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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코스피 2500선 붕괴... 환율 1290원 돌파

    [서울포토] 코스피 2500선 붕괴... 환율 1290원 돌파

    1년 7개월 만에 코스피(KOSPI) 지수 2500선이 붕괴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주가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2. 6. 14
  • 요금 내라는 말에…女택시기사 때리고 소변까지 본 40대男

    요금 내라는 말에…女택시기사 때리고 소변까지 본 40대男

    술에 취해 여성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그 앞에서 소변을 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과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울산시 중구 한 도로에서 “택시요금을 내라”는 택시기사 B(50대)씨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는 동안에도 A씨의 폭행은 이어졌다. A씨는 운전석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본 혐의도 받는다. SBS에 따르면, 경력 16년 차인 B씨는 이번 일로 트라우마에 시달려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나도록 운전대를 잡지 못하고 있다. B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이틀 정도 쉬면 괜찮아질 거로 생각했는데 도저히 운전대를 못 잡겠더라. 이직을 고민할 정도로 후유증이 크다”고 말토로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이 승객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과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단독] 서울시 GTX A 광화문역 재추진… “개방된 靑 관람객 수요 대비”

    [단독] 서울시 GTX A 광화문역 재추진… “개방된 靑 관람객 수요 대비”

    서울시가 지난해 ‘추진 불가’로 가닥을 잡았던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청와대 개방에 따라 수도권에서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의 수요가 개통 시점인 2024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서다. ‘광화문역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과 광화문 주변 직장인들의 추가 민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지난달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GTX A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GTX에 광화문역이 추가되면 청와대 관람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동시에 경기도에서 광화문 근처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편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 A노선 광화문역 신설은 광화문 인근이 정부서울청사 등 행정부 주요 기관과 주요 기업들이 몰려 있는 도심 중심업무지구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다만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예산 등의 문제로 노선 계획을 바꾸기 어려워 지난해 서울시가 중도 포기했다. 그럼에도 서울시가 광화문역 신설을 재추진하는 것은 지난 5월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지난해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경복궁역 4번 출구 앞 보행량은 청와대 개방이 이뤄진 5월 10일부터 23일까지 하루 2만 9197명에 달한다. 개방이 이뤄지기 전인 예년 수치(7209명)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GTX A노선은 서울 도심 안에 서울역이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이동하려면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한다. 광화문역 신설로 급행열차로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GTX A노선 출발점과 종점인 동탄~운정의 운행 시간은 약 2분가량 느는 데 그친다. 광화문역과 상관없이 서울역에 정차하기 위해선 어차피 열차 속도를 줄여야 해서다. GTX 광화문역 위치는 기존에 알려진 광화문역(5호선)과 시청역(1·2호선)의 중간인 세종대로사거리(동화면세점 등 출구)가 유력하다. 해당 위치에 역을 만들면 역을 품고 있는 중구나 종로구도 함께 재정을 부담할 수 있다. 다음달 문을 여는 광화문광장 밑에 역을 만드는 방안도 언급된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은 당초 가능성이 낮았지만 청와대 개방 이후 청와대 접근성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재부상하고 있다”면서 “경복궁역(3호선)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이 걸림돌이다. 서울시는 GTX A노선 공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추가로 역을 만들고 설계를 변경하려면 약 38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 노선 착공 이후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은 원인자 부담이 원칙이라 서울시 등이 부담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국토부도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A 광화문역 추가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얼굴도 모르는 친척도 총수 책임?… 공정위 ‘동일인’ 과잉 규제

