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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미의 아주정책 강력비난/“힘의 논리로 내정에 간섭

    ◎인민일보/한반도긴장·통상문제도 클린턴 책임” 【북경 UPI 연합】 중국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중국의 무역최혜국(MFN)지위를 1년 더 연장한 지 일주일만인 3일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을 강력비난하고 나섰다.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은 항상 약자를 괴롭히기 위해 힘을 이용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내정문제에 간섭하려 들고 있다』고 비난하는 한편 최근의 한반도긴장은 미국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특히 이 논평에서 미국이 현재 아시아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은 순전히 미국이 자초한 것이라면서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남북한 긴장관계와 일본과의 통상문제,중국과의 인권문제등에 따르는 긴장은 모두 미국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이와 함께 『미국은 심지어 싱가포르의 사법체계까지 간섭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아시아의 현실을 새롭게 이해하고 평등으로 아시아국가들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홍콩언론통제법 은밀 추진/당기관지 창간… 일부언론사 폐간 포함

    ◎홍콩월간지 보도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은 홍콩언론에 철저히 재갈을 물리기 위해 전문그룹을 구성했으며 이 그룹은 현재 극비리에 홍콩언론 통제법과 규정들을 마련중이라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 개방 최신호가 2일 보도했다. 개방 6월호는 중국공산당 선전부문의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당이 홍콩언론 통제법과 규정들을 마련키로 한 것은 홍콩의 언론자유를 대폭 축소하고 일부 언론사를 폐간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들 법과 규정이 북경당국에 의해 극비리에 제정되고 있으며 지금과는 달리 앞으로 정치적으로 민감한 뉴스들은 이들 법과 규정의 「철저한 통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중국공산당이 97년 홍콩특별행정구에 당기관지로 향항특구보도 창간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중앙당은 이에따라 북경시 당위원회 기관지 북경일보 등 여러 관영매체의 간부들을 이미 창간 준비위원들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 양국관계 당대당으로 확대 포석/민자 방중대표단 오늘 귀국

    ◎중지도자들 「비핵화」 지지도 약속 문정수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민자당대표단이 5박6일동안의 중국방문일정을 마치고 29일 하오 귀국한다. 중국공산당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문총장 일행의 이번 방중은 우선 김영삼대통령의 지난 3월 중국방문을 계기로 다져진 두나라 우호관계를 집권 당대당 차원으로 확대 심화시킴으로써 양국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 국가정책의 실질적 결정권한을 쥔 공산당과의 교류를 공식화하고 정레화의 기틀도 다짐으로써 민자당은 앞으로 한·중 두나라 정부간의 상대국에 대한 대외정책및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을 당차원에서 뒷받침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할 수 있다. 문총장은 이번에 호금도당정치국상무위원,전기운전인대상무위부의장,오학겸정치협상회의부주석,진희동북경시당위원회서기,주양전인대외사위주임,당가선외교부부부장,이숙쟁당대외연락부장등 공산당과 정부·의회의 지도자를 골고루 만났다. 이 자리에서 중국지도자들은 한결같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확고히 지지하며 핵확산을 바라지 않는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또한 북한 핵문제가 한 고비를 넘겨 대화와 협의를 통한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안도감을 표시하는 한편 한국이 핵문제에 대해 보여준 인내와 아량에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양당 대표들은 또 한·중 경제협력을 통한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화 형성문제,한·중항공협정 체결문제,중국내 한인학교 설치문제,항공산업 협력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정부나 민간수준의 관계증진을 양국 집권당이 실제로 측면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함께 이번 방문의 주목적인 당대당 교류와 관련해서는 고위급 대표단의 상호방문과 인적교류 확대및 정례화 등의 상호교류원칙을 재확인했다.
  • 민자­중 공산당 교류증진 협의/문 총장­이 부장

    【북경=최병렬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25일 상오 중국공산당의 이숙쟁대외연락부장을 만나 한·중두나라 집권당의 당대당 교류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북경 조어대에서 약2시간 진행된 이날 두나라 집권당의 회담에서 문총장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한반도비핵화와 한·중 두나라의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두나라 집권당의 교류확대가 절실하다』고 전제,▲김종필대표의 연말 방중과 그에 앞선 공산당 고위급인사의 방한 ▲양당 간부·당원의 연수및 교육교류 실시 ▲중앙당과 별개로 지방당간의 자매결연및 교류기회확대 등을 성사시키자고 제의했다.
  • 중 공산당 공식초청/민자당 대표단 방중

