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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을 담은 서울 음식점 4곳…90년 이상 노포 6곳 중 2곳 폐업 [투어노트]

    세월을 담은 서울 음식점 4곳…90년 이상 노포 6곳 중 2곳 폐업 [투어노트]

    음식점을 평가하는데는 여러 기준이 있지만 얼마나 오래된 곳인가도 하나의 기준이 된다. 오래됐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월을 담은 옛 맛을 즐기려는 단골들에게 오래된 음식점에는 추억도 담겨있다. 오래된 음식점들의 대부분은 서울의 오래된 도심인 중구와 종로에 몰려 있다. 하지만 오래된 음식점들은 오래전부터 우리 입맛을 사로잡았던 메뉴가 대부분이다보니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폐업하는 곳도 적지 않다. 서울에서 90년 이상 이어오고 있는 음식점은 6곳이었지만 2곳이 폐업하면서 4곳만 남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인 이문설농탕(1904년 개업)과 용금옥(1932년), 은호식당(1932년), 잼배옥(1933년) 등은 남아 있지만 용금옥과 더불어 서울 3대 추어탕집으로 이름을 알려던 형제추어탕(1926년)과 곰보추탕(1933년)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1904년 이문설농탕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은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이문설농탕이다. 개업 연도는 1902년부터 1907년까지 다양한데 공식적으로는 1904년으로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식당인 이문설농탕은 1950년대 이전에 사용하던 ‘설농탕’이라는 상호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대표 메뉴는 담백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설렁탕이다. 반찬은 깍두기와 김치가 전부지만 설렁탕과 잘 어울린다. 설렁탕에는 소머리와 혀, 도가니, 내장 등을 넣었는데 연한 국물에 약간 싱거운 느낌이지만 이 국물 맛이 이집의 비법이라고 한다.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부터 이시영 부통령, 국어학자 이희승 박사, 남로당 거물 박헌영, 주먹세계를 주름잡던 김두환까지 단골이었다고 한다. ▷ 주소: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38-13 ▷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오후 3~4시30분 브레이크타임)   1932년 용금옥 – 정치인, 언론인, 문인 들이 즐겨 찾던 추어탕 중구 다동에 있는 용금옥은 고 홍기녀씨 부부가 일제시대인 1932년 문을 연 곳이다.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용금옥 역시 서울식 추어탕을 판매하는 곳이다. 용금옥은 서울 도심인 중구 다동에 있다보니 많은 정치인과 언론인, 문인, 예술가 등이 많이 찾던 곳입니다. 입구에는 다녀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 기사들이 붙어있다. 북한 김일성의 친동생 김영주가 다녀간 곳이라고 한다. 1973년 남북회담에서 북측 대표로 참석한 박성철 부수상이 “용금옥은 아직 잘 있습니까”하고 물어서 화제가 됐고, 1990년 남북고위급 회담차 서울에 온 북한의 연형묵 총리가 이틀 연속으로 용금옥에 들러 다시 한번 유명해 졌다. ▷ 주소: 서울 중구 다동길 24-2 ▷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2·4주 일요일 휴무)     1932년 은호식당 – 남대문시장의 꼬리토막 터주대감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안에 있는 은호식당은1932년 문을 연 곰탕집이다. 외부는 허름하지만 3대째 이어온 정통 곰탕집이다. 은호식당은 양지탕,설렁탕 등의 메뉴가 있지만 대표 메뉴는 소꼬리만을 끓여 말간 국물은 낸 꼬리 곰탕이다. 꼬리토막2~3덩어리가 있는 꼬리토막을 한그릇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고기를 간장 소스에 찍어서 먹는데 오래 끊여서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다. ▷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28-4 은호식당 ▷ 영업시간 :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토·일은 오후 4시)     1933년 잼배옥 – 잠바위골의 오래된 설렁탕 노포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잼배옥은 1933년 문 연 노포(老鋪) 식당이다. 잼배옥이라는 이름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잠바위골’에서 장사를 시작하면서 ‘잼배’라는 이름에 가게를 뜻하는 한자어 옥(屋)이 더해져 생긴 이름이다. 잼배옥의 대표 메뉴는 진한 육수로 끊인 설렁탕과 도가니탕, 꼬리곰탕 등이 있다. 탕에 들어가는 육수는 24시간 계속 끓여 진한 맛을 낸다. 설렁탕과 함께 나오는 달달한 김치 깎두기와 곁들이면 맛이 일품이다.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68-9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휴무)   
  • “책 안 읽는 정치인의 꿈, 우리에겐 악몽 될 수도”

    “책 안 읽는 정치인의 꿈, 우리에겐 악몽 될 수도”

    “대통령, 총리 등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으면 이들이 꾸는 꿈은 우리에겐 최악의 악몽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문학작품은 타인의 인생을 공감할 수 있게 하고, 가치 있는 꿈을 꾸게 하죠.” ‘파이 이야기’로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영국 부커상을 거머쥐고 전 세계 50개국 출판, 1200만부 판매라는 대중적 성취도 이룬 캐나다 작가 얀 마텔(60)이 문학과 벽을 쌓은 정치인들에게 전하는 고언이다. 한·캐나다 수교 30주년을 맞아 처음 방한한 작가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장 손쉽게 현명해질 수 있는 방법은 책 읽기”라고 힘줘 말했다. 작가가 2007년부터 4년간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에게 문학 읽기를 권하며 보낸 편지들을 묶은 ‘얀 마텔 101통의 문학 편지’에서 설파한 ‘권력자 책 읽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국내에선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란 제목으로 번역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현재의 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광적인 정치적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자신이 진정 무얼 하길 바라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냉철하게 판단하기 힘들다. 그렇기에 독서가 필요하다”고 편지를 써 주목받기도 했다. 인도 소년 파이가 벵골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227일간 태평양에서 표류한 경험을 담은 ‘파이 이야기’는 2013년 리안 감독이 ‘라이프 오브 파이’로 영화화했다. 기이하면서도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통찰이 가득한 소설로 그는 작가 인생의 정점에 올랐다. 올해로 등단 30년이 된 작가는 “충분히 성공했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풍부하게 살을 덧댈 수 있는 좋은 이야깃거리를 발견하면 여전히 들뜨고, 그것이 계속 쓰게 하는 동력이 된다”는 말로 천생 작가임을 스스로 내보였다. 내년 봄 영미권에서는 새 장편 ‘선 오브 노바디’를 출간한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 영감을 받아 트로이전쟁 시대와 현대를 그려 냈다. “현대에 사는 우리도 탐욕, 오해 등으로 트로이전쟁을 끊임없이 겪고 있다”는 그는 “당시 왕, 귀족들만 발언권을 가졌듯 오늘날에도 돈 있는 이들만 발언권을 갖고 있다는 게 비슷하다”고 신작의 착안점을 소개했다.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한 소설의 초안도 써놓은 상태다. 작가는 1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해 개막 연설, 대담, 강연,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로 한국 독자들과 교감한다.
  • 실전처럼… 영종대교 추돌사고 대비 훈련 중

