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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맨 칼럼] ‘자치뉴스’의 문제/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신문을 보는 사람은 어느 면에 어떤 기사들이 실릴 것이라는 예상치를 갖고 있다. 신문은 일종의 장르이기 때문이다. 장르는 반복과 차별화의 산물이다. 테크닉이나 스타일, 양식, 주제 등에 대한 차별이 반복되면서 독자들의 호응을 얻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때문에 장르적 특성을 갖는다는 것은 전략적 특성화나 마찬가지다. 서울신문의 장르적 차별화 가능성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일 9면 또는 10면에서부터 12,13면까지 3개면에 걸친 자치뉴스라고 할 수 있다. 중앙일간지들이 놓치는 지방자치단체 뉴스, 특히 행정관련 이슈를 다루는 지역뉴스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접근이라고 본다. 전국, 서울, 메트로의 면별 간판을 갖고 ‘현장행정’ ‘2007년 자치구 핫이슈’ ‘이색거리 탐방’ 등 기획물도 보여준다. 그러나 이를 진정한 장르적 차별이라고 주장하려면 많은 지면을 매일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뉴스들과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인식을 독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뉴스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구축하는 게 관건인데 그게 영 찜찜하다. 장르적 정체성은 뉴스의 목적, 형식, 의미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목적이란 뉴스의 기능이나 이유를 말하고, 형식은 뉴스의 길이나 흐름, 편집, 구조, 사용언어 등 표현양식을 지칭한다. 의미는 뉴스가 전하고자 하는 현실과의 관련성이다. 자치뉴스의 대부분 내용은 지자체 행정정보들이다. 사이드의 단신들은 물론이고 톱기사들도 그렇다.24일자 12면 자치구 복지정책을 다룬 ‘은평구 복지 1번지 프로젝트’,26일자 10면 서울시의 시내버스 고급화정책에 대한 ‘시내버스 냉난방 승객 개인조정’, 자치구가 마련한 공연정보를 담은 ‘알라딘? 장금이? 뭐 볼지 고민이네’ 등과 같은 식이다. 자치뉴스의 목적을 행정정보 제공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목적이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의 의미와 이를 표현해내는 형식이다. 우선 뉴스들이 대개 하나의 출처만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표적인 게 25일자 13면 ‘여기, 지자체 청사 맞아?’ 제하의 기사다. 성남시 신청사를 소개하는 내용인데 출처는 달랑 성남시청 하나이다. 지자체 청사의 다목적 구성이라는 주제를 제대로 전하려면 비슷한 사례들을 함께 제시하고 그러지 못한 경우는 어떤 문제가 있어서인지 살펴주어야 했다. 뉴스는 현상들에 대한 의미있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현상들 가운데 하필 왜 이것인가에 대한 평가, 그것도 비판적 평가가 필요하다. 목적은 있는데 의미가 빠져있는 것이다. 기자의 발품이 너무 빈약한 게 문제임은 물론이다. 다른 문제는 형식이 일그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의미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단순 정보제공이 결국 홍보기사 냄새를 지우기 어려운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장에 대한 홍보혐의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연초기획으로 내세운 ‘2007년 자치구 핫이슈’ 시리즈를 보자.23일 관악구편에서는 도림천 복원을 다룬 기사에서 김효겸 구청장의 사진을,24일 중구청편의 충무로를 한국영화 메카로 복원시키겠다는 기사에서는 정동일 구청장 사진을,25일 송파구편에서는 ‘역사가 있는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제목의 기사에서 김영순 구청장 사진을 실었다. 모두 커다란 단독사진들이다. 충무로를 영화메카로 만들겠다는 기사라면 당연히 충무로 거리사진이 나올 법한데 그러지 않았다. 송파구청장 사진은 선거벽보를 보는 듯하다. 하나같이 전시용으로 연출된 사진같은데 왜 실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뉴스는 목적, 의미, 형식 등이 전략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 남들이 못하는 시도를 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은 이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 ‘룸살롱 오해’ 강남구청 ‘웃찾사’팀에 사과받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이 태어나 자란 성동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성동구의 행정을 극찬했습니다. 강남구가 SBS 웃찾사와 싸워(?) 한판승을 거뒀습니다.●오 시장의 성동 예찬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성동구를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개발 예정지 사전 건축허가 금지, 노점상 철거,5급 승진 자격심사제 등 성동구가 선도해온 행정에 대해 높게 평가했습니다. 오 시장은 “제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먼저 실천한 성동구”“혁신과 창의적인 행정…” 등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알고보니 오 시장은 성동구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하는데요. 이를 의식해서인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서가 아니라…”는 말을 붙이기도 했습니다.●“룸살롱이라니요” 강남구 공무원들이 룸살롱을 출입하며 팁을 100만원씩 뿌린다는 누명을 벗게 됐습니다. 사건은 21일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가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룸살롱에서 업무추진비로 100만원씩 팁을 뿌리고 다녔다.’고 방송하면서 비롯됐습니다. 강남구에 항의 전화는 물론 가족들로부터 “실제로 그랬느냐.”는 시달림(?)을 당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강남구 공무원이 변호사과 함께 웃찾사 책임 PD를 찾아가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냈다고 합니다. 지난해 9월 정부합동감사에서 강남구가 신용카드로 봉사료 24건 104만 6000원을 지급해 ‘사적인 봉사료를 업무추진비로 쓴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받았는데요. 이것이 술집 봉사료로 둔갑한 것입니다. 이 봉사료는 호텔이나 일식집에서 처리한 것이고, 게다가 카드도 단란주점 등에서는 쓸 수 없는 클린카드였다고 합니다.●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있는 원로영화인들 지난주 중구청 별관 앞에 고급 승용차들이 줄지어 서 있어 ‘높으신 분’들이 청사를 방문한 줄 알았는데요. 확인해 보니 원로 영화인들이 자문회의를 위해 대거 청사를 찾았다고 합니다. 이들의 차량이 별관 앞에 불법 주차하고 있었던 겁니다. 중구청은 ‘충무로 국제영화제’(가칭) 개최에 도움을 받고자 이들을 자문회원으로 모셨지만, 일부 영화인들은 충무로 국제영화제 준비보다 위원장 등 ‘감투’에 더 관심이 있다고 하네요.시청팀
  • [2007 자치구 핫이슈](2)중구 10월 ‘충무로 영화제’

