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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2시에 나갔는데” 노래방 손님 살해한 주인의 거짓말(종합)

    “새벽 2시에 나갔는데” 노래방 손님 살해한 주인의 거짓말(종합)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어요.”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손님이 실종되자 업주는 경찰에 이렇게 진술했다. 강력 사건으로 전환하지 않고 실종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던 경찰은 22일 만에 노래주점 업주 A씨가 실종된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을 밝혀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중반 노래주점 업주 A씨를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꾸려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장 감식 결과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이날 오전 8시 30분 A씨를 인천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아직 B씨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외출한 아들이 실종” 아버지의 신고  지난달 21일 외출한 40대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B씨의 아버지는 5일 후인 지난달 26일 경찰에 “외출한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신고했다. B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30분 인천 신포동의 한 노래주점에 지인과 함께 방문했다. 출입구 3곳에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들어간 모습만 찍혔을 뿐 B씨가 나오는 장면은 없었다.  실종 당일 노래주점에서 먼저 귀가한 지인은 경찰에서 “B씨가 주점에서 더 놀겠다고 해 먼저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심리전문 요원을 지정해 유족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실종된 40대 살해 용의자는 노래방 업주

    [속보] 실종된 40대 살해 용의자는 노래방 업주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는 노래주점 업주로 파악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중반 노래주점 업주 A씨를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외출한 40대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지엔티파마·유한양행,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출시

    지엔티파마·유한양행, 세계 최초 반려견 치매 치료제 출시

    경기도내 신약개발업체 ㈜지엔티파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치료제를 출시한다. 지엔티파마와 유한양행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유한양행은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국내 프로모션, 마케팅, 공급 및 판매 권한을 위탁받게 됐다. 두 회사는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의대 교수, 수의사, 양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약효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Crisdesalazine)’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막도록 고안한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합성신약이다. 일명 강아지 치매로 알려진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걸린 반려견은 주인을 몰라볼뿐 아니라 방향감각 상실, 밤과 낮의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실수, 식욕변화 등의 증상을 보인다. 9세 이상 반려견중 22.5%에서 발생한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세포배양모델과 쥐모델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병증,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됐고, 동물과 사람에게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크리스데살라진의 허가용 임상시험 책임자인 서울대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뇌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병증, 신경세포 사멸이 그대로 재현된다. 노령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임상시험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을 복용한 반려견의 인지기능과 행동기능이 현저하게 개선되고 치료 효과도 나타나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제다큐어 효과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두 회사는 뇌질환치료제 개발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제다큐어는 인지기능장애로 고통받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반려생활 질을 높여줄 혁신적인 신약”이라며 “향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반려인들과 수의학계에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지엔티파마와 최고의 제약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유한양행의 협력으로 제다큐어는 세계 최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다큐어 츄어블정’은 이달 하순 전국의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 국내 시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반려견 치매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해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PCT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제약회사와 전 세계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코로나에 영화관 한숨… 그 옆에 선 영화발전기금 울상

