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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통신시장 매년 6∼8% 성장

    중국은 매년 7∼8%의 급속한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것 만큼 통신시장도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세계 굴지의 통신사업자들이 중국시장을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뛰어드는 것도 중국에서의 성패가앞으로 회사의 사활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중국의 IT(정보통신)시장 규모는 무려 1조3,000억 위안(약 20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의 통신서비스 시장은 421억달러(54조7,000억원) 규모이며 중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의 수입은1,116억 위안(약 17조4,000억원)에 이른다. 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2억1,500만명이다.유선전화는 99년보다 3,560만명이 증가한 1억4,400만명이,이동전화는 99년보다 4,179만명이 는 8,526만명이 보유하고 있다. 이동전화 보유 숫자는 세계 2위로 우리나라의 2,800만명보다 3배 이상 많다.‘10억 인구’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전화 보급률은 20.1%로 도시전화 보급률이 29%이며 이 가운데 이동전화 보급률은 6.7%다.97년 8.1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2.5배나 늘었지만 개척할 시장은 널려 있는 셈이다. 무선호출은 99년보다 190만명이 증가한 4,864만명이 사용하고 있다.전화교환기 회선 수도 지난해 기준 1억7,900만회선으로 세계 2위에 올라 있다. 인터넷 이용자는 특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6월 말 현재 2,650만명으로 97년 10만명에 비해 265배나 증가했다.IDC(인터넷데이터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올해까지 3,210만명,2002년 5,700만명,2003년 8,050만명 등 연평균 80%씩 초고속 성장을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컴퓨터는 1,002만대이며,중국 도메인수(-cn)는 12만8,362개.인터넷사이트(www.-)는 24만2,739개다. 김성수기자 sskim@
  • ‘통신공룡’ 중국에 韓流 열풍을

    ‘중국 CDMA 시장에도 한류(韓流)열풍을’ 국내 이동통신 업계의 대표주자들이 세계 최대의 통신시장으로 급부상중인 중국으로 몰려가고 있다.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상용기술을 보유한 동기식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분야를 주된 타깃으로 삼았다.중국 최대의 통신 전시회로 23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PT/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1’에서 차별화된 최첨단제품과 서비스를 총동원,외국의 ‘통신공룡’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KT그룹,‘월드클래스 컴퍼니(World Class Company)’로. KTF는 1차로 2,000만달러를 투입해 중국 CDMA시장에 본격진출한다.지난 23∼24일 이틀간 중국 3개 업체들과 제휴를 맺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앞서 지난 7월에는 차이나유니콤과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KTF 이용경(李容璟) 사장은 단말기 제조업체인 CEC텔레콤과 연간 200만대생산규모의 CDMA 단말기 공동개발·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에 합의했다.중국 6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진펑(金鵬)그룹(JPG :JinPeng Group)과 망 최적화 및무선 멀티미디어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이어 중국 창청(長城)그룹(Great Wall Group)과 홍콩 Tom.com이 공동설립한 GreaTom과 무선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분야에 공동 진출키로 합의서를 체결했다. KTF는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cdma2000 1x EV-DO(최대 2.4Mbps급 데이터 전송속도)를 직접 시연했다.2.5세대 또는 3세대 서비스로 불리며 KTF가 내년 월드컵 때 세계 최초로상용화를 추진중인 기술이다.또 매직엔 멀티팩 서비스(무선인터넷 플랫폼 BREW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GSM(유럽식)-CDMA간 로밍서비스 등도 출품했다.최근 중국에 불고 있는 온라인 게임 열풍을 반영,국내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1x EV-DO망을 활용,멀티미디어 인터넷 게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KT그룹 모회사인 한국통신은 70평 규모의 한국통신관을마련했다.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사이버아파트 구축시스템인 Ntopia,중소기업용 토털솔루션인 Biz-meka,사이버전화국,위성멀티미디어시스템,인터넷포털서비스,IMT무선망 설계툴,월드컵 홍보코너등 8개 품목을 출품했다. ■SK텔레콤·SK신세기통신,‘중국 CDMA 기술의 잣대로’.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CDMA2000을 이용한 화상 이동전화와 각종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 첨단 통신기술을 선보였다.전시장 내 8개 홀 중 중앙에 위치한 1A 홀에 74평의 부스(Booth)에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m커머스(Commerce)등 3개 테마로 마련했다.‘SK텔레콤과 함께’를 연상시키는 ‘WITH(Wireless Internet Telecommunication for Human) SK Telecom’이라는 주제를 설정했다. 다양한 홍보활동도 곁들이고 있다.지난 24일 ‘m커머스플랫폼 프래닝(Platform Planning)’을 주제로 SK텔레콤최준원(崔峻原) 연구원이,25일에는 유현오(兪賢午) 무선인터넷전략본부장과 정기중(鄭基中) 연구원이 각각 ‘지역기반 서비스’와 ‘한국의 무선인터넷 현황과 전망’에 대해중국과 해외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가졌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중국에서 최초로 상하이(上海)에서차이나유니콤과 공동으로 CDMA2000 1X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표문수(表文洙) 사장은 “SK텔레콤이 한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회사로 중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 제시를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임시 홈페이지(www.sktelecom.com/china2001)를 통해 주요 활동과 관련사진 자료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메인부스 배정이 보증수표’. 장비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6억달러 규모의CDMA 단말기 400만대에 대한 입찰이 1차 목표다.중국 커지엔(科健)과 공동으로 최소한 3분의1 수준을 따낼 계획이다. 다음 목표는 내년 1월로 예상되는 17억∼18억달러 규모의2차 CDMA 시스템 입찰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cdma2000 1x EV-DO시스템을 시연하고,VOD(사용자 주문형 비디오)서비스를 선보였다.비동기식(유럽식)을 기반으로 하는 UMTS 이동전화 기지국도 최초로 선보였다.또 유럽식 GSM/GPRS 휴대폰과 cdma2000 1x컬러폰,16화음 멜로디폰,오토폴더폰,9.8㎜초슬림 휴대폰 등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 이동전화 단말기를 다양하게 출품했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광고,애니메이션 다운로드 등의 무선솔루션도 함께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핀란드 노키아,스웨덴 에릭슨,미국 루슨트 및 모토로라 등 주요 업체들에게만 주는메인부스를 받아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고 자평했다.중국신식산업부와 차이나유니콤 등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삼성의 밤’행사도 갖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LG전자,‘더이상 실패는 없다’. LG전자는 지난 5월 차이나유니콤의 CDMA 장비입찰에서 탈락한 우를 더이상 범하지 않겠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오는 11월의 CDMA 단말기 입찰과 내년 1월의 시스템 입찰에서 최대한의 물량을 따낸다는 전략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cdma2000 1x EV-DO 시스템과 첨단 단말기를 선보였다.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ADSL장비(AccessStar)와 자체 개발한 게이트웨이시스템(VinTop-2000)등을 출품했다. 아울러 컬러휴대폰 CX-300 시리즈 등 4종의 CDMA 휴대폰을 비롯해 유럽식 GSM 휴대폰,블루투스 휴대폰,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휴대폰등 20여종의 다양한 휴대폰을 대거 전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중국시장…高價정책 고수하라

