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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최측근의 ‘최애 파이터’ 최두호…“매 경기 인생 마지막 격투라는 각오” [스포츠 라운지]

    트럼프 최측근의 ‘최애 파이터’ 최두호…“매 경기 인생 마지막 격투라는 각오” [스포츠 라운지]

    “저도 기자님과 똑같아요. 별로 다를 건 없죠?” 인터뷰를 마치며 양해를 구해 세계 정상급 파이터의 주먹을 만져봤다. 무협지에서 일컫는 장수의 주먹처럼 솥뚜껑만 하지도, 바윗덩어리처럼 묵직해 보이지도 않는 평범한 30대 청년의 주먹 느낌이다. 세계의 ‘괴물’들만 모인다는 미국 종합격투기 UFC 옥타곤(팔각 철창 무대)에서 이미 5명의 선수를 잠재운 주먹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이름만 들어도 함박웃음을 짓는다는 사나이, 3년 간의 군 복무 공백기를 깨고 다시 연승 가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슈퍼보이’ 최두호(34)를 최근 서울 중구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만났다. 트럼프 최측근 UFC 회장의 최애 선수국내에 최두호라는 이름 석 자를, 세계 격투기 팬에 ‘두호 초이’를 알린 건 2014년 11월 22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UFN 57 대회다. UFN은 UFC가 신인급 선수 위주의 경기로 구성하는 소규모 대회로, 최두호는 데뷔 경기에서 멕시코 선수 후안 푸이그를 1라운드 시작 18초 만에 때려눕히면서 주목받았다. 키 176㎝, 몸무게 66㎏(페더급) 체격에 UFC 격투가스럽지 않은 앳된 외모지만, 경기장에 오르면 누구보다 화끈한 타격가로 변신한다. 데뷔전부터 2016년 7월 세 번째 경기까지 3연승을 달리는 동안 걸린 총 경기 시간은 4분 33초. 최두호는 각 라운드당 5분,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UFC 일반 경기에서 3경기를 모두 1라운드에 타격으로 끝냈다. 1라운드 종료 벨을 허락하지 않는 한국 청년을 해외 팬들은 ‘초인적인 소년’이라는 찬사를 담아 슈퍼보이라고 불렀다. 그의 나이 25살 때의 일이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물론 제가 열심히 노력한 것도 있지만, 노력에 비해 자신감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격투기를 좋아해서 격투기를 공부하는 ‘싸움꾼’이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슬럼프와 3년의 공백기를 거친 지금은 진짜 격투기를 하는 ‘선수’가 된 것 같아요.” UFC에 몰아친 슈퍼보이 신드롬은 2016년 12월 챔피언을 바라보던 베테랑 컵 스완슨(당시 33·미국)과의 대결에서 가장 뜨겁게 타올랐지만, 3라운드 판정패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3연승 뒤 맛본 3연패는 자신감 충만했던 그가 받아들일 수 없는 냉혹한 현실이었다. 그나마 위안은 스완슨 전이 최두호가 지고도 패자가 없는 UFC 최고 명경기로 남았다는 점이다. 두 선수는 모든 라운드에서 전투적으로 주먹을 섞었고, 서로 그로기에 빠지는 위기 속에도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를 꽉 채운 2만여 관중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과 비명을 질러댔다. 두 선수 모두를 응원하는 함성이었다. 이 경기는 그해 ‘올해의 경기’에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부상·군공백 후 복귀해 2연승뜨겁게 타올랐던 불꽃이 꺼지면서 최두호는 그간 ‘다음 경기’만 바라보고 돌보지 않았던 몸부터 재정비하기로 마음먹었다.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져 시력이 떨어지는 원추각막 증상으로 2.0이던 시력은 0.1까지 떨어졌고, 2019년 12월 경기에서는 손목뼈에 금이 갔다. 재활과 함께 군 복무까지 해결하려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신청했지만, 3년간 자리가 나지 않아 장기 대기 끝에 전시근로역으로 전환됐다. 군 복무가 해결되지 않았던 3년간 해외 출국이 막히면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경기를 못 뛰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지만, 그 시간을 제가 더 성장할 기회로 만들기로 노력했어요. 경기를 계속 나가면 다음 상대에 맞춘 훈련만 하면서 정작 제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더 넓고 멀리 보지 못하거든요. 잡힌 경기가 없으니 제가 부족한 부분을 계속 찾아 단련하면서 지금 더 좋은 선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3년간 묵묵히 체육관에서 흘린 땀방울은 UFC 복귀와 함께 2연승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지난해 7월 빌 알지오(36·미국)를 왼손 훅으로 2라운드 TKO 시켰고, 4개월 뒤 맞붙은 강적 네이트 랜드웨어(37·미국)마저 3라운드 3분 21초에 TKO로 물리쳤다. 최근 해외 격투 전문 매체는 최두호를 ‘2024년의 재기상’에 선정했다. 최두호는 올해의 목표를 묻는 말에 ‘마지막’이라는 말을 꺼냈다. 특정 순위나 챔피언 벨트와 같은 목표보다는 “언제나 다음 경기가 내 인생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한다”는 게 그의 대답이다. “옥타곤에서 상대 선수에게 맞는 것은 두렵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아요. 경기가 끝나고 어딘가 부러져야 아픈 것을 느껴요.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무대 아래서 죽을 각오로 준비한 것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내려오는 것입니다.” 올해로 UFC 데뷔 11년을 맞은 최두호의 눈빛에서 그가 괴수의 정글에서도 빛을 발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 유승민 당선인 “바흐 IOC위원장이 로잔서 빨리 만나자고 전화…선수 인권 강화·소통 시스템 구축할 것”

