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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초당적 협력’ 개혁과 경제살리기로 이어가야

    일촉즉발로 치달았던 남북 간의 무력대치가 극적으로 대화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이제 국민의 시선은 4대 개혁과 경제살리기에 모이고 있다. 남북 당국의 ‘8·25 합의’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지속됐던 군사적 긴장 관계가 다소 완화된 만큼 내치(內治)에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5년 임기의 현 정부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의 새로운 동력을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임기 절반을 넘긴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을 1년 7개월 만에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를 만든 것도 여권의 결집으로 국정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제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실상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관련 법안과 산적한 민생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를 간곡하게 당부했다.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은 어느 하나 녹록지 않다. 최근 중국발 쇼크 등의 글로벌 악재가 겹치면서 경제적 불확실성은 더욱 증폭되고 있고 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추동력이 떨어지는 집권 후반기에 민생을 살리고 4대 개혁을 완수하려면 기업을 포함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9월 정기국회에서 경제에 초점을 맞춰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어제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고 인정받는 것이며 박근혜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안을 제시하는 게 기조”라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생을 챙기는 ‘유능한 경제정당’이자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지만 소모적인 정쟁을 접고 건전한 정책 토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국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4월 노사정 대화 결렬 선언 이후 4개월 만에 한국노총이 어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노사정 대화 재개를 선언하면서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노동개혁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핵심 쟁점인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 문제가 아직 불씨로 살아 있지만 한국노총의 노사정 복귀는 비정규직 격차 해소나 근로시간 단축 등 산적한 노동현안에 대해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겠다는 노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노사정위원회가 정상 가동되더라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지만 노사 모두 상생의 노동개혁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국민적 당부를 잊지 말아야 한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지 못하면 대한민국 자체가 위기에 봉착하고 그 후유증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된다. 경제 살리기와 개혁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번 남북 대치국면에서 여야는 실로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내는 초당적 대처로 국민의 박수를 받았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에 앞서 여야 정치권은 마지막 ‘골든 타임’인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혁과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남북이 25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하면서 많은 이산가족들이 감격의 재회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이산가족 중 생존자는 6만 6000여명에 이른다. 64년 전 북에 두고 온 딸을 단 한시도 잊지 못했던 김윤희(90·여)씨와 조카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최은범(81)씨의 사연을 들어봤다.
  • [옴부즈맨 칼럼] 정보 그래픽, 원칙을 지키자/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정보 그래픽, 원칙을 지키자/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100원은 큰돈인가? 그렇다. 100원은 작은 돈인가? 그렇다. (옛날식 표현을 빌려서) ‘엿장수 마음대로’인가? 그것도 그렇다. 누가 그렇게 말하나? 한국 신문들이다. 서울신문도 그러나? 그렇다. 그래도 되나? 안 된다. 다른 나라 신문도 그렇게 하나? 아니다. 원칙이 있는가? 그렇다. 중요한가? 그렇다. 왜? 종업원에게 하루 만원씩 주던 주인이 어느 날 100원을 얹어 주었다. 무려 100원씩이나 품삯을 올려 주었다며 주인은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다. 주인은 천원에 팔던 물건을 천백 원에 팔기 시작했다. 껌 한 개 값인 100원을 올렸을 뿐이라며 그건 인상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인은 말했다. 아니, 한국의 신문이나 서울신문이 그렇게 말한다고? 그렇다. 너무 심한 말 아닌가? 그럼 당신이 어느 날짜 신문이건 아무거나 집어서 서너 페이지만 넘겨 보시라. 언론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제공하는 방식도 적절해야 한다. 제공 정보가 실제 가치보다 과장되거나 축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숫자 정보를 그래픽으로 처리할 때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편집자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그래픽 정보가 왜곡될 수 있다. x축과 y축을 가진 선형 그래프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y축의 급간을 균등하게 표기하지 않으면 100원은 더러 하늘이 되고 가끔은 땅바닥이 된다. 조사 시점을 나타내는 x축도 주기성 여부에 따라 정보의 해석 오류가 발생한다. 이런 시비를 불식하기 위해 해외 언론은 기준점과 급간의 크기, x축과 y축의 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한다. 지난 한 달여 동안 서울신문이 활용한 정보 그래픽 중에서 절대 영점, x축과 y축의 급간 표시 원칙을 지킨 사례는 절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1면에 실린 한·일 양국 국민들의 상대국에 대한 친근감 추이를 제시한 그래프, 중국발 쇼크에 하락한 코스닥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에는 아예 y축 급간이 없다. 속지의 막대그래프도 기준점이 없어서 높고 낮음의 판단이 자의적이다. 65세 이상 노인 성 범죄자 현황, 60세 이상 남녀 재혼, 개업 변호사와 평균 수임사건 수, 20년간 가구원 수별 비율 현황, 한·일 교역 추이, 개명 신청 및 허용 현황, 서울시 수거 방치 자전거 수 등의 기사를 보라. 근로시간을 단축 시행한 기업의 효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시행할 때의 경제적 파급효과, 가계 빚 추이, 연도별 종합부동산세, 서울시 조정교부금, 서울 자치구 기준재정 수요 충족도를 표시한 그래픽도 그렇다. 시간당 임금 총액이나 근로소득세·법인세 면세비율, 교과서 가격, 서울 9호선 하루 평균 이용객, 생활임금과 최저임금 추이처럼 대단히 민감한 정보를 표시한 그래프들도 편향적 정보 제공이라는 혐의를 받을 수 있다. 내각 지지율 추이를 보도한 일본 신문들의 그래픽과 역대 대통령 지지도 추이를 처리하는 한국 신문의 그래픽을 비교해 보자. 서울신문에도 마침 한 일본 신문의 기사가 7월 20일자에 소개돼 있다. 우리나라 신문들이 원칙에 따라 정보 그래픽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신문사 인력이나 비용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기준과 원칙을 지키려는 의지가 부족하거나 언죽번죽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깔봐서일 것이다. 쥐락펴락하듯 왜곡 해석될 소지가 큰 유형의 정보 그래픽을 우리나라 독자들이 좋아한다는 게으른 변명은 하지 말자. (미안하지만) 엿장수들도 저울 눈금에 정량을 맞추어 엿을 파는 세상이다.
  • [차이나 쇼크] 中 돈 풀어 증시 떠받치기… 3000선 무너지자 ‘회심의 카드’