    ‘선발업체와 차별화에 주력하고 국영기업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라.아울러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고가(高價) 정책을 고수하라’ 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내놓은 ‘중국시장 성공요인’이란보고서에서 대륙시장 안착에 성공한 기업들의 5대 비결로▲철저한 사전준비 ▲현지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고급 이미지 창출 ▲현지 채용인에 대한 교육 투자 ▲기업시민의식의 함양을 꼽았다. 우선 중국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은 사전관찰과 계획수립에충실했다. 시장개방 이후 축적된 정보가 적고 변화가 극심한 중국시장의 다양성을 간파했기 때문이다.본격적인 사업시작에 앞서 대표사무소를 설치해 교두보로 활용하면서 사업파트너와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조사,중장기 협약 체결,상품개발 정보수집 활동을 벌였다.15년간 현지시장을 관찰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친 GE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지 국영기업과 합작을 선택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이를통해 중국정부 고위 관료와 비공식적 관계를 의미하는 이른바 ‘관시(關係)’ 문제를 해결,토지·원료·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부 지원을 받을수 있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미 전세계 유명 브랜드를 간접 경험한데다 선진국 제품과 브랜드에 관한 지식이 상당한 수준이란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값 비싼 외제품이라야 잘 팔리므로고가 정책을 고수하고 고급 매장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넷째,대륙시장에 정착한 기업들은 현지 채용인들에게 본사탐방 기회를 주거나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실시간 교육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마련,중국기업과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시장에 안착하려면 적극적인 기부와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을 쏟고 스톡옵션제 등 직원복지에 적극투자해야 한다.모토로라는 중국 정부의 내집마련 정책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직원복지에 앞장서 정부로부터 2년 연속‘최고 외국기업상’을 받았다. 삼성경제연구소 최순화(崔純華) 수석연구원은 “중국시장진출에 성공한 미국기업이 주로 ‘거대시장 진출’이나 ‘현지 기술인력 양성’ 등의 용어를 사용한 반면 실패한 일본기업은 ‘수출기지’나 ‘저임 노동력 이용’ 등의 용어를 강조한 점도 한국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통신업체 CEO 대거 訪中

    ‘중국 통신시장에도 한류(韓流) 열풍을’ 국내 통신업계의 CEO(최고 경영자)들이 대거 중국을 방문한다.23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의 통신전시회인 ‘PT/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1’을 계기로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의 표문수(表文洙) 사장은 23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방문한다.무선인터넷 전략본부장 유현오(兪賢午) 상무 등 무선인터넷 및 해외사업,IR(기업설명회)·홍보분야의임원 6명이 함께 갔다.표 사장은 SK텔레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중국 현지의 유력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시연한다.차이나 유니콤 등 중국 현지업체 대표들과는 이미국내에서 만나 논의한 만큼 별도 회동일정을 짜지 않았다. KTF 이용경(李容璟) 사장은 2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방중에 나섰다.첫날 중국 6대 통신장비회사 중 하나인 진펑(金鵬)그룹과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인 CEC텔레콤(中電通信科技有限責任公司)과 ‘상호교류에 관한 합의서’를체결했다. 이틀째에는 중국 창청(長城)그룹과 홍콩 Tom.com이 공동설립한 그리톰(GreaTom)과 무선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분야공동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KTF는 1차로 2,000만달러를 투입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분야에서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박학송(朴鶴松) 부사장은 22일부터 27일까지현지에 머물면서 차이나 유니콤의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LG전자의 서기홍(徐淇洪) 부사장도 24일부터 26일까지 현지 거래업체들과 만난다. 한편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부터 다음달1일까지 중국과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6개국을 순회 방문,간접 지원에 나선다. 박대출기자 dcpark@
  • 수출 주력기업 주가관리 비상

