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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플러스1]

    07:00 고2 현대문학07:50 고1 수학10-가, 과학09:30 수능고3 컴퓨터일반10:20 수능 고3(재) 외국어·수리영역 수학Ⅱ12:00 수능 선택 고3(재)지구과학Ⅰ, 윤리13:40 수능고3(재)중국어14:30 고2 (재) 현대문학16:10 수능 선택 고3(재)컴퓨터일반, 국어18:00 고1 (재) 과학,수학10-가20:00 수능 선택 고3(재)지구과학Ⅰ, 윤리,외국어 영역
  • “한국 인터넷 문화 편리… 업무체계 합리적”

    “한국인은 매우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도시가 깨끗하고 치안도 안전한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경북 울주군과 우호도시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판진시간 공무원 교환근무협약에 따라 울주군에 파견나온 판진시 공무원 진훙빈(金紅彬·35)씨는 23일 “한국이 중국보다 전체적으로 앞서있다는 사실을 한국에서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씨는 지난해 8월말 한국에 와 1년 기한으로 울주군 지역경제과 통상교류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국관련 행정업무와 기업체에 중국과의 통상업무를 지원하는 일이 그의 주된 업무다. 일과가 끝난 뒤에는 일주일에 두번 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강의를 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 오기에 앞서 3차례나 출장을 다녀간 경험이 있다. 처음 방문해 인천공항을 빠져나오면서 주변을 보고 깨끗하고 질서있는 나라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 뒤 울산에서 8개월여 동안 생활하면서 그같은 느낌을 실제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의 바른 예의와 친절한 성품은 어디를 가도 변함이 없어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의 인터넷 문화는 정말 잘 발달돼 있다고 감탄한다. 인터넷으로 자료를 미리 준비해 휴일에 불편없이 구경을 다닌다고도 했다. 처음에는 한국의 치안상태가 안전한 줄 몰라 여성들이 늦은 밤 자유스럽게 시내를 다니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걱정을 하기도 했다. 업무·승진체계 등이 합리적이고 확실하며,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퇴근시간이 지난 뒤에도 스스로 사무실에 남아 마무리하는 모습 등 공직사회에 대해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진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판진시의 기업체에 입사해 8년쯤 근무하다 자기발전을 위해 시험을 거쳐 2003년 10월 판진시 공무원이 됐다. 조선족 출신으로 고등학교까지 조선어학교를 다녀 한국말을 능숙하게 한다. 부모와 간호사인 부인, 소학교 1학년인 딸과 떨어져 지내며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단다.한국 근무를 통해 뜻있는 경험을 쌓고 있다는 그는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오래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외고 구술·면접이 당락 좌우

    외고 구술·면접이 당락 좌우

    2007학년도 전국 외국어 고교의 입시에서는 영어평가와 구술·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서울지역 외고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특목고 입시 전문기관인 하늘교육에서 분석한 결과다. 대원외고의 일반전형에서는 내신성적 최고점과 최저점간 격차가 지난해 40점에서 올해 33.3점으로 줄었다. 독일어와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능력우수자 전형에서는 기존 해당 외국어듣기평가가 없어진 대신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된다. 명덕외고도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서 내신등급을 기존 9등급에서 6등급으로 축소했다. 이화여자외고도 기존 학교내신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던 방식을 바꿨다. 모집인원의 40%는 학교내신으로, 나머지는 학교내신과 구술면접으로 각각 선발한다. 서울외고의 일반전형 내신총점도 230점에서 200점으로 낮아지면서 내신비중이 76.7%에서 74.1%로 낮아졌다. 한편 올해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외고 입시가 같은 날 실시됨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상위권 학생이 서울권 외고에 몰릴 전망이다. 하늘교육에서 최근 초·중학생 4297명을 대상으로 지원희망 특목고를 조사한 결과, 대원외고가 선호율 13.5%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민족사관고로 6.2%였다. 당장 올해 특목고 입시를 앞둔 중3년생들의 선호도에서도 대원외고(23.0%)가 1위였고 지난해 1위였던 외대부속외고(15.9%)는 2위로 밀려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지역플러스] 광주 ~ 베이징 항공 노선 개설

    광주와 중국이 더 가까워진다. 21일 광주시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광주∼상하이(上海) 항공 노선에 이어 이날 베이징(北京) 노선이 개설됐다. 또 27일에는 선양(瀋陽)을 잇는 노선이 신설된다. 베이징 노선은 중국 국제항공이 월·금요일, 선양은 중국 남방항공이 일·목요일 등 일주일에 두 차례 운항한다. 탑승은 광주공항에서 베이징행이 오후 4시30분, 선양행은 오후 2시30분이다. 또 중국문화원이 오는 6월 말쯤 광주 동구 대인동 신평회관 6층에서 문을 연다. 서울에 이어 국내엔 두 번째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영사사무소도 업무를 시작한다. 문화원은 ‘중국 화교학교’라는 간판을 내걸고 방과 후 국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현지의 학교처럼 가르친다. 또 전시실과 도서자료실, 영상실을 개방하고 쿵후 무술단, 경극 예술단을 초청해 공연할 예정이다.
  • [통계로 본 서울](23)청계천

