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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두번째 추경 예산안 의회 제출…“주민 체감형 261억원”

    서울 중구, 두번째 추경 예산안 의회 제출…“주민 체감형 261억원”

    서울 중구가 261억원 규모의 올해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22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조점하고,주민 효용감이 높은 사업이나 의무·필수 경비에 재배치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중구의 설명이다. 특히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상인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치구 분담금(31억원)과 중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에 4000만원 등을 투입한다.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20억원)이나 체육시설 운영비(7억원) 등 삶에 활력과 건강을 더할 사업도 추진한다. 겨울철 제설대책(1억 8000만원), 보도·도로·하수시설물 정비(7억 8000만원) 등 안전 관련 예산도 반영한다. 이번 추경안은 다음달 12일 중구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 민생 회복과 안전 등 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중구의회와 적극 소통하며 구민의 일상을 든든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세계, 레드닷 어워드 4관왕 달성… K컬처 허브로 부상

    신세계, 레드닷 어워드 4관왕 달성… K컬처 허브로 부상

    신세계백화점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작품으로 수상하는 등 마케팅 캠페인과 미디어아트 등 자체 콘텐츠들과 함께 쇼핑 공간이라는 경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수상작은 크리스마스캠페인 ‘조이 에브리웨어’와 신세계스퀘어 미디어아트 ‘타임리스 모먼트’, ‘순종어차의 중구 순례’,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다. 조이 에브리웨는 매장 프로모션과 SNS 활동, 게릴라 퍼포먼스 등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이다. 특히 ‘헬로 뉴 산타’ 콘텐츠가 큰 화제를 모으며 팔로워 8만명 증가, 누적 조회수 5000만을 기록했다. 또 신세계스퀘어는 K팝 뮤직비디오 공개와 지드래곤 협업 시보 상영 등으로 K콘텐츠 허브로 부상했다. 실제로 오픈 직후 열흘 만에 20만명, 연말 시즌 1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고,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또 다채로운 콘텐츠에 힘입어 SNS 인증 명소, K컬처 체험 지대로 각광받으며 서울 명동 일대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세계가 국내 대표 백화점으로서 상품과 쇼핑 환경뿐만 아니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디자인과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 배민ㆍ외식업중앙회, 경쟁력 강화 ‘맞손’

    배민ㆍ외식업중앙회, 경쟁력 강화 ‘맞손’

    배달의민족과 외식업 소상공인 단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 본사에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와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외식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외식산업 조사 및 연구 수행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 위태로운 기억의 편린을 엮다