    삼성전자,삼성SDI,현대자동차,포항제철 등 수출 주력기업들이 하반기 수출감소때문에 주가관리에 비상을 걸었다. 주요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이 2·4분기에 비해 저조한것으로 집계되는 데다,4·4분기 역시 경기침체와 미국의추가 테러보복 공격 가능성 등 악재가 사라지지 않아 수출전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수출전선이상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4·4분기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3·4분기만큼 경기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주가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주가 회복 더뎌= 미국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빠른 속도로 테러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그러나 국내 기업들의주가는 아직도 당시 수준을 밑돌고 있다.삼성전자 주가는테러사태 이전 18만7,000원이었으나 17일 16만4,000원을기록했다.2만2,100원이던 현대자동차는 1만9,900원에 머물고 있다.LG전자는 1만3,250원으로 테러사태 이전 수준으로완전 회복했다. ●수출타격 놓고 의견 엇갈려= LG투자증권은 4·4분기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이 3·4분기 수준을 다소 웃돌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3·4분기때 대부분의 악재가 모두 반영됐다는 것이다. 대우증권도 비슷한 입장이다.특히 반도체의 경우 램버스D램 시장과 LCD(액정표시장치)시장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어둡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현대증권은 경기침체에 따른 복합적인 요인 등으로4·4분기 매출액 규모는 3·4분기보다 나아질 게 없다는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환율이 최대 변수= 현대증권은 단순한 매출액 규모보다는 환율 변동이 연말 기업결산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예를 들어 삼성전자,현대차 등 수출물량이 수입물량보다 많은 기업은 환율이 오를 경우 환차익 등으로 경상이익을 낼 수 있다.수입물량이 수출물량보다 많은 포철은 그 반대가 된다는 설명이다. ●코스닥 기업은 수출피해 적을 듯= 주로 부품을 생산하는코스닥기업들은 미국 경기악화로 인한 수출 피해가 비교적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완성품인 통신단말기를 수출하는 세원텔레콤,텔슨정보통신,와이드텔레콤 등은 중국시장에 진출한 만큼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증권의 유용석(柳鏞碩) 연구원은 “코스닥 기업들은주로 거래소의 삼성전자,한국전기 등에 납품하기 때문에이들 기업의 투자감소가 매출감소의 더 큰 원인이 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문화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 열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徐丙文)이 9일 중국사무소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베이징(北京) 도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형규(尹逈奎) 문화관광부 차관과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 등 양국 문화산업계·유관기관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윤형규 문화부 차관은 “이번 중국사무소 개소로 무한히 열린 중국시장을 비롯한 아시아의 문화산업 시장을 개척할 수있는 거점이 마련됐다”며 “국가적인 지원체제를 갖추어 정부와 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문호개방을 엄격히 제한하는 문화분야 사업부분 전반에 외국기관 활동을 허가한 것은 진흥원이 처음이다. 중국사무소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중국에 홍보하고,중국 진출 한국업체의 현지 비즈니스 센터로 쓰인다.또 중국문화산업계 정보를 수집해 국내업체에 제공하고 국내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마케팅·상담 등 종합컨설팅을 맡는다. 이종수기자 vielee@
  • “한솔제지·대한펄프” 해외지점 통합…수출창구 단일화

    업계 1,2위 업체끼리 수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솔제지와 대한펄프는 20일 산업용지인 백판지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를 했다. 두 회사는 해외지점을 통합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공동으로개척하고 수출주문 공동수주,해상·내륙 운송 공동계약 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한솔제지 해외영업본부 서재우(徐在佑)상무는 “업계 1,2위인 한솔제지와 대한펄프가 지난해 수출한 백판지는 50만t 규모로 국내 전체 수출의 70%에 달한다”며 “수출 부문에서대외 협상력과 경쟁력을 한꺼번에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특히 전략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중국경제 “테러쇼크 모른다”

    중국경제가 미국 테러사태를 계기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테러참사와 미국의 보복전쟁 선언으로 세계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지만 중국의 경제적 위상은 오히려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피해는 가장 적게 보면서 이면의 반사이익은 가장 많이 챙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흔들림없는 코끼리 경제] 테러참사 다음날인 지난 12일 전세계 주가는 수직으로 곤두박질쳤다.그러나 중국의 대표적인 주가지표인 상하이(上海)종합지수는 고작 0.6%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엘리펀트 이코노미’(코끼리 경제)라는 별칭을여실히 증명한 셈이다. 지난 17∼18일 난징(南京)에서 개최된 ‘세계화상(華商)대회’에서는 5,000여명의 전세계 화교기업인이 모여 중화경제의 위상을 높이자고 목청을 돋우기도 했다.삼성경제연구소 유진석(劉晋碩)수석연구원은 “중국경제는 정치적 변화나 외부 상황보다는 주로 내부상황에 좌우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서 “어느나라보다도 이번 사태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급자족 경제의 안정성] 중국 경제의 위기 대응력이 높은주된 이유는 내수(內需)중심의 자급자족형 산업구조라는 점. 수출의 국가경제 기여도가 7%에 불과하다.세계 3위의 석유소비국(하루 460만배럴)이면서도 70%를 자급하고 있어 고유가사태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다.자본의 유·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 헤지펀드같은 단기 투기성자금의 ‘농간’에 휘말릴 가능성도 높지 않다.또 중국 위안화(貨)는 태환성(兌換性)이 낮아 다른나라 화폐와 쉽게 교환되지 않는다.이런 경직성이 돌발적인 악재에 자국 금융시스템을 방어하는 요인이돼 왔다. [활발한 자본 유입 예상] 전문가들은 해외자본의 중국 유입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다른 나라의 상황이 극히유동적으로 돼 버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중국이 각광받을것이라는 예상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박한진(朴漢眞)과장은 “과거 중국시장 진출의 가장 큰 장애가 시장과 정책의 불확실성이었지만 앞으로는 중국경제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어느나라보다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중국사업은 적신호]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과 투자 등 대중국 사업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우리나라의중국수출은 전자 완구 섬유 의류 등 업종을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원자재 수출→중국기업의 가공→미국으로 완제품 수출’ 고리를 갖고 있다. 중국의 수출이 줄 경우,국가경제에서 수출비중이 작은 중국은 별 타격이 없어도 우리나라는 원자재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KOTRA는 “산뚱(山東)성과 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랴오닝(遼寧) 등 동북 3성에 집중돼 있는 국내기업의 가공무역 기지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중국의 미국과의 수출계약이 집중되는 때가 매년 9∼11월이어서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기고] 국산게임 수출 늘리려면

