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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회복세’ 코로나에 지연 우려

    ‘반도체 회복세’ 코로나에 지연 우려

    오르던 PC용 D램 현물가격 최근 하락세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은 11.6%, SK하이닉스는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2018년 슈퍼 호황 이후 부진을 겪은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가 확인된 셈이나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여파로 회복 지연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제조업체들의 총매출은 125억 46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8.5% 늘었다.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해 공급업체들의 재고 소진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은 44억 51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1.6% 증가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1% 포인트 오른 35.5%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12억 7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6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9.6%로 전 분기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관건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발 수요 위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초부터 오르던 PC용 D램 현물 가격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DXI지수는 최근 하락세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가전 제품의 공급망에 영향을 줘 메모리 출하량이 평탄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위축 영향으로 1분기 메모리 출하는 전망치를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투자도 지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천국의 섬’도 못피한 코로나19…감염 공포 확산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천국의 섬’도 못피한 코로나19…감염 공포 확산

    “미안하지만, 지금 당장은 언제 다시 물건이 들어올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와이 주 오아후(Oahu) 섬 호놀룰루 중심의 대형 마트 돈키호테를 찾은 주민 정현아 씨는 품절된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마트 직원으로부터 ‘재고부족으로 물건이 언제 다시 입고될 지는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통보만 받은 채였다. 하와이 주에서 출생, 성장한 이민 2세의 정 씨는 생전 처음 겪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라고 했다. 평소 대형 마트 진열장을 가득 채웠던 1장 당 2~3달러 내외로 구입할 수 있던 마스크였다. 인근에 소재한 또 다른 대형 마트인 월마트와 타겟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고 정 씨는 토로했다. 보건용 마스크와 일회용 마스크, 손세정제까지 모두 동이 난 형국이었던 것. 이 같은 마스크 품귀 현상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본인 관광객 부부가 호놀룰루 시 일대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시작됐다. 현지 언론 등을 통해 공유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각심 탓에 이 일대에 소재한 상당수 마스크 판매점에서 박스 채 물건을 구매해 가는 이들이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마존 등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는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1개당 60~80달러 까지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몰리는 호놀룰루 시내와 와이키키 해변, 알라모아나 쇼핑몰 일대에 입점한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는 이미 이달 초부터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근 들어와 마스크 품귀 현상만큼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외부 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필자가 찾은 3곳의 대형마트에서는 평소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한 채 외출한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이 뒤섞인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형편이다. 일부 현지 주민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는 필자를 향해 “초면에 몹시 실례지만 착용한 그것(마스크) 어디에서 구매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묻는 중년 부부도 있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중국발 코로나19 사태가 태평양 바다 건너에 있는 하와이에도 상륙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던 경험이다. 하지만, 연평균 1000만 명에 달하는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하와이의 사정상 코로나19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일찍이 제기돼 왔었다. 하와이 주민들 사이에서도 관광업을 기반으로 한 이 곳의 경제 사정 상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여부를 정부가 ‘쉬쉬’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일종의 불안감이 존재했던 셈이다. 더욱이 이에 앞서 하와이 주 정부가 섬을 찾아오는 방문객 중 지난 1개월 내 중국 입국 내력이 발견된 이들에 대해 섬의 일부 지역을 할애해 일정 기간 격리해왔던 것이 알려지면서 ‘혹시나’ 했던 의심은 ‘역시나’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주 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달 초부터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일대를 방문한 내력이 있는 이들에 대해 공항 검역소에서 1차 관리, 오아후 섬 내의 ‘펄하버’ 공동 시설 내에 강제 격리, 14일 동안 감독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주 정부의 정책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미국 연방 정부의 외국인 입국 정책과 비교해 지나치게 ‘느슨하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와이 주 정부의 느슨한 입국 정책에 탓에 태평양 한 가운데 격리된 ‘섬’ 하와이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는 것. 실제로 연방정부는 지난 2일 이후 14일 동안 중국에 체류한 경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일체의 입국을 금지하는 초강수를 뒀다. 다만, 미 연방 당국은 지난 2일 이후 중국을 여행한 내력이 있는 이들이라고 할지라도 미국 시민, 거주자 및 그의 직계 가족일 경우에는 입국을 허용해오고 있다. 이 경우에도 ‘특별 심사’라는 단서 조건을 붙인 채 엄격한 입국 기준을 두고 있는 것이 하와이 주 정부 운영 정책과 비교되는 점이다. 더욱이 최근 하와이를 방문하고 귀국한 60대 일본인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그들의 일본인 지인까지도 확정 판정을 받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더이상 주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최근 하와이 보건당국이 공개한 하와이를 방문한 일본인 확진자 부부의 여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본인 확진자 부부 가운데 남편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이달 7일까지 추가 여행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이들 부부는 발열과 호흡 불안 증세를 호소, 지난 7일 일본으로 귀국했다. 특히 무려 11일 동안 하와이 주 내의 두 곳의 섬 곳곳을 여행했던 이 남성은 귀국 당일 자국 공항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곧장 격리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그의 일본인 부인과 평소 이들 부부와 자주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일본인 여성 2명 역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이다. 그러나 주 정부는 이들 사례가 공개된 이후에도 여전히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의 1차 검역 과정 이외에는 중국 후베이성 여행 경력이 있는 자에 한해서만 최대 14일까지 강제 격리 후 관리 감독을 진행해오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형국이다. 이마저도 사태의 발병지인 우한시가 포함된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중국 지역을 방문한 이들에 대해서는 여행자 개인 선택에 따가 거주지 내에서 자가 격리 후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도록 요청한 것이 전부다. 그러면서도 줄곧 하와이 주 정부는 이번 사태에서 ‘현재까지’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라는 단서를 붙인 입장 발표였다. 때문에 현지 주민들은 마스크와 손세정제, 물티슈 등을 자체적으로 구비하는데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앞서, 태평양 건너 동떨어진 ‘섬’ 하와이의 장점이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던 기대감은 격리된 섬 내의 바이러스 확산이 불러올 공포감으로 변한 지 오래다. 또한 격리된 ‘섬’ 하와이에서 판매되는 모든 의약품과 보건용품 등이 바다 건너 대륙에서 운송 받아왔다는 현지 사정을 상기할 때, 섬이라는 하와이의 특성에서 비롯된 공포감 확산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와이 보건 당국은 앞서 확인된 일본인 확진자 부부와 접촉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주민들과 여행사 가이드, 항공사 직원 등에 대해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여행한 지역이 월평균 100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찾아오는 와이키키 해변과 호놀룰루 시, 마우이 섬 등이라는 점에서 부부와 접촉한 이들을 모두 찾아내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더욱이 일본인 남성이 호놀룰루 시 일대를 여행하기 위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힐튼 그랜드 와이키키 호텔’ 역시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인터뷰] 21대 총선, 미세먼지 내가 바꾼다