    위태로운 기억의 편린을 엮다

    현대미술의 거장, 25년 만에 국내전회화·조각·설치 등 총 106점 선보여거대한 거미 ‘마망’·나선형의 ‘커플’의식과 무의식이 혼재된 공간 연출 거미는 ‘잇기’를 반복한다. 제 몸에서 뽑아낸 것으로 틈을 채우며 사이를 이어 붙여 집을 짓는다. 현대미술의 거장, 프랑스계 미국인인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는 평생 자신을 괴롭힌 내면의 균열을 메우는 방법으로 거미를 소환한다. 그리고 9~10m 높이의 거대한 청동 거미 조각에 ‘마망’(엄마)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한국에서 미술관급으로는 25년 만인 부르주아 회고전이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순회전의 하나로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를 거쳤으며 이번이 투어의 마지막 여정이다. 전시 제목은 ‘루이즈 부르주아 : 덧없고 영원한’으로 앞선 아시아 투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 소장품 13점을 포함해 회화·조각·설치 등 모두 106점의 작품을 아우른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균열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 사랑, 두려움, 버려짐 등 가족 내 긴장과 갈등, 거기서 출발한 트라우마가 작품 곳곳에 녹아든다. 때로는 뾰족하고 때로는 부드러웠던 기억의 편린을 자신만의 실로 엮어 내는 것이다. 부르주아의 대표작이자 그에게 세계적 명성과 대중적 인정을 동시에 안긴 ‘마망’은 호암미술관을 비롯해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일본 롯폰기 힐스 모리 미술관 등에 설치돼 있다. 거대한 거미 청동 조각은 겉에서 보면 위압적으로 보이지만, 활짝 펼쳐진 가늘고 긴 다리 안에 들어서면 머리 위의 거미 배가 하얀 대리석 알을 품고 있어 마치 엄마 품과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마망’은 부르주아가 자신의 어머니 조제핀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을 투영한 작품이다. 조제핀은 태피스트리(직물 공예) 작업장에서 일하며 부르주아를 양육하고 보호했다. 반면 아버지 루이는 불륜을 저지르며 가족을 배신했다. 아버지의 불륜을 묵인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부르주아는 또 다른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런 이중성은 그의 예술 언어를 통해 지속 구현된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두 개의 신체가 하나의 나선형으로 겹친 거대한 조각 ‘커플’이 공중에 매달려 있다. 작가는 사랑, 성적 끌림, 유혹, 불안, 의존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버림받음의 공포와 같이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나선으로 엮어 낸다. 나선은 감정의 소용돌이이자 내면의 균형을 잡으려는 힘이 동시에 작용하는 모습과 같다. 이번 전시는 ‘의식과 무의식’의 이중구조로 연출된 게 특징이다. 1층은 의식을 상징하는 밝은 공간으로, 2층은 무의식을 상징하는 어두운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진아 큐레이터는 “1층은 이성과 질서의 세계를 드러내며 선형적인 내러티브로 전개되고 2층은 취약함, 우울, 질투, 공격성과 같은 주제로 구성됐다”면서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이 혼재하는 것처럼 전시 작품도 일정 부분은 혼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가부장적 아버지에 대한 상상적 복수를 연출한 설치 작품 ‘아버지의 파괴’를 비롯해 남성과 여성의 형상을 결합한 청동 조각 ‘개화하는 야누스’도 만날 수 있다. 사각 모형의 구조에서 한쪽 면만 열려 있는 ‘아버지의 파괴’는 일종의 극장 무대처럼 보인다. 붉은 조명 아래 놓인 직사각형의 식탁 위에는 고깃덩어리들이 놓여 있다. ‘밀실’ 연작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붉은 방’(부모)은 문으로 둘러싸인 방을 관람객이 거울이나 틈으로 훔쳐보게끔 구성됐다. 마치 아이가 부모의 은밀한 순간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부르주아는 이 작품에서 기억과 욕망, 트라우마를 한데 엮어 사랑뿐 아니라 불안이 교차하는 가정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 부영,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 4억 장학금

    부영,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 4억 장학금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4억원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교육 장학사업을 목표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날 기부로 지금까지 44개국 2745명의 유학생이 누적 108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 ‘광복절 편지’ 큰 감동, ‘구글 맵’ 시의적절… 통면 지면 피로감 커 [독자권익위]

