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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7일 남산 산불 조심 캠페인

    중구(구청장 정동일) 사단법인 청지실천연합회가 남산에서 ‘남산 푸른 숲가꾸기 대청소·산불조심 캠페인’을 연다. 행정안전부와 공동후원으로 7일 오전 9시부터 남산국립극장 광장에서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동일 중구청장, 청지실천연합회원 150명, 주민 1만여명 등이 참석한다. 국립극장부터 남산별관 2.4㎞를 3개 구간으로 나눠 낙엽과 오물을 제거하고, 산불예방 홍보 활동도 벌인다. 총무과 2260-1015.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정동일 중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정동일 중구청장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더 화려해진다.’ 서울시가 공동 개최자로 나선다. 국제영화제답게 예산도 전년보다 2배 이상 투입된다. 그동안 예산만 보조했던 서울시가 충무로영화제를 서울의 대표 문화축제로 키우기 위해 집중 지원을 결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화제의 명예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4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서울시와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예산도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는 두 배인 80억원으로 늘려 더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서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눈과 발을 붙잡겠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9월3~11일 9일간 충무로와 남산, 청계천 등에서 진행된다. ●일반고교 5곳 예산지원 정 구청장은 영화제 상금도 대폭 올릴 계획이다. 그는 검토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대상 상금을 30만달러(4억여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3000만원) 대비 최고 13배 이상 올리는 것이다. 그는 “(상금 증액에) 찬반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좋은 작품과 훌륭한 감독, 배우를 초청하기 위해서는 상금 증액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올해 역점 사업과 관련해 여성과 장애인 복지, 교육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우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일반고교 5곳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3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명문대 합격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학업 우수학생에게 해외 명문대 견학을 보내주거나 유명 학원강사를 영입하도록 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방과후 수업에 따른 인건비도 구가 맡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계 고교 가운데 1~2곳을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하거나 기숙형 공립고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대폭 늘려 학교 환경도 대폭 개선한다.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 교실을 운영하고, 각 중학교에 독서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초·중·고의 학교도서관 운영비로 학교마다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정 구청장은 “장애인의 자활시스템과 교육시설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올해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나 미술교육 시설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여성 장애인의 출산지원금도 확대한다. 정 구청장은 “1급 여성 장애인에게 출산지원금으로 150만원을, 2~3급 100만원, 4~5급에게는 70만원 정도를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큰 돈은 아니지만 구청이 그만큼 여성 장애인들에게 신경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지시설도 속속 들어선다. 오는 5월 중림동에 사회복지관을 착공하고, 10월엔 보훈회관이 완공된다. 또 장애인복지관을 확장 건립하고, 신당동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고향 있어도 갈 수 없는 사람들] 82세 실향민 이춘재씨

    [고향 있어도 갈 수 없는 사람들] 82세 실향민 이춘재씨

    “내 나이 팔십이 넘었는데 이젠 고향 땅을 밟을 가망이 없어 보여….” 실향민 이춘재(82)씨는 북에 두고 온 가족이 그리워 반세기가 넘도록 통한의 세월을 보냈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뒤 이씨는 그해 제2차 이산가족상봉 때부터 줄곧 방북을 신청했지만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함께 월남한 친척 형이 10년 전 세상을 떠나자 향수병은 더해갔다. 지난 설에 모인 이씨의 자식들은 올해 설에 개성관광을 가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금강산과 개성 가는 길이 막혔다. “1년을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무산됐어. 마음이 너무 아파.” 이씨는 함경남도 문경군 안흥리에서 외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 1950년 6·25 전쟁 때 친척 3명과 함께 원산항에서 미(美)군함을 타고 남하했다. 스물세살이던 이씨는 임신을 해서 피란길에 오르지 못한 아내와도 헤어져야 했다. 이씨는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전쟁통에도 무사히 아들을 낳았다는데, 생전에 한번이라도 보고 싶어.” 이씨는 월남한 뒤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서울 중구청에서 근무하던 중 동장의 중매로 지금의 아내 홍명순(74)씨를 만나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심장이 좋지 않아 걷지 못하고 소변도 관을 통해 배출하는 상태다. “나는 고향에 못 가지만 내 자식들이 북의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싶어 혼신을 다해 편지를 남기고 있어. 그래야 저세상에 있더라도 맘 편할 것 같아.” 글·사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다운동 주민센터 방문

    조용수 울산 중구청장은 21일 오후 4시 다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둔 소외계층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
  • [Local] 노인 운전자 보호스티커 배부

    대구 중구청은 노인과 임산부 운전자 보호를 위해 식별이 쉬운 차량용 스티커를 내년 1월부터 무료로 배부한다.노인용 실버마크 스티커는 가로 30㎝,세로 8㎝ 크기로 야간에 빛이 반사되는 주황색으로 제작해 뒷차량의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임산부를 위한 보호마크 스티커는 분홍색 바탕에 임산부와 태아를 뜻하는 하트 모양을 그려넣었다.실버마크 스티커는 65세 이상 노인 1800여명에게 우편으로 보내며,임산부 스티커는 구청과 보건소·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말뿐인 서민대책’ 노점상 울린다