    문정수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민자당의 방중대표단 일행 8명이 24일 중국 공산당의 공식초청으로 5박6일동안의 중국방문길에 오른다. 민자당과 중국공산당은 그동안 실무작업 추진과정에서 각각 한차례씩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지만 공식적인 당대당 차원의 대표단 방문은 이번 문총장일행이 처음이다.
  • 중,“반체제 제거에 모든수단 동원”

    ◎강택민 천안문사태 유혈진압 정당화/전인대선 유언비어 유포금지법 확정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은 지난 89년의 천안문 유혈사태 5주년을 불과 수주 앞두고 당시의 유혈진압을 옹호하면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안정은 유지할 것이라는 불길한 경고를 했으며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공안당국에 반체제인사와 소수민족단체 구성원,종교및 분리주의 단체에 대처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권한을 주는 일련의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13일 보도됐다. 강주석은 지난 12일 중국을 방문중인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지난 89년6월4일 군부가 「결연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중국이 현재와 같은 경제발전과 안정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중국정부는 이같은 발전과 안정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군사력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지는 이날 전인대 상무위가 공안당국에형사처벌 대상에 못미치는 가벼운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시민들을 15일까지 구속할 수 있고 그들에게 자백서를 쓰도록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들 법은 『사실을 날조,왜곡하거나 헛된 소문을 유포하고 공공질서를 교란하거나 공익을 해칠 경우』 공안당국이 관련자들을 체포·구속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 항모건조팀 가동/홍콩지 보도/함재기·급유기 기종 확정

    【홍콩 연합】 중국은 항공모함 개발을 위해 항모개발소조(모함통주소조)를 이미 구성했으며 이 소조는 항모에 탑재할 함재전투기와 급유기의 기종까지 확정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 전초 최신호가 7일 인민해방군 소식통을 인용,크게 보도했다. 이날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전초 5월호는 「중국의 항모건조 비밀과정」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항모개발소조는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유화청 부주석(77·대장)이 조장을 맡았고 장연충 해군사령관(62·대장)을 비롯한 최고위 해군장군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모개발업무를 전적으로 책임질 이 소조는 항모에 실을 함재전투기는 국산 「섬팔Ⅱ」로,그리고 급유기도 국산 「군육형」으로 각각 결정했으며 「섬팔Ⅱ」보다 더 선진적 항공전자장비를 갖춘 가벼운 전천후 함재전투기도 개발중이라고 전초는 말했다.
  • 중,정치국회의 조기개최/홍콩지 보도/물가폭등·기업도산·파업 논의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있는 경제와 사회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치국 확대회의를 곧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치국 확대회의가 지난해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3차전체회의(14기3중전회)후 발생한 각종 경제와 사회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토의하고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공산당은 시장경제의 가속화를 천명한 14기3중전회후 물가가 폭등하고 통화는 급격히 팽창하며 국영기업의 적자·도산과 조업중지가 증가하면서 파업·시위·탄원 등이 잇따르자 이 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 정치국 확대회의 개최 사실을 전한 북경의 소식통은 『정치국 확대회의 개최후 중국의 거시경제정책에 조정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민자대표단 방중 지연될듯/중국,“비공식 국빈행사”… 확답없어

    ◎김일성 방중여부는 미확인 민자당은 중국공산당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문정수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당대표단의 중국파견을 서두르고 있으나 일정협의가 지연돼 그 시기는 좀 늦어질 전망이다. 민자당은 지난달 20일 문총장 명의로 『이달 18∼24일쯤 4박5일동안 방중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팩시밀리를 중국 공산당측에 보냈으나 중국측에서 『오학겸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방한했을 때 합의한대로 6월초에 오기를 기대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1일 한 관계자가 밝혔다. 민자당은 이어 같은달 28일 중국측에 이의 재고를 요청하는 팩시밀리를 다시 보냈으나 이날까지 회신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자당이 확인한 결과 중국측에서는 『이달말 비공식 국빈 영접행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통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국빈이 김일성북한주석인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등소평 생일/처음 공식행사로/홍콩스탠더드지 보도

