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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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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사고도 보험금 지급”/법원 “면책약관 무효”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을 경우,자손부분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보험사의 면책약관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 합의25부(재판장 박일환 부장판사)는 13일 음주운전사고로 사망한 이모씨의 어머니 유모씨가 쌍용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보험사는 유씨에게 1억3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음주운전이 중대한 과실이긴 하지만 통상 중과실의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음주행위가 사고를 일으키기 위한 고의적 행위라고는 보기 어려운 만큼 음주운전시 면책약관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94년 아들 이씨가 개인연금저축보험,자동차종합보험 등 3건의 보험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12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다 차량이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져 사망하자 소송을 냈었다.
  • “경비업체 잘못땐 면책약관 무효”/대법

    ◎감지기 작동안돼 도난… 금은방에 보상 마땅/용역회사 무한책임 새 기준제시에 관심 경비용역계약을 맺을 때 고객이 경비업체의 면책을 규정한 약관에 합의했더라도 경비업체의 중대한 잘못으로 손해를 봤다면 면책규정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경비 자체가 잘못됐다면 고객의 부분적인 실수는 문제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용역회사의 무한책임을 강조,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판결이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15일 금은방을 경영하는 최모씨(서울 성북구 길음3동)가 경비용역회사인 한국안전시스템(SECOM)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와 피고가 계약을 하면서 10만원이상 귀중품을 금고나 금융기관에 옮겨 보관하지 않아 손해가 발생하면 피고에게 배상책임을 물릴 수 없도록 하는 면책조항에 합의한 점은 인정된다』며 『하지만 피고의 고의 또는 중과실로 손해가 발생한 경우까지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가 경영하는 금은방에서 방범상 가장 취약한 곳인 왼쪽 벽 창문에 피고회사가 감지기를 설치하지 않은데다 다른 곳에 설치된 감지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범인이 침입한 것을 감지할 수 없었던 점이 인정된다』고 회사측의 잘못을 지적했다. 최씨는 지난 91년 7월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2억7백만원어치의 귀금속을 도난당했으나 한국안전시스템이 귀금속을 금고가 아닌 진열장에 보관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보상하지 않자 소송을 냈다가 1·2심에서 패소했다.〈박홍기 기자〉
  • 중과실·미합의 교통사고 일정액 공탁하면 불구속/서울지검 시행

    서울지검은 7일 그동안 구속 대상이었던 중과실­미합의 교통사고라 하더라도 가해자가 일정액을 공탁하면 불구속 수사하는 「교통사고 피의자 신병처리기준」을 마련해 지난 1월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의 10개 처벌 특례를 어겨 전치 3주 이상의 사고를 낸 뒤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더라도 일정액을 공탁하면 합의로 간주해 불구속 수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망이나 전치 10주 이상,음주운전,뺑소니 등 죄질이 나쁘거나 고의성이 농후한 사고는 종전처럼 구속수사한다.〈박상렬 기자〉
  • 중소기업에 신용대출 확대를(사설)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가 7일 첫 회의에서 의결한 중소기업 부도방지대책은 중기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이번 대책은 부도방지특별자금규모 확대,신용보증제재기간 단축,기술담보대출 확대 등 금융면에서 지원대책을 망라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도방지를 위해 지원자금 규모를 현재의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린 것과 은행 지점장의 부도처리 재량권을 현재의 10억원에서 3억원 이하로 축소한 것은 획기적인 조치로 보인다.지금까지는 회생 가능한 기업이라도 지점장이 책임을 면하기 위해 부도처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은행 지점장의 부도처리 재량권이 축소되고 대출을 해준 뒤 부도가 나더라도 대출취급자의 중과실이 없는 한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한 것 또한 중요한 조치다.이번 대책은 일선 지점장뿐 아니라 행원들의 부도책임도 면제해 줌으로써 중소기업 부도방지의 실효성을 높여주고 있는 점이 과거 시책과는 크게 다르다. 또 현행 1년으로 되어 있는 압류·가압류 가처분 업체에 대한 신용보증 제재기간을 6개월로 단축한 것(향후 6개월간)이나 기술담보대출제도를 현재의 국민은행에서 전 은행으로 확대한 것도 특기할 만한 시책이다.이번 대책이 일선금융기관에서 제대로 시행만 되어진다면 중소기업 부도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은행 등이 이번 대책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느냐에 달려 있다.중기 지원은 제도미비보다는 실질적인 운용과 실효성이 문제다.그러므로 금융기관은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 이번 대책을 일과성 조치로 여기지 말고 중기의 협력자적 입장에서 실천에 옮기기를 당부한다. 금융지원협의회는 향후 자체적으로 결정한 대책들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동시에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다.중기자금난 해소는 신용대출의 확대가 최선의 길이다.신용대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대안과 금융비용을 줄이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 한전과실 정전피해 배상 명문화/통산부 오늘부터

