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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휴정국… 여야의원 「조용한 외유길」

    ◎파행국회 의식… 자비등으로 1백여명 예정/미·일·중 방문… 외교현안등 다각 논의/여/대권후보 해외홍보 겨냥 학자등 대동/야 임시국회가 14일로 폐회됨에 따라 국회 하한기를 맞아 여야의원들은 오는 9월중순 정기국회개회전까지 1백명 가까이 대거 본격적 외유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총선이후 4개월반이 넘도록 국회가 입법활동은 물론 원구성조차 하지 못한 상태여서 외유에 나서는 의원들은 당차원이든 개인차원이든 「국민의 눈」을 의식,요란한 절차없이 소리나지 않게 조용히 다녀올 생각들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년 정기국회전까지 여름철 의원들의 외유가 각 상임위별로 러시를 이뤘으나 올해는 「자비」로 외유를 떠나는 의원들이 많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민자당◁ 김윤환의원은 15일부터 20일까지 미국을 방문,당공식대표로서 미공화당 전당대회를 참관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태평양 및 세계민주정당연합회의에 참석할 예정. 민자당에서는 김의원 외에도 이춘구·최형우·김용환·김종인·이명박·최병렬·안무혁·김영광·노승우·노인환의원 등 10여명이 공화당전당대회 참관차 또는 의원입법활동자료수집차 미국으로 떠날 계획.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을 맡고 있는 박태준최고위원과 간사장인 정석모의원등 여야의원 50여명은 9월3∼4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20차한일의원연맹총회에 참석하기위해 9월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대거 일본을 방문할 예정. 특히 이번 총회에서 한국측의원들은 최근 한일간에 뜨거운 이슈로 부각된 정신대문제를 일본측에 강력 제기할 방침. 또 재일한국인의 법적·사회적 지위개선노력과 재한 원폭피해자및 사할린교포문제등 전후처리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적극적 지원도 이번 총회를 통해 이끌어낸다는 게 우리측 입장. ○…박철언의원은 15일부터 9월초까지 약 2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과 영국을 방문하고 주로 사회복지관련자료를 수집할 예정. 박의원은 미국에 들러 사회복지재단운영,장애아수용시설·고아원·양로원등 사회복지시설등을 살펴본 뒤 유럽공동체(EC)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정치·경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할 계획.○…김한규·권해옥·유돈우의원은 24일부터 이달말까지 중국정부의 공식초청으로 북경을 방문. 중국정부가 이들을 초청한 것은 2000년 북경올림픽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측입장에서 88년 서울올림픽을 유치한 한국의 경험이 필요했기 때문. 특히 김의원은 국회올림픽지원특위위원장및 88장애자올림픽실무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고려돼 중국측이 꼭 원했던 인물이라는 것. ▷민주당◁ ○…오는 9월6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김대중대표의 독립국가연합·미국방문은 단순한 외유차원이 아닌 대선전략차원에서 기획. 민주당은 당내에 유종근홍보위원장을 팀장으로 하는 「방문기획팀」을 구성,가동에 들어갔으며 김대표의 방문지 연설문작성에서부터 이미지부각에 이르기까지 대통령후보라는 점에 착안한 홍보전략에 주력. 특히 김대표의 이번 나들이에는 정책담당자와 함께 외교안보·국제경제전공 학자들이 대거 수행에 나서 「후보얼굴알리기」「공약개발」을 비롯,해당국과 국내외 각국의 여론동향을 수집,이를 대선에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 김대표는 모스크바에 4박5일동안 머무를 예정인데 외교아카데미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은뒤 독립국가연합의 관료·지식인을 상대로 한소경제협력문제,지역안보문제를 함께 논의,여기서 얻은 아이디어를 정책공약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 이와 함께 카네기재단·프레스클럽·국제전략문제연구소등지에서의 「경제강연」또는 회견등을 통해 『김대표만이 최적의 대통령후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국제적 비중을 높이기 위해 부시,클린턴등 미국 대통령후보와의 회동도 적극 추진중.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정치입문후 첫해외나들이로 정기국회전까지 필리핀과 멕시코,미국등 3개국을 순방,대권후보로서의 외교역량을 과시한다는 계획. 정대표는 코라손 아키노여사의 초청으로 오는 19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고아키노 상원의원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인데,이번 방문을 통해 민주적 지도자로서의 면모가 부각되길 기대하는 모습.정대표는 또 필리핀방문기간중 라모스대통령도 면담,양국간 협력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라모스대통령과는 현대그룹총수시절부터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온 터여서 의외의 성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정대표는 필리핀에 이어 오는 24일경부터 약10일간의 일정으로 멕시코와 워싱턴 뉴욕 LA등지를 순방하며 현지정치지도자및 언론들과 활발히 접촉,「정치인 정주영」에 대한 국제적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 국민당은 특히 정대표의 멕시코,뉴욕순방에 김동길최고위원등 10여명의 현역의원을 수행토록 하는등 세과시에도 신경.
  • 중국에 부동산투기바람 분다(특파원코너)

