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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둔 1월 마지막주 추웠다 풀렸다 ‘롤러코스터’ 날씨

    설 앞둔 1월 마지막주 추웠다 풀렸다 ‘롤러코스터’ 날씨

    설을 한 주 앞둔 1월 마지막주 월요일인 28일은 주말 동안 몰아닥친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고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화요일에 다시 깜짝 추위가 찾아오는 등 이번 주 내내 롤러코스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8일 월요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다 맑아지겠으나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상 서부내륙에는 새벽에 눈이 오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남 내륙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27일 일요일 아침은 중부 내륙과 일부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2도 이하,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 15도 이하까지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였지만 낮부터 포근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28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는 평년보다는 4~10도, 27일 아침보다는 6~12도 높은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도 1~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렇지만 28일 오후 늦게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29일 화요일 아침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영하 1도 분포를 보이는 등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등 ‘롤러 코스터’ 기온을 보이겠다. 28일 미세먼지 농도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중부지방으로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돼 대기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적으로 순차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도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해 대구, 경북, 경남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27일 건조경보로 강화하고 강원, 경남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특히 서울과 일부 경기, 강원,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며 기온차가 크게 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와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세먼지 비상저감 기간, 백령도 농도 전국 최고치”

    “미세먼지 비상저감 기간, 백령도 농도 전국 최고치”

    지난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간(13일~15일) 중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해 ‘중국발’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말 중국 생태환경부가 “서울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발언으로 공분을 사기도 했다., 25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백령도 측정소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97㎛/㎥로 전국 17개 시도 수치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날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가장 높았던 경기도는 85㎛/㎥, 서울은 83㎛/㎥였고, 제주도는 36㎛/㎥에 불과했다. 마찬가지로 다음날인 14일 백령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20㎛/㎥까지 치솟았는데, 이날 이곳보다 미세먼지가 심했던 곳은 경기도(130㎛/㎥), 서울(129㎛/㎥), 충북(123㎛/㎥) 정도였다. 지난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인 11월 7일 백령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9㎛/㎥에 불과해 이때는 국내 요인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실은 이번달 13~15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오염은 발생원과 이동경로가 중국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즉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경보 기준을 초과하면 우리 정부는 중국 측에 화력발전소 등 다량 배출업소의 가동시간 단축 등 비상저감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도 있다. 신 의원은 “특정 사례를 일반화해 서울의 미세먼지가 모두 국내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중국의 주장은 우리 환경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씨줄날줄] 미세먼지 적반하장/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미세먼지 적반하장/이종락 논설위원

    논어 제9편 자한(子罕) 편에는 사람이 철저히 근절해야 할 네 가지 병폐가 언급돼 있다. ‘공자는 억측하지 않았고(毋意), 억지 쓰지 않았으며(毋必), 고집 피우지 않았고(毋固), 자기만 옳다고 하지 않았다(毋我).’ 사람들이 인(仁)을 지키기 위해서 4가지 병폐를 없애도록 노력할 것을 공자가 가르친 대목이다. 미세먼지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중국 간에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와 관료들의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면서 이 글귀가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27일 중국 생태환경부는 “서울의 미세먼지는 현지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1일에는 류빙장 중국 생태환경부 대기국장이 한국을 향해 “중국 탓만 하다가는 미세먼지를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며 협박에 가까운 말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베이징에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만들었지만, 중국은 자국발 오염물질 현황 자료조차 공유하지 않고 있다. 한·중·일 3국은 지난해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우리나라 법원행정처가 2017년 4월 시민단체가 제기한 미세먼지 손해배상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국외 한·중 조약 관련 서류를 보냈지만, 중국 측은 서류를 뜯어 보지도 않은 채 반송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날아온다는 근거 자료는 차고 넘친다. 우리 정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미세먼지 공동 연구에서 48%가 우리나라 밖에서, 그중 34%는 중국에서 왔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립기상과학원과 국립환경연구원 등이 다목적 기상 항공기로 서해 600m 상공의 미세먼지를 측정했더니 중국의 미세먼지가 서해를 넘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3일에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일평균치가 80㎍/㎥인데 변변한 산업시설조차 하나 없는 백령도의 초미세먼지 일평균치는 97㎍/㎥로 더 높았다. 북반구에는 편서풍이 불고, 한국이 가을과 겨울에 중국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과학적 상식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중국발 영향이 크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양국 정부는 23∼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어 양자·지역·글로벌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하루 앞선 22일엔 제3차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 제1차 한·중 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정부는 이번에 중국의 책임을 입증할 기상 항공기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자료 등을 공개하고 강하게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중국의 억지와 지연 전략을 차단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열린다. jrlee@seoul.co.kr
  • 文 “미세먼지도 재난 상황”… 中과 협력 강화한다

