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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홍보… “부루마블 한판!”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홍보… “부루마블 한판!”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10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준비기획단이 ‘태평양부루마블’ 체험존을 운영하며 홍보하고 있다. 정상회의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사모아 등 14개 태평양도서국과 뉴칼레도니아 등 2개 프랑스 자치령,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다.
  • 제41회 교정대상에 김영희 청주여자교도소 교감

    제41회 교정대상에 김영희 청주여자교도소 교감

    서울신문사는 10일 한국방송공사(KBS), 법무부와 함께 ‘제41회 교정대상’ 대상 수상자로 김영희(56) 청주여자교도소 보안과 교감을 선정했다. 근정상에는 김선원(52) 서울구치소 사회복귀과 교감, 성실상에 김경섭(56)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보안과 교감, 창의상에 박용상(55) 대구교도소 보안과 교감, 수범상에 김영남(53) 광주교도소 복지과 식품위생주사, 교화상에 조남일(53) 제주교도소 보안과 교감을 선정하는 등 교정공무원 및 교정 참여 인사 18명을 수상자로 뽑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다른 수상자에겐 500만원(장려상 3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의철 KBS 사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1983년 제정돼 올해로 제41회를 맞는 교정대상은 교정공무원·교정 참여 인사의 사기 진작과 민간 부문 교정 참여 확대, 교정행정 홍보 및 사회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 “PT 얼마냐구요?일단 와요” 가격표시제도 비웃는 헬스장

    “PT 얼마냐구요?일단 와요” 가격표시제도 비웃는 헬스장

    최근 운동을 시작한 최원정(23)씨는 헬스장 가격을 알아보려고 일일이 전화를 돌렸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최씨는 10일 “헬스장 가격 표시제가 시행됐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전화로 가격을 물어봐도 ‘방문해야 알려주겠다’는 곳이 대부분”이라면서 “일부 헬스장은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할인 혜택가가 적용된다’며 실제 지불해야 할 금액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헬스장 가격 표시제 시행 1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곳이 많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서울 마포구, 종로구, 중구 등 직장인이 많이 이용하는 헬스장 37곳을 돌아본 결과, 헬스장 내부 또는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곳은 14곳(37.8%)이었다.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한 곳은 19곳이었고, 헬스장 내부에만 가격을 써 둔 곳이 4곳이었다. 2021년 12월 시행된 체육시설 가격표시제에 따르면 헬스장은 기본요금과 추가 비용, 환불 기준을 영업장 내부와 계약서에 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긴 사업자에게는 1억원 이하, 종업원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포구의 한 헬스장 관계자는 계약서에 가격이 표시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자 “가격은 수시로 바뀌는 ‘시가’라서 계약서에 따로 표시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실제 상담을 받아보니 가격부터 알려주지 않고 내부 시설 설명을 하면서 시간을 끌기도 했다. 별도의 작은 책자에 가격을 표시해 둔 한 헬스장에선 가격표 사진을 찍으려 하자 못 찍게 제지했다. 전단지에 월 4만원이라고 표시했던 마포구의 또 다른 헬스장 직원은 “전단지 금액대로 혜택을 받고 싶다면 1년 단위로 등록을 해야 하고, 등록 기간이 줄어들면 금액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헬스장 등 가격 표시제 대상 체육시설 1003곳 중 15.6%가 가격 표시제를 따르지 않고 있었다. 공정위는 해당 업체의 위반 여부를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가격 관련 정보를 제공하라는 취지여서 기간 단위별로 가격을 공개하라고까지는 규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헬스장 요금은 ‘시가’? 가격 표시제 시행 1년 6개월···여전히 “상담 받으세요”

    헬스장 요금은 ‘시가’? 가격 표시제 시행 1년 6개월···여전히 “상담 받으세요”