    지난 18일로 개장 200일 맞은 청계천에는 재미있는 통계가 살아 숨쉰다. 알아두면 청계천 산책이 더 즐거워지는 통계들이다. 청계천은 지난 2003년 7월1일 공사를 시작해 2005년 8월30일 2년3개월만에 완공됐다. 청계천은 청계광장에서 신답철교까지로 총연장 5.84㎞다. 신답철교 이후로 서울숲까지 5.46㎞가 이어져 있다. ●행사 잦은 청계광장 일대 가장 많은 발길 지난해 10월1일 개장한 뒤 6개월이 조금 넘은 지난 16일 현재 1779만 1000명이 다녀갔다. 주말에는 평균 16만 6000명, 평일에는 5만 5000명이 찾았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곳은 청계광장 일대로 각종 행사 등 볼거리가 많아 관람객의 25%가 이 곳을 찾는다. 이어 오간수교 일대는 동대문 일대 종합시장과 가깝고 접근성이 높아 12%를 차지, 두번째로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청계광장∼세운교 구간이 전체 이용인원의 63.7%나 된다. ●징검다리 23개·여울보 28개 청계천의 22개의 다리 중 가장 긴다리는 19번째 다리인 비우당교로 46.6m이며, 가장 짧은 다리는 2번째 다리인 광통교로 12m이다. 분수는 터널분수, 고사분수 등 9개가 있다. 벽천분수는 시점부와 삼각동, 옥류천 시점부, 오간수교옆, 비우교 주변 등에 있으며, 고사분수는 시점부와 세운상가, 오간수교 옆에, 터널분수는 성북천 합류지점인 하늘물터에 있다. 또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징검다리는 23개다. 물이 굴러가는 여울보는 28개가 있다. ●메기등 살 수 있는 2급수 청계천은 한강물과 지하수 등 하루 17만t의 맑은 물을 흘려 물고기가 뛰어노는 자연하천으로 조성됐다. 수질은 중랑천 한강에 살 수 있는 붕어와 참붕어, 메기 등이 살수 있는 2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음용수 수질기준에는 미달하는 만큼 물을 먹으면 안된다. 자양취수원에서 퍼올린 물은 청계천유지용수관리소에서 부유물 침전, 자외선(UV) 살균 등의 기본적인 정수처리를 하게 된다. 정수를 마친 물은 청계천 둔치 지하관로를 타고 상류로 이동해 시점부, 삼각동, 동대문, 성북천 하류 등 4개지점으로 나뉘어 청계천에 유입된다. ●CCTV 8곳·방송시설 116곳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방송시설 116개와 CCTV 8개, 수위측정소 5개가 있다. 또 강우시 진입시설 출입통제를 위한 27개(계단 21개, 경사로 6개)의 스윙게이트가 설치돼 있다. ●절경 8곳 인근에 기념 스탬프 청계천에는 8곳의 절경이 있다. 청계 8경에는 청계광장과 광통교, 정조반차도, 패턴천변, 빨래터, 소망의벽, 하늘물터, 버들습지 등이다. 8경 인근에는 청계천 풍경을 담은 기념 스탬프가 설치돼 있다. 조형물로는 청계광장과 팔석담, 정조반차도, 옥류천, 문화의벽, 오간수문터, 리듬벽천, 소망의 벽 등이 있다. ●자원봉사자 1만여명 청계천 자원봉사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질서유지와 시설안내, 문화해설 등을 맡고 있다. 청사랑 회원은 14만 212명에 이른다. 역사·문화해설사는 그동안 2차례 교육을 실시했다.3일간 4시간씩 모두 12시간 교육을 거쳐 168명이 수료했다. 해설사에게는 수료증과 ID카드가 발급됐다. 분야별로는 역사·문화가 83명으로 가장 많고, 영어 49명, 일본어 24명, 중국어 12명 등이다. ●전기료 하루 평균 164만원 청계천 복원비용은 3867억원으로 한강다리 1개 건설비와 비슷하다. 공사인원은 69만 4000여명이 투입됐고,13만 5000대의 공사장비가 동원됐다. 복원으로 인한 경제 가치는 23조원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특히 과거 청계고가는 ‘돈 먹는 하마’로 불릴 정도로 보수비가 많이 들었다. 청계고가 유지를 위해 매년 155억원의 유지보수비가 들었고,2002년에는 1000억원이 넘는 전면 보수비가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복원후 유지비는 연간 14억원으로 하루 평균 383만원 정도다. 유지비는 전기료 164만원, 인건비 137만원, 기타 82만원 등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50대 여성 中인권문제 추궁 소동

