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국인들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79
  • 대학입시 천재소년 등장에 중국대륙 ‘떠들썩’

    중국에서 대학입시를 석권한 ‘불운한 천재’를 둘러싸고 중국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 대학입시가 끝난 후 자녀의 대학 입시에 목을 메고 있는 중국인들의 관심을 끈 학생은 쓰촨(四川)성에서 “시험의 천재’로 소문난 장페이(張非). 그는 인구가 1억명에 가까운 쓰촨성(省)에서 100명 정도가 겨우 입학할까 말까한 베이징(北京)대학에 2003년 당당히 입학했으나 수업을 받지 않고 인터넷에만 빠져있다가 대학으로부터 권고 퇴학을 받았다. 그는 2005년 대학입시에 다시 참가, 쓰촨성 난충(南充)시의 이과계열에서 1등을 하면서 이번에는 중국 제일의 명문 칭화(淸華)대학에 입학했으나 같은 이유로 이번에는 강제 퇴학을 당했다. 장페이는 칭화대에서 돌아온 이후 심적부담을 이기고 올해 다시 학력고사에 참가해 난충시에서 2등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 그는 이번에 다시 베이징대에 원서를 냈다. 그의 이런 천재성에 대해 여론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 그의 생활환경은 그다지 넉넉치 못해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고 어머니는 그가 베이징대학에 입학했을 당시 교내에서 노숙을 하면서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해 학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장페이는 부모의 고생은 관심 밖이었다. 일부 언론들은 그가 돈을 벌기 위해 학력고사에 참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2005년 칭화대에 들어갈 당시 10만위안(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그는 학교에서 고립된 생활로 대부분의 학우들이 그를 제대로 알지 못했으며 그가 옷을 빨아입지 않아 불결했고 냄새가 났다는 기억만을 떠올렸다. 언론들은 또 학교 교육제도가 대학입시교육 위주로 인성교육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교육의 질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의 어머니는 장페이가 성격이 단순해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총명하지만 자기관리능력이 떨어진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의 어머니는 심리전문가가 장페이를 도와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값이 없다구요?” 세발달린 견공값 천정부지

    “값이 없다구요?” 세발달린 견공값 천정부지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가격으로 따질 수 없다구요?” 중국 대륙에 한 애완견이 태어날 때부터 발이 셋 밖에 되지 않는 돌연변이 ‘애완견’임에도 오히려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화제의 개’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둥양(東陽) 둥다거우(東大溝)진에 사는 펑(馮)모씨가 기르고 있는 이제 겨우 8개월 된 애완견이다.하지만 이 ‘견공’은 세발만 달린 돌연변이여서 중국 민간전설 속의 ‘돈 벌어주는 개’라는 소문이 낭자하게 퍼진 덕분에 가격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뛰어오르고 있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25일 보도했다. 주인 펑씨에 따르면 이 애완견은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다리 하나가 없었다고.오른쪽 다리가 하나가 없는 탓에 달릴 때 팔자 걸음으로 뒤뚱거리며 달리다보니 스피드가 떨어질 뿐,그밖에는 모두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특히 뒤뚱거리며 팔자 걸음으로 달리는 까닭에 중국 전설 속의 ‘재물을 물어다주는 개’로 알려지면서 이 개를 사려는 중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펑씨 “이 견공은 8개월 정도 됐으며 보통 개에 불과하다.”며 “주로 하는 일은 새우 양식장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 개가 ‘재물운을 틔워주는 개’로 알려지면서 사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아무리 많은 돈을 주더라도 팔 생각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서울광장] 상하이, 왠지 어설픈 미래의 중국/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상하이, 왠지 어설픈 미래의 중국/함혜리 논설위원

    “중국의 과거를 알려면 시안으로, 현재를 보려면 베이징으로, 그리고 미래를 보려면 상하이로 가라.”라고 한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국제화 물결을 탔던 상하이는 개혁·개방 이후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로 재부상했다. 중국의 경제 발전을 대변하는 국제도시, 세계 초일류 다국적 기업들의 자본과 기술을 무섭게 빨아들이는 ‘블랙홀’ 등 상하이를 수식하는 문구들은 너무나 화려하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천지개벽’이라고 표현했다. 제2의 천지개벽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상하이의 실체가 궁금하던 차에 지난 주말 상하이에 여행을 다녀왔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듣던 대로 상하이는 엄청났다. 초고층 빌딩과 맨션아파트, 거대한 쇼핑센터, 특급 호텔들이 도시에 그득했다. 푸둥 지역의 화려한 야경은 마치 미래의 도시를 보는 것 같았다. 중국 최대의 소비시장답게 패스트푸드점, 유명 럭셔리브랜드숍 등 없는 게 없었다. 카페와 레스토랑이 그득한 신톈지는 유럽 도시에 와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은 이 도시가 얼마나 관심을 끌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했다. 호텔에서 만난 한 프랑스 여성은 “외국이라는 느낌이 안들 때가 많다.”고 했다. 상하이는 활기에 넘쳤다. 그런데 무언가 어설픔이 느껴졌다. 왜일까? 무엇 때문일까? 짧은 여행으로 깊이 있는 분석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름대로 ‘부조화와 불균형’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경제적 급성장의 부작용일 것이다. 불균형과 부조화는 곳곳에서 감지됐다. 도시의 인프라는 첨단을 달리는데 사람들은 미처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무심하고, 불친절했다. 외국인들의 파트너가 되어 데이트하는 중국 여성들이 자주 눈에 띄고, 식당이나 상점의 점원들은 서양식 이름을 자랑스럽게 명패에 새겨 달고 있었지만 영어로 의사 소통이 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자본주의는 받아들였지만 인적자원의 국제적 경쟁력은 별개였다. 뒷골목으로 들어가 보았다. 풍경이 금세 바뀐다. 낡은 아파트 베란다로 기다란 대나무에 옷가지들이 지친 듯 걸려 있다. 건물 입구에는 자전거들이 줄지어 있다. 계단 구석에 거울을 걸고 그 앞에 의자 하나를 놓고 소년의 머리를 깎고 있는 이발사 할아버지, 부채로 파리를 쫓고 있는 만물상 주인 등 뒷골목 풍경은 15년전 중국에서 보았던 그것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푸둥의 야경을 찍으려고 밤에 황푸강변으로 갔다. 택시에서 내리는데 할머니 거지가 구걸을 한다. 잔돈을 건넸더니 어느새 거지들이 떼로 몰려와 매달린다. 뿌리치고 오면서 카메라를 꺼내려는데 낯선 손이 가방안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었다. 귀국길에도 황당한 경험을 했다. 공항의 검색대 앞에 있던 요원이 물병을 가리키면서 한국말로 “안돼!”하는 것이다. 눈깜짝하지 않고 반말을 하는데 무척 불쾌했다. 끝에 ‘요’자 하나 더 붙이면 될 것을…. 비행기 안에서 한국신문을 펼치니 산시성과 허난성 벽돌공장의 현대판 노예사건으로 중국이 발칵 뒤집혔다는 기사가 눈길을 끈다. 중국 경제를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달리는 자동차’로 비유한다. 공평한 복지분배를 내세우는 사회주의 경제를 유지하면서 시장경제를 지향한다는 것이다.13억 중국인들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가 되려면 아직 많은 세월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짐승만도…” 물에 빠진 아이 구경하는 어른