    [인터뷰] 21대 총선, 미세먼지 내가 바꾼다

    ‘미세먼지 매우나쁨’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한 채 마스크를 싸매고 출근하는 건 한국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일이 돼버렸다. 검고 노란 하늘이 익숙해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은 행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여전히 환경은 ‘가욋일’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수많은 의원이 참여하고 있지만 ‘환경전문가‘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환경보다는 개발논리가, 기후보다는 경제논리가 앞서는 것이 국회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투표’로 미세먼지를 멈출 수 있을까. 기후변화와 관련한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이현정 후보와 녹색당 고은영 후보를 21일 만나봤다.→한국 미세먼지, 정말 심각한가? -고은영 후보 우리는 이제 ‘미세먼지 경보’를 받는 세대다. 이것 자체가 심하다고 느끼는 ‘시그널’ 아닐까. 유럽 기준으로 미세먼지 경보 알람을 해주는 유명한 휴대폰 앱이 몇 개 있는데 지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알람이 울리면 소름끼친다. -이현정 후보 맞다. 서울의 공기는 사실 1970~80년대부터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빠지는 양상이 최근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때는 연탄 등 큰 입자가 주였다면 지금은 더 작은 성분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조사할 때 성분 조사는 하지 않고 있어 걱정된다. -고은영 동의한다. 이 후보님은 천식, 저는 기관지염을 크게 앓은 적이 있다. 이런 게 시민이 몸으로 느끼는 ‘심각함’ 아닐까. →우리나라 미세먼지 정책 문제는 무엇인가 이현정 내 가장 큰 불만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너무 친환경차 보급 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이다. 작년 추경에서도 미세먼지 대책으로 수소차 관련 예산이 너무 컸다. 수소차는 사실 수소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별로 친환경적이지 않을 수 있다. 수소를 대량으로 만드는 방법이 흔하게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거여서다. 그래서 수소를 ‘녹색’이 아닌 ‘그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은영 동의한다. 나는 ‘측정부터 더 면밀하게’라고 말하고 싶다. 미세먼지를 우선 측정하고 연구해서 정책과 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의 측정 방식은 환경단체들보다 훨씬 뒤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녹색당이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미세먼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측정과 기준부터 제대로’를 외칠 때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 미세먼지 피해를 재난 피해로 인정하는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된 것도 겨우 지난해다.→에너지 정책, 특히 탈원전 정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현정 한마디로 얘기하면 ‘가야만 하는 길’ 고은영 맞습니다. 가야만 하는 길. 저는 보수진영에도 ‘함께 가야하는 길’이라고 전하고 싶다. 미세먼지가 대량 배출되는 지역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제주도도 청정지역이 아닌데 한창 토건사업이 일어나는 지역은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산 먼지가 미세먼지가 되는 현실이다. 결국 ‘미세먼지 피할 곳은 없다’는 게 현실. 이현정 핵발전소와 관련해서는 일단 신규원전 짓지 말고, 노후원전 폐쇄하고, 수명이 남았더라도 위험한 곳은 폐쇄하는 것을 기본으로 가야한다. 그러면서 지금 핵발전소 노동자들의 일자리 전환을 함께 고민해야 실제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걸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이라고 하는데, 정의로운 전환이 되지 않으면 에너지 전환 자체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은영 ‘찬핵’ 카드를 드는 보수 진영에 핵발전을 통해 탈미세먼지, 탈탄소 이루겠다가 아니라 ‘어떤 경로를 만들어야 할지 짚어보자’라고 말하고 싶다. →중국발 미세먼지 어떻게 평가하나? 이현정 기승전 중국미세먼지 탓은 가장 쉽고 가장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기가 정체됐을 때 고농도가 나타나는데, 고농도가 장기간 유지되는 때를 잘 살펴보면 국내 발생원 누적이 가장 큰 원인이어서다. 그런데 국민들의 중국에 대한 분노, 혐오를 자꾸 정치권과 언론이 부추긴다고 생각한다. 고은영 맞다. 그래서 측정과 연구부터 제대로 해야된다. 중국은 무척 집중해서 연구력을 퍼붓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미세먼지 중국발 논란이 있었을 때 특정 정당 지지자들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한 것이다. →사람들이 미세먼지에 민감해 하는데도 국회에서는 왜 뒷전일까 이현정 인식수준과 전문성이 우선 매우 낮다. 가장 큰 이유는 장기적으로 ‘표’가 안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끝에는 결국 부동산 문제가 있다. 고은영 맞다. 미세먼지 심한 날 전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나라의 국민들이 있고 필요는 분명한데, 정치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현정 숲이 사라지는 이유, 새만금 사업을 찬성했던 이유, 제주 제2공항을 찬성하는 이유, 지역에서 4대강 사업을 극렬히 찬성했던 이유, 오색 케이블카 건설을 주장하면서 사람이 산양보다 못하냐고 울부짖는 이유...환경 갈등은 대부분 땅값이 오를거라는 기대심리와 관련이 되어있다. 고은영 제주 제2공항 현장이 딱 그렇다. 동의한다. 녹색당은 며칠 전에 3주택 이상 소유 금지 정책을 냈다. 과잉 소유를 금지하되, 공유를 대폭 확대하는 정책이다. 부동산 경제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치인은 없다.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만들고 싶은 1호 법안은? 고은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본법 제정! 기후위기가 너무 심각해서 이제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정 활동으로는 제주 제2공항 추진, 강정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 발의 꼭 하고 싶다. 이현정 1호 법안은 ‘정의로운 전환 특별법’이다. 정부가 자꾸 에너지 전환 문제를 안에서만 다 다루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기후위기에 적응할 수 없다. 부처간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정의로운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탈것들의 수난시대… 코로나19에 항공·車 업계 초비상