    文 “미세먼지도 재난 상황”… 中과 협력 강화한다

    “정부 손 놓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와” 질타 화물차 조기 폐차 때 3000만원까지 보조금 기상청, 25일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 진행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대통령의 관련 발언도 잦아졌지만, ‘재난’이란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유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국민이 큰 고통을 겪었고, 그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 종합대책 수립, 미세먼지 기준 강화, 특별법 제정 등 강력하게 미세먼지에 대응한 결과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개선됐다”면서도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잦아지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록적으로 높아지면서 국민 체감은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정부로,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중·대형 화물차의 조기 폐차 보조금을 기존 77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하철 미세먼지 기준도 강화하는 내용의 생활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지하철의 미세먼지(PM10) 기준이 150㎍/㎥에서 100㎍으로 강화된다. 초미세먼지(PM2.5) 기준(50㎍)도 신설된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서해에서 강수량 변화와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한다. 인공강우 실험은 요드화은이나 염화칼슘을 비행기에 묻혀 구름을 통과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2017년 이후 9차례가량 인공강우 실험을 실시했지만 기술력이 낮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동안 강원도와 경기도 등에서 이뤄졌지만 이번엔 중국발 오염물질이 건너오는 길목인 서해상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5일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중국발 미세먼지 잡을까

    25일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중국발 미세먼지 잡을까

    25일 서해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이 진행된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기상청은 25일 서해에서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해 강수량 변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가 기상청과 환경부에 인공강우 실험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며 “25일에 실험할 예정이지만 기상 조건에 따라 날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인공강우, 고압 분사, 물청소, 공기필터 정화, 집진기 설치 등 새로운 방안도 연구 개발해서 경험을 축적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요오드화은, 염화칼슘을 비행기에 묻혀 구름을 통과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두 물질은 수증기를 모아 비를 내리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그동안 경기도 수원 등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서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앞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해를 건너 한반도를 덮치기 전 인공강우로 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23일 인공강우 실험 배경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한 까닭은?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한 까닭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이라고 강조한 것은 현 상황을 그만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야권과 보수언론 등에서 미세먼지 악화를 탈원전 정책 탓으로 귀결 짓거나 ‘중국에 대해 할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 식으로 공세를 펴면서 여론이 악화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에 대해 ‘재난’이란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유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국민이 큰 고통을 겪었고, 그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 종합대책 수립, 미세먼지 기준 강화, 특별법 제정 등 강력하게 미세먼지에 대응한 결과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개선됐다”면서도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잦아지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록적으로 높아지면서 국민 체감은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정부로,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3일째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던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서도 “(미세먼지) 평균수치는 작년보다 개선되었으나 심한 날의 수치는 더 악화되어 국민들이 느끼시는 체감도는 더욱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밝히는 등 최근 들어 미세먼지 관련 발언이 부쩍 잦아졌다. 과거 정부에서 불가항력으로 받아들이던 문제들을 국민 건강권과 삶의 질,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문재인 정부는 대선공약과 100대 국정과제를 통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약속하고 임기 내 미세먼지 발생량을 30% 감축하며 민감계층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국무회의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폭염을 재난으로 생각하고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이 “중국도 고통받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점도 눈길을 끈다. 국내로 유입되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차단하려면 중국의 협조가 불가피한데, 굳이 상대를 비난하기보다는 공존을 위한 협력을 강조한 셈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신용카드 수수료 개편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 시행령을 의결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까지 (우대 수수료) 혜택을 누리게 된다”며 “금액으로 보면 연매출 5억∼10억원 가맹점의 부담은 연평균 147만원, 연매출 10억∼30억원 구간 가맹점은 연평균 505만원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미세먼지,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처”