    [2007 자치구 핫이슈](2)중구 10월 ‘충무로 영화제’

    23일 중구 충무로 3가 56번지. 영화 관련 간판보다 출판사 간판이 먼저 눈에 띄었다. 도로를 점거한 음식점의 이동 간판과 우후죽순 세워진 전봇대는 어수선함을 더 했다. ●낭만의 영화거리 조성 그런 이 곳이 오는 10월에 ‘영화의 메카’로 다시 돌아온다. 지저분한 전봇대와 전선은 땅속으로 들어가고, 이색 가로등이 들어선다. 충무로3가∼극동빌딩 230m 도로 중앙에는 영화 사진들이 담긴 강화 유리가 땅속에서 빛을 낸다. 보도 블록에는 ‘영화의 거리’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된다. 특히 10월21일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충무로 국제영화제’(가칭)를 보기 위해 이 거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충무로의 ‘제2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중구청이 올해 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에 올인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날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 영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충무로 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옛 충무로의 멋과 낭만을 되살리겠다.”면서 “이를 통해 중구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야심찬 충무로 프로젝트의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영화의 발상지이자,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에 번듯한 영화제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늘 제기됐었다. ●새 명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그러나 이름밖에 남지 않은 충무로에 영화 인프라를 갖추기란 만만치 않다. 실제로 1980년대에는 영화 단체가 무려 90여곳이나 둥지를 텄지만 지금은 고작 9곳만이 ‘영화 충무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충무로가 기업가출신 정동일 청장의 ‘충무로 국제영화제’ 개최 추진으로 옛 영화를 꿈꾸고 있다. 정 청장은 “충무로가 청계천 조성 이후 서울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영화제는 오는 10월21∼27일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충무아트홀, 극장 등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영화인과의 만남, 대표 영화 상영 등이 예정됐다. 부대 행사로는 감독과의 만남, 작품 설명회, 사인회 등이 열린다. 또 온·오프라인을 통해 작품 및 스타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를 위해 영화인 16명과 공무원, 지역인사 9명이 현재 자문회의를 구성해 영화제 규모 및 운영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다음달 영화제 사무국이 구성되고,3월에는 영화제 전체사업을 확정짓는다.8월에는 참가 작품 선정을 마감하고,9월에는 행사지원 대책 수립에 나선다. 윤배 중구청 문화예술 팀장은 “1955년에 개봉한 ‘춘향전’이 충무로의 전성시대를 열었다면 충무로 국제영화제가 제2의 전성기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구가 ‘넘어야 할 산’ 중구는 우선 영화제 차별화에 고심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영화제가 많지만 이 가운데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고, 대중 호응이 뜨거운 영화제로는 부산 국제영화제 정도다. 일부 영화제는 요란한 선전만 있고, 알맹이는 없어 퇴출 직전에 놓인 것도 적지 않다. 중구는 이 때문에 영화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용역을 맡긴 상태로 다음달이면 영화제의 얼개가 나올 예정이다. 시간이 촉박한 것도 걸림돌이다. 기초단체가 국제영화제 개최의 A부터 Z까지 하다 보니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협회 등 관련 단체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전체를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중구는 올해 영화제에 41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 “어르신 900명에 일자리 드려요”

    중구청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일자리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구는 올해 ‘어르신 순찰대’(180명),‘어린이집 할머니도우미’(40명),‘독거노인 홈핼퍼’(30명),‘노인지역 봉사대’(650명) 등 모두 900여명의 어르신을 뽑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650여명보다 28% 늘어난 것이다. 희망자들은 오는 19일까지 각 동사무소에 접수하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합격자는 다음달 1일부터 근무에 들어간다. 어르신 순찰대의 경우 1일 4시간씩 1주일 중 3일을 학교 주변 우범지역을 순찰한다. 보수는 월 20만원 정도다. 선발 우선순위는 지난해 어르신 순찰대 대기자가 1순위, 신규 신청자 2순위, 노인지역 봉사대 참여자와 지난해 어르신 순찰대 참여자가 각각 3,4순위다. 어린이집의 식사 배식을 보조하고, 청소 등을 맡는 어린이집 할머니도우미는 1일 4시간씩 주 3회 근무한다.노인지역 봉사대는 교통 봉사와 환경지킴이로 1일 2시간씩 주 2∼3회 활동한다. 중구 관계자는 “가족 부담을 덜어주고 노인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4년부터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오늘은 내가 일일 구청장”

    “오늘은 내가 일일 구청장”