    실전처럼… 영종대교 추돌사고 대비 훈련 중

    13일 인천 영종대교 하부도로에서 인천시와 중구청, 신공항하이웨이, 공항철도 등 19개 기관과 단체가 50중 추돌사고를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2015년 2월 영종대교에선 짙은 안개와 운전 부주의로 대형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 예비역 장성들, 中대사관 앞에서 ‘싱하이밍 규탄’ 시위

    예비역 장성들, 中대사관 앞에서 ‘싱하이밍 규탄’ 시위

    김종배(왼쪽) 예비역 육군 중장과 김근태 예비역 육군 대장이 13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을 규탄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싱 대사의 발언에 대해 “외교적으로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오세훈 “경계경보 발령은 적극행정…과거 트라우마 탓”

    오세훈 “경계경보 발령은 적극행정…과거 트라우마 탓”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북한 미사일 발사 당시 ‘경계경보’ 오발령 논란과 관련해 “과거에 서울시가 겪은 트라우마 때문에 벌어진 일종의 적극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박강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희 입장에선 (경계경보가)오발령도 과잉 대응도 아니다”면서 “제 입장에서 보면 실무 공무원들의 이해할 수 있는 실수”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우리 실무 공무원들이 과잉 대응한 것일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씀을 드렸는데 서울시 해당 공무원들은 다른 시도 공무원이 갖고 있지 않은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작년 이태원 참사와 1996년 5월 벌어진 이철수 귀순 사건을 꺼냈다. 이철수 귀순은 북한 공군비행사인 이철수가 미그기를 타고 휴전선을 넘어온 사건으로, 당시 서울시에는 경계경보가 울리지 않았다. 오 시장은 “이철수 귀순 때 직원 4명이 직위 해제가 됐고, 가깝게는 이태원 사건을 겪었다”며 “무대응보단 적극 대응하고, 상황이 불명확하고 애매한 요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응이라는 서울시 내부 공감대가 형성돼있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당시 재난 문자에 경계경보 발령 이유와 대피 방법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시민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이미 만들어져있는 매뉴얼의 확정된 문구를 그대로 활용한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에서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오 시장은 “그날 혼란스러운 상황을 초래한 것에 서울시장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안부와 협의해 매뉴얼 개정과 지휘 체계 정비, 공무원의 판단이 필요없는 100% 자동 발령 시스템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예비역 장군들, 주한 중국대사 규탄 릴레이 시위 [서울포토]

    예비역 장군들, 주한 중국대사 규탄 릴레이 시위 [서울포토]

    한 육군 예비역 대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규탄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예비역 장성들은 오늘부터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을 규탄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
  • 실전같은 안전훈련 [서울포토]

    실전같은 안전훈련 [서울포토]

    13일 오후 인천 영종대교 하부도로에서 인천시, 중구청, 신공항하이웨이, 공항철도 등 1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50중 추돌사고 상황을 가정한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 “책 읽지 않는 정치인의 꿈, 우리에겐 ‘악몽’될 수도” 얀 마텔 작가의 고언