    [차이나 쇼크] 中 돈 풀어 증시 떠받치기… 3000선 무너지자 ‘회심의 카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내렸다. 중국 증시가 나흘간 21.8%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마저 무너지며 패닉 장세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가 회심의 부양 카드를 꺼낸 셈이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뉴욕증시가 이날 애플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2% 안팎으로 오르면서 출발하고, 영국 FTSE 지수와 독일 DAX 지수도 2~4% 선의 상승세를 띠면서 중국의 경기부양 조치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민은행은 26일부터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 내린 4.60%로, 1년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도 0.25% 포인트 내린 1.75%로 조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번째 이뤄진 조치다.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도 0.5% 포인트 내렸다. 지준율 인하는 올 들어 세 번째 이뤄졌다.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 인하는 지난 6월 27일 이후 두 달 만에 나왔다. 인민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가 기업대출 원가를 낮춤으로써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통화 및 신용대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 대책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서 금리 인하 조치가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중단기 유동성 공급, 양로기금 증시투입 등 정책을 발표했지만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과 전날 각각 7.63%, 8.49%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964.97로 마감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차이나 리스크’는 이제 전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주범이 됐다. 중국 수출에 목숨을 거는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과 아프리카·남미의 원자재 수출국에선 달러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세계 주식시장에선 무려 8조 달러(약 9534조원)가 증발했다. 서방 언론은 중국의 경제 시스템이 무너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식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도 붕괴돼 구조 개혁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는 곧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리더십 위기를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전대미문의 ‘전환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금융시장 개방, 내수 위주로의 경제 체질 개선 등의 개혁 목표와 인위적 부양, 무리한 성장률 고집이 뒤엉켜 ‘중국 모델’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여전히 낙관론을 펴고 있다. 경제지 차이신은 “현재의 증시 폭락은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실물경제에 위기가 온 것은 아니다”라며 “불안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제일재경신문도 “위기는 과장됐다”면서 “지금이 위안화의 자율조정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중국이 애써 구조적인 원인을 무시하는 이유는 경제 불안이 공산당의 통치 위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반등에 성공했으나 일본 증시는 ‘중국발 악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96% 하락한 1만 7806.70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국내외 정세를 주시하면서 주요 7개국(G7)과 협력해 필요한 시책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필요한 시책이란 추가 양적완화로, 9~10월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차이나 쇼크] 증시 심리적 저항선 3000선 무너지자 中 회심의 부양카드

