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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학생에 비밀자금 제공/천안문 5주년 앞두고 불만무마 노려

    【홍콩 연합】 중국은 대학생들의 불만을 돈으로 무마하기 위해 비밀자금을 방출하고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9일 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 이 자금은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국무원(중앙정부)내 「총이전용관항」(총리전용기금)에서 나오고있으며 지난해말 인민폐 5천만원이 특별지출됐고 천안문사태 5주년을 맞아 올해는 배로 늘어난 1억원(한화·약1백억원)으로 크게 증가한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 이붕 총리는 이 돈을 지출하는데 서명했으며 학생들에게 생활보조금 명목 등으로 이미 지급됐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이같은 사실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의 서유성 부부장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개막을 앞두고 북경의 언론사 책임자들과 만나 두 대회의 보도지침을 전달하면서 밝힌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중국당국은 이와함께 각대학에 벌써부터 6·4천안문사태 5주년을 앞두고 학생들의 동태를 엄밀히 감시하도록 지시했으며 두 대회를 앞두고 대학에 대한 보안과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고 성도일보는말했다.
  • 통일시대의 YS와 IS/최평길 연세대교수·행정학(시론)

    45년 해방 이후 70년대까지 북한은 공산주의 이념과 강력한 노동당조직 확립,군사력 증가,그리고 한국이 가지지 못한 50만t의 철강생산력을 필두로 우수한 국력을 과시하고 있었다.그래서 한번에 남한을 빨갱이로 만들려는 호전적이면서도 공격성향의 정책기조를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이러한 70년대가 지나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수차례에 걸친 남한의 경제개발계획 성과와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북한은 「우리는 우리 식대로 살겠으니 너무 간섭말라」는 자기방어로 수세 자세에 서게 된다. 결국 북한과 남한의 국력게임은 끝장났다고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경쟁력 부분에서도 협공을 받자 노쇠한 김일성은 자포자기 상태로 「너 죽구 나 죽자」는 동반자살용의 조잡한 실험용 원자탄 하나를 만들어 이를 은근히 협박용 핵카드로 남한과 국제사회에 내놓고 있는 현실이다. 여기서 우리는 김일성(IS)주석과 김영삼(YS)대통령의 성장배경과 특성을 비교해 봄으로써 앞으로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진전에 있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김일성주석은 3남1녀의 장남으로 1912년 4월에 출생했으며,평양에서 태어나 만주육문중학 3년때 중퇴한 학력만을 가지고 있다.그의 부모는 오산중학을 졸업한 한의사 경력의 김형직옹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집사였던 강만석 여사이다.그는 10대였던 1920년대부터 중국공산당의 빨치산으로 활동하면서 1945년 해방과 더불어 33세로 북한 정권의 수령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50여년간 현대판 왕으로 군림해 오고 있다. 김일성은 전쟁기간과 60∼70년대에 소련에서 온 한인 공산당인 소련파와 모택동과 관련된 조선인 연안파를 부추겨 남한 출신 박헌영파를 거세하였다.그 이후 연안파를 이용해 소련파를 제거하였으며,살아남은 소련파 역시 자파인 빨치산파를 통해 완전히 거세해버렸다.뿐만아니라 자파내의 위험인물 역시 모조리 없애는 일명 「허허실실」의 용병술에 능하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김일성주석은 집권 50여년동안 중국및 소련과의 등거리외교,아홉차례의 경제계획을 입안하는등 행정부 경험에 능하다는 것에 주목할만하다. 한편,김영삼대통령은 3남5녀의 장남으로 1928년 음력 12월4일에 출생했으며 통영중학,경남중고교,서울대를 졸업하였다.그의 아버지인 김홍조 장로는 거제도 멸치어장의 갑부이기도 하다.김일성이 6·25를 일으켰을 때는 YS는 대학생으로,김일성이 북한 수상으로 국내정적 숙정과 경제계획에 전념하던 50년대말에 YS는 20대의 국회의원이었다.그이후 YS는 70년대의 대권도전,80년대에 재도전,90년대에 대권 3수생의 고통끝에 오늘의 문민정부 대통령으로 화끈한 개혁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YS와 IS에게는 공통점이 있다.우선 그들은 절실한 기독교 가정 출신이며,스포츠맨으로 모두 축구에는 일가견을 가지고 있다.