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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핵무기 현대화 독자 추진하겠다”

    중국이 4일(현지시간)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계획에 관계없이 독자적인 핵무기 현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미국은 “좌시할 수 없다”고 즉각 대응,양측의 마찰이 예상된다. 주미 중국대사관의 한 외교관은 이날 “중국의 군사력을현대화하는 문제는 경제성장에 따라 자연스런 것”이라며“중국이 국제핵실험금지 조약을 준수,핵무기 실험은 하지않겠지만 실험실에서의 연구나 컴퓨터 등을 이용한 핵전력증강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상원 세출소위원회에 출석,“중국의 핵전력 증강을 용인하거나 묵과하지않겠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고위관리도 “현재로선 중국의 미사일 개발 등핵전력 증강을 막을 수단이 없으나 부시 행정부는 결코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20기의 장거리 탄도탄 미사일과 100여기의중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클린턴 행정부와 핵미사일 기술확산 방지에 관한 협정에 조인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장쩌민 북한체류 2박3일

    중국 정부는 5일 오후(현지시간) 공산당 대외연락부에서 장쩌민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MD)와 북한의 미사일 수출 문제 등에 대한 논의 여부와 관련, “”중국은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수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다””고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말했다. 북한의 개혁·개방 여부에 대해 그는 “”북한의 경제는 호전되고 있으며,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쯤 장 주석은 김 위원장을 비롯,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의 당·정 간부들과 왕궈장 북한 주재 중국대사의 환송을 받으며 특별기편으로 평양을 떠나 베이징으로 돌아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장 주석은 악수와 포옹으로 작별 인사를 나눴으며, 장 주석은 기내상에서 김 위원장에게 보낸 감사의 전문을 통해 “”이번 공식 친선방문이 성공적이었으며 방문 결과들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오쯤 백화원 영빈관을 찾아가 장 주석을 만나 평양 근교타조농장을 함께 둘러본 뒤 평양 순안비행장까지 직접 환송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앞서 4일 장 주석은 김위원장과 함께 평양 능라도에 있는 5월1일 경기장에서 10만명이 벌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인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을 관람하고 고 김일성주석이 살던 옛집, 만경대소년궁, 인민대학습당, 조중우의탑 등을 둘러 보았다. 베이징= 김규환 특파원
  • 전직大使 아주大서 열강

    전직 대사들이 대학 강단에서 ‘열강’을 하고 있다.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관계 전문가들을 교수로 채용하고 있는 수원 아주대에서 강의중인 전직 대사는현재 5명.98년 초빙돼 석좌교수로 있는 정경일 전 이란·말레이시아 대사와 정종욱 전 중국대사(98년 초빙),김태지 전 일본대사(99년 〃),박동순 전 이스라엘 대사(〃),이창범전 스웨덴 대사(〃)다.2학기부터 이량 전 쿠웨이트 대사가교수대우로 합류해 대사 출신 교수는 6명으로 는다. 이들은 외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활용,세계의 움직임을현실감있게 가르치고 있다. 2학기에 정종욱 교수는 ‘한국외교정책’‘현대 중국특강’‘북한사회의 이해’ 등 중국·북한 관련 강의를 맡을 계획이다.정경일 교수는 ‘통상영어’,김 교수는 ‘일본 근대사’,박 교수는 ‘북미입문’‘동유럽특강’,이창범 교수는 ‘국제외교의 세계’,이량 교수는 ‘현대 사회와 NGO’‘세계화와 지역주의’ 등 전문 분야를 강의한다. 특히 어학교육원장을 겸하고 있는 정경일 교수는 영문 편지 쓰는 법부터 외교문서 작성법까지 실용 영어를 중점적으로 가르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신사참배 8월 15일 피해야”

    일본 정부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를 8월 15일(종전기념일)이 아닌 다른날 실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1일 보도했다. 신문은 “다른 날에 참배함으로써 참배의 공적인 색깔을희석시키고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는 게 목적”이라면서 “이미 자민당 간부가 총리에게 참배를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제의했지만 총리는 태도를 유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신문은 지난 7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중·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중국측이 “고이즈미 총리가 참배하면 양국 관계는 1972년 국교정상화 이전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측은 중국측이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에반발해 단행할 수 있는 대응조치로 우다웨이(武大偉) 주일중국대사의 소환,베이징(北京) 주일 대사관 앞에서의 항의시위,문화교류 중지,중국 내 일본 기업활동 제한 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北·中 ‘밀월’대내외 과시

