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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외고설립 너무 서두른다”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외국어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의 회의 결과와 관련, 진보 성향의 장휘국 교육감 당선인이 “바람직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반대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장 당선인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교육청이 지역 현안인 외고 설립 문제를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시의회의 공청회 요청 거부와 외국어고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대광여고의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현황 등에 대해 취임 후 반드시 문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시교육청에 제출한 ‘부적절한 광주외고 추진 반대’ 내용의 정식 공문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24일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에 관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광여고의 외국어고 전환이 ‘적합하다’고 의결했다.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한 심의위는 찬반 격론 끝에 12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9명 반대 3명으로 이같이 의결했다. 위원회는 투표 결과와는 별도로 학교 운영계획, 교육과정 운영, 입학전형 계획, 시설, 재원확보 방안 등을 면밀히 심사 평가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외국어고 지정 협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교과부가 외고 전환 서류를 검토해 2개월 이내 지정에 동의하면 사실상 외고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는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대광여고는 내년 10월 중순 신입생 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학교는 학급당 25명 정원에 10학급 규모로 영어(5학급), 중국어(3학급), 일본어(2학급)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장휘국 교육감 당선인이 외고 설립에 부정적인 만큼 최종 개교 여부는 그가 취임하는 오는 11월 이후에나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청은 2006년부터 외고 설립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고, 일부 사학에서 외고 설립을 신청하기도 했으나 우수 교원 확보의 어려움과 경기침체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한편 올해 초 울산과 강원에서 외고가 개교함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광주만 외고가 없는 실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스페인에 “안녕하세요” 열풍

    스페인에 “안녕하세요” 열풍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한 스페인에서 이 대륙 동쪽 끝의 작은 나라 한국의 언어를 배우겠다는 열풍이 거세다. 2~3년 전부터 스페인에서 한국 가요와 드라마를 수용하는 층이 생기더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이 나라 두 번째 도시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지난 11일 실시된 첫 시험 응시자는 45명.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주정부 어학원(EOI)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85명 중 절반가량이 응시했다.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17개 언어를 가르치는 EOI에서 한국어는 수강생 숫자로 볼 때 여전히 ‘소수 언어’다. 일본어과와 중국어과에는 해마다 120명씩 입학해 2년 코스를 밟는다. 그래도 EOI에서 가장 단합이 잘되고, 정이 넘치며, 특정 언어권 국가의 문화에까지 관심을 갖는 정도를 셈해 보면 한국어과 학생들이 가장 열정적이라고 EOI의 황성옥 교수는 자랑했다. ●지난 11일 45명 첫 시험 치러 3~4년 전에 한국어를 접한 뒤 이번에 중급 시험을 치른 조안 에스프라다(24)는 “여행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에 반했다.”면서 “한국이 내 자리라는 느낌이 강하게 남아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대부분처럼 조안도 스페인과 한국이 가족 중심적인 사고를 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동류의식을 찾아냈던 것. 2년 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환학생으로 한국 생활을 경험한 오리얼 파야레스(27)는 “순댓국이나 갈매기살과 같은 한국 음식도 좋고, 정이 많은 한국 사람들도 좋았다.”고 했다. 오리얼은 영국에서 국제관계학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뒤 한국에서 교수로 남아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오리얼처럼 직장까지 한국에서 구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한국어를 익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임금과 경력 등을 고려할 때 한국에서 스페인인이 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일자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여자 친구가 한국인인 알레한드로 루벤(29)이나 한국 가수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사라 마르티네스(26·여)처럼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 문화와 한국인을 알고 싶다는 이유를 대는 이들이 많다. 사라는 “한국 음악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한국의 매운 음식이 구미를 당긴다.”면서 “한국이 세계의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한국 문화에 스며있는 마력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슈퍼주니어 팬인 아다 리에라(23·여)도 “한국의 가요는 수준이 높은데, 역사적으로 중국에서 받아들인 문화를 독창적으로 발전시켰기 때문일 것”이라며 나름의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어를 넘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스페인에서 한국을 접할 기회는 아직도 많지 않다. 학생들에게 가장 유명한 한국인을 묻자 “김정일”이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삼성·기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국 기업인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았다. 한 학생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아시아 영화제가 열렸는데, 한국 영화 소개는 미미했고, 한국 음식은 아예 소개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한국이 유럽 여러 나라에 열정적으로 한국을 소개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럽서 한국 접할 기회 많아지길… 30여년을 스페인에서 산 황성옥 교수는 “스페인과 한국은 기질적인 면에서나 역사적인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공유할 부분도 많은데,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두 나라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바르셀로나(스페인)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中서 환영 못받는 버핏·게이츠 만찬

