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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CIA가 중국어 사투리 구사자 모집하자…중국이 보인 반응

    美 CIA가 중국어 사투리 구사자 모집하자…중국이 보인 반응

    중국이 미국 CIA의 중국어 구사 가능자 모집 공고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번에 공고된 CIA 인력 충원 공고문에는 중국 표준어인 푸통화 외에도 광둥어, 상하이어 등 지역 방언에 정통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중국 국방부 선전 매체 쥔정핑은 ‘미국 중앙정보국이 행하고 있는 중국미션센터 건설과 중국어 구사 가능한 인재 선발 공고는 외부 적대 세력의 국가 안보에 대한 교활한 침략행위’라고 17일 규정했다. 쥔정핑은 지난 2016년 시진핑 국가 주석의 지시로 설립된 중국 국방부 선전 매체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중국 군 관련 여론을 강화하고 국방부의 선전 사상을 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최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를 인용, ‘미CIA가 공공연하게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방언 구사자를 모집한 것은 매우 대담한 공작원 모집 행위’라면서 ‘미국의 위협에서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인민을 믿고 인민을 의지해 대대적인 인민 전쟁을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외부 적대 세력의 간첩 행위가 국내에서 발을 붙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미 CIA는 지난 2017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미션센터와 동아시아태평양센터, 아프리카 대테러 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지금껏 중국 관련 첩보 업무 대응은 동아시아태평양센터에서 담당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CIA의 인재 선발 공고문에 따르면, 미 CIA 측은 기존의 동아시아태평양센터에서 관할 했던 중국 첩보 관련 업무를 분할해 별도의 중국미션센터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중국미션센터는 CIA가 직접 관할하는 소수의 미션센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CIA 측은 매주 한 차례 국장급 회의를 개최, 중국을 겨냥한 CIA 대중국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중국어 전문 구사자를 모집하게 된 것이다.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중국을 가리켜 “21세기에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다만, 이 위협은 중국 정부로부터 온 것이며 중국인들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국미션센터 설립과 관련된 조치의 첫 번째 목적은 중국의 간첩과 공작에 맞서는 업무를 통합해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발적인 북한과 적대적인 이란, 러시아 등과 함께 (중국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중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미CIA의 행위를 겨냥해 ‘파리가 계란의 틈을 찾는 썩은 내가 진동하는 행위’라면서 ‘미국이 점점 더 노골적으로 험악한 수단을 이용해 중국을 위협하고 있다.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인민은 누구나 긴 스파이 전쟁에 참여해 싸울 의지를 키워야 한다’고 비난했다. 현지 누리꾼들 역시 ‘미국이 노골적으로 간첩을 모집해 대중국 전쟁을 시작했다’면서 ‘오히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방언을 사용하는 중국인들이 CIA에 취업해서 가짜 이중 간첩으로 활동해야 한다. 미국이 시작한 전쟁을 반대로 이용해 역으로 공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적었다. 한편 지난 2월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정보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참석해 “(중국의)약탈적 리더십은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중국의 가장 큰 목표는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런 내부 분석에 따라, 향후 미 CIA측은 미국 본토에 설립한 중국미션센터 외에 추가로 전 세계 각국에 중국 전문요원을 양성해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하버드大, 베이징아카데미→타이베이로 변경…외교 악화가 원인?

    하버드大, 베이징아카데미→타이베이로 변경…외교 악화가 원인?

    중국 하버드대학 중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 공식 협력 지역이 베이징에서 타이완으로 전격 변경됐다. 미국 명문대 하버드대가 오는 2022년 여름 방학 단기 중국어 연수프로그램 지정 대학으로 대만 타이완 대학과 협업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문을 공고한 것. 현지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하버드 대학 학생저널인 ‘하버드크림슨’의 보도를 인용, 기존의 ‘하버드 베이징 아카데미’가 내년 여름 방학 학기부터 ‘하버드 타이베이 아카데미’로 이름을 변경했다면서 13일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중미 양국의 협조 하에 진행된 중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개설 이후 지금껏 약 1천 300명의 미국인 학생들이 중국에 파견돼 총 9주 동안의 중국어 집중 과정, 중국 문화, 가족교류, 중국 문화 활동 등의 수업을 이수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 측은 내년부터 해당 중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운영처를 기존의 베이징에서 대만의 타이베이로 이전, 향후에도 이 같은 운영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하버드대의 이번 결정은 중국과 미국 정부의 외교 갈등 악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을 담당해오고 있는 미국 하버드대의 류리쟈 팀장은 “하버드대학 측에서 이 같은 변경 방침을 전달하면서 중국 측의 태도다 매우 우호적이지 않아서 결정하게 된 것을 양해바란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버드대 측에서 우리 대학(베이징어언대)에서 준비한 학생 전용 기숙사 시설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미국인 학생들 수보다 적은 탓에 캠퍼스 외부에 추가 주거 시설을 마련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면서도 “최근 중미 양국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이번 프로그램도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버드대와 협력 업체로 선정된 타이완대학 측은 환영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관찰자망은 해당 프로그램 지정 대학 변경 사실이 공고된 직후 타이완대학에서 ‘향후 중국어학습을 시작하는 미국인 학생들이 이전보다 더 자유로운 곳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이 중국에 보도된 직후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인적으로 이 사안에 대해서 파악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중국은 어느때든 외국인 학생들이 중국에서 공부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으며, 정부 당국은 유학생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국외 민간인의 인적교류에 대해 어떠한 의도로든 정치화하려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2년 만의 대면 수업/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2년 만의 대면 수업/번역가