    “아이들이 물구덩이에 빠졌는데,어른들이 구할 생각은 않고 어떻게 구경만 합니까.어디 그게 사람이에요,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이지.” 중국 대륙에 수많은 어른들이 자기 어린 동생이 물구덩이에 빠졌다며 구해달라고 안타깝게 외치는 초등학생의 호소에도 아랑곳없이 주위에서 구경만 하는 바람에 물에 빠진 어린이가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중국 자오퉁(昭通)진 허뎬잉신(和甸營新)촌에서 7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가 그만 물구덩이에 빠졌는데 이를 지켜본 11살짜리 소년이 주변에 있던 어른들에게 구해달라고 호소했으나,어른들은 그냥 구경만 하는 바람에 끝내 어린 소녀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중국인들의 ‘차가운 가슴’에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고 도시시보(都市時報)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3시쯤 화뎬잉신촌의 신축 공사장 인근에 파놓은 물구덩이에 7살짜리 어린 소녀가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가 그만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빠지면서 비롯됐다. 이 물구덩이의 근처에서 친구들과 병정놀이를 하던 11살짜리 초등학생인 펑칭(馮淸)군이 이 모습을 보고 주변에 있던 어른들에게 “어린 여자아이가 물구덩이에 빠졌으니 빨리 좀 구해달라.”고 호소했다.하지만 어른들은 하나같이 그 소리를 듣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뒷짐만 진 채 구경만 하는 바람에 결국 그 여자아이는 숨지고 말았다. 현장을 목격한 펑칭군은 여자 어린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주위에 있던 어른들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하지만 주변에 있던 어른들이 모두 멀뚱히 쳐다만 보고 도와주지 않는 바람에 펑칭군이 10여분 뒤 공안(경찰)당국에 신고했으나 120구급차가 왔을 때는 불행하게도 이미 소녀의 숨은 멈춰 있었다. 펑칭군은 “내가 어린 여자아이를 구해달라고 소리쳤으나 이 소리를 들을 어른들 중 어느 한 사람도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구경만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펑칭군은 이어 “그때 누구 한 사람이라도 나서서 빨리 손을 썼더라면 목숨은 구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물구덩이는 3㎡ 규모로 비가 온 뒤라 물이 가득 차 있었다.깊이는 2m정도였다.소녀의 아버지 판허우취안(范厚全)씨는 “우리 아이는 겨우 7살로 아직 학교에도 다니지 않는다.”며 “이렇게 빨리 세상을 떠나면 얼마나 억울하겠느냐.”며 울부짖었다. 이에 대해 근처에서 채소를 팔고 있던 한 남자는 “이곳 물구덩이 근처에는 언제나 어린 아이들이 많이 노는데,더러 빠지는 경우가 있어도 별 탈없이 기어올라오는 것을 보고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변명을 늘어놨다. 이는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중국인 전통의 ‘사오관셴스(少關閑事)’ 의식이 극명하게 표출된 사례다.이 때문에 버스 안에서 사람이 목졸려 죽어도,아침 출근 길에 어린 아이가 버려져 있어도,물에 빠져 “살려달라.”며 허우적거려도 이를 구경만하지 결코 구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중국인들이다.해서 ‘얼음 피’ 심장을 가진 민족이라고도 하는가 보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북한은 인신매매 한국은 성매매국”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한은 인신매매국, 한국은 미성년자 성매매국’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세계 인신매매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인신매매 피해방지법에 따른 최소한의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최악(3등급)의 인신매매국으로 분류했다. ●미성년자 노동착취… 北 최악 3등급미 국무부 보고서는 북한이 성적 착취와 강제 노동을 목적으로 남녀 성인과 미성년자 매매에 대해 최소한의 조치 없이 방관하는 국가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북한 정부가 제3국에 ‘저기술 계약 노동자’로 국민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강제노동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올해에도 북한 주민 수만명이 국경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불법 체류하고 있으며, 많은 탈북자들이 성적 남용이나 인신매매 기도에 취약한 상태라고 밝혔다.보고서는 중국 국경을 자발적으로 넘은 북한 여성들과 미성년자들이 밀매조직들에 붙잡히거나 중국인들에게 결혼을 조건으로 팔려 나가고 강제노동에 악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은 15만∼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치범들에게 강제노동을 시키는 억압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각국의 인신매매 수준을 1등급,2등급, 주의요망 2등급,3등급 등 총 4단계로 차별화하고 있다. 한국은 2001년 3등급으로 분류됐으나 2002년 이후 줄곧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남성 동남아 원정 성매수그러나 올해 보고서에서 한국 남성들은 미성년 여성들과의 성매매를 위해 동남아 국가들과 태평양 섬들을 여행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한국의 여성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홍콩, 괌,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서유럽에 상업용 성착취 목적으로 매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여성들이 성 착취나 노동 착취를 목적으로 국제결혼 브로커를 통해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국 거리에 내걸린 ‘베트남(신부)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플래카드 사진을 싣고 “동남아 여성을 상품으로 묘사한 이런 광고는 타이완·일본·말레이시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dawn@seoul.co.kr
  • 中한류 비상사태 “한국드라마 No, 한류드라마 OK?”

