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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훈수’ 두는 이창용 찾아 “한은 총재 역할은 물가 안정”

    與 ‘훈수’ 두는 이창용 찾아 “한은 총재 역할은 물가 안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한은의 책무’를 언급하며 총재의 역할은 “물가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가 계엄 이후 ‘불확실성’을 거듭 언급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거론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보이자 단속에 나선 것이다. 권 원내대표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을 찾았다. 권 원내대표는 “한국은행법 1조에도 한은의 제1책무가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최근에 총재가 정부와 정치권에 여러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하고 계시는데 그 속사정이 뭔지, 배경이 뭔지 대화를 나누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15조원에서 20조원 정도 (추경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 시기는 가급적 빨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은 총재가 정부의 몫인 추경의 규모와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여기에 이 총재는 여야정 협의체 운영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송언석 기재위원장은 한은 방문에 앞서 입장문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추경 시사는 다수 야당 이재명 대표의 압력에 굴복한 것인가”라며 “특히 중립성과 독립성을 상실하고 월권적 재정 확대 요구를 계속하는 이 총재의 부적절한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을 두고도 이 총재가 나서 “제발 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생각하고 말하라”며 지지를 표한 바 있다. 비공개 현안 보고 후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 총재가 추경을 먼저 하자는 것보다 추경 계획이 가시화돼야 대외 신인도에 좋다는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이라 했다”고 전했다. 또 “이 총재는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이미 말했고 그런 부분을 오늘도 언급했기 때문에 저희도 오해할 여지가 없다”면서 “오히려 저희 생각도 정리가 됐다”고 했다. 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이 대표가 시중은행장들을 만난 것과 관련해 “금리에 대해 정부나 정치권이 강하게 개입하는 것은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회 ‘내란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정치권의 고위직이 금융기관을 직접 만나서 요청하는 것은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하노이 노딜’ 겪은 트럼프·김정은 3차 회담 땐, ‘ICBM 폐기·제재 완화’ 등 단계적 스몰딜 거론

    ‘하노이 노딜’ 겪은 트럼프·김정은 3차 회담 땐, ‘ICBM 폐기·제재 완화’ 등 단계적 스몰딜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하는 등 북한과 핵동결·군축 협상을 하는 ‘스몰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협상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 위협’을 제거·축소하는 선에서 북핵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북한은 각종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내걸 것이란 분석이 22일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미 협상이 이뤄진다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벗어나 사실상 핵능력을 보유한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의 전례를 따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핵능력을 보유한 현실을 전제로 일정 수준 제재를 유지하다가 단계별로 이를 완화·해제한 뒤 종국에는 정상적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수순이다. 앞서 2019년 하노이 회담에서 북한은 영변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 대북 제재 완전 해제를 제안했다. 그러나 미국은 영변 외 다른 지역 핵시설도 완전히 비핵화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놨고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우선은 미국 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폐기하면 경제제재를 완화해 주는 식의 스몰딜이 거론된다. 이중구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1991년 미국이 소련과 체결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Ⅰ)을 언급하며 “이 협정은 핵무기의 폐기 규모가 작더라도 아주 깐깐하게 구체적인 검증 조항을 뒀다”며 “미국이 이런 선례에 따라 북한의 ICBM 폐기에만 집중해도 검증 기준을 높게 설정하고, 그 대가로 제재 완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핵능력이 인정되더라도 북한에 시급한 경제 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하노이 때처럼 ‘노딜’로 끝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북한의 관광자원 개발 가능성에 주목해 온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관광 분야는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1기 때 두 차례 정상회담과 달리 2기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라는 뒷배를 얻은 북한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김정은이 트럼프의 제안을 순순히 받지 않고 시간과 뜸을 들이면서 최대한 이익을 높이는 쪽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핵동결 상태도 여전히 우리에겐 핵위협이 잔존하는 것이니 그에 맞춰 한국에 대한 안보 보장 강화 등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與 ‘훈수’ 두는 이창용 찾아 “한은 총재 역할은 물가 안정”

    與 ‘훈수’ 두는 이창용 찾아 “한은 총재 역할은 물가 안정”

