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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7 대책 3~6개월 반짝 효과…4분기엔 집값 뛸 것”

    “6·27 대책 3~6개월 반짝 효과…4분기엔 집값 뛸 것”

    정부의 6·27 대책으로 집값이 진정 국면에 있지만, 그 효과가 3~6개월에 그치고 하반기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4분기(10~12월)에 집값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택학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주택공급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김덕례 주산연 선임연구위원은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투기 억제를 추진했으나 그 효과는 3~6개월에 불과했고 이번 조치도 그렇게 될 우려가 있다”며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눌려있던 매매 수요가 저금리와 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4분기 중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공급 부족이 누적돼 있는데 주택시장 진입 인구는 급증하고 서울 인기 지역의 재건축이 활성화되면서 재건축 단지에서 촉발된 상승세가 인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전체 주택 매매 가격은 전국적으로는 0.2% 하락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3.0%, 1.5% 상승하고, 지방은 1.2%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민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분양과 임대의 기준 가격인 기본형 건축비와 표준건축비를 현실화하고,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어렵게 하는 잔금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공공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택지 개발 기간 단축을 통해 3기 신도시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과도한 개발이익 환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美中 관세 전쟁 속 ‘한국 역할론’ 부상…中 연구진 에이즈 백신 1상 성공

    美中 관세 전쟁 속 ‘한국 역할론’ 부상…中 연구진 에이즈 백신 1상 성공

    美-中 관세 전쟁 속 ‘한국 역할론’ 부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정책이 단순한 관세 부과를 넘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군사적으로 억제하려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은 주한미군의 역할을 북한 위협 대응에서 대만 해협 등 잠재적 분쟁 지역으로 확대하는 ‘동맹 현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외교에 정통한 한 관료는 주한미군의 기능과 역할이 변화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의 안보에 중대한 시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만약 한국이 대만 문제에 직접 개입하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드 배치 때보다 더 큰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중국 언론은 최근 한미 협상 결과를 두고 ‘한국이 미국의 통상 압박을 피하고 실리를 확보하기 위한 위기 회피형 실리 외교’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주도 글로벌 통상 질서 재편 속에서 한국의 대응 전략이 다른 국가들에게도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환적 상품에 ‘40% 추가 관세’ 예고 [미국 뉴욕타임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간접 수입되는 ‘환적 상품’에 대해 4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중국산 부품을 활용해서 동남아시아 등 제3국에서 최종 조립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우회 무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 인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했으며,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만-중국, 남중국해 동사군도 인근서 ‘22시간 근접 대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지난 주말 남중국해 프라타스섬(중국명 동사군도) 인근 해역에서 대만 해경과 중국 본토 해경 선박이 약 22시간 동안 대치 상황을 벌였습니다. 대만 해경청에 따르면 중국 본토 선박 3102호가 동사군도 방향으로 남하하는 것을 탐지하면서 상황이 시작되었으며 한때 두 선박 간 거리가 1해리(1852m)까지 좁혀지기도 했습니다. 대만은 이번 사건을 중국이 의도적으로 해양 대응 능력을 시험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 美 관세폭탄 압박에 ‘자국 제품 구매’로 맞대응 [미국 블룸버그통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라는 미국의 압박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자국민에게 국내 제품을 구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모디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러시아산 원유 구매 포기않을 듯 [프랑스 rfi] 중국 역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 의회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에 최대 500%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이 있을 때만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어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中, 서방 방산 기업에 ‘핵심 광물 공급 제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일본 산케이] 중국이 서방 방위산업 기업에 대한 핵심 광물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군에 드론 부품을 공급하는 한 기업이 중국산 희토류 금속 자석의 대체품을 찾느라 납품이 2개월가량 지연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서방 기업에 광물 사용 목적에 대한 상세 정보를 요구하며 군사 생산에 사용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대만, 국방력 강화 위해 ‘드론 10만 대’ 도입 계획 [대만 디지타임즈] 대만 정부가 국방력과 핵심 인프라 보호를 강화하고자 최대 10만대의 무인항공기(드론)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했던 구매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대만 드론 제조 생태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연간 300명 교육 규모의 훈련 센터로는 필요한 인력(1000명 이상)을 충당하기 어려워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중국,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에 인민 의견 수렴 [중국 환구망] 시진핑 주석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 과정에서 누리꾼들의 의견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지난 5월 2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의견 수렴 활동에는 311만건 이상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중국의 ‘전 과정 인민 민주주의’ 실천 사례로 강조되었습니다. 中 상반기 경제 지표 동향 [중국 신화망·CCTV·인민망] 2025년 상반기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3조 8872억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식 집약형 서비스 무역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상반기 해양 생산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조 1000억 위안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양 선박과 관광, 교통 등 전반적인 해양 경제 분야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상반기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6% 급증했습니다. 자동차, 태양광 배터리 등 다른 주요 기계 공업 품목들도 생산량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中 연구진 에이즈 백신 1상 성공…글로벌 시장 도전장 [대만 연합보] 중국 연구진이 천연두 바이러스를 활용한 에이즈 백신 1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유발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중국이 에이즈 백신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바이러스는 인체 내에서 빠른 속도로 돌연변이를 만들어 면역세포(T세포)를 공격합니다. 이 때문에 일반 백신처럼 면역 유도가 어렵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1상에서 면역 유도 반응이 나왔다는 점을 주목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진정한 의미의 에이즈 백신은 개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300건 이상 에이즈 백신 임상이 진행됐지만 대부분 1상에서 실패했습니다. 현재 모더나가 에이즈 백신 1상을 종료하고 2상을 준비하는 정도입니다. 길리어드가 개발한 레나카파바비르가 지난 6월 미국에서 승인됐지만, 예방 효과가 6개월에 머물고 있습니다. 中 지도부, 베이다이허 회의 개막 [홍콩 명보]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중앙 지도부가 여름 휴가를 위해 베이다이허에 도착하며 ‘베이다이허 여름휴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해마다 8월이면 중국 현직 지도자와 당 원로들이 비밀리에 베이다이허에 모여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협의합니다. 마오쩌둥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입니다. 회의 기간은 2주일 안팎인데, 이때 최고 지도자는 ‘정치 선배’들의 조언과 쓴소리를 함께 듣습니다. 이 회의는 모든 일정이 비밀에 부쳐집니다. 인민일보나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에서 시 주석과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의 보도가 사라지면 회의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열흘쯤 지나 이들의 동정 기사가 다시 등장하면 회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한때 베이다이허 회의는 중국공산당 내 권력 투쟁의 장이기도 했으나 시 주석 1인 체제가 공고해지고 당내 집단지도체제가 약해지면서 ‘회의’보다는 ‘휴가’의 의미가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남부 치쿤구니아열 확산 진정세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지난 일주일간 2,800건 이상의 치쿤구니아 열병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확산세가 억제 단계에 들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 美中 관세 전쟁 속 ‘한국 역할론’ 부상…中 연구진 에이즈 백신 1상 성공 [한눈에 보는 중국]