    中한류 비상사태 “한국드라마 No, 한류드라마 OK?”

    중국의 한류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제 한국 스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중국인들은 찾기 어려울 정도. 예전 한국 배우와 가수들이 중국 스타들을 누르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히던 때를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현재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류스타라고 하면 장동건, 이영애, 비, 송혜교 등 기존 스타와 배슬기, 채연, 유재석, 강호동 등 중국에서 새롭게 떠오른 스타 정도를 꼽는다. 장동건은 ‘이브의 모든 것’으로, 이영애가 ‘대장금’으로 예전부터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비와 송혜교는 ‘대장금’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풀하우스’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배슬기와 채연, 유재석, 강호동은 최근 ‘X맨’과 ‘연애편지’로 인해 인기를 모으게 된 경우다. 중국에서도 오락프로그램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이같이 완성도 높은 한국의 오락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장나라, 채림 등 중국에서 많은 활동을 펼친 스타들도 현재는 조금 주춤한 상태. 물론 지금도 중국에서는 TV를 켜면 한국 드라마가 나오고 한국 오락프로그램이 방영된다. 때문에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 연예인의 대부분을 알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팬이라고 부를 수 있는 층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상하이에서 만난 자오친씨(22)는 “한국 연예인들을 많이 알고 있다. 예전에는 비를 많이 좋아했지만 지금은 특별히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이 없다. 요즘에는 중국 스타들이 많이 나오는 ‘위싱위슈(我型我秀)’ 같은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위싱위슈’는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스타일의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들이 많이 스타덤에 오른다. 중국인들이 이제 한국 스타들을 모방한 중국 연예인들에게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는 바로 무분별한 컨텐츠 수출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해버린 것을 들 수 있다. 일단 돈을 벌고보자는 식의 컨텐츠 판매로 중국 방송사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큰 돈을 주고 컨텐츠를 구입했지만 질 낮은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외면받는 일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한국 문화상품에 대한 믿음이 급격히 줄어버린 것이다. 또 중국 연예계의 수준이 많이 올라온 것도 한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전에는 그저 ‘따라하기’ 수준이었던 중국 스타들이 이제 한국 스타 못지않은 패션과 연기력, 외모를 가지고 등장해 자연스레 한류에 열광하던 팬들을 흡수해버렸다. 중국의 한 연예관계자는 “자오웨이(조미)나 판빙빙의 인기는 중국에서 상상을 초월한다. 거기다 매주 배출되는 TV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슬기가 출연하는 중국 최초의 힙합 드라마 ‘징우시지에(競舞世界·경무세계)’도 ‘위싱위슈(我型我秀)’등 인기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로 많이 채워져 있다. 물론 한류가 중국땅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늘 주장하던 ‘한류를 되살리자’는 말은 허울 뿐 실질적인 대책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한류는 이제 거의 밑바닥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고생해서 만들어 놓은 드라마를 싼 값에 ‘덤핑’형식으로 중국에 넘길 생각이 아니라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면에서 중국제작사 ‘C&C필름’이 제작하는 ‘징우시지에’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드라마는 물론 중국 드라마다. 그러나 한국인이 연출을 맡았고 한국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중국의 인기스타 장슈(長旭·장욱)와 한국의 인기스타 배슬기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때문에 중국인 입맛에 맞게 만든 한류드라마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이처럼 중국측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한국드라마가 아닌 한류드라마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상하이(중국)=고재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처녀 7명의 순결을 뺏었다” 글에 中네티즌 격론