    문 대통령 “미세먼지,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처”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이나 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들어 미세먼지와 관련한 언급을 자주 했지만,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8일 환경부 업무보고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해서만큼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서 해결한다는 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유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고, 그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며 “미세먼지 해결은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채택한 국정과제이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정부로,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유차 감축 및 친환경차 확대 로드맵,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확대, 노후 건설기계의 고도화, 가정용 노후 보일러의 친환경 보일러 교체 등 추가적인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어린이와 노약자 이용시설의 미세먼지 저감 방안도 동시에 강구돼야 한다”며 “인공강우, 고압분사, 물청소, 공기필터 정화, 집진기 설치 등 새로운 방안들도 연구개발해 경험을 축적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나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민들 우려가 크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중국도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서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공동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15일 출범하는 민관 공동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가 실효성있는 범정부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국민 소통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중국 “한국, 중국 탓만 말고 미세먼지 신경써야”

    중국 “한국, 중국 탓만 말고 미세먼지 신경써야”

    중국 정부가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을 부인하면서 “한국이 중국 탓만 하기보다는 스스로 미세먼지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류빙장 중국 생태환경부 대기국 국장은 21일 월례 브리핑에서 “다른 사람이 자기한테 영향을 준다고 맹목적으로 탓하기만 하다가는 미세먼지를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환경부가 지난달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내용의 한국 언론 보도를 문제 삼은 것이다. 신경보에 따르면 류 국장은 이날 특정한 기상 조건에서 두 나라 사이의 상호 대기 이동이 있다고 전제할 때 2가지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는 이동량이 얼마나 많은지이고, 둘째로는 중국의 공기 질이 40% 이상 개선됐지만 한국의 공기 질은 그대로이거나 심지어 조금 나빠졌다는 것이라고 류 국장은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다른 조건이 그대로라면 우리(대기)가 40% 이상 개선됐다면 한국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중앙정부가 대대적인 대기오염 감소 조치를 내놓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염물질이 40% 이상 줄었다는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류 국장은 또 “한국 대학교수가 쓴 글을 봤다”며 “한국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남의 영향을 맹목적으로 탓하기만 하면 미세먼지를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삼한사미’, 미세먼지로 불편한 주말·휴일

    추운 날씨 후 대기질이 나빠지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반복되고 있다. 18일 오후부터 중국발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주말과 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3~15일 사상 처음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올들어 최악의 미세먼지 발생한 후 16~18일까지 모처럼 화창한 겨울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주말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좋지 않아 불편한 휴일을 맞게 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8일 일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유입 영향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말인 19일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예보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토요일 포근하지만 다시 매케한 공기

    토요일 포근하지만 다시 매케한 공기

    주말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포근하겠지만 울산과 제주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의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와 중국발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이 ‘나쁨’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18일 예보했다. 금요일인 18일은 수도권과 충북, 전북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금요일 늦은 오후부터 중국발 오염물질의 영향이 커지면서 농도가 높아지겠다고 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한편 토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5도, 광주 영하 2도, 서울, 대전, 대구 영하 1도, 부산 3도, 제주 4도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춘천 4도, 서울 6도, 대전, 대구 8도, 광주 9도, 부산, 제주 12도 등이 되겠다. 그러나 20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낮아져 21일에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대신 미세먼지는 걷혀진 깨끗한 공기를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세먼지 특별법 새달 15일부터 전국 확대… 비상발령 기준 일원화·민간 차량 운행 제한

    미세먼지 특별법 새달 15일부터 전국 확대… 비상발령 기준 일원화·민간 차량 운행 제한

    규정 위반 차량 소유자엔 10만원 과태료다음달 15일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에서 실시되고 민간으로도 확대된다. 현행 수도권 공공·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매뉴얼에 따라 시행했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의무화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달랐던 발령 기준이 일원화되고 차량 운행 제한이 시·도 조례에 맞춰 이뤄진다. 서울은 차량 2부제가 아닌 ‘5등급제’를 적용해 차량 운행을 제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이 다음달 15일부터 시행되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발령하던 비상저감조치가 전국·민간으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기초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질 없는 준비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이 일원화된다. ▲당일 16시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50㎍/㎥ 초과와 다음날 평균 농도 50㎍ 초과 ▲당일 16시간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과 다음날 평균 농도 50㎍ 초과 ▲다음날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75㎍ 이상)으로 예측되는 3가지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발령하도록 했다. 서울·인천·경기(수도권)처럼 동일 생활권인 시·도가 합의하면 광역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수 있다. 수도권은 3곳 중 2곳만 기준에 도달하더라도 전체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민간의 자동차 운행도 제한된다. 다만 현재 공공·행정기관에 적용하는 2부제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의 가동 시간이나 가동률이 조정되고 방지시설 효율 개선 등의 저감 조치도 이뤄진다. 다량 배출하는 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전국 141개 사업장이 우선 적용되는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사업장이 관리 카드를 제출해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지난해 12월 22일 충남·경남·전남 27기 석탄발전소의 ‘상한 제약’을 시행한 결과 석탄발전소 하루 배출량의 8.8%인 6.8t을 감축했다. 비상저감조치 의무 사항을 미이행한 사업장·공사장에 대해서는 200만원 이하 과태료, 운행 제한 조치를 위반한 자동차 소유자에게는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한편 18일부터 대기 정체와 중국발(發)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호남권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 미세먼지 중금속농도 실시간 공개…전국 지자체 최초