    |워싱턴·베이징 이도운·이지운특파원|중국 국가주석으로서 후진타오(胡錦濤)의 워싱턴 데뷔가 결국 ‘인권 문제’로 모양새가 일그러졌다. 20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 잔디밭에서 열린 후진타오 국가주석 환영식 도중 한 중년 여성이 후 주석을 향해 인권문제를 추궁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이 장면은 CNN 등 방송들을 타고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방영됐다. 다만 같은 시각 중국에서는 방송이 생중계되지 않은 까닭에 중국 국민들에게 이같은 비보가 즉각 전해지지는 않았다. 중국 국영 신화사 인터넷판은 “지적재산권 보호가 경쟁력”이라는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을 머리기사로 올려놓고 있었다. 소동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후 주석에 대한 환영사를 마치고 후 주석이 답사에 나선 직후 벌어졌다. 검은색 복장의 한 중국계 중년 여성이 연단 맞은편에 자리잡은 카메라 기자들 틈에서 영어와 중국어로 무언가를 거세게 항의하면서 시작됐다. 이 여성은 먼저 영어로 “부시 대통령은 그(후 주석)가 파룬궁을 학대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고 외쳤다. 이어 중국어로 “후 주석 당신의 날은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CNN 등 미국 방송들은 이 여성을 메인 화면으로 잡고 후 주석의 연설 장면은 이보다 작은 사이드 화면으로 내보냈다. 이 여인의 거친 항의는 옆에 있던 사진기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약 5분간 계속됐다. 화면에는 부시 대통령이 굳은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 하는 모습도 교차됐다. 이 여성은 결국 두 명의 경찰관에 의해 백악관 밖으로 끌려나갔다.‘불의의 사고’는 향후 외교 결례 논란으로 이어질 개연성도 높다. 특히 부시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 내 인권문제를 강력히 제기할 것이라고 밝혀온 가운데 빚어진 일이어서 더욱 그렇다.jj@seoul.co.kr
  • MBC ‘주몽’ 첫째 부인역 임소영

    신입생, 신입사원…. 언제나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은 가슴이 뛴다. 신인 연기자 임소영(22)도 마찬가지다. 얼굴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초짜’다. 뮤직 비디오(노을의 ‘전부 너였다’) 한 편,CF 두 편이 경력의 전부다. 최근 비와 함께 연인 사이로 나온 일본 보험회사 CF로 그나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으니 당연히 유명세하고도 거리가 멀다. 그런 그녀가 새달 8일부터 시작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에 출연한다. 주몽(송일국)의 첫째 부인이 되는 신녀 부영 역할이다. 대작이고 또 쟁쟁한 선배들 틈바구니에 가려져 비중이 작아보일 수도 있으나 나중에 예씨 부인이 되는 부영은 실제 고구려 역사에서는 중량감이 있는 인물이다. 고구려를 도약시키는 유리왕의 생모이기 때문. 주몽의 평생의 연인 소서노(한혜진)와는 연적인 셈이다. 지난 15일 제주도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는 임소영은 “CF에서 간단한 대사 하나 하는 것도 힘들었어요.”라면서 “제대로 된 연기는 처음이라 허둥지둥하고 있는데 전광렬 송일국 등 모든 선배님들이 차근차근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전했다. 잘 빠진 몸매에 특기는 중국어(고교 시절을 중국에서 보냈다), 댄스 등등. 그러나 무엇보다 그녀의 매력 포인트는 한없이 빠져들 것 같은 맑은 눈이다. 지고지순하고 슬픈 사랑을 이어가게 되는 부영 이미지에 들어맞아 오디션을 거친 끝에 파격 캐스팅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생일인 지난 10일을 앞두고 출연이 결정된 터라 가장 큰 선물을 받았다고 활짝 웃는다. 벼락처럼 대작에 출연하게 된 것은 아니다. 최근 방영됐거나 되고 있는 드라마에 모두 문을 두드렸고, 결과가 좋지 않아 남모르게 흘린 눈물도 많다. 그때마다 일기장에 부족한 점을 적으며 곱씹었다. 그래도 연기자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은 꼭 스타가 되고 싶어서는 아니다. 연기는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연기자로 이제 출발점에 선 그녀는 “우리 역사와 고유의 멋을 살릴 수 있는 작품이 첫 출연작이라 너무 행복해요. 항상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라고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고2 특강 현대문학07:50 고1 특강 수학10-가, 과학09:30 수능특강 고3 컴퓨터 일반10:20 수능특강 고3(재) 외국어영역, 수리영역 수학Ⅱ12: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지구과학Ⅰ, 윤리13:40 수능특강 고3(재) 중국어14:30 고2 특강(재) 현대문학
  • 2007학년 국제중 입시 올 가이드

