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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의 세계관 “가장 살기좋은 나라는 중국”

    중국산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은 가장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고 홍콩 언론이 2일 전했다. 중국인들에게는 중국이 가장 살기좋은 나라이고 가장 평화로운 국가였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TNS에 따르면 중국의 대졸 학력 성인 398명을 대상으로 33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8%가 가장 뛰어난 식품을 만드는 곳으로 중국을 꼽았고 프랑스(22%), 미국(21%)이 뒤를 이었다. 또 이들 중국인은 자국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47%)라며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3국(29%)과 호주(17%)를 후순위에 뒀다. 응답자들은 이와 함께 가장 살기좋은 나라, 은퇴후 거주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 가장 뛰어난 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나라, 가장 경제발전이 빠른 나라 등 6개 항목에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을 제치고 자국에 최고점을 줬다.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를 묻는 항목에서는 중국은 미국(55%)에 이어 23%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영국(15%)이었다. 반면 경제 동력, 우수 과학기술 제품, 우수 소프트웨어, 아이디어 상품, 스포츠 성취도, 우수 대학, 근무 여건 등 13개 항목에서는 모두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사치품 생산, 예술적 성취도, 관광지 등 7개 항목에서, 독일은 전체적인 제품 우수도, 자동차 및 기계류 생산 등 6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은 소비용 전자제품 생산 항목에서만 중국인들로부터 고평가를 받았다. TNS측은 “중국인들이 대체로 자신의 성취감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중국인들의 외국에 대한 인상은 주로 관광 당국이 전하는 정보나 제품 브랜드에서 느끼는 이미지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상·환불 안해주는 중국산 스쿠터

    MBC ‘불만제로’는 30일 오후 6시50분 ‘중국산 스쿠터의 비밀, 간 청소의 진실’을 내보낸다.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한 오토바이는 6만 8000대로 매년 수입량이 1만∼2만대씩 늘어나고 있다. 국산과 일본 제품보다 저렴하기 때문인데, 문제는 고장이 잦고 애프터서비스가 안 된다는 것. 불만제로가 만난 중국산 스쿠터 구입자들은 모두 비슷한 부품의 고장을 호소한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와 쇼크업소버 고장, 타이어와 휠 분리, 프레임 변형 등 총체적인 결함을 보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중국산 스쿠터를 판매하는 업체측은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본사측에서는 애프터서비스뿐 아니라 교환, 환불도 해 줄 수 없다고 말한다. 불만제로는 간 청소의 실체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불만제로팀 조사 결과, 서울에 있는 한의원 571개 가운데 4분의1 정도가 간청소를 하고 있다. 회당 15만∼20만원이지만, 이것저것 패키지로 묶어 100만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간청소는 웰빙 열풍을 타고 단식원, 비만관리클리닉, 일반 내과에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간청소를 하고 있는 한의원측에서는 간청소의 효능으로 황달이 사라지고, 간경화를 고치며 심지어 암도 고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간질환 환자에게 간청소를 실시한 뒤 간수치를 측정한 결과, 간세포의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빌리루빈 수치가 급속히 증가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철근 대란 오나

