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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때 10인 미만 예배 본 교회서 4명 확진

    크리스마스 때 10인 미만 예배 본 교회서 4명 확진

    크리스마스 때 예배를 본 대전 대덕구의 한 교회 교인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서구 거주 60대(대전 788번)를 시작으로 대전 796~798번까지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은 대덕구 송촌동 모 교회를 다니면서 일요일인 지난 20일과 크리스마스였던 25일 10명 미만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788번 확진자가 나오자 함께 예배를 본 교인 등 26명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교인들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모두 466명이 찾아 비대면 무료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대전의 한 특수학교 교직원 1명(대전 792번)도 확진됐다. 교육당국은 고위험군이 많은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 23~24일 수업을 받은 학생 24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학교는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법세련, ‘손편지 공개’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

    [서울포토]법세련, ‘손편지 공개’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

    이종배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해자 손편지 공개 인권침해 관련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2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귀 잡아당겨 찢는 방법…” 폭언 교사에 벌금 700만원

    “귀 잡아당겨 찢는 방법…” 폭언 교사에 벌금 700만원

    수업 시간에 공개적으로 중학생 제자에게 폭언을 한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28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울산 중구 모 중학교 교사 A씨는 지난해 5월 교실에서 B학생이 수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왜 이런 것을 못 알아듣니? 널 혼내주는 방법이 다섯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볼을 꼬집어 비트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귀를 잡아당겨 찢는 방법이다”고 겁을 줬다. A씨는 또 11월 B학생이 자신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자 “얘들아, B를 어떻게 죽여줄까. 너의 소중한 머리카락부터 잘라주는 방법이 있다”고 윽박질렀다. B학생이 눈물을 흘리자 A씨는 “내가 때리기라도 했느냐, 눈물 한 방울 떨어트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예민한 시기인 중학생을 상대로 교실에서 공개적으로 심한 정서적 폭력을 행사했고, 이로 인해 피해 학생과 부모가 매우 큰 상처를 입었다”며 “(A씨가) 피해 학생과 부모에게 용서를 구하고 공개 사과, 전근, 연수 등의 조치를 모두 이행한 점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사]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 부사장 신규선임 △ 감사부문 신민철 ◇ 부장 보임 △ 경영지원부 김영곤 △ ESG경영부 김재영 △ 감사부 정규황 ◇ 부장대우 승진 △ 전략기획실 이기표 △ 시너지추진부 이정혁 △ 디지털혁신부 김국현 <우리은행> ◇ 지점장 승진 △ 강동구청 이재필 △ 관악구청 임학묵 △ 도봉구청 박소영 △ 동대문구청 김은숙 △ 동작구청 권세광 △ 마포구청 고명희 △ 서대문구청 김성진 △ 송파구청 김창범 △ 영등포구청 주효돈 △ 은평구청 김희운 △ 중구청 조성호 △ 중랑구청 안광열 △ 가좌공단 박재조 △ 송도스마트밸리 김성만 △ 연수동 김정현 △ 동두천 구용자 △ 모란역 최문창 △ 민락동 조영삼 △ 성남남부 문성미 △ 시흥배곧 유미영 △ 신장 김영대 △ 신중동역 김두영 △ 여주 이정록 △ 포천 황광영 △ 행신동 서성은 △ 노은 김인기 △ 대덕테크노밸리 김현균 △ 대덕특구 길준형 △ 카이스트 이운상 △ 서산 양희정 △ 세종조치원 김택회 △ 세종중앙 장진호 △ 아산테크노밸리 박병철 △ 동해 임광호 △ 속초 김삼성 △ 메트로시티 진호진 △ 반여동 윤성훈 △ 부곡동 박동철 △ 토곡 성수경 △ 하단동 이선화 △ 동울산 이정란 △ 통영 강시훈 △ LH진주혁신도시 장보원 △ 동산동 김태우 △ 성당동 황경원 △ 평리동 권영진 △ 경산 김정한 △ 안동 박성환 △ 영주 조진혁 △ 금남로 김훈 △ 군산나운동 장정선 △ 전북혁신도시 김강민 ◇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승진 △ 미래1 황기홍 △ 미래1 김희천 △ 미래1 안영대 △ 미래1 김연미 △ 미래2 정승원 △ 미래2 장충식 △ 미래2 김승일 △ 미래2 조종현 △ 미래2 배동호 ◇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승진 △ 명동 김광선 △ 상암DMC 강순구 △ 중부 황경현 △ 부평 오상균 △ 반월공단 정현숙 △ 병점 유철재 △ 시화공단 고재석 △ 야탑역 박대성 △ 오산 이재홍 △ 녹산공단 정성훈 △ 온천동 조군창 △ 양산 이광훈 ◇ 금융센터 지점장 승진 △ 강서 김영주 △ 둔촌역 김선아 △ 마곡역 신성애 △ 불광동 이수미 △ 서울디지털 김혜인 △ 아크로비스타 이현경 △ 아현동 황운영 △ 압구정동 박경옥 △ TCE강남 이희순 △ 공항 백명화 △ 분당미금역 김혜숙 △ 성남 박효숙 △ 신갈 최홍남 △ 일산중앙 명여옥 △ 엑스포 홍창표 △ 유성 윤준서 △ 천안 윤영숙 △ 원주 유선호 △ 마린시티 서주연 △ 포항POSCO[005490] 정동열 ◇ 부장대우 승진 △ 채널전략부 변재우 △ 디지털사업부 이상복 △ 연금사업부 조수진 △ 투자상품전략단 이정훈 △ 글로벌전략부 조남주 △ 투자금융부 김영종 △ 트레이딩부 김성열 △ IT전략부 성기호 △ 자산수탁부 서현범 △ 여신정책부 김성진 △ 대기업심사부 김대환 △ 대기업심사부 한경우 △ 글로벌IB심사부 이용우 △ 기업개선부 전현수 △ 리스크관리그룹 강기남 △ 브랜드ESG그룹 황선우 △ 전략기획부 정광 △ 소비자보호부 강주석 △ 자금세탁방지센터 윤원희 △ 검사실 이현주 △ 인도지역본부 이필복 ◇ 금융센터장 이동 △ 강서 김용식 △ 고덕 정승수 △ 광희동 정재우 △ 군자역 신재철 △ 노원 박준용 △ 동대문 노홍길 △ 동소문로 성병용 △ 둔촌역 마덕환 △ 마곡역 김동수 △ 명동 김을중 △ 문래동 정인재 △ 방배동 정재철 △ 불광동 임인수 △ 사당역 박용신 △ 삼성동 정진완 △ 상도동 정학구 △ 상암DMC 최병두 △ 서교중앙 서오영 △ 서울디지털 김태운 △ 서울스퀘어 이성국 △ 성수동 함병수 △ 세종로 조진오 △ 송파 이학조 △ 수서역 홍성진 △ 수유동 이혁종 △ 신도림동 임윤균 △ 신림역 박공환 △ 신정동 나규용 △ 신촌 이재영 △ 아크로비스타 박종인 △ 아현동 박형우 △ 압구정동 이해광 △ 양재남 박세용 △ 영등포중앙 전우호 △ 자양동 김진성 △ 잠실 임영미 △ 잠실역 하원정 △ 장한평 권진완 △ 종로4가 신영균 △ 중랑교 송유수 △ 중부 김용빈 △ 창동 김현관 △ 청량리중앙 박국재 △ 한남동 윤웅열 △ 남동공단 김형조 △ 만수동 권혁진 △ 부평 김상철 △ 인천항 조혁 △ 청라 김영민 △ 구리역 김상섭 △ 군포 김민수 △ 김포 이성혁 △ 동수원 송정준 △ 동탄중앙 오용석 △ 병점 조정찬 △ 부천 박미경 △ 부천내동 문인수 △ 분당미금역 최은희 △ 