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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억 대가성 부인/ 鄭대표, 검찰 조사후 귀가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5일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정대철(사진) 대표를 소환조사한 뒤 이날 저녁 귀가조치했다. 검찰은 정 대표를 상대로 지난해 경선과 대선 시기에 받은 4억원의 대가성 여부와 쇼핑몰 건축 인허가,한양 인수 과정에서 서울시나 중구청,주택공사 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집중 추궁했다. ▶관련기사 5면 검찰은 또 정 대표가 4억 2000만원 외에 윤 회장으로부터 추가로 받은 금품이 있는지,윤 회장을 다른 정관계 인사에게 소개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대표가 사전 영장청구 내용에 대해 대부분 시인했지만 대가성은 완강히 부인했다.”면서 “밖에서 부인한 일부 혐의사실에 대해 시인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 대표는 귀가하면서 “어떤 청탁을 받은 적도 없고 청탁을 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 대표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지켜본 뒤 정 대표에 대한 기소 일정을 최종결정할 방침이다.동의안이 부결되면 불구속 기소,영장 재청구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상가분양 제도개선 외면 ‘제2·제3 굿시티’ 우려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사건을 계기로 상가 건물 분양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분양규제’ 등 실질적인 제도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굿모닝시티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달 말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공정거래위 등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서울시는 우선 대지 사용 승낙만으로도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건축법을 개정,대지소유권을 확보한 경우에만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정해 달라고 건교부에 건의했다. 이에 맞춰 건교부는 지난달 25일 대지소유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건축허가를 내주도록 건축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9월부터 시행키로 입법예고했다.하지만 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의 경우 건축허가를 받은 뒤 분양승인을 얻어 투자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도록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해 달라는 건의는 아직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상가에는 유통업말고도 교회·학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유통산업 촉진이나 거래를 다루는 유통산업법에 분양승인 항목을 넣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현재 상가분양 승인 건은 해당 법령이 없는 데다,개념마저 명확하지 않아 국무조정실에서 부처간 의견을 조율중이지만 대책 마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계 법령이 개정되기 전까지 임시조치로 건축허가를 받지 못한 분양물은 광고에 ‘건축허가를 받지 못했음’이라는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해 달라고 공정위에 건의했지만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다. 굿모닝시티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쇼핑몰은 대지 확보,건축허가 등 구체적인 근거없이 건축계획을 수립하거나 건축심의를 통과한 것만으로도 마음대로 ‘가분양’할 수 있어 제2·제3의 굿모닝시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굿모닝시티 관할관청인 중구청도 2001년부터 ‘건축허가 뒤 분양승인’을 계속 건의했지만 지난해 8월 투기과열지구내 주택과 오피스텔만 분양승인을 받도록 했을 뿐 상가에 대한 분양 규제는 계속 이뤄지지 않았다.중구는 지난 6월말에도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서울시·건교부·국회·청와대에 보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지소유권 확보 뒤 건축허가나 분양승인 등 상가 분양 개선책이 사실상 ‘사후약방문’에 가까운데 이마저 시행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유통산업법이 개정되도록 관계 부처에 계속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윤씨 정치권 로비문건 발견”/‘굿시티’계약자協 “與의원 등에 130억 전달”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는 29일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이 정치권에 제공한 로비자금 내역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협의회측은 지난 26일 서울 한남동 윤 회장 집을 점거했을 때 윤 회장의 에쿠스 승용차에서 로비 내용이 적힌 자금내역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이 문건은 윤 회장의 브로커로 활동했던 정모씨가 작성했으며,정씨가 윤 회장과 관계가 틀어진 뒤 그를 협박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협의회측은 설명했다. 문건은 ‘윤창렬 회장님 친전’이란 표지 1장과 관공서와 각 언론사 전화번호가 빽빽이 적힌 속지 2장,‘굿모닝시티의 불법행위는 즉각 의법처리되어야 합니다.’란 제목이 달린 진정서 형식의 속지 1장으로 구성돼 있다.진정서에는 굿모닝시티가 민주당 J의원과 청와대 관계자 P씨에게 각각 100억원과 30억원씩 전달했으며,검찰 내사 중단을 조건으로 검찰측에 20억원을 제공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협의회는 또 굿모닝시티측이 분양사업에 대한 문제점들을 숨기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고객님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예상 질문과 답변’이라는 제목의 A4용지 20여장 분량의 내부 문건을 윤 회장 집에서 확보,이를 공개했다.