    “책 읽지 않는 정치인의 꿈, 우리에겐 ‘악몽’될 수도” 얀 마텔 작가의 고언

    “대통령, 총리 등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으면 이들이 꾸는 꿈은 우리에겐 최악의 악몽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문학 작품은 타인의 인생을 공감할 수 있게 하고, 가치 있는 꿈을 꾸게 하죠.” ‘파이 이야기’로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영국 부커상을 거머쥐고 전 세계 50개국 출판, 1200만부 판매라는 대중적 성취도 이룬 캐나다 작가 얀 마텔(60)이 문학과 벽을 쌓은 정치인들에게 전하는 고언이다. 한·캐나다 수교 30주년을 맞아 처음 방한한 작가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캐나다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구에선 20대 중반부터 문학을 읽지 않는 중년 백인 남성이 모든 걸 지배하는데 문학을 읽지 않으면 이들은 대체 어디서 꿈을 얻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가장 손쉽게 현명해질 수 있는 방법은 책 읽기”라고 힘줘 말했다. 작가가 지난 2007년~2011년 4년간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에게 문학 읽기를 권하며 보낸 편지들을 묶은 ‘얀 마텔 101통의 문학 편지’에서 설파한 ‘권력자 책 읽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10년 전 이 책이 국내에서도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란 제목으로 펴나오며 작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현재의 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광적인 정치적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자신이 진정 무얼 하길 바라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냉철하게 판단하기 힘들다. 그렇기에 독서가 필요하다”고 편지를 써 주목받기도 했다. 올해로 등단 30년을 맞는 작가는 2013년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원작인 ‘파이 이야기’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인도 소년 파이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227일간 태평양에서 표류한다는 이 기이하면서도 철학적, 종교적 통찰로 가득찬 성장소설은 그에게 작가 인생의 정점을 안겨줬다. 작가는 “충분히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이젠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풍부하게 살을 덧댈 수 있는 좋은 이야깃거리를 발견하면 여전히 들뜨고 그것이 계속 쓰게 하는 동력이 된다”는 말로 천상 작가임을 스스로 내보였다. 신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내년 봄 영미권에서는 새 장편 ‘선 오브 노바디’가 출간된다. 트로이전쟁과 현대를 배경으로 고대 파피루스를 연구하는 한 젊은 학자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캐내며 두 세계가 합쳐진다는 줄거리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그는 “현대에 사는 우리도 탐욕, 오해 등으로 트로이전쟁을 끊임없이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왕, 귀족들만 발언권을 가졌듯 오늘날에도 돈 있는 이들만 발언권을 갖고 있다는 게 비슷하다”고 신작의 착안점을 소개했다.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한 소설의 초안을 써놓은 상태다. 작가는 14~18일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개막 연설, 대담, 강연,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로 한국 독자들과 교감한다.
  • 테슬라가 태어난 동남유럽의 교차로 세르비아…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테슬라가 태어난 동남유럽의 교차로 세르비아…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인터뷰 [헬로월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세르비아 고유 문화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헝가리, 터키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세르비아 대사는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에서 “세르비아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베오그라드에는 발칸반도에서 제일 큰 성당인 성 사바 성당(St.SavaTemple)과 14세기 지어진 칼레메그단(Kalemegdan) 요새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르비아 대사는 이어 “세르비아는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이며 ICT(정보통신기술)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세르비아는 ICT 등 4차 산업혁명과 지식기반 산업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동부 유럽의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한 세르비아는 오랜 내전과 전쟁으로 ‘발칸의 화약고’로 불렸지만 지금은 민주화가 이뤄졌고, 사회가 안정화되면서 디지털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테슬라 자동차의 원리를 개발한 과학자가 바로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니콜라스 테슬라(1856~1943)다. 세르비아 화폐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르비아 대사는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세르비아는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국가”라면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한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교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베오그라드에 한국 식품 매장이 문을 열었는데 이틀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었다고 들었다”면서 “젊은 세대간의 여행과 교육 등에서 교류가 이어지고,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르비치 대사와의 일문일답.    ▷ 세르비아는 어떤 나라인가. - 세르비아는 동남유럽의 교차로에 위치한 역사와 전통이 매우 풍부한 나라다. 북쪽으로 헝가리, 북서쪽으로 세르비아, 남쪽으로 불가리아, 동쪽으로 루마니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으로 때로는 좋은 영향을 받기도 했고, 때로는 나쁜 영향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주변 국가들과 좋은 이웃 관계를 맺고 있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이자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이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과는 지리적으로 먼 나라지만 문화와 전통에 있어서는 상당히 가깝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테슬라 자동차 테슬라 자동차 회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테슬라의 원리를 개발한 과학자가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니콜라스 테슬라(1856~1943)라는 것을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는 세르비아 가정에서 태어났고 나중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세르비아 주요 관문이 그의 이름을 딴 니콜라 테슬라 공항이고, 세르비아 화폐에도 등장한다.      ▷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명소는. - 세르비아에는 역사와 문화 유산을 탐험하길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많은 관광지가 있다. 수도인 베오그라드라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역사적인 도시로 세르비아 고유 문화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터키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베오그라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베오그라드 요새로 불리는 칼레메그단과 세계에서 가장 큰 정교회 중 하나인 성 사바 성당이다. 칼레메그단은 중세 시대인 14세기와 1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도시의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였다. 경치가 아름다운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만나는 스타리그라드의 높이 125.5m 지대에 있다. 정상에서는 두 강이 합류해 흑해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새 안에는 박물관과 정원, 동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이곳 동물원에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악어가 살고 있다. 정확하게 몇 살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1, 2차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도 살아남았다. 아마 100살 정도 됐을 것이다. 성 사바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정교회 중 하나다. 100년 전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몇 년 전에야 완공됐다. 1, 2차 세계대전, 유고슬라비아 전쟁 등 전쟁과 격동의 역사를 겪으면서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13세기 세르비아 정교회의 설립자인 ‘성 사바’를 기념해 비잔티움 건축 양식으로 지은 대성당이다. 세르비아에 역사적이고 중요한 장소다.     ▷ 세르비아를 방문하려면. - 아직 한국에서 세르비아로 가는 직항편이 없다. 보통 터키나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등을 경유한다. 폴란드 등 주변 국가를 통해서 올 수도 있다. 치안은 여행객들이 다른 나라르 여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 안전 사항만 준수한다면 안전한 국가이다.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시위나 전쟁 등의 상황은 없다. 세르비아는 매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을 좋아한다. 한국인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    ▷ 세르비아에 한류가 어느 정도 알려졌나. - 세르비아에서 자란 중장년층은 한국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은 많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10대나 20대와 같은 젊은 세대들은 K팝, K드라마, K무비, K푸드, K뷰티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최근 베오그라드에 한국 식품 매장이 오픈했는데 이틀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 식품의 인기가 높고, 그만큼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예전에도 양국의 관계가 좋았지만 이는 양국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매우 매우 긍정적인 추세라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 같은 그룹이 인기가 많다. 세르비아에서 K팝을 온라인 등으로 판매하는 유학생들도 많이 있다. 태권도도 큰 인기다. 세르비아도 국제대회에서 태권도로 많은 메달을 땄다. 태권도 올림픽에서 2명이 금메달을 땄는데 결승에서 종주국인 한국 선수들을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세르비아에서도 태권도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두 나라 간의 태권도 교류 등을 통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싶다.     ▷ 세르비아에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이 많은데 - 세르비아는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수구 등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대사관에 들어올 때 보셨듯이 테니스 메이저대회 23회를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라는 아주 유명한 테니스 선수가 있다. 또 다른 선수는 NBA 덴버 너기츠에서 뛰고 있는 니콜라 요키치다. 이 두 사람이 요즘 세르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르비아는 체격 조건이 좋고, 다양한 스포츠에서 매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저도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세르비아 테니스협회 홍보대사로 대한테니스협회와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나 한국 영화는. - 아내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본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 특히 사회적인 면을 많이 배우고 있다. 최근에는 ‘킹덤’과 ‘글로리’를 봤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는 ‘서른아홉’이다. 저보다 조금 어린 세 친구에 대한 이야기라서 나이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 이 드라마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 간의 관계, 연인 간의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등 한국 사회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 세르비아가 디지털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세르비아는 생명공학이나 게임 산업, 인공지능, ICT 등의 분야에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농업이 우리 경제의 주요 부분이었다면 이제는 ICT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ICT 기업들이 세르비아에서 설립된 ICT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세르비아로 온 ICT 기업들도 많이 수출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지식 기반 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이 우리 정부의 우선 순위이자 초점이 되고 있다. 한국은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가 중 하나다. 그래서 한국으로부터 배우고 싶고, 이 분야에 대해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   ▷세르비아가 ICT 분야에 성장 비결은. - ICT 관련 인력이 부족한 요즘 세르비아에는 관련 교육을 받은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들은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매우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 ICT 분야의 경우 큰 공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세르비아의 게임 회사 몇 곳이 한국에 와서 한국게임협회와 게임 회사 등과 만났다. 게임과 e스포츠 강국인 한국으로부터 게임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하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싶다. 그래서 이 ICT 게임 분야에서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매우 강력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노비사드(Novi Sad)는 한국개발연구원, 삼성SDS와 함께 스마트시티 역량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 젊은 세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려면. - 앞서 언급한대로 양국 간 여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교육 교류다. 매년 세르비아에서 글로벌 커리어 장학생으로 한국인 5명 정도 뽑는다. 이 외에도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여기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숫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매년 5명을 뽑는 글로벌 커리어 장하생에 500~600명 정도가 지원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세르비아어학당이 있는데 매년 50~60명 정도의 학생들이 세르비아어를 공부하고 있다. 최근 세르비아 여행 인플루언서 3명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을 아주 멋지게 홍보해줬다. 그들은 주로 서울에 머물렀지만 서울 외의 다른 도시도 방문했고 이를 세르비아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르비아도 한국 인플루언서들과 영화 제작자, 드라마 제작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세르비아에서 한국 드라마를 촬영하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관광지는. - 세르비아에서 한국에 온 손님들에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항상 추천하는 곳은 강원도다. 특히 속초, 강릉, 양양, 설악산이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산과 숲, 스키, 하이킹,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많은 지역을 방문했지만 특히 동해안 지역과 강원도는 이미 10번 정도 가봤고, 더 가볼 생각이다. 최근 제주도에 처음 갔는데, 제주도는 독특한 문화와 식생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다. 화산섬과 아름다운 해변, 바다, 그리고 흑돼지 삼겹살은 확실히 추천하고 싶다. 경기 파주나 판문점 같은 서울 북쪽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적지, 아름다운 강 호수 같은 곳도 좋아한다.     ▷ 끝으로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인터뷰 초반에 강조했지만 세르비아는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라는 점이다. 세르비아 국민들은 한국인들에게 우호적이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이어서 더 많은 한국인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최근 관광객뿐만 아니라 학생과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세르비아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희망한다.   Serbia, at the crossroads of Southeast Europe... Interview with Serbian Ambassador to Korea Nemanja Grbic [Hello World]   “Belgrade, the capital of Serbia, the oldest city in Europe, is a historic city influenced by Austria, Hungary, and the Ottoman Empire as well as Serbia’s own culture.” Serbian Ambassador Nemanja Grbic said at the Serbian Embassy in Seoul on the 13th, “Serbia is not well known in Korea, but in Belgrade there is a largest cathedral in the Balkans, St. Sava Temple and there is a Kalemegdan Fortress, built in the 14th century.,” “Serbia is an official candidate for joining the European Union, and the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field is growing rapidly.” Ambassador Grbic said, "Serbia put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knowledge-based industries such as ICT at the top of its list." Serbia,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Balkan Peninsula in southeastern Europe, was called the 'powder keg of the Balkans' due to long civil war, but is now being democratized and transformed into a digital powerhouse as society stabilizes. The who developed important inventions in the field of electrical engineering was Nikola Tesla (1856~1943), a Serbian-American. He is also featured on Serbian currency. Regarding the relationship with Korea, Ambassador Grbic said, "Serbia is a very friendly country to Korea," adding, "I hope there will be more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t a time when the 'Korean Wave' is rapidly spreading, especially among teenagers and young people in their 20s." "I heard that a Korean food store recently opened in Belgrade, and all the goods were sold out in two days," he said. "I hope that exchanges will continue in travel and education among young generations, and that many Korean companies will enter Serbia." The following is a Q&A with Ambassador Grbic.  ▷ What kind of country is Serbia? - Serbia is a country with a very rich history and tradition located at the crossroads of Southeast Europe, which historically affected it both for good and bad. It is bordered by Hungary to the north, (Bulgaria and Romania to the East), North Macedonia and Montenegro to the South, Bosnia and Herzegovina and Croatia to the West. Currently, it has good neighborhood relations with neighboring countries. Serbia is a modern democracy, an official candidate for EU membership, and its economy is growing rapidly. Although Korea is geographically far away, but I think it is quite close in terms of culture and tradition. I think there is a good foundation to strengthen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future. And although everyone knows about Tesla cars, not many people in Korea know that the scientist who inspired Elon Musk was Nikola Tesla (1856-1943), a Serbian-American scientist in the field of electrical engineering. He was born into a Serbian family and later moved to the United States. The main Serbian gateway is Nikola Tesla Airport named after him, and he also appears in Serbian currency.  ▷ What are the tourist attractions you would like to recommend to Koreans? - Serbia has many tourist destinations that are recommended for Koreans who like to explore history and cultural heritage. Belgrade, the capital, is one of Europe's oldest and most historic cities. It is also a place influenced not only by Serbian culture, but also by Austria, Hungary, and the Ottoman Empire. Just Ottoman Empire is enough, no need to put both Turkey and Ottoman Empire. The must-visit places in Belgrade are Kalemegdan, called the Belgrade Fortress, and St. Sava Cathedral, one of the largest Orthodox churches in the world.  Kalemegdan was built it is much older than that, first fortifications go back to Celtic and Roman period, so it was built during an ancient era, and was the cultural and historical center of the city. It is located at an altitude of 125.5m in Stari grad Old town, where the scenic Sava and Danube rivers meet. At the top, you can see the two rivers merge after which Danube continues its flow into the Black Sea.  Inside the fortress, there are various attractions such as museum, garden, and a zoo. An interesting story is that the world's oldest crocodile lives here in this zoo. I'm not sure how old it is, but it survived two World Wars. Probably more than 100 years old.  St. Sava is one of the largest Orthodox churches in the world. It started to be built 100 years ago and was only completed a few years ago. This is because it took a lot of time to go through wars and turbulent history, such as World War I and II, and the Yugoslav Wars. It is a cathedral built in the Byzantine architectural style in commemoration of 'Saint Sava', the founder of the Serbian Orthodox Church in the 13th century. It is a historical and important place in Serbia.  ▷ How to visit Serbia? - There are no direct flights from Korea to Serbia yet. There are usually flights via Turkey, Qatar, and the Arab Emirates. And we can also come through European countries such as Poland.  Security: Serbia is a safe country as long as travelers follow the general safety precautions as they do when traveling to other countries. There are no protests or wars that could threaten the safety of tourists. Serbia has very warm-hearted people and likes foreign tourists. We look forward to many visits from Koreans.  ▷ How well is the Korean wave known in Serbia? - The middle-aged people who grew up in Serbia do not know much about Korea yet because they do not have much information about Korea. However, younger generations such as teenagers and people in their 20s know a lot about Korea through K-pop, K-drama, K-movie, K-food, and K-beauty. Recently, a Korean food store opened in Belgrade, and all items were sold out in two days. This means that Korean food is so popular, and that the image of Korea is getting better.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have been good before, but I think this is a very, very positive trend to expand bilateral exchanges. Groups like BTS and Blackpink are popular. There are also many Serbian students selling K-pop products online in Serbia. Taekwondo is also very popular. Serbia also won many medals in taekwondo at international competitions. Two girls won medals at the Tokyo Olympics, by beating Korean athletes, the home country of Taekwondo. Since Taekwondo is also popular in Serbia, I would like to strengthen relations through Taekwondo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future.  ▷ There are many famous sports players in Serbia. - Serbia has many world-class players in football, basketball, volleyball, tennis, and water polo. As you saw when you entered the embassy, there is a poster of very famous tennis player named Novak Djokovic who won 23 major tennis tournaments. Another player is basketball star Nikola Jokic, who plays for the Denver Nuggets in the NBA. These two are the most popular sportsmen in Serbia these days. Serbians has a good physique and a very long tradition in various sports. I also enjoy various sports such as tennis. As a founder of Ambassadors’ Tennis Association in Seoul, I have a wish to initiate various exchanges with the Korea Tennis Association. ▷ What is your favorite Korean drama or movie? - I watch a lot of Korean dramas with my wife. I'm trying to learn Korean through Korean dramas, and I'm learning a lot of Korean culture, especially the social aspect through dramas. I recently watched 'Kingdom' and 'Glory'. My personal favorite drama is '39'. It was a story about three friends who were a little younger than me, so I could relate to them and their generational chalenges. This drama was interesting to see many aspects of Korean society, such as relationships between friends, lovers, and relationships at work from an early age.  ▷ Serbia is growing into a digital powerhouse. Serbia is growing very rapidly in fields such as biotechnology, gaming industry, artificial intelligence, and ICT. In the past, agriculture was a major part of our economy, but now I believe it is the ICT. So, our ICT companies established in Serbia, are exporting a lot. Everything related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knowledge-based economy is becoming the priority and focus for our government. Korea is one of the world's leading countries in the digital field. So, we want to learn from Korea and expand exchanges in this field.  ▷ What is the secret of Serbia's growth in the ICT sector? - These days, when ICT-related manpower is scarce, Serbia is thriving because there are many excellent talents who have received related education. They received a very good education in engineering and natural sciences. In the case of the ICT sector, it was able to grow rapidly because it did not require a large factory and manual workforce. Recently, several Serbian game companies came to Korea and met with the Korea Gaming Association and game companies. We want to learn from Korea, a powerhouse in games and e-sports, how startups in the gaming industry can grow bigger and how to create a better environment. So I think we can have a lot of exchanges in this ICT gaming field, and we have a very strong cooperative relationship in the fields of e-government and smart city. Currently, Serbia's second largest city, Novi Sad, is also carrying out a project to build smart city capabilities with the Korea Development Institute and Samsung SDS.  ▷ To activate exchanges between younger generations. - As mentioned earlier, I think travel between the two countries is important. Another is educational exchange. Every year, Korea selects about 5 Serbian students as global career scholarship students. In addition to this, the number of students studying graduate master's and doctoral programs here is increasing every year. About 500 to 600 people apply for the Global Career Scholarship, which selects 5 students every year. There is a Serbian language institute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about 50 to 60 students study Serbian every year. Recently, three Serbian travel influencers visited Korea and promoted Korea very well. They mostly stayed in Seoul, but they also visited other cities outside of Seoul, and this was well received in Serbia. Serbia is also planning to make more efforts so that Korean influencers, film producers, and drama producers can find it. I think that filming Korean dramas in Serbia will be very popular with tourists. ▷ What Korean tourist attractions do you want to recommend to Serbians? - Gangwon-do is my personal favorite and always recommended place to guests who came to Korea from Serbia. Especially, Sokcho, Gangneung, Yangyang, and Seoraksan. It is not too far from Seoul, but you can enjoy beautiful mountains and forests, skiing, hiking, and walking on the beach. I have visited many parts of Korea, but I have already been to the East Coast region and Gangwon-do about 10 times, and I am thinking of going there more. Recently, I went to Jeju Island for the first time, and it is one of the places I want to recommend because everything is different, including unique culture and vegetation. I definitely recommend volcanic island, beautiful beach, sea, and black pork belly. I also like beautiful nature and historical sites in northern Seoul, such as Paju and Panmunjom in Gyeonggi Province, and beautiful river lakes.  ▷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ant to say to Koreans? As I emphasized at the beginning of the interview, Serbia is a friendly country to Korea. The Serbian people are friendly to Koreans and have such a positive image of Korea that more Koreans are welcome to visit. Recently, not only tourists, but also students, professionals, and Korean companies interested in Serbia are on the rise. We hope that more Korean companies will enter the Serbian market.   <편집자 주>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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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54% ‘역전세’…하반기엔 더 심각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54% ‘역전세’…하반기엔 더 심각