    ‘광복절 편지’ 큰 감동, ‘구글 맵’ 시의적절… 통면 지면 피로감 커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89차 회의를 열고 8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광복절 특별기획 ‘편지에 담긴 좌절과 희망을 다시 읽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시의성 있는 의제를 Q&A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뒷이야기까지 제공한 ‘英佛獨(영·불·독)서 다 되는 ‘구글 길 찾기’… 정밀지도 핑계로 韓(한)선 안 해’ 기사도 높이 평가했다. 지역 일자리 문제와 같은 핵심 쟁점을 청년 이슈와 연계한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시리즈, 국내외 상황을 비교하며 전력망 문제를 짚은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시리즈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기사와 사진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통면 편집’으로 인해 기사를 읽을 때 피로감을 느낀다는 편집 차원에서의 지적이 나왔다. 일부 기사는 해외 언론 보도 내용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동네 문화발전소’ 시리즈 유용해해외 언론 과도한 인용은 자제를8월에 특히 자주 연재된 ‘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시리즈는 신문만이 전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있다고 생각한 계기가 됐다. 1일자 기사에서는 중랑의 북클럽을, 15일자 기사에서는 광진의 발레단을, 22일자 기사에서는 클래식 일타 강사들을 소개해 지자체별로 다른 스토리를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여기서도 서울에 편중된 지자체 선정은 다소 아쉬웠다. 25일자 ‘한국GM철수설 다시 불 지핀 노란봉투법… 재계 “분쟁 늘어날 것”’ 등을 포함해 8월에는 노란봉투법과 관련한 기사가 많았다. 하지만 법안과 관련해 중립을 지키겠다는 서울신문의 입장이 무색하게도 재계의 입장만 너무 비중 있게 소개됐다. 노동계의 입장도 듣고 싶었지만 노동계 입장은 거의 실리지 않았다. 일부 보도에서 해외 언론에 나온 내용에 과도하게 의존한 것도 지적하고 싶다. 22일자 보도에서는 1면에서 3면에 걸쳐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의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물론 인터뷰 중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지만 1면에서부터 해외 보도를 그대로 번역해서 소개하다시피 한 것은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다. 11일자 ‘NYT “김주애, 北 첫 여성 통치자 될 가능성… 가장 유력한 김정은 후계자”’도 마찬가지다. 편집에 있어서도 몇 가지 짚겠다. 8일자 ‘尹측, “의자째 들렸다가 떨어져 부상”… 특검 “적법한 영장 집행”’ 기사에서는 사진 선정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다. 기사 내용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사진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있었다. 허진재 한국갤럽 이사구글맵 논란 Q&A처럼 쉽게 설명‘광복절 편지’ 기자 열정에 박수를18일자 ‘英佛獨서 다 되는 ‘구글 길 찾기’… 정밀지도 핑계로 韓선 안 해’는 구글의 요구를 왜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의문에 대해 마치 Q&A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기사였다. ‘서울on’ 시리즈를 통해 마치 기자의 취재노트를 읽듯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광복절 특별기획 ‘편지에 담긴 좌절과 희망을 다시 읽다’와 같은 방식의 기획기사 형식은 처음 아니었을까 싶었다. 편지들을 구하고 읽었을 기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만 지면에서 6~7개에 달하는 사연들이 구분 없이 이어져 있어 읽기에 복잡했다. 소제목 형식으로 구분했다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13일자 ‘케데헌, 빌보드도 점령… 英·美 동시 석권한 K팝 ‘차트’ 헌터스’ 기사에서는 중요도에 비해 너무 큰 사진이 선정됐다고 느꼈다. 사진 크기를 줄이고 ‘케데헌’의 인기로 인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이 늘었다는 정보 등으로 그 공간을 채웠다면 어땠을까 싶다. 김재희 변호사 ‘지역 청년’ 핵심 쟁점들 잘 짚어김건희 패션 치중은 고민해 봐야‘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시리즈는 주제 의식과 기사의 심층성 측면에서 매우 눈에 띄었다. 지역의 일자리 문제와 같은 핵심 쟁점들을 청년 이슈와 연계해 통계, 인터뷰를 풍부하게 넣은 점을 칭찬하고 싶다. 다만 전문가 멘트 등에 있어 차별성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반면 5일자 ‘공직사회 정시 출퇴근 확산… 지자체 시간외수당이 남아돈다’ 기사에서 ‘취재를 종합하면’이라는 표현에 뭉뚱그려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점을 짚고 싶다. 또한 7일자에 1면에서 3면까지 이어진 ‘피의자 김건희’ 기사에서는 영부인이 최초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는 아주 중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지면의 상당 부분을 피의자의 패션과 금액 등 외적인 요소들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는 점도 앞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1일자 ‘피해자가 “처벌 원치 않는다” 해도… 경찰, 교제폭력 수사 나선다’ 기사는 경찰청의 보도자료를 근거로 쓰였는데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인 만큼 추가 취재를 통해 기획기사로 만들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에너지 패권’ 자세하고 좋은 기사정책 기사 쓸 땐 개념 설명 병행을‘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시리즈는 중국부터 알래스카, 스페인, 대만까지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상황과 적절하게 비교한 매우 좋은 기사였다. 특히 전력망 문제를 제시한 것을 보고 포인트를 잘 잡았다고 생각했다. 8일자 ‘활력 잃은 지역… 남고 싶어도, 배울 곳도 일할 곳도 없어 떠난다’ 기사와 더불어 그래픽도 참 좋았다. 지역별로 청년의 이동 현황과 지역 소멸 원인을 잘 진단했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에도 효과가 없다는 점도 한눈에 보여 줬다. 한편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 14일자 ‘제조·건설·숙박음식업 ‘고용 한파’… 20대 쉬었음도 ‘역대 최대’’ 기사에서는 뻔한 전문가 코멘트만 인용해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감사원의 정책 감사 관련 보도들에서도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고 있지 못한 것 같다. 12일자 ‘내부통제 강화에도… 5대 은행 대형 금융사고 작년보다 늘었다’와 같은 기사에도 ‘내부통제’라는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제도 등을 함께 설명해 줬으면 한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 생활 밀착형 ‘화재경보기’ 눈길 가‘가짜뉴스 손배 검토’ 후속 취재를13일자 ‘더위 먹은 화재경보기’ 기사는 최근 개인적으로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문제라서 눈길이 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신축 건물에 살고 있음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단순히 경보기의 교체만을 대안으로 언급한 것은 아쉬웠다. 단발성 기사로 끝나기보다는 경보기의 기술적 한계와 지속적인 대책 논의 등에 대해서도 취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4일자 ‘李대통령 “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 검토하라”’ 기사에서는 수년 동안 논의돼 온 문제임에도 제도적 문제 등을 함께 소개하지 않아 독자 입장에서는 자칫 대통령의 막연한 지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개인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인 만큼 기사에 대책에 대한 분석도 포함하면 어떨까 싶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편집·서체·색깔 등 지면 신경 쓰길시작과 취지 다른 기획 재검토를25일자 ‘‘오겜’과 ‘케데헌’만으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와 같은 기사는 너무 길고 어렵다. 서울신문은 한 면을 통째로 쓰는 형식의 편집을 즐겨 하는데, 독자 입장에서 지면을 읽을 때 편안하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편집, 서체, 색깔 등이 아주 중요하므로 더 신경 써야 한다. 22일자 33면에 있는 ‘전작권 전환, 더이상 두려워할 일 아니다’와 34면 ‘관세 협상보다 더 어려운 안보 협상’은 한 면을 두고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어 독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웠다. 이러한 무거운 주제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내용을 모두 담아 독자들이 글을 읽고 “배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지 현학적인 내용만을 담아서는 안 된다. 노란봉투법과 같은 주제도 마찬가지다. 올해 계속해서 연재된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얘기해 온 지점이지만 시작했을 때의 취지와는 너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재검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 서울 중구, 다음달까지 DDP쇼룸에서 패션산업 특강