    최근 운동을 시작한 최원정(23)씨는 헬스장 가격을 알아보려고 일일이 전화를 돌렸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최씨는 10일 “헬스장 가격 표시제가 시행됐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전화로 가격을 물어봐도 ‘방문해야 알려주겠다’는 곳이 대부분”이라면서 “일부 헬스장은 할인 전 가격만 알려준 뒤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혜택가가 적용된다’며 실제 지불해야 할 금액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헬스장 가격 표시제 시행 1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곳이 많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서울 마포구, 종로구, 중구 등 직장인이 많이 이용하는 헬스장 37곳을 돌아본 결과, 헬스장 내부 또는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곳은 14곳(37.8%)이었다.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한 곳은 19곳이었고, 헬스장 내부에만 가격을 써둔 곳이 4곳이었다. 2021년 12월 시행된 체육시설 가격표시제에 따르면 헬스장은 기본요금과 추가 비용, 환불 기준을 영업장 내부와 계약서에 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긴 사업자에게는 1억원 이하, 종업원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포구의 한 헬스장 관계자는 계약서에 가격이 표시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자 “가격은 수시로 바뀌는 ‘시가’라서 계약서에 따로 표시하지 않고 있다”며 “계약 기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해명했다. 실제 상담을 받아보니 가격부터 알려주지 않고 내부 시설 설명을 하면서 시간을 끌기도 했다. 별도의 작은 책자에 가격을 표시해둔 한 헬스장에선 가격표 사진을 찍으려 하자 못 찍게 제지했다. 환불 조건을 말로만 설명하는 곳도 있었다. 전단지에 월 4만원이라고 표시했던 마포구의 또 다른 헬스장 직원은 “전단지 금액대로 혜택을 받고 싶다면 1년 단위로 등록을 해야 하고, 등록 기간이 줄어들면 금액이 올라간다”며 “환불하려면 양도를 하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헬스장 등 가격 표시제 대상 체육시설 1003곳 중 15.6%가 가격 표시제를 따르지 않고 있었다. 공정위는 해당 업체의 위반 여부를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가격 관련 정보를 제공하라는 취지여서 기간 단위별로 가격을 공개하라고까지는 규제할 수 없다”며 “헬스장부터 제도가 제대로 자리 잡은 뒤에야 필라테스, 요가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다해 “결혼식 전 신랑 세븐 없어져” 속사정

    이다해 “결혼식 전 신랑 세븐 없어져” 속사정

    배우 이다해가 남편인 가수 세븐이 결혼식 직전 사라졌던 속사정을 알게 됐다. 이다해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전에 우리 신랑이 없어져서 찾았는데 여기 있었구나”라는 글과 “댄서신랑”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또한 이다해는 태양이 올린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세븐은 턱시도를 입은 채 하객으로 참석한 절친한 동생이자 가수인 태양과 함께 신곡 ‘슝!’ 댄스 챌린지에 한창인 모습이다. 결혼식 직전에도 댄스에 진심인 세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다해와 세븐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8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 “한 가정 무너뜨리는 간병 문제, 소설로 들여다볼 것”

    “한 가정 무너뜨리는 간병 문제, 소설로 들여다볼 것”

