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국시장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 교육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작곡가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원전 협력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조기 출산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1
  • 새만금사업 현지 르포

    전라북도 부안군 시가지에서 차를 타고 서남쪽으로 20분쯤달리면 하서면 백면리에 다다른다.백면리에서 해창산(海槍山) 얕은 고갯길을 따라 ‘바람 모퉁이’를 돌면 오른편으로장장 4만100㏊의 갯벌이 펼쳐져 있다.여의도의 140배가 넘는 갯벌은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광활하다. 갯벌에서는 두가지 상징물이 방문객을 맞는다. 우선 해안 가까이에 새만금 간척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가 세워둔 장승 50여개와 매향비가 서있다.장승 너머 갯벌끝에는 변산반도와 가력도를 잇는 거대한 방조제가 이어져있다. 서울에서 생각하는 새만금과 부안에서에서 느끼는 새만금은 물리적 거리보다 더 큰 차이가 나는 것 같다.새만금이 중앙 정부와 언론에서는 환경 현안으로 인식되고 있지만,현지에서는 경제성과 ‘비전’의 문제가 되고 있다. 어민 김영두(金榮斗·66)씨는 “부안주민의 99.9%가 사업에 찬성한다”면서 “이제 사업을 중단하면 정부도 죽고 어민도 죽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주민 조남수(趙南洙·53)씨는 “새만금사업은 농지조성이니까 농사를 짓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와 민주당 강현욱(姜賢旭)의원 등이 주장했던 대로 새만금을 복합산업단지화해서 중국시장을 향한 전진기지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을 많은 주민들이 공유하고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정부 각 부처의 새만금 보고서에는 이런문제가 애써 배제된 채 방조제를 쌓으면 수질이 유지될 수있는가하는 환경의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정부가 총리실,농림부의 찬성과 해양수산부,환경부의 반대가 엇갈려 골치아픈 새만금 간척사업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다보니 ‘동진강 유역 개발,만경강 유역 유보’라는 절충안이나오는 것이다.분리 추진방안에 대해 새만금사업단의 임채신(林采信)단장은 “어차피 이 넓은 지역을 한꺼번에 개발할수 없기 때문에 그런 계획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33㎞의방조제는 완공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9일 새만금 간척사업의 추진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새만금 사업은 농림부나 해양수산부,환경부 등 한 부처나 집단,지역의 이해관계나 시각에서 결정될 문제가 아닌것 같다.또 세계 최대의 갯벌을 메우면서 “연간 14만t의 쌀을 생산,200만 전북도민이 9개월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도의 비전은 약하다.솔직하게 새만금 지역의 장기 개발계획을 밝힌 뒤 그 계획의 경제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놓고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부안 이도운기자 dawn@
  • ‘시네마 서비스’ 다른 서비스 준비중?

    요 며칠 영화계는 시네마서비스의 독무대를 방불케 했다.로커스 홀딩스와의 계약이다,별러오던 장진감독의 신작 ‘킬러들의 수다’제작발표회다….그쯤되니 영화가에 입방아가 없을 리 없다. “강감독(강우석 대표)이 누구한테 지고는 못살지.” 지난해 시네마서비스는 후발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게깨끗이 판정패를 당했다.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한국영화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지난 한해 국내외 영화 17편을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의 서울관객 동원율은 20.5%.시네마서비스는 25편을 배급하고도 15.5%를 기록해 2위에 그쳤다. 그런 시네마서비스가 심기일전해 맨먼저 뽑은 카드가 로커스 홀딩스와의 계약이다.지난 6일 시네마서비스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로커스 홀딩스에 지분 62.7%를 넘겨줬다.150억원규모의 투자지원금을 확보해 안정적인 제작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강대표는 “적어도 비용때문에 영화제작을 저울질하는 일은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가 제작·배급하는 영화를보면 이번 계약의 배경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말한다.지난해 외국계 금융자본인 워버그 핀커스로부터 받은투자금(200억원)으로 제작하는 영화들이 올해 본격 개봉된다는 데도 기대가 크다. 올해 가시화할 야심적인 프로젝트는 또 있다.추가확보된 자금력을 근거로 빠르면 다음달부터 비디오 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또 수원이나 충북 영동 등지에 극장을 신축해 배급망을 늘린다. 중국의 TV회사를 인수해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황수정기자
  • 대원군 中유배지 첫 공개

    조선시대말 흥선 대원군이 4년간 중국에서 감금돼 생활을했던 유배지가 최초로 공개됐다.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 당국은 2일 박상은(朴商銀)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인천시 중국시장 개척단’ 일행의요청을 받아 대원군(이하응·李昰應) 유폐지인 바오딩시 싱화루(興華路) 7-11 ‘칭허다오수’(淸河道署)를 공개했다. 중국 역사가 장수샤(張淑霞)가 지난해 쓴 ‘직예초옥전략’(直隸總督傳略)에는 청실록(淸實錄·청나라 역사를 연대별로기록한 사서)를 인용, 대원군이 칭허다오수에 4년간 머물렀다고 적혀 있다. 바오딩(중국)연합
  • 서울 온 베이징 장상퉁 네트워크 사장 샤오칭핑

