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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옷 입은 꿈새김판

    가을옷 입은 꿈새김판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 문안이 가을편으로 선정된 김윤진씨의 ‘가을(@fall_in_2020)님이 보름달님을 좋아합니다’라는 문구로 재단장돼 있다. 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ID, 문구 등을 활용해 비대면 시대에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전하는 것을 참신하게 살려낸 문장”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전국시군구의장協 회장에 조영훈 서울 중구의장

    전국시군구의장協 회장에 조영훈 서울 중구의장

    조영훈 서울 중구의회 의장이 제8대 후반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회장에 당선됐다. 중구의회는 조 의장이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전국 15개 시군자치구의회 시도 대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전폭적인 지지로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조 회장은 4선 의원으로 중구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구의회 의장협의회장 당선과 함께 이번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 당선으로 겹경사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조 회장은 중구의회가 배출한 최초의 전국 의장협의회장이다. 이날 수석부회장으로는 강원 삼척시 이정훈 의장, 감사에 경기 성남시 윤창근 의장, 경상남도 사천시 이삼수 의장이 선출됐다. 새롭게 출범한 제8대 후반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간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의정 교류와 공통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며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광역의회에만 한정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인 기초의회에도 전부개정안이 적용돼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과 실질적인 권한의 확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각 시도 대표 회장들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분류작업 공짜노동 거부”… 비대면 추석 ‘택배대란’ 비상

    “분류작업 공짜노동 거부”… 비대면 추석 ‘택배대란’ 비상

    “하루 13~16시간 중 절반 분류업무 매달려”과로사 방지 위해 분류 전담 인력 채용 요구 비대면 명절 장려에 작업량 38.5% 증가코로나 사태 이후 택배기사 중노동 호소“업체서 대책 마련하면 집단 행동 철회”일부 택배기사들이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 올해만 택배노동자 7명이 과로사했는데도 회사 측이 택배 분류작업을 기사들이 해야 하는 ‘공짜 노동’으로 여긴다는 불만 때문이다. 택배업계는 대체 인력을 충원해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지만 소비자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부터 전국 4000여명의 택배노동자가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참여 인력은 전국 택배노동자 5만여명의 10% 수준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전국택배연대노조 조합원과 500여명의 비조합원 등 택배노동자 4399명을 대상으로 벌인 분류작업 전면거부 총투표에서 95.5%(4200명)가 찬성했다. 대책위는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해야 하는 장시간 노동의 핵심적인 이유”라며 “하루 13~16시간의 노동시간 중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노동자는 배송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분류작업에 대한 보상도 없이 중노동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해 왔다. 대책위는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막으려면 원청인 택배업체가 분류작업을 맡을 별도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책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택배노동자들의 하루 평균 배송 물량은 코로나19 이전보다 26.8% 늘어난 313.7개이고, 분류 작업량은 38.5% 증가한 하루 412.1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명절이 장려되면서 추석 배송물량이 하루 평균 150~200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추석 성수기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해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택배업계에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와 안전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며 “관련 부처가 근로 감독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임시 인력을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택배업체가 비용 문제를 들어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대책위는 주장했다. 우체국 택배를 운영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만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임시 인력을 하루 평균 약 3000명을 분류작업에 투입한다고 밝혔을 뿐이다. 택배업체들은 분류작업이 과중하다는 노동자들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자동분류기가 도입돼 업무 부담이 상당히 줄었고 분류작업과 배송작업을 구분하기도 애매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은 집단행동에 나서는 택배노동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배송 차질 가능성은 작다고 보면서도 임시 인력을 충원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택배업체가 오는 21일 이전에 대책을 내놓는다면 집단행동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추석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과로로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우리 심정을 헤아려 주길 부탁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면서도 “택배사가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공짜노동 그만”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1만여명 투입(종합)