성남 김광섭 △ 수원 김병수 △ 수지 정평섭 △ 시화공단 이현 △ 신갈 최근관 △ 안양 정동일 △ 야탑역 송용섭 △ 양주 강우삼 △ 용인 최명환 △ 의정부 유영호 △ 일산 이문형 △ 일산중앙 이화용 △ 진접 김병택 △ 파주 유정근 △ 평촌 이관희 △ 하남 김규백 △ 하안동 조정준 △ 화정역 양진모 △ 유성 성열명 △ 삼성디스플레이 민복기 △ 천안 구찬회 △ 홍성 신범식 △ 오창 박한수 △ 원주 안재설 △ 녹산공단 서도영 △ 마린시티 정재훈 △ 부산 장세비 △ 부전동 이상후 △ 수영역 최성규 △ 온천동 안시현 △ 김해 민병원 △ 양산 전병조 △ 창원공단 김태안 △ 명덕 김재경 △ 성서 문형도 △ 신암동 장재선 △ 구미공단 이춘식 △ 상무 양보경 △ 광양POSCO 박병주 △ 군산 박영호 △ 전주 정기성 △ 제주 김영주 △ 가든파이브 김회종 △ 가락중앙 임경천 △ 강남교보타워 김성중 △ 강남대로 권태혁 △ 논현동 김도겸 △ 논현역 박신용 △ 마포 김홍규 △ 서교동 조운정 △ 서소문 홍광일 △ 서울시청 이대열 △ 선릉역 최태진 △ 신림로 박성봉 △ 신반포 강대현 △ 신사동 이재곤 △ 신압구정 박철호 △ 양재동 박선경 △ 양재중앙 이원재 △ 여의도 이정석 △ 역삼역 양대열 △ 연세 구효진 △ 을지로5가 이양범 △ 잠실나루역 이미경 △ 천호동 양동원 △ 청담동 이대열 △ 충정로 안부원 △ 테크노마트 이병규 △ 포이동 임동미 △ 합정동 이범용 △ 송도 소환영 △ 주안서 김용수 △ 경기광주 유기덕 △ 대화역 김정호 △ 분당 김태완 △ 삼성반도체 구본희 △ 송탄 김시환 △ 안산 정환진 △ 영통 박진철 △ 이천 김학신 △ 판교벤처밸리 신승일 △ 평택 김형주 △ 천안중앙 이원제 △ 모라동 이수근 △ 사상 박호영 △ 신평동 김정석 △ 창원 이정석 △ 대구혁신도시 배은희 △ 경주 이근섭 △ 하남공단 정진봉 △ 목포 변동혁 △ 여천 박본수 △ 한전빛가람 임동근 △ 공덕동효성(겸 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동준 △ 신대방동농심(겸 여의도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상도 △ 여의도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박영철 △ 역전(겸 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윤상규 △ 장충남(겸 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정인호 △ 종로(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조규대 △ 포스코(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호원 △ 한강로(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정묵 △ 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영호 △ CJ(겸 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곽훈석 △ LG트윈타워(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영훈 △ 포스코타워송도(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필식 △ 코오롱타워(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최성필 △ 판교테크노밸리(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성병규 ◇ 지점장 이동 △ 가락남부 김정훈 △ 가산디지털밸리 이상규 △ 가양동 이서연 △ 강남 전상훈 △ 개봉동 이봉찬 △ 개포역 김승춘 △ 개포중앙 박종선 △ 광장동 전미라 △ 구로디지털밸리 양한진 △ 구의동 이기오 △ 구일 허진수 △ 길동역 김광년 △ 당산역 윤진영 △ 대치동 오태희 △ 대치북 최영준 △ 도곡렉슬 신진호 △ 도곡스위트 허준길 △ 도봉 이순우 △ 독립문 윤재호 △ 둔촌동 도현수 △ 뚝섬역 이현숙 △ 마곡나루역 서성웅 △ 마포중앙 박병덕 △ 명동역 김기천 △ 명일동 이은영 △ 반포역 문은희 △ 반포 김인영 △ 방배역 이무진 △ 방학동 박승호 △ 보라매 방기정 △ 봉천중앙 도미경 △ 북가좌동 장영태 △ 삼성로 황경아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최윤정 △ 서울대학교 채종수 △ 서울성모병원 김민정 △ 서초남 임대호 △ 서초로 박상철 △ 선릉중앙 차종엽 △ 신길동 김두한 △ 신설동 김희근 △ 신월북 명호찬 △ 신월중앙 김은경 △ 암사동 신상욱 △ 압구정역 김선 △ 약수역 이중엽 △ 양평동 홍승기 △ 오류동 길미선 △ 왕십리역 김희수 △ 우이동 정영희 △ 우장산역 김흥수 △ 워커힐 김해 △ 원효로 정원영 △ 응암동 김완수 △ 잠실본동 김동수 △ 장안북 김영철 △ 장위동 안은선 △ 재동 정미숙 △ 종로3가 한철진 △ 창동역 이형구 △ 청계7가 최호열 △ 청계8가 이희수 △ 청파동 김용찬 △ 하계동 이소연 △ 학동역 박상준 △ 화양동 박병태 △ TC프리미엄가산 김득수 △ TC프리미엄청담 박일건 △ 검단산단 이정현 △ 계양 차은영 △ 부평중앙 황한수 △ 산곡동 신충섭 △ 석남동 여인한 △ 고강동 정민우 △ 광명사거리역 전영일 △ 남양주 홍육희 △ 다산 구옥분 △ 동탄사랑 최영도 △ 동탄역 송금수 △ 동평택 임채영 △ 분당구미동 박지순 △ 비산동 김애자 △ 산본 고승원 △ 서판교 김광연 △ 서현동 김기환 △ 성남하이테크 고재경 △ 수리동 박은영 △ 수원역 이은영 △ 수지상현 김정심 △ 심곡동 정말순 △ 안산남 이맹호 △ 오리역 정찬모 △ 운정중앙 최영준 △ 위례 박노석 △ 의왕 황연자 △ 일산덕이 이형근 △ 일산풍동 박태현 △ 일산호수 문승재 △ 정자역 김병선 △ 죽전역 최윤정 △ 천천동 안정균 △ 토평 배연수 △ 판교역 김동경 △ 하남미사역 이성율 △ 화성남양 서송석 △ 대전북 최규창 △ 둔산 김은수 △ 아산 이창재 △ 천안신방동 손영만 △ 천안신부동 권오선 △ 서청주 남지태 △ 괴정동 김성홍 △ 대연동 김남수 △ 동래 정종오 △ 범일동 김현희 △ 부산부평동 조진웅 △ 용호동 정주한 △ 해운대중앙 안소현 △ 해운대 엄성희 △ 화명동 강경우 △ TC프리미엄부산 이순선 △ 동울산 이정란 △ 진영 박위영 △ 성서공단 도광현 △ 유통단지 이상석 △ 구미 최홍석 △ 포항중앙 이헌철 △ POSCO타운 박현주 △ 문흥동 강용원 △ 익산영등동 안미선 △ 전주송천동 정재현 △ 서귀포 한경훈 ◇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동 △ 본점1 김희동 △ 본점2 박규목 △ 본점2 김경숙 △ 본점2 허승원 △ 본점2 배덕주 △ 본점2 이준석 △ 삼성 이준구 △ 트윈타워 예희승 △ 트윈타워 정해영 △ 트윈타워 박경환 △ 강남 이상민 △ 중앙 김남곤 △ 중앙 최일문 △ 종로 한백수 △ 종로 김범상 △ 남대문 이용규 △ 남대문 정규석 △ 여의도 송승헌 △ 여의도 유재덕 △ 여의도 백혁 ◇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동 △ 신암동 원종수 ◇ 금융센터 지점장 이동 △ 공항 남중우 ◇ 본부 부서장 이동 △ 영업기획부 김동성 △ 영업추진부 이현주 △ 채널전략부 박제성 △ 고객센터 이정미 △ 연기금고객부 김태진 △ 수신업무센터 안차호 △ 중소기업고객부 정창화 △ 기업디지털솔루션부 김충훈 △ 혁신금융추진부 김인주 △ 외환업무센터 박영하 △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권동순 △ 제휴상품부 표충식 △ 신탁부 김홍익 △ 글로벌전략부 이상민 △ 글로벌업무지원부 정성욱 △ 프로젝트금융부 황병선 △ 글로벌IB금융부 김병규 △ 트레이딩부 상태현 △ HR전략부 김현주 △ 인재개발부 오우섭 △ 직원만족센터 김성길 △ 총무부 윤진호 △ 중기업심사부 강동원 △ 여신업무센터 오현석 △ 기업개선부 한세룡 △ 재무기획부 김지형 △ 회계부 나상철 △ 소비자지원부 강치헌 △ 자금세탁방지센터 김호상 ◇ 부장대우 이동 △ 영업기획부 김건우 △ 주택기금부 김용백 △ 중기업심사부 기상일 △ 검사실 양인호 △ 검사실 유호성 △ 검사실 박준영 △ 바레인 이동은 △ 싱가포르 이시영 △ 첸나이 고만석 △ 중국우리은행 이동희 △ 중국우리은행 장승욱 △ 중국우리은행 박정훈 △ 중국우리은행 정현기 △ 베트남우리은행 배태인 △ 인사부 정청락
  • “스파링 가장한 학교폭력, 피해자는 의식불명”...고등학생 2명 기소