    “중국 인터넷 인구는 현재 2,000만명이지만 2005년에는 2억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무선인터넷 솔루션 기술이 뛰어난 한국 업체라면 중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한국의 앞선 무선인터넷기술을 살펴보기 위해 최근 방한한샤오칭핑(37) 중국 베이징 장상퉁(掌上通)네트워크기술 유한공사 사장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중국시장의 가능성을 설명하고 한국기업의 진출을 촉구했다.장상퉁사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이동포탈사이트를 구축한 인터넷 선발업체로 무선 응용 솔루션 방면에서도 비교우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이번 방한에서 한국의 솔루션 업계를 돌아보고 솔루션개발업체인 엠스테이지와 협력관계를 긴밀히 다져 나가기로했다. 또 유럽표준 이동통신을 한층 발전시킨 무선서비스인 GPRS서비스가 오는 6월 중국내에서 시작되는 데 맞춰 관련 솔루션및 서비스를 중국내 통신업체에 소개할 계획이다. 그는 “은행,증권,복권판매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한 거래나온라인게임 등도 중국에서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분야”라면서 “한국업체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벤처업계 위기탈출 힘찬 몸짓

    정보통신(IT)과 벤처 행사가 풍성하고 열리고 있다.IT업계는 국내외박람회에 참가, 제품홍보와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고,벤처업계는 교포벤처들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IT행사 봇물 소프트웨어 축제인 ‘소프트엑스포 2000’이 4∼7일정보통신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다.올해 4회째. 우수제품을 개발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한 업체들에게제품홍보와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264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하며,게임·리눅스·디지털콘텐츠 등 분야별로 12개전시관이 준비됐다. 사상 최초로 북한SW관이 기획돼 세계적 수준인 북한의 바둑·장기·아리랑·조선요리 등의 SW프로그램이 선보인다.함께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중국시장 진출을 주제로 미국 오라클사 라피얼 어헤드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며,미 스탠포드대학의 ‘한국 SW산업에 대한연구보고서’도 발표된다. 아시아 최대의 정보통신박람회인 ‘ITU 아시아텔레콤 2000’도 4∼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주최로 열린다.2년마다 열리는 세계 4대 텔레콤 행사중 하나로 30여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한국통신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가 단독관을구성하고,코스콤 일륭텔레시스 스타트텔레콤 등 10개 중소업체가 참가한다.특히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을 중심으로 각종 시연회가 펼쳐지며 첨단단말기도 선보인다. ■벤처업계,해외로 벤처기업협회는 4∼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벤처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민족 벤처네트워크’(INKE 2000) 서울총회를 갖는다. 지난달 29일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국내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방한한 데 이어,150여명의 재외교포 벤처사업가들이 참석한다. 실리콘밸리 벤처펀드사의 이종문 회장을 비롯,넷지오사의 마이클 양사장,비즈뱅 USA의 데이비드 장 사장(미국),나스닥재팬의 손형만 부사장,밸류커머스사의 김주치 부사장(일본)도 온다. 벤처기업협회는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의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일 서울 염곡동 KOTRA 국제회의장에서 250여명의 벤처기업인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해외진출 전략 워크숍’을 갖는다. KOTRA는 “중소기업청·정보통신부·문화관광부·KOTRA 등 기관별로분산된 지원제도를 한자리에서 제공함으로써 벤처기업의 내년 사업방향 설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chaplin7@
  • 휴대폰 시장 ‘지금 전쟁중’

    휴대폰 시장이 뜨겁다. 올 내수시장 규모만 해도 1,500만대,4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특히 중국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국내 황금알 시장은 더 커지는 상황.저마다 새 상품을 내놓거나 전열을 가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삼성전자 ‘넘보지말라’ 지난달 국내 시장점유율이 뚝 떨어지자당황하는 눈치다.잠시 주춤했으나 새 모델 출시를 서두르는 등 부동의 1위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초기 서비스인 IS-95C 단말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연말에는 애니콜 신형모델 2∼3가지를 잇따라 내놓고 ‘애니콜 신화’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22일에는 최대 구매고객인 20∼50대 여성을 위한 ‘애니콜 퀸(Queen)폰’을 선보였다.칼로리 계산 등 여성 전문사이트와 함께 강력한 붉은 색 컬러 등으로 특화를 시도했다.LG전자의 ‘싸이버 폴더’에 대항하기 위한 카드다. ◆LG전자 ‘내친 김에 선두도’ 지난달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처음으로 따라잡았다며 여세를 몰아갈 태세다.삼성전자측은 인정하지않지만 역전까지해냈다고 주장한다. 공격 첨병은 ‘싸이버 폴더’.지난 6월 출시 이후 단일모델로는 최대인 25만대를 공급하며 모바일 인터넷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출시 한달만에 10만여대라는 최단기간,최다판매 기록을 세운LG텔레콤의 ‘카이 코코’ PCS폰은 지원군이다. LG전자는 내년 초 IS-95C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연말에는 듀얼폴더 단말기 신형도 선보인다.아울러 외국업체와 손잡고 휴대폰 분야를 조인트벤처 형태로 분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공룡들,국내 시장 공략 핀란드 노키아는 연내 국내시장에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세계 최초의 휴대폰 업체로서 유독 한국시장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빠르면 연내,늦어도 내년 초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텔슨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첫 제품은 텔슨전자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은 CDMA 셀룰러폰과 PCS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에릭슨도 주문자디자인생산(ODM)방식으로 공급받아 내수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스탠더드텔레콤 등 중소 단말기 업체들과 물밑접촉중이다. ◆중견·신규 업체들 ‘우리도 먹자’ 동원 계열사로 통신장비중견업체인 이스텔시스템즈(옛 성미전자)와 롯데그룹 등이 신규진출을 시도하고 있다.이스텔시스템즈는 최근 단말사업부를 신설한 뒤 인력확보에 나섰다.롯데그룹도 일본 업체와 손잡고 국내 진출을 적극 타진 중이라는 소문이다. 현대전자 모토로라 한화정보통신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와이드텔레콤등도 새로운 전기 마련을 시도하고 있다.인터큐브(옛 PCS텔레콤)등아웃소싱을 해오던 연구개발(R&D)업체들도 독자 브랜드를 준비하고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중국 移通시장 진출 차질없게

