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구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콘서트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흥덕구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동물 학대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하락세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41
  • “음료 안 드실 땐 마스크 쓰세요” “잠깐 내렸거든요”

    “음료 안 드실 땐 마스크 쓰세요” “잠깐 내렸거든요”

    “조리에 QR에 마스크까지 관리하라니”과태료 10만원 지침 두고 실효성 의문수도권·부산 유흥시설 3주간 영업중단“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써 주세요.” “마스크를 쓰고 어떻게 음료를 마시나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12일 시행되면서 전국 곳곳의 음식점, 카페 등 실내 생활공간에선 신경전이 빚어졌다. 특히 과태료 10만원 부과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울산 남구 달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모(60)씨는 “2명이 주방과 서빙을 각각 맡고 있어 손님이 몰리면 조리, 서빙에 QR코드 관리까지 눈코 뜰 새가 없다”며 “손님이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하는지 확인이 쉽지 않은 데다 관리도 어렵다”고 말했다. 인근의 한 카페 주인은 “손님들이 마스크를 벗고 잠시 음료를 마신 뒤 빨리 쓰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또 잠시 마스크를 벗었다고 어떻게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일부 직장인은 실내 마스크 착용으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부산 중구의 김모(32)씨는 “업무와 관련된 전화를 할 때는 의사전달을 명확히 하기 위해 ‘턱스크’를 하게 된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으려면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 손님들은 모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었다. 커피를 마실 때만 잠깐씩 마스크를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등 실내 착용에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직장인 이모(28)씨는 “(오늘) 아침에 바뀐 지침과 관련한 안내 문자를 회사에서 받았다”며 “밀접접촉자 1명만 나와도 직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 만큼 다들 마스크를 철저히 쓰라는 지시였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은 이날부터 5월 2일까지 3주 동안 집합 영업을 중단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된다. 이에 서울 홍대 앞의 한 헌팅포차 주인은 “방역 당국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헌팅포차가 코로나19의 확산처라고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방역 실패의 책임은 정부에 있는 것이지, 헌팅포차 등 자영업자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태원의 한 홀덤펍 사장도 “방역 실패의 책임을 고스란히 자영업자에게 전가하면서 보상은 쥐꼬리만큼 해 준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자영업자만 희생을 강요당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서울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0년 7개월 만에… 코스닥 1000선 돌파

    20년 7개월 만에… 코스닥 1000선 돌파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코스닥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옆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 오른 1000.65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돌파한 건 ‘정보기술(IT)주 버블’이 있었던 2000년 9월 14일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불법 투기 의혹’ 인천 중구청 공무원...경찰, 구속영장

    ‘불법 투기 의혹’ 인천 중구청 공무원...경찰, 구속영장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인천 중구청의 한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구청 6급 공무원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4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로 인천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일대 토지를 사들여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관광개발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던 A씨는 동화마을 일대 부지 1필지를 아내 명의로 1억7000만원대에 사들였으며 해당 부지의 현재 시세는 2배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부지 일대는 같은해 8월 월미관광특구 인접구역으로, 이듬해에는 월미관광특구 특화거리로 지정돼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지원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 거래를 한 이후 해당 부지의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패방지법 제7조에 따르면 공직자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자신과 제3자의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얻어서는 안 된다. 경찰에서 A씨는 해당 부지 매입 사실은 인정했지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매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내 명의로 차이나타운 일대 부지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해당 건은 7년의 공소 시효가 지났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포츠서울 노조,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회장 고소