    통상산업부는 한전의 고의 또는 중과실로 전력소비자가 손해를 입었을 경우 배상하도록 전기공급규정을 개정,17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현행 공급규정에 한전의 귀책사유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 한전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명시적인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소송을 통해 한전의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입증돼야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전기공급 중단으로 법원에 계류된 사안은 모두 5건으로 법원은 한전의 잘못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돼 피해를 입었을 경우 일정 부분에 대해 배상하도록 판결을 내리고 있다.
  • 유망중기 무담보 배출 쉬워져/새달부터

    ◎신용평가표 마련… 3등급으로 분류/담당직원 부실문책 않기로/한은·은행연 다음 달 1일부터는 담보는 부족하지만 장래성이 있는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신용으로 대출받는게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또 은행들은 새로 개발된 신용평가기준에 따라 대출해준 직원에 대해서는 대출 받은 기업이 부도가 나는 등 부실해져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한국은행과 전국은행연합회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신용평가표 운용기준」을 발표했다.은행들은 지금까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구별 없이 같은 신용평가표(기업체 종합평가표)를 사용해왔으나,새로운 신용평가표는 중소기업을 총자산 규모에 따라 60억원 이상(외부감사 대상 기업),5억원 초과,5억원 이하 영세기업의 3등급으로 나눠 기업규모별로 평가항목 및 배점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사업성과 거래신뢰도,경영자의 능력 등 비재무항목의 비중을 높여 담보는 부족해도 신용이 높은 우량 중소기업은 은행에서 신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늘렸다.특히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비재무항목의 평가비중을높여 영세기업은 과거의 실적이나 재무구조가 다소 나빠도 앞으로 사업성,경영자의 능력,동업계의 평 등이 괜찮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행 기업체 종합평가표에는 재무항목과 비재무항목의 비중이 각각 70대 30이나 앞으로는 영세기업은 35대 65,총자산 5억원 초과는 55대 45,외부감사 대상 기업은 65대 35로 된다.각 항목별로 8∼16개의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종합점수가 매겨지고 제조,건설 등 업종별로 재무항목의 평가기준도 정해 중소기업의 재무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정확도도 높였다. 은행들은 종합평점 65점 이상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신용으로 대출해줄 방침이다.85점이 넘으면 시설자금을 포함한 모든 대출을 받을 수 있다.이번 중소기업 신용평가표 도입에 맞춰 평가표 기준에 따라 고의나 중과실이 없이 정상적으로 신용대출한 직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하도록 내규도 바꿨다.신용대출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의 박철자금부장은 『중소기업 신용평가표를 4백개 중소기업에 시험 적용해본 결과 65점 이상의 평점을 받은 업체가 28%였다』며 『신용평가표를 적용하면 앞으로 중소기업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의료분쟁 3자 개입 금지/민자당 추진

    ◎중과실 아닌 의사 형사처벌 면제 민자당은 11일 의료분쟁을 줄이기 위해 의료분쟁조정법에 형사처벌특례조항을 신설,중과실이 아닌한 의사의 형사처벌을 면제하고 피해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분쟁개입을 금지키로 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유성희 대한의사 협회장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도심 가스기지 폭발 큰불/12명 사망·실종­44명 중경상