    서울 중구, 다음달까지 DDP쇼룸에서 패션산업 특강

    서울 중구가 동대문 패션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패션브랜드 실무자 특강’과 ‘패션 디자이너·봉제공장 소통 간담회’ 등 크게 두 가지로 다음달까지 열린다. 지난 23일 DDP쇼룸에서 열린 첫 번째 특강에서는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영미 디자이너의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옴므의 조극영 이사와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오정 폴앤컴퍼티 대표가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다음달 27일에는 김성아 LF패션 팀장과 이정화 한스스타일 실장이 강사로 참여해 패션브랜드 디자인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구는 특강 외에도 봉제공장 운영자와 디자이너가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도 마련했다. 중구의 봉제공장 일감과 연계하는 방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는 무신사스튜디오 동대문에 입점하는 등 무신사 디자이너와 중구 봉제공장을 매개하는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패션산업의 집적지로서 서울 패션의 중심지”라며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를 주축으로 다양한 패션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중구 패션산업이 다시 전성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법무법인 대환, 정책자문센터 출범…기업 정책·대관 자문 강화

    법무법인 대환, 정책자문센터 출범…기업 정책·대관 자문 강화

    법무법인 대환이 정책·입법 전문성을 결집해 정책자문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남북관계 ▲AI(인공지능)·디지털 전환 ▲노동개혁 ▲가상자산·핀테크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점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법률 검토를 넘어 기업이 직면하는 정책 리스크를 관리하고, 제도 변화에 맞춘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진에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닌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권영만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 서양호 전 서울 중구청장, 장현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정 전반을 다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부 정책 기조와 산업별 규제 흐름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정부 정책 방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입법·규제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대환은 법률 자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법률을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 플랫폼을 표방하며 기업의 정책 대응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익환 법무법인 대환 대표변호사는 “정책자문센터는 법률과 정책, 행정을 아우르는 입체적 자문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환은 최근 형사지휘센터, 정책자문센터 등 전문 조직을 연이어 출범시키며, 대형 사건 대응에서부터 정책·산업 자문에 이르기까지 기업 중심 종합 로펌으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결혼 안 해도 아이는 낳아요”…韓 혼외자 ‘역대 최고’ 왜