    스포츠서울 노조,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회장 고소

    대주주가 기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스포츠서울 노조가 12일 김상혁 회장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소했다. 전국언론노조, 언론노조 스포츠서울지부, 언론노조 전국신문통신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서울 중구 스포츠서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이 기자들을 만나 노조 탈퇴를 종용한 것은 심각한 부당노동행위”라고 비판했다. 황철훈 스포츠서울지부장은 “김 회장은 정상 경영으로 제대로 된 언론사를 만들겠다던 약속에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 기자들을 정리해고하고 편집국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며 “자신의 심복을 심어놓기 위해 중견급 기자를 방으로 불러 ‘부장시켜 줄테니 노조 탈퇴하라’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사의 근간인 편집국을 없애고, 편집국장 임명동의제를 무력화하는 것은 물론 헌법으로 보장된 노조 가입의 자유마저 침해하고 있다”며 “구성원 절반을 몰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3월 기업회생에 들어간 스포츠서울은 지난해 9월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했다. 지난해 5월 기업회생 과정에서 당시 서울신문STV 컨소시움(현 서울STV) 김상혁 회장이 회사를 인수했다. 스포츠서울지부는 지난 9일 성명에서 “김 회장 측은 회생회사 M&A를 위한 투자계약서에 서명하며 5년간의 고용보장을 약속했다”면서 “계약서에 서명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전체 직원의 46%를 정리해고 하겠다며 겁박하고 있다. 46%가 해고되면 신문사업의 정상적인 운영도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포토]코로나19 기자 브리핑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포토]코로나19 기자 브리핑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 4. 12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광역철도 비전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 주목

    광역철도 비전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 주목

    대구권 광역철도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서 철도 정차역 인근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연결하는 61.85km 길이의 광역교통망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광역철도가 정차될 역은 구미, 사곡, 북삼,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역으로 15~20분마다 전동차가 설 예정이다. 더불어 광역철도와 환승할 수 있도록 버스, 도시철도와의 환승 제도도 새롭게 구축될 전망이다. 이에 향후 정차역 예정 지역은 교통 편의성 제고는 물론, 새로운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구역 인근은 초고층 브랜드 아파트가 줄줄이 공급되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덩달아 대구권 광역철도 호재까지 겹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태평로에 새롭게 들어설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이 주목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은 대구콘서트하우스 바로 옆에 아파트 84㎡ 430세대, 오피스텔 84㎡ 76실로 지어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태평로 프리미엄을 누릴 마지막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은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대구역이 근접한 것은 물론, 1호선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또한 롯데백화점, 중앙로, 동성로 등 대구 최고의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천대로, 달구벌대로 등 교통환경도 뛰어나다.한편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은 토지를 100% 확보한 후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을 없앴다. 오히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인근 분양가보다 공급가가 낮은 편이서 내 집 마련의 문턱이 한층 낮아진 셈이다.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 현장은 대구 중구 태평로2라 37-3번지 일원이며, 주택홍보관은 북구 침산동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전 예약 후 방문 ·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갑다 ‘3대3 농구’ 코리아투어… 서울마당이 ‘들썩’

    반갑다 ‘3대3 농구’ 코리아투어… 서울마당이 ‘들썩’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서 11일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코리아투어)에서 참가자들이 공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양구대회 종료 후 6개월 만에 돌아온 코리아투어는 10~11일 이틀간 열렸으며 초등부 9팀, 중등부 6팀, 고등부 12팀, 여자오픈부 6팀, 남자오픈부 12팀, 코리아리그 6팀 등 모두 51개 팀이 참가했다. 서울대회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우와~ 장충경로당 안전 디자인 입었네

    우와~ 장충경로당 안전 디자인 입었네

    노인복지시설은 움직이기 어려운 노인이 이용하기에 가장 좋게 만들어야 하지만 오히려 경로당은 노후 건물이 많아 노인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서울 중구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로당 구조 개선에 나섰다. 중구는 장충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새 단장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문화 배경, 장애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디자인을 말한다. 장충경로당의 경우 실제 사용자인 노인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 단장이 진행됐다. 기존 계단만 있던 주출입구에 경사로와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휠체어나 보행보조기를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바꿨다. 입구엔 비를 가리는 돌출 지붕과 자동문도 설치했다. 또 모든 계단에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고 층마다 간이의자를 배치해 계단 이동 중 쉴 수 있도록 했다. 내부의 칙칙했던 회색을 화사한 베이지 색조로 바꾸고 가구 색깔도 이에 맞춰 통일성 있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구는 장충경로당 새 단장에 구비 6650만원을 사용했다. 구는 올해 필동경로당과 다산동 충현경로당도 이런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새 단장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구립경로당 23곳 중 노후 정도와 이용 인원을 고려한 뒤 대상을 선정해 새 단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사고 위험 없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은희 “엉터리 공시가에 세금폭탄…오세훈 재조사 환영”