    지난 11일 오후 2시쯤 술이 거나하게 취한 50대 한 주민이 중구청 1층 직소민원실(직소실)을 찾았다. 그는 대뜸 “구청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 달라.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나가지 않겠다.”며 떼를 썼다. 이어 웃옷을 벗고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고운석(48) 명예민원실장은 “술 깨면 다시 오라. 그때 가서 얘기하자.”며 살살 달랬다. 고 실장을 도와 겨우 정리를 한 채성만 직소실 팀장은 “구청 앞에서 매일 시위하는 흥인·덕운시장의 세입자”라면서 “개발을 (구청이)막아 달라는데 땅 소유주들이 모여서 하는 사업을 우리가 무슨 수로 막을 수 있느냐.”며 답답해했다. 중구청이 올해 첫 도입한 ‘명예민원실장제’의 첫 ‘손님(?)’은 이처럼 막무가내 불청객이었다. ●매주 목요일 명예 구청장 운영 중구에서는 매주 목요일 2시간씩 명예민원실장이 구청장을 대신해 구민 입장에서 민원인을 직접 상담한다. 구민들의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불만을 가라앉히고, 현장의 건전한 목소리를 담아 정책에 반영하자는 취지다. 3년 전 시행했던 ‘명예상담실장제’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일일 구청장제’를 내놓은 것이다. 첫번째 명예민원실장을 맡은 고씨는 “2시간 정도 해보니 개인 이해관계 때문에 찾아온 분들이 대부분”이라면서 “특히 소리를 지르거나 강짜를 부리는 경우에는 황당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제도가 구청과 구민간에 ‘역지사지’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하지만 무질서하고, 폭력적인 행동은 일을 더 꼬이게 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고씨는 현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이며, 회현동장의 추천으로 첫번째 명예민원실장을 맡았다. 고 명예민원실장은 또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민원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면서 “다만 구청에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은 서로 조정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운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합당한 민원은 바로 처리 이날 들어온 민원들 가운데 담당 부서에서 수용토록 권고된 민원도 꽤 있다. 장충동에 사는 한 민원인은 “장충동 1가 56 일대에 공동 화장실이 매우 낡은 데다 부족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서둘러 수리라도 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또 70대의 한 주민은 “황학동 노인복지시설에 신경 좀 써달라.”고 간청했다. 고 명예민원실장은 “화장실 민원의 경우 합당한 민원으로 판단돼 담당 부서로 연결해 처리토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명예민원실장제의 민원처리 절차를 보면 타당성 있는 민원은 바로 구청장에게 보고된다. 이어 관련 담당자가 현장 답사를 나간 뒤, 협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통보한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구청장에게 전달하는 직소실은 지난해 내방 민원 653건, 인터넷 민원 662건, 전화 민원 621건, 팩스·우편 민원 24건 등 모두 1960건을 처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일할 맛나게 하는 ‘희망보직제’

    일할 맛나게 하는 ‘희망보직제’

    2005년 2월부터 중구청 청소과 폐기물관리팀에서 무단 투기를 단속하던 박여중(가명)씨는 국제교류 업무에 대해 관심이 많다. 공무원이 되기 전 해외 배낭여행을 많이 한 덕분이다. 그러나 박씨는 국제교류 부서에서 자신을 추천할 가능성이 없는 데다 자신의 장점을 직접 소개할 기회도 없어 다음달 중순에 있을 정기 인사에서 특별한 기대를 안해 왔다. 그런데 박씨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중구청은 8일 이런 직원의 능력을 살리기 위해 희망부서 및 보직을 구청장에게 직접 제출하는 ‘희망보직 인사제도’를 도입, 올해 정기인사 때부터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본인의 전문성과 적성에 맞는 희망보직 및 부서를 최대 5개까지 선택해 구청장에게 직접 이메일로 제출하는 것이다. 구청에서는 희망자 가운데 능력과 적성 등을 고려해 반영한다. 다만 희망자들이 특정 부서에 몰릴 경우 국장단 중심의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질과 능력을 평가해 결정한다. 중구가 희망보직 인사제를 실시하게 된 배경은 적성과 능력에 맞는 전문 인력을 발탁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공무원들은 순환보직 원칙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지 않는 부서로 발령받으면 적응이 쉽지 않는 데다 업무 처리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져 행정 서비스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없지 않았다. 중구는 이 제도의 도입으로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제도를 탈피해 전문성을 가진 직원에게 해당 업무를 수행케 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본인이 희망하는 보직을 구청장에게 직접 제출할 수 있어 구청장과 직원간에 격의없는 언로가 확보될 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게 직원 스스로가 자신을 포장하고, 홍보함으로써 구청 전 직원이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파격 인사를 실시하더라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능력을 검증한 만큼 조직 안정을 해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직원들의 반응은 뜨겁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끼리 휴식시간 때마다 삼삼오오 모여 가고 싶은 희망 부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구청장이 이번 정기 인사를 위해 8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인사 메일’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청은 올해 가정복지과, 주택과, 주민생활지원과 등 3개 부서가 신설돼 공무원 200여명의 연쇄부서 이동이 예상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 ‘원스톱 민원증명 발급 서비스’

    중구청이 새해부터 업그레이드된 민원 행정을 펼친다. 이를 위해 구청 및 동사무소의 조직 개편은 물론 구청장의 집무실까지 옮긴다. 2일부터 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증명민원 발급’ 서비스가 실시된다. 이를 위해 호적 민원실에 ‘통합증명 발급기’를 설치한다. 증명민원은 주민등록등·초본, 호적(제적)등·초본, 지방세(납세·과세)증명, 자동차등록원부 등이다. 올 상반기에는 지적과에도 통합증명 발급기를 설치해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지적(임야)도, 공시지가 확인원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진후 민원행정팀장은 “여권 발급으로 증명 민원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원스톱 증명민원발급 서비스가 시행되면 어느 창구에서나 증명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대폭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발급 단계도 간소화된다. 기존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 등 7단계에서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의 4단계로 바뀐다. 중구는 또 주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주기 위해 남산 초등학교와 황학동사무소 등 8곳에 ‘건강 게시판’을 설치한다. 생활습관성 질환 예방 및 치료,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행정 조직도 1일부터 ‘맞춤형’ 생활지원 서비스 조직으로 확대 개편된다. 생활복지국을 주민생활지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주민생활지원과’와 ‘가정복지과’를 신설했다. 또 주택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주택과를 신설하고, 도시관리국 소속으로 뒀다. 주민생활지원과는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안전망과 긴급복지 지원, 푸드마켓 사업, 자원봉사 관련 업무를 다룬다. 사회복지과는 기초생활보장과 차상위계층 지원, 노숙인 보호 등의 업무를 맡는다. 중구는 동사무소에도 주민생활지원담당을 신설했다. 자활 및 노인 일자리 관리, 공공근로 생업자급 융자, 전세자금 안내 등을 처리한다. 정동일 구청장은 3일 투명하고, 친근한 구정을 펼치기 위해 기존 3층 집무실을 1층으로 옮긴다. 특히 벽면을 투명유리로 설치해 누구나 쉽게 구청장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동사무소의 동장실도 1층으로 이전해 주민과의 거리감을 없앴다. 정 구청장은 “문턱없는 구청과 매일 만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선거 공약을 이제야 지키게 됐다.”면서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에게 3층 집무실 방문은 불편한 점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희망 2007 새벽을 여는 사람들] (1)구두공장 사장→환경미화원 홍순철씨

