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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세대교체로 새 활로 모색/중국 「14전대」 뭘 다루나

    ◎등소평이론 당지도 노선으로 채택/혁명원로 퇴진·개혁파 중용 등 인사개편 12일 북경에서 개막되는 중국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는 21세기를 향한 중국의 장래 운명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중대한 정치행사로 꼽히고 있다. 시기적으로도 동구가 무너지고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마저 등진 공산체제를 계속 유지시켜 나갈 수 있을지,그 생존방식을 찾아내려는 모임이라는 평가마저 나오고 한다. 아직까지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제창한 「사회주의시장경제」이론이 중국공산당의 생존과 번영을 보장해줄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이 이론은 경제분야에선 자본주의 방식을 도입하되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일당독재체제를 존속시켜 나가는 것으로 되어있다. 다시말해 동구 소련등의 체제붕괴를 거울삼아 자본주의 방식으로 생산력을 제고함으로써 망당망국의 위기를 벗어나 사회주의체제를 지켜나가자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번 당대회는 등소평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이론을 당의 지도노선으로 채택하게 된다.그 동안에는 마르크스 레닌주의와 모택동사상을 중국공산당의 지도이념으로 받아들였으나 이번 당대회에서는 여러가지 주변정세의 변화에 따라 등이론으로 당 노선이 변경되는 것이다. 등소평이론의 핵심은 지난 1월하순 등이 직접 남부 경제특구지역을 순회하면서 밝힌 이른바 남순강화에서 잘 드러나고 있듯이 자본주의적인 경쟁과 시장원리를 도입해 사회주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개혁개방을 보다 철저히 실시하고 사회주의이념에 얽매이는 사상으로부터의 해방을 강조해왔다. 이번 당대회에서는 혁명1세 원로들이 정치일선에서 완전히 은퇴한다는 것도 또다른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보수파의 대부로 당고문위주임인 진운과 국가주석 양상곤,전인대상무위원장 만리등 원로들이 현직에서 물러나고 이들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고문위원회까지 폐지키로 했다.대신 양국가주석을 조장으로 하는 고문소조를 만들어 원로들의 의견을 종합,당에 건의하는 통로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원로들이 물러간 자리에는 이른바 제4세대로 불리는 45세이하의 젊은 일꾼들이 등용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지난 78년 등의 개혁개방정책실시이후 대학교육이나 외국유학 경험을 가졌고 직장생활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개혁세대들이다.이같은 젊은이들은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대표 1천9백89명중 20%에 가까운 3백91명으로 발표되고 있다.중국신문들은 이밖에도 전체대표들의 평균연령이 53세로 종전보다 젊어지고 있으며 대졸이상학력도 5년전의 13차당대회때보다 11.5%포인트나 높은 70%에 이르러 대표의 지식층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번 당대회에서는 정치보고를 통해 등소평이론을 당의 지도사상으로 선언하는 사실에 걸맞게 앞으로 5년동안 당을 이끌어갈 수뇌부인사는 대부분 개혁파로 채워질 것 같다.그러나 당내 화합을 이룬다는 등의 지시에 따라 보수파와 개혁파간에 어느정도 타협을 본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그 대표적인 예가 강경보수파인 이붕총리를 유임시켜 강택민총서기와 함께 강­이체제를 유지키로 한 사실을 들 수 있다.당의 권력핵심인 정치국상무위원의 경우 종전 6명에서 7명으로 숫자를 늘리는데는합의했으나 정확한 구성인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아직 타협이 끝나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다.10일까지 나온 정보로는 강택민·이붕·교석·이서환등 4명은 유임이 확실하고 대표적인 보수파인 송평·요의림은 물러나는게 분명하다.다만 새로 들어올 3명의 상무위원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는 점인데,추가화·주용기·전기운등 부총리와 군부의 유화청·양백빙,이밖에 호금도티베트당서기·정관근정치국후보위원·이철영정치국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국원으로는 위에서 거론된 상무위원후보들외에 지방당 서기들인 오방국(상해) 담소문(천진) 호금도(티베트) 사비(광동성)등이 확정적이고 국무원에서도 전기침·왕조국·나간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15명인 정치국원이 2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 주용기 등 3명 상무위원 내정/중국공산당