    지난주 화요일 거의 2년 만에 대학에서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그날의 첫 수업에 들어가 보니 여러 명이 빠져 있었다. 집안 사정으로 지방에 가 있어서 못 온다고 한 학생도 있었고, 아무 설명 없이 결석한 학생도 있었다. PCR 검사까지 받아 가며 힘들게 수업에 온 학생들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그래도 그들은 다 3, 4학년이어서 최소한 1년은 캠퍼스 생활을 맛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엄습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벌써 졸업이 코앞인 셈이어서 이제야 겨우 대학 강의실에 들어올 수 있게 된 1, 2학년 못지않게 어이가 없을 것이다. “여러분은 대면 수업이 좋나요, 비대면 수업이 좋나요?” 나는 대뜸 이 질문부터 던졌다.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다들 쭈뼛대기만 했고, 그들의 표정을 읽으려고 해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여의치 않았다. 아마 한편으로는 좋고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싫고 귀찮을 것이다. 선생인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날 오랜만에 1시간 반 가까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했는데, 앞으로 다시 일주일에 사나흘씩 그렇게 출퇴근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찔했다. 하지만 그날 두 번째 수업에서 만난 두 대학원생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20대 중국인 여학생인 그들은 한국 유학 후 내리 두 학기를 동영상 수업만 들었기 때문에 대면 수업을 할 수 있게 된 것 자체에 감격했다. 그 중 구이저우성 출신 A가 소리쳤다. “학부 강의도 청강할 거예요. 한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산지인 구이저우성은 중국에서도 깡시골에 속한다. 기껏 한국의 대도시에 유학을 왔는데, 매일 좁은 셋방에 처박혀 밤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나 나가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산둥성 출신 B는 대도시 지난에서 왔지만, 한국어를 잘 못하고 성격도 소극적이어서 코로나 시국의 한국에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너희, 못 먹어 본 한국 음식 있으면 다 말해!” 수업을 마치고 젊은이는 절대 안 갈 듯한 오래된 고깃집에 함께 갔다. 둘 다 양념 돼지갈비를 못 먹어 봤다고 해서였다. 아침을 늦게 먹어 입맛이 없던 내가 가위를 들었다. 고기가 금세 익길래 서둘러 고기를 썰어 나눠 주며 먹으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선생님, 완전 감동이에요. 꼭 아빠 같으세요.” 아니, 내가 아무리 나이를 먹었기로서니 이제 학생한테 오빠도 아니고, 삼촌도 아니고, 아빠 같다는 소리를 듣게 됐나. 서글픈 생각이 확 들려는데 문득 A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갔다. B가 또 말했다. “저희는 이번 추석에도, 지난 설에도 집에 못 갔어요. 우리 중국인은 설 연휴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을 만나잖아요. 하지만 중국에 가면 자가격리 3주, 한국에 돌아오면 자가격리 2주여서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감당할 수 없었어요. 부모님도 오지 말라 하시고….” 내가 무슨 위로를 해줄 수 있었겠나. 잠자코 고기만 굽고 있다가 불쑥 부모님과 통화는 자주 하느냐고 물었다. 역시 한국이나 중국이나 딸은 달랐다. 아침저녁으로 영상통화를 한다고 했다. “따님하고 매일 영상통화하지 않나요? 얼마 전에 영국 갔다면서요.” 맞다. 내 딸도 지금 해외살이 중이다. 난생처음 집을 떠나서 그런지 역시 매일 한두 시간씩 엄마와 열렬히 영상통화를 한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전에 이미 완성됐지만, 보편화되지 못한 기술과 미리 예견되었지만 실현되지 못한 사회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생활 속에 성큼 들어왔다. 이 감염증은 조만간 인류에 의해 통제되겠지만 우리의 바뀐 삶 중 상당 부분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미래를 구성할 것이다. 방금 친한 중국 작가에게 메시지가 왔다. 내일 중국 문단에서 온라인 작가 간담회가 열리는데, 한국의 중국 문학 번역가 자격으로 참가해 몇 마디 해주지 않겠느냐고 했다. 나는 정중히 사양하며 말했다. “2년 동안 중국에 갈 기회도, 중국인을 만날 기회도 없어 중국어를 다 까먹었어요.”
  • [세종로의 아침] ‘오징어게임 시즌2’를 대비하자면/이지운 국제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오징어게임 시즌2’를 대비하자면/이지운 국제부 전문기자

