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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늘하게 비수 꽂은 트럼프-시진핑…미·중 정상의 살벌한 기 싸움 [포착]

    싸늘하게 비수 꽂은 트럼프-시진핑…미·중 정상의 살벌한 기 싸움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주 앉았다. 두 정상이 2019년 6월 일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여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점에서 회담 전부터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양 정상은 사진 촬영과 회담 모두발언에서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려 애썼다. 다만 이 과정에서 뼈 있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시 주석은)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주석이다. 정말 오랜 기간 내 친구였던 이와 함께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라면서 “그건 좋지 않다”고 농담을 건넸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세”라고 평가하면서도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불가피하고, 두 경제 대국이 때로 마찰을 빚는 것도 정상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두 나라가 세계 발전과 번영을 위해 강대국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쓴소리도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리며 성공적인 회담이 될 거라고 여유를 보였지만, 시 주석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두 나라는 친구가 돼야 한다”면서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마가) 비전과도 함께 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에 합의했으며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시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이며 난 우리가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회담 직전 ‘핵무기 시험 재개’ 발언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도 양국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다른 국가들의 시험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는 동등한 기준으로 우리의 핵무기 시험(testing our Nuclear Weapons)을 개시하도록 전쟁부(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6일 신형 핵 추진 대륙 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실험을 완료했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나온 발언이다. 일각에서는 이 발언이 시 주석과의 협상에서 새로운 지렛대로 삼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서 언급한 ‘다른 국가들’은 러시아와 중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에서 “(핵무기의)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그렇게 하기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러시아가 2등이고 중국이 뒤처진 3등인데 중국은 5년 안에 비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무기 시험’이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러·중과 ‘동등한 수준’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미뤄볼 때 핵폭발 실험보다는 미사일이나 해저 핵전력 위력을 과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동안 핵실험은 국방부가 아닌 핵무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에너지부에서 수행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1992년 마지막으로 핵실험을 한 뒤로 자체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이번 계획이 이행된다면 미국은 1992년 이후로 핵실험을 자제해온 정책을 33년 만에 뒤집게 된다. ‘세기의 회담’ 미·중 정상회담, 전문가 평가는?이번 정상회담으로 미국과 중국은 극단으로 치닫던 무역 전쟁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은 합성마약 펜타닐 원료 단속을 이유로 부과한 20%의 대중국 추가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펜타닐 원료의 미국 유입 차단에 협력하며, 미국산 대두를 포함한 농산물을 즉시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국의 합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이 미·중 간 구조적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메이뱅크증권의 타렉 호르차니는 로이터통신에 “전반적으로 볼 때 전략적 돌파구라기보단 전술적 멈춤처럼 보인다”며 “기술과 공급망, 희토류를 둘러싼 근본적인 긴장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그룹의 중국 담당 이사 한셴린은 CNBC에 이번 회담을 “전략적 돌파구보다 전술적 일시 정지에 가깝다”며 “그래도 통제 불능의 무역 전쟁보다는 일시 휴전이 낫다”고 평가했다. 외신들도 회의적인 시각이 역력한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합의를 놓고 “미·중 경제 경쟁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완전한 합의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로이터 칼럼니스트 제이미 맥기버는 “(이번 합의는) 게임 체인저라기보다는 데자뷔일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합의가 끝났다고 선언하고도 무산됐던 전례를 언급했다.
  • “오커스에 문제없을까?”…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에 호주가 긴장하는 이유

