년에는 태국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이 구매한 KGGB는 약 20기로 추정되며, 현재 폴란드와 콜롬비아 등이 KGGB의 유력한 추가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휴전 안 하면 관세 협상 안 해” 위협양국의 무력 충돌로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관세 협상을 빌미로 휴전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양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역 협정도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국은 28일 말레이시아에서 휴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측에서는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네트 총리가 참석해 이날 오후 3시 총리실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첫 고위급 직접 대화다. 이번 회담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중재하며, 미국과 중국도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캄보디아의 우방국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양국 갈등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피란길에 오른 양국 국민은 약 21만 명에 달한다. 국경 지대 대부분이 폐허가 됐으며 지역 내 학교와 병원 다수가 문을 닫은 상태다.
  • (영상) 태국,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타격…“첫 실전 투입 사례” [포착]

    (영상) 태국, 한국산 폭탄으로 캄보디아 타격…“첫 실전 투입 사례” [포착]

    태국이 영토권 분쟁 중인 캄보디아에 한국산 폭탄을 이용한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 전문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26일(현지시간) “태국 공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기 전 F-16 전투기에 한국산 KGGB 폭탄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KGGB는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다. 유도 기능이 없는 폭탄에 날개와 유도 장비를 달아 정밀 유도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키트다. 전투기에서 투하한 뒤 활공하며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며, 특히 비행 중에 목표를 바꾸거나 선회 공격도 가능해 산악 지형 후면에 숨은 표적도 멀리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일반 재래식 폭탄에 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를 추가해 정밀 유도가 가능한 첨단 유도무기로 개조할 수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4일 F-16A 전투기로 캄보디아 군 시설물을 타격할 당시 한국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항공무장이 해외에서 실전에 투입된 최초 사례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태국 공군 F-16A 전투기 왼쪽 날개에 KGGB가 장착돼 있으며, 폭탄 위에는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조롱하는 메시지인 ‘헬로 훈센’(Hello Hunsen) 글귀가 적혀 있다. 태국, KGGB 추가 도입할까태국 공군은 이번 캄보디아를 타격 작전 시 이스라엘의 리자드 III 유도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진을 통해 이스라엘산 유도폭탄과 한국의 유도폭탄이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태국 공군이 사용한 리자드 III 유도폭탄의 사거리는 10여㎞ 정도지만 KGGB의 최대 사거리는 100㎞ 내외로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캄보디아 공군은 자체적인 전투기는 없지만 사거리가 50㎞인 중국산 KS-1C 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어, 태국 공군은 리자드 III 유도폭탄보다 사거리가 긴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태국 공군은 F-16 공습과 관련해 구체적인 무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KGGB 실전 투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GGB 폭탄을 F-16에 장착한 사진이 공개된 만큼 실전 투입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며, 이미 소수의 KGGB를 구매한 태국이 이번 무력 충돌을 이후 추가로 KGGB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가성비’ 좋은 K방산 무기…어느 나라가 구매했나KGGB 키트 1기의 가격은 약 1억 원 내외로, 미국 JDAM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미국 JDMA는 기존 재래식 자유낙하 폭탄에 GPS 및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스마트 유도 키트를 의미한다. 한국 공군은 최소 1200발 이상의 KGGB를 운용 중이며,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2021년에는 태국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이 구매한 KGGB는 약 20기로 추정되며, 현재 폴란드와 콜롬비아 등이 KGGB의 유력한 추가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휴전 안 하면 관세 협상 안 해” 위협양국의 무력 충돌로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관세 협상을 빌미로 휴전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양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전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무역 협정도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국은 28일 말레이시아에서 휴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측에서는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네트 총리가 참석해 이날 오후 3시 총리실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4일 발생한 무력 충돌 이후 첫 고위급 직접 대화다. 이번 회담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중재하며, 미국과 중국도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캄보디아의 우방국이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17㎞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양국 갈등은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피란길에 오른 양국 국민은 약 21만 명에 달한다. 국경 지대 대부분이 폐허가 됐으며 지역 내 학교와 병원 다수가 문을 닫은 상태다.
  • 전기톱 ‘한 손’으로 드는 26세女 반전 정체…600구 검시한 법의학자라고?

    전기톱 ‘한 손’으로 드는 26세女 반전 정체…600구 검시한 법의학자라고?

    중국의 26세 여성 법의학자가 근육질 몸매와 놀라운 체력으로 소셜미디어(SNS) 스타로 급부상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손으로 전기톱을 드는 등 놀라운 체력을 자랑한 그녀는 그동안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법의학 분야에서도 여성이 충분히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증명해 보이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법과학연구소 최초의 여성 법의학자 얀얀(26)은 충칭의과대에서 법의학을 전공한 뒤 3년 전부터 갑작스럽거나 의문스러운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법의학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구가 넘는 시신을 검시해온 베테랑 전문가인 그녀는 1만 4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인플루언서이자 피트니스 애호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얀얀은 자신이 120㎏ 데드리프트를 할 수 있고, 한 손으로 전기톱을 들 수 있으며, 3분 만에 개두술을 완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녀가 운동을 시작한 동기는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서였다. 법의학자들은 때로 150㎏에 이르는 무거운 시신을 취급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여성들은 체력적 한계를 이유로 업무에서 소외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여성적인 업무’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야간 근무와 출장이 잦은 이 직업에 여성이 부적합하다는 인식도 존재한다. 일부 기관에서는 아예 남성 지원자만 받는다고 명시한 채용공고를 올리기도 한다. 성별을 떠나 많은 법의학자들은 시신을 다루는 ‘불길한 직업’이라는 사회적 편견에도 시달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직업을 알게 된 사람들이 악수조차 꺼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얀얀은 남편과 가족들이 자신의 직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해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직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SNS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얀얀은 처음 시신과 마주했을 때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질병이나 사고로 생을 마감한 고인들의 유족이 좌절감에 빠지거나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도 여러 차례 지켜봤다. 그렇지만 얀얀은 자신의 업무가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정의를 구현하고 유가족들에게 위안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 도입되는 최신 기술들을 꾸준히 습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 “인생을 만끽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中 소림사 주지승, 여러 여성과 내연관계·아이 출산 혐의로 당국 조사중