    조은희 “엉터리 공시가에 세금폭탄…오세훈 재조사 환영”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재조사 추진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조 구청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징벌적 세금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오세훈 시장의 공시가격 재조사 추진을 환영한다”며 “서울시 차원의 추진에 힘입어 전국적인 재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불공정한 공시가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와 서초구의 자체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난 대표적인 공시가 오류사례를 발표하고, 정부에 전면재조사할 것을 촉구했다”며 “하지만 국토부는 아전인수식 변명만 늘어놓고 적반하장으로 지자체에 책임을 전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에서 문제제기한 내용과 관련해 국토부가 해명을 위해 사용한 기준잣대나 표본들을 뜯어보면 엉뚱하기만 하다”며 “공시가 산정을 위해 인접 아파트를 비교하는 게 아니라 1km 떨어진 초역세권 아파트와 비교한다든지, 주변 여건이 전혀 다른 곳을 비교해 엉뚱한 계산값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초구 전수조사에 따르면 실거래가보다 공시가가 높은 비율도 3%에 달하며, 전년 대비 100% 이상 공시가가 오른 연립·다세대주택도 상당수에 이른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 나아가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이 같은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공시가 산정과정을 통해 코로나19재난 속에서 고통받는 국민에게 무원칙한 엉터리 공시가격으로 세금폭탄을 맞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세금이 아니라 벌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주도와 서초구 그리고 서울시에 이어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엉터리 공시가격을 바로잡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조세정책을 만드는 일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조 구청장은 “정부는 어려운 국민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불공정한 기준에 의한 징벌적 세금징수인 주택가격 공시제도를 지금이라도 국민의 입장에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재난 속에 세금폭탄으로 아파하는 국민들께 작은 희망의 선물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전날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와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급격한 공시가격 인상은 세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60개 이상 생활상의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며 “서울시 차원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 관련 재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시가격을 서울시가 조정할 권한은 없지만 중앙정부와 협의에 따라 더이상 급격하게 올리지 않도록 협의는 가능하다고 믿는다”면서 “그 준비 작업으로 재조사를 해서 왜 동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주 초 관련 실·국에서 이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며 “제대로 된 재조사를 바탕으로 근거를 가지고 건의하면 중앙정부도 끝까지 거절할 수 없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코로나19 검사받는 어린이

    [서울포토]코로나19 검사받는 어린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11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어린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 4. 1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장애아들 ‘개 목줄’ 묶고 ‘빨랫방망이’ 폭행해 사망…친모 중형

    장애아들 ‘개 목줄’ 묶고 ‘빨랫방망이’ 폭행해 사망…친모 중형

    손 묶고 둔기로 폭행한 뒤 화장실 감금결국 숨져…“훈계 목적” 반성조차 없어개 목줄 등으로 지적장애 청년의 손을 묶고 굶기다가 둔기로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장애인 활동 지원사와 친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장애인 활동지원사 A(51·여)씨와 친모 B(46·여)씨에 대한 상해치사 등 혐의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징역 14년을 각각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장애인 활동지원 업무를 하던 A씨는 B씨와 함께 2019년 12월 12~16일 수차례에 걸쳐 대전 중구 B씨 집에서 지적장애 3급 장애인으로 당시 20세였던 B씨 아들을 개 목줄과 목욕 타월로 손을 뒤로 한 채 묶고 폭행했다. 이들은 길이 30㎝가량 되는 통나무 빨랫방망이 등으로 마구 때리는 등 폭행의 정도가 심각했다. ●장애청년 폭행하고 화장실 감금해 사망 방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는 악취를 풍기던 화장실에 감금됐고, 17일 저녁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B씨 신고로 현장을 찾은 119 구급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가 숨졌다. 검찰은 학대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 근거로 피부 가장 깊숙이 있는 조직에서도 출혈 흔적이 발견된 점을 들었다. 그러나 A씨와 B씨는 “훈계 목적으로 그랬다”며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질 않았다.지난해 6월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선생님’이라고 부른 A씨 죄책을 더 크게 물어 징역 17년을, A씨에게 양육을 과도하게 의지했던 친모 B씨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도 범행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두 피고인과 반대 의견을 낸 검찰 항소를 살핀 2심 재판부는 B씨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보고 그에게 징역 14년형을 내렸다. A씨 항소는 기각했다. ●2심에서 친모 형량 4년 늘어…징역 14년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화장실에 갇힌 피해자가 수돗물도 마시지 못하게 밸브를 잠그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했다”며 “전문가 감정 등을 고려할 때 B씨에게 정신적 장애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원심(항소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변론 없이 피고인 상고를 기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규확진 614명…주말 검사 감소에도 사흘째 600명대