    [차이나 쇼크] 증시 심리적 저항선 3000선 무너지자 中 회심의 부양카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내렸다. 중국 증시가 나흘간 21.8%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마저 무너지며 패닉 장세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가 회심의 부양 카드를 꺼낸 셈이다.  인민은행은 26일부터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 내린 4.60%로, 1년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도 0.25% 포인트 내린 1.75%로 조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번째 이뤄진 조치다.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도 0.5% 포인트 내렸다. 지준율 인하는 올 들어 세 번째 이뤄졌다.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 인하는 지난 6월 27일 이후 두 달 만에 나왔다.  인민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가 기업대출 원가를 낮춤으로써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통화 및 신용대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 대책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서 금리 인하 조치가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중단기 유동성 공급, 양로기금 증시투입 등 정책을 발표했지만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과 전날 각각 7.63%, 8.49%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964.97로 마감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차이나 리스크’는 이제 전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주범이 됐다. 중국 수출에 목숨을 거는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과 아프리카·남미의 원자재 수출국에선 달러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세계 주식시장에선 무려 8조 달러(약 9534조원)가 증발했다.  서방 언론은 중국의 경제 시스템이 무너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식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도 붕괴돼 구조 개혁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는 곧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리더십 위기를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전대미문의 ‘전환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금융시장 개방, 내수 위주로의 경제 체질 개선 등의 개혁 목표와 인위적 부양, 무리한 성장률 고집이 뒤엉켜 ‘중국 모델’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여전히 낙관론을 펴고 있다. 경제지 차이신은 “현재의 증시 폭락은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실물경제에 위기가 온 것은 아니다”라며 “불안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제일재경신문도 “위기는 과장됐다”면서 “지금이 위안화의 자율조정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중국이 애써 구조적인 원인을 무시하는 이유는 경제 불안이 공산당의 통치 위기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반등에 성공했으나 일본 증시는 ‘중국발 악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96% 하락한 1만 7806.70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국내외 정세를 주시하면서 주요 7개국(G7)과 협력해 필요한 시책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필요한 시책이란 추가 양적완화로, 9~10월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국제유가 40달러 붕괴… 구리 t당 5000弗 지지선 무너져

    국제유가 40달러 붕괴… 구리 t당 5000弗 지지선 무너져

    날개 없는 추락이다. 그나마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金)만 지난주 상승해 겨우 체면을 건졌다. 금도 미국 금리가 오르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원자재 시장에서 ‘한여름 밤의 공포 영화’가 상영 중이다. 감독은 중국이고 주연은 국제유가다. 24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 전망 보고서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배럴당 57~58달러대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45~46달러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EIA의 유가 전망치와 시장의 유가 전망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전망 차이보다 심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발 불안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가 전망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WTI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도 훨씬 내려와 이날 배럴당 39달러대에 진입했다. 중국 주식시장의 폭락이 그동안 버텨온 40달러대를 붕괴시켰다. WTI 가격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배럴당 32.4달러까지 떨어졌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느리게 둔화되고 있고 손익분기점이 40달러대인 셰일가스업체들이 감산 속도를 빨리하면서 배럴당 30달러 시대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경기 전망을 가늠하게 한다고 해서 ‘구리 박사’(Dr. Copper)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구리는 t당 5000달러 지지선이 일찌감치 무너졌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장중 4989달러에 거래됐다. t당 5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기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구리 값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구리를 수입해 정련한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수요는 줄어드는데 위안화 표시 생산비용 하락으로 정련구리 생산은 늘어나는 구조다. 강 연구위원은 “t당 5000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실망 매물로 가격 낙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의 수요 부족으로 니켈, 주석, 천연가스도 지난주에 각각 4%씩 빠졌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것은 금이다. 금은 지난주에 4.2% 올라 온스당 1160달러를 기록했다. 그래도 1년 전과 비교하면 9%가량 떨어졌다. 온스당 1000달러가 지지선이다. 인도의 금 수요가 이를 지지해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인도는 결혼 예물 등으로 금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 9~11월이 힌두교 축제와 결혼 시즌이다. 최근 들어 인도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점도 금값 전망에 힘을 보태주는 소식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경제 블로그] 증권가 日 공부 열풍… “불황기 생존 기업 보면 미래가 보여”