    李총재, 추경·정치적 발언 우려 고조與 “월권적 재정 확대 요구 계속‘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한은의 책무’를 언급하며 총재의 역할은 “물가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가 계엄 이후 ‘불확실성’을 거듭 언급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거론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보이자 단속에 나선 것이다. 권 원내대표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을 찾았다. 권 원내대표는 “한국은행법 1조에도 한은의 제1책무가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최근에 총재가 정부와 정치권에 여러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하고 계시는데 그 속사정이 뭔지, 배경이 뭔지 대화를 나누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15조원에서 20조원 정도 (추경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 시기는 가급적 빨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은 총재가 정부의 몫인 추경의 규모와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여기에 이 총재는 여야정 협의체 운영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송언석 기재위원장은 한은 방문에 앞서 입장문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추경 시사는 다수 야당 이재명 대표의 압력에 굴복한 것인가”라며 “특히 중립성과 독립성을 상실하고 월권적 재정 확대 요구를 계속하는 이 총재의 부적절한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을 두고도 이 총재가 나서 “제발 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생각하고 말하라”며 지지를 표한 바 있다. 비공개 현안 보고 후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 총재가 추경을 먼저 하자는 것보다 추경 계획이 가시화돼야 대외 신인도에 좋다는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이라 했다”고 전했다. 또 “이 총재는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이미 말했고 그런 부분을 오늘도 언급했기 때문에 저희도 오해할 여지가 없다”면서 “오히려 저희 생각도 정리가 됐다”고 했다. 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이 대표가 시중은행장들을 만난 것과 관련해 “금리에 대해 정부나 정치권이 강하게 개입하는 것은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회 ‘내란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정치권의 고위직이 금융기관을 직접 만나서 요청하는 것은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주호 “대학 등록금, 내년 규제 완화 기반 닦겠다”

    이주호 “대학 등록금, 내년 규제 완화 기반 닦겠다”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는 사립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올해 대학 등록금 규제 완화는 어렵다”면서 “내년엔 대학 사정을 반영해 완화해 드릴 수 있는 기반을 닦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2025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등록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각 대학의 의사를 존중하나 현재의 어려운 민생과 엄중한 시국 상황, 무엇보다도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재정 집행과 관련한 칸막이를 낮춰 유연성과 자율성을 확대해왔고, 올해는 추가로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에 대해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인건비 집행 한도를 25%에서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재정 확충 노력에도 개별 대학이 체감하는 재정적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올해 일몰되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연장·확충하고 대학의 수익을 다각화하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해 나가며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총장들이 등록금 책정 자율화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관련 규제를 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부총리는 “대학 사정을 고려해 내년엔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기반을 닦고 있다”며 “15년 동결된 기조를 전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스템 전환을 위한 노력과 연구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장관 시절 등록금 동결·인하 정책을 시작한 만큼, 결자해지 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2010~2013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면서 ‘반값등록금’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다만 이 부총리는 올해 등록금은 동결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예상치 못하게 정부도 권한 대행체제로 바뀌면서 정부 정책을 바꾸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등록금을 동결할 경우 교육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등 대학이 숨통을 트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대학생들은 이날 총회가 열리는 행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을 규탄했다. 김민지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기획국장은 “많은 대학에서 불가피하게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말하지만 사립대는 총 11조원에 육박하는 적립금을 쌓아두고 있다”며 “대학 본부와 법인은 적립금을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법정전입금 납부의 책임을 다하라”라고 말했다.
  • 대교협 차기회장 “의대생 3월 전 복귀해야…휴학 땐 1만명이 한 학년”

    대교협 차기회장 “의대생 3월 전 복귀해야…휴학 땐 1만명이 한 학년”

    전국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차기 회장으로 22일 선출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이 2월까지는 합의가 돼야 한다”며 “혼란이 없으려면 일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의료계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늦어도 2월 말까진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총장은 “2월 정원이 결정되고 3월 말 각 대학이 교육부에 확정된 정원을 제출하면 대교협이 4월 중 입시요강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며 “그래야 5월 모든 대학의 입시요강이 공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 입시요강은 사전예고제에 따라 2년 전 발표된다. 2026학년도 입시요강은 지난해 5월 공지됐고, 오는 5월 대교협에서 승인을 마쳐야 한다. 양 총장은 “2026학년도 입시요강을 최종 수정할 수 있는 기간이 올해 4월까지”라며 “일정을 맞춰야 한다는 게 총장들의 합의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의대 정원은 증원 전보다 줄여야 한다는 의료계 일각의 주장엔 난색을 보였다. 양 총장은 “의대 조정 범위는 내가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정원에 맞춰 교수 증원 등 모든 준비를 다 했는데 옛날 정원 이하로 가면 어려움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우려했다. 의대생들은 올해 반드시 복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의대는 1~2주 먼저 개강하기 때문에 그때 복귀해야 하나 현실적으로는 3월 개학까진 전원이 와야 한다”며 “또 휴학하면 극단적으로 내년 1만여명이 한 학년이 될 수 있는데 이건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의대 1학년 교육과 관련해선 분반 수업 등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설에도 ‘든든한 내편 중구’…연휴 맞아 종합 대책 추진