    신규확진 614명…주말 검사 감소에도 사흘째 6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6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대비 677명보다 63명 감소했지만, 사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었음에도 6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어 누적 10만955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채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다.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73명→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1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다. 지역발생 594명…수도권 68.9% 차지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0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울산·충북 각 10명, 대전·제주 각 7명, 대구·전남 6명, 강원 5명, 세종 1명으로 총 185명(31.1%)다. 주요 발병 상황을 보면 학원과 교회, 사우나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신규 감염으로는 서울 성북구 사우나 3번 사례(누적 16명), 경기 고양시 실용음악학원(19명), 전북 익산시 가족-교회(17명), 경북 경산시 교회(14명), 경남 김해시 노인주간보호센터 2번 사례(21명) 등이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362명, 대전 동구·중구 학원 관련 확진자가 92명,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확진자가 50명으로 각각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15명)보다 5명 많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4명), 서울(3명), 부산·인천·울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각 3명, 러시아·미국 각 2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미얀마·카자흐스탄·쿠웨이트·폴란드·헝가리·이집트·가나·적도기니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4명, 경기 186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1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광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 3명 늘어 1768명…치명률 1.61%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7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1%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5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08명 늘어 누적 10만10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97명 줄어 총 768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12만9532건으로, 이 가운데 792만80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190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2902건으로, 직전일(4만7517건)보다 2만4615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68%(2만2902명 중 614명)로, 직전일 1.42%(4만7517명 중 677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812만9532명 중 10만9559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곽두팔로 택배 주문하고 SNS 비공개 전환했어요”[이슈픽]

    “곽두팔로 택배 주문하고 SNS 비공개 전환했어요”[이슈픽]

    세 모녀 살인 사건 이후 여성들 우려 커져개인정보 유출 막는 방법들 SNS서 공유“아세톤으로 운송장 지워” “파쇄기 구입”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 이후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방법이 여성들에게 큰 관심사가 됐다.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25)이 피해자가 무심코 노출한 집 주소를 이용해 찾아간 사실이 알려지자 여성들은 택배 송장 처리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택배 송장에 적힌 내용을 지우는 방법을 공유하는 글 등이 다수 올라와 있다. 네티즌들은 “택배 운송장에 물파스, 아세톤, 알코올이나 향수를 뿌리면 글씨가 사라진다”고 올렸다. 이외에도 “가위로 잘라야 한다”, “송장 위에 덧칠해 내용을 지우는 롤러 스탬프를 사용하는 게 더 확실하다” 등의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택배 송장, 영수증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없애려고 문구점 등에서 소형 문서 파쇄기를 구매했다는 인증글도 올라왔다. 2030 여성들이 1인 가구 또는 여성끼리만 사는 가구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범죄를 우려해 이런 방법들을 공유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은 피해자 중 큰딸이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었으며, 처음부터 다른 가족들도 살인할 수 있다고 마음먹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런 김태현의 행동을 ‘스토킹 범죄’로 규정했다. 이런 가운데 범죄 표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택배를 주문할 때 남자 이름처럼 보이는 가명을 사용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서울 중구에 사는 노모(26)씨는 “최근에 택배를 받을 때 ‘곽두팔’ 같은 가명을 사용하고 직접 수령하는 대신 무인택배함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상에는 “세 보이는 이름을 추천해 달라”는 내용의 글도 다수 올라왔다.‘스토킹 범죄’ 불안…“정책이 뒷받침돼야” 아울러 온라인상에 공개된 개인정보를 지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직장인 김모(28)씨는 “해코지하려고 마음먹고 내 정보를 캐면 너무 쉽게 알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북구에서 혼자 사는 강모(26)씨는 “메신저 프로필 사진 같은 작은 정보라도 낯선 사람에게 사생활이 공개되는 게 무서워졌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김태현 사건이 전형적인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주면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해소할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김지영 창원대 철학과 교수는 “올해 9월 시행될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 조항을 보완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세훈, 코로나 방역현장서 “주택 공시가격 재조사”