    中 소림사 주지승, 여러 여성과 내연관계·아이 출산 혐의로 당국 조사중

    중국 허난성(省) 소림사의 주지승이 사원 자산 횡령 및 여러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소림사 관리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지 스융신이 사찰 자산을 횡령·점유한 혐의 범죄 혐의로 여러 부처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처는 “스융신은 불교 계율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오랜 기간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생아를 낳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지 SNS에는 소림사 주지승이 체포됐다는 소문과 함께, 스 주지가 내연관계인 여러 여성 및 자녀들과 함께 도주하려다 공항에서 붙잡혔다는 소문도 돌았다. 소림사는 애초 스 주지와 관련한 부정적 소문을 부인하다가 27일 저녁 그가 관계 부처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앞서 스 주지는 10여년 전에도 여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통해 두 딸을 낳았으며 소림사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2015년 스 주지의 제자 스옌루 등 소림사 출신 승려들은 스 주지의 성 추문과 공금횡령 등 각종 부정부패 의혹을 당국에 제보했다. 허난성 종교사무국이 당시 수개월간 조사를 진행했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스 주지와 관련한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스 주지가 주지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기로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소림사 측은 “사실무근으로 날조된 것”이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올해 60세인 스 주지는 안후이성 출신으로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승려 중 한명이다. 1981년 소림사에 들어가 1999년 주지에 올랐다. 1998년부터 허난성 불교협회 회장, 2002년부터는 중국 불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소림사 주지로 임명된 뒤 쿵후 쇼와 영화 촬영, 소림사 기념품 판매, 국내외 쿵후학원·명상센터 설립 등 각종 수익사업을 벌여 ‘소림사의 CEO’로도 불렸다. 일각에서는 스 주지가 불교와 소림사를 지나치게 상업화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소림사의 자산 규모는 수천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림사는 2011년에 소림문화여행유한공사를 설립해 관광지구 개발과 함께 입장료 등의 자산을 포함한 주식 시장 상장 계획을 추진했었다. 당시 소림사 관련 자산은 약 4900만 위안(한화 약 95억 원)으로 평가됐다. 다만 스 주지의 개인 재산이나 소림사 자산의 정확한 규모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스 주지가 이끌어 온 소림사는 1500년 이상의 역사 동안 발전해 온 중국 전통 무술인 ‘소림쿵푸’의 발원지이며, ‘천하의 모든 무술은 소림에서 유래했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소림사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 티베트 가수, ‘달라이 라마’ 노래 불렀다가 中 당국에 구속

    티베트 가수, ‘달라이 라마’ 노래 불렀다가 中 당국에 구속

    티베트 출신의 한 가수가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법명 톈진 갸초)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티베트 망명정부는 티베트인 가수이자 사회운동가인 20대 아상(본명 츠크테)이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성명을 통해 아상이 이달 초 달라이 라마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 뒤 구금됐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구금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예술가와 작가를 포함한 티베트인의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탄압 전략 가운데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별다른 정보 없이 잡아 가두는 행위는 국제 인권 규범 위반”이라며 “중국이 티베트 내 표현의 자유, 문화적 권리, 종교의 자유를 지속해서 탄압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학생인 아상은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음악 활동으로 잘 알려진 티베트인 가수 게베의 제자로 전해졌다. 아상은 올해 초 중국 쓰촨성에서 자기 이마에 ‘티베트’라는 단어를 쓰고 공개 석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 온라인에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 행동은 이후 중국 당국의 감시를 받는 계기가 됐다고 AFP는 전했다. 그간 인권 운동가들은 티베트에서 문화와 종교 정체성을 지우려는 중국의 시도에 지속해서 우려를 표명해왔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달라이 라마가 1959년 중국 병합에 항의하며 봉기를 일으켰다가 실패한 후 인도 히말라야 산악 지역에 세워졌다. 인도는 티베트를 중국의 일부로 여기면서도 티베트인 망명자들을 수용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1950년 10월 티베트를 공격해 점령했다. 티베트인들은 중국의 불법 점거에 대항하며 독립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 [포착] “딱 걸렸다”…소림사 주지승, 여러 여성과 내연관계·아이 출산