    철근 대란(大亂)이 우려되고 있다. 비수기임에도 철근 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냈다. 품귀현상에다 가격폭등 조짐까지 엿보인다. 28일 한국철강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철근의 수입 감소와 제강사들의 설비 보수 등으로 철근 재고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수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큰 건설사업이 줄줄이 예고된 하반기에 자재 대란이 염려된다. 국내 철근 재고량은 올 1월 24만 7000t,3월 20만t,5월 18만 4000t으로 20만t 안팎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중국 정부가 자기나라 철강재에 대한 수출관세(5∼10%)를 부과하면서 수입량이 급감했다. 현재 재고량은 10만t정도에 불과하다. 릿(철근 반제품)을 수입해 철근을 생산하는 일부 단압업체들의 생산 중단도 재고량 감소를 거들고 있다. 제일제강은 10월 말까지 철근 생산을 중단한다. 단압업체들의 철근생산량은 연간 50만t으로 국내 공급량의 5%정도다. 가수요 상황도 전개되고 있다. 일부 규격(10㎜,13㎜)에서는 품귀현상이 발생했다. 성수기 가격 인상을 예상해 재고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원자재인 철스크랩 가격도 뛰고 있다. 올 1월 t당 24만 7000원이던 고철가격이 이달 현재 28만 3000원으로 14.5% 올랐다.수입가도 마찬가지다. 일본산 고철값은 연초 3만 3000엔에서 3만 7500엔으로 뛰었다. 미국산은 304달러에서 350달러로 올랐다. 철근 가격도 올 1월 t당 47만 1000원(10㎜기준)에서 현재 55만 1000원으로 8만원(16.9%)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 등으로 철근제조업체들이 원가 압박을 받고 있어 곧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05분) 세상의 어느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사이가 이렇게 좋을까. 속옷도 같이 입고 목욕도 같이 할 정도로 거리낌없이 지내는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와 다정하게 찜질방에 갔던 인경은 깜짝 놀랄 만한 광경을 목격한다. 술에 취해 치근덕거리는 남자를 시어머니가 거의 한손으로 메다꽂은 것이다.   ●라이프n조이(YTN 오후 80시35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전북 부안.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긴 기암절벽과 전설 속 섬으로 떠난다. 켜켜이 쌓여있는 절벽이 세월의 숭고함을 일깨워주고,600년 전 조선시대가 한 눈에 펼쳐지는 승마체험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자갈 백사장과 해수욕장까지, 거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섬 여행을 떠난다.   ●다큐-10(EBS 오후 9시50분) 1994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도 6.7의 지진이 일어나 이 일대가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모두 4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낸 지진은 고가도로의 연결부위를 지탱하는 교각의 약한 지지대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지어진 건물들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날아오르다(SBS 오후 9시55분) 버스를 놓칠 뻔한 진희는 무의식중에 벗은 신발을 던져 버스를 향해 던지는데, 신발은 열린 창문 안으로 들어가 한 남자를 맞히고 만다. 이에 버스는 급정거를 하고, 그 덕에 진희는 차를 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자기가 던진 신발을 맞은 사람이 아는 체하자 난감해 하면서 종가집으로 돌아온다.   ●생방송 오늘아침 ‘특집기획’(MBC 오전 8시30분) 통조림 갈비탕, 찐쌀, 어패류 등 국내 모든 먹을거리를 점령하다시피 한 중국산은 과연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염색약으로 물들인 오리알, 항생 물질이 검출된 어패류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과 국수, 고기류 등 대다수의 중국산 먹을거리의 위생 상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 어느 날 밀린 전화요금 250만원을 내라는 독촉장을 받은 김씨. 알고 보니 누군가 김씨의 명의를 도용해 무려 861개의 전화를 개통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와 함께 비상구 없는 극장을 고발하는 등 UCC의 힘을 살펴보고, 칡 성분은 거의 들어있지 않은 ‘칡냉면’의 실태도 알아본다.
  • 리콜… 리콜… 中 비상

    ‘중국산(産)은 못 믿어.’ 장난감에 이어 만화책,1회용 젓가락, 담요까지. 안전성에 문제가 드러난 중국산 제품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러다간 ‘차이나 프리(중국산 재료를 사용하지 않음)’ 라벨이 의무화될 것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다. 중국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워낙 이곳저곳, 여러 제품에서 문제가 터지면서 수습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중국산 젓가락도 믿을 수 없게 됐다. 베이징의 한 젓가락 회사는 살균작업도 안한 1회용 젓가락을 대량으로 유통시키다 적발됐다. 베이징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사법당국은 무허가 업체인 이 회사를 압수수색해 50만여벌의 1회용 대나무 젓가락과 포장기계를 압수했다. 이 회사는 소독도 안한 1회용 젓가락을 날마다 10만벌 가까이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담요도 철퇴를 맞았다. 중국산 담요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다량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리콜 처분이 내려졌다.호주에 본사를 둔 유통사인 찰스 파슨스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담요 상당수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자발적 리콜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중국산 아동복에서도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뉴질랜드 소비자부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에서는 납성분이 들어있는 중국산 장난감의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중국에서 들어온 만화책이 말썽을 일으켰다. 미 소비자제품안전관리위원회(USCPSC)는 중국에서 제조된 인기 어린이 만화 시리즈 ‘스폰지밥 스퀘어 팬츠’ 단행본 25만여점을 최근 리콜 조치했다. 표지에 칠해진 페인트에 함유된 납이 안전기준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자국 제품에 대한 안전성이 갈수록 문제가 되자 중국 정부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식품 및 제조업체에 대해 전면적인 리콜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중국산 의류서 기준치 900배 ‘포름알데히드’ 검출

    중국산 의류서 기준치 900배 ‘포름알데히드’ 검출

    영국과 뉴질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제 의류에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가 상당량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합성수지, 물감 등과 같은 생활 용품에서 자주 쓰이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하다. 의류에서는 주로 옷에 피는 흰 곰팡이를 방지하거나 옷주름을 잡아주도록 하는 영구가공법에 극히 소량으로 쓰이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포름알데히드는 안전기준치보다 무려 900배나 초과한 양으로 주로 아이와 어른 옷의 모직물과 면제품에서 검출됐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양국 정부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영국 당국의 관계자와 뉴질랜드 소비자보호부(the Ministry of Consumer Affairs)의 대변인은 “소비자들이 이 같은 중국산 제품을 쓰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며 “사태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영국거래표준협회(the Trading Standards Institute)의 브라이언 르윈(Bryan Lewin)은 “중국산 의류 제품에 쓰이는 포름알데히드의 적정기준치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며 “무역업자나 소매업자들은 소비자가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전한 현지 언론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이 동양과 서양의 무역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논란이 됐던 중국산 제품에는 애완견 사료와 치약 그리고 타이어 등이 있었으며 지난 주에는 세계 유명 완구제조회사인 ‘마텔’(Mattel)이 중국에서 생산된 장난감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되었다며 리콜을 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륙속의 한국기업]신세계-2012년까지 50~60개 점포 확보