    서구문화의 유입과 함께 중국에 성(性)개방 바람이 불고 있지만 중국인들은 여전히 성에 대해 보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대학이 2000-2006년 6년에 걸쳐 18-61세 중국인 6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평균적으로 23살이 되어서야 첫 키스를 하는 등 성에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판쑤이밍은 “중국인들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국민 중 하나”라면서 “혼전 성관계에 대해 관대한 중국인들도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성 문제는 일반 가정에서는 공개적으로 말을 꺼내기도 힘든 화두이다. 그러나 인터넷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이번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인터넷 토론방은 남녀간 격론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 중국인 네티즌은 넷이즈닷컴(Netease.com)에 올린 글에서 결혼 전 처녀 7명의 순결을 빼앗았다고 떠벌리면서 “하지만 여성들은 남편이 혼전 성관계에 민감해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여성 네티즌은 “남자들은 예의도 없는 족속들”이라면서 “남자들은 결혼할 때 처녀를 원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많은 처녀들이 남아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최근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성 경험을 기록한 일기를 인터넷에 올려 중국인들 사이에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광둥(廣東)성 선전에 살고 있는 이 여성은 인터넷 일기에서 정부(情婦)가 된 눈물겨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어머니가 18살 때 유부남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자신을 낳았으며 자신도 공장주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이렇게 비참하게 살아가느니 차라리 정부가 되기로 했다고 당당히 고백했다. 일반 중국인들은 여전히 성에 보수적이지만 성문화가 개방되면서 성에 대한 금기가 사라지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성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한 후샤오메이라는 여성이 진행하는 선전의 한 라디오 방송 쇼에는 매일 밤 200만명이 청취하고 있으며 포드 재단이 설립한 성 상담 전화에도 수 천명이 전화를 걸어 성 문제를 상담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특파원 칼럼] 황쥐, 원자바오, 저우언라이/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 개막식이 열린 지난 3월5일 인민대회당. 오전 9시가 거의 다 되어가자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을 비롯한 국가 권력 서열 1∼9위까지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줄줄이 들어선다. 순간 눈에 띄는 건 서열 6위인 황쥐(黃菊). 투병중인 터라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서둘러 망원경을 꺼내들었다. 육안으로는 3층에 마련된 기자석에서 남녀구별이나 할 수 있는 정도였다. 황쥐는 멀쩡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혹시 와병설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다. 확인을 해야 했다. 한 주요 인사에게 본 것을 전하며 그의 소식을 물었다. 그랬더니 “가까이서 본 건 아니죠?”라는 답이 돌아왔다. 실제로 보면 병색이 완연해 민망할 정도라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그로부터 꼭 석달 만인 지난 5일. 베이징 근교 바바오산(八寶山) 혁명열사 공묘에서 황쥐의 장례식이 거행됐다.1년반가량 췌장암과 싸우다 2일 숨진 그는, 이 기간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애쓴다. 그의 이름으로 된 축전과 연설문이 나오고 전인대 참석을 포함해 몇 차례 대외적인 활동도 강행한다. 췌장암이 여러 암 중에서도 통증이 유난히 심하고, 진단 이후 생존시간이 가장 짧은 병의 하나임을 감안하면 그의 노력이 빛난다. 이런 노력은 본래 그의 성실과 업무 스타일에서 비롯됐다고도 한다. 또 상하이방(上海幇)의 보루로서, 올 가을 17대 당 대회를 앞두고 치열하게 전개중인 권력 투쟁에서 버팀목이 되려 했다는 것을 부정하는 이는 없어 보인다. 많은 평범한 중국인들은 “황쥐 개인으로서는 ‘일하다 쓰러지는’ 모습을 남기려 애썼을 것”이라고들 말한다. 그 전범(前範)은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다. 저우는 방광암으로 투병중인 1975년 1월 병실에서 나와 제4차 전인대에서의 정부업무보고를 마친다. 그해 12월13일을 마지막으로 식사를 더이상 하지 못하고 링거로 연명하면서도 20일 국무원에서 타이완 문제 보고를 받았다.14차례나 크고 작은 수술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일하다 쓰러진 지도자의 전형을 세웠다. 어쩌면 황쥐는, 문화대혁명의 말기로 치닫는 권력투쟁의 최절정에서 암 투병 중에 일하다 쓰러지는 저우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황쥐의 사망 뉴스 와중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사의의 이유인즉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는 것이었다. 원 총리가 ‘업무가 과중한 총리직은 5년 임기만으로 충분하다.’며 내년 봄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임기를 맡을 뜻이 없음을 주변 측근들에게 밝혔다는 것이다. 기사의 소식통들은 원 총리의 하루 수면시간이 4시간 정도밖에 안 된다고 소개했다. 일부에서는 ‘올 가을 17대 당 대회에서 적잖은 변수가 나타났다.’고 흥분했다. 황쥐의 사망으로 상하이방이 흔들리는 터에 원자바오까지 그만둔다고 했다니 격변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원 총리가 일전에 “13억명의 총리가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고 했던 것도 보도에 일조를 했을 수 있다. 그러나 원 총리 사임설에 한 중국 인사는 눈을 둥그렇게 뜬다.“업무가 과중하다고 사임하는 지도자는 중국에는 없을걸요?” 저우언라이를 기억한다면, 외국인이라도 이같은 반응에 금방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일련의 일들은 지난 4년반 노무현 정권에서 자리를 뜬 공직자들을 떠올리게 한다. 장·차관이든, 청와대 비서관이든 느닷없는 퇴임이다 싶으면 대부분 ‘건강상의 이유’를 댔다.‘칭병(稱病)’이야 중국이나 한국이나 낙향을 위한 오랜 핑계였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거의 사라진 유행이다. 지도자들의 진퇴(進退)는 점점 분명한 이유로 설명되고 있다. 이젠 한국도 좀 다른 해명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을까.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jj@seoul.co.kr
  • 3개국 국민 국제교류 우선 순위 조사

    3개국 국민 국제교류 우선 순위 조사

    |도쿄 박홍기특파원|‘한국은 경제, 중국은 과학기술, 일본은 환경을….’ 한·중·일 3개국의 국민들이 국제교류에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꼽은 분야다. 일본 교토에 위치한 ‘종합 지구환경학 연구소’는 8일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국의 국민 35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아시아 환경의식 국제비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에서 한국인들의 47%는 경제,19%는 과학기술,17%는 환경,12%는 문화에 비중을 뒀다. 중국인들은 46%가 과학기술,22%는 경제,18%는 환경,11%는 문화를 들었다. 일본인들의 경우, 한국이나 중국과 달리 30%가 환경에 우선 순위를 둔 데 이어 19%는 문화,17%는 경제,13%는 과학기술을 선택했다. 국가의 경제 성숙도에 따라 관심사 역시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또 자국의 지구환경 대책과 관련, 중국인의 49%와 29%는 각각 약간 또는 매우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52%는 별로 평가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일본인의 35%는 약간 평가할 수 있다고,31%는 별로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hkpark@seoul.co.kr
  • “하오하오(好好)”…한국산 이동화장실 중국서 호평