    “스파링 가장한 학교폭력, 피해자는 의식불명”...고등학생 2명 기소

    스파링을 가장해 동급생에게 폭력을 가해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든 고등학생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희경 부장검사)는 중상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A(16)군 등 고교생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안에 있는 주민 커뮤니티 체육시설에 몰래 들어가 동급생 B(16)군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격투기 스파링을 하자며 B군에게 머리 보호대를 쓰게 한 뒤 약 2시간 40분을 번갈아 가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휴관 중인 아파트 내 체육시설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A군 등 2명은 경찰에서 “스파링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라며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이들의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보강 수사를 벌였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추가로 한 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사건은 B군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잔인하고도 무서운 학교폭력으로 우리 아들의 인생이 망가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청원 글은 이날 현재 누리꾼 32만6000여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제 3법은 과잉입법… 제도적 보완책 필요”

    “경제 3법은 과잉입법… 제도적 보완책 필요”

    “‘경제3법’은 대다수 성실한 기업들을 생각하면 과잉 입법이 될 수밖에 없다. 보완 대책을 통해 기업들이 과도한 입법의 피해를 입지 않게 해 줬으면 좋겠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인터뷰를 갖고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경제3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소모적인 논란을 이어 가는 것보다 정해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제도적 보완책을 찾아야 한다.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에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반영돼야 하고 기업도 투명하고 경영 효율을 높이는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코로나19 비상 대책의 후유증은 남을 것”이라며 “그 후유증을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 내후년이 더 어려워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경제 리스크 가운데 첫 번째로 코로나19 백신 보급 시기를 꼽았다. 박 회장은 “코로나 백신이 얼마나 빨리 보급되느냐에 따라 회복의 속도도 나라마다 달라질 것”이라며 “나라별로 회복의 속도가 다르게 되면 요즘처럼 전 세계적으로 하나로 연결된 공급망의 시대에서 다 회복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업들의 ‘옥석 가리기’ 구조조정이 활성화될 것이라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이 미리 검토돼야 한다”며 “비우량 회사들의 회사채 압박이 커질 듯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기 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회장직 제안 여부와 내부 논의 상황을 공개할 순 없지만 답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가로등에 와이파이·IoT 결합… 서울 ‘스마트시티 뼈대’ 만든다