    ◎주택 등 60채 전소… 주변 가스공급 중단 7일 하오 2시55분쯤 서울 마포구 아현1동 606 도로녹지공원 지하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아현정압기지에서 가스관밸브 점검작업중 원인모를 불이나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폭발,이 일대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인근 가옥이 불타고 수십명이 죽거나 다치는 대형 가스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화인은 불명 이날 화재사고로 인근 식당인 진주집주인 조수옥씨(37·여·마포구 아현동 604의29)등 4명이 숨지고 정압기지내 계량라인중 1곳에서 가스누출이 있었다는 신고에 따라 가스점검작업중이던 한국가스기술공업 직원 박상수씨(26)등 3명과 서울도시가스 직원 진상훈씨 등 8명이 실종됐으며 4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실종됐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라 사망·실종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불로 인근 주택 40채와 상가 15개소등 55채가 전소됐고 서울 3코3883호 프라이드승용차 등 차량 30대가 불타거나 부서졌으며 반경 3백m이내의 건물 유리창 수백장이 폭발에 의한 충격으로 깨졌다. 불길은 사고발생 1시간만인 하오 3시53분쯤 일단 진화됐다. 목격자들은 『불길이 30m가량 공중으로 치솟아 빌딩 15층 높이까지 그 열기가 느껴지고 도로 건너편 빌딩에까지 불똥이 튈 정도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가 나자 소방차 30대와 구조헬기 2대를 동원,진화·구조활동에 나섰으나 거센 바람을 타고 불길이 워낙 세차게 뻗치는데다 추가 폭발위험때문에 현장에 접근이 어려워 진화가 늦어졌다. 가스공사측은 사고직후 아현정압기지에 가스를 공급하는 군자 및 합정가스저장소의 가스공급밸브를 차단,복구작업에 나섰으나 피해가 워낙 커 완전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작업도중 가스가 폭발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당시 마포구 아현3동 남아현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지하가스공급기지로 옮겼붙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정압기지 시공회사인 (주)한양 및 가스공사·서울도시가스 관계자들을 소환,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 및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자 ▲조수옥 ▲신원 미상 2명 ◇실종자 ▲박상수(한국가스기술공업 직원) ▲홍성호(〃) ▲오광식(〃) ▲정발헌(서울도시가스 직원) ▲진상훈(〃) ▲박범규(현장 경비원) ▲윤귀환(39·이현동 383) ▲김영배(극동도시가스 직원) ◎상공부,수습나서/대검선 “책임자 엄벌” 지시 정부는 7일 발생한 한국가스공사 아현 정압기지 폭발사고의 조기 수습과 사후 대책 마련을 위해 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사고대책 본부를 설치,본격적인 수습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박청부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임종순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사장,선우 현범 한국가스기술공업 사장,홍민규 서울도시가스 사장,이무용 극동도시가스 사장 등 관련기관 책임자들로 구성됐다. 중앙 사고대책 본부는 신속한 일처리를 위해 서울시와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를 중심으로 총괄반과 사후대책반 등 2개의 실무반을 가동한다.총괄반은 사고 수습 지휘와 사고 원인 조사,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맡고 사후 대책반은 도시가스 시설 복구 및 지원과 사망·부상자에 대한 대책을 세워 추진한다. ◎사고원인 철저 규명 대검 강력부(김진세 검사장)는 7일 아현동 도시가스폭발·화재사고와 관련,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들을 엄중처벌하라고 서울지검에 긴급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 서부지청은 형사2부 소진 검사를 사고현장에 보내 경위를 조사하도록 했다. 검찰은 감식결과 잘못이 확인될 경우 공사책임자와 안전책임자 등을 형법상 중실화·중과실치사상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철도건널목 차단기 잘못 작동/진입 승용차 열차에 받혀

    ◎30대부부 즉사 【부산=김정한기자】 부산 북부경찰서는 28일 철로건널목 차단기를 잘못 작동,차량을 진입시켜 2명을 숨지게 한 부산지방철도청 전기사무소 보안분소소속 구포역주재 보안원 김태희씨(47)를 중과실치사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상오11시45분쯤 부산시 북구 금곡동의 경부선 무인철도건널목에서 페인트용 붓으로 차단기내 먼지제거작업을 하던중 접점기를 잘못 건드려 차단기가 올라가게 했다.이 때문에 차단기 앞에서 정차해 있던 부산1러 7105호 엑셀승용차(운전자 김진호·37)가 건널목으로 진입,때마침 달려오던 부산발 서울행 제12호 새마을열차와 충돌,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 김해자씨(38)가 그자리서 숨졌다.
  • 중개인 업무관련 사기/공제조합서 보상해야/서울지법 판결