    ◎북경주택값 평당 1백57만원선/올들어 갑절 폭등… 사두면 더 뛴다/홍콩선 주부들까지 땅·건물 구입여행 열풍 외국인들의 대중국투자패턴이 달라지고 있다.얼마전까지만해도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한 공장건설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은 부동산투자쪽으로 바뀌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연초 남부지역 순회를 통해 개혁개방바람을 일으키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최근에는 「부동산 열풍」이라고 표현해도 좋을만큼 불이 붙고 있다. 이 때문에 북경의 주택가격이 올해들어 반년만에 100%나 뛰어 평당 평균 거래가격이 1만1천2백원(1백57만원)으로 치솟았으며 경제개방 연안지역인 하문과 광주등지도 비슷한 실정이다. 중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심수은 50%가량 올라 평당 3만3천원(4백60만원)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주택가격은 10여년전 개혁개방을 시작할때보다 5배나 뛴 것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등 정책에 고무 홍콩을 비롯한 대만·마카오등 외지인들이 중국대육의 부동산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등소평의 개혁 개방정책이 돌이킬수 없는 추세로 방향을 잡았다고 판단한 때문인것 같다. 개혁개방이 계속되는한 지속적인 경제개발과 더불어 어차피 부동산수요가 늘어나 가격상승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서다. 부동산 투자붐이 일면서 홍콩의 최대재벌 이가성이 북경의 최대변화가 왕부정과 상해등지에서 상가·오피스복합빌딩을 신축키로 한 것을 비롯,마카오의 도박왕 스탠리호와 말레이시아계 재벌 로버트 쿡등 유수한 재벌들도 수억달러를 들여 대륙곳곳에 공장보다는 사무실,백화점등을 지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중국에 공장을 지어 투자하고 있는 제조업체들도 부동산쪽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예를들어 룩스인터내셔널사는 『비록 약간의 위험부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전망이 밝은 시장중의 하나인 중국의 부동산개발에 5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홍콩의 경우 기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샐러리맨이나 가정주부들도 심수·주해등지의 부동산시장을 돌아다니며 여유자금으로 사무실이나 땅,아파트등을 구입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심지어 직장동료나 친구들끼리 중국투자클럽을 결성,휴가나 연휴를 이용해 함께 구매여행을 떠나는게 유행하기까지 할 정도이다. ○북경당국 조장 그 대상지역은 주강3각지역을 비롯,광주·하문등지가 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해남도나 상해 천진까지도 대상에 오르고 있다. 이같은 중국부동산열풍은 중국정부에서도 적극 조장하고 있는것 같다. 특히 외국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지방도시 당국자들은 더욱 노골적이다.한 지방도시 간부는 『땅을 그대로 놔두면 무슨 쓸모가 있겠어요.외국자본가들에게 빌려주면 돈 안들이고 돈벌 수 있는데다 고용효과도 높일 수 있지 않느냐』고 주장할 정도이다.지방정부에서는 외국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토지사용권을 50∼70년까지 임대해주고 중도 전매를 허용할 뿐 아니라 외국인용 부동산에는 가격제한도 두지않고 있다.따라서 건축 업자들도 외국인에게 판매할 건물을 주로 짓는 경향이다. 광주시의 경우 올해 신축공사에 들어간 건축물의 90%가 외국인에게팔 물건들이다. ○호화주택 유행 최근 홍콩이웃 중산시에서는 한 부동산업체가 서양귀족들이나 살만한 호화저택 2백30여채를 지어 분양하는 바람에 홍콩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홍콩주민들로서는 꿈도 못꿀 정도인 1백∼3백평규모의 호화 대저택이 단돈 1백만∼2백만 홍콩달러(1억∼2억원)에 불과하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이는 홍콩아파트시세로 따지면 10∼15평값에 불과한 것이다. 여기에다 부동산업자들은 『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넘어가면 홍콩이나 심수 중산의 부동산가격은 차이가 거의 없어진다』고 선전하고 있다.지금이 돈벌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다.
  • 중국,시장경제 도입 곧 확정/14차 전대서 당강령에 포함

