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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민주화 지지했던 유덕화, 이제는 성룡과 ‘중국 찬양’

    홍콩 민주화 지지했던 유덕화, 이제는 성룡과 ‘중국 찬양’

    한때는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며 중국 활동 금지 위기에 처했던 홍콩 출신의 연예인들이 앞다퉈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콩의 중국 반환 25주년 경축 tv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홍콩 출신의 배우 유덕화는 그동안 대표적인 반중 연예인으로 꼽혀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정치적 탄압을 반대하는 이른바 ‘우산혁명’을 공식 지지하면서 당시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에서 활동 금지당한 연예인 29명에 포함되는 철퇴를 맞기도 했다.  그 무렵 홍콩의 중견 배우 황추생 등은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제가를 부르며 홍콩 반중 시위대를 응원했고, 유덕화는 주윤발, 양조위 등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위대의 행보를 적극 지지했을 정도였다. 홍콩 민주화 시위에 힘을 실었던 인물 중에는 영화 와호장룡의 이안 감독도 포함되는 등 홍콩의 민주화 시위는 홍콩을 넘어 대만까지 번진 바 있다.  당시 사건을 계기로 홍콩 출신의 연예인들은 중국 정부에 반감을 불러일으켰고, 중국 공산당은 홍콩 시위를 지지했던 연예인을 퇴출해 유덕화를 포함한 일부 홍콩 출신의 연예인들은 본토에서 제작됐던 영화와 tv프로그램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했던 대표적인 연예인이었던 유덕화가 오히려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 축하 행사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며 돌연 친중적 행보를 보이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것.  그는 이날 사정봉, 진위정과 함께 ‘중국인’이라는 노래를 합창하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행사 전면에 직접 나섰다.  유덕화와 함께 무대를 꾸민 사정봉과 진위정 역시 모두 홍콩에서 출생, 활동한 이력을 가진 연예인이었다는 점에서 그들이 함께 열창한 홍콩의 중국 반환을 축하하는 ‘중국인’이라는 노래와 무대의 의미에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연했다. 그들의 무대 다음으로는 대표적인 친중 연예인으로 꼽히는 성룡의 무대가 꾸며졌다. 성룡은 홍콩에서 반중 민주화 시위로 1만 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이 중 3000명 이상이 투옥되는 상황에서도 "홍콩은 내 고향이고 중국은 내 국가"라면서 "중국인으로서 기본적인 애국심을 표시하고 싶다. 홍콩이 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중국 편에 선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14억 명이 오성홍기의 수호자다’라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중국 국인 오성홍기의 수호자를 자처하기도 했다.  그는 1989년에는 중국에서 대학생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톈안먼 시위를 벌일 때만 해도 이들을 지지하는 의미로 홍콩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오히려 대표적 친중 인사로 돌변했다. 중국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이라는 간부를 재임했고, 몇 년 전부터는 중국 본토에서 제작되는 영화에만 주로 출연해오고 있다.  성룡은 이날 무대에서 중국 전통 의상을 착용한 채 큰 북과 함께 등장해 쿵푸 무대를 꾸미며 ‘중화의 힘’을 열창했다. 
  • 리사·박보검·뷔…K팝 스타 가는 곳에 럭셔리 브랜드 있다 [명품톡+]

    리사·박보검·뷔…K팝 스타 가는 곳에 럭셔리 브랜드 있다 [명품톡+]

    “K팝 경쟁력이 증가했다는 입장밖엔 낼 수 없어요.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6월, 명품업계 관계자) 최근 세계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 목록에서 한국 스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배우 박보검,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 뷔, 여성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의 디지털 홍보 영상에 지난달 29일 등장했죠. 패션쇼 영상을 홍보 영상화한 것인데, 인트로에 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패션쇼 참석 일도 아냐디지털 콘텐트 활용 대상으로 패션쇼 후기 영상에 한국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것만으로 화제되던 과거에서 이젠 패션쇼 참석은 별 뉴스가 아닌 시기까지 왔습니다. 세계 최대 명품그룹 LVMH모에 헤네시는 방탄소년단, 배두나와 손을 잡았고요. 샤넬의 지드래곤과 제니, 티파니의 로제, 디올의 지수, 불가리의 리사, 구찌의 카이, 아이유, 신민아, 이정재 등 세계 굴지의 럭셔리 브랜드들이 한국 스타를 로컬이 아닌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가능성은 두 가지입니다. 디지털 콘텐츠 소구력이 높아진 현실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증명하듯 온라인상의 K팝 스타 파급력이 높다는 겁니다. 동남아시아까지 너무나 쉽게 아우르는 K팝 스타들의 저력에 주목하던 것에서 나아가 이제 전세계에 뻗치는 그들이 경제적 파급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로컬 스타로 불리던 아이유의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소식은 패션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구찌 내부서는 로컬에 이어 글로벌로 자연스레 올해 초 활동을 결정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전부터 연령대를 넓히고 싶어하던 움직임과 다소 다른결인 것도 맞습니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 :LVMH모엣 헤네시의 방탄소년단 발탁 소식도 이례적입니다. 최초의 아시아 아이돌 그룹 모델이 탄생한 것이니까 말입니다.● 이례적 선택 이어지는 이유중국 시장 대체? 또 다른 가능성은 중국 시장의 대체 시장으로 한국이 떠올랐다는 겁니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세계 명품 시장의 큰 두 축은 중국과 미국입니다.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탓에 명품을 구매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중국의 구매력을 다른 나라가 따라가기에는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명품 품목별 소비 증가율은 하반기 0~25%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명품 소비 시장이 위축된 거라는 겁니다. 엄격한 국경 통제로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중국 소비자의 명품 소비 중 자국 내 소비 비중도 크게 늘었다는 점도 주목받습니다. ● 실제 소비층, 자잘한 문제 관심없어영향력 커진 스타 따라가는 자연스러운 수순 또한 중국 명품매체 분석에 따르면, 실제 명품 소비층은 앰버서더가 누구인지에 크게 영향받지 않습니다. 즉, 디올이 한국 스타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워 중국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지만 그조차 실제 구매층과는 연관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명품 업계의 디지털 전략 강화에 따른 고객 경험 확장 욕구도 K팝 스타를 기용하는 이유가 됩니다. K팝 스타의 영향력이 커졌고, 그들의 스타성에 주목해 아트하우스로 들이는 자연스런 수순일 뿐이라는 설명입니다. 브랜드를 예술화하고 싶어하는 명품 브랜드의 요구에 적합한 스타들이 한국에 다수 존재한다는 분석이죠.  소셜미디어의 발전은 고객 관리 방식을 여럿 바꿨고, 이 과정에서 높은 팔로워, 좋아요라는 수치적 영향력을 가진 한국 스타들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콘텐츠의 예술화 전략, 앞으로 또 어떤 한국 스타들을 기용할지 관심있게 지켜보게 됩니다.
  • 中 유인우주선 발사는 사기다?… ‘영상 조작설’에 당국 발끈