    2007학년 국제중 입시 올 가이드

    서울시 교육청이 국제중학교 신설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중학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문을 연 경기 가평 청심국제중학교는 첫해 경쟁률이 무려 21대 1까지 치솟았다. 청심은 기숙사비를 포함한 등록금이 월 8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비싸다. 하지만 국어와 국사를 뺀 교과목 대부분을 영어로 진행하며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5명에 불과하다. 청심·부산국제중학교 등 2007학년도 국제중학교 입시 대비책을 살펴본다. ■ 영어 주관식 늘고 듣기 어려워진다 올초 개교한 청심국제중학교는 지난해 입시 전형을 일부 수정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틀은 그대로 유지하나 영어에서 주관식 문제를 대폭 늘리는 등 변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입학시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중학교도 각종 입시대회 수상자에게 가산점을 부과해 1차 전형을 거친 뒤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뽑던 방식을 변경했다. 입시대회 수상자에 대한 가산점과 추첨 방식을 빼고 토익과 토플, 텝스 등 영어공인시험에 따라 가산점을 부과한다. ●청심국제중학교 4학급 100명을 모집하는 청심국제중학교는 2007학년도 일반·특별전형에서 각각 50명씩 선발한다. 이밖에 정원외 특례 입학 2명, 국가유공자자녀 3명을 뽑는다. 일반전형 입학자격은 전국 초등학교 졸업자(입학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추가된다. 한 학교에서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은 4명으로 제한돼 학교장 추천장이 1차 관문이다. 지난해 서울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추천장 배정문제를 놓고 자체 시험까지 치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입자격 검정고시 합격자는 모든 과목 평균 점수가 90점 이상, 국어와 수학·사회·과학 등 일부 과목은 90점을 넘어야 한다. 특별전형의 하나인 국제인재 전형은 105명 가운데 30명을 뽑는다.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거나 국제행사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경력이 인정되면 지원할 수 있다. 일정기간 외국학교를 다녔거나 외국어에 특별한 재능을 갖춰야 한다. 외국어특기자는 영어와 일본어에서 10명씩 선발하며 어학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부모 가운데 한 쪽이 외국인이면 자격요건에 해당된다. 2007학년도 입시는 영역별 배점과 시험 문제유형이 일부 변경된다. 일반전형에서 영어 듣기와 영어 에세이, 글짓기, 종합학업적성검사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는 방식은 기존 틀을 유지한다. 특별전형 국제인재 부문에서 자기소개서가 포함되며 외국어우수자 부문은 글짓기가 빠진 것도 지난해 전형과 비슷하다. 그러나 지난해 전형 과정에서 영어 표현능력등 일부 차이를 드러낸 것을 빼면 학생들의 영어 시험 결과는 변별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오히려 종합학업 적성검사에서 수학 실력으로 당락이 결정될 정도였다. 올해는 영어 시험에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하며, 종합학업 적성검사에 과학 과목이 추가된다. 청심국제중학교 관계자는 “영어는 단답형 문제를 더이상 출제하지 않으며 주관식 중심으로 서술형을 강화하고 듣기 부분도 지난해와 견줘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세심한 부분까지 입시 요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점순으로 선발하며 동점자는 영어 듣기와 에세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에 따라 뽑는다. 올해 서울지역에 국제중학교가 추진되는 등 국제중학교 열풍이 일어나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국제중학교 부산국제중학교는 일반전형 40명, 특별전형 20명으로 2학급 60명을 뽑는다. 일반전형 지원자격은 부산광역시 소재 초등학교와 양산 동면·영천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출신 초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된다. 특별전형은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2006학년도 졸업예정자이거나 외국 학교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받았으면 해당된다.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을 통해 정원의 3배수인 120명을 선발한 뒤 구술 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생활기록부와 토플과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에 따라 1단계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생활기록부가 점수로 표시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5점까지 가산점이 부과되는 공인영어성적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한다. 가산점은 토플(CBT) 207점 이상은 5점,177∼206점 4점,163∼176점은 3점을 받는다. 토익 성적표를 지닌 수험생은 705점 이상 5점,600∼700점 4점,490∼595점 3점이 추가된다. 텝스는 601점 이상 5점,501∼600점 4점,400∼500점 3점을 취득한다.ESPT(국가공인 말하기 능력시험)1급은 5점,2급은 3점이 할당된다. 1단계 합격자들은 논술 형태의 구술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지난해까지 가산점은 과학경시대회 수상자와 영재교육원 수료자 등에게 부여했다.1단계에서 정원의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컴퓨터 추첨으로 최종 40명을 선발해 왔다.10까지 부과된 가산점에서 합격자들은 5∼7점을 받았다. 일반전형은 대체로 5대1의 경쟁률을 보여왔다. 특별전형은 영어와 중국어, 일어, 불어 등 외국어에 소질을 가진 학생들에서 선발한다. 전형과정은 외국어 필기·구술 평가와 국어 과목에 해당되는 교육과정이수능력평가이다. 구술시험은 1대1 외국어 면접으로 원어민 교사를 초빙해 4차례의 면접 평균 점수로 선발한다. 교과과정이수능력평가는 주·객관식 혼합해 6학년 1학기 과정이 위주로 출제된다. 특별전형 경쟁률은 대체로 7∼8대 1에 이른다. ●국제중학교란 국제중학교는 국제·정보화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귀국자와 외국인 자녀에게 필요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1998년 부산국제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청심국제중학교가 문을 열었다. 현재 서울시 교육청은 지역 내에 국제중학교 설립을 놓고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기숙사비를 포함해 수업료가 월 80만원에 달해 ‘특정 계층을 위한 귀족학교가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국제중 준비 이렇게 국제중학교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영어 실력이 출중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해외 체류경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반전형 합격자들은 대부분 공립 초등학교 출신이다. 가정에서 꾸준하게 원어 영화를 시청하거나 하루 3시간 이상 영어 공부를 한 학생들이 대부분 합격했다. 청심국제중학교 관계자는 “재학생들은 당장 영어권 학교에서 영어 교과서로 수업받을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좋다.”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 몰입 교육을 시키는 등 강도 높은 영어 교육을 받은 사립 초등학교 출신은 의외로 거의 없다.”고 말했다. 청심국제중 합격자들은 2006학년도 입시 영어 듣기 평가에서 거의 모두 만점을 받았다. 글짓기와 영어 에세이에서도 큰 차이를 드러내지 못했다. 당락은 오히려 수학이 중심인 학업적성검사였다. 경쟁률이 치열해서 동점자가 여럿 몰려 안타깝게 탈락한 사례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2007학년도 입시에서는 에세이 비중이 늘어 글짓기를 위해 기본적으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영어 에세이와 우리말 글짓기는 사용 언어가 다를 뿐 전개 과정은 같다. 글짓기는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저학년 학생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지문과 함께 제시한 뒤 학생 자신의 생각을 전개하는 형식으로 나온다.2006학년도는 50분동안 1000자내로 일관성을 유지하며 체계적인 글을 작성해야 했다. 주어진 논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와 문제 해결능력, 표현 등을 평가한다. 지난해 영어듣기는 객관식으로 30분동안 진행됐다. 영어 에세이는 글짓기와 비슷하게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영어로 50분동안 서술해야 했다. 2007학년도 입시에서는 영어 에세이의 분량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중학생 수준의 문장 실력을 갖춰야 한다. 원어를 우리말 책처럼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문제 위주로 진행된 종합학업적성검사는 단답형으로 50분동안 풀어야 했다. 지난해 평가에서 난이도는 수리 사고력에서 결정됐다. 수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력과 더불어 응용력을 키워야 한다. 현재 6학년 학생이라면 기초 실력을 어느 정도 갖춘 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적극 활용하고 9·10월에는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도움말:페르마에듀, 이지외국어학원 ■ 청심국제중 입학생 들여다보니 올해 문을 연 경기 가평 청심국제중학교 입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지역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었다. 12일 청심국제중학교가 밝힌 ‘2006 청심국제중학교 출신 초등학교별 합격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102명(특례입학 제외) 가운데 서울 출신은 55명, 경기 35명, 인천 3명, 기타 광역자치단체 9명 등이었다. 가장 많은 합격생을 낸 기초자치단체는 성남시가 꼽혔으며 전체 합격자의 20%에 육박하는 18명을 합격자로 배출했다. 서울 강남구 출신은 12명, 서초구 8명, 송파구 8명, 용인시 6명, 양천구 5명 등이었다. 통상 강남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서초·송파 3개 자치구 출신은 28명으로 전체 합격자 104명 가운데 30%에 근접해 특정지역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강남권과 분당을 포함한 성남, 용인, 양천 등 6개 시·군·구 출신 합격생은 57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을 넘었다. 반면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등 4개 지역을 뺀 서울시내 21개 자치구 출신 합격자는 22명에 불과했다. 경기지역 31개 시·군·구 가운데 합격자를 단 1명도 내놓지 못한 기초자치단체는 22개에 달했다. 청심국제중학교가 위치한 경기 가평군도 첫해 합격자를 내놓지 못했다. 인천 출신은 3명, 수도권 이외 지역 합격자는 9명이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문화마당] 거시기가 거시기한 이유/심규호 제주산업정보대학 관광중국어통역과 교수