    中서 환영 못받는 버핏·게이츠 만찬

    중국은 요즘 세계적인 부호이자 자선가들인 워런 버핏(왼쪽)과 빌 게이츠가 오는 29일 오후 베이징에서 주최하는 이른바 ‘바비(巴比) 만찬’에 온통 관심이 집중돼 있다. 버핏(巴菲特)과 빌(比爾)의 첫 발음을 중국어로 차용해 명명된 바비만찬에는 중국의 내로라하는 갑부 50명이 초대될 예정이지만 어디서 열리며 누가 초대됐고, 누가 거부했는지, 만찬의 목적이 무엇인지 등은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들이 세계적으로 ‘재산 기부 서약운동’을 하고 있는 탓에 중국에서는 이번 만찬을 진나라 말기 항우가 유방을 초청해 회동한 ‘홍문연’에 비유하기도 한다. 중국의 부호들에게 재산 기부를 강요하려는 음모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니 중국의 갑부들도 쉽사리 참석 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만찬에 가자니 어쨌든 생색을 내야 할 것 같고, 거부하자니 세간에 속좁은 졸부로 비칠까 걱정하면서 눈치만 보는 형국이다. 중국에서 이런 오해가 빚어져 만찬이 성사되지 못할 것을 우려한 두 사람은 지난 14일 관영 신화통신에 보낸 공개서신을 통해 “이번 만찬의 목적은 중국 부호들과 자선사업의 경험을 교류하고, 그들에게 배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부호들은 여전히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CCTV가 포브스 및 후룬 갑부보고서를 토대로 중국의 최상위 갑부들에게 연락을 취한 결과, 최근 전 재산 기부를 약속한 장쑤(江蘇)성 장쑤황푸(黃浦)자원재활용공사의 천광뱌오(陳光標) 회장과 소호차이나의 장신(張欣) 회장, 그리고 푸젠(福建)성 푸야오(福耀)유리그룹의 차오더왕(曹德旺) 회장 등 3명만이 흔쾌히 참석을 약속했을 뿐 대부분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다른 일정과 중복된다며 초청을 거부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추석연휴 ‘차이나 싹쓸이’

    추석연휴 ‘차이나 싹쓸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사흘 앞둔 19일 오전 10시. 이른 시간임에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쇼핑나온 중국인들로 북적거렸다. 백화점 1층 ‘설화수’ 매장에서 만난 관광객 류신(여·36)은 점원과 몇 마디 얘기를 나누고 곧바로 화장품 세트 4개(시가 120만원)를 집어들었다. 한국산 제품을 왜 그리 많이 사느냐고 묻자 “샤넬이나 SK-Ⅱ 같은 브랜드는 중국에도 많아 굳이 여기서 구입할 필요가 없다.”면서 “한국제품을 더 사고 싶지만 말이 잘 안 통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세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 쇼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자국의 추석 연휴기간(22~24일) 앞뒤로 휴가를 보태 한국에서 쇼핑을 즐기려는 중국인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홍보팀 김성배(33) 대리는 “평일 1000명 정도 찾던 중국인 쇼핑객이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1500명에 육박했다.”면서 “연휴 마지막날인 26일까지 2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19일 서울 명동 쇼핑가에서 만난 중국인 상당수는 가족 단위로 통역 가이드를 고용해 쇼핑에 나섰다. 말 그대로 한국에서 돈을 ‘쓰고 가기’ 위해서였다. 신세계백화점 고객전략본부장 장재영 부사장은 “중국인 관광객은 백화점에서 1인당 평균 180만원어치씩 구매한다.”면서 “매출 비중이 일본인 관광객의 두 배가량 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중국인들은 신용카드보다는 현금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10만위안(약 1720만원)을 명동의 사설 환전상에게 원화로 바꿔 구매하면 신용카드를 쓰는 것보다 50만원 넘게 이득을 본다는 게 관광객들의 설명이다. 유럽산 ‘명품’에 열광하는 일본인 관광객들과 달리 유난히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것도 중국인들의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중국어 통역 담당 윤여현(여·23)씨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화장품·의류 브랜드에 관심이 높다.”고 소개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달 1일부터 중국인들에 대해 비자 발급이 완화돼 입국이 수월해진 덕분이다. 국내 항공사들의 활발한 프로모션과 한류 열풍으로 인한 국가 이미지 개선 또한 ‘중국인 러시’에 한몫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물건을 산 중국인 고객 수와 구매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6%, 205% 늘었다.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마케팅팀장은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은 음식과 언어소통에 많은 불만을 갖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중국관광객을 잡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구원투수’ 구본준 부회장은…컴퓨터·LCD 두루 거친 IT전문 CEO

    ‘구원투수’ 구본준 부회장은…컴퓨터·LCD 두루 거친 IT전문 CEO

    ‘LG전자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구본준 부회장은 카리스마와 추진력이 강한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1999년 9월 LG필립스LCD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당시 5위였던 회사를 3년 만에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업계 1위에 올려놓은 것이 대표적이다.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에 판단이 빠르다는 평가가 많다. 조직력을 중시하는 남용 부회장과 대비된다. 그룹 내에서 컴퓨터와 반도체, LCD 등의 사업분야를 두루 거쳐온 정보기술(IT) 전문 최고경영자(CEO)로 통한다. 특히 제조업의 기초인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구 부회장은 1951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영어·중국어·일본어에 능통해 회의를 주재하고 외신기자들과 현지회견에서 답변할 수 있을 정도의 외국어 실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1978~80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일한 뒤 1980년대 초 미국 시카고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AT&T에 근무한 뒤 91~94년 LG전자 일본법인에서 일했다. 1987~95년 9년간 LG전자에서 근무했고 이후에도 LG그룹 주력 계열사에서 임원과 CEO를 거쳤다. 구 부회장이 최고경영자에 오른 회사는 LG반도체다. LG반도체 대표이사 시절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사업을 따로 분리해 별도의 LG LCD설립을 주도했으며, 99년 네덜란드 필립스사로부터 당시 사상 최대 규모인 16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2007년부터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왔다. 취임 첫해 584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을 지난해 1615억원으로 늘리는 등 경영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워커힐 아트 뮤지엄’, 호텔 속 예술작품 투어