    “단속 유보하겠다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와 좌판을 뒤엎었습니다.” 30년간 대구 동성로에서 좌판을 깔고 양말을 팔던 최모(65·여)씨는 계속되는 용역직원들의 노점상 철거에 눈물을 흘렸다.지난 16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치안대책’을 내놓았다.대책에는 서민들의 생활고를 덜어주기 위해 ‘노점이 도로를 점유하는 경우’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단속을 유보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최씨는 이 말을 철썩같이 믿었지만 용역업체 직원들은 바로 다음날인 17일 이면도로에 있던 노점을 강제철거했다. 최씨는 지난 8월까지 이곳에서 하루에 2만원가량 벌었다.그 즈음 구청에서 디자인거리를 조성한다며 다른 곳에 노점을 열 수 있도록 해준다고 했다.이 말을 믿고 노점상들은 자진 철거했다.하지만 구청측이 내준 대체 장소는 유동인구가 거의 없어 노점상들은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이후 용역직원들은 연일 찾아와 장사를 못하게 막고 있다.21년째 이곳에서 노점 분식을 팔아온 윤모(56·여)씨는 “귀가 안 들리는 남편의 수술이 23일로 잡혀 수술비로 1000만원이나 빌렸는데 생계수단이 막혀 막막하다.”면서 “제발 노점이라도 맘놓고 하게 해달라.이것 못하면 정말 죽게 된다.”고 호소했다. 대구 중구청은 “딱한 것은 알지만 대체 장소를 주위 번화가로 정해주면 기존 상가들이 반발해 어쩔 수 없다.이 모든 게 불황의 그림자”라고 말했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들의 노점상 단속은 서울에서도 몸살을 앓고 있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캐슬 앞 노점상들도 정부의 민생대책 발표에도 구청이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며 19일 관할구청 앞에서 시위를 했다.손수레에 과일을 쌓아놓고 파는 김모(52)씨는 “단속에 걸릴 때마다 구청에 가서 손수레를 되찾으려면 25만원을 내야 하고,과일도 상해 다 버려야 한다.”면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을 돕는다면서 왜 우리만 단속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목도리 등을 파는 노점상 이모(46)씨는 5년 전 만두가게가 망해 거리로 나섰다.그는 “남편은 당뇨로 누워 있다.”면서 “월세 35만원도 밀릴 정도인데 제발 삶의 밑천을 짓밟지 말라.”고 울먹였다.또 다른 노점상은 “우리같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예가 다른 구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면서 “대책을 내놓으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는지 정부가 잘 챙겨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서민안정대책을 준비한 법무부 관계자는 “단속 유보 대상은 노점상이 아니라 기존 상가에서 물건을 도로에 내놓고 파는 행위”라면서 “거리 노점을 노점상으로 오인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노점상 이모(48)씨는 “노점 단속 유보와 노점상 단속 유보가 대체 뭐가 다르냐.”면서 “언론들도 다 노점상 단속 유보라고 소개하지 않았냐.”고 항변했다. 한편 법무부의 해명과 달리 대검찰청은 19일 전국 부장검사 회의를 열어 ‘노점상’ 등에 대한 관행적 일제 단속은 경기 회복시까지 자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Seoul In] 18일 여자 레슬링부 창단식

    중구(구청장 정동일)18일 구민회관에서 중구청 ‘여자 레슬링부’창단식을 갖는다.서울시 최초의 실업여자 레슬링팀이다.이종호 서울시 레슬링협회 전무를 초대 감독으로 48㎏급 장호순,51㎏급 엄지은,55㎏급 김주연,63㎏급 한태양,67㎏급 김지은,72㎏급 배미경 선수 등으로 이뤄졌다.문화체육과 2260-1099.
  • [지방 예산절감 우수사례] 새는 예산잡는 ‘자린고비’ 지자체 29곳 선발