    ◎급진개혁 추구의 전환점 될듯/당조직부장,“보수파 축출”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 공산당은 올해말 개최될 제14차 중국공산당전국대표대회에서 당강령에 시장경제 원칙을 반영할 것이라고 중국정부의 한 고위 경제학자가 말했다. 중국 정부내 연구소의 핵심 인물인 우 징리안은 6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에 실린 회견에서 『이번 당대회에서 시장경제 원칙이 당강령에 포함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회주의 계획경제와 시장경제 원칙들을 접목시키려는 현재의 시도가 「결국 비누 거품처럼 사라질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당대회에서 개혁주의적인 노선을 받아들이도록 중앙위원회가 개편될 것이며 『그같은 변화는 시장지향적인 개혁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경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들은 이번 당대회가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강대국 중국 공산당이 변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최고 실권자 등소평이 추진하는 급속한 경제개혁에 대해 최종적으로 승인하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경 AFP 연합】 중국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지 못 하는 공산당 지도자들을 사퇴시킬 것이라고 여풍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부장이 밝혔다. 여 부장은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지난 4일 열린 전국 조직부 관리회의에서 무능력하고 완고한 지도자들은 축출될 것이며 대신 젊고 능력있는 인물들이 요직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5일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그는 또 올해 잔여 기간과 내년중 능력있는 개혁주의자들을 등용하기 위한 지도부 개편에 집중적인 노력이 가해질 것이라면서 『개혁에 뜻이 없거나 능력이 없는 관리,또 적합하지 않은 관리들은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 한­중 대륙붕 협상/정부,중국에 제의

    정부는 중국의 상해 동쪽 해상 유전광구의 경계선 일부가 우리측 제4광구를 침범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 문제를 포함한 양국간 대륙붕 경계선획정을 위한 협의를 갖기를 중국측에 제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외무부는 이미 지난달말쯤 우리 정부의 이같은 뜻을 중국정부에 공식제의토록 주중한국무역대표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한 관계자는 4일 『중국의 해양개발총공사가 지난달초 발표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상 유전광구 2개가운데 상해에서 4백㎞ 떨어진 동중국해상 광구의 경계선을 검토한 결과 일부가 우리측 4광구안으로 최대 3㎞ 정도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모국 발전모델 연변에 적용”/경협모색차 내한한 연길시장 박동규씨

    ◎“서울∼연길 직항노선 중국정부에 요청했다”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연변의 발전을 위해 고국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26일 내한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구 박동규연길시장(51)은 모국의 경제발전모델을 연변에 적용시켜 경제발전을 이뤄내는게 자신의 주된 임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교포 18만명이 살고 있는 연길시가 현지 의란농공단지내에 설립한 만광개발의 한국 합작회사인 기림주식회사의 초청으로 연길시 경제관계자 6명과 함께 왔다. 만광개발은 44㎦의 부지의 대규모 단지에 설립된 중국에서 가장 큰 목장이며 생산품을 식품으로 가공하는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박시장은 『앞으로 이 합작회사를 중국최고의 식품가공회사로키워낼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서울과 연길을 직접 운행하는 항공노선의 필요성을 절감,올해초 중국정부에 이를 정식으로 요청한데 이어 한국측 관계자에게도 비공식적으로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 항공관계자들로부터충분한 시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시장은 또 『국제적으로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한 두만강개발계획 등 동북아 경제협력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전제,『한국기업의 현지 투자는 양국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투자설명회를 여는 한편 포항제철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간산업시설과 투자유망중소기업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모국동포들의 후원에 힘입어 해외최초의 민족대학이자 중국 첫 사립대인 연변조선족기술대가 오는 9월16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면서 그는 한국의 후원회에 대해 고마워했다. 지난 1950년 충남 홍성 출신인 할아버지가 만주로 이주하면서 이곳에서태어나 줄곧 살아온 그는 길림화공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연변의학원 부총장을 거쳐 지난89년 시장으로 선출돼 올해말 임기 4년이 끝나지만 한번 더 이 직책을 맡아 연길시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희망했다.
  • 중국 남사군도근해 어로 제한/아세안회담 폐막