    탈것들의 수난시대… 코로나19에 항공·車 업계 초비상

    항공사들 승객 급감… 비상경영 안간힘아시아나·이스타 임원 급여 30% 반납LCC 日여행불매 여파 최악 적자 예상현대차 부품 부족… 울산 1공장 재휴업제네시스 생산 2공장도 내일 휴업 결정 항공 업계와 자동차 업계에 드리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의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면서 항공사들은 잇따라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생존을 위한 발버둥에 나섰고, 자동차 업체들은 언제 다시 멈출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재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자동차 업계는 중국산 부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잇따라 ‘재휴업’ 카드를 내밀고 있다. 인기 차종인 제네시스 GV80과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2공장은 결국 21일 하루 휴업을 결정했다. 울산1공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재휴업한다. 항공 업계와 자동차 업계는 중국발(發)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오가는 핵심 교통수단인 항공사는 승객의 발걸음이 끊기면 수익이 급감할 수밖에 없고 자동차 공장은 중국에서 생산돼 넘어오는 부품이 없으면 아예 가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경영 실적을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력으로 경영난을 극복하기엔 피해가 너무 막대하다는 것이다. 항공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한 아시아나항공의 임원 38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 실천에 ‘생즉사 사즉생’의 결의를 보여 준다는 차원이다. 또 한창수 사장은 급여의 40%를, 나머지 임원은 30%, 조직장은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이스타항공을 비롯한 저비용항공사(LCC)도 대부분 임원 급여 30% 반납, 근무시간 단축 등 긴축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두 업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각 수천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추산하고 있다. 특히 LCC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본여행 불매 운동의 여파도 아직 남아 있어 역대 최악의 적자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LCC 관계자는 “정부가 LCC에 최대 3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이런 지원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서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국민 해외여행 장려 운동이나 국산차 사기 운동이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이 국민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서려면 우호적인 여론 형성이 첫 번째다. 하지만 이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아시아나항공은 한 사장의 아들 2명 특혜 채용 의혹, 대한항공은 남매간 경영권 분쟁 등의 악재가 겹쳐 당분간은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로나19에 항공·車업계 경영 초비상

    아시아나·이스타 임원 급여 30% 반납 LCC 日여행불매 여파 최악 적자 예상 현대차 부품 부족… 울산 1공장 재휴업 제네시스 생산 2공장도 내일 휴업 결정 항공 업계와 자동차 업계에 드리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의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면서 항공사들은 잇따라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생존을 위한 발버둥에 나섰고, 자동차 업체들은 언제 다시 멈출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재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자동차 업계는 중국산 부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잇따라 ‘재휴업’ 카드를 내밀고 있다. 인기 차종인 제네시스 GV80과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2공장은 결국 21일 하루 휴업을 결정했다. 울산1공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재휴업한다. 항공 업계와 자동차 업계는 중국발(發)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오가는 핵심 교통수단인 항공사는 승객의 발걸음이 끊기면 수익이 급감할 수밖에 없고 자동차 공장은 중국에서 생산돼 넘어오는 부품이 없으면 아예 가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경영 실적을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력으로 경영난을 극복하기엔 피해가 너무 막대하다는 것이다. 항공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한 아시아나항공의 임원 38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 실천에 ‘생즉사 사즉생’의 결의를 보여 준다는 차원이다. 또 한창수 사장은 급여의 40%를, 나머지 임원은 30%, 조직장은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이스타항공을 비롯한 저비용항공사(LCC)도 대부분 임원 급여 30% 반납, 근무시간 단축 등 긴축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두 업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각 수천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추산하고 있다. 특히 LCC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본여행 불매 운동의 여파도 아직 남아 있어 역대 최악의 적자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LCC 관계자는 “정부가 LCC에 최대 3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이런 지원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서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국민 해외여행 장려 운동이나 국산차 사기 운동이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이 국민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서려면 우호적인 여론 형성이 첫 번째다. 하지만 이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아시아나항공은 한 사장의 아들 2명 특혜 채용 의혹, 대한항공은 남매간 경영권 분쟁 등의 악재가 겹쳐 당분간은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무디스, 올 한국성장률 2.1→1.9%로 하향

    무디스, 올 한국성장률 2.1→1.9%로 하향

    ‘경제 직격탄’ 中성장률도 5.8→5.2%로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중국발 경제 충격을 반영한 것으로, 정부 목표치(2.4%) 대비 0.5% 포인트나 낮다.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은 중국 전역의 기업, 시장, 도시의 폐쇄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내 경제활동에 대한 부정적 충격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관광과 생산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이를 반영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발표한 2.1%에서 1.9%로, 일본은 0.4%에서 0.3%로 각각 낮췄다. 무디스는 주요 20개국(G20)의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보다 0.2% 포인트 내린 2.4%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전망치는 당초 5.8%에서 5.2%까지 낮췄다. 마드하비 보킬 무디스 부사장은 “이번 사태는 교통, 소매, 관광, 오락 지출을 줄임으로써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중국 밖의 공급망을 교란하는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충격이 대부분 1분기에 나타날 것이며 재고가 충분한 상태에서 글로벌 공급망에 제한적인 타격만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의 감염자 증가세가 둔화되지 않으면 공장들의 정상화가 느려질 수 있다”며 중국 내에서의 감염 확산 여부가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 19 확진자 사흘째 ‘0’…“계속 환자 없을 거라 전망 어려워”

    코로나 19 확진자 사흘째 ‘0’…“계속 환자 없을 거라 전망 어려워”