    최근 수년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국 게임산업은 규모면에서나 역량면에서 세계적 수준을 보여주고있다.국내 게임시장은 지난해 3조원(최종 소비자매출 기준)에 육박했으며,99년 530여개에 불과하던 게임개발사가 올해1,700여개로 3배 가량 늘어났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과 2만여개에 달하는 PC방 등 게임 소비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확산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게임 열기의 방증이다.또한게임이 직업인 프로게이머의 등장은 이미 새로운 뉴스가 아닐 뿐더러 삼성,한통프리텔 등 굴지의 기업에서 프로게임단을 구성해놓은 상황으로까지 발전했다. 국내에서만 무려 60여개의 각종 게임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렇게 기술력이나시장 수준에서 뒤질게 없는 한국 게임산업이 협소한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과제가 있다.첫번째가 콘텐츠 마련이다.국내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망과 시설을 다 구축하고서도 콘텐츠는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를 방증하는 사례가 전세계 방송채널이 99년 말 현재 558개였던 것이 2004년 1,500개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를 채워줄 상품과 콘텐츠는 현저하게 부족한 점이다. 두번째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이다. ‘한류’ 현상 등으로한국 문화산업의 수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시장 등 신규해외시장에 대한 수출전략 제품을 개발한 업체에 대해 게임업체의 제품 홍보,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국산 온라인 게임은 세계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러한 점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ECTS(European Computer Trade Show)에서 확인된바 있다.ECTS 현장에서는 ‘한국 게임 업체 잔치’라고 할만큼 국산 게임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번 ECTS를 통해 과거 어느때보다 수출 상담이 크게 늘어나 당초 목표인 8,0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1억1,0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이러한 결과는 미국 E3,일본 TGS,영국 ECTS 등 세계적인 전시회 프로모션 참가를 통해 최신게임시장 정보수집과 세계시장을 향한 국산 게임 소개 및수출상담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국내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세계 게임시장의 장르별 발전 수준과의 간극을 좁히는 일이 중요하다.99년 954억달러,2000년 1,260억달러를 기록한 세계 게임시장의 50% 이상이 가정용 콘솔게임이다.이에 반해 국내 시장은아케이드 게임의 점유율이 87%이고, 가정용 게임은 0.5%에불과하다.게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내년 예산으로 40억원 정도를 신청,아케이드 게임을 네트워크하고 칩을 개발토록 할계획이다. 가정용 게임에서는 일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등에 대한 서드파티(third party)계약을 맺어 국내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진출을 지원해나갈것이다. 미래 게임산업의 초점은 결국 안방과 저연령층·여성의 소비시장을 장악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성제환 게임종합지원센터 소장
  • 한전KDN · 베이징북광전자, 협력의향서 체결

    한전KDN(대표 鄭然東)은 중국의 방송,통신장비 생산업체인베이징북광전자집단 유한책임공사와 협력 파트너 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 프로젝트 사업추진 △기술교류 및 연수 △공동시장조사 및 연구개발 △한국과 중국시장 진출시 상호협력 등 4개항에 합의했다. 베이징북광전자집단 유한책임공사는 방송장비,통신장비,유·무선 전송장비 생산업체로,종업원은 3,000여명이며 베이징 디지털 라디오&TV 등 7개 관계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함혜리기자
  • 한국 CDMA 中시장 ‘연착륙’

    한국이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중계기 시장을 휩쓸조짐이다. 3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중국 연통(차이나유니콤)은 지난 25일 CDMA방식의 이동통신 중계기를 공급할 후보업체 30개를 비공식 발표했다. 한국업체는 중국기업과 합작형태로 60%인 18개 업체가 선정됐다.위다스,중앙시스템,KNC 등 중견·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다.중국은 9개사,미국은 2개사,프랑스는 1개사에 그쳤다. 이에 따라 9월 초 10여개로 예상되는 최종업체 선정에서도 한국업체가 최소한 절반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입찰에서 괜찮은 성적을 올리면 앞으로 추가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중계기 시장은 10억달러 규모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한국은 지난 6월 중국현지에서 CDMA 로드쇼(제품설명회)를가진 뒤 중계기 분야 수출계약액이 1억달러를 이미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CDMA 종주국으로서 중국시장 진출이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입찰은 휴대폰 단말기 및 시스템 진출에 이어 한국이 중국 CDMA 시장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안고 있다. 중국 CDMA 시장은 매년 수백%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때문이다. 세계적인 이동통신 연구기관인 오붐(Ovum)에 따르면 올해중국 CDMA시장은 장비 27억3,300만달러,가입자 56만5,000명,단말기 262만1,000대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장비시장이 4배 가량인 109억4,000만달러,가입자 490만명,단말기 판매 1,583만8,000명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 이동통신 가입자는 1억2,060만명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15일 보도한 바 있다. 국내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4년동안 CDMA 전 분야에서 중국에 120억달러 규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정통부는 향후 주재관 파견,상하이(上海)로드쇼 개최,한·중 정보통신장관 회담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韓流를 이어가자/ (하)중·장기 대책은