    한국과 중국 두나라 정상이 우리나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의 중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에 합의한 것은 경제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엊그제 청와대 회담에서 한국기업의 중국 CDMA 이동통신사업 참여기회 보장 의지를 천명했다.이는 그동안 설왕설래하던 중국의 CDMA 채택 방침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CDMA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중국 디지털 이동통신 시장 진출 길을 터준 것이어서 여간 반갑지 않다. 중국 CDMA시장은 앞으로 5년간 3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해 가입자가무려 7,000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수요처가 될 것이라고 한다.말 그대로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중국은 우선 1차로 빠르면 다음달쯤 1,000만회선의 장비 입찰을 실시해합작기업 3∼4개를 선정할 예정이다.따라서 세계 유수 통신업체들의 사업권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중 정상 합의로 국내 업체의 중국 시장진출 가능성은 열렸지만 실제 통신 사업권을 확보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많다.중국은 여지껏 한·중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허가를 유보하고 있다.또 한·중합작회사가 설립 승인을 받더라도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업체들을 따돌리고 사업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인지도 확신할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는 한국이 중국 이동통신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 업체끼리 공조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우리나라의 중국시장 진출 성패 여부는 한국 업체간의 경쟁이 아니라 미국·유럽기업과의 승부에 달려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모토로라나 루슨트테크놀러지와 같은 미국 통신업체들은 우리 기업보다 훨씬 앞서 중국에 들어가 현지 업체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행여 중국시장 독식을 노려 국내 업체끼리과당 경쟁으로 치달음으로써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중국 이동통신시장은 워낙 광대한 만큼 상호 정보교환과 협력을 통해 최후에 모두가 이기는 ‘윈-윈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정부도 국익 차원에서 통신업체들이 적전분열하지 않도록 중재와 조정작업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현지 합작 기업에 대한 정보수집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현재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정착 성공률은 고작 10∼15% 수준이라고 한다. 시장 예측능력과 사전 정보가 부족한 탓이다. 중국 시장에서 좌절감을 맛본 기업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국내통신업체들은 공조체제를 이루어서 정보수집 노력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 金대통령·주룽지 中총리 회담 성과·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간 18일 회담으로 양국관계가 큰 틀에서 ‘전면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정치·군사교류가 조금씩 트이다 수교 8년 만에 두 나라 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이는 김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98년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과 ‘동반자관계’를 구축한 지 2년 만의성과이기도 하다. 외교적 수사(修辭)의 측면도 간과할 수 없지만,양국관계가 동맹관계 직전까지 발전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다.특히 한반도 정세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류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회담에서 주총리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2002년을‘한·중 국민 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도 했다. ◇CDMA 사업=중국시장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중국 총리가 공식적으로 터주었다.설왕설래하던 중국의 CDMA 채택이 기정사실로 공식화됐다는 의미도 있다. 중국은 이르면 오는 11월 CDMA 사업 입찰을 실시,3∼4개 합작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합의는 한국측에 응찰자격을 준 것으로,낙찰과 별개지만 한국기업의 참여를 공개 거론했다는 자체가 진출 가능성을 배가시킨다. 중국 CDMA시장은 향후 5년간 3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CDMA 가입자만 7,000만명이나 되는,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와 미국의 모토로라,루슨트테크놀러지,캐나다의 노텔 등 국내외 6개사가 경합 중이다.우리나라는 CDMA 종주국으로서 중국의 이동통신산업 국산화 지원을 무기로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은 19일 쩡베이옌(曾培炎) 중국국가발전계획위 주임(장관급)과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외환협력=한·중간 스와프(Swap)협정 체결 합의는 양국이 외환위기에 공동대응 체제를 마련한 것을 의미한다.예를 들면 중국의외환사정이 좋지 않으면 한국은행은 중국에 10억원을 빌려주고 상응하는 중국의 위안화를 가져온다.중국은 10억원으로 외환위기에대응하게 된다. 보험회사의 중국 진출은 두 나라 현안이었다.사무소 성격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보험회사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6개.이 중 삼성화재는 지점으로 승격해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되고 나머지는 사무소로남을 전망이다. ◇서부 대개발=78년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을 시작하면서 내건 용두용미론(龍頭龍尾論)의 용두가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이라면,용 꼬리는 서북·서남·중부지역을 포괄하는 서부내륙을 일컫는다.경제발전을 꼬리까지 확산,대륙 전체의 고른 경제발전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서부개발은 특화된 산업단지를 각 지방에 구축하고 도로와 철도,항공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구상이다.충칭(重慶)시와 시안(西安),청두(成都)가 중심도시다. 산업자원부 오영교(吳盈敎) 차관을 단장으로 한 서부 대개발 민·관조사단이 지난달 21∼28일 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 초청으로 현지 투자환경을 살펴보았다.이 기간 중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교통·수리·에너지·통신 등 4개 분야에 걸쳐 71개 개별 프로젝트와 10개대형프로젝트를 제시했다.자원개발,시멘트 생산,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양승현 함혜리 박대출 박정현기자 yangbak@
  • CDMA서비스 첫 해외 진출