    美中 관세 전쟁 속 ‘한국 역할론’ 부상…中 연구진 에이즈 백신 1상 성공 [한눈에 보는 중국]

    美-中 관세 전쟁 속 ‘한국 역할론’ 부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정책이 단순한 관세 부과를 넘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군사적으로 억제하려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은 주한미군의 역할을 북한 위협 대응에서 대만 해협 등 잠재적 분쟁 지역으로 확대하는 ‘동맹 현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외교에 정통한 한 관료는 주한미군의 기능과 역할이 변화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의 안보에 중대한 시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만약 한국이 대만 문제에 직접 개입하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드 배치 때보다 더 큰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중국 언론은 최근 한미 협상 결과를 두고 ‘한국이 미국의 통상 압박을 피하고 실리를 확보하기 위한 위기 회피형 실리 외교’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미국 주도 글로벌 통상 질서 재편 속에서 한국의 대응 전략이 다른 국가들에게도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환적 상품에 ‘40% 추가 관세’ 예고 [미국 뉴욕타임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간접 수입되는 ‘환적 상품’에 대해 4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중국산 부품을 활용해서 동남아시아 등 제3국에서 최종 조립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우회 무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 인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했으며,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만-중국, 남중국해 동사군도 인근서 ‘22시간 근접 대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지난 주말 남중국해 프라타스섬(중국명 동사군도) 인근 해역에서 대만 해경과 중국 본토 해경 선박이 약 22시간 동안 대치 상황을 벌였습니다. 대만 해경청에 따르면 중국 본토 선박 3102호가 동사군도 방향으로 남하하는 것을 탐지하면서 상황이 시작되었으며 한때 두 선박 간 거리가 1해리(1852m)까지 좁혀지기도 했습니다. 대만은 이번 사건을 중국이 의도적으로 해양 대응 능력을 시험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 美 관세폭탄 압박에 ‘자국 제품 구매’로 맞대응 [미국 블룸버그통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라는 미국의 압박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자국민에게 국내 제품을 구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모디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러시아산 원유 구매 포기않을 듯 [프랑스 rfi] 중국 역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 의회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에 최대 500%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이 있을 때만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어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中, 서방 방산 기업에 ‘핵심 광물 공급 제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일본 산케이] 중국이 서방 방위산업 기업에 대한 핵심 광물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군에 드론 부품을 공급하는 한 기업이 중국산 희토류 금속 자석의 대체품을 찾느라 납품이 2개월가량 지연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서방 기업에 광물 사용 목적에 대한 상세 정보를 요구하며 군사 생산에 사용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대만, 국방력 강화 위해 ‘드론 10만 대’ 도입 계획 [대만 디지타임즈] 대만 정부가 국방력과 핵심 인프라 보호를 강화하고자 최대 10만대의 무인항공기(드론)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했던 구매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대만 드론 제조 생태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연간 300명 교육 규모의 훈련 센터로는 필요한 인력(1000명 이상)을 충당하기 어려워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중국,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에 인민 의견 수렴 [중국 환구망] 시진핑 주석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 과정에서 누리꾼들의 의견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지난 5월 2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의견 수렴 활동에는 311만건 이상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중국의 ‘전 과정 인민 민주주의’ 실천 사례로 강조되었습니다. 中 상반기 경제 지표 동향 [중국 신화망·CCTV·인민망] 2025년 상반기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3조 8872억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식 집약형 서비스 무역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상반기 해양 생산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조 1000억 위안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양 선박과 관광, 교통 등 전반적인 해양 경제 분야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상반기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6% 급증했습니다. 자동차, 태양광 배터리 등 다른 주요 기계 공업 품목들도 생산량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中 연구진 에이즈 백신 1상 성공…글로벌 시장 도전장 [대만 연합보] 중국 연구진이 천연두 바이러스를 활용한 에이즈 백신 1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유발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중국이 에이즈 백신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바이러스는 인체 내에서 빠른 속도로 돌연변이를 만들어 면역세포(T세포)를 공격합니다. 이 때문에 일반 백신처럼 면역 유도가 어렵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1상에서 면역 유도 반응이 나왔다는 점을 주목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진정한 의미의 에이즈 백신은 개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300건 이상 에이즈 백신 임상이 진행됐지만 대부분 1상에서 실패했습니다. 현재 모더나가 에이즈 백신 1상을 종료하고 2상을 준비하는 정도입니다. 길리어드가 개발한 레나카파바비르가 지난 6월 미국에서 승인됐지만, 예방 효과가 6개월에 머물고 있습니다. 中 지도부, 베이다이허 회의 개막 [홍콩 명보]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중앙 지도부가 여름 휴가를 위해 베이다이허에 도착하며 ‘베이다이허 여름휴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해마다 8월이면 중국 현직 지도자와 당 원로들이 비밀리에 베이다이허에 모여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협의합니다. 마오쩌둥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입니다. 회의 기간은 2주일 안팎인데, 이때 최고 지도자는 ‘정치 선배’들의 조언과 쓴소리를 함께 듣습니다. 이 회의는 모든 일정이 비밀에 부쳐집니다. 인민일보나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에서 시 주석과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의 보도가 사라지면 회의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열흘쯤 지나 이들의 동정 기사가 다시 등장하면 회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한때 베이다이허 회의는 중국공산당 내 권력 투쟁의 장이기도 했으나 시 주석 1인 체제가 공고해지고 당내 집단지도체제가 약해지면서 ‘회의’보다는 ‘휴가’의 의미가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남부 치쿤구니아열 확산 진정세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지난 일주일간 2,800건 이상의 치쿤구니아 열병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확산세가 억제 단계에 들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 ‘굶주린 늑대’처럼

    ‘굶주린 늑대’처럼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해외파인 이현중(나가사키 벨카)과 여준석(시애틀대)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해 한국프로농구(KBL) 외국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디드릭 로슨이 버티는 레바논과 만나는 3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FIBA 랭킹 53위, 호주는 7위다. 이어 8일에는 카타르(87위), 11일에는 레바논(29위)을 차례로 상대한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다. 한국은 레바논전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레바논은 2023~24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KBL에서 활약해 국내 농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로슨이 주축이다. 2m가 넘는 신장에 정확한 슈팅과 패스를 자랑하는 로슨은 지난 5월 레바논으로 귀화했다. 안 감독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레바논을 분석해 보니 로슨이 외곽보다 골밑에 자리를 잡는다. 빅맨 하윤기(수원 kt) 등에게 수비를 맡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정현과 유기상(창원 LG)이 앞선을 지키고 이현중과 여준석, 하윤기가 높이를 책임지는 주전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 4경기에서 3점 성공률 46.5%(127개 중 59개)를 기록한 만큼 외곽 공격으로 높이 약점을 메워야 한다. 에이스 이현중은 일본 B리그 나가사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일본행을 택한 배경에 대해 “미국 진출에 유리할 뿐 아니라 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지공 확률을 높이고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귀화 선수가 즐비한 경쟁팀들과 제공권 싸움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열정으로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했다.
  • 이현중 앞세운 한국 농구, 아시아컵 출격…적으로 만난 MVP 로슨, 분수령은 레바논전