    “공짜노동 그만”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1만여명 투입(종합)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일평균 1만여명 추가 투입키로택배사 “배송에 큰 차질은 없을 듯”택배업계 간담회 통해 종사자 보호 등 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추석 연휴가 겹쳐 물류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택배 노동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택배 분류작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택배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분류작업 등에 일평균 1만여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17일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쿠팡 등 택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택배 종사자 안전과 보호 조치 현황, 추석 배송 준비 상황 등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우선 추석 성수기인 다음달 16일까지 택배 허브(Hub·거점) 및 서브(Sub·지역) 터미널에 택배 분류작업 인력과 차량 배송지원 인력 등을 일평균 1만여명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허브 터미널의 분류작업 인력은 지난 8월보다 13.1% 증가한 1604명, 서브 터미널 인력은 26.3% 늘어난 2067명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에 성수기 기간 일일 투입 인원은 각각 1만3836명, 991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택배기사·차량 인력도 지난달보다 8.9% 많은 5200명을 증원해 하루 6만38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동승 인력은 1350명을 충원했다. 아울러 간선 수송 차량도 20.4% 증가한 2555대를 추가 투입해 총 1만585대로 늘렸다.정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심야 시간까지 배송이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종사자가 원할경우 물량 또는 구역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검진 및 전문 의료상담 지원 등 개별 현장의 상황에 맞는 조치도 확대한다.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자동화 기술 개발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지난달 14일 ‘택배 없는 날’을 앞두고 택배업계와의 공동선언에 따라 이달 말까지 택배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 방지 등을 위한 현장 지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택배업계에 실질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이날 분류작업 거부를 전격 선언한 전국택배노조는 일단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진행 방향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택배노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어떻게 하겠단 입장을 밝히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정부와 택배업계가 내놓은)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파업 철회 등)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공짜노동 그만” 추석 앞두고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 노동·시민 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선언했다. 이들은 “분류작업 전면 거부는 죽지 않고 살기 위한 택배 노동자들의 마지막 호소”라며 “전국 4000여명 택배 노동자들은 21일부터 죽지 않고 일하기 위해 분류작업을 거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4399명 택배 노동자를 대상으로 분류작업 전면거부 총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95%에 달하는 4200명이 분류작업 거부에 찬성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택배기사 4000여명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추석 배송 비상

    택배기사 4000여명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추석 배송 비상

    전국 4000여명 택배 기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늘어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 17일 시민단체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분류작업은 택배를 분류하거나 자동분류기로 분류된 물량을 택배 차량에 싣는 작업으로 건당 수수료를 받는 택배기사들은 ‘공짜 노동’이라고 반발해왔다. 대책위는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이 새벽 같이 출근하고, 밤 늦게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의 주된 이유”라며 “하루 13~16시간 중 절반을 분류 작업 업무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책위가 지난 14~16일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류작업 전면 거부에 대한 투표에 4399명이 참여해 4200명(95.47%)이 동의했다. 투표 참여자 중 약 500명은 전국택배연대노조 소속이 아닌 비조합원 택배기사다. 대책위는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4000여명 택배 기사들이 분류작업 거부에 나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5만여명에 달하는 택배기사들의 약 10% 수준이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택배 배송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택배 기사들의 노조 가입률이 높은 울산, 광주, 경기 일부 등지에서 배송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대책위는 과로사를 막기 위해 택배사들에게 한시적으로 분류작업 전담 인력을 채용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20~30% 증가한 올해 7명의 택배기사들이 사망했다. 대책위는 “평소 하루 250~350개를 배송하지만 추석 특수인 추석 연휴 2주 전에는 150~200개 정도 물량이 늘어나 택배 노동자들의 과중한 노동부담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업계에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추석까지 겹쳐 업무량이 폭증하게 될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와 안전 문제는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며 “관련 부처가 근로 감독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임시 인력을 늘려나가는 등 더욱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대책위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과 택배사들이 면담을 가졌지만, 택배사들은 여전히 비용 문제를 들며 분류작업 인력 투입 요구에 묵묵부답”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과로로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택배 노동자들의 심정을 헤아려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책위는 “택배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포토]‘더이상의 과로사는 안됩니다’

    [서울포토]‘더이상의 과로사는 안됩니다’