    얼굴도 모르는 친척도 총수 책임?… 공정위 ‘동일인’ 과잉 규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한다는 이유로 30년 넘게 적용된 ‘동일인’ 규제가 시대 변화를 담지 못하는 ‘갈라파고스적 규제’가 됐다.”(신현윤 한국공정경쟁연합회장)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 경제집단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오해도 있다. 기업집단 규제 목적이 실질적 위법행위를 막는 것이라는 본질을 다시 되새기고 기업 활동의 자유라는 창의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김지홍 지평 변호사) 13일 서울대 경쟁법센터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제2차 기업집단법제 개편을 위한 법·정책 세미나’에서 대기업집단 지정제도의 핵심인 ‘동일인(총수)’ 조항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간 주도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업의 ‘모래주머니’를 떼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법조계·학계·재계에서는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조항을 기업의 발목을 잡는 시대착오적인 규제로 꼽고 있다. 1986년 삼성, 현대 등 일부 대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라 가족이 경영하지 않는 정보기술(IT) 대기업의 등장, 3·4세대 총수나 전문경영인의 등장 등으로 지배구조가 바뀌고 지분율이 희석된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총수 한 명’에게 기업집단 지배의 책임을 묻는 방식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공정위는 매년 대규모기업집단을 지정하며 소속 회사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빠짐없이 제출할 의무를 ‘동일인’에게 부과하고 있다. 자료 제출을 누락하거나 허위 자료를 내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누락되는 자료가 생기면 과거에 비해 적극적으로 형사고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법조계, 학계의 전문가들은 동일인의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관련 조항이 모호한데 형사처벌까지 두고 있는 ‘과잉 규제’의 대표적인 예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지홍 지평 변호사는 “현행법은 동일인이 본인을 중심으로 6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비영리법인과 그 임원 등 동일인 관련자의 보유 지분 등을 낱낱이 파악해 신고하도록 한다”며 “강제조사권이 없는 동일인이 수백·수천 건에 이르는 동일인 관련자 정보를 빠짐없이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를 누락했다고 형사처벌하는 것은 과잉 규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카카오 사례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2015년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기며 공정위로부터 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 회사 실무자는 계열사 임원이 소유한 회사도 기업집단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몰라 관련 자료를 챙기지 못했다. 실무자가 뒤늦게 공정위에 누락 사실을 알리자 검찰은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며 김범수 당시 카카오 의장을 형사 기소했다. 누락된 회사들은 계열사 임원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스크린골프장(자산총액 5400만원)과 임원이 직원에게 출자금을 대 준 보드게임방(자산총액 4900만원)으로 회사와 전혀 거래 관계가 없는 곳이었다. 이에 법원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로 실무자나 총수 모두에게 자료 누락의 고의가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전직 고위 판검사를 아우르며 국내 최대 규모의 법무팀을 꾸리고 있는 삼성전자도 지난 4월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대기업 지정 자료 누락을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자료를 빠뜨렸을 때 동일인을 형사처벌하는 방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토론자인 황태희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는 “누가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지 동일인 관련자 범위가 너무 넓어 자료의 누락이나 사실과 다른 자료의 입수 가능성이 큰 경우에 누구를 처벌해야 할지도 불명확한데 이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도록 해 고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짚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봉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경쟁법센터장)도 “동일인 관련자와 계열회사의 범위 등 관련 조항이 모호한 상황을 감안하면 형사처벌 여부는 전적으로 공정위 판단에 좌우될 수 있는데 이는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재계에서는 그간 영업 활동과 밀접한 공정거래법 위반에 따른 무분별한 형사처벌로 인해 기업 활동의 불안 요소를 키우고 경영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호소해 왔다. 동일인을 지정할 때의 ‘고무줄 잣대’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동일인은 공정거래법상 정의가 없고 사실상 공정위가 일방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데 지정 방식이 자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예로 공정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의 동일인을 쿠팡의 지분 10.2%, 차등의결권 적용 시 76.7%의 의결권을 보유한 실질적인 소유자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 대신 쿠팡㈜으로 지정했다. ‘미국 국적을 가진 동일인은 사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개선 방안으로 자료 제출의 의무를 동일인 한 명에게 강제하지 않고 관련 자료를 직접 보유하고 있는 회사나 해당 회사의 특수관계인에게 부과할 것을 제언했다. 자료 제출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형사처벌도 동일인이 직접 자료를 누락하는 경우처럼 고의성이 명백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교수는 “자료 제출과 같은 절차상 의무 위반은 질서 위반 행위인 만큼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통상적”이라며 “기업집단 지정에서 빠질 정도로 상당한 영향이 없는 경우 형사처벌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단독]서울시 GTX A 광화문역 재추진…“개방된 靑 관람객 수요 대비”