    ‘워커힐 아트 뮤지엄’, 호텔 속 예술작품 투어

    워커힐은 호텔 안팎에 전시되어 있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돌아볼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 ‘워커힐 아트 뮤지엄’을 진행한다.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예술 작품 투어는 워커힐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품 가운데 20명의 유명 작가 작품 총 28점을 재미난 작품 설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작품들 가운데 유리 공예가인 데일 치훌리의 작품 ‘워커힐 샹들리에’는 영화 ‘오션스 일레븐’의 배경이던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천장의 화려한 장식품을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워커힐 현관을 향해난 진입로 한 가운데 섬처럼 만들어진 아일랜드 위 ‘잠자리’는 페르난데스 아르망의 작품이다.워커힐 2층 뷔페 레스토랑 포시즌 옆 테라스에는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의 조각 작품 ‘머큐리’가 자리하고 있다.특히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소장하고 있다는 인기작가 로메로 브리토의 다양한 작품들과 프랑스 월드컵 공식 작가로 선정된 바 있던 프랑스의 여성 조각가 마리 마들렌느 고티에 등의 인상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한편 워커힐 이용 고객은 벨데스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투어 맵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의 언어로 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해 작품을 둘러 볼 수 있다.문의: 02 450 4669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中·日 동중국해 ‘외줄타기’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 벌어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중국 어선 나포 사건으로 중·일 관계가 최악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은 연일 외교적 대응 수위를 높여 가면서 일본을 압박하고 있지만 일본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 어선 선장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외교의 실무 사령탑인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12일 새벽 니와 우이치로 중국 주재 일본대사를 불러 “정세를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 국무위원은 니와 대사에게 중국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면서 일본이 정세를 오판하지 말고, 현명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 중국 선박과 선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니와 대사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즉각 본국으로 전달했다. 지난 7일 오전 나포사건이 발생한 이후 5일 동안 중국 정부는 다이 국무위원과 양제츠 외교부장 등이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니와 대사를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 다이 국무위원까지 나선 만큼 사태가 악화된다면 주일 중국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한 외교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실제 중국 정부는 이달 중순에 개최할 일본과의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 관련 제2차 협상을 연기하는 등 교류 중단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외국 지도자가 달라이 라마를 면담하는 등 자국의 핵심이익을 침해했다고 판단할 경우 예정된 교류를 전격 취소하는 방식으로 외교적 ‘보복’을 해 왔다. 2008년 12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자 1년 가까이 프랑스와의 교류를 끊었고, 올 초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판매를 강행하자 미국과의 군사교류를 무기한 중단, 지금껏 복원하지 않고 있다. 외교적 표현도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이 계속 제멋대로 행동하면 반드시 자신이 저지른 죄과를 스스로 받게 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일본이 나포 선박에 대해 현장검증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12일에는 “사퇴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중지하라. 즉각 석방만이 문제 해결의 유일한 출구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리적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1일 중국 정부 감시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이날 오전 7시40분쯤 일본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사활동을 하던 일본 조사선 2척에 접근, 작업 중단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나포사건 직후 자국 어선 보호 명목으로 군함을 개조한 어업지도선을 센카쿠열도 해역에 파견했다. 중국 측의 거센 옭죄기에도 일본 측은 10일 중국어선 선장 잔지슝(詹其雄·41)에 대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10일간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등 사법처리에 들어갔다. 양국 모두 센카쿠열도와 부근 해역이 자국의 영토와 영해라는 입장을 강력히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잔지슝이 석방된다고 해도 냉각된 중·일 관계가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NTN포토] 소이 ‘유창한 외국어 실력’

    [NTN포토] 소이 ‘유창한 외국어 실력’

    한류스타와의 만남 진행을 맡은 소이가 영어 중국어 모두 유창한 실력을 뽐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2010한류드림페스티벌이 10일 오후 경주 실내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류스타 김범, 엄태웅, 윤상현은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를 비롯한 미국 스웨덴 등 세계 각지에서 한류를 찾아온 팬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함께 선물을 증정했다. 12일까지 열리는 2010한류드림페스티벌은 한류스타와의 만남에 이어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이영희 한복 패션쇼, 한류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문창호 기자 경주(경북) press@seoulntn.com
  • 닉쿤, 빅토리아 위한 운전면허문제집 제작…미쓰에이 동원