    오세훈, 코로나 방역현장서 “주택 공시가격 재조사”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마련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신속하게 준비해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와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잇따라 현장점검한 이후 “감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정부의 결정에 따랐지만 서울시 차원의 거리두기 매뉴얼을 가장 빠른 속도로 신속하게 준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서울시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에서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 오후 9시, 10시 영업정지와 같은 정부 대책은 재고돼야 한다”며 “업종별 세분화된 맞춤형 매뉴얼을 마련해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말한 데 이어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방역 점검에 나선 오 시장은 “서울시 차원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 관련 재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급격한 공시가격의 인상은 세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연결될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60개 이상 생활상의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말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19% 이상 상승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는 물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63개 항목 산정과 연동돼 있다. 정부는 앞서 올해 기준 시세 평균 70% 수준인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시절 공시가격 인상률을 동결하고 재산세를 감면하는 등 내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 시장은 “공시가격을 서울시가 조정할 권한은 없지만 중앙정부와 협의에 따라 더이상 급격하게 올리지 않도록 협의는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그 준비 작업으로 재조사를 해서 왜 동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초 관련 실·국에서 이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며 “제대로 된 재조사를 바탕으로 근거를 가지고 건의하면 중앙정부도 끝까지 거절할 수 없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지난 5일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국토부의 공시가 산정기준이 너무 주먹구구이니,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소속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 시장 취임 첫날인 8일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논란이 됐다. 오 시장인 지난 8일 취임 첫 행선지로 서울시 의회를 찾았지만, 김 의장은 “서울시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공직자로서의 균형감각을 잃지 않고, 맡아온 업부를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그러자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민주당의 오만과 독주는 국회나 서울시 의회나 다름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김 실장은 “마치 국민의 지지로 뽑힌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다수당 출신 국회의장이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행정부 중앙부처 공무원에게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엄포놓는 것과 같다”며 “절대다수 의석 믿고 서울시 공무원 군기잡는 협박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 대체 뭐기에

    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 대체 뭐기에

    #서울 중구는 최근 장충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주출입구에 경사로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입구에 비를 가리는 돌출 지붕, 자동문을 적용했다. 모든 계단에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고 층마다 간이의자를 배치했다. 요즘 서울 곳곳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특히 2018년부터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는 최근 시내 전역으로 이 디자인 적용을 확대하고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하면 참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유니버설디자인이 대체 뭘까. 장충경로당의 경우 사진을 보면 당연히 노인복지시설에 적용돼야 할 것들이 적용된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휠체어나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노인들이 다니려면 출입구엔 당연히 계단 대신 경사로가 있어야 하고 계단엔 층마다 잠시 쉴 수 있는 간이의자도 당연히 놓아야 한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수많은 노인이 이용하는 시설인데 이제껏 당연히 있어야 할 것들이 없었다는 얘기가 된다. 이 시설엔 지금까지 입구에 계단만 있어서 걷기 불편한 노인이나 휠체어, 보행보조기 이용자는 드나드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얘기다. 왜 그랬을까. 노후된 이 건물은 지을 당시 경로당으로 쓸 목적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신체 능력, 나이 등이 평균에 가까운 사람이 쓰기에 불편함이 없게만 지어진 것이다.유니버설디자인은 평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도 아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는 걸 말한다. 1990년대에 개념이 생겼지만 아직까지 생소하다. 세상은 평균의 키와 나이에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만 사는 곳이 아니다. 키 작은 어린이나 색약자, 휠체어에 앉은 사람, 외국인도 아무 불편함 없이 이동하고 모든 시설과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당연한 게 지금까진 당연하지 않아 왔다. 경로당 밖에도 유니버설디자인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가 구로구, 금천구에 걸친 산업단지 ‘G밸리’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해 보니 입식 안내도은 휠체어 탄 사람이 내용을 자세히 살필 수 있도록 충분히 다가갈 수 없었고, 높이도 너무 높았다. 안내 표지판은 부정확하고 혼란스러웠으며 시인성이 낮았다. 서울시는 이 지역 보행안내 표지판 하단에 약 30㎝ 공간을 만들었다. 휠체어 사용자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갈 때 이 공간에 발이 들어가 좀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주요 정보가 담긴 부분도 눈높이를 낮췄다. 보행 지도는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지하철 출구가 더 눈에 띄도록 다시 그렸다. 스마트폰이나 별도 장치 없이 시각장애인이 평소 사용하는 음향 안내 리모컨을 사용해 안내 표지판에 표시된 현 위치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서울시는 지난 9일 인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과 연계해 시민에게 유니버설디자인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해 8월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점을 문제로 인식, 유니버설디자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모르는 여성 광대뼈 골절시키고 도망간 남성 잡혔다