    유승민 당선인 “바흐 IOC위원장이 로잔서 빨리 만나자고 전화…선수 인권 강화·소통 시스템 구축할 것”

    “유인촌 장관님과 장미란 차관님을 오전에 뵙고 오는 길입니다. 장관님이 ‘유 회장 체육회가 추진하는 사업에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대한민국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확실히 도와주겠다’라고 했습니다” 유승민(43)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이기흥(70) 현 체육회장 임기 8년(연임)간 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계가 크게 틀어졌다는 지적에 전향적인 관계 개선을 확신했다. 지난 14일 차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 당선인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그리는 체육회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당선인은 대한탁구협회장을 지내며 체육 행정을 경험했고, 8년 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최근 체육회 선거에서는 3연임에 도전하는 이 회장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그는 다음 달 28일 취임해 2029년 2월까지 대한민국 체육 행정을 총괄하는 체육회를 이끈다. “지난 이틀간 정말 많은 축하 전화와 연락을 받았다”는 유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당일 밤 바흐 IOC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빠른 시일 내로 스위스 로잔에서 만나자고 하셨고, 대한체육회와 IOC 두 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통화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 유 당선인은 바흐 위원장에게 “위원장님이 저를 ‘하드워커’(Hard Worker)라고 부른 탓에 제가 쉴 수가 없다”는 농담으로 화답했다고 한다. 바흐 위원장은 IOC 선수위원 시절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한 유 당선인을 ‘일벌레’라는 의미로 하드 워커라고 불렀다고 한다. 유 당선인은 기존과 달리 정치인이나 기업인이 아닌 엘리트 선수 출신 체육회장이라는 점에서 ‘일부 한계’도 우려된다는 질문에 “인적 네트워크나 기업 후원(재정) 등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아직 취임 전이지만 이미 많은 정치인과 소통하고 있고 축하 연락을 해주신 기업 회장님들께는 ‘많은 도움, 후원 부탁한다’고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서 “약점이라고 우려하시는 부분을 제가 더 열심히 뛰어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육회가 이 회장을 중심으로 정치화, 이 회장 사유화됐다는 지적에는 “취임 후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하려고 한다. 직급을 떠나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름 모기 걱정, 겨울에 끝내자’…유충 제거 나선 서울 중구

    ‘여름 모기 걱정, 겨울에 끝내자’…유충 제거 나선 서울 중구

    서울 중구가 다가올 여름철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겨울 모기 유충 제거에 나선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4월까지 친환경 유충 구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주거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제거하면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겨울철 모기 유충 제거가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겨울과 해빙기는 모기가 주로 지하 하수구와 정화조 등 따뜻한 환경에 머물러 있어, 이 시기에 방역하면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구는 단독주택과 빌라, 연립주택 등 소규모 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입하며 정화조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화조 환기구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의 번식 경로를 원천 차단한다. 신청 방법은 ‘모기 방역 소통폰(010-8684-3404)’으로 이름과 주소를 문자로 전송하거나, 구 보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유선 및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신청이 완료되면 ‘찾아가는 방역특공대’가 직접 출동해 유충 구제 작업을 진행한다. 방역 완료 후에는 결과를 문자로 제공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구의 동절기 방역은 이미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107건의 유충 구제 작업이 이뤄졌고, 주민 만족도는 88.1%에 달했다. 여름 모기 감소를 체감한 주민은 87.8%다. 또한 99.3%가 내년도 사업에 재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모기 없는 여름밤을 위해 겨울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중구 경로당 회장은 모두 ‘지역봉사지도원’으로 활동한다