    [대륙속의 한국기업]신세계-2012년까지 50~60개 점포 확보

    이마트가 중국에 진출한 지 만 10년이 넘었다. 지난 1997년 2월1일 상하이 취양점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8월 현재 상하이에 5개, 톈진에 2개 등 모두 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하이와 톈진에 4∼5개 점포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또 항저우, 수저우, 베이징 등으로 점포망을 확대하기 위해 부지를 찾고 있다. 이경상 신세계 대표는 “내년부터 중국 이마트 법인의 흑자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 이마트는 업태 특성상 점포수가 20개 이상부터 영업효율이 높아지는 만큼 화둥 지역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화베이 지역은 베이징과 톈진을 중심으로 오는 2012년까지 50∼60개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이마트 매출은 2000억원이었다. 신세계는 2004년 루이홍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국사업에 투자했다. 투자 초기임에서도 1997년 오픈한 취양점에 이어 루이홍점, 무단짱점이 올해 흑자가 예상되는 등 중국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마트의 강점은 까르푸(프랑스)나 월마트(미국) 같은 창고식 대형마트가 아니라 낮은 판매대, 넓은 통로, 디자인을 강조한 광고 안내문, 무료 세차 서비스 등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에 있다. 점포별로 12∼15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최대 1000대의 자전거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중국인의 문화를 연구해 ‘중국식 이마트’로 탈바꿈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컨대 이벤트를 좋아하는 현지 소비자의 특성에 맞게 매장 중간중간에 소규모 행사코너를 마련했다. 게임식 회전판 돌리기, 유아 빨리 기어가기 대회, 어린이 바둑대회 등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거북이(자라), 개구리, 미꾸라지, 양고기, 생선머리 등 이색 상품은 직접 만져보고 원하는 부위를 골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현지화된 특징 중 하나다. 이마트의 중국 진출은 글로벌 비즈니스 발굴 측면 뿐만 아니라 국내 이마트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측면도 있다. 소형가전과 생활용품의 중국산 직(直)구매를 늘려 국내 판매가를 20∼30%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마트의 중국 상품 직구매 규모는 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박주성 신세계 상무는 “중국에서 무리하게 점포를 내면 오히려 경영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거점 도시별 1위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에는 975개의 할인점이 있다. 올해에만 150여개의 점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까르푸는 92개, 월마트는 74개의 점포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륙속의 한국기업]삼성중공업-닝보공장 年 20만t 블록 생산

    [대륙속의 한국기업]삼성중공업-닝보공장 年 20만t 블록 생산

    국내 조선업계 가운데 중국에 맨 먼저 눈을 돌린 곳은 삼성중공업이다. 삼성중공업은 1997년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선박 블록 생산기지인 삼성닝보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한 임원은 한발 앞선 투자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중국에서 생산한 블록을 국내로 들여와 거제조선소에서 최종 조립하는 것이 3일간의 해상 운송기간을 감안해도 국내에서 블록을 만드는 것보다 최소한 30% 이상 싸게 먹힌다.” ‘타이밍’에서 앞선 삼성은 투자 확대 결정도 빨리 내렸다.2004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3년간 총 1억 4000만달러(약 1300억원)를 들여 닝보공장을 키웠다. 연간 10만t 규모의 블록 생산능력을 20만t으로 늘린 것이다. 이어지는 임원의 얘기.“현실적인 이유도 컸다. 해마다 기록을 바꿔치기할 정도로 수주량은 폭주하는데 거제조선소(현재 330만㎡)에는 더 이상 늘릴 땅이 없었다. 게다가 장사가 된다 싶으니 블록을 납품하던 협력회사들이 너도나도 배 만드는 조선소로 속속 전환하는 바람에 공급 차질마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닝보공장을 확장한 삼성은 내년에는 5000t 규모의 기가블록을 이곳에서 제작할 계획이다. 기가블록이란 수십개 블록을 합친 초대형 블록이다. 예컨대 11만t짜리 유조선에는 통상 블록이 100여개 들어간다. 하지만 기가블록은 불과 5조각만 있으면 된다. 생산량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이 개발한 신공법이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산둥성 룽청시에서 제2 생산기지 공사를 시작했다. 총 4억달러(약 3700억원)가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다음달 첫 블록이 나올 예정이다. 최종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에는 연간 3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닝보공장까지 포함하면 삼성은 중국에서 총 50만t의 블록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중국 진출이 처음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일부 선주들은 자신들이 주문한 선박에 중국산 블록이 들어가는 것을 꺼렸다. 삼성은 닝보공장에 들어가는 자재, 공법, 안전 기준 등을 모두 거제조선소와 똑같이 적용했다. 까다롭던 선주들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란 국영선사인 NITC를 포함해 모든 선주들이 삼성중공업에 품질검사를 위임할 정도다. 중국 블록의 품질을 100% 신뢰한다는 의미다. 남들보다 일찍 중국에 진출한 덕분에 현지 기능인력 관리와 공장 운영 노하우도 상당하다고 삼성은 자부한다. 그렇더라도 기술 유출 가능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삼성중공업측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선박 설계는 앞으로도 거제조선소가 계속 맡는다.”며 “유조선, 중형 컨테이너선 등 세계적으로 기술이 보편화된 선박만 중국에서 블록 설계를 하므로 첨단 기술이 넘어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中언론 “메이드인 차이나, 한국서 대접”