    정부가 지난 1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자를 발표한 이후 사흘째 확진자가 없지만 “계속 환자 안 생길 것이라고 전망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1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지금 상태가 소강상태나 안정적인 국면이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방역당국 입장으로는 그렇게 전망하기는 어렵다. 최대한 (확진자가) 생기지 않게, 더 확산되지 않게 막으면서 더 환자에 대한 조사나 감시를 더욱 확대 추진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그 근거로 “계속 중국에서 임상적, 임상진단 환자까지 포함하면 신규 환자가 4000명 넘게 보고가 되고 있고 또 그러한 상황이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중국발생 동향을 봐야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의 지역사회 감염사례 그리고 가장 우려하는 것이 병원감염사례이기 때문에 아직은 봉쇄를 조금 더 촘촘하게 하면서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자가격리를 시작한 15번 환자는 처제와 지난 1일 식사를 함께했다. 처제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아 20번째 환자가 된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종 코로나 탓에… 애플 신제품 생산 차질 빚나

    신종 코로나 탓에… 애플 신제품 생산 차질 빚나

    정저우·선전공장 복귀 인력은 10% 그쳐 中생산 비중 커 1분기 출고 5~10% 줄 듯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애플의 신제품 생산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발 위기’가 잇따르자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애플이 앞으로 생산 기지 다변화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았던 애플의 위탁 생산업체 폭스콘 중국 공장이 생산을 재개한다. 폭스콘의 정저우와 선전 공장이 가동에 돌입하게 된다. 쿤산 등 중국 내 다른 지역 공장들도 생산 재개를 위해 당국과 협상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정저우와 선전 공장은 전체 인력의 약 10% 수준만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자가격리하는 인원 등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로이터는 정저우와 선전의 공장 두 곳이 아이폰 조립라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당초 다음달에 저가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2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의 약 90%가 중국에서 이뤄질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애플 매출의 약 18%는 중국에서 나왔다. 그렇지만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내 아이폰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중국산 애플 제품에 고율의 관세가 붙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로 아이폰의 1분기 출하량이 5~10% 감소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발 위기’가 잇따르자 애플의 생산 기지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마스크 여러 번 사용해도 되나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마스크 여러 번 사용해도 되나요?”

    “마스크 재활용해도 되나요?”“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용비누가 너무 찝찝한데 사용해도 되는 건지 궁금해요”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민적 불안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어쩌다 마스크 쓰는 것을 잊어버리고 외출하는 날은 마음이 불안하고 주변 사람들 눈치까지 보인다. 또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 보니 여러 번 재사용하는데 ‘안 쓰는 것보다 낫겠지’라는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찜찜하다. 사회 전체의 보건 안전을 위해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건 개인위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은 무엇인지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gophk@seoul.co.kr
  • 건설 업계 덮친 ‘코로나’

    건설 업계 덮친 ‘코로나’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지난 3일 개관 예정이던 경기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모델하우스 공개를 취소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오는 14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 모습을 공개한 뒤 18일부터 20일까지 청약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특성상 사람들이 실내 좁은 공간에 수천명씩 모이는 만큼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모델하우스 공개 취소하거나 연기하거나 건설업황 침체, 실적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가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분양 사업장에서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는 곳이 늘었고 분양 일정이 늦어지거나 대중의 관심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건설사도 여러 곳이다. 중국 현장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는 현장에서 철수 준비에 나섰고, 중국 이외 해외 진행 프로젝트의 공정 차질이나 발주 지연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다수 중국인 직원을 쓰는 국내 건설사는 매일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7일 개관 예정이던 ‘대구 청라힐스자이’의 모델하우스 개관 시기를 오는 21일로 연기했다. 당초 회사 측은 모델하우스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하고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는 방안을 강구했지만 결국 사업 연기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나아지지 않을 경우 실물 모델하우스 개관을 취소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할 방침이다. 중흥건설도 이달 개관 예정이던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열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흥건설은 이르면 오는 14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이달 말까지 청약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2월 예정이던 주택공급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강남권 청약자를 제외하면 실물 주택을 보지 않고 계약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며 “모델하우스는 단순히 실물을 보는 것을 넘어 옵션, 대출 등 자신의 조건을 파악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공간인데 온라인이나 전화상으로는 소통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실수요자나 건설사 등 공급자들도 사업 추진에 여러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17개 업체 中 진출… 한국인 370명 안전 촉각 해외 건설현장도 신경이 곤두서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재 17개 건설업체가 중국에 진출해 39건의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중 한국인은 370명이다.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진행하는 건설현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해외건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방하지 않아 국내 건설사의 진출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대부분 공사 현장들이 바이러스 발생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최소 300㎞ 이상) 현재까지 우리 기업의 직접적인 영향이나 피해 상황은 없지만 본사와 보고체계 마련을 통해 안전 대응지침을 전달하고 비상상황 발생 여부를 수시로 점검 중이다. 일부 건설사는 해외 출장 자체를 당분간 금지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은 난징 LG화학 소형전지시설과 광저우 LG디스플레이 공장 건축공사 등을 진행하는데 중국 파견직원을 복귀시켰다. 현대건설은 중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9일까지 건설현장 운영을 중단시켰다. 중국 남경법인 외 4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SK건설은 본사 내부에 환경·안전·보건 관련 팀을 중심으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본사를 비롯해 중국 지사와도 공유한다. ●사태 장기화 땐 해외 수주 차별 등 우려 하지만 건설업계는 당장은 큰 영향이 없어도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향후 해외사업 수주전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이나 공정 차질, 발주 지연 등 연쇄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 중국 현지보다 국내 현장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10명 중 7~8명이 중국인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건설사 대부분이 건설현장에서 중국 방문 노동자 배제, 체온 검사 실시, 여권 확인 등 수시 점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민간업체 차원에서 중국인 노동자를 제대로 관리하기는 사실상 역부족이라 감염 문제가 터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주말 날씨] 매서운 입춘추위 가니 중국발 미세먼지 오네

    [주말 날씨] 매서운 입춘추위 가니 중국발 미세먼지 오네

    봄의 길목이라는 입춘에 전국을 꽁꽁 얼린 매서운 추위가 금요일 오후부터 풀리겠지만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주말에는 미세먼지라는 밉살맞은 방문객이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일요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질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특히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북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대기 하층과 해수면과의 온도차로 인해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충남과 전북, 전남북부에는 1㎝ 내외의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늘 아침까지는 전국이 영하 14도~영하 2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영하 10도~영하 1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낮 기온은 1~11도 분포를 보이며 풀리기 시작해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2도, 낮 기온은 4~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8일 지역별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0도, 광주, 부산 1도, 제주 6도 등이 되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토요일인 8일은 미세먼지(PM10)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지만 낮 동안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을 비롯한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강원지역을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 부산, 대구, 경북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에 국산차 공장 멈춘 틈 타고… SUV 신차 쾌속 질주 노리는 수입차