    中 유인우주선 발사는 사기다?… ‘영상 조작설’에 당국 발끈

    중국 정부가 자국산 기술로 우주에 쏘아 올린 우주선 톈궁을 겨냥해 일각에서 제기한 사기극이라는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발끈했다.  최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중국 우주선 텐궁 발사가 사실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조작 영상이라는 소문에 대해 중국 정부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된 영상 속의 중국 우주선 텐궁 내부의 물컵이 흘러내리지 않은 것은 무중력 상태의 물에 표면 장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1일 공식 해명했다.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과 항공텐신미디어, 중국과학협회 과학기술전파센터 등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해외 누리꾼들이 지적한 영상은 지난해 12월 9일 공개된 선저우 13호의 비행 중 모습"이라면서 "영상 속 물컵이 우주선 내부 책상에서 미동하지 않은 이유는 실험을 위해 물컵을 책상에 고정했기 때문이며 물이 외부로 넘쳐 흐르지 않은 것은 물의 표면 장력이 가해졌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당수 해외 네티즌들은 중국이 공개한 텐궁 우주선 내부 영상의 물컵이 지구 밖에서도 미동하지 않은 것을 겨냥해 ‘중국에는 우주선 발사장이 없다’, ‘무중력 상태에서 물이 담긴 컵이 떠다니지 않는다는 것은 중국의 우주선 발사가 조작, 위조된 사건에 불과한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는 지적을 다수 제기했다.  해당 논란은 트위터 등 SNS 상에서 일주일 이상 계속 의혹이 이어졌고, 다수의 네티즌은 중국의 우주선 발사 영상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거대한 사기극이었다고 추론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공개되자, 도리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우주선 발사를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주장한 해외 누리꾼들을 강하게 비난하며 반격에 나선 분위기다.  한 중국인 네티즌은 “서방 국가 국민들 중에 반지성적인 인물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사례”라면서 “이 사실이 오히려 매우 기쁘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지성이 중국의 발끝에도 따라오지 못한다는 사실이다”고 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2월 9일 일명 텐궁 교실이라는 온라인 영상을 공개, 중국 우주비행사 3인이 진행하는 우주 수업을 무료로 공유한 바 있다. 당시 이 영상은 총 1400여 명의 중국 초중고교생이 실시간으로 관람했다.  약 60분간 진행된 수업에는 선저우 13호의 우주비행사 자이즈강, 왕야핑, 예광푸가 등장했으며, 중력 상태의 세포학 실험과 인체 운동, 액체 표면 장력 등의 과학 실험을 시연했다. 
  • “일본의 사죄가 전제돼야” 원칙 꺼낸 징용 피해자측

    “일본의 사죄가 전제돼야” 원칙 꺼낸 징용 피해자측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방안으로 한일 공동기금 조성안, 대위 변제 등이 언급되는 데 대해 강제동원 피해자 측은 “일본 측 사죄가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대리인을 맡은 A 변호사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본 측이 기금 출연이나 사죄, 역사적 사실 인정을 제대로 하는 등의 상응 조치가 있어야 올바른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사적, 정치적으로 올바른 해법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를 봉합하는 수준이 될 뿐”이라고 했다. 정부는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매각) 시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기금을 조성해 배상하거나 배상금을 정부나 기업이 대신 갚는 대위 변제 방안 등 다양한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 변호사가 ‘일본의 상응 조치’를 강조한 것은 새로운 방안이 일본 기업의 책임만 덜어 주는 결과라면 지지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제동원 피해자 측은 그동안 일본 측의 사죄가 필수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앞서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 관련, 한국과 일본 변호사와 지원단체들은 2020년 1월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공동협의체를 제안하면서 일본 정부와 관련 일본 기업이 강제동원의 인권 침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 소임이라고 밝혔다. 당시 중국인 강제연행·강제노동 문제 해결 과정이 “해결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참고가 되는 사례”로 언급됐다. 2000년 이후 일본과 중국 정부의 관여 없이 일본 기업이 가해 사실과 책임을 인정해 만든 하나오카기금·니시마쓰기금과 미쓰비시 머티리얼 기금이다. 또 피해자 측은 2019년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입법안(일명 문희상안)에 대해서도 “일본의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문희상안은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위자료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피해자 측은 “전혀 연관 없는 쪽을 끌어들여 일본의 책임이 모호해진다”고 했다. 그러나 강제동원 관련 기업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법적 책임이 끝났다는 입장이다. 피해자 측은 2018년 대법원의 배상 인정 판결 이후 일본을 방문, 관련 기업인 일본의 신일철주금과 후지코시 본사를 찾아 협의를 요청했지만 면담도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가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관련 민관합동기구에서도 일본 측의 상응 조치가 중요한 쟁점 중 한 가지가 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민관합동기구 참여를 타진하는 과정에서 한일공동기금이나 대위 변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본 측이 사과 의사 표명 등의 변화를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이 민관합동기구에서 제3의 대안을 검토하는 것은 한국 측이 서두르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염산테러 협박, 청부살인 예고···변협 “변호사 48% 신변위협 경험”