    [경제 블로그] 증권가 日 공부 열풍… “불황기 생존 기업 보면 미래가 보여”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일본을 공부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발 불안으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는 이때 다소 한가하게 들리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최근 한국 경제에 드리운 저성장·저투자·저물가·저금리 등 이른바 ‘4저(低) 현상’은 20년 전 일본만큼이나 심각합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0%대이고,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0%대입니다. 여기에 정규직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청년 세대, 늘어만 가는 1인 가구와 급속한 고령화 등도 일본과 너무 흡사합니다. 지일(知日) 열풍은 위기를 극복하고 괄목상대한 일본 기업들의 사례 연구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일본의 대표적 카메라 기업인 캐논은 1990년대 초반 카메라, 복사기에 이어 반도체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장기화된 불황에 전 사업부가 어려워지자 과감히 PC, 액정표시장치(LCD) 등에서 손을 떼고 비교 우위에 있는 카메라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1989년 64위이던 일본 증시 내 시가총액 순위가 2003년 7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보안 전문업체 세콤의 경우 노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독거노인 맞춤 사업에 주목했습니다. 보안 서비스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찾아가고, 화재와 지진 대책 제안까지 하면서 집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를 방지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늘렸지요. 같은 기간 세콤의 시총 순위는 163위에서 69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불황에도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 일본 제약업체들도 귀감으로 꼽힙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런 사례는 일본 불황기와 유사한 한국 주식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한화테크윈, 삼성전기, 에스원, LG생활건강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추천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일본형 장기불황 늪에 빠져들고 있다는 잿빛 전망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업은 있기 마련입니다. 증시가 크게 흔들리는 요즘에야말로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이 절실해 보입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중국발 쇼크에 코스닥 패닉…장중 6%대 폭락

    중국발 쇼크에 코스닥 패닉…장중 6%대 폭락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부진한 국내 기업 실적 등 ‘3중고’에 코스닥이 급락했다. 한때 800선 고지를 바라봤지만 700 고지 회복도 버겁다. 코스피도 떨어졌다. 코스닥은 19일 전날보다 29.25포인트(4.18%) 내린 670.55에 마감됐다. 전날 두 달 반 만에 700선(종가 기준)을 내준 데 이어 이날 장중 한때 652.12(6.81%)까지 떨어졌다. ‘추풍낙엽’ 수준이다. 지난 17일(-1.28%), 18일(-3.08%)에 이어 사흘 연속 내리면서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201조 6819억원에서 이날 185조 941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3거래일 만에 15조 7409억원이 사라졌다. 기관투자가들이 코스닥 종목을 대거 판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62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역대 세 번째 순매도 규모이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최대 규모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불안한 시장 상황을 의식해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하락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16.88포인트(0.86%) 내린 1939.38에 마감됐다. 194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10일(1935.86)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장중 19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6.15% 폭락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다시 5% 이상 떨어졌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23% 오른 3794.11에 마감됐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강도에 따라 세계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므로 당분간 증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분기 메르스 악재 속 업계 실적 희비] 항공업계 실적 악화 ‘직격탄’

    지난 2분기 메르스 여파로 인해 실적 악화라는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위안화 평가절하’라는 복병을 만나 근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13일 지난 2분기 매출 2조 7860억원, 영업손실 26억원, 당기순손실 16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197억원에서 규모가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3618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는 메르스로 인한 수요 감소 및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으로 인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감소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시아나항공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 감소한 1조 3336억원, 영업손실 6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 같은 기간 118억원에서 854억원으로 7배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역시 메르스 여파로 인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 여파가 진정됨에 따라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지만 또 다른 ‘복병’으로 근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잇따른 위안화 평가절하를 하면서 중국발 수요 감소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 탓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된다면 항공업계뿐 아니라 여행업계, 관광업계, 정부의 공동 대응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중국이 무역전쟁 선포했다” 美 발끈

    중국이 12일까지 이틀 연속 위안화 가치를 낮추자 미국 등 각 국이 통화·금리 정책을 재점검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내려가고 금값이 올랐고,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방안도 흔들렸다. 국제 금융가는 대체로 위안화 환율 유연성 확대 방침에 반색했지만, 중국이 환율전쟁에 본격 개입하려는 신호인지 의구심도 커졌다. 이에 다음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위안화 적정 가치 논란이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미국 재무부는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공식 언급을 자제했지만 언론과 정계는 중국발 환율전쟁 가능성에 우려를 드러냈다. 만성적인 대중 무역적자에 시달려 온 미국은 그 원인으로 저평가된 위안화 가치를 지적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안화 절상 압박을 가해 왔다. 2011년 미국 의회에서 환율조작 국가의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이 통과되자 중국이 자국을 겨냥한 조치라며 반발하는 등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제전문 채널 CNBC 프로그램 ‘매드머니’를 진행하는 경제 해설자 짐 크래머는 “중국 정부의 절하 결정은 경제와 정치 전반의 문제를 수출 진작으로 해결하려는 절박한 의도를 드러낸다”며 “이는 미국에 무역전쟁을 선포한 셈”이라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중국이 몇 년 동안 자국 화폐를 둘러싼 규칙을 조작하고 장난을 치며 수출 경쟁력을 키운 반면 미국 노동자들은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렸다”고 주장한 뒤 “국제통화기금(IMF)은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 검토를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공화당 소속 척 그래슬리 의원도 “중국은 오랫동안 환율을 조작했는데 이번 위안화 절하가 가장 최근에 이뤄진 사례”라고 주장했다. 정작 IMF는 중국 인민은행이 전일 종가에 시장 호가를 반영하는 식으로 위안화 환율 고시 방식을 변경키로 한 데 대해 “환영할 만한 진전”이라고 호평했다. IMF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국이 2~3년 안에 효율적인 변동환율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그럴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발표했다. 위안화 절하가 미 경기회복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현실적 고민과 거리를 둔 채 IMF는 중국이 보다 친시장적 환율 제도를 채택한 자체를 호평한 셈이다. 중국 인민은행 측은 대변인 발표자료를 통해 “중국 경제는 여전히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7월 무역흑자가 3052억 달러나 된다”면서 “위안화가 추가 절하될 요인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안화 절하가 중국 수출지원용이란 미국 정계의 의심이 깊어진다면 다음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을 방문할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위안화 환율 문제를 주요 의제로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가정용 방진필터 ‘미세먼지 키퍼’, 창틀에 설치 하면 황사/미세먼지 차단부터 환기까지