    이현중 앞세운 한국 농구, 아시아컵 출격…적으로 만난 MVP 로슨, 분수령은 레바논전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해외파’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 리그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였던 디드릭 로슨이 버티는 레바논과의 결전이 분수령이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6일부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일정에 돌입한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은 가장 먼저 7위 호주를 만나고 8일 카타르(87위), 11일 레바논(29위)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2년 전 대회에선 8강에서 뉴질랜드에 발목을 잡혔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토너먼트 진출 결정전으로 향한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조 1위에 오를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한국은 레바논전에 전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레바논은 아시아 정상급 가드로 꼽히는 와엘 아락지와 국내 농구 팬들에게 친숙한 로슨이 주축이다. 로슨은 2023~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한국프로농구(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2m가 넘는 신장에도 정확한 슈팅과 패스를 자랑하면서 2024년 원주 DB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고 외국인 MVP를 받았다. 당시 로슨은 리그 전체 득점 6위(21.8점), 리바운드 6위(9.8개), 도움 8위(4.5개)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후 중국 리그로 떠났고 지난 5월 레바논으로 귀화했다. 대표팀 주장 김종규(안양 정관장), 간판가드 이정현(고양 소노) 등이 소속팀 동료였던 로슨과 재회한다. 안 감독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레바논을 분석해 보니 로슨이 외곽보다 골밑에 자리를 잡는다. 빅맨 하윤기(수원 kt),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등에게 수비를 맡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정현과 유기상(창원 LG)이 앞선, 이현중과 여준석, 하윤기가 높이를 책임지는 주전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KBL MVP 안영준(서울 SK)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지만 베테랑 이승현, 최고 수비수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야전사령관 양준석(LG), 재간둥이 박지훈(정관장) 등이 뒤를 받친다. 한국은 지난달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 4경기에서 46.5%(127개 중 59개)의 고감도 슛 감을 선보인 만큼 외곽 공격으로 높이 약점을 메워야 한다. 다음 시즌 거취가 불분명했던 에이스 이현중은 일본 B리그 나가사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대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일본행을 택한 배경에 대해 “미국 진출에 유리할 뿐 아니라 대표팀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이어 “호주 전력이 압도적인 팀이지만 결과는 붙어봐야 안다. 호주 선수들의 특징을 동료들에게 알려줄 것“이라며 지난 시즌 호주 리그(NBL) 일라와라 호크스 소속으로 우승했던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했다. 안 감독은 “지공 확률을 높이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안영준의 빈자리는 이우석(상무), 문정현(kt)이 메운다. 귀화 선수가 즐비한 경쟁팀들과 높이 경쟁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선수단의 열정으로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했다.
  • 시간마저 멈추는 고요 속으로의 여정…원주 뮤지엄산

    시간마저 멈추는 고요 속으로의 여정…원주 뮤지엄산

    3초 안에 우리의 시선이 붙잡히지 못하면 가차 없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 버리는 시대. 수많은 이미지가 휘발되고 우리는 더 이상 무언가를 깊이 응시하는 경험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곳,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산‘(Museum SAN)은 이 가속화된 일상에서 우리의 발걸음을 자연스레 늦추고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마법 같은 공간이다. 안도 다다오의 숨결이 깃든 산자락 뮤지엄산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선다. 이곳은 속도를 늦추고 주변의 자연을 오롯이 느끼도록 설계된 하나의 거대한 명상 공간이다. 이 모든 것을 빚어낸 이는 바로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건축’을 철학으로 삼아온 그는 한솔그룹의 종이박물관 부지, 그 주변의 고요한 자연, 그리고 완만한 경사에 매료돼 이곳 산자락에 미술관을 지었다. 그에게 이곳은 건축적 영감을 불어넣는 완벽한 캔버스였다. 빛과 자연, 그리고 관람객의 동선을 건축 언어로 삼는 콘크리트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가 한국에 미술관을 설계한 것은 뮤지엄산이 처음이다. 그는 이곳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산의 곡선과 주변의 고요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뮤지엄산은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구현된 공간이다. 이곳의 공간은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걷는 이가 스스로 의미를 느끼고 깨닫도록 설계돼 있다. 8년간의 설계와 시공을 거쳐 자연과 예술, 건축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공간은 관람의 시작부터 우리가 익숙한 방식과는 다르게 작동한다. 숨기고, 걷게 하고, 보여주는 공간의 미학 뮤지엄산의 입구에서는 미술관 본연의 모습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우리는 돌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이 길목에서 계절에 따라 푸른 식물이나 다채로운 꽃이 피어나는 플라워가든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어서 펼쳐지는 자작나무 숲과 얕은 수면 위로 하늘을 비추는 물의정원은 그 어떤 안내 문구 없이도 우리의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만든다. 본관으로 들어서면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 형태의 전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외관은 파주석을 사용하여 주변 숲과의 조화를 극대화했고, 내부는 좁고 긴 복도와 천창, 자연광의 방향을 통해 관람객이 스스로 흐름을 조절하며 나아가도록 유도한다. 관람객은 종이의 역사와 쓰임을 다룬 페이퍼갤러리, 동양 예술의 미를 담은 청조갤러리, 그리고 자연광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좁은 전시 공간을 거치며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경험’하는 흐름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 이곳은 우리의 시선을 한 곳에 가두는 대신, 공간 전체를 통해 감각을 일깨우는 경험을 선사한다. 스톤가든: 고요함으로 완성되는 여정의 끝 전시를 마치고 나오는 길목에 마주하는 스톤가든은 뮤지엄산의 건축적 구성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이다. 총 20만 개 이상의 돌로 쌓아 올린 반원형 마운드는 신라 고분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곳에는 특별한 작품이나 거창한 설명이 없다. 그러나 이 거대한 석조 구조물은 압도적인 시각적 조형성과 공간의 밀도를 통해 우리의 관람 경험을 차분하고 웅장하게 정리해 준다. 오늘날 뮤지엄산은 SNS에서 ‘사진 잘 나오는 미술관’으로 알려졌지만, 이곳의 진정한 가치는 시각적 자극을 넘어선다. 뮤지엄산은 공간의 흐름과 리듬에 집중해 설계된 곳이다. 그렇기에 이곳은 단순히 아름다운 장소를 넘어, 바쁜 일상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생각할 여유’를 허락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스크롤을 멈추고 온전히 걷는 동안 우리는 잊었던 집중과 호흡, 내면의 고요를 다시금 발견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장소가 바로 원주의 뮤지엄산이다.
  • 시간마저 멈추는 고요 속으로의 여정…원주 뮤지엄산