    SK텔레콤과 LG전자가 손잡고 베트남에서 이동전화 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코드분할다중접속,즉 cdma1x(2.5세대)방식의 서비스로 세계시장에 처음 진출한다.지금까지 국내업체들은 휴대폰 단말기 등 장비수출만 해왔고 이동전화서비스 수출은 없었다.SK텔레콤이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기술로 도전한다.차세대 이동통신인IMT-2000(3세대)시대를 앞두고 시험무대가 되고 있다. ◆달러 버는 효자 우리나라는 CDMA 종주국이다.그에 걸맞게 올 8월까지 20억달러어치를 벌어들였다.CDMA 방식의 휴대폰 단말기로는 18억9,000만달러를 수출했다.시스템은 1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연말까지 43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정보통신부는 보고 있다. 관련업계의 세계시장 진출은 눈부시다.LG전자는 러시아에 CDMA 방식의 무선가입자망(WLL) 장비를 앞으로 4년간 모두 4,000만달러 어치수출키로 했다.지난해 중국에 WLL 생산법인을 세운 데 이어 인도에도대규모 WLL 생산기지를 구축했다.인도에는 8,000만달러 규모의 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중국의 CDMA 채택이 임박해지면서 중국시장도 무섭게 파고들고 있다.삼성전자는 올 1월에 개통시킨 CDMA 상용망을 확장했다.2003년까지20억달러 규모의 장비독점 공급권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2의 도약기 SK텔레콤과 LG전자는 오는 1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베트남 제2이동통신 사업자인 사이공포스텔(SPT)과 경영합작 계약(BCC)을 체결한다.이를 위해 자본금 660만달러로 싱가포르에 합작법인SLD텔레콤을 설립했다. SK텔레콤 53.8%,LG전자 44%,동아일렉콤 2.2%의 지분으로 각각 참여했다.대표이사 사장에는 SK텔레콤의 해외사업추진부문장인 박명욱(朴明煜) 상무가 맡는다. 지금까지 CDMA 수출은 모두 단말기,시스템 등 장비분야에만 이뤄졌다.그러나 베트남을 시작으로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시장 공략에 착수했다.이동통신 서비스에서도 수출모델이 정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해외에서의 이동전화사업은 98년에도 이뤄질 뻔했다.당시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사업권을 획득했으나 IMF때문에 반납했다. 두번째 시도에서 실현시킨 셈이다. SLD텔레콤은 SPT에 15년간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투자비 회수 이전에는 이익금의 75%,회수 이후에는 55%를 배분받게 된다.내년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내년 2·4분기에만 2,000만달러 어치의 장비 수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對中 무역법 통과 미국반응

    [로스앤젤레스·뉴욕 AP 연합] 미국 상원이 19일 중국에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지위부여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양국의 무역관계가정상적인 궤도로 올라서게 됨에 따라 14억 인구를 가진 거대시장 중국을 향한 미국 영화,통신업계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지게 됐다. 그간 중국에 연간 10편의 영화밖에 수출할 수 없었던 미국 영화업계는 이번 PNTR 법안의 통과로 그 수가 두배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최근 공급 과다로 재정 압박을 받아왔던 영화관 건설업계도 중국 업체와의 합작 아래 중국내에 최첨단 극장을 공급함으로써 위기를 탈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업계의 중국시장 공략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모든 작품을 검열해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정치색을 띠고 있는 작품에 대해서는 수입을 거부할 것이라는 점이 명백한데다또 중국 정부를 사업 파트너로 삼는다는 자체가 만만치 않은 일이기때문이다. 중국의 검열 제도를 고려한다면 할리우드가 내세우는 주요 상품 중하나인 애니메이션이 오히려 중국 시장을쉽게 파고들 것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가진다. 인터넷 업계도 이번 법안 통과에 대해 누구 못지 않은 기대를 하고있다.이를 계기로 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중국내에 확산되고 결과적으로 뉴스와 각종 오락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포털 사이트인 차이나닷컴(China.com)의 피터 입 사장은 “중국은 인터넷 토대를 구축하고 인터넷을 통해 사회 구석구석을 서로연결해 주는 작업을 도와줄 기업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정보는힘이기 때문에 전세계적 차원에서 일자리를 찾고 경쟁하기 위해서도중국은 정보를 간절히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이 자사가 개발한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 대신 리눅스 체제를 도입하기로 해 실망했던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함 마이크로소프트(MS)도 중국과의 무역활성화로 국내 첨단산업의 기술혁신이 더욱 원활해지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고] 한반도시대와 아리랑TV