    “한국산 화장실 너무 좋아요!” 최근 베이징에서 한국산 이동화장실이 중국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소식통 ‘레코드차이나’는 “지난 6일 베이징서(西)역 광장에 설치된 한국산 이동식 공중화장실이 큰 인기”라고 전했다. 또 “한국산 화장실은 절수 및 오물처리, 온도와 습도까지 조절이 가능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설치 첫날 화장실을 사용해 본 북경시민은 “청결하고 쾌적한데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이런 화장실을 더 늘렸으면 한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대부분 중국 공중화장실은 유료에도 불구하고 비위생적”이라며 “그러나 이런 화장실이 생겨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 화장실은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바퀴가 딸려 있어 이동이 가능한것이 특징. 남성용·여성용 화장실에 각각 5개의 변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시기에는 경기장 부근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평화의 얼굴(김두식 지음, 교양인 펴냄) ‘총을 들지 않을 자유와 양심의 명령’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국가의 가치와 개인의 신념이 가장 첨예하게 충돌하는 사안인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문제를 파고들어 한국 사회의 오늘을 진단한 책.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문제가 남의 문제, 이단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보편적인 인권문제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군법무관과 검사 등 법무공무원을 지낸 뒤 경북대 법대에서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모든 폭력을 거부하는 ‘평화주의’ 입장으로 돌아가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를 관용의 정신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역설한다.1만 4000원.●여행자:하이델베르크(김영하 지음, 아트북스 펴냄) 2004년 동인문학상, 이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한꺼번에 거머쥐며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대열에 합류한 저자가 작심하고 도시 여행을 시작했다. 첫 번째 여행지는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앞으로 일곱개 도시를 더 여행하고, 일곱권의 책을 더 낼 예정이다. 전문가 못지 않은 사진 실력이 돋보인다. 일반 여행기와 달리 소설의 형식을 빌려 읽는 맛도 넘친다. 소설과 사진, 그리고 에세이를 합쳐 놓았다고 할까. 삶과 죽음을 생각하기에 좋은 도시, 하이델베르크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9800원.●여럿이 함께(프레시안북 펴냄) 신영복, 김종철, 최장집, 박원순, 백낙청 등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지식인 다섯 사람이 정치·사회·경제·언론·통일 등 각 분야에 걸쳐 소통과 공존을 이야기 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6월항쟁 이후 20년, 민주주의는 과연 완성됐는지, 그럼에도 민중들의 삶은 또 왜 이렇게 팍팍해졌는지,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 많은 딜레마를 안고 있는지…. 인터넷신문 ‘프레시안’ 창간5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이들 다섯 명의 연속 강연과 토론을 엮은 책이다.1만원.●잊혀진 전쟁 왜구(이영 지음, 에피스테메 펴냄) 고려, 조선시대에 우리 해안 지역을 노략질한 일본인 해적집단. 왜구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다. 하지만 왜구 연구를 주도해온 일본 학계에서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고려인, 조선인과 중국인들도 포함된 다국적 해적’이라는 식으로 역사왜곡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방송통신대 일본학과 교수인 저자는 고려사 등의 사료 검증과 철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일본 학자들에 의해 왜곡된 왜구상을 바로잡는 시도를 했다. 저자는 고려말의 왜구를 당시 일본 국내의 남북조 내전 상태가 국경을 넘어 고려와 중국까지 확대된 것으로 그 100년전의 여몽연합군의 일본 침공에 대한 보복의 성격도 있다고 주장한다.2만 2000원.●다른 곳을 사유하자(니콜 라피에르 지음, 이세진 옮김, 푸른숲 펴냄) 비판적 사유는 떠돎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 이주한 지식인들의 삶과 사유를 통해 보여준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이자 사회과학고등연구원 다학문연구센터 공동책임자인 저자는 노마드(또는 디아스포라, 또는 호보 등) 지식인들의 이같은 비판적 성찰을 통행, 이주, 이동, 이산, 혼합, 전환 등의 ‘키워드’로 정리하면서 자신의 세계에 안주하는 지식인들에게 “이미 만들어진 길에서 벗어나 다른 곳을 사유하러 떠나자.”고 제안한다. 게오르그 짐멜, 한나 아렌트, 시몬 베유, 다니엘 보야린, 샤히드 아민, 조르주 발랑디에 등 획일주의를 거부하는 비판적 지식인 20여명의 삶과 사유를 담았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이주는 단지 공간적인 이동뿐만 아니라 신분·계층의 이동, 학문의 이동 등을 모두 아우른다.1만 4000원.●풍경의 쾌락(나카무라 요시오 지음, 강영조 옮김, 효형출판 펴냄) ‘경관공학’을 창시한 원로학자가 제시하는 ‘좋은 풍경론’을 담은 책. 저자는 ‘풍경’이라는 단어에 ‘바람(風)’이 들어 있는 사실에 주목한다. 바람이 손에 잡히지 않듯 풍경 또한 항상 달라질 수 있다는 것. 그의 풍경론에서 중요한 것은 ‘대지’와 ‘사람’이다. 자연과 인간이 만났을 때 비로소 풍경이 탄생한다. 다시 말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올바를 때 아름다운 풍경이 나온다는 얘기다. 저자는 일본이 버블붕괴로 인해 ‘잃어버린 10년’을 보낸 것은 행운이라고 역설한다. 비로소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와 공존하는 인류에 눈을 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1만 3000원.●나는 세종대왕의 아버지다(고사리 지음, 일월문학 펴냄) “아들아 천하의 오명을 내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 두차례의 ‘왕자의 난’ 끝에 권력을 쟁취한 뒤 재위 18년동안 끊임없는 개혁정책을 펴 조선왕조 500년의 탄탄한 기틀을 세운 태종 이방원의 고뇌와 고독을 그린 장편 역사소설. 세종대왕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한글창제를 비롯한 수많은 업적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태종이 철권통치를 통해 권력의 기틀을 다졌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준다.9500원.
  • [중계석] 안네 프랑크 닮은 탈북어린이들/크리스토프 NYT 칼럼니스트