    가정용 방진필터 ‘미세먼지 키퍼’, 창틀에 설치 하면 황사/미세먼지 차단부터 환기까지

    올 봄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가 불어 닥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 3월 들어서만 강력한 미세먼지 돌풍이 3~4차례 한반도를 덮쳤다. 환기가 어려운 가정집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황사 차단 가정용 필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봄철 가족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및 황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가정용 기능성 나노방진망 필터 ‘미세먼지 키퍼’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능성제품 등 친환경전문기업 ㈜AD이노비젼(대표 김경군)은 2014년 첫 출시 뒤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홈케어 시스템 – 미세먼지 키퍼’를 올 4월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미세먼지 키퍼’는 미세먼지와 황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가정용 방진필터로, 특히 시중에 출시된 기존 제품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자연환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반도체 및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최첨단 소재인 ‘나노 섬유기술’을 적용하여, 자연 통풍 및 환기가 가능하고, 동시에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및 황사를 99.9% 완벽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유지보수 및 청소 역시 간단해 창틀에 설치만 하면 그 효과를 반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다. ㈜AD이노비젼 관계자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지만, 자연 통풍 및 환기에 필요한 공기흐름이 원활하면서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은 전무한 실정이었다”며 “이에 AD이노비젼에서는 오랜 연구 끝에 최첨단 소재를 적용한 ‘홈케어 시스템 – 미세먼지 키퍼’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답답한 봄철, 미세먼지의 공격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자연환기의 쾌적함까지 누릴 수 있어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AD이노비젼은 가구소재 전문기업으로 기술 협력사인 ㈜아담스컴퍼니가 보유한 무기항균제 기술을 이용한 항균시트, 항균철제서고함, 항균가구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독자기술을 통해 우수한 항균성능을 갖춘 각종 기능성 가구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홈케어 시스템 미세먼지키퍼 전국 대리점을 모집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dinnovision.com) 또는 전화(공통 02-493—4719)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위험한 ‘베이징 발 황사’ 올해 첫 발생

    가장 위험한 ‘베이징 발 황사’ 올해 첫 발생

    ‘황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역시 가장 먼저 황사가 포착된 곳은 중국이다. 28일(오늘) 중국 베이징의 하늘은 그야말로 모래와 먼지투성이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강력한 황사가 포착했다. 베이싱기상대는 28일 오전 10시 20분 황사 경보 발령을 내고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낮 내내 베이징 전체에서는 모래바람이 불었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방송이 이어졌다. 현지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몽고에서부터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오늘 베이징에서 관측된 강력한 황사는 조만간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중국발 황사 중 베이징을 경유하는 황사가 가장 위협적이라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경고가 나와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북한을 경유해 북쪽으로 내려오는 황사의 경우 납 농도가 584ppm 수준이었으나, 상하이에서 서해안을 따라 날아올 경우에는 납 농도가 2배로 급증했으며 베이징 등 북서쪽 발 황사 농도는 1938ppm으로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베이징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황사와 혼합되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현지시간 28일 베이징 하늘의 모습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론] 한·중 FTA, 미완의 성공/최원목 이화여대 교수·싱가포르국립대 방문교수