    코로나에 영화관 한숨… 그 옆에 선 영화발전기금 울상

    발전기금 수입원 46%가 입장권 부과금관객 수 줄어 전년대비 80% 이상 감소징수 효력 올해면 끝나 예상잔액 718억영화관들 “부과금 유예·탕감해야” 호소“OTT에 방통발전기금 징수 등 논의 필요”코로나19로 관람객이 급감하면서 위기에 빠진 영화계에 회복 기세가 보이질 않는다. 영화관이 내는 돈이 주 수입원인 영화발전기금마저 바닥으로 치닫는 상황이다. 전국 영화관이 모인 한국상영관협회는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을 유예하거나 탕감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11일 협회 관계자는 “티켓값의 3%를 영화발전기금(발전기금)으로 내는 입장권 부과금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신작 유치를 위해 영화관이 배급사에 티켓당 1000원씩 주는 인센티브도 더는 낼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협회는 이런 현실을 알리기 위해 1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국영화 진흥을 위해 만든 발전기금은 영화 예술의 질적 향상과 진흥·발전을 목적으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3조에 근거해 2007년 신설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관리하며, 영화제작 지원, 영화유통 지원, 영화정책 지원, 첨단영화기술 육성, 영화기획개발 지원, 영화정보시스템 운영 등의 사업에 쓴다. 발전기금 수입은 크게 법정부담금, 기금운용 수익금, 가산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법정부담금인 입장권 부과금이 전체의 46%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영화관이 한 장의 티켓을 팔면 이 가운데 3%를 부과금으로 떼어 내 월별로 발전기금에 쌓는 형식이다.한국영화가 흥행 가도를 달리던 2016~2019년 부과금은 연평균 500억원 정도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지난해 관람객이 5962만명으로 전년도 2억 2668만명 대비 73.7% 감소하면서 부과금도 186억 89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부과금을 못 내는 영화관마저 생겨나 실제 납부액은 전년 대비 80% 이상 감소한 105억여원에 그쳤다. 게다가 부과금 징수 효력은 올해까지다. 2007년 영화발전기금을 신설할 때 부과금 징수를 7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지만, 2014년 법률 개정 때 정기국회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다 한 차례 더 연장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영화발전기금의 실제 여유자금은 1053억 8000만원에 불과하다. 올해까지 예상 잔액은 718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 재원 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기금이 내년부터 고갈될 형편이지만, 영화관에서 부과금을 두고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이대로는 영화관이 고사할 처지다. 부과금 문제를 풀어야 영화계 전체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에서는 부과금 징수를 7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과, 부과금을 유예하거나 탕감해 주자는 법안, 그리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도 부과금을 징수하자는 법안 등이 얽히고설켜 있다. 영진위 관계자는 “영화관들의 사정이 어렵더라도 영화계 전체를 위해 부과금 징수를 이어 갈 필요가 있다. OTT 업계에 대해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징수하고, 이를 영화발전기금으로 전입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악취 나는 남대문시장, 중구 양호씨가 싹 바꿔요

    악취 나는 남대문시장, 중구 양호씨가 싹 바꿔요

    서울의 중심이자 국보1호인 숭례문 바로 앞에 있는 남대문시장 주변에는 항상 쓰레기와 생활폐기물 등이 쌓여있어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서울 중구가 쓰레기 등이 쌓여있던 남대문시장 주출입구 주변의 유휴공간을 화단과 쉼터 등으로 꾸미는 등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 중구는 지하에 쓰레기 적환장이 있었던 남대문시장 입구 주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쓰레기 적환장은 시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거업체가 거둬 가기 전까지 보관하는 시설이었다. 2009년 지하화해 사용했지만, 설비가 낡고 자주 고장이 나 관리 비용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이에 구는 2019년 운영을 중단하고 지난 1일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현재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약 9t 규모 쓰레기를 위탁업체가 지상에서 수거해 처리한다. 그러나 이곳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와 생활 폐기물 방치, 악취 발생 관련 민원이 반복 제기됨에 따라 구는 이 일대를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 구는 남대문시장 초입에 화단과 휴게 의자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남대문시장의 인상을 개선하기로 했다. 적환장으로 사용하던 448㎡ 지하 공간은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쓰레기 수거 방식도 거점에 모아 수거하는 방식에서 청소 대행업체가 상가를 순회하며 처리하는 대면수거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도에 불법 주·정차한 채 작업하는 택배 차량을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이동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또 무단투기와 함께 불법 주·정차를 24시간 단속할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행을 방해해 온 주차 방지용 방책(바리케이드)을 제거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해외 관광객 방문 1순위였던 남대문시장이 소비자 외면을 받아 온 현실에 대해 성찰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남대문시장의 작은 변화를 상인과 건물주가 이어가 관광객과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울산 4월 확진, 작년 전체보다 많아… 英변이가 ‘우세종’ 됐다