    북한과 중국이 각급 대표단의 교류를 대폭 확대하며 그어느 때보다 긴밀한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1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시작으로올들어 각급 대표단이 중국을 잇따라 찾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1일에도 중국공산당 창건 80돌을 맞아 왕궈장(王國章) 주북중국대사가 마련한 경축연회에 전격 참석,지난해 3월에 이어 중국대사관을 2년 연속 방문함으로써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김 위원장 외에 지난 5월 최종건 도시경영상과 최수헌 외무성 부상이 중국을 다녀왔다.앞서 4월에는 김히택 당중앙위 제1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노동당 친선참관단을 비롯해▲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대표단(단장 조규일 서기국장) ▲국가관광총국 친선참관단(단장 황종상 부총국장) 등이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측의 북한 방문도 러시를 이뤘다.장춘윈(姜春雲) 중국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친선대표단이 조·중우호조약 체결 40주년(7월 11일)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9일 방북했다.지난 2월에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대표단(단장 왕자루이 부부장)이,3월에는 장 주석의 측근으로 불리는 쩡칭훙(曾慶紅) 당중앙위원회 조직부장 겸 정치국 후보위원이 대표단을 이끌고 각각 평양을 찾아 김 위원장을 만났다. 이 밖에도 이달 들어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및 중ㆍ조우호협회 대표단 ▲중화전국신문공작자협회 대표단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친선대표단이,지난달에는 ▲중국공산당친선참관단 ▲장쑤(江蘇)성 친선대표단 ▲중국 공산당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위원회 친선대표단이북한을 다녀갔다. 북한과 중국의 이같은 긴밀한 교류는 부시 미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미관계의 변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미사일방어계획(MD)으로 미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과 부시행정부의 대북강경정책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북한의이해가 이같은 외교협력 강화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외교관계 강화에도 나섰다.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과 천득렁 베트남 주석은 14일 밤 공동 코뮈니케를 채택,정치ㆍ경제ㆍ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교류와 협조를 확대하기로합의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북한과 베트남은 공동코뮈니케를통해 여러 방면에 걸친 교류와 협조를 확대하기 위한 법적기초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두 정부가 회담을갖기로 합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김정일, 中대사관 방문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1일 당·정·군의고위 간부들을 대거 대동하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건 80주년 경축연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진경호기자 jade@
  • 韓·中 어업협정 오늘 발효

    한·중 어업협정이 30일부터 공식 발효된다고 외교통상부가 29일 발표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30일 외교통상부 김은수(金殷洙)조약국장과 주한중국대사관 톈 바오전(田寶珍)공사참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청사에서 양국의 국내법상 발효 절차가 완료되었음을 상호 통보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할 예정이다.
  • 부시, 中억류 리샤오민교수 딸에 답장

    [홍콩 연합] “다이애너,나 역시 네 아빠가 몹시 걱정되는구나.너나 엄마나 (중국땅에서 수 개월째 돌아오지 못하는) 아빠가 얼마나 보고 싶겠니?...”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리샤오민(45·李少民) 홍콩 청스(城市)대학 교수의 딸 다이애너(9)에게 보낸 답장의 일부다. 리 교수의 외동딸 다이애너는 아빠가 지난 2월 중국여행중 대만간첩 혐의로 체포된 뒤로 귀환 여부도 불투명해지자 이달 중순 ‘대통령 아저씨께...’로 시작되는 ‘아빠구명 요청’ 편지를 백악관으로 발송했다.이 편지는 지난12일 미 하원 국제관계위 동아시아 소위원회가 소집한 부시 행정부 동아정책 청문회에서도 공개됐다.부시 대통령이 친히 쓴 이 편지 역시 신임 중국대사로 임명된 샌디 랜트 변호사의 상원 인준 청문회장에서 공개됐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 편지는 “미국 국민들도 네 아빠를 무척 걱정하고 있으며,정부는 아빠를 조속히 석방하도록 중국정부에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랜트 변호사는 주중 대사 부임 후 리 교수외에 아메리칸대학의 가오잔(高瞻·여)교수 등 중국 당국에 억류돼 있는 중국계 학자들의 석방 문제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다루겠다고 밝히고 “정부는 이를 심각한 문제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정부 ‘추방뒤 입국’ 추진