아울러 대단한 보스기질이 있어 배반하지 않는 부하는 끝까지 수하에 거두고 있는 반면 정적거세에 역시 철저하다.YS와 IS모두는 뛰어난 정치감각을 가진 생존의 도사들인 것이다. 그렇지만 몇가지 면에서는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다.YS는 부유한 가정에서 정규교육을 받았고,문민정부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대권을 향한 도전자의 입장에서정면돌파형의 공격형이다.그의 정적거세는 공개정치무대에서 투표를 통해 결판낼뿐 아니라 한번 결심하면 황야의 들소같이 일직선으로 달려가는 유형이다.그러나 IS는 어려서부터 험난한 빨치산에 가입한 불우한 가정의 중졸 출신이다.그는 중국과 소련군의 힘으로 북한정권을 장악한 정치군인 출신이며 그의 정적거세는 상호이간질,상호자아비판을 통해 처형하거나 길거리로 내쫓는 등의 물리적 위해와 테러를 주축으로 한 우회돌파형의 지도자이다.그는 33세에 수상이 되어 82세인 오늘날까지 줄기차게 정상을 지켜온 방어형의 지도자이다. 이제 YS와 IS가 지니고 있는 강·약점을 정리해 보면,김일성은 집권 50년의 노하우와 강대국들을 요리하는 노련미가 있는 반면,오랜 독재로 인한 아집과 객관적 정보파악이 결여된 폐쇄지도자로서 국제감각이 뒤떨어져 있다.무엇보다도 그의 80세라는 고령의 나이가 매우 커다란 약점이다.반면,YS는 열려진 사회에서 정규교육과 온화한 가정 출신으로 균형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개방정치시장에서 대도무문의 룰오프게임(ruleofgame)을 존중하면서 도전자로 커 왔다.그렇지만 야당의 대권주자로 오랜 의정생활에서 정치감각은 뛰어날지 모르나 집권정부의 수장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적었기 때문에 정책기획능력이 아쉽기만 하다. 이제 21세기의 여명을 제치는 통일한국을 건설할 확실한 시대가 도래하였다.60대의 YS는 북한과 비교되지 않는 월등한 한국의 권력과 자유정치시장에서 익혀온 특유의 정면돌파력을 갖고 젊은 형으로서의 아량을 베풀며,80살 고령의 IS를 늙은 동생으로 포용하는 유연한 통일시대의 정치력을 발휘할 시기가 바로 오늘이 아닌가 한다.
  • 중 지도부 불화 심각/등 사후 대비 비난·투서 난무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정치국과 중앙정부인 국무원 및 의회인 전인대 최고위 간부들이 등소평의 사후를 앞두고 서로 공격과 비난·고자질·투서로 불화를 일삼아 당정간에 최대의 조직위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월간지 쟁명 최신호와 홍콩 연합보가 26일 보도했다. 쟁명 3월호는 이같은 정치국과 국무원의 내부분열과 당정위기는 등소평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으며 이에따라 등은 지난해 10월이후 3차례나 이같은 분열과 갈등의 해결에 개입했다고 말했다.
  • 중국 14기 4중전회/새달 5일 북경 개최/당노선 통일 도모

    【홍콩 연합】 중국은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4차전체회의(14기4중전회)를 오는 3월5일부터 북경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홍콩의 권위있는 중국전문 월간지 쟁명 최신호가 26일 보도했다. 이날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쟁명 3월호는 중국공산당 정치국원이자 중앙서기처서기인 정관근이 광동성 당·정지도자들을 2월5일 접견하는 자리에서 4중전회가 5일부터 3∼4일간 북경에서 개최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4중전회 개최날짜가 구체적으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빠르면 6월이전 늦어도 여름까지는 열릴 것으로 알려져왔다. 쟁명은 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처도 인용,4중전회가 경제개혁 가속화에따라 날로 논란과 분열을 거듭하고있는 중국공산당내의 견해와 행동및 사상을 통일하고 지방세력에 쐐기를 박는 한편 3월10일 개막되는 의회인 전인대의 안건들도 미리 심의할 것이라고 밝혀 경제개혁과 관련해 어떤 새로운 조치나 조정방안들이 나올지 주목된다.
  • 빠르면 14기 4중전회 빠르면 상반기 개최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당14기중앙위원회 제4차전체회의(14기4중전회)를 올해 여름까지 개최해 중앙의 권력을 강화하고 지방세력의 대두를 막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소식통을 인용,중국지도부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최후 즉시 4중전회 준비에 착수할 것이며 경제상의 문제나 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상반기중 조기개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군부 대개편/장진 등 3인 주도/10년만에 최대규모