    中언론 “메이드인 차이나, 한국서 대접”

    한국상인들은 중국산임을 당당히 밝히며 물건 판다? 중국관영 ‘런민르바오’(人民日报)가 13일 ‘외국인의 눈에 비친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중국산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지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런민르바오는 “한국인은 자국상품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수입품에 대해서는 매우 까다롭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최근 중국 상품의 질이 높아지면서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전자상가와 동대문 뿐 아니라 생활의 곳곳에서 각종 중국산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며 “심지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식품인 김치의 80%는 중국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문은 “한국 상인들은 물건 팔 때 당당히 ‘메이드 인 차이나’의 상표를 밝힌다.”며 “중국산이 엘지나 삼성제품보다 싸지만 품질이 낮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전자제품의 비해 기술력은 1~2년 뒤지지만 디자인이나 품질면에서는 이미 한국 수준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그러나 “중국산이 아직 ‘싸구려’라는 이미지를 벗지는 못했다.”며 기술력과 브랜드파워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신문은 한국에서의 중국산 ‘활약’ 외에도 다른 나라 일반인의 인터뷰 사례도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 미국인은 “중국산 식품이 품질과 맛이 모두 좋을 뿐 아니라 가격도 매우 싸서 즐겨 구매하고 있다.”, 한 일본인은 “품질이 나쁘지 않으며 가격면에서 일본제품들보다 우위를 차지해 중국제품이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 영국인은 “중국산 장난감은 매우 실용적이고 디자인도 예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라고 말했으며 한 독일인은 “중국상품은 이제 믿고 살 수 있는 수입상품이 되었다.”며 외국인의 눈에 비친 ‘메이드 인 차이나’를 소개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가짜의 경제학/함혜리 논설위원

    중국산 제품의 유해성과 가짜 시비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최신 뉴스는 가짜 계란 이야기다. 얼마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골판지 고기만두’ 보도가 허위로 만든 프로그램인 것으로 밝혀진 만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용인즉 이렇다. 중국 허난(河南)성의 성도인 정저우에서는 흰자위, 노른자위, 껍질까지 가짜인 짝퉁 달걀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정저우일보가 보도했다. 가짜 달걀의 제조원가는 1㎏에 0.55위안. 현재 중국에서 시판되는 계란 1㎏이 6.5위안이므로 10배 이상의 폭리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가짜를 만들어내는 이유는 이처럼 비용에 비해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문화예술계 유명인사들의 학력위조 문제도 마찬가지다. 동국대 전 교수 신정아씨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학력을 위조해온 이유를 경제적으로 풀어보면 학력을 위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대이득’이 위조사실이 들통났을 때 감당해야 할 ‘기대비용’보다 크기 때문이다. 기대이득은 엄청나다. 매스컴의 화려한 조명을 받고, 이름이 알려지면서 각종 저술 활동과 강연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교수라는 타이틀까지 얻어 명예까지 거머쥘 수 있다. 이렇게 기대이득이 큰데 안 넘어갈 장사가 있을까. 자신의 학력이나 출신을 속이는 풍토가 만연한 문화예술계에서는 쉽게 학력위조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 문화예술계 전공 가운데는 생소한 분야가 많아 학력과 경력을 거짓으로 내세워 대중을 속이기도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학력을 속인 사실이 끝까지 들통나지 않는다면 기대비용은 ‘0’이 된다. 하지만 가짜 학력으로 돈과 명예를 얻었더라도 그들이 속으로 겪었을 괴로움을 생각하면 기대비용이 완전 ‘0’은 아니다. 14일 학력위조 사실을 고백한 연극인 윤석화씨는 “철없던 시절 한 거짓말이 지난 30년동안 양심의 발목을 잡았다.”고 했다. 동숭아트센터 대표 겸 단국대 교수인 김옥랑씨도 방송사 기자에게 “학교 얘기만 나오면 자리를 피했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남은 속여도 자기 자신은 못 속인다고 하지 않았나.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납 함유’ 마텔완구 국내서도 리콜