    한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당장은 체계가 전무한 상태라 정부가 기틀을 잡아야 하지만 길게볼 때는 정부보다는 민간이 주도로 대책을 세워가야한다는게 관계자들의 주장이다.정부가 적극 주도한다는 인식을 주면 중국 등 파트너 정부에서 경쟁의식을 갖게 돼 시장진출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쌍방향 교류의 입장을 가져야 된다는 주장도 있다. 최근 ‘북경올림픽의 한국 문화산업에 대한 효과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낸 김휴종 추계예대 산업대학원장은 “우리대중문화의 일방적 진출 드라이브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 쉽다”면서 “국내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수출하는 시장으로서 중국시장을 단순하게 인식할 것이 아니라 중국 시장과 국내 시장을 동일시하는 중국시장의 내수시장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콘텐츠를 공동생산하는 시도들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콘텐츠의 기획 및 주요생산요소의 공급을 우리가 담당하고 나머지는 현지인들에게 맡기는 분업체제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덧붙였다. ◆ 정부 대책. ◇민간 창구에 자율성을 문화부는 공연 관련 민간기구 협의체를 만들어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진출시키겠다고 발표했다.그 배경은 지난 해 10월 중국에서의 공연 펑크 사례가 보여준 바 있는 ‘너도 나도 진출’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도다. 업계도 민간 주도의 협의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믿을만한 정보가 없고 현지 국가를 개별 기획사가 상대할 때받는 불이익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그리고 가요만이 아닌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관련 업체들이 모여서 현지의트렌드 정보를 나눠가지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것이다.또 자체 심의를 거쳐 공연의 자질을 심사해 진출하면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다만 정부의 입김을 최소화하여민간 자율의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다른 심의기구가 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있다. ◇현지 정보수집 네트워크 구축 현지 재외공관에 문화관을파견한다는 데에는 많은 사람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적극적 정책으로 본다.현지 기획사의 신인도 등 정보 부족이가장 큰 문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문적 식견을 갖춘문화관 파견을 환영하는 분위기다.하지만 단순히 전문가를파견한다는 차원을 탈피해 네트워크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즉 문화관과 현지의 관광공사,상사,문화콘텐츠진흥원 해외사무소 등이 연계해 ‘입체적 정보’를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상호보완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으면 옥상옥의 형태로 기구만 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민간 대책. ◇스타 뱅킹 시스템 구축 지금 뜨고 있는 스타만으론 한류를 이어가기가 힘들다.홍콩 영화산업이 주윤발 장국영의 ‘약발’에만 너무 의존하다 ‘열기 잇기’에 실패한 전례를밟지 않아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제2,제3의 장동건 안재욱차인표 NRG 베이비복스를 키워야 한다는게 대중문화계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이동연 문화개혁시민연대 사무차장은 “토대가미약한 우리 대중가요의 현실을 감안할 때 비록 댄스음악이지만 경쟁력이 입증된 것은 대견하고 기쁜 일이다. 그렇다고 댄스음악만 지원하겠다는 발상은 너무 근시안적이다”고 비판했다.그는 “댄스음악의 생명력이 길게 가지 않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류 역시 비슷할 것”이라며 “따라서 기획사들도 지금 뜬 댄스음악 위주의 지원이 아니라 록·재즈등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도록 토대를 튼튼히 하는 방향으로 지원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를 살아있게 더 근본적인 지원책을 요구하는 주장도 있다.진정한 한국의 대중문화를 수출하려면 그것이 생활의 한 분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다.조한혜정 연세대 교수(문화인류학)는 “정부주도의 지원보다는 젊은 문화가 살아 움직이게 만들어야 한류열기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컨대 홍익대 앞이나 대학로 등에서 자발적인 젊은 문화가 활성화될 때 한류와 그 모태인 대중문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중국 진출 브로커 주의보