    [단독]서울시 GTX A 광화문역 재추진…“개방된 靑 관람객 수요 대비”

     서울시가 지난해 ‘추진 불가’로 가닥을 잡았던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 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청와대 개방에 따라 수도권에서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의 수요가 개통 시점인 2024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서다. ‘광화문역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과 광화문 주변 직장인들의 추가 민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지난달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GTX A 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GTX에 광화문역이 추가되면 청와대 관람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동시에 경기도에서 광화문 근처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편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 A 노선 광화문역 신설은 광화문 인근이 정부서울청사 등 행정부 주요 기관과 주요 기업들이 몰려 있는 도심 중심업무지구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다만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예산 등의 문제로 노선 계획을 바꾸기 어려워 지난해 서울시가 중도 포기했다.  그럼에도 서울시가 광화문역 신설을 재추진하는 것은 지난 5월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지난해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경복궁역 4번 출구 앞 보행량은 청와대 개방이 이뤄진 5월 10일부터 23일까지 하루 2만 9197명에 달한다. 개방이 이뤄지기 전인 예년 수치(7209명)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GTX A 노선은 서울 도심 안에 서울역이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이동하려면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한다. 광화문역 신설로 급행열차로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GTX A 노선 출발점과 종점인 동탄~운정의 운행 시간은 약 2분가량 느는 데 그친다. 광화문역과 상관없이 서울역에 정차하기 위해선 어차피 열차 속도를 줄여야 해서다.  GTX 광화문역 위치는 기존에 알려진 광화문역(5호선)과 시청역(1·2호선)의 중간인 세종대로사거리(동화면세점 등 출구)가 유력하다. 해당 위치에 역을 만들면 역을 품고 있는 중구나 종로구도 함께 재정을 부담할 수 있다. 다음달 문을 여는 광화문광장 밑에 역을 만드는 방안도 언급된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은 당초 가능성이 낮았지만 청와대 개방 이후 청와대 접근성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재부상하고 있다”면서 “경복궁역(3호선)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이 걸림돌이다. 서울시는 GTX A 노선 공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추가로 역을 만들고 설계를 변경하려면 약 3800억원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 노선 착공 이후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은 원인자 부담이 원칙이라 서울시 등이 부담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국토부도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A 광화문역 추가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美물가 충격에 코스피↓… 1년 7개월만에 최저치

    [서울포토] 美물가 충격에 코스피↓… 1년 7개월만에 최저치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2,493.9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5.1원 오른 1,284.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2. 6. 13
  • 얼굴도 모를 6촌 자료까지 내라는 공정위..“시대착오적 규제” 한목소리