    정부는 27일 장길수군 등 탈북자 7명의 한국 망명요구 사태와 관련,이들이 북한에 송환되지 않고 자유의사에 따라망명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외교노력에 나섰다. 최성홍(崔成泓) 외교차관은 이날 이임인사차 예방한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에게 장 군 등이 한국 망명을희망할 경우 이들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점을 거듭 전달했다. 정부는 이날 긴급대책반을 구성한 뒤 첫 회의를 갖고 장군가족의 망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 및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 CR) 베이징(北京) 사무소측과 협의에 착수,장 군 등 탈북자 7명에게 식량과 구호물품 등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특히 중국 정부와의 물밑 접촉을 통해 난민 지위를 얻지 못할 경우에 대비,망명이 아닌 제3국 추방 뒤 한국에 입국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구기자 ckpark@
  • 주한 중국대사 리빈 내정

    일본으로 부임하는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 후임에 리빈(李濱·45)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 공사급 참사관이내정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중국 정부가 조만간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로 내정된 리빈 공사급 참사관은 지난 1990년대 초 ·중반 서울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中, 한국 NGO회원 가혹행위

    북한난민 돕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좋은 벗들’(이사장法輪 스님)은 18일 서울 한국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우리나라 시민단체 활동가 4명과 조선족 1명이 불법 체류하고 있는 북한 난민을 도왔다는이유로 중국 수사기관에 체포돼 50일 동안 불법 감금과 가혹행위를 당한 뒤 간첩죄 혐의로 강제 추방당했다”고 밝혔다. 좋은 벗들의 대북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한인봉(44)·구미경씨(39·여)는 중국 수사관이 ▲한국 영사관에 알리지도않은 채 NGO 활동가 불법 감금·조사 ▲구타,잠 안재우기,가족과 본인에 대한 살해 협박,여성 활동가 알몸 수색 ▲간첩행위 시인 강요 ▲자동차·현금 등 개인 재산 불법 압류등의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중국 정부는 공정하고 철저하게 재수사해 처벌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한씨 등은 “한국 외교 당국은 단체 활동가들의 불법 감금 사실을 알게 된 지난달 10일 이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않았다”면서 “중국 정부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외교적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좋은 벗들’은 96년부터 식량난·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을 위해 식량을 지원했으며 97년부터는 중국에 활동가를 파견해 구호활동을 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중국대사관까지 평화 행진을 한 뒤 중국 장쩌민(江澤民)주석 앞으로 항의 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중국측은 수령을 거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中닭·오리고기 수입금지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오리 냉동육에서 고병원성 가금(家禽)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처음으로 검출돼 방역당국이 중국산 닭·오리고기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4일 중국에서 생산돼 수입검역 중인 냉동 오리고기에서 폐사율이 75%인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중국산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가금육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이같은 사실을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중국측에 통보했다. 검역원측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오리고기는 최종잠복기까지계산,지난 3월23일 이후 생산·수입된 중국산 가금육 4,588t 가운데 창고에 보관 중인 2,655t은 전량 반송 또는 폐기처분키로 했다.그러나 나머지 1,933t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으며,당국은 전국 47개 수입업체를 역추적해 유통을 중지시키거나 자진회수토록 조치했다. 김옥경(金玉經) 검역원장은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지난달 16일 홍콩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와마찬가지로 인체에는 해를 입히지 않는 유형”이라면서 “97년인명피해를 냈던 조류독감 바이러스와는 유전학적으로 다르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동약령시장축제 내일 개막