    【홍콩 연합】 중국은 최고 지도자 등소평의 지시로 그의 사후에 대비,10년만에 최대규모의 인민해방군 인사를 개편중이라고 중국의 내부소식에 정통한 홍콩 연합보가 18일 1면 머릿기사로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규모 인사작업은 지난해 12월중순 중국공산당의 최고 군사정책 결정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결정됐으며 방대한 인사에 따라 아직도 개편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규모 인사는 중국전역의 7대군구를 비롯 공군·해군·군사대학들에 걸쳐 폭넓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사의 범위와 영향을 받는 고급장교들의 수는 10년만에 처음이다』고 홍콩 연합보는 말했다. 인사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인 장진(79)과 등소평판공실의 주임이며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제1부주임인 등의 심복 왕서림(64)이며 등소평은 이들과 유화청(77·중앙군사위부주석)등 3명을 군사계통의 후계자로 보고있다고 홍콩 연합보는 말했다.
  • 국책은 4곳 상업은 전환 등/중,금융개혁 연기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던 시장경제개혁이 일부 중단되거나 무기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용기 제1부 총리가 올해 경제개혁의 최고 핵심인 금융개혁의 연기를 지시했다고 홍콩의 중립적 권위지 명보가 16일 북경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장도 겸하고 있는 개혁의 실세인 주용기 부총리가 지난달 내부회의에서 『금융부문 개혁은 늦추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계획경제식으로 경영돼 온 4개 국영은행의 시장경제식 상업은행으로의 전환은 『반드시 늦추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 중국,식량 국가수매제 복귀/가격폭등 여파… 민간개입 허용 취소

    ◎시장경제개혁 후퇴 조짐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중앙정부)은 전국적으로 식량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시장경제방식으로 민간상인에게도 수매를 허용해오던 지금까지의 정책을 전면적으로 취소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권위있는 북경 소식통을 인용,14일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무원이 이에 따라 앞으로 식량수매와 수매가격을 민간상인의 개입이 전혀 없이 계획경제방식으로 엄격하게 관리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시장경제개혁의 후퇴로 평가되는데 지난해 11월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3차전체회의(14기3중전회)후 물가개혁이 가속화되는데 편승해 민간상인들이 전국적으로 쌀 등 식량을 매점매석하여 물가가 전국적으로 수십%씩이나폭등한후 취해진 것이다. 문회보가 인용한 이 소식통은 『지난해 11월의 식량가격 폭등후 중앙은 교훈을 얻었다.그것은 식량 공급원이 소상인이나 소판매상의 손에 장악되게 내버려둘 수 없고 반드시 국가가 장악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수송난,보관난 등을 고려하여 최근 수년간 쌀 등 식량을 민간도 수매하도록 널리 허용해 왔으며 이에 따라 많은 농민들이 전국적으로 수매 여행에 나서 큰 돈을 벌기도 했다. 국무원은 그러나 수매와는 달리 식량의 소매판매에는 국가와 민간상인이 종전처럼 다 함께 참여하도록 허용했다고 문회보는 말했다. 중국전문가들은 국무원의 이같은 조치가 14기3중전회에서 결정된 시장경제체제로의 개혁방안들이 늦추어지거나 무기한 연기되고있는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 나온데 주목하면서 앞으로도 일부개혁이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분석했다.
  • 중,등사후대비 비상조치 마련/호금도상무위원에 대처권한

    ◎홍콩 「전초」지 보도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최고 지도자 등소평(89)과 보수파 거두 진운(88)의 갑작스런 사망에 최연소 정치국 상무위원 호금도(51)가 긴급대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첫 비상조치들을 마련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 전초 최신호가 당중앙위원회 서기처 관리의 말을 인용,4일 보도했다. 이날 발간된 전초 2월호는 정치국이 지난해말 회의를 열고 두사람의 신상에 사망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호금도가 「상부의 지시나 토의 없이 단독으로」 우선 이에 대처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정식으로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정치국은 또 만약 등소평과 진운이 긴급상황을 맞이하면 즉시 정치국 및 서기처 구성원들에게 통보하고 외국순방중인 정치국 상무위원은 급거 귀국하고 지방시찰중인 정치국원과 서기처 서기는 즉각 북경으로 돌아오도록 결정했다고 전초는 말했다. 팽진 등 다른 8대 원로의 사망에는 이같은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고 전초는 덧붙였다.
  • 중국 개혁 노선 급선회/정치국 긴급회의/급속발전서 안정 강조