    울산 4월 확진, 작년 전체보다 많아… 英변이가 ‘우세종’ 됐다

    “주변에서 코로나19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해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11일 오전 10시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 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한 시민은 불안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울산에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늘기 시작하더니 5월 들어서는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울산의 확진자 대다수가 ‘영국발 변이 감염’일 수도 있다는 방역 당국의 추측이 나올 정도다. 울산에서는 지난 3월 8일 영국 변이가 처음 확인된 이후 이날 현재 17개 집단에서 501명(변이 확정 사례 133명, 역학적 관련 사례 368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일부만 ‘변이’ 감염 여부를 검사했기 때문에 모든 확진자로 대상을 확대한다면 변이 감염자는 훨씬 늘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진자 중 일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울산에서는 영국발 변이가 ‘우세종’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이는 울산뿐 아니라 전국의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코로나19에 비해 전파력 70%, 치명률 최대 61%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울산의 신규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 77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해 전체 확진자 716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도 11일 현재 329명이 감염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오는 16일까지 ‘강화된 2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울산 지역 산업 현장에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업체 관계자는 “기업체들은 식사 시간 탄력적 운영과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를 차단하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외발 변이가 경기, 부산, 울산, 경남 등에 이어 제주까지 확인돼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4건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2월 초 헝가리에서 제주를 방문한 확진자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처음 확인했고, 그 이후 추가로 3명이 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4명은 모두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도는 도내 확진자 1명이 다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신규 확진자 48명, 3월 57명, 4월 87명으로 늘다가 5월에는 11일 현재 104명이다. 이미 4월 한 달 확진자를 넘어섰다. 울산 박정훈·제주 황경근·서울 이범수 기자 jhp@seoul.co.kr
  • [서울포토]인사말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포토]인사말하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성인지·성적 괴롭힘 등 폭력예방 특별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5. 1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울산 ‘영국발 변이’ 불안감 확산

    울산 ‘영국발 변이’ 불안감 확산

    “주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11일 오전 10시 울산 중구 종합운동 내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의 목소리다. 울산에서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임시 선별검사소도 총 10곳으로 늘렸다. 이곳에서 하루 2000~5000명의 시민이 무료로 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있다. 울산은 확진자의 대다수가 ‘영국 변이 감염’이라는 방역 당국 추측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전파력이 강한 영국 변이 감염으로 확진세도 가파르다. 지난달 77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해 전체 확진자 716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도 11일 현재 329명이 감염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도 급속히 늘었다. 지난 2월 1일 기준 81.78명에서 현재 195.90명으로 늘었다. 3개월도 안 돼 110명이 훌쩍 넘어섰다. 특히 영국 변이 감염자가 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3월 8일 영국 변이가 처음 확인된 이후 11일 현재 17개 집단에서 501명(변이 확정 사례 133명, 역학적 관련 사례 368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수치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해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감염자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영국 변이는 기존 코로나19에 비해 전파력 70%, 치명률 최대 61%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발 변이가 자칫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으면 확산세는 더 가팔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강화된 2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 기간 유흥시설,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기존 2단계보다 1시간 더 단축한 오후 9시까지 제한했다. 시민 김모(55·여)씨는 “울산은 코로나 청정도시로 알려졌는데,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불안한 지역으로 취급받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사적인 모임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영국 변이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울산지역 산업 현장에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울산에서는 영국 변이만 발견됐고, 확인된 1건 외에 다수의 감염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발 변이가 경기, 부산, 울산, 경남 등에 이어 제주까지 확인돼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4건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2월 초 헝가리에서 제주를 방문한 확진자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처음 확인했고, 그 이후 추가로 3명이 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4명은 모두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으로 조사됐다. 도는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모두 치료를 마치고 거주지로 돌아간 상태라고 전했다. 도는 또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도민 감염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제주 황경근 기자 jhp@seoul.co.kr
  • “입장권부과금이라도…” 영화관 ‘울상’ 영화기금은 ‘바닥’

    “입장권부과금이라도…” 영화관 ‘울상’ 영화기금은 ‘바닥’