    “결혼 안 해도 아이는 낳아요”…韓 혼외자 ‘역대 최고’ 왜

    지난해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신생아 100명 중 6명은 혼인 관계 밖에서 태어나면서 혼외 출생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늘었다. 출생아 수 증가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었다. 첫째아는 7800명(5.6%), 둘째아는 1500명(2.0%) 증가했고, 셋째아 이상은 1000명(-5.8%) 감소했다. 첫째아 비중은 61.3%로, 전년 대비 1.2% 포인트 증가했고, 둘째아 비중은 31.8%, 셋째아 이상의 비중은 6.8%로 각각 0.5% 포인트, 0.7% 포인트 감소했다. 법적 혼인관계에 따라 분류한 결과 혼외 출생아는 1만 3800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5.8%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은 2014년~2017년까지 1.9%~2.0% 수준을 이어가다 2018년(2.2%)부터 지속해 늘어 2022년 3.9%, 2023년 4.7% 등으로 최근 3년 사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최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문가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산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면서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정우성에게 교제 중인 비연예인 여자 친구가 있다는 보도와 함께 한 여성과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이에 대해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다. 정우성은 논란이 불거진 뒤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정 인구동향과장은 “‘결혼해야 아이를 낳는다’는 인식이 변화한 영향이 크다”며 “관련 조사에서 ‘결혼하지 않아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질문 항목에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비율이 2008년 21.5%에서 2024년 37.2%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2년 이내 출생아 수는 7만 9137명(35.0%)으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증가했다. 결혼 초기 출산이 늘었다는 점은 추가 출산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게 통계청의 평가다. 총 출생아 중 다태아 비중은 5.7%(1만 3500명)로, 전년 대비 0.2% 포인트 늘었다. 다태아를 출산한 여성의 평균 연령은 35.3세로, 단태아를 출산한 여성보다 1.7세 높았다. 조산아(37주 미만 출생아)의 비중은 10.2%로, 전년보다 0.4% 포인트 증가했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1.5배 늘었다. 단태아의 조산아 비중은 6.6%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상 임신 수주(37~41주) 출생아 비중은 93.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지난해 0.75명이었다. 직전 해보다 0.03명 늘며, 9년 만에 감소세를 멈췄다.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70.4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이 46.0명, 20대 후반이 20.7명 순이었다. 1년 전보다 30대 초반(3.7명)과 30대 후반(3.0명)은 출산율이 증가했고, 20대 후반(-0.7명)과 40대 초반(-0.2명)은 감소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7세로 전년보다 0.1세 높아졌다.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36.1세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30대 후반이 37.5%로 가장 많고, 30대 초반(35.9%), 40대 초반(14.7%), 20대 후반(7.1%), 40대 후반(3.0%) 등 순이었다. 20대 초반(0.7%)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비중을 기록했고, 50세 이상(1.0%)은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세종(1.03명)이 가장 높았고, 서울(0.58명), 부산(0.68) 순으로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영광군(1.70명), 전남 강진군(1.61명) 순으로 높았고, 부산 중구(0.30명), 서울 관악구(0.40명) 순으로 낮았다. 다만 모든 시군구의 합계출산율은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의 수준인 ‘대체출산율’(2.1명)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 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하라” 의결…수사기관, 권고 수용

    인권위 “尹 방어권 보장하라” 의결…수사기관, 권고 수용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권고를 의결한 데 대해 주요 수사기관이 모두 수용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대검찰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 국방부 검찰단 등 5개 기관이 인권위 권고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윤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 원칙을 철저히 보장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검은 법무부 인권보호 수사 규칙을 준수하겠다고 했으며, 공수처와 경찰·군 수사기관도 인권 보호 규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헌법재판소와 법원은 단순 의견 표명 대상이어서 별도 수용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인권위가 계엄 선포로 촉발된 사태와 관련해 사실상 전직 대통령을 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 비상임위원으로 우인식 법률사무소 헤아림 변호사를 추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복수의 시민단체는 두 인사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했으며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인물이라는 이유 등을 근거로 반대 입장을 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권위원 논란과 관련해 안창호 위원장은 이날 전원위원회 시작에 앞서 취재진에게 “국회에서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짧게 언급했다.
  • ‘숨길 수 없는 본능’…휴가 중 경찰관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 검거