    [포착] “딱 걸렸다”…소림사 주지승, 여러 여성과 내연관계·아이 출산

    중국 허난성(省) 소림사의 주지승이 사원 자산 횡령 및 여러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소림사 관리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지 스융신이 사찰 자산을 횡령·점유한 혐의 범죄 혐의로 여러 부처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처는 “스융신은 불교 계율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오랜 기간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생아를 낳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지 SNS에는 소림사 주지승이 체포됐다는 소문과 함께, 스 주지가 내연관계인 여러 여성 및 자녀들과 함께 도주하려다 공항에서 붙잡혔다는 소문도 돌았다. 소림사는 애초 스 주지와 관련한 부정적 소문을 부인하다가 27일 저녁 그가 관계 부처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앞서 스 주지는 10여년 전에도 여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통해 두 딸을 낳았으며 소림사의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2015년 스 주지의 제자 스옌루 등 소림사 출신 승려들은 스 주지의 성 추문과 공금횡령 등 각종 부정부패 의혹을 당국에 제보했다. 허난성 종교사무국이 당시 수개월간 조사를 진행했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스 주지와 관련한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스 주지가 주지 자리를 아들에게 물려주기로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소림사 측은 “사실무근으로 날조된 것”이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올해 60세인 스 주지는 안후이성 출신으로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승려 중 한명이다. 1981년 소림사에 들어가 1999년 주지에 올랐다. 1998년부터 허난성 불교협회 회장, 2002년부터는 중국 불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소림사 주지로 임명된 뒤 쿵후 쇼와 영화 촬영, 소림사 기념품 판매, 국내외 쿵후학원·명상센터 설립 등 각종 수익사업을 벌여 ‘소림사의 CEO’로도 불렸다. 일각에서는 스 주지가 불교와 소림사를 지나치게 상업화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소림사의 자산 규모는 수천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림사는 2011년에 소림문화여행유한공사를 설립해 관광지구 개발과 함께 입장료 등의 자산을 포함한 주식 시장 상장 계획을 추진했었다. 당시 소림사 관련 자산은 약 4900만 위안(한화 약 95억 원)으로 평가됐다. 다만 스 주지의 개인 재산이나 소림사 자산의 정확한 규모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스 주지가 이끌어 온 소림사는 1500년 이상의 역사 동안 발전해 온 중국 전통 무술인 ‘소림쿵푸’의 발원지이며, ‘천하의 모든 무술은 소림에서 유래했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소림사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튀르키예가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전략 타격 능력을 갖춘 지역 내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최고 국방 및 기술 관계자들은 사거리 2000㎞급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판도 바꿀 것”… 튀르키예, 2000㎞ 미사일 보유 선언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산업기술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최근 튀르키예가 2000㎞ 미사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에 접근하고 있으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 튀르키예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계자들은 튀르키예의 2000㎞ 미사일 프로젝트가 역내 세력 균형을 재편하고 국경을 넘어선 전략적 깊이를 확보하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미사일은 중부 유럽 일부와 북아프리카, 중동 다수 지역까지 사거리에 둘 수 있어 튀르키예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2000㎞ 미사일 프로젝트의 기술 사양이나 시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공중과 지상, 해상 발사가 가능하며 그간 튀르키예가 개발한 다양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유도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J-600 일디림에서 타이푼, 젱크까지… 튀르키예 미사일 개발 현황현재 튀르키예는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이다. 초기 개발된 J-600 일디림(Yildirim)은 중국제 B-611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150~250㎞급 미사일이다. B-611을 통해 얻은 기술은 수출명 ‘칸’(Khan)으로 알려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보라(Bora) 개발에도 활용됐다. 최근 성과는 타이푼(Typhoon) 미사일이다. 보라-2로도 불리는 타이푼은 길이 6.5m, 직경 610㎜, 발사 중량 2.5t이며 최대 사거리는 800㎞, 정확도는 10m 이내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과 2023년 5월, 그리고 2025년 2월 비행 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성숙도를 입증했다. 튀르키예는 타이푼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활용해 사거리와 파괴력을 늘린 파생형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5월에는 타이푼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2000㎞급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젱크(Cenk)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최근 발표된 2000㎞급 미사일이 젱크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략적 억지력 확보로 역내 입지 강화 노릴 듯튀르키예가 전략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전략적 억지력을 통해 역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과 유럽의 접점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군사력 강화는 역내 안보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가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전략 타격 능력을 갖춘 지역 내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최고 국방 및 기술 관계자들은 사거리 2000㎞급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판도 바꿀 것”… 튀르키예, 2000㎞ 미사일 보유 선언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산업기술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최근 튀르키예가 2000㎞ 미사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에 접근하고 있으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 튀르키예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계자들은 튀르키예의 2000㎞ 미사일 프로젝트가 역내 세력 균형을 재편하고 국경을 넘어선 전략적 깊이를 확보하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미사일은 중부 유럽 일부와 북아프리카, 중동 다수 지역까지 사거리에 둘 수 있어 튀르키예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2000㎞ 미사일 프로젝트의 기술 사양이나 시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공중과 지상, 해상 발사가 가능하며 그간 튀르키예가 개발한 다양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유도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J-600 일디림에서 타이푼, 젱크까지… 튀르키예 미사일 개발 현황현재 튀르키예는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이다. 초기 개발된 J-600 일디림(Yildirim)은 중국제 B-611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150~250㎞급 미사일이다. B-611을 통해 얻은 기술은 수출명 ‘칸’(Khan)으로 알려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보라(Bora) 개발에도 활용됐다. 최근 성과는 타이푼(Typhoon) 미사일이다. 보라-2로도 불리는 타이푼은 길이 6.5m, 직경 610㎜, 발사 중량 2.5t이며 최대 사거리는 800㎞, 정확도는 10m 이내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과 2023년 5월, 그리고 2025년 2월 비행 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성숙도를 입증했다. 튀르키예는 타이푼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활용해 사거리와 파괴력을 늘린 파생형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5월에는 타이푼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2000㎞급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젱크(Cenk)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최근 발표된 2000㎞급 미사일이 젱크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략적 억지력 확보로 역내 입지 강화 노릴 듯튀르키예가 전략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전략적 억지력을 통해 역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과 유럽의 접점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군사력 강화는 역내 안보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인, ‘80만명분 마약’ 밀반입…김포공항 개항 사상 최대 규모