    1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열린 택배분류 작업 전면 거부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2020.9.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어린이집 ‘안심 밥상’ 만든 중구… 조리사 처우 높이고 식단 개선

    어린이집 ‘안심 밥상’ 만든 중구… 조리사 처우 높이고 식단 개선

    어린이집 45곳 조리사 처우개선수당월 최대 8만원… 첫달에 8개월치 지급조리사 “고생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뻐” 나트륨 최소화한 친환경 급식 호평설비 개선·조리 도우미 추가 지원도“‘반찬 많아져 좋다’, ‘맛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을 때마다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기대치 않던 수당이 무려 8개월치나 입금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고생한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무척 기뻤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 게시판에 게재된 글이다. 대개 신속한 행정 처리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들이 게시판 대부분을 채우고 있지만, 중구는 좀 달랐다. 어린이집 조리사 처우 개선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어린이들이 양질의 공보육을 받기 위해서는 보육인력의 복지와 처우도 양질이어야 한다’는 서양호 중구청장의 철학이 빛을 발한 사례다. 중구는 지난 8월부터 보육 관련 예산을 마련, 지역 내 45곳의 어린이집 조리사들에게 1인당 최대 8만원의 조리사 처우개선수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수당이 처음 지급된 지난달에는 8개월치 수당 64만원이 한꺼번에 지급됐다. 지난 1월 시작된 구의 어린이집 친환경 급간식 개선에 따라 조리사들의 업무량이 배로 증가하면서 그간의 노고를 고려해 지난 1월부터 소급해 수당을 지급한 것이다. 구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국공립 어린이집 8곳을 중구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보육 교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했다. 급여 인상과 복지혜택 등 어린이집 교사들과 조리사 등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최고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또 지난 1월부터는 아이들에게 최고 수준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식단에 친환경 음식재료를 사용하고 영양성분을 대폭 강화했다. 주식인 쌀을 기본으로 무항생제 고기, 유제품, 달걀 등 주요 음식재료는 친환경을 사용한다. 여기에 단백질, 칼슘 등 성장발달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강화하고 국이나 밑반찬의 나트륨 섭취는 최소화해 중구형 친환경 식단을 완성했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급식 제공뿐 아니라 제철 과일 등 영양가 있는 후식을 매일 제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조리설비, 조리실 환경 전반을 업그레이드했다. 까다롭게 강화된 식단을 어린이집 조리사가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도록 인원수가 많은 어린이집에는 조리 도우미를 추가로 지원했다. 서 구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중구형 친환경 급간식 제공에 앞장섰다”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는 조리사들의 처우 개선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쏟아지는 중고 도구

    쏟아지는 중고 도구

    16일 오후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에서 상인들이 폐업식당에서 사들인 중고 식당가구와 주방기구를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가운데 음식점 등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 매매가 등장… ‘깡통전세’ 빨간불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 매매가 등장… ‘깡통전세’ 빨간불

