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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영남일보/직장폐쇄 신고

    【대구】 파업 12일째를 맞고 있는 영남일보사(대표이사 김경숙)는 21일상오 대구지방노동위와 대구시 중구청에 부분 직장페쇄신고서를 제출했다.
  • 줄잇는“망향”…새벽부터 붐벼/「방북」접수 첫날/성사기대감에 흥분도

    ◎“북한도 빨리 길터줬으면… ”/거의가 60∼70대 실향민/절차 묻는 전화도 빗발/신청자 70%가 “이산가족 상봉” 바라 정부의 「남북민족대교류」방침에 따라 북한방문증명서 발급신청서를 접수하기 시작한 4일 전국 2백67개 시ㆍ군ㆍ구청의 접수창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북 기대에 부푼 신청자들이 몰려 줄을 이었다. 이날 하룻동안 서울에서 3천2백95명이 방북신청서를 낸것을 비롯,전국적으로 6천6백65명이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각 지방별로는 실향민이 많이 사는 경기가 1천1백37명으로 가장 많이 신청을 했고 인천 5백5명,부산 3백59명,강원 1백99명,충남 1백53명,대구 1백45명,전북 1백43명,경북 1백40명 등 이었으며 제주는 27명이 신청서를 냈다. 나이별로는 60세이상이 2천6백60명,50대가 1천6백53명 등 순으로 6ㆍ25이전 출생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방문목적별로는 이산가족 상봉이 3천9백77명,친지방문 6백60명으로 친지ㆍ가족을 만나려하는 신청자들이 70%가량 됐으며 관광은 1천2백63명이었다. 시ㆍ군ㆍ구청은 이날 상오 5∼6시부터 신청자들이 몰리자 업무시작시간을 앞당겨 강당과 회의실 등에서 접수를 받았으며 창구직원들은 점심마저 거른채 바쁜 일손을 놀렸다. 또 접수창구가 설치된 구청 등은 물론 동사무소 등에도 방북신청절차 등을 묻는 상담전화가 빗발쳐 다른 업무를 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신청자들은 접수를 마친 뒤에도 삼삼오오 여기저기 모여 두고온 고향에 대해 얘기꽃을 피웠으며 『이번에는 정말 가볼 수 있는 거냐』며 반신반의 하기도 했다. 신청자들은 고향방문을 희망하는 60,70대 실향민1세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신청서의 기재난에 고향방문이외에도 관광ㆍ선교ㆍ학술문화ㆍ사업목적이라고 적은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날 영등포구청에서 신청서를 낸 송유진씨(48ㆍ사업ㆍ영등포구 여의도동 42)는 『지난53년 개성에서 헤어진 어머니(68)를 이번 기회에 꼭 만나뵙고 그동안의 불효를 사죄드려야겠다』면서 『이번 민족대교류가 꼭 실현돼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구청에 신청서를 접수한 김기락씨(77ㆍ상업ㆍ중구 신당5동 85)는 『죽기전에 고향인 함북 북청에 가 가족들을 만나보는게 소원』이라면서 『북한이 이번 방문을 받아주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동구청에 신청서를 낸 김종호씨(44ㆍ주부ㆍ성동구 구의2동 39)는 『이번 기회에 평생소원이던 금강산을 구경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청에 신청서를 접수시킨 이종학씨(62ㆍ장안구 화서동 69)는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생각돼 새벽5시부터 나와 기다렸다』면서 방북이 실현되면 북한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날 부산진구청에 신청서를 맨처음 접수시킨 초읍국민학교교감 이송영씨(61)는 『6ㆍ25때 단신으로 함경북도 성진에서 월남한뒤 부모님과 형제들의 생사조차 모르고 있다』면서 『동서독도 통일한 마당에 북한도 민족화합차원에서 우리의 문호개방조치를 받아들여 방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전선과 인접해 실향민이 많은 강릉시청에 방북신청을 한 황규찬씨(66ㆍ강릉시 노암동 267)는 『함남 함주군에 두고온 부모를 만나기 위해 신청서를 내기는 했지만 이번에는정말 방북이 이뤄질지 모르겠다』면서 눈물을 글썽이었다. 광주시 서구청에 딸 현순양(20ㆍ전남대 2년)과 함께 신청서를 낸 김종오씨(47ㆍ서구 진월동 신흥타운 301동)는 『관광을 겸해 북한의 실상을 알아보기 위해 접수시켰다』고 말하고 현순양은 『정부당국은 이번 방북을 꼭 실현시켜 1천만 이산가족의 한을 꼭 풀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무실을 아파트로 고쳐 임대/불법용도변경 8명 구속

    ◎서울지검,일제단속/건축법위반 136명 입건/소방공무원등 수뢰여부수사 서울지검 형사1부와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는 18일 무허가 건축이나 불법용도변경,자연녹지 훼손등 건축법 위반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송목주류대표 최승욱씨(35)와 서울중구청 건축과직원 이상수씨(33)등 8명을 건축법 도시계획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조선무약대표 박대규씨(49)등 1백3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신영균씨(54)등 4명을 수배하는 한편 뇌물을 받고 이들의 비위사실을 묵인해 온 건축및 소방관계 공무원들이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1월 개발제한구역인 서울 서초구 신원동 182의1 일대 토지와 축사 1천3백79㎡를 매입,관할구청의 허가도 없이 콘크리트로 포장,주류적치장으로 사용하고 축사가 있던 땅에는 회사 사무실과 숙직실까지 짓는등 그린벨트지역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건축업자 윤갑중씨(41)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포이동 165의 7에 지하1층 지상5층짜리 빌딩을 지은뒤 이를 18가구의공동주택으로 불법개조,한가구 3천만원씩 임대했으며 이종무씨(42ㆍ의류업)는 지난해 4월말쯤 강남구 포이동257에 지하1층 지상5층짜리 빌딩 2동을 지은뒤 15∼30평 크기의 공동주택 24가구로 불법개조,「진양연립」이라는 이름을 붙여 임대하거나 분양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최근 느슨해진 사회분위기를 틈타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이같은 건축비리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과 그린벨트지역을 훼손하는 불법건축행위 ▲주거지역안의 일반건물을 유흥시설이나 공장으로 불법용도변경하는 행위 ▲주택임대료 상승현상에 편승,사무용이나 근린생활시설용 건물을 공동주택으로 불법개조해 임대ㆍ분양하는 행위 ▲대형빌딩의 주차장을 점포나 사무실로 용도변경하는 불법행위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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