    “부끄러움도, 겁도 많은 14살 탈북소녀가 홀로 남겨진 9살짜리 두 탈북소년을 돌보고 있다. 이 세 어린이의 삶은 현대판 안네 프랑크를 떠올리게 한다.” 미국 뉴욕타임스 내에서 손꼽히는 ‘아시아 전문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가 4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의 국경 지대에서 숨어 지내는 탈북 어린이들을 비밀리에 만난 뒤 드러낸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는 칼럼에서 탈북 어린이들을 2차대전 때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로 희생된 소녀 ‘안네 프랑크’에 비유했다. 은신처에서 만난 14살 소녀는 한 겨울에 부모와 함께 꽁꽁 언 두만강을 건너 탈출했다. 소녀의 가족은 중국 공안을 피해 달아나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가족의 생사도 모른다. 그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미국 남부 흑인노예의 북부 탈출을 돕던 비밀조직)’라고 지칭한 한 탈북 지원단체의 도움으로 네 곳으로 분산된 은신처를 방문했다. 최근 북한과 중국이 합동으로 탈북자 단속에 적극 나서면서 탈북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북한은 1년 전부터 송환된 탈북자들을 감옥에 수감하고 재범자와 기독교인은 가족 전체를 노동수용소에 보내는 등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탈북자들이 전하는 말에 따르면 탈북 후 기독교인이 된 사람들은 공개 처형된다고 한다. 중국 정부도 탈북자들을 돕다 적발된 중국인들을 수감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칼럼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탈북자들을 고문과 투옥, 처형이 기다리고 있는 북한으로 인계하는 것은 유엔 난민협약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크리스토프는 이어 부시 정부도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리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008 베이징올림픽 성공기원 ‘2008m 용’ 눈길

    “2008 베이징올림픽에 오세요.”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베이징올림픽에 맞춰 중국인들은 벌써 환영 준비로 부산하다. 지난달 31일 장쑤성(江蘇省) 쉬저우시(徐州市) 진산(金山)공원에는 2008m길이의 ‘춤추는 용’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2008년을 상징하는 2008m의 용으로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쉬저우 시민들이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용의 머리크기는 5.2m, 꼬리만 5m에 이를 정도로 초대형. 이 거대 용을 제작한 한 쉬저우시민은 “이 용에는 올림픽을 보러 올 외국인들을 환영하는 쉬저우 시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춤추는 용이 올림픽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지노왕’ 스탠리호, 강희제 용좌 16억원대에 구매

    마카오의 ‘카지노왕’ 스탠리 호(Stanley Ho)가 청나라 강희제(康皇帝)가 앉았던 용좌(龍座:임금이 정무를 볼 때 앉던 의자)를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1376만 홍콩달러(한화 16억 7천여만원. 수수료 포함)에 사들였다고 홍콩신문 밍바오(明報)가 30일 보도했다. 강희제는 당태종과 더불어 중국인들이 추앙하는 대표적인 명군이다.  스탠리 호는 마카오와 홍콩에 수십 개의 대형 카지노, 호텔등을 갖고 있는 인물로 이 용좌를 자신의 호텔인 리스보아(Lisboa) 내 카지노에 비치할 예정이다.  크리스티 경매의 중국 고대 예술품 주관자는 “이번 용좌는 후세에 전해진 것 중 유일하게 옻칠과 금도금을 함께 사용한 귀한 예술품” 이라며 “그러나 어떤 목재로 만들어 졌는지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다.”고 전했다.  이 용좌의 특징은 5개의 등받이가 둘러져 있고 분리가 가능하다. 또 구름과 용무늬등이 수공으로 조각되어 있어 황제의 기개와 품격도 느낄 수 있다.  스탠리 호는 이번 크리스티 경매로 용좌(의자) 부문 세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 옹정황제의 자기(瓷器)도 런던 골동품상 에스케나지에 5072만 홍콩 달러(한화 61억 5천여만원)에 낙찰돼 자기 부문 세계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  
  • 英 ‘中유학생 딜레마’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영국의 초·중·고 등 각급 명문 사립학교들이 넘쳐 나는 중국인 학생들로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28일 중국 언론들이 영국 선데이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사립학교위원회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00년도만 해도 사립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수백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2300여명이다. 사립학교들은 수년전만해도 비싼 학비를 기꺼이 내고 입학해 주는 중국인들을 크게 환영했다.2003년도 사립학교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의 1년 평균 학비는 6000 파운드(1100만원 남짓)였으나 최근 8000∼9000파운드 이상 뛰었고, 계속 오르고 있는 중이다. 기타 비용까지 최소 1만 2000파운드 이상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중국인 유학생들은 학교 운영의 윤활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부 사립학교들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학 수를 정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전통’을 중요시하는 영국 사립 명문들로서는 중국인들만 넘쳐 나서는 학교의 ‘특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jj@seoul.co.kr
  • 광풍 中증시에 ‘8’風