    ◎정치국원 20명 안팎으로 늘려/조자양 복권않기로 결정 【도쿄 연합】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당의 핵심인 정치국상무위원 가운데 송평·요의림등 2명을 은퇴시키고 주용기부총리(64),호금도티베트자치구당위서기(50),유화청중앙군사위 부주석(76)등 3명을 등용,모두 7명으로 내정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신뢰할 수 있는 중국 소식통들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 인사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변경되지 않는다』고 말해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제14차 당대회가 끝난뒤 제1차 중앙위원회총회(일중총회)에서 이들 3명이 정식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소식통들에 의하면 당대회에서는 보수파 원로의 아성이었던 중앙고문위원회가 폐지되고 개혁파의 양상곤국가 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고문지도그룹의 신설이 결정된다. 또 부총서기직의 신설은 이미 예정 의제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번 유임되는 상무위원은 강택민총서기·이붕총리·교석·이서환등 4명이지만 개혁파 인물의 기용으로 보수적인 이총리와 중간적인 강총서기의 발언력은 상대적으로 저하,집단지도의 성격이 강해질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내다봤다. 【북경 AP AFP 연합】 중국공산당은 9일 지난 89년 천안문광장 민주화 시위당시 이의 진압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숙청당한 조자양 전당총서기를 복권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폐막된 제9차 전체회의에서 조자양이 실수를 저질렀다는 89년의 결정을 재확인하고 그의 해임이 계속 휴효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천안문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았으나 진압작전에 폭력을 사용하는데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조자양은 천안문광장 민주화 시위 직후 해임돼 가택연금 상태로 있다가 최근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재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 중국 안보대타협 기미/사회주의 시장경제 추구요소 많아

    ◎홍콩지,14전대회 정치보고서 분석 【홍콩=최두삼특파원】 오는 12일 개막되는 중국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에서 새로운 인사가 보·혁간의 타협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다드지와 성도일보가 7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중국소식통을 인용,정치적 안정을 이유로 강택민­이붕체제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모스트지는 이날 중국공산당과 중국의 장래를 결정하는 청사진인 14전대회의 정치보고가 시장경제체제확립을 비롯한 개혁적인 요소를 많이 내포하고 있지만 동시에 「인민민주독재」의 유지,「부르좌 자유주의에 대한 반대투쟁」「화평연변에 대한 투쟁」등과 같은 보수적인 성분도 상당히 담겨있어 등소평의 개혁파가 보수세력과 타협한 소산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호금도 테베트자치구 서기/중 정치국 상무위원 발탁”/일지 보도

    ◎「14전대」서 당지도부 연소화 추진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공산당은 다음달의 제14회 당대회에서 50세의 호금도 티베트자치구당위원회서기를 전격 정치국상무위원으로 선발,당최고지도부의 연소화를 도모한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8일 중국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호의 파격적인 승징인사는 개혁개방정책을 계승하는 차세대지도자 육성이라는 등소평중국최고지도자의 의향이 강력히 반영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모택동비서 등 역임/보수파 호교목 사망

    【북경 로이터 AP 연합】 중국공산당혁명 원로이자 이론가로 진보적 지식인들의 숙청에 앞장섰던 호교목중국공산당 중앙고문위원회 상무위원이 28일 사망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향년 81세. 신화통신은 중국공산당 정치국원이었던 호가 오랜 시련을 거친 충성스러운 공산주의 투사였으며 프롤레타리아 혁명가인 동시에 뛰어난 마르크스 이론가였다고 그의 공적을 찬양했다. 호는 1949년 국민당과의 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를 거두기 수년전까지 모택동의 개인비서로서 중책을 맡았으며 1948년 신화통신 사장을 거쳐 지난 50년초에는 공산당 선전부 부부장을 역임했다.
  • 서울∼북경 튼튼한 다리 놓였다(노 대통령 방중여로)