    가로등에 와이파이·IoT 결합… 서울 ‘스마트시티 뼈대’ 만든다

    QR코드 탑재, 유동인구 측정 기능 갖춰장소·도로 여건 따라 맞춤 안내·정보 제공미세먼지 등 빅데이터 분석 에스닷 접목안전·복지·시민 편의 개선 핵심 인프라로2030년 대학생 김서울씨는 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친구와 함께 서울시내 관광에 나섰다. 중구 세종대로의 한 가로등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자 근처의 문화재 숭례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사진, 위치, 주변 산책로 등의 정보가 화면에 떠올랐다. 숭례문 구경을 마치고 시장기를 느낀 서울씨는 무료 공공와이파이로 주변 맛집을 찾아냈다. 목적지로 향한 두 사람이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 서자 바닥의 적색빛이 녹색으로 바뀌며 보행신호를 알렸다. 서울시가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일종의 ‘뼈대 만들기’ 작업에 착수했다. 도심 주요 도로를 따라 일상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 새롭게 도입하게 될 각종 미래 기술의 수용 체계 마련에 나선 것이다. 지역별 맞춤형 기술을 설치해 보행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각종 행정에 활용될 빅데이터 수집 환경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까지 종로구와 성동구에 이어 중구 숭례문과 서울광장 일대에 ‘시민체감 스마트폴’ 11개를 추가하는 등 모두 26개의 스마트폴을 시범 설치한다. 시민 체감 스마트폴은 신호등과 가로등, 폐쇄회로(CC)TV, 보안등, 도로 안내판 등 도로 곳곳에 설치된 도로시설물에 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일종의 스마트지주로 진화시킨 것이다. 좁은 도로와 인도 등에 각종 시설물이 무질서하게 배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장소별 도시 환경 및 도로 여건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문화재인 숭례문 인근에는 숭례문 소개와 사진, 길 안내 등의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QR코드를 탑재하고,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지능형 CCTV, 유동 인구 측정 기능 등을 결합한다. 또 많은 시민이 모이는 서울광장에는 통합신호등과 가로등, 공공와이파이를 집중 설치한다. 향후 전기자전거 충전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 모델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내년부터 서울시내 전역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에 응모해 전국 표준 모델 수립에도 도전한다. 이 밖에 스마트폴에 설치한 단말기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서울 도시데이터 센서(S·DoT: 에스닷) 기술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닷이란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세먼지, 온도, 습도, 조도, 자외선, 풍속, 유동 인구 등 각종 도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미 시내 전역에 에스닷 단말기 850개를 설치해 행정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에스닷을 이용해 서울 지역의 기온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데이터 인사이트 리포트 제2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8월 에스닷을 통해 수집한 일평균 기온은 24.9도로, 서울 기상관측소의 기온 23.1도 대비 실제 시민 생활환경 기온은 약 1.8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 곳곳에 사각지대 없이 스마트도시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주를 스마트폴로 전환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면서 “지주 본연의 기능에 더해 안전, 복지, 환경, 시민 편의를 개선시키는 스마트도시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찔끔 격상 소상공인 다 죽는다...차라리 3단계 가자”

    “찔끔 격상 소상공인 다 죽는다...차라리 3단계 가자”

    “아들이 대학 수시에 합격해서 좋고 기쁘지만 밀린 임대료 부담에 때문에 등록금을 준비하지 못해 걱정 입니다.” 벼랑끝에선 소상공인들 코로나19의 끝이 안보이는 것이 두렵고 서너달 밀린 임대료가 한겨울 칼바람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아우성이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 발생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가 실종된 가운데 이미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중지된 노래방과, 학원 등은 빨리 강력한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감염고리를 끊어야 된다고 주장한다. 27일 외식업협회 성남 분당구지부 이회성(45)부장은 “4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으로 식당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회원들이 문을 열어봐야 난방비도 안나온다고 난리”라며 “이렇게 찔금찔금 할게 아니라 하루빨리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해서 전체가 문을 닫아 감염 고리를 끊어야 끝이 보이지 않겠냐”고 하소연했다. 성남 분당구 이매동에서 독서실을 운영하는 50대 A(여)씨는 “독서실을 오후 9시까지 운영하라는 것은 죽으라는 소리다. 차라리 짧은 기간 문을 닫는게 나을 것 같다, 지난 9월에도 두달간 문을 닫으라고 해서 문을 닫았다”며 “정부서 주는 얼마되지 않는 지원금도 싫다. 임대료 등 대책은 하나도 세우지 않고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독서실은 마스크 등 거라두기를 철저히 하고 학생들이 대화를 하지않기 때문에 그나마 안전한 곳” 이라고 항변했다. 정행규(64) 대한노래방 협회 성남시지회 사무국장은 “소상공인들 다 죽게 생겼다. 회원들이 월 200만원~300만원하는 임대료가 몇달치씩 밀렸다고 아우성이다. 건물주에게서 전화가 오면 가게를 비우랄까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라며 “폐업도 마음대로 하지못한다. 노래방 인테리어를 철거하고 가게를 원상복구를 시켜놓고 나가야 하는데 그 비용도 수백만원 들어간다. 울며 겨자먹기로 노래방 기기와 보증금으로 밀린 임대료를 대신하기로 하고 쫓기듯 빈 몸만 나온 회원들이 한 둘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노래방보다도 아침 출근길 만원 지하철이 더 위험하다는 항변도 있었다. 유흥음식업 광명시지부장 A(60)씨는 “회원 모두들 부도 직전이다. 우리 광명에서 10여군데 문을 닫고 폐업을 했다. 이대로라면 더 늘어날 것 같다”며 “다른 업종은 오후 9시까지라도 영업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1년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다. 형평성 문제가 크다. 코로나19 전염은 노래방보다도 만원 지하철이 더 위험하다”며 억울해 했다. 성남 여수동에서 남성전용 미용실을 운영는 A(56)씨는 “미용실이라는 곳이 얼굴을 기까이 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절반 이상 줄었다. 염색을 하지않고 머리만 급히 깎고가는 손님이 많다. 염색손님을 받은 게 한참 됐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아들이 대학 수시합격을 해서 기쁜데도 한편으론등록금 걱정이 태산이라며, 아이도 눈치를 챘는지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찾고 있는데 만만치 않다”고 한숨을 지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유흥주점 외에는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허용 중인 대전지역 카페 등은 전국이 동시에 실시하지 않으면 3단계 실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의 한 카페 주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손님이 절반쯤 줄었다”면서 “지금 타격이 크지만 대전만 잠시 영업을 중단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인근의 유명 칼국수집 주인은 “코로나로 손님이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차라리 3단계로 높인 뒤 다시 문 여는 것이 좋겠다는 상인들이 많다”면서도 “단지 3단계 격상은 전국 동시여야 한다”고 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3단계는 정부 차원에서 전국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대전시 독자적으로 격상할 수 없다”며 “손님이 크게 줄고 다음달 3일까지 밤 9시로 영업을 제한하고 있지만 손님이 없는 것도 아닌데 중단을 원하겠느냐”고 말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박용만 회장 “내년 경제 단기 회복해도 후유증 남을 것”

    박용만 회장 “내년 경제 단기 회복해도 후유증 남을 것”

    “내년 한국 경제는 단기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코로나19 비상대책의 후유증은 남을 겁니다. 그 후유증을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 내후년이 더 어려워 수 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인터뷰를 갖고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의 크기가 너무 커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3년 8월 손경식 전 회장으로부터 자리를 이어받아 7년간 상의를 이끌어온 박 회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박 회장은 우려되는 경제 리스크 가운데 첫 번째로 코로나19 백신 보급 시기를 꼽았다. 그는 “코로나 백신이 얼마나 빨리 보급되느냐에 따라서 회복의 속도도 나라마다 달라질 것”이라며 “나라별로 회복의 속도가 다르게 되면 요즘처럼 전 세계적으로 하나로 연결된 공급망의 시대에서 다 회복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국가부채 비율, 최고 수준의 민간 부채, 자산시장 불균형, 내년 보궐선거 등 정치 일정들을 불확실성의 다른 요인들로 꼽으며 기민한 대책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급격히 개선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업자금 안정 대책이 상당 기간 유지되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의 ‘옥석 가리기’ 구조조정들이 활성화될 것이라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이 미리 검토되길 기대한다”며 “우량한 회사보다 비우량한 회사들의 회사채 압박이 커질 듯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회의 ‘경제 3법 통과’에 대한 무력감과 서운함도 내비쳤다. 그는 “회기를 거듭해 계속 말씀드렸는데도 기업에 부담되는 법안들을 처리할 때는 정말 무력감을 느끼고 굉장히 서운했다. 정치법안과 똑같이 그렇게까지 처리해야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지금도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는 소모적인 논란을 이어가는 것보다 정해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제도적 보완책을 찾아야 한다”며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에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반영돼야 하고 기업도 투명하고 경영효율을 높이는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회장직 제안 여부와 내부 논의 상황을 공개할 순 없지만 답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부터 약 한 달 사이 어떤 형태로든 회장단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상의 회장을 지내며 가장 큰 보람으로 대한상의에 민간 샌드박스 창구를 마련해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하나씩 영글게 해준 것을 꼽았다. 그는 “기업이 새 기회 찾으려 하는데 낡은 법·제도가 가로막는다면 그것을 바꾸거나 들어내야 한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며 “올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한상의 민간 샌드박스로 어려웠던 일이 풀린다고 소문이 나니까 청년 창업가들이 찾아와 세상에 없던 신기술들이 출시됐다. 낡은 법과 제도를 혁신하고 젊은 기업에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일을 욕심껏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성탄절 영향 신규확진 970명…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나(종합)