    얼굴도 모를 6촌 자료까지 내라는 공정위..“시대착오적 규제” 한목소리

    “경제력 집중을 억제한다는 이유로 30년 넘게 적용된 ‘동일인’ 규제가 시대 변화를 담지 못하는 ‘갈라파고스적 규제’가 됐다.”(신현윤 한국공정경쟁연합회장)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 경제집단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오해도 있다. 기업집단 규제 목적이 실질적 위법행위를 막는 것이라는 본질을 다시 되새기고 기업 활동의 자유라는 창의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김지홍 지평 변호사)13일 서울대 경쟁법센터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제1차 기업집단법제 개편을 위한 법·정책 세미나’에서 대기업집단 지정제도의 핵심인 ‘동일인(총수)’ 조항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간 주도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업의 ‘모래 주머니’를 떼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법조계·학계·재계에서는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조항을 시대착오적이고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로 꼽고 있다. 1986년 삼성, 현대 등 일부 대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라 가족이 경영하지 않는 IT 대기업의 등장, 3·4세대 총수나 전문경영인의 등장 등으로 지배구조가 바뀌고 지분율이 희석된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총수 한 명’에게 기업집단 지배의 책임을 묻는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공정위는 매년 대규모기업집단을 지정하며 소속회사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빠짐없이 제출할 의무를 ‘동일인’에게 부과하고 있다. 자료 제출을 누락하거나 허위 자료를 내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누락되는 자료가 생기면 과거에 비해 적극적으로 형사 고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법조계, 학계의 전문가들은 동일인의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관련 조항이 모호한 데 형사처벌까지 두고 있어 ‘과잉 규제’의 대표적인 예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지홍 지평 변호사는 “현행법은 동일인이 본인을 중심으로 6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비영리법인과 그 임원 등 동일인 관련자의 보유 지분 등을 낱낱이 파악해 신고하도록 한다”며 “강제조사권이 없는 동일인이 수백·수천건에 이르는 동일인 관련자 정보를 빠짐없이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를 누락했다고 형사처벌하는 것은 과잉 규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카카오 사례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2015년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기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 회사 실무자는 계열사 임원이 소유한 회사도 기업집단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몰라 관련 자료를 챙기지 못했다. 실무자가 뒤늦게 공정위에 누락 사실을 알리자 검찰은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며 김범수 당시 카카오 의장을 형사기소했다.누락된 회사들은 계열사 임원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스크린골프장(자산총액 5400만원)과 임원이 직원에게 출자금을 대준 보드게임방(자산총액 4900만원)으로 회사와 전혀 거래 관계가 없는 곳이었다. 이에 법원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로 실무자나 총수 모두에게 자료 누락의 고의가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고위 전관 판·검사를 아우르며 국내 최대 규모 법무팀을 꾸리고 있는 삼성전자도 지난 4월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대기업 지정자료 누락을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자료를 누락했을 때 동일인을 형사처벌하는 방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토론자인 황태희 성신여대 교수는 “누가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지 동일인 관련자 범위가 너무 넓어 자료의 누락이나 사실과 다른 자료의 입수 가능성이 큰 경우에 누구를 처벌해야 할 지도 불명확한데 이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도록 해 고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짚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봉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경쟁법센터장)도 “동일인 관련자와 계열회사의 범위 등 관련 조항이 모호한 상황을 감안하면 형사처벌 여부는 전적으로 공정위 판단에 좌우될 수 있는데 이는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재계에서는 그간 영업활동과 밀접한 공정거래법 위반에 따른 무분별한 형사처벌은 기업 활동의 불안 요소를 키우고 경영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호소해 왔다. 동일인을 지정할 때의 ‘고무줄 잣대’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동일인은 공정거래법상 정의가 없고 사실상 공정위가 일방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데 지정 방식이 자의적이라는 지적이다. 한 예로 공정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의 동일인을 쿠팡의 지분 10.2%, 차등의결권 적용시 76.7%의 의결권을 보유한 실질적인 소유자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 대신 쿠팡(주)로 지정했다. ‘미국 국적을 가진 동일인은 사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개선 방안으로 자료 제출의 의무를 동일인 한 명에게 강제하지 않고 관련 자료를 직접 보유하고 있는 회사나 해당 회사의 특수관계인에게 부과할 것을 제언했다. 자료 제출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형사 처벌도 동일인이 직접 자료를 누락하는 경우처럼 고의성이 명백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교수는 “자료 제출과 같은 절차상 위무 위반은 질서위반 행위인 만큼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통상적”이라며 “기업집단 지정에서 빠질 정도로 상당한 영향이 없는 경우 형사처벌은 자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정 넘은 시각, 길거리서 5살 아들 폭행한 母

