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오늘 중국 방문
◎이종옥부주석·강석주외교부부장 수행/어제 하오 열차편 신의주 출발
【내외】 북한 김일성이 중국을 방문차 3일 하오 열차편으로 신의주역을 출발했다고 북한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의 중앙방송및 평양방송은 이날 하오 뉴스를 통해 김일성이 중국공산당총서기 강택민,국가주석 양상곤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하오 신의주역을 출발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방문목적이나 일정 등에 관해서는 언급치 않았다.
김일성의 이번 중국방문에는 부주석 이종옥,당비서 한성룡(경제담당)김용순(국제담당),외교부 제1부부장 강석주등이 수행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이날 신의주역에서는 김정일과 인민무력부장 오진우,부주석 박성철,당비서 최태복·황장엽,부총리 최영림등 고위 당정간부들이 나와 김을 전송했다.
김일성이 중국을 방문하기는 80년대 들어 이번이 다섯번째로 각각 두번씩 공식(82년9월,87년5월),비공식방문(84년1월,89년11월)을 한 바 있다.
한편 북한방송은 이번 김일성의 중국방문과 관련,구체적인 방문목적은언급치 않았다.
한편 중국관영 신화통신도 북한주석 김일성이 4일 중국방문을 시작할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