    서울 중구 경로당 회장은 모두 ‘지역봉사지도원’으로 활동한다

    서울 중구는 지난 15일 관내 50개 경로당 회장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된 경로당 회장들은 경로당 운영과 안전관리, 어르신 정책 홍보, 회원 안부와 생활지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공영일 삼성아파트경로당 회장은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정식 위촉되니 더욱 사명감을 느낀다”며 “경로당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길성 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풍부한 경륜과 지혜를 가진 경로당 회장들께서, 기꺼이 봉사자의 역할을 맡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은 노력이 중구 복지 향상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봉사지도원은 제한적인 참여 조건으로 인해 일부 경로당 회장만이 활동할 수 있었으나, 구는 경로당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모든 경로당 회장이 지역봉사지도원으로 활동하며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소정의 활동비로 월 최대 10만원이 지원된다. 구는 이번 위촉과 함께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로당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의 기반이 되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로당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로당이 지역사회 어르신 활동의 장으로 더욱 활성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먹인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버스기사 40년…페달 오조작이라니”

    울먹인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버스기사 40년…페달 오조작이라니”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의 운전자 차모(69)씨에게 검찰이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최후 진술에서 “버스기사 40년인데 페달 오조작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울먹였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차씨에게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시청역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무고한 피해자 9명을 사망하게 하고 5명에게 상해를 입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다”며 “피해자들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생명을 잃었고, 유족들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의 중대성과 피해 정도를 고려할 때 중한 형이 마땅하지만, 법률상 처단형 상한이 7년 6개월이어서 이같이 구형한다”고 설명했다. 처단형이란 법률상·재판상의 가중이나 감경을 적용해 범죄에 따른 구체적인 형벌 범위를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급발진 주장은 허무맹랑한 주장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에 따른 과학적 주장”이라며 “공소사실이 완전히 증명된 것인지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씨는 최후 진술에서 “억울하고 원통하게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 죄송하다”면서도 자신의 과실을 부인했다. 그는 “시내버스 기사로 하루 1000여명을 승하차시키며 액셀과 브레이크를 밟아왔다”며 “이번 사고가 페달 오조작이라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나는 멍청하게 행동한 적이 없고 최고의 운전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차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해 40년 운전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1일 오후 9시 26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G80 차량을 몰고 빠져나오다 일방통행 도로를 200여 미터를 역주행,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차량의 최고 속도는 107㎞로 확인됐다. 희생자 중에는 시청 직원 2명, 은행 직원 4명, 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이 포함됐다. 차씨는 사건 직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검찰의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 사고 당시 그가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피고인의 행동은 피해자의 생명과 유족들의 일상을 망가뜨렸다”며 개전의 정이 없는 태도를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선고 기일을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 中 BYD 승용차, 한국 상륙…2000만원 후반대 구입 가능 전망

    中 BYD 승용차, 한국 상륙…2000만원 후반대 구입 가능 전망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승용차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BYD코리아는 16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BYD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국내 시장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 한국에 법인을 세운 BYD는 그동안 한국에선 전기버스, 트럭 등 상용차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는데 승용차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토3는 2022년 출시 이래 전세계 시장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BYD의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시 주행 거리는 복합 기준 321㎞이다. BYD코리아는 한국 고객 취향과 편의를 고려해 네비게이션 ‘티맵’과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아토3는 2000만원 후반대에 실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아토3의 가격은 기본 모델이 3150만원, 플러스 모델은 3330만원으로 책정했는데 유럽·동남아 등 타 시장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당초 자동차업계에서는 3000만원 중반대 출시를 예상했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최대 보조금을 받을 경우 2000만원 후반대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중국 본사와 어제까지 가격을 고민하고 논의해 결정했다. 한국 고객이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중국 본사가 한국 시장에 대해 배려를 한 것”이라고 가격대가 낮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토3는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다음달 중순 이후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산정하는 정부의 ‘전기차 보급평가’가 아직 진행중이라 정확한 구매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BYD코리아는 아토3에 이어 올해 내 중형 전기 세단 ‘씰’과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이 중국 브랜드에 대해 갖는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브랜드 경험 확대 및 고객 중심 서비스 전략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제품 품질과 서비스 두 가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를 불식을 위해 BYD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만나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BYD코리아는 전국 6개 딜러사를 활용하며 현재 서울 서초, 목동 등에 15곳의 전시장도 준비해둔 상태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중국산은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고 보고 파장을 예의주시중이다.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의 양진수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은 전날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 “중국 로보락 때문에 LG전자가 로봇청소기 점유율을 많이 뺏겼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자동차 쪽에서도 이런 사례가 나올 수 있다”며 “중국산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으로 경시하면 안된다. BYD가 소비자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브랜드 인식은 달라질 수 있기에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말싸움하고 홧김에”…노숙인들 자는데 천막에 불내고 태연히 지켜본 50대, 결국