    ‘경동약령시장에서 축제를 즐기고 최상급 녹용 등 귀중한 한약재도 상품으로 타가세요’. 제7회 서울 경동약령시의 날 대축제가 6월 1일과 2일 국내 전통 한약시장인 경동약령시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때는 예년과 달리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비롯해 주한중국대사,주한뉴질랜드대사 등도 참여하는 등 행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개막 당일 경동약령시장 한의원에서는 실직자와 생활보호대상자 1,000∼1,200여명을 무료로 진료해 주고 처방에 따라 한약도 지어준다. 또한 축제 참가자들이 식별방법을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국산한약재와 수입한약재(주로 중국산)를 따로 전시한다. 참가자들이 녹용 등 고가의 한약재 구별법을 원하면 전문한약사들이 직접 설명해 주는 ‘녹용 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동약령시장의 한약재 값이 다른 약재시장에서 거래되는가격의 70% 정도지만 축제기간에는 평소보다 20∼30% 싼가격으로 참가자들에게 판매한다. 축제 둘째날에는 경동약령시장을 순회하는 마라톤대회(5㎞)를 열어 입상자들에게 최상급 녹용 등 푸짐한 상품을나눠준다. 최용규기자 ykchoi@
  • 中, 침묵 깨고 경고 메세지

    미군의 중국 연안 정찰활동 재개와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의 미국 방문 등 미-중간 갈등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중국이 강경 노선으로 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정찰기 충돌사건 이후 홍콩에 입항을 신청한 미 해군 소해정(掃海艇) ‘인천’호의 입항을 거부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9일 밝혔다.미군 함정의 홍콩 입항이 거부된 것은 지난 99년 5월 미군에 의한 유고슬라비아 주재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후 처음이다. 주방자오(朱邦造) 외교부 대변인은 “외국 항공기와 선박의 입항 신청과 관련,중국측은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입항을 허가한다”면서 “입항 거부 이유는 설명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 대변인은 “우리는 줄곧 중국 연안에 대한 정찰을 반대해왔으며 미국측이 이번 교훈으로부터 배우고 관행을 바꾸기를 바란다”고 밝혀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임을시사했다.또 중국에 불시착한 미 정찰기를 해체하여 미국에돌려주려는 것은 기술적인 이유가 아닌 비행기의 성격에 따른 정치적인이유라고 덧붙였다. 천 총통의 남미 순방중 중국과의 평화적인 협상을 제시한데 대해,말장난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하여 외세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은 타이완 부근의 동샨섬에서 지금까지의 군사훈련중 가장 큰 규모의 육·해·공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文匯報)가 이날 보도했다.이를 위해 인민해방군은 이달 중순 중국저장(浙江)성에 주둔중이던 약 1만명의 병력을 동샨섬에 배치했으며 푸젠(福建)성과 광둥(廣東)성의 병력들도 이곳에이동배치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군사훈련에는 타이완의 독립 움직임과 최근의 외교적행보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해군이 장양 칭다오(靑島) 북해함대 사령관의 지휘를 받아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실시된인도 해군의 연례 군사훈련에 참가하고,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이 24일 티프니스 인도 공군사령관과 중·인도간의 군사협력 및 교류 등 현안을 논의한 것도 인도를 끌어들여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美·中 해커전 가열

    중국 해커들이 미국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있다.백악관 웹사이트가 지난달 30일 ‘e메일 폭탄’(엄청난 양의 e메일을 보내는 것)을 맞았고 수십 곳의 미국 사이트들이 파손됐다고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이 밝혔다. 이에 맞서 친미(親美) 해커들도 중국 웹사이트를 공격하는 등 미·중간 해커전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특히 인도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해커들은 미국을,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해커들은 중국을 지지하는 등 이번 해커전이 “유례없는 세계적 규모”가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미 정찰기와 중국 군용기 충돌사건이후 미국 해커들이 350여개 중국 웹사이트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2∼3개 해커 집단에 의해 조직적으로 관리되는 중국 해커들은 중국에서 노동절 행사가 시작된30일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제6차 국방 네트워크 전쟁’이라는 공격에 나섰다. 중국 해커들은 백악관 외에도 연방수사국(FBI),항공우주국(NASA),의회는 물론 뉴욕타임스,CNN 등에 대한 공격도다짐하고 있다.미 노동부,보건부 등 일부정부 사이트와몇몇 기업 웹사이트들은 한때 기능이 마비되기도 했다. 중국 해커들은 이번 공격을 나토가 유고 베오그라드주재중국대사관을 오폭한 지 2주년이 되는 7일까지 계속하겠다고 선포했다.미국은 이들이 4일 백악관에 대한 전면공격을 약속하는 등 이번주 후반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문제는 중국 정부의 연관성이다.미국 뉴저지 기술보안회사인 비질링크사의 정보담당자인 제리 프리스는 “중국 정부가 해커전을 조장하고 있다고까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묵인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中·日 관계 ‘급속 냉각’