    “상을 받은 뒤 문학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봤는데, 앞으로도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소설로 써야 할 거 같아요.”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나무옆의자)으로 제19회 세계문학상을 받은 문미순 작가가 9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소설은 50대 이혼녀 명주를 통해 우리 시대 간병의 문제를 건드린다. 명주는 간병하던 치매 엄마가 숨지자 엄마를 미라로 만들고 엄마 앞으로 나오는 연금으로 생활한다. 같은 아파트에 살던 스물일곱 청년 준성도 뇌졸중을 앓던 아버지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를 겪는다. 명주는 준성을 설득해 아버지 시신을 명주의 집에 모셔 놓고 실종 신고를 한다. 시신을 숨겨 놓은 사실이 들통날까 노심초사하는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여러 사고가 스릴러처럼 펼쳐진다. 특히 소설은 문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 두 달 넘게 병원에서 간병을 했습니다. 간병비만 보통 한 달에 수백만원이 들어가는 터라 어지간한 이들은 간병인을 쓸 수조차 없었고, 결국 가족이 이를 짊어지게 됩니다.” 문 작가는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간병 문제 때문에 가족이 무너지고 파탄이 나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며 “국가가 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공공의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소설을 쓴 계기를 설명했다. 1966년생인 문 작가는 201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파양의 상처가 있는 여성과 사랑이 그리운 여학생이 과외를 매개로 교감하는 내용을 담은 단편소설 ‘고양이 버스’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늦은 나이에 등단해 8년 동안 쓴 단편으로 2021년 심훈문학상을 받고 첫 소설집 ‘고양이 버스’(아시아)를 펴냈다. 세계문학상을 받기 전까지 소설을 쓰기 위해 마트에서 일하거나 베이비시터 등 단기로 주로 일했다. 그는 “직접 일을 해 보니 사회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 우리 사회에 계급이 있고, 불평등한 임금을 받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대접을 받는 이들이 오히려 쉽게 아프고 다치고 죽는다는 사실을 경험하고부터 쓰는 이야기도 바뀐 것 같다”고 했다.
  • 서울시시우회장 최창식씨

    서울시시우회장 최창식씨

    최창식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서울시 출신 1만여명 퇴직 공무원 모임인 서울시시우회 회장에 선출됐다. 기술고시(13기) 출신인 최 신임 회장은 서울시 도로계획과장, 건설안전본부장, 행정2부시장, 민선 5~6기 서울 중구청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년.
  • 권영세 “北인권, 북핵만큼 중요”…남북관계 개선 여지엔 ‘긍정적’

    권영세 “北인권, 북핵만큼 중요”…남북관계 개선 여지엔 ‘긍정적’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한미동맹 차원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북핵문제만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독된 축사에서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의 메시지는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대의 표시이고 인권 탄압의 책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경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 인권 개선을 요구한다면 북한 당국도 큰 부담과 압박을 느끼며 결국에는 태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북한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색된 남북관계에 향후 개선 여지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에 절벽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북한은 벼랑 끝까지 갔다가 다시 확 돌아오는 경우가 있지 않나”라며 “앞으로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다만 대북 특사와 관련한 질의엔 “대북 특사는커녕 실무자들끼리 이야기하는 것도 잘 안 되는 상황”이라며 남북관계에서 소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개성공단 무단 사용에 대한 권 장관의 규탄 성명 이후 도리어 공장 가동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개성공단의 공장 20여곳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VOA는 ‘구글어스’에 공개된 지난달 20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VOA는 “이처럼 활발한 모습이 위성사진에 찍힌 건 개성공단이 폐쇄된 2016년 이후 처음”이라며 북한이 근로자를 동원해 개성공단을 무단 가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위성사진을 포함한 여러 정황을 고려해 10여개 정도의 (개성공단 내) 공장이 가동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숫자와 투입 인원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장관은 지난달 11일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사용을 규탄하며 법적 조치를 경고한 바 있다.
  • 세금 419억원 투입 사찰 관람료 감면… 문화재청 “철저히 정산”

    세금 419억원 투입 사찰 관람료 감면… 문화재청 “철저히 정산”

