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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자금 안정화대책 주요내용

    정부가 23일 재경분야 당정회의와 금융정책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마련한 기업자금 안정화대책은 풍부한 유동성 공급을 통한 중견기업의자금 해갈과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신용대출 확대유도,차환발행이어려운 기업에 대한 회사채 소화대책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동안 우량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 그룹들은 시장에서 판단하는 리스크가 커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차환발행이나 신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채권시장의 양대축인 투신권과 은행은 대우사태 이후 자금이탈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출에 몸을 사리는 등 크게 위축된 상태다. [기업자금 사정 원활화 대책] 정부는 올해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투기등급 회사채(3조2,000억원규모)의 차환발행을 도와주기 위해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에 투기등급(BB이하) 회사채의 편입비중을3분의 1이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이 인수하는 CBO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40%이내로 되어 있는 CBO부분 보증상한을 50%이내로,개별 회사채 부분보증 상한을25%에서70%이내로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2,500억원 규모의 부분보증 재원도 5,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럴 경우 보증여력은 8조원 정도가 확충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자산유동화 전문회사(SPC)의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1,000억원으로 한정돼 있는 신용보증기금의 한도를 없앴다. 채권형 펀드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5조5,000억원이 조성된 채권형펀드의 규모를 9월말까지 10조원으로 늘린다.8월이후 만기도래하는 23조원 가량의 회사채 차환발행을 위해 10조원의 채권형 펀드를 추가조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은행의 기업금융 활성화] 가계대출은 줄이고 중기업대출과 신용대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유인을 부여한다.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소매금융취급비중이 높은 은행의 여유자금을 흡수하는 한편 유동성이 부족한시중은행에 대해서는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방안도 들어있다. 이밖에 각 은행에서 신용평가기준 등에 따라 정당하게 취급한 여신이 부실화했을 때 관련직원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하고 고의나중과실에 의하지 않은 부실여신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이 문책조치를하지 않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불쇼 화재’술집 업주등 구속

    인천 부평경찰서는 22일 손님들에게 ‘불쇼’를 보여주다 화재를 내 2명을숨지게 한 인천시 북구 부평동 MIT소주방 종업원 최모씨(24)와 업주 두모씨(42)를 중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35분쯤 자신이 일하는 소주방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손님 김모양(19) 일행 5명에게 호프잔에 불을 붙이고 샴페인을 붓는 불쇼를 보여주다 불을 내 가게소유주 강옥한씨(61·여) 등 2명의 사망자와 3명의 중상자를 낸 혐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음주운전사고도 보험 혜택

    음주운전 사고 등 피보험자의 중과실에 따른 사고 때도 보험금을 지급해야한다는 상법 732조 2항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汶熙 재판관)는 26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허모씨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D보험사가 수원지법을 통해 낸위헌제청 사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상법 732조 2항은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계약에는 사고가 보험계약자,피보험자,보험수익자 등의 중대 과실로 인한 경우에도 보험자는 보험금 지급 책임을 면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결정은 음주운전사고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서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으로 주목된다.최근 서울고·지법등에서도 잇따라 “운전자 과실 부분을 제외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판결을 내렸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상법 732조 2항은 보험계약자의 중과실로 인한 사고에 있어서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해 보험계약자 유족의 생활보장을 도모하는 데 입법취지가 있다”면서 “특히 보험계약자의 중과실과 경과실에 대한 구별이 모호한데다 보험계약자측이 현저히 약자의 지위에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입법재량을 벗어났다거나 보험사 영업의 자유,계약의 자유를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문제의 조항으로 무면허·음주운전 등 반사회적 행위를조장할 수 있고 상대편의 무고한 피해자는 보상을 받지 못하는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면서 “보험에 관한 국가의 후견적 기능을 점차 줄여나가는 차원에서도 면책 약관에 대한 사적 자치의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D보험사는 지난 97년 8월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옹벽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은 허모씨가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자 “약관상 보험금 지급 채무가 없다”며수원지법을 통해 위헌제청을 신청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광주예술대 폐쇄 의미

    교육부의 광주예술대학에 대한 폐쇄명령 방침은 학사운영 등이 부실한 대학은 방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투자없이 등록금만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멋대로 정원을 늘려 양적팽창을 꾀하다가는 언제든지 ‘퇴출’당할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부실한 학사운영과 불투명한 재정관리,법인의 전횡을 일삼는 대학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97년 각종학교에서 개편된 광주예술대는 지난해 8월 폐쇄계고를 받을 당시교원 확보율이 50%에 그친데다 교수 중 박사학위 소지자가 한명도 없었다. 학교 재정도 바닥이 보일 정도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폐쇄계고는 시정명령이기 때문에 교육부의 요구 조건을이행하면 철회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광주예술대는 노력의 흔적 조차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등교육법에 규정된 폐쇄명령의 조건인 학교설립자의 중과실과 수차례에 걸친 교육관계법의 위반 등으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결국 설립자와 재단의 빗나간 교육관 때문에당시 1·2학년에 재학 중이던196명은 올해 3월까지 다른 대학으로 편입해야 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현재 광주예술대에는 직원 4명만이 남아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려대에 대한 폐쇄계고 철회는 재단과 재적생(在籍生)들의 노력,전남 광양의 유일한 대학이라는 지역 교육여건 등을 고려한 ‘고육지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할 경우 1,901명의 재적생이 다른 지방의 대학으로 편입해야 하는 등의혼란도 감안했다. 한려대의 법인·교수·학생·지역주민 등은 폐교에 대해 강력히 반대해왔다. 박홍기기자 hkpark@
  • 경실련 창립10돌 기념토론회 요지