    코로나에 국산차 공장 멈춘 틈 타고… SUV 신차 쾌속 질주 노리는 수입차

    랜드로버·벤츠·BMW 신차 줄줄이 출시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국산차 공장 가동이 속속 중단되는 상황에서 수입차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틈새를 노리는 양상이다. 마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속담처럼 많이 팔리는 차종 위주로 라인업을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신차 출시 행사에서 준대형 SUV ‘더 뉴 투아렉’을 공개했다. 10년 만에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투아렉은 2006년 155t짜리 항공기 보잉747을 끄는 데 성공해 주목받았다. 이날 출시된 3.0ℓ 6기통의 ‘3.0 TDI(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낸다. 2분기에 출시되는 4.0ℓ 8기통의 ‘4.0 TDI’ 모델은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최대토크 91.8㎏·m는 현존하는 SUV 가운데 높은 수치다. 가격은 8890만~1억 90만원이다. 같은 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고급 준중형 SUV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했다. 2.0ℓ 터보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동시에 출시됐으며 가격은 6230만~698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중형 SUV GLC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으로 A시리즈와 더 뉴 CLA를 선보이며 ‘연 8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향해 진격한다. BMW도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가 맥을 못 추는 상황이 수입차 업체에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반도 뒤덮은 ‘슈퍼먼지’의 진실

    한반도 뒤덮은 ‘슈퍼먼지’의 진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한반도 상공을 덮는 슈퍼먼지의 정체를 밝힌다. 역대 최고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한 지난해 3월, 한반도 지도에 용의 형상이 나타났다.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한중일이 공동 발표한 중국발 미세먼지 수치는 겨우 32%. 우리가 체감한 고농도 미세먼지와 중국 영향 32%의 괴리감의 원인은 무엇이며 실제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은 얼마일까.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백령도에서 밝혀진 실제 파급력! 고농도 미세먼지의 또 다른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한반도 초미세먼지의 또 다른 변수, 북극과 북한을 주목했다.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초미세먼지. 2020년 새해에도 하늘을 자욱이 뒤덮은 초미세먼지는 이제 우리의 일상 깊숙한 곳까지 누비고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새해를 맞아 미세먼지 측정기를 들고 직접 거리로 나섰다. 서해 상공부터, 지상, 지하까지 초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실험하며 추적한 결과는 제작진의 예상과 달랐다. 한반도 초미세먼지에 주목한 의외의 존재, 미 항공 우주국 나사(NASA). 2016년, 미세먼지 연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나사 연구진들은 한반도 서해 상공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올해 발표될 한미 공동 연구 보고서에 담긴 한반도 초미세먼지에 관한 사실, 과연 나사 연구진들을 놀라게 한 한반도 초미세먼지의 비밀은 무엇일까? 모두가 알지만 미처 몰랐던 초미세먼지의 비밀은 6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계 각국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 비교해보니

    세계 각국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 비교해보니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각각 563명과 2만8018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 여러 나라가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재 세계 많은 국가가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점점 더 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 세계 대다수 항공사는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중국 국적 항공사의 운항을 금지했다. 또다른 여러 국가는 최근 2주간 중국에 다녀온 사람들에 대해 입국을 막고 있다. 이는 신종코로나의 잠복기가 14일 정도 되기 때문이다.다음은 현재 전 세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몇몇 조치를 나열한 것이다. 미국 - 지난 2일부터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 입국을 잠정 금지했으나, 미국 시민과 영주권자 그리고 이들의 직계 가족은 면제됐다. 또 후베이성에서 귀국하는 미국 시민들은 별도 시설에서 14일간 의무 격리되고 있다. 최근 2주 내 후베이성이 아닌 다른 중국 지역에 머물다 귀국하는 미국 시민의 경우에도 일부 선별된 공항에서 예방적 차원에서 입국 때 건강 검사를 받는다. 정부는 또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을 7개 주요 공항으로 몰아 탑승객들의 질환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호주 - 1일부터 최근 2주 내 중국을 거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호주 국민과 영주권자 그리고 이들의 직계 가족 역시 이처럼 강화된 출입국 규정에서 제외됐다. 현재 우한에서 철수한 호주 국민들은 인도양에 있는 호주 영토 크리스마스섬에서 2주간 격리되고 있다. 뉴질랜드 - 2일 국경을 봉쇄해 중국을 거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 국가 역시 국민과 영주권자 그리고 이들의 직계 가족은 귀국할 수 있도록 했지만, 2주간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이탈리아 - 오는 4월 말까지 3개월간 중국 본토를 비롯해 홍콩과 마카오 심지어 대만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금지했다. 이는 유럽 국가 가운데 유일한 강력한 조치다. 일본 - 신종코로나 증상이 있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며, 우한에서 온 여행객은 증상이 없더라도 입국이 금지돼 있다. 이 조치는 5일부터 후베이성을 여행한 사람들과 이곳에서 발급된 여권을 소지한 사람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러시아 - 중국을 오가는 무비자 관광을 중단했다. 정부는 또 중국에 맞닿아 있는 4200㎞에 이르는 국경을 폐쇄했다. 하지만 러시아 항공사들은 여전히 중국을 오가는 비중국 민간 기업 중 하나이다. 지난 3일에는 신종코로나 감염 진단을 받은 외국인을 추방하는 특별 제한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몽골 - 지난달 31일 중국으로 통하는 모든 통로가 오는 3월 2일까지 폐쇄됐다. 다만 중국 체류 자국민은 이달 6일까지 귀국할 수 있게 했다. 이 기간에는 중국에서온 여행객은 중국인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입국할 수 없다. 베트남 - 5월 1일까지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경우를 제외한 중국 본토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금지됐다. 홍콩과 마카오 그리고 대만을 오가는 비행기들 역시 이번 조처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철회됐다. 현재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은 중단돼 있으며 양국간 무역 역시 중단이 권고되고 있다. 북한 - 지난달 22일 중국발 항공편 등의 여행자에 대해 국경을 완전히 폐쇄한 최초의 국가 중 한 곳으로 기록됐다. 태국 - 중국에서 오는 모든 관광객은 신종코로나 음성 판정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공하라는 요청을 받는다. 다만 양국의 항공편은 계속해서 정상 운항 중이다. 홍콩 - 선전만 검문소와 홍콩, 주하이, 마카오를 잇는 강주아오 대교 등 2곳을 제외하고 중국 본토와 연결되는 1모든 검문소가 폐쇄됐다. 또한 중국 본토 어느 지역에서든 홍콩으로 오는 모든 사람은 2주간 격리되고 있다. 대만 - 최근 2주간 중국 본토를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에서 온 방문객은 여전히 입국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 후베이성에서 온 모든 방문객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또한 감염 징후를 찾기 위해 중국 본토를 여행한 모든 사람의 체온을 검사 중이다. 싱가포르 - 최근 14일 이내 중국 본토에 있었던 여행자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중국인 관광객들 역시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 싱가포르 역시 시민과 영주권자, 타국의 여행자 그리고 장기 출입증을 지닌 중국인은 여전히 출입을 허용한다. 인도 - 2주간 중국을 통과한 중국에서 왔거나 경유한 중국인과 외국인 여행자의 기존 비자를 취소했다. 신규 신청자를 위한 비자 서비스도 중단했다. 방글라데시 - 중국에서 온 모든 여행자의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미얀마 - 중국에 체류한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 국가에서는 감염 의심자를 자체 검사할 수 없어 표본을 태국으로 보내고 있다. 필리핀 - 자국민과 영주권자의 비자를 제외한 중국 본토와 홍콩 그리고 마카오의 모든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헀다. 인도네시아 - 중국 본토에서 오는 모든 항공편을 금지했다. 이들은 또 중국인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철회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최근 14일간 우한을 포함,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상황판 홈페이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종 코로나에 국산 신차만 벼랑끝