    시간마저 멈추는 고요 속으로의 여정…원주 뮤지엄산

    3초 안에 우리의 시선이 붙잡히지 못하면 가차 없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 버리는 시대. 수많은 이미지가 휘발되고 우리는 더 이상 무언가를 깊이 응시하는 경험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곳,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산‘(Museum SAN)은 이 가속화된 일상에서 우리의 발걸음을 자연스레 늦추고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마법 같은 공간이다. 안도 다다오의 숨결이 깃든 산자락 뮤지엄산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선다. 이곳은 속도를 늦추고 주변의 자연을 오롯이 느끼도록 설계된 하나의 거대한 명상 공간이다. 이 모든 것을 빚어낸 이는 바로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건축’을 철학으로 삼아온 그는 한솔그룹의 종이박물관 부지, 그 주변의 고요한 자연, 그리고 완만한 경사에 매료돼 이곳 산자락에 미술관을 지었다. 그에게 이곳은 건축적 영감을 불어넣는 완벽한 캔버스였다. 빛과 자연, 그리고 관람객의 동선을 건축 언어로 삼는 콘크리트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가 한국에 미술관을 설계한 것은 뮤지엄산이 처음이다. 그는 이곳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산의 곡선과 주변의 고요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뮤지엄산은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구현된 공간이다. 이곳의 공간은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걷는 이가 스스로 의미를 느끼고 깨닫도록 설계돼 있다. 8년간의 설계와 시공을 거쳐 자연과 예술, 건축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공간은 관람의 시작부터 우리가 익숙한 방식과는 다르게 작동한다. 숨기고, 걷게 하고, 보여주는 공간의 미학 뮤지엄산의 입구에서는 미술관 본연의 모습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우리는 돌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이 길목에서 계절에 따라 푸른 식물이나 다채로운 꽃이 피어나는 플라워가든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어서 펼쳐지는 자작나무 숲과 얕은 수면 위로 하늘을 비추는 물의정원은 그 어떤 안내 문구 없이도 우리의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만든다. 본관으로 들어서면 일반적인 화이트 큐브 형태의 전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외관은 파주석을 사용하여 주변 숲과의 조화를 극대화했고, 내부는 좁고 긴 복도와 천창, 자연광의 방향을 통해 관람객이 스스로 흐름을 조절하며 나아가도록 유도한다. 관람객은 종이의 역사와 쓰임을 다룬 페이퍼갤러리, 동양 예술의 미를 담은 청조갤러리, 그리고 자연광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좁은 전시 공간을 거치며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경험’하는 흐름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 이곳은 우리의 시선을 한 곳에 가두는 대신, 공간 전체를 통해 감각을 일깨우는 경험을 선사한다. 스톤가든: 고요함으로 완성되는 여정의 끝 전시를 마치고 나오는 길목에 마주하는 스톤가든은 뮤지엄산의 건축적 구성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이다. 총 20만 개 이상의 돌로 쌓아 올린 반원형 마운드는 신라 고분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곳에는 특별한 작품이나 거창한 설명이 없다. 그러나 이 거대한 석조 구조물은 압도적인 시각적 조형성과 공간의 밀도를 통해 우리의 관람 경험을 차분하고 웅장하게 정리해 준다. 오늘날 뮤지엄산은 SNS에서 ‘사진 잘 나오는 미술관’으로 알려졌지만, 이곳의 진정한 가치는 시각적 자극을 넘어선다. 뮤지엄산은 공간의 흐름과 리듬에 집중해 설계된 곳이다. 그렇기에 이곳은 단순히 아름다운 장소를 넘어, 바쁜 일상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생각할 여유’를 허락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스크롤을 멈추고 온전히 걷는 동안 우리는 잊었던 집중과 호흡, 내면의 고요를 다시금 발견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장소가 바로 원주의 뮤지엄산이다.
  • 15만 시간 끝에 ‘숙제 완료’…전 세계인과 함께 공부한 로파이 걸 근황

    15만 시간 끝에 ‘숙제 완료’…전 세계인과 함께 공부한 로파이 걸 근황

    전 세계 수백만 명 사람들의 집중력과 휴식을 책임진 ’로파이 걸(Lofi Girl)이 7년 만애 책을 덮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로파이 걸 측은 영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는 여성 캐릭터 제이드가 졸업 가운을 입고 “드디어 모든 숙제를 끝냈다. 뭘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움은 끝났다”고 말한다. 화면에는 ‘끝’(THE END)라는 문구가 적힌 노트북을 덮는 모습이 담겼다. 디미트리로 알려진 프랑스 음악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음악 채널이자 레코드 레이블이다. 2015년 채널을 개설해 로파이 힙합을 중심으로 신스웨이브, 재즈 등 잔잔한 음악 장르를 24시간 스트리밍하는 채널로 성장했다. 현재 구독자 1500만 명을 넘어섰고, 10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로파이(Lo-fi)란 일부러 잡음이 들어가 편안함과 아날로그 감성을 주는 사운드 스타일이다. 로파이 힙합은 여기에 힙합 비트를 가미해 기본 박자를 구축하고, 재즈나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요소를 섞어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 집중과 휴식을 유도한다. 포브스는 로파이 음악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편안한 느낌의 힙합 비트를 담은 다운템포 일렉트로닉 음악의 하위 장르”로 설명했다. ‘로파이 걸’은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헤드셋을 낀 제이드가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며 노트에 무언가를 적으며, 창가에 있는 고양이가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편안하게 쉬는 느낌을 준다. 이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스트리밍 채널을 공부, 작업, 명상 등 집중력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에 활용했다. 특히 공부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애니메이션 영상 등이 주목받으며 이 계정과 유사한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전문 채널이 많이 생겨났다. 2019년 영국 총선 당시 보수당 유튜브 채널에는 당시 총리였던 보리스 존슨이 이 채널을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휴식을 취하고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한 로파이 보리스웨이브 비트’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144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이목을 끌었다.
  • 8년 만에 “숙제 끝”…책상에서 일어난 공부 소녀 ‘로파이 걸’

    8년 만에 “숙제 끝”…책상에서 일어난 공부 소녀 ‘로파이 걸’