    새 임대차보호법 여파로 전셋값이 연일 오르며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에 근접하는 ‘깡통 전세’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와 같거나 뛰어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요가 적은 수도권 외곽의 경우 3기 신도시 대기 수요 등으로 전셋값이 계속 치솟아 자칫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비책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서해아파트 전용 59㎡는 지난 3일 2억 1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7월 말~8월 초 2억~2억 10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단지인데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어선 것이다. 직전 전세가는 지난 7월 체결된 1억 8000만원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3단지 44㎡도 지난 3일 1억 8000만원에 전세거래 됐는데 같은 면적이 지난달 11일 1억 8000만원에 팔려 전세와 매매 가격에 차이가 없었다. 인천 중구 ‘영종신명스카이뷰주얼리’ 전용 56㎡는 지난달 2억 1500만원에 매매됐는데, 현재 전세가는 2억원으로 차이가 1500만원에 불과하다. 경기 김포시 감정동 삼환아파트 전용 101㎡는 지난 4일 2억 5000만원에 실거래 신고됐는데 같은 날 전세계약은 불과 2000만원 아래인 2억 3000만원에 이뤄졌다. 이는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규제로 매매가가 주춤한 사이 임대차법이 본격화하며 전세시장 불안이 심화한 영향이 크다. 집주인들이 전세를 거둬들이거나, 실거주를 주장하면서 전세 ‘제로’(0)인 단지가 속출했고 3기 신도시 대기 수요까지 맞물려 전세에 눌러앉는 세입자가 늘어서다. KB리브온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1011만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기로 침체한 경기 탓에 집값 하락 공포감이 팽배했고 신도시 공급까지 맞물려 주택 매매 대신 전세로 돌린 이들이 많아 지금처럼 전세 대란이 일어났다”면서 “당시 매매가는 하락하고 전세가는 상승해 깡통 전세 경고가 나왔던 반면 현재는 집값, 전셋값 모두 오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세 계약 체결 시 집주인 대출 여부를 확인하고 반전세 등으로 보증금을 낮추거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등을 활용해 보증금을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을왕리 사망사고 동승자 “문만 열어줬다”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을왕리 사망사고 동승자 “문만 열어줬다”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숨진 ‘인천 을왕리 음주 사고’의 가해 차량 동승자가 운전자를 회유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16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날 늦은 오후 음주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47·남)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스마트키를 이용해 A씨가 운전하도록 차문을 열어 준 것은 맞다”면서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운전자인 B씨(33·여)가 경찰 조사에서 “대리를 부르자고 했는데, A씨가 음주운전을 하라고 했다”는 진술한 것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부인했다. 제3자를 통해 가해 운전자에게 회유를 시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법리검토 결과 A씨에게 음주운전 교사 혐의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음주 방조 혐의 적용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9일 0시53분 인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2차로에서 술에 취한 B씨(33·여)가 운전한 벤츠 승용차에 동승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을왕리 한 모텔에서 1㎞가량을 운행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리던 오토바이를 받아 운전자 C씨(54·남)를 숨지게 했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B씨가 운전하던 벤츠는 A씨 회사 소유 법인 차량이었다. A씨와 B씨는 사고 당일 처음 본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사고 전날 지인을 통해 A씨 일행 술자리에 합석한 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오후 9시 주점이 문을 닫자 인근 모텔로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일행간 다툼이 발생하자 A씨와 B씨만 따로 나와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경위와 B씨가 음주를 방조한 경위를 수사 하던 중, CCTV 등을 통해 B씨가 운전석 문을 열려고 시도할 당시 A씨가 차량 키를 조작해 문을 열어준 점 등을 근거로 A씨에게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검찰, ‘차량화재 결함 은폐‘ BMW코리아 2곳 압수수색

    검찰, ‘차량화재 결함 은폐‘ BMW코리아 2곳 압수수색

    수입차 브랜드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BMW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이날 서울 중구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 서버보관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경찰이 사건을 송치한 지 11개월 만에 이루어진 강제 수사로, 검찰은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BMW 본사와 BMW코리아 등 법인 2곳,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냈다. 이들은 BMW 차량에 들어가는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을 알고도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은 2018년 이 회사 차에서 연이어 불이 나면서 불거졌다. BMW는 결함 의혹과 관련해 그해 7월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엔진 사고가 있어 원인 규명을 위해 실험해왔는데 최근에야 EGR 결함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리콜을 시행했다. 국토교통부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결함은폐 의혹을 조사하고, BMW가 2015년부터 결함을 인지하고도 은폐·축소했다고 발표했다. 피해를 본 BMW 차주 등 소비자들은 독일 본사와 한국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이들은 또 BMW코리아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울시 공공 예술 작품들 설치는 필수, 관리는 나 몰라라