    부동산중개인이 사기행위로 의뢰인에게 손해를 입혔을 경우에도 중개인 공제조합의 운영주체인 부동산중개업협회측이 의뢰인의 피해에 대한 배상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이원국부장판사)는 30일 부동산중개인 문모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여승일씨(강원 속초시 창학동)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대표 최이호)를 상대로 낸 손해공제금지급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천6백여만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중개인 문씨의 행위가 고의적인 범죄행위인 만큼 우연한 사고를 전제로 한 공제제도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주장하지만 협회의 공제제도는 오히려 중개업자의 불법행위로 발생하는 손해배상책임을 보증하는 보증보험적인 성격을 가지는 만큼 중개인의 고의나 중과실에 의한 손해도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문씨가 땅주인의 의뢰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여씨에게 땅을 사주겠다는 허위계약을 맺은 것은 중개행위가 아니라 이들 사이의 단순한 매매계약일 뿐이므로 협회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나 문씨 자신의 소유가 아닌 땅을 거래하려 한 만큼 이는 중개행위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여씨도 토지대금을 문씨에게 지급하면서 토지소유자의 신원 등을 확인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며 50%의 과실을 인정했다.
  • 파레스룸살롱 화재 전기누전으로 발생/국과수 감식결과

    서울 중구 파레스룸살롱 화재참사사건을 수사중인 중부경찰서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현장 감식결과를 통보받았다. 국과수는 이날 『이번 화재는 룸살롱 215호실 조명등에 연결된 전선의 피복이 벗겨진 상태에서 전기누전을 일으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미 중과실치사혐의로 구속된 룸살롱주인 도요섭씨(47)와 조명등 설치공사를 했던 전공등을 상대로 불량전선사용및 전기시설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분전반 누전발화」 추정/광케이블 화재

    ◎용량무시 배수펌프 설치… 과부하/한국통신 6명 사법처리키로 서울지하철 1호선 전화케이블통신구 화재사건은 한국통신측의 안전관리소홀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대문경찰서는 12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이번 화재는 자동분전반의 낡은 전선주변에 뒤엉킨 습기와 먼지,녹등이 누전을 일으켜 분전반에서 최초 불꽃이 튄뒤 주변케이블로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열차의 진동으로 인해 분전반 내부뿐만 아니라 수직구내의 케이블주변 나사이음새가 느슨해지는 바람에 그 틈사이로 쌓인 습기와 석면가루등 이물질이 절연불량을 일으켰고 이로인해 불길이 케이블을 타고 삽시간에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분전반의 자동수위조절장치가 녹슬어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바람에 30마력짜리 배수펌프의 모터에 과부하가 발생함으로써 분전반으로 연결되는 전선이 과열해 불꽃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와관련,사고현장에 대한 조사결과 배수펌프의 모터와 프로펠러를 연결하는 임펠러(동력전달장치)의 나사가 풀려있어 화재당시 배수펌프가 이상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대문경찰서 이용욱형사과장은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이번 화재는 한국통신측의 관리소홀로 인한 전기누전,분전반의 고장,배수펌프의 이상작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이날 한국통신측이 최근 분전반의 용량을 무시하고 기존의 배수펌프2대 이외에 3대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용량이 큰 분전반으로 교체하지 않았고 평소 분전반의 자동조절장치가 잦은 고장을 일으켜 수동으로 작동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경찰은 또 이날 한국통신 서울사업본부 서울건설국 선로부장 이용락씨(52)와 통신구 전기기술직 직원 신명기씨(38·통신기술 5급)등 관련자 9명을 소환조사한 결과 통신구 직원들이 평소 『분전반이나 펌프에 고장이 잦아 교체해야한다』는 시정건의문을 여러차례 상부에 올렸으나 방치,묵살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수사결과 이들 가운데 통신구 직원 이행권씨(41·선로5급)의 경우 지난7일 자신의 전공분야와는 무관한 전기기술직으로 발령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따라 서울사업본부장 이재철씨(58)와 건설국장 조세을씨(55)등 간부급 2명을 빠르면 14일 안으로 추가 소환한뒤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가 나오는 17일을 전후해 이본부장과 조국장,이선로부장,천도현통신구과장(48)등 간부급 4명과 통신구 전기기술직 직원 신씨와 이광수씨(32)등 모두 6명을 업무상실화및 중과실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 탄저병 주민사망 관련 오진한 수의사 입건