    뭐가 또 시빗거리가 되려나. 게임이 새로 시작될 때마다 영 신경이 쓰인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뽑기(혹은 달고나) △줄다리기 △구슬치기 △징검다리 건너기 △오징어게임. ‘전통 놀이’도 아닌 것이, 누가 또 “우리 놀이”라며 표절을 주장할 대목은 없는지 살피게 된다. 직업병이다. 엉뚱하게 시비가 붙은 건 ‘체육복’이었다. 또 그 ‘관영매체’가 “극중 의상을 베꼈다”는 주장을 담은 기사를 냈다. 그나마 다행이다. 이 매체와 그 애독자들에게 한국은 ‘이웃 큰 나라에 대한 열등감으로 그 나라의 문화유산을 자꾸 훔치는 작은 나라’이다. 먹고 입는 것부터 의술, 기술, 역사까지 훔쳐 소유권을 우겨 왔다. 뒤늦게 그것을 되찾겠다고 해 많은 일에 충돌이 생겨나는데, 그것이 ‘문화전쟁’이 되었다. 시작은 ‘단오’였다. 2004년 5월 중국 인민일보에 실린 ‘단오절은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이 되는가’라는 글이 도화선이었다. 한국이 ‘강릉 단오제’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려 할 때였는데, 그것을 개탄하며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그러나 중국도 알고 있었다. 한국의 단오와 중국의 단오가 다르다는 걸. 또한 “무형문화유산은 공유하는 것으로 자연 유산을 독점하는 것과 차이가 있으며, 거듭해서 여러 나라가 등재할 수 있다”는 걸. 김인희 박사의 저서 ‘문화전쟁’은 당시 이를 둘러싼 학자 간 학술 교류와 중국 당국의 움직임을 잘 다루고 있다. 한중일 학자들이 2002년 ‘한중일 단오제 습속의 비교’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을 때 중국 민속학회 고위인사는 “문화유산은 공유성의 특징이 선명하며 다른 사회집단, 민족, 국가가 함께 향유한다. 한국이 중국 문화를 수용해 자신의 문화 부호체계의 일부로 만든 것이지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중국에 전통문화 부흥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고, 10년 뒤 서울신문 조사에서도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가장 큰 반감은 ‘강릉 단오제 문화유산 등재’라고 답했다. 중국은 다 찾아와야 했다. 밥상의 김치부터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인 삼계탕에, 동네 한방병원의 한의학, 결혼식과 명절에 입는 한복까지. 서울의 중국어 명칭을 서우얼(首爾)로 바꾼 것에도 불쾌해했고, 만원짜리 지폐에 혼천의가 인쇄된 것도 문제시했다. 어느새 생활 전방위에 전선(戰線)이 형성된 것이다. 충돌 건수와 내용을 되돌아보면 새삼 놀라게 될 정도다. 어디서부터 해결할 수 있을까. 해결은 될까. 일본과 역사적 피해와 역사 왜곡의 문제로 갈등하지만, 일상(日常)에서의 호감도는 낮지 않다. 음식, 문학, 음악, 영화, 패션까지 어느 나라 못지않게 친밀하다. 그러나 중국과는 일상에서 충돌하고 있다. 가깝게는 장진호 전투 영화부터 멀게는 동북공정까지 역사적 피해와 역사 왜곡의 문제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금의 한중 관계는 시진핑이 방한한다고 해서, 인터넷 게임 판호를 내어 준다 해서 회복될 일이 아니다. 한일 간은 피차 정치 지도자와 정치권에 대한 비호감도가 크지만, 한중 관계는 일반에서 멀어졌다. 무엇보다 중국에 있어 문화전쟁은 자체 필요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내부 사상투쟁의 성격이 짙다. 정치적 노력으로, 예컨대 당장 사드를 철거해도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들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다. 드러난 것, 전선에 매설된 지뢰, ‘오해’와 ‘가짜뉴스’로 불거진 문제들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미래지향적’ 관계는 허울 좋은 소리다. 마침 2022년은 수교 30주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다. 놓쳐서는 안 된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나온다면 등장할 놀이가 벌써 거론되고 있다. 공기놀이, 팽이치기, 고무줄 놀이 등이다. 논란이 없어야겠다.
  • “한국 예능 안 나왔으면”…헨리의 ‘중국 사랑’ 논란

    “한국 예능 안 나왔으면”…헨리의 ‘중국 사랑’ 논란

    가수 헨리(31·본명 헨리 라우)의 친중 행보가 화제가 되면서 일부 팬들은 “더는 한국 예능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헨리는 지난 1일 공연을 위해 방문한 청두 공항에서 중국 국기 모양의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빨간색 마스크 위에는 ‘워 아이니 중국’(사랑해 중국)이라는 중국어가 새겨져 있었다. 헨리는 공연이 끝난 3일 웨이보에 “청두 많이 사랑해, 다음에 또 만나요”라며 관객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랑해 중국’이라는 제목의 바이올린 연주 영상도 올렸다. 헨리는 “山河锦绣,盛世中华,祝新中国生日快乐(산하 금수, 성세 중화, 신중국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중국의 건국기념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날은 중국 공산당이 1949년 중국 공산당이 국공 내전에서 승리해 민주주의 정당인 국민당을 중국 본토에서 몰아내고 공산화를 이루면서 마오쩌둥이 천안문 광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중국은 매년 10월 1일을 국경절로 지내고 있다.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헨리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캐나다 국적이다. 국내에서 ‘나 혼자 산다’, ‘비긴어게인3’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헨리의 친중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 활동 접고 중국으로 가라”, “느닷없는 중국 사랑 보기 불편하다”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한편 “한국 욕한 것도 아니고 중국에서 공연하니까 중국 마스크 쓸 수 있다. 한국 명절 때는 한복 입었다”라며 이를 반박하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만 압박 선봉에선 중국 전투기 ‘젠-16’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만 압박 선봉에선 중국 전투기 ‘젠-16’