    ◎“무력 사용 반대” 선언 채택 【북경 AP 로이터 연합】 중국정부는 22일 영유권분쟁을 일으키고있는 남지나해남사군도해역을 비롯,중국근해에서의 어로에 관한 새로운 제한규정을 선포,인근 동남아국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관영 차이나 데일리지는 이 어로 제한규정에는 어선의 수와 조업기간 및 어망의 종류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안지방의 지방정부들이 오는 95년까지 조업어선의 총규모를 1천23만마력이하로 유지토록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마닐라 AP 로이터 연합】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연례 외무장관회의는 22일 남사군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당사국들이 새로운 지역분쟁 발생을 막기위해 자제할 것과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뒤 폐막했다. 사흘간의 회의를 마치고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중국,베트남,대만,필리핀,브루나이,말레이시아등이 자원이 풍부한 남사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각각 주장하고 있는데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들 모두가 영유권 주장을 일시 중단한채 남사군도의 공동개발을 공식 논의할것을 촉구했다.
  • 삼성 중국과 합작 VCR공장 설립/천진에

    삼성전자는 20일 중국의 천진통신광파공사(TCB)와 50대50의 지분으로 앞으로 5년간 6천만달러를 투자,연산 60만대규모의 VCR 완제품및 핵심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천진삼성전자유한공사를 설립키로 지난 1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진삼성전자유한공사는 천진시의 개발구에 부지 2만평,건평 6천평규모로 설립되며 연간 2억달러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이에앞서 가전분야에서 VCR산업을 중점 육성키위해 지난 6월 일본의 마쓰시타를 핵심부품 국산화사업 협력자로 선정한데 이어 한국의 삼성전자를 조립생산 협력자로 선정,VCR 핵심부품인 드럼,데크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하는 합작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 남사군도분쟁 중점논의/아세안 외무회담 오늘 개막

    ◎「국제적 행동규범」 제정 촉구/“동남아서 무력시위 않겠다”/전 중국외교부장 【마닐라 UPI AFP 로이터 연합】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회원국들은 21일부터 이틀간 마닐라에서 열리는 외무장관 회의에서 남사군도 등 남중국해의 분쟁지역에 대한 「국제적 행동규범」 제정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 6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22일 발표할 공동성명 초안에서 『남중국해에서의 폭력사용은 이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보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관련국들에 「분쟁지역에 대한 국제적 행동규범의 제정을 위한 토대」로서 지난 76년의 아세안조약에서 규정한 우호와 협력정신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남사군도 문제에 대해 두세차례 언급했으나 구체적 이름을 들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0일 중국은 동남아에서 무력시위를 하지 않을 것이며 남사군도 영유권 분쟁과 관련, 「상황이 무르익으면」다른 관련 5개국과 분쟁을 해결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전부장은 이날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정부가 필리핀에서의 미군철수이후 조성된 동남아지역의 힘의 공백을 군사력으로 차지할 생각이나 의향이 추호도 없다』면서『동남아는 안정과 평화,번영의 지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원국 모임에 이어 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확대외무장관 회동에서는 한·중·일·미 등 인근 7개국 외무장관들이 동석,역대의 정치·안보·경제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하며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간의 한·중외무장과회담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 이재욕 대폭발/중국대륙에 주식투자 열풍(특파원코너)