    코로나19로 관람객이 급감하면서 위기에 빠진 영화계에 회복 기세가 보이질 않는다. 영화관이 내는 돈이 주 수입원인 영화발전기금마저 바닥으로 치닫는 상황이다. 전국 영화관이 모인 한국상영관협회는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을 유예하거나 탕감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11일 협회 관계자는 “티켓값의 3%를 영화발전기금(발전기금)으로 내는 입장권 부과금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신작 유치를 위해 영화관이 배급사에 티켓당 1000원씩 주는 인센티브도 더는 낼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협회는 이런 현실을 알리기 위해 1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국영화 진흥을 위해 만든 발전기금은 영화 예술의 질적 향상과 진흥·발전을 목적으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3조에 근거해 2007년 신설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관리하며, 영화제작 지원, 영화유통 지원, 영화정책 지원, 첨단영화기술 육성, 영화기획개발 지원, 영화정보시스템 운영 등의 사업에 쓴다. 발전기금 수입은 크게 법정부담금, 기금운용 수익금, 가산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법정부담금인 입장권 부과금이 전체의 46%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다. 영화관이 한 장의 티켓을 팔면 이 가운데 3%를 부과금으로 떼어 내 월별로 발전기금에 쌓는 형식이다.한국영화가 흥행 가도를 달리던 2016~2019년 부과금은 연평균 500억원 정도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지난해 관람객이 5962만명으로 전년도 2억 2668만명 대비 73.7% 감소하면서 부과금도 186억 89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부과금을 못 내는 영화관마저 생겨나 실제 납부액은 전년 대비 80% 이상 감소한 105억여원에 그쳤다. 게다가 부과금 징수 효력은 올해까지다. 2007년 영화발전기금을 신설할 때 부과금 징수를 7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지만, 2014년 법률 개정 때 정기국회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다 한 차례 더 연장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영화발전기금의 실제 여유자금은 1053억 8000만원에 불과하다. 올해까지 예상 잔액은 718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 재원 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기금이 내년부터 고갈될 형편이지만, 영화관에서 부과금을 두고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이대로는 영화관이 고사할 처지다. 부과금 문제를 풀어야 영화계 전체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에서는 부과금 징수를 7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과, 부과금을 유예하거나 탕감해 주자는 법안, 그리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도 부과금을 징수하자는 법안 등이 얽히고설켜 있다. 영진위 관계자는 “영화관들의 사정이 어렵더라도 영화계 전체를 위해 부과금 징수를 이어 갈 필요가 있다. OTT 업계에 대해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징수하고, 이를 영화발전기금으로 전입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보수동 골목길의 ‘고교생 시인’… 추억 쏟아내며 ‘폭풍 래핑’

    보수동 골목길의 ‘고교생 시인’… 추억 쏟아내며 ‘폭풍 래핑’

    혜광고 학생 ‘보수동, 그 거리’ 음원 발매작사·작곡에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제작동아리로 시작해 구청 지원까지 이끌어‘너는 한정판 모든 게 담길 거란 걸 알아/책갈피를 찾을래 내 인생이 담긴 걸 (중략) Hey man 그래도 내 동넨데/Way 없진 않지 버텨 주길 바라.’ 국내 유일의 헌책방 골목인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을 살리기 위해 고등학생들이 나섰다. 부산 혜광고 학생들이 지난 3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보수동, 그 거리’는 ‘폭풍 래핑’으로 헌책방 골목의 추억을 쏟아 낸다. 음원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출연과 앨범 재킷 디자인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했다. 학생들과 책방골목 도시재생 프로젝트 ‘함께읽길’을 기획한 김성일 혜광고 교사는 10일 “학생들이 책방 골목에서 쌓은 추억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동아리로 작게 시작했는데, 지자체와 주변의 도움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보수동 살리기’는 지난해 김 교사가 동주여고에 재임했을 때 시작했다.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그는 자신의 고향이자 어릴 적 오가며 책 냄새를 맡던 골목이 사라져 가는 데 아쉬움을 느꼈고,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생각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골목을 주제로 쓴 시 200여편을 묶어 ‘와보시집’을 내고 6분 분량의 단편영화도 만들었다. 올해 모교인 혜광고로 자리를 옮긴 뒤엔 책방골목 서포터 동아리원 학생 11명과 노래 만들기를 계획했다. 국내외 플랫폼에 음원을 올리고, 수익금도 전액 책방골목 지키기 기금으로 모은다. 3학년 학생 147명이 진로 독서수업에서 도시재생과 관련한 글도 썼다. 입시를 앞둔 고3이라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지역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교과 과정에 활동을 적절히 녹이고 진로에 맞는 책을 찾은 점, 지역사회 특징에 맞게 구성한 것도 동기부여가 됐다. 서울 청계천, 인천 배다리 등 일부 지역에 남았던 헌책방 골목은 명맥이 거의 끊겼다. 대형 서점이 중고책 거래까지 흡수한 데다 코로나19가 겹치며 71년 역사의 보수동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70곳이 성업하던 골목은 이제 30여곳만 남았다. 지난해에만 8곳이 문을 닫았다. 단순히 책을 사러 가는 것을 넘어 역사와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한 김 교사는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서점 주인 분들도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이제는 활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두 번째 시집도 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교내에서 도시재생 백일장을 열고, 온라인으로 문예공모전도 개최해 시민들의 글을 받는다. 미술 창작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그린 책방골목 그림을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김 교사는 “부산 중구청도 여러모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한 번쯤 들렀다 갈 수 있는 명소로 남을 수 있도록 책방골목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화염병 던지던 분들 집권했기에 용인될 줄…” 반성문 등장[이슈픽]