    ◎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의 최고정책 결정기관인 정치국은 지난달 긴급회의를 열고 가속발전서 안정으로 개혁노선을 급전환했다고 영자지 홍콩 스탠더드가 3일 정통한 중국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전략적 수정은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의 지지를 받았으며 국무원은 이에따라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3차전체회의(14기3중전회)를 전후해 결정된 개혁조치들중 일부를 중단할 것이라고 스탠드더지는 말했다.
  • 중국,“가격·금융 개혁 연기”/“물가파동 등 부작용 우려”

    ◎홍콩지 보도/국무원 최소 6개월 유보 검토 【홍콩 연합】 중국정부는 물가급등과 경제위기를 막기위해 올해 시행할 예정이던 가격과 금융부문에서의 중요한 개혁들을 무기한 또는 최소 6개월간 연기키로 했다고 홍콩에 새로 창간된 영자지 이스턴 익스프레스가 1일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무원 국가계획위원회 경제연구소의 장건 부소장이 창간 인터뷰를 통해 국무원(중앙정부)이 올해 시행할 계획이던 생필품·전기·수송비에 대한 가격 자유화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장부소장은 또 올해 금융개혁의 핵심이었던 중국 4대 국영은행들인 공상은행·교통은행·농업은행·인민건설은행의 자본주의적 상업은행으로의 전환도 아무리 빨라도 하반기 이후로 연기됐다고 말했다.그는 『언제 이들을 상업은행으로 바꿀지 시간표가 없다』고 말했다.중국은 이들 은행을 상업은행으로 바꾸기로 하고 법안도 마련해왔다. 그는 『가격파동이 국무원 지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이에 따라 지도자들은 개혁을 한꺼번에 모두 도입하려던 계획들을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더 이상 상세한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중순 중국공산당 제14기 중앙위원회 제3차전체회의(14기3중전회)를 전후해 시장경제식 개혁조치들을 대대적으로 마련했으며 올해를 「개혁년」으로 표현하며 이를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급격한 개혁에 따른 불안심리로 3중전회가 끝난후 11월말부터 쌀과 밀가루를 비롯한 양곡가격이 일부 지역에서 배로 급등하고 많은 생필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또 불안심리를 반영하듯 지난 12월20일에는 상해증권거래소의 주가가 하루만에 13%나 폭락하는 사태가 빚어졌었다.이에 따라 3중전회를 전후하여 채택된 개혁조치의 일부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익스프레스지는 말했다.
  • 중 전총서기 조자양 정계복귀 의사 표명/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1989년 천안문사태에 책임을 지고 실각한 조자양중국공산당 전총서기(74)가 지금까지의 침묵을 깨고 정계에 복귀해 중국의 개혁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9일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 주요기사로 최근 북경에서 그를 만난 소식통을 인용,『경제가 가장 발달한 광동성 전서기도 지냈던 조가 1989년 천안문사태전 자기가 주장했던 개혁들이 중단후 대부분 새로 실시되고 있는데 대해 매우 고무돼있다』고 말하고 그가 『최소한 경제업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 중 “언론기관 절대복종”촉구/강택민 교시/인민에 사회주의학습 강화

    【북경 AFP 연합】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은 당고위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 전국선전사상공작회의에서 인민들의 사회주의학습 강화와 선전·언론기관의 무조건 복종을 촉구했다고 중국관영 언론들이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강총서기는 중국공산당이 지난 57년 전개한 반우파 투쟁 이후 사상·이념에 관한 전국회의로는 가장 큰 정치적 의미를 지닌 이번 회의 개막연설에서 『이념과 선전·언론에 종사하는 관계자는 당이 제시한 이론을 정확히 따라야 하며 이를 대중화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고정 임금·평생고용 혜택 “옛말”/중국 국영기업 개혁바람 “몸살”