    중국인, ‘80만명분 마약’ 밀반입…김포공항 개항 사상 최대 규모

    40대 중국인 남성이 여행 가방 속에 케타민 24㎏을 숨겨 국내에 반입하려다 관계 당국에 적발돼 구속됐다. 관세청 김포공항세관은 28일 여행 가방에 케타민 24㎏을 숨겨 들여오려던 중국 국적 남성 A(47)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가 반입한 한 케타민은 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김포공항 개항 이후 적발된 마약류 중 최대 규모다. 케타민은 흔히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환각제로, 의료용 마취제로 사용되지만 남용 시 강한 환각과 중독성을 유발한다. 김포공항세관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프랑스·일본을 거쳐 입국한 A씨의 환승 경로를 포착했다. 세관은 A씨의 기탁 수화물을 정밀 검색했으며, X-ray 판독에서 이상 음영을 확인한 뒤 전자표지를 부착해 움직임을 추적했다. A씨는 입국 직후 가방에 부착된 전자표지를 확인하고 공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도주를 시도했으나 세관 직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개장검사에서는 먹지와 은박에 이중 포장된 결정체가 나왔다. 과학장비 검사 결과 케타민 성분이 확인됐다. A씨는 “가방이 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네덜란드 공급책과 텔레그램을 통해 밀수를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포공항세관 관계자는 “인천공항 단속 강화로 김포 등 다른 공항을 통한 우회 밀수 시도가 늘고 있다”며 “세관 간 단속 정보를 공유해 어떤 공항을 통하더라도 마약 반입을 차단하겠다”고 했다.
  • 中 짝퉁 ‘흑백요리사’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둔갑

    中 짝퉁 ‘흑백요리사’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둔갑

    중국이 최근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그대로 베낀 요리 경연 예능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둔갑시켜 논란이다.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텐센트비디오’는 지난 17일 새 예능 프로그램 ‘一饭封神’(한 끼로 신이 된다)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흑·백 수저로 요리사 계급을 나눠 경연하게 한 ‘흑백요리사’의 대결 방식과 매우 유사해 중국 안팎에서도 비판받고 있다. 넷플릭스 측에서는 중국에 판권을 판 적이 없다고 밝혀 중국의 ‘콘텐츠 베끼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소셜미디어(SNS)에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는데, 더 기가 막힌 건 프로그램 내에 김치를 담그는 장면이 나오면서 ‘김치’가 아닌 ‘파오차이’로 버젓이 소개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파오차이’(泡菜)는 중국 쓰촨성 지방의 중국식 채소 절임으로 피클과 유사한 대신 김치와는 전혀 다른 음식이다.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중국은 김치가 자국에서 유래했다는 ‘김치 공정’을 대놓고 펼치고 있다”며 “중국 언론 및 SNS를 넘어 이젠 OTT까지 활용해 김치를 왜곡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잘 역이용해 중국의 짝퉁 문화를 전 세계에 고발하고, 우리의 김치를 세계인들에게 더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만들어야만 할 것”이라고 했다.
  • 美, 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혐의로 체포