    설에도 ‘든든한 내편 중구’…연휴 맞아 종합 대책 추진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민생과 교통, 안전과 생활,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에 구정 역량을 집중해 주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구는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저소득 주민 약 3980가구에 명절 위문금을,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에는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성금 등을 활용한 소외계층 명절 나기와 저소득 장애인 및 결식아동 급식 등도 지원한다. 여기에 ‘나눔캠페인’도 진행한다.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취약계층에 나눠주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마트와 함께하는 ‘2025 희망마차 설날 맞이 나눔축제’를 통해 취약계층 400명에게 식료품도 지원한다. 노숙인이 많이 모이는 서울역과 남대문, 쪽방촌은 순찰을 강화한다. 노숙인 응급구호 상담반도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다. 신중앙시장과 신중부시장,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에서 설맞이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성수품 가격 모니터링과 가격 표시제 준수를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상거래 질서를 확립한다. 건설하도급 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구민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 설 연휴 기간 중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택시 승차 거부와 호객 행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28일과 30일 이틀간 서울역 부근에서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또한 지하철역·백화점·대규모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불법주정차를 중점적으로 단속해 원활한 차량 통행을 도모한다. 구 관계자는 “보도와 횡단보도 등 절대주정차 금지 구간과 2열 주차와 같이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통시장 주변과 주택가 골목길 등은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민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과 한파대책본부, 제설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화재와 각종 재난 및 한파, 폭설에서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도로와 공사장, 다중이용시설은 안전 점검을 실시해 사고도 예방한다. 명절 연휴 동안 주민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청소 대책도 마련했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30일 저녁 7시 이후부터 배출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와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해 명동·동대문 등 집중 방문지역과 청소 취약지역 등에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 민원 처리를 위해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구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도 마련했다.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 안내와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11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간 숙박업소와 맞손 잡은 서울 중구…재난 시 주거 지원한다

    민간 숙박업소와 맞손 잡은 서울 중구…재난 시 주거 지원한다

    서울 중구는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단기 구호가 필요한 주민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고자 민간숙박업소 4곳과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피해를 본 가구당 1일 9만원 이내로 최대 7일까지 지정 민간숙박시설을 임시거주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회현동, 장충동, 광희동, 신당동에 임시거주시설로 지정할 수 있는 민간숙박업소를 발굴한 바 있다. 지난 9일 장충동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3가구(10명)에 임시거주공간을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민간숙박업소와 손을 잡으면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더 쾌적하고 편안한 구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활용하던 관공서나 경로당 등은 사생활 보호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숙박업소는 위생적인 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통해 주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한화오션 R&D센터 투자유치…. 8조 목표 투자유치 올해 첫 시동

    부산시, 한화오션 R&D센터 투자유치…. 8조 목표 투자유치 올해 첫 시동

    부산시가 대기업인 한화오션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목표한 8조원 규모 투자유치의 첫 포문을 열었다. 시는 22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조선해양기업인 한화오션과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와 인접해 조선해양 분야 전문기술 인재 확보가 쉬운 부산에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를 설립한다. 한화오션은 100억원을 투자해 조선 관련 업체가 밀집한 부산 중구에 연면적 400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5월 개소해 2027년까지 특수선 및 해양분야 설계 인력 500명 규모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부산에 조선산업 R&D 센터가 밀집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 23년 삼성중공업과 해양플랜트 연구개발 설계를 위한 R&D센터를 처음 유치했고 그해 8월 한화파워시스템과 200명 고용규모의 연구인력선박솔루션사업센터을 , 지난해 7월엔 오리엔탈정공이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최초로 자체 R&D센터를 잇따라 건립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부산대 등 22개 부산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풍부한 전문인력과 안정된 정주여건 등을 토대로 지역청년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청소·집수리·야간 순찰… 중구 모아센터 ‘든든한 후원자’

    청소·집수리·야간 순찰… 중구 모아센터 ‘든든한 후원자’