    염산테러 협박, 청부살인 예고···변협 “변호사 48% 신변위협 경험”

    패소하면 여기서 극단 선택을 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사무실을 찾아온 의뢰인. 재판에 가서 염산을 뿌리겠다고 예고하거나 중국인 청부살인을 알아봤다고 협박하는 소송 상대방…. 변호사가 일하면서 맞닥뜨리는 폭력의 현주소다.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 대상 테러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변호사단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변호사 회원 174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8%가 의뢰인 또는 소송 상대방으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신변 위협 행위별로는 폭언·욕설 등 언어폭력이 45%(448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스토킹 행위가 15%(143건)로 그 뒤를 이었다. 방화·살인 고지·폭력 등 위해 협박 행위도 14%(139건)에 달했다. 실제 폭행을 하거나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경우도 각 9%(89건·84건)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2%가 “변호사에 대한 신변 위협 행위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90%는 “앞으로 신변위협 행위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소송 과정이나 결과, 보수에 불만을 품고 칼이나 엽총을 들고 사무실을 찾아오는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의뢰인에게 피가 묻은 협박 편지와 사진을 받거나 소송 상대방에게 “불을 질러버리겠다”는 협박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한 변호사는 “최근 대구 방화 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본인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신상을 털어 가족과 지인을 들먹이며 협박하기도 했다. 변협은 법률사무소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정기 안전교육 실시 ▲방범·경비 업체와의 업무제휴 ▲방호 장구 공동구매를 단기 대책으로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 대책으로는 사법 불신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테러의 근원에 사법 불신 풍토가 있다는 것이다. 이종엽 변협 회장은 “법조인을 향한 범죄의 동기에 변호사의 역할에 대한 오해와 사법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며 “소송 및 재판제도를 소송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게 개혁하는 방안을 공론화하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 전 당사자가 가진 증거를 상호 공개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미국식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제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석화 대구변회 회장은 “대구 사건은 근본적으로 변호사제도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사법테러라는 점과 법원 판결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법 불신에서 비롯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강제동원 피해자 측, 배상 문제에 “일본 사죄 전제돼야”

    강제동원 피해자 측, 배상 문제에 “일본 사죄 전제돼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방안으로 한일 공동기금 조성안, 대위 변제 등이 언급되는 데 대해 강제동원 피해자 측은 “일본 측 사죄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대리인을 맡은 A 변호사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본 측이 기금 출연이나 사죄, 역사적 사실 인정을 제대로 하는 등의 상응 조치가 있어야 올바른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사적, 정치적으로 올바른 해법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를 봉합하는 수준이 될 뿐”이라고 했다. 정부는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매각) 시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기금을 조성해 배상하거나 배상금을 정부나 기업이 대신 갚는 대위 변제 방안 등 다양한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 변호사가 ‘일본의 상응 조치’를 강조한 것은 새로운 방안이 일본 기업의 책임만 덜어 주는 결과라면 지지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강제동원 피해자 측은 그동안 일본 측의 사죄가 필수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앞서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 관련, 한국과 일본 변호사와 지원단체들은 2020년 1월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공동협의체를 제안하면서 일본 정부와 관련 일본 기업이 강제동원의 인권 침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 소임이라고 밝혔다. 당시 중국인 강제연행·강제노동 문제 해결 과정이 “해결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참고가 되는 사례”로 언급됐다. 2000년 이후 일본과 중국 정부의 관여 없이 일본 기업이 가해 사실과 책임을 인정해 만든 하나오카기금·니시마쓰기금과 미쓰비시 머티리얼 기금이다. 또 피해자 측은 2019년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입법안(일명 문희상안)에 대해서도 “일본의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문희상안은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위자료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피해자 측은 “전혀 연관 없는 쪽을 끌어들여 일본의 책임이 모호해진다”고 했다. 그러나 강제동원 관련 기업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법적 책임이 끝났다는 입장이다. 피해자 측은 2018년 대법원의 배상 인정 판결 이후 일본을 방문, 관련 기업인 일본의 신일철주금과 후지코시 본사를 찾아 협의를 요청했지만 면담도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가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관련 민관합동기구에서도 일본 측의 상응 조치가 중요한 쟁점 중 한 가지가 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민관합동기구 참여를 타진하는 과정에서 한일공동기금이나 대위 변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본 측이 사과 의사 표명 등의 변화를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이 민관합동기구에서 제3의 대안을 검토하는 것은 한국 측이 서두르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외국인 소유 집 임대계약 5월 2362건 올 들어 ‘최다’

    외국인 소유 집 임대계약 5월 2362건 올 들어 ‘최다’