    자정 넘은 시각, 길거리서 5살 아들 폭행한 母

    경찰이 심야 시간대 길거리에서 5살 아들을 폭행한 30대 여성 A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3일 0시 27분쯤 인천시 중구 한 길거리에서 아들 B(5)군을 발로 걷어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을 따라오던 B군이 울면서 칭얼거린다는 이유로 홧김에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해 반발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순간적으로 화가 나 B군을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학대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B군을 친부에게 인계해 보호 조치했다.
  • “한국인이 왜 한자 쓰냐” 대문 앞 ‘운수대길’ 부적 찢은 중국인

    “한국인이 왜 한자 쓰냐” 대문 앞 ‘운수대길’ 부적 찢은 중국인

    한국인이 한자를 쓰는 게 싫다는 이유로 대문에 붙어있던 부적을 찢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선비즈는 10일 서울 중부경찰서가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6시 1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초인종을 수차례 누른 뒤 20대 여성 B씨의 집 대문에 붙어 있던 ‘운수대길’이라 적힌 부적을 뜯어내 찢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적을 훼손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주하려 했다. 그러나 잠에서 깬 B씨와 집에 있던 지인 C씨가 A씨를 가로막고, 경찰에 신고해 현장서 검거됐다. A씨는 “한국인이 한자가 쓰여 있는 부적을 사용하는 게 싫다”, “한국인들은 다 죽어야 한다”, “중국 문자가 쓰여 있어 기분이 나빴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비롯해 오피스텔에 침입하게 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동현관문을 지나 오피스텔에 들어가게 된 방법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 “살기 좋은 명품 도시 만들겠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 “살기 좋은 명품 도시 만들겠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고 중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이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충무아트센터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 당선인은 ‘김길성과 함께하는 새로운 중구’를 구호로 내걸고, ‘살기 좋은 명품 중구’의 밑그림을 함께 그릴 인수위원 15명을 임명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최명옥 전 서울시의원이 위촉됐다. 부위원장에는 중구 여성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최우정 위원이 임명됐다. 자문위원장은 정동일 전 중구청장이 맡았다. 인수위는 ▲행정·재정 ▲교육·복지·문화 ▲도시계획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행정·재정 분과는 정진태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현 행정 조직과 기능·예산 현황 등을 파악하고 쇄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교육·복지·문화 분과에는 김태영 분과위원장, 고재훈 위원 등이 임명됐다. ‘교육 덕분에 돌아오는 중구’, ‘어르신이 살기 좋은 중구’, ‘취미 생활이 보장되는 중구’ 등을 실현할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경화수 분과위원장이 이끄는 도시계획 분과는 세운상가 재개발, 약수·청구·신당 역세권 종합발전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한다. 김 당선인은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구를 깊이 이해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인수위를 구성했다”며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두가 하나되는 ‘원팀’을 이뤄 중구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박순애 음주운전 논란 질문에 “그 자체만 갖고 얘기할 건 아냐”

    尹대통령, 박순애 음주운전 논란 질문에 “그 자체만 갖고 얘기할 건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 전력에 대해 “음주운전도 언제 한 것이며 여러 가지 상황이라든가, 가벌성이라든가 도덕성 같은 것을 따져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박 후보자의 경우 음주운전(전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음주운전 그 자체만 가지고 이야기할 게 아니고”라며 이렇게 답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01년 12월 17일 오후 11시쯤 서울 중구 일대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면허취소 기준인 0.1%보다 2.5배 높은 0.251%였다. 박 후보자는 벌금 250만원 형의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이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야권에선 부적격 인사라고 보고 있다’고 묻자 “어떤 후보자죠?”라고 반문했다. ‘교육·복지장관 후보자 두 분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말엔 “글쎄 요즘 뭐 하도 이슈가 많아 가지고 제가 기사를 꼼꼼히 보지는 못했지만, 의혹이 팩트인지 그걸 더 확인해야 하지 않겠냐. 어떤 의혹이죠?”라고 재차 물었다. 이후 박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 논란 관련 질문을 들었다.
  • 세월호 침몰 원인 못밝힌 사참위...3년 반만에 활동 종료