    한반도시대가 오고 있다.감격적인 남북 이산가족상봉의 뜨거운 눈물이 얼음장같던 지구촌 마지막 냉전의 벽을 녹이고 있다.분단시대의쓰라린 상처를 딛고 한민족이 세계사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역사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돌이켜보면 반도의 작은 울타리조차 지켜내기 힘들었던 우리였다.문화민족의 자긍심도 어쩌면 문화수입국으로서의 우리 처지를 이겨내보려는 몸부림이었는지도 모른다.놀라운 경제발전도 따지고 보면 외국자본과 기술을 빌어 이룬 것이다.기껏해야 반도의 지평 속에서 동서와 남북이 서로 갈라져 상처내기에 급급했던 부끄러운 역사였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해원상생의 후천개벽이,세계사를 뒤바꿀 놀라운 발전이,이 땅 한반도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지식정보화시대의 도래와 남북화해가 빚어내고 있는 새로운 역사의 가능성은 우리민족에게 과감한 발상의 전환과 용기있는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변화를향해 솟구치는 에네르기가 분출구를 찾은 마그마처럼 터져나올 그‘때’가 오고있는 것이다.우리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전파전쟁의 시대다.영토적 의미의 국경은 무의미해졌고 전파의 도달범위와 콘텐츠 영향력이 새로운 영토가 됐다.보다 빠르고 넓게,새롭고 유익하게,재미있고 감동적으로,적은 비용과 높은 효율로 영상과 메시지를 창조하고 전파하는 나라가 세계의 중심이다.사고와 삶의 지평을 과감히 바꿔야할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런 뜻에서 ‘한반도시대’는 반도의 통합으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시작이며 그것은 한국문화와 경제의 ‘광개토시대’를 여는 일이다. 이를 위해 아리랑TV는 적극적인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새천년 21세기의 벽두에 한국방송사를 새로 쓰게 됐다.지난해 이맘 때 아태지역에서 시작한 해외 위성방송이 마침내 지난달 27일 미주·유럽·아프리카까지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완성되기에 이른 것이다.이제 5대양 6대주 어디서나 우리의 영상과 메시지를 현지언어(영어,중국어,스페인어)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년 동안 우즈베키스탄의 교민들이 감격의눈물을 흘리고,몽고의 시청자가 드라마에 넋을 잃고,절망에 빠졌던 필리핀 노동자가 다큐 ‘성공시대’를 보고 삶의 용기를 얻어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는가하면,베트남 국영 일간지가 아리랑TV를 보고 ‘인정많은 나라,한국’을 대서특필하기도 하고,대만의 젊은이들이 우리의 팝음악에 열광하며 ‘클론’의 노래를 신청해왔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중소기업의 수출이 7배 이상 늘고 광고를 낸 기업주의 입이 함박만해졌다.우리 방송프로그램의 수출도 날로 늘고 있다.13억 중국시장에 국내방송 최초로 공식 진입하고 10억 인도시장에서 630만 시청가구를 확보했다.아시아 20개국 1,500만 가구에 더해서 유럽은 지난달 27일부터 약 1,700만 가구에서 시청이 가능해졌고 미주는 교민방송사와 현지업체를 상대로 재전송을 협의중에 있다.오늘우리가 세계방송시장에서 우리 콘텐츠의 가능성과 편성,마케팅전략의 성공을 확인한 것은 정말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말할 것도 없이 동북아문화와 경제의 중심을 건설하는 일이다.이를 위해 끊어진 철길을 잇고 도로를 개설한다고 한다.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백제의 선진문화가 일본에서 꽃피었듯이 우리 방송이 이제는 현해탄을 건너야 한다.일본문화가 개방되고 수백개의 위성채널이 쏟아져 들어온다.더 늦출 이유도 없고 승산도 충분하다. 마찬가지로 북한과 손을 잡고 중국어와 러시아어 방송도 준비해야한다.우리는 우리의 독특한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이 있다.일본·중국·러시아를 넘나들던 풍부한 경험과 북한의 값싼 외국어 전문인력을보유하고 있다.발상을 바꾸고 과감히 도전할 때 ‘한반도시대’는 정녕 한국문화와 경제의 ‘광개토시대’가 될 것이다.그날을 아리랑TV가 앞장서 열어가고자 한다. 김 현 식 아리랑TV기획조정팀 국장
  • [베이징은 지금] 다국적기업硏 “베이징 띵호아”

    중국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연구소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광대한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개발(R&D)을 수행할 수 있는데다 풍부한 세계 일류 수준의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어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대륙의 심장부에 앞다퉈 연구소를 개설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베이징에 연구소를 개설한 다국적 기업은 5개국 15개사.모토롤라·IBM·마이크로소프트(MS)·인텔 등 미국 기업 9개사,마쓰시타(松下)·후지쓰(富士通) 등 일본 기업 3개사,노키아 등 핀란드 기업 1개사,노텔 네트워크 등 캐나다 기업 1개사,노보 노르디스크 등 덴마크기업 1개사 등이다. 지난 87년부터 10여년간 19억위안(약 2,470억원)을 들여 중국내 18개 연구소를 개설한 모토롤라는 오는 2001년까지 5억위안을 더 투자,600명 수준의 연구인력을 1,0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정보통신관련 연구가 주목적이다. 컴퓨터 관련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IBM은 95년 베이징연구소를개설한데 이어,상하이(上海) 등 8곳에 연구소를 개설했으며 500여명의 연구인력을두고 있다.소수 정예를 추구하는 MS는 중국연구원에 60명의 연구원을 두고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국 연구원 원장은 정기적으로 미국의 MS 본사에 들러 빌게이츠회장을 독대, 중국 현황을 브리핑할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지쓰는 베이징대와 칭화(淸華)대 등 중국의 명문대학이 몰려있는 베이징 서북쪽 하이뎬취(海淀區)에 연구소를 개설, 산학합동 연구를 하고 있다.따라서 후지쓰 연구소는 15명의 연구원을 두고도 50명의 연구프로젝트를 거뜬히 소화하고 있다. 중국이 다국적 기업연구소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것은 중국시장의 실체를 파악하기 쉬울 뿐 아니라,저렴한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을 갖출 수 있기 때문.베이징에는 100만명이 넘는 각종 전문기술인력과 400여명의 세계 최고를 다투는 정보통신·기초과학 박사들이모여 있는 ‘인재의 보고’라는 점도 물론 염두에 두고 있다. 김규환 특파원 khkim@
  • [뉴패러다임 경영 CEO에 듣는다] 삼성화재 李水彰대표