    인터넷 콘텐츠 개발업체 A사는 100만달러를 들여 중국업체와 현지 합작법인을 세웠지만 단 한푼도 건지지 못했다.제휴업체 사장(조선족)이 돈을 엉뚱한 곳에 다 써버린 탓이었다.나중에서야 현지 사장이 전문 악덕 브로커임을 알았다. 지난 1년동안 중국에서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을 해온 B사는 최근 이를 완전히 접었다.사업을 함께 할 마땅한 제휴업체를 찾지 못했고,매출도 없어 결국 모기업까지 흔들리게됐기 때문이다. 국내 벤처기업의 중국진출 실패사례가 최근들어 급증하고있다.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가입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등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부풀고 있지만중국시장 진출이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브로커에 속수무책= 인터넷 커뮤니티 솔루션 개발업체 C사 K사장(43)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10차례 이상 합작사업을 위해 중국을 오갔지만 지금은 사업포기를 고려 중이다.브로커를 통해 소개받은 현지업체가 사업영역이 달랐을 뿐아니라 투자요구 금액도 너무 차이났기 때문이다.소프트웨어 개발업체 D사는 중국 PC방 사업을 위해 현지업체와 함께회사까지 차렸지만 영 지지부진하다. 브로커가 인터넷과 전혀 상관없는 회사를 소개해준 결과였다.업계 관계자는 “브로커 업체들이 70곳 이상 성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을 잘모르는 벤처기업에게 ‘중국 고위층이나 좋은 제휴업체를소개해 주겠다’며 접근해 사기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시장이해 필수=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중국 공안부로부터자사 바이러스백신 제품을 인증받기까지 6개월이나 기다려야 했다.안연구소 관계자는 “공안부의 요구사항이 너무 까다로워 특별팀까지 구성,중국을 수십번씩 들락거렸다”면서“중국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이 높다는 점도 국내 업체들이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멀기만 한 성공=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많은 업체가중국을 그저 몇번 방문하거나 진출계획 정도만 세워놓고서요란스레 발표를 해대고 있다.현지사무소나 합작법인을 세운 업체들도 구체적인 사업이나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 E사는 올초 중국진출을 추진했지만 현지업체와 협력의향서만 주고받은 뒤 사업을 보류했다. 애초부터 경쟁업체에 뒤지지 않기 위한 ‘생색용’에 불과했다.컨설팅업체 이차이나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합작사업을 발표한 100여 업체 가운데 61곳이 실제로는 사업에착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 새로 짜야= 전문가들은 개별업체들이 중국시장에 무작정 나갈 것이 아니라 치밀한 전략아래 컨소시엄을 구성,공동으로 진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팀 박한진(朴漢眞)과장은 “국내업체들은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중국을 잘 아는 홍콩업체 등과 함께 공동진출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국상품 중국서 경쟁력 4위

    중국시장에서 한국제품의 경쟁력은 일본 대만 미국에 이어4위에 머물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1위인 제품의 수도 이들나라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센터(소장 朴勝祿)는 26일 중국시장에서 4,600여개 품목의 국가별 경쟁력을 평가한 ‘중국시장내 나라별 수출경쟁력 해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의 산업정책 방향,외국인 투자방향이 한국의 주력산업과 동일한 산업을 육성하는 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의 대중국 수출전망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대두되고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9년을 기준으로 중국의 총수입액에 대한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한국이 10.4%로 일본(20.4%), 대만과미국(각각 11.8%)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5위인 독일(점유율 5%)과는 격차를 보여 당분간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시장내 점유율 1위 품목의 경우 일본이 1,272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 685개,대만 650개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는337개로 일본의 4분의1,미국과 대만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100대 수출품을 보면 약 25%에 이르는24개 품목이 석유·석유화학 관련제품이며, 섬유 및 의류제품 20개,전기기기 19개,철강 10개 등이었다. 수출액기준 상위 품목별로는 석유·역청유가 11억달러로가장 많고,음극선관(5억8,000만달러),컬러브라운관(4억6,000만달러),반도체(4억3,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경연은 “중국시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장규모가 큰 품목,시장확대 정체 품목,경쟁국 추월가능 품목,진출시 모험이 필요한 품목,중국의 산업정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품목,한국의 과잉설비 품목으로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직접투자,설비이전,전략적 제휴,자본참여,기술수출과 같은 다양한 진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전문가 긴급진단 “조급한 경기부양 말아야”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침체의 원인으로 세계적인 정보통신(IT)산업 불황과,이에 따른 수출·투자의 부진을 꼽는다.이들은 그러나 단기간내에 우리 자력으로 이같은 부진 요인들을 해소할 수 있는 뚜렷한 방안이 안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沈相達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너무 조급하게 대처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볼 필요가있다.”(金秉柱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우리 경제의문제점과 처방에 관한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본다. ◆수출분야=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 연구위원은 “세계경기가 반등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며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보다는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고 기존의 정책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黃仁星)수석연구원은 “틈새시장 등 업종별지역별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고,한화경제연구소 사공은덕(司空恩德) 경제연구팀장은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저금리 감세 등의 정책효과가 연말쯤이면 어느 정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LG경제연구원 김기승(金基承) 연구위원은 “수출시장이 미국과 IT분야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중국 등 시장을 적극 개발해 완충분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분야=김병주(金秉柱) 서강대 국제대학원장은 “정부가 한나라당의 감세 주장에 맞서 시간적으로 파급효과가 빠른 재정확대를 선택한 것은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금부터너무 지나친 경기확장 정책을 썼다가는 과열만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다.KDI 신인석(辛仁錫) 연구위원도 “수출이부진한 상황에서 투자증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조급하게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범식(金凡植) 수석연구원은 “투자관련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위축된 기업가 정신을 고양해주고투자관련 세제,금융지원 확대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기승 연구위원은 “구조조정이 빨리 이뤄져부실기업이 정리돼야 한다”며 “그래야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없어지고 신용경색 문제가 해결돼 기업의 설비투자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IT분야=삼성경제연구소 고정민(高精敏)수석연구원은 “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사양사업 부분을 정리·이전하고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의 경영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대비해 불황속에서도 연구 개발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연구원은 “가능성이 많은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공은덕 팀장은 “지난 99년과 2000년에 이뤄졌던 IT에대한 과잉설비가 아직 남아있고 수요를 창출할 새로운 기술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기업과 은행의 IT화는 계속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연말부터 IT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현 주현진기자 jhpark@
  • 차세대 ‘5T산업’ 집중 육성한다