    닉쿤, 빅토리아 위한 운전면허문제집 제작…미쓰에이 동원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닉쿤이 ‘가상 아내’ 빅토리아를 위해 운전면허문제집 특별 제작에 돌입했다. 닉쿤의 운전면허문제집 제작팀에는 걸그룹 미쓰에이(Miss A)와 2AM의 임슬옹까지 가세했다. 닉쿤은 중국인이지만 한국어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도전하게 된 빅토리아를 위해 문제집을 중국어로 번역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같은 소속사 식구인 미쓰에이와 임슬옹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 닉쿤의 총 감독 아래 미쓰에이의 중국인 멤버 지아와 페이는 한국어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일을 담당했고, 한국인 멤버 민과 수지는 문제집의 전체 편집 및 구성을 맡았다. 또 운전면허 필기시험의 고득점 합격자인 임슬옹은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를 뽑아냈다. 닉쿤과 미쓰에이, 임슬옹 등은 각자의 위치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닉쿤표 족집게 운전면허문제집’을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썼다. 하지만 문제집 제작은 생각만큼 수월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각종 언어가 난무하는 정신없는 상황에서 총감독 닉쿤이 혼란에 빠진 것. ‘가상부인’ 빅토리아을 위한 닉쿤의 특별한 운전면허문제집 제작기는 11일 오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위) 닉쿤, 빅토리아 (아래) 미쓰에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MC몽, 공무원시험 등 빌미 7년간 7번 입대연기 ‘충격’▶ ’4억 명품녀’ 김경아 진위 논란 확산…방통심의위 심의 착수▶ 김태희 키 160.2cm…학창시절 생활기록부 통해 인증▶ ’얼짱’ 수영선수 김지은, 뇌성마비 딛고 MVP 차지 ▶ [NTN포토] 이채영 ‘터질듯한 가슴’▶ [NTN포토] 깜찍한 일본 걸그룹 SKE48
  • 中·日 ‘센카쿠열도’ 갈등 고조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양국의 충돌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자국 어선의 나포에 대응, 중국이 이미 센카쿠열도 해역에 어업지도선을 급파했다고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이 9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중국의 어업지도선은 대부분 군함을 개조한 선박이어서 현지에서 일본 순시선과의 무력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 대변인은 “상관 해역의 어업생산 질서를 유지하고, 중국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미 어업지도선을 현장으로 파견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또 “댜오위다오와 부속도서는 중국의 고유 영토”라고 재차 강조한 뒤 “중국어선에 일본 국내법을 적용하겠다는 일본 측 주장은 황당하고, 불법적이며 무효여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본 측은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즉각, 무조건적으로 선박과 선원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측이 연이틀 니와 우이치로 중국주재 일본대사를 초치, 강력 항의한 데 이어 어업지도선까지 급파함에 따라 일본 측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중화권의 댜오위다오 수호 관련 비정부단체인 ‘댜오위다오 보위 위원회’는 11일 타이완의 타이베이에서 양안 및 홍콩, 마카오의 회원들이 모여 대대적으로 일본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또 중국과 홍콩, 타이완 등에서 직접 배를 타고 센카쿠열도 해역으로 진출, ‘주권선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중국 내 회원 40여명은 전날 베이징의 주중 일본대사관 앞에서 30여분간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들고 “댜오위다오는 중국 땅이다.” “일본은 댜오위다오에서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규탄시위를 벌였다.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은 “구속된 선장 잔지슝(詹其雄)의 할머니가 손자의 억류 소식을 듣고 충격받아 사망했다.”며 반일감정을 자극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그 집’ 헐려도 화폭은 기억한다

    ‘그 집’ 헐려도 화폭은 기억한다

    집이 헐리고, 거리가 바뀌고, 도시가 달라진다. 누군가에겐 개발과 성장의 과정이지만 누군가에겐 삶의 터전이 뿌리 뽑히는 아픔이다. 그리고 여기, 속절없이 사라지는 공간의 기억을 기록하는 이들이 있다. 10년째 재개발, 뉴타운 지역을 사진으로 찍어온 강홍구 작가와 1년간 서울 가리봉동 조선족 문화를 기록해온 이수영·리금홍 작가다. 이들의 개인전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 ●10년째 재개발 지역 풍경 작업 가회동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강홍구 작가의 ‘그 집’전은 서울 불광동 재개발 지구와 은평 뉴타운, 세종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의 종촌리 등에서 찍은 사진 30여점이 선보인다. 얼핏 보면 재개발 현장의 황량한 풍경을 담은 컬러 사진 같지만 실제는 흑백으로 프린트한 사진 위에 부분적으로 잉크나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것이다. 주인이 떠난 빈집은 흑백으로 남겨 두고, 주변의 나무에 녹색의 색감을 더한 작품들은 사진도 그림도 아닌 모호한 정체성처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효과를 낸다. 흑백 사진이 완전히 퇴색해 버린 과거의 느낌이라면 이 사진들은 차마 떨쳐버릴 수 없는 추억에 대한 아련한 느낌이 강하다. 작품마다 흰색 물감을 흘려 일종의 표식을 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우연히도 이사가는 곳마다 재개발 지역이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는 작가는 9일 “사진은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만드는 뻔뻔함과 공식적인 성격이 강한데 사라진 집과 공간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사진 위에 색을 입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작가로 유명하지만 원래는 회화를 전공했다. 재개발 현장을 찍는 작업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듯싶다. 그는 “10년 했으니 이제 그만 이별하고, 새로운 작업을 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10월3일까지. ●조선족 거리 1년간 체험·기록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거리마다 중국어 간판이 넘쳐난다. 구로구 가리봉동의 조선족 거리 풍경이다. 이수영과 리금홍 작가는 지난 1년 이 거리를 쏘다니며 온갖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1.5평짜리 쪽방을 얻어 한 달간 직접 살기도 했다. 한남동 공간해밀톤에서 18일까지 열리는 ‘가리봉동 진달래반점’전은 작가들이 몸으로 체험한 기록들을 관객과 공유하는 장이다. 전시장은 설치미술과 자료들을 모은 아카이브로 구성됐다. 가리봉동에서 먹었던 음식물을 말려서 전시하고, 다양한 향신료를 한곳에 모아 조선족의 음식문화를 간접 체험하도록 했다. 양고기 꼬치구이의 고향을 찾아 지난봄에 비행기, 기차, 버스를 갈아타고 중국 옌지와 신강, 우루무치까지 다녀온 여정을 영상 작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조선족 이주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체험하기 위해 솥단지를 옆에 끼고 사막과 황무지를 건넜다. 이주의 고단한 풍경은 냄비, 칼, 국자 등 온갖 세간에 비행기 수화물표를 붙인 설치작품으로 표현됐다. 전시장 한쪽에는 두 사람이 가리봉동에서 즐겨 찾던 진달래반점의 내부를 재현했다. 진달래반점에서 아주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녹취해 DVD로 만들기도 했다. 이수영 작가는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가리봉동이 사라질 때까지 가리봉동 기록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간해밀톤은 한남동 제일기획 인근에 있는 대안 전시공간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갤럭시S 中출시…3개 통신업체 동시판매