    ◎90새 축한선전팀 조직… 8월22일 기념식/“개혁 촉진·모택동열풍 견제 일환” 분석 중국의 개혁파들은 오는 8월22일 등소평의 90회 생일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공식 축하행사를 거행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스탠더드지에 따르면 「전면적으로」 펼쳐질 이번 축하행사를 위해 공산당 정치국원겸 선전부장이자 등소평의 브리지 친구인 정관근 주도의 고위 축하행사팀이 최근 조직됐으며 등의 장수를 기념하기 위해 등의 자필서명 사진첩들과 여러 기념품도 생일전부터 수개월간 선보이게 된다. 또 등소평의 일생에 관한 첫 영화도 선전부의 감독하에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중인데 이 영화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스탠더드는 이같은 생일축하 행사의 가장 주요한 목적은 등에 대한 개인숭배 때문이 아니라 이번 축하행사를 이용,등이 지난 78년이후 추구해 온 자본주의적 시장경제개혁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는 지난해 12월 모택동 탄신 1백주년 기념행사로 인해 계획경제를 숭상했던 모택동의 영향력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견제하려는 것.지난해 보수파들은 모탄신 1백주년을 이용,중국전역에 대대적으로 「모열풍」을 일으켜 등의 권위와 위신이 한때 흔들렸는데 개혁파들은 이를 유사한 방법으로 만회하려는 것이다. 이밖에도 개혁파들이 등의 사후 당내 권력투쟁에서 패하지 않기 위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스탠더드지는 분석했는데 등은 지난해까지는 줄곧 생일행사를 집에서 가족및 손자들과 함께 해왔다.
  • 중국 정경개혁연 새달 발족/홍콩 성도만보 보도

    ◎국무원 산하기구로 사상 첫 설립/정부·공산당 내부개조에 “한몫” 【홍콩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사상 처음으로 국무원내에 정치개혁연구소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성도만보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붕총리가 지난달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한 일부 대표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성도만보는 『정치개혁연구소의 설립은 지금까지 중국이 정치개혁을 숨겨온 것과 비교할때 크게 주목된다』며 『중국공산당도 정치개혁의 절박성을 느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는 지난 89년 조자양총서기가 천안문사태로 실각하기 전 민간연구기구로 정치개혁연구회가 있었으나 국무원내에 정부기구로 이같은 연구소가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전의 정치개혁연구회는 조자양 실각후 곧 탄압받기 시작했으며 관계자들은 구속됐었다. 정치개혁연구소는 역시 새로 창설될 중국개혁연구원내에 부설되는데 이미 해외로부터 미화 5백여만달러(한화 약40억원)를 모금한 중국개혁연구원 내에는 정치개혁연구소 외에경제개혁연구소,종합개혁연구소 등의 설립이 확정됐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성도만보는 중국개혁연구원의 현판은 「개혁·개방의 총설계사」등소평이 이미 써 주었으며 5월에 정식 개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러총리 곧 방중/경협 중점 논의/연내 러­중 정상회담도 추진

    【홍콩 연합】 러시아의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구소련 붕괴후 처음으로 곧 북경을 공식 방문해 이붕 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홍콩 연합보가 3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이번 방문이 중국과 러시아간 군사·외교·경제협력이 갈수록 밀접해지고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번 방문기간중 양국간에 급증하고있는 경제·무역분야와 모스크바에만도 10만명으로 추산되는 러시아내 중국인 불법입국자 등에 대해 중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홍콩 연합보는 말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양국이 국제적으로 민감한 군사협력문제를 총리회담의 의제로 넣을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모두 이번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방문을 크게 중시하고 있다고 홍콩 연합보는 말했다. 한편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중국 방문에 이어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도 하반기중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해 옐친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홍콩 연합보는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교역액이 미화 70억달러로 급증했으나 루블화와 인민폐의 은행을 통한 결제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있으며 늘어나는 국경무역 물자를 수송할 교통수단도 크게 부족해 양국 총리회담의 주요의제로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와 관련,러시아의 한 고위외교관은 『군사협력은 중국과 러시아관계의 중요부분』이라고 강조하고 『러시아 국방공업은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있어 국제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홍콩 연합보는 전했다.
  • 중국/대만 통일거부땐 군사공격/홍콩지 보도