    ‘납 함유’ 마텔완구 국내서도 리콜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완구업체 마텔의 국내법인 마텔코리아는 15일 “미국 본사의 제품 리콜 조치에 따라 국내에서도 일부 제품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리콜 대상은 ‘폴리 패션 리무진’ ‘폴리 뷰티 케이스’ ‘폴리 월드’ ‘내 친구 바비와 테이너’ 등 주로 여아용 장난감 4종과 무비포토 세트라 불리는 ‘싸아지 모형 자동차 세트’ 1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수입된 물량은 1만 4600여개다. 마텔코리아는 “무비 포토 세트에 포함된 길이 7㎝가량의 모형 자동차 세트 천장과 앞 유리 부분에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또 여아용 장난감 4종에 사용된 소형 자석의 고정 장치가 느슨해져 자석이 이탈될 경우 어린이들이 갖고 놀다 삼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텔코리아는 소비자 상담실(080-000-4622)이나 리콜 안내 홈페이지(www.toyrecall.co.kr) 등에서 대상 여부인지 확인해 반품·환불 조치해준다고 밝혔다. 앞서 마텔 본사는 14일(현지시간) 납 페인트 성분이 함유됐거나 어린이들이 삼킬 우려가 있는 중국산 완구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중국산 완구류 100만개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데 이어 두번째이자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이다. 총 리콜 대상은 미국내 900만개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800만개에 이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26) 이곳에 없으면 세상에 없다

    (26) 이곳에 없으면 세상에 없다

    벼르고 별러서 마르카토(Markato)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 제발 혼자 가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심 기대가 없던 것도 아니었다. 일단, 여행하면서 본 다른 어떤 지역의 마르카토 보다 규모가 크긴 컸다. 그러나 뚜껑이 없어 하늘을 보면서 구경할 거라 기대했는데 점차 뚜껑이 있는 상태로 가고 있는 과도기였다. 동아프리카 최대의 재래시장이라고 하는 마르카토에 다녀왔다. 아프리카 최대의 재래시장이라고 하는 현지인들도 만났는데 비교대상이 없으니 믿을 수가 있나. 그러나 동아프리카 지역에 이 정도 규모의 재래시장이 있을만한 곳은 에티오피아뿐이니 그 말은 믿을밖에. 마르카토는 ‘시장’이란 뜻의 이탈리어어다. 단 5년 동안의 식민지 경영으로 이탈리아는 참 많은 것을 에티오피아에 남겨놓고 갔다. 그러니 우리나라에 몽고의 것과 일본의 것이 얼마나 많을지 쉽게 상상이 간다. 아디스 아바바에 시장이 많은 데 유독 이곳만 마르카토라고 부른다. 지방 여행하면서 찾아간 시장들을 마르카토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지만 현지인들은 고개를 심하게 흔들며 마르카토는 아디스 아바바에만 있다고 주장한다. 에티오피아에서 ‘마르카토’는 더 이상 시장의 의미가 아니라 고유명사화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마르카토는 품목별로 구획이 잘 나누어져 있다. 향신료를 파는 곳에 가면 향신료만, 생활용품을 파는 곳에 가면 생활용품만 모아져 있다. 특히 커피의 경우 이곳이 발상지답게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향이 정말 끝내준다. 그리고 품목은 다르지만 각 민족별로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어 전국 각지에서 몰려 온 오로모족, 암하라족, 티그레이족, 구라게족 등의 그룹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봐서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한국제품을 권해주는데 주전자, 냄비 같은 양은 제품이 현지 물건에 비해 아주 고가로 거래되고 있었다. 비싸다고 했더니 좀 아래 등급이라며 권하는데 중국산이었다. 아프리카 전체에 중국산이 홍수를 이루는데 에티오피아도 예외는 아니었다. 질이 낮아 선진국에는 수출할 꿈도 못 꾸는 물건들이 중국 노동자들의 손에 들려 다 에티오피아로 들어오는 것 같다. 신발은 냄새가 나서 신을 수가 없고, 전자제품도 한번 쓰면 더 이상 사용하기가 힘들다. 중국, 얘들은 왜 그러지? 볼펜 정도의 굵기에 10cm 정도 길이의 나무조각을 상자에 담아 파는 사람들이 있어 용도가 뭐냐고 했더니 양치용 나무란다. 