    서구 사상의 두 뿌리인 헬레니즘이나 헤브라이즘은 공히 ‘로고스(logos:언어, 설명, 척도)’에 신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그들이 언어와 사물의 부합관계를 인정하고, 유별나게 수사학이나 논리학에 몰두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나 일본 등 한자 문화권, 특히 중국 도가나 불가의 영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곳에선 언어에 대한 집착이 훨씬 덜한 편이다. 아니 덜한 편이 아니고 도가나 선종(禪宗)의 경우처럼 극단적으로 언어를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쪽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물론 처음부터 언어를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 예컨대 ‘좌전(左傳)’은 “언사가 화평하면 백성이 하나로 뭉치고, 언사가 즐거우면 백성들이 절로 진정하게 된다.”라고 하여 언어의 역량을 확신하고 있다. 그러던 것이 이후 언어와 대상의 괴리가 심화되면서 언어에 대한 각기 다른 관점이 등장하게 되는데, 앞서 말한 바대로 도가나 불가는 아예 언어에 대한 부정으로 일관했으며, 그나마 언어가 지닌 상징성과 지칭성을 인정하고 배움의 네 가지 가운데 하나로 언어를 제시한 바 있는 유가 역시 명실(名實)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정명(正名)을 주장하게 된 것이다. 언어에 신적인 지위를 부여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언어를 부정하는 것도 결코 옳다고 할 수 없다. 사실 언어에 무슨 죄가 있는가? 오히려 언어가 처음부터 대상과 구별되는 것임에도 언어가 곧 대상이라고 믿고자 하는 우리가 잘못이며, 언어와 권력을 교묘하게 연관시킨 이들의 잘못일 따름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죄값은 우리 모두가 물고 있다. 게다가 지금 우리는 그 이전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얼떨결에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식된 근대 번역 언어들에 의해 포위되어 있다. 예컨대 민주(民主)가 그러하고, 공화국(共和國)이 그러하며, 경제(經濟)가 그러하다. 데모크라시의 역어인 민주가 한때 막걸리와 고무신에 도취되었던 까닭이나, 리퍼블릭의 역어인 공화국이 그 진정한 의미보다 무시무시한 제5공화국을 연상케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원래 정치를 의미하는 경제를 이코노믹의 역어로 사용한 것은 과연 선견지명이 있는 것이라고 해야 하나? 알 수 없다. 또한 리버티와 자유(自由)로 넘어가면 더욱 난감해진다. 자유란 말 그대로 자기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니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한다는 뜻이다. 어찌 우리의 전통에 자유가 없었겠는가? 그것은 무엇으로부터의 자유(리버티)가 아니라 자신의 올바른 본성에서 발현되는 것으로서의 자유이다. 따라서 자유는 곧 올바름의 표상으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아름다움의 현현인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의 자유는 본래의 터전을 잃고 박래품의 이론으로 무장한 자유만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의 자유는 아무데서나, 누구에게나 제멋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21일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이라는 단체가 임시이사 파견학교에 비리가 만연하고 있다며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청구한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유력 언론들이 대서특필하여 마치 개정사학법이 잘못된 것인 양 오도(誤導)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임시이사가 파견된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필자는 그들이 말하고 있는 내용이 얼마나 황당한가를 잘 안다. 그리고 지금도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학내 구성원들과 임시 이사진의 노력이 얼마나 눈물겨운지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들 자유주의 교육 운동을 하는 이들은 작당(作黨:연합)하여 무엇을 하시는가?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말투에 ‘거시기’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언어가 이처럼 제 멋대로 자유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거시기가 거시기하다. 심규호 제주산업정보대학 관광중국어통역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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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0 고2 특강 현대문학07:50 고1 수학10-가, 과학09:30 고3 컴퓨터 일반10:20 고3(재) 외국어영역, 수리영역 수학Ⅱ12:00 선택 고3(재) 지구과학Ⅰ, 윤리13:40 고3(재) 중국어14:30 고2(재) 현대문학16:10 고3(재) 컴퓨터일반, 국어18:00 고1 특강(재) 과학, 수학10-가20:00 고3(재) 지학Ⅰ, 윤리, 외국어 영역
  • “이통업계 황비홍 되고 싶어요”