지난 1월 중순 작성된 문건에서 굿모닝시티측은 한양 인수건과 관련,“한양을 인수한다 해도 윤 회장의 개인자금이기 때문에 회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라는 내용의 허위 답안을 만들었다고 협의회측은 밝혔다. 협의회 소속 계약자 200여명은 이날 밤 서울 중구 신당동 정대철 민주당 대표 집으로 몰려가 촛불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정 대표의 집 현관 문을 두드리며 진입을 시도하다 출동한 경찰 100여명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으며 회원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이 자리를 방문한 민주당 민영삼 부대변인은 “정 대표가 윤씨로부터 받은 4억 2000만원 중 2억원은 당에서,2억 2000만원은 대표가 각각 마련해 돌려주기로 약속했다.”며 “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지금의 협의회 대표가 대표성을 지니는지 등을 확인해 31일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반면 윤 회장의 누나 길자씨는 지난 26일부터 윤 회장 집을 점거하고 있는 계약자협의회 소속투자자들을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이날 굿모닝시티 인허가 및 대출 과정에서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과 금융계 인사 등 3∼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서울시 및 중구청 간부 2∼3명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대철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 정 대표를 추가 영장 청구 없이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강충식 홍지민 이세영기자 chungsik@
  • ‘鄭의 반격’/ 변호인단 “7억요구 영장내용 허위” 윤씨와 작년에 호텔서 만난적 없다

    굿모닝시티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은 휴일인 20일에도 계속됐다.정대철 대표의 검찰출두가 머지않은 듯 변호인단은 이날 반론문까지 만들어 검찰 수사를 ‘과잉수사,감정수사,졸속수사’로 비판한 뒤,“정 대표가 검찰 영장청구의 허구성,경솔성,이례성을 입증할 만한 구체적이고 결정적인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대반격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10면 이들은 ‘지난해 3월 중순쯤 신라호텔 일식당에서 정 대표가 윤창렬씨에게 먼저 5억원을 요구했고,그 뒤 윤씨가 상가 건축허가 등 중구청 관련 업무에서 편의를 봐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승낙하고 2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검찰주장에 대해 “정 대표는 2001년 9월쯤 최초로 윤씨를 소개받을 때 신라호텔 일식당에 들른 외에는 지금까지 윤씨와 이 호텔에 가본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또 ‘정 대표가 지난해 12월 중순쯤 신라호텔 주점에서 윤씨에게 2억원을 요구한 뒤 12월17일쯤 집에서 1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당시 정 대표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평소 안면있는 인사들에게 도와달라고 당 차원에서 요구한 적은 있으나 개인적으로 돈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낙연 대표비서실장은 “사선 변호인들이 많이 늘 수도 있다.”고 말해 거물급 변호인단 구성을 시사했다. 한편 정 대표는 당의 급한 일을 마무리한 뒤,출두하겠다는 뜻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이날 오후 당사에서 열린 신당문제 조정대화기구 2차 회의에 참석,당무를 챙겼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선전 정치권에 100억 줬다”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0일 김동일 서울 중구청장이 민주당 정대철 대표로부터 굿모닝시티 건축허가 등과 관련해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김 청장을 조만간 소환할 것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정 대표가 지난해 3월과 12월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중구청장에게 청탁해 건축허가를 유리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자 ‘중구청장이 내가 심어놓은 사람이니 도와주겠다.’고 말한 점을 중시,실제로 정 대표가 김 청장에게 관련 청탁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굿모닝시티 로비스트에 대한 조사에서 윤 회장이 지난해 대선전 한나라당에 60억원,민주당에 40억원의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굿모닝시티 전 고위 간부도 “윤씨가 정대철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측에 40억원을,한나라당 고위층을 통해 60억원을 건넨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그러나 검찰은 “확인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굿모닝시티 대출에 대한 사례금 및 로비자금 등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로 이 회사의 전 공동대표 윤석헌씨와 고문 윤모씨를 구속했다. 윤석헌씨는 지난해 3∼4월 굿모닝시티가 D종금 등으로부터 총 450억원을 대출받도록 해 주고 사례금 명목으로 모두 20억원을 받는 등 2001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윤 회장으로부터 금융기관 로비자금 및 사례금 명목으로 24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옛 중앙정보부 출신인 고문 윤씨도 대출알선 사례금 명목으로 윤석헌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해 서울시측에 금품로비를 해서 굿모닝시티가 건축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윤 회장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이 회사 전 이사 송모씨도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청구한 정 대표 사전 구속영장을 통해 정 대표가 윤 회장에게 두 차례에 걸쳐 7억원을 먼저 요구해 이 중 4억원을 자택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굿모닝 게이트 / 윤씨 전방위로비 실태 / 구청건설과 일용직 이사영입 관청로비