    서울 중구 다산동에 있는 ‘다산성곽마을 모아센터’가 청소와 집수리 등 100여 가지가 넘는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관리사무소가 없는 저층 주거 지역의 불편 사항을 집중적으로 관리한 결과 주민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21일 “모아센터는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이라며 “재개발과 재건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아파트 수준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다산성곽마을 모아센터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우범 지역 야간 순찰 500회, 골목 및 취약 지역 청소와 해충 방역 소독 1150회, 어르신 안부 확인 및 물품 배달 서비스 240회를 실시하며 주민들의 든든한 손발 역할을 했다. 김 구청장 역시 지난해 말 직접 모아센터를 찾아 전구와 방충망 교체 등 집수리 일일 체험을 하면서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혼자 사는 어르신이 스스로 고장 난 문고리를 고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날 현장 활동을 하며 주민을 돕고 고맙다는 얘기까지 들어 정말 뿌듯했다. 모아센터를 더욱 확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다산동 모아센터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7월 장충동에 2호점을 열었다. 이곳 역시 약 6개월 동안 96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김 구청장은 “올해도 열악한 주거 지역에 사는 주민을 위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주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 시행… 중구, 정밀 타격 행정으로 변화”[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 시행… 중구, 정밀 타격 행정으로 변화”[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서울서 최초 어르신 교통비 지급 1인 가구 지원센터도 7월 오픈AI까지 활용해 삶의 질 높일 것구민에게 사랑받는 정책계단 없는 ‘남산자락숲길’ 조성주민과 손잡고 51개 코스 개발명동스퀘어, 대한민국 랜드마크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데이터’를 구정 운영의 핵심 도구로 활용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을 꼼꼼하게 분석한 후 주민이 가려워하는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정책을 내놓는다. 앞서 국회와 여의도연구원에서 데이터를 다룬 그의 경험이 행정과 만나 더욱 빛나고 있다. 김 구청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명확한 수치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는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중구 행정은 더는 단순 행정이 아니다. 각 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내놓는 ‘정밀 타격’ 행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면서 주민 반응이 뜨겁다. “하하.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피부로 와닿는 사업이 많다’라는 얘기를 듣곤 한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역시 커진다. 이제는 기초자치단체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을 통해 명확한 효과를 추구해야 한다. 가령 중구는 전체 인구 중 어르신 비율이 21% 정도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다.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우선적으로 펼쳐야 하는 곳이라는 얘기다.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접근한 결과 ‘교통’이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이에 서울시 최초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비를 지급했다. 지난해 3만원, 올해는 4만원으로 인상해서 지원 중이다. 중구 어르신 2만 6408명 중 2만 1348명(80.4%)이 교통비를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내년에는 5만원 지급도 고려 중이다.” -올해 역시 이같은 데이터 행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다. 우리 구가 서울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투어패스’도 관내 여행업체가 1099개, 숙박업소가 103개 있다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온 정책이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1인 가구 지원센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6만 5120가구 중 3만 5006가구(53.7%)가 1인 가구라는 것을 확인하고 재빨리 관련 정책을 마련했다. 이처럼 지난해에는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를 시험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는 데이터를 넘어 인공지능(AI)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 데이터와 AI를 통해 정밀 행정을 펼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구민에게 사랑받는 정책이 많다. 그중에서도 최애 정책은 단연 ‘남산자락숲길’이다. 비결이 무엇인가. “구민들이 구의 노력을 알아 줘서 오히려 감사하다. 남산자락숲길은 산림청 녹색 자금 지원사업 공모 금액 16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해 추진한 사업이다. 무학봉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5.14㎞의 길이다. 계단 없이 만들어진 이곳은 평평한 데크와 흙길로만 이뤄져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시행한 ‘올해의 정책’ 투표에서 두 번 모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이 사랑받는 이유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숲이기 때문이다. 실제 구와 구민이 손을 맞잡고 ‘초보자가 가기 쉬운 길’과 같은 숲길 코스 51개를 개발했다. 남산자락숲길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숲세권’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반얀트리 호텔에서 국립극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녹지 연결로를 조성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에 나선 후 사업을 구체화해서 구민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숲길을 만들겠다.” -구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명동스퀘어’ 얘기도 빠질 수 없다. “명동이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서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화려한 광고판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명동이 명동스퀘어로 새롭게 태어나는 셈이다. 이 사업은 2033년까지 10년간 3단계에 걸쳐 완성된다. 이곳엔 건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16개와 거리 미디어 80기가 설치된다. 올해는 도입기와 확장기, 완성기로 나눠진 3단계 중 도입기인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해다. 이후 확장기 사업 추진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실제 지난해 11월 1일 명동스퀘어 1호점이 신세계백화점 본관에 구축됐다. 올해는 신세계백화점 신관과 롯데 영플라자, 하나은행과 교원빌딩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 또한 좁은 길과 크고 작은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명동의 장점을 활용해 4원색인 시안(C·밝은 파란색), 마젠타(M·밝은 자주색), 옐로(Y·노란색), 검정(K)을 주제로 한 광장도 준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된다면 명동스퀘어에서 연간 5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수익 중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명동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생각이다. 매년 12월 31일마다 연말 카운트다운 축제도 명동스퀘어에서 열겠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행사로 만들겠다. 정말로 자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성실한 구청장으로도 유명하다. 임기 동안 기억에 남는 현장 방문이 있다면. “지난해 11월 말쯤 환경공무관과 함께 을지로와 퇴계로 일대를 돌며 대형 폐기물을 직접 수거한 바 있다. 우리 구는 지역 특성상 거주민에게서 발생하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관광객 등 생활인구로부터 나오는 쓰레기 양도 상당하다. 그럼에도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를 구비로 처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을 돌면서 ‘어떻게 하면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담당 부서와 꾸준히 논의 중이다. 해결책을 찾겠다. 현재 중구는 자치구 재활용 성과 평가 최우수 등급은 물론 자치구 반입량 관리제 평가 1위와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신규 발굴 1위 등 청소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장을 돌아보면서 구민을 위해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공무관들의 노고에도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잊을 수 없는 현장 방문이었다.” -‘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올해는 어떻게 실현할 계획인가. “구민이 ‘구가 있어서 내 삶에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든든한 존재가 되고 싶다. 이를 목표로 ‘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한 단계 발전해 일상에서 구의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추상적이고 남들이 다 하는 정책이 아닌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바탕으로 ‘잘했다’는 칭찬보다 ‘고맙다’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올해는 노인 복지 향상에도 주력하고자 한다. 우리 구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많다. 이들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집 밖으로 나와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 결국 복지 정책은 주민을 위한 것이자 구를 위한 일이다.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 트럼프 한마디에 흔들리는 비핵화… 북미 ‘스몰딜’ 가능성 커져