    “이통업계 황비홍 되고 싶어요”

    지난해 12월 KTF 신입사원 면접장. 한 응시자가 영화 황비홍의 주제가를 중국어로 힘차게 불렀다. 그의 노래에 기(氣)가 전해졌는지 임원들의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 KTF의 첫 외국인 신입사원인 린제시(林杰西·28)는 최종 합격했다. 동기 50여명과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최근 정보시스템부문 IT개발실 빌링개발팀에 발령을 받은 린씨는 “이동통신업계에 황비홍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KTF는 린씨를 앞으로 확대 계획인 글로벌 인재 육성의 첫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린씨도 “중국과의 사업에 회사를 대표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광둥성에서 태어나 고교와 대학을 나온 린씨가 한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것은 다름아닌 사랑의 힘이었다. 지난 2001년 중국에 어학연수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을 만나 사랑에 빠진 린씨는 곧바로 한국에 함께 돌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초 그녀와 결혼한 린씨는 현재 5개월이 갓 지난 예쁜 딸을 두고 있다. 평소 이통사에 매력을 느꼈다는 린씨는 “중국어와 영어는 자신이 있었지만 한국어는 서툴러 과연 수백대1의 경쟁률을 뚫을 수 있을까 무척 걱정했다.”며 “그때마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황비홍의 주요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황비홍의 도전정신과 집중력으로 원하는 일을 가능한 현실로 만들자고 다짐했다.”고 취업 당시를 떠올렸다. 린씨는 입사 후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등에서 휴대전화 가판 판매도 하고 고객센터에서 상담원들과 함께 고객문의에 직접 응대하기도 했다.30∼40m 높이의 기지국 철탑에 올라가기도 했다. 린씨는 “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내의를 해드리는 문화가 한국에 있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다.”면서 “이달 월급을 받으면 중국에 있는 부모님과 충남 천안의 장인·장모님께 뜻있는 선물을 할 계획”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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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취업 공대생 가장 많다

    대기업 취업 공대생 가장 많다

    대졸자 취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학계열 전공자들이 대기업에 가장 많이 취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공계 기피현상이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고형일)은 4일 전국 360개 대학(전문대 포함)의 지난해 졸업생 53만 417명의 취업통계를 조사한 결과,4년제 대학 취업자 17만 9075명 가운데 대기업 취업자는 17.4%인 3만 1193명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해마다 4월에 대졸자를 상대로 취업통계를 조사하고 있다. 취업통계조사를 바탕으로 계열별 대기업 취업률을 보면 공학계열이 취업자 5만 84명 중 1만 4154명으로 28.4%를 차지,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계열(21.2%), 자연계열(16.9%), 인문계열(14.1%) 순이었다. 전공(학과)별 대기업 진출 비율을 보면 전자공학(46.6%), 금속공학(44.3%), 화학공학(40.3%), 기계공학(40.1%), 항공학(39.8%), 재료공학(38.5%), 경제학(36.6%), 전기공학(36%), 자동차공학(33.1%), 반도체 세라믹공학(32.8%) 순이었다. 대기업 진출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전공 가운데 9개를 공학계열이 차지했으며 비공학계열 가운데에는 경제학이 7위에 들었다. 전문대학의 경우 취업자 17만 7919명 가운데 대기업 취업자는 1만 8099명으로 10.2%였다. 계열별 대기업 취업률은 인문계열(16.9%), 공학계열(13.8%), 사회계열 (12.8%), 자연계열(11.9%) 순이었다. 대기업 진출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전문대학 전공은 사회ㆍ자연교육(27.7% 보건환경교육과, 사회교육과, 컴퓨터교육학과, 평생교육과 등), 무역 유통(23.1%), 비서(22.5%), 산업공학(21.9%), 중국어(21%), 가정관리(21%), 기계(19.5%), 전자(19.4%), 자동차(19.3%), 영어(19.2%)로 집계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학원 뺨치는 외국어 ‘올인’

    학원 뺨치는 외국어 ‘올인’