    【경주=이동구기자】 경주경찰서는 2일 탄저병에 걸린 소를 잡아먹고 한마을 주민 3명이 숨지고 19명이 입원 치료중인 사건과 관련,이 소의 병을 오진한 경주 손진규동물병원장 손진규씨(28)를 업무상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손씨는 지난달 12일 탄저병에 감염된 경주시 배반동 윤영태씨(44) 소유의 2년생 암소가 급성 고창증에 걸렸다고 오진한데다가 『소가 죽기전에 피를 빼면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주민들이 이 소를 잡아 나누어 먹고 집단으로 발병케 한 혐의다.
  • 대구대 동아리방 불/학생2명 사망

    【대구=이동구기자】 10일 상오5시쯤 경북 경산군 진량면 내리리 대구대학교 인문대학건물 4층 「자유밥사랑 풍물패」 동아리방에서 석유난로 취급부주의로 불이나 이세진양(21·체육학과 2년),김성모군(20·산업공학과 1년)등 2명이 불에 타 숨지고 이상곤군(20·체육학과 1년)등 2명이 중화상을 입고 영천 성베드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동아리 회원 6명과 함께 잠을 자던 박희경군(21·영문과 2년)이 추워서 잠을 깬뒤 석유난로에 석유를 붓고 주입구를 잠그지 않은채 성냥으로 불을 붙이는 순간 난로에 인화되면서 석유탱크가 폭발해 일어났다. 경찰은 불을 낸 박군을 중과실치사상혐의로 입건,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영세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오늘부터 기업은 등서 방출

    영세 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키로 한 2천억원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이 19일부터 중소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을 통해 방출되기 시작했다. 이 자금은 실명제로 사채시장이나 제 2금융권에서 자금융통이 안돼 경영난을 겪는 종업원 20인 이하의 영세 소기업에 지원된다.지원금액은 연간 매출액 범위에서 제조업체는 5천만원 이내,유통업체를 비롯한 기타 영세업체는 3천만원 이내이며 연 10%의 일반대출 금리로 3개월간 대출된다.사업자등록증과 소득세 원천징수집계표(20인 이하 기업확인용),부가세 공급가액증명원을 갖춰 중소기업은행과 국민은행 본·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3천만원까지는 은행이 위탁보증으로 처리토록 하고 대출이 부실화돼도 취급관련자의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경우 면책하기로 했다.3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의 보증심사도 ▲보증금지 및 제한업체가 아니고 ▲지원시점에 영업 중이며 ▲최근 3개월 이내 10일 이상 연체한 사실이 없고 ▲최근 1년 이내 부도나 적·황색 거래업체 지정,압류 등의 사실이 없으면 보증잔고와 관계없이 보증해 주기로 했다.
  • 국회 통과 주요 법안 요지