    ◎우리통일염원 「새 친구」에 전하겠다/불과 2시간거리 오는 40년 걸려 ○…노태우대통령이 한국 국가원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북경땅을 밟은 것은 27일 하오4시8분(한국시각 5시8분). 노대통령이 탑승한 대한항공 특별기가 북경공항의 구청사앞에 멎자 노재원 주중국대사와 양학웅중국외교부 의전국장대리가 트랩으로 올라가 노대통령 내외를 기상영접. 곧이어 노대통령이 한복차림의 부인 김옥숙여사와 기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트랩밑에 늘어서 있던 우리 공관직원및 주재상사,지사의 직원가족등은 태극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호했으며 이에 노대통령은 오른손을 높이들어 답례. 노대통령은 트랩밑까지 출영나온 중국측 이람청대외경제무역부장과 서돈신외교부부부장,장정연주한중국대사,왕영범외교부아주국장등과 악수를 나누었으며 중국측 처녀 2명이 노대통령 내외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 노대통령은 이어 노주중국대사부인등 우리 공관직원들과 악수를 나눈뒤 환호하는 주북경 한국인 출영객쪽으로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시. 이들 한국인 출영객들은 「노태우대통령 내외분 중화인민공화국 공식방문환영」이라는 대형 플래카드와 「한강에서 황하까지」「서울 북경 손에 손잡고」「화끈하다 노태우」「닌하오 대통령 할아버지」라는 글등이 쓰인 피킷과 노대통령의 사진 피킷등을 흔들며 노대통령의 역사적 중국방문을 환영. ○“차로 오갈날 곧 온다” ○…노태우대통령은 숙소인 조어대에 여장을 푼뒤 곧바로 조어대내 방비원에서노재원주중대사가 주최한 북경주재 지·상사원 가족등 교민대표 초청 리셉션에 참석,이들을 격려. 노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두 나라간에 정식 외교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분이 겪어햐 했던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양국 관계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인사. 노대통령은 『서울을 떠나 이곳 북경까지 오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그 가까운 길을 한국의 대통령이 오는데는 무려 4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이 걸려야 했다』며 감회를 피력하고 『이제 서울과 북경사이에는 오랜 단절을극복하고 튼튼한 다리가 놓아졌다』고 한중수교의 의의를 평가. 노대통령은 『재작년 모스크바에 이은 저의 북경방문은 통일의 날이 그만큼 가까이 다가왔음을 말해준다』며 『서울에서 평양,신의주,만주를 거쳐 이곳 북경까지 우리의 선조들이 다니던 길이 다시 열리고 우리가 그 길을 자동차와 기차로 오갈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통일에 대한 확신을 피력. ○북경주재원 고충 청취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리셉션장을 한바퀴 돌며 참석교민 1백70여명 전부와 『반갑습니다』라며 악수를 나누었는데 도중 몽고방문후 귀국길에 북경에 들렀다가 참석한 강원용목사와도 만나 반갑게 인사. 교민대표들은 특히 애로사항으로 자녀들 교육문제와 주택문제등을 들며 정부지원을 요청했는데 한 교민이 『주재원이 급속히 늘어나 이런 문제가 생긴데는 대통령께서 한중수교를 빨리 맺게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말해 노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모두 웃음. ○기자 40여명 취재경쟁 ○…노태우대통령을 태운 특별전용기가 도착한 북경구공항에는 노대통령이 도착하기 2∼3시간전부터 내외신기자 40여명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중 당국의 경호요원들이 공항구역 주변에 삼엄한 경계활동을 펴는등 다소 긴장된 분위기. 또 경호요원들이 공항구내로 들어오는 취재진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일일이 몸수색을 하는등 사전경호에 만전.특히 공항에서 노대통령이 묵을 조어대에 이르는 연도에는 노대통령 도착 2시간전부터 50∼1백m간격으로 정복을 입은 중국공안요원들이 배치돼 사상처음으로 중국땅을 밟은 한국국가원수경호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 ○인민일보 등 상세 보도 ○…중국신문들은 노태우대통령이 최초로 중국을 공식방문하는 27일 노대통령의 방중기사를 게재했다. 이날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광명일보및 인민해방군기관지 해방군보등은 관영 신화통신기사로 노태우대통령이 양상곤 중국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한다고 보도하고 노대통령의 약력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대중국수교 높이 평가 ○…노태우대통령은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3박4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27일 하오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출국. 이날 하오 2시45분 헬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노대통령 내외는 정원식국무총리와 이문석총무처장관의 영접을 받으며 곧바로 연대에 올라 출국인사. 노대통령은 출국인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지난달 수교함으로써 동북아시아에 새시대를 열기로했다』면서 『세계질서를 바닥에서부터 바꾼 변혁의 기운속에서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북방정책이 거둔 가장 값진 결실이라고 믿는다』며 한중수교를 평가. 노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오랜 친구이자 우리의 새로운 친구인 중국의 지도자들에게 통일을 향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전할 것』이라며 『이번 양국정상회담에서는 동북아시아의 밝은 장래를 위해서도 건설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
  • 중국,생산할당품목 절반 해제/내년부터… 생필품은 제외