    신입생 지원율 하락과 정원 미달 확대로 위기의식을 느낀 사립 초등학교들이 본격적인 생존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학교에 기숙형 영어체험마을을 만들고 중국어 원어민 수업도 하는 등 외국어 교육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립 같은 공립·조기유학에 위기감 90년대 중반까지 사립초등학교들은 최소 3∼4대1을 훌쩍 넘는 경쟁률을 보였지만 최근들어 경쟁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2005학년도와 2006학년도 서울 39개 사립초등학교의 지원율은 1.9대1. 올해 6개 학교는 정원이 미달돼 추가 모집을 했다. 1차 원인은 공립학교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취학 아동 수가 감소한 데서 찾을 수 있다. 공립인 서울 대치초등학교에는 실내 골프장, 서울 돈암초등학교에는 수영장이 있다. 서울 대곡초등학교 등 3개 학교는 영어체험센터를 만들었다. 서울 4개 공립 초등학교에서는 일반 교과를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 이머전(몰입교육) 수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사립학교의 위기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떠나는 사립학교 재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9월 교사를 새로 지어 시설이 좋은 서울 청량초등학교에는 이웃 사립학교 학생들이 옮겨오고 있다. ●초등학교에 기숙형 영어체험마을 사립학교들이 선택한 생존책은 ‘외국어 올인’. 이르면 내년 상반기 한양대 부설 초등학교에는 기숙사형 영어체험마을이 들어선다. 기숙형 초등학교는 이 학교가 처음이다. 부지 1000평, 건평 1400평 규모로 지자체의 영어체험마을과 비슷한 형태다.3∼6학년은 졸업까지 8개월 동안 방과후 체험마을로 가서 생활영어를 배운다. 오덕규 교장은 “조기 유학으로 지난해에만 학생 30여명이 자퇴서를 내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국어 이머전 등장 유명 사립학교의 전유물인 이머전 수업은 서울뿐만 아니라 읍단위 지역에서도 생존책으로 도입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작은 사립학교인 서해삼육초등학교는 이머전 교육으로 부활을 꿈꾼다. 그동안 광천읍 인구가 1만 2000여명에 불과해 정원 20명조차 채우지 못했지만 이머전 수업을 도입한 뒤 홍성과 대천, 청양 등 공립에서 옮겨온 학생만 20여명이나 된다. 태강삼육초등학교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어 이머전 과정을 도입했다. 현재 1학년 2학급 학생들은 중국어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중국어 기초회화를 비롯해 수학, 중국역사 등을 주 5시간씩 배운다. 대학처럼 학기 중에 교환학생을 파견하는 학교도 처음 등장했다. 경복초등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4학년 희망자에 한해 한달씩 미국 오클라호마주 킹크리스천스쿨 등 2개 자매학교에 보내고 있다. 이선형 교감은 “지난해 4회에 걸쳐 한 학년정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80여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어와 일본어도 정규 과정에 포함시키는 학교도 늘고 있다. 경희초등학교는 4학년부터 주당 1시간씩 일본어, 계성과 매원·유석초등학교 등은 중국어를 가르친다. ●골프와 국악도 가르쳐 ‘1인 1악기’로 대변되는 사립학교의 예체능 교육도 다양해지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심석초등학교는 3학년 이상 학생에게 주1시간씩 골프를 가르친다. 한양과 성동, 화랑, 세종, 한신초등학교도 골프를 교과과정에 추가했다. 추계초등학교는 주 한두 시간씩 국악을 배우며, 동북과 광주 살레시오초등학교는 영재교육반을 특별 편성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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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최대 갑부 역관/이덕일 지음