    사찰에 가지 않는 탐방객에도 요금을 징수해 논란이 됐던 문화재관람료를 정부가 대신 지원하기로 하면서 편성된 수백억원의 예산에 대해 문화재청이 “철저히 정산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취임 1주년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최 청장은 “올해 문화재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일궈낸 성과와 새 정부에서 수립한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세대에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자 주요 정책들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통해 국민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국민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국가유산체제로의 전환과 문화유산 규제 개선, 유네스코 유산 등재, 국외문화유산 환수 등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국가유산기본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문화재는 앞으로 국가유산으로 바뀌고, 문화재청도 이에 발맞춰 여러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과도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문화강국으로서 문화유산의 역할을 확장하는 일도 도모한다.관련 현안 중 하나인 사찰 문화재관람료 감면과 관련해 최 청장은 “문화재관람료 규정은 오랫동안 해묵은 갈등 중 하나였다”면서 “관람료를 철폐한다기보다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는 사찰 측의 문화재 관리에 대해 보전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부터 시행된 문화재관람료 감면은 2021년 국정감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불교계를 ‘봉이 김선달’로 비유하자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28년 만에 전국승려대회를 여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 정치권은 불교계 달래기에 나섰고, 논란에 불을 붙인 정 의원은 지난해 5월 문화재보호법 개정에 앞장서며 불교계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수십년간 진척이 없던 예민한 문제가 여야의 신속한 합의로 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민간 단체가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그 비용을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편성된 예산은 419억원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난달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최소한의 문화재 관리 보존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며 “저희 요구를 (당국이) 너무 안 들어주면 (입장료 폐지가)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무료 개방으로 방문객이 늘어 관리 비용이 더 들 수 있으니 예산을 더 많이 지원해달라는 뜻이다. 조계종 기획실장 성화 스님도 “2002년 경북 영천시의 지원으로 은해사의 문화재관람료를 받지 않았을 때 월별로 차이는 있지만 작을 때는 3배, 많을 때는 8배까지 방문객이 늘어났다”면서 관람료 폐지로 방문객이 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진우 스님이 했던 발언과 관련해 최원일 문화재정책국장은 “(조계종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예산은 없다”면서 “419억원 예산 중 일부는 관람 시설 개선하는 데 사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고로 나가는 예산이기에 정산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기획재정부에서도 요구한다고 다 주는 게 아니고 예산 요구할 때 철저히 따진다. 정산도 거기에 따라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이와 관련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관람료 지원을 받으려면 감면 전 3개년 입장료 수입 현황과 관람객 현황을 제출해야 한다. 최 청장은 “자료를 안 내면 감면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예산이 부당하게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 최원일 국장은 조계종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조계종 시스템을 많이 들여다봤고 문화재관람료에 대해서는 조계종 총무원에서 철저히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종교인들이니 서로 신뢰하는 가운데 예산이 집행되고 하는 거지 누굴 속이고 이런 차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다만 문화재관람료를 전 국민이 부담하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찰에 안 가는 탐방객들이 부담했던 금액을 산에 안 가는 전 국민이 내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사찰에서 쓰는 비용을 어느 기준선까지 문화재보호에 필요한 예산으로 볼 것이냐 하는 문제도 남는다. 특히 수백억원의 세금이 불교에 투입되면서 다른 종교단체에서는 종교 편향도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 청장은 “전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권영세 “한미, 북한 인권을 핵 문제만큼 중요하게 인식”

    권영세 “한미, 북한 인권을 핵 문제만큼 중요하게 인식”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한미동맹 차원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북핵문제만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독된 축사에서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의 메시지는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대의 표시이고 인권 탄압의 책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경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 인권 개선을 요구한다면 북한 당국도 큰 부담과 압박을 느끼며 결국에는 태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북한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색된 남북관계에 향후 개선 여지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정부가 남북관계에 절벽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북한은 벼랑 끝까지 갔다가 다시 확 돌아오는 경우가 있지 않나”라며 “앞으로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다만 대북 특사와 관련한 질의엔 “대북 특사는커녕 실무자들끼리 이야기하는 것도 잘 안되는 상황”이라며 남북관계에서 소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개성공단 무단 사용에 대한 권 장관의 규탄 성명 이후 도리어 공장 가동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개성공단의 공장 20여곳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VOA는 ‘구글어스’에 공개된 지난달 20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VOA는 “이처럼 활발한 모습이 위성사진에 찍힌 건 개성공단이 폐쇄된 2016년 이후 처음”이라며 북한이 근로자를 동원해 개성공단을 무단 가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위성사진을 포함한 여러 정황을 고려해 10여개 정도의 (개성공단 내) 공장이 가동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숫자와 투입 인원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장관은 지난달 11일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사용을 규탄하며 법적 조치를 경고한 바 있다.
  • 리딩금융 왕좌 6개월 만에 내준 신한…자본건전성 강화 고심