    [희망 2007 새벽을 여는 사람들] (1)구두공장 사장→환경미화원 홍순철씨

    정해년(丁亥年) 새해가 밝았다. 시작은 늘 희망을 동반하듯, 새해를 맞는 사람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행복한 꿈’을 그리고 있다. 하루의 시작인 새벽도 마찬가지다.‘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해, 남들보다 먼저 희망을 품는다. 새해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소박한 꿈과 희망을 시리즈로 싣는다. “지난 한해는 허울뿐인 ‘사장’ 타이틀을 떼 냈다면, 올 한해는 우리 가족의 ‘저축 원년’이 될 겁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조만간 우리 가족을 억눌러 왔던 은행 빚을 다 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해년을 하루 앞둔 31일 새벽 5시. 서울 시청 앞 거리에서는 시커먼 어둠 사이로 희망의 ‘빗질’ 소리가 메아리쳤다. 구두 공장 사장이었다가 1년전 환경미화원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서울 중구청 소속 새내기 환경미화원 홍순철(48·중구 신당2동)씨의 희망을 여는 소리다. ●불혹의 나이에 ‘홍 사장’에서 ‘환경미화원 홍씨’로 경력 1년의 중구청 ‘막내 환경미화원’ 홍씨는 마치 전날 돼지꿈을 꾼 것처럼 돼지해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2004년 초까지만 해도 홍씨는 직원 5∼7명을 거느린 작은 구두공장 사장이었다. 사업이 잘 될 때는 매월 500만∼600만원은 거뜬히 벌었다. 그러나 물밀듯이 밀려오는 중국산 저가 구두 앞에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홍씨는 20년 동안 운영하던 구두공장을 2004년 5월쯤 헐값에 넘겼다. 그 뒤 1년 동안 다른 구두공장에서 월 130만원도 채 받지 못하는 하급 기술자로 일해야만 했다. 당시 홍씨 가족은 은행대출금 4000만원과 버겁기만한 카드값·생활비, 고 3 딸아이 학원비 등으로 매일매일 허덕일 수밖에 없었다. “무능한 남편·아빠라는 생각 때문에 1년 동안 술·담배가 엄청 늘었죠. 하지만 인생 나락까지 떨어졌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두려운 것이 없어지더라고요. 우연찮게 환경미화원 모집공고를 봤고, 무조건 지원했습니다.” ●희망을 꿈꾸는 새내기 환경미화원 홍씨가 현재 매월 받는 보수는 230여만원 정도.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이다. 또 딸아이 뒷바라지까지 생각하면 빠듯한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씨의 입가엔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다. 홍씨는 과거 ‘홍 사장’과 현재 ‘환경미화원 홍씨’를 비교하며 “잃은 것은 돈뿐이지만, 얻은 것은 가족·여유·대화·사랑·웃음 등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자랑한다. 사실 아내는 허울뿐인 ‘홍 사장’을 싫어했다. 사장이라는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술과 접대를 해야했고, 그러면서도 항상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오후 4시면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는 홍씨는 요새 딸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며 젊은 사람들이 자주 쓰는 인터넷 용어를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규직이라 해고될 염려도 없고 아이들 학자금 대출 지원도 나와 만족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홍씨의 입가에서 나온 미소가 가족들에게도 전파돼 홍씨 집안엔 웃음꽃이 피는 날이 많다.‘홍 사장’시절엔 느껴볼 수 없던 또 다른 행복이다. ●정년 뒤 고향에 내려가 농사짓는 꿈꿔 구두끌 대신 빗자루를 잡으면서, 시민의식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특히 홍씨는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겪으면서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이 갈 길이 여전히 멀다고 결론 내렸다. “우리팀이 좋은 경기를 펼친 프랑스전에서는 사람들도 흥이 나서 자발적으로 청소에 나섰어요. 그런데 우리가 패한 스위스 전때는 쓰레기도 더 많이 배출됐을 뿐더러 뒷자리를 청소하는 사람도 거의 없더라고요.” 홍씨는 새벽마다 파란색 쓰레기 봉투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게 된다고 한다. 환경미화원 정년인 59세까지 열심히 일해서 고향인 강원도 삼척시에 2층짜리 집을 짓고 감자와 옥수수 농사를 짓는 게 홍씨의 꿈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사장이면 어떻고 환경미화원이면 어떻습니까. 이 직업이 창피하기 시작하면 한 없이 창피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떳떳하게 됩니다.” 글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서울 25개 구청장 새해 소망