    [지방 예산절감 우수사례] 새는 예산잡는 ‘자린고비’ 지자체 29곳 선발

    지방 행정가에서 내로라하는 ‘자린고비’ 자치단체들이 처음으로 선발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지방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갖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29개 지자체에 대통령상 등을 시상했다.전국 15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벌였다. 전북도와 경남 양산시는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서울 영등포구 등 4개 지자체는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아 7억원과 5억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았다.또 서울 강동구 등 지자체는 행안부 장관상과 서울신문사 사장상(이상 장려상)을 수상해 3억~2억원씩의 포상금을 받았다.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이 행사의 취지는 불필요한 일을 과감히 버리고 예산 사용에서 낭비 요인을 찾아 없애려는 것”이라면서 “모범 사례는 지자체간에 벤치마킹을 하고 제도화해 확산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2개 지자체와 우수상을 받은 4개 지자체의 절약 사례를 소개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대통령상 전북도 ‘통신망 회선 통합’ 통신비 등 1000억원 줄이고 품질도 업그레이드 전북도(도지사 김완주)의 행정통신망 회선 통합은 통신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통신망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전북도청↔시·군청↔읍·면·동사무소↔사업소간에는 인터넷·전화·소방망 등 여러 회선으로 나눠져 있었다.회선별 중복 투자는 물론 상용망이 아닌 전용망을 사용함으로써 통신요금이 많이 나왔고,대역폭 또한 작아 읍·면·동에서 동시에 회선을 많이 사용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었다. 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군의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댔고,다른 지자체의 비슷한 사례도 벤치마킹해 실정에 맞는 표준화 방안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회선사용료 방식’을 버리고 기관간에 연결된 회선을 빌려 사용하는 ‘회선임대 방식’을 선택,계약된 요금 범위 안에서 기관이 원하는 만큼 회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방용,경보용 등 각기 다른 회선을 ‘이중화 링(Ring)형’이란 통합망으로 만들어 돌발 장애가 발생해도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도입 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도 나왔다.그동안 자체 통합망 방식을 구축했던 7개 시·군이 강하게 반대했고,기존 회선료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하자 회선 대역폭을 많이 확보해 놓았던 시·군과 그렇지 못한 곳의 의견이 엇갈려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의 통신망 운영의 문제점은 회선 사업자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기존 방식을 매년 답습해 발생했다.”면서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도 입장에선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시·군 담당자와의 협업 체계도 제대로 갖춰지게 됐다.”고 자랑했다.전북도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3년간 133억원의 직접 절감 효과와 1000억원의 간접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통령상 양산시 ‘낡은관’정비 효율화 상·하수도 동시 공사…비용·기간 절반으로 경남 양산시(시장 오근식)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수도관과 하수도관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17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특히 주민 불편을 줄인 점이 돋보인다. 지난해 중앙동,삼성동 등 구도심의 하수관 정비공사를 위해 땅을 파면서 낡아 교체가 필요한 상수도관도 동시에 바꾸었다.별도 공사를 했다면 공사비가 더 들게 뻔하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하수관 정비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했다.공사 현장은 상수도관이 설치된 지 평균 16년이 넘은 곳이다.이 때문에 곳곳의 상수관이 파손돼 누수와 민원이 잦은 지역이었다. 상·하수관 정비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교통을 차단하고 도로 굴착과 복구 작업을 해야 한다.공사 비용과 기간이 두 배로 들지만,되풀이되는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두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지만,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동일한 공사 현장에서 두 개 이상의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업체간의 책임 구분,작업상 혼란 등 우려 때문에 상·하수관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한 사례가 국내에 없었다. 양산시 직원들은 연일 토론과 검토 끝에 구간별 하수관 정비사업자에게 상수관 정비의 시공과 책임감리까지 맡김으로써 동시에 공사를 시행하는 방법을 찾았다. 올해부터 45.5㎞ 구간의 상·하수도관을 정비하는 공사를 시작해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양산시는 별도로 공사를 했다면 324억원이 소요될 상·하수도 정비공사를 동시에 시행·시공함으로써 총공사비 146억원으로 거뜬하게 해결,총 55%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오시장은 “절감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재투자하고 내년에도 예산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관상 부산시 중복 생계보조비로 차상위층 도와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지난해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분기별로 18만~36만원씩 지원하던 생계보조비를 올해부터 폐지했다.생계보조비가 이중으로 지원되는 허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생계지원을 위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675억원을 지원했다.그러나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되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정부가 일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도 시에서 모·부자가구 생계보조비 등을 중복해 지원한 것이다. 또 예산 절감을 통해 올해 22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3억원을 광역자활센터의 설치,광역자활공동체 사업단의 운영에 사용했다.2012년까지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차상위계층의 자활을 돕기로 했다.허시장은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도 사회적 빈곤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들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장관상 경남도 ‘토너 농도 조절’…年1억이상 아껴 경남도(도지사 김태호)의 ‘프린터 토너 절감시스템’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경남도는 정보화담당관실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업체와 손잡고 문서를 출력할 때 들어가는 프린터 토너량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나서 지난해 5월 토너의 농도를 조절해 인쇄하는 데 성공했다. 경남도와 산하기관에서는 지난해 1105대의 프린터에 6억 2600만원의 토너비용이 들었다.이번에 토너절감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연간 1억 2500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10만여대의 프린터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연간 12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토너 절감 시스템은 민간기업에서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기에 기대되는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특히 탄소의 일종인 프린터 토너의 절감은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관상 서울 영등포구 국세 환급금 압류… 체납세금 징수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의 지방체납금 징수 방식인 ‘국세 환급금 압류’는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 세무 직원이 신문에 보도된 ‘국세청은 고액지방세 체납자 6971명에게 국세 2226억원을 환급해 주었다.’는 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지방세 체납정보와 국세 환급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기에 국세청 국세환급 전산자료에서 지방세 체납자를 조사해 국세 환급금을 압류하면 체납 지방세를 받을 수 있다는 발상이었다. 이 아이디어는 ‘서울시 세무공무원 직무 연찬회’에서 연구과제로 발표됐지만 실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사장되는 듯했다.여기서 직원들의 오기가 발동됐다.이후 행정안전부로부터 부가가치세 환급자료를 받아 2억 7600만원(617건)을 압류 징수했고,두 번에 걸쳐 이 방법으로 국세환급금을 압류해 3억 1200만원을 징수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장관상 대구 중구 관용차 줄여 年1억5000만원 절감 윤순영(56) 대구 중구청장은 지난 6월 관용자동차를 반납하고 도보 출·퇴근을 선언했다.중구 대봉동의 윤 구청장 자택에서 중구청사까지 30여분 거리이지만 6개월째 걸어서 통근하고 있다. 구청장의 전용차인 ‘그랜저XG(2500㏄)’를 의전·행사 전용으로 돌리고,업무 수행 때에는 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부구청장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윤 구청장은 “관용차는 사용 연한이 끝나는 내년 2월에 매각 처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방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구 중구는 우선 에너지 절약으로 예산절감을 실천하기로 했다.실·과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승용·승합차량 3대를 매각하고 부서별로 1대씩 총 48대의 업무용 자전거를 보급했다.가까운 출장은 물론 출·퇴근 때에도 직원들이 이용하도록 했다.덕분에 중구는 차량구입비와 유지관리비,인건비 등 연간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중구 “선플 달아봅시다”