    “말싸움하고 홧김에”…노숙인들 자는데 천막에 불내고 태연히 지켜본 50대, 결국

    노숙인들이 자고 있던 지하보도에 불을 지르고 이를 지켜본 남성의 범행 장면이 공개됐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10시쯤 서울 중구 남대문 지하보도에서 철제 선반에 놓여 있는 노숙인의 이불과 옷 등에 불을 붙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유튜브를 통해 지난 13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검정 점퍼를 입은 한 남성이 지하보도 내 방수 천만이 씌워진 철제 선반 옆으로 다가왔다. 곧 이 남성이 자리를 떠나자 선반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길은 천막을 태우며 순식간에 커졌고 지하보도에는 검은 연기가 가득 찼다. 당시 화재가 발생한 철제 선반 주변에는 노숙인 10여명이 종이상자를 세워 놓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 다행히 시민들이 소화기로 불을 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숨어 있던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나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불이 나는 장면을 지켜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대문 지하보도에서 종종 잠을 자는 등 노숙인들과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진 이 남성은 범행 당일 노숙인들과 술을 마시다 말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 “트럼프, 약속 가장 잘 지키는 대통령… 북미 톱다운은 회의적”[김미경의 다른 시선]

    “트럼프, 약속 가장 잘 지키는 대통령… 북미 톱다운은 회의적”[김미경의 다른 시선]