    美, 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혐의로 체포

    미중, 스웨덴서 제3차 경제무역 협상 진행 중[홍콩 명보·SCMP]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협상에 중국의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습니다. 미국은 무역 불균형 해소와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에 대한 조치를 요구 중이며, 8월 12일 종료 예정인 관세 휴전 협정의 연장 여부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90일 휴전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번 협상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넘어서 보다 광범위한 무역 이슈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美, 중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홍콩 명보·SCMP]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고립 조치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다수 국가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로 평가됩니다. ‘희토류의 힘’…美, 중국과 ‘존중 기반’ 관계 구축 의사 밝혀[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중국과 오해를 피하기 위한 교류는 반드시 필요하다.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중 관계의 복잡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美-EU 간 관세 인하 합의 도출[일본 요미우리]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EU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동차에도 동일한 세율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EU는 이에 대응해 미국으로부터 7500억 달러 상당 에너지를 구매하고, 6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 간 경제 협력 증진 및 무역 긴장 완화에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中, 2025 세계 AI 컨퍼런스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중국 환구망]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지능형 시대, 함께 협력’을 주제로 2025 세계 AI 컨퍼런스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회의 포럼, 전시회, 경연 대회, 응용 체험, 혁신 인큐베이팅 등 다섯 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장 규모가 7만㎡를 돌파했습니다. 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개 첨단 기술 전시품을 선보이며, 중국의 AI 글로벌 리더십 강화 의지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中, AI 국제기구 설립 촉구…美 독점 견제[프랑스 RFI]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 기술 서밋에서 “AI처럼 세계를 변화시키는 기술이 특정 국가에 독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 기술기업 간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적인 AI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접근을 반영합니다. 상하이,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시범 운영 허가 확대[중국 CCTV] 세계 AI 컨퍼런스 기간 동안 상하이시는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스마트 택시 및 화물 운송 분야 시범 운영 허가를 추가 발급했습니다. SAIC AI Lab, Yudo Intelligence, Pony.ai, 바이두 등이 허가를 받았습니다. 안전 요원 배치 등 운영 안정성 확보 방안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中, MAZU 전국민 조기 경보 시스템 발표[중국 CCTV]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 AI 컨퍼런스에서 중국 기상국은 클라우드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인 ‘MAZU’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MAZU는 ‘다중 재해(Multi-hazard)’, ‘경보(Alert)’, ‘제로 갭(Zero-gap)’, ‘보편적(Universal)’을 의미합니다. 조기 경보 기술 제공과 공동 대응 능력 강화, 위험 식별 및 평가, 협력 모델 혁신 등을 포함한 전방위적 재난 대응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양안 AI 융합 발전 포럼’ 성황리 개최[대만 연합보]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양안 AI 융합 발전 포럼’에서 대만의 인벤텍과 델타 일렉트로닉스, 중국의 아이플라이텍, 레노버, 베이징공업대학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만 측은 “양안이 AI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엣지 AI 분야에서 실질적 응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中 WeRide, 사우디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중국 신화망]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WeRide)는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자국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우디 교통부 장관이 직접 탑승해 기술력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자율주행 기술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中, 농산물 소비 촉진 위한 10개 부처 공동 방안 발표[중국 인민망] 농림부를 포함한 10개 중국 정부 부처는 지난 27일 다양화·품질화 중심의 소비 확대 방안을 공동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농민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적 목적을 띠며, 지역 소비 잠재력의 구조적 발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등 혐의로 체포[중국 제일재경] 중국 무술 영화의 배경으로 유명한 허난성 충산의 천년 고찰 사오린쓰(소림사)의 주지 스융신(釋永信·60)이 사찰 자금 횡령 및 유용, 여러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및 자녀 출산 등 다수 혐의로 공안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명의 처첩, 21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신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좁혀오자 몰래 미국으로 재산을 빼돌려 출국하려다가 베이징 지도부의 분노를 샀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는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위원까지 역임한 정치적 거물입니다. 그의 타락은 불교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임어당의 중국어 타자기 재조명[미국 NYT] 세계적 문학가이자 문화 비평가였던 임어당(린위탕·1895~1976)이 개발한 한자 타자기 ‘밍콰이’(명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대 톰 멀래니 교수가 샌프란시스코 교회에서 입수한 이 타자기는 수만 개 한자를 단 72개의 키로 모두 입력할 수 있게 설계된 혁신적 장비입니다. 이는 임어당이 1930년대 중국 정보화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당시 중국어 타이핑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획기적 발명품으로 평가됩니다. 임어당은 수필집 ‘생활의발견’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얻은 작가입니다. 대만 첫 대규모 탄핵 투표, 전원 부결…라이칭더 타격[영국 BBC] 지난 26일 치러진 대만 국민당 의원 24명과 신주시장 가오훙안에 대한 주민 발의 탄핵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야권에 대한 탄핵 시도가 실패로 끝났습니다. 투표가 치러진 총 25개 선거구 모두에서 반대표가 더 많았고, 찬성표가 유권자 수의 25%를 넘긴 선거구는 7곳 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여당인 민주진보당과 라이칭더 총통(대통령)에게 커다란 정치적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져 대만 내 정치 지형 변화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투표는 친미·반중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이 ‘여소야대’ 구도를 깨기 위한 승부수로 여겨졌습니다.
  • 美, 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혐의로 체포 [한눈에 보는 중국]