    지난 4월 자동차 보험료 자율화 이후 손해보험업계에 많은 변화가일고 있다.중소형사들은 보상서비스 연합체계를 구축하고,대형사들은은행이나 온라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수익을 맞추기 어려운 몇몇 중소형사들은 외국사들의 M&A(인수 합병)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보험업계 선도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27.2%(99회계연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51)대표를 만나 손보업계의 전망에대해 들었다. 이대표는 평소 ‘개인이든 조직이든 생존전략은 철저한차별화’라고 강조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보험업계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쪽집게 예언가로 불리기도 했다.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73년 삼성그룹 공채 14기로 입사한 이대표는 삼성생명 중앙개발(현 에버랜드) 제일제당 삼성중공업을 거치면서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지난 95년 삼성화재로 옮겨왔으며 98년말 49세의 나이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40대 대표이사로 화제를모았었다. ■‘디지털 경영’을 강조하시는데 디지털 경영이 무엇입니까. 과거의기업중심 경영형태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킬수 없습니다.지식네트워킹을 구축하여 정보를 공동소유하고 이를중심으로 고객을 통합관리하자는 것입니다. 고객의 욕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설계사들에게 이미 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 1만대를 지급했으며 노트북도 지급하고 있습니다.3만2,000여명의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재무설계사 교육도 진행중입니다. ■지난 4월 자동차보험료 자율화이후 무한경쟁이 예상됩니다.이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주십시요. 보험료중 현재는 부가보험료 부분만 자율화됐습니다.(2002년 4월 보험료가 완전자율화될 전망) 대형 손보사들은 사업비용을 줄여 보험료를 더 낮출수 있지만 소형사들은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당분간은 출혈경쟁이 심화되어 수익성 확보를 위한 구조개혁 및 이로인한 업계 재편이 예상됩니다.그러나 손해보험의 특성상 가격보다는보상서비스와 지급여력,대외신인도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심야보상서비스,소액보상전담팀 구성 등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해외진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요. 현재는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대가 큰곳은 중국시장으로 지난 1월 중국에 보험영업 허가권을 이미 신청했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63억달러로 GDP의 1.7%입니다.이는 세계평균치 7.3%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세계평균치를 감안하면 70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추정되는 거대 시장입니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에 따른 영업권 획득이 기대됩니다. ■주주중시 경영을 표방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요. 주가 관리를 위해 지난 4월말 이후 800여억원을 투입,보통주 330만주와 우선주 30만주를 매수하였습니다.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설명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이미 상반기중 e-buisness분야에 대한 사업전략 설명회를 가졌으며 하반기에는해외주주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로드쇼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기보험비중이 커지면서 자산운용부문이 더욱 중요해질 것같습니다. 지난 3월 세계적인 리스크 관리 컨설팅회사인 미국의 카마쿠라사와업무제휴를 체결,자산부문 리스크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올해말까지 부채에 대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산·부채통합리스크 관리(ALM)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올들어 타법인 출자액이 129억원으로 출자목적에 대해 일부 의혹도있습니다. 저희의 출자목적은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와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수익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로는 자동차포탈, 의료서비스기타 보험관련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투자수익 증대를 위해서는 정보통신 반도체장비 엔터테이먼트 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초기 및 성장단계의 기업에 대해 60%,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에대해서는 40% 정도의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투자업체는 40여개로 하반기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국내특유의 영업환경으로 인해 외국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1%미만으로 미미합니다.그러나 금융시장 재편에 따른 무한경쟁에 대비할수 있도록 업계간 자율경쟁 촉진과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제도완화 건의 등 업계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향후 보험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온라인 보험사의 출현과 단종보험사의 진입,그리고 보험요율 자유화등으로 인해 예년에 볼수 없었던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생겨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회복에따라 보험수요가 늘어나고 D&O(임원배상책임보험),상금보험, 인터넷보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등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선도업체로서 고객의 필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개발과 시장발굴로 파이를 키워나가는 전략으로 공존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 ■李水彰대표 약력. ▲49년 경북 예천 출생 ▲67년 경북 대창고 졸업 ▲71년 서울대 수의학과 졸업 ▲73년 삼성생명보험 입사 ▲90년 제일제당 대우이사 ▲92년 삼성중공업 조선부문 이사 ▲93년 1월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이사▲93년 12월 삼성생명보험 상무이사 ▲95년 삼성화재 상무이사 ▲98년 12월 삼성화재 대표이사 부사장강선임기자 sunnyk@
  • SK텔레콤 ‘동북아시장 다지기’