    “오커스에 문제없을까?”…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에 호주가 긴장하는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는 물론 호주에서도 민감한 반응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는 트럼프의 한국의 핵잠수함 약속에도 불구하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오커스(AUKUS)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앨버니지 총리는 미국과 한국의 핵잠수함 협의가 오커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축하며 “이는 미국과 한국의 문제”라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로 인해 자국에 미칠 영향 때문이다. 실제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 2021년 오커스 협정을 체결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호주는 2030년 초까지 미국으로부터 핵잠수함 5대를 들여오기로 했으나 이는 미국이 잠수함 생산을 성공적으로 늘리는데 달려있다. 여기에 앨버니지 총리는 최근 백악관을 방문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오커스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가능하다면 이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곧 호주는 이번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로 인해 혹시나 이 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유안 그레이엄은 호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의 핵잠수함 협정이 오커스와는 별도 궤도에서 운영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영국, 호주 3자 프로그램을 방해할 가능성을 줄일 것”이리고 분석했다. 해군 분석가 제니퍼 파커는 “이 협정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미국 의회가 기술 이전을 승인해야 하므로 한국이 핵잠수함을 운영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다만 이 합의로 인해 호주에 핵잠수함을 공급하는 방식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2009년 호주 국방백서를 만든 전직 고위 관료인 마이크 페줄로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뛰어난 조선 역량을 통합하면 오커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핵기술을 공유하려는 열린 자세는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핵 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핵잠수함 관련 발표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오커스에 문제없을까?”…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에 호주가 긴장하는 이유 [핫이슈]

    “오커스에 문제없을까?”…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에 호주가 긴장하는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는 물론 호주에서도 민감한 반응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는 트럼프의 한국의 핵잠수함 약속에도 불구하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오커스(AUKUS)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앨버니지 총리는 미국과 한국의 핵잠수함 협의가 오커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축하며 “이는 미국과 한국의 문제”라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로 인해 자국에 미칠 영향 때문이다. 실제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 2021년 오커스 협정을 체결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호주는 2030년 초까지 미국으로부터 핵잠수함 5대를 들여오기로 했으나 이는 미국이 잠수함 생산을 성공적으로 늘리는데 달려있다. 여기에 앨버니지 총리는 최근 백악관을 방문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오커스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가능하다면 이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곧 호주는 이번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로 인해 혹시나 이 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유안 그레이엄은 호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의 핵잠수함 협정이 오커스와는 별도 궤도에서 운영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영국, 호주 3자 프로그램을 방해할 가능성을 줄일 것”이리고 분석했다. 해군 분석가 제니퍼 파커는 “이 협정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미국 의회가 기술 이전을 승인해야 하므로 한국이 핵잠수함을 운영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다만 이 합의로 인해 호주에 핵잠수함을 공급하는 방식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2009년 호주 국방백서를 만든 전직 고위 관료인 마이크 페줄로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뛰어난 조선 역량을 통합하면 오커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핵기술을 공유하려는 열린 자세는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핵 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핵잠수함 관련 발표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최가빈, 생존경쟁 혈투 벌어진 에쓰오일 챔피언십 첫날 선두…‘가을여왕’ 김수지 한타차 추격

    최가빈, 생존경쟁 혈투 벌어진 에쓰오일 챔피언십 첫날 선두…‘가을여왕’ 김수지 한타차 추격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개 대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상금랭킹 43위로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최가빈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가빈은 30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81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 65타로 김수지를 한 타차(6언더파 66타)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22번 컷 통과하고 톱10에 3번 진입한 최가빈은 2억5375만3199원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43위로 시드 전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지난 9월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중위권을 맴돌았다. 2021년부터 정규투어에 출전한 최가빈은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데뷔 4년 만에 우승하는 감격을 맛본다. 10번 홀(파4)부터 시작한 최가빈은 기분 좋은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뒤 11번 홀(파4) 버디,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17번,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최가빈은 3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가빈은 “지난주 샷이 안 좋아서 마음을 내려놓고 샷을 차분히 했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전반에 버디 5개로 좋은 스코어 냈고 후반에는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살짝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가 집중할 부분에 집중하면서 보기 없이 2타를 줄여냈다. 퍼트도 좋아지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라운드를 돌면서 스윙이 조금 빨라져 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서 다시 스윙을 천천히 하면서 밸런스를 잡고 내일을 준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노장 김수지도 버디 7개, 보기 1개로 한 타차로 최가빈을 추격했다.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고생했다고 밝힌 김수지는 “연습하다가 담과 비슷하게 통증이 왔는데 오래갔다.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아서 조급했는데 지금은 90% 정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우승이 없다고 하자 “잘 될 때도 있고 조금 덜 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신 올해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상 순위 1위인 유현조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홍정민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만을 줄인 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에 올랐으며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도 홍정민과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KLPGA 광남일보·해피니스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슈잉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7위에 그쳐 부진했다.
  • 금값 g당 23만원→18만원…ETF 수익률 직격탄