    트럼프 한마디에 흔들리는 비핵화… 북미 ‘스몰딜’ 가능성 커져

    국방장관 후보자에 이어 다시 언급‘제재 완화·군축 협상’ 수순 전망 속정부는 “단순한 핵능력 평가” 신중일각선 북미 대화 재개 발판용 해석“6년 전 노딜, 北 검증 수용 안 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첫날부터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하며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에 폭풍을 예고했다. 사실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지켜 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가 무너질 것이란 우려는 더 커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을 거론하며 “이제 그(김 위원장)는 뉴클리어 파워”라고 답변했다.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표현을 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이 반복한 핵보유국 표현은 단순히 북한이 군사적으로 핵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것 이상으로 풀이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그동안 비핵화를 전제로 해 온 북핵 협상의 판을 바꾸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핵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하는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또는 핵무기 국가)은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5곳에 불과하다. 다만 NPT에서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상 핵을 가진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에는 비공식적으로 ‘사실상 핵보유국’, ‘핵능력 보유국’ 등의 용어가 통용됐다. 이들은 NPT 체제에서 벗어나 있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반면 북한은 NPT 탈퇴를 선언한 뒤 핵 개발에 주력한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 제재 완화를 대가로 군축 협상, 이른바 ‘스몰딜’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1기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일단은 북한의 핵능력 보유에 대한 평가일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는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견지해 온 원칙으로, NPT상 북한은 절대로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상 등 대북 관여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응해 왔다고 밝혀 온 1기 행정부와 대선 과정에서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던진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결국 트럼프의 생각은 공식적으로 (북핵을) 인정은 못 해 주지만 개발하는 데 큰 문제만 삼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 대신 도발하지 않겠다고 (북한이) 약속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구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핵군축을 하려면 그만큼 검증이 많이 뒤따라야 하는데 신뢰가 낮기 때문에 그 많은 검증 조치를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설사 군축 협상이 추진되더라도 성사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영변 핵시설을 동결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2019년 2월 북미 정상회담도 ‘노딜’로 끝났다.
  • 트럼프, “뉴클리어 파워” 발언…북한과 ‘스몰딜’ 우려도