    ◎「자연보전권역」 공장증설 신축적 허용/자경농 농지 소유상한 20만㎡로 완화/생존정신대 피해자에 생활자금 지원 18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법안·동의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기업활동규제에 관한 특별조치법=시·도지사는 관할구역안에 공장의 설립을 유도하는 지역을 지정,고시하고 그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는 자에 대하여는 자금·세제상의 지원을 한다.수도권중 개발유도권지역·자연보전권역·개발유보권역안의 공장에 대하여는 일정한 범위내에서 증설을 허용한다.노동부장관이 지정하는 유해성이 적은 사업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자등은 보건관리자및 산업보건의의 고용의무를 면제한다.중소기업자등에 대하여는 조리사의 고용의무를 면제한다.공업단지·협동화단지 등에서 동종업종이 집단화된 경우에는 공동으로 환경관리인의 선임이 가능하도록 한다. ▲환경영향평가법안=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여야 할 사업은 도시의 개발,산업립지및 공업단지의 조성,에너지 개발,항만건설,도로건설,수자원개발등 환경보전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사업으로함.사업자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평가서를 작성하되 기술능력·시설·장비를 갖추어 환경처장관의 지정을 받은 환경영향평가대행자에게 평가의 실시를 대행하게 할 수 있도록 함. ▲국방·군사시설사업법 개정안=이주민의 이주대책사업으로 조성된 택지는 이주민에게 수의계약으로 양도할 수 있도록 함.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건축물의 건축으로 지목이 변경되는 경우등에도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하여 지목변경으로 인한 이익도 환수할 수 있도록 함. 타인 소유의 토지를 임차하여 개발하는 경우등은 개발이익이 토지소유자에게 귀속되므로 이와같은 경우에는 토지소유자에게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함.개발부담금 부과를 위한 지가산정은 공시지가로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시지가로 산정하도록 함. ▲교통사고처리특별법중 개정법률안=법적용대상인 차의 범위에 건설기계를 포함시킴.업무상 과실치상죄 또는 중과실치상죄의 공소권면제의 예외사유에 무면허건설중기계조정사고·보도침범사범및 개문발차사고등3개조항을 신설 추가함.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중 개정법률안=농수산업의 기술향상을 촉진하기 위하여 일정한 자격을 갖춘 농어민을 농업사 또는 어업사로 선정하고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위탁영농회사를 생산자단체에서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3만㎡로 되어있는 농가당 위탁영농한도를 폐지함.자경농가등은 진흥지역 안과 밖의 농지를 합하여 20만㎡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농지의 소유상한을 완화한다.농림수산부장관은 생산자단체로 하여금 농수산물의 생산량·재배면적·출하량 등을 조정하거나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함. ▲농수산물가공산업 육성법안=전통식품의 개발및 계승발전을 위해 필요한 품목을 지정 육성하고 전통식품 명인제도를 실시함.국산 또는 수입 농수산물의 판매자에 대하여 원산지 표시를 하게 할 수 있도록 함. ▲농어촌 재해대책법중 개정법률안=재해발생시 재해를 입은 농어가에 보상할 수 있도록 함.자연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간접지원뿐 아니라 시설비·생산비등 직접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함. ▲농수산물 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생산자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생산자단체의 계약재배,출하조절시설 확보를 위한 지원근기를 마련하고 산지공판장에서의 경매외에 포전및 정전경매등을 제도화함. ▲축산법 개정법률안=농림수산부장관은 축산물의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축산물에 대하여 안정상한가격과 하한가격을 정하여 고시하고 축산물의 가격이 그 범위안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수매·비축·방출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함.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생활안정지원 법안=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되어 일본군 위안부생활을 한 자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생활보호법에 의한 생활보호와 의료보호법에 의한 의료보호를 하는 외에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함. ▲한국공병부대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단참여 동의안=대대규모(2백50명)의 건설공병부대를 1년간 소말리아에 파견하되 유엔측 요청이 있을 경우 기간연장을 검토할 수 있음. ▲대한민국과 러시아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비준동의안=주권·평등·영토보전·정치적 독립존중·국내문제 불간섭등의 원칙과 국제법 원칙에 따라 우호관계를 발전시킴.
  • 중기대출 3개월서 21일내로 단축/「구조개선사업」추진 방향과 의미