    지난 4일 중국 해·공군 군용기 50여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대만 공군 전투기가 긴급 대응 출격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상의 대만 공군의 지대공 미사일들도 중국군 군용기들에 대한 추적 및 요격 준비에 나서는 등 양안 즉 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었다. 지난 1일 중국의 건국기념일인 국경절부터 3일까지 매일 최소 10여대에서 최대 30여대의 중국군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 4일에는 앞선 기록을 갈아치우고 50여대 넘는 중국군 군용기가 등장했다.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중국군 군용기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은 ‘중국판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라고 불리는 젠-16 전투기였다. 젠-16은 중국 해·공군이 운용중인 러시아제 Su-30MKK를 복제 개량한 전투기로, 중국판 Su-27인 젠-11을 개발 및 생산한 선양비기공업(瀋陽飛機工業)에서 만들었다. 참고로 선양비기공업은 중국의 대표 항공기 제작사인 중국 항공공업 그룹(中國航空工業集團公司)에 속해있다. 지난 2012년 중국 인터넷상에서 처음 확인된 젠-16은 2011년 10월 17일에 첫 비행에 성공했으며, 2013년부터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2016년 11월, 생산된 젠-16 전투기 수대가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 위치한 중국 공군 실험훈련기지에 배치된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되었다. 이후 2017년 7월 30일 중국군 건군 90주년 열병식에서 5대의 젠-16 전투기가 밀집 편대를 이루며 열병식장을 통과하면서 전력화가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젠-16은 Su-30MKK 전투기를 참고해, 중국이 자체 개발한 능동 위상배열 레이더 및 항공전자장비를 장착했다. 무장으로는 중국산 PL-15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PL-10 적외선 유도 공대공 미사일은 물론 대지 및 대함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한다. 엔진 또한 중국이 만든 워샨-10B 터보팬 엔진을 사용한다. 최대 마하 2로 비행이 가능하며 작전반경은 1850km에 달한다. 또한 전투기의 레이더 반사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파흡수재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젠-16은 C4ISTAR 즉 지휘통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200여대 가까이 중국공군에 배치중인 젠-16 전투기는 대만침공의 선봉부대가 될 동부전구에 우선적으로 전력화되었다. 최근에는 한반도를 작전지역으로 두고 있는 북부전구에도 젠-16의 배치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 치치하얼시에 위치한 북부전국 소속 중국공군 제3여단은 2019년까지 중국판 MiG-21 전투기인 젠-7을 운용했지만, 올해 들어 젠-16으로 기종 전환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밖에 지난 3일 폐막한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 즉 주하이 에어쇼에서는 젠-16D가 새롭게 공개되었다. 젠-16D의 “D”는 중국어 '電'(dian)으로 전자전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젠-16D 전자전기는 원형인 젠-16과 달리 기수에 달린 적외선 탐색 추적장비와 기총이 없어졌으며 전자전 관련 장비가 추가로 설치했다. 미 해군이 운용중인 EA-18G 그라울러와 대등 혹은 그 이하의 성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만리방화벽 넘은 ‘오징어게임’…불법다운 14억 건, 상품 우후죽순

    [여기는 중국] 만리방화벽 넘은 ‘오징어게임’…불법다운 14억 건, 상품 우후죽순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에는 작품 속 등장하는 다양한 의상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분위기다. 오징어게임이 방영 중인 넷플릭스는 중국의 인터넷 검열시스템인 만리방화벽에 막혀 현지에서는 접근 불가인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웨이보와 더우인(抖音, 중국의 틱톡 버전) 등 대표적인 SNS에는 오징어게임과 관련한 영상이 수만 개 공유되는 등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4일 기준, 웨이보에서는 오징어게임(鱿鱼游戏)과 관련한 해시태그 수가 무려 17억 건을 넘어섰고, 온라인 상에서 불법으로 공유되는 오징어게임 영상 다운로드 수는 14억 건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기 더우인의 오징어 게임 관련 영상의 공유 수는 2억 건을 넘어섰다. 급기야 이달 초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의 바이두백과(중국판 백과사전)에는 작품 ‘오징어게임’이 등록되기도 했다. 해당 사전에서는 ‘인생 실패자들이 456억 원의 상금을 주는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징어 게임‘이라는 명칭은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에서 유행한 놀이로 원형, 삼각형, 사각형으로 이뤄진 오징어 모양의 문양에서 공격과 수비진이 대치하는 놀이’라고 정의했다. 넷플릭스 서비스 불가 지역인 중국에서 오히려 더 큰 관심이 쏠린 셈이다. 특히 2016년 한국 콘텐츠 유통을 규제하는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에 관한 이 같은 반응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해당 작품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 등 다수의 업체 입점 기업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그 중 단연 인기리에 판매되는 상품은 작품 속에 등장하며 관심이 집중된 ‘달고나 만들기 키드’다. 웨이보와 더우인, 하오칸 등을 통해 달고나 만들기 과정이 공유되면서 타오바오와 핀둬둬 등 유명 온라인 유통업체에는 ‘오징어게임’, ‘중국판달고나’, ‘달고나집에서만들기’, ‘한국달고나’라는 검색어로 다수의 달고나 키트 판매 업체를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수제 달고나 키트’로 불리는 제품에는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설탕, 국자, 나무젓가락, 식소다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0~100위안(약 1800~1만8000원)까지 다양하다.뿐만 아니라, 영상 속 진분홍색 작업복을 입고 검은색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경비원 캐릭터 의상도 판매 중이다. 또, 오징어게임 속 참여자들이 입고 등장하는 파란색 트레이닝복 세트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사이즈 별로 다르게 판매 중인 이 의상들의 가격대는 60~200위안(약 1~2만원)대다. 온라인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이 뿐만이 아니다. 단돈 2~10위안(약 360~1800원)대에 중국어판 자막을 실행할 수 있는 자막 프로그램도 판매 중이다. 해당 자막을 판매 중인 업체들은 구매자가 결제를 완료할 시 24시간 내에 1~9편까지의 오징어게임 작품 중국어판 자막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리뷰 전문 평점 사이트 더우반에서 ‘오징어게임’은 실시간 영화 및 드라마 인기 순위 1위에 링크돼 있다. 이날 기준 더우반에서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고 답변한 누리꾼의 수는 20만 5000명, 평점은 7.7점을 기록 중이다. 
  • 용산, 주민들 외국어 갈증 해소 적극 지원