    굿모닝시티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다 구속된 전직 구청 직원 봉모씨의 사례를 보면 윤창렬 회장이 얼마나 관공서 로비에 공을 들였는지가 드러난다. 윤 회장은 2001년 중구청 건설관리과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봉씨를 회사의 인·허가 담당 이사대우로 영입했다.윤 회장은 2001년 9월 봉씨에게 굿모닝시티의 사전분양을 묵인해 줄 것을 구청에 부탁해 달라며 1500만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봉씨에게 수천만원씩을 전달했다.사업부지의 복잡한 권리관계를 정리해 달라거나 철거허가를 빨리 내달라 등 명목도 다양했다. 윤 회장은 명절 때마다 구청 공무원들에게 명절 떡값을 주는 것도 잊지 않고 전달하며 평소 공무원들과의 친분 쌓기에 전력했다.2001년 추석 때 2000만원,이듬해 설날 때 3000만원을 전달하려 했는가 하면 올해 3월에는 뒤늦은 설날 명절 떡값을 내기도 했다. 강충식기자
  • 같은 땅에 쇼핑몰사업자는 2~3명/‘제2 굿모닝시티’우려

    ‘땅은 한 곳인데 들어선다는 쇼핑몰은 2∼3개나 된다?’ ‘굿모닝시티’ 상가 분양 사기사건을 계기로 ‘요지경’인 상가 분양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이 가운데 서울 동대문 일대 쇼핑몰 대부분이 사업 실체도 없이 분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토지매입이나 건축허가 등 실제 착공 근거도 없이 단순한 ‘건축계획’만으로 순진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어 ‘제2의 굿모닝시티 사태’가 우려된다. ●건축심의 끝난 곳 다른업자 또 신청 14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광희동에 지하7층 지상 16층 규모로 추진중인 A쇼핑몰의 경우 B사를 시행사로 지난 6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지만 이달 초 또다른 시공사 C사가 건축심의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B사는 이미 건축심의 신청 전에 토지매입 대상자 68%의 동의를 얻어 분양에 착수했지만 C사는 사업부지 위치를 조금 바꾼 뒤 토지 소유자 70%의 동의서를 첨부했다. 토지 소유자 입장에서는 누가 땅을 매입해 쇼핑몰을 짓든 높은 가격을 주는 시행사에 땅을 팔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같은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는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묻지마 투자땐 제2의 ‘굿모닝’꼴 중구는 이처럼 두 회사에서 같은 땅에 쇼핑몰을 짓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이중분양’이 우려된다며 두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입장을 조율할 방침이지만 이들간 이해관계가 팽팽히 맞서 여의치 않은 상태다. 지난 2001년 2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신당동의 D쇼핑몰도 처음 E사가 이같은 사업계획으로 일간지 등에 ‘이미지 광고’를 게재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다가 실제 건축심의는 F사에서 받았고 현재 사업진행은 G사가 맡고 있지만 아직 건축허가도 받지 못하는 등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하다.특히 일부 인터넷 상가 투자 사이트에는 아직도 처음 사업을 추진했던 E사 명의의 분양광고와 G사 명의의 광고가 동시에 게재돼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중구 을지로의 H쇼핑몰도 한 때 3개사가 차례로 건축심의를 신청,모두 통과했다가 진통 끝에 결국 한 회사만 살아남았다. ●규제법규 없어 복마전 계속 이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현행 법상 상가분양을 규제할 수 있는 길이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관계기관에서는 건축심의·허가,교통영향평가 등 건축 절차만 담당할 뿐이지 분양에 대해서는 관여할 근거가 없다. 결국 누구든지 그럴듯한 건축계획서와 토지매입 대상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만 내 건축심의를 통과하면 언제 들어설지도 모를 쇼핑몰 광고를 내 거액의 분양금을 끌어모을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는 건축심의 통과여부와 상관없이 분양이 가능하지만 심의 통과자체가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 시행사들이 심의 통과에 목을 매고 있다. 박영규 서울 중구청 건축과장은 “토지소유권을 확보한 뒤에 건축허가와 분양승인이 되도록 빨리 법 규정이 정비돼야 한다.”면서 “나아가 공동주택 등과 마찬가지로 상가에 대해서도 분양사고에 대비한 보증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찰수뇌 4~5명 ‘굿모닝 특혜’

    검찰이 굿모닝시티측으로부터 특혜 및 할인분양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경찰 수뇌부 4∼5명의 리스트를 확보해 수사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현직 경찰 고위간부 L·H씨와 전직 고위 간부 L·P씨가 굿모닝시티 회장 윤창렬씨로부터 특혜 및 할인 분양을 받거나 금품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진위 여부를 확인중이다. 굿모닝시티 관계자에 따르면 전직 간부 P씨는 1계좌당 2억원에 달하는 굿모닝시티 1층 점포를 2억원을 주고 2계좌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5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핵심층의 2계좌를 확보한 것이다. 