    ◎국영TV보도/나머지 품목은 순차폐지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시장경제 지향을 위한 또다른 중대 조치로 내년부터 국가가 지정하는 생산할당 품목중 절반을 할당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이라고 국영 TV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국가계획위원회 관리의 말을 인용,정부가 나머지 대상품목들의 생산할당도 순차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농산품의 경우 곡물과 같은 생필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들이 생산할당 대상에서 제외되며 석유 생산은 시장수요에 따라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그러나 야금및 화학제품 등 수요가 많은 품목들에 대한 국가의 생산량할당제도는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중국은 내달 12일 개최되는 중국공산당 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에서 시장지향 정책강화안을 채택하는 한편,계획경제의 핵심기구인 국가계획위원회의 기구축소 문제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 “14전대 조기개최 등 건강 우려때문”/홍콩지 보도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이 14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당초 예상보다 다소 일찍 열기로 한것은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다드지가 북경소식통들을 인용,23일 보도했다. 홍콩신문들은 이날 중국관영 신화통신등을 인용,14차당대회가 오는 10월12일에 개막되어 5∼6일간 열리며 이에 앞서 10월5일에는 13기 마지막중앙위전체회의(9중전회)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중공당이 당초 결정했던 「44분기중(10∼12월)당대회개최」에서 가능한 한 가장 빠른 날짜를 선택한 것은 당지도층이 등의 갑작스런 건강악화등 예기치않은 문제가 발생,사태를 복잡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이다.
  • 등소평 와병설/홍콩지 보도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와병중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에따라 올해말 열릴 예정인 중국공산당 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에서 이루어질 당 및 국가요직인사가 개혁파에 불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강택민국가주석 겸임/이붕총리 유임 가능성”/홍콩지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 총서기 강택민이 당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에서 국가주석직을 겸임하도록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북경소식통을 인용,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무원총리 이붕이 당정치국 상무위원직과 총리직을 겸직하면서 정부 수반직에 유임할 것이며 이붕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됐던 의전상의 국가원수직인 국가주석직은 강택민이 겸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중국,당정체재 대개편/14전대회서

    ◎“경제발전 위해 소수정예화 필요” 【홍콩 연합】 앞으로 열릴 중국공산당 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의 주요 의사일정중에는 당과 정부의 체제 개편문제가 포함될 것이라고 중국의 관영 시사주간 요망지 해외판이 밝혔다고 홍콩의 문회보가 6일 보도했다. 문회보에 따르면 요망은 7일자 최신호에서 올4.4분기에 개최될 14전대회는 소수정예 본위로 당과 정부체제를 개혁하는 문제를 주요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의 경제개혁이 심화.발전됨에따라 당과 각급 정부의 기능을 개편하는 등의 「정치(행정)체제개혁」이 당의 절박한 임무가 됐다고 말했다. 요망은 정치체제 개혁은 먼저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급정부의 편제를 개편하여 중앙권력을 하급기관으로 분산,이양해야할 필요가 있기때문이며 또한 현재 지나치게 많은 인원으로 조직된 당과 정부기관의 팽창현상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노 대통령 27∼30일 방중/양상곤주석과 정상회담/청와대 공식발표

    노태우대통령 내외는 중화인민공화국 양상곤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방문한다고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이 7일 발표했다. 노대통령은 중국방문 기간중 양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이후의 두나라 협력관계 발전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와 이붕총리와도 요담할 예정이며 『중국의 실력자 등소평과의 요담도 추진중』이라고 김대변인은 밝혔다. 노대통령은 30일 귀로에 상해에 들러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둘러보고 복단대학에서 강연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통합참모본부 신설/중국,대군구제 철폐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공산당중앙군사위원회(주석 강택민당총서기)는 인민해방군의 현대군구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이 육·해·공 3군을 지휘하는 통합참모본부를 창설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5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내년봄부터 운영될 예정인 통합참모부의 초대 의장에는 중국최고실력자 등소평의 신임이 두터운 현중앙군사위비서장인 양백영상장이 취임한다고 이 신문이 중국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 중국,국가주석에 교석 내정/경보 보도/강택민·이붕체제 유지