    리딩금융 왕좌 6개월 만에 내준 신한…자본건전성 강화 고심

    신한금융이 3년 만에 탈환했던 ‘리딩금융’ 자리를 6개월여 만에 KB금융에 다시 내준 가운데, 자본건전성까지 악화되는 모양새다. 분기마다 배당을 해야 하고,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 인수 필요성도 제기되는 등 돈 쓸 일이 많은 상황이어서 자금 조달 방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권 따르면 신한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올 1분기 15.81%로 전년 같은 기간(16.15%)보다 0.34% 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의 BIS 비율은 2021년 1분기 16.57%에 달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면 1위를 탈환한 KB금융의 BIS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8% 포인트 개선되면서 16.84%로 올라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IS 비율은 금융지주가 잠재적으로 떠안고 있는 위험가중자산(RWA)을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건전성 지표다. 신한금융의 RWA는 지난해 1분기 279조 81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9조 1069억원으로 늘었으나, 자기자본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BIS 비율이 하락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 금융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BIS 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올 1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KB금융이 1조 4976억원을 기록한 반면 신한금융은 1조 3880억원에 그쳤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금융지주에 건전성 관리 기준인 바젤Ⅲ, 계열 보험사에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러한 기준이 적용되기 이전인 지난해에는 신한금융이 3분기 1조 59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KB금융(1조 2713억원)을 앞질렀다. 특히 보험 계열사의 실적이 두 경쟁사의 희비를 갈랐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7%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5억원에서 올해 937억원으로 뛰었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고, 신한EZ손해보험은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신한금융이 추가로 보험사를 인수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오지만, 이 경우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2021년 주주 환원을 위해 금융지주 최초로 시작한 분기배당 역시 자본건전성에는 악영향을 준다. 금융당국은 손실흡수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의 배당 확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신종자본증권을 찍어 내는 것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5년·10년 뒤 조기상환(콜옵션) 조건이 붙는다. 사실상 빚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8월 4000억원 규모의 콜옵션 기일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웃도는 규모로 차환발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신한금융은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리스크 문제도 안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신한은행이 1800억원 규모로 판매한 피델리스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 중구 남산고도제한 완화 속도 붙나…서울시 “현안 요청 적극 수용”

    중구 남산고도제한 완화 속도 붙나…서울시 “현안 요청 적극 수용”

    서울 중구의 숙원 사업인 남산고도제한 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중구에 따르면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중구 남산고도제한 등 중구 구민 생활 현안 5개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남산 고도제한으로 인해 인근 주거지의 노후화에 대해 우려를 전하고 규제 완화와 관련한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오 시장은 중구민에 겪는 불편에 공감하고 구의 요청을 전면 수용했다고 구는 전했다. 세운 6-4구역의 공공주도 통합개발을 세운 재정비 촉진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구의 요청이 실현되면 현 중구청사를 포함해 도심 재정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학교내 돌봄 교실에 대한 지원 요청과 ‘반얀트리 호텔-남산 구간 녹지 연결로’ 신설, 시 소유 부지 공용주차장 건립 등도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면담의 성과로 중구민의 삶의 품격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서울시, 정부 어디든 달려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해 주민의 바람에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 “가족 짐 되는 간병, 국가 나서길 바라면서 썼다”

    “가족 짐 되는 간병, 국가 나서길 바라면서 썼다”