양치를 안하고 이것만 사용하는 지 모르겠지만 이것으로 치아를 문지르기도 하고 즙이 나오는지 오래도록 물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나무조각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치아가 고르고 치아 색깔이 아주 하얗다. 이곳에서 만난 일본인들은 에티오피아인들의 치아를 많이 부러워했다. 마르카토에는 이런 나무조각에서부터 전자제품까지 없는 게 없다. 이 나라 사람들은 마르카토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감히 ‘이곳에 없으면 세상에도 없다’고 주장한다. 김치도 없고, 삼겹살도 없으면서 말이다. 현대식 건물도 많이 올라가고 있는데 이런 건물 안은 우리나라 동대문이나 남대문 시장과 별 차이가 없다. 실내보다 바깥에 볼 거리가 많지만 사람과 자동차, 노새(현지에서는 ‘로바’)까지 뒤엉켜 미로 같은 길을 걷다 보면 정신이 없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재래시장을 다닐 때는 주머니 관리를 잘해야 하듯이 여기서도 예외가 아니다. 외국인들은 관광가이드나 현지를 잘 아는 에티오피아 사람들과 가는 게 안전하지만 사람 사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마음을 먹으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마르카토에 대한 악성루머가 많아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차창으로 구경하는 외국인들이 있는데 자기 사정이지만 별로 권할 일은 못 된다. 지갑과 카메라를 주의하고 혹시 악수를 청하는 꼬마들을 만나면 정신을 바짝 차릴 것. 난 바보처럼 악수에 눈이 멀어 메켈레 시장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마르카토 북쪽에는 장거리 버스 터미널이 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에티오피아 여기저기를 여행 할 수 있으니 위치를 확인해두면 좋다. 그러나 차 시간은 별 의미가 없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어떤 지역에서도 차에 손님이 다 타야 출발한다. 손님이 없으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기다려야 한다. 그 날 손님이 다 안차면 안 간다고 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어이없어하며 화를 내는 사람들은 외국인들 밖에 없다. 현지인들은 저 사람들 왜 저러지, 손님이 없어 안간다는데, 이런 표정이다. 심지어 국내선 비행기에서도 이런 일이 있어 늦게 출발하고 늦게 도착하는 건 애교고 한 도시에서 며칠씩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뭐 이런 나라가 있어, 하면 그 여행은 한없이 힘들어지지만 아, 이 나라는 이런가보다, 체념해버리면 그래도 여행할만하다. 마르카토를 나오면서 마르카토가 어떻게 이런 형태의 상가 모습을 갖추게 되었느냐고 현지인에게 물어봤다. 과거의 마르카토 모습은 그 옛날 이곳을 여행했던 사람들이 그린 삽화를 통해 본 적이 있는데 지금과는 모양도 규모도 많이 다르다. 현지인에 따르면 나라는 태국인지 대만인지 기억을 못하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와서 원래 재래시장으로 이용되던 이곳을 개발해 대형 몰을 지을 생각을 했었나 보다. 그래서 터잡는 공사를 하면서 이곳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장사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보상을 해 줄 테니 떠나라고 했단다. 지금도 느리고 서두르는 게 없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그 사람들한테도 그런 태도를 보였나보다. 일부 보상을 받고 떠난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 작업의 끝이 보이지 않아 결국 태국인지 대만에서 온 사람들은 몰을 짓는 작업을 포기하고 이곳을 떠났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주거지역과 상가지역이 혼재되어 지금과 같은 모습의 마르카토가 만들어졌고 지금도 유지가 되고 있단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일반 슈퍼마켓이나 백화점 보다 물건값은 마르카토가 몇 배나 싸다. 그러나 흥정을 아주 오래 해야 한다. 재래 시장에서의 흥정은 게임이다. 게임에서 이기면 내가 돈을 따지만, 지면 잃어야 한다. 이건 만고불변의 게임의 법칙이다.       <윤오순>
  • [베이징 올림픽 D-365] 베이징 대회 준비 표정