    전 세계 수백만 명 사람들의 집중력과 휴식을 책임진 ’로파이 걸(Lofi Girl)이 7년 만애 책을 덮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로파이 걸 측은 영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는 여성 캐릭터 제이드가 졸업 가운을 입고 “드디어 모든 숙제를 끝냈다. 뭘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움은 끝났다”고 말한다. 화면에는 ‘끝’(THE END)라는 문구가 적힌 노트북을 덮는 모습이 담겼다. 디미트리로 알려진 프랑스 음악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음악 채널이자 레코드 레이블이다. 2015년 채널을 개설해 로파이 힙합을 중심으로 신스웨이브, 재즈 등 잔잔한 음악 장르를 24시간 스트리밍하는 채널로 성장했다. 현재 구독자 1500만 명을 넘어섰고, 10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로파이(Lo-fi)란 일부러 잡음이 들어가 편안함과 아날로그 감성을 주는 사운드 스타일이다. 로파이 힙합은 여기에 힙합 비트를 가미해 기본 박자를 구축하고, 재즈나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요소를 섞어 사람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 집중과 휴식을 유도한다. 포브스는 로파이 음악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편안한 느낌의 힙합 비트를 담은 다운템포 일렉트로닉 음악의 하위 장르”로 설명했다. ‘로파이 걸’은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헤드셋을 낀 제이드가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며 노트에 무언가를 적으며, 창가에 있는 고양이가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편안하게 쉬는 느낌을 준다. 이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스트리밍 채널을 공부, 작업, 명상 등 집중력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에 활용했다. 특히 공부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애니메이션 영상 등이 주목받으며 이 계정과 유사한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전문 채널이 많이 생겨났다. 2019년 영국 총선 당시 보수당 유튜브 채널에는 당시 총리였던 보리스 존슨이 이 채널을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휴식을 취하고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한 로파이 보리스웨이브 비트’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144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이목을 끌었다.
  • 경제형벌 대폭 손보는 정부…“전 부처 30% 개선 목표”

    경제형벌 대폭 손보는 정부…“전 부처 30% 개선 목표”

    정부가 사업주의 고의·중과실이 아닐 경우 경제형벌을 완화하기로 했다. 모든 부처에 걸쳐 경제형벌 규정의 30%를 개선하고, 시급한 과제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공동단장을 맡고, 공정거래위원회·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환경부·산업부·금융위·식약처·고용노동부·농식품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과기정통부·법제처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TF는 경제단체와 기업인 의견을 수렴해 연내 개선과제를 마련하고, 우선추진이 필요한 과제를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주, 소상공인·중소기업, 국민 개인 등 경제주체별 핵심과제를 선별하기로 했다. 국내외 우수사례를 분석해 부처별 ‘과징금 부과 프로세스’ 개선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1년 내 모든 부처의 경제형벌 규정을 30% 개선한다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되, 기계적 감축보다는 기업·피해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과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사업주의 고의·중과실이 아니거나, 경미한 사안에는 형사책임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배임죄 개선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일반 국민에게 과도하게 적용되는 형벌 규정은 과징금이나 과태료로 바뀐다. 이와 함께 형벌보다는 징벌적 과징금 등 재산상 책임을 강화하고, 피해자에 실질적 배상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다만 주가조작 등 악의적 불공정 거래, 생명·안전상 위해를 초래하는 중대범죄에는 즉각적이고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형벌은 규제의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기업인들에게 과도하게 적용되었던 형벌 규정을 정비하고, 기업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35% ‘절충’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35% ‘절충’

    ‘이재명표 증시 살리기’ 세제 개편증권거래세 0.2%로 높여 형평성 이재명 정부가 ‘주식·금융 세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를 개선하기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는 한편 과세 형평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를 강화하고 증권거래세를 인상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손쉬운 이자 놀이에 매달리지 말라”고 비판한 대형 금융사를 겨냥해 교육세도 올린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년 세제개편안’을 심의·확정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에 분리과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배당소득 2000만원 이하에 14% ▲2000만~3억원에 20% ▲3억원 초과 땐 35%의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연간 세수 감소 효과는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란 주식 배당으로 번 돈을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고 따로 떼어내 세금을 매겨, 현재보다 낮은 세율로 과세하는 방식이다. 현행 소득세법은 연 2000만원까지 금융소득(배당+이자)엔 세율 15.4%를 적용하고, 2000만원을 넘기면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해 최고 45%(지방세 포함 시 49.5%) 누진세율을 매긴다.  배당소득에 대한 세 부담이 큰 탓에 대주주들이 배당을 기피하고 기업도 낮은 배당 성향을 보여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배당소득을 따로 떼어내 분리과세하면 그만큼 세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다만 거액 자산가들에게 혜택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여당 내에서 ‘부자 감세’ 논란이 불거진 배경이다. 최고세율 27.5% 법안(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안)도 있었지만, 논란을 의식한 정부는 최고세율 35%로 절충을 택했다. 하지만 당정 협의 과정에서 일부 여당 의원들이 반대 뜻을 나타낸 만큼 국회 심의 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당내 조세제도개편 특위를 설치해 이 문제를 조율하기로 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은 다시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내려간다. 윤석열 정부가 올린 만큼 내려서 원상복귀하는 것이다.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20~25%를 과세하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내리면 세수가 늘어난다. 정부는 “주식 시장을 활성화하려고 지난해부터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했는데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면서 “대주주에 대한 과도한 감세로 조세 형평성이 저해된다는 우려에 따라 환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수 증가 효과는 2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증권거래세율은 0.15%에서 0.05% 포인트 인상된 0.20%로 조정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차인 2023년 수준으로 환원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연계해 ‘이중과세’ 우려가 있는 증권거래세를 매년 단계적으로 인하했다. 하지만 금투세 도입이 폐지되면서 증권거래세를 다시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정부는 “증권거래세 인하에 따른 자본시장 활성화 효과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 시장에서 과도한 단타(단기 시세 차익)만 노리지 말고 장투(장기투자)하라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거래세 인상에 따른 세수 증가 효과는 2조 3000억원으로 추계됐다. 수익 금액이 1조원을 초과하는 금융·보험업체에 대한 교육세는 0.5%에서 1%로 인상된다. 현재 금융·보험업체의 수익에 매기는 교육세는 과세표준 구간 없이 일률적으로 0.5%가 부과된다. 정부는 수익 금액 ‘1조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1.0%의 교육세를 매길 예정이다. ‘돈놀이’ 대상으로 지목된 대형 금융·보험업체의 수익에 더 많은 세금을 물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1조 3000억원의 세수가 더 걷힐 전망이다. 정부는 “1981년 교육세 도입 이후 과세체계 변동이 없었던 사이 금융·보험업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보험업의 총부가가치는 1981년 1조 8000억원에서 2023년 138조 5000억원으로 77배 불어났다. ‘과세 사각지대’였던 감액배당에도 처음 과세가 이뤄진다. 일반배당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을 배당하는 것이라면, 감액배당은 회사가 보유한 자본준비금을 줄여서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을 뜻한다. 과세당국은 지금까지는 주주가 출자한 금액에 대한 ‘자본의 반환’(환급)으로 간주해 세금을 매기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대주주들이 비과세라는 점을 악용해 조세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과세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감액배당액이 주식 취득가액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한 소득세를 대주주에게만 물리기로 했다. 박금철 기재부 세제실장은 “개인이 처음에 주식을 취득했던 가액보다 배당금액이 더 커지는 사례가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면서 “과세제도 합리화와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개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홈경기 때만 부진? 그건 아내 때문”…이순철 해설위원 발언 논란