    갤럭시S 中출시…3개 통신업체 동시판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중국 베이징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갤럭시S 론칭 행사를 갖고 중국시장 판매를 개시했다. 삼성은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등 3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S를 출시했다. 전송방식이 다른 3개 통신회사가 단일모델의 스마트폰을 취급하는 것은 갤럭시S가 처음. 이로써 갤럭시S는 노키아의 N8, 모토로라의 밍, 레노버의 러(樂) 등과 함께 중국 대륙에서 스마트폰 대전을 치르게 됐다. 중국시장용 갤럭시 S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지원, 4.0형(10.08cm) 슈퍼 아몰레드, 1GHz CPU 등 갤럭시 S의 기본 사양은 유지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각 사업자별 요구를 반영했다. 특히 차이나 텔레콤 버전의 갤럭시 S는 CDMA와 GSM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스탠바이폰이며 차이나 모바일 버전은 중국 모바일 방송 서비스인 CMMB기능을 지원하며 자체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Ophone 2.0 플랫폼을 탑재했다. 소비자들의 편리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하며 일부 사업자에게 삼성앱스를 통해 중국어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를 중국 3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동시에 출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스킨십 늘리는 美·中… 갈등봉합 나선다

    스킨십 늘리는 美·中… 갈등봉합 나선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봉합을 위한 대대적 접촉이 시작됐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의 래리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토머스 도닐런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포함한 방중 대표단이 6일부터 중국의 카운터 파트와 접촉하기 시작했다. 경제분야에서는 메트 포겔 백악관 국가경제 보좌관과 데이비드 립턴 국제경제 보좌관,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및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보좌관이 동행했다. 지난 5월 열린 제2차 미·중 전략경제대화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사실상 전략대화를 나눈다는 의미여서 양국 간 대화 내용이 주목된다. 베이징 외교가의 한 소식통은 “미·중 간에는 언제든 대화채널이 열려 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갈등 봉합을 위한 분위기 조성은 이미 지난달 말 추이톈카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방미 때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화에서 양국은 위안화 환율절상 문제,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해소 문제 등 경제 현안과 함께 이란 핵 및 천안함사태 이후 한반도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도 6일 중국을 방문,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동을 갖고 31년전의 수교 당시를 회고하며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중국어판인 중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원자바오 총리는 카터 전 대통령과 만나 “수교 31년간 양국 관계는 비바람 속에서도 전향적으로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발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6자회담 및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베트남출신 소년 성훈이의 코리안드림