    [시론] 한·중 FTA, 미완의 성공/최원목 이화여대 교수·싱가포르국립대 방문교수

    역사적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가서명돼 문안이 공개됐다. 정부의 자평에 따르면 미국·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과의 FTA 체결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FTA 허브‘로서의 지위가 확보됐고, ‘아·태 지역 경제통합 과정에서의 핵심축(린치핀)’ 역할 수행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한다. 지난해 말 한·중 FTA 협상의 타결 선언 이후 FTA 혜택이 별로 없다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이제 협정 문안을 공개할 수 있으니 ‘실체적인 이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불법 어획 수산물을 FTA 특혜관세 혜택에서 배제하고, 48시간 내 통관 원칙을 규정한 것은 한·중 상품교역 질서를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중국 측이 애초 제시한 까다로운 원산지 결정 기준을 완화한 것(결합기준 적용축소, 역내 부가가치 요건을 40~50%로 하향조정)도 대중교역 확대를 위해 바람직하다. 상표권과 실용신안권 보호를 강화하고 지적재산권 관련 집행력을 강화해 우리 지재권 보호나 한류 콘텐츠의 대중 진출 확대를 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중국 내 상사 주재원의 체류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것도 우리 기업인의 애로 사항을 다소 해소한 것이다. 환경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환경 법규를 효과적으로 집행하도록 의무화한 것은 중국발 환경악재 대처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럼에도 실망스런 부분이 많다. 대중 교역 흑자의 효자 품목인 승용차, 자동차 부품, 대형 가전제품,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등이 중국 측 개방 목록에서 제외됐다. 상당수의 철강제품(아연도금강판, 전기강판 등), 기계류(굴삭기 등 건설기계, 고급공작기계), P-X, TPA 등의 석유화학제품, 화섬사와 같은 섬유제품 또한 제외됐다. 중국이 국내적으로 육성 중인 고부가가치 분야는 대부분 제외하고 저부가가치 품목 위주로 FTA 혜택이 발생토록 한 셈이다. 우리 측이 농수산 품목에서 극단적 보호주의(수입액 기준 60%를 개방에서 제외)를 택한 대가인 셈이나 양 부문의 교역 액수와 잠재적 교역 기회를 감안할 때 우리로서는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중국 내에 만연한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해서는 강력한 비관세 조치 파악 및 대응 메커니즘이 마련돼야 하는데, 투명성 원칙과 공무원들 간의 협의 채널만 구축하는 데 그쳤다. 한국 원산지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개성공단 생산 제품의 범위를 역대 최다(310개 품목)로 확보한 것은 좋으나 ‘협정 서명 당시 존재하는 공단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한해’ 원산지 지위를 인정토록 해 남북한 경협이 개성공단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될 경우에는 추가 합의해야 원산지 지위를 인정받게 되는 부담을 지게 됐다. 서비스 및 투자 분야에서 정부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내에서의 법률 및 건설 서비스 합작 자유화를 달성하고, 중국 내 한국 관광회사의 관광객 모집 영업이 허용됨을 성과로 내세운다. 그러나 FTZ에서의 적극적 자유화 정책은 이미 중국이 자체 필요에 의해 확립한 정책이고, 관광회사 영업 허가는 중국이 이미 진행하고 있는 관광업 자유화 파일럿 프로그램에 한국을 참여시키기로 한 방침을 재확인한 것일 뿐이다. 오히려 서비스 분야에서의 최혜국 대우 의무가 한·중 FTA에 규정되지 못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FTA 체결국 간에 차별적인 서비스 규제가 형성되는 것을 막는 최혜국 대우 의무 조항은 현대적 FTA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의 경우도 이미 뉴질랜드·스위스와 각각 체결한 FTA에서 이러한 의무를 인정한 바가 있다. FTA 글로벌 허브와 린치핀은 주요 경제권과 FTA를 많이 맺기만 하면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 상이한 FTA들 간에 초래되는 복잡성이 거래 비용을 증가시키기 마련이므로 이러한 비용 증가에 체계적으로 대처하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한·중 FTA에는 이러한 교역 복잡성을 줄이려는 의식적 노력이 반영돼 있지 않다. 협정의 전문을 보더라도 그저 양국 간의 양자조약을 맺는다는 선언에 그치고 있고, 아시아 지역의 통합과 평화에 파급효과를 미치려는 역사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양국 정부 모두 호랑이를 그릴 기회에서 고양이를 손쉽게 그려 내는 정치적 편의주의 함정에 결국 빠진 결과다.
  • [AFC 챔피언스리그] 발동 걸린 닥공… 첫 승 시민구단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살아났다. 전북은 3일 중국 지난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산둥 루넝에 4-1로 대승했다. 지난달 24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체면을 구긴 전북은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대회 1차전을 휩쓴 중국발 강풍을 잠재웠다. 산둥을 비롯한 광저우 에버그란데 타오바오, 광저우 헝다, 베이징 궈안 등 중국 팀들은 1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에두가 전반 21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칩슛을 득점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6분 양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전북은 후반 19분 에닝요와 문상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레오나르도와 최보경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전북은 한층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오른발 강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어시스트의 주인공 이재성은 4분 뒤 발리슛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경기 종료 직선 레오나르도가 추가골을 넣었다. 최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면서 “1-1이 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정신력으로 잘 극복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시민구단 FC성남은 안방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 최강’ 오사카 감바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민구단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처음이다. 2003년 대전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을 기록한 바 있으나 당시 대전은 지역 기업이 중심이 된 컨소시엄 형태의 구단이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초미세먼지주의보