현직 H씨와 전직 L씨도 핵심층 계좌를 특혜분양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현직 L씨는 부인을 통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가 굿모닝시티 분양에 편의를 봐주거나 윤 회장의 고소·고발 사건에 압력을 행사해주는 대가로 특혜 분양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 4∼5명의 전현직 경찰 간부 외에 윤 회장이 별도로 관리한 분양계약서 사본과 명단을 입수한 결과,10여명이 추가로 특혜분양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윤 회장이 정치권,주택공사,서울시,중구청 등을 상대로 로비를 하기 위해 20명가량의 ‘고문’을 채용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검찰은 이들 ‘고문’ 가운데 옛 중앙정보부 출신의 Y씨가 핵심적인 로비스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고 로비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굿모닝시티 인허가 로비 / “시·구청에도 10억”… 계약자 “후원금등 반환”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3일 굿모닝시티 윤창렬(49·구속) 회장이 건축심의 등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윤 회장이 ㈜한양의 인수합병 계약을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S그룹 P회장 소유의 S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은 사실을 포착,P회장을 통한 정치권 로비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또 경찰관 5∼6명이 쇼핑몰 분양권을 절반 가격에 구입하는 등 특혜분양을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중이다.굿모닝시티측은 올 초 검찰총장 출신의 변호사를 고문 변호인으로 영입한 사실이 알려져 로비 여부와 관련이 있는지 주목된다. 검찰은 지상 9∼11층에 영화관을 설치키로 한 굿모닝시티의 건축설계가 관련 법령에 어긋나는데도 지난해 심사과정에서 서울시와 중구청이 문제삼지 않은 점에 주목,윤 회장을 상대로 이에 대한 로비를 벌였는지 집중추궁하고 있다. 굿모닝시티 쇼핑몰 부지는 인근에 학교가 있어 정화구역에 속하기 때문에 영화관을 설치하려면 반드시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이와 관련,굿모닝시티 전직 임원은 “전직 모구청 과장인 B씨가 시·구청의 인허가 관련 로비를 맡고 10억여원을 뿌린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는 이날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계약자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 ▲횡령을 통해 지불된 기부금 및 후원금 등을 반환할 것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윤 회장의 은닉재산을 찾고 반환할 것 등을 요구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관공서 털이범 잡았다

    수도권 관공서를 돌며 금품을 훔쳐 온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0일 안모(39)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안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1층 항만물류과 창문을 뜯고 침입,1∼4층 각 사무실을 돌며 현금 300만원 등을 훔치다가 경비원 김모(39)씨에게 들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안씨는 또 지난달 20일 인천시청,지난 1일 계양구청,지난 3일 중구청,지난 10일 경기도 부천시청 등지에서 모두 650여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안씨가 이들 관공서 외에 경기도·부산시·대구시 등지를 돌며 전국 20여곳의 관공서에서 2500여만원이 넘는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함에 따라 피해기관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절도 등 전과 3범인 안씨는 경찰조사에서 침입과 도주가 쉽다는 점 때문에 주로 관공서를 노렸다고 밝혔다.경찰은 김씨 승용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100만원권 수표 13장,10만원권 수표 15장,5만원권 상품권 8장 등을 압수하고 피해기관 확인작업을벌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털리는 수도권 관공서들

    수도권 일대 관공서에 ‘휴일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구멍뚫린 방범망을 비웃듯 지난 한달 사이에 수도권 관공서 6곳이 7차례나 털렸다. 15일 새벽 1시쯤 도둑이 고양시청 신관 1층 사회위생과 창문을 뜯고 침입,신관과 본관 총무·도시건설 등 국장실 3곳과 감사과 등 사무실 12곳을 돌며 직원 3명의 돼지저금통에 든 현금 22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고양시는 또다른 피해물품은 없다고 밝혔으나 외부에 유출되면 활용될 우려가 있는 각종 개발계획과 민원서류 등 ‘대외비’ 서류가 털렸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고양시청은 무인경비시스템이 없고 이날 당직을 서던 직원 5명이 교대로 순찰을 돌았으나,관례에 따라 사무실 내부 순찰은 하지 않아 일요일이던 다음날 특근자가 출근하기까지 도둑이 든 사실을 전혀 몰랐다.신관 1층 창문과 직원들의 서랍 자물쇠는 범인에 의해 쉽게 파손됐다.민원실 폐쇄회로 TV는 범인이 손전등을 비출 때 윤곽을 잠시 잡았을 뿐 신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5일엔 안양시 동안구청 본관 1층에서 직원들이서랍에 보관해둔 현금 20만원이 털렸고,17일 밤∼18일 새벽 사이 경기도청 본관 3층에도 방충망을 뜯고 도둑이 침입했다. 같은 달 20일엔 인천시청 본관 1층 회계과 등 3개과에서 200여만원이 털렸고,22일엔 대낮에 인천시 계양구청 도 시국장실에서 현금 60만원이 도난당했다. 지난 1일 새벽엔 계양구청에 열흘만에 다시 도둑이 들어 민원실과 지적과 등 4개 사무실에서 200여만원을 털어갔다. 3일 오전 1시40분쯤엔 인천 중구청 1층에 도둑이 침입했다 무인경비장치가 작동,비상벨이 울리자 돼지저금통을 놓고 달아났다.인천시청에도 무인경비시스템이 있었으나 작동하지 않았다. 7차례의 절도 중 인천시청과 중구청 도난땐 범인이 직원 서랍뿐 아니라 캐비닛도 뒤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청엔 회계과와 자치행정과,도지사집무실에 등 3곳에만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잇단 절도 행각의 수법이 송곳·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방충망을 뜯거나 창문을 직접 열고 사무실에 침입,직원들의 서랍을 여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동일범일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금품을 노린 단순 절도범으로 보고 있으나 평소 현금과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는 관공서 사무실을 주로 노리는 또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숭례문 복원 일시중단 / 홍예석 추가균열 발견

