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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등 시복시성 추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등 시복시성 추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3일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시복시성 추진을 선언했다. 조선대목구 초대 대목구장 바르텔미 브뤼기에르(1792∼1835) 주교와 한국 순교 복자 가족 수도회 설립자 방유룡(1900∼1986) 신부의 시복시성도 함께 추진한다. 시복시성은 가톨릭교회가 성덕이 높은 사람이 죽었을 때나 순교자에게 공식적으로 복자(福者)나 성인(聖人)의 품위에 올리는 예식이다. 성인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복자는 해당 지역 가톨릭교회가 모시게 된다. 국내에는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한 103명의 성인과 124명의 복자가 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식으로 여러 절차를 밟아야 하고 오랜 노력과 기도가 필요한 여정이지만, 세 분의 시복시성을 위해 이 시간부터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브뤼기에르 주교는 조선왕실의 박해로 고통받던 교회 지도자들이 중국인 선교사 주문모 신부의 순교 이후 교황청에 성직자 파견을 요청해 1831년 조선대목구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당시 선교활동이 엄격히 금지됐던 중국을 관통하는 데 3년이 걸려 조선 입국을 목전에 두고 선종했다. 중국에서 선종해 관할권이 중국 교구에 있었지만 교황청의 검토 끝에 지난 1월 12일 관할권이 한국으로 이전됐다. 김수환 추기경은 1968년 제11대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한 후 1998년 퇴임까지 30년간 교구장으로 사목했다. 개인적 덕행의 모범과 한국교회의 성장과 위상을 높인 공헌,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 등으로 많은 이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한국 종교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방유룡 신부는 가톨릭 신앙을 동양적 정서 속에 녹여낸 고유한 수도 영성을 만들었고, 그가 만든 한국순교복자 가족 수도회는 이를 바탕으로 순교자 현양 사업에 앞장서 왔다. 신자들의 순교 신심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 79위 복자(1925년 시복) 이후 24위 복자(1968년), 103위 성인(1984년), 124위 복자(2004년) 탄생 등 시복시성의 밑거름이 됐다. 시복시성은 우선 국내 관련 절차를 통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후 로마 교황청 시성부에 전달돼 시성부 주교 및 추기경 위원들의 추가 검증을 거쳐 교황의 승인으로 시복시성이 이뤄진다.
  • 이재용·팀 쿡 베이징 온다…中 발전포럼 25일 개막

    이재용·팀 쿡 베이징 온다…中 발전포럼 25일 개막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하 발전포럼)이 25~27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다. ‘경제 회복: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30여명의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와 20여명의 국유 기업 및 금융기구 책임자, 100여명의 해외 인사가 참석한다. 해외 인사 중에는 에너지·금융보험·정보통신·장비제조·제약 ·소비재 및 서비스 등 주요 글로벌 기업 경영자가 총출동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미국의 탈동조화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산업망을 재건하고 올해 ‘5%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자 자국의 경제 구상을 설명하고 외자 유치 확대를 위한 대외 개방 의지를 피력할 전망이다.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이 포럼은 2000년 창설돼 매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베이징 지도부와 글로벌 기업인들이 만나는 자리로 성장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대외적으로 미국의 견제가 강해지고 내부적으로도 ‘시진핑 1인 지배 체제’가 심화하면서 외국 명사들이 ‘아시아판 다보스’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길 꺼리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베이징에서도 이를 인식해 정치색이 적은 중국발전포럼을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中 “‘미용 성형’ 목적 韓 찾는 관광객 주의해야”

    中 “‘미용 성형’ 목적 韓 찾는 관광객 주의해야”

    중국 정부가 성형수술 등 ‘미용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자국민에 주의를 촉구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2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채널에 올린 공지 글에서 미용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이들의 수술 실패 등 피해 사례를 거론하며 “병원의 광고에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성형 관광) 중개 기관을 신중하게 택해야 하며 정규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수술 전에 분쟁 해결 방법을 명확히 합의하라”고 권고했다. 분쟁 발생 시 대응 방법도 안내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의 이 공지는 중국 매체들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과 이달 2차례에 걸쳐 자국민의 외국 단체여행 허용 대상 국가 총 60개국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배제했다. 그럼에도 올해 1월부터 해외 여행을 자유화하자 서울 강남 지역 성형외과에는 미용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 예스비, 중국 허마셴셩과 협약으로 K-브랜드 퍼스널 케어 상품 판매