    모르는 여성 광대뼈 골절시키고 도망간 남성 잡혔다

    대구 도심의 한 카페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하고 도망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피의자로 지목된 30대 남성 A씨는 인근 전통시장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피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오토바이를 탄 남자를 발견해 불심검문을 통해 체포하고, 범행 경위 및 동기를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중구 반월당 네거리 한 카페 문을 열고 피해 여성의 가방을 치워 항의를 받자 갑자기 욕설을 하며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은 2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순간에 벌어졌으며, 가해 남성은 범행 직후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출입자 명부도, 음료주문도 하지 않았고, 피해 여성이 폭행으로 기절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몇 차례 얼굴을 때렸다. 피해 여성은 광대뼈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피해 여성은 이날 이후 불안함에 떨고 있고, 경찰은 버튼을 누르면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동학개미 분노에 국내주식 보유 상한 높인 국민연금

    동학개미 분노에 국내주식 보유 상한 높인 국민연금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 1%포인트 넓혀기계적 매도물량 줄어들 것으로 보여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주식을 줄곧 순매도해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을 샀던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 허용 범위를 1%포인트 넓히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팔아야하는 물량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를 기존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올리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기금을 국내외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대체자산에 나눠 투자하며 돈을 굴린다. 매년 5월이 되면 다음 연도에 각 분야별 투자 비율(포트폴리오)를 정한다. 올해 국내 주식 투자 비율은 16.8%였다. 다만 ±2%포인트까지는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로 봤다. 국내 주식 가격이 올라 보유 비율이 16.8%를 넘어서도 18.8%까지는 기계적으로 매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날 기금운용위원회가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3%포인트로 넓힘에 따라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에 최대 19.6%까지 투자할 수 있다. 국민연금의 목표비중 유지규칙 변경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결정으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매도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코스피 등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연말 기준 21.2%까지 높아졌다. 1월 말 비중은 21.0%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율을 목표치에 맞추기 위해 올해 내내 주식을 팔았는데 개인 투자자들은 이 탓에 코스피 시장이 3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힘이 빠져 횡보세를 보였다며 분노해왔다. 다만 기금운용위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술적 자산배분(TAA) 허용범위는 현행 ±3%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줄이기로 했다. 결국 SAA와 TAA를 합친 이탈 허용 범위는 ±5%포인트로 기존과 같다. 쉽게 말하자면 자산가격이 올라 목표 비율을 이탈했을 때 기계적 매도를 하지 않아도 되는 범위는 넓어졌지만, 펀드매니저가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범위를 이탈할 수 있는 범위는 좁아졌다.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기금위원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3.5%포인트가 현재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지만 원만하게 변경하자는 위원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기금위는 국내주식 매도 압력이 지속해서 발생해 규칙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월 말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 비중이 허용범위 상단을 초과 이탈했다”며 “넉 달 연속 허용범위 이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장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성소수자·장애인·여성, 오세훈 시장에 정책 요구 이어져