    용산, 주민들 외국어 갈증 해소 적극 지원

    “원어민 선생님한테 외국어 회화 수업 듣고 답답한 ‘집콕’ 생활 이겨 내세요.” 서울 용산구가 원어민이 강의하는 외국어 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 6개 외국어 총 21개 반으로 반별 정원은 12명 내외다. 수업은 실용 회화 중심으로 구성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중단 없이 외국어 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장소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층 원어민 외국어 교실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일 경우 대면으로, 3단계 이상일 경우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주민 683명을 대상으로 1·2기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3기 성인반은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11주간 운영된다. 수강료는 주 3시간 수업은 5만 500원, 주 2시간 수업은 3만 36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은 수강료가 면제된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용산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정원이 초과할 경우 전산으로 추첨하고, 수강 가능 여부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영어 강좌의 경우 20~25일 레벨 테스트를 진행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하고 노인성 치매에도 내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주민들이 이번 외국어 수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등포, 외국인 방역에 총력… 코로나 검사·백신 접종 ‘원스톱’

    영등포, 외국인 방역에 총력… 코로나 검사·백신 접종 ‘원스톱’

    서울 영등포구가 도림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2일부터 대림동 서울특별시남부도로사업소 내 테니스장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대림1동 보건분소에서 운영되던 ‘찾아가는 접종센터’도 선별검사소와 같은 장소로 이전한다. 대림동은 지역 내 외국인 거주 비율과, 유동 인구 비율이 높은 곳이다. 구는 검사소 이전 설치로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증가 추세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외국주민의 접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되는 검사소에는 모두 3대의 검체채취 부스는 설치된다. 검사소와 접종센터 곳곳 중국어 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원활하고 신속한 검진이 이루어지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검사소는 오는 2일부터 운영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백신 접종센터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의 기간 중, 평일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단 17일, 24일, 31일은 일요일임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백신의 종류는 ‘얀센’으로 만 30세 이상의 내·외국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불법체류자도 불이익 없이 검사와 접종이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검사와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선별진료소의 운영과 접종 전 과정을 세심히 챙겨,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넷플릭스 못 보는 중국, 이베이에 ‘오징어 게임 블루레이’ 판매

    넷플릭스 못 보는 중국, 이베이에 ‘오징어 게임 블루레이’ 판매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해적판 블루레이 판매자까지 등장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는 ‘2021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블루레이’라는 명칭의 물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가격은 20~23달러 수준이며, 한화로 약 2만 7000원이다. 판매자 설명란에는 해당 제품이 중국에서 제작됐다는 사실이 적시돼 있으며, 자막은 중국어와 영어 두 종류만 지원한다. 현재 이베이에서 ‘오징어 게임’의 영문명인 ‘squid game’을 검색하면 10여 명의 판매자가 해당 상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해당 상품들은 불법으로 제작된 해적판이다. 현재 ‘오징어 게임’은 이를 제작한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제공되고 있다. 심지어 중국은 넷플릭스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시장이라 현지에서는 합법적인 시청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베이에 올라온 블루레이 제품들은 불법 다운로드 받은 해적판을 이용해 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넷플릭스의 ‘합법적 시청’이 불가능한 중국에서는 대체로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어 자막이 붙은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베이의 블루레이 버전 판매자 및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오징어 게임’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만큼, 중국에서도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여전히 공식적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2016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한국 콘텐츠의 유통을 규제하는 ‘한한령’ 조치를 취했고, 이 여파로 한국 예능과 드라마의 합법적인 스트리밍이나 저작권 매매가 금지된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당국의 규제와 콘텐츠 소비자의 취향 및 욕구가 불일치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오징어 게임’의 중국 내 인기 및 불법 복제판 판매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공식 입장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 “잘 된 ‘오징어 게임’에 숟가락 얹는 中”…굿즈까지 판매[이슈픽]