    예스비, 중국 허마셴셩과 협약으로 K-브랜드 퍼스널 케어 상품 판매

    디지털 무역 플랫폼 예스비(yesbee)를 운영중인 아이오앤코코리아가 최근 중국에서 위드코로나 정책 변화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K-브랜드의 중국 오프라인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고 22일 밝혔다. 예스비는 중국 ‘신유통’의 근원지라 불리는 알리바바의 오프라인 마켓 브랜드인 허마셴셩과 협약을 맺고 K-브랜드 퍼스널 케어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가 2015년에 설립한 허마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O2O 플랫폼의 선두주자이다. 설립한지 3년만에 중국인들의 식품 구매 패턴을 바꾸고 허세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허마는 온-오프라인에 구애받지 않고 주문 즉시 고품질의 신선 식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하이에서 첫 오픈한 허마 매장은 22년 기준 중국 전역 250여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허마 배달 가능 지역 여부에 따라 부동산 금액이 달라진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스비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누적 매출 1,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초 B2B 플랫폼 예스비 2.0에 이어 B2C 플랫폼 신디픽 글로벌 출시를 통해 K-브랜드의 디지털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안성에 위치한 하이브센터를 통해 국내외 B2C, B2B 물류와 글로벌 유통을 연계한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 허마셴셩에 K-브랜드 퍼스널케어 상품 입점을 시작으로 식품, 뷰티 카테고리 상품도 순차적으로 입점시키고 온-오프라인 유통과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관련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예스비 관계자는 “이번 허마셴성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중국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기존의 온라인 시장 위주에서, 엔데믹 이후 활성화가 예상되는 오프라인 시장으로 발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중국의 더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 K-브랜드 소비재 상품들을 입점시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中 난징대학살 장소에서…기모노 입고 벚꽃놀이한 여성 논란 [여기는 중국]

    中 난징대학살 장소에서…기모노 입고 벚꽃놀이한 여성 논란 [여기는 중국]

    난징 대학살이 자행됐던 중국 난징의 한 사찰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다수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는데 이중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차림의 여성이 나타나 기념 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20일 난징시 외곽의 사찰 계명사(鸡鸣寺)에서 기모노 의상을 입고 나타나 벚꽃 아래에서 기념 촬영을 한 여성의 사진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공유됐다. 기모노 차림의 여성이 등장한 계명사는 527년 건립된 난징에서 가장 오래된 고찰 중 한 곳으로 매년 이 시기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관람하기 위해 찾는 명소로 꼽힌다. 바로 이곳에 기모노를 입고 한 손에는 양산을 든 20대 중국 여성이 나타나 사진을 촬영한 것. 당시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다수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손가락으로 이 여성을 가리키고 수군대며 힐난했으나,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을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37년 일본군이 난징에서 대규모 학살을 저지른 기억이 있다는 점에서 난징 주민들은 이 여성의 기모노 차림에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더욱이 난징대학살이 자행됐던 1937년 12월 계명사는 난징수성부대라는 일본군 침략을 막기 위한 중국 군인들을 위한 통신 연락부대로 활용됐던 장소였기에 기모노 차림의 여성 등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당시 승려들은 항일 전쟁을 위한 군관으로 다수가 차출됐는데, 그 탓에 난징이 일본군에 의해 완전히 함락된 후 계명사 일대에서 중국인에 대한 대량 학살이 자행됐었다고 현지 매체 관찰자망은 지적했다. 이 같은 기억을 가진 현지인들은 이 여성을 향해 “중국 여자라면 중국 전통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도 충분한데 어떻게 난징에서 기모노를 입을 수 있냐”면서 “중국인 맞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일본이 그렇게 좋으면 일본으로 가라. 중국인들도 너가 중국에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꼴보기 싫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이 여성은 “상관말라”며 응수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사진이 SNS에 공유되면서 논란은 더욱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이다. 특히 현지 네티즌들은 난징에 기모노 차림의 중국 여성들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킨 사례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 더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난징에 기모노 차림 여성이 나타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지 관할 부처가 주의를 기울여 입장하는 관광객들의 옷차림을 단속해야 한다”면서 “비록 옷차림에 대한 자유는 분명히 있지만, 이에 대한 비판도 자유라는 것을 받아들여 대중의 엄중한 비판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도 금지해야 하지만, 난징시 곳곳에서 목격되는 일본산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중국인들 역시 규제해야 한다”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본 차를 타고 난징을 배회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100년도 채 지나지 않은 대학살의 기억을 모두 잊었느냐”고 힐난했다. 
  • “눈 뜨기도 힘들어” 中 최악 황사에 고글 등장…한반도 23일 상륙 가능성