    중구가 인터넷 댓글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위로와 격려로 긍정의 힘을 되찾자.’는 취지로 ‘선플(착한 댓글) 달기’ 운동을 펼친다. 중구는 7일 퇴계로5가 충무초등학교에서 ‘선플 달기 국민운동본부’와 손잡고 ‘헬로 선플 캠페인 및 결의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방송인 윤정수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중구청장, 김점옥 중부교육장, 구의원,20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선플 달기 선언문을 채택한다. 학생들은 선언문에서 ▲온라인 상에서 선플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 ▲온·오프라인에서 습관적으로 아름다운 말과 글을 사용할 것 ▲칭찬과 격려로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협력할 것 등을 다짐한다. 또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선플 서약을 위한 전자방명록이 설치된다. 포스트잇에 칭찬과 격려의 글을 써서 벽면에 붙일 수도 있다. 축하 공연에는 연예인 신정환과 탁재훈, 이지훈, 신혜성, 전진, 이민우, 김가연, 김현철, 박준형, 정종철, 윤택, 한현민, 이재형 등이 출연한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인터넷 언어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선플 달기 운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면서 “중구는 매년 11월7일을 ‘선플의 날’로 지정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뮤지컬 전당 강북 ‘빅3’로

    뮤지컬 전당 강북 ‘빅3’로

    충무아트홀이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중구는 27일 총 75억여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던 충무아트홀 대극장을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대극장은 1300석의 객석과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대공연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 43㎡규모의 오케스트라 피트(연주석)를 새로 만들었고, 무대 왼쪽 포켓을 100㎡가량 확장했다. 무대 폭도 객석 쪽으로 1.5m 더 늘려 공간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이로써 충무아트홀은 서울 강북에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3022석)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1563석)에 이어 세번째로 큰 공연장이 됐다.1300석의 대극장과 블랙(320석), 블루(258석) 등 2개의 소극장을 갖췄다. ●뮤지컬 11편 공연 예약 뮤지컬 전문 극장으로 이미지를 다지고 있는 충무아트홀은 다음달 27일부터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를 재개관작으로 올린다. 내년엔 ‘웨딩싱어’,2010년 ‘미스 사이공’,2011년은 ‘레미제라블’ 등 대형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을 차례로 올릴 예정이다. 또 내년엔 ‘라디오 스타’,‘삼총사’ 등 6편의 뮤지컬을 공연하는 등 총 11편의 뮤지컬 공연이 예약돼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충무아트홀 재개관 페스티벌’을 연다.11월1~2일 국립발레단의 ‘지젤’공연을 시작으로, 탁월한 연주력과 깊고 서정적인 음색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5일),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임동혁’(6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8~9일)이 공연을 펼친다.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인 ‘유키 구라모토’(10일)와 살아있는 재즈 색소폰 연주자인 ‘찰스로이드 스카이 트리오’(12일)도 한국 팬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1월7일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등을 들려준다. 또 영원한 포크싱어 양희은이 11월14~1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우수좌석 예약시스템 등 도입… 주민 편의 도모 ‘빅3’의 대극장답게 고객 서비스도 업그레이된다. 충무아트홀의 공연 티켓 예매와 각 공연의 우수 좌석을 우선 예매할 수 있는 ‘티켓관리 시스템’이 새롭게 선보인다. 그동안 독자적인 예매사이트가 없다 보니 고객들이 다른 예매사이트를 이용해야 했다. 또 로비에서 대극장 1층으로 연결된 계단을 에스컬레이터로 교체했다. 로비 1층에 충무아트홀 공연의 티켓 발권과 회원 관리,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합 운영하는 ‘서비스 플라자’도 갖췄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실버 뮤지컬 파워 ▲황수경 영어뮤지컬 ▲뮤지컬 아카데미 ▲조용신의 충무 뮤지컬 감상교실 외에 뮤지컬 마니아들에게 충무아트홀 무대에 설 수 있는 ‘도시 뮤지컬 캠프’를 신설했다. 음향과 조명 시스템도 보강했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클래식,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소화할 수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충무아트홀이 1300석 규모의 대극장을 갖춘 만큼 세계적인 유명 뮤지컬들을 유치해 서울의 대표적인 뮤지컬 중심 공연장으로 재도약시키겠다.”면서 “업그레이드된 공연 못지않게 중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무아트홀은 개관 후 2008년 6월까지 총 2671회를 공연했다. 이 가운데 뮤지컬은 24개 작품에 2000여회의 공연이 이뤄졌다. 관람 인원은 85만명으로 객석점유율이 64%에 이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국체전]수영 류윤지 이틀연속 한국新 깼다