    미신과 광신에 가까운 ‘숫자’에 대한 믿음이 판치는 중국 증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행운의 숫자로 ‘8’이 뜨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24일 소개했다. 개인투자자 옌 차이젠. 그는 지난해 한 시멘트 기업 주식을 3만주나 사들였다. 이유는 회사의 고유 종목코드가 ‘600881’로 그가 행운으로 여기는 ‘8’이라는 숫자가 2개나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주식 매입 이유로는 황당하지만 그는 실제로 5만달러나 벌어들였다. 중국 사회에서 ‘8’은 전통적으로 부와 행운을 상징한다. 베이징 올림픽이 2008년 8월8일 오전 8시에 개막하는 것도 중국인들의 숫자 ‘8’에 대한 굳은 믿음을 반영한 것이다. 중국에서 ‘8’은 발음이 ‘파(發)’와 같아 길수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8’이 5개나 겹치면 ‘우파’로 읽혀 ‘번영하지 않는다.’는 뜻이 돼 피한다.8이 6개나 겹치면 대성공의 뜻으로 읽힌다. 또 숫자 ‘6’의 발음은 ‘류(流)’로 뜻은 ‘순조롭다.’,‘잘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숫자 이외에도 다양한 미신이 있다. 영어로 증시 강세를 뜻하는 ‘황소(Bull)’를 위해 소고기를 먹으라는 말부터 붉은 옷을 입으면 활황이 지속된다는 말도 있다. 현재 중국 증시의 과열 양상도 그럴듯한 믿음만 있으면 신용카드나 대출을 받아서라도 주식을 사들이는 중국인의 투자 양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중국 증시가 ‘국가 도박장’이나 마찬가지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귀신주? 흑마주?”…주식 신조어 중국서 유행

    ”귀신주(鬼股), 흑마주(黑馬股), 사슴 시장(鹿市)...” 주식 투자의 광풍이 중국 대륙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증시와 관련된 신조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흑마주(黑馬股)는 예상을 뛰어넘어 급등한 주식을 말하며, 귀신주(鬼股)는 리스크가 높은 주식을 뜻한다. 또 손해를 더 보기 전에 주식을 파는 손절매는 고기를 자른다는 의미의 ‘할육(割肉)’이라고 부른다. 약세 시장을 ‘곰 시장(熊市)’, 강세 시장을 ‘소 시장(牛市)’라고 부르는 것 처럼 아마추어, 단타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주가 등락이 심한 시장을 가리키는 ‘사슴 시장(鹿市)’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저가의 주식을 사서 가격이 오르면 팔아 차액을 남기는 것은 ‘창모자(<손 수 변에 倉>帽子:모자를 낚아채다)’, 주식 내부 거래자는 ‘노서창(老鼠倉:창고를 갉아먹는 쥐)’이라고 부른다. 중국 증시는 올 들어 52%나 급등했으며 최근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21일에만 28만7천명이 계좌를 새로 열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전격적인 금리인상을 발표한 지난 18일보다 3만5천명 증가한 수치. 주식 광풍은 중국인들의 일상도 바꿔놓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중심지 상하이에서는 직장인은 물론 주부들까지 너나할 것 없이 주식 투자에 나서는 바람에 가정부 구하기도 하늘에 별 따기라고. 상하이에서 가정부 알선업체(阿姨)를 운영하는 성민씨는 “주식 투자 열기로 지난달 새 가정부를 구하는데 애를 먹었다”면서 “회사에 등록된 아줌마 인력이 평소보다 50%나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가정부들은 일은 하지 않고 주식 시장에 대해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등 고객들이 불만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장웨이씨는 지난 몇 주간 일하는 대신 상하이 홍커우(虹口)구에 있는 주식거래소에 ‘출근’했다. 그녀는 “지난달 주식 투자로 내 봉급의 거의 절반을 벌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특파원 칼럼]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광풍(狂風)’이라는 표현이 그저 수사(修辭)로만 느껴지지 않는다. 현지에서의 체감은 가파른 주가지수 그래프를 넘어서게 된다. ‘세계를 이해하겠다.’며 산문(山門) 너머 객장에 등장한 스님에서부터 초등학생 주식투자 지도법까지, 땅 넓고 사람 많은 중국이기에 그 유별남이 더해 보이는 건 아니다. 사실 경제 성장과정에서의 증시 폭발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경제 선진국에서의 사례도 숱할뿐더러 우리는 가깝게 외환위기 탈출 직후 벤처 붐과 함께 찾아온 코스닥 열풍을 체험했다. 그래서인지 불과 수개월 만에 상장 주식의 시가 총액이 두배로 불어난 경이로운 성장세도 중국 증시만의 특성을 드러내지는 못한다. 지금 주식에 열광하는 중국인들에게는 신앙에 가까운 ‘믿음’이 하나 있다. 당분간 일시적인 조정은 있을지언정, 폭락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저마다는 이 믿음에 논리적인 ‘근거’까지 갖추고 있다. 많은 이들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4세대 지도부가 목표로 삼은 ‘조화사회 건설’의 동력을 주식시장에서 찾고 있다. 급속히 진행 중인 양극화의 속도를 늦추는 길과, 이를 위해 가난한 이들에게 빠르게 돈을 벌게 해주는 일 등은 이제 증시를 통한 길 외에는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골 노인들이 낫과 쟁기를 버리고 무이자 은행대출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신드롬이 미화되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소득 재분배 구조가 개선되면, 내수시장이 부양되고 무역적자 등 다른 경제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리게 된다. 저소득층이 부를 갖추고 나면 개혁·개방 이후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는 사회안전망도 어느 정도 중심을 잡을 수 있다.4세대 지도부는 이같은 목표를 위해서라도 증시를 떠받쳐야 하고,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는 생각들이다. 주식이 소비를 유도하고 이것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이른바 ‘웰스 이펙트(Wealth Effect)’ 이론이 전형적으로 적용된 상황이다. 이처럼 중장기적인 목표가 아니더라도 당장 현실과 직결되는 이유를 꼽는 이들도 많다. 올가을 후진타오의 집권2기가 시작되는 중국 공산당 17차 당대회, 중국의 자존심이 걸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주식시장에 대한 대규모 조정은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금의 중국 증시를 놓고 ‘중국 공산당이 만든 카지노’라고 지칭한 이코노미스트의 표현은 이런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종합주가지수가 6개월새 2배로 올랐다. 시장경제에서라면,‘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시장의 법칙을 떠올릴 만한 시점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믿음은 위기에서 뚜렷이 드러난다던가. 중국 투자자들의 ‘신앙’은 여기서 빛을 발한다. 당 중앙과 국가가 시장을 컨트롤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대해 투자자들의 마음 속에서 의심의 그림자를 찾기 어렵다. 외국인을 놀라게 하는 이 믿음은, 그래프는 말해줄 수 없는 요소다. 그간 많은 중국인들에게 질문을 던져왔다.‘주식시장은 인위적인 컨트롤에 한계가 있다. 중국 공산당은 해낼 수 있을 것인가?’‘양극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실질적으로 그 갭이 좁혀진 나라는 없다. 중국은 가능할 것인가?’ 반응은 궁극적으로 공통점을 드러낸다. 모두들 명제 실행의 어려움에는 동감한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중국은 다를 것”이라며 무한한 신뢰를 표출한다. 젊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그 믿음은 더욱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중국 공산당은 부지불식간에 시험대에 올랐다.‘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고 요구받고 있다. 주가지수 4000을 넘어 5000으로 내닫는 호랑이 등에서 내려올 수도 없게 됐다. 어떤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jj@seoul.co.kr
  • 수백억 재산 포기하고 승려된 中 국민여배우 사망