    美, 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혐의로 체포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스웨덴서 제3차 경제무역 협상 진행 중[홍콩 명보·SCMP]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협상에 중국의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습니다. 미국은 무역 불균형 해소와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에 대한 조치를 요구 중이며, 8월 12일 종료 예정인 관세 휴전 협정의 연장 여부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90일 휴전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번 협상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넘어서 보다 광범위한 무역 이슈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美, 중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홍콩 명보·SCMP]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고립 조치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다수 국가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로 평가됩니다. ‘희토류의 힘’…美, 중국과 ‘존중 기반’ 관계 구축 의사 밝혀[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중국과 오해를 피하기 위한 교류는 반드시 필요하다.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중 관계의 복잡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美-EU 간 관세 인하 합의 도출[일본 요미우리]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EU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동차에도 동일한 세율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EU는 이에 대응해 미국으로부터 7500억 달러 상당 에너지를 구매하고, 6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 간 경제 협력 증진 및 무역 긴장 완화에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中, 2025 세계 AI 컨퍼런스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중국 환구망]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지능형 시대, 함께 협력’을 주제로 2025 세계 AI 컨퍼런스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회의 포럼, 전시회, 경연 대회, 응용 체험, 혁신 인큐베이팅 등 다섯 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장 규모가 7만㎡를 돌파했습니다. 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개 첨단 기술 전시품을 선보이며, 중국의 AI 글로벌 리더십 강화 의지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中, AI 국제기구 설립 촉구…美 독점 견제[프랑스 RFI]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 기술 서밋에서 “AI처럼 세계를 변화시키는 기술이 특정 국가에 독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 기술기업 간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적인 AI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접근을 반영합니다. 상하이,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시범 운영 허가 확대[중국 CCTV] 세계 AI 컨퍼런스 기간 동안 상하이시는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스마트 택시 및 화물 운송 분야 시범 운영 허가를 추가 발급했습니다. SAIC AI Lab, Yudo Intelligence, Pony.ai, 바이두 등이 허가를 받았습니다. 안전 요원 배치 등 운영 안정성 확보 방안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中, MAZU 전국민 조기 경보 시스템 발표[중국 CCTV]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 AI 컨퍼런스에서 중국 기상국은 클라우드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인 ‘MAZU’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MAZU는 ‘다중 재해(Multi-hazard)’, ‘경보(Alert)’, ‘제로 갭(Zero-gap)’, ‘보편적(Universal)’을 의미합니다. 조기 경보 기술 제공과 공동 대응 능력 강화, 위험 식별 및 평가, 협력 모델 혁신 등을 포함한 전방위적 재난 대응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양안 AI 융합 발전 포럼’ 성황리 개최[대만 연합보]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양안 AI 융합 발전 포럼’에서 대만의 인벤텍과 델타 일렉트로닉스, 중국의 아이플라이텍, 레노버, 베이징공업대학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만 측은 “양안이 AI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엣지 AI 분야에서 실질적 응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中 WeRide, 사우디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중국 신화망]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WeRide)는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자국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우디 교통부 장관이 직접 탑승해 기술력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자율주행 기술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中, 농산물 소비 촉진 위한 10개 부처 공동 방안 발표[중국 인민망] 농림부를 포함한 10개 중국 정부 부처는 지난 27일 다양화·품질화 중심의 소비 확대 방안을 공동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농민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적 목적을 띠며, 지역 소비 잠재력의 구조적 발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등 혐의로 체포[중국 제일재경] 중국 무술 영화의 배경으로 유명한 허난성 충산의 천년 고찰 사오린쓰(소림사)의 주지 스융신(釋永信·60)이 사찰 자금 횡령 및 유용, 여러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및 자녀 출산 등 다수 혐의로 공안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명의 처첩, 21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신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좁혀오자 몰래 미국으로 재산을 빼돌려 출국하려다가 베이징 지도부의 분노를 샀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는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위원까지 역임한 정치적 거물입니다. 그의 타락은 불교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임어당의 중국어 타자기 재조명[미국 NYT] 세계적 문학가이자 문화 비평가였던 임어당(린위탕·1895~1976)이 개발한 한자 타자기 ‘밍콰이’(명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대 톰 멀래니 교수가 샌프란시스코 교회에서 입수한 이 타자기는 수만 개 한자를 단 72개의 키로 모두 입력할 수 있게 설계된 혁신적 장비입니다. 이는 임어당이 1930년대 중국 정보화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당시 중국어 타이핑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획기적 발명품으로 평가됩니다. 임어당은 수필집 ‘생활의발견’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얻은 작가입니다. 대만 첫 대규모 탄핵 투표, 전원 부결…라이칭더 타격[영국 BBC] 지난 26일 치러진 대만 국민당 의원 24명과 신주시장 가오훙안에 대한 주민 발의 탄핵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야권에 대한 탄핵 시도가 실패로 끝났습니다. 투표가 치러진 총 25개 선거구 모두에서 반대표가 더 많았고, 찬성표가 유권자 수의 25%를 넘긴 선거구는 7곳 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여당인 민주진보당과 라이칭더 총통(대통령)에게 커다란 정치적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져 대만 내 정치 지형 변화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투표는 친미·반중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이 ‘여소야대’ 구도를 깨기 위한 승부수로 여겨졌습니다.
  • 조용히 하랬더니 “닥쳐!”…기내서 중국인들 집단 난투극

    조용히 하랬더니 “닥쳐!”…기내서 중국인들 집단 난투극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시끄럽다며 말다툼을 벌이던 중국인 승객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좌석 위로 올라간 여성 승객이 앞자리 남성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장면까지 포착되며 SNS에 빠르게 퍼졌다. 중국 관영 환구망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6시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청두 톈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 기내에서 발생했다. 기내 조명이 꺼진 뒤 잠을 청하던 한 남성 승객은 뒷좌석에서 시끄럽게 대화하던 여성 승객들에게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성들이 이를 무시하며 반발했고, 남성은 격앙된 목소리로 “멍청하다, 닥쳐라”는 폭언을 내뱉었다. 결국 말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졌다. 탑승객이 촬영해 공유한 영상에는, 연두색 옷과 모자를 쓴 한 여성이 좌석을 밟고 올라가 앞자리 남성에게 주먹을 수차례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식판 아래로 몸을 숨겨 공격을 피했고, 승무원과 주변 승객들이 달려들어 말렸지만 주먹다짐은 한동안 계속됐다. 목격자는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여성들이 너무 크게 이야기해 남성이 조용히 해달라고 했고, 이후 여성이 친구들과 함께 남성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 소동은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상처를 입고 나서야 멈췄다. 항공기에는 별다른 지연 없이 예정대로 청두 공항에 도착했고, 이들은 착륙 직후 경찰에 인계됐다. 중국 쓰촨성 공안청 산하 공항 공안국은 이 사건을 조사한 뒤, 남성과 여성 2명에게는 행정구류 처분, 나머지 2명에겐 행정벌금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아시아 측은 “객실 승무원이 표준 안전 매뉴얼에 따라 전문적으로 상황을 처리했다”며 “운항이나 복귀편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 [사설] 막판 관세협상, ‘조선업·기술력’ 돌파구로 최상의 성과를