    금값 g당 23만원→18만원…ETF 수익률 직격탄

    미중 정상회담 등으로 국제 정세 긴장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한동안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던 금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뭉칫돈이 몰리던 금 관련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99.99’의 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1% 하락한 18만 3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장중 최고치 23만 920원과 비교하면 보름 사이 20.5% 떨어진 수치다. 이날은 장 중 한때 18만원선을 가까스로 지키기도 했다. 국내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TIGER KRX금현물’, ‘ACE KRX 금현물’ 등 ETF도 보름 사이 각각 19.7%, 19.5% 하락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SOL 국제금’ ETF는 같은 기간 5.1% 하락해 비교적 낙폭이 적었다. 그간 국내 금 수요가 급증하며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끼었던 탓에, 이번 하락장에서는 국내 금값이 더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최근 4000달러(약 571만원)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4~28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28일 종가가 트로이온스당 3983.10달러로 떨어졌다. 간밤에는 4000달러선을 회복해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4000.70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금값 하락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미국은 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련 관세를 낮추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파국을 피하며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떨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영국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내년 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500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이전의 금값 랠리와 비교해 볼 때 지난 8월 이후의 25% 가격 급등은 정당화하기 훨씬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분기 평균 금값을 온스당 3800달러로 제시하면서도, 내년 금값 전망치는 온스당 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금 ‘이것’ 모르면 바보”…금 대신 뜨더니 ‘수익률 1위’ 이유 있었다

    “지금 ‘이것’ 모르면 바보”…금 대신 뜨더니 ‘수익률 1위’ 이유 있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자 성장자산으로 불리는 구리가 떠오르고 있다. 미중 갈등이 봉합돼 제조업이 회복되면 산업 필수 금속인 구리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날 구리 현물 가격은 t당 1만 9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 달 전보다 7.81% 오른 가격이다. 지난 27일에는 장중 1만 1094달러까지 오르며 17개월 만의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구리에 투자하는 상품도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등은 ‘TIGER 구리실물’(13.93%)이었다. ‘KODEX 구리선물(H)’도 10.43% 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금이나 은 가격을 추종하는 ETF는 이 기간 2~4%대 오르는 데 그쳤다. 구리값이 치솟는 건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전쟁이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하면서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면 산업 금속인 구리 수요가 높아진다. 구리는 도로·전력망 등 인프라와 전자·자동차 등 제조업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다. 중국이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으로 꼽히는 만큼 양국의 갈등이 해소되면 중국의 구리 소비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증설로 인한 수요 증가도 꾸준하다. 또한 최근 주요 구리 광산의 생산량이 줄어든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세계 최대급 구리 광산인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광산 운영사의 내년 인도네시아 내 생산량이 약 35% 감소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칠레·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도 사고가 잇따르며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구리 부족 사태는 내년 더 심화할 전망이다.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은 내년 구리 공급이 수요 대비 약 15만t 부족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구리 가격이 내년 톤당 1만 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에 천정부지 치솟던 금값도 ‘뚝’“대표적인 안전자산…금 수혜 계속될 것” 전망도한편 지난 28일 12월물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979.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이달 초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를 처음 넘어선 뒤 지난 20일 온스당 4300달러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서 현재는 4000달러 선이 붕괴했다. 지난 20일 고점 대비 가격은 8.7% 하락했다. 최근 금값 하락은 단기간 급격히 오른 가격에 대한 차익 실현 매도가 나왔고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약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9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에 입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과 회담했다. 다만 이번 낙폭이 금 가격에 대한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JP모건은 지난 2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개인투자자와 중앙은행의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경우 내년 4분기까지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평균 5055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미 연방준비제도 주도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서 강세 사이클이 전개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상쇄) 자산인 금의 수혜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금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 시진핑 “中, 누구에게 도전·대체하려 한적 없어…개혁개방 지속 추진”