    ◎「하문특구」 기업주 공개에 “인산인해”/“큰돈 번다”… 매매신청서에도 웃돈/주가폭등속 암거래까지… “투기조짐” 대만섬과 마주보고 있는 하문경제특구에서는 최근 4개 기업체의 주식을 일반주민들에게 공개했다.이들 기업들은 우선 26개소에서 주식구매신청서를 배부한후 신청을 받아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주식을 공매했다.이곳을 방문취재했던 홍콩기자들은 시내 곳곳에서 이 신청서를 받기 위해 수천명씩 줄을 서 있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1매당 5원(인민폐 1원은 한화 약1백40원)씩에 판매된 신청서 40만매가 하루만에 동이 났다.아직 컴퓨터 추첨과정이 남아있어서 주식매입 보장도 없는 신청서가 한장에 70∼80원씩에 거래되는가 하면 수많은 학생과 노동자들은 몇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다 신청서를 사준 대가로 노동자 20일분 노임인 1백50원씩을 받아내는 기현상까지 보였다.이곳 주민들 뿐아니라 북경 상해 광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이곳으로 몰려와 투기붐을 일으켰던 것이다. 중국에서 증권거래소가 문을 연것은 불과 1년반전의 일이다.90년12월 상해증권거래소에 이어 91년7월에는 심수증권거래소가 문을 열었으나 아직까지 상장된 업체수는 25개사에 불과하다.내년초가 된다해도 상해증시 50사,심수증시 30사정도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아직은 증시의 걸음마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모두가 증시와 주식열 올리는 것은 주식만 사면 큰돈을 벌수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예를들어 올해초 30원씩에 발행된 한 주식은 불과 6개월만인 요즘 1천4백원씩에 암거래되고 있기도 하다.선천적으로 이재에 밝은 중국인들이 이를 무심코 넘길수 없는 일이다. 한 경제학자는 『40년간 투자에 굶주렸던 욕구가 한꺼번에 총폭발하는것』이라며 이같은 투자열기를 식혀내기는 꽤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중국에 공산정권이 수립된후 지난 84년9월 북경 천교백화점이 첫번째 주식회사로 등장한이래 지금까지 약3백여개의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외국인들의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상장회사중 일부회사주식은 B형을 발행,외국인만이 거래할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최근들어 중국정부는 너무 갑작스레 달아오른 주식열기를 식히기 위해 『주시투자는 손해를 볼수도 있다』고 경고하지만 맹목적인 투자열기를 가라앉히진 못하고 있다. 상해시의 경우 지방TV가 매일 6차례씩이나 증권소식을 전하고 주요 일간지들도 증권시세표와 전망분석기사등을 매일 게재하고 있다.이곳 증권인구는 약3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모두가 초심자들인 때문인지 주가동향에 너무 민감하다.상해전화국측은 아예 40개 전용회선을 설치,주가변동문의에 대처하고 있으나 하루 3만여 통화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하지만 전화문의 고객들중 80% 가량은 「통화중」신호 때문에 아예 통화를 포기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같은 증권투자붐과 함께 전에 공장창고지기였던 양회정이란 사내는 물건을 빼돌렸다는 모함에 분개,사료를 내던진후 증권투자에 손을 댄지 불과 1년여만에 1백만원(1억4천만원)이란 거액을 벌어 들였다.그래서 「양백만」이란 별명까지 얻었으며 상해증시의 신화적인물로 오르내리고 있다.
  • 남사군도 분쟁 중국전횡 우려/아세안국

    【마닐라 AFP 연합】 중국은 동남아 지역에서의 미군철수와 소련의 붕괴로 빚어진 힘의 공백을 이용,동남아 일원에서 군사적 무법자로 등장할지 모른다고 이 지역 외교관및 전문가들이 우려했다. 특히 중국정부가 돌연 분쟁지역인 남사군도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나온것은 동남아국가들에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며 내주부터 마닐라에서 열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외무장관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토의될 것이라고 이곳 외교관들은 전했다. 필리핀측은 유엔후원하에 남사군도문제에 관한 국제회의를 추진하고 주권문제가 타결되기 이전이라도 이 섬에 대한 공동탐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국은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대만·브루나이등 분쟁 당사국들과의 쌍무적 해결을 주장하고 있다.
  • 중국,내몽골 무역개방/접경지 18곳 경제특권 부여

    【북경 AP 연합】 내몽골 국경 전체가 무역·개발을 위해 개방될 것이며 18개 국경마을에 대해 특별경제특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중국의 관영 일간지인 경제참고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4천2백㎞에 달하는 국경이 개방된 후 국경을 따라 무역지점들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경무역은 내몽골과 러시아가 만나는 만줄리시,내몽골과 몽골이 만나는 에르리안시 등 두 곳에서만 허용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국경무역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전화선 등을 포함,이 두 도시의 사회간접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의 극빈지역 가운데 하나인 내몽골을 개방하려는 움직임은 중국 공산당이 국경지역의 개발을 촉구하는 문서를 발표한지 수주만에 나온 것이다.
  • 중국,수백만명 실직 위기/시장경제 도입 확대로 고용불안 가속