    서울시 공공 예술 작품들 설치는 필수, 관리는 나 몰라라

    매년 200여점씩 그 수를 더해가는 서울시 내 공공 예술 작품들이 거리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관리방안 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기재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2)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년도 12월 기준 서울시 내 건축물 미술작품은 총 3,834점이고 조각·회화·미디어·벽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설치되었으며, 이 중 설치한 지 10년이 경과한 작품이 2,594점으로 총 작품에 6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기 점검 결과 4.2% 작품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되었고, 이 중 설치후 10년 이상 된 작품이 93%롤 차지했다. 하지만 정기점검은 비전문가인 자치구 담당 공무원의 육안 점검에 의한 확인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벌칙 등의 규정이 없어 행정지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이는 민간에게 의무만을 부여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공공 미술에 대한 부족한 인식을 여실히 드러내는 결과”라고 말하며, 현 상황에 대한 지적을 서슴치 않았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검수단’을 포함해, 해외에서의 공공예술작품 관리방안 등을 언급하면서 “공공 예술 작품의 관리 규정을 제정하여 사후 관리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고, 설치된 작품의 특성에 따라 ‘생애주기’를 설정하여 미국의 사례와 같이 ‘처분정책’을 둠으로써 판매와 기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본래의 취지와는 상반되게 날이 갈수록 거리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공공 예술 작품에 대한 관리 규정을 마련하여 이제부터라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정]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56주년 기념 언택트 세미나 개최

    △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신인섭 중앙일보 차장)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편집을 보는 세가지 시선’을 주제로 창립 기념 언택트 세미나를 개최한다. 동아일보 취재기자 출신인 백우진 글쟁이㈜ 대표가 ‘취재기자가 본 편집’, 백건필 아이디어셀러㈜ 대표가 ‘외부에서 본 편집’, 제25회(2019년) 한국편집상 대상을 받은 동아일보 김남준 부장이 ‘편집기자가 말하는 편집’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한국편집기자협회 유튜브 계정 으로 생중계한다. 한국편집기자협회는 오는 28일 창립 56주년을 앞두고 있다.
  • [부고] 김영배씨 별세, 강영태씨 부친상, 노형기씨 모친상

    ■ 김영배(전 해군 제2해역 사령관)씨 별세 △ 김영배(전 해군 제2해역 사령관)씨 별세, 차순자(전 한국여자의사회장)씨 남편상, 김성민(김성민 이비인후과 원장)·김경미·김석준(현대자동차 팀장)씨 부친상, 홍선영씨 시부상, 송은섭(종로구보건소장)·김근성(중앙대 교수)씨 장인상, 15일 오전 8시39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3010-2400 ■ 강영태(사천시청 공보팀장)씨 부친상 △ 강석규씨 별세, 강영태(사천시청 공보팀장)씨 부친상, 15일 오전 3시, 서포추모원 장례식장 제3분향실,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55-855-4422 ■ 노형기(한강랜드마크PFV 대표이사)씨 모친상 △ 박기분씨 별세, 노형기(한강랜드마크PFV 대표이사)씨 모친상, 15일 오전 대구시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206호. 발인 17일 오전 7시. 053-200-6464
  • “광복절 집회로 값비싼 비용 치러…개천절 강행 안돼”(종합)

    “광복절 집회로 값비싼 비용 치러…개천절 강행 안돼”(종합)