    정부가 외국인 투기성 부동산 거래 조사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이 집주인인 임대차 계약 거래가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26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중 외국인이 임대인인 계약은 총 2362건이었다. 외국인이 임대인인 계약은 지난해 7월 1000건을 넘은 뒤 줄곧 1000건을 웃돌다 지난달에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00건을 넘었다. 종전 최다였던 4월(1554건) 대비 약 52.0%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외국인이 임대인인 임대차 계약 건수는 총 80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19건)과 비교하면 70.5% 급증했다. 전체 임대인 중 외국인 비율은 0.7% 수준이지만 최근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순수토지 거래는 지난해 6583건(필지)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았다. 또 국내 건축물 거래 건수에서도 외국인은 2020년(2만 1048건)에 이어 지난해 2만 1033건으로 2년 연속 2만건을 넘었다. 문제는 각종 부동산 규제를 받는 내국인과 달리 외국인은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형평성 논란과 함께 투기 의혹이 제기돼 왔다는 점이다. 최근 정부의 외국인 투기성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결과 8세 중국 어린이가 아파트를 사거나 중국인 유학생이 인천에 빌라 2채를 매입해 90만원씩 월세를 받는 사례 등이 확인됐다. 정부는 특정 지역을 외국인 부동산 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국내 미거주 외국인에 대해 국내 주택 취득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 “우리 집주인은 8살 중국인” 한국 부동산 쓸어담는 외국인들

    “우리 집주인은 8살 중국인” 한국 부동산 쓸어담는 외국인들

    정부가 외국인 주택 투기를 막기 위해 나섰다. 내국인과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를 벌여 의심이 있는 주택 거래 1145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지난달까지 거래된 주택(2만 38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외국인의 주택 거래 실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1145건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2.6%로 절반 수준이며 미국 26.4%, 캐나다 7.3% 대만 4.3% 순이었다. 8살 중국 어린이가 경기도 아파트를 구입했고, 미국 청소년이 서울 용산에 27억짜리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40대 미국인은 수도권과 충청권에 주택 45채를 소유하고 있었다. 학생비자를 받고 온 중국인 여학생이 인천에 빌라 2채를 매입해 매달 월세를 90만원씩 받는 사례도 조사됐다. 국토부는 올해 시범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외국인 주택보유 통계를 낼 계획이다. 일부 국가에서 가족관계증명서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가구별 인구를 파악하고 주택 보유에 따라 다주택자를 파악하는 것이다. 외국인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경우 시도지사 등이 특정 대상과 대상지를 정해 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에도 나선다.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외국인 체류자격도 명확히 한다. 부동산 투기 사각지대 지적 그동안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많았다. 외국인이 주택을 사거나 임대사업을 벌일 수 있는 비자를 명확히 하고, 외국인의 가구별 주택보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진현환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진현환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제한은 상호주의에 따르고 내국인과 역차별을 없애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주택에 이어 토지로 투기 거래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늘어나는 ‘중국인 집주인’ 중국인이 지난해 한국에서 아파트 등 건축물을 약 7000여건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부동산 매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중국인이 주택 등 건축물을 매입한 횟수는 총 6640건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26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이 경기도에서 건축물을 산 건수(3404건) 중 78.1%에 달하는 수치다. 미국인이 매입한 사례는 408건, 기타는 337건이었다. 중국인이 인천에서 건축물을 산 건수는 1220건으로 경기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서울은 736건으로 3위, 충남은 693건으로 4위였다. 지난해 8월 직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발표하는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의 국적은 2010년 이후 중국, 미국, 캐나다 3개국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인의 매수 비중은 2013년(36.48%) 1위로 올라선 이래 9년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인은 경기도, 인천, 서울 순으로 부동산을 많이 찾았고,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에서 가장 많이 매수했다.
  • 中 빅테크 완화 신호탄 되나..앤트그룹 금융지주사 면허 신청

    中 빅테크 완화 신호탄 되나..앤트그룹 금융지주사 면허 신청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이끄는 세계 최대 핀테크 회사 앤트그룹이 이르면 이달 중 금융지주회사 면허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앤트그룹이 금융지주회사 설립 면허를 신청하면 그것을 접수해 검토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앤트그룹의 자본력과 사업계획, 주주 및 경영진의 규범 준수 여부 등을 검토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금융지주회사 면허 취득은 앤트그룹이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임을 뜻한다. 이 때문에 앤트그룹 상장을 위한 행보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앤트그룹은 알리바바그룹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장악한 이 회사는 2020년 11월 상하이와 홍콩에 동시 상장해 350억 달러를 확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계 최대 IPO가 될 뻔했던 앤트그룹은 마윈이 정부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직후 전격 취소됐다. 이후 앤트그룹을 비롯한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규제 당국의 핵심 표적이 됐다. 최근 중국이 경제 위기 상황에서 ‘빅테크 때리기’ 기조를 완화하는 징후가 나타나면서 앤트그룹의 IPO 재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은 22일 중앙 전면개혁심화위원회 회의에서 지불 및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감독 계획을 승인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대형 지불 및 핀테크 플랫폼 기업들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당국이 지불 및 핀테크 기업에 대한 감독·관리 규칙을 건전하게 만들어 그 기업들이 실물 경제에 기여하고 국내 및 국제 경제의 ‘쌍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역할을 하도록 도우라”고 주문했다.
  • 45채 주택 소유한 미국인, 유학비자로 매달 90만원 불법임대사업 중국인