    “눈 뜨기도 힘들어” 中 최악 황사에 고글 등장…한반도 23일 상륙 가능성

    22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하늘이 황사로 뿌옇게 물들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최악인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중국의 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중국의 AQI는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이 500㎍/㎥인데, 환경보호 관측센터는 이날 오전 베이징의 평균 AQI가 500㎍/㎥라고 밝혔다. 베이징 35곳에 설치된 대기오염 관측 지점의 AQI는 모두 500㎍/㎥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주된 오염물질은 미세먼지(PM 10)였다. 이날 오전 베이징 대부분 지역의 1㎥당 미세먼지 농도는 1500㎍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중심부인 차오양구와 시청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613㎍/㎥와 1736㎍/㎥를 기록했고, 남부 다싱구 일부 지역은 1㎥당 4647㎍으로 집계됐다.베이징시 기상대는 이날 오전 황사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나뉘며 적색경보가 가장 오염이 심하다. 베이징 하늘은 이른 아침부터 뿌옇게 물들었다. 짙은 황사에 갇혀 도심 아파트와 빌딩은 어렴풋이 윤곽만 보일 정도로 가시거리는 1㎞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상당수 차량이 황사 가득한 도로를 전조등을 켠 채 주행했으며 실외에서는 눈을 뜨거나 숨을 쉬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다. 시민이 고글을 쓰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중국인은 “아침에 출근하는데 황사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와 흙냄새가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23일 서해안 중심으로 미세먼지 높음 예상” 중국의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날아와 23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한국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고, 22일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추가로 발원하고 있다”며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겠다”고 예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때문에 23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다만 과학원은 “황사의 농도와 영향 범위·지속시간 등은 황사가 추가로 발원하는지와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찰이 만든 앱 아닌가’...경찰 제작 앱 사칭한 악성앱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경찰이 만든 앱 아닌가’...경찰 제작 앱 사칭한 악성앱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경찰이 제작한 불법도청 탐지 앱과 유사한 악성 앱을 피해자 휴대전화에 설치하게 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60억원의 이익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적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대국민 서비스용 앱인 ‘폴-안티스파이앱’을 사칭한 악성 앱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에 이용한 콜센터 관리자 중국인 A(32)씨 등 3명을 검거·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폴-안티스파이앱은 경찰청이 2014년 8월 제작해 2021년 12월까지 배포한 불법도청 탐지 앱으로, 누적 238만회(연 평균 30만회) 다운로드됐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경찰이 만든 앱이라는 점을 범죄에 이용했다. 이들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휴대전화 938대에 사칭 앱을 설치하게 하고, 166명에게 6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결혼자금 1억 8000만원을 빼앗긴 20대도 있었다. 이들은 법원, 검찰,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이라고 속인 이후 허위로 압수수색검증영장·구속영장·공문서 등을 전송했다. 이후 불법 도청 탐지 앱과 생김새가 유사한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앱을 깔았다. 이들은 악성앱을 통해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기기 정보, 전화번호 목록, 통화기록, 메시지 등을 탈취했다. 피해자들이 정부나 금융기관에 확인전화를 걸면 자신들이 운영하는 콜센터로 연결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화내용은 물론 주변 음성까지 실시간으로 도청해 피해자들의 대응을 파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어떤 정부 기관도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이용해 공문서를 보내지 않는다”며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조직 총책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尹 “수렁에 빠진 한일 방치 안 돼”… 5700자 담화로 논란 정면 돌파

    尹 “수렁에 빠진 한일 방치 안 돼”… 5700자 담화로 논란 정면 돌파

    윤석열 대통령의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약 5700자 분량(공백 제외)으로, 발언의 상당 부분을 한일 관계에 할애했다. 평소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날 발언은 윤 대통령이 직접 담화를 통해 대국민 설득에 나선 것이나 다름없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그간의 소회를 함께 밝히며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부정적인 여론을 되돌리는 데 집중했다. “만약 우리가 현재와 과거를 서로 경쟁시킨다면 반드시 미래를 놓치게 된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로 모두발언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에서 악화된 한일 관계를 지적하며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지만 손을 놓고 마냥 지켜볼 수는 없었다”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전임 정부를 향해 “수렁에 빠진 한일 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고 직격하며 “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반일 정서를 이용했다는 것으로, 윤 대통령은 야권의 ‘친일 외교 공세’를 겨냥한 듯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1·2차 세계대전 후 화해한 독일·프랑스 등 역사적 사례를 들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한 윤 대통령은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언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1998년 일본 의회 연설을 인용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정권에 관계없이 한일 관계 복원에 나섰던 점을 부각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강제동원 배상 해법인 ‘제3자 변제’에 대해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의 합의와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이라며 “피해자분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당시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일본에 대한 전쟁 배상 요구를 포기한 사례도 소개하며 제3자 변제 해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 30여만명이 희생된 1937년 난징대학살의 기억을 잊어서가 아닐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 있게 대해야 한다”며 일본과의 협력 및 선의의 경쟁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한일 양국 정부는 각자 자신을 돌아보면서 한일 관계의 정상화와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스스로 제거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이 선제적으로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다면 분명 일본도 호응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 국가 리스트) 원상회복 합의,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조치, 한일 경제안보대화 출범 등 지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한 윤 대통령은 “특히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는 양국 기업이 글로벌 수주시장에 공동 진출할 기회를 활짝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 분야의 양국 장관급 후속 회의를 신속히 개최하겠다며 반도체·바이오 등 핵심 협력 분야 대화 신설, 양자·우주·바이오 공동 연구 지원 등의 협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사실상 ‘대국민 담화’로 한일관계 설득 나선 尹, “대통령 책무 버릴수 없다”

    사실상 ‘대국민 담화’로 한일관계 설득 나선 尹, “대통령 책무 버릴수 없다”