    “상을 받은 뒤 문학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봤는데, 앞으로도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를 를 소설로 쓸 거 같아요.”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나무옆의자)으로 제19회 세계문학상을 받은 문미순 작가가 9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소설은 50대 이혼녀 명주를 통해 돌봄노동을 담아냈다. 명주는 간병하던 치매 엄마가 숨지자 엄마를 미라로 만들고 엄마 앞으로 나오는 연금으로 생활한다. 같은 아파트에 살던 스물일곱 청년 준성도 뇌졸중을 앓던 아버지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를 겪는다. 명주는 준성을 설득해 아버지 시신을 명주의 집에 모셔 놓고 실종 신고를 한다. 시신을 숨겨놓은 사실이 들통날까 노심초사 하는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여러 사고가 스릴러처럼 펼쳐진다. 특히, 이번 소설은 문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서 두 달 넘게 병원에서 간병을 했습니다. 여유가 좀 있으면 간병인을 쓰는데 하루에 10만원 이상을 줘야 하더라고요. 간병비만 보통 한 달에 수백만원이 들어가는 터라 어지간한 이들은 간병인을 쓸 수조차 없고, 결국 가족들이 이를 짊어지는 사례가 많아요.” 문 작가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간병 때문에 가족이 무너지고 파탄이 나는 게 지금 현실”이라며 “나라가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국가가 이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공공의료 측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소설을 쓴 계기를 설명했다. 1966년생인 문 작가는 201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파양의 상처가 있는 여성과 사랑이 그리운 여학생이 과외를 매개로 교감하는 내용을 담은 단편소설 ‘고양이 버스’로 등단했다. 늦은 나이에 등단하고, 8년 동안 쓴 단편으로 2021년 심훈문학상을 받은 뒤 첫 소설집 ‘고양이 버스’(아시아)를 펴냈다. 세계문학상을 수상하기 전까지 소설을 쓰기 위해 마트에서 일하거나 베이비시터 등 단기 노동을 주로 했다. “2013년 등단 이후 단편집이 나올 때까지 8년 동안 시간제 노동을 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사회의 이면에 대해 눈을 뜬 것 같았다”고 밝힌 그는 “직접 일을 해보니 사회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 우리 사회에 계급이 있고, 불평등한 임금을 받는 이들이 많았다. 그런 대접을 받는 이들이 오히려 쉽게 아프고 다치고 죽는다는 사실을 경험하고부터 소설의 스타일도 바뀐 것 같다”고 했다. 소설 원래 제목은 ‘야만의 겨울’이었지만, 책을 내면서 지금 제목으로 바꾸었다. 문 작가는 “주인공인 명주와 준성이 겨울을 지나면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암울한 시대를 반영한다고 여겨 ‘야만’이라는 단어를 붙였다. 그러나 잔혹하고도 어두운 겨울을 지나 어떤 봄을 마주하는지, 기대를 품을 수 있도록 제목을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차기작을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눈을 돌리고 이야기로 빚어내겠다고 했다.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 예컨대 세대 갈등이라든가 지방소멸, 정보화 시대에 디지털 약자들의 문제 등의 주제를 생각 중”이라면서 “사회 문제를 지켜보고 오래 생각하고, 집중해서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중구 신중앙시장,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선정 대환영”

    박영한 서울시의원 “중구 신중앙시장,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선정 대환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9일 중구 신중앙시장이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반영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바꿔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다. 본 사업에는 중구를 포함해 총 10곳의 자치구가 신청했다. 선정된 곳은 중구, 종로구 2곳으로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5월부터 기술용역과 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 현상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통해 2025년 1월에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최근 여러 가지 사안으로 전통시장의 성장률이 저해됐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활기를 되찾아야 한다”라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치구와 시장 상인들이 협력체계를 잘 구축할 수 있게 살피고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시장의 전통은 살리며 현행 시설현대화 사업과는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하고 전통시장의 지역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설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뜻을 전했다.
  • 고교생 아들이 ‘팔씨름’ 져 놀림 받자 수업 중에 아들 친구들 협박한 40대