    ‘신기록…또, 신기록.’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인 12일은 목포실내수영장이 한국신기록으로 흘러넘쳤다. 한국 여자수영 단거리 최강 류윤지(24·한국체대)가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5초44의 한국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수영 첫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접영 50m에서 자신의 한국기록을 0.81초 단축한 26초76으로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장희진(서울수영연맹)이 작성한 종전 자유형 한국기록(25초59)마저 0.15초 앞당겨 두 번째 금메달도 한국신기록으로 덧칠했다. 한규철(27·부산체육회)도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0초89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도하아시안게임 한국기록인 4분21초78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접영 유망주 최혜라(18·서울체고) 역시 여고부 200m 결승에서 2분07초85의 ‘금빛 물살’로 2분09초03의 한국기록을 1.18초나 앞당겼다. 박태환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 나선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년 연속 체전 수영 5관왕의 첫 발을 힘차게 뗐지만 기대했던 한국기록 경신에는 실패, 대회신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박태환의 22초73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김민석(부산중구청)이 낸 22초55의 한국 기록에 0.18초 모자랐고 22초75의 대회기록만 0.02초 앞당겼다. 박태환은 “별렀던 한국신기록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면서 “그러나 시간은 많다. 꼭 깨겠다.”고 말했다. 수영뿐만 아니었다. 강원대표로 나선 진종오(29·KT)는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사격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본선·결선 합계 667.6점을 쏴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투포환의 간판 황인성(24·인천시청)도 18m66을 던져 종전 한국기록(18m51)을 15㎝나 늘려 육상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인성은 2004년 충북체전부터 남대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일반부에서도 2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고향인 전남대표로 나선 이용대(20·삼성전기)는 배드민턴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충남대표 김용현-김상수(이상 당진군청) 조에 0-2(14-21 13-21)로 져 탈락했다. 여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 인천중구청 앞거리 ‘1업소 1간판’ 대대적 정비