    美 상하원에 한국계 4명 당선미국은 지금 ‘아시아인의 시대’앤디 김, 실력 있는 라이징 스타주류 정치인 움직여 ‘한미 가교’비전·전략이 있는 트럼프 2기‘MAGA’ 앞세운 사회운동 성공취임 때 국경 장벽 다시 쌓을 것100일간 이민자 조사 등 속도전트럼프 2기, 한미 관계 우려美 관세·방위비 인상 독주 가능韓 어젠다 美에 전달 안 돼 걱정모든 네트워크로 美와 접촉해야美 ‘북한 문제’는 후순위협상 성사는 김정은이 더 관건북미 실무자들 간 대화하다가인기 있으면 트럼프 개입할 것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70년이 훌쩍 넘은 한미동맹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41)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날 것인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 정치 1번지인 워싱턴과 뉴욕에서 지난 30년간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풀뿌리 시민참여운동을 해 온 김동석(67)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미국의 시각에서 트럼프를 볼 수 있는 현지 전문가로 꼽힌다. 김 대표는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계 첫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43) 의원 등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협상학회 초청으로 지난해 12월 하순 방한한 김 대표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김 대표는 “한국계 미 상하원 의원 4명은 물론 한국의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 트럼프 2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이메일 등을 통해 질의응답을 추가로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미 연방의회 선거에서 한국계 첫 상원의원이 탄생했는데. “한인 사회의 가장 큰 성과다. 한국계, 한인 2세가 드디어 상원에 입성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은 젊고 실력 있는 ‘라이징(떠오르는) 스타’다. 당내에서도 인정받기 어려운 3선 하원의원이 자력으로 100년 공화당 지역구인 ‘적진’에 뛰어들어 상원의원이 된 것은 의미가 크다. 민주당 내 부패에 대한 개혁을 부르짖은 것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 그가 차기 대권도 바라볼 수 있다고 평가한다.” -미 상하원 의원에 한국계 4명이 당선됐다. 한인 사회에 어떤 의미인가. “미국은 지금 ‘아시안(아시아인)의 시대’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도 아시아계다. 특히 한인이 상원 1명, 하원 3명(공화 1명, 민주 2명)으로 상하원 모두에 진출했으니 아시안 그룹 중에서 정치력이 가장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한인 사회의 결집력이 높아졌다. 우리도 언젠가 대선 후보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한인 유권자 운동을 시작한 30년 전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이다.” -한미 관계를 위해 한국계 의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이들을 통해 백인 주류 정치인들을 움직여 한미 관계에 관심을 더 갖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유대계의 전략이기도 하다. 물론 한미 정상회담 등을 할 때 한국 측이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는 등 접촉과 대화가 더 수월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관련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 동료 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현재 ‘한국계 입양인 시민권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2기에서 이민은 큰 이슈이기 때문에 한국계 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친다면 입법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국계 중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는. “3선에 도전했던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이 아쉽게도 지난 선거에서 낙마했다. 하지만 미셸은 공화당 소속으로 트럼프 측과 가까워 행정부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하원 진출 전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자문위원도 맡았다. 일각에서는 그의 주한 미 대사 설도 나온다. 3선에 성공한 영 김(공화) 하원의원은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을 또 맡을 것으로 보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외교위에서 미국의 대중 관계를 총괄하며, 특히 아태소위에서 중국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니 그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곧 시작되는 트럼프 2기에 대한 평가는. “트럼프 2기는 2017년 1기에 비해 훨씬 준비된 권력이다. 얼떨결에 당선됐던 1기와 달리 이번에는 권력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있다. 미국의 지난 대선은 트럼프의 단순한 선거 캠페인이 아니라 ‘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를 앞세운 사회운동이었다. 민주당 정권에 실망한 백인 노동자들이 결집했고 보수 브레인들이 MAGA를 체계화해 성공했다. 이들은 ‘헤리티지 프로젝트 2025’를 통해 6000명을 훈련시켜 3000명을 선거운동에 투입했다. 트럼프 측이 자금난을 겪자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우파 기업인들이 트럼프를 후원했다. 이때 이들이 트럼프에게 연결해 준 사람이 부통령으로 발탁된 J D 밴스(41)다. 밴스는 MAGA 운동의 구체적 실행자이자 계승자로, 차기 권력을 이어 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트럼프가 자신의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 것으로 보나.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난민, 이민 문제가 미국의 제일 골치 아픈 이슈가 됐다. 인간은 더 나은 곳으로 이동하기 마련이니 중남미 등에서 계속 들어온다. 트럼프는 취임 즉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장벽’을 다시 쌓을 것이다. 2020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 때 외쳤던 것이 경찰 등 공권력 개혁이었는데 오히려 대도시 범죄율이 높아졌다. 또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고물가 등 경제 문제도 트럼프에게 득이 됐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공권력 강화, 불법 이민자 추방, 관세 정책 등이 어필하게 됐다. 트럼프는 첫 100일 동안 ‘이민자 조사·분리·추방’ 등 자신의 공약을 빠르게 실천할 것이다.” -트럼프 측이 한국의 최근 상황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 “트럼프가 최근 한국 관련 얘기를 안 하는 것은 당연하다. 2021년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이 떠오르니 자기를 닮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점은 트럼프는 당시 군 동원에 실패했고 민간인 피해가 있었는데 한국은 군이 동원됐으나 시민들이 막아 민주주의를 지켰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한국 상황에 대해 침묵했지만 앤디 김 의원을 비롯해 미 의회에서는 백악관이나 국무부보다 먼저 성명을 냈다. 그만큼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한국이 미 권력 교체기에 한국의 어젠다와 입장을 트럼프 측에 계속 전달하고 정책 조율에 나서야 하는데,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의 리더십 공백으로 이런 것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 걱정된다. 워싱턴과 뉴욕, 플로리다로 전 세계에서 몰려와 난리인 상황이다.” -트럼프 2기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 “트럼프는 역사적으로 자신이 선거 때 내놓은 약속을 제일 많이 지킨 대통령이다. 2기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공약인 고관세와 방위비 인상 등도 예외가 아니다. 바이든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많이 손볼 것이다. 상원도 공화당이 장악한 만큼 트럼프의 입법 독주가 가능하다. 한국 정부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도 어려운데 대책을 제대로 못 세우니 안타깝다. 대행 체제라도 미 측과 다각도로 접촉해야 한다. 주한 미 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더 적극적으로 대사관과 정부 측에 연락해야 한다. 특사도 활용하고 정·관계, 재계, 종교계 등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럼프 측과 접촉해야 한다.” -전 세계에서 두 개의 전쟁이 진행 중이다. 트럼프의 선택은. “트럼프는 바이든 때 시작된 두 개의 전쟁을 끝내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헤즈볼라 전쟁을 100일 내로 평정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도, 2기 첫 국무장관이 된 마코 루비오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지원 대신 종전 협상을 하자는 것이다. 관건은 미러 간 협상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될 것이다. 트럼프는 나토와도 방위비 협상을 하면서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푸틴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동 문제도 트럼프 1기 때처럼 이스라엘,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거래와 협상을 통해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다.”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하는데, 그를 다시 만날까. “북한 문제는 미국에 있어 후순위다. 그런데 북한의 러시아전 파병으로 북러가 밀착하니 트럼프는 러시아를 통해 북한에 개입할 수 있다. 미러 간 이견이 생겨 갈등 관계가 된다면 북한과 직접 접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제는 북한이 미국에 얼마나 구체적 위협이 되느냐다. 트럼프가 북한 담당 특임대사로 임명한 리처드 그리넬도 ‘북한이 미국으로 핵만 안 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트럼프 1기 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이 커져 여론이 악화하니 트럼프가 직접 김정은과 거래하겠다고 나섰다가 ‘톱다운’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협상이라는 건 쌍방의 이해가 있는데 김정은이 더 관건이다. 핵무기 고도화로 몸값을 올리며 쉽게 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북미 간 대화가 이뤄져도 톱다운 방식은 아닐 것으로 본다. 실무자들끼리 하다가 잘 되는 거 같고 인기가 있을 거 같으면 트럼프가 개입할 수도 있다.” -계엄과 탄핵 사태 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언은. “계엄 선포 후 그 늦은 시간에 시민들이 국회로 몰려가 계엄군을 막는 건 미국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런 장면을 보면서 한국은 걱정할 거 아니구나 싶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저항 정신과 복원력이 있는 것이다. 한국이 처한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대행 체제라도 리더십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특히 국민을 위해 국회가 초당적으로 일해야 한다. 한국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마당에 경제 살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트럼프 2기를 맞아 한국의 여야 의원들이 손잡고 함께 방미하기를 바란다. 국익을 위해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 초당적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야 트럼프 정부도 경청할 것이다.” ■김동석 대표는 1958년 강원 화천 출생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면서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민주화운동청년연합 활동을 하다가 1985년 도미했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때 미 사법당국이 한인들에게 피해를 준 흑인들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 것을 보고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해 일하기로 마음먹고 1996년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KAVC)를 세웠다. 미 연방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회 비준 등에서 한인 의견이 반영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8년 뉴욕 미국시민참여센터(KACE)를 만들었고 2013년 워싱턴DC로 옮겨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를 운영하고 있다. 글·사진 김미경 논설위원
  • 한강 후배 소설가 “맨손으로 험산 절벽 오르듯 글 쓰겠다”