    [사설] 막판 관세협상, ‘조선업·기술력’ 돌파구로 최상의 성과를

    한미 관세 협상이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협상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는다.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이미 큰 타격을 입은 수출 기업들에는 생존이 걸린 순간이다. 다행히 실마리도 보인다. 대통령실은 그제 “미국 측이 조선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산업 협력을 넘어 전략적 이해가 맞물린 ‘제조업 동맹’ 수준으로 확장될 수 있는 신호다. 미국은 조선업을 안보와 공급망 복원 차원에서 재건해야 할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업의 중심에 서 있다. 조선업을 지렛대로 관세 인하와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실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탈중국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임을 각인시킬 기회로 삼아야 한다. 여기에 정밀가공, 친환경 선박, 해양플랜트 기술 등 연계 분야까지 패키지로 제시한다면 협상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해양력 확장과 기술 굴기를 경계하며 대중 견제를 국가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간 조선 협력은 자유주의 공급망 복원의 명분까지 갖춘 전략 카드로서 미국으로서도 환영할 수밖에 없는 제안이다. 하지만 주변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일본은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카드를 제시하며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유럽연합(EU)도 같은 수준을 기준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이 이들보다 불리한 25% 관세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국가 산업의 미래는 위태로워진다.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제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는 구조적 타격을 입게 된다. 일본, EU보다 불리한 조건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협상에 임해야 하는 까닭이다. 관세 협상은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 것인가의 문제다. 미국이 민감하게 요구하는 소고기·쌀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이나 비관세 장벽 완화에 대해서는 국내 여론과 산업 기반을 고려해 신중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자급률이 낮고 산업적 충돌 우려가 적은 바이오에탄올용 옥수수 등 비핵심 품목의 수입 확대도 하나의 현실적 카드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국익의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냉철한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 아! 0.25초 차… 금쪽같은 동메달

    아! 0.25초 차… 금쪽같은 동메달

    세계 1위 메르텐스와 초박빙 승부작년 도하대회 金 이어 2연속 수상400m 연속 메달, 韓 수영 첫 기록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24·강원도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이는 ‘마린보이’ 박태환(36)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김우민은 27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6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은 3분42초35를 기록한 루카스 메르텐스(독일), 은메달은 3분42초37의 새뮤얼 쇼트(호주)에게 돌아갔다. 메르텐스는 2024 파리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 신기록(3분39초96) 보유자다. 김우민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대회 자유형 400ꏭ에서 3분42초71로 우승하며 한국 수영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같은 종목 박태환 이후 13년 만의 금메달이었다. 이번 대회 동메달까지 더해 김우민은 2연속 입상했다. 황선우(22·강원도청)가 3년 연속(2022~2024)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입상(금·은·동 각 1개)했는데 자유형 400m에선 김우민이 처음이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땄지만 2009년 로마에선 예선 탈락했다. 현재 자유형 400m 한국 신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3분41초53이다. 김우민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세운 3분42초42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품에 안았다. 우리나라는 오픈워터스위밍, 아티스틱스위밍, 다이빙, 하이다이빙 등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 안세영, 배드민턴 세계 최고 대회 전관왕 대기록 무산… “대회 준비 때부터 아팠다”

    안세영, 배드민턴 세계 최고 대회 전관왕 대기록 무산… “대회 준비 때부터 아팠다”

    배드민턴 남녀 단식 사상 첫 ‘슈퍼 1000’ 대회 시즌 전관왕 달성을 눈앞에 뒀던 안세영(23·삼성생명)의 위대한 도전이 마지막 관문인 중국에서 멈췄다. 슈퍼 1000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 가장 높은 등급의 대회로, 올해 4개 대회 가운데 안세영이 앞선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했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지난 26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슈퍼 1000 대회 중국오픈에서 중국의 한웨(26·3위)와 4강전을 치르다 2게임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안세영은 경기 직후 BWF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부터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부상 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 실제 안세영은 한웨와 1게임부터 무릎이 불편한 듯 실점 후 손으로 무릎을 부여잡는 모습을 몇차례 보였다. 19-18로 앞섰던 1게임은 내리 3실점 하며 한쉐에게 내줬고, 2게임은 6-6에서 5연속 실점한 뒤 경기를 포기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세영은 이후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국제대회에 나섰고, 지난해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까지 제패했다. 다만 올 시즌 9개의 국제대회를 소화하면서 다시 무릎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 1000 전관왕 무산과 관련해 안세영은 “정말 기록을 세우고 싶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너무 조급해할 순 없다. 기회는 앞으로 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영과 함께 슈퍼 1000 전관왕 도전에 나섰던 남자복식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도 8강에서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피크리 조에 0-2(19-21 14-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 “조선 후기 서학… 누구에겐 유용한 지식의 도입, 누군에겐 문명에 대한 위협”

    “조선 후기 서학… 누구에겐 유용한 지식의 도입, 누군에겐 문명에 대한 위협”