    성탄절 영향 신규확진 970명…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나(종합)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970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24일 이후 사흘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말과 성탄절 등 휴일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쳤다.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가 오는 28일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이날 오후 3단계 격상 여부를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872명이며 국내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직장, 학원, 종교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가족간 전파가 늘면서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656명, 비수도권이 총 290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는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 관련 13명,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식당 사례 26명이었다. 강원 철원군 노인보호시설 관련 33명, 경북 경주시 종교시설 교인 17명이었다. 제주에선 장애인복지시설, 학원 관련 각각 13명,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치명률 1.42%…누적 양성률 1.42% 기존 집단 감염 사례 규모도 커지고 있다. △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520명) △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134명) △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32명) △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84명) △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47명) △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188명) 등이다. 사망자는 15명 더 늘어 누적 8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이며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29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08명 늘어 누적 3만9040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47명 늘어 총 1만702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00만6412건으로, 378만25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6만697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6997건으로, 직전일보다 6939건 많다. 그러나 직전 평일인 지난 목요일보다는 2만150건 적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62%(3만6997명 중 970명)로, 직전일 3.77%(3만58명 중 113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2%(400만6412명 중 5만6872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속출…감염경로 미확인 28%

    코로나 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속출…감염경로 미확인 2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휴일에도 1100명대를 기록하며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요양시설과 자동차 공장·식당과 관련한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먼저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 사례에서는 지난 20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12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3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입소자가 10명이고, 종사자가 1명, 가족 및 지인이 2명이다. 경기 광명시의 한 자동차 공장·식당에서도 지난 20일 첫 환자 발생 후 2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26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4명, 가족이 9명, 식당 종사자 및 이용자가 7명, 지인이 6명이다. 방대본은 공장 종사자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그 가족을 통해 식당과 식당 손님에게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지역 안양시 일가족 사례에서는 22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과 지인, 지인의 가족 등 총 10명이다. 전날 300명에 달하는 추가 감염자가 쏟아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도 수용자와 가족 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520명이다.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중 18명이 늘어 총 134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에서도 현재까지 총 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파주시 병원과 관련해서는 12명이 추가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45명이다. 그 밖에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 관련 사례에서도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다수 확인됐다. 충남 천안시 종교시설 1번 사례와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환자 발생 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2명 가운데 교인이 9명, 가족이 3명이다. 또 같은 지역 종교시설 2번 사례에서도 지난 23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교인과 가족 등 총 11명이다. 경북 경주시 소재의 한 종교시설에서도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확진자는 모두 교인이다. 또 제주 제주시 교회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51명으로 늘었다.감염 취약시설인 노인 요양시설이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강원 철원군 노인보호시설에서는 지난 22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3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33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이 5명, 시설 이용자 19명, 종사자 2명, 이용자의 가족 3명, 연쇄 전파가 이뤄진 교회 관계자가 2명이다. 제주 제주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도 지난 2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12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3명 가운데 지표환자가 포함된 가족이 7명이고, 이용자가 4명, 종사자와 기타 접촉자가 각각 1명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2개 학원과 1개 보육원에 걸친 연쇄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A학원에서는 강사와 학원생, 가족 등 3명, B학원에서는 학원생과 가족 7명, 별개의 보육원에서는 직원과 원아 등 13명이 감염됐다. 그 밖에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 사례와 관련해서는 14명이 추가돼 총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 사례에선 25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188명이 확진됐다. 전북 순창군의 요양병원에서도 추적검사 중 44명이 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1명이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8%대를 넘어섰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416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056명으로, 전체의 28.6%를 차지했다. 전날(27.2%)과 비교하면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편 앞서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32명 증가한 5만5902명이다.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 1241명)보다는 줄었지만 역대 2번째로 많은 기록이며,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밀려드는 검사 인원…붐비는 주말 선별검사소

    [포토] 밀려드는 검사 인원…붐비는 주말 선별검사소

    2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32명 늘어 누적 5만5천902명이라고 밝혔다. 2020.12.26 연합뉴스
  • [현장] “성탄절 ‘집콕’ 한 사람만 바보” 인파 북적이는 쇼핑몰(종합)

    [현장] “성탄절 ‘집콕’ 한 사람만 바보” 인파 북적이는 쇼핑몰(종합)