    연암 박지원의 소설 ‘허생전’에서 거지 행색의 허생에게 선뜻 만 냥을 꾸어준 변 부자. 그의 직업은 역관(譯官)이었다. 조선 숙종연간 역시 역관 출신으로 도성 제일의 부자가 된 변승업의 할아버지가 바로 그다. 역관이 이처럼 갑부가 될 수 있었던 요인 가운데 하나는 불우비은(不虞備銀), 즉 관아의 예비은을 사용할 있었기 때문이다. 역관은 각 관아에서 필요로 하는 중국 물품이 있으면 대금을 미리 받아 구입해 관아에 넘겨주고 몇배의 이익을 남겼다. 나아가 자신의 신분을 빌미로 관아의 은을 빌려 무역자금으로 쓸 수 있었다. 엄청난 특혜였던 셈이다. 역관은 요즘으로 치면 ‘투잡스족’으로 실무외교관이자 국제무역상이었다.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이덕일의 여인열전’ 등 생존 당시 주목받지 못한 불운한 천재나 역사 속에서 잊혀져간 인물들을 복원해온 역사학자 이덕일(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씨가 이번엔 역관들의 세계를 다룬 ‘조선 최대 갑부 역관’(김영사 펴냄)을 내놓았다. 저자는 “역관은 조선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중인이라는 신분적 한계 때문에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남아 있는 사료 또한 충분하지 않아 오늘날까지 그 위상과 역할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한다. 외교관, 국제무역상, 무기수입상, 첩보원, 개화사상가, 독립운동가…. 조선의 역관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 그러나 외국어에 능통했던 만큼 역관은 무엇보다 외교 전선에서 빛을 발했다. 조선 초기 역관은 통역과 실무만 맡은 게 아니라 공식 외교관인 사은사(謝恩使)의 자격으로 중국에 가 외교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예종 이후 사대부들의 견제가 심해지면서 점점 본연의 업무인 통역만 담당하게 됐지만, 역관들은 종종 명분만을 중시하던 무능한 사대부들을 대신해 중국과 외교담판을 벌이기도 했다. 중국 땅이 될 뻔한 우리 영토를 지켜낸 김지남·김경문 부자가 그 대표적인 예다. 김지남은 백두산정계비를 세울 때 청나라 오랄총관(烏喇摠管) 목극등과 다퉈가며 조선의 입장을 관철해낸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역관은 조선 실물경제의 큰 손이었다. 역관들은 조선의 귀한 약재였던 인삼을 중국이나 일본에 팔아 거액의 돈을 벌었다. 또 중국과 ‘여마(餘馬)무역’을 벌이기도 했다. 여마란 사행(使行) 도중에 말이 죽거나 병이 들까봐 예비로 데리고 다니는 말. 역관들은 이 여마에 추가로 물품을 싣고 가 물건을 사고 팔았다. 이들의 중개무역은 청나라의 해금(海禁)정책으로 중국이 일본과 직접 교역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여기서 저자가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중개무역을 통해 역관 자신이 누구보다 부자가 됐지만, 그들의 활발한 무역활동으로 말미암아 조선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점이다. 당시 농업을 우대하고 상업을 천시한 농본상말(農本商末)사상에 젖어 있던 양반 사대부들은 역관을 ‘역상(譯商)’이라며 멸시했다. 역관 가문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장희빈이다. 대대로 유명한 역관을 배출한 집안의 서녀(庶女)인 장희빈은 숙종 15년(1689년) 서인정권을 무너뜨리고 남인들이 재집권한 기사환국의 주역이었다. 그 뒷배를 봐준 것은 물론 정치권력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한 ‘역관 명가’ 인동 장씨 가문이었다. 숙종은 결국 인현왕후 민씨를 폐출하고 장씨를 왕비로 삼았다. 저자는 역관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명나라 홍등가에서 기녀를 구출해 준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은 ‘상도’의 임상옥이 아니라 역관 홍순언이라는 사실, 세계 최고(最古)의 중국어 학습서 ‘노걸대’를 쓴 사람은 조선의 역관이라는 이야기, 병인양요 때 뛰어난 첩보활동으로 프랑스의 막강 함대에 맞서 조선을 승리로 이끈 역관 오경석의 일화 등을 들려 준다. 또 역관들이 천주교 서적과 서양의 선진문물을 조선에 들여옴으로써 개화사상의 주역이 됐고, 이어 한말 애국운동의 한 갈래를 이뤘다는 점도 분명히 밝힌다. 이 책은 김영사가 ‘새로운 감각의 역사서 시리즈’를 표방하며 내놓은 ‘표정있는 역사’ 시리즈의 첫 권이다. 일방적인 ‘역관 예찬론’의 혐의가 없진 않지만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역관 집단의 다양한 역할과 의의를 입체적으로 살피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99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쪽지 통신]

    ●교육방송은 EBS라디오 ‘강주영의 HSK중국어능력시험’의 진행자이자 중국어 강사인 강주영씨가 HSK시험을 앞두고 요점을 최종 정리해 주는 ‘HSK 고득점 비법’ 오프라인 공개특강을 마련했다. 매 시험마다 일주일 전에 듣기, 어법, 독해, 종합 등 네 영역으로 구분해 중요한 점을 정리해 주며, 목표에 따른 공부 요령도 알려준다. 강의는 서울 도곡동 교육방송 본사 EBS스페이스에서 매 시험 일주일 전에 실시한다. 매회 선착순 마감.(02)526-2051. ●정철어학원(www.jungchul.com)은 최근 대형 멀티시스템을 활용한 신개념 회화 ‘실황체험실습’ 강좌를 개설했다. 공항과 호텔, 대중교통 등 영어권 국가에서 실제 접하는 필수 상황에 대한 실습 회화가 가능하도록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 등의 멀티시스템을 활용해 현지에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강좌와는 달리 개인별 영어회화 시간을 크게 늘려 수강생이 영어 표현을 스스로 생각하며 직접 표현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했다.(02)555-0515.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은 최근 개인의 기질과 성향, 학습역량, 환경 등을 유형별로 분석해 장기적인 학습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학습능력개발검사’를 개발했다. 과학적인 심리적성 검사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나 교사의 지도 방안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검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이며, 시간은 5∼10분 정도 걸린다.2만5000원.(02)2104-8300.
  • [레저+α] 해외여행자 필수품 ‘통역·번역기’

    해외여행 때 외국어를 동시통역해주는 기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꿈을 현실화한 여행자 통역 및 번역기인 월드메이트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통역해주는 월드메이트는 공항, 교통, 숙박, 식당, 관광, 쇼핑 등 여행이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2만 4000여개의 문장이 상황별로 원어민 발음으로 녹음돼 있으며 터치스크린과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외국인과 간접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날짜, 시간, 이름, 장소 등 회화문장 중 특별한 단어를 변환해 필요한 문장으로 만들어 쓰는 문장 변환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27만 5000원.(02)3397-3820.
  • [EBS플러스1]

    07:00 고2 특강 현대문학07:50 고1 특강 수학10-가, 과학09:30 수능특강 고3 컴퓨터 일반10:20 수능특강 고3(재) 외국어영역, 수리영역 수학Ⅱ12: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지구과학Ⅰ,윤리13:40 수능특강 고3(재)중국어14:30 고2 특강(재)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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