    “잘 된 ‘오징어 게임’에 숟가락 얹는 中”…굿즈까지 판매[이슈픽]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하더니…‘굿즈’까지 팔아 돈 버는 중국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이 이번엔 ‘굿즈’까지 자체 제작해 판매해 논란이다.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자 중국 일부 상인들은 456명의 참가자들이 입은 ‘초록색 체육복’까지 변형해 굿즈로 판매하며 이득을 취하고 있다. 30일 중국 쇼핑앱 타오바오에서 ‘오징어 게임’을 검색하면 ‘달고나 뽑기 키트’ 판매하는 상점들이 뜬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감시하는 관리자들의 ‘가면’과 게임 참가자들의 초록색 체육복까지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은 원래 1번, 456번 등 고유 번호가 적혀있는데,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체육복 역시 크게 숫자가 적혀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체육복 뿐만 아니라 ‘달고나 뽑기 키트’도 폭발적인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국가가 아니지만 우회 접속,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콘텐츠 제작사들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기승하는 불법사이트를 막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오징어 게임’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웨이보 등에 돌고 있는 캡처본을 보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활용해 접근한 뒤 중국어 번역본을 달아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이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국내 제작사나 유통사인 넷플릭스에 이어지는 수익은 없다.저작권보호원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에서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각종 한국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다”며 “앞선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CJ ENM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해 불법 유통 사례 적발 및 삭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불법 다운로드 받아 몰래 보는 것도 모자라 굿즈 판매로 수익까지 얻고 있는 중국인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잘 된 ‘오징어 게임’에 숟가락 얹는 중국”, “너무하다”, “정식 수입하세요”등 반응을 보였다.
  • “한국 드라마 금지”…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한국 드라마 금지”…中, ‘오징어 게임’ 공짜로 보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국가가 아니지만 우회 접속,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콘텐츠 제작사들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기승하는 불법사이트를 막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28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오징어 게임’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속 대사나 장면을 번역하고 캡처한 사진들도 잇따라 업로드되고 있다. 웨이보 등에 돌고 있는 캡처본을 보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활용해 접근한 뒤 중국어 번역본을 달아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중국에서 ‘오징어게임’이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국내 제작사나 유통사인 넷플릭스에 이어지는 수익은 없다.중국, ‘어둠의 경로’로 ‘오징어 게임’ 공짜 시청 중국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이후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정식 유통이 금지됐으나, 비공식 채널인 이른바 ‘어둠의 경로’를 통해 인기 작품들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의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인기 작품도 ‘오징어 게임’과 같은 논란을 겪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주요 불법 유통 국가인 중국, 필리핀, 태국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해 대응하고 있다. 이날 저작권보호원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에서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각종 한국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다”며 “앞선 승리호, 킹덤:아신전 등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협력해 불법 유통 사례 적발 및 삭제 조치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의 경우 별도 사설 모니터링 업체를 동원해 자체 대응하고 있다.
  •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의 중심에 서면서 드라마 속 소품을 본딴 다양한 상품(굿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주인공들이 입은 티셔츠가 약 40달러에 팔리기 시작했다. 배송비를 포함한다면 한화로 5만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드라마에 쏟아진 것만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이 드라마에서 활용한 구리빛의 옛날 도시락통도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고 소개된 이 옛날 도시락통의 가격은 한화로 약 4만원에 달한다.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무려 10배 더 비싸다.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해야하는 게임 중 하나인 ‘뽑기’ 속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달고나 제작 키트는 약 3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달고나와 같은 드라마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인기와도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굿즈가 발빠르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가 3만원대 후반~4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넷플릭스를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없는 중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특파원 칼럼] 중국에서 실종된 ‘김치’를 찾습니다/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중국에서 실종된 ‘김치’를 찾습니다/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중국에서 살다 보면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가 많다. 단연 으뜸은 김치다. 베이징에는 한국 식당이 많지만 좋은 김치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며칠 전 아내가 김치를 배달시켰다. 우리나라 업체가 만든 최고급 제품이었다. 한 입 베어 물더니 “한국에서 먹던 맛”이라며 즐거워했다. 포장을 찬찬히 살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7월부터 김치의 중국어 표기로 정했다는 ‘신치’(辛奇·맵고 신기한 음식)는 없었다. 전부터 쓰던 ‘파오차이’(泡菜)로 적혀 있었다. 국내 식품회사들이 중국 홈페이지에서 표기를 바꿨다고 했지만 실제로 중국에서 김치를 신치로 부르거나 쓰는 걸 본 적은 없다. 과거 중국에서 ‘조선족이나 먹는 반찬’이었던 김치는 한중 간 교류가 늘어나면서 위상이 바뀌었다. 한국에서 훠궈나 마라탕이 대중화된 것처럼 이제 중국인들도 김치가 ‘한국 음식’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최근 중국 일각에서 “김치 역시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김치공정’ 논란이 불거져 한국인들이 예민해져 있다. 김치가 중국식 절임채소인 파오차이로 번역돼 쓰이는 게 빌미가 됐다. 김치가 언제부터 파오차이로 불렸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한중 수교 이후 한국 기업들이 김치를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과정에서 중국인들이 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식 파오차이’(韓國泡菜)로 쓴 것이 굳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중국에서 외래어는 발음과 뜻을 감안해 한자로 바꿔 표기된다. 미 프로농구(NBA) 선수 스테판 커리가 ‘스디펀 쿠리’(斯蒂芬 庫里), 마이클 조던이 ‘마이커얼 차오단’(邁克爾 喬丹)이 되는 식이다. 그런데 중국어에는 ‘김’ 발음이 없어 김치를 음차하기가 불가능하다. 마땅한 표기법도 없다 보니 자연스레 파오차이가 대세가 됐다. 올해 초 배우 함소원씨가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를 물어보는 중국 시모에게 파오차이라고 답했다가 연예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6월에는 방탄소년단(BTS)이 김치를 홍보하는 영상에서 중국어 자막이 파오차이로 표기돼 난리가 났다. 그런데 함씨나 BTS 영상 제작자 모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중국에서는 김치를 파오차이로 부른다. 교민들도 다 그렇게 말한다. 김치라고 칭하면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해서다.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는 방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김치의 중국식 이름 후보군을 추렸다. 4000개의 중국어 발음과 8가지 방언을 분석·검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모두 수렴해 내놓은 결과물이 바로 신치였다. 그런데 중국인 누구도 그 단어를 쓰지 않았다. 도무지 김치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어서다. 중국어에서 ‘김’(金)이 ‘진’으로 발음된다는 점에 근거해 ‘진치’(Jinqi)로 정했다면 차라리 나았을 것 같다. 요사이 김치공정이 논란이 되자 올해 초 농식품부는 다시 한번 김치의 중국어 번역 후보 16개를 두고 재검토에 나섰다. 장고 끝에 내놓은 것이 또 신치였다. 이만큼 ‘적절한’ 번역이 없다는 주장이다. 김치의 신치 표기는 중국으로 파견 나온 우리나라 공무원들조차 ‘배가 산으로 간 사례’라며 자조하던 것이다. 신치가 중국의 민족주의 때문에 되살아났다. 중국에서 생활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안다. 조어법에도 맞지 않는 이 단어가 생명력을 얻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일부 교민들은 “그냥 파오차이로 두라”고 한다. 신치가 파오차이보다 더 이상하다는 지적이다. 기자라고 대안이 있는 건 아니다. ‘한국식 파오차이’ 표기 뒤에 ‘kimchi’를 병기해 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나 싶다.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 이해 못할 괴랄(괴이하고 발랄한)한 단어 신치는 관료주의의 병폐를 잘 보여 주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덕분에 중국에서 김치라는 단어가 영원히 사라지게 생겼다.
  •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 해외서도 주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의 중심에 서면서 드라마 속 소품을 본딴 다양한 상품(굿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작품 중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주인공들이 입은 티셔츠가 약 40달러에 팔리기 시작했다. 배송비를 포함한다면 한화로 5만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드라마에 쏟아진 것만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이 드라마에서 활용한 구리빛의 옛날 도시락통도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고 소개된 이 옛날 도시락통의 가격은 한화로 약 4만원에 달한다.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무려 10배 더 비싸다.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해야하는 게임 중 하나인 ‘뽑기’ 속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달고나 제작 키트는 약 3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달고나와 같은 드라마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인기와도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굿즈가 발빠르게 판매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가 3만원대 후반~4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기 시작한 것.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넷플릭스를 합법적으로 시청할 수 없는 중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넷플릭스 못보는 중국이 ‘오징어 게임’에 빠진 비결은?