    “화염병 던지던 분들 집권했기에 용인될 줄…” 반성문 등장[이슈픽]

    “문재인 대통령 각하 죄송합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건물 기둥에 이같은 문구가 적힌 ‘반성문’ 대자보가 붙었다. 이를 붙인 단체는 앞서 9일 오후 10시쯤에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반성문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해당 단체는 보수성향의 대학생단체 신전대협이다. 신전대협 김태일 의장은 “9일 오후 9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모교인 경희대를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부산대 등 전국 100개 대학에도 반성문 대자보 400여 장을 붙였다”고 밝혔다. 신전대협은 대자보에 ‘반성문’ 형식을 빌렸지만, 최근 문 대통령이 자신을 비방한 유인물을 뿌린 30대 청년을 모욕죄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것을 풍자·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단체는 “지난 3년간 여러 차례 전단지를 살포하고 전국 대학에 대자보를 붙여왔는데, 그 때마다 많은 탄압을 받아왔다”며 “저희 대학생들은 문재인 정부가 2030 세대의 삶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의 공정한 질서를 해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조국 전 장관 일가의 비리, 추미애 전 장관 아들 병역 특혜, 문 대통령 아들에 대한 지원금 특혜 등 의혹들을 언급했다.또 정부·여당 인사 다수가 운동권 출신이었던 것을 겨냥해 “대학 생활 내내 화염병을 던지고 대자보를 붙이던 분들이 집권했기에 이 정도 표현의 자유는 용인될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착각이었고, 자신에 대한 비판은 댓글이든, 대자보든, 전단지든 모두 탄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을 말해서, 다른 의견을 가져서, 표현의 자유를 원해서, 공정한 기회를 요구해서, 대통령 각하의 심기를 거슬러 대단히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신전대협 회원 20대 김모씨는 지난 2019년 11월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다가 건조물침입 혐의로 지난해 1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건조물침입죄는 건물 관리자의 의사에 반해 건물에 들어가야 죄가 된다. 당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관계자는 법정에서 “경찰에 신고한 적이 없으며 대자보로 피해를 본 것도 없어 처벌을 원치 않으며,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재판까지 갈 문제인지도 모르겠다”고 증언했다.법세련 “문대통령 모욕죄 고소는 표현의 자유 침해” 인권위 진정 앞서 또 다른 30대 남성은 지난 2017년 7월 문 대통령 등 여권 인사들을 비난하는 전단을 국회 분수대 근처에서 배포한 혐의로 지난달 30대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고소를 철회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30대 남성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가 철회한 것이 ’표현의 자유와 인권의 침해‘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되기도 했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최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는 철저한 조사로 ’대통령 고소는 인권침해‘라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법세련은 “민주국가 국민은 대통령을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고 대통령은 겸허히 수용할 의무가 있다”며 “모욕죄로 국민을 고소한 것은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발상이자 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법세련은 청와대가 고소를 취하하며 “개별 사안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 여지를 둔 것”이라며 “국민과 싸워 굴복시키겠다는 독재자의 전형적 모습”이라고 비판했다.원희룡 “대통령, 무한한 비판의 대상…모욕죄 없애야” 해당 사건을 두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통령과 고위공직자에 대한 모욕죄를 폐지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 지사는 지난 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통령 및 고위공직자는 국민의 무한한 비판대상이 되는 것을 감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친고죄가 아니었다면 선한 양의 얼굴로 아랫사람인 비서관의 실수라고 둘러댔을 것인데 그러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훤히 보인다”고 했다. 또 원 지사는 추가 고소 가능성을 열어놓은 듯한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을 언급하면서 “고소를 취하하면서까지 좀스러운 행태를 보였다. 도리어 국민에 엄포를 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헌책방 골목, 우리가 살리자” 시 쓰고 랩하는 고등학생들