    한강 후배 소설가 “맨손으로 험산 절벽 오르듯 글 쓰겠다”

    1994년 등단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소설·시·시조·희곡·평론·동화 부문2155명이 5551편 작품 응모 열기유성호 교수 “세계문학 일원 되길” 무릇 쓰고자 하는 의지란 나이가 많고 적음을 불문하는 것이다.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장은 그 역력한 의지로 향후 한국문학을 이끌어 갈 새내기 문인들의 패기 넘치는 포부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2025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한강이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다, 이에 발맞춰 서울신문도 상금을 종합일간지 최고 수준으로 대폭 올린 영향이다. 과거 한강이 받았던 소설 부문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이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홍성구(49) 당선자였다. 홍 당선자는 “맨손으로 험산의 절벽을 오르는 심정으로 열심히 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해 당선자 중 최연소인 문학평론 부문 신은조(24) 당선자는 “제가 한글을 떼고 걸음마를 하고 학교에 다니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문학은 늘 위기였다고 한다”면서 “제 문장을 믿어 주신 분들 덕분에 두렵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해 신춘문예에 투고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는 동화 부문 민지인(33) 당선자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민 당선자는 “앞으로 제 목소리를 줄이고 어린이에게 더 귀를 기울이는 작가가 되겠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시 부문 백아온(27) 당선자는 “잘못을 고백하는 일기를 쓰면서 근원적 아픔을 고백하게 됐고 행과 연을 갈아 쓰면서 그 고백은 그럴싸한 시가 됐다”며 “스스로 냈던 상처를 꿰매고 아물기를 기다리길 반복하면서 시의 피부가 단단해졌다”는 시적인 소감을 전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당선의 꿈을 이룬 시조 부문 박락균(65) 당선자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 속에서 현실의 사실과 아픔을 가슴에 담고 관찰해 그 울림을 시조로 나타내겠다”고 강조했다. 희곡 부문 고찬하(31) 당선자는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과거에 써놨던 것도 많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는데 응모자 수는 2155명, 작품 수는 무려 5551편이 모였고 이는 최근 20년 사이 가장 많은 숫자였다”면서 “서울신문은 당선자들을 늘 지켜보고 지원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학평론 부문 심사위원인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축사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산실은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글쓰기의 삶을 시작하셨으니 모두 한국문학의 우뚝한 산맥, 더 나아가 세계문학의 빛나는 일원의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임후성 시인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한분순 시조시인, 우찬제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 이병률·황인찬 시인, 송미경 동화작가, 송수연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오진 극작가 등 심사위원과 김상연 서울신문 편집국장, 장윤우 서울문우회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 지역 상권 살리는 중구의 ‘민생회복상품권’

    지역 상권 살리는 중구의 ‘민생회복상품권’

    서울 중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4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상품권’(포스터)을 특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주민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형으로 제공되며 1인당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최대 보유 금액은 150만원이다. 구는 상품권 활성화를 목표로 사용 금액의 2%를 다음달에 보상 환급(페이백)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함께한다. 또한 상품권이 단기간 내 활용될 수 있도록 유효기간을 6개월로 줄여서 발행한다. 구입한 상품권은 중구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계좌이체나 체크카드 등 현금으로 구매하면 선물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선물할 수 없다. 상품권을 구매한 후 미사용 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일부 사용한 경우에는 60% 이상 사용해야 나머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잔액 환급이 불가능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가올 설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예비비 3억 750만원을 긴급 투입해 상품권 특별 발행을 추진했다”며 “상품권이 주민들의 명절 준비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항공·숙박·쇼핑까지… ‘코리아그랜드세일’ 팡파르