    [아름다운 간판 2008] 인천중구청 앞거리 ‘1업소 1간판’ 대대적 정비

    우리 국민의 약 30%는 자영업자다. 세계적으로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업소 간판이라고 한다. 간판을 크게, 눈에 띄게 만드는 것이 장사가 잘되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간판과 관련된 지자체 업무만큼 ‘말 많고 탈 많은’ 것도 드물다. 때문에 민원이 폭주해 광고물 관리 부서는 공무원들 간에 기피 부서로 통한다. ●작고 간결한 간판으로 탈바꿈 이 와중에 인천 중구가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펴 간판이 더 이상 골칫거리가 아님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4억 3000만원을 들여 구청 앞길 400m 구간에 자리잡은 건물 14개 동을 리모델링했다. 차이나타운 입구에 있는 건물들은 낡은 데다 과거 일본 조계지였던 관계로 일본식 건물이 일부 남아 ‘죽은 거리’와도 같았다. 이를 리모델링해 이미 단장이 이뤄진 차이나타운과 함께 ‘역사문화형 거리’로 만들기 위한 차원이었다. 구는 이와 병행해 건물에 입주한 25개 업소의 간판을 바꾸는 작업을 펼쳤다. 거리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는 간판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건물에 난립돼 있던 간판을 ‘1업소 1간판’으로 정비하고 작고 간결하면서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에 중점을 뒀다. 업종 분위기에 맞는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초안을 업주로부터 제출받은 뒤 심의를 거쳐 다시 업주와 협의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건물과 행인들에게 부담을 주는 세로형 간판과 입간판은 아예 없애버렸다. 측면에서 볼 수 있는 돌출 간판은 튀는 아이디어의 종합판으로 간판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크기는 가로와 세로 30∼50㎝에 불과하지만 앙증스럽고 예술감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기발한 발상이 ‘사이즈 부족’을 커버하고 있다. 세탁소는 옷걸이 형상으로 간판을 만들어 안쪽에 상호를 넣었고, 김밥집은 대나무발과 젓가락 모양을 형상화 했다. 이곳을 지나던 조모(38)씨는 “간판 모양들이 워낙 개성이 넘쳐 별다른 볼 일이 없어도 상점에 한번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간판이 바뀌면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거리가 담보된다는 것이 이곳에서 입증되고 있다. 인적이 뜸했던 거리에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간판을 견학하러 오는 이들조차 생겼다. 새로운 간판이 건물 리모델링보다 오히려 주목을 받다보니 사업 타이틀도 슬그머니 ‘역사문화형 거리’에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변경됐다. 구는 간판 전면 개편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아예 이곳을 ‘옥외광고물 특정지역’으로 지정했다. ●돌출간판은 아이디어의 종합판 간판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업종 변경으로 간판을 교체할 때 문구가 담긴 겉 필름만 바꾸면 되도록 만들어 교체 비용이 기존 1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조명 역시 발광다이오드(LED)라는 에너지 절약형 신소재를 사용해 전기료가 크게 감축됐다. 이러한 성과 덕에 중구청 앞거리는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또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20개 지자체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하는 데 모델이 돼 특별교부금 3억원을 지원받았다.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을 앞둔 인천시도 국제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해 차별화된 간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구를 사례 삼아 11곳의 시범거리를 지정했다. 모두 9.6㎞에 달하는 구간으로 99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3800여개의 간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펴게 된다. 시는 또 민·관이 협력해 단속 위주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간판 정비사업을 펴기 위해 지난 7월 기업 및 민간단체와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조성협력 MOU’를 체결했다. 단속을 하는 주체와 당하는 객체가 간판 정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비된 간판은 궁극적으로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간판 예쁘다고 블로그에도 떴어요”

    “간판 예쁘다고 블로그에도 떴어요”

    인천 중구청 앞길에서 공예품점을 운영하는 송혜경(여·48)씨는 간판을 새로 만들면서 머리를 한껏 짜냈다. 바탕에는 여러가지 꽃무늬를 깔고 좌측에는 자신의 가게에서 취급하는 크리스털 20여개로 목걸이형 장식을 만들었다. 가게 명칭은 작지만 바탕과 조화를 이루는 글씨체로 오른쪽 밑에 배치했다. 돌출간판은 쇠로 만든 대문 형상으로 유럽식 엔틱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예품을 만드는 점포라는 점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이러한 간판 때문에 그녀의 가게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간판이 너무 예쁘다.”면서 들어와 얘기를 나누다 물건을 사는가 하면 간판만 보러 오는 이들도 생겨났다.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견학을 오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점포 사진을 찍은 뒤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놓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우리 가게가 인터넷에 나온 것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제품도 잘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더군요.” 그녀는 제대로 된 간판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서적과 인터넷을 수없이 뒤졌다고 한다. 간판 형상을 그렸다 지우기를 수십번 반복하다 구청 관계자들과 협의 끝에 지금의 간판을 만들어냈다. “전에는 가게 앞길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았는데 일대가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조성된 이후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어요.” 그녀는 “간판의 힘이 느껴진다.”면서 “덩달아 점포 내부도 우아하게 꾸미게 된 것이 당연한 결과인지 부대효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명품도시, 간판문화가 첫걸음”

    “명품도시, 간판문화가 첫걸음”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천 중구청 주원경 광고물관리팀장은 “시범사업은 인식을 바꾸고 확산시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며 시범사업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사업을 펼치게 된 계기는 -간판은 업소의 얼굴입니다. 얼굴이 좋으면 전체가 좋아보이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입니다. 간판으로 인해 형성된 좋은 이미지는 손님이 업소를 찾게끔 하는 심리적 동기를 유발하게 됩니다. 인천은 세계 일류 명품도시를 지향하고 있는데 ‘간판문화’부터 바꾸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업 진행과정과 향후 일정은 -간판 교체는 업주들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전액 구 예산으로 이뤄졌습니다. 추가로 사업을 펼칠 구청 앞 구간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10% 정도를 업주에게 부담시킬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금 3억원은 사업이 새로 진행되는 ‘삼치거리’에 투입됩니다. ▶추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업주들의 사업 취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왜 멀쩡한 것을 굳이 바꾸려 하느냐.”며 귀찮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효과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1단계 사업에 동참하지 않았던 업주들도 추가 사업에 참여시켜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거리 전체를 새로 짜는 간판사업의 전례나 매뉴얼이 없어 스스로 틀을 만들어가야 했습니다. 크고 눈에 띄는 간판을 선호하는 업주들과 전체 미관과 ‘간판의 공공성’을 고려해야 하는 지자체의 입장 차이도 컸습니다. ▶업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간판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도심 건물들과 같이 간판이 어지럽게 배열돼 있으면 업소 인식도가 오히려 떨어집니다. 간결하면서도 주변과 조화되는 간판이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는 것을 이번 사업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정비된 간판은 매출과 부동산가격 인상과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헌책 500원씩에 드립니다