    “헌책방 골목, 우리가 살리자” 시 쓰고 랩하는 고등학생들

    전국 유일의 헌책방 거리 ‘보수동 책방골목’부산 혜광고 3학년 학생들, 거리 살리기 나서작사·작곡한 음원 만들고 뮤직 비디오 출연“헌책에 문화 켜켜이…두번째 시집도 낼 것”‘너는 한정판 모든 게 담길 거란 걸 알아/책갈피를 찾을래 내 인생이 담긴걸 (중략) Hey man 그래도 내 동넨데/Way 없진 않지 버텨주길 바라.’ 국내 유일의 헌책방 골목인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을 살리기 위해 고등학생들이 나섰다. 부산 혜광고 학생들이 지난 3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보수동, 그 거리’는 ‘폭풍 래핑’으로 헌책방 골목의 추억을 쏟아낸다. 음원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출연과 앨범 재킷 디자인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했다. 학생들과 책방골목 도시재생 프로젝트 ‘함께읽길’을 기획한 김성일 혜광고 교사는 10일 “학생들이 책방 골목에서 쌓은 추억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동아리로 작게 시작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보수동 살리기’는 지난해 김 교사가 동주여고에 재임했을 때 시작했다.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그는 자신의 고향이자 어릴 적 오가며 책 냄새를 맡던 골목이 사라져 가는 데 아쉬움을 느꼈고, 제자들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생각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골목을 주제로 쓴 시 200여편을 묶어 ‘와보시집’을 내고 6분 분량 단편영화도 만들었다.올해 모교인 혜광고로 자리를 옮긴 뒤엔 책방골목 서포터 동아리원 학생 11명과 노래 만들기를 계획했다. 국내외 플랫폼에 음원을 올리고, 수익금도 전액 책방골목 지키기 기금으로 모은다. 3학년 학생 147명이 진로 독서수업에서 도시재생과 관련한 글도 썼다. 입시를 앞둔 고3이라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지역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교과 과정에 활동을 적절히 녹이고 진로에 맞는 책을 찾은 점, 지역 사회 특징에 맞게 구성한 것도 동기부여가 됐다. 서울 청계천, 인천 배다리 등 일부 지역에 남았던 헌책방 골목은 명맥이 거의 끊겼다. 대형 서점이 중고책 거래까지 흡수한데다, 코로나19가 겹치며 71년 역사의 보수동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70곳이 성업하던 골목은 이제 30여 곳만 남았다. 지난해에만 8곳이 문을 닫았다. 단순히 책을 사러 가는 것을 넘어 역사와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한 김 교사는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서점 주인 분들도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이제는 활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두 번째 시집도 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교내에서 도시재생 백일장을 열고, 온라인으로 문예공모전도 개최해 시민들의 글을 받는다. 미술 창작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그린 책방골목 그림을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김 교사는 “부산 중구청도 여러모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한 번쯤 들렀다 갈 수 있는 명소로 남을 수 있도록 책방골목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주거용 오피스텔 완판행렬…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딱”