    세월호 침몰 원인 못밝힌 사참위...3년 반만에 활동 종료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10일 활동을 종료한다. 문호승 사참위 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사침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 6개월 동안 정확한 진상규명과 온전한 치유, 안전한 나라 건설이라는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묵묵히 걸어왔다”면서도 “참사 피해자분과 국민이 보시기에는 조사 내용이 부족하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실 것으로 짐작돼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사참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세월호 참사 관련 각각 8건의 권고와 참사 공통 권고 4건도 발표했다. 사참위는 양 참사 희생자에 대해 국가 차원의 추모사업을 실시하고 중대 재난을 독립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위원회를 설립하라고 권고했다. 재난피해자 알 권리 보장 및 정보제공·소통개선과 부처 간 안전 정보 소통 및 공유 활성화 체계 구축 방안도 권고안에 포함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죄 공소시효 연장, 피해 입증책임 기업으로 전환, 조속한 피해판정 실시 등이 권고안에 담겼다. 박근혜 정부 시절 피해 유가족 사찰 및 사참위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나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은 끝내 미결의 과제로 남았다. 사참위는 지난 7일 전원위원회에서 “세월호가 외력에 의해 침몰했는지 조사했으나 외력이 침몰 원인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종합 결론을 최종보고서에 기재하기로 했다. 문 위원장은 “‘외력 가능성도 있지만 여러 반론도 있어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조사국의 결론과 ‘외력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침몰 원인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위원회 결론은 상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하게 결론 내리지 못한 점도 조사 활동의 한계로 피해자와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증거가 불충분하고 여러 한계가 있어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참위 전원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10일 종료된다. 이후 9월 10일까지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사참위의 모든 활동은 마무리된다.
  • [서울포토] 가습기살균제ㆍ세월호 조사 결과 발표

    [서울포토] 가습기살균제ㆍ세월호 조사 결과 발표

    9일 서울 중구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에서 문호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가습기살균제와 세월호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묵념을 하고 있다. 2022.6.9
  • [서울포토] ‘구강보건의 날’ 잇몸 관리 중요해요

    [서울포토] ‘구강보건의 날’ 잇몸 관리 중요해요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동국제약이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건강과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구강보건의 시작! 잇몸 속 관리가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인사돌플러스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2.6.9
  • ‘6·10만세운동’ 96주년 기념식 내일 오후 6시 10분 거행

    ‘6·10만세운동’ 96주년 기념식 내일 오후 6시 10분 거행

    국가보훈처는 9일 제96주년 6·10 만세운동 기념식이 10일 오후 6시 10분 중구 훈련원공원에서 거행된다고 밝혔다. 융희황제(순종)의 장례를 계기로 일어난 6·10 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일제의 무단통치에 항거해 만세를 외친 3대 독립운동으로 불린다. 지난 202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보훈처는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1926년 6월 10일을 기억하고 선열의 자주독립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기념식 시간을 오후 6시 10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식 장소는 융희황제의 장례 행렬이 창덕궁, 돈화문을 출발해 금곡으로 가던 중 만세시위가 일어난 8곳 중 하나인 훈련원공원으로 선정했다.올해 기념식 주제 ‘가득찬 만세 새날의 희망’은 1926년 당시 일제의 폭압과 군경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정치와 이념을 초월해 다함께 만세를 외치며 대한독립의 희망을 이어간 선열들의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을 담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기념공연(1막), 선언서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2막), 기념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기념공연 1막은 독립유공자 심훈 선생님의 ‘통곡 속에서’을 읊는 장면으로 시작해 당시 학생들이 서대문 밖 솔밭에서 만세운동을 위한 태극기를 만들고 장례행렬을 따라 곳곳에서 일으킨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기념공연에 이어 광복회장, 6·10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 만세운동 참여 학교였던 중앙고·중동고 학생대표가 1936년 6·10만세운동 10주년을 맞아 김구 선생 등 한국국민당 명의로 발표한 선언서를 함께 낭독한다. 기념공연 2막에서는 성악가와 합창단이 노래 ‘소원’을 부르며, 6·10만세운동의 정신이 꺼지지 않는 빛이 되어 우리를 비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념노래 제창에서는 지난해 첫 정부 주관 기념식을 맞아 제작한 기념곡 ‘6·10만세의 노래’를 참석자 전원이 부른다. 기념식은 6·10만세운동 독립유공자 후손 등 중앙고와 중동고 학생들이 만세삼창을 선창하고 참석자 전원이 따라 외치면서 마무리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구 장충단길 상권, 서울 ‘로컬 브랜드’ 됐다