    경기도, 미세먼지 중금속농도 실시간 공개…전국 지자체 최초

    경기도는 16일부터 ‘경기도 대기오염 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air.gg.go.kr)를 통해 납(Pb), 칼슘(Ca) 등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 농도를 실시간 공개한다. 이번 조치는 도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공개되는 자료는 평택시 안중읍 ‘경기도 대기 성분측정소’에서 측정된 것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 칼슘 2가지 중금속 성분의 ‘시간별 농도’와 ‘24시간 평균농도’ 등 형태로 제공된다. 납은 주로 산업 활동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체에 근육 마비, 정신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국내외 대기 환경기준에 포함돼 있다. 칼슘은 토양에 많이 포함된 물질로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성분으로 인체 유해성은 없다.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과 공유하는 참여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미세먼지에 포함된 금속 성분 농도를 공개하게 됐다”라며 “도민 중심의 정보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경기도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서해안에 밀집한 화력발전소 등의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평택과 포천에 대기 성분측정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동부와 서부 지역에 대기 성분측정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퇴근길에 중부지방 눈발...반짝 추위 ‘하루 천하’

    퇴근길에 중부지방 눈발...반짝 추위 ‘하루 천하’

    강한 바람과 함께 미세먼지를 날려버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서풍에 밀려 17일부터 다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이 때문에 또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7일은 대기정체 현상으로 인해 국내 발생 오염물질과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일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이 때문에 경기 남부, 세종, 충북, 전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17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한편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주말을 지나 다음주까지도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올라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패턴을 보면 다음주까지도 전국이 ‘미세먼지 지옥’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대목이다. 1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6도, 대전, 대구 영하 3도, 서울, 광주 영하 2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강릉, 부산 8도, 광주, 제주 7도, 대구 6도, 대전 5도, 서울, 춘천 4도 등을 보이겠다. 한편 현재 서해5도 부근 해상에 눈구름대가 시간당 25~30㎞의 빠른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어 퇴근시간인 오후 6시를 전후해 경기 서해안에 눈이 날리기 시작해 오후 8시경 서울을 포함해 경기 전역에 눈이 날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늘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에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남부, 충북 북부, 경북북부 내륙은 눈이 쌓일 것으로도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조명래 환경장관 “미세먼지 국외발도 상당 부분”

    조명래 환경장관 “미세먼지 국외발도 상당 부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전국을 덮친 최악의 미세먼지 상당량이 사실상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라고 인정했다.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박원순 시장에 이어 조 장관이 다시 중국 요인을 강조한 것이다. 조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환경보건센터 설립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최근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아시다시피 국내발도 있지만 국외발도 상당한 부분이 있어 우리 국민이 (문제) 해결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설립되는) WHO 환경보건센터는 국경을 넘어서는 ‘월경선’ 대기오염, 그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환경 피해, 환경 질환 문제, 기후 변화에 따른 보건 문제 등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연구해 정책 대안을 발굴하고 각국 공조 하에 해결 방안을 찾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동석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오늘 하루 서울시민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굉장히 큰 고통을 받으셨을 것이다. 굉장히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미세먼지는 한 도시, 한 국가의 힘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바른미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미약…인공강우 도입해야”

    바른미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미약…인공강우 도입해야”

    바른미래당이 1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외에 ‘인공강우’ 등의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공공기관 차량2부제, 서울시내 노후경유차량 운행제한 같은 미약한 대책만 내놓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라며 “땜질식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의심되지만 분석과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아 중국 정부에 한 마디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집중적으로 의논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차량 2부제 실효성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차량 2부제는 미세먼지 저감에 거의 효과없고 서민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정책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공공기관만 차량2부제를 한다고 하면 미세먼지 저감률은 0.02%, 민간 차량이 전부 한다고 해도 저감률이 0.1%도 안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인공강우 같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세계 기술을 수입해서라도 미세먼지를 바로 종식시키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최악의 미세먼지… 첫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