    ●대회 개막식 프로그램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왕웨이(王偉)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 부주석은 개막식에 공자의 모습을 등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막식 주제인 문명과 조화(和諧)의 개념에 따라 중화문명을 대표하고 서양에도 친숙한 공자를 등장시킨다는 것. 프로그램 제작과 연출 총감독은 영화감독 장이머우(張藝謨)가 맡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참여도 검토되고 있다.●조직위와 베이징시는 중국산 식품에 대한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식당을 대상으로 음식의 안전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심판진, 보도진에게 공급될 공식 도시락을 특수 배달차로 공급한다. 이 차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첨단 과학장비가 장착되고 온도가 자동으로 측정, 조절된다.●올림픽 기간 베이징에는 올림픽 전용 차선이 만들어진다. 주요 도로 가장 안쪽에 마련될 전용차선의 총길이는 200㎞로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길다고 조직위의 위춘취안(於春全) 교통부장이 말했다.베이징 연합뉴스
  • [특파원 칼럼] 메이드인차이나, 시장의 위기/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골판지 가짜 만두 사건 보도 자체가 가짜라는 보도가 나온 날, 마침 한 현지 신문사의 중견 간부를 만나게 됐다.“새로 나온 기사를 보았느냐.”고 먼저 얘기를 꺼낸다.“솔직히 이쯤되면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보도 담당자가 구속됐다.”고만 했다. 더 이상 묻지도 않았지만, 그도 더 설명하려 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 역시 ‘보도가 가짜’라는 얘기마저도 소비자들에게 별 위안을 주지는 못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가짜 만두 사건이 조작됐다 할지라도, 폐지 만두보다 더한 만두가 없으리라고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 때문일 것이다. ‘메이드인 차이나’가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불공정 무역 시비나 무역 마찰 등 그간 세계로의 확산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중국산(中國産)이지만, 이번에는 기존의 위기와는 차원이 좀 달라 보인다. 중국산에 대한 견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중국산은 시장 진입을 위해 곳곳에서 ‘투쟁’을 해야 했다. 그 결과 중국산은 조금씩 소비자를 확보해 나갔고 이제는 미국에서도 ‘메이드인 차이나’ 없이는 살아가기가 거의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도래했다. 소비자들은 무역 마찰 와중에서도 ‘값싸고 쓸 만한 제품’의 편을 들어주었다. 심정적인, 중국산 지지자들인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소비자들이 움찔했다. 애완용사료, 치약, 타이어, 장난감에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6월 중국의 한 타이어 회사는 6400만달러를 들여 45만개의 타이어를 리콜해야 했다. 이어 미국은 인체에 유해한 항균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중국산 수산물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중국산 치약 수백만개를 리콜했다. 호주에서도 인형이 리콜됐다. 말레이시아도 중국산 치약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경고했다. 홍콩에서마저 중국산 농작물에 대한 건강문제가 대두돼 안전 회의론이 일기 시작했다. 중국은 아직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정부 관계자들이 나서 ‘외국 미디어들의 편향·과장 보도로 피해를 보고 있다.’거나 ‘보호무역주의자들이 소수 사례를 확대·과장·악용하고 있다.’고 반격하고 있다. 고위 관계자가 TV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나라마다 품질 검사 기준이 다른데 중국산에만 일방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미국산도 중국 기준에 맞지 않는 것이 많다.’며 자국민을 향해 홍보하고 있다.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산에 대한 비방은 중국 위협론의 변종”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하지만, 동시에 자성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일부 언론들은 “중국 정부의 안일한 태도가 해외 소비자들의 불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산 치약에 디에틸렌글리콜이 함유되었다는 발표가 나온 뒤, 중국 정부는 ‘소량은 인체에 큰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성명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한 점을 문제삼은 칼럼이 나오기도 했다.“저우추취(走出起·해외 진출)에 그렇게 애를 쓰면서도 해외시장의 품질기준 동향조차 파악하지 못했느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일본산을 모델로 삼자고 제의한다. 일본산도 2차대전 직후 품질 시비에 시달렸지만 각고의 노력끝에 지금은 고품질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음을 강조한다.“만약 중국이 한국과 일본 같은 업그레이드된 품질관리체제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세계시장에서 확장 추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기사도 보인다. 중국산은 지금 ‘시장에서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는 국가간의 무역 분쟁을 넘어선 ‘신뢰의 위기’이다.“품질 검사 잣대 논란을 접고 소비자의 믿음을 회복하는 것이 미래를 향한 발전”이라는 내부의 소리에 귀기울 때다.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jj@seoul.co.kr
  • 中 ‘납 인형 리콜’에 발끈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최근 미국과 호주에서 인형 등 완구류가 속속 리콜(회수후 무상수리)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국제품을 비방하는 것은 중국 위협론의 변종”이라며 국제사회에 나돌고 있는 중국제품에 대한 비방을 강하게 성토했다고 3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호르몬 투입 패스트푸드가 6세의 남자어린이에게 수염이 돋아나게 만들고 7세 여야의 유방을 크게 했다.”든지 혹은 “중국 제품은 사신(死神)” “상품 포장에 중국산이 아니라는 것을 명기해야 한다.”는 등 지난 3월이후 중국 제품에 대한 비방여론을 하나하나 열거했다. 가오 부부장은 “일부 언론들이 근거없는 비방을 양산, 중국제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는 실질적으로 보호무역주의의 일종이며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의 완구업체 마텔이 중국에서 생산된 완구 중 일부가 납이 든 페인트를 칠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납페인트를 칠한 완구 약 100만개를 리콜하는 중이다. 이번 리콜의 규모는 올해 실시된 리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4월19일∼7월6일 생산된 83종의 장난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jj@seoul.co.kr
  • 중국산 완구서 또 납검출