    ◎주용기 총리승진 좌절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은 연말의 14차당대회에서 현재의 강택민총서기­이붕총리체제를 유임시키는 한편 국가주석에는 교석정치국상무위원이 내정됐다고 홍콩에서 5일 발행된 중국문제 시사월간 경보9월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중국고위소식통들을 인용,지난 3개월동안 지도부 개편문제를 논의해온 당대회준비 영도소조가 지난 8월중순 당중앙에 제출한 인사안에 따르면 진운 양상곤 왕진 박일파등 당원로를 비롯한 70대이상 지도자들을 대부분 퇴진시키는 대신 강­이체제를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끈질기게 나돌던 주용기부총리의 총리기용설은 등소평이 『총리는 경제를 잘 알아야 하지만 큰 정책혼란을 가져올 지도부개편은 피해야 한다』고 밝힘에 따라 일단 좌절됐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이 잡지가 밝힌 이밖의 인사내정자는 다음과 같다. ▲정치국상무위원(7명)=강택민·이붕·교석·전기운·주용기·양백영·이서환 ▲정치국원(21명)=정치국상무위원 7명외에 정관근(통전부장)이철영(국가교육위주임)온가보(중앙판공청주임)전기침(외교부장)유화청(군사위부주석)호계립(기계전자공업부 부부장)담소문(천진시당서기)오방국(상해시당서기)사마의(국가민족사무위주임)사비(광동성당서기)추가화(부총리)지호전(총참모장)왕조국(국무원대만판공실주임)호금도(티벳자치구당서기) ▲전인대상무위원장=이서환(정치국상무위원) ▲국가부주석=호계립·송건(국가과학기술위원회주임) ▲정협주석=만리 ▲부총리=주용기·추가화·전기침
  • 부총서기제 신설/중국공산당

    【도쿄=연합】 중국은 올가을에 열리는 제 14차 공산당대회에서 당내 기반이 약한 강택민총서기를 보좌하는 명목으로 2명의 「부총서기」제를 신설하기로 2일 결정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 통신이 북경발로 보도했다.
  • 황제들의 휴가용 궁전… 외국 귀빈 숙소로 사용

    ◎수교장소 「조어대」는 어떤곳 역사적인 한중 수교장소로 관심을 끌고 있는 조어대는 중국이 국빈으로 초청하는 외국의 대통령이나 귀빈이 숙박하는 영빈관으로 북경시 해전구 삼리하 서쪽에 위치해 있다. 조어대란 이름은 과거 김나라시대 장종황제가 여기서 낚시를 했다고 해서 붙여졌으며 원·명·청조시대 황제들이 나들이 나와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이용되다 1774년에 정식으로 황제의 휴가용 궁전으로 사용됐다. 총면적이 약1.2㎦로 조어대호를 중심으로 하여 2층 별장식건물 20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지난 59년부터는 주로 북한,구소련,쿠바등 사회주의권 국가원수들의 숙소로 사용되었으나 70년대말 개혁·개방정책이후 서방의 국빈들도 묵었다.또한 79년말부터는 자비로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선택적으로 일부 별장을 유료개방하고 있다. 이번에 이상옥외무장관이 묵고 있는 18동 수반각은 지난 4월 양국 외무장관 회담장소로도 사용된 곳이다.특히 이곳은 북한의 김일성 주석,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일본의 나카소네총리등이 투숙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장관이 이붕총리 예방을 위해 방문하게 될 중남해는 행정구역상 서성구에 속하며 천안문에서 서쪽으로 그리 멀지않은 3개의 인공호수인 북해,중해,남해 가운데 중해와 남해를 합친 약 30.9만평의 광대한 지역을 말한다.약 절반가량이 인공호수지역인 이곳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자리하고 있는등 구소련의 「크렘린」처럼 이총리,강택민 당총서기등 중국의 고위당정지도자들이 거주겸 집무장소로 사용하는 곳이다.
  • “부도옹” 등소평 88회 생일

    ◎건강 “양호”… 확실한 후계 아직 없어/지도부 대폭 물갈이,사후대비 강화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22일로 88세(미수)생일을 맞았다. 그러나 많은 인민들을 부유하게 한 그의 위대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등의 확실한 후계자는 없는 상태이다.정통 마르크스 레닌주의자들의 우려에도 그는 올해말 개최되는 중국공산당 14차 전당대회(14전대회)는 경제를 번영시키고 중국을 변화시키면서도 당의 절대권력은 유지하려는 등소평의 「사회주의 시장구상」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은 지난 78년 명실상부한 최고지도자로 부상한 후 개혁·개방정책을 추진,사회주의체제를 고수하면서 자본주의의 시장경제를 도입시켜 중국을 자신의 구상대로 철저히 변화시켜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등은 그의 사후에 대비,신진개혁파등을 포함한 지도부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자신의 노선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 중국/반패권·비핵화 지지