    “현재·과거 다투면 미래 놓쳐”…처칠 발언 인용“반일 감정 이용은 대통령 책무 버리는 것”“당당하고 자신있게 일본을 대하자” 윤석열 대통령의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약 5700자 분량(공백 제외)으로, 발언의 상당 부분을 한일 관계에 할애했다. 평소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날 발언은 윤 대통령이 직접 담화를 통해 대국민 설득에 나선 것이나 다름없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그간의 소회를 함께 밝히며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부정적인 여론을 되돌리는 데 집중했다. “만약 우리가 현재와 과거를 서로 경쟁시킨다면 반드시 미래를 놓치게 된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모두발언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에서 악화된 한일 관계를 지적하며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지만, 손을 놓고 마냥 지켜볼 수는 없었다”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전임 정부를 향해 “수렁에 빠진 한일 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고 직격하며 “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반일 정서를 이용했다는 것으로, 윤 대통령은 야권의 ‘친일 외교 공세’를 겨냥한 듯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도 지적했다. 1·2차 세계대전 후 화해한 독일·프랑스 등 역사적 사례를 들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한 윤 대통령은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언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1998년 일본 의회 연설을 인용하며 역대 대통령들이 정권에 관계없이 한일 관계 복원에 나섰던 점을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강제동원 배상 해법인 ‘제3자 변제’에 대해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의 합의와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이라며 “피해자분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당시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일본에 전쟁 배상 요구를 포기한 사례도 소개하며 제3자 변제 해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 30여만명이 희생된 1937년 난징 대학살의 기억을 잊어서가 아닐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해야 한다”며 일본과의 협력 및 선의의 경쟁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한일 양국 정부는 각자 자신을 돌아보면서 한일 관계의 정상화와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각자 스스로 제거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이 선제적으로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다면 분명 일본도 호응해 올 것”이라고 했다.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 국가 리스트) 원상 회복 합의,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조치, 한일 경제안보대화 출범 등 지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한 윤 대통령은 “특히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는 양국 기업이 글로벌 수주시장에 공동 진출할 기회를 활짝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 분야의 양국 장관급 후속 회의를 신속히 개최하겠다며 반도체·바이오 등 핵심 협력 분야 대화 신설, 양자·우주·바이오 공동연구 지원 등 협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 324일만에 中 돌아온 구아이링…“집에 온 것 환영”vs“돈 떨어졌냐”

    324일만에 中 돌아온 구아이링…“집에 온 것 환영”vs“돈 떨어졌냐”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중국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구아이링(에일린 펑 구)이 10개월여 만에 중국 땅을 밟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1일 텅쉰망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상하이 도착 사실을 알리며 공항 입국 및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진들을 올렸다. 중국 매체들은 “구아이링이 스탠퍼드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자 지난해 4월 30일 미국으로 돌아간 지 324일 만의 귀환”이라며 “올 시즌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에 출전해 2관왕에 올랐지만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그의 중국 방문을 두고 중국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바이두(중국판 네이버) 등 소셜미디어에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중국의 자랑” 등 그를 반기는 글이 다수였지만 “돈 떨어지니까 온 것 아니냐” 등 비판적인 내용도 적지 않았다.한 누리꾼은 “그가 2019년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미국 국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그는 미국에서 나고 자라고 배운 뼛 속까지 미국인이다. 우리가 왜 미국인인 그에 열광해야 하느냐”고 반감을 드러냈다. 다른 누리꾼은 “중국중앙(CC)TV에서 미 프로농구(NBA) 중계를 할 때 관중석에서 종종 그가 보인다. 그때마다 CCTV 해설자가 ‘자랑스런 중국의 구아이링’이라며 치켜 세우는데 정말 웃겨 죽겠다”고 비꼬았다. 구아이링의 아버지는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중국인이다. 서구적인 외모를 가졌고 미 명문 스탠포드대에도 입학한 ‘엄친딸’이다. 미국에서 살았지만 중국어가 완벽하다. 미모도 뛰어나 루이비통과 티파니의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중국인들에게 구아이링은 ‘(중국이 동경하는) 서구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삶을 영위하는 멋진 젊은이의 표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미국인으로 살아도 승승장구할 자신의 딸에게 과감히 귀화를 권했다. 2019년 중국 국적을 취득한 구아이링은 언론 인터뷰마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인이지만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 등 베이징 지도부가 듣고 싶어 하는 말만 골라서 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구아이링이 대본 작가를 고용해 인터뷰에 대처했을 것으로 본다. 어찌됐건 구아이링은 미 국가대표에 오를 실력을 갖추고도 자신의 의지로 중국을 선택했고 지난해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안겼다. 이는 중국인들에게 ‘미국에 대한 작지만 위대한 승리’로 해석됐다.덕분에 그는 20개 이상의 광고에 출연해 우리 돈 1000억원 이상을 손에 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베이징 시내에서는 광고판에 걸린 그의 얼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국적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이중 국적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엄연한 불법이다. 중국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그의 국적 문제를 눈 감아주고 있다는 분석이 다수다. 이런 가운데 구아이링은 지난해 6월 “2030년 또는 2034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대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중국 누리꾼은 “중국인이 미국 올림픽 유치 대사를 맡는 것이 적절한가”, “중국에서 돈을 벌더니 이제 미국을 위해 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에서 팬과 안티팬을 동시에 양산하는 모습이다.
  • 日 언론 “젊거나 돈 많은 중국인은 탈출 중” [여기는 일본]