    항공·숙박·쇼핑까지… ‘코리아그랜드세일’ 팡파르

    장미란(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15일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앞에 마련된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 서비스 등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한국의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CGN, 창사 20주년 행사 다채…하정우 내레이션 ‘네임리스’ 등 방영

    CGN, 창사 20주년 행사 다채…하정우 내레이션 ‘네임리스’ 등 방영

    창사 20주년을 맞은 기독교 선교방송 CGN이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 현대기독교음악(CCM) 오디션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CGN은 15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오는 6월에 특별 다큐멘터리 ‘네임리스: 이름도 빛도 없이’를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을 찾아 복음을 전한 일본 개신교의 첫 선교사 노리마츠 마사야스와 그의 아내 사토 츠네코, 신사참배 반대로 추방된 선교사 오다 나라지 등의 사연을 담았다. 제작비만 6억원 가량 투입된 90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다.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글로벌 CCM 경연대회인 ‘힐링 보이스’는 10월 방송된다. CGN 본사와 해외 6곳의 지사에서 진행되는 오디션이다. 또 10월엔 선교사들의 사역을 담은 다큐멘터리 ‘2025 땅끝의 증인들’을 공개하고, 12월에는 장편 애니메이션 ‘다윗’, 미국에서 불고 있는 성경 바람을 개그우먼 조혜련을 통해 듣는 ‘아메리카로 오십쇼’, 이재만 선교사와 함께하는 과학 탐사 ‘노아의 방주’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 “지역 발전 위해 맞손”…김길성 중구청장,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

    “지역 발전 위해 맞손”…김길성 중구청장,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과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눈길을 끈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과 정 대주교는 지난 14일 신년 인사를 겸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대주교는“지난 성탄 명동 축제에 11만명이 넘게 다녀갔다”며 “구에서 명동 안전관리에 힘써준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구에는 명동대성당·교구청·서소문순교성지까지 천주교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설들이 많이 있다”며 “구의 지속적인 협조로 시설들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구청장은 “구는 성당, 교회, 사찰 등 지역 종교단체들과 마음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명동대성당은 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곳인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함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에 세계적인 행사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구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명동대성당을 비롯한 명동 일대 지구 단위 계획이 조만간 재정비될 예정”이라며 “추후 관련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와 천주교는 오랜 시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구가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천주교 박해와 관련한 전시와 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연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명동대성당, 약현성당, 서소문 역사공원 등을 아우르는 ‘순례 역사길 탐방 프로그램’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청구성당에서 열린 무료 절세 특강 ‘찾아가는 세금교실’은 올해 약현성당과 신당동성당에서 확대해 이어질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천주교가 지닌 사회와 문화적 가치를 구와 함께 꽃피울 수 있는 공동 협력 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지역 상권 살려라’…서울 중구, 40억원 규모 민생회복상품권 특별 발행

    ‘지역 상권 살려라’…서울 중구, 40억원 규모 민생회복상품권 특별 발행

    서울 중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4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상품권’을 특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주민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형으로 제공되며 1인당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최대 보유 금액은 150만원이다. 구는 상품권 활성화를 목표로 사용 금액의 2%를 다음달에 보상 환급(페이백)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함께한다. 또한 상품권이 단기간 내 활용될 수 있도록 유효기간을 6개월로 줄여서 발행한다. 구입한 상품권은 중구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계좌이체나 체크카드 등 현금으로 구매하면 선물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선물할 수 없다. 상품권을 구매한 후 미사용 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일부 사용한 경우에는 60% 이상 사용해야 나머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잔액 환급이 불가능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가올 설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예비비 3억 750만원을 긴급 투입해 상품권 특별 발행을 추진했다”며 “상품권이 주민들의 명절 준비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공정은 ‘공평+양심’… 우리 사회는 공정 남발”

    “공정은 ‘공평+양심’… 우리 사회는 공정 남발”