    시진핑 “中, 누구에게 도전·대체하려 한적 없어…개혁개방 지속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중요한 경제무역 문제에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협력을 통한 장기적 이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중 양국이) 상호 보복의 악순환에 빠져서는 안 된다”면서 “평등·존중·호혜의 원칙에 따라 계속 대화하고, 문제 목록을 계속 줄여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70년 동안 중국은 누구에게 도전하거나, 누구를 대체하려 하지 않았고, 자기 일을 잘 처리해 세계 각국과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중국은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대외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중미 협력에 더 넓은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시 주석은 양국이 불법 이민과 통신사기 근절, 자금세탁 방지, AI와 전염병 대응 등의 분야에서 대화와 교류를 강화해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경제 및 무역,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미중 정상이 정기적인 교류를 유지하는 데 동의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하고 시 주석을 미국에 초청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한 발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소개한 중국 측의 대두 수입 즉시 재개와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미국 측의 펜타닐 관세 10% 인하 등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 日 언론 “한국 핵잠수함, 중국 자극”…日 네티즌 “우리도 건조해야”

    日 언론 “한국 핵잠수함, 중국 자극”…日 네티즌 “우리도 건조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일본 언론도 이를 신속히 보도하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먼저 이날 요미우리 신문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은 대미 투자의 보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에 제한을 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작업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 신문도 이 소식을 전하며 그 배경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이 보유국이 한정된 원자력 잠수함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배경에는 이를 통해 국민의 안심시키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 모양”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수면 아래에서 핵연료 구입 여부에 대해 미국에 타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산케이 신문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 소식을 보도하며 과거의 사례도 같이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및 보유는 보수 진보 진영을 막론하고 역대 정권에서 검토됐지만 실패했다”면서 “이재명 정권은 미군의 부담을 어필해 이를 얻어냈지만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소식에 대해 일본 네티즌도 크게 반응했다.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린 일본 야후 재팬 기사를 보면 우려와 더불어 일본도 핵 추진 잠수함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많은 네티즌은 한국의 사례를 들어 “유사시에 미국이 지켜주는 것은 없다. 일본도 핵잠수함 건조에 나서야 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해야 한다”, “미국이 핵 추진 기술을 공유한 나라는 오커스 협정을 체결한 영국과 호주뿐”이라고 적었다. 실제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 2021년 오커스(AUKUS) 협정을 체결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민감하고 철저히 보호되어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당 기술을 극비로 유지해왔으며 가까운 동맹인 영국, 호주와 체결한 핵잠수함 협정에서조차 미국의 직접 기술 이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 日 언론 “한국 핵잠수함, 중국 자극”…日 네티즌 “우리도 건조해야” [핫이슈]

    日 언론 “한국 핵잠수함, 중국 자극”…日 네티즌 “우리도 건조해야”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일본 언론도 이를 신속히 보도하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먼저 이날 요미우리 신문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자세히 전하며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은 대미 투자의 보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에 제한을 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작업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 신문도 이 소식을 전하며 그 배경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이 보유국이 한정된 원자력 잠수함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배경에는 이를 통해 국민의 안심시키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 모양”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수면 아래에서 핵연료 구입 여부에 대해 미국에 타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산케이 신문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 소식을 보도하며 과거의 사례도 같이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및 보유는 보수 진보 진영을 막론하고 역대 정권에서 검토됐지만 실패했다”면서 “이재명 정권은 미군의 부담을 어필해 이를 얻어냈지만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소식에 대해 일본 네티즌도 크게 반응했다.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린 일본 야후 재팬 기사를 보면 우려와 더불어 일본도 핵 추진 잠수함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많은 네티즌은 한국의 사례를 들어 “유사시에 미국이 지켜주는 것은 없다. 일본도 핵잠수함 건조에 나서야 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해야 한다”, “미국이 핵 추진 기술을 공유한 나라는 오커스 협정을 체결한 영국과 호주뿐”이라고 적었다. 실제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 2021년 오커스(AUKUS) 협정을 체결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민감하고 철저히 보호되어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당 기술을 극비로 유지해왔으며 가까운 동맹인 영국, 호주와 체결한 핵잠수함 협정에서조차 미국의 직접 기술 이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 부산시의회, 자동차 부품업계와 간담회...김태효 의원 현장소통