    ◎자금 “긴급수혈”… 경쟁력회복 초점/최저 2억∼최고 15억 융자… 연리 6%로/반납 공무원봉급 포함… “고통분담” 의지 새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은 「중소기업의 정예화」로 요약될 수 있을 것같다. 9일 정부가 확정한 「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 추진계획」은 1조4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하,체질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재원중에는 공무원 봉급동결분도 포함돼 있어 「절약의 고통」을 「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시키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계획은 구조개선 자금을 조속히 집행해 중소기업의 구조개선을 돕되 경쟁력이 있는 유망기업을 선별 지원하고,특히 대기업과 실질적인 협력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막대한 재원을 조성하면서도 예산절감과 채권발행등 비인플레적 방법을 동원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새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이 체질개선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중소기업 정책이 더이상 보호나 지원형태가 돼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당장의 갈증을 풀어주기보다 중장기적으로 자율과 경쟁의 풍토를 만들어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기저에 깔려 있다. 그렇다고 7만5천개나 되는 중소제조업을 무차별적으로 돕겠다는 것은 아니며 그중 2천여개 정도를 선별 지원하겠다는 생각이다. 당초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의 지원을 늘려 수혜의 폭을 넓히려 했으나 청와대 쪽에서 선별 지원으로 흐름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긴급 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지원 확대문제는 하반기에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재원의 막대함도 파격적이지만 무엇보다 자금지원의 신속성에 역점을 두었다는데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정부예산 절감분을 중소기업의 제품구매로 돌림으로써 추경예산의 편성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추경에 따른 시간 지체를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업의 구조개선사업 신청을 받아 14일 이내에 적격심사를 마치고,은행은 담보대출의 경우 중진공의 추천을 받은뒤 7일 이내에,신용보증 대출은 신용보증서 제출후 2일이내에 처리토록 함으로써 대출신청에서 융자까지의 기간을 21일로 단축시킨 것 역시 획기적인 조치이다.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대출받으려면 보통 2∼3개월은 걸려야 했다. 구조개선 추진본부에 신용보증기금등 신용보증기관을 참여시킴으로써 신용보증기관의 별도 심사없이 신용보증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나 고의및 중과실이 아닌한 취급직원을 문책하지 않기로 한 것도 신용보증 활성화와 간소화를 위한 배려로 보인다. 특히 시설자금의 금리를 기존의 정책금리(6.5∼9%)보다 낮게 책정한 것은 파격적 지원이다.저리의 정책자금 지원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정책흐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벌써 나오고 있다.지원방식도 사업별 지원에서 유망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기업가가 성실하며 「한우물만 파」 전업률이 높은 업체에 후한 점수를 주기로 한 것도 신경제의 도덕성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볼 수 있다.
  • 공사관계자 8명 구속/부산 열차참사/시공사서 멋대로 설계 변경

    【부산=김세기기자】 부산 열차 전복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반(반장 정종우부산지검 형사1부장)은 31일 사고원인이 한전지하전력구공사를 하청받아 시행했던 한진건설산업(대표 박주백·70)의 무리한 지하발파작업 때문인 것으로 결론짓고 이 회사 현장소장 이병옥씨(51)와 도급업체 삼성종합건설 현장소장 권오훈씨(43),시행자인 한전 지중선사업처 현장감독 최종욱씨(47)등 공사관계자 8명을 업무상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사람은 이들외에 공사감리를 맡은 동명종합기술공단 남기창씨(45),삼성종합건설 공사과장 박병덕씨(38),한진건설산업 화약주임 허종철씨(56),현장토목기사 이석희씨(36),작업조장 조경만씨(45)등이다. 합동수사반은 구속자외에 한진건설산업 기술이사 박정현씨(37)등 이 회사 직원7명과 삼성종합건설 토목담당이사 이홍재씨(47)등 이 회사 직원 3명,동명기술공단대리 고인관씨(32)등 이 회사 직원 2명등 모두 12명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펴고 있어 구속자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사반은 또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한진건설산업 대표 박씨도 이달초 귀국하는대로 같은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한진건설산업 현장소장 이씨등 이 회사 직원 4명은 지반이 연약해 굴착공사과정에서 지하수와 토사가 유출되는 등의 위험사실을 알고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화약류취급면허도 없는 조씨에게 열차통과직전에 발파작업을 하도록 하는 등 무리한 발파로 터널굴착을 강행하고 무단으로 설계변경을 해 열차전복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공업체인 삼성종합건설은 지난해 11월 한전의 승인도 없이 기존 터널에서 오른쪽으로 13m가량 우회토록 하고 깊이도 4·2m가량 하향구배토록 설계변경을 했으며 부산시의 허가없이 전력구의 방향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반은 이에따라 삼성종합건설 토목담당이사 이씨를 소환,무단설계변경경위를 추궁하는 등 수사범위를 한전과 삼성종합건설의 고위직으로 확대하고 있다.
  • “현정부 임기마지막까지 최선을”/현 총리(국무회의 11일)