    최악의 미세먼지… 첫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사상 처음으로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는 14일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중국발(發) 미세먼지가 유입돼 15일에도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과 경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48㎍/㎥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의 일평균 농도는 120㎍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관측된 서울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지난해 3월 25일 기록한 99㎍이었다. 경기에서는 31개 시·군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에 이어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더해지는 등 대기질이 크게 악화됐다. 더욱이 오전에는 연무까지 발생해 가시거리가 수원은 100m, 오산은 30m에 불과해 시민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지난 13일 새해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 7곳에 발령된 데 이어 14일과 15일에는 전국 10곳으로 확대됐다.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 1월 17∼18일, 3월 26∼27일에 이어 세 번째이며 사흘 연속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15일 낮 시간 중부 지역은 바람의 영향으로 중부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되는데 일부 지역은 기준을 75㎍으로 적용하고 있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는 기상 여건과 2차 생성이 원인인데 이번엔 농도가 예상치를 웃돌아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빠르면 15일에 분석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도 ‘매우 나쁨’…미세먼지 청와대 청원 5000건 돌파

    오늘도 ‘매우 나쁨’…미세먼지 청와대 청원 5000건 돌파

    미세먼지 매우 나쁨…마스크 필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보이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건수가 최근 1년 만에 5000건을 넘어섰다. 14일 수도권에서는 이틀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으로 예상됐다. 오전 중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심한 연무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름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절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국민 불안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년간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라는 청원이 5315건에 이르렀다. ‘미세먼지 때문에 힘들다’, ‘미세먼지 도대체 언제 해결되나’, ‘숨막히는 국민들을 살려달라’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진 지난 13일에만 80건의 청원이 게시됐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서울지역에서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t 이상 경유차량 운행이 제한됐다. 위반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다음 달 15일 이후에는 수도권 전역으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이 확대 시행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노후경유차가 해당된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16시간)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24시간)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성곤의 시시콜콜] 반도체 쇼크 팩트체크