    서울시는 숭례문 북측 홍예석 복원공사 과정에서 또다른 홍예석의 균열을 최근 발견,공사를 일시 중단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균열은 지난해 8월 떨어진 홍예석 뒷부분과 맞물려 있는 긴 홍예석의 우측상단 부분 50㎝정도의 길이로 곧 떨어질 위기에 있다. 이에 따라 공사를 맡은 문화재보존처리전문업체와 중구청 등 공사 관련자들은 최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새로 발견된 균열 부분을 떼어낸 후 지난해 떨어진 홍예석을 접착하고 다시 떼어낸 부분을 접합하는 방법으로 복원하기로 결론 내렸다. 이로인해 떨어진 지 꼭 1년 만인 오는 8월 5일까지 마치려던 홍예석 복원공사는 또 다시 늦어질 전망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김사덕 연구원은 “안전진단결과 구조적인 심각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경유값 올리고 쿼터제 도입해야”

    서울시와 환경단체,일부 시민단체 등이 교통체증 및 환경오염을 이유로 오는 2005년부터 시행될 경유승용차의 시판에 대해 반대 입장을 이미 밝힌 가운데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이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반대 이유를 논리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경유승용차의 시판에 앞서 현재 휘발유 가격의 58%에 불과한 경유 가격을 80∼85%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처럼 경유값이 싸면 경유승용차가 급증,교통체증 및 환경오염을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경유승용차의 급증을 막기 위해 생산·판매 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산업연구원 전재완 연구위원은 23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김충환 강동구청장)와 중구(구청장 김동일) 주최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유승용차 시판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경유가격 현실화를 주장했다. 전 위원은 ‘경유승용차 시판의 파급효과’란 주제발표를 통해 “휘발유 가격은 세금비중이 67%를 차지하는 반면,경유는 40%에 불과해 가격 차이가 크다.”면서 “현재의 가격체계라면 경유승용차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만큼 경유가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대기문제와 경유승용차 정책’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환경정의시민연대 서왕진 사무처장은 “급격한 환경오염을 막으려면 경유승용차 생산·판매를 쿼터제로 운영,과다 판매를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430인 황 함량을 내년까지 50 이하로,2006년부터는 30 이하로 강화하는 등 경유의 품질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배출허용 총량제’를 실시,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규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김동일 중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경유승용차 시판허용에 대한) 무조건적 반대가 아닌 이론적이고 학술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위해 논의된 내용을 정리,정부와 관계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국보1호 숭례문 언제쯤 제모습 드러낼까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은 언제쯤 제 모습을 드러낼까? 숭례문은 지난해 8월5일 북쪽 홍예석이 떨어져 나간 이후 지금까지 8개월째 공사용 천막에 가려져 있다(사진 점선안).이로 인해 우리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내·외국인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시민들은 “돌덩이하나 떨어졌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공사를 하느냐?”며 서울시와 관할 중구청에 원망섞인 문의를 자주한다.하지만 숭례문의 온전한 모습은 일러야 내년 상반기쯤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복구를 위해 숭례문은 그동안 내시경 조사,GPR(지하 레이더)탐사 등 각종 정밀 안전진단을 받았다.지난달 20일에야 향후 보존방안 등 복구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담은 보고서가 작성돼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 통보된 상태다.문화재청과 연구소측은 복구방법을 면밀히 재검토한 후 관리를 맡고 있는 중구청에 공사를 승인하게 된다.중구청은 공사비를 산정하고 업체를 선정,발주한다.이런 행정절차가 끝나려면 올 연말쯤이나 복구공사 착공이 가능하다.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더 늦어질 수도 있다.이용관 중구청 문화예술팀장은 “떨어진 홍예석은 석재접착용수지로 붙이도록 설계됐지만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 업체들이 공사참여를 꺼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떨어져 나간 홍예석의 무게는 160㎏이나 된다.다시 탈락되거나,변색,비나 눈으로 인한 마모 등이 우려되는 것도 큰 부담이다. 이와 함께 왜색으로 꾸며진 숭례문 양쪽의 성벽 교체 공사가 오는 6월 시작될 에정이어서 국보1호의 제모습 찾기는 이래저래 늦어질 전망이다.특히 이번 공사 때는 숭례문 둘레 전체를 공사용 펜스로 가릴 예정이라 숭례문은 시민과 관광객의 시야에서 한동안 사라져야 할 판이다. 이동구기자
  • 오상갑씨, 단풍나무 3000그루 기증

    오상갑(吳相甲·57·만경공예총판 대표)씨는 손수 심어 기른 5∼6년생 단풍나무 3000여그루(시가 2400만원 상당)를 25일 울산 중구청에 기증했다.