    ◎원숭무부장 밝혀 【북경 AFP 연합】 중국정부가 과거 사회주의의 병폐로 지적돼온 평생고용보장 관행을 철폐,자유로운 인력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수백만명의 근로자들이 해고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중국관영언론들이 원숭무 노동부장의 말을 인용,14일 보도했다. 원부장은 앞으로 개혁추진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실업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사회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들이 실업문제 해결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신화통신은 전했다. 원부장은 이와관련,도시지역 국영기업들의 경우 약1천만명의 「숨겨진 실업자들」(잉여노동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감원이 대규모로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그러나 이같은 실업사태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도 불구,평생고용을 지칭하는 이른바 「철밥통(철반완)」등 종전의 특혜를 과감히 타파하기 위한 정부측의 개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 데일리는 노동부문의 개혁으로 경영자들이 근로자들의 고용 및 해고에 있어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됨에 따라 이같은 숫자의 근로자들이 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일왕 10월말 방중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정부는 일본·중국 국교정상화 20주년을 맞아 아키히토(명인)국왕이 오는 10월말에 중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아키히토 국왕이 10월20일 미치코 왕비의 생일 직후 약 6일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여러차례 아키히토 국왕을 초청했으나 일본정부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만 밝혀왔다. 한편 일본 집권 자민당의 일부 지도자들은 아키히토 국왕의 중국방문 기간중 일본군이 1930년대와 40년대 중국에서 저지른 만행과 관련해 중국인들의 항의를 받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 중국교포 원양어선 취업 허용/1척당 3명이내로 제한

    ◎천진에 39만평 한국공단 조성 추진/정부,북방경제정책실무위서 확정 정부는 선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업계의 인력난을 덜어주기위해 원양어선에 중국교포선원의 고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제까지는 국적외항상선에 한해서만 중국교포의 고용이 허용돼왔다. 정부는 또 중국 천진에 약39만평규모의 한국기업 전용공단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3일 하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북방경제정책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으로 중국인력선원고용지침을 개정하고 중국내 한국전용공단설치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선원인력난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적외항상선에 한해 중국교포선원의 고용을 허용한데 이어 원양어선에 대해서도 중국교포의 고용을 허용,인력난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중국교포선원의 고용조건은 선박1척당 3명이내에서 최하위직급 선원으로 1년까지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 국적외항상선의 경우 2백89명의 교포선원이 당국의 고용승인을 받았다. 정부는 또 90년 8월부터 토지개발공사주관으로 경제적 타당성조사를 벌여온 중국내 천진 한국기업전용공단 39만3천평을 중국정부로부터 50년간 장기임차받아 섬유·전자등 1백개기업이 입주할수 있도록 공단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 양자강유역 28개시 외자유치 개발추진/신화사통신 보도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장강(양자강)계곡 개발에 외국자본을 유치키로 결정함으로써 개혁·개방정책에 중대 진전을 이룩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정부가 서쪽 장강입구의 상해로부터 남서부 중경에 이르는 28개도시와 8개 현을 망라하는 이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통신은 『중앙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80년대에 14개 해안도시를 개방하고 5개 경제특구를 설치한 이후 최대의 개방정책』이라고 전했다.
  • 한­중 투자보장협정/새달 26일 발효

    북경주재 우리 무역대표부와 중국국제상회는 26일 상오 지난 5월2일 서명된 한중투자보장협정에 대한 정부승인문서를 교환했다고 외무부가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중투자보장협정은 문서를 교환한뒤 30일후인 오는 7월26일 발효된다. 한중간의 투자보장협정이 발효되면 우리의 대중국투자가 중국정부의 법적인 보호를 받게됨으로써 투자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의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기독교계/북방선교 “과열양상”