    45채 주택 소유한 미국인, 유학비자로 매달 90만원 불법임대사업 중국인

    정부가 외국인 주택 투기를 막으려고 칼을 뽑았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를 벌여 의심이 있는 주택 거래 1145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의 주택 거래 실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000년부터 지난달까지 거래된 주택(2만 38건)을 대상으로 했다. 드러난 외국인 주택 보유 현황에 따르면 유학비자로 들어온 중국인 A씨는 인천에 아파트 두 채를 사들여 다달이 90만원의 월세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학비자로는 주택을 사들일 수 없어서 A씨의 임대사업은 불법이다. 8세의 중국인은 수도권에 아파트를 구입했고, 17세 미성년인 미국인은 서울 용산에 27억짜리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인 B씨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주택 45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C씨는 31채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법무부, 국세청 등과 함께 이들이 사들인 주택을 대상으로 업·다운계약, 명의신탁, 편법증여, 자금출처 등을 조사해 불법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그동안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많았다. 정부는 정밀 조사를 벌여 불법 거래 여부를 가려내는 한편 8월까지 외국인 주택보유 통계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하면 특정 지역·용도·기간 등을 정해 외국인에 대한 주택거래허가제를 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외국인이 주택을 사거나 임대사업을 벌일 수 있는 비자를 명확히 하고, 외국인의 가구별 주택보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은 부부관계증명서 외의 가족관계증명서가 없어 세대별 주택 보유현황이 정확하게 밝히는데 한계가 따른다. 개인의 주택 거래도 내국인처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해 환치기 등으로 얻은 불법자금이 주택시장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진현환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제한은 상호주의에 따르고 내국인과 역차별을 없애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주택에 이어 토지로 투기 거래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함소원, 성형 전 얼굴 사진 깜짝 공개…♥진화가 놀랄 만

    함소원, 성형 전 얼굴 사진 깜짝 공개…♥진화가 놀랄 만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함소원이 성형 수술을 받기 전의 과거 사진들을 모두 공개했다. 함소원은 성형 전 화장끼 없는 얼굴에도 굴욕 없는 미모였다. 22일 함소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들을 공개하며 “전 관리를 아주 오래 했어요. 처음엔 무용 때문에 그 다음엔 미스코리아 참가를 위해, 그 다음엔 연예인으로서, 그리고 임신과 출산을 한 아줌마로서 지금까지 아주 오래 했기에 현실적으로 설명해 드리기도 잘한다 생각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게재한 영상에서 함소원은 과거 사진들을 공개했다. 졸업 사진부터 가수 활동 등 지금까지 함소원이 걸어온 다양한 모습들이 담겼다. 함소원의 앳되지만 야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함소원은 불법 시술 논란 등에 이어 성형 수술을 했다고 밝혔었다. 함소원은 “이쪽 눈은 살짝 보정을, 이쪽은 전체를 (수술)했다. 한쪽만 했다고 보시면 된다. 얼굴을 보여주기 미안했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2003년 싱글 앨범 ‘So Won No.1’로 데뷔했다.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나 방송 조작 논란으로 인해 자숙하고 있다. 최근 채널S ‘진격의 할매’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인 함소원은 2018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여자우수상을 수상했다.
  • “돌고 돌아서…” 구준엽♥서희원 결혼사진 전격 공개

    “돌고 돌아서…” 구준엽♥서희원 결혼사진 전격 공개

    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사진이 공개됐다.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신랑 구준엽의 감동 실화 찐사랑 이야기"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해당 영상 속에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20년 전 열애 시절 찍었던 과거 커플 사진과 최근 혼인신고 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에 만나 약 1년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와 결혼 후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끝내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은 지난 3월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면서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한 구준엽과 서희원은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혼인신고를 완료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았으며, 계획 역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일본은 가난한 나라가 된다...인재 유출, 기반시설 붕괴”…日전문가 진단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은 가난한 나라가 된다...인재 유출, 기반시설 붕괴”…日전문가 진단 [김태균의 J로그]