    군용기 공중충돌 사건으로 중·미 관계가 긴장국면에 접어든데 이어 중·일관계도 급랭하고 있다.일본 정부가 왜곡된 교과서를 통과시키고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에게 일본 방문 비자를 발급한데다,23일부터 중국 농산물에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를 잠정 발동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3일 중국산 파·생 표고버섯·이구사(다다미용 왕골) 등 3종류의 농산물에 세이프가드를 잠정 발동하기로 했다.중국산 농산물의 수입 급증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일본내 생산농가가 큰 피해를 입고 있어 세이프가드를 잠정발동하게 됐다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다. 일본이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하는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잠정 발동기간은 11월23일까지200일로 해당 농산물의 수입가격과 국내가격과의 차액을 상한선으로 최대 266%의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앞서 20일 일본 정부는 중국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리덩후이 전 타이완 총통에게 방문 기간중 정치활동을않고 신병치료만을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발표했다.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리 전총통의 일본 방문을 허용했다”며“그의 일본 방문 활동은 심장병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문에 일본 중학교 교과서 왜곡 문제로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하던 중국 정부는 중·일간의 인적 교류 중단에 이어 도쿄주재 중국 대사의 일시 소환을 검토하는 등 초강경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리 전 총통의 비자 발급이 결정된 20일밤 아나미 고레시게(阿南惟茂) 주중 일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강력히 경고했다.왕 부부장은 교과서문제도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리 전 총통에게 비자를 발급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중국 정부는 향후 필요한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에 따라 4월말로 예정된 다이빙궈(戴秉國)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마훙(馬洪) 국무원 국가발전연구센터 명예주임의 일본 방문을 취소했다.특히 천젠(陳健) 도쿄주재 중국대사의 일시 소환과 5월28일로 예정된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일 취소 등도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中, 日교과서 왜곡 신중 대응

    중국은 왜곡된 일본 교과서의 검정 통과에 대해 ‘중·일관계의 큰 틀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수정을 요구하자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중국 외교가 실리주의 노선을 핵심으로 하는 탓에 양국관계를 심각히 손상시킬 수 있는 초강경 대응을 하기 보다,외교채널을 통해최대한 실리를 챙기자는 게 중국 정부의 입장이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 정부의 일본 교과서에대한 입장은 한국 등 주변국의 대응을 관망한 뒤 수위조절을 하겠다는 현실적 계산이 깔려 있다”며 “중국 정부가천젠(陳健) 도쿄주재 일본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경대책을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중국 전투기와 미 정찰기 충돌사건이나 99년나토군의 베오그라드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 사건 때도 주미 중국대사를 소환하지 않았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가 여러번 불거진 만큼 80년대 후반 일본 교과서 파동 때와 비슷하거나,중국 대사관 오폭사건 때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제재’를 통해 일본 정부에 재수정을 요구하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지난 3일 왜곡된 일본 역사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던 날주방자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왜곡된 교과서가중·일 관계를 심각히 손상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이를바로잡아야 한다는 경고성 입장을 발표한 뒤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부장과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이 최근 아나미 고레시게(阿南惟茂) 베이징주재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일본 교과서의 심각한 왜곡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중·일 관계가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하고,제네바의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왜곡된 일본교과서의 재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완전히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일본 정부가 교과서 재수정을 계속 거부하면 인적 및물적 교류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등 중국도 대응수준을차츰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협상 두 주역/ 프루어 美대사,양제츠 中대사