    고교생 아들이 ‘팔씨름’ 져 놀림 받자 수업 중에 아들 친구들 협박한 40대

    자신의 아들이 팔씨름에 졌다고 친구들한테 놀림 받자 학교를 찾아가 수업 중인 아들 친구들을 협박한 40대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9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수업 중인 고등학교를 찾아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8일 오전 고교 1학년인 자신의 아들이 다니는 대전 중구 모 고등학교를 찾아가 아들의 친구인 B(15)군과 C(15)군을 손으로 가리키며 “아저씨는 너 좋게 생각 안 해. 내가 너무 다혈질이라 어젯밤에 너희 집 찾아가려고 했다 아내가 뜯어말려서 참은 거야”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는 수업 중으로 여교사가 제지했지만 A씨는 교실로 들어가 B군과 C군을 향해 “내가 너희를 안 때리고 너희 부모를 때리는 게 맞겠지”라며 아들 친구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아들이 B·C군과 팔씨름을 해 진 뒤 “놀림을 받았다”고 말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 세븐♥이다해, 하객 답례품은 프랑스 브랜드 ‘이것’

    세븐♥이다해, 하객 답례품은 프랑스 브랜드 ‘이것’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의 결혼식에서는 답례품으로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이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6일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일부 하객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사진 등을 통해 답례품에 대한 정보가 드러났다. 답례품은 프랑스 브랜드 ‘발망’의 보습 케어 세트로, 공식몰 기준 가격은 12만원 수준이다. 선물과 함께 제공된 편지에는 “함박웃음 가득한 순간에도, 시련으로 눈물짓는 순간에도, 꼭 잡은 두 손 놓지 않고 묵묵히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저희 두사람의 소중한 봄날, 함께 축복해 주신 발걸음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는 글이 적혔다.
  • 경찰, ‘피델리스 사모펀드 환매중단’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

    경찰, ‘피델리스 사모펀드 환매중단’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

    ‘피델리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 있는 인적자원부 그룹, 자산관리 그룹, 투자상품서비스 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사모펀드 판매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델리스 무역금융펀드 판매사인 신한은행은 펀드 수익 구조나 원금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사기·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385명을 상대로 1800억원 상당의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피델리스 펀드 투자자들은 지난해 9월 “신한은행이 상품설명서와 다르게 펀드를 설명해 소비자들을 기망했다”며 경찰에 고소·고발장을 냈다. 당시 진옥동(현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은행장과 자산관리 그룹장 등이 입건된 상태다. 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코로나19로 무역 상황이 어려워지자 유동성 확보가 안 돼 2021년 2월과 6월 만기일이 지나고도 상환이 중단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운용사인 피델리스자산운용도 압수수색했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운용사와 판매사의 공모 여부, 실제 부실 판매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 “49세까진 청춘”… 청년나이 늘린다

    “49세까진 청춘”… 청년나이 늘린다

    청년 인구 감소가 심각해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의 나이를 높이고 있다. 이는 고령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청년 혜택을 확대해 인구 유출을 막으려는 조치다. 8일 지자체에 따르면 해마다 청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통상 만 19세부터 34세까지였던 기존의 청년 연령을 최고 49세까지 확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 연령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상향 조정하는 ‘울산시 청년 기본조례’ 개정안을 오는 18일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울산지역 청년 인구는 지난 3월 기준(19~34세) 20만 5867명에서 27만 5807명으로 늘어난다. 27만 5807명은 울산 전체 인구의 24.9%를 차지한다. 울산지역 기초단체들은 높아진 청년 연령만큼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 내고 있다. 중구는 올해 ‘청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청년 창업지원 청년디딤터 운영’, ‘행복디딤 작은 결혼식 지원’ 등 청년 정책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54곳이 청년 조례 개정을 통해 40대를 청년으로 규정했다. 서울 도봉구는 최근 ‘도봉구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청년 연령을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상향 조정했다. 청년 연령의 상한이 높아짐에 따라 도봉구의 청년 인구도 기존 8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도봉구의 각종 청년정책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를 뒷받침하려고 도봉구는 ‘도봉구 청년 기금 조례’를 제정해 청년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주거 및 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구 유출이 심한 농어촌 지역의 청년 연령 상향 조정은 시작된 지 오래다. 전남 고흥군과 경북 봉화군·예천군 등 농어촌 지역은 청년 연령을 49세까지 높였다. 충북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단양군은 2017년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의 나이를 19~49세로 변경했다. 전남 목포시도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나이 상한을 45세로 높였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년 연령이 높아지면 취업이나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 혜택을 받을 기회도 많아진다”면서 “지자체들이 이렇게 해서라도 청년 인구 유출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 정진석 “기시다 메시지 따뜻하고 인상적” 
윤호중 “역사 직시… 아베보다 표현 부족”