    제6회 국무회의는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상오8시부터 약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개정안을 의결,형사처벌범위에 보도침범사고·개문발차사고·무면허건설중기계조종사고 등 3개조항을 추가했다.또 환경영향평가법안도 처리했다. 의결안건은 비교적 많아 대통령령 18건,법률안 4건및 일반안 3건 등 25건이었다. ◎…현승종국무총리는 『정부가 이번에 제출한 법률안들이 가급적 임시국회회기중에 심의·처리될 수 있도록 해당부처에서는 총리실·정무1장관실·법제처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것은 물론 주요정당과도 적극 협의하라』고 지시. 현총리는 『국무위원 여러분은 현정부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국무위원으로서 지난5년간의 치적과 관련해 책임있는 국정수행자로서의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이정우법무장관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종래에는 종합보험이나 공제에 가입돼 있으면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또는 도주차량의 경우와 8개공소권면제의 예외조항해당사고가 아닌 한 형사처벌을 면제케 되어있어 운전자의 교통사고방지의식의 약화를 초래,높은 교통사고율의 한 원인이 되어 왔으므로 공소권면제의 예외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변화된 교통여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교통사고방지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보고. 이장관은 『이에따라 업무상과실치상죄 또는 중과실치상죄의 공소권면제의 예외사유에 무면허건설중기계조종사고·보도침범사고및 개문발차사고등 3개조항이 신설 추가된다』고 설명. ◎…이재창환경처장관은 환경영향평가법안을 상정,『대규모 개발사업때 환경영향을 평가·검토해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사업시행을 유도함으로써 개발과 보전을 합리적으로 조화시키고 쾌적한 환경의 유지·조성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보고. ◎…이문석총무처장관은 안건심의가 끝난뒤 92년도 정부합동민원실 민원업무처리결과를 보고. ▷의결안건◁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하도급거래공정화에관한 법률시행령(개) ▲예산회계법시행령(개) ▲외자도입법시행령(개) ▲관세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정제인산에 대한 덤핑방지관세의 부과에 관한 규정(제)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군인사법시행령(개) ▲사립학교법시행령(개) ▲군납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개)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개) ▲주택건설기준등에 관한 규정(개) ▲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검찰청사무기구에 관한 규정(개) ▲농수산조사통계심의위원회규정(개) ▲총무처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국가보훈처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검찰청법(개) ▲교통사고처리특례법(개) ▲학교급식법(개) ▲환경영향평가법(제) ▲93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 ▲개발농지의 농업외 전용허가(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안)
  • 콘크리트에 물 과다혼합 수사/검·경/신행주대교 사고

    ◎작업일지등 관계자료 재검토/벽산 뇌물제공여부도 추적 【고양=김명승·김학준기자】 신행주대교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의정부지청과 경기도경찰청 고양경찰서는 4일 이번사고가 시공업체인 벽산건설과 감리회사 그리고 감독관청등이 입찰·설계·시공·하도급·감리등 교량건설과 정의 전반에 걸치 부정공사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일어난 것으로 보고 이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경은 또 이같은 건설부조리가 관계공무원의 비호나 묵인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점을 중시,벽산건설측과 감독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직원과의 뇌물 수수여부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중이다. 검·경은 벽산건설측이 87년 입찰당시 공사예정보다 낮게 덤핑입찰한데다 수주후 예산배정등의 이유로 공사가 지연돼 공기를 단축해야하는 입장때문에 졸속공사 및 부실공사가 이루어졌고 설계감리자의 안정성 지시도 무시한채 공사를 강행해 온것으로 보고 있다. 검·경은 특히 사고현장을 둘러본 조사단의 『불량레미콘의 가능성이 높다』라는 지적과 현장인부들의 『작업편의를 위해 콘크리트에 물을 많이 부었다』는 증언에 따라 사고발생지점인 주탑의 콘크리트 인장 강도가 규정에 크게 밑돌았을 것으로 보고 작업일지등 관계자료를 재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고당시의 상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위해 인근 주민과 당일공사에 참여했던 인부 30여명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다. 검·경은 이에따라 건설부 조사단의 사고원인발표와 별도로 시공회사·감리회사·관련공무원등 7∼8명을 재소환해 조사를 마친뒤 혐의가 들어나는대로 각각 업무상 중과실·뇌물수수등의 혐의를 적용,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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