    넷플릭스 못보는 중국이 ‘오징어 게임’에 빠진 비결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23일 오후 기준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회 이상 언급됐다. 게시물에는 작품과 관련된 사진과 예고편, 미리보기 영상 등이 주로 게시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배우 정효연과 이유미의 화보가 공유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틱톡에서 ‘오징어 게임’의 평점을 매긴 사용자들도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현재 공식적으로는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는 아직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지에서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에 접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에서 중국어 자막까지 제작된 ‘오징어 게임’은 불법 스트리밍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업체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중국은 2016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한국 콘텐츠의 유통을 규제하는 ‘한한령’ 조치를 취했고, 이 여파로 한국 예능과 드라마의 합법적인 스트리밍이나 저작권 매매가 금지된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당국의 규제와 콘텐츠 소비자의 취향 및 욕구가 불일치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게다가 중국은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유튜브 같은 콘텐츠 플랫폼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이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수많은 중국 네티즌이 불법적인 경로로 당국이 규제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중국 내 인기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공식 입장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 베이징 최초 中美 합작 유치원, 중국서 손 뗐다

    베이징 최초 中美 합작 유치원, 중국서 손 뗐다

    베이징 최초의 중·미 합작 영어 유치원이 폐원을 선언했다. 이번 중미 합작 영어 유치원의 폐원은 베이징 시 정부의 일방적인 운영권 취소로 인한 결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베이징시 동북쪽 하이뎬취에 소재한 ‘베이징 리틀 엔젤 아메리칸 유치원’의 운영을 정식 중단한다는 내용의 통보문을 공고했다. 시 교육위원회는 공식 웨이보 운영 채널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국외 협력학교 운영규정’에 따라 해당 유치원이 가진 중국 내에서의 유치원 운영권을 반환, 일체의 권리는 취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운영권 일체가 반환 조치 된 유치원은 지난 1999년 설립된 베이징 최초의 중미 합작 유치원이다. 특히 지난 2000년 영미권의 문화와 교육을 베이징 일대에 전수, 교육할 수 있도록 당시 베이징 시 교육위원회가 전면 승인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현지에서는 중국어와 영어를 조기 교육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일명 ‘쌍어 유치원’으로 불렸다. 특히 고액의 등록비와 학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학부모들이 자녀 등록을 위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곳으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대표적인 유명 영어 유치원의 폐원 소식이 공개되자, 이번 조치가 중국 중앙 정부의 ‘쌍감’ 정책에 의한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쌍감 정책의 결과로 중국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 지필 고사를 금지, 주.월간 단위 시험을 포함한 비정기적 쪽지 시험 등 변칙적 형식의 시험도 금지한 상태다.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생에 대한 시험은 치러질 수 있지만, 등수를 매기거나 성적을 공개하는 것은 안 된다. 또 공부만 잘하는 일명 ‘우등생’ 반을 운영하는 것도 모두 금지됐다. 이번 쌍감 정책은 지난 2018년 중국 교육부가 내놓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 전 선행 학습반 운영을 엄중히 단속 하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규제 정책이다. 한편, 쌍감 정책이 등장하기 직전, 중국의 사교육 시장은 빠른 팽창 일변도를 달려왔다. 지난해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사교육 시장 규모는 1200억 달러(약 129조 600억원)에 육박했을 정도다. 또, 이 시기 중국 학부모의 93%가 사설 과외를 시키는 것으로 집계됐던 바 있다. 그 중 영어 사교육 인구는 성인을 포함해 약 3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중국 사회과학원은 집계했다. 영어 사교육 시장 규모는 연평균 무려 5000억 위안(약 84조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동 영어교육 시장의 규모는 약 60억 위안(약 1조 원)에 육박, 매년 평균 20% 이상의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 중이었다. 이 같은 과열된 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학교 수업 관련 사교육 기업의 활동과 초중등생의 사교육을 전면 금지하는 ‘쌍감’정책을 도입한 셈이다. 이로 인해 단 1개월 만에 중국 내 사교육 시장의 약 138조 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19세 여왕 라두카누 ‘샤라포바 꽃길’ 걷나

    19세 여왕 라두카누 ‘샤라포바 꽃길’ 걷나

    US오픈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를 보면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보인다? 미국 CNN은 13일(현지시간) 라두카누가 전 종목을 통틀어 10억 달러(1조 1750억원) 이상을 버는 여자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라두카누는 메이저 역대 처음으로 US오픈 예선을 통과해 우승까지 한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를 썼다. 실력은 물론이고 깜찍한 외모, 루마니아와 중국인 부모를 둔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 여기에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중국을 겨냥하는 글로벌 마케팅업체의 표적이 됐다. 라두카누가 우승할 당시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중국인 어머니를 둔 그의 우승을 축하하는 글로 도배됐다. 라두카누 역시 짤막한 중국어 우승 소감을 웨이보에 올렸다. 만 17세인 2004년 윔블던 우승으로 메이저 역대 최연소 여자단식 챔피언이 된 샤라포바가 걸었던 ‘꽃길’을 라두카누가 그대로 답습할지 주목된다. 샤라포바는 윔블던 우승 이듬해인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 동안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여성 스포츠인 최다 수입’ 랭킹에서 1위를 놓지 않았다. 그의 총수입은 상금을 제외하고도 3400억원을 웃돈다. 영국의 인재관리 기관 인터탤런트 그룹의 조너선 샬릿 회장은 이날 “라두카누는 패션, 보석, 화장품 등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와의 계약으로 내년에만 1억 달러(약 1170억원)를 벌어 남자 선수를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두카누의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은 이번 주 150위에서 23위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 초 345위와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약진이다.
  • ‘한국에 문학 있어?’ 했었는데 이젠 중국서 ‘금광’ 같은 존재