    ◎중앙군사위,각군에 통보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대만이 통일을 거부하고 독립의 길에 나서면 군사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인민해방군에 통보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 쟁명 최신호가 30일 보도했다. 이날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쟁명 4월호는 중앙군사위 판공청이 9405호 문건을 통해 2월말 각군과 대군구의 당위원회에 이를 알렸다고 말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중앙군사위 유화청 부주석은 2월9일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성인 복건성 하문에서 현지 3군 사단장급 장군들에게 『대만이 독립을 추구하면 중국과 대만은 한바탕 군사대결을 벌일 것』이라고 명백하게 밝혔다. 조쌍명 공군사령관도 같은달 상해에서 펼쳐진 국산공군기 「섬18Ⅱ」의 취역식에서 『이등휘가 대만독립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추세가 계속되면 우리는 군사수단을 이용해 대만을 해방시킬 것이며 이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고 이 문건은 밝혔다.
  • 등,13인 지도체제 준비 지시/홍콩지 쟁명보도

    ◎강택민에 「사후구도」 전달/중 상무위원·만리 등 원로 6인 부상/6·25참전 장군 3명 포함 【홍콩 연합】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89)은 자신의 사후에 7인정치국 상무위원회와 6인 원로를 중심으로 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지시했다고 권위있는 중국전문 월간지 쟁명 최신호가 30일 커버 스토리로 크게 보도했다. 이날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쟁명 4월호는 이같은 지시는 강택민(68) 총서기가 지난 7일 중국공산당 최고권력기구인 정치국 회의에서 밝혔으며 같은날 호금도(52)도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가 소집한 성·시당위원회 회의에서 이 내용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강은 정치국 회의에서 등이 등소평판공실 주임 왕서림(75)을 통해 구두로 자신이 죽은 다음 정치국은 원로들인 만리(78) 박일파(86) 이덕생(78) 양득지(83) 곡목(80) 진기위(80)와 상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은 등이 정치국과 국무원(중앙정부)이 일을 잘 하고있다고 말한 후 곧 이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등의 유언과 구도는 3가지 고려에 기초했다고 쟁명은 말했다. 첫째,강택민을 핵심으로 하는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아직 공신력이 부족하고 권위있는 인물이 없어 6명의 원로들이 지지역할을 해야 하고 둘째,개혁파로 분류되는 만리에다 이데올로기적 경향이 비교적 약한 박일파를 끼워넣어 보수파들의 불만을 달래야 한다는 것이다. 등은 셋째로 군부가 정권을 유지하고 안정작용을 하도록 배려해 6·25전쟁인 「항미원조」에 참가했으며 군에서 존경받고있는 장군출신들인 이덕생·양득지·진기위를 6인 원로들에 포함시켰다고 쟁명은 말했다.
  • 한·중,북핵 대화해결 긴밀협조/양국 정상회담

    ◎안보리대책 등 실무협의 합의/항공기·교환기 합작생산/한·중·일 한자표준화사업 추진/강주석 연내방한 시사 【북경=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상오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정세및 한국과 중국 두나라의 실질협력 증대방안을 논의,북한핵의 해결을 위해 두나라가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80분동안의 단독및 50분동안의 확대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과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긴요하다는데 공동인식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고 확인된 인식의 바탕위에서 북한핵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두나라가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유엔안보리 대책등 구체적인 문제는 양국 실무자 사이에 협의해나가도록 했다. 김대통령은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정책에 대해 이를 높이 평가하고 동시에 감사를 표시했으며 한국이 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항상 대화할 준비가 돼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주석은 한반도 비핵화를 철저히 지지한다고 밝히고 그것이 중국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석은 남북한등 여러채널의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핵문제 때문에 한중관계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될 것이지만 중국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이 지역의 안정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석은 오는 11월이전에 가급적 빨리 한국을 방문해달라는 김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응당 방문해야 할 것』이라면서 세부적인 사항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토록 하겠다고 밝혀 올해안 방한을 시사했다. 두나라 정상은 한중산업협력위를 통해 자동차,항공기,전자교환기,고화질TV분야에서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자동차 부품생산단계에서 부터 협력해 완성차 단계로 발전시키며 ▲중형항공기의 공동기술개발및 합작생산,공동판매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대형전자교환기의 합작생산협력과 차세대교환기의 공동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강주석은 중국의 8차5개년 계획상의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대한 한국업체의 참여확대를 긍정검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김대통령은 국제협력기금 4천만달러를 중국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어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한자표준화 사업을 벌이자는데 의견을 접근시켰다.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도 따로 기자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북한의 핵 연구및 생산에 협조한 일이 없다』고 밝히고 『인내심있게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대변인은 『강주석은 사방삼변대화(남북한,미,IAEA등 4당사자가 북한과 핵문제를 논의)를 권고했으며 김대통령도 대화를 통한 해결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 민자 문총장 새달 방중/김 대표는 올 하반기에