    주거용 오피스텔 완판행렬…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딱”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고강도 부동산규제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피스텔 거래가 늘어나고 청약 완판을 달성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새롭게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주거용 오피스텔은 분양에 성공하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에 서울 중구황학동에서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은 한 달 만에 완판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일대에 공급된 ‘별내자이 더 스타’ 주거용 오피스텔도 예비당첨 기간에 총 192실이 모두 제 주인을 찾아갔다. 거래량도 늘면서 인기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1월~2020년 12월)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거래량은 16만 1642건이다. 이는 2019년 오피스텔 거래량인 14만 9878건 보다 7.84%가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오피스텔 인기 상승 이유로 아파트와 달리 원만한 부동산규제를 꼽는다. 실제로 6.17대책을 살펴보면, 전세 대출을 받은 수요자가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안에서 3억 원이 초과되는 아파트를 구매할 시 전세 대출을 회수하는 규제가 추가됐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사면 6개월 내에 반드시 전입신고를 해야 하지만 오피스텔은 이러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뿐만 아니다. 오피스텔 분양권을 소유해도 아파트 청약 시에는 주택소유로 보지 않아 청약 자격이 유지된다. 또한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이 9억 원 이하 40%, 9억 원 초과분은 20%로 낮아진다. 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108-2, 1108-3번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로프트 153’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규모로, 지상 2층~10층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44~82㎡ 153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0실이 들어선다. 로프트 153은 우수한 교통요건을 갖췄다. 우선 신분당선 호매실역(예정)이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로프트 153에서 호매실역(예정)까지 도보 2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호매실역(예정)이 개통되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반경 4km 내 위치한 수원역 GTX-C노선이 2026년 개통 예정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3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미 갖춰진 교통망도 좋다. 서울 사당역과 교대역, 경기 금정역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버스 노선도 많아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광명시흥-봉담 간 고속국도 이용이 가능한 금곡IC, 서수원IC 진입이 수월해 광명 시흥을 15분 내에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 연장을 통해 서서울의 중심 마곡지구도 자가용으로 30분 내 이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식 하우스 키핑서비스와 침구 교체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로프트153은 2023년 7월 DSR 40% 규제 적용 전 2023년 2월 내외 준공으로 대출 규제 강화 이전에 입주가 가능하다. 로프트 153 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軍 단체휴가 본격 시행… ‘복귀시 생활관 격리’

    [포토] 軍 단체휴가 본격 시행… ‘복귀시 생활관 격리’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장병들이 휴가를 다녀온 후 생활관에서 예방적 격리를 하는 ‘단체 휴가’ 제도가 시행된다.2021.5.10 뉴스1
  • 로또급·대단지… 5월, 분양 꽃 피었습니다

    로또급·대단지… 5월, 분양 꽃 피었습니다

    4·7 재보궐선거와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로 늦춰진 아파트 분양이 한꺼번에 풀린다. 이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4만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분양에서 최대 관심사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가 청약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가구를 내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도 눈길을 끈다.9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직방이 이달 분양 예정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2만 5117가구를 포함해 전국 59개 단지, 총 4만 8855가구가 나온다. 일반 분양 물량은 이 가운데 4만 832가구다. 지난해 5월 분양 물량에 비해 총가구수는 1만 2518가구(34% 증가), 일반분양은 1만 2455가구(44% 증가) 증가했다. 지난달 분양 예정이었던 물량 가운데 다수가 4·7 재보궐선거 이후로 연기되면서 5월 물량이 늘어났다. 지난달 분양이 없었던 서울에서는 ‘래미안 원베일리’,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등 3개 단지 408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원베일리는 올해 분양시장 최대 관심사다. 서울 강남권에 오랜만에 나오는 대단지인 데다 당첨만 되면 ‘로또급’ 시세차익 효과가 예상되면서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99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6~74㎡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원베일리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5668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60% 정도에 불과하다. 인근 ‘아크로 리버파크’의 3.3㎡당 시세가 1억원을 넘는 것을 고려하면 평당 40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소 평형인 전용면적 46㎡에 당첨되면 시세차익만 5억원이 훌쩍 넘는다. 최대인 74㎡에 당첨되면 10억원의 시세차익 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분양가 9억원이 넘으면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고, 입주할 때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주택담보대출도 되지 않아 자금 조달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분양가 책정 문제로 분양이 미뤄졌던 서울 중구 인현동2가에 위치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총 321가구 가운데 28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00만원 선으로, 실수요자의 눈길을 잡는 가격이 책정됐다. 2·3·4·5호선 4개 노선 이용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과 함께 서울 최대 중심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동작구에서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에 전용 59~84㎡ 77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이뤄진다. 경기도가 17개 단지 1만 5838가구로 공급이 많다. 용인시 처인구의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703가구 규모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C2블록에 위치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380가구 모두 일반 분양되며, 전용 52~58㎡로 구성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DL이엔씨 등 4개 시공사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다. 총 870가구 중 580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6~59㎡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계양1구역 2371가구 ▲계양 서해그랑블 더테라스 124가구 ▲시티오씨엘1단지 1131가구 ▲연수 서해그랑블 에듀파크 641가구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 930가구 등 5개 단지 519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충남 4447가구 ▲대구 3436가구 ▲광주 2842가구 ▲경남 2656가구 ▲대전 1849가구 ▲전북 1682가구 등 신규 아파트가 비교적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의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이 분양 변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7월에 시작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향후 분양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어 앞으로의 분양 계획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냉장고야? 인형이야?