    베트남출신 소년 성훈이의 코리안드림

    희망의 노래를 불러 주는 가수가 되고 싶은 소년이 있다. 그런데 몸이 안 좋다. 더구나 베트남 출신이다. 이 소년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인도네시아 아줌마가 케이터링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성공할 수 있을까. 7일 낮 12시40분 방송되는 MBC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 우리는 한국인’은 한국으로 넘어와 한국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삶을 다룬다. 첫 주인공은 베트남 소년 성훈이. 아메리칸 드림에 열중했던 한국인들처럼 성훈이네 가족은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2001년 한국을 찾았다. 10년이나 살았고 외할머니를 뺀 네식구 모두 한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상황은 여의치 않다. 외할머니는 림프종 암 때문에 항암치료를 받아야만 하고, 생계를 책임진 아버지 역시 갑상선 질환 때문에 약을 달고 산다. 한국어가 제일 유창한 성훈이는 외할머니와 아버지의 병원행을 책임지고, 밝은 성격 덕분에 가족 간 의사소통도 전담하다시피 한다. 성훈이마저도 척추성 근육위축증후군을 앓고 있다. 그럼에도 성훈이 얼굴이 밝은 까닭은 바로 노래 때문. 노래 부르고 곡을 쓰는 게 유일한 취미인 성훈이의 꿈은 당연히 가수가 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한 방송국의 스타서바이벌 게임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지만 2차 예선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가수의 꿈은 더 이루고 싶은 꿈이 됐다. 훈훈한 느낌을 신나는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온 신부 마리아 얘기도 다뤘다. 한국생활 18년 만에 케이터링 전문요리사에 도전하게 된 마리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김치를 입에도 못 대던 그녀가 이제는 한정식 주문요리를 모두 척척 소화해 낸다. 여기다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동남아요리까지 덤으로 얹어 줄 수 있으니 손님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마리아가 요즘 연구하는 것은 동남아 음식의 한국식 퓨전 메뉴. 사실 케이터링 분야에 도전하게 된 것은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보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이어 한국 생활 8년차인 필리핀 엄마 네니따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교육문제를 다룬다. 아이들은 유창한 한국말을 했으면 좋겠는데, 자신의 서툰 한국말을 그대로 따라한다. 학원까진 보내고 싶지 않다. 반대 상황도 있다. 한국 엄마 안영진은 네덜란드 아빠 헨니와 교육문제에선 늘 부딪친다. 남편은 자유로운 교육을 중시하다 보니 거의 풀어놓고 키우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중국어까지 배우는 엄마와 아이들이 여유롭게 여가를 즐겼으면 하는 네덜란드 아빠. 이들의 갈등과 고민을 알아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압축과 절제… 짧은 시에 서정시의 길을 묻다

    압축과 절제… 짧은 시에 서정시의 길을 묻다

    지난 4일 경남 창원 진해시민회관에서 제21회 김달진문학상 시상식과 제15회 김달진문학제가 서울신문사 후원으로 열렸다. 창원·마산·진해시가 통합된 이후 첫 행사로 열린 올해 김달진문학상은 시인 홍신선(66)씨와 문학평론가 홍용희(44)씨가 수상했고, 김달진문학상 젊은시인상에는 시인 손택수(40)씨, 젊은평론가상은 평론가 전도현(45)씨, 김달진창원문학상은 시인 박형권(49)씨, 김달진지역문학상은 김연동(62)씨가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만들어진 제1회 창원KC국제문학상에는 중국의 반체제 시인 베이다오(北島·61)가 선정됐다. ●日시인 야기 주에이 ‘하이쿠’ 매력 발표 시상식에 앞서 열린 문학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시인 야기 주에이(八木 忠榮)와 중국인으로서 일본에서 활동하는 시인 톈위안(田原)이 참석해 ‘하이쿠’(俳句)라는 일본의 짧은 시가 품고 있는 매력과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야기 주에이는 “하이쿠는 계절어나 17문자 등 정해진 형태나 형식이 있어서 쓰는 사람에게는 부자유스러운 구속처럼 보이지만 실은 반동적으로 정신을 자유롭게 풀어준다.”면서 “하이쿠에 담겨진 긴장감 속에 압축된 정신은 격렬하게 폭발하고 해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국어인 중국어와 일본어로 ‘양다리를 걸쳐서’ 시를 쓰는 톈위안은 올해 일본의 주요문학상인 ‘H씨 상’을 받았다. 그는 “일본어로 시를 쓸 때는 중국어의 리듬과 같은 음을 머릿속에서 떼어놓지 못하고 중국어로 시를 쓸 때는 중국어의 분명하고 뚜렷한 표현이 일본어의 애매함을 보완해 준다.”면서 “요즘 일본에는 산문시처럼 행을 나누지 않는 시 형식이 유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건청 한국시인협회장은 “최근 시가 무척 길어진 만큼 압축과 절제를 통해 시를 표출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시를 통한 서정을 강조하면서도 “굳이 하이쿠와 같은 형식이 아니라도 우리의 시조라든가 다른 형식을 통해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김달진 시인 생가·문학관 방문 5일 김달진문학제 참가자들은 경남 창원시 웅동 소사마을 김달진 생가와 문학관을 찾아 그의 도저한 작품 세계 및 정갈한 정신주의 시의 배경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은 ‘크루즈 국제시낭송음악회’를 갖고 황현산 고려대 교수의 문학특강을 비롯해 한·중·일 시인들의 시낭송을 진행했다. 글 사진 창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제주 中관광객 유치 총력