    트럼프, “뉴클리어 파워” 발언…북한과 ‘스몰딜’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첫날부터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하며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에 폭풍을 예고했다. 사실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지켜 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가 무너질 것이란 우려는 더 커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느냐는 질문에 북한을 거론하며 “이제 그(김 위원장)는 뉴클리어 파워”라고 답변했다.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표현을 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이 반복한 핵보유국 표현은 단순히 북한이 군사적으로 핵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 것 이상으로 풀이된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그동안 비핵화를 전제로 해 온 북핵 협상의 판을 바꾸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핵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하는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또는 핵무기 국가)은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5곳에 불과하다. 다만 NPT에서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상 핵을 가진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 등에는 비공식적으로 ‘사실상 핵보유국’, ‘핵능력 보유국’ 등의 용어가 통용됐다. 이들은 NPT 체제에서 벗어나 있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반면 북한은 NPT 탈퇴를 선언한 뒤 핵 개발에 주력한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 제재 완화를 대가로 군축 협상, 이른바 ‘스몰딜’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1기 때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일단은 북한의 핵능력 보유에 대한 평가일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는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견지해 온 원칙으로, NPT상 북한은 절대로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상 등 대북 관여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응해 왔다고 밝혀 온 1기 행정부와 대선 과정에서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던진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결국 트럼프의 생각은 공식적으로 (북핵을) 인정은 못 해 주지만 개발하는 데 큰 문제만 삼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니냐, 대신 도발하지 않겠다고 (북한이) 약속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중구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핵군축을 하려면 그만큼 검증이 많이 뒤따라야 하는데 신뢰가 낮기 때문에 그 많은 검증 조치를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설사 군축 협상이 추진되더라도 성사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영변 핵시설을 동결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2019년 2월 북미 정상회담도 ‘노딜’로 끝났다.
  • ‘불법 수의계약’ 배태숙 대구 중구의장 끝내 의원직 상실…법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불법 수의계약’ 배태숙 대구 중구의장 끝내 의원직 상실…법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

    불법 수의계약 논란으로 의회에서 제명돼 직무가 정지됐던 배태숙 대구 중구의장(무소속)이 끝내 의원직을 잃게 됐다. 배 의장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낸 의원직 제명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다. 대구지법 행정1부(부장 채정선)는 배 의장이 제기한 ‘중구의회의 의원직 제명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처분의 효력이 정지될 경우 지방의회의 기능 회복이나 주민들의 신뢰 확보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신청인이 비례대표로 지방의원에 당선됐다가 현재 소속 정당에서 제명된 점 등을 종합하면 집행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배 의장은 2022년부터 유령회사를 통해 중구 등과 9차례에 걸쳐 1800여만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중구의회는 지난달 19일 본회의를 열고 배 의장에 대한 의원직 제명의 건과 의장직 불신임의 건을 가결했다. 배 의장이 의원직을 잃게되면서 중구의회와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후순위 후보자 승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원 궐원이 생기면 해당 의원이 선거 당시 몸담고 있던 정당의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승계자가 정해진다. 따라서 당시 국민의힘 비례대표 중구 의원 후보자 명부 2번이었던 김결이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중구의회 관계자는 “배 의장이 직을 잃은 만큼 선관위에 궐원을 통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중구와 서울중앙메디컬센터,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위해 맞손 잡았다

    중구와 서울중앙메디컬센터,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위해 맞손 잡았다

    서울 중구는 지난 20일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건강검진을 받기 힘든 주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질병 조기 발견 및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구는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를 통해 취약계층 200명을 추천받아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연계한다. 검진 대상자는 다음달부터 오는 4월까지 서울중앙메디컬센터에 검진 예약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서울중앙메디컬센터는 기본 검사와 함께 뇌혈관MRA, 폐CT, 위내시경, 초음파검사 등을 진행해 1인당 143만원 상당의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양우진 서울중앙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지역사회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협약을 통해 지원받으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퇴근 후에도 세금 신고납부 가능’…서울 중구, 야간 세무 행정 서비스 추진

    ‘퇴근 후에도 세금 신고납부 가능’…서울 중구, 야간 세무 행정 서비스 추진

    서울 중구는 올해부터 지방세 납부기한 마감일마다 ‘야간 세무 행정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생업 등을 이유로 업무 시간 방문이 어려운 구민이 납부를 못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다. 야간 세무 행정 서비스는 등록면허세, 법인지방소득세,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세금 납부기한 마감일과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주민세 종업원분을 납부하는 매달 10일에 이뤄진다. 납부 기한 마지막 날 근무 시간 종료 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씩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구청 지방소득세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세무 상담이 필요한 주민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세금 고민 해소를 위해 ‘야간 세무상담실’을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세청 출신의 세무사와 세무과 직원이 일대일 상담을 182건을 진행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야간 세무 상담실 운영에 이어 세금 납부 마감일에 운영하는 야간 세무 행정 서비스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무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합계출산율 전국 꼴찌’ 부산 중구, 출산장려금 1명당 1000만원 추진