    중구 장충단길 상권, 서울 ‘로컬 브랜드’ 됐다

    서울 중구는 장충단길 골목상권이 서울시의 ‘2022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에 선정돼 시로부터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충단길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인 태극당부터 오래된 족발집, 카페 등 개성 있는 가게가 많다. 인근에는 남산과 장충단공원, 다산성곽길, 남소영광장, 장충체육관 등이 있어 관광 특화 상권으로서의 잠재력도 갖췄다. 구는 우선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 및 환경 개선 등 상권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각종 지역 콘텐츠와 연계한 본격적인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한다. 다양한 문화공연 및 행사도 기획 중이다. 구 관계자는 “그간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충단길 골목상권이 서울의 대표 브랜드 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채식 밥상’ 조례 지자체 전국 7곳… 그마저도 원론적

    ‘채식 밥상’ 조례 지자체 전국 7곳… 그마저도 원론적

    직장인 한수연(32)씨는 회사 근처에서 채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3군데밖에 없다고 했다. 평소 육류 소비를 피하려는 신념 때문에 채식을 찾는데 선택지가 너무 적다는 하소연이다. 한씨는 8일 “해외에서는 어떤 음식점을 가도 채식 메뉴가 최소 1~2개쯤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도 예전에 비해선 채식 음식이나 식당이 늘었지만 막상 주변에는 별로 없다 보니 채식을 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지만 채식 접근성이 여전히 낮다 보니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조례까지 만들어 ‘채식 실천의 날’을 운영하는 등 채식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광역·기초단체 중 7곳이 채식 조례를 제정했다. 다만 조례 내용이 거의 비슷하고 원론적 수준에 그치다 보니 예산 지원책 마련 등을 통해 내실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중구가 지난해 4월 제정한 ‘채식 선택권 보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는 채식주의자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을 구청장의 책무로 두고 있다. 또 채식환경 실태조사와 현황분석을 통해 5년 단위로 채식권 보장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점진적으로 채식 인구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건강·윤리·종교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구민과 외부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식생활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게 이 조례의 제정 취지다. 서울 중구 외에도 2016년 광주와 2017년 전남 곡성 등 각 지자체에서 채식권 보장에 관한 조례를 시행 중이다. 관할 지자체 이름만 다를 뿐 채식 식단 홍보 및 교육, 채식 음식점 지정, 채식의 날 지정 등 내용이 동일하다. 지역별·주민특성별 차이점은 보이지 않는다. 이 밖에 대구 수성구 등 3곳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조례에서 ‘채식’을 언급하고 있지만 ‘채식의 날’ 지정 등 원론적인 수준에 그친다.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식생활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채식 생활을 보편화하고 있지만 국내 지자체 조례 제정 현황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현재 있는 조례 내용도 선언적인 조항일 때가 많고 조례 제정 후 구체적인 정책 실행이 뒤따르지 않는 사례도 많아 채식권 보장에 대한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채식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2030세대는 ‘채식을 누릴 여건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큼 학교나 직장, 일반 식당에서 채식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는 인프라 구축 및 예산 지원책이 조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 3년만에 전석 개방 ‘여우락’ 페스티벌…“응축된 작은 울림 폭발”