    日 언론 “젊거나 돈 많은 중국인은 탈출 중” [여기는 일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인 지배체제의 공고화와 부의 재분배를 목표로 강행 중인 공동부유 정책이 중국 부유층과 청년층의 반감을 사는 등 중국 탈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일본 매체가 지적했다. 앞서 지난 13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 회의에서 시 주석은 국가주석직의 한 차례 연임이라는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3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 직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직의 3연임을 확정한 데 이어 이번엔 국가주석직 3연임을 공식화한 셈이다. 시 주석은 전인대 폐막식 연설에서 지난 2021년부터 줄곧 강조해 온 공동부유 정책을 앞으로 더욱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방침도 거듭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내부 상황에 대해, 일본 매체 ‘니시닛폰신문’은 21일 “중국의 일부 부유층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시 주석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일극체제’에 대한 우려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커진 중국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깔려 있다”면서 “이들 사이에서 해외 이민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그 근거로 지난 2021년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시행 이후 중국 현지 온라인상에서 ‘이민’과 ‘유학’이 인기 검색어 상위에 자주 등장하게 된 점을 꼽았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가 운영하는 인기 검색어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시가 봉쇄된 지난해 초 ‘유학’의 검색 빈도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급증했다.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백지시위’ 때도 ‘유학’의 검색 빈도수가 급증했다. 반면, ‘이민’에 대한 과거 검색 빈도수는 현재 열람이 불가능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산 정보회사 ‘뉴 월드 웰스’는 지난해 기준 해외로 이민 간 중국 부유층의 수는 약 1만 800명으로 지난 2019년 이래 가장 많았다고 집계하기도 했다. 또, 영국 컨설팅회사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지난 1월 중국 정부가 출국 금지를 완화한 지 며칠 만에 이민에 대한 중국인들의 문의 건수가 전주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들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중국인 이민자 수가 적었지만 지난해는 무려 두 배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일본 매체는 “지난해 기준 5000만 달러(약 655억 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중국 부자의 수는 3만 2000명 이상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면서 “3기에 접어든 시 주석의 지배체제가 공동부유 정책을 강화할 것을 경계해 해외로 이주하려는 부유층이 늘어나 자본의 대규모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 中 “동방항공 추락 사고, 매우 복잡하고 희소한 사례”

    中 “동방항공 추락 사고, 매우 복잡하고 희소한 사례”

    중국 항공 당국은 지난해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32명이 모두 사망한 동방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매우 복잡하고 희소한 사례”라며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중국 민항국은 사고 1년을 맞아 조사 진행 상황을 발표하면서 “사고의 복잡성과 희소성 탓에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항국은 관련 부서와 함께 심층적이고 엄격한 기술 조사를 진행했으며 기술조사팀도 항공기 중요 잔해 100여개를 대상으로 분석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현장조사와 자료조사, 관계자 면담, 실험분석 등을 진행했지만 매우 복잡하고 극히 드문 사고여서 여전히 조사가 부족하다며 “향후에도 조사 작업을 이어가면서 진행 상황에 따라 관련 정보를 적시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21일 동방항공 MU5735 항공기(보잉 737 800기종)는 오후 1시16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가던 도중 돌연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레이더 기록 정보에 따르면 사고기는 오후 2시 21분 40초에 고도 3380m 지점을 시속 1010㎞로 통과했다. 추락 지점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 텅현 랑난전모랑촌 부근 산골짜기다. 사고 직후 다양한 음모론이 난무했다. 일부 미국 언론은 “2020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 스파이가 해당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팡으로 알려진 팡팡이라는 중국인은 미인계를 이용해 미 정치인들에게 접근해 정보를 빼낸 중국 스파이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중국 당국이 그를 제거하려고 일부러 여객기를 추락시켰을 수 있다는 속내를 담은 기사지만 결국 오보로 판명됐다. 다른 미 매체들은 해당 여객기를 운행한 기장과 부기장 간 해묵은 갈등으로 비행 도중 몸싸움이 벌어져 부기장이 홧김에 기체를 수직 낙하시켰다는 가설을 내놓기도 했다.
  • 헬 美?… 미 부유층, 황금 비자에 ‘헬프 미’ [특파원 생생리포트]

    헬 美?… 미 부유층, 황금 비자에 ‘헬프 미’ [특파원 생생리포트]