    ‘주민이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황금돼지해를 맞은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의 새해 소망은 다양했습니다. 노후 주거단지의 재개발에서부터 교육과 환경, 기초질서 지키기, 행정혁신, 하천의 복원, 기업의 유치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역점사업의 내용은 다르지만 목표는 단 하나였습니다. 개선하고, 바꾸고, 불편을 해소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두드러진 것은 지난해 7월 민선 4기 출범 초기에 내걸었던 거창한 목표들 대신에 그 자리를 지역 현안이나 구체적 목표로 채웠다는 것입니다.6개월여 동안 현안들을 발굴해 내고 각 자치구의 발전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황금돼지해인 정해년 자치구의 소망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복많이 받으십시오. - 서울신문 시청팀 - ● 종로구청장 김충용 홍제천 복원에 집중함으로써 문화도시 종로에 친환경도시의 이미지를 덧붙이겠습니다. ● 광진구청장 정송학 기업인들의 기를 살리는데 매진하겠습니다. 고구려 역사박물관 조성사업도 성과를 내겠습니다. ● 성동구청장 이호조 새롭게 개편된 주민생활지원 조직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들의 복리증진에 힘써 복지성동을 구현하겠습니다. ● 중구청장 정동일 태평·남대문·소공로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소나무를 심어 ‘소나무 특화거리’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겠습니다. ● 용산구청장 박장규 공원과 녹지가 어우러진 환경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개발 단지에 녹지공간을 확충,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 동대문구청장 홍사립 낡은 주거지를 재개발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전농·답십리와 이문·휘경 뉴타운이 개발 첫 해를 맞을 것입니다. ● 중랑구청장 문병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상봉·망우동 일대에 대형 할인마트, 교육·문화 시설 등을 유치, 성장 거점으로 삼겠습니다. ● 노원구청장 이노근 물이 흐르지 않는 당현천을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복원, 제2의 청계천으로 만들겠습니다. ● 도봉구청장 최선길 도봉산을 세계적인 명산으로 가꾸기 위한 생태공원 조성, 식물생태원 건립, 유스호스텔 유치에 나서겠습니다. ● 성북구청장 서찬교 길음·월곡 균형발전 촉진지구를 본격 개발합니다.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세워지면 동북부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 강북구청장 김현풍 건강한 강북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고 시범학교도 운영합니다. 삼각산엔 생태 연못도 조성합니다. ● 은평구청장 노재동 은평뉴타운에 자립형사립고를 유치하고, 중학생을 자매도시로 연수를 보내는 등 교육문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마포구청장 신영섭 아현뉴타운에 자립형사립고, 상암DMC 단지 안에 특목고를 유치, 일류 수준의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금천구청장 한인수 시흥역과 군부대, 시흥사거리 일대를 금천구의 중심으로 개발하겠습니다. 관건인 군 부대 이전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 구로구청장 양대웅 3만 4000평 규모의 고척동 ‘영등포교정시설’을 이전하고, 그 자리를 복합개발하겠습니다. ● 양천구청장 안승일 <권한대행> 유엔총회 의결로 설립된 유엔평화대학의 아시아-태평양지역센터를 유치하고 목동운동장을 돔구장으로 바꾸겠습니다. ● 강서구청장 김도현 마곡지구가 전통과 관광, 전시 등이 어우러진 ‘마곡워터프런트 타운’으로 조성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 영등포구청장 김형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행정혁신을 추진해 지방행정 혁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자 합니다. ● 동작구청장 김우중 낙후지역인 상도터널 북단∼봉천고개(1830m)를 축제·역사·문화 등 테마별 상징거리로 조성하겠습니다. ● 송파구청장 김영순 최고의 보육 자치구로 만들겠습니다. 국공립 보육시설 등에 투자를 늘려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 강남구청장 맹정주 기초질서가 지켜지는 모범 강남구를 만들겠습니다. 담배꽁초 투기, 무질서한 광고물 등을 철저히 단속하겠습니다. ● 관악구청장 김효겸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도림천복원사업을 본격 시행합니다.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하겠습니다. ● 서초구청장 박성중 세계 일류 행복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국내 대기업을 유치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 강동구청장 신동우 일자산 3만 8000평에 실내 배드민턴장, 청소년 X-게임장, 잔디 광장, 꽃밭 등이 들어서는 자연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 서대문구청장 현동훈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이 목표입니다. 현저동에 공원을 조성하고, 홍제고가차도 철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부고]

    ●김동일(전 서울시 중구청장)동소(전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사무처장)동현(예비역 중령)명순(미국 거주)동기(LA 도리패션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2072-2091●이효종(사업)화종(현대건설 상무보)인종(사업)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3●이용팔(전 서면치과 원장)씨 별세 병국(전 SK여자농구단 감독)병훈(일동제약 홍보팀장)성숙(전 한국약국 약사)씨 부친상 유수웅(전 국립의료원 내과 과장)씨 빙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8●유석훈(고려대 언어학과 교수)창훈(아이그룹 이사)은실(엘모키즈 대표)연실(광주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씨 부친상 윤기민(유토코퍼레이션 전무)류경희(수원 유치과 원장)씨 빙부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921-1499●장기현(명성개발 과장)기영(우리투자증권 안양지점 Wm팀장)기홍(사업)씨 부친상 박강일(현대중공업 차장)씨 빙부상 20일 인천 가좌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2)584-4448●안일태(은행연합회 상무)영근(사업)씨 부친상 김영식(수자원기술 임하지사팀장)씨 빙부상 20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42)544-4771●민광식(울산약수초등학교 교장)운식(LG그룹)인식(대건가구)성식(회사원)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38●김기남(CSC 부장)인영교(목사)유동조(유한양행 주임)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박완수(기독교 대한성결교회 광운교회 담임목사)씨 별세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631●이재공(전 인정철강 대표)씨 별세 심현(이루온 과장)욱현(사업)씨 부친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921-1099●이태성(삼천리USA 대표)씨 모친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590-2560●이인규(전 서울시립교향악단)씨 별세 승철(현악사 대표)승진(영남대 교수)씨 부친상 김의진(현악사 광화문점장)씨 빙부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072-2022●윤광재(전 연합뉴스 사원)봉재(연합뉴스 동북아센터 부장)인재(사업)씨 부친상 이영권(사업ㆍ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이진태(사업)씨 빙부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921-1899
  • ‘아사발’을 아십니까