    SK텔레콤이 ‘동북아 이동통신 블록’을 구상하고 있다. 일본의 NTT도코모,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과 손잡는 게 골자다.동북아 3국의 이동통신 1위 사업자끼리 뭉쳐 강력한 이동통신 벨트를 구축하자는 것이다.기술개발,로열티 공동 대응,로밍(상호접속) 등을 제휴 대상으로 삼고 있다. 동북아블록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시대를 앞두고 기득권을 유지하기위한 자구책으로 해석된다.유럽과 미국의 거대 통신업체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세계시장을 무섭게 파고들고 있다.국내 시장과 엄청난 잠재력를 안고 있는 중국 등 동북아 시장을 지키고,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일이 급선무다. NTT도코모는 비동기(유럽식)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차이나모바일도 비동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SK텔레콤 역시 비동기를 전제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MT-2000 사업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인 기술표준으로 비동기를선언했다.그런데 정부의 컨소시엄 우대정책이 SK텔레콤을 동기식(미국식)으로 유도하려는 뜻이 숨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SK텔레콤은혼자만 동기로가는 ‘왕따’신세가 될 수도 있다.동북아 블록을 비동기 굳히기에 활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추진하면서 이동통신 서비스부문의 경우 WTO가입 다음해에 25%,5년후에 49%를 외국인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최근 보도했다.SK텔레콤이나 NTT도코모측에 귀가 솔깃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양쪽 모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 진출을 중장기적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NTT도코모측과는 공감대를 나눈 단계”라고 말했다.SK텔레콤측은 자사 지분 15%의 매각협상을 벌이면서 중국시장 공동 진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SK텔레콤측이 차이나모바일에 대한 공동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박대출기자 dcpark@
  • 美 - 베트남 25년만에 무역협정

    미국과 베트남이 13일 무역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과거 서로 총을 겨눴던 두나라는 무역 동반자로 새롭게 출발했다. 종전 25년만에 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부 코안 베트남 무역장관이 4년여 협상과정을 끝내고 마침내 서명,두나라는 정치 화해에 이어 경제의 협력도 시작한 것이다.클린턴 미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 손을 잡고 인권과 근로조건을 존중하면서 무역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80년대 이후 도이모이 정책으로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추구해온 베트남 경제에 이번 무역협정 체결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미 의회가 이 협정을 조인하면베트남은 정상무역관계(NTR) 지위를 얻어 40%에 달하는 관세 대신 3% 미만만물고 미국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자국 경제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세계은행의 추산에 따르면 베트남의 대미수출은 96년 3억3,800만달러 규모에서올해 7억6,800만달러로 부쩍 늘 전망이다. 상품 수출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거래를 통해 경제안정을 회복하면 외국자본의 유치도 활발해질 것이다.베트남에 대한 외자투자 규모는 한때 28억달러에 달했지만 최근 5억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등을 돌렸던 외국투자는 다시베트남으로 유입시킬 동기를 찾은 것이다.이로 인해 베트남은 또하나의 아시아 호랑이로 등장할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반면 미국으로서도 잘 열리지 않던 중국시장 때문에 다소 애로를 겪던 해외투자에 있어서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됐다. 첨단 통신관련 분야나 전력부문,그리고 컴퓨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모두,아울러 석유와 천연개스 시설 분야를 비롯한 공항시설 등 산업시설,그리고의료분야 등 실로 미국은 자국이 지닌 산업의 강점으로 이익 실현이 가능한새 영토를 찾은 것이다. 아직 자유시장거래에 따른 법 제정 작업 등 상당부분 세밀한 조정작업이 남아 있지만 이번 협정을 계기로 베트남은 미국으로의 경제편향이란 위험성과동시에 1,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경제발전 효과 모두를 껴안게 됐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LG 2003년 지주회사 탈바꿈

    LG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탈바꿈한다. LG는 2003년까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출자구조를 재편하고,지배주주는 지주회사의 주식만 보유토록 할 계획이다. LG 강유식(姜庾植) 구조조정본부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1세기형 경영체제로의 개편방안’을 밝혔다. 국내 대기업이 지주회사 설립을 골격으로 한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LG가 처음이다. ◆화학·전자에 지주기능=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2003년까지 자기자본 규모가 5조∼6조원에 달하는 지주회사(가칭 ‘LG홀딩스’)를 세우기로 했다.첫 단계로 화학·에너지계열은 LG화학이,전자·통신계열은 LG전자가 각각 지주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금융계열사는 독립운영된다. 이를 위해 현재 계열기업간에 복잡하게 얽힌 순환 출자관계를 재편,LG화학과 LG전자는 관련업종 계열기업의 지분만 소유하고 관련이 없는 계열기업간출자관계를 해소하기로 했다. 강 본부장은 “계열사에 분산돼있는 지배주주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LG전자의 지분율을 내년 상반기까지 20∼25%로 확대하고,LG화학의 지분율도 향후 같은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편=정보통신,바이오,인터넷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이들 핵심사업에 5년간 15조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비주력 사업분야는 과감히 계열분리,분사,외자유치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도 한국시장의 일부로 간주,LG상사를 중심으로 비무장지대에 10억달러 규모의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20만대 규모의 TV 합영공장을 세우는 등 대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중국시장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中단동산업단지 對北수출기지로

    인천시는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경제교류에 대비,중국 단동산업단지를 대북수출기지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6일 지난 98년 5월 52억원을 들여 중국 단동시 금천공업구내 11만5,000평에 조성한 단동산업단지에 대기업을 유치,대북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동산업단지는 북한의 압록강과 인접한 곳이어서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이용,생산한 제품을 북한으로 수송하는데 유리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대북 경제협력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현대측과 내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현대는 단동산업단지에 대형 공장과 물류단지를 건설할뜻을 비추고 있다. 인천시는 당초 단동단지에 50∼60개의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유치,중국시장진출을 도모했으나 분양이 저조한데다 남북 해빙무드가 형성됨에 따라 급격히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번에 대기업 유치계획이 성사되면 단동단지는 북한 및 중국시장 진출을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단동단지의 활용을 놓고 고민하던 차에 남북정상회담을통해 경제교류가 이뤄질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대북기지로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中 IT비즈니스 지원센터 개소