    ‘합계출산율 전국 꼴찌’ 부산 중구, 출산장려금 1명당 1000만원 추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부산 중구가 출생아 1명당 출산 장려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산 중구는 인구 유입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산 장려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첫째부터 연간 200만원씩 5년 동안 지급하는 내용이다. 현재 중구는 출산장려금을 신청한 주민에게 첫째 30만원, 둘째 60만원, 셋째 300만원을 출산 장려금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첫째부터 차등 없이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1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중구가 겪고 있는 소멸 위험을 돌파하려는 방안이다. 중구는 한 때 행정, 해운, 상업의 중심이었지만, 1998년 부산시청이 중구 중앙동에서 연제구 이전하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003년 5만 4371명이었던 인구는 2008년 4만 9565명으로 줄면서 처음 5만명 이하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4만 346명까지 줄면서 4만명 선 붕괴도 다가오고 있다. 출생아 수는 2000년 593명이었지만, 지속해 줄어 2023년에는 중구 전체에서 70명 밖에 태어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에서 중구는 합계출산율 0.31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중구는 출산장려금을 출생아 당 1000만원으로 올려도 전액 구비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로 출산 장려금을 올리려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확대 협의를 거쳐야 한다. 현재 중구가 복지부에 협의 요청을 보냈으며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부산지역 다른 기초단체도 출산축하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진구는 지난해까지 둘째 20만원, 셋째 60만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부터 첫째 2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금정구는 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50만원을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첫째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50만원씩 지급한다.
  • 중구, 불합리한 규제 모두 없앤다

    중구, 불합리한 규제 모두 없앤다

    서울 중구는 주민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집중 발굴 및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집중 발굴은 모든 규제를 대상으로 한다. 법령과 조례, 규칙과 행정 절차 등 민간 활동을 제약하거나 일상 속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모두 포함한다. 구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을 확인하고자 ‘온통중구’ 누리집을 통해 규제 개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또한 민원 자료 등을 재검토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동안 구는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지역 발전을 막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규제 개혁에 꾸준히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30년간 주민 재산권 행사를 제약하던 남산 고도 제한을 완화하면서 행정안전부로부터 규제 개혁 우수 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규제 개선은 단순히 제도를 바꾸는 게 아닌 주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중요한 과제”라며 “작은 제안이라도 주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일상에 변화를 만드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중앙부처 및 시와도 협의해 더 큰 틀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나를 위한 스몰 럭셔리 ‘향수’… 2030,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나를 위한 스몰 럭셔리 ‘향수’… 2030, 고물가에도 지갑 연다

    고물가에도 ‘나를 위한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를 위해 향수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자기표현 욕구가 큰 2030세대에게 향수는 자신을 표현할 필수 수단이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20일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 판매액은 2019년 5317억원에서 2022년 8564억원으로 61% 증가했고, 지난해엔 1조원(1조 585억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갑은 얇아졌어도 향수를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여기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향수 시장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소비라는 뜻의 ‘셀프 디깅’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꼽은 2025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백화점 3사, 향수 라인 지속적 강화 전통적인 향수 ‘강자’인 백화점은 향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국내 백화점 3사(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의 향수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9.3~20.0%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주요 점포에 향수 브랜드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프라다 뷰티’ 매장을, 11월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점에 ‘바이레도’의 매장을 열었다. 이달엔 판교점에서 ‘로에베 퍼퓸’, 더현대 서울에서 ‘트루동’과 ‘레조 프리모디알’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 경기 부천시 중동점 1층에 향수·디퓨저 특화 매장 ‘비클린 에센셜’을 열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향수 매출 증가율은 3사 중 가장 높은 20.0%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도 2021년 이후 3년 연속 향수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자 향수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 본점의 뷰티관을 재단장하며 스페인 럭셔리 향수 브랜드 ‘로에베 퍼퓸’을 유치했다. 지난해 4월에는 인천점 뷰티관을 열면서 ‘메종 마르지엘라 뷰티’, ‘펜할리곤스’ 등 프리미엄 향수를 만날 수 있는 ‘에비뉴 드 퍼퓸존’을 구성했다. 여기에 ‘조말론 런던’ 등 30개 이상의 향수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 이미지에 맞는 향수를 추천하는 등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6월 ‘로에베 퍼퓸’ 매장을 새로 열면서 향수 제품군을 강화했고, 8월엔 강남점에 ‘프라다 뷰티’의 정식 매장을 열며 향수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독특한 기획전 늘려 가는 온라인 채널 온라인 유통 채널은 독특한 기획전과 이색 향수로 고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니치향수(최고급 향수)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20.7%로 집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르메스 퍼퓸’ 판권을 가지고 있다. 쿠팡은 미술관과 손을 잡았다. 쿠팡에서 고급 화장품을 취급하는 뷰티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는 서울미술관과 협업해 지난 18일부터 약 6개월간 ‘아트 오브 럭셔리’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럭셔리 향수의 다양한 향을 미디어아트 시각으로 구현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알럭스는 ‘럭셔리’라는 공통분모에서 서울미술관과 전시 콘텐츠를 공동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이색 향수 제품군을 선보였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의 한정판 향수인 ‘오 드 뽀 싸므 넘버원’이 대표적이다. 지난달부터 무신사 뷰티에서 공식 판매되는 ‘오 드 뽀 싸므 넘버원’은 보쌈의 핵심 재료인 진저(생강)의 향긋함에 상큼한 베르가모트와 라반딘 등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향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프래그런스(향기 화장품)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핫플’에 잇따르는 향수 직영매장 유통 채널을 벗어나 직접 고객을 만나는 시도도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권을 가졌던 ‘바이레도’는 지난해 9월 한국 시장에 직진출했다. 주요 상권에 향수 브랜드의 직영 매장도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 지난해 9월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2030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도 향수 브랜드 매장이 늘고 있다. 이솝과 르라보에 이어 탬버린즈와 논픽션 등이 문을 열었다. 신흥 향수 브랜드인 킨포크는 성수동에만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20대 고객이 몰리는 지역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매출이 나오면 정식 매장을 오픈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2024년 3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서 “주로 백화점에 입점하던 향수 브랜드들이 최근 가두 매장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고유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최근에는 단독 매장뿐 아니라 다양한 니치향수를 체험할 수 있는 편집숍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재명, 6대 은행장 만나 “서민·소상공인 지원을”