    *프루어 美대사, 中정세 훤히 꿰뚫는 정보통. 미국 정부의 전권대사로 협상 전면에 나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낸 조지프 프루어(58)중국 주재 미 대사는 99년 12월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주중 대사로 임명되기 직전까지 태평양군사령부 소속 해군제독으로 근무했다. 특히 대 중국 정보를 수집하는 책임자였기 때문에 EP-3정찰기에 대해서도 훤히 꿰고 있다.96년 중국이 타이완 해협에서 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국이 파견한 두 척의 항공모함등 함대를 지휘하기도 했다. 대사 부임후 미군과 중국군의 활발한 접촉및 교류를 강조, 중국 군부의 신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네시주 내슈빌 출신.항모의 함재기 조종사와 교관,사령관으로 35년간 복무했다.임기 만료 한달을 남겨놓고 외교관으로써 큰 공적을 남겼다는 평가다. 김수정기자 crystal@. *양제츠 中대사, 부시가문과 끈끈한 관계. 중국측에서 협상을 이끈 양제츠(51) 주미 중국대사는 부시 대통령 가문과의 ‘끈끈한’ 관계로 주미 대사에 발탁된 인물. 양 대사는 지난 70년대 중반 통역으로 조지 부시 전 대통령 가족 20여명과 중국 주요 지역을 함께 여행하는 등 30년 가까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조지 W 부시 대통령취임 한달만인 2월 주미대사로 부임한 확실한 ‘미국통’이다. 유창한 영어와 뛰어난 화술에 근면,겸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부임 전부터 부시 가문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공화당 정부의 대중 강경책을 완화시킬 수 있는 완충역할이 기대됐다. 중국 외교계의 차세대 주자며 70년대 영국에서 유학했다. 98년 2월부터 외교부 부부장으로 미주 문제를 맡았고 93∼95년에는 주미 대사관 공사로도 재직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美·中마찰 ‘설전’