    ‘숨길 수 없는 본능’…휴가 중 경찰관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 검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이 휴가 중인 경찰의 눈썰미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27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 16분쯤 형사과 피싱팀 이진웅 경사가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A(30대)씨를 붙잡았다. 휴가 중이던 이 경사는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다 택시에서 하차한 뒤 주변 건물을 촬영하고 두리번거리는 A씨를 발견했다. “수상하다”고 촉이 발동한 이 경사는 A씨 뒤를 쫓았고 잠시 후 50대 남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다가와 종이가방을 건넸다. 보이스피싱으로 직감한 이 경사는 다가가 현장을 확인했다. 종이가방에는 현금 1700만원이 들어있었다. 이 경사는 112에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붙잡고 있다”고 신고한 뒤 피해자에게 자신이 경찰임을 밝히고 피싱 범죄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피해자는 피해 사실뿐 아니라 사복 차림의 이 경사 모습에 경찰이라고 믿지 않았다. 이에 이 경사는 피해자를 동료 경찰과 전화 연결해 10분간 설득한 후 피해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사는 출동한 경찰에 A씨를 인계한 뒤 피해금을 피해자에게 돌려준 뒤 현장을 떠났다. A씨는 경찰에서 “1건당 5만원씩 받는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러 왔고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금 수거책이 보이스피싱 범행 사실을 몰랐다 하더라도 시킨 사람 및 연락처를 알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해 처벌할 수 있다”며 “고액 알바나 현금·서류배달 업무는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K팝 보러 온 中여성 침실 침입…60대 게하 주인 “날 좋아하는 줄”

    K팝 보러 온 中여성 침실 침입…60대 게하 주인 “날 좋아하는 줄”

    인천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60대 업주가 20대 중국인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무단 침입해 성추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중국 SNS에 도움을 호소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2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 10분 중구 영종도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인이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인 중국 국적 20대 여성 A씨는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60대 남성 B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었다. A씨는 SNS에서 추천이 많았고 가격이 합리적이며 업주가 친절해 보여 이 숙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고 있냐” 문자 뒤 30분 만에 무단 침입 사건은 오전 2시 30분 시작됐다. B씨가 A씨에게 ‘자고 있느냐’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자, 약 30분 후 직접 객실로 찾아온 것이다. A씨가 중국 SNS ‘샤오홍슈’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미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있던 A씨는 방 앞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깜짝 놀랐다. 도어락이 있는 바깥 현관문과 잠금장치가 없는 안쪽 문으로 구성된 객실에서 B씨가 다시 ‘자냐’라고 물었다. 한국어가 서툰 A씨는 “Sorry(미안합니다)”라고 대답하며 자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B씨는 갑자기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더니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깜짝 놀란 A씨가 급히 이불을 덮고 “No!”라고 외쳤지만, B씨는 안쪽 문도 열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A씨가 재차 “No, No!”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B씨는 1초간 멈춰서더니 침대 위로 달려들었다. A씨는 가까스로 B씨를 쫓아낸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와서 B씨를 연행해 갔고, A씨는 통역을 연결받아 조사를 받은 뒤 곧장 다른 호텔로 피했다.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뻔뻔한 변명 B씨의 태도는 더욱 가관이었다. B씨는 A씨에게 “미안하다. 잘못했다. 잠이 안 와서 얘기를 좀 더 하려고 했던 것이다. 범죄를 저지를 마음은 없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변호사랑 얘기해라. 이건 성희롱 범죄”라고 답하자, B씨는 “내가 당신을 좋아해서 그랬다. 당신도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보상을 따로 하겠다”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또한 B씨는 “사업(숙소)은 계속하고 싶다”라고 했다가 “숙소 운영 안 해도 된다. 내가 그렇게 밉냐? 잠도 안 오고 이야기가 하고 싶었던 거고, 당신이 뭐라고 해서 바로 나오지 않았냐. 우리 좋았던 기억이 더 많지 않냐”고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 A씨는 “B씨가 한국에 이 사건을 퍼뜨리면 자신의 명예가 실추된다면서 제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협박했다”며 “누가 자기보다 40살 많은 영감을 좋아하겠냐?”고 분노했다. A씨는 “B씨의 범행이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강간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범행을 입증할 CCTV도 없다”며 “저의 진술이 중요하고, 다른 사람이 동일하게 겪은 기록 등 많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저처럼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이 또다시 피해당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저는 보상도, 합의도 원하지 않는다. 오직 B씨가 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임의동행한 뒤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A씨에게 국선 변호인 선임, 안전조치 등을 안내해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술집서 다투다 흉기 든 경찰관… 시민이 신고