    성탄절 오후 들어 서울 쇼핑몰·명동거리 붐벼부산 아웃렛·백화점 등 주차대란, 도로 꽉 막혀온라인커뮤니티·SNS에 “이기적” 비판 여론강릉 해돋이 명소선 통제선 넘어가 ‘인증샷’“정부 방침 따르는 사람들은 바보냐, 억울”“말 잘 듣는 자영업자들만 죽어난다”“가족 중에 누가 죽어 봐야 자중하지”“치료비 청구하고 벌금 많이 부과해야”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200명대를 찍은 성탄절인 25일 확산 방지를 위해 “모임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는 정부의 거듭된 호소에도 무색하게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대형 쇼핑몰과 아웃렛 등에는 성탄절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전날인 24일에는 전국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해돋이 명소 전면 폐쇄 조치가 이뤄졌지만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변 통제선을 넘어가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글들이 온라인커뮤니트 등을 통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최다 확진’ 서울, 집콕은커녕 인파 북적 실내·거리서 휴일 즐겨… 거리두기 붕괴 ‘코로나 최다 확진’ 서울 오후 6시 기준550명 확진…18시간 만에 237명 추가 코로나19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서울 시내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쇼핑 나온 사람들로 에스컬레이터가 발디딜 틈 없이 붐비는 사진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삼삼오오 가깝게 붙어 이동하고 있어 1m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실상 무너진 상태였다. 서울 중구 관광명소인 명동거리에는 오후 들어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해 쏟아진 인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야외 놀이공원은 전반적으로 한산했지만 유명 놀이공원인 에버랜드 등에는 성탄절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거리두기 없이 빽빽하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서울은 이날 0시 기준 550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고 오후 6시 기준 이미 237명이 18시간 만에 새롭게 추가 확진됐다. 이는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전날인 24일(206명)이나 지난주 금·토요일인 18·19일(각각 145명·122명)보다 많다. 하루 전체로 따지면 24일에는 역대 최다인 552명이, 18일·19일에는 384명·473명이 각각 확진됐다.부산 해운대 백화점·수영구 대형매장차 댈 곳 없어 주차전쟁, 주변 도로 정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부산도 만만치 않다. 전날 21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은 성탄절인 이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8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교회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에서도 성탄절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호소에도 이날 오후 들어 마트나 쇼핑몰 등에 차량 행렬이 몰려 주변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부산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 방역 대책을 내놓으며 5인 이상 모임·동반·예약 등을 금지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이나 식사를 중지시켰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연초로 이어지는 다음 달 3일까지가 고비로 보고 시민에게 외출보다 ‘집콕’을 권고한 것이었다. 오후 들어 도로로 차량이 쏟아지면서 해운대 센텀시티 백화점이나 동부산 아웃렛·쇼핑몰, 수영구 창고형 대형 매장 등지에는 기다란 차량 행렬이 만들어졌고 주변 도로도 꽉 막혔다. 주차장에는 차 댈 곳이 없어 주차전쟁이 벌어졌다.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주요 야외명소 출입을 통제하자 실내 대형마트, 백화점, 아웃렛으로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동부산 아웃렛 가는 차들로 정체”“황금연휴 때 차량 정체 보는 기분” 대전서도 “백화점·마트에 사람 미어터져” 한 시민은 “동부산 아웃렛으로 향하는 차들로 송정터널부터 정체가 시작돼 집으로 가는 길이 30분은 더 걸린 것 같다”면서 “마치 황금연휴 때 차량 정체를 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성탄절 내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한 한 주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자고 누구는 꾹꾹 참으며 집에서 지내는데 그 며칠을 못 참고 나만 편하자고 밖으로 나가는 이기심에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에서는 “정부 방침에 따르는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정말 무뎌졌다”며 푸념 섞인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부산뿐 아니라 대전도 백화점과 마트가 미어터진다. 말 잘 듣는 자영업자들만 바보되는 것”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정부 말대로 집콕하는 사람들은 억울하다. (놀러 나갔던) 저 사람들 코로나 걸리면 치료비 받고 치료해줘야 한다”며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않다.“정부 말대로 집콕하는 사람 억울”“놀러갔다 걸린 사람 치료비 받아야”“3단계 격상돼 곡소리 나봐야” 일부 누리꾼들은 “어차피 말 안 듣는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돼 곡소리 나봐야 정신 차릴 듯하다”, “가족 중 누가 죽어봐야 자중하겠지” 등 거친 비난도 나왔다. 정부가 주말쯤 결정을 내리겠다는 3단계 격상에 대한 사람들의 동의가 들어가는 분위기다.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을 모두 닫아야 한다는 여론도 쇄도했다. 한 누리꾼은 “우리 동네 이마트와 코스트코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랬는데 쇼핑객을 통제하거나 인원 조절을 하지 않아서 놀랬다”면서 “노래방·PC방등 서민 자영업은 장사 못하게 하고 국민은 집회 못하게 하면서 대기업 마트는 사람이 넘쳐나도 코로나 안 걸리느냐. 왜 인원이 모이는데도 조절을 안하느냐”고 반문했다. 실제 자영업자들은 성탄절에도 문을 열었지만 장사는 안 되고 그마저도 오후 9시 이후 영업마저 금지돼 우울한 성탄절을 보내야 한다. 이날 부산에서는 2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54명으로 늘었다. 부산은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난달 23일까지 9개월간 확진자 수는 636명이었지만 최근에는 불과 한달여 만에 1천18명이 늘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정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황령산, 금정산, 이기대 등 해넘이·해맞이 주요 관광명소 출입을 통제하고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과 인근 공원, 해변도로, 공영주차장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들어가지 말래도” 강릉 해돋이 명소 통제선 넘고 관광객들 인증샷 눈살 대도시만 그런 현상을 빚는 게 아니다. 정부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으로 주요 일출 명소와 관광지 출입 통제 이틀째인 이날 강릉의 소식을 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제발 오지 말라. 지금 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날 동해안 주요 해변을 비롯한 관광명소는 통제가 대체로 잘 지켜지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해변은 통제선을 무시하고 넘어간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목격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통제 요원이 배치된 경포와 속초 등 주요 해변과 달리 소규모 해변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통제가 이뤄진 해변의 경우 차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관광객이 대다수였지만, 일부 소규모 해변에서는 일부 관광객이 통제선을 넘어 해변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과 차단선을 넘어간 일부 관광객의 모습이 잇따라 올라와 있다. 한 시민은 SNS에 “들어가지 말라고 줄까지 쳐 놨는데 굳이 들어가서 사진 찍고 한다”면서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 좀 들어가지 마시고 강릉은 위기이니 제발 오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려 실상을 전했다. 이 글에는 300여 개가 훨씬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여전히 사람들 들어가고 있다’라거나 ‘화가 난다’ 등 방문객을 향한 항의의 글이 잇따르고 비슷한 내용의 추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해변의 경우 차박이나 텐트를 친 캠핑족도 많이 있다며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누리꾼들 “자신만 괜찮으면 된다는 이기주의 끝판왕들, 벌금 왕창 매겨라” 한 지역 시민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강릉 해변에 통제선이 설치됐는데도 말 안 듣고 통제선 넘어간다.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하고 강원도 밖으로 강퇴(강제퇴장)시키고 언론에 공개하라. 강릉과 동해안 일대가 코로나 확진자로 넘쳐나서 힘들다. 진짜 너무들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남들 불편하게 만들고 자신만 괜찮으면 된다는 식의 이기주의 끝판왕들”, “과태료, 벌금 왕창 물려라” 등의 의견들도 다수 올라왔다. 앞서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강원 동해안 해맞이 명소를 지난 24일부터 폐쇄했다. 강릉시의 경우 정동진과 경포해변을 비롯해 주문진과 안목, 강문, 연곡해변 등 6개 해변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으며 동해시도 망상과 추암, 한섬·감추해변 등 지역 내 5개 해맞이 명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속초해변과 외옹치 바다향기로를 폐쇄하기로 하고 주변 지역에 출입 통제용 울타리를 설치했다. 양양군은 낙산해변과 하조대를 폐쇄했다. 각 시군은 폐쇄하는 해맞이 명소 외에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각 항·포구 방파제와 간이 해수욕장 해변에도 새해 1월 1일 일출 시간대에 직원들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려들 경우 사람들을 일일이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자발적으로 방역을 지켜주는 시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보인다.오늘 오후 6시까지 726명 확진전날 같은 시간보다 58명 많아 서울 237명, 경기 213명 등 수도권 498명, 비수도권 228명 성탄절인 이날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7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68명보다 58명 많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726명 가운데 수도권이 498명(68.6%), 비수도권이 228명(31.4%)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37명, 경기 213명, 인천 48명, 충남 44명, 부산 28명, 전북 27명,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광주 16명, 제주 15명, 대구·충북 각 14명, 울산 8명, 대전 4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오후 6시 이후로도 확진자가 대거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1000명 안팎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까지는 668명이었으나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밤 12시 마감 결과는 1241명으로 늘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마스크 끼고 맞이하는 성탄절