    올해 상반기 전세 계약을 맺은 서울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2년 전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역전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들은 2년 전에 받았던 보증금에서 평균 1억여원을 세입자에게 돌려줬다. 문제는 현재 전셋값 수준이 유지된다고 해도 올 하반기엔 역전세 거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 미반환으로 인한 ‘역전세 공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R114가 2021년 상반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6만 5205건(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기준) 가운데 올해 6월 현재까지 동일 단지·주택형·층에서 1건 이상 거래가 발생한 3만 7899건의 보증금을 비교한 결과, 이 중 54%인 2만 304건이 역전세 거래였다. 역전세란 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으로는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증금을 충당하기가 어려워진 상태를 뜻한다. 2020년 ‘임대차 2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폭등했던 전세시장은 지난해 거듭된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세와 맞물려 급격히 얼어붙었다. 서울에서 역전세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중구로 아파트 전세 거래의 63%가 2년 전보다 보증금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동작구(62%), 서초구(61%), 은평구(60%), 강북·관악구(각 59%), 강남·서대문·구로구(각 58%) 등의 순이다. 2년 전보다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집주인들은 평균 1억 152만원의 보증금을 갱신 또는 신규 계약하는 세입자에게 돌려줬다. 전체 규모로는 총 2조 1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전셋값이 높은 서초구 아파트 보증금 반환액은 평균 1억 6817만원, 강남구 1억 6762만원으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전월세 상한제에 따라 갱신 계약 시 ‘5% 인상 제한’이 걸려 신규 계약만 놓고 보면 전셋값이 수억원 가량 떨어진 곳도 상당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98㎡는 신규 전세 계약의 경우 2년 전 20억∼2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4억∼15억원 선으로 떨어져 보증금 격차가 5억원 이상 벌어졌다.올해 하반기엔 역전세난이 더 심화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임대차 2법 시행으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 정점을 찍었던 전셋값의 계약 만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속속 돌아오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가 2021년 하반기 계약된 서울 아파트 7만 2295건 중 올해 상반기 같은 단지·면적·층에서 거래돼 전셋값 비교가 가능한 2만 8364건을 분석한 결과, 현재 전셋값이 그대로 유지돼도 하반기 계약의 58%인 1만 6525건이 역전세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예측됐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내줘야 하는 예상 보증금 차액도 평균 1억 3153만원으로, 올 상반기보다 3000만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역전세로 인한 보증금 사고를 막고자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을 목적으로 대출받을 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일부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일할수록 커진 격차… 中企 월급, 대기업보다 최대 461만원 적다