    신종 코로나에 국산 신차만 벼랑끝

    XM3·기아 쏘렌토도 출시 연기될 가능성 “언제 기다리나”… 수입차로 고객 이탈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끊기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최악의 생산 절벽에 직면했다. 특히 출시와 동시에 수요가 집중되는 신차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수입차가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커졌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쌍용차가 지난 4일부터 휴업에 돌입한 데 이어 르노삼성차도 오는 11일부터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재고가 바닥나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는 주로 일본과 멕시코 등 르노그룹의 글로벌 협력 업체에서 부품을 공급받고 있어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낮아 피해가 적은 편”이라면서도 “사태가 길어지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자동차 업체처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받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3월 초 출시 예정인 기아차 신형 쏘렌토를 비롯해 각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 계획도 줄줄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말에서 3월 사이 회사의 명운을 건 ‘XM3’ 출시를 앞두고 이런 사태를 맞아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지난달 16일 출시한 야심작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에 혹시나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계약 후 최소 8개월은 기다려야 받아 볼 수 있는 제네시스 GV80의 대기 기간은 생산 중단으로 더욱 길어지게 됐다. 내수 시장 판매 1위인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2위인 기아차 신형 K5를 계약한 고객들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이탈하려는 고객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 김모(45)씨는 “제네시스 GV80을 계약하려 했는데 올해 연말이나 돼야 받아 볼 수 있다고 해서 메르세데스벤츠 ‘GLE’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회사원 한모(41)씨는 “그랜저나 K5 구매를 고민했었는데 수개월을 기다릴 수 없어 지금은 폭스바겐 아테온과 볼보 S60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중국발 뉴질랜드행 비행기서 승객 갑자기 숨져

    중국발 뉴질랜드행 비행기서 승객 갑자기 숨져

    광저우발 오클랜드행 중국 남방항공 CZ305편뉴질랜드 당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무관”중국에서 출발해 뉴질랜드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승객이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해 오클랜드로 향하던 중국 남방항공 CZ305편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갑자기 숨졌다. 오클랜드 공항 대변인은 해당 여객기가 공항에 도착했을 때 뉴질랜드 보건당국과 경찰 관계자들이 나와 조사했다면서 “불행하게도 승객은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갑자기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사망 사건이 의학적 원인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망사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뉴질랜드가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하는 등 입국 제한이 강화되는 시점에 발생해 관심이 모아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영호 “北 망하게 놔두자고? 아니다. 南이 마스크 지원 제안하자”

    태영호 “北 망하게 놔두자고? 아니다. 南이 마스크 지원 제안하자”