    정총리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엄정대응 천명진영 장관, 강행 시 공권력 투입 의지 내비쳐서울시 ‘10인 이상 집회금지’ 다음달 11일까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집회가 강행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돼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기록 중인 것에 대해선 “긍정적 신호임은 분명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라는 지뢰와 조용한 전파자라는 복병이 주변에 도사려 결코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진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0월 3일 집회가 이루어 지면 공권력을 투입할 것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진 장관은 “민주국가에서 표현의 자유나 집회의 자유가 중요하긴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모임은 자제해야 한다”며 “그것(집회)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제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천절 집회 모두 69건 신고돼 서울시가 현재 시 전역에 내려져 있는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다음달 11일 밤 12시까지로 재차 연장한 가운데 경찰은 집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10인 이상 집회 신고에 대해 모두 금지통고를 했고, 만약 집회가 강행되면 인원 집결 단계부터 차단하고 신속히 해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종로구, 중구, 영등포구, 서초구 등 도심권에서 개천절에 9개 단체가 총 32건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비도심권을 포함하면 개천절에 신고된 10명 이상의 집회는 모두 69건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 동승자, “합의금 대겠다” 회유 의혹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 동승자, “합의금 대겠다” 회유 의혹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숨진 ‘을왕리 음주 사고’와 관련해 차량 동승자가 합의금을 대신 내주겠다며 자신에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운전자를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된 A(33·여)씨의 지인은 지난주 경찰에 “동승자 측에서 자꾸 만나자고 한다”며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지인은 A씨가 지병을 앓고 있어 경찰 조사 때마다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지인은 “만남을 계속 거부하니 동승자 측이 (사고 전 함께 술을 마신) 일행 여성을 통해 A씨에게 계속 연락을 했다”며 해당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일행 여성은 학교 동창인 A씨에게 ‘지금 너 합의를 도와줄 수 있는 건 쥐뿔 없는 내가 아니야. 너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이거고…. 그 오빠(동승자)가 도와준다고 할 때 속 타는 내 마음 좀 알고 협조 좀 하자’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여성은 A씨에게 ‘(피해자에게 줄) 합의금이 얼마가 됐든 너 할 능력 안 되잖아. 오빠(동승자)가 형사입건되면 너를 못 돕잖아. 네가 (오빠의) 변호사를 만나야 된다’라고도 했다. A씨 지인은 이런 문자메시지를 근거로 동승자 B(47·남)씨 측이 피해자에게 지급할 합의금을 대신 내주는 조건으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자신은 입건되지 않도록 진술해 달라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자고 했는데 B씨가 ‘네가 술을 덜 마셨으니 운전하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54·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했고,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었다. 이 벤츠 차량은 사고 당시 조수석에 함께 탔던 B씨의 회사 법인 소유였다. 경찰은 벤츠 차량의 잠금장치를 풀어준 B씨도 음주운전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미 한 차례 조사한 B씨를 조만간 다시 경찰서로 소환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일행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은 파악하고 있다”며 “그와 별개로 B씨를 또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인 삶의 질 높여줄 SW 개발 이젠 ‘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

    노인 삶의 질 높여줄 SW 개발 이젠 ‘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

    노인정책전환포럼 실무협 결성 지원 등초고령화 시대 대비 협력관계 구축 결의 원희룡 “놀이 중심으로 정책 전환 땐제주형 통합돌봄 완성도에 도움 기대”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노인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뜻을 모았다. 단순히 시설 구축 등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노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마련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는 ‘노인 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과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김선갑 광진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김태석 부산 사하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 등 전국 2개 시도 및 10개 시군구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노인정책 전환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과 시설격리형에서 놀이형 노인정책으로의 전환, 노인정책전환포럼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 결성 지원 등을 결의했다. 이날 협약식을 찾은 양 충남도지사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관계 부족 등 사회적 여건이 미흡해 건강수명은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서 “여기 한뜻으로 모인 분들과 함께 전 사회적 대응을 통해 건강 사회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노인과 장애인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시설격리 중심에서 놀이 중심으로 정책의 전환을 가져온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제주형 통합돌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오늘 협약이 시설격리형 노인정책에서 놀이형 노인정책으로 전환의 첫걸음”이라면서 “서울신문과 충남도 등 자치단체 등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노인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n번방 파리 모르그…오늘의 폭력 어제의 반복