    일할수록 커진 격차… 中企 월급, 대기업보다 최대 461만원 적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가 받는 평균 월급 차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벌어져 50대 초반이면 2.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근로자의 월급이 3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까지 20년간 284만원 늘어나는 동안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급은 고작 32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고용 형태나 기업 규모에 따라 근로 조건과 임금 격차가 큰 고질적인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한 단면이다. 통계청이 작성한 일자리 행정통계 중 ‘2021년 기업 규모별 연령대별 소득’에 따르면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월소득(세전)은 563만원, 중소기업 근로자는 266만원으로 2.1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소득 격차는 나이가 들수록 더 커졌다. 19세 이하는 1.3배였지만 20대 초반(20~24세) 1.4배, 20대 후반(25~29세) 1.6배, 30대 초반 1.8배, 30대 후반 2.0배, 40대 초반 2.2배, 40대 후반 2.3배로 점점 벌어졌다. 간부나 임원이 되는 50대 초반에 2.5배로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다음 50대 후반 2.4배, 60대 이후 1.9배 차이로 조금씩 좁혀졌다. 금액으로 보면 대기업에 다니는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다니는 동년배보다 30대 초반은 209만원, 30대 후반은 288만원, 40대 초반은 360만원, 40대 후반은 419만원, 50대 초반은 461만원, 50대 후반은 401만원씩 매월 더 버는 셈이다. 이는 임금체계상 대기업 근로자의 보수 증가 속도가 중소기업 근로자보다 훨씬 빨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초반과 40대 초반의 월급은 195만원 차이가 났지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두 연령대의 월급은 44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 근로자 사이에서는 “아무리 오래 일해도 월급이 오르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런 급여 격차는 구직자의 대기업 선호 현상을 심화시켰다. 보수뿐만 아니라 사내 복지를 비롯한 근로 여건 격차도 대기업 쏠림 현상의 주된 원인이 됐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겪는 구인난과 대기업 채용에서 벌어지는 구직난, 이른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상생임금위원회 토론회에서 “임금 격차 확대의 주요 원인인 임금체계의 과도한 연공성을 완화하기 위해 상생임금위를 중심으로 한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연공성은 근속연수가 증가하면서 임금이 자동으로 오르는 경향을 뜻한다.
  • ‘대구시 군위군’ 시대 활짝… “사람·돈 모이는 도시로 변모시킬 것”