    정부는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문화기술(CT) 등 5개 분야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선진국 경제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위주로 탈바꿈 하고,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고있는 중국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5개 산업분야의 주요 발전전략을 요약한다. ■IT산업= 2005년까지 광통신·이동통신·시스템 IC(Systemon Chip)분야 등 IT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이상을 달성한다.2005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범정부적으로 20만명 이상의 IT전문인력을 추가 양성한다. 세계적인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인터넷 신산업을 육성한다.전통산업 분야의 제조·생산·연구개발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전산모사(CAD/CAM) 등 핵심 기반기술을 개발한다.2005년까지 전자상거래 비중을 18% 수준으로 높인다. ■BT산업= 선진국과 격차가 적고 한국적인 특성이 반영될 수있는 경쟁가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한다.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보완해 오는 11월 국가 BT기술개발 기본틀을 마련한다. 지역별로 특화된 분야·기술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바이오벨트를 구축한다.강원권은 환경·공정(춘천),해양생물(강릉),의료기기(원주),대전·충북권은 의약·화학(대전),보건의료(오송),기능소재(영동),경북권은 식품(안동),식품소재(상주),전라·제주권은 농업(나주),해양생물·식물(제주) 등이다. 민·관 공동으로 미국·유럽·일본 등에 해외 바이오 벤처기업 진출 거점을 마련한다.중장기적으로 BT 전문대학원의신설을 추진한다. ■NT산업= 세계 5대 나노기술 대국을 목표로 나노 측정 등 30여개 핵심 기술을 선택,향후 10년간 1조2,000억원(정부 7,700억원,민간 4,5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나노기술 전문인력을 오는 2010년까지 1만2,600명을 양성한다. 과학고·영재센터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시 무시험 전형을확대하고 NT 연구인력을 공급하는 대학을 1∼2개 선정해 시범운영한다. NT 개발에 필요한 핵심 공용장비를 산·학·연이 공동으로사용할 수 있는 ‘나노종합연구장비센터’를 운영하고 나노기술벤처펀드의 조성을 추진한다. ■ET산업= 10년내 환경기술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201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 태양광,연료전지 등 대체에너지 실용화기술을 개발해 2003년까지 총에너지의 2%를 공급한다.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대체에너지 시범마을’을 2003년까지 5곳을 조성하고 1만가구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2006년),56MW 매립가스 발전시설(2004년),200MW 풍력발전단지건설(2003년) 등 대체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CT산업= 게임,애니메이션,방송영상 등 2005년까지 전문 인력 4만명을 집중 육성한다. 전문대 이상의 정규 교육과정에서 콘텐츠특성화 학과의 증설을 추진한다. 유망 콘텐츠를 조기 발굴해 해외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스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월드 사이버게임즈’(올 12월),‘디지털 콘텐츠 EXPO’(2002년) 등 세계적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한·중 베이징올림픽지원협의회를 만들어 국내 콘텐츠 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확대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中·日 틈에 낀 한국경제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가 될 수 있다. 이를 피하려면 무역수지 측면에서 미국보다 중국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고,중국시장에서 한국제품의 경쟁력 강화,중국전문가 육성,민관공동 중국전략 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포괄하는 ‘신중국 전략’이 필요하다.’ 국제금융센터는 8일 ‘중국의 부상과 우리의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보고서는 한국이 기술 우위인 일본 및 대규모 경제를 자랑하는 중국과 비교해 기술빈약,소규모 내수시장,비싼 인건비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감소는 자본재부품 수입 및 설비투자 감소로 연결돼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이는 다시 수출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때문에 중국 경제 도약에 따른 대응 없이는 중국 역사상의 주변국이나 소수 민족처럼 몰락이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경제 침체에도 불구,최근 3년간 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올해 상반기 대만 일본 한국등 주요 아시아국중 유일하게 수출증가세(8.8%)를 보였다. 또금년말이나 내년초 예상되는 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2008년 올림픽 유치로 ‘제2의 경제혁명기’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2010년쯤에는 세계총생산의 20%를 차지해 미국(16%)을 앞설 것으로 예상했으며,세계은행(IBRD)도 중국이 향후 10여년간 연 7%이상 성장을 지속할것으로 예측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중국경제의 성공 비결로 13억 인구의 거대한 내수시장,국내총생산(GDP)의 40%에 달하는 높은 민간저축률,일관된 국가성장전략 고수,뛰어난 정치적 리더십과 국민적 단결,안정된 환율정책 등을 꼽았다. 주현진기자 jhj@
  • 우신시스템등 4개社 내일부터 코스닥거래

    코스닥위원회는 신규 등록을 승인받은 우신시스템과 카이시스,세키노스코리아,솔빌텔레콤 등 4개사 주권이 9일부터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고 7일 밝혔다. 평가가격은 우신시스템 2,650원,카이시스 1만5,700원,세키노스코리아 5,100원,솔빛텔레콤 3,700원이다.액면가는카이시스가 5,000원이고 나머지는 모두 500원이다. 우신시스템은 자동차 차체를 용접,조립하기 위한 차체조립자동화라인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카이시스는 감광지 제조업체로서 국내시장에서 지배적인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최근 청사진 복사지를 통해 동남아및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세키노스코리아는 일본의 세키노스와 합작으로 지난 88년설립된 회사다.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비구면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한 CMOS 촬영계 등을 개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IT 빅뱅 긴급점검](7)테헤란밸리는 지금