    [포토] 마스크 끼고 맞이하는 성탄절

    성탄절인 2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있다. 연합뉴스
  • 대낮에 서울역 공중보행로서 50대 남성 도로로 투신…의식 없어

    대낮에 서울역 공중보행로서 50대 남성 도로로 투신…의식 없어

    ‘서울로7017’ 보행로서 뛰어 내려17m 아래 도로 투신…“추락 당시 정지 신호”차들 멈춰 있어 추가 사고는 발생 안 해대낮에 50대 남성이 서울역 공중보행로인 ‘서울로7017’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 의식 불명에 빠졌다. 투신 지역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나 추락 당시 정지 신호 상태라 차량들이 멈춰 서 있어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25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중구 서울로7017 다리 위에서 남성 A(59)씨가 도로로 뛰어내려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약 17m 아래 도로로 몸을 던져 의식을 잃었다. 다리 아래로는 차량 통행이 많은 대로가 지나지만, 추락 당시 정지 신호로 차들이 움직이지 않아 추가적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TV(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로7017은 서울역 앞 공중보행로로 2017년 5월 고가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아 조성했다. 개장 이후 3년 동안 약 247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서울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7017’은 서울역 고가가 처음 태어난 1970년과 보행길로 거듭날 2017년을 함께 나타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대응단계 격상으로 지역사회 구석구석 마스크 배부 나선 서울 자치구들

    코로나19 대응단계 격상으로 지역사회 구석구석 마스크 배부 나선 서울 자치구들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의 대응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2차 대유행에 발맞춰 자치구들은 마스크 착용을 제1의 방역수칙으로 강조하며 일찌감치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마스크를 다시 배부하고 있다. 우선 영등포구는 마스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취약가구에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구는 정부나 공공 복지기관으로부터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과 미세먼지 차단, 건강관리를 위한 마스크 20매를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배부했다. 구는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나 공공기관의 지원 조건에 포함되지 않아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1인당 20매의 마스크를 무상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보다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영등포 내 18개 동별 수요량을 사전조사해, ▲공적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 ▲가족의 질병, 지적장애, 치매, 노령 등 간병의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기타 동 복지담당이 추천하는 빈곤 주민을 총 6630명 발굴했다. 마스크 키트는 KF94 마스크 5매, KF-AD 마스크 15매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행한 행동수칙 안내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구는 지난 9월에도 KF마스크와 KF-AD마스크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키트’를 제작해 6만여명의 노인들에게 지원했다. 지역 내 어린이, 청소년과 저소득 가구를 위한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나와 내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마스크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구민 없도록 마스크 수급에 더욱 힘써, 코로나 극복을 위해 총력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구는 최근 지역 내 개인택시기사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했다. 구는 지역 거주 개인택시 기사에게 1인당 KF94마스크 30매씩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여러 시민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택시 종사자 방역관리를 강화해 선제적으로 시민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마스크를 배부했다”고 전했다. 마스크 배부 대상은 서울개인택시조합 중앙지부, 서울중부·남대문모범운전자지회에 속한 중구 거주 개인택시 운전기사 554명이다. 구는 지난 12월초 각 단체 사무실을 방문해 1인당 30매씩 총 1만 6620매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택시별로 마스크를 항시 비치해 종사자는 물론 승객 마스크 미착용 문제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는 최고의 백신”이라며 “외출 및 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노원구도 주민들의 생활 방역을 돕기 위해 전 구민에게 1인당 5매씩 KF94 마스크 총 270여만 장을 배부했다. 구가 전 구민에게 마스크를 지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구민들에게 1인당 2매씩 110여만 장을 배부한 데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0월에는 1인당 4매씩 KF94 마스크 총 200여만장을 배부했다. 이번에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의 하나로 구민 52만 명에게 270여만 장의 마스크를 추가 배부함으로써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전 구민에게 지급된 마스크는 총 580여만장에 이른다. 오승록 구청장은 “마스크 착용은 가장 쉽고 확실한 방역수단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는 것이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되었다”면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연말연시 기간 집에 머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광장] 난세의 시대정신과 대선/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난세의 시대정신과 대선/오일만 논설위원

    다시 선거 시즌이다. 내년 4월엔 서울·부산 시장 보궐 선거가 있고 2022년 3월에는 20대 대통령을 뽑는다. 시장직의 꿈을 키우는 여야 후보군은 자신의 특장을 살린 ‘정치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인들도 서서히 몸을 푸는 단계다. 아직 예선전도 치르지 않은 상황이지만 역대 선거에서 봤듯이 당시의 시대정신을 제대로 읽는 자가 승리를 거머쥔다. 헤겔은 ‘역사 속에서 스스로 전개시켜 나가는 인간의 보편적인 정신세계’를 시대정신(Zeitgeist)으로 규정했다. 당시 국민 대다수가 가장 염원하는 ‘그 무엇이’ 바로 시대정신이고 이는 국내외 환경에 따라 변하기 마련인 것이다. 우리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6번의 대선을 치렀다. 1992년 당선된 김영삼 대통령은 ‘군정종식’이란 시대의 요구를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이뤄 냈다. 정권교체의 시대적 열망은 1997년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의 성과로 매듭을 지었다. 지역주의에 기댄 3김시대 청산과 권위주의 타파라는 시대적 요구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다. ‘부자의 꿈’을 실현시키겠다는 경제전문가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에, 경제민주화와 통합의 깃발을 든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에 각각 당선됐지만 모두 구속 수감되는 비운을 겪고 있다. 공정사회 실현이란 촛불혁명의 에너지를 토대로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2022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의 시대정신은 어떨까. 여야 잠룡들이 저마다 다양한 시대정신을 중구난방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 혼돈 그 자체라는 의미다. 빈부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해일이 몰려왔고 잇따른 자영업의 몰락과 실업률 상승 등 경제적 불안정성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수요공급의 논리를 벗어난 부동산정책은 주택가격 급등과 전세난으로 이어져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주도했던 ‘트럼프 시대’의 종언과 함께 바이든 시대가 도래했다. 북미관계는 물론 남북관계 역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난세(亂世)나 다름없는 혼란에 직면해 있다. 사회 내부적으로 급격한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고 코로나19는 전쟁에 준하는 사태다. 역사학자인 토인비의 말을 빌리면 사회 내부적, 외부적인 혼란을 ‘도전’으로 보고 그에 대한 수습 과정을 ‘응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난세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치·경제 문법으로는 어림도 없다. 4차 산업혁명이 휘몰아치는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하다. 기존 교과서적인 해법으로는 비상한 시기를 극복하기 어렵다. 민심을 오독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건 전 국무총리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선거 1년 전에 압도적인 지지율 1위를 달렸지만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 사례다. 전대미문의 대통령 탄핵 사태로 민심이 폭발하는 상황에서 어설픈 통합의 구호가 먹히지 않았다. 부정부패로 얼룩진 구시대와 단절하고 새로운 희망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대신 서민정치나 흉내 내선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유사 시대정신’은 결국 허공의 메아리가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21세기 난세는 통섭(統攝)의 시대다. 기존의 단선적인 해법 대신 서로 다른 정책들을 이종 교배해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포퓰리즘으로 공격받던 기본소득이 코로나 재난지원 과정에서 의미 있는 정책으로 발돋움한 것이 대표적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정책들이 계속 나와야 한다. 1930년대 대공황에 직면한 절체절명의 시기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루스벨트 대통령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통념을 뒤엎은 그의 뉴딜정책은 인기영합의 포퓰리즘으로 비난당했고 심지어 ‘사회주의 정책’으로 매도됐다. 당시 루스벨트는 “부자들을 더 부유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나의 정치철학”이라는 원칙을 고수했다. 루스벨트와 같은 결기로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이끄는 인물이 시대정신을 장악할 수 있다. 국민들은 진보와 보수로 갈린 이분법적 진영 논리의 변화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지지 세력을 볼모로 하는 ‘적대적 공존의 정치’는 더이상 시대정신이 될 수 없다. 작은 목소리라도 국민의 마음을 울리는 그런 시대정신이 필요하다. oilman@seoul.co.kr
  • ‘판사꾼’ 엄선한 플레이리스트 숨은 대목 100개 듣고 가세요