    지난 6월 ‘토머스 기차’ 완구에 이어 또 중국산 장난감의 겉면 페인트에서 과도한 납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조사에서 지나치게 많은 납 성분이 검출된 완구업체 피셔 프라이스의 ‘빅 버드’,‘엘모’ 등 중국산 완구 83종에 대해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시에 대형마트 및 인터넷쇼핑몰 등에 제품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이 완구들은 주로 2∼3세 유아들이 갖고 노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엘모의 기타’,‘엘모 영어숫자놀이’,‘엘모 깔깔 웃음상자’,‘도라와 행복이 가득한 집’,‘도라와 함께하는 모험의 세계’ 등 이름으로 8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체가 입점해 있는 인터넷 오픈마켓 G마켓측은 “우리 사이트에 등록돼 있는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미국 CPSC는 이날 페인트 납 성분 검출을 이유로 미국 내에서 해당 제품들에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 이 제품들은 지난 5월 이후 미국에서 96만 7000개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6월에도 중국산 목제 장난감 ‘토머스와 친구들’에 쓰인 페인트에서 납 성분이 검출돼 미국과 한국에서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먹을거리 산책] 농어

    [먹을거리 산책] 농어

    ●농어는 이런 것 농어가 제철을 맞았다. 겨울철에는 산란을 위해 깊은 바다에 서식하다가 여름철에는 먹이를 찾아 근해로 모이기 때문이다. 민간요법에서는 허약체질에 효과가 있다며 보신제로 이용한다. 비타민 A와 D가 풍부하고, 피부병, 동맥경화와 당뇨병에 좋다. 주로 횟감으로 사용된다.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는 자연산 농어는 전남 여수, 충청 서산에서 잡힌다.3㎏짜리 한 마리가 7만 5000원선,5㎏짜리는 15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양식은 중국·일본이나 경남 통영에서 출하된다. 중국산이 84%, 일본산이 15%, 통영산이 1%의 비중이다. 양식은 일본산을 최고 등급으로, 중국산과 통영산을 보통 등급으로 평가한다. 가격은 한 마리(1.5㎏)가 국내산이 1만 5000원, 일본산과 중국산은 각각 1만 8000원,1만 3500원 정도다. 자연산은 양식에 비해 검은 색깔이 연하고, 겉모양새가 매끄럽게 잘 빠져있다. 꼬리지느러미는 부드럽고, 약간 길다. 일본산은 표면에 광택이 있고 통통한 편이다. 중국산은 표면이 다소 거칠다. 국내산은 검은 색깔이 더 진하다. ●맛있는 농어는 일단 큰 것을 좋은 농어로 치지만, 몸집이 클수록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보통 자연산은 3㎏ 이상, 양식은 1.5㎏ 정도 되는 것이 적당하다. 선도는 눈의 투명도와 표면의 광택 정도를 보고 판단한다. 몸매가 잘빠진 것이 맛도 좋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조사분석팀 윤영돈 과장
  • 원산지표시 위반 ‘중국산’ 최다

    원산지 표시 위반 제품 가운데 중국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이 6월11일부터 한 달 동안 5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89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13개 업체는 대외무역법 위반으로 고발했고,76개 업체에는 과태료 또는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정확한 원산지 표시 시정조치명령이 내려졌다. 적발·고발 업체에는 수입업체와 중간 도매상뿐 아니라 대규모 판매처인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도 포함됐다.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는 원산지 미표시 54건, 원산지 오인표시 15건, 원산지 허위표시 11건 등이다. 원산지별로는 중국이 6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 김치 수입 ‘눈덩이’

    올 상반기 ‘국가대표’ 음식인 김치의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무역적자폭이 30%나 급증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올 한해 전체 농축산물 무역 적자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농수산물무역정보(KA TI) 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치수입액은 4453만달러어치, 수출액은 3574만달러어치로 878만달러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폭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0.1% 증가한 수치다. 물량으로 보면 올 상반기 9만 2431t의 김치가 수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740t보다 14.5% 늘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17만 7958t을 넘어 20만t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김치 수출은 1만 2927t으로 5% 느는 데 그쳤다. 농림부 관계자는 “김치 수출의 8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엔저 현상으로 수출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반면 중국산 김치 가격은 더 낮아져 수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 농축산물 수입액은 65억 3744만달러(1396만t)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11억 224만달러(67만t)로 나타났다. 이에 54억 352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1년 전보다 29.1% 늘어났다.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무역 흑자가 52억 755만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반도체를 팔아 번 돈을 농축산물 수입에 쏟아부은 격이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농축산물 적자가 늘고 있다. 나라별로는 농축산물 대미 무역적자가 13억 7513만달러로 가장 많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서 날개단 경기미

    경기도는 평택쌀 ‘슈퍼오닝(Super Oning)’ 11t을 지난 6월 미국으로 첫 수출한 데 이어 추가 물량 20t을 1일 부산항을 통해 미국으로 또다시 선적했다. 지난 6월 첫 수출돼 7월5일부터 미국 뉴욕, 시카고,LA 등지의 12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슈퍼오닝은 20여일만에 물량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추가 물량을 수출하게 된 것이다. 슈퍼오닝의 주된 구매자는 미국 동포들로, 밥맛이 뛰어난 경기미를 선호하고 있어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집중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출된 경기미의 ㎏당 가격은 2800원으로 300원대의 베트남·태국산,500∼600원대의 미국·중국산,1500원대의 타이완산에 비해 월등히 비싸다. 미국 내 판매가격은 캘리포니아산 칼로스 쌀보다 6배 이상 높은 ㎏당 4500∼5800원 수준이어서 한·미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에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도는 미국에서 경기미의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오는 10월 17∼23일 뉴욕에서 개최할 농산물 판매행사인 ‘추석맞이 모국박람회’를 통해 경기미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판촉전을 펼치기로 했다.또 현지 교포신문이나 방송 등을 통해 경기미를 홍보하는 동시에 미국인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도 도전한다는 전략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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