    민자당의 김종필대표가 중국공산당의 초청으로 올 하반기에 중국을 방문하며 이에 앞서 문정수사무총장이 빠르면 다음달에 중국을 공식방문한다. 민자당의 조부영사무부총장과 중국공산당의 주선경대외연락부부부장은 17일 양국 정당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실무대표단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문총장이 인솔하는 민자당대표단은 5∼7명가량으로 구성된다. 양측은 처음 올 상반기로 예정한 김대표의 방중은 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이 이달말로 잡혀 있는데다 중국공산당 최고위층의 허락을 얻어야 하는 사안이라는 중국측의 설명에 따라 올 하반기로 방문시기를 조정키로 했다.
  • 중국공산당대표단 첫 공식 방한

    중국 공산당의 주선경대외연락부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당대표단 일행 5명이 민자당의 초청으로 16일 하오 방한했다. 중국공산당대표단이 우리나라 정당과의 교류를 위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부부장등 5명의 대표단은 오는 23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김종필대표등 민자당고위당직자들과 면담하고 두당의 교류및 우호협력 증진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중국 공산당 대표단/민자초청 내일 내한

    중국공산당 대표단이 민자당의 초청으로 오는 16일 방한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민자당의 조부영제2사무부총장등 대표단이 중국공산당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두나라 정당간의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 중,연방제통일 연구 착수/공산당내 공식 의견화 가능성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대만과의 통일을 위해 지금까지 주장해온 일국양제이외에 현재 연방제를 연구하고 토의중이라고 당고위관리가 밝혔다고 홍콩 연합보가 11일 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 이 고위관리는 『당의 유관부문이 이미 연방제를 중국과 대만간의 통일방식으로 채택키 위한 가능성을 놓고 연구와 토의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연방제 통일방식은 당내에서 점차 의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당의 대대만정책들은 최근들어 갈수록 현실성을 추구해 왔고 경제·무역에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정치에서도 이를 추구하는 흐름을 따르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런 변화는 통일방식에 대한 생각에서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강택민/“반체제인사 강력 척결”/지난달 각성순시때 “발본” 강조

    ◎대미 인권회담 강경 예상/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는 사회전반에 걸쳐 잠재적 불안요소들이 급증함에 따라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척결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10일 당내부비밀문건을 인용,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 머릿기사에서 강총서기가 일련의 반체제인사 탄압이 최근 가속화되기 전 여러 성들을 순시하며 치안경찰인 공안과 폭동진압경찰인 인민무장경찰 및 보안기구들과 인민해방군 간부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 연설은 이미 비밀문건으로 만들어져 현재 군과 경찰을 비롯한 모든 다른 법집행부서에 전국적으로 하달돼 그대로 실행되고 있다고 스탠더드지는 말했다. 이 문건은 강이 2월2일 협서성의 성도 서안에서 고위 공안관리 및 인민무장경찰간부들에게 『우리는 단호하게 문제를 야기하는 자들을 모조리 척결하고 안정 저해요소들을 뿌리뽑고 사회불안을 조성하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또 『국내외 적대세력들은 중국의 안정을 저해하고 개혁과 발전을 파괴하기 위한 음모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인권논쟁은 바로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최근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체포와 구금이 급증한 주요 원인이 바로 이 연설때문이라고 말하고 강은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 이들을 소집했다고 전했다. 스탠더드지는 강의 발언으로 볼 때 중국측은 11일 북경을 방문하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의 인권회담에서 「강경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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