    고액을 투자하면 비자를 내주는 유럽 국가들의 소위 ‘황금 비자’를 받으려는 미국 부유층이 늘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이유로 유럽 국가들이 황금 비자 제도를 폐지하면서 ‘유럽의 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에 다른 나라 ‘거주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20일 포르투갈 이민 당국에 따르면 황금 비자 이용자 중 미국인의 비중은 2019년 5.2%에서 지난해 20.4%로 거의 4배로 급증했다.28만 유로(약 3억 9000만원) 이상을 들여 포르투갈에서 집을 구매하거나 투자하면 비자를 주는 이 제도를 통해 포르투갈은 10년간 68억 유로(9조 4000억원)를 유치했다. 하지만 돈세탁에 악용될 우려, 부동산 가격 급등, 러시아 부호들의 탈출 통로 제공, 중국인의 대거 유입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지난달 해당 제도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이미 1년 전에 종료했고 아일랜드, 불가리아, 키프로스 등도 이를 없애기로 했다. 25만 달러(3억 2600만원)를 투자하면 5년짜리 황금 비자를 내주는 그리스에서도 미국 부유층의 비자 획득이 2021년에 전년 대비 740%나 늘었다고 CNBC 방송이 전했다. 그리스는 오는 5월부터 투자 하한선을 50억 달러로 올린다. 유럽의 황금 비자 종료 및 강화에 미 부유층은 현재 이탈리아로 몰리고 있다. 포천에 따르면 이탈리아 이민 알선 업체인 ICA는 2016년까지 매주 4~8개의 요청을 받았지만, 현재는 매월 800건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또 몰타는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 시민권을 주는 ‘황금 여권’도 운영하고 있어, 미국 부유층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몰타에서 시민권을 받으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이민 자문 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황금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은 중국과 러시아의 비자 신청이 미국보다 많았다.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3000만 달러(390억 4000만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 가운데 황금 비자를 원하는 이들은 13% 수준이다. 포천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타국의 격리된 휴양지를 찾는 경향 때문에 미국인의 황금 비자 신청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미 부유층이 사회·정치적 불안, 비싼 생활비, 미국식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환멸로 황금 비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 “가장 섹시한 교복” 日언론이 꼽은 태국 교복, 中인증샷 쏟아졌다

    “가장 섹시한 교복” 日언론이 꼽은 태국 교복, 中인증샷 쏟아졌다

    태국을 여행 중인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현지 여고생 교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논란이다. 20일(헌국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여고생 교복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는게 유행이다. ‘교복 인증샷 열풍’은 최근 중국의 유명 배우 겸 가수인 쥐징이가 방콕을 방문해 태국의 여고생 교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사진 속 쥐징이는 태국어로 본인의 이름이 적힌 교복을 입고 학생증까지 상의에 달았다. SNS에 올라온 쥐징이의 사진은 큰 관심을 끌었고, 이후 방콕과 푸켓을 여행하는 많은 중국인들이 현지 교복을 입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러브 오브시암’, ‘퍼스트 러브’ 등 태국 영화에서 배우들이 교복을 입은 모습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태국 교복 입기가 유행처럼 번졌다는 것이다. 방콕 인근 방람푸의 한 교복 가게는 최근 많은 중국인들이 교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은 뒤 이를 SNS에 게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게 측은 “중국에서 상영된 적 있는 태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첫사랑’이 인기를 끌면서 영화 속 여고생의 교복 차림이 인기를 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태국관광청(TAT) 타넷페추완 부청장은 “태국 교복 입기 열풍은 태국 문화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태국을 방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나온다. 특히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는 현지에 있는 학교 이름이 새겨진 교복을 입을 경우 해당 학교에 피해가 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태국의 랏차폰 시리사콘 변호사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학생 신분이 아닌 자가 교복을 입을 경우 ‘학생교복법’에 따라 1000밧(약 3만 8000원)의 벌금을 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교복을 입고 학생을 모방하거나, 태국 현지의 실제 학교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 행위”라고 설명했다.한편 앞서 일본의 한 언론은 태국 교복을 ‘가장 섹시한 교복’으로 평가 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태국 교복은 몸 라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셔츠에 미니스커트로 섹시함을 강조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일부 학생들의 사진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했다.
  • 中, 막무가내식 아프리카 개척, 반감 샀나?…중국인 9명 피살

    中, 막무가내식 아프리카 개척, 반감 샀나?…중국인 9명 피살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국인들을 겨냥한 잔혹한 피살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지에 파견돼 근무 중이었던 민간 기업 소속 중국인들이 무장한 현지 남성들에게 공격을 받아 9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례적으로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부상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라”면서 “법에 따라 살인 행위를 벌인 범죄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중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공개적인 목소리를 냈다고 현지 매체 관찰자망은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9일 중국 민간 투자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금광 채굴 작업을 하는 현장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현장에 있던 불특정 다수의 중국인들을 골라 총격을 가하면서 시작됐다. 금광 채굴 현장에는 다수의 중국인들과 현지 근로자들이 작업 중에 있었으나, 무장 괴한들이 느닷없이 들이닥쳐 중국 채광기업 파견 직원들만 색출해 공격하는 잔혹함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의 공격에 현장에 있던 중국 국적의 직원들은 손 쓸 틈도 없이 공격을 받아 9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2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와 현지 매체들은 이들 괴한들의 공격 이유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들어와 중국 정부와 민간 기업이 대규모 자본을 동원해 공격인 투자를 이어온 것이 반감을 사며 무장 괴한들의 공격 대상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한 기업체 소속 중국인 직원들이 현지 무장 괴한들에게 공격을 받는 것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본격화된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사업 프로젝트 이후 매년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무장 세력들의 공격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나이지리아 에보니 인근의 광산 채굴 현장에서 중국인 1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온 무장 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또, 2021년 4월에도 나이지리아에서 중국인 근로자 4명이 납치됐다가 구사일생 끝에 구출된 사건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공개 발언이 있은 직후 사건 현장에 비상체제를 가동, 24시간 영사관 당직 근무 체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주중 아프리카 대사관과의 교섭을 제의, 아프리카 대사관은 실무진을 꾸려 자국 내에서 발생한 중국 국민 살해 사건 후속 처리를 위해 사건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사건 발생 지역에 병력을 파견해 치안을 강화하고, 현지에 중국인 직원들 전원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 中 언론 “세계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는 중국, 한국은...”