    “헌책 냄새 맡으러 오세요.” 지방에서 헌책방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책을 주제로 한 축제가 26일부터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이며 28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시와 중구청이 후원한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1955년 책방골목번영회가 설립되면서부터 유명세를 탔고,50여개의 책방이 남아 있다. ‘책은 살아야 한다’를 주제로 한 축제는 26일 오후 3시 책방골목에서 부산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다. 특별전시 행사로 고서전시회가 열리고 500원으로 책을 살 수 있는 ‘500원 데이’,7행시 짓기, 북아트 전시, 책방골목 사생대회, 퓨전 국악연주, 예술 독립영화 무료상영, 설치미술전,‘책과 스탬프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남명섭 보수동 책방골목 번영회장은 “보수동 책방골목은 단순하게 책을 사고파는 상업적 공간이 아니라 책과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앞으로 보수동 책방골목을 인근 동아대 부민캠퍼스와 연계해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008 아름다운도시 대상 동작·송파·중구청장 수상

    동작·송파·중구청장이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에서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 공동체 활성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개발과 탁월한 리더십, 행정 전문 경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문화 조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동일 중구청장도 복지·문화·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기업 최고경영자의 경험을 살려 추진한 영어교육특구와 효도특구 지정 등에서 좋은 평가가 이뤄졌다. 취임 초기부터 ‘해피(Happy) 송파’를 추진한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행복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63만 송파구민을 위한 행복 행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서울시 특별경관관리 시범사업지인 정릉3동 757 일대 30만 7633㎡에 대한 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한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 지역은 2003년 10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고, 경국사와 성모수녀원, 정릉천 등이 주변에 있다.19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11월14일까지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다. 응모신청서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도시개발과 920-3722.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3일 오후 7시30분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3회 서대문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세 가지 노래들의 행진’을 주제로 서대문구립합창단이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들려주고, 아프리카 타악기 그룹 쿰바야와 ‘KOPE 오카리나 합주단’이 공연을 펼친다. 문화체육과 330-1577.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다음달까지 초등학교 9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대상은 원당초등학교를 비롯해 관악초, 신봉초, 신림초, 신성초, 남부초, 원신초, 난향초, 조원초등학교다. 인권침해 등의 논란을 고려해 CCTV를 학교 건물이 아니라 외곽의 사각지대나 학교 정문·후문 등에 설치했다.2010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내에 범죄 예방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880-3985. 중구(구청장 정동일) 전동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를 타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충전소를 운영한다. 설치된 장소는 구청과 구민회관, 보건소 및 중구종합복지센터내에 위치한 장애인회관 등 4곳이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장애인들의 반응이 좋으면 설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260-1357.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전산정보과를 신설하고, 전문적으로 디자인 업무를 담당할 도시디자인과를 새로 만든다. 전산정보과에는 정보화기획팀·전산운영팀·정보통신팀(신설)을 두어 방범·주차단속 CCTV 등 주민들의 치안서비스를 향상시키게 된다. 또 도시디자인과에는 디자인기획팀·디자인사업팀(신설)·광고물디자인팀을 둔다. 총무과 2620-3068.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다음달 1일까지 초보 또는 여성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무료 정비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정비교실은 10월1∼30일 매주 화·수·목요일 하루 2시간씩 문화정보센터 4층에서 진행된다. 자동차정비의 이론과 실습, 안전운전 요령, 교통사고 예방과 사고처리, 자동차 관리법을 배운다. 실습시간 8시간을 포함해 총 30시간을 교육한다. 교육 기간에 노원자동차 검사소를 방문하면 타이어·부품 교체 등 무료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교통행정과 901-6772.
  • [아름다운 간판 2008]디자인 ‘명품도시’ 성큼