    “우리 정부는 북한의 공식 지원 요청이 없다고 해도 방역 협력 제안을 먼저 발표해 북한 주민들에게 ‘한 집안 식구는 남과 북’임을 알려줘야 한다. 김정은이 망하게 내버려두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애꿎은 북한 주민만 떼죽음을 당할 수 있어서다.” 김정은 체제가 싫어 한국행을 택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이따금 내놓는 전향적인 진단과 해법에 놀랄 때가 적지 않다. 3일 ‘태영호 TV’를 통해 그는 같은 날 조선일보에 기고한 글과 거의 같은 내용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사태에 놀란 와중에 북중 관계를 바라보며 한국인들이 조금 놀란 대목이 둘 있었다. 먼저 북한이 지난달 22일 재빠르게 모든 항공편과 열차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하고 국경 폐쇄에 가까운 조치를 단행한 점이다. 북중 우호가 돈독한 마당에 어느 적대국이나 관계가 좋지 않은 한국 정부도 중국의 눈치를 보는데 북한이 과감한 선제 조치를 취한 것이다. 두 번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문 서한을 보내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한 집안 식구, 친혈육이 당한 피해로 여기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돕고 싶은 진정”이라고 했다. 중국을 돕겠다며 지원금까지 보냈다고 한다. 북한의 형편이 더 어렵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아는데 누가 누구를 도와주겠다는 것인지 의아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태 전 공사는 이를 “김정은다운 ‘꼼수’”라고 단정하고 지난 연말 당 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으로 정면돌파전을 선언하고 새해부터 ‘충격적인 행동’을 준비하던 차에 전혀 예견하지 못했던 악재를 만났다고 진단했다. 사태 초기 미온적 태도를 보여오던 북한이 지난주부터 ‘국가 존망과 관련된 중대한 정치적 문제’라며 총력전을 시작한 것은 김정은의 정면돌파 전략이 밑뿌리째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아가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번 사태로 군대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했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선군정치‘ 때 영양실조 현상이 제일 만연했던 곳이 휴전선 일대 ‘전연지대 군단’들이었다며 그 실태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부모들이 군대에 입대하는 자녀들에게 “제발 강영실(강한 영양 실조의 줄임말)은 만나지 말라고 당부했겠느냐”고 되물었다. 기계보다 인력에 의존하는 북한의 건설 사업에 주민들과 군대를 투입하지 못하면 수많은 사업이 멈춰설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관광 확대를 통한 외화 수입과 중국의 지원으로 버텨 보겠다는 타산은 빗나가게 된다. 결국 북한이 숨통을 열 방법은 중국이 올해분 무상 경제 지원을 특별히 늘려 주는 것뿐이다. 매년 1월은 북한과 중국 사이에 무상 경제 지원 규모를 정하는 달이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은 시진핑에게 한집안 식구라며 되로 주고 말로 받아 오려고 한다. 그러나 김정은을 몇 번 상대해 보면서 김정은을 다루는 묘수가 생긴 시진핑이 ‘충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담보 없이 통 큰 지원을 줄지는 미지수다. 중국에서 통 큰 지원을 받아내지 못하면 북한은 남쪽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다”고 단정했다. 지난해 당 전원회의에서 대남 정책 방향을 일절 언급하지 않은 것도 이번에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가동을 중단하면서도 서울~평양 간 직통 전화와 팩스를 살려 놓은 것도 정 버티기 힘들면 다시 남쪽으로 내려올 여지를 남겨 놓은 것으로 읽힌다고 태 전 공사는 덧붙였다. 태 전 공사는 끝으로 “북한이 간부들에게만 나눠줄 한국산 마스크를 긴급 구매했다는 외신 보도도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먼저 선방을 날리지 않으면 우한 폐렴 사태의 장본인이 오히려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지난 3일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 ‘중국발 바이러스 CORONA, 北은 안전한가’를 통해 북한이 방역에 취약한 근본 원인으로 (김정은이) 자력갱생을 내세우면서 가정이나 학교, 탁아소, 기업 등 개인 부업으로 축산을 장려하는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화장실에서 돼지를 키우고 베란다에서 닭과 오리를 기르는 집들이 많아졌다. 널리 알려진 대로 우한 지역이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는 데는 가축과 죽은 동물, 인간이 함께 어울려 지내는 비위생적인 환경이 한몫을 차지한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인데도 마스크가 없어 주민들에게 손수건으로 입을 막으라고 하는 실정이라며 태 전 공사는 “전염병 문제는 남북이 경계를 그어서 따로 따로 해결하려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에는 “자존심을 세우지 말고 방역에 필요한 기초적인 장비나 설비를 지원해 달라고 국제적으로 요청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정승민의 막론하고] 음모론은 관료의 자업자득

    [정승민의 막론하고] 음모론은 관료의 자업자득

    강연을 연기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탓이다. 아닌 게 아니라 거리마다 마스크 물결이다. 핵미사일이 아니라 전염병이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경고가 피부로 다가온다. 팬데믹(pandemic)으로까지 번지는 우한발(發) 역병의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박쥐나 뱀 같은 야생동물을 먹는 몬도가네식 음식문화에서 비롯됐다는 다수설부터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음모론까지 무성한 의견이 분출 중이다. 언제나처럼 시간이 지나면 정설이 자리잡겠지만 흥미로운 대목은 베이징에 대한 반감이다. 생물학무기를 개발하려다 어떤 연유로 퍼져 나왔다는 ‘우한괴담’은 확산 일로다. 공교롭게도 신종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에는 중국의 ‘국보급’ 전염병 연구시설마저 있다. 황화론부터 시작되는 뿌리 깊은 중국혐오증(Sinophobia)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날개를 달았다고나 할까. 대조적인 나라가 미국이다. 지금 워싱턴도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다. 독감에 1500만명이 걸렸고 8000여명이 숨졌다. 그런데도 별말이 없다. 생명을 단순 수치로 비교할 수 없다고 해도 시진핑으로서는 억울할 만하다. 차이가 뭘까. 관료적 비밀주의의 지분이 크다. 2003년 사스가 번질 때도 베이징 당국은 정보를 드러내기보다는 숨겼다. 있는 그대로 실상을 공지하지 않고 유리한 소식만 제공했다. 다 함께 공유하지 못하다 보니 제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위기를 키웠다. 반면교사의 교훈은 이번에도 작동하지 않는 듯하다. 어느 중국 전문가는 정보의 검열과 통제에만 집중하는 전체주의적 방식을 지적하면서 우한 사태의 키워드를 ‘기만’으로 집약했다. 초기에 바이러스가 우려된다는 내용을 SNS에 올린 이들은 체포되기까지 했다. 유튜브와 팟캐스트가 판치는 개인 미디어 시대에 정보가 적시적기에 공급되지 않으면 뜬소문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위기관리의 제방을 무너뜨리는 현실을 모르는 것이다. 게다가 자리를 걸고 위기를 관리해야 할 의료 책임자나 행정관리들은 줄줄이 ‘뻘짓’만 해댔다.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전염성이 강하지 않고 예방과 통제가 가능하다는 궤변에다 우한시민 10만명이 참석하는 연회를 허용하는 등 무책임 일변도였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다가 별안간 인구 1100만명의 대도시를 전격 폐쇄하니 뒤통수를 맞은 인민들의 상상력은 천지사방으로 뻗어나갈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중국발 괴담은 중국 관료들의 자승자박인 셈이다. 비단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 일본 정부는 방사능이 퍼져 나갈 예측 데이터를 국민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국민적 혼란을 우려해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사후 변명이다. 한국의 공직자들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 몇 해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나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도 정부가 초기에 신뢰를 얻지 못해 온갖 루머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렀다. 규정과 위계에만 집착하다가 정작 국민과 불통하는 관료주의로는 위기를 대처할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관료의 본질은 더 높은 자리나 더 많은 권한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공익적 판단과 결정을 하는 데 있다.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대신 국리민복과 적극행정을 하라고 관례와 법규가 뒷받침하는 것이다. 무슨 사건이 터져도 책임자를 가릴 수 없고 복잡한 절차를 통해 상황을 은폐하는 데 그것이 악용된다면 국민을 위한 정부가 국민을 해치는 자가당착에 빠지게 된다. 비상시에 신임을 얻으려면 평시에 투명해야 한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은 공자왈의 세계가 아니라 공직 사회의 최우선 덕목이다. 어떤 정부든 ‘소문의 벽’을 쌓기 시작하면 노상 괴담과 음모론의 늪에 빠져 허우적댈 것이다.
  • “전화 연결돼야 입국”… 복지부 공무원, 외국인 연락처 일일이 확인