    中 언론 “세계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는 중국, 한국은...”

    한 여론조사에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가 다름 아닌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다국적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업인 입소스(Ipsos)가 발표한 글로벌 행복지수 리포트 내용을 인용해 세계 32개 국 중 중국이 행복지수 91%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입소스는 지난 2022년 12월 22일부터 2023년 1월 6일까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조사를 진행했고 32개국 2만 2508명의 성인이 여론조사에 응답했다. 결과를 보면 32개국 응답자 중 평균 73%가 “나는 행복하다”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 지수는 중국이 91%로 가장 높았고,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86%), 네덜란드(85%), 인도(84%), 브라질(83%) 순이었다. 미국(76%)과 일본(60%)은 각각 14위와 29위에 올랐고 한국의 경우 행복지수 57%로 31위로 뒤에서 두 번째였다. 이번 조사 결과 꼴찌는 헝가리로 행복지수가 50%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 결과 삶의 만족도는 라틴 아메리카가 높지만 여러 서구 국가에서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사회적인 관계를 구축하려 노력했지만 미래의 인간관계를 비관적으로 보고 5명 중 1명꼴로 의지할 만한 사람을 찾지 못한다고 답했다. 평균적으로 중등 경제 수준의 국가의 행복감은 소득 수준이 높은 나라보다 행복감 상승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 조사는 입소스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고소득 국가보다 중등 소득 국가들의 행복감이 높았다. 중국 언론들은 자국의 행복지수 1위를 강조하면서 한국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한국의 경우 57%의 응답자만이 “매우 행복하다”, “상당히 행복하다”라고 답했고 나머지는 “행복하지 않다”,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한국의 행복지수는 10년 전 62%에 비해서 5% 낮아졌고 32개국의 평균치인 73%에 크게 못 미쳤다. 
  •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앞두고 이주노동자 단체 “차별 철폐·인권보장” 서울역서 집회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앞두고 이주노동자 단체 “차별 철폐·인권보장” 서울역서 집회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3월 21일)을 앞둔 주말 이주노동자들이 기념대회를 열고 이주민에 대한 차별 철폐와 인권 보장을 촉구했다. 50곳 이상 이주민 인권단체들의 모임인 이주인권단체공동행동은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대회를 열고 ‘인종차별’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국가인권위원회까지 행진했다. 서울역 광장 철제 난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차별없는 세상’, ‘모두가 존엄하다’ 등의 염원을 담아 쓴 무지개 색깔의 리본이 묶였다. 참가자들은 계단에 앉아 ‘인간사냥 단속중단’,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 등이 쓰인 손팻말을 들고 ‘인종차별 반대’라고 적힌 다양한 색깔의 풍선을 흔들었다. 광장 한 켠에는 지난달 전북 고창에서 불을 피웠다가 질식해 숨진 태국 이주노동자 부부와 경기 포천의 돼지농장에서 지병 악화로 사망했다가 농장주에 의해 사체가 유기된 태국 이주노동자 프라와세낭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참가자들은 국화꽃을 헌화하며 다함께 추모 묵념을 하기도 했다. 경기 평택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일하는 자키루(25)는 “공장에서 함께 일하며 친하게 지냈던 형이 근무 중 일이 힘들고 근무 시간이 너무 길다고 토로해 작업을 바꿔줬다가 얼마 전 사고로 사망했다”며 “일을 하면서 어떤 점이 힘든지 (고용주에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에서 생존한 외국인 유학생, 대구 이슬람 사원 건립 갈등을 겪고 있는 유학생 등이 연대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청소년 박찬빈(17)군은 “친구가 제게 중국어 단어를 말해 검색해보니 코로나19 이후 중국인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뜻이었다”며 “코로나19 이후 이주민에 대한 차별은 더 심해졌기에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우리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열악한 근로조건과 기숙사, 저조한 임금 인상률 속에서 사업주는 이주노동자를 마음대로 부려먹고 있다”며 “안전 장비조차 주어지지 않는 현장에서 이주노동자들은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中 관광객 200% 급증에도…정부 ‘경기둔화’ 두 달째 진단