    중구 신당동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문영옥(55)씨는 아침마다 자신의 팔을 마사지한다. 매주 수요일에 방문하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를 해주기 위한 준비작업이다. 문씨는 중구청에서 운영하는 발마사지 봉사단 ‘아사발’의 회원이다. 중구의 각 경로당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발마사지를 해주기 위해 아사발 회원들이 방문하는 날이기 때문이다.아사발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발마사지 봉사단’의 줄임말로 순수 자원봉사단이다. 구청 직원 6명, 주민 10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된 아사발은 지난 5∼6월 중구 신당5동 유락복지관에서 주2회 8시간씩 발마사지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교육 과정이 험난하다 보니 지원자 36명 중 16명만 달랑 남았다. 이들은 4개조로 편성돼 15개 경로당과 장애인회관 등 16곳을 돌며 자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마사지는 사실상 중노동에 가깝다.1명당 보통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5명 정도를 마사지하고 나면 지칠 때가 많다. 그래서 하루에 7∼8명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어도 봉사자들의 마음은 언제나 가볍다. 최승걸 중구 사회복지과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발마사지를 받고 나면 기운이 난다고 할 정도로 발마시지를 좋아한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발마사지 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교육 기획를 늘리는 등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누드 브리핑] “승진은 구청장 힘 아닌 다면평가의 힘”

    여권을 발행하는 자치구가 늘어나면서 자치구끼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인사철을 앞두고 구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중구 여권과도 애용해 주세요.” 이달 들어 여권을 발급하는 서울시 자치구가 기존 10곳에서 18곳으로 대폭 확대돼 시민들이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홍보가 덜 돼서 그런지 신설된 중구 여권과는 한가(?)한 가운데 종로구 여권과는 밀려드는 접수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구청 직원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는데요.“서울시 자치구에서 여행사가 가장 많은 곳이 우리 중구인데, 다들 종로구로 간다.”고 불만입니다. 중구 소재 여행사는 무려 800여곳이나 된다고 하네요. 중구 직원들은 여권과가 없었으면 모를까 중구를 놔두고 종로구 여권과를 찾는 것을 ‘자존심 문제’로 여기는 듯합니다.●구청장 인사청탁에 골머리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 자치구는 직원들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승진 대상이 되는 직원들은 설레는 마음 속에 간혹 아는 사람들을 통해 구청장의 귀에 들어가도록 인사 청탁을 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구청장에 대한 ‘압력성 청탁’이 아니라면 일반 공기업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인데, 때에 따라 구청장이 압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한 구청장은 “단체로부터 인사 부탁을 받는 거야 ‘저도 어쩌지 못합니다.’라며 좋은 말로 넘기지만 간혹 친·인척으로부터 부탁을 받을 때에는 구청장이 참 피곤한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소연을 하네요. 자치구 승진 인사는 구청장의 힘이 아니라 직원들끼리 평가하는 다면평가의 힘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직원들은 여전히 구청장의 힘을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시청팀 kkwoon@seoul.co.kr
  • 자치구 ‘종부세 불똥’ 에 운다

    ‘종부세 불똥´이 서울시 자치구에도 튀고 있다. “왜 세금을 또 거둬 들이냐.”는 주민들의 항의성 전화나 방문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또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불균형에 골치를 앓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지자체가 부과하는 종합토지세(종토세) 외에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 대해 국세청이 별도로 누진세율을 적용해 국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로 인해 지방세인 재산세(종토세 포함)의 세율이 대폭 낮아졌다. 특히 종토세의 경우 일부 세액이 국세로 흡수됨으로써 구조상 지방 재원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 자치구마다 주민들의 종부세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해 재산세의 탄력세율(최고 50%)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적용 세율만큼이나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다. 구로구의 경우 탄력세율 25%를 적용함으로써, 지난해 17억원, 올해 23억원 등 모두 40억원의 세수가 줄었다. 행정자치부가 종부세 신설에 따른 세수 차액을 지방교부세로 돌려주고 있지만 2004년 재산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세수 감소는 지자체가 감내할 수밖에 없다. 중구청 관계자는 “행자부로부터 올해 168억원의 지방교부세를 받을 예정이지만 개정 전의 재산세로 계산한다면 300억원 정도는 더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부세는 또 자치구의 세수 감소뿐 아니라 주민 원성도 유발하고 있다. 자치구마다 탄력 세율로 배려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2중 과세’라며 불만을 토해낸다. 구로구 세무2과 관계자는 “‘수입이 없는데 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세금을 두번 부과하면 우리는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는 항의 때문에 요즘 전화기에 불이 나 업무를 못볼 정도”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구 ‘복지그물망’… “정말 대단해요”

    중구 ‘복지그물망’… “정말 대단해요”