    “우리 사회는 ‘공정’을 남발한다. 그렇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껏 잘 봐줘야 공평에 불과하다. 모두가 함께 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공평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많이 받은 사람은 적게 받은 사람이 좀더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양보하고 나서야 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저는 ‘공정’은 ‘공평+양심’이라고 본다.” 최재천(71)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간 ‘양심’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 교수는 개미 연구자, 생명 다양성 운동가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논쟁적인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2004년 헌법재판소 법정에서 호주제 폐지와 관련한 생물학적 의견서를 제출해 4년 뒤 호주제 폐지에 이바지한 게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국제 멸종위기종인 제주 남방 큰돌고래를 법적 권리 주체로 인정해 법인격을 부여하는 ‘생태법인 제도’ 신설에 앞장서기도 했다. 잘나가는 교수로 남아 있어도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을 텐데 논쟁의 한가운데에 뛰어들어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뭘까. 최 교수는 “와이프한테 ‘남자답지 못한 비겁한 사람’이라고 혼이 날 정도로 용감한 성품의 소유자가 아닌데도 제법 용감하게 앞장서서 일을 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라고 하는 내 안에 있는 깨끗한 무엇, 바로 그 얼어 죽을 양심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성별, 세대별로 갈라져 싸우는 것은 지극히 단순한 수준에서 공평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라며 “서로의 어쩔 수 없는 차이는 인정하면서 유치한 공평이 아닌 따뜻한 공정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 오늘부터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오늘부터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열린다.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로, 국내 대표 항공·숙박·뷰티·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여한다. 1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코리아그랜드세일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시스
  • 설 자금 방출

    설 자금 방출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관계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은행에 새 돈을 공급하기 위한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시니어클럽과 간담회 개최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시니어클럽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별관 6층 보건복지위원회(중구 덕수궁길 15)에서 시니어클럽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 신노년 세대를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대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시니어클럽은 근로 능력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마련하고 제공함으로써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어르신 일자리 지원기관이다. 현재 서울시 21개 자치구에서 시니어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소득 창출 프로그램 및 고유 일자리 사업을 개발해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2024년 11월 시행된 ‘노인일자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원 인원 1명을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사업예산이 확대됐다. 이번 간담회는 시니어클럽 인력 추가 지원과 관련해 회계 담당 전담 인력 배치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한 회계 관리강화와 함께 서울시 시니어클럽의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을 비롯해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조범기 회장, 서울시니어클럽협회 박주형 회장, 광진시니어클럽 정인기 관장, 동대문시니어클럽 양동호 관장, 서울시 시니어클럽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니어클럽의 회계 전담 인력 배치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되고, 이를 기반으로 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시니어클럽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안 사항이 공유됐으며,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의 안전 확보를 포함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산업재해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지역별 참여 어르신 현황을 고려한 운영 예측과 함께 수행기관의 투명한 관리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시니어클럽의 노인역량 활용 사업에 고학력 어르신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선도적인 사업설계와 운영을 추진할 것”을 요청하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노인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찾고 싶은 전통시장 만들자”…김길성 중구청장, 설 앞두고 시장 안전 및 민생 점검

    “찾고 싶은 전통시장 만들자”…김길성 중구청장, 설 앞두고 시장 안전 및 민생 점검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과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신중앙시장, 황학시장, 중부·신중부시장, 약수시장골목형상점가 등을 방문해 시장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를 살필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13일 남대문시장을 찾아 화재 예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600여년 전통을 이어온 남대문시장은 현재 4190여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긴 역사만큼 오래된 시설과 좁은 골목 탓에 화재 위험이 상존한다. 이를 대비해 구는 지하매설식 소방함 2대를 설치했고, 올해 추가로 3대 이상 더 배치할 예정이다. 지하매설식 소방함을 점검한 김 구청장은 “점포가 밀집된 시장 특성상 작은 화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안전 의식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구 전통시장 40곳에 대한 화재 취약성 분석을 마쳤고, 행안부 특교세를 활용해 30여개의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시장 내 135m 구간에 설치 중인 아케이드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아케이드 설치로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6월 준공까지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한 관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과거 쓰레기 적환장으로 사용되던 공간도 둘러봤다. 2018년 적환장 폐쇄 후,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심각했으나 2021년 10월 녹지화단을 조성해 탈바꿈했다. 현재 남아있는 지하 유휴공간(448.4㎡)은 서울시 건축 혁신 사업을 통해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21일까지 신중앙시장, 황학시장, 중부·신중부시장, 약수시장골목형상점가에서 안전 점검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직접 장을 보며 지역경제를 살피고 상인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각 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명절 특가 세일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중부·신중부시장에서는 설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상인들과 협력해 방문하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겠다”며 “주민들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즐거운 설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힘들지 않도록’…서울 중구, 올해 1분기에 30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소상공인 힘들지 않도록’…서울 중구, 올해 1분기에 30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서울 중구는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올해 1분기에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 융자지원금 총 80억원 중 5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최근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경과한 업체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1억원, 그 외 업종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융자받은 기금은 운영,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4년도) 및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식 등은 중구청 누리집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 대상자와 융자액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은행과 보증기관의 대출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융자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이 이번 융자지원사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경영난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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