    “24년 만의 기록적인 엔저(円低·엔화가치 약세)로 인해 악몽과 같은 물가급등 러시가 시작됐다. ‘잃어버린 30년’을 넘어서 ‘잃어버린 40년’, ‘잃어버린 50년’이 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일본은 젊고 우수한 두뇌들이 자기 나라를 포기하는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다.” 일본의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는 6월 25일자 최신호에서 ‘초(超) 엔저’로 극명하게 부각된 일본 경제의 어두운 현실을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조명했다. 기사에는 ‘인재가 유출되고 인프라가 붕괴해 일본은 극빈 사회가 된다’(人材が流出しインフラが崩壊して日本は極貧社会になる)라는 제목이 붙었다. 기사에서 다시로 히데토시 시그마캐피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해외로의 인재 유출이 일본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재의 유출은 치명적이다. 일본 소니(SONY)의 기술직 초임이 월 25만 5000엔(243만원)인 데 비해 중국 통신기기 제조업체 화웨이 일본법인의 초임은 최저 66만 6000엔(635만원)이다. 중국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는 초임이 최저 150만엔(1427만원)에 이른다. 중국과의 비교에서조차 이런 판국이니 이 만큼의 대우를 받고 일본의 우수 학생들이 국내에 머물러 줄 리가 없다.”그는 “(일본 최고의 대학으로) 수많은 관료를 배출해 온 도쿄대에서도 이제는 학생의 취업 희망 1순위가 맥킨지앤드컴퍼니나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같은 외국계 컨설팅 업체가 됐다”라면서 “엔화 초약세가 계속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춘 학생은 외국기업 취업을 목표로 삼는 게 당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계경제에서 일본 엔화의 영향력은 약 5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무역 상대국 통화에 대한 엔화의 종합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실질실효환율은 지난 4월 60.9로 폭락했다. 이는 1973년 엔화 변동환율제가 시행되기 이전 최저치를 보였던 1971년 8월의 수준이다. 이달 들어서는 엔화가 추가로 떨어지면서 실질실효환율이 1964년 도쿄올림픽 때 수준으로 더욱 후퇴했다. 국민들의 생활기반 붕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후지 가즈히코 일본 경제산업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휘발유가 ℓ당 200엔을 넘으면 서민들은 마음 편히 운전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자동차가 많은 사람들에게 무용지물이 되면서 부유층에게만 이용이 허락된 고급품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했다. 경제분석가 모리나가 고헤이는 “고령자들에게는 이제부터 여름철 에어컨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전기료 부담이 커져 사용하기 어려워질뿐 아니라 정부의 절전 요청으로 가급적 켜지 않는 사람이 늘어날 텐데, 그것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이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생각해 보면 1960년대 일본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라면서 “그래도 그때는 고도성장의 한가운데에 있었기 때문에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을 것이라는 믿음이라도 있었다”고 했다.경제가 쇠퇴하면서 사회기반시설의 열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노후화해도 이를 해결할 재원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얘기다. 슈칸겐다이는 “도로, 다리 등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비용은 해마다 늘어나지만, 예산이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엔화 약세에 따른 자원 조달비용 증가와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 부족이 더해지면 기반시설이 붕괴하는 모습을 손가락 입에 물고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시로 수석이코노미트는 “급여는 안 오르고 인재는 바깥으로 유출되고 기반시설은 노후화된다면 결국 일본이 기댈 것은 이웃의 강국(중국)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뿐 아니라 모든 주요국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도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에게 일본이 통째로 ‘바겐세일’과 같은 상태가 된 이유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중국인은 일본의 부동산을 폭발적으로 사들일 것이다. 일본이 ‘버블(거품) 경제’ 때 미국 록펠러센터를 매입했던 것을 생각하면 놀랄 일도 아니다.”그는 “중국인이 아타미(시즈오카현의 온천 휴양지) 등의 리조트를 모조리 사들인 뒤 자기 돈으로 인프라를 정비해 중국인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며 “이 경우 일본인은 중국 부유층을 상대로 일을 해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슈칸겐다이는 “초엔저가 초래하는 1960년대 수준의 상태에서 일본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라며 “일본인의 (다시 일어서겠다는) 각오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 구준엽♥서희원 결혼사진·커플문신 첫 공개

    구준엽♥서희원 결혼사진·커플문신 첫 공개

    그룹 클론 멤버 겸 DJ 구준엽(53)이 새신랑으로 돌아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지난 3월 구준엽은 약 20년 전 연인이었던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46)와 결혼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옛 연인의 전화번호를 간직했다가 전화를 건 구준엽의 용기와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은 운명 같은 신의 한 수가 만나 20년 전 매듭짓지 못했던 사랑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제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며 행복함을 여실히 드러낸 구준엽은 결혼사진과 반지를 대신한 커플 문신도 공개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과거 1년가량 교제했던 사이다.구준엽은 2010년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10년 전 쉬시위안과 1년 정도 만났다”고 전했다. 당시 구준엽은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는데 객석에 있던 쉬시위안이 자신의 옷을 찢는 퍼포먼스에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쉬시위안이 구준엽에 대한 애정의 표시로 문신을 했는데 구준엽의 ‘구’를 잘못 알고 숫자 ‘구(九)’로 했다는 에피소드를 덧붙이기도 했다. 구준엽은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1993년 듀오 ‘탁이준이’로 정식 데뷔했고 1996년 강원래와 결성한 클론으로 데뷔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이 팀은 ‘꿍따리 샤바라’,‘돌아와’, ‘초련’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원조 한류 스타로 통했다. 구준엽은 현재 DJ 겸 화가로 활약 중이다. 쉬시위안은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유성화원’에서 여자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한국판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맡았던 ‘금잔디’와 같은 역이다.이후 쉬시위안은 ‘천녀유혼 2003’ 등에 출연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가 결혼했지만,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엔 두 아이가 있다.
  • [특파원 칼럼] 극단 추구 中 ‘제로 코로나’의 후유증/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극단 추구 中 ‘제로 코로나’의 후유증/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지던 준(準)봉쇄가 풀렸다. 일요일 오전처럼 조용하기만 하던 거리에 조깅하는 시민들과 출퇴근 인파의 행렬, 교통체증 경적이 뒤섞여 예전의 활기가 되살아났다. 얼마 전 도심 유흥가인 싼리툰의 한 클럽에서 2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재봉쇄 우려가 나왔지만, 시 당국은 주민 대상 전수조사를 해 숨은 바이러스까지 재차 발본색원했다. 중국은 “봉쇄로 오미크론 변이를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던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비웃으며 지금도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덕분에 아직까지 코로나19가 국민 전체로 광범위하게 퍼지지 않은 거의 유일한 나라로 남았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중국은 정말로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러한 ‘제로 코로나’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대표적 쇼핑 축제인 ‘6·18’ 세일 결과만 봐도 그렇다. 6·18은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이 2010년부터 시작했다. 알리바바가 이끄는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에 맞서는 행사다. 중국에서는 ‘상반기는 6·18, 하반기는 11·11’이 세일 공식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징둥은 5월 31일 저녁부터 6월 18일 밤 11시 59분까지 총 3793억 위안(약 73조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 2692억 위안보다 늘어나긴 했다. 하지만 증가율은 10.3%로 지난해 27.7%에 한참 못 미쳤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6·18을 띄우려고 대규모 소비 쿠폰을 뿌려가며 소비 활성화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지역 봉쇄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얼마나 위축시켰는지 잘 보여 주는 사례다. 특히 재봉쇄에 대한 공포가 중국인들의 지갑을 닫게 만들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언제 다시 집에 갇혀 ‘옥살이’를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단 현금을 쥐고 있겠다’는 심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봉쇄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이 봉쇄된 올해 3월부터 석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베이징 시내를 다녀 보면 곳곳에 폐업한 식당과 부동산 중개업소가 즐비하다. 소비자가 돈을 쓰지 않으니 영세업자들이 직원에게 줄 임금조차 벌지 못해 사업을 접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편의점 등 소규모 상점에서 일하는 다수는 청년이다. 전면적 도시 봉쇄로 자영업자 줄폐업이 이어지면서 젊은이들이 일할 곳이 사라졌고, 이는 고스란히 실업률에 반영됐다. 지난달 중국의 도시청년(16~24세) 실업률은 중국이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최고치인 18.4%까지 뛰어 올랐다. 청년 실업 문제만 놓고 보면 중국은 이미 경제 성장을 완성한 북유럽 복지국가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심각하다. 더 큰 문제는 올여름에 1100만명 가까운 대졸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신중국 건국 이래 사상 최악의 ‘취업대란’이 예상된다. 중국의 대학생들이 정규직을 구하기 전 잠시 거치는 서비스업 임시직을 두고도 피 터지게 경쟁해야 할 판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은 분명 괄목할 성과를 냈다. 그러나 국가의 정책 목표가 지나치게 극단을 추구하는 데 매몰되면 이에 따른 사회적 대가도 상당하다는 교훈을 일깨워 준다.
  • 시진핑, 3연임 앞 기강잡기…“부자 되려면 공직 떠나라”