    ◎아태군축세미나선 군비경쟁 포기 촉구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8일 대외개방정책의 실천을 통해 외국과의 경제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국외교의 장기적인 기본정책이자 중국외교의 중요임무라고 밝혔다고 홍콩신문들이 18일 보도했다. 문회보와 명보 등은 인민일보가 중국의 외교정책에 관한 장문의 논평을 통해 중국의 외교정책은 ▲독립자주노선을 기본입장으로 삼고 ▲평화공존 5원칙(상호주권존중,영토보전,내정불간섭,평등,호혜)을 국가관계의 기본준칙으로 ▲제3세계 국가와의 단결과 협력을 기본 입각점으로 ▲대외개방을 기본국책으로 반패권과 반강권정치,세계평화유지및 인류진보를 근본목표로 각각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중국은 세계의 평화유지 목적을 위해 각종 국제 군축회의에 적극 참가하고 일체의 군비경쟁을 반대하며 전면핵금지와 전략무기,화학·생물무기및 우주무기 등의 확산방지를 지지하고 재래식 군비의 감축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콩 연합】 중국은 17일 상해에서 남북한과 일본,러시아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된 유엔 아태지역 군축및 안보세미나에서 지역평화와 안전보장유지를 위한 ▲유엔헌장 준수 ▲패권추구및 집단 군사기구 가담 포기 ▲군비경쟁 포기 ▲선린관계 발전 ▲경제협력강화등 5개항을 제의했다고 홍콩 신문들이 18일 보도했다.
  • 중국 「쿠데타방지위」 비밀 운영/장교·학자로 구성

    ◎반체제엘리트 제거 활동/올 가을 14전대이전 2대경제계획 전면수정 【홍콩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군과 비밀경찰조직내부에서 반체제 엘리트세력에 의해 발생할지도 모를 쿠데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쿠데타 방지위원회를 비밀리에 설립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소식통을 인용,아시아안보문제연구조직으로 위장된채 운영되고 있는 이 쿠데타 방지위원회는 군최고 통수기관인 당중앙군사위원회에 직속돼 현 지도체제에 대한 전복위험을 사전에 제거하여 공산당 독재체제를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오랜 심복으로 당중앙군사위 부주석인 유화청(상장)이 이 조직의 운영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인민해방군내 연구부서의 고위급 엘리트장교들과 외교·학계 및 언론계의 전문가들이 이 위원회의 구성원이 돼있다고 밝히고 올 가을의 당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를 통해 국가주석 양상곤이 겸직하고 있는 당중앙군사 제1부주석직을 계승할 것이확실시되는 유화청은 등소평에게 이 위원회의 활동상황과 활동결과를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지는 이 쿠데타 방지위원회의 중요 구성원의 하나로 고 이선념 전국가주석의 사위로 저명한 군인작가인 유아주대령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고 유아주대령은 쿠데타에 관한 연구조사를 위해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국가를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연합】 중국정부는 지난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7기 5차회의에서 통과된 제8차 5개년계획(8·5계획 91∼91년)과 10년국민경제발전계획(91∼2000년)을 올 가을에 열릴 중국공산당 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 이전에 전면수정할 것이라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들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포스트와 대공보및 문회보 등은 국무원 국가경제체제개혁위원회 주임 진금화를 중심으로 한 실무팀이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지시에 따라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요건에 적합하도록 8·5계획과 10년계획의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수정안은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14전대회에 제출되어 14전대회 직후에 열리는 14기 당중앙위 1차전체회의(14기 1중전회)에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조자양 곧 정계복귀/14전대서… 정협 주석직 맡을듯

    【홍콩=최두삼특파원】 6·4천안문사태로 실각됐던 중국공산당 전당총서기 조자양이 당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를 통해 정계에 복귀,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전국위 주석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홍콩의 시사주간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6일 보도했다. 리뷰지는 조자양이 14전대회에서 전국가주석 이선념이 사망당시 맡고 있던 정협주석직으로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하고 그의 보좌관이었던 전당중앙위 총서기 겸 당정치체제개혁연구소주임 포동에 대한 최근 재판도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조자양의 복권과 인사개편을 위한 흥정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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