    3년만에 전석 개방 ‘여우락’ 페스티벌…“응축된 작은 울림 폭발”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보시면 됩니다. 국악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적 공연이 이렇게 다양하고 많다는 것을 목격하실 수 있을 거에요.”(박우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국립극장의 대표적 여름 축제 ‘여우락(樂) 페스티벌’이 3년 만에 객석 내 거리두기 없이 모든 좌석을 개방하며 관객들을 만난다. 무료 야외 공연도 마련해 축제로서의 성격도 강화된다. 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우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올해 축제의 키워드는 ‘확장·증폭·팽창”이라며 “차별성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의 마음속 응축된 작은 울림이 폭발하고 증폭하면서 무대로 발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며 그동안 누적 관객 6만 6000명, 평균 객석점유율 93%를 기록했다. 올해 키워드인 ‘확장·증폭·팽창’은 공연장의 확장,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상상력의 증폭, 공연 무대의 팽창을 뜻하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무료 야외 공연을 마련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해외 공연도 추진하며 국악 기반의 창작음악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더욱 앞장선다. 올해는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광장에서 총 12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 공연 ‘그라운드’를 준비 중인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그룹 무토(MUTO)를 비롯해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월드뮤직 그룹 ‘공명’ 멤버 임용주,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대회 ‘풍류대장’ 초대 우승팀 ‘서도밴드’ 등이 무대를 꾸민다. 다음 달 16일에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앞 문화마당에서 야외 공연도 열린다. 월드뮤직 그룹 ‘공명’과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의 ‘공테잎: 안티노드’가 참가한다. 협업 무대에서는 국악과 EDM, 록, 그리고 음식까지 다양한 장르와 분야가 만나는 공연을 보여준다. ‘리마이더스’와 ‘달음’, 팎과 이일우 외에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EDM 아티스트 상흠, 대금 연주자 차승민과 푸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진아 등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드럼 연주자 서수진,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 소리꾼 김보림이 결성한 팀 ‘밤 새’(Baum Sae),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국내 재즈 음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지혜리 오케스트라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폐막 공연은 ‘여우락’ 출연진이 함께 하는 ‘여우락 익스텐션’으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 수협, 공적자금 7574억원 올해 내 조기 상환키로

    수협, 공적자금 7574억원 올해 내 조기 상환키로

    수협중앙회가 외환위기 시절 정부로부터 투여받은 공적자금의 미상환 잔액 7500여억원을 조기 상환한다. 예금보험공사와 수협중앙회는 8일 잔여 공적자금 7574억원을 국채로 일시 상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합의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 합의서 서명식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태현 예보 사장과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합의서 개정에 따라 수협은 미상환 공적자금 잔액에 해당하는 7574억원(액면가 기준) 규모의 국채를 연내 매입해 예보에 일시 상환할 예정이다. 예보는 지급받은 국채들의 만기가 도래할 때마다 이를 현금으로 받는 방식으로 공적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수협은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2001년 정부로부터 공적자금 1조 1581억원을 수혈받았다. 상환기한은 2028년까지였다. 지급 예정 국채의 최장 만기가 2027년인 만큼 수협 지원자금 회수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져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는 설명했다. 수협은 그동안 수협은행의 배당 가능 재원을 모두 공적자금 상환에 사용해왔지만, 앞으로는 배당금을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발전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서울포토] 5가지 씨푸드와 망고의 조화

    [서울포토] 5가지 씨푸드와 망고의 조화

    8일 서울 중구 도미노피자 명동점에서 모델들이 도미노피자 신제품 ‘파이브 씨푸드 망고링 피자’를 홍보하고 있다. ‘파이브 씨푸드 망고링 피자’는 붉은 대게살, 관자살, 새우, 랍스터볼, 플라워 스퀴드 총 5가지 씨푸드 토핑과 트로피컬 치즈 스틱과 애플 망고 트로피컬 버터 무스 등으로 구성된 망고링이 조화를 이룬다.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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