    미·중 군용기 충돌사건을 둘러싼 양측의 설전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전개됐다.중국은 미해군 정찰기의 ‘영토침범 ’을 강조하며 미국의 책임을 추궁했다.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사령관은 “중국 전투기들이 자동차 범퍼를 들이받 듯 정찰기를 공격적으로 저지하는 바람에 충돌사고가 일어 났다”고 중국의 원인 제공을 따졌다.그러자 중국 인민해 방군 관계자는 ‘황당하고 어설픈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책임 공방은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미국측 의 공식 사과(apology)를 요구하면서 양국 정상간 자존심 싸움으로 치달았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사과는커녕,중국 이 정찰기 승무원의 즉각적인 송환과 면담 요구에 늑장대 응하는 것을 “곤혹스럽다(troubled)”고 표현하며 짜증을 냈다. 양제츠 미국주재 중국대사는 이튿날 CNN 방송에 출연, “ 남의 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매일 집 안을 감시하는데 어 느 집주인이 가만히 앉아 있겠느냐”며 “자위적인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집 주인이 다쳤다면 누가 사과해야 하느냐 ”고 반박했다.중국에서 반미감정이 확산되고 실제 피해자 는 실종된 중국 전투기 조종사인 점을 감안, 콜린파월 국 무부 장관에 이어 부시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유감(regret) 을 표시했다. 그러나 장쩌민 주석이 남미 순방길에서 공세를 늦추지 않 자 백악관은 마지못해 ‘유감’과 ‘사과’의 중간단계인 ‘미안하다(sorry)’를 들고 나왔다.중국측은 미국의 진전 된 반응으로 평가하면서도 사과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 았다.미국 정부는 결국 ‘very sorry’라는 표현으로 사과 공방을 마무리했다.부시 대통령은 11일 중국 전투기 조종 사 실종에 대해 ‘슬픔(sorrow)’이란 말도 했다.중국은 사과를 얻어내지는 못했지만 미국의 높은 콧대를 꺾었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백문일기자 mip@
  • “”美 정찰기 승무원 철수계획 마련””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국 정부가 중국 전투기와 공중 충돌한 자국정찰기 EP-3 승무원을 석방시키기 위한 사전 조치로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 머물고 있는 미국 외교관들이 승무원의 철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양국 정부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10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며칠 사이 하이난다오 현지에 파견된 미국 외교관이 6명에서 10명 이상으로 늘었다”면서 “이는 억류돼 있는 승무원 24명의 석방에 대비해 이들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승무원의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일반 민간항공기가 아닌 전세기편으로 승무원을 하이난다오에서 바로 미국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구체적인 이동 장소로는 하와이의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유력하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전세기편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중국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고 또 바로 미국으로 향하는 대신베이징이나 홍콩 등을 경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설명했다.현재 미국 외교관들은승무원 석방 문제에 관해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갖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승무원 석방 전망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막후에서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외교채널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측과 집중 협의중”이라며“이제는 양국관계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의 병사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라고 거듭 촉구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측이 요구한 사과를둘러싼 용어 사용과 관련,“정부입장에서 우리는 중국 조종사가 실종된 데 대해 ‘유감스런 미안함(sorry)’을 갖고 있다”며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어제 밝힌 것(sorry라는 표현)이 미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은 부시 정부의 그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명백한 책임과 사과 표명을 계속 요구하고 있어 사과수위를 둘러싼 미·중간 외교 협상이 어떤 선에서 접점을 찾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중인 주방짜오(朱邦造)외교부대변인은 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미국의 전면적인 사과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부시 행정부가 내놓은 발언들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 주석도 아르헨티나 국빈 방문중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외교 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국가 주권의 독립과 영토와 민족적 존엄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재차 천명했다. hay@. *후진타오 對美협상 총지휘?.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군 정찰기 사건 해결이 지연되며 장쩌민(75.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후진타오(59.胡錦濤) 국가부주석의 역할을 놓고 중국 관측통들 사이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관측통들은 당중앙군사위 부주석직을 겸직,장 주석에 이어 군부 서열 2위인 후부주석이 남미 순방중인 장 주석을대신해 정찰기 사건 처리를 지휘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간 빈과 일보도 장 주석이 지난 4일 출국에 앞서 후부주석에게 정찰기 사건 처리를 위한 전권을 위임했다고 전하고,이에 따라 이 사건이 후부주석의 지도력 시험 무대가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신문은 미 정부 산하 아태정책연구센터의 더글러스 팔 소장의 말을 인용,정찰기 사건 후 중국 지도부가 후부주석이 이끄는 특별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하고 후부주석은 17일쯤으로 예상되는 장 주석 귀환 이전에 사건을 매끄럽게처리,장 주석 후계자로서의 위상 확립을 희망하고 있다고보도했다. 신문은 후부주석이 지난 99년 5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슬라비아 주재중국대사관 오폭 사건으로 중국기자 3명 사망 등 20여명이 사상,중-미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을 때 전면에 나서 사건을 처리한 데 이어,TV 담화,희생자 유해 및 부상자 귀국시 공항 영접 등 사건 전반의 처리를 주도한 점도 부각시켰다. 후부주석 역할론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CNN의 윌리 램 중국부 선임연구원은 1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후부주석은 아직 너무 젊은데다 경험 부족 등으로 정찰기 사건 해결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당및 군부 인사들과의 합의를 이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건은 장쩌민 주석의 원격 조종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hkim@. *美, 對中 PNTR취소땐 양국 타격.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중 항공기 충돌사고 해결노력이 사과 용어 선택을 놓고 막바지 대치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협상장 밖으로 여전히 미국측의 사과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고수한 채 장기전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중국이 미국 정찰기와 24명의 승무원을 계속 억류하게 되면 ▲막대한 규모의 미·중 무역 ▲중국의 2008년 올림픽개최 신청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사이의 신뢰성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을 분야는 역시 경제.미국의 소비자들은 지난해 1,000억 달러 어치의 중국제 장난감,신발,기계류,스포츠장비,의류등을 구매했고 중국은 미국에서 기계류,항공기,의료장비,전기장비,플라스틱제품을 포함해 162억 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만약 미 의회가 중국에 부여한 항구적인 정상 무역관계(PNTR) 지위를 취소할 경우,미국 소비자들은 제품 생산에 따르는 직접 경비의 압력을 받게 되고 중국은 값싼 자국산상품의 미국 수출을 제한하는 보복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대다수의 관측통들은 양국간 대치가 그러한 상황까지 가기 전에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으나 부분적인 경제 손실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전문가들은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고,가장 신속하게발전하는 시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일부 미 하원의원들은 이미 봄으로 예정했던 중국 방문일정을 취소했고,부시 대통령이 금년 가을 중국방문을 재고해야한다는 요구들이 공화당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다. 양국간 분쟁은 올림픽과도 관계가 없지 않아 미국 의회의 일부 의원들은 중국이 2008년 올림픽 개최국으로 결정되지 못하도록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공교롭게도 부시 대통령이 타이완의 미제 첨단 군사무기 판매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와 관련,윌리엄 코언 전 국방장관은 의회가 추가로 더욱 정밀한 무기를 타이완에 판매하도록 비준할 경우 “중국인민해방군은 타이완에 대해 더욱 공격적인 잠재적 군사태세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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