    ‘대구시 군위군’ 시대 활짝… “사람·돈 모이는 도시로 변모시킬 것”

    “이제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가 활짝 열립니다. 지역소멸지수 1위인 군위를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로 과감히 변모시키겠습니다.” 김진열 경북 군위군수는 지난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면 군위는 경북의 변방에서 대구·경북 상생 발전을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이후 대형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국가산업단지 조성, 대구 군부대 통합(국군 부대 4곳, 미군 부대 3곳)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을 성사시켜 대구·경북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게 김 군수의 목표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군위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의 미래를 바꿀 큰 과제를 해결하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과도기 공백 없는 행정 역량 집중 -대구 편입이 불과 10여일 남았다. 군수께서 준비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하는데 어떻게 진행되나. “군위가 대구에 편입되는 과도기적 기간에 군민들에게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다. 또 향후 발생 가능한 문제점에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경북도·군위군 3개 자치단체가 지난 2월부터 협의체계를 가동하는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한 ▲사무 인계인수 ▲지방재정 ▲조직·정원 ▲자치법규 ▲정보시스템 등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점검을 마친 상태다. 경찰, 소방, 교육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했다.” -편입으로 관할구역 및 행정업무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에 따라 다음달 1일 0시부터 경북 군위군은 대구시 군위군으로 바뀐다. 1896년 13도제 시행에 따라 경북 군위군이 탄생한 이후 127년 만이다. 이때부터 각종 전산업무 처리는 물론 예산, 세수, 공동재산, 행정업무 등의 관할구역이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변경된다. 각종 안내 표지판도 정비된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나. “우선 ‘대구시민 안전보험’에 군위군민도 포함시켜 예상하지 못한 재난과 사고 피해를 보상하도록 했다. 또 군민들이 대구와 군위를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새로운 급행버스 2개 노선(급행버스 9번: 대구 칠곡경대병원역~군위읍, 급행버스 9-1번: 칠곡경대병원역~군위 우보면)이 생기고, 전국 최초로 대구시민에게 주어지는 75세 이상 통합 무임교통카드가 군위군민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대구와 동일한 택시요금이 적용돼 군위에서 대구까지 택시로 이동할 경우 지금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드리 콜택시의 경우 대구시와 통합 운영돼 군위군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내년부터 1학군 편입… 교육특구 추진 -앞으로 학군은 어떻게 조정되나. “내년부터 군위군은 지리적 위치와 통학 여건 등을 감안해 1학군(대구 중구,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 가창면)으로 편입된다. 특히 군위군 중학생은 대구 내 추첨배정고를 포함한 모든 고교에 지원할 수 있다. 군위고 진학을 희망할 경우 지역우선전형을 통해 군위군 지역 출신 학생이 정원의 70%까지 우선 진학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현재 설정된 통학구역이 그대로 유지된다.” -대구 편입을 앞두고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군위를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구상인데. “지금의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기업을 유치해도 결국 인구는 도시로 빠져나간다. 따라서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자유특구 지정과 국제학교 설립을 통해 인재를 적극 유치할 작정이다. 또 공교육 과정에 ‘국제바칼로레아’(IB·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도입해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군위군은 담당 소방서인 대구 강북소방서로부터 비교적 먼 곳에 있다. 문제는 없나. “대구 북구 구암동에 있는 강북소방서에서 군위119안전센터나 의흥119안전센터까지의 거리는 45㎞에 달한다. 소방당국이 재난현장 지휘팀, 119구조대, 민원팀 등을 신규로 배치해 소방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가 ‘군위군 지역 재난현장 공동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통해 군위군을 소방 공동대응구역으로 설정하고 초기 대응력을 키우도록 했다.” -무엇보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렇다. TK신공항 건설의 전제 조건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성사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군위군민들은 대구·경북 상생 발전의 밑거름이 될 군위의 대구 편입 없이는 TK신공항도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앞으로 신공항 건설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와 각종 인허가 등 법정 사무가 탄력을 받을 것이다.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원에 들어서는 TK신공항은 30조원 이상을 투입해 2030년 개항할 예정이다.” ●군인·가족 등 1만여명 유입될 것 -신공항 건설로 농업군인 군위의 도시화 촉진이 예상된다. “인구 2만여명에 불과한 군위가 신공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민항터미널을 품게 돼 물류 관련 신산업 유치와 신공항 배후 661만여㎡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개발 등 새로운 공항 복합도시 조성이 기대된다. 또 민·군 복합공항 형태인 TK신공항 군 영외관사 건립으로 군인·군무원과 가족 1만여명, 항공산업 관련 종사자 600여명이 유입되는 등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존 농업·농촌 기능은 축소가 불가피해 보이는데. “오히려 정반대일 거다.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사업은 대구 편입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농촌민박, 관광농원, 농촌휴양마을 등 군위군의 농촌관광자원이 대구시의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계획에 반영돼 대구시민의 군위군 방문 확대 및 도농 교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대구시 농산물유통공사’가 새롭게 설립돼 산지와 소비자 간 유통 단계를 줄이는 등 유통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군위 편입 즉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투기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재산권 침해를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 지역 전체를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사상 유례가 없다. 공공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명분으로 일단 묶어 놓고 보자는 행정편의주의식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 대구시가 계획하고 있는 개발사업을 구체화한 뒤 최소지역을 신속하게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한다.” ●시, 지방도·국지도 지원 방안 강구해야 -대구시가 경북도가 추진해 온 4개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와 지방도의 관리 전환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데. “지방도·국지도의 관리 주체가 도지사인 만큼 마땅히 광역시인 대구가 지방도 등의 건설사업 관리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대구시는 ▲국지도 68호선 군위읍 대북도로 선형 개량 ▲지방도 927호선 동부~용대 간 도로 4차로 확장·포장·군위~소보 간 2차로 개설 ▲지방도 919호선 효령~우보 간 도로 2차로 선형 개량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군위인 여러분께서 그토록 염원하던 ‘군위군 대구 편입’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 냈다. 위대한 군위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 줬다. 정말 너무 고생하셨고 애쓰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이제 우리는 군위가 공항도시와 신산업의 도시로 대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대한민국 여객 물류의 25% 이상을 담당할 중남부권 중추공항인 TK신공항 건설과 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대구시 5대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드린다.”
  • 중구, 원스톱 ‘전세 피해 지원센터’ 운영