    [아름다운 간판 2008]디자인 ‘명품도시’ 성큼

    “예쁘고 좋은 간판을 뽑아주세요.” 대전시가 ‘좋은 간판상’을 만들었다.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손 잡고 올해 말 최우수상 1곳을 선정한다. 간판문화 개선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김영수 대전시 광고물개선 담당계장은 “시민이 간판만 보고 업소 수준을 판단하고 업소들은 ‘좋은 간판이 영업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 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민 ‘간판탐사대´ 운영 시는 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30명을 선발해 ‘간판탐사대’를 운영한다. 이들은 시내 곳곳을 훑으면서 좋은 간판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 간판상 홈페이지에 올린다. 매년 말 심사위원회에서 사진을 심사한다. 친환경적이고 예술미와 소박함 등이 기준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옥외광고물 개선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현수막 디자인 개선사업은 다른 곳에서 하지 않는 것이다. 글씨 크기와 들쭉날쭉한 디자인 등을 규격화했다. 현수막 크기는 가로 6m 세로 0.7m, 글자는 가로 34㎝ 세로 40㎝로 각각 제한했다. 현수막 가장자리에 10∼15㎝의 여백을 두게 했다.3∼4줄에 달하던 글자는 2줄로 한정했다. ●불법광고물단속 인센티브 도입 이런 현수막 게시대는 상업용 172개와 행정용 27개 등 모두 199개가 있다. 가로 디자인도 2단으로 규제했다. 도로변이 한결 정리된 느낌이 났다. 예전의 난삽한 풍경은 사라졌다. 동구 삼성동 주민 신상순(34·회사원)씨는 “예전에는 길을 걷다 현수막을 보면 정신이 사나웠는데 요즘은 깔끔하고 정돈이 된 느낌이 들어 기분까지 한결 차분해진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 3월 불법 광고물 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 관할 구청이 옥외광고물 인·허가를 내주지만 시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다. 내부행정망을 통해 5개 구청에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뒤 현장점검까지 벌인다. 지난해에는 자치구를 상대로 불법 광고물단속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매달 한차례 불법 광고물에 대한 정비와 특수시책, 현장평가를 통해 연말에 최고 자치구를 선정,1억원을 주고 있다. 구청간 경쟁을 통해 불법 간판을 강력 단속해 도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첫해는 서구가 1등을 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13만 3210개의 광고물을 전수 조사, 불법 광고물 5만여개를 적발해 철거했다. 신도시는 이 같은 제도와 엄격한 사전 건축심의위원회를 통해 불법 간판을 방지하고 규격화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5일 찾은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상가 건물의 벽마다 규격화된 돌출 광고판이 주종을 이뤄 깔끔한 분위기다. 재질이 다른 간판도 크기가 일정했다. 건물 층마다 뒤덮는 간판은 보이지 않았다. 초기에 고객의 눈길을 끌려고 내건 플래카드가 더러 거슬릴 뿐이다. ●곳곳서 간판개선 사업 구도심 2곳에서도 간판 개선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대전대 등이 있어 캠퍼스타운이 조성될 동구 대동5거리∼동아공고4거리간 자양로 1.2㎞와 중구 대흥동 외환은행∼중구청간 문화예술의 거리 0.5㎞ 구간이다.2010년 12월 완공되며 총사업비는 16억 7000만원 들어간다. 주민 부담도 있지만 국비와 지방비 지원이 더 많다. 김 계장은 “업주들을 설득하려고 번질나게 찾아갔다.”며 “테마거리의 정체성과 업소별 특색이 드러나는 간판을 걸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곳 업소들은 3개까지 허용되는 간판수가 1∼2개로 제한된다. 자양로에는 334개 업소에 869개, 문화예술의 거리에는 150개 업소에 447개의 간판이 걸려 있다. 대전시는 업소들마다 작고, 소박하고, 깔끔하고, 예쁜 간판을 달도록 규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도시디자인과를 신설, 건축과로부터 불법 간판 단속 업무를 가져와 대전을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계장은 “광고물은 시민들이 스스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음식점, 부동산 등 협회와 손 잡고 이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북청사자놀음 보유자 동성영씨

    북청사자놀음 보유자 동성영씨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예능보유자인 동성영씨가 24일 오전 1시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100세. 1923년부터 함남 북청에서 사자춤을 배우기 시작한 고인은 1950년 1·4후퇴 때 월남했다. 그는 서울에서 북청사자놀음을 재현했으며 1970년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됐다. 유족으로는 맏아들 영신(중구청 중구구민회관 팀장)씨 등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국립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이며, 발인은 26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문중 묘지.(02)2262-4819.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보건소·복지관 손잡고 주민건강 돕는다

    중구보건소가 사회복지시설과 손잡고 주민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중구보건소는 21일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관 연계 프로그램과 복지관 지도자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복지관 연계 프로그램을 보면 노인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관절염과 당뇨, 고혈압 환자 등을 찾아가는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부자(父子)가정뿐만 아니라 여성결혼 이민자·자녀, 외국인 근로자,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해준다. 사회복지관의 ‘방과후 교실’과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과 성교육, 흡연 예방, 결식 예방 등의 보건교육도 진행된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비만탈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신당복지관과 유락복지관, 약수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위생적인 음식조리, 식당 관리, 금연, 영양 등의 보건교육을 진행한다. 또 약수복지관의 ‘홈 헬퍼’ 자원봉사자들을 상대로 건강 관리와 위생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복지관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지도자 교육도 추진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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