    이재명, 6대 은행장 만나 “서민·소상공인 지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주요 시중은행장들을 만나 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은행권 현장 간담회를 갖고 “금융기관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지원 업무로,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수 상황으로 경제가 불안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럴수록 힘없는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게 현실”이라며 “준비한 여러 소상공인 지원 방안이 있는데 충실히 이행해 주고 서민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은행권의 애로 사항을 듣고 상생 금융을 비롯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표를 비롯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6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일각에서 민주당이 시중은행에 가산금리 인하 등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은행권을 압박한다는 비판이 나온 것을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오늘은 강제하는 자리가 아니라 정치권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듣는 자리”라고 일축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또한 간담회 이후 “(일각에서 제기한 가산금리와 관련해)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여당은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 ‘대권 놀이’라며 비난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며 기껏 한다는 일이 6대 시중은행장들을 불러 모아서 군기 잡는 대통령 행세”라고 지적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의원 또한 “6대 은행장들을 소집해 또다시 ‘대통령 놀이’를 이어 갔다”고 비판했다.
  • “돈 필요해서”…무인점포서 망치로 ‘쾅쾅’ 중학생 3명 송치

    “돈 필요해서”…무인점포서 망치로 ‘쾅쾅’ 중학생 3명 송치

    현금을 훔치기 위해 망치로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부수다가 발각되자 도주한 중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대전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 및 재물손괴 혐의로 A(15)군을 불구속 송치하고,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B(15)양 등 2명도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9일 0시 53분쯤 대전 중구 태평동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미리 챙겨간 망치로 무인 기기 자물쇠를 부수고 현금 등을 훔치려다 실패하자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훔치는 역할은 A군이 맡았고, B양 등 나머지 2명은 가게 주변에서 망을 봤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절도 행각은 가게를 폐쇄회로(CC)TV로 지켜보던 업주에 의해 발각됐다. 스피커를 통해 업주가 경고하자 놀란 이들은 도주했고, 업주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수색 작업 중 업주로부터 받은 인상착의 사진과 동일한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도로 8차선을 넘어 위험하게 도망치던 A군을 300m가량 추격한 끝에 체포했다. A군을 통해 다른 공범들도 차례대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에 사용한 망치를 전날 미리 구입하는 등 사전에 철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고 있던 학생들이며 모두 형사 처벌이 가능한 나이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인점포에서 이런 행위를 장난 삼아 해서는 안 되며 미성년자라도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만 14세 이상이면 검찰에 기소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무인점포 등에서의 절도는 형법 제329조에 근거해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흉기를 휴대했거나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절도를 했다면 특수절도죄가 적용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처벌이 더욱 무거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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