    냉장고야? 인형이야?

    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 라인프렌즈와 협업한 소형 냉장고 ‘꼬모 냉장고’의 팝업 매장(임시 매장)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과 샐리 모양을 한 꼬모냉장고는 31ℓ의 넉넉한 용량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음악도 즐길 수 있다. 사진은 팝업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는 모습. 롯데쇼핑 제공
  • [서울포토]선별진료소 검사 줄

    [서울포토]선별진료소 검사 줄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주말영향으로 564명이 발생하면서 전날(701명)보다 137명 줄어 7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만에 다시 500명대로 떨어졌다. 2021.5.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포토] ‘미얀마에 평화를’

    [포토] ‘미얀마에 평화를’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소속 미얀마 국민들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 앞에서 미얀마 군부 규탄 집회를 갖고 있다. 뉴스1
  • 집값 되레 올리는 토지거래허가제의 ‘역설’

    집값 되레 올리는 토지거래허가제의 ‘역설’

    남발된 토지거래허가제 ‘종이 호랑이’급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빼들었던 가장 강력한 규제 제도인 토지거래허가제가 ‘종이 호랑이’가 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아파트 매수 심리가 강해지면서 가격이 더 뛰고 있어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남발하면서 규제 약효가 떨어진데다 재건축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3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3.7로, 지난주(102.7)보다 1.0포인트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4주 연속 기준선(100)을 넘겨 상승한 것이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지수가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매수 심리’ 되레 강세이는 서울 아파트 값을 대표하는 단지가 있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대치동,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매수 심리가 강해 가격이 오른다는 의미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토지면적은 주거지역의 경우 18㎡ 초과다. 실제로 압구정·반포·잠실동 등이 속한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수급 지수가 106.7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0.3포인트 올랐다. 또 여의도·목동이 포함된 서남권은 104.3으로 전주와 비교해 1.9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물론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한 상계·중계동 등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노원구가 속한 동북권은 102.0으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르며 3주 연속 기준선을 넘겼다. 용산·종로·중구가 속한 도심권은 104.7로 0.6포인트 올라 4주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다. 또다른 민간 조사기관인 KB부동산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 한강이남 강남지역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4% 올라 같은 기간 0.21% 상승한 한강이북에 위치한 강북지역을 추월했다. 강남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강북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11월30일(강남 0.28%, 강북 0.26%) 이후 21주 만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남 집값 폭동의 주범은 재건축 아파트이고, 이는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다는 의미”라며 “당국은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곳에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 아파트 단지 첫지정 규제토지거래허가제가 남발되니 약발이 약해진 것이다. 지난해 잠실·삼성·청담·대치동은 동(洞)을 중심으로 주택 규제를 가했지만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이후인 지난달 27일 서울시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지정했다. 이는 토지가 아닌 주택을 직접 겨냥한 첫 사례여서 주택거래허가제와 다를 바 없다는 설명도 나온다. 국내에서 주택거래허가제는 법제화되지 않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일단 가격이 뛴 것은 (오세훈 시장)본인의 임기 내 책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허가제로 묶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면서도 “(서울시 입장을 보면) 거래를 묶는 것이 오히려 가격을 안정시킨 뒤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해당 지역의 아파트값은 더 선호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시·도지사가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등하는 지역 또는 그런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신도시나 도로 등을 조성할 때 인근 토지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1978년 도입됐다. 토지가 아니라 주택 거래를 규제하는데 사용된 것은 지난해 6월 서울 잠실~코엑스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인(잠실·삼성·청담·대치동) 14.4㎢였다. 서울 면적의 12분의 1에 해당하는 50.27㎢에 약 12만가구가 규제받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황사에 뒤덮인 덕수궁

    [포토] 황사에 뒤덮인 덕수궁

    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7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이 황사에 덮여 뿌연 모습이다. 2021.5.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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