    中 관광객 200% 급증에도…정부 ‘경기둔화’ 두 달째 진단

    수출 부진 지속에 내수 회복세도 둔화제조업 기업 심리 위축까지 경기 침체SVB 파산 악재에 금융 불안 하방위험中 리오프닝 수혜 효과 시차 두고 나와 정부 “물가·민생 안전 기반 굳건히,대내외 리스크 관리 만전 기할 것”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이달 초순까지도 16% 이상 급감한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최근 한국 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했다.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수출 부진과 내수 회복 속도의 둔화에 이어 미국발 은행 파산 악재 등 통화 긴축에 따른 금융 시장 불안도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2월 수출 -7.5%… 5개월째 감소세 반도체 43% 급감…무역적자 53억 달러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제조업 기업 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한 것과 같은 진단이다. 지난달 정부의 ‘경기 둔화’ 판단은 코로나19 이후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첫 언급이었다. 지난 2월 수출은 1년 전보다 7.5% 줄어 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최대교역국인 대중국 수출이 9개월째 하락했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43%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 비중은 40%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은 겨울철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 영향 등으로 3.5% 증가하며 무역수지는 52억 7000만 달러 적자였다.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0일까지 무역적자는 49억 9500만 달러로, 누적 무역적자는 227억 7500만 달러(약 30조원)다. 올해 들어 두 달여 만에 이미 지난 한해 무역적자(-475억 달러)의 절반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정부는 2월 무역적자가 1월(125억 달러)보다 감소한 것을 고려할 때 지난달 경상수지는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1월 경상수지는 45억 달러 적자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 경제의 주동력인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내수 회복세도 둔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1% 줄어 석 달째 감소하고 서비스업 생산은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승용차 내수 판매 18%↑ 소매 판매 긍정中 관광객 225% 급증…中 리오프닝 수혜 정부는 그러나 지난달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8.1% 늘고 백화점 매출액은 5.2% 증가한 점 등이 소매 판매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도 8.1% 늘었다. 특히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224.5%(속보치) 급증했다. 정부는 중국 경제 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통화 긴축의 영향으로 취약 부문의 금융 불안과 같은 하방 위험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기재부 이승한 경제분석과장은 “중국 경제는 리오프닝 이후 올해 1~2월 실물지표가 대체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내수와 서비스 중심의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리오프닝 효과는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중국 내 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데 데 따른 반도체 수출의 증가 등을 꼽았다.SVB 파산 이어 CS 악재 하방 위험“수출에 영향은 아직…대응체계 구축” 정부는 통화 긴축의 영향으로 취약 부문의 금융 불안과 같은 하방 위험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악재가 겹치며 금융시장은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물가·민생안정 기반을 굳건히 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 최근 수출 감소와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SVB 파산 사태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수출유관기관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 마련에 나섰다. 산업부는 SVB 사태가 현재까지 우리 수출에 아직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파악했으나 향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SVB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수출지원기관, 업계와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수출의 조기 반등을 위해서는 유망품목을 최대한 발굴해 수출의 외연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리 안 비켜?…군복 입은 中 여성, 지하철에 앉은 남성 폭행 [여기는 중국]

    “자리 안 비켜?…군복 입은 中 여성, 지하철에 앉은 남성 폭행 [여기는 중국]

    중국 광저우의 지하철에서 외국 군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은 여성 탑승객이 앞에 앉은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여성은 남성에게 연신 주먹질을 하며 “내일부터는 모든 지하철역의 남성 고객들이 나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는 등의 말을 반복했다. 현지 매체 극목신문은 지난 15일 광저우의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벌어진 여성 승객의 남성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문제의 여성은 좌석에 앉아 있던 남성의 머리채를 잡고 몸을 앞뒤로 크게 흔들면서 “왜 중국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것이냐”, “외국 지하철에는 여성을 위한 전용 좌석이 모두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또, 그가 사건 당시 착용했던 의상이 서방 국가의 군복을 연상케 한다는 일부 탑승객들의 지적이 있자 그는 “외국 옷을 입으면 중국인도 아니라는 뜻이냐”면서 폭행을 말리던 다른 승객들에게 달려들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문제의 여성이 만취한 상태에서 벌인 일이라고 밝히고 수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남성이 지하철 좌석을 여성에게 반드시 양보해야 하느냐’는 등 뜻하지 않은 젠더 대립으로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 여성의 행태에 대해 한 네티즌은 “남자가 반드시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는 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냐면서 “남자들도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할 때 여성과 똑같이 다리가 아프고 힘들다. 우리들도 좌석에 앉고 싶고, 앉아야 할 이유도 충분하다”고 했다 
  • 제주~중국 직항 하늘길 활짝… 유커 다시 온다

    유커(중국 관광객)가 다시 제주로 온다. 지난 1일 중국발 항공기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중국과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이 재개됐다. 3년여 만에 제주에서 중국 본토로 바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 셈이다. 16일 진에어에 따르면 제주~시안 노선 항공기가 이날 오전 8시 50분 제주공항을 출발했다. 189석 규모에 117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116명이 중국인이고 나머지 1명은 한국인이다. 오후 5시 40분에는 중국 시안에서 85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제주~시안 노선은 주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는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증편된다. 2014년 10월 제주~시안 노선이 최초 운항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중단됐다가 2022년 7월 14일 운항을 일시 재개했다. 그러나 올해 1월 5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정부는 중국발 여객기 입국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제주~상하이 노선도 26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지 3년 2개월 만이다. 제주~상하이 노선에는 총 189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에 출발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상하이에서 다음날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한다. 이 밖에 춘추항공의 제주~상하이 노선이 26일 상하이 푸둥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춘추항공은 26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180석 규모로 제주~상하이 노선을 운항한다. 30일부터는 홍콩익스프레스의 제주~홍콩 노선이 주 2회(목·일) 운항을 재개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항공편을 이용하겠지만 단체관광이 풀리면 유커들이 대거 몰려올 것”이라면서 “빠르면 5월 초에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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