    #1중구청 청소행정과 설동완 시설장비팀장은 지난해 12월20일을 잊지 못한다.‘1직원 1가정 보살피기’ 대상인 김영준(가명·65·신당동)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했다가 김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보건소와 119로 신고해 김씨의 생명을 가까스로 구했다. 아내와 이혼하고, 아들과도 인연을 끊고 살고 있던 김씨는 연금 20만원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당뇨에 최근에는 신장 질환까지 발병해 1주일에 3번씩 투석을 해 연명하고 있는 상태다. 설 팀장은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찾을 때마다 ‘고맙다.’고 하는 통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2지난 2월 보건소를 찾은 한 할머니로부터 ‘옆집에 사는 김순례(82·가명) 할머니가 아무래도 이상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 이성은씨는 전날 방문했던 김씨를 다시 방문했다. 아니나 다를까. 김씨의 몸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이씨는 어렵사리 김씨의 자식들에게 연락해 무사히 장례를 치렀다. 이런 이씨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김씨의 차녀 이모(45·미국 뉴욕)씨도 중구 사회안전망에 동참하기로 했다.1년간 2가정에 월 5만원씩 모두 120만원을 후원하기로 한 것. 그녀는 “동사무소의 신속한 처리와 장례 지원에 너무 고마웠다.”면서 “비록 미국에서 어렵게 살지만 모친에게 못다 한 효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구청이 펼치는 ‘저인망식 복지그물망’인 사회안전망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신(新)빈곤층’의 생계 보호와 자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300여명의 구 직원이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운동에 나선 것이다. 구 직원들은 결연을 맺은 가정의 후견인 역할을 하며, 이들에게 ‘맞춤형 도움’을 주고 있다. 설과 가정의 달, 추석에는 작은 선물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또 전국 최초로 ‘방문 간호사 1인 1동제’를 실시하고 있다. 동마다 한 명의 방문 간호사를 배치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간호서비스를 하고 있다. 방문 간호사들은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이동 목욕·이발 서비스도 제공한다. 백병원과 제일병원 등 지역병원과 연계해 무료수술 지원, 특진비 지원도 한다. 방문 간호사 이성은씨는 “사소한 조언도 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사람 사는 냄새’가 좋아서 절로 신이 나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구는 사회안전망 시행 2돌을 맞아 올해는 민관 합동 저소득층 보살피기 프로젝트인 ‘이웃사랑 1사 1동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와 호텔신라,GS건설, 한국전력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200여가구와 자매결연을 했다. 이들은 말벗 서비스, 가사 등의 정서적 지원과 도배, 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어에 빠진 중구청

    중구청 기획예산과 김현준(43) 주임은 사내 영어방송의 열렬한 애청자다. 대외교류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영어회화공부를 위해 지난 1년간 학원에 등록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김 주임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열심히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에 ‘영어공부 바람’이 거세다. 직원들의 생활영어 향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내보내고 있는 사내 영어방송인 ‘세랑과 해즈의 오늘의 생활영어’가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 오전 8시50분부터 5분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간단한 인사법, 길 안내, 여행에 필요한 표현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를 두 사람이 대화하는 형식이다. 방송 내용은 전날 사내 게시판인 중구전자결재시스템(EKP)에 올려져 직원들이 수시로 복습과 예습을 할 수 있다. 또 MP3 파일을 통해 원어 발음을 다시 들을 수도 있다. 직원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화장실·엘리베이터·식당 등 구청사 곳곳에도 강의 내용이 게시된다. 이렇게 중구가 사내 영어방송을 운영하게 된 것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중구의 특성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사내 영어방송을 시작했을 때에는 5분 동안의 간단한 영어 회화로 무슨 실력이 늘겠냐는 부정적인 직원이 많았다. 하지만 정동일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영어회화 공부를 하면서 직원들의 반응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중구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외국어 우수 공무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포상을 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의정중계석] 도봉구, 우이천 복원사업 점검 중구, ‘소나무 거리’ 타당성 검증

    서울 성동구의회는 이번 정기회에 도시건설위원회를 복지건설위원회로 바꾸고, 각 상임위원회 간사를 부위원장으로 바꾸는 직제개편안을 제출했다. 또 도봉구의회는 질의응답을 통해 우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도봉구의회(의장 한석구)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의 및 답변을 가졌다. 집행부는 우이천 생태하천 추진사업에 대한 의원 질의에 대해 “기본설계를 완료한 만큼 내년에 투자심사를 실시하고 2008년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우이천을 포함해 17개 하천을 정비하는 3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하천별 정비를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창3동 신화초등학교 앞에서 쌍문3동 쌍한교까지 구간정비는 2011년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구는 또 우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맞춰 한일병원까지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덕성여대 앞까지 연장하는 문제를 서울시에 이미 건의했다고 덧붙였다.●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도시건설위원회를 복지건설위원회로 명칭을 바꿨다. 이는 집행부에 주민행활지원국이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성동구의회는 또 각 상임위원회의 간사를 부위원장으로 명칭을 바꿔 대내·외적인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이같은 직제 개편안을 담은 ‘성동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본회의를 열고 주요 업무와 사업계획 등에 대한 구정 질의 및 답변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여성회관과 보건분소, 보훈회관 등 각종 시설물 건립에 1300억원이 들어간다.”면서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전국 가로수의 64%가 은행나무와 버즘나무로 구성된 것은 그 만큼 가로수로서 적합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체계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중구청은 이에 대해 “각종 복지시설 건립은 예산의 집중 투입을 줄이기 위해 매년 일정 기금을 적립해 배분하고 국·시비 지원을 최대한 유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에 대해서도 “서울시 관계자,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결과, 합당하다는 의견을 받았고, 주변 상인들의 의견도 찬성이 많았다.”면서 “서울 중심 도시에 걸맞은 특화거리 조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시청팀
  • [Local] 대구 동성로에 실개천 조성