    ◎중국 정부·러시아정교회등서 자제요청 잇따라/각교단 앞다퉈 선교사파견… 교세다툼/사회·문화적 특수성 외면,배타적 활동/“건전한 신앙자세·현지사회 이해 절실” 한목소리 구소련과 중국등 사회주의권 국가에서 국내 종교계가 벌이고 있는 과열선교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주재 한국대사관이 지난3일 한국종교계의 북방선교가 과열경쟁으로 물의를 빚고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보고서를 정부에 보내온데 이어 이달초 러시아를 방문한 비디오선교회 대표 곽선희목사에게 러시아정교회 대주교도 같은 내용의 자제요청을 하면서 부각됐다. 이에따라 국내 종교계에서는 그동안 무분별하게 추진해온 북방선교가 자칫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식,조직적이고 효과적인 선교에 힘써야 한다는 자성론까지 일고 있다. 우리나라의 종교단체가 국외선교를 벌이기 시작하기는 80년대 중반부터.그뒤 80년대 후반 동구권 몰락과 90년 소련과의 수교에 편승,국외선교활동은 사회주의국가로 급속히 확산됐다. 특히 89년1월 시행된 국외여행자율화조치는 북방선교의 과열을 크게 부추기게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각 교단과 교회는 분별력을 잃고 앞다투어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등 종교시설을 무분별하게 건립해 당장의 성과에 급급한 물량공세와 배타적 복음주의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파송된 선교사끼리 교세다툼까지 벌여 현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게 된 것. 이같은 분위기가 심화되자 지난해 8월 중국정부는 우리정부에 선교를 자제케 해달라고 요청해와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고 이번엔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러시아 정교대주교까지 자제를 요청해오기에 이른 것이다. 구소련 중국등 사회주의권 국가에 선교사를 무분별하게 파송하고 현지문화와 생활을 이해하지 못한 가운데 전개되는 과열선교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개신교계 등에서 꾸준히 논의돼왔으나 현지 대사관이 정부에 보고해 오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과열선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지의 사회문화적 특수성을 무시한 채 일방적이고 배타적으로 선교활동을 벌여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점이다.여기에다 열악한생활에 시달리는 현지인들에게 물질공세를 복음의 방편으로 삼고 있는 선교사와 교회의 인식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종교계는 과열된 선교열기를 진정시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사회주의권 국가에 파견되는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훈련과정을 통한 건강한 신앙자세 확립과 현지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입을 모은다. 구소련권 선교를 앞장서 추진해온 단체중 하나인 개신교계 비디오선교계의 김병삼사무국장은 『러시아 현지를 방문해 모스크바에만 10여개의 교회가 설립돼 있고 선교사만도 1백여명에 이를 뿐 아니라 한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알마아타 등에도 20여개의 교회가 건립되고 있는 등 한국교회의 과열선교가 우려할 만한 수준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같은 과열선교가 현지의 사회문화사정을 외면한 채 심화되고 있어 더욱 큰 문제』라면서 『오는 7월말 모스크바대학에서 러시아주재 모든 한국목사와 선교사가 모인 가운데 비교신학세미나를 개최해 해결책을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부 이경문종무실장은 『현지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뒤 교계 대표자들 모임을 통해 자제를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중국어선 영해침범/우리어선선장 납치 계기로본 실태