    술집서 다투다 흉기 든 경찰관… 시민이 신고

    현직 경찰관이 술자리에서 동료와 다투면서 흉기를 들었다가 직위해제됐다. 최근 동료 경찰의 금품 비리 사건에 이어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면서 울산 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울산경찰청은 26일 울산중부경찰서 소속 A 경감(50대)을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23일 오전 0시 45분쯤 울산 중구의 한 주점에서 동료 B 경위(40대)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B 경위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A 경감은 주점 주방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뒤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본 시민이 “남성이 흉기를 들고 위협한다”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A 경감이 흉기를 휘두르거나 충돌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실제 위협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경찰서 수사·형사팀장급 족구대회에 참석하고,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주점으로 이동해 술을 마시다 식당 입구에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25일 A 경감을 직위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울산경찰청 소속 B 경감이 도박장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넘기고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졌다. 지역 치안을 책임져야 할 경찰관이 잇따라 범죄 의혹에 휘말리면서 “조직 내 기강도 못 챙기는 경찰이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택시도 구독 시대”… 우버 택시, 월 4900원 ‘우버 원’ 서비스

    “택시도 구독 시대”… 우버 택시, 월 4900원 ‘우버 원’ 서비스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인 ‘우버 원’(Uber One)을 국내에 선보인다. 우버 택시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하반기 신규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다음달 초 월 4900원의 구독형 멤버십인 우버 원을 내놓는다. 우버 원은 글로벌 우버의 대표적인 멤버십 서비스로, 월 구독료를 지급하면 우버 택시를 이용할 때마다 이용 요금의 최대 10%를 우버 원 크레디트로 적립받아 다음 승차 때 이용할 수 있다. 우버 택시 가맹 상품인 우버 택시·스피드 호출·우버 블랙·일반 택시 XL는 10%, 일반 택시·모범 택시·그린 상품은 5%가 적립된다. 평점이 높은 기사를 우선 배차 받는 전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타사와 비교해) 적립 비율이 훨씬 좋다는 점이 경쟁력”이라며 “글로벌에서 검증된 상품을 한국에 맞게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 AI로 IPTV 상태 파악… LGU+ “고객 불만 제로”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품질 예측 기술을 인터넷TV(IPTV)에 적용해 고객 불편을 사전에 차단한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일찍 파악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예컨대 실시간 방송 중에 화질 저하가 발생하면 AI가 이를 감지해 재부팅하거나 원격 조치해 고객이 직접 신고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 탐지 및 조치 단계를 거친다. 데이터 수집은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모은다. 이 중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한다. AI가 분석하는 데이터는 하루 1조건 이상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시범 테스트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는 약 10% 줄었고 불만 예측 정확도는 약 3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때 약 7만 시간이 걸리던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 90만명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에 400만명의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AI로 IPTV 상태 파악…LG U+ “고객 불만 제로”

    AI로 IPTV 상태 파악…LG U+ “고객 불만 제로”

    품질 예측 기술로 사전 원격 조치 문제 처리 최대 3일서 즉시 해결로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품질 예측 기술을 인터넷TV(IPTV)에 적용해 고객 불편을 사전에 차단한다. LG유플러스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일찍 파악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예컨대 실시간 방송 중에 화질 저하가 발생하면 AI가 이를 감지해 재부팅하거나 원격 조치해 고객이 직접 신고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 탐지 및 조치 단계를 거친다. 데이터 수집은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모은다. 이 중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한다. AI가 분석하는 데이터는 하루 1조건 이상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시범 테스트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는 약 10% 줄었고 불만 예측 정확도는 약 3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때 약 7만 시간이 걸리던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 90만명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에 400만명의 모든 IPTV 고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인천공항 활주로 울타리와 충돌…화물차 몰던 직원 사망