  • 광역단체장 재산 변동 내역/이명박 서울시장 재산 186억

    김혁규 경남지사는 올해도 해외재산이 21만 8000달러(2억 6000만원)나 늘었다.해외 은행이자 수익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국내 재산은 3500만원 줄어 전체적으로 2억 2660만원 증가했다. 현대건설 회장을 지낸 이명박 서울시장은 신고재산이 3761만원 늘어난 186억 2128만원이었다.선거공탁금 13억원을 돌려받고,은행예금 11억원이 줄었다.7908만 8000원의 연봉을 받지만 급여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고 있어 지난해 7월 시장 취임 후 부인명의의 통장에서 2700여만원이 생활비로 빠져 나갔다.강현욱 전북지사는 지방선거 출마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2억 850만원이 줄었다. 이의근 경북지사도 같은 이유로 1억 2575만원 감소했다.기초단체장 가운데는 부산의 이인준 중구청장이 무려 77억 8000만원이 줄어 눈길을 끌었다.사업부진으로 본인명의의 재산이 38억 7000여만원 줄고,부친명의의 재산도 38억 2000여만원 줄었다. 전국
  • [향락산업 퇴폐로 달리는 사회] 1.향락산업 국가경제 좀먹는다

    밤이 되면 서울은 거대한 ‘환락의 도시’로 변한다.1년 365일 향락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다.대형화·기업화의 길을 가는 ‘물 좋은’ 강남 유흥업소는 강북의 손님과 ‘아가씨’들을 흡수하고 있다.강남에 기세를 빼앗긴 강북은 대형 룸살롱이 소규모 바(Bar)로 바뀌는 등 업종 전환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밤이 되면 서울은 거대한 ‘환락의 도시’로 변한다.값비싼 양주와 접대부,생음악밴드가 따르는 하룻밤의 술파티에 드는 돈은 수백만원대를 훌쩍 넘는다.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강남의 유흥업소는 규모가 대형화돼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다.호사스러운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지는 강북의 유흥주점들은 나체쇼와 같은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손님들을 끌어모은다. ●확산일로 강남 유흥가 5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N호텔의 C룸살롱.짙은 회색 정장을 입은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지하로 연결된 나선형 계단을 지나 1000평 규모의 룸살롱에 다다랐다.고풍스러운 밤색 목재문이 열리면서 하얀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마담이 목례를 한다.웨이터 ‘박찬호’는 “룸이 100개,아가씨 300명으로 강남에서 최대 규모”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인근 다른 업소의 규모도 이 룸살롱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유흥업소 중 상위 10위권 규모에 속하는 D,J,C룸살롱은 모두 1000평이 넘는다.룸 40개 이상,여종업원 120명 이상인 룸살롱도 14개나 된다.업소 한 곳에서 하룻밤에 5000만원을 벌어들인다는 것이 구청측의 설명이다.웨이터 경력 25년인 한모(48)씨는 “고급화·대형화하지 않으면 강남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IMF 한파 이후 중소규모 업소는 중심권인 논현동,청담동,역삼동,삼성동에서 밀려났다.“고 귀띔했다. 최근에는 강북의 북창동 유흥업주들이 자본을 모아 지하철2호선 선릉역 부근에 10층짜리 ‘룸살롱 타워’를 짓기로 해 주변 업소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건물 전체를 룸살롱으로 사용하는 ‘기업형 토털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강남 R호텔 나이트클럽은 영업부진으로 곧 문을 닫고 대형 룸살롱으로 변신할 계획이다.룸 120개 이상의 초대형 룸살롱도 도곡동과 서초동에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대형 신규업소에 대한 정보전도 치열하다.‘모 중견 건설업체가 업주다.’,‘사채시장 큰손인 모씨가 자금줄이다.’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돈다.P룸살롱 지배인 김모(35)씨는 “대규모 룸살롱 몇 개가 언제 어디에 들어서고,누가 주인인지 등에 대해 모든 업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강남구청 관계자는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업소에는 가지 않는다.”면서 “10명도 안되는 담당 직원이 1000개가 넘는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부촌인 강남구 청담동에는 상류층의 전용 ‘멤버십 바’가 유행이다.청담동 카페촌에 위치한 ‘S멤버십 바’에 가입하려면 입회비 1000만원에 연회비 120만원을 내야 한다.사회적 지위와 학력도 고려된다.신입 회원에게는 가입과 동시에 고급 양주 3병을 제공하고 ‘아주 특별한 파티’에 초대한다.회원별로 담당 매니저가 지정돼 회원의 요구에 맞는 이성 파트너를 소개시켜 주고,클럽에 오갈 때 최고급 리무진이 제공된다.미모의 여종업원들은 모두 대졸 이상의 전문 직업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양주 1병에 100만원을 호가하며,2차 비용은 당사자들이 알아서 정하지만 최소한 1000만원이라고 한다. ●강북 도심도 흥청망청 5일 자정 무렵 서울시청 뒤쪽 무교동 거리.70∼80년대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오래된 음식점과 몇 곳의 유흥업소만 있었던 이곳은 최근 몇년 새 유흥주점이 급격히 불어나 밤이 되면 설치는 호객꾼과 여종업원들로 편하게 걸어가기 힘들 정도다.설렁탕 골목이 술집과 여관 간판이 즐비한,강남에 못지 않은 향락가로 바뀐 것이다. 이곳에서 4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설렁탕집 ‘부민옥’ 송영준(74·여) 사장은 “예전에 경쟁하던 ‘미성옥’,‘혜빈장’,‘서울탕반’ 등의 음식점이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술집과 여관이 대신 들어섰다.”고 씁쓸해했다.