    ◎공사제통한 소유·경영분리 시도 중국의 시장경제적 개혁바람 속에서도 「철벽」의 보호막을 과시하던 중국국영기업에 최근 개혁의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유럽대륙의 국유산업 민영화추세가 말하듯 국영기업의 효율성과 경제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많은 나라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지난해말부터 중국 국영기업을 둘러싸고 불고있는 개혁의 찬바람은 딴나라에도 가혹해 보일 정도다. 즉,고정된 임금(철임금)에다 정해진 자리(철의자)에 평생고용(철반완)등 이른바 「삼철」이란 용어가 그 원산지라고 할수있는 국영기업에서 강제퇴역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엄격한 중앙계획경제 아래서 중국국영기업이 안고있던 비능률과 비효율은 개혁노선과 함께 당연히 문제시되긴 했으나 중국정부는 점진적이거나 보수적인 해결방안을 고수했었다.개방 여명기의 국영기업개혁은 기업 이익금 일부의 기업유보 허용에서 출발한 뒤 이윤과 조세분리,초과이윤 자율처리로 진전되는 데 그쳤다. 그러다 92년7월 기업의 자율권 제고를 통한 경영효율화를 위해 국영기업경영개선 조례를 제정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이어 지난해 11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전체회의(중전회)는 중국이 지향하는 「사회주의 시장경제」 건설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국영기업의 개혁을 지목하면서 현대기업 성격의 제도화를 개혁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국가가 가진 기업의 소유권과 기업의 경영권을 분리,기업이 시장원리에 따라 경영·인사·생산·판매 활동을 자기책임하에 수행토록 하는 것이다.이어 한달뒤에는 이같은 현대기업제도를 실행하는 구체적 방안으로 공사제를 도입,소유와 경영분리의 바탕을 마련하는 등 국업기업의 시장경제화가 뚜렷해졌다.또 중국정부는 올초 환율제도의 변경을 단행했는데 국영기업을 우대하던 공정환율제를 폐지하고 시장환율제로의 단일화 방침도 국영기업의 개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국영기업에 대한 국가이외 출자자의 투자를 허용하는 한편 소유와 경영분리 노선의 공사제등 국유제의 기본틀을 깨고있는 중국국영기업 개혁의 최종 목표는 소수의 중요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을 주식회사화 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현재 9백만개를 상회한 중국 총 기업 가운데 개혁바람에 부딪히고 있는 국영기업은 10만3천개 정도인데 3분의2가 적자이거나 잠재적 적자상태.시장경제 개혁노선이 굳어질수록 국영기업에 대한 체질변혁이라는 철퇴는 불가피할 것이다.
  • 중국,국가안보위 창설 추진/중앙군사위 주도

    ◎군사·외교·정보분야 총괄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미국과 유럽식의 국가안보위원회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1일 정통한 인민해방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새로 설립될 국가안보위는 군고위장성들은 물론 외교·정보·민방위 전문가들이 모두 망라돼 국가안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공산당의 최고 군사정책 결정기관인 중앙군사위는 산하의 여러 싱크 탱크(두뇌집단)들의 건의에 따라 이 위원회 설립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국가안보위는 중앙군사위와 연계를 갖게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앙군사위는 이와 관련,지난달 18·19일 확대회의를 열고 중국군의 조직·전략·지정학 등에 대해 광범위한 토의를 벌였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 중국,가격통제 비상조치/생필품값 상한선 재도입 등 8항 시달