    부산시의회, 자동차 부품업계와 간담회...김태효 의원 현장소통

    부산시의회가 자동차부품업계의 성장을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30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기획재경위원회 김태효의원은 29일 오후 강서구 과학산단 내 부산자동차부품협동조합 회의실에서 기업 대표들과 ‘자동차부품업계 지원방안 마련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현안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오린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기업대표 및 관계자, 부산시 박대선 산업정책과장, 부산테크노파크 양창문 첨단주력사업단장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 자동차부품업계의 숙원사업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의 정책 해법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 이제는 기술력까지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산 부품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가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물류비용 절감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제조 능력과 거래처를 확보해 놓고도 원자재, 완성품 보관 창고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추가수주에 실패한 기업의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에 자동차부품업계는 부산시에 ‘공동물류센터’ 설립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기업대표들은 공동포장․출하․보관은 물론 수요예측 기반 출고 시스템을 도입해 재고 회전율이 상승하고 과잉재고가 방지된다면 중소업체들의 물류비용은 최대 25%까지 절감이 가능하다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태효 의원은 “자동차부품업계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어보니 위기의식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면서 “공동물류센터 요청 외에 업계 내에서도 다양한 어려움이 있고 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는 것이 이번 간담회의 성과”라고 말했다.
  • “치즈버거에 케첩 많이” 힐튼호텔 룸서비스 주문한 트럼프 대통령

    “치즈버거에 케첩 많이” 힐튼호텔 룸서비스 주문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가운데 경주 힐튼호텔에서의 목격담이 잇따라 나왔다. 그가 호텔에서 가장 먼저한 건 치즈버거 주문이었다. 30일 호텔 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4시 30분쯤 힐튼호텔 8층 객실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은 객실은 VIP 방문객에게만 제공되며, 유리창에는 방탄유리가 추가로 설치됐다. 그는 도착 직후 룸서비스로 치즈버거를 주문하고 특별히 ‘아메리칸 치즈’를 추가하고 케첩을 많이 달라는 요청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 직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콜라 없이 치즈버거와 프렌치프라이, 케첩까지 남김없이 모두 다 드셨다”면서 “아주 만족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객실에서 휴식한 뒤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했다. 당시 만찬메뉴는 경주 천년한우 등심과 경주 남산 송이버섯, 포항 구룡포 광어, 영월 오골계와 트뤼프(송로버섯) 만두, 지리산 양식 캐비어 등을 곁들인 최고급 양식 코스요리가 나왔다. 만찬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음식 맛이 아주 좋다. 고맙다”고 말한 뒤 호텔 직원들에게 먼저 기념 촬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텔 내 이동 동선은 철저한 비밀에 부쳐졌다. 다만, 머무는 동안 별다른 호텔 시설을 이용하진 않았다. 호텔 직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하의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했고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미국인들이 항상 동행했다”며 “호텔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동선에도 천막이 설치됐고, 만찬장에 들어간 직원 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뒷모습만 겨우 본 정도”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박2일간 이 호텔에 머무른 뒤 부산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다. 다만 미국 측 경호 인력은 우리 경찰과 힐튼호텔에 남아 현장 정리 작업을 이어갔다.
  • 트럼프 “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中에 관세 10%P 인하”

    트럼프 “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中에 관세 10%P 인하”