    국내 정보기술(IT)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중국 IT비즈니스지원센터가 오는 19일 문을 연다.중국 베이징 중관촌 해룡대하(빌딩)에 설치되며 입주업체 사무실 17곳,회의실 3곳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 우의호텔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부 장관과 입주업체 대표,중국 신식산업부와 업계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지원센터에는 한글과컴퓨터 등 소프트웨어,인터넷 분야의 중견 벤처기업 17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 [대한광장] 북한 중국개방모델 따를것인가

    남북정상회담이 가까워오면서 북한이 향후 취할 개혁과 개방의 정도와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이 중국형 모델을 닮아갈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도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북한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중국형 개혁 개방과는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중국과 북한의 체제가 추구하는 목표,수단,그리고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첫째,중국과 북한은 각각 경제건설과 김정일체제 유지를 체제목표로 지향한다.중국의 경우 덩샤오핑은 ‘4개 현대화’를 이룩하기 위해 경제건설이라는 중심점을 확고히 하였다.중국은 1980년대 말에 ‘원바오 단계(溫飽段階)’를 실현하고 1990년대 말까지 ‘샤오캉 단계(小康段階)’를 이루며 2000년대 중반까지 중진경제국 건설을 이룩한다는 목표아래 100년이 지날 때까지 이러한 체제목표가 바뀌어서는 안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따라서 중국에대해서는 권력이 장쩌민,후진타오,그리고 또 다른 세대로 이양되더라도 경제정책 기조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반면 북한은 김정일체제 유지를 최상의 목표로 삼고 있다.북한은 김일성 사망 이후 유훈통치를 내세우면서까지 김정일체제를 공고화하여 왔으며,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체제유지를 위한 방편으로 폐쇄사회를 유지해 오고 있다.결국 북한은 자연재해까지 겹치자 유례없이 심각한 식량난에 봉착하게 되었지만,주민들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정책전환조치가 획기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둘째,중국과 북한은 각각의 목표를 위해 서로 다른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중국은 개혁과 개방이라는 수단을 통해 시장경제에 순응하고 세계 경제질서에 편입되려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위상을 닦아가고 있다.미국과의 항구 정상무역관계 협상이 완결되고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낙관됨에 따라 중국은 경제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북한의 체제유지 목표를 위한 수단은 재원확보라고 할 수 있다.또한 재원확보를 위한 수단으로서 북한은 벼랑끝 외교에서부터 북·미 직접회담,북·일수교협상,그리고 남북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을 동원하고 있다. 북한의 전략을 김정일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라는 차원에서평가한다면,김정일은 합리적인 정책판단을 하는 정책결정자로 이해할 수 있다.그러나 근대적 국가지도자의 일반적인 기준에서 볼 때,김정일의 판단과식견이 인정받을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다. 셋째,정책결과를 살펴보면,중국은 뚜렷한 정책목표와 투명한 정책수단을 통해 거대한 중국시장의 잠재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물론 그동안 중국은 저임금 노동력에 기초한 저가 상품수출로 무역마찰을 빚고 톈안먼(天安門)사태 이후 인권문제로 지탄을 받기도 하고,타이완 문제에 대한 단호한 태도로 우려를 자아내기도 하였다.하지만 향후 2020년경에는 미국의 적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로 지목될 만큼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다.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의 성공한 발전모델을 착실히일구어가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김일성헌법을 공포하여 분위기를 쇄신하고 외국인 투자를 위한 여건개선을 약속하면서 선택적이나마 시장경제를 받아들이겠다는 제스처를 하고있다.그러나 북한이 추구하는 목표와 수단으로는 실질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기가 어렵다고 간주되는 한,외국인들의 북한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질 리 만무하다.경제발전의 파급효과(spillover effect)를 간과하고,주민과차단된 상태에서 경제특구를 포함하는 일정지역에서만 경제발전을 이룩하겠다는 북한의 계획은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 이와 같이 중국과 북한은 서로 다른 체제목표,정책수단,행위결과를 보인다는 점에서,북한이 중국형의 개혁 개방모델로 갈 것이라는 예측은 정확하지않다.북한이 오로지 김정일체제를 유지하기에만 급급하다는 인상을 주면서이를 위한 수단만 확보하고자 한다면,결코 경제난의 타개는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체제유지를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지도부는 ‘생즉사 사즉생’의 필생의 각오를 가지고 북한주민들의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진정한 길이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安仁海 고려대 국제
  • 산자부, 중국시장 공략 보고서

    2005년에는 우리나라의 대중(對中) 수출이 연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1세기 떠오르는 중국시장,그 공략비법’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 증가 등에 힘입어 향후 중국 수출이 연 24%의 증가율을 보이며 2005년까지 500억달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진출이 유망한 수출 품목으로는 섬유류,철강,유화,자동차,반도체,일반 기계,중장비,송배전시설,에어컨,PC,오염처리 설비,모뎀,통신장비,교육 및게임용 소프트웨어 등 20개가 꼽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급증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확대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상품에 대한 중국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lotu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