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무교동과 다동에서는 외환위기가 잊혀져 갈 무렵인 지난 2000년 무려 20개의 룸살롱과 단란주점이 새로 등록했다.경기불황을 호소했던 2001년과 2002년에도 5개 안팎씩 꾸준히 늘었다. 단란주점은 룸살롱과 달리 여종업원을 고용할 수 없는데도 법 규정을 지키는 업소는 거의 없다.호프집과 바가 포함된 일반음식점도 2000년 18개에서 2001년 20개,2002년 26개로 계속 늘었다. 일부 업소는 과세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폐업했다가 새로 개업하는 속칭 ‘모자 바꿔쓰기’라는 편법을 사용한다.‘J가요주점’이란 간판 위에 ‘T재즈바’란 문구를 덧붙이고 있던 무교동의 한 업소 관계자는 “기업화·거대화되고 있는 강남 룸살롱에 대항하기보다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말 문을 연 근처 O노래방은 룸살롱에서 업종을 바꾼 케이스.그러나 말이 노래방이지 양주와 맥주를 버젓이 팔고 있다.프라자호텔 뒤쪽의 북창동은 무교동보다 더하다.한 집 건너 단란주점이나 룸살롱이 들어서 있는 이곳 대부분의 유흥주점은 여성종업원들이 ‘나체쇼’를 버젓이 하고 있다.한때 집중적인 단속을 당했지만 영업은 오히려 번창하고 있다.노래방에서는 술시중을 들고 손님과 같이 노래를 부르는 ‘여성 도우미’까지 동원,고객을 모으고 있다.한업소 관계자는 “돈 많은 손님은 강남 룸살롱으로 간다지만 이곳에도 주변 직장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무교동이나 북창동에서 돈을 벌어 들인 업소는 물이 더 좋은 강남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kdaily.com ★향락화비율로 본 매매춘 향락화비율'로 본 매매춘 ‘매춘 천국’의 오명을 얻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매춘에 종사하는 여성의 정확한 숫자를 추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성매매 여성이 33만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지만,관련 단체는 이보다 훨씬 많은 여성이 윤락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매매춘 근절과 윤락여성 지원을 위한 ‘한소리회’나 ‘새움터’ 등 여성단체들은 윤락여성의 규모를 최고 120만명으로 추정한다. 한국여성개발원이 개발한 ‘향락화 비율’에 근거한 수치다.‘향락화 비율’이란 전국 유흥업소에서 임의 추출한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매춘이 이뤄지는 곳의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중음식점을 포함한 각종 유흥접객업소 중 평균 50.7%에서 매춘이 이뤄진다.윤락에 나서는 여성은 업소당 3.85명 꼴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흥접객업소는 전국적으로 60만 4484곳에 이른다.‘향락화 비율’에 대입하면 30만 6473개 업소에서 117만 9921명이 윤락행위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서울시는 경찰 단속 실적과 구청이 단속하는 업소수를 토대로 매춘여성 실태를 추산하고 있다.여성정책관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미아리 등의 서울지역 매춘 집결촌에서 1651명의 여성이 매춘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포함,서울지역 각종 업소의 윤락녀는 7만 1000여명 규모”라고 전했다. 특히 서울에는 용산역과 영등포역 앞,청량리 588번지 일대,성북구 월곡동 ‘미아리 텍사스’,강동구 천호4동 423번지 등ㅍ 5곳의 매춘 집결촌에 600여개의 업소가 밀집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미아리에는 179개 업소에 820명이,청량리에는 140여개 업소에 460명이 몸을 팔고 있다.경기도 파주 용주골에는 130개 업소에 420명이 종사하고 있다. 업주들은 윤락여성 1명이 하루에 많게는 100만원을 번다고귀띔한다.‘짧은밤’ 7만원,‘긴밤’은 60만∼80만원이다.윤락여성 한 사람이 1년에 많게는 3억 6000만원을 벌 수 있고,미아리에서만 1년에 2952억원이 순수한 윤락비로 통용되고 있다는 계산이다. 이창구 박지연기자 window2@kdaily.com ★외국의 사례 한국처럼 전국적으로 공공연하게 매춘이 성행하는 나라는 찾기 힘들다. ‘섹스 천국’으로 알려진 태국도 향락산업은 외화벌이의 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천수이볜(陳水扁)총통이 타이베이 시장으로 재직할 때 대표적인 향락업소인 ‘모모 찻집’을 근절했다.‘만지다.’라는 뜻의 ‘모모 찻집’은 타이베이 북쪽 해변으로 쫓겨나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술과 여자를 매개로 한 접대문화를 찾을 수 없다.수백년된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이 최상급의 ‘접대’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호주 시드니에는 유일하게 ‘킹 크로스’라는 환락가가 있다. 서울 종로1가 규모의 이 환락가에는 그러나 매춘여성과 마약 중독자들의 보금자리일 뿐 일반인의 출입은거의 없다.가족 중심의 문화에 익숙해 오후 6시만 되면 직장인들은 대부분 귀가해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박지연기자 anne02@
  • 도심순환버스 2개노선 4월부터 운행