    “전화 연결돼야 입국”… 복지부 공무원, 외국인 연락처 일일이 확인

    중국발 내·외국인 검역·입국 절차 강화러시아 남성 전화 확인에 20분 걸리기도‘특별검역 신고서’ 후베이성 방문 여부 써 ‘검역 확인증’ 받은 뒤에야 입국 심사 가능 “내국인은 30분, 中유학생 2시간 걸려”“연락 가능한 번호가 확인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국 전용 입국장’ 검역대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온 러시아 남성의 입국을 막았다. 러시아 남성이 적어 낸 휴대전화 번호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공항을 잠시 거치는 환승객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겨우 검역대를 통과할 수 있었다. 확인에만 20여분이 걸렸다. 정부는 전날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은 불가능해졌다. 내국인의 입국은 허용되지만 14일 동안 자가 격리된다.정부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의 건강상태와 체류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자 공항과 항만에 중국 전용 입국장도 만들었다. 인천공항에는 총 3곳에 마련됐다. 이날 중국을 떠나 인천에 도착한 85편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1만 88명이 전용 입국장을 거쳤다.중국 칭다오에서 온 김모(58)씨는 “기내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대에 제출했고, 검역대에서 ‘특별검역 신고서’를 추가로 받아 적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별검역 신고서에 이름, 국적, 여권번호뿐만 아니라 한국 내 주소, 연락처, 그리고 ‘최근 14일 이내 후베이성 방문 또는 경유 여부’를 적도록 했다. 검역관들은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중국에서 온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단 외국인 승객은 복지부 공무원에게 전화 확인을 받았다. 공무원들은 이들이 신고서에 써낸 연락처가 맞는지, 통화 연결이 되는지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에는 유선전화가 총 84대 설치됐다. 중국 상하이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33)은 “여행 기간에 머물 숙소 직원과 통화가 돼서 입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검역대를 통과한 내외국인 승객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발급한 ‘검역 확인증’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 검역 대상으로 검역을 완료했음을 증명한다’는 내용의 이 서류를 받아야 비로소 입국 심사로 넘어간다. 중국 옌타이에서 온 교민 최순섭(65)씨는 “검역대에서도 내외국인 승객을 나눠서 검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최씨가 여객기에서 내려 입국장 밖으로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0분이었다. 반면 같은 여객기를 탄 중국인 유학생(28)은 2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 유학생은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서도 강화된 검역 절차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화 연결돼야 입국”…외국인 연락처 일일이 확인

    “전화 연결돼야 입국”…외국인 연락처 일일이 확인

    중국발 내·외국인 검역·입국 절차 강화‘특별검역 신고서’ 후베이성 방문 여부 써‘검역 확인증’ 받은 뒤에야 입국 심사 가능 “연락 가능한 번호가 확인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국 전용 입국장’ 검역대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온 러시아 남성의 입국을 막았다. 러시아 남성이 적어 낸 휴대전화 번호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공항을 잠시 거치는 환승객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겨우 검역대를 통과할 수 있었다. 확인에만 20여분이 걸렸다. 정부는 전날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은 불가능해졌다. 내국인의 입국은 허용되지만 14일 동안 자가 격리된다. 정부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의 건강상태와 체류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자 공항과 항만에 중국 전용 입국장도 만들었다. 인천공항에는 제1터미널 2곳(심사구역 A·F), 제2터미널 1곳(심사구역 A) 등 총 3곳에 마련됐다. 이날 중국을 떠나 인천에 도착한 85편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1만 88명이 전용 입국장을 거쳤다.중국 옌타이에서 온 교민 최순섭(65)씨는 “기내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 이상 유무를 묻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대에 제출했고, 검역대에서 ‘특별검역 신고서’를 추가로 받아 적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별검역 신고서에 이름, 국적, 여권번호뿐만 아니라 한국 내 주소, 연락처, 그리고 ‘최근 14일 이내 후베이성 방문 또는 경유 여부’를 적도록 했다. 검역관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중국에서 온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발열 증상이 없는 외국인 승객은 복지부 공무원에게 전화 확인을 받았다. 공무원들은 이들이 신고서에 써낸 연락처가 맞는지, 통화 연결이 되는지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에는 유선전화가 총 84대 설치됐다. 일부 외국인은 전화 연결이 안 돼 한참 대기하다가 한국 통신사의 유심칩(SIM카드)을 사서 휴대전화에 갈아 끼운 다음에야 확인 절차를 통과할 수 있었다. 중국 상하이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33)은 “여행 기간에 머물 숙소 직원과 통화가 돼서 입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검역대를 통과한 내·외국인 승객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발급한 ‘검역 확인증’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 검역 대상으로 검역을 완료했음을 증명한다’는 내용의 이 서류를 받아야 비로소 입국 심사로 넘어간다. 중국 칭다오에서 온 김모(58)씨는 “검역대에서도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승객과 내국인 승객을 따로 나눠서 검역을 진행했다”면서 “외국 승객 검역 절차가 더 까다로워 보였다”고 말했다. 중국 옌타이에서 온 중국인 유학생(28)은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서도 이렇게 강화된 검역 절차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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