    “홈경기 때만 부진? 그건 아내 때문”…이순철 해설위원 발언 논란

    이순철(64) SBS 야구 해설위원이 정철원(26) 롯데 자이언츠 선수의 홈 경기 부진을 언급하며 “아내의 내조가 부족한 탓”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가 3대6으로 앞선 8회초 정철원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정우영 캐스터는 “정철원 선수가 홈 경기와 원정 경기에서의 성적 차이가 있다”며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 약간은 의식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 해설위원은 “그렇게 차이가 있다면 야구 외 다른 것을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정철원 선수 애가 있나요?”라고 물었다. 정 캐스터가 “얼마 전에 아이 돌잔치를 했다”고 답하자 이 해설위원은 “그러면 집사람이 케어 잘 해줘야 되는데”라면서 “애가 그 정도 어리면 와이프가 그거를(육아를) 케어 잘하지 못하면 홈에 들어와서 성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해설위원은 “야구선수들은 원정 경기를 하면 호텔에서 다음 날 아침 늦게까지 잔다”며 “암막 커튼을 쳐서 낮이 아닌 것처럼 잠을 좀 깊이 자는데, 홈과 원정에서의 차이가 크게 난다면 와이프가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캐스터가 “그러니까 집에서 지금 아이 신경을 쓰는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냐)”라고 말하자 이 해설위원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 야구가 똑같은데 그거 아니고는 뭐가 특별하게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홈에서 개선되지 않고 계속 나빠진다면 화살은 와이프한테 갈 수 있다”며 “정철원 선수가 홈과 원정에서 기복이 있다고 한다면 와이프가 그 케어를 잘 해줘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해당 발언 이후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아내의 내조를 강조한 것은 성차별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사적인 자리도 아닌 공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다만 ‘운동선수의 아내’라는 특수한 상황이라며 이 해설위원의 발언을 옹호하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정철원은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경기 후 아내의 SNS 게시물에 “덕분에 올해 잘하고 있음. 집에서 만나”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정철원은 이날 1점을 내주고 8회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마무리 김원중과 교체됐다. 김원중이 더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이날 경기는 4대6 롯데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 해설위원은 해태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선수 출신이다. LG 트윈스 감독을 거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李대통령 “한일 국민들 서로 호감도 높아져…양국 관계 발전되길”

    李대통령 “한일 국민들 서로 호감도 높아져…양국 관계 발전되길”

    용산 대통령실서 스가 전 일본 총리 접견李정부 출범 후 첫 日정계 고위인사 방한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 양국 관계가 발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서 일한의원연맹(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인 스가 전 총리를 접견하고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간의 교류도 늘어나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호감도 높아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 같은 존재”라면서 “양국 정부 관계뿐 아니라 의원 간 교류도 더 활발해진다면 한일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스가 전 총리는 “대통령이 말씀하신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일본과 한국 양국이 더 안심하고 안전한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의원연맹 회장으로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로 인해 소중한 인명을 잃게 된 데 대해서는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스가 전 총리는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이날 방한해 이 대통령을 예방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 출범 후 첫 일본 고위 정계 인사의 방한”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접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임웅순 안보실 2차장 등 정부 측 관계자와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 민홍철 간사장 등 한국 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나가시마 아키히사 간사장, 오오니시 겐스케 운영위원장 등 연맹 인사들이 함께했다.
  • 돈 안 드는 최고의 건강법…매일 15분씩만 ‘이것’ 하면 사망률 20% ‘뚝’

    돈 안 드는 최고의 건강법…매일 15분씩만 ‘이것’ 하면 사망률 20% ‘뚝’

    미국 연구진이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사망 위험이 20%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두드러져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미국 예방의학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은 남동부 12개 주 저소득층과 흑인 7만 9856명을 대상으로 걷기와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동안 중산층 이상 백인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연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계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일상적인 걷기 활동을 ‘빠른 걸음’과 ‘천천히 걷기’로 나눠 각각의 시간을 조사했다. 이후 국가사망지수 자료와 연결해 사망률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빠른 걸음에는 계단 오르기, 빠른 보행, 운동 등 강도가 높은 활동이 포함됐다. 천천히 걷기는 집 안 이동, 직장 내 걷기, 개 산책, 가벼운 운동 등 일상적인 저강도 활동을 뜻한다. 연구를 이끈 웨이 정 박사는 “하루 15분간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전체 사망률이 거의 20%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천천히 걷기는 하루 3시간 이상 해도 사망률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빠른 걸음의 보호 효과는 모든 사망 원인에서 나타났지만, 특히 심혈관질환 사망 예방 효과가 가장 뚜렷했다. 이미 다른 여가 활동이나 천천히 걷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빠른 걸음을 추가하면 사망률이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빠른 걸음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구체적인 효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심장 효율성을 높인다. 유산소 운동인 빠른 걸음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향상하고 산소 공급을 늘려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개선한다. 둘째, 심혈관 위험 요소를 관리한다. 꾸준한 빠른 걸음은 체중과 체성분 조절에 도움을 줘서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위험 요소를 줄인다. 셋째, 접근성이 뛰어나다. 빠른 걸음은 나이나 체력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건강 불평등 문제와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저소득층은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운동 공간에 접근하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의료보험이나 의료 서비스 접근성도 떨어진다. 릴리 리우 연구원은 “공중보건 캠페인과 지역사회 프로그램에서 빠른 걸음의 중요성과 접근 가능성을 강조해야 한다”며 “개인들도 일상에서 빠른 걸음이나 다른 형태의 유산소 운동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에어쇼 중 바다로 꼬꾸라지는 전투기…“쇼인 줄 알았는데” 아찔 상황 (영상)

    에어쇼 중 바다로 꼬꾸라지는 전투기…“쇼인 줄 알았는데” 아찔 상황 (영상)