    인천공항 활주로 울타리와 충돌…화물차 몰던 직원 사망

    26일 오전 6시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공항 외곽 울타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 소속인 A씨는 야간 근무 후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우회전해야 하는 지점에서 직진하다가 울타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산업재해로 판단될 경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살인 후 또다시 살인’ 강력 범죄 반복 박찬성 ‘무기징역’ 확정

    ‘살인 후 또다시 살인’ 강력 범죄 반복 박찬성 ‘무기징역’ 확정

    지난 4월 지인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등 반복해 강력 범죄를 저지른 박찬성(64)에 대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26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지난 14일 박 씨에게 선고된 1심 무기징역에 대해 박 씨와 검찰이 모두 기한 내 항소하지 않아 22일 자로 형이 확정됐다. 박 씨는 지난 4월 4일 오전 1시 30분쯤 대전 중구에 있는 지인 A(60대)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선 지난 3월 26일 대전 중구 한 식당에서는 손님을 술병으로 때리고(특수폭행),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누범 기간에도 각종 강력·폭력 범죄를 반복했고,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피고인은 반사회성이 크고 준법의식이 박약하다”라며 “사회의 안정과 평온을 도모하고 유족에게 참회하며 여생을 보내도록 사회로부터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고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박 씨는 2004년 전북 전주에서 지인을 살해해 징역 15년을 복역하고, 2022년에는 충남 금산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특수상해죄로 2년 확정판결을 받는 등 20대부터 30여차례에 걸쳐 형사 처벌을 받기도 했다. 앞서 대전지검은 특정 중대범죄의 피의자 등 신상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4월 박 씨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 7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3만원…전월대비 7.9% 상승

    7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3만원…전월대비 7.9% 상승

    지난달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서울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으로, 직전 달 대비 5만 3000원(7.9%) 뛰었다. 서울 평균 대비 자치구별 월세는 강남구가 1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포구(121%), 용산구(120%), 서초구(111%), 성동구(109%), 금천구(104%), 광진구(101%)의 7개 지역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마포구는 서교동 일대 신축 고가 원룸이 다수 거래되면서 6월 77만원에서 7월 88만원으로 22.4%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223만원으로 전월 2억 1223만원 대비 305만원(1.4%) 줄었다. 강남구(2억 6969만원)는 전월보다 3.9% 올라 서울 지역 최고 평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126%), 용산구(110%), 광진구(109%), 중구(107%), 마포구(106%), 동작구(105%), 성동구(104%), 영등포구(101%)의 9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평균 월세의 경우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를, 전세 보증금은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 “100가지 1인 가구 사업 고도화”…오래 머물고 싶은 중구

    “100가지 1인 가구 사업 고도화”…오래 머물고 싶은 중구

    서울 중구가 1인 가구 사업을 전수조사하는 등 1인 가구 정책 고도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중구는 1인 가구 비율이 54.1%로, 서울 자치구 중 두번째로 높다. 26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총 33개 부서에서 100개 1인 가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37개는 1인 가구만 대상이며 63개는 1인 가구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었다. 분야별로는 사회적 관계(53%) 관련이 가장 많았고, 건강(26%), 안전(16%), 경제(13%), 주거(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어르신은 건강, 청년층은 취업 등 경제 분야, 중장년층은 사회적 관계 지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업이 추진되고 있었다.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1인 가구가 모여 요리를 만들고 식사하며 교류하는 ‘소셜다이닝’은 중장년층 중심에서 올해는 청년층까지 참여 대상을 넓히기도 했다. 러닝, 원예, 미술치료 등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쌓는 ‘싱글벨’도 꾸준히 인기다. 전입 주민에는 ‘1인 가구 전입 웰컴키트’를 제공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에는 지역 상점에서 쓸 수 있는 ‘안녕쿠폰’을 지급한다. 앞서 중구가 올해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1인 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나타난 바 있다. 중구는 이를 토대로 ‘중구 1인 가구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음달 을지누리센터에 문을 여는 ‘1인 가구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중구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정책 수요도 늘고 있다”며 “정밀한 사업 분석을 토대로 1인 가구가 지역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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