    “갑진년(1784년) 4월 15일, 맏형수의 제사를 지낸 뒤…배 안에서 이벽은 천지조화의 원리와 육신과 혼의 생사에 대한 이치를 들려주었고,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정신이 아득해져 마치 끝없는 은하수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 도착한 후, 나는 다시 이벽을 찾아가 ‘천주실의’와 ‘칠극’ 등의 책을 읽었고, 그제야 비로소 마음이 자연스럽게 서교(西敎)에 기울었다.” 정약용이 서학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해 ‘여유당전서’에 기록한 부분이다.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서학은 조선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대부분 서학을 서양 과학기술이나 가톨릭 사상의 전래로 규정해 연구했다. 다만 현대적 틀로 분석한 것이기 때문에 서학이 조선 후기 사회와 지성사에 미친 다층적 영향과 변용 과정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김선희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는 최근 펴낸 학술서 ‘서학’(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에서 기존 틀을 벗어나 서양 선교사들의 전교 목적과 실제 조선 지식인들의 수용 양상 사이의 차이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선 지식인들이 서학을 자신들의 지적, 사상적 맥락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수용의 주체성과 능동성을 살펴봤다. 가톨릭 선교사들이 전파하려 했던 것은 형이상학적이고 거시적 이념 체계인 ‘보편학’이었지만 조선 지식인들이 관심을 두고 선택적으로 수용한 개별 지식은 ‘분과학’이었다. 영·정조 재위 초기만 해도 서학은 당파와 관계없이 수학과 천문학, 수신서 등 분과적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지적 자원이었다. 그러나 남인을 중심으로 종교적 전향을 하는 학자가 나오고 이들이 종교 공동체를 구성하면서 서학의 외연과 경계면이 달라졌다. 이런 변화는 중립적이었던 유학자까지 서학을 국가와 개인을 위협하는 극단적 악으로 인식하고 거리를 두는 계기가 됐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서학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척사론’에 대해 김 교수는 “단순한 배척이나 반동이 아니라 시기별, 계파별로 다양한 양상과 논의를 보인다”고 짚었다. 서학이 민중 결사를 도모해 국가를 위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과 ‘소중화’(小中華)로서의 조선 문명에 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이 주류였으나 중국과 조선에 위협이 되는 서양 정세를 파악하는 데 서학을 활용하자는 다소 유화적인 주장까지 척화론에는 다양한 생각과 대응책이 혼재돼 있었다. 김 교수는 “누군가에게 서학의 수용은 유용한 지식의 도입과 운용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문법과 지향을 바꾼 실존적 전환이었을 것”이라며 “낯선 가르침과 접촉한 뒤 자기 방식대로 대응한 학자의 배경과 목표, 동기를 검토하지 않고는 조선 후기를 관통하는 지적 사건으로서 서학과 서학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中 ‘AI 대회’ 로봇 복서들의 강철 펀치

    中 ‘AI 대회’ 로봇 복서들의 강철 펀치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전시회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권투 경기를 벌이고 있다. 이날 리창 중국 총리는 미국을 겨냥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소수 국가·기업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된다”며 “중국 정부는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O) 설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상하이 AFP 연합뉴스
  • 삼성SDI, 1조대 ESS 8곳 중 6곳 수주

    정부가 추진한 1조원대 에너지저장장치(ESS) 1차 입찰에서 삼성SDI가 전체의 80%에 가까운 물량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생산 비중이 높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춘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 8곳을 선정했다. 총 540㎿ 규모인데, 이 중 6개 사업지(465㎿)에 삼성SDI가 배터리를 납품한다. 전체의 79.4%에 달하는 물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나머지 사업지 2곳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은 고배를 마셨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경쟁하기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전력거래소의 평가 배점은 총 100점 만점에 ‘가격 평가’ 60점과 ‘비가격 평가’ 40점으로 구성됐다. 삼성SDI는 경쟁 업체들과 달리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ESS용 배터리로 내세웠다. 삼원계 배터리로 불리는 NCA 배터리는 LFP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통상적으로 유통되는 NCA 배터리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생산과 부품 조달 비중이 높은 삼성SDI가 비가격 평가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SDI는 울산 공장 등에서 배터리셀 대부분을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 SK온은 충남 서산 공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LFP 배터리 양산성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
  • 한국 단속한 美하원 외교위원장… “美·中 사이 양다리 걸치면 안돼”

    한국 단속한 美하원 외교위원장… “美·中 사이 양다리 걸치면 안돼”

    미국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마스트(플로리다) 하원 외교위원장이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다리’(play both side)를 걸치지 않아야 한다”며 “미국은 이를 모욕으로 여길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중국이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방국인 한국이 대중 견제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취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트 위원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골드국제전략연구소(GIA)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의 이런 발언은 ‘한미 동맹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신경수 한미동맹재단 사무총장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마스트 위원장은 “(한국의) 일부 사람들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배를 모두 떠받치려 한다”며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려 하면 결국 모두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은 중국과 더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우리보다 높다”면서 “미국은 세계 어떤 나라도 제공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파트너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트 위원장은 “4~6명의 사람이 머리 위로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린다면 때론 키가 큰 일부가 더 많은 무게를 지탱하고, 체구가 작은 일부는 자연스럽게 덜 지탱한다. 그들은 무거운 것을 지탱하는 척 신음 소리를 내지만 실제로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이는 국가 간 상황과 유사하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최대한의 무게를 지탱하려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두 배를 동시에 지탱하려는 시도는 결코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마스트 위원장은 자신의 언급이 한국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군인 출신인 그는 2010년 폭탄을 밟아 양쪽 다리와 왼손 검지를 잃었다. 2016년 대선 때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 측근 중 한 명으로,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미국 우선주의’가 적용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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