    초미세먼지주의보

    중국발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한 시민이 입과 코를 꼭꼭 싸맨 채 자전거를 타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미세먼지 ‘자녀 자폐증’ 유발, ‘임신 중’이 가장 위험” -하버드

    “미세먼지 ‘자녀 자폐증’ 유발, ‘임신 중’이 가장 위험” -하버드

    미세 먼지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면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스모그와 미세 먼지는 중국에서 큰 보건 및 사회 문제가 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미세 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미세 먼지라고 하면 대부분 호흡기 질환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대표적으로 미세 먼지 농도가 올라가면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이 모두 올라가게 된다. 또 중국처럼 대기 오염이 심한 국가뿐이 아니라 유럽 및 미국처럼 상대적으로 대기 오염이 심하지 않은 선진국에서도 미세 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이 문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이외의 다른 질환들도 미세 먼지 농도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최근 하버드 대학 보건의학 교실(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HSPH))의 연구자들은 미세 먼지 농도가 미국에서 자폐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소아가 아니라 어머니가 임신 중 미세 먼지에 노출된 경우 위험도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 환경 및 직업 역학과 교수인 마크 웨이스코프(Marc Weisskopf)와 그의 동료들은 미국 내 50개 주 간호사들이 참여한 대규모 역학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II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연구는 11만 6천 명의 여성들이 1989년부터 참여한 역학 연구이다. 미세 먼지 데이터는 미국 환경 보호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를 비롯한 기관들에서 얻었다. 이들의 분석에 의하면 미세 먼지 가운데 2.5미크론(micron)보다 작은 미세 먼지인 PM2.5의 농도가 자녀의 자폐증(autism spectrum disorder (ASD))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한다. 반면, 이보다 큰 미세 먼지인 PM2.5-10의 경우 연관성이 적었다. 연구팀은 임신 전, 임신 중, 임신 후 미세 먼지 노출과 자녀의 자폐증 발생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임신 중이 가장 위험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 임신 중 가운데서도 임신 후기(third trimester, 임신 3기)가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도 중국발 미세 먼지 증가로 인해 계절적 미세 먼지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상당한 시사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미세 먼지는 자폐증과의 연관성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 미세 먼지 예보와 경보를 확인해서 실외 활동의 정도를 조절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무리하지 않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8대 수출산업 중 6개 中이 추월 ‘쇼크 코리아’

    8대 수출산업 중 6개 中이 추월 ‘쇼크 코리아’

    중국발 용트림이 매섭다. 지난해 우리나라 8대 간판 수출 산업 가운데 스마트폰,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정유, 철강 등 6개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중국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산업 중 일부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우리가 크게 앞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8일 우리나라 10대 수출 품목을 8개 산업으로 재구성해 한·중 간 세계시장 점유율을 비교·분석한 결과 삼성 ‘갤럭시’와 LG ‘G시리즈’로 대표되는 우리 스마트폰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0.1%를 기록, 올해 2분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31.3%)에 1.2% 포인트 뒤졌다. 2012년 2분기만 해도 우리나라 제품의 점유율은 34.8%로 중국(14.6%)을 앞섰다. 자동차 산업은 2009년에 이미 중국에 추월당했다. 2003년 우리나라는 337만대(5.4%)를 생산하며 291만대(4.7%)를 생산한 중국보다 우위에 있었으나 2009년에는 약 243만대 차이로 역전당했다. 조선·해양 산업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수요 진작과 금융 지원으로 지난해 조선·해양 3대 지표인 수주량(35.0%)·건조량(30.7%)·수주잔량(33.5%) 전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각각 30.8%, 29.7%, 27.9%였다. 10년 전 이미 중국에 뒤처져 있던 철강과 정유 산업은 그동안 격차가 더 벌어졌다. 2003년 중국 점유율은 22.9%였으며, 지난해에는 2배가 넘는 48.5%의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우리는 같은 기간 4.8%에서 오히려 0.7% 포인트 점유율이 줄었다. 다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점유율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각각 16.2%, 44.8%를 차지하며 중국에 선방했다. 지난해 중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점유율은 각각 2.1%, 10.4%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9일 개장… 첫날 오후 6시 무료 개방 행사