    ‘한국에 문학 있어?’ 했었는데 이젠 중국서 ‘금광’ 같은 존재

    “한국과 중국은 같은 유교 문화권이고 침략에 저항한 역사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한국문학은 중국 독자들의 공감을 얻기 쉽습니다. 아직 해외에 소개되지 않은 뛰어난 작가가 무궁무진한 만큼 발굴할 가치가 있는 ‘금광’ 같은 존재 아닐까요.” 중국 최대 규모 민영 출판사 ‘모톄’(磨鐵) 문화그룹 다위두핀(大魚讀品) 출판 브랜드의 해외문학 담당 런페이(任菲·37) 편집자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문학은 인간으로 살고자 애쓰는 묵직한 존재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한국문학번역원이 주관한 ‘문학인사 라운드 테이블’ 교류 행사에 참여한 런 편집자는 중국에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출간했다. 이어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흰’, ‘소년이 온다’와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등도 펴낼 예정이다. 200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중국어권에서 번역 출간된 한국문학은 198건이다. 영어권(278건) 다음으로 많을 정도로 중화권 독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문학 독자층은 교육 수준이 높은 중산층과 대학생들, 20·30대 여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의 ‘윤식당’ 등 영상물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주로 접했던 그가 한국문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나서다. 평소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이 책의 세부 묘사가 저 자신이나 주변 사람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현실적이고, 중국 사회와도 비슷해 공감이 갔다”고 했다. “김지영의 어머니나 외할머니는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그의 궁금증은 ‘엄마를 부탁해’ 출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출판 경력 10년의 런 편집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도 문학이 있어?’라고 얘기했지만, 민족주의적 자존심을 내려놓고 다른 나라 문화에 진정한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국 작가는 취약계층처럼 언뜻 보기에 자신과 무관한 사람들에 의식적으로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성 작가들은 일상에 대한 놀라운 관찰력과 미묘한 인간관계, 심리 상태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 주고 젊은 작가들은 소재 선택과 표현이 자유롭고 금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런 편집자의 관심 분야는 한국문학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박완서, 이문열, 황석영 작가 이외에도 김애란, 윤고은, 최은영, 김초엽 등 신진 그룹까지 망라한다. 그는 “김탁환 ‘살아야겠다’, 조남주 ‘귤의 맛’, 조해진 ‘단순한 진심’, 천선란 ‘천개의 파랑’ 등도 곧 번역 출간할 계획”이라며 “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 이외에도 셜리 잭슨상 수상자 편혜영, 대거상 수상자 윤고은 등 신진 작가 작품의 역동성과 소재의 다양성이 매우 인상적이라 한국문학의 국제적 영향력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 만한 중국 문학으로 그는 “박완서, 황석영, 은희경을 좋아한다면 천중스의 ‘백록원’, 위화의 ‘인생’, 옌롄커의 ‘레닌의 키스’, 모옌의 ‘개구리’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강, 김애란 작가를 좋아한다면 이와 비슷하게 인간 사회를 관찰하는 장아이링의 소설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권했다.
  • “동베이 걸이 테니스도 잘해” 중국, 라두카누 우승에 환호

    “동베이 걸이 테니스도 잘해” 중국, 라두카누 우승에 환호

    미국 유에스 오픈에서 우승한 영국 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에 중국 네티즌들이 환호하고 있다. 루마니아 출신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둔 만 18세 10개월의 라두카누는 우승 이후 중국어로 말하는 짧은 감사 영상을 선보였다. 영국 BBC는 13일 중국인들이 라두카누의 우승뿐 아니라 그가 중국 혈통이라는 사실을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라두카누는 두살 때 영국으로 이사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중국 동베이(동북) 지역 출신인 엄마를 둔 라두카누를 ‘동베이 걸’이라고 불렀다. 중국어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한 라두카누에게 중국 네티즌들은 “진짜 동베이 걸처럼 말한다. 놀라운걸!”이라고 좋아했다. 중국 동북지역은 표준어인 부통화를 비교적 정확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 웨이보 사용자는 “라두카누는 중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했고, 우상은 리나라고 한다. 정말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리나는 전설적인 중국의 여성 테니스 스타다. 라두카누는 인터뷰에서 가족과 특히 어머니에게 고마워했다. 그는 “항상 열심히 일하는 엄마로부터 엄청난 영감을 받는다”며 “어머니로부터 타인에 대한 존중과 자기 규율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휴가철에는 어머니의 고향인 선양을 방문하며, 대만 TV 몰아보기를 즐긴다. 지난 11일 라두카누는 캐나다의 10대 레일라 페르난데스를 물리치고 44년 만에 그랜드 슬램 파이널에 우승한 첫 영국 여성이 됐다. 페르난데스 역시 아버지는 에콰도르, 어머니는 필리핀 출신으로 필리핀 국민들도 그녀의 준우승에 자부심을 표현했다. 페르난데스는 인터뷰에서 필리핀 문화는 잘 모르지만, 음식만은 좋아한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전직 축구선수로 그녀의 코치이기도 하다. 그 역시 딸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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