    대구의 상징거리인 동성로에 실개천이 조성된다. 1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보행자 전용도로인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엑슨밀라노 구간 900m에 폭 1∼2m의 실개천을 만들기로 했다. 실개천은 순환펌프로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이 흐르게 하는 방식으로 유지되며, 개천주변은 바위와 나무로 꾸며진다. 사업비는 30여억원이다. 중구청은 이를 위해 현재 이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전시설 지중화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에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착공은 여론수렴과 용역을 거쳐 2008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구청은 이와 함께 내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20평 크기의 상설 야외무대를 설치키로 하고 연말까지 최종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식 또는 고정식으로 운영될 이 무대에서는 젊은층을 위한 패션쇼, 장기자랑대회, 댄스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항소심서 벌금 700만원 박성범 의원직 유지될듯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서명수)는 8일 5·31 지방선거 서울 중구청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고가의 선물을 받아 불구속 기소된 박성범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박 의원은 항소심 형량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된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구청장들 ‘글로벌 동분서주’

    구청장들 ‘글로벌 동분서주’

    서울 자치구 구청장들의 해외 순방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민선 4기 출범 100일을 넘어서면서 구청장들은 해외 자매도시 등과 경제·행정·문화 교류활동을 펼치는 한편, 관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있다.25일 현재 25개 자치구들은 중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벨기에, 멕시코 등의 전세계 86개 도시와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을 체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일즈맨으로 변신한 구청장들 정동일 중구청장은 지난 21일부터 6일 동안 세계 최대 액세서리 시장인 중국 저장성 이우시를 방문했다. 관내에 있는 남대문·동대문시장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우시와 우호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세계 30여개국이 참가한 ‘2006 중국일용품 엑스포’를 방문, 시장 조사도 벌였다. 김도현 강서구청장은 다음달 2∼11일 관내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카자흐스탄과 아랍에미리트, 중국, 홍콩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관내 중소기업인들의 설문 조사를 거쳐 대상국을 확정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협조를 받아 상담 일정을 잡았다. 앞서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지난달 11∼21일 관내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3개국에서 시장 개척활동을 벌여 1146만달러(약 11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2주간 지구 한 바퀴 강행군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지난 10∼22일 2주 동안 미국과 중남미, 프랑스 등 3개 대륙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했다. 다녀온 거리만도 무려 3만 4260㎞에 이른다. 그는 지난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을 방문해 우호교류 협력을 맺은 데 이어 곧바로 중남미로 날아가 12∼16일 과테말라와 베네수엘라, 페루 등 3개국을 잇달아 방문했다. 수출상담으로 3개국 185개 업체와 79만 8700달러(약 7억 6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상담을 끝낸 뒤 16일에는 자매결연 도시인 프랑스 파리 인근의 이시레물리노시로 날아가 ‘구로거리 명명식’에 참석했다. 그는 “힘든 일정이었지만 이시레물리노에 ‘구로’라는 이름이 새겨지고, 시청 광장에 태극기가 올라갈 때 가슴이 벅차 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베이징 석경산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청소년 축구 교류전을 위한 것으로 구청장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한 서교초등학교 학생들이 오는 30일 석경산구를 방문해 현지 초등학생들과 친선 축구시합을 벌일 예정이다. ●전세계 86개 도시와 교류 가장 활발하게 해외 교류를 펼치고 있는 자치구는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로 스페인 세고비아와 미국 워싱턴 켄트, 몽골 울란바토르, 필리핀 로보시, 일본 무사시노시 등 9곳과 해외 교류를 하고 있다. 이어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일본 도쿄 스기나미구와 러시아 모스크바 유고자파트니 등 8곳,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중국 베이징 대흥구 등 5곳,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와 일본 도야마현 다테야마정 등 5곳이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도 파라과이 아순시온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5곳과 교류를 하고 있다. 또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벨기에 브뤼셀 월루에 생 피에르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등 4곳,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중국 베이징 둥청구, 미국 펜실베니아 랭카스터시티 등 4곳,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베트남 빈딩성 퀴논시 등 3곳,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호주 시드니 버우드카운실 등 3곳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펴고 있다. 조현석 박지윤기자 hyun68@seoul.co.kr
  • 자원봉사 기쁨 느끼고 싶다면 27일 충무아트홀로 나오세요

    우리 중구는 비록 인구는 적지만 자원봉사자들로 넘쳐나는 곳입니다. 지금도 중구 곳곳에서는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27일 오전 10시 신당동 충무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자원봉사 홍보박람회’입니다. 처음 개최되는 박람회여서 생소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더 많은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자리입니다. 박람회에는 관내에서 활동 중인 26개 자원봉사 단체가 참가하는데 각 단체마다 부스를 설치해 단체의 활동 사진과 동영상을 방영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칩니다. 또 발마사지, 수지침, 이미용, 빵만들기 등 각 단체들의 활동을 시연하기도 하며, 박람회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단체는 매주 수요일마다 장충단공원에서 무료 점심 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신광교회입니다.10년도 훨씬 넘게 이어진 이 단체의 활동은 공원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가장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때 침술 봉사단체인 하나로침술봉사회에서 신광교회와 함께 어르신들을 상대로 침술을 놓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성전용 미용실인 블루클럽 내에 미용산업교육원 수강생들도 참여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무료로 깎아줍니다. 호박동아리도 아주 특이한 자원봉사단체입니다. 미장원을 운영했던 이인신 회장이 유락복지관에서 이미용 강의를 한 후 그 수강생들을 모아 2001년 봉사단을 만들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해오고 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도 그 분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팀도 있습니다. 바로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입니다. 이들은 관내 주민자치센터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여 자원봉사의 참맛을 느끼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 추석에는 한가위 사랑나눔잔치를 열어 독거노인 모시고 무용 공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자원봉사대는 한달에 두 번 저소득 주민의 주택을 대상으로 도배를 해주고 있으며, 매일같이 복지관에서 도시락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구재활용센터에서도 저소득 주민과 경로당의 전자제품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의 참면목을 보고 싶으면 27일 충무아트홀로 오세요.’ 이상준 서울 중구청 기획예산과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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