    제주 中관광객 유치 총력

    “일식집은 수두록한데 중식집은 제대로 된 곳이 없다. 일본인은 우대하고 중국 관광객은 차별하는 느낌이 든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제주 외국인 관광객 수 1위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차지했다. 그러나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은 음식과 각종 편익시설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중국인이 일본인을 제치고 제주도의 최대 외국 손님으로 올라섰지만 제주도의 수용태세는 달라진게 없다는 푸념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관광객이 원하면 법이라고 고치겠다는 의지다. ●道서 ‘괜찮은 중국집’ 직접 개설 도는 우선 중국인의 입맛을 제대로 맞춰줄 수 있는 중식점을 열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 계획이다. 도가 건물 임대에서부터 중식 요리사 고용 등 직접 운영하거나, 중국측과 동업하는 2가지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자치단체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음식점을 개설해 직접 운영하겠다는 발상은 제주가 처음이다. 도는 조만간 운영방식을 확정해 올 연말까지 중국전통 음식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한 중국대사관에 조리사 등 관심있는 중국인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제주특별법을 개정, 모든 중국 관광객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방안도 추진 중이다. 현재 중국 운전면허증 소지자 중 단기체류자는 국내에서 운전을 할 수 없지만 제주에서는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 씀씀이가 큰 중국인 신혼부부 등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한 것이다. 제주에서 촬영한 인기 한류 드라마 덕분에 제주는 중국 신혼부부 허니문 여행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운전도 가능하게 특례규정 추진 우근민 제주지사는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 장신썬 대사를 만나 제주 중국 영사사무소의 조속한 설치도 요청했다. 제주 중국 영사사무소는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설치에 합의했으나 후속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는 제주에 중국영사사무소가 설치되면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대사는 제주도의 중국 관광객 운전 허용 발상이 특별하다며 중국 방송매체 제주 관광홍보 등에 자신이 직접 모델이 돼 주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장대사를 제주 명예도민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을 한데 모은 중국 관광객 전용 화장품 쇼핑센터 개설도 검토 중이다. 국제 크루즈 여행 특성상 중국 관광객이 배에서 내려 짧은 시간에 관광과 쇼핑을 하는데 입출항 통관절차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지적도 개선하기로 했다. 공중전화에 중국어 콜센터 스티커도 제작 부착하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40만 유치 목표” 올들어 7월말까지 제주에 온 중국관광객은 21만 26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8% 늘어났다. 도는 올 연말까지 40만명을 유치하고 2014년에는 13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지금이 시작 단계이며 편익시설을 확충하면 엄청난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다.“며 “중국 관광객이 제주에서 아무런 불편을 겪지 않고 여행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광진구 김수범 의장 “지금 필요한 건 선심성 사업 축소”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광진구 김수범 의장 “지금 필요한 건 선심성 사업 축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제6대 서울 광진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수범(61) 의장이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꼼꼼하다 못해 세심해서 사람을 만날 때마다, 회의 때마다 꼬박꼬박 메모한 종이를 지갑에 가득넣고 다닌다. 한번 꺼내 보여달라 했더니 족히 50장은 되어 보인다. 글씨는 얼마나 깨알같이 썼는지 그의 섬세한 심성과 철저한 생활습관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대상그룹 무역사업본부장 시절부터 몸에 배서 어찌할 수 없다며 부끄러워했다. 김 의장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한다. 43세 때 큰 맘 먹고 2년 동안 줄기차게 학원 다니며 언어공부에 매달렸다. 구의회를 공부하는 의회, 생산적 의회로 만들고 싶다는 것도 이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는 짐작이 됐다. “동료의원 간 화합을 위해서는 이념과 당색을 떠나 서로 연구하고 소통하는 분위기가 돼야 한다.”는 김 의장은 “의원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특별위원회를 상시 가동해 초선의원이라도 개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행부와는 견제나 질책보다 의정연구단체와 의정참여단을 만들어 정책제안 세미나,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관심사를 함께 고민해 해결하는 윈윈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진구에 지금 필요한 것은 선심성 사업 축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내년 예산 편성 때 시 매칭사업 경우도 옥석을 가려 나가는 데 의원들과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기후변화체험관이나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 등은 수익성 등을 꼼꼼히 따지는 등 거리를 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친환경 무상급식도 이 같은 선심성 사업에 따른 재정문제가 해결된다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는 의회차원에서 예산을 들여 분야별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인터뷰 말미에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주택·상업지구 비율을 지금의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빼놓지 않았다. 구의 아파트 비율이 39%로 서울평균 56%에 비해서도 낮은 편인 데다 상업지구 역시 1%(서울평균 4.1%)에 불과해 지역경제의 침체원인이 되고 있다는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동서울 터미널 현대화, 구의 자양 촉진지구 개발, 법원이전 문제 등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광진구의회는 6대 광진구의회는 김 의장과 이종만(한나라당) 부의장, 운영위원회(7인), 기획행정위원회(6인), 복지건설위원회(7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창현(민주당·재선) 운영위원장은 “안문환(한나라당) 부위원장, 조영옥, 김기수, 지경원(이상 민주당), 최금손, 유성희(이상 한나라당) 위원과 힘을 합쳐 인정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운영위원장은 올해 현안으로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 재검토와 215억원에 달하는 세수부족 문제 해결을 들었다. 구유지 재산 매각이나 계획된 사업중단 등 여러가지 대책을 고민 중이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박성연(한나라당·재선) 위원장과 김기수(민주당) 부위원장, 안문환, 최금손, 유성희(이상 한나라당), 조영옥(민주당) 위원으로 짰다. 복지건설위원회에는 박삼례(민주당·재선) 위원장과 공영목(한나라당) 부위원장, 이종만, 남옥희(이상 한나라당), 김창현, 지경원, 김기란(이상 민주당) 의원이 뛰고 있다. 구의회는 17일까지 제1차 정례회를 열어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요청안 등을 심의하고 8일까지는 2010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KTX 11월 완전 개통 지역별 명암