    [김성곤의 시시콜콜] 반도체 쇼크 팩트체크

    잠정집계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조원과 10조 8000억원에 그치는 ‘어닝쇼크’에 이어 올 1월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자 우리 경제에 반도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중요성은 망각한다. 마치 공기가 없으면 우리는 살 수가 없는데, 그 중요성을 잊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반도체는 언제나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를 하고, 매년 수십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것으로 안다. 후발 중국이 맹추격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때뿐 금세 잊어버린다. 실제로 반도체는 1992년 이후 27년간 줄곧 수출 1위 품목의 자리를 고수해왔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20%대였다. 지난해 전체 수출이 6054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였지만, 이중 반도체가 1267억 달러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알았던 반도체 호황이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자 기업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말로만 듣던 반도체 쇼크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27억 달러로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3% 늘어났지만, 1년 전보다는 7.5% 감소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반도체 수출감소의 영향이 컸다. 1~10일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7.2%나 줄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에 이어 연초 수출마저 이상 조짐을 보이자 정부도 아연 긴장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전반적으로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북에서 경제 상황 전반을 종합평가하면서 반도체를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한다. 반도체 경기를 심상치 않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반도체는 과연 위기일까. 위기라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중국이 정말로 턱밑까지 쫓아온 것일까. 만약 일시적 현상이라면 언제쯤 반등할까. 기자를 떠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궁금해 반도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취재를 시작했다. 물론 삼성전자에도 취재를 했다. “정말로 반도체는 위기입니까”하고. ●삼성 어닝 쇼크의 원인은 당초 반도체 위기는 반도체 굴기에 따라 시설 투자에 나선 중국업체의 반도체가 쏟아지면 삼성과 하이닉스 등 기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데서 출발했다. 하지만, 이번 위기는 중국발 위기라기보다는 반도체 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기업 등 대량 수요처들이 반도체 가격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기존 재고를 소진하면서 매입을 줄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3분기 대비 매출이 6조원쯤 줄었는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6조원이나 줄어드는 어닝 쇼크가 난 것이다. 하지만, 2분기 인텔 CPU 플랫폼 출시가 이뤄지면 메모리 수요는 반등세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게 반도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재고가 소진되면 데이터 센터 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기업들이 반도체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다가 5G 시대가 본격화되면 메모리 반도체는 물론 낸드 플래시, 파운드리 등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시점은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상승세는 4분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급락세는 없을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분석이다. ●과연 반도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그동안 삼성전자의 취약점이 메모리 비중이 높고 고부가가치 비메모리 비중이 낮다는 것이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반도체 이익률은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D램의 경우 좋을 때는 70%의 이익률을 냈다고 하니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닐 수 없다. 지금도 50~70%의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경쟁이 격화되고, 수요가 줄면 다소 이익률이 줄겠지만, 그래도 이익률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 삼성전자는 정확히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D램과 낸드 플래시가 삼성의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60%쯤 된다고 하니 중국이 사활을 걸고 반도체 굴기에 나서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은 얼마나 되나 반도체 업계에서도 궁금해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은 대규모 집적회로(LSI)의 기술수준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섰다는 게 정설이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기술 수준에 대해서는 아는 전문가가 없다. 메모리 반도체는 중국이 아직 제품을 출시하지 않아 기술수준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무리 중국이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도 최소한 기술 수준이 1년은 난다는 것이다. 반도체 시장에서 1년의 격차는 엄청난 차이를 의미한다. 후발주자가 1년 뒤에 오면 선발주자는 훨씬 빠른 속도로 달아나기 때문이다. 아직은 중국이 한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고, 나온다 하더라도 저사양에서만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낸드플래시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YMTC), D램은 푸젠진화(서버용)·이노트론(모바일용)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이끌고 있다. 낸드의 경우 지난해 32단 제품을 내놓았지만, 수율 문제로 양산도 못 하고 있다. 올해 64단 제품까지 양산하겠다고 선언해 갈 길이 구만리다. 삼성의 경우 이미 100단을 넘어섰고, 120단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초격차 전략을 통해 이 격차를 더 벌린다는 계획이다. 종합하면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아직 희망사항이다. 그러나 반도체의 최대 수요국이 중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로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삼성전자 등이 안심하지 못하는 이유다. ●인력양성하고 기술 절취 막아야 중국은 기술적으로 한국 업체를 따라잡을 수 없자 하이닉스 등의 인력을 빼가거나 협력업체를 통째로 인수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취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의 물량 공세에 속수무책인 상태다. 또 기술절취도 비일비재하다. 최근에야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기술 유출 방지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기술 개발보다 중요한 게 기술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가 반도체 기술인력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 등을 통해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인력을 공급하고 국채연구기관에서도 관련 기초 기술 연구에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민간기업에만 투자를 맡겨서는 반도체 한국의 위상을 오랫동안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그냥 놔둬도 황금알을 낳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산업에서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세계에서 1등 하는 생산품인 반도체 만한 제품을 키우는 것은 민간뿐 아니라 정부의 몫이기도 하다. 김성곤 논설위원 sunggone@seoul.co.kr
  • 강릉 28일, 서울 17일째 건조특보 발효 중...금요일은 미세먼지까지 ‘나쁨’

    강릉 28일, 서울 17일째 건조특보 발효 중...금요일은 미세먼지까지 ‘나쁨’

    강원 영서 북부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말 발효된 건조특보가 강릉은 28일, 서울은 13일째 이어지고 있어 불조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1시 영서 북부 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해제해 연초 깜짝 한파는 사라지게 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은 영하 1도, 대전 0.2도, 광주 3.4도, 대구 3.9도, 부산 5.3도, 제주 6.8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온 분포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11일 금요일부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2일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부 내륙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처럼 전국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풍을 타고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0일 늦은 밤부터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지난해 12월 13일 강원 동해안을 시작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일부지역,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가 40% 이하이며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 수록 건조한 날씨를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최근 10년간 가장 길게 건조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4일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현재까지 17일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건조특보가 가장 길게 발효됐던 때는 2017년 봄으로 4월 26일에 발효돼 5월 9일에 해제돼 13일 동안 이어졌다. 그 밖에 강릉 28일, 대구 15일, 대전은 14일, 광주 10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화요일에도 미세먼지는 ‘나쁨’…오후부터 다시 추워져요

    화요일에도 미세먼지는 ‘나쁨’…오후부터 다시 추워져요

    화요일인 8일에도 전국이 탁한 공기에 시달리겠다. 오후부터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지만 차가운 공기가 대거 유입되면서 수요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이 영하 10도 안팎의 차가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8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0도,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이 되겠다. 특히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은 오후부터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부터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8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9일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은 영하권에 들겠고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8일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발 오염물질의 유입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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