    중구, 원스톱 ‘전세 피해 지원센터’ 운영

    서울 중구는 지난 1일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 접수와 법률 상담, 심리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 피해 임차인이 센터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선정되면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중구 부동산정보과 내에 마련된 센터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센터에서 조사 후 국토교통부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60일 이내에 결정된다. 구는 추가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에게 법률 상담과 심리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1인 가구를 상대로 ‘주거안심 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한 주거안심매니저에게 주거지 탐색·계약 상담·주거안심동행·정책 안내 및 연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피해를 본 구민들이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특별법 이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제도적 지원뿐 아니라 구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복궁·맹방해변… BTS가 다녀가면 ‘성지’가 된다

    경복궁·맹방해변… BTS가 다녀가면 ‘성지’가 된다

    지난해 1월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깜짝 인증샷을 올렸다. 방문하기 두 달 전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을 담은 사진이었다. RM의 사진 덕에 두 점의 국보 반가사유상은 전 세계에 존재감을 떨치게 됐다. BTS의 공로 중에서 세계에 우리 문화유산을 알린 ‘대한민국 1호 홍보대사’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다이너마이트’를, 경회루에서 ‘소우주’를, 숭례문 앞에서 ‘버터’를 선보인 덕에 세계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리더 RM의 활약이 남다르다. 미술 애호가인 그는 김환기 화백의 ‘영원한 노래’를 관람한 사진을 남기고, 지난해 12월 발매한 솔로 앨범 ‘인디고’에 윤형근 화백의 ‘청색’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담는 등 보통의 아이돌과는 차원이 다른 활동 폭을 보이며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RM은 또 지난해 7월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한국 사찰의 매력을 알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11일 “RM의 방문 이후 직지사 인지도가 엄청 높아졌다”면서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도 40~50% 이상 증대됐다”고 귀띔했다. BTS의 영향력을 실감한 기관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진정성을 매력으로 꼽았다. 홍보대사로 임명돼 계약 조건에 따라 움직인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먼저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소문내지 않고 조용히 찾았기 때문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복궁 촬영은 BTS 측에서 먼저 얘기했다. 가수가 직접 와서 노래하고 영상을 촬영한 것은 BTS가 처음”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BTS가 앨범 재킷 촬영 등을 진행한 장소는 성지순례지로 통한다. 팬들은 ‘BTS 버스정류장’으로 불리는 강원 강릉 향호해변 정류장, ‘버터’ 앨범 사진을 찍은 강원 삼척 맹방해변, 미국 음악잡지 ‘빌보드’ 커버 촬영을 한 서울 중구 한국의집, 슈가(본명 민윤기)가 ‘대취타’ 뮤직비디오를 찍은 경기 용인 대장금파크 등을 찾아 인증사진을 남긴다. BTS가 아니었다면 크게 관심받지 못했을 장소들의 위상이 달라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가졌어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헛일이다. BTS는 자신들의 활동을 통해 한국 방방곡곡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관계 기관과 관련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서빙 카트와 툭툭·테이블도 못 치워… “애물단지 서빙로봇 치웠다”

    서빙 카트와 툭툭·테이블도 못 치워… “애물단지 서빙로봇 치웠다”

    ‘그 많던 중국동포(H2) 비자 인력은 어디로 갔을까. 로봇은 사람을 대체하지도 못하는데….’ 지난해 말 현재 현재인원 대비 부족인원 비율인 ‘인력부족률’이 5.3%에 달하는 외식업 분야에서의 노동 미스매치 현상의 원인은 이 두 문장으로 요약된다. 외식업 일자리의 주류를 이루던 50~60대들이 떠나고, 청년세대는 외식업 일자리를 기피하고, 중국동포들 역시 빠르게 외식산업에서 이탈하는 가운데 고용 인원을 구조적으로 늘릴 정책보다는 로봇으로 사람을 대체하는 정책이 추진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1년여 동안의 ‘서빙로봇 실험’을 해 본 외식업주들은 “사람이 떠난 자리를 로봇이 대체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20여년 전의 제조업 위주 산업·고용 체계나 외국인에게 배타적이었던 사회 구조에 맞추어 설계된 ‘고용허가(E9비자) 제도’ 위주의 외국인력 정책의 틀을 새롭게 짤 정도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빙로봇은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외면받았다. 우선 설치비용 때문에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도입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단순히 로봇만 사면 되는 게 아니고 천장에 GPS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설치비가 든다. 두 번째로 외식업을 3D 업종으로 만드는 각종 고된 일을 로봇이 대체하지 못했다. 이를테면 고깃집에선 숯불을 피우는 일이 가장 힘들고, 요즘에는 이 일을 하려는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사장이 숯불을 피우는데 이런 일에서 로봇은 무용지물에 가깝다. 세 번째로 한 그릇 음식 위주인 양식과 다르게 곁들임과 반찬이 많은 한식 메뉴를 먹을 때 나오는 손님들의 즉흥적인 요구를 수용하는 데 로봇은 한계가 있다. 지난 10일 기자가 찾은 서울 서초구의 한 고깃집도 지난해 서빙로봇을 도입했다가 철수시켰다고 털어놨다. 고깃집 대표는 “부족한 인력을 서빙로봇으로 대체할 생각이었는데, 로봇이 이동식 카트와 자꾸 부딪쳐 불편한 데다 안전 문제까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외식업 구인난의 해법을 서빙로봇에서 찾은 정부에 분노를 터뜨리는 반응도 나왔다. 외식업에 많이 종사하던 H2 비자 체류인원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이들의 외식업 기피가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닌데 정책적 대응이 지지부진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 노원구에 20여년째 자리잡은 한식집 측은 “필요한 직원이 65명 정도인데 지금 11명 정도가 부족해, 전체 테이블 600석 중 250~300석 정도만 운영한다”면서 “손님수에 맞춰 장사를 하는 게 아니라 직원수에 맞춰 ‘테이블 오프(off)’를 한 채로 장사를 한다”고 했다. 식당 내부에 계단이나 문턱도 있고, 기본 상차림 가짓수가 많은 한식 메뉴이기 때문에 서빙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한다. 서울 중구 남도한식의 김형순 대표는 “서비스업에 중국동포만 일할 수 있도록 비자를 풀어줬던 20여년 전에는 내국인과 중국동포가 식당일이 힘들어도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을 때”라면서 “이제는 직원을 구했다가도 일이 힘들면 일주일 만에 그만두는 상황인데 옛날 규제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외식업을 떠난 인력들은 감정노동이 필요없는 제조업 일자리를 찾거나 청소업 등을 선호하는데, 기존에는 외식업보다 적었던 이 일자리들의 벌이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외식산업 구인난이 너무 심해서 E9비자로 들어오는 노동자를 취업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했지만, 농촌과 공장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에서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따질 수 있겠지만, 그 기간 동안 현장의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없어서가 아니라 고용할 사람이 없어서 영업을 못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대기업 임원 월급, 중소기업 임원의 2.5배… “아무리 일해도 월급이 안 올라요”