    KTX 11월 완전 개통 지역별 명암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대구~부산 구간 개통을 앞두고 지역마다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유통업계는 비상이 걸린 반면 관광업계는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 의료업계도 환자 유출을 걱정하고 있다.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KTX 2단계(대구~부산 124.2㎞) 공사가 마무리돼 9월 말까지 궤도·전차선 검증시험과 통합 검증시험을 마치고 10월 영업시운전을 한 뒤 11월 개통할 예정이다. 2단계 노선 개통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18분이면 갈 수 있다. 또 대구에서 경주 울산을 거쳐 부산까지는 39분 걸린다. ●부산 센텀시티百 1년간 1600만명 대구지역 유통업계는 대구 고객들이 부산으로 빠져나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세계 최대규모의 백화점인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이 있다. 개점 1년 만에 대한민국 인구의 30%가 넘는 1600만명이 방문했다. 1년간 매출도 5460억원으로 전국 백화점 점포 중 개점 1년차 성적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또 비슷한 규모의 롯데 백화점 광복점이 부산역 인근에 최근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부산에만 4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대구·경북 유통업체들은 KTX 대구~부산 구간이 개통되면 유통산업 기반이 탄탄한 부산으로 대구지역 자금과 고객 유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구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구는 백화점 규모나 시설이 부산과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유통업계의 자구노력은 물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은 2004년 KTX 대구~서울 구간 개통 이후 유통업계는 물론 의료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 사람들이 서울에서 원정 쇼핑으로 쓴 돈이 한 해 2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한 해 40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산 의료계 대책마련 부심 부산 의료계도 환자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부산에서 환자 62만 3000여명이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했고, 지역 환자의 역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86.1%에 그쳤다. 게다가 KTX가 완전 개통된 대전과 충남 등 직접 영향권내의 지역은 지역환자 역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60.8~78.4%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 의사회와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 등 의료계는 최근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부산보건의료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부산의료계 관계자는 “부산지역 의료계 수준이 상당히 높지만 홍보부족과 환자들의 선입견으로 역외 유출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말했다 ●경주 관광객 1000만명 넘을 듯 이에 비해 대구·경북 관광업계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KTX 완전개통으로 경주에서 서울까지 새마을호로 4시간40분 소요되던 것이 1시간5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이에 따라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현재 연간 850여만명에서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에 11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고 2개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골프 인구가 대거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현대호텔 등 5개 특급호텔과 경주엑스포 공원 등을 이용해 국제컨벤션도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2015년부터는 서울에서 포항까지 가는 KTX 직결노선 개통으로 1시간50여분 만에 운행이 가능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영덕, 울진 등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뀐다. 경북도 관계자는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천의 신경주역사 내부에 관광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영어, 일어, 중국어 통역 안내원도 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도 부산을 찾는 외국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2011 세계육상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행사가 잇따르는 데다 부산이나 경주와 다른 독특한 매력과 볼거리가 있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부산 김정한기자 cghan@seoul.co.kr
  • “경남 향토음식 눈으로 맛보세요”

    소문난 경남지역 향토음식을 영상으로 미리 맛볼 수 있다. 경남도는 31일 경남지역의 대표 음식 30선을 선정해 고화질 동영상으로 소개한 ‘경남의 맛길잡이’ DVD를 제작해 관광안내소 등에 준비해 놓았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전국체전과 내년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등 주요한 국내·국제행사를 앞두고 지역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맛길잡이 DVD는 대표 음식 30가지의 조리과정, 시식, 인터뷰, 해당지역 관광지 등에 대한 동영상을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 등 4개국어로 소개했다. 대표음식은 각 시·군과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음식 가운데 지역별로 대표성을 갖는 음식을 가려서 뽑았다. 창원시 아귀찜, 진주육회비빔밥, 통영시 충무김밥, 사천 붕장어구이, 밀양시 돼지국밥, 거제시 멍게비빔밥, 양산시 산채정식, 함안군 장터국밥, 고성군 갯장어회, 남해군 갈치회, 하동군 재첩국·참게탕, 산청군 한방오리백숙, 함양군 연잎밥, 거창군 갈비찜, 합천군 황토한우구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경남도는 이 DVD를 시·군, 관광안내소, 경남도 해외사무소 등에 보내고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에 올려 관광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에는 해당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도 안내해 놓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NHN, 무료 웹오피스 ‘네이버 워드’ 출시

    NHN, 무료 웹오피스 ‘네이버 워드’ 출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NHN은 네이버에서 인터넷만 연결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워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네이버 오피스’의 첫 제품인 ‘네이버 워드’는 한글과 MS워드 등 타 워드프로세서로 작업한 문서를 열람, 편집할 수 있다. 작성 중인 문서는 1분마다 네이버 N드라이브에 저장된다.또 네이버가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글꼴’이 포함된 한글글꼴 10종이 지원되며 한글 문서의 읽기 및 편집 기능이 제공된다.특히 지도, 사전 등 기존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돼 있어 문서에 지도를 곧바로 삽입할 수 있으며 4개 국어 사전(영어 · 국어 · 일어 · 중국어)이용이 가능하다. ‘글감첨부’ 기능을 통해음악, 상품, 백과사전 등 네이버의 DB를 활용할 수도 있다.‘네이버 워드’에서 작성한 문서는 메일이나 카페, 블로그 등에 바로 보낼 수 있다.NHN 측은 “네이버 오피스의 나머지 시리즈는 향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네이버 워드는 사이냅소프트의 협력 하에 자체 개발한 무료 프로그램으로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합법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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