    스페인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전투기 한 대가 바다와 충돌 직전까지 갔다 날아오르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전날 스페인 F/A-18 호넷 전투기가 해변 에어쇼 도중 파도와 거의 충돌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해안 도시인 히혼에서 열린 히혼 에어 페스티벌에서는 바다 위를 날며 화려함을 뽐내는 전투기들의 에어쇼가 펼쳐졌다. 이날 스페인 공군의 F/A-18 호넷 전투기(스페인 현지 명칭은 EF-18 호넷)가 곡예비행에 나섰는데, 비행 중 전투기가 거꾸로 뒤집히면서 검은 연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투기가 검은 연기를 내뿜기 시작한 직후 모래사장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까지 급강하한다. 해변에 모여 에어쇼를 관람하던 일부 관람객은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전투기는 모래사장에서 몇 m 떨어지지 않은 바다의 수면 가까이 하강했다가 가까스로 기체를 올려 관람객이 몰려있는 해변에서 떨어져 멀리 날아갔다. 전투기가 관중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추락하는 듯한 극적인 상황은 곧장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사람들의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일각에서는 아슬아슬한 전투기 비행이 에어쇼의 ‘계획된 각본’이 아니냐고 추측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더워존은 “에어쇼에서 전투기 조종사가 군중 앞에서 규정 고도 이하에서 기동하는 등의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면서 “영상 속 전투기처럼 비행할 경우 전투기의 관성 때문에 쇼 라인을 넘어 군중 속으로 돌진할 가능성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인 공군 측도 “EF-18 호넷 전투기의 곡예비행 중 문제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조종사가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무사히 비행을 마쳤고 관중의 안전도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쇼에 동원된 F/A-18 호넷 전투기는 스페인의 다목적 전투기로 다양한 임무에 투입됐다. 제공권 장악, 근접 항공지원, 방공망 제압(SEAD), 공중 정찰 등 넓은 범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투기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스페인 공군은 F/A-18 호넷의 대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5~10년 이내에 노후한 F/A-18 호넷을 차례로 퇴역시키고 이를 대체할 기종으로 F-35A 25대와 차세대 유로파이터 타이푼 2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 (영상) “쇼인 줄 알았는데”…에어쇼 중 바다로 꼬꾸라지는 전투기, 극적 상황 발생 [포착]

    (영상) “쇼인 줄 알았는데”…에어쇼 중 바다로 꼬꾸라지는 전투기, 극적 상황 발생 [포착]

    스페인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전투기 한 대가 바다와 충돌 직전까지 갔다 날아오르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전날 스페인 F/A-18 호넷 전투기가 해변 에어쇼 도중 파도와 거의 충돌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해안 도시인 히혼에서 열린 히혼 에어 페스티벌에서는 바다 위를 날며 화려함을 뽐내는 전투기들의 에어쇼가 펼쳐졌다. 이날 스페인 공군의 F/A-18 호넷 전투기(스페인 현지 명칭은 EF-18 호넷)가 곡예비행에 나섰는데, 비행 중 전투기가 거꾸로 뒤집히면서 검은 연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투기가 검은 연기를 내뿜기 시작한 직후 모래사장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까지 급강하한다. 해변에 모여 에어쇼를 관람하던 일부 관람객은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전투기는 모래사장에서 몇 m 떨어지지 않은 바다의 수면 가까이 하강했다가 가까스로 기체를 올려 관람객이 몰려있는 해변에서 떨어져 멀리 날아갔다. 전투기가 관중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추락하는 듯한 극적인 상황은 곧장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사람들의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일각에서는 아슬아슬한 전투기 비행이 에어쇼의 ‘계획된 각본’이 아니냐고 추측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더워존은 “에어쇼에서 전투기 조종사가 군중 앞에서 규정 고도 이하에서 기동하는 등의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면서 “영상 속 전투기처럼 비행할 경우 전투기의 관성 때문에 쇼 라인을 넘어 군중 속으로 돌진할 가능성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인 공군 측도 “EF-18 호넷 전투기의 곡예비행 중 문제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조종사가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무사히 비행을 마쳤고 관중의 안전도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쇼에 동원된 F/A-18 호넷 전투기는 스페인의 다목적 전투기로 다양한 임무에 투입됐다. 제공권 장악, 근접 항공지원, 방공망 제압(SEAD), 공중 정찰 등 넓은 범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투기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스페인 공군은 F/A-18 호넷의 대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5~10년 이내에 노후한 F/A-18 호넷을 차례로 퇴역시키고 이를 대체할 기종으로 F-35A 25대와 차세대 유로파이터 타이푼 2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튀르키예가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전략 타격 능력을 갖춘 지역 내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최고 국방 및 기술 관계자들은 사거리 2000㎞급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판도 바꿀 것”… 튀르키예, 2000㎞ 미사일 보유 선언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산업기술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최근 튀르키예가 2000㎞ 미사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에 접근하고 있으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 튀르키예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계자들은 튀르키예의 2000㎞ 미사일 프로젝트가 역내 세력 균형을 재편하고 국경을 넘어선 전략적 깊이를 확보하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미사일은 중부 유럽 일부와 북아프리카, 중동 다수 지역까지 사거리에 둘 수 있어 튀르키예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2000㎞ 미사일 프로젝트의 기술 사양이나 시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공중과 지상, 해상 발사가 가능하며 그간 튀르키예가 개발한 다양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유도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J-600 일디림에서 타이푼, 젱크까지… 튀르키예 미사일 개발 현황현재 튀르키예는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이다. 초기 개발된 J-600 일디림(Yildirim)은 중국제 B-611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150~250㎞급 미사일이다. B-611을 통해 얻은 기술은 수출명 ‘칸’(Khan)으로 알려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보라(Bora) 개발에도 활용됐다. 최근 성과는 타이푼(Typhoon) 미사일이다. 보라-2로도 불리는 타이푼은 길이 6.5m, 직경 610㎜, 발사 중량 2.5t이며 최대 사거리는 800㎞, 정확도는 10m 이내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과 2023년 5월, 그리고 2025년 2월 비행 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성숙도를 입증했다. 튀르키예는 타이푼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활용해 사거리와 파괴력을 늘린 파생형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5월에는 타이푼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2000㎞급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젱크(Cenk)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최근 발표된 2000㎞급 미사일이 젱크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략적 억지력 확보로 역내 입지 강화 노릴 듯튀르키예가 전략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전략적 억지력을 통해 역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과 유럽의 접점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군사력 강화는 역내 안보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000㎞ 미사일 개발 공식화해 군사 강국 야망 드러낸 ‘이 나라’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가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전략 타격 능력을 갖춘 지역 내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최고 국방 및 기술 관계자들은 사거리 2000㎞급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판도 바꿀 것”… 튀르키예, 2000㎞ 미사일 보유 선언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산업기술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최근 튀르키예가 2000㎞ 미사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에 접근하고 있으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 튀르키예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계자들은 튀르키예의 2000㎞ 미사일 프로젝트가 역내 세력 균형을 재편하고 국경을 넘어선 전략적 깊이를 확보하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신형 미사일은 중부 유럽 일부와 북아프리카, 중동 다수 지역까지 사거리에 둘 수 있어 튀르키예의 전략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2000㎞ 미사일 프로젝트의 기술 사양이나 시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이 공중과 지상, 해상 발사가 가능하며 그간 튀르키예가 개발한 다양한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축적된 유도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J-600 일디림에서 타이푼, 젱크까지… 튀르키예 미사일 개발 현황현재 튀르키예는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이다. 초기 개발된 J-600 일디림(Yildirim)은 중국제 B-611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150~250㎞급 미사일이다. B-611을 통해 얻은 기술은 수출명 ‘칸’(Khan)으로 알려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보라(Bora) 개발에도 활용됐다. 최근 성과는 타이푼(Typhoon) 미사일이다. 보라-2로도 불리는 타이푼은 길이 6.5m, 직경 610㎜, 발사 중량 2.5t이며 최대 사거리는 800㎞, 정확도는 10m 이내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과 2023년 5월, 그리고 2025년 2월 비행 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성숙도를 입증했다. 튀르키예는 타이푼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활용해 사거리와 파괴력을 늘린 파생형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5월에는 타이푼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2000㎞급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젱크(Cenk)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최근 발표된 2000㎞급 미사일이 젱크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략적 억지력 확보로 역내 입지 강화 노릴 듯튀르키예가 전략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전략적 억지력을 통해 역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과 유럽의 접점에 위치한 튀르키예의 군사력 강화는 역내 안보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반려동물과 공존 꿈꾸며… 제주 제2동물보호센터 30일 준공