    서울 n번방 파리 모르그…오늘의 폭력 어제의 반복

    “유튜브나 영화 같은 데서 ‘나는 외계인한테 납치됐었어’ 같은 어린 시절 경험담에 대한 얘기를 많이 봐요. 이런 사람들은 정신병이 아니라 어떤 충격적인 경험에서 도피하려는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 나를 내려다봤어, 뜯어봤어, 훑어봤어,라고 하는 것이 저에게는 불길한 비극의 플래그였던 거예요.” 존재마저 잊혀져 가던 쇠락한 외국계 포털 회사는, 중학생 소년이 업로드한 ‘비동의 유포 성적 촬영물’로 세간의 관심을 받는다. 영상 분석을 맡은 회사의 8년차 과장 ‘나’는 19세기 말 구경거리로 전락했던 프랑스 파리의 시체 공시소 ‘모르그’를 떠올린다. 어린 시절, UFO급 벙커에서 잠깐 죽다 살아난 기억과 함께. 소설집 ‘바비의 분위기’(문학과지성사)에 실린 단편 ‘모르그 디오라마’의 내용이다. “‘그렇게까지 기분 나쁜 건 아니었어’라는 진술까지 성폭력의 경험을 자기 맘대로 조합해서 얘기하고 있는 징후적 표현이라고 봤어요.”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박민정 작가가 말했다.‘바비의 분위기’는 여성에 대한 다양한 억압과 혐오의 역사 속 시간적, 공간적 연속성을 발견해 끝없이 되풀이되는 폭력의 면면을 보여 준다. ‘모르그 디오라마’부터 초반 세 단편(‘세실, 주희’, ‘바비의 분위기’)은 19세기 프랑스 파리와 사순절 축제에 여성을 추행하는 영상이 아카이빙되는 오늘날의 미국 뉴올리언스까지, 디지털 성범죄의 양상을 시공을 초월해 그린다. 여성 승무원의 착취 구조를 해부한 전작 ‘미스 플라이트’(민음사)처럼 여성 서사의 가장 첨예한 부분을, 작가는 2009년 데뷔 이래 줄곧 다루고 있다. 박민정 소설이 ‘지성의 소산’(송종원 문학평론가)이라 불리는 이유. 역사적 모티프와 현실 문제를 병치해 ‘과거에 해결하지 못한 폭력이 오늘도 반복되고 있음’을 그리면서도, 구조 속 개개인의 옳고 그름을 명확히 따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세월이 흘러 권력자가 된 이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수록작 ‘신세이다이 가옥’에서, 후암동의 적산 가옥을 그러쥐며 살던 그악스러운 할머니는 딸이라는 이유로 아이를 해외 입양 보내고 어린 손녀에게 거침없이 따귀를 올려붙인다. 할머니 자신도 가부장제 구조 속 개인이지만, 권력자가 돼 이를 재생산하는 모습이 파워 악당, 빌런에 가깝다. “‘너도 내 나이 되면 알게 될 거야’라던 어른들 말이, 저는 나이가 들수록 혐오스러워요. 그 나이가 되고 나니 보이는 건, ‘선배들은 내가 불쌍하지도 않았나? 어떻게 어린 사람한테 그렇게 했지?’거든요.” 가령, 모진 시집살이를 겪은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된 뒤 똑같이 재현하는 모습이 그렇다. 작가는 김현 시인의 말을 떠올렸다. “‘얘, 며늘아. 뭐 좀 끓여와라’, 이런 시대는 아니어도 ‘우리 며느리는 내가 없을 때 제일 행복한가봐’라고 말하는 시대”라고. 본질적으로 달라진 게 없다는 거다. “사람이 권력을 갖게 되면 윤리의식이 흐려지고 눈에 뵈는 게 없어지는 게 자연적인 이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기가 당했던 걸 타인에게 그대로 준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은 걸 알아서, 작가는 오늘도 쓰는 것처럼 보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생큐! 외국인”… 연고점 찍은 코스피

    “생큐! 외국인”… 연고점 찍은 코스피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연고점을 경신한 코스피(2443.58)가 표기돼 있다. 2018년 6월 12일 이후 27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는 15.67포인트(0.65%) 오르며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이 249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 직장 성범죄 예방센터 ‘위드유’ 개관

    직장 성범죄 예방센터 ‘위드유’ 개관

    15일 서울 중구 무교동 더익스체인지서울빌딩 3층에 개관한 서울시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센터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지원 업무에 집중한다. 주요 업무는 성희롱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직문화 컨설팅, 찾아가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지원, 성평등 시민문화 확산사업 등이다. 이 외에도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를 대상으로 법률전문가 선임 및 동행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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