    시진핑, 3연임 앞 기강잡기…“부자 되려면 공직 떠나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3연임을 결정할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고 있다. 이번에는 주요 간부의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경제·상업활동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지지하는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장기집권을 위해 당 장악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은 최근 ‘지도 간부의 배우자 및 자녀의 경영·기업 관리 규정’을 통해 고위 관리 가족의 사업 활동을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했다. 규정에 따르면 이들은 창업 기업에 투자하거나 민간 및 외자 기업의 고위직을 맡을 수 없다. 사모펀드 투자와 부동산 중개업, 법률 서비스업 분야에서 일하는 것도 금지했다. 관리들은 배우자 및 자녀의 영리 활동 실태를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하고 규정을 어기면 공직을 떠나야 한다. 쉽게 말해서 ‘출세하고 싶다면 부를 탐하지 말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벼슬을 탐하지 말라’는 메시지다. 시 주석은 지난 17일 당 정치국 집체학습에서도 “반부패 투쟁 상황이 엄중하고 복잡하다”며 “추후 양보와 타협의 여지 없이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지난 3월 내부 지침을 통해 장관급 이상 고위 인사와 가족이 해외 부동산과 외국 기업 주식을 사들이지 못하게 했다. 미국의 신장·홍콩 관련 제재로 중국 고위 관리들의 해외 자산이 동결돼 어려움을 겪자 ‘재산 빼돌리기’ 자체를 막아 버린 것이다. 시 주석은 올해 1월 지방 성장 및 중앙부처 장관 대상 연구·토론회에서도 “공산당 기율과 국법과 관련해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누구라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당풍염정(당의 올바른 기풍과 청렴한 정치) 건설과 반부패 투쟁의 길에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부패 척결을 최우선 화두로 삼고 있다. 그는 2012년 집권 이후 수천명의 고위 관리들을 부패 혐의로 체포해 공직에서 축출했다. 탐관오리와의 전쟁을 뜻하는 ‘호랑이 사냥’을 통해 올해도 20명이 넘는 전·현직 고위인사를 낙마시켰다. 중국인들이 시 주석에 대한 이미지로 가장 먼저 ‘부패 척결’을 떠올릴 정도가 됐다. 다만 일각에선 “시 주석 장기집권 시도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내놓는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는 만큼 자신의 3연임 도전에 비판적인 이들은 누구나 사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묵시적 경고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시진핑, 3연임 앞두고 기강 잡기 “부자되려면 공직 탐하지 말라”

    시진핑, 3연임 앞두고 기강 잡기 “부자되려면 공직 탐하지 말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3연임을 결정할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고 있다. 이번에는 주요 간부의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경제·상업활동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지지하는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장기집권을 위해 당 장악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은 최근 ‘지도 간부의 배우자 및 자녀의 경영·기업 관리 규정’을 통해 고위 관리 가족의 사업 활동을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했다. 규정에 따르면 이들은 창업 기업에 투자하거나 민간 및 외자 기업의 고위직을 맡을 수 없다. 사모펀드 투자와 부동산 중개업, 법률 서비스업 분야에서 일하는 것도 금지했다. 관리들은 배우자 및 자녀의 영리 활동 실태를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하고 규정을 어기면 공직을 떠나야 한다. 쉽게 말해서 ‘출세하고 싶다면 부를 탐하지 말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벼슬을 탐하지 말라’는 메시지다. 시 주석은 지난 17일 당 정치국 집체학습에서도 “반부패 투쟁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고 복잡하다”며 “추후 양보와 타협의 여지 없이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지난 3월 내부 지침을 통해 장관급 이상 고위 인사와 가족이 해외 부동산과 외국 기업 주식을 사들이지 못하게 했다. 미국의 신장·홍콩 관련 제재로 중국 고위 관리들의 해외 자산이 동결돼 어려움을 겪자 ‘재산 빼돌리기’ 자체를 막아 버린 것이다. 시 주석은 올해 1월 지방 성장 및 중앙부처 장관 대상 연구·토론회에서도 “공산당 기율과 국법과 관련해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누구라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당풍염정(당의 올바른 기풍과 청렴한 정치) 건설과 반부패 투쟁의 길에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부패 척결을 최우선 화두로 삼고 있다. 그는 2012년 집권 이후 수천명의 고위 관리들을 부패 혐의로 체포해 공직에서 축출했다. 탐관오리와의 전쟁을 뜻하는 ‘호랑이 사냥’을 통해 올해도 20명이 넘는 전·현직 고위인사를 낙마시켰다. 중국인들이 시 주석에 대한 이미지로 가장 먼저 ‘부패 척결’을 떠올릴 정도가 됐다. 다만 일각에선 “시 주석 장기집권 시도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내놓는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는 만큼 자신의 3연임 도전에 비판적인 이들은 누구나 사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묵시적 경고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지난해 한국 특허출원 증가율 세계 2위