    서울시는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을 오는 19일 개장해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용요금은 1회 1시간당 1000원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토·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1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처음으로 조성된 이래 10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용객은 외국인 관광객 1만 4909명 포함해 총 20만 8205명으로 매년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올해도 중국발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측정되면 최소 2시간 전 공지 뒤 운영을 중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광장 내에 대기 질 이동 측정 차량을 배치하고 1시간 단위로 측정 결과를 현장 전광판과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운영을 중단할 때는 강습자와 예매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입장권 구입자에게는 전액 환불해 준다. 개장식은 19일 오후 5시 30분 박원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장식에선 샌드아트, 피겨스케이팅 공연, DJ 파티를 볼 수 있다. 식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는 무료로 스케이트도 탈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제 블로그] 담뱃값 인상으로 한시름 던 한은

    지난 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발 디플레이션에 대한 분석 기사를 썼습니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과잉생산에 따른 재고를 처분하느라, 경제가 어려워진 나라들의 수입업체 가격 인하 요구에 맞추느라 손실을 감수하고도 물건값을 낮춰 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국 상품의 가격 인하는 가뜩이나 물가 하락으로 고민하고 있는 일본과 유럽의 통화 당국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통화 당국은 담배 덕분에 한시름 덜었습니다. 담뱃값이 내년부터 한 갑당 2000원씩 올라 4500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2% 포인트로 추산됩니다. 한국은행의 물가목표(2.5~3.5%) 하단인 2.5%의 4분의1이나 됩니다. 1년 넘게 소비자물가가 1%대에 머물면서 한은은 ‘전망을 제대로 한 거냐’, ‘목표 하단에도 못 미치는데 기준금리를 왜 안 내리냐’ 등등의 거센 비난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담뱃값이 오르면 소비자물가가 2%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담배가 그나마 한은을 구해 주는 셈이지요. 그렇다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물가 2%대 진입을 막을 복병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바로 기름값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주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석유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인 마켓워치는 OPEC의 산유량 동결은 ‘4차 양적완화’(시중에 돈을 푸는 경기부양책)를 의미한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한은은 낮은 소비자물가에 대해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탓이라고 강변합니다. 그러고는 변동이 심한 농산물과 석유류 등을 뺀 근원물가를 강조합니다. 그런데 11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1.6%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담뱃값 인상은 최소한 근원물가는 올려줄 거 같습니다. 본질은 안 변했는데도 말입니다. 앞으로 수치가 커지더라도 물가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라는 두려움 자체를 없애지는 못할 것입니다. 전망은 대외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틀린 전망에 대한 변명보다는 ‘진정한’ 숫자에 기반한 통화정책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는 신호를 더 듣고 싶습니다. 시장이 중앙은행을 오판했다고 하기 전에 오판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앙은행의 몫일 테니까요.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추자현 中 남친은 4세 연하 두구이? “한국행 비행기에서…”

    추자현 中 남친은 4세 연하 두구이? “한국행 비행기에서…”

    ‘추자현 중국’ ‘추자현 남자친구’ 배우 추자현의 중국인 남자친구가 4세 연하의 연예기획자로 알려져 화제다. 4일 오후 중국 매체는 한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어 추자현의 연예계 남자친구가 젊은 연예기획자 두구이(獨孤意)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구이와 추자현은 중국발 한국행 비행기에서 알게 된 사이로, 83년생인 두구이는 추자현보다 4세 연하다. 첫 만남부터 이야기가 잘 통했던 두 사람은 한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인 거제도 여행을 다녀온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최근 영화 ‘전성수배’의 시사회에서 추자현은 “영화 박스오피스 수입 5억 위안이 넘으면 남자친구의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공약을 걸면서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현 두구이 열애 ‘별에서 온 그대’가 맺어준 인연? 알고보니

    추자현 두구이 열애 ‘별에서 온 그대’가 맺어준 인연? 알고보니

    ‘추자현 중국’ ‘추자현 남자친구’ 배우 추자현의 중국인 남자친구가 4세 연하의 연예기획자로 알려져 화제다. 4일 오후 중국 매체는 한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어 추자현의 연예계 남자친구가 젊은 연예기획자 두구이(獨孤意)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구이와 추자현은 중국발 한국행 비행기에서 알게 된 사이로, 83년생인 두구이는 추자현보다 4세 연하다. 첫 만남부터 이야기가 잘 통했던 두 사람은 한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인 거제도 여행을 다녀온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최근 영화 ‘전성수배’의 시사회에서 추자현은 “영화 박스오피스 수입 5억 위안(한화 83 억원)이 넘으면 남자친구의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공약을 걸면서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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