    반려동물과 공존 꿈꾸며… 제주 제2동물보호센터 30일 준공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제주도민과 반려동물의 공존을 위한 제2동물보호센터가 10월 중 문을 연다. 제주도는 생명존중 사회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의 1단계 시설인 제2동물보호센터가 30일 준공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제2동물보호센터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에 연면적 999.59㎡(약 300평) 규모로 들어선다. 반려동물 최대 300마리(적정 200마리)를 수용할 수 있으며, 총 사업비 63억원이 투입됐다. 센터에는 유기동물 보호실, 진료실, 입원실, 교육실 등이 갖춰져 종합적인 반려동물 복지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장비 시설을 갖춘 후 오는 10월쯤 문을 열 예정이다. 도는 제2동물보호센터 준공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및 홍보 활동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5439마리로 현재까지 6만 6578마리가 등록됐으며, 이는 도내 전체 반려동물 총 9만 5304마리(추산)의 70%에 해당한다. 반려동물 등록 마릿수는 2022년 5만 3029마리에서 2023년 6만 1139마리(전년대비 15.2% 증가), 2024년 6만 6578마리(8.9% 증가)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역주민 반대 등 님비현상 중 하나였던 제주도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곳에 조성되는 공설동물 장묘시설은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억원을 투입해 화장로 2기, 유골봉안 200기, 추모실 2실, 안치실 등을 갖춘 연면적 499.77㎡(약 151평) 규모로 지어진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공원도 연내 완공돼 내년 3월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도민들이 늘어나면서 체계적인 반려동물의 복지와 문화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과 동물복지의 가치를 행정 전반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3886마리로 2023년 4452마리 대비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남성욱 칼럼] 신중해야 할 대통령의 톈안먼 망루 행사 참석

    필자는 2015년 9월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를 톈안먼 광장에서 직접 지켜봤다. 베이징시는 일주일 전부터 차량과 공장 가동을 중단해 맑은 하늘을 유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이 공을 들여 초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중앙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형대국’ 연설을 듣고 열병식을 지켜봤다. 최룡해 북한 부위원장은 톈안먼 망루 좌측 끝에 있었다. 한중과 북중 간의 관계와 거리를 시각적으로 비교하며 획기적인 한중 관계 발전을 머릿속에 그렸다. 중국은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국력을 과시하는 국제행사로 키우기 위해 한국의 참석을 중시했다.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는 전례가 없고 행사 성격이 모호해 당초 참석에 부정적이었다. 최고의 의전 제공 등 중국의 집요한 물량 공세와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 기대 등으로 참석을 강행했다. 30개 참가국 중 자유주의 진영에서 참석한 국가 지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유일했다. 그날 저녁 호텔에서 행사 관련 신문 기고를 쓰던 중 교류하던 중국 사회과학원 학자로부터 논문 한 편을 메일로 받았다. 중국의 본심이니 정독하라는 주석까지 달려 있었다. 필자의 순진한 시각을 교정해 주겠다는 의도였다. 제목은 ‘중국이 북한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되는 세 가지 이유’였다. 첫째, 북한은 중요한 교량(bridge) 위치에 있고, 대륙이 해양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포기할 수 없다. 둘째, 한반도의 현상유지(status quo)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국 주도의 통일이 이뤄질 경우 한중 간에 영토 분쟁이 발생할 것이다. 요점은 한반도에 ‘두 개의 한국 정책’(Two-Korean policies)이 중국의 국익에 부합하며 북한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톈안먼 망루에 오름으로써 중국이 북핵 해결에 협조할 것이라는 혹시나 했던 기대는 비현실적인 상상에 불과했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오지 않듯이 한국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2025년 여름 10년 만에 묘한 기시감이 드는 일이 생겼다. 전승절인지 전승일인지 명칭부터 모호한 행사에 중국이 구두로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는 만큼 한국 대통령도 전승절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중국 초청의 배경에는 경주와 베이징 행사 조건부 참석의 뉘앙스가 있으나 외교 관례에 맞지 않는다. APEC과 전승절은 성격이 다른 행사다. APEC은 21개 회원국들이 참석하는 다자 간 회의로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개최한다. 반면 전승절은 주로 사회주의 국가들을 초청하는 중국의 국가 기념일 행사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은 일본에서 개최되며 2026년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또한 내년에는 APEC이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중국이 의장국이 된다. 한국 대통령은 내년에 두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게 된다. 올해 전승절까지 참석한다면 세 차례나 베이징을 방문하는 셈이다. 2014년 이후 11년간 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은 정상 방문의 비례대응 원칙에서 한참 벗어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베이징 혼밥 결례’ 논란이 기억에 생생하고 한한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은 국민 정서와 거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관세 및 방위비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한국 최고지도자가 톈안먼 망루에서 중러 지도자와 나란히 도열하는 모습은 자유주의 국가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가뜩이나 ‘셰셰’ 논란으로 정부에 친중 이미지가 어른거리는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 백악관의 시선도 고려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기대해 전승절에 참석했는데 이후 중국의 냉담한 행태는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상대의 선의를 기대하는 외교 정책은 항상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외교 격언을 곱씹어 봐야 할 시점이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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