    지난해 한국 특허출원 증가율 세계 2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주요국의 특허출원 증가율이 둔화·감소된 가운데 한국의 증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세계 특허 분야 5대 선진국 협의체인 ‘IP5’가 공동으로 발표한 ‘핵심 통계지표 2021’에서 지난해 IP5 특허출원은 총 289만건으로 2020년과 비교해 3.7% 증가했다. 한국에 접수된 출원은 총 23만 7998건으로 5.0% 증가해 중국(5.9%)에 이어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에 특허를 출원한 외국인은 1년 전과 비교해 중국인 47.5%, 미국인 18.4%, 유럽국가 8.7%, 일본인 1.1% 각각 증가했다. 이중 일본인은 IP5 중 한국에 대해서만 출원이 늘었다. 한국에 출원된 특허 중 미국인·중국인은 비디오게임, 오디오·영상, 측정(반도체 공정·자율주행 등) 분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세계 첨단기술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 및 시장성을 검증하는 무대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됐다. IP5에 대한 한국인 출원은 2020년과 비교해 2.5% 증가한 25만 6472건으로 집계됐다. 중국에 대한 출원이 5.8%, 유럽 3.2%, 일본 0.9% 각각 증가한 가운데 미국에 대한 출원은 2% 감소했다.
  • 핫팬츠 입은 함소원 47살 안 믿겨 … “27살처럼 보이게 찍어줘”

    핫팬츠 입은 함소원 47살 안 믿겨 … “27살처럼 보이게 찍어줘”

    방송인 함소원이 변함 없이 늘씬하고 발랄한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여보, 오늘은 47-20=27. 어려 보이게 찍어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어 “남편 왈 ‘내가 마술사냐?’ 아니 왜 짜증을 내요”라면서 “겨우 이 영상 하나 건졌다. 여러분 바깥양반들은 어때요? 다들 부탁들 한번 해보세요”라고 썼다. 공개된 영상에는 길거리를 걷고 있는 함소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민소매 셔츠에 짧은 반바지를 입은 그는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4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비주얼이다. 함소원은 지난해 TV조선 ‘아내의 맛’ 촬영을 하며 방송 내용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자신의 과오에 뒤늦게 사과하고 마음고생으로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양을 두고 있다.
  • [씨줄날줄] 광장무/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광장무/박록삼 논설위원

    코로나19와 무관하던 시절 중국을 찾았던 이들이라면 해질 무렵 널찍한 공원 등에 60대 이상 아주머니들이-드물게 젊은 여성, 중년 남성들도 있긴 하다-모여서 단체로 춤을 추는 광경을 목격하기 마련이었다. 중국 민족 특유의 문화, 이른바 광장무(廣場舞)다. 이런 아주머니들을 ‘다마’(大?)라고 부른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모여 춤추는 진풍경에 함께 어우러져 따라 춤을 추거나 이를 배경 삼아 사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언제부터 유래했는지 설은 분분하다. 1960년대 후반 시작했다는 게 정설에 가깝다. 집단주의를 강조하고 개인주의 풍조를 배격하는 사회주의, 특히 중국 현대사의 암흑기였던 문화대혁명 시절 유래했다는 주장이다. 광장무 또는 집단 사상교육 등에 참여하지 않고 집 안에 혼자 남았다가는 자칫 홍위병에게 혹독한 고초를 겪던 시기였으니 나름 일리가 있다. 물론 이와 달리 사회주의 이전 농경문화에 기반했다는 주장, 혹은 중국인이 원체 흥이 많아서 그렇다는 주장 또한 있긴 하다. 어떤 기원이건 간에 이제 중국인과 광장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시끄러운 음악과 화려한 조명에 중국인들조차 소음공해, 빛공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2년 전 중국 정부가 광장무를 금지했지만 최근 다시 광장무를 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도, 코로나19도 못 막는 광장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광장무가 한국에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대림역 주변 도림천 산책로 옆 공터에서 광장무를 추는 중국 동포들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곤 하지만 구청도 마땅한 단속의 근거가 없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반중 정서가 만만치 않고, 중국 동포들로 인해 지역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피해의식이 있으니 항의하는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다. 다양성 존중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우리도 도림천, 안양천, 중랑천 등 공터에서 주기적으로 모여 강사 따라 에어로빅 추며 건강 챙기는 일군의 아주머니들이 있지 않나. 산책하는 주민들과 춤추는 중국 동포 사이에 상생의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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