    서울 도심만을 운행하는 ‘도심순환버스’노선이 최종 확정됐다.이로써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강력히 추진하던 시내버스 채계개편이 본격화됐다. 서울시는 22일 동대문운동장을 기점으로 도심을 순환하는 2개 노선을 확정짓고 공개입찰을 통해 이달중 운영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는 당초 3월로 예정했던 이 노선의 운행 시기를 4월로 늦췄다. 시는 또 동북부지역에 200대의 간선버스를 7월부터 투입하기로 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시 방침이 현실과 차이가 난다며 정책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도심순환 2개노선 첫번째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을 출발해 동대문역∼종로5가∼4가P턴∼을지로∼시청앞∼광화문U턴∼남대문∼상공회의소 뒷길∼염천교∼서울역U턴∼남대문∼한국은행∼을지로입구역∼동대문운동장까지 운행한다. 두번째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을지로4가∼중구청∼퇴계로∼남대문∼힐튼호텔앞우회전∼남대문∼시청앞∼롯데백화점∼미도파∼한국은행∼남대문∼상공회의소뒷길∼서울역U턴∼힐튼호텔∼퇴계로∼충무로∼을지로4가∼동대문역∼동대문운동장을 잇는다. 이들 노선에는 중형(22∼25인승) 천연가스버스 30대가 5분 간격으로 투입되며 요금은 마을버스보다 싼 300원 이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들 노선은 15㎞안팎으로 짧은 데다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적자가 불가피하다.따라서 시는 ‘준공영’개념을 도입,적자분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북지역 간선버스 200대 운행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있는 동북부지역에 오는 7월부터 우선 투입하는 간선버스는 모두 200대로 4월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40인승으로 대기오염이 없는 천연가스버스다.간선버스 역시 입찰 업체를 선정,적자를 보전해 줄 예정이지만 기존업체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과당경쟁이 우려되는 데다 기존노선의 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일부 구간에는 굴절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유한철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등 업계 간부들은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실행하기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는 우선 간선버스에 보조금 지급은 무의미하다는 반응이다.현재 동북부 간선축에는 760대의 버스가 운행중인데 이중 200대만 간선버스로 하면 나머지 560대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간선 200대는 도심과 외곽을 논스톱으로 운행,이용객이 몰리는 데다 회전이 빨라 흑자가 예상되는 반면 나머지 560대의 지선·마을버스는 수익이 줄어든다고 말한다.따라서 흑자가 예상되는 간선버스에 적자를 보전해 주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준공영개념은 지·간선을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우리구 살림 이렇게/김동일 중구청장

    “올해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둬 구정을 꾸려 가겠습니다.” 김동일(61) 중구청장은 6일 민선 3기 구정의 실질적 원년이 되는 올해의 구정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구청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 구민 등을 위해 자활·공공 근로사업을 펼치고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겠다.”고 밝혔다.또 회현동에 7억 8000여만원을 들여 ‘보건분소’를 설치,중림·회현동 등 서부지역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와 여성의 사회진출 흐름에 맞게 종합복지센터에 ‘노인회관’과 ‘여성회관’을 설치하고 신당 1동에 10억 6000만원을 들여 경로당도 세울 계획이다.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방과후교실과 야간·24시간 보육시설 3곳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는 “쾌적한 도심 생활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신당동의 재활용 문화관은 운영을 보완,자원재활용 전당으로 발전시키고 신당1동 마을마당 빈터와 남대문시장 입구에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로 했다.하왕십리 근린공원,신당1·4동 마을마당에는 ‘녹색 중구’를 앞당겨 실현하기 위해 모두 15억 4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관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책도 준비했다. 김 구청장은 “황학동 중앙시장은 시설 개·보수비 지원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남대문·동대문시장에는 인터넷과 전화로 상품을 주문받아 배달하는 콜종합센터를 구축해 재래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획일적인 남산 고도지구의 차등 규제,남산 시정개발연구원의 시민도서관 활용,주차상한제 보완 등의 현안을 시와 매듭지을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중구 자치위원장등 건의문“노점상 불법시위 공권력 행사를”

    노점상들의 잇따른 시위에 대해 주민들이 정부에 강력한 공권력 행사를 촉구,눈길을 끌고있다. 중구 관내 15개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직능단체장 등 70여명은 6일 오후 3시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모임을 갖고 “노점상 단체들의 불법시위 중단과 엄정한 법 집행으로 사회기강을 바로 잡자.”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자치구에서 길거리의 불법노점 행위를 단속하는 것은 시민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지적한 뒤 “노점상 단체들이 노점상 박봉규씨 분신 사건을 빌미삼아 불법적인 집단시위를 벌여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과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총리실과 행정자치부,국가인권위원회,서울지검,서울경찰청 등을 직접 방문,건의문을 전달했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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