    ◎3중전회 채택 개혁방안 일부 중단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은 급격한 개혁으로 물가가 전국적으로 급등하자 새로 마련된 시장경제식 개혁방안들의 일부 중지를 포함한 8개항에 걸친 가격통제 조치들을 전국에 긴급 시달했다고 홍콩 스탠더드지가 20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무원이 물가급등에 따라 전국적인 가격통제 비상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이미 성·자치구·시와 물가당국에 새 지시들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새 대책은 지난해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3차전체회의(14기3중전회)후 채택된 시장경제적 개혁방안들을 일부 중지시키고 가격상한선도 재도입해 개혁이 크게 후퇴하고 있다고 스탠더드지는 말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인플레를 막기위해 개혁을 정지시켰다면서 『이번 조치로 3중전회후의 많은 개혁방안들이 철회되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국무원의 긴급조치는 ▲3중전회를 전후하여 도입된 새 개혁방안이라도 가격인상을 부추길 소지가 있으면 중지토록 하고 ▲성·자치구·시가 주요상품과 양곡및 일용품에 대해 가격상한선을 재도입토록 했다. 이 지시는 또 ▲지방 물가당국이 가격동향을 정기적으로 철저히 점검해 국무원에 보고토록 하고 ▲정부가 지정한 일부상품에 대한 가격보조가 줄지 않도록 했으며▲지방당국에 의한 전기·철도요금 인상은 국무원 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조치했다. 조치는 이밖에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양곡 구매가격이 국무원이 정한 가격보다 낮아서는 안되고 ▲교육·의료비 및 다른 정부 서비스요금에 대한 감독이 강화돼야 하고 ▲안정적 상품공급을 위해 지방정부와 관계당국이 적극 협력토록 했다.
  • 중,통일연구 구체화/국호까지 변경 검토

    【홍콩 연합】 중국은 대만과의 통일을 위해 국호변경과 정부형태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통일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홍콩 연합보가 18일 중국공산당 고위인사의 말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중국 내부사정에 정통한 홍콩 연합보는 「중국 공산당내의 중요한 대만정책결정권자」가 이같이 밝혔다고 말하고 중국은 이를 대만과의 협상시에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고위인사는 『등소평이 제시한 일국양제가 실질내용에 들어가면 많은 토론과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히고 예를 들면 국호변경과 정부형태 등이다』고 말했다.그는 『중국공산당은 중국과 대만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협상을 하기 전에는 국호와 정부형태 등 일국양제의 숨은 카드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등소평 새달 TV연설/상해서 1년만에

    【홍콩 연합】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89)은 오는 2월9일 상해에서 1년만에 TV에 등장해 연설할 것이라고 홍콩의 권위있는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상해 시관리들의 말을 인용,현재 상해에 체류중인 등이 춘절(구정)인 2월10일 하루전 상해시정부및 중국공산당 상해시위원회 관리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관리들은 낡고 편협한 사고방식을 버리고 개혁과정에서 약간의 실수를 범하는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고 역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등이 상해가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상업 중심지의 역할을 되찾으려면 구태의연한 생각의 틀을 깨뜨려 나가야 한다고 관리들에게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심천특구 7배 확대/중국최대 보세구화/홍콩식 면세정책 계획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심천시위원회는 심천경제특구를 중국최대의 보세구로 만들어 홍콩식의 자유항 정책을 실시하는 야심적 계획을 마련했으며 중앙정부도 이미 동의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17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심천시 당위원회는 현재의 심천특구를 약7배나 확대해 전역에 걸쳐 홍콩식의 면세정책을 실시하는 「세기를 뛰어넘는 선택」(과세기적결택)이라는 방안을 채택했으며 이 계획은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과 강택민총서기,이붕총리로부터 이미 허락을 받았다면서 특히 등이 이를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등 사망 대비 중국군 대개편/북경군구 사령관 등 이미 경질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등소평 사후에 대비해 약4년만에 최대규모의 인민해방군 인사개편에 착수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정통한 군 소식통들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번 대인사는 중국의 최고 군사정책 결정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달 18·19일 이틀간 비밀 확대회의를 열고 결정했으며 그 직후 실시되기 시작했다고 포스트지는 말했다. 포스트지는 장군들을 대거 포함한 이 인사개편은 천안문사태후인 지난 1990년 5월 있었던 7대 군구의 지도층 재편후 가장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를 지키는 북경군구의 왕성빈 사령관이 이미 물러나고 후임에 이동주 부사령관이 임명됐으며 중앙군사위원회 전비서장 양백빙의 친구인 장공 성도군구 정치위원이 해임되고 장지견 북경군구 부사령관이 후임으로 임명됐다. 또 앞으로 홍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광주군구 부사령관에는 도백균 광주군구전총참모장이 임명됐다. 이밖에 인민해방군 본부에도 인사개편이 광벙위하게 단행됐다.정치적 야심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군에서 물러났던 양백빙이 이끌었던 총정치부에는 부주임 2명이 교체되는 등 철저한 인사가 있었으며 강택민에 충성하는 부전유가 맡고있는 총후근부에는 주우양이 부부장으로 새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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