    정진석 “기시다 메시지 따뜻하고 인상적” 윤호중 “역사 직시… 아베보다 표현 부족”

    여야가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극과 극의 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의 만남에서도 온도 차가 두드러졌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간사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총리를 50분간 면담했다. 이날 만남은 기시다 총리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정 의원은 면담 후 “한일 관계를 위해 반 컵의 물잔이 빠르게 채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따뜻한 메시지도 매우 인상적이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한일 관계가 속도감 있게 정상화된 데 대해 무엇보다 양국 정상의 용기와 결단이 큰 동력이 됐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대한민국 참여를 요청했다”며 “대한민국이 G8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일본의 성의 있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렸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시아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G7 국가들과의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해졌다. 반면 윤 의원은 기시다 총리에게 일본의 역사 직시, 안보문서 재개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면담 후 기시다 총리의 ‘개인적 유감 표명’에 대해 “과거 일왕의 ‘통석의 염’보다는 미치지 못하고, 심지어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야기한 ‘통석의 염’과 ‘회오’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면담에서도 “우리 국민은 총리께서 아베 시대를 넘어 기시다 시대를 하루빨리 열어 나가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또 “한미일 안보 협력 필요에 동의하지만 일본 정부의 태도에서 모순을 느낀다. 일본은 대한민국을 안보상 협력의 대상으로 보는지 분쟁의 대상으로 보는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며 독도 영유권 문제를 게재한 안보문서의 재개정을 요청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서는 해양 방류 외 다른 대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야 지도부의 평가도 엇갈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규탄만 해 대는 것은 무책임한 최악의 지도자들이나 할 짓”이라며 야당의 태도를 꼬집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빵셔틀 외교 같다는 국민 일각의 자조적 힐난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49세까진 청춘” 청년나이 늘린다

    “49세까진 청춘” 청년나이 늘린다

    청년 인구 감소가 심각해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의 나이를 높이고 있다. 이는 고령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청년 혜택을 확대해 인구 유출을 막으려는 조치다. 8일 지자체에 따르면 해마다 청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통상 만 19세부터 34세까지였던 기존의 청년 연령을 최고 49세까지 확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 연령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상향 조정하는 ‘울산시 청년 기본조례’ 개정안을 오는 18일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울산지역 청년 인구는 지난 3월 기준(19~34세) 20만 5867명에서 27만 5807명으로 늘어난다. 27만 5807명은 울산 전체 인구의 24.9%를 차지한다. 울산지역 기초단체들은 높아진 청년 연령만큼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 내고 있다. 중구는 올해 ‘청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청년 창업지원 청년디딤터 운영’, ‘행복디딤 작은 결혼식 지원’ 등 청년 정책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54곳이 청년 조례 개정을 통해 40대를 청년으로 규정했다. 서울 도봉구는 최근 ‘도봉구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청년 연령을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상향 조정했다. 청년 연령의 상한이 높아짐에 따라 도봉구의 청년 인구도 기존 8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도봉구의 각종 청년정책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를 뒷받침하려고 도봉구는 ‘도봉구 청년 기금 조례’를 제정해 청년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주거 및 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구 유출이 심한 농어촌 지역의 청년 연령 상향 조정은 시작된 지 오래다. 전남 고흥군과 경북 봉화군·예천군 등 농어촌 지역은 청년 연령을 49세까지 높였다. 충북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단양군은 2017년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의 나이를 19~49세로 변경했다. 전남 목포시도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나이 상한을 45세로 높였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년 연령이 높아지면 취업이나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 혜택을 받을 기회도 많아진다”면서 “지자체들이 이렇게 해서라도 청년 인구 유출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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