    무역 갈등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희토류와 펜타닐, 관세 문제 등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를 유예하고 합성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 차단 협력에 동의했으며, 그 대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관세를 10% 포인트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뒤 귀국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진행한 약식 기자회견에서 “희토류는 전부 해결됐다”면서 “그 장애물은 이제 없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으며 이후 유예를 매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확대 정상회담에 참석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우리는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수출통제에 집중했으며 중국은 희토류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정책을 발표하자 미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각종 무역 보복을 검토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은 강 대 강으로 대치하다 말레이시아에서 양국 고위급 관료들이 만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전구물질 등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에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종전 20%에서 10%로 낮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중국이 펜타닐 차단에 협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징벌적 성격의 20% 관세를 부과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중국이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시 주석이 플로리다주 팜비치나 워싱턴DC로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중순 만료되는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유예’ 기간의 재연장 문제에 합의했는지 여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6년 만에 이뤄진 시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멋진(amazing) 회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우리는 거의 모든 것에서 매우 수용 가능한 형태로 합의를 했다”며 “많은 결정이 이뤄졌고 남은 것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의료산업의 미래를 찾다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의료산업의 미래를 찾다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최근 중국 난징의 첨단 ‘피지컬 AI(Physical AI) 의료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고령사회에 대비해 AI 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안전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라고 30일 밝혔다. 전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수술을 직접 보조하는 의료용 로봇, 고령 환자에게 정확히 약을 배달하는 서비스 로봇,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AI 기반 병원 운영 시스템 등 현지의 다양한 ‘미래형 병원’ 사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전 의원은 “현장은 이미 실증 단계를 넘어 일상 운영에 완벽히 정착한 상태였다”라며 “의료 인력 부족, 지역 의료 격차, 응급 대응의 한계를 기술로 보완하는 피지컬 AI는 경기도가 반드시 선점해야 할 핵심 혁신 산업”이라고 강력히 제안했다. 그는 “안전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하되, 병원 현장의 업무 효율과 환자 편익을 동시에 높이는 ‘경기도형 AI 헬스케어 표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전 의원은 구체적인 추진 방향으로 △도내 시범 의료기관 중심의 수술 보조·물류·병동 모니터링 로봇 단계적 도입 △원격진료 플랫폼과 연계한 고령층 만성질환 관리 모델 구축 △응급의료 데이터 연동을 통한 신속 대응 체계 고도화 △안전·보안·윤리 기준을 포함한 ‘AI 의료 서비스 가이드라인’ 제정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경기도의 피지컬 AI 의료산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예산 반영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덧붙였다.
  • [속보] ‘방한 마치고 출국’ 트럼프 “김정은 만나러 다시 오겠다”

    [속보] ‘방한 마치고 출국’ 트럼프 “김정은 만나러 다시 오겠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6년 만에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출국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러 다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00분간의 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전날 입국하면서 비행기에서 내린 지 약 25시간 30여분 만이다. 일각에서 가능성을 점쳤던 김 위원장과의 깜짝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내내 김 위원장과 만남을 원한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 발신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길 에어포스원 안에서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의 회동을 잡기 위해 연락했냐는 질문에 “내가 너무 바빠서 김 위원장과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며 “정말 이것(미중 정상회담)이 우리가 여기 온 이유다. 그렇게 했다면(김 위원장과 만났다면) 이번 회담의 중요성에 비춰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이 한국을 방문한 가장 중요한 이유이며, 김 위원장과 회동을 했다면 시 주석에게 실례가 될 수 있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다시 오겠다. 김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다시 오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첫 임기중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각각 김 위원장을 만났다.
  • 부산시 물류개척단 중·러 방문…북극항로 시대 대비 협력 강화

    부산시 물류개척단 중·러 방문…북극항로 시대 대비 협력 강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훈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2025 부산시 물류개척단’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러시아와 물류 협력 기반을 다지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유라시아 수출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훈춘, 블라디보스토크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동북아 물류의 거점이면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요충지로 평가되는 곳이다. 물류개척단에는 시와 경제진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역 물류기업 등이 참여했다. 개척단은 현지 주요 물류 기관과 거점을 직접 둘러보면서 기반 시설과 운송 체계를 점검하고, 부산발 북극항로를 활용한 수출 경로 다변화, 유라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개척단은 도시 간 우효 교류 발판을 만들기 위해 훈춘에서 관야비 부시장, 외사 판공실 관계자와 면담하고, 훈춘 종합 보세구와 전자상거래 산업단지 등을 방문했다. 러시아에서는 자루비노항, 현지 물류기업인 안리푸드와 로쥐카플류스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부산지역 물류기업인 레오나해운항공은 러시아 대표물류기업인 트리아다 디브이와 물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트리아다 디브이는 연해주와 극동지역에서 연간 1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운송 실적을 보유한 물류기업이다. 협약에서 두 기업은 물류 및 공급망 관리 분야 협력, 정보·기술·자원 교류, 지속 가능한 동반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지난 24일에는 블라드보스토크에서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물류 활성화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블라디보스토크 공무원, 양국 물류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한·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 한·러 복합운송 기반 시설 구축, 북극항로 활용 협력, 북극항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구체적 과제가 제시됐으며, 향후 지역기업의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열린 시와 블라디보스토크시 공식 회의에서는 양 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와 문화, 청소년,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개척단 파견을 통해 미·중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극동과 유라시아 신흥 시장으로 새로운 수출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부산-극동-유럽 복합 물류 루트’의 실질적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개척단 파견은 북극항로 시대에 선제 대비하고, 부산의 미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부산 수출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부산이 동북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속보] 트럼프 “中,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 즉시 구매키로”