    요즘 정보기술(IT) 벤처기업들의 요람인 테헤란밸리엔 찬기운이 돌고 있다.대부분 업체들이 저조한 매출로 적자에허덕이는 가운데 감원·조직축소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진행되고 있다.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은 해외시장으로 눈을돌리고 있다. ◆구조조정 가속화=인터넷업체들을 중심으로 ‘몸집줄이기’가 가시화되고 있다.포털업체 인티즌은 최근 계속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70명의 직원을 반 이상 줄였다.신규사업도 접고 콘텐츠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인터넷채팅 서비스업체 오마이러브는 여행사업부를 정리하고 직원 20%를 줄였다.웹에이전시 업체 홍익인터넷은 시스템 통합부문을 분사하고,직원 10여명을 내보냈다.인터넷폰서비스업체 앳폰텔레콤도 사업침체로 임원 6명을 포함,20여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핵심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분사도 잇따르고 있다.인터넷솔루션업체 한국정보공학은 최근 정보서비스와 응용솔루션사업부문을 분사시켰다.포털업체 심마니도 하반기 중 수익이 저조한 네티즌펀드 운영사업부인 ‘엔터펀드’를 분사시켜 유동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M&A 봇물=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와 한시큐어,육아정보업체 제로투세븐과 베베타운,솔루션 개발업체 한국정보공학과 보안업체 소만사가 합병하는 등 크고 작은 인수·합병(M&A)이 이뤄졌으며,각종 M&A 전문기관에 업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인터넷기업협회가 최근 벤처경영진 200명을 대상으로 M&A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45%가 “다른 기업을 인수할의사가 있다”고 답했다.M&A를 통해 다른 회사에 매도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29.4%나 됐다. 협회 김성호(金成鎬) 실장은 “M&A는 청산 직전의 마무리절차가 아니라 미래지향적 성장전략이 돼야 한다”면서 “기업의 올바른 가치평가와 법제도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말했다. ◆수출길 뚫어라=국내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자 해외시장을 공략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수출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이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97년 23억5,600만달러에 그쳤던 벤처기업 수출이 99년 33억9,800만달러,지난해 48억5,200만달러로 급증했다.올 상반기에는 24억9,300만달러를 기록,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했으며,전체 수출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화 주력해야=셋톱박스 제조업체 휴맥스는 최근 중동최대의 방송사 오빗에 2억달러 규모의 디지털위성방송 셋톱박스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유럽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제타웍스는 최근 필리핀 통신사 피티앤티에 72억원 규모의 초고속인터넷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다산인터네트는 중국에 인터넷 네트워크 전송장비를 66억원어치 수출했으며,인젠도 2곳의 중국시장에 120만달러규모의 침입탐지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많은 업체들이 제품 현지화 및 홍보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사 관계자는“업체 인지도가 낮고 현지 마케팅력이 떨어져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유용호(柳龍昊) 국장은 “벤처업계에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초기 연구개발(R&D)단계부터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아이템을 정하고,해외 네트워크 및 제휴를 통해 수출길을 뚫어야 한다”고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IT 빅뱅 긴급점검] (6) 2008 베이징올림픽 특수

    중국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국내 전자·정보통신 업계에 ‘중국 특수(特需)’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국내기업 진출 청신호=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은 이동통신부문과 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예상된다.특히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을 비롯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통신시장에서는 시스템·기지국·중계기·휴대폰 등 규모를 예측할 수 없을만큼 방대한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동통신가입자가 월 평균 65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이동통신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콘텐츠 부문도급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이다.현재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있는 초고속인터넷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 관련장비,PC,반도체도 활성화가 예상된다.또한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의 전산망 연결이 부진한 중국은 경기장 운영이나 관광지 조성 등을 위해 대규모 시스템통합(SI)에 나설 것으로보인다. ■신기술 대거 도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보고서에서 “베이징올림픽은 기존 방송보다 진보된HD(고화질)디지털 방송중계가 일반화되는 첫번째 올림픽이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값비싼 HD 디지털TV 구매붐이불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기업이 수혜를입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개최에 맞춰 3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처럼 중국도 시기적으로 2008년 올림픽에 4세대 이동통신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시장= 중국은 정보통신 분야에관한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인터넷 이용자의 경우 97년 10만명에서 98년 210만명,99년 890만명,지난해 2,250만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2003년까지 연 평균 80%의 성장이 기대된다.이동전화 가입자수도 지난해 말 기준 8,526만명으로 세계 2위다.올해 중국의 전체 IT시장은 1조3,000억원대로 예상된다. ■국내업계 발빠른 행보= 그동안 중국시장에 많은 공을 들여온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양대 가전업계의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두 회사는 각종 스포츠 마케팅과 함께 PDP(벽걸이)TV,프로젝션TV,TFT-LCD(초박막액정화면)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양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동통신 시스템과 휴대폰 등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중국에서 올해 100만대,내년 140만대의 PC를 판매하기로 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SK텔레콤은차이나유니콤의 CDMA 컨설팅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현지에진출했다.삼성SDS는 도시정보화,지능형교통시스템(ITS),요금자동징수시스템(AFC) 등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LG-EDS시스템도 최근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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