    ‘판사꾼’ 엄선한 플레이리스트 숨은 대목 100개 듣고 가세요

    국립창극단의 소리꾼 민은경은 ‘작은 거인’으로 불린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에 작고 아담한 체구로 ‘어린’ 배역으로 자주 무대에 선다. 그러나 그가 내뿜는 강한 에너지는 무대를 가득 채우고도 한참을 울린다. 창극 ‘아비, 방연’의 단종, ‘화선 김홍도’ 속 소년 홍도,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심청, 뮤지컬 ‘서편제’, 완창 판소리까지 그의 목소리에서 터져 나오는 한(恨)의 깊이가 깊고도 오래간다. 작은 거인이 큰일을 벌였다. 유튜브를 통해 판소리 다섯 바탕 속 숨은 눈대목들을 무려 100개나 소개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9월부터 매주 한 회씩, 지난 22일까지 15회를 올렸다. 채널명은 ‘판탈롱스’. 명품 편집숍 같은 ‘온라인 판소리 셀렉샵-판소리 듣고 가게’를 이름으로, 바지를 뜻하는 프랑스어 판탈롱과 판소리를 붙인 말이다. “바지가 남자들의 전유물에서 누구나 입는 옷이 된 것처럼, 판소리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판이라는 뜻이에요.”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만난 민은경은 ‘판탈롱스’에서 스스로 소개하는 말인 “판사꾼” 그 자체였다. ‘판소리를 너무도 사랑하는 소리꾼’은 자신이 내는 소리의 무게와 딛는 발걸음의 목표를 뚜렷이 알고 있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창극과 훌륭한 판소리 입문서이자 동시에 깊이를 더해 줄 참고서 같은 ‘판탈롱스’의 목표는 동일하다. 판소리 본연의 맛과 멋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것이다. “20대 땐 소리라면 다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창작 활동도 많이 했는데 쉽지 않았어요. 결국 뿌리를 놓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다잡았죠. 그렇게 기본을 공부할수록 소리를 더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유튜브는 또 다른 무대이자 판소리의 매력을 소개하는 공간이라 무척 공을 들인다. “토막소리만 들어서는 소리에 빠져들기 어려우니 주요 사건의 계기가 된 맥락들을 설명하면 소리를 더 쉽게 받아들일 것 같다”는 마음으로 흥보가 ‘박타는 대목’이나 심청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자주 공연되는 대목들의 배경이 된 대목을 소개한다. 흥보가 관아에 갔다가 매를 못 맞고 돌아온 이야기나, 심학규가 스무 살 넘어 눈이 멀게 된 사연 등 판소리 속 풍자와 해학을 ‘판사연(연출)’ 임영욱 연출과 함께 설명한다. 사설과 관람 포인트 설명 뒤엔 고수의 장단에만 맞춰 소리로 풀어낸다. 워낙 탄탄한 판소리 사설과 그의 소리에 더이상 퍼포먼스가 오히려 군더더기다. “클래식이 영원하듯 판소리도 잘 이어져야 하고 앞으로 다섯 바탕을 넘어서 여섯 바탕, 일곱 바탕 등 지금 시대에 맞는 바탕도 생겨나야 한다”는 그의 눈빛이 무대에서만큼 빛난다. “명창 선생님들의 어마어마한 소리 앞에서 저는 아직 한참 남았어요. 후대에 좋은 소리를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할 뿐입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첫 코로나 성탄… 미사·예배 ‘고요한 밤’ 지켰다

    첫 코로나 성탄… 미사·예배 ‘고요한 밤’ 지켰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가톨릭과 개신교 등 기독교계는 차분하게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을 맞았다. 사상 처음으로 성탄 미사와 예배가 비대면으로 치러졌고, 성탄 전야 행사도 대폭 축소됐다. ●‘드라이브 스루’ 영성체 예식 등장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은 인파로 북적이던 예년과 달리 썰렁했다. 기념사진을 찍는 소수의 시민만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상징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성탄 구유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환자들을 기억하면서 아기 예수님의 은총과 위로를 청하며 구유를 제작했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명동성당에서 24~25일 열리는 4차례 미사에 신자 참례나 현장 취재를 허용하지 않고 평화방송 TV채널과 유튜브로 중계하기로 했다. 나머지 미사도 영상 제작 인력을 포함해 15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해 신자들은 사실상 참석하기 어렵다. 다만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당과 강원 춘천 운교동 성당 등 일부 성당은 차에 탑승한 상태로 신부가 주는 성체(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빵)를 받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영성체 예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늘은 대면 예배 가능성 커… 특별 점검 개신교계도 온라인 예배로 비대면 성탄을 보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다음달 3일까지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성탄 전야 행사도 열지 않았다. 한국교회총연합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등은 “성도 수가 20명을 넘지 않아도 비대면 예배가 원칙”이라며 개별 교회들에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소형 교회 관계자는 “독창 성가대, 반주자, 영상 제작 인력, 장로, 목사만 모여 성탄절 예배를 중계할 계획”이라며 “아쉽지만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에는 대면 예배 가능성이 크다”며 “25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시군구청, 각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8000여개 종교시설 가운데 1000곳이 넘는 곳을 방문하는 연말연시 종교시설 특별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한산한 크리스마스 이브 명동거리

    [포토] 한산한 크리스마스 이브 명동거리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보다 덜 북적이고 있다. 2020.12.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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