    [속보] 트럼프 “中,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 즉시 구매키로”

    [속보] 트럼프 “中,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 즉시 구매키로” [속보] 트럼프 “대중국 ‘펜타닐 관세’ 20%서 10%로 인하 합의” [속보] 트럼프 “내년 4월에 中 방문…그후 시진핑 美 방문”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우크라 전쟁 협력하기로…대만은 논의 안해” [속보] 美무역대표 “中, 희토류 공급 유지하기로 했다”
  • 아산시, 3개국 순방 ‘글로벌 외교 본격화’

    아산시, 3개국 순방 ‘글로벌 외교 본격화’

    충남 아산시는 오세현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이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베트남 닌빈성,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중국 동관시 등 3개국 상호결연도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업 경쟁력 강화, 산업 협력 확대, 교류협력 사업 활성화 등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했다. 시는 베트남 닌빈성에서 기존 3개 성 통합으로 새 출범한 행정체계에 맞춰 기존 상호결연도시 협약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재체결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에서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 분야 등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유통업체인 KMT그룹과 아산 농특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중국 동관시에서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 논의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공장 시찰 등 양 도시 간 기술·인적 교류 확대와 중국 내 판로 개척, 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 등이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순방은 사전 협의와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온 만큼, 반드시 목표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 [포토] 시진핑 주석과 대화하는 트럼프 대통령

    [포토] 시진핑 주석과 대화하는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6년 만에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출국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해공항 공군 나래마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후 1시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했다. 사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부산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내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대화하고 있다.
  • 민감한 극비 핵잠수함 기술을 한국에?…日 언론 “대미 투자 보상” [핫이슈]

    민감한 극비 핵잠수함 기술을 한국에?…日 언론 “대미 투자 보상”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다음날인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이를 신속히 보도했다. 먼저 AP통신은 ‘미국, 한국에 핵잠수함 건조 허가를 위해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이 소식을 전했으며 로이터 통신도 ‘트럼프, 한국이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옆 나라 일본도 이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소식을 전하며 대미 투자의 보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에 제한을 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작업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신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이 가장 민감하고 극비에 가까운 기술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AP통신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민감하고 철저히 보호되어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당 기술을 극비로 유지해왔으며 가까운 동맹인 영국, 호주와 체결한 핵잠수함 협정에서조차 미국의 직접 기술 이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도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만 핵 추진 기술을 공유해왔다면서 2021년 체결된 오커스(AUKUS) 협정을 거론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동맹국 중에서도 전례 없는 수준의 기술 협력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은 이재명 대통령이 핵잠수함 운용에 필요한 연료 접근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면서 “한국이 핵 추진 잠수함을 원하는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이 점차 공격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북한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핵 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핵잠수함 관련 발표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민감한 극비 핵잠수함 기술을 한국에?…日 언론 “대미 투자 보상”

    민감한 극비 핵잠수함 기술을 한국에?…日 언론 “대미 투자 보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다음날인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이를 신속히 보도했다. 먼저 AP통신은 ‘미국, 한국에 핵잠수함 건조 허가를 위해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이 소식을 전했으며 로이터 통신도 ‘트럼프, 한국이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옆 나라 일본도 이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소식을 전하며 대미 투자의 보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에 제한을 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작업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신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이 가장 민감하고 극비에 가까운 기술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AP통신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기술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민감하고 철저히 보호되어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당 기술을 극비로 유지해왔으며 가까운 동맹인 영국, 호주와 체결한 핵잠수함 협정에서조차 미국의 직접 기술 이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도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만 핵 추진 기술을 공유해왔다면서 2021년 체결된 오커스(AUKUS) 협정을 거론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동맹국 중에서도 전례 없는 수준의 기술 협력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은 이재명 대통령이 핵잠수함 운용에 필요한 연료 접근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면서 “한국이 핵 추진 잠수함을 원하는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이 점차 공격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북한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핵 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핵잠수함 관련 발표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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