    수백억 재산 포기하고 승려된 中 국민여배우 사망

    중국의 유명 여배우에서 사업가로 변신해 수백억의 재산을 모은 뒤 지난 2월 갑자기 출가해 승려가 화제가 됐던 천샤오위(陳曉旭, 사진)가 지난 13일 지병인 암으로 숨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2월 출가한 천샤오쉬가 13일 선전의 한 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천샤오쉬는 16일 불교의식에 따라 화장돼 한줌의 재로 돌아갔다. 천샤오쉬는 1987년 소설 홍루몽을 TV 드라마로 만든 ‘홍루몽’에 여주인공인 임대옥(林黛玉) 역으로 출연해 중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천은 홍루몽 출연 이후 또 한편의 인기드라마 ‘家春秋’라는 드라마에 여주인공을 맡은 뒤 91년 높은 인기를 뿌리치고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녀는 남편 하오통과 함께 ‘스방(世邦)광고’라는 회사를 차려 연매출 2억위안(약 240억 원)이상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천은 그러나 지난 2월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갑자기 출가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녀는 모든 재산을 포기한 채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의 바이궈싱롱스(百國興隆寺)에서 수계식을 받고 정식으로 승려가 됐다. 남편도 법적으로 이혼한 뒤 천의 뒤를 따라 출가했고 수백억원에 이르는 재산은 3등분해 가족과 사찰 그리고 자선단체에 각각 증여했다. 그녀는 사업에 성공한 뒤 출가하기 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물질과 부가 커졌지만 그것이 나와 가족, 친지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은 가져다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의 출가 소식은 팬들은 물론 일반 중국인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기도 했으며 일부 극성 팬들은 그녀를 따라 출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출가한지 석달이 지나지 않아 천은 16일 화장터에서 한줌의 재로 돌아갔다. 그녀는 출가 직전 이미 유방암 말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름다운 기업들] LG전자

    [아름다운 기업들] LG전자

    LG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4년 본사 홍보팀 안에 사회공헌그룹을 신설했다. 사회공헌그룹은 ▲사회공헌활동 중장기 계획 수립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회공헌 기금운영 및 관리 등의 역할을 하고있다. 박낙원 LG전자 사회공헌그룹 부장은 9일 “사회공헌 활동을 단순한 시혜적 수준을 넘어 기업 경영의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005년 노경(勞經)이 뜻을 모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꿈을 이루는 사랑,LG전자’라는 사회공헌 슬로건과 헌장을 선포했다. 먼저 최고경영자(CEO)부터 사원까지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왔다. 특히 사원과 노동조합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를 2004년 10월부터 적용해 사회공헌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노와 경이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노숙자 무료급식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배달과 김장 담그기 등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자원봉사 활동이다. 또 ‘아름다운 토요일’ 기부행사를 시행,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달했다.‘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해 ‘LG전자와 함께하는 주니어 과학교실’,‘이동전자교실’, 중증 장애청소년을 위한 연극회, 빈곤가정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교복구입비 지원 및 실업계 우수 고교생들을 미래의 산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인력장학금 전달 등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사회공헌을 지구촌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으로 사회공헌 대상국가를 확대했다. 동남아지역에서는 LG의 전속모델이자 ‘한류스타’인 이영애씨를 활용한 활동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선기금 50만달러(약 5억원)를 세계공동모금회(UWI)에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2003년 사스 발병 기간 중 ‘사스 극복’을 위해 시작한 ‘I Love China’ 캠페인을 꾸준히 폈다. 그 결과 어려움을 함께 하는 이웃과 같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중국인들에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진해일(쓰나미) 피해복구, 마약 퇴치 캠페인 등은 대표적 사회공헌 사례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