    대기업 임원 월급, 중소기업 임원의 2.5배… “아무리 일해도 월급이 안 올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가 받는 평균 월급 차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벌어져 50대 초반이면 2.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근로자의 월급이 3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까지 20년간 284만원 늘어나는 동안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급은 고작 32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고용 형태나 기업 규모에 따라 근로 조건과 임금 격차가 큰 고질적인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한 단면이다. 통계청이 작성한 일자리 행정통계 중 ‘2021년 기업 규모별 연령대별 소득’에 따르면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월소득(세전)은 563만원, 중소기업 근로자는 266만원으로 2.1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소득 격차는 나이가 들수록 더 커졌다. 19세 이하는 1.3배였지만 20대 초반(20~24세) 1.4배, 20대 후반(25~29세) 1.6배, 30대 초반 1.8배, 30대 후반 2.0배, 40대 초반 2.2배, 40대 후반 2.3배로 점점 벌어졌다. 간부나 임원이 되는 50대 초반에 2.5배로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다음 50대 후반 2.4배, 60대 이후 1.9배 차이로 조금씩 좁혀졌다. 금액으로 보면 대기업에 다니는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다니는 동년배보다 30대 초반은 209만원, 30대 후반은 288만원, 40대 초반은 360만원, 40대 후반은 419만원, 50대 초반은 461만원, 50대 후반은 401만원씩 매월 더 버는 셈이다. 이는 임금체계상 대기업 근로자의 보수 증가 속도가 중소기업 근로자보다 훨씬 빨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초반과 40대 초반의 월급은 195만원 차이가 났지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두 연령대의 월급은 44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 근로자 사이에서는 “아무리 오래 일해도 월급이 오르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런 급여 격차는 구직자의 대기업 선호 현상을 심화시켰다. 보수뿐만 아니라 사내 복지를 비롯한 근로 여건 격차도 대기업 쏠림 현상의 주된 원인이 됐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겪는 구인난과 대기업 채용에서 벌어지는 구직난, 이른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상생임금위원회 토론회에서 “임금 격차 확대의 주요 원인인 임금체계의 과도한 연공성을 완화하기 위해 상생임금위를 중심으로 한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연공성은 근속연수가 증가하면서 임금이 자동으로 오르는 경향을 뜻한다.
  • 표류하는 경사노위…양대노총 재편론 ‘모락모락’

    표류하는 경사노위…양대노총 재편론 ‘모락모락’

    지난 7일 한국노총의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 선언 이후 노정 관계가 악화일로다. 한 축인 노동계 부재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뒷받침할 사회적 대화가 불가능해지자 김문수 위원장 거취를 포함한 경사노위의 재편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11일 경사노위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간부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과 구속 등으로 노정간 대립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체포 과정과 구속이 중단의 직접적 원인이나 윤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한 반발이 누적된 결과다. 한국노총은 ‘주 52시간제 유연화’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호봉제를 직무·성과급제로 전환하는 임금체계 개편 방안 등 정부의 노동개혁에 반대하고 있다.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및 국고보조금 지원 중단·축소 등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대통령실과 고용부 등 정부의 노사 법치주의 원칙은 확고하다.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중단과 관련해 고용부는 “사회적 대화는 경제주체의 주요 책무로서 정쟁의 대상이나 특권일 수 없다”며 “우리 경제와 미래 세대를 위해 경사노위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경사노위는 “산적한 노동개혁 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위원장이 “MZ 세대 중심인 새로고침노동협의체나 한국노총 내 지역·산별 조직과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사노위는 “대화 재개를 지속 설득하면서 노동계와의 대화가 단절되지 않도록 폭넓은 대화 창구를 열어 놓겠다”는 취지라고 진화에 나섰다. 정치권이 경사노위 재편의 군불을 지피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경사노위 재편이 필요하다”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점 구조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청년·여성·비정규직 근로자 등을 경사노위 근로자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실현가능성은 낮다. 경사노위법에 따르면 근로자 대표 위원은 전국적 규모의 총연합단체인 노동단체 대표자, 그리고 전국적 규모의 총연합단체인 노동단체의 추천을 받아 위원장이 제청한 사람을 위촉한다. 전국적 규모의 총연합단체인 노동단체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뿐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사노위 존립 자체를 두고 정부 내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복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이 지난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가운데 한국노총마저 탈퇴하면 노사정 대화가 단절돼 경사노위는 존재 이유를 상실할 수 밖에 없다. 근로시간과 임금뿐 아니라 노사관행 개선 및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노동개혁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 ‘퀴어축제 혐오’ 홍준표, 이슬람엔 “반대하면 사이비 짓”

    ‘퀴어축제 혐오’ 홍준표, 이슬람엔 “반대하면 사이비 짓”

    “이슬람포비아 세력 대구서 추방해야”관용과 포용 정신·글로벌 대구 등 강조퀴어 축제에는 “혐오감 줘” 반대 입장“동성로 이미지 흐려…잘못된 성 문화”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이슬람 포비아(공포증)를 만드는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들은 대구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퀴어 축제에 대해서는 “혐오감을 준다”며 공개적으로 거부감을 드러낸 것과는 상반된 ‘포용 정신’을 밝힌 것이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 기독교 총연합회는 ‘이슬람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연락 왔다”며 “그게 원수도 사랑하라는 기독교의 관용과 포용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우리나라 주택가에는 성당도 있고 교회도 있고 사찰도 있다”며 “굳이 이슬람만 안 된다는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 정신에도 반하는 사이비기독교인들이나 할 짓”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또 “(이슬람 사원 건립 논란이 있는) 북구 일부 주민들을 선동하는 사람들은 서울에서 내려온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들로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 속의 대구, 글로벌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10억 이슬람을 배척하고는 만들 수 없다. 원유 도입도 중단하고 교역도 끊고 입국도 막아야 한다. 기독교인들만 교역대상이 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관용과 포용 정신’, ‘세계 속의 대구’ 등을 강조한 홍 시장은 그러나 불과 이틀 전 성소수자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홍 시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대구 동성로에서 퀴어 축제 행사를 반대하는 대구 기독교 총연합회의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며 “대구의 상징인 동성로 상권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문화를 심어 줄 수 있는 퀴어 축제를 나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소수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다수자의 권익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런 퀴어 축제는 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다수자’라는 용어는 국내에서 성소수자 혐오를 드러내는 일부 기독교계 등을 제외하면 흔히 쓰이지 않는 말로, 홍 시장은 이 같은 어휘를 차용하면서 ‘혐오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최근 불허했다. 이로 인해 올해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서울광장이 아닌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예정대로 당일(7월 1일)에 퀴어 축제를 진행할 것”이라며 “1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공사장서 300㎏ 철제 공구함에 깔려 30대 숨져

    공사장서 300㎏ 철제 공구함에 깔려 30대 숨져

    인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30대 근로자가300㎏짜리 공구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인천 중구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30대 A씨가 300㎏짜리 철제 공구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타워크레인 조종사인 A씨는 사고 당시 운전석이 아닌 오피스텔 건물 17층에서 무선 리모컨으로 크레인을 작동시켜 공구함을 옮기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고 조종 면허도 소지한 상태였다. 경찰은 타워크레인과 연결된 철제 로프가 절단되면서 A씨 쪽으로 공구함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장소는 지상 20층, 지하 5층짜리 오피스텔 건설 현장이며,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량물 취급에 따른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수사할 것”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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