    성소수자·장애인·여성, 오세훈 시장에 정책 요구 이어져

    성소수자, 장애인, 여성 등을 위한 시민단체들이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을 잇달아 촉구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자들은 차별에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지만, 성소수자를 시민으로 인정하거나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약속을 한 이는 극소수였다”면서 “새로 당선된 서울시장에게 성소수자 시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 시장에게 ▲성소수자 인권 담당 부서 설치 ▲시 산하 공무원과 기관 관계자 대상 성소수자 인권 교육 의무화 ▲공공시설 성중립 화장실 설치 및 운영 ▲시 산하 의료기관 대상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감염인 의료차별 방지 인권교육 실시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 ▲가족 개념을 확대하는 생활동반자 조례 제정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과 차별금지 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도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관련 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보다도 앞서 장애인의 자립생활 권리, 탈시설 지원을 실현해왔다”면서 “이는 지난 2009년 오 시장이 있던 시절, 작게나마 시작됐던 장애인 자립생활가정 사업에서 출발했다. 서울시가 그동안 자부심 있게 펼쳐왔던 장애인 정책들을 잘 지켜내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애인 탈시설권·이동권·노동권·건강권 보장을 포함해 자립생활 지원, 배리어프리 확대, 문화예술 지원 등의 정책요구안을 제시했다.이들 단체는 선거 기간 동안 오 시장에게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선거기간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정책질의를 했지만 오 시장은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으며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선거 대응 활동 과정에서 당시 유력 후보였던 오 시장에게 지속해서 면담을 요청해왔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재차 면담을 요청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출범한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공동행동은 지난 8일 서울시청 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에게 “성평등한 서울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오 시장이 “우리 모두의 아들딸일 수 있다”고 언급한 발언을 두고 “피해자에게 공감하는 것에서 사회변화가 시작돼야 하지만, 그것이 아들 같아서 딸 같아서는 아니어야 하고 노동자이고 동료이고 사회 구성원이기 때문이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서울시정에 성평등한 삶을 위한 모든 정책, 제도, 지침, 예산, 실천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제조시설 확대 인센티브 늘려달라” 반도체업계, 정부에 건의

    반도체 업계가 정부에 국내 제조시설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반도체협회 회장단이 이런 내용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계 건의문’을 전달했다. 간담회는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주요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등 업계의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 반도체 산업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업계는 대(對)정부 건의문에서 국내 반도체 제조시설 구축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을 늘리고, 반도체 초 격차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공급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R&D) 및 제조시설 투자 비용의 50%까지 세액공제 확대와 반도체 제조시설 신·증설 시 각종 인허가 및 전력·용수·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지원을 요구했다. 또 원천기술개발형 인력양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를 제시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자율차,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발전에 필수 요소이자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에 종합적인 정책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D램 71%, 낸드 45%, 첨단 파운드리 40% 등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반도체 산업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경쟁에 직면했다”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시� 굼繭箚�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메모리·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등 민간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업계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우리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급망 대책(K-반도체 벨트 전략)을 수립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우상호 ‘5인 금지’ 어기고 술자리 합석... “민원 접수”(종합)

    우상호 ‘5인 금지’ 어기고 술자리 합석... “민원 접수”(종합)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방역수칙 위반 논란과 관련해 서울 중구에 민원이 접수돼 조사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중구 관계자는 “오늘 정오쯤 민원을 전달받았다”며 “민원 내용은 언론 보도 내용에 토대를 둔 것이고 장소 등이 상세한 내용이 특정돼 있지 않아 어떻게 처리할지 관련 부서가 조사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우 의원은 오후 6시 50분쯤 중구의 한 고깃집에서 본인 포함 6명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모습이 주변 고객들에게 목격됐다. 해당 사실은 매장에 있던 다른 사람이 사진으로 찍어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5명 이상이 사적 모임을 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발효 중인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위반이다. 또한 이날은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참패한 이튿날이었으며,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책임지고 총사퇴한 날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우 의원은 “동행인과 함께 지나가는데 ‘우상호를 좋아한다’며 앉아서 한 잔 받으라고 해서 5분 있다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