    ◎올해 들어서만 464회/88년후 매년 증가… 어족 씨말려/선원이뤄 출동,동해까지 출몰/항의·우리선원 폭행일쑤… 외교적대책 시급 중국어선들이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해 해적행위를 일삼는 일이 최근들어 부쩍 늘고있다. 이들은 주로 야음을 틈타 우리나라 어업자원 보호선을 넘어 연안 깊숙이 들어와서는 저인망 그물로 고기를 남획,씨를 말리고 있다. 더욱이 중국어선들은 불법조업에 항의하는 우리어선의 그물을 고의로 망쳐 놓는가 하면 심지어 우리어선을 들이받고는 그대로 달아나기도 한다. 지난 21일엔 중국선원들이 불법어로작업을 제지하는 부산선적 안강망어선 제304호 삼정호에 올라가 쇠파이프 등으로 우리선원들을 구타한뒤 선장 고해룡씨를 납치해 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어선들의 해적행위는 제주도 남서쪽 영해는 물론 군산 앞바다와 연평도 근해,여수 앞바다,포항 앞바다등 거의 우리나라 전해상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중국어선들이 잡아가는 고기는 봄과 여름에는 주로 제주도 남서쪽 수역과 군산 서쪽수역에서 갈치와홍어류를,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병어·조기·갈치류를 잡는등 철따라 이동하면서 어족자원을 계속 훑어가고 있다. ○5년간 2천여회 해경 집계에 따르면 중국어선들은 지난88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천1백58회에 걸쳐 우리의 어업자원보호수역과 영해를 침범했으며 연도별로 보면 88년 1백80여회에서 89년엔 1백92회,90년 3백57회,92년 9백65회로 매년 크게 늘어났고 올해들어서만 벌써 4백64회나 기록하고있다. 중국어선들의 행패로 우리어선이 피해를 입은 사례도 부지기수다.지난 21일의 삼정호 선장 납치사건 이외에 지난달 27일에는 제주도 남서쪽 1백3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인천선적 유자망어선 제15덕성호(93t)가 중국어선에 배뒷편을 받쳐 1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으며 하루전인 26일에는 전남 신안군 홍도 서남쪽 90마일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던 군산선적 기선저인망어선 제2공진호(34t)가 중국어선과 충돌한뒤 강제로 중국쪽으로 끌려가다 간신히 풀려나기도 했다. 수산청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어선들이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하는 사례가 이같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중국이 공업화가 가속되면서 양자강하류 해역과 산동성근해등 중국연안이 크게 오염,어종이 부족해지자 이른바 「동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정부는 우리정부가 설정한 어업자원보호구역이 「국제법에 위배된다」며 인정을 하지않고 있어 중국어선의 우리수역 침범을 방조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연방 오염영향 또 그동안 우리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해온 것도 주요한 원인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관계전문가의 지적이다.다시말해 양국정부사이에 아직 상호규제에 관한 아무런 협약이 없는데다 우리정부는 그동안 공해상으로의 추방방침으로 일관해 중국어선의 영해침범이 습성화됐다는 지적이다. 뿐만아니라 중국어선들의 이같은 횡포에 우리어선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하고만 있는 것은 중국어선들은 대부분 대형어선인데다 대규모 선단을 이뤄 조업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 어선들은 소형어선끼리 소규모선단을 이뤄 조업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해경등이 사고신고를 접수해 해상순찰중인 경비정이나 구난함을 즉시 출동시킨다 해도 공해상으로 달아나는 중국어선은 뒤쫓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이렇다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비정 단속미흡 그러나 전문가는 물론 어민들은 이제 더이상 이같은 불법행위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중간의 관계개선도 좋지만 주권수호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한 목소리이다. 또한 현재 수협중앙회와 중국동항해어업협회간에 민간차원으로 맺어져 있는 「해상사고처리에 관한 합의서」를 더욱 발전시켜 양국 정부차원의 상호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현재 해군과 해경,수산청이 각기 별도로 운용하고 있는 단속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시 조정해야하며 특히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로서는 중국은 물론 북한 일본 러시아등과 끊임없는 어로분쟁이 있을 것이 예상되므로 하루빨리 부족한 경비정과 구난함 등의 장비와 인력을 보강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납치어선선장 곧 인도”/중국정부,외무부에 공식통보

    중국정부는 지난 21일 상오5시쯤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남쪽 1백80마일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납치된 부산선적 안강망어선 제304 삼정호(70t)선장 고해룡씨를 우리측에 인도해주겠다고 22일 외무부에 통보해왔다. 외무부는 이날 중국정부가 북위30도,동경1백23도10분 공해상에서 고선장을 우리측에 인도하겠으며 인수일시와 인수선박을 통보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고선장을 납치해 달아나던 선명미상의 중국어선의 추적에 나섰던 제주해경 경비함과 제304 삼정호및 제303 대륭호(69t·선장 고영수)등 우리어선들은 이날하오 7시쯤 조업자제선인 마라도 남서쪽 2백40마일 해상까지 뒤쫓아갔으나 나포하지 못하고 이날 하오 8시20분쯤 우리영해로 철수했다. 해경은 중국어선이 중국 양자강 하류에 있는 조우산도항으로 입항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삼성물산·선경등 한국기업/상해지사 첫 허가/중국

    중국이 한국기업의 상해지사 설치를 처음으로 허가했다. 13일 대한무역진흥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북경을 제외한 중·남부지역에 한국기업의 지사설치를 허가하지 않던 그동안의 방침을 바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삼성물산과 (주)선경의 상해지사설치를 허가했다. 중국정부는 또 지난해 이후 한국기업이 추가로 지사를 설치하는 것을 허가하지않던 기존 입장을 바꿔 삼성전자의 북경지사 설치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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