    시민단체의 맏형 노릇을 해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0일 창립 10돌을 맞아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대형 안전사고의 원인과 그책임 누구에게 있는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실련은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을 계기로 대형 사고의 근본원인을 진단해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대형 참사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안전사고 문제를 다루게 됐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건국대 손동권 교수(법학)는 ‘안전사고 책임자에 대한 사법처리 실태와 안전 관련 법제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업무상 및 중과실 치사상죄에 대한 별도의 가중처벌 규정과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산업대 김찬오 교수(산업환경학)는 안전관리 대책 방안으로 민간전문기관에 의한 제3자 감시,규제의 일원화,사업장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체제에서 전체 직업인에 대한 안전관리 체체로의 전환할 것 등을 역설했다. 경실련은 이날 토론회에 이어 아나운서 손범수씨의 사회로 변형윤 경실련초대 공동대표,강원룡 목사,한승헌 변호사 등 각계 인사와 회원 5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최정표 경실련 정책협의회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을 감시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데역점을 두겠다”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새천년 이렇게 맞자(4)-빈곤통계부터 만들자

    지난 10일 참여연대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 주최한 ‘한국의 빈곤실태’ 포럼에서 상명대 유정순(柳貞順·소비자학)교수가 최저생계비 이하의빈곤층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파문을 일으켰다. ‘실업자 100만명 운운하던 차에 빈곤인구가 1,000만명이라니….’ 보건복지부가 발칵 뒤집혔다.“평균 가구원수가 과다 산정돼 전체 빈곤인구가 과다추계됐다”고 즉각 반박했다.그러나 과다추계됐다고만 했을 뿐 정부조차 정확한 빈곤인구를 내놓지 못했다. 통계의 시시비비를 떠나 빈곤문제는 새 천년을 맞아 피해갈 수 없는 이슈가 됐다.국제통화기금(IMF)의 강풍은 견고하던 중산층을 한순간에 무너뜨렸고,그 자리엔 지금 빈곤층이 들어서 있다.여러 통계수치가 IMF체제 이후 ‘빈익빈(貧益貧) 부익부(富益富)’현상이 심화됐음을 보여준다. 도시근로자가구의 3·4분기 가계수지를 5개층으로 나눠 분석해 보니 최상층의 소득(월 437만9,000원)이 최하층(82만8,000)의 5.3배였다.최하층 소득은최상층이 자가용을 굴리고 노는 데(잡비·교양오락비)쓰는 돈(81만4,000원)과 비슷했다.5.3배의 소득격차도 한해 전(4.5배)보다 확대된 것이다. 특히 최상층의 재산소득은 최하층의 11.6배.IMF체제에서 초고금리가 이들의 주머니를 불려준 것이다.물론 최근의 증시폭등에서도 이들은 거금을 챙겼다.지금도 내심 “이대로…”를 외치고 있다. 도시가 이 정도니 나라 전체로 보면 사정은 더 안좋다.삼성경제연구소 조사에서 고소득층은 생활형편이 IMF 이전수준을 회복했다고 한 반면 저소득층은 아직 IMF 이전 수준을 밑돈다고 답했다. 백화점 명품코너들은 호황을 누리고 양주·승용차·아파트는 비쌀수록 잘 팔린다.골프채·캠코더·고급의류 등 사치성 소비재 수입도 폭발적이다.그러면서도 노숙자·결식학생(15만명)·실업자(102만명) 문제는 여전하다. 빈부격차 확대는 사회통합을 막고 계층간 갈등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온다.따라서 새 천년의 복지는 빈부문제를 푸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경제회생 차원에서 유보돼온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부활하고 고용친화적 정책과극빈층에 대한 예산지원이 강도 높게추진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유교수는 “빈곤층 지원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원년에 보건복지예산이 증액돼야 함에도 4% 이상 줄어든 것은 정책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빈곤이 ‘희망의 빈곤’에서 ‘절망의 빈곤’으로 구조화되는 데 대한 우려도 높다. 장세훈(張世薰·사회학·국회 입법조사연구관)박사는 “과거 한국의 도시빈민은 높은 교육열로 계층상승의 기회가 많았으나 이농민에 의한 도시빈민 충원 메커니즘이 도시내 빈민 재생산을 통해 이뤄짐으로써 빈곤문화에 빠져들기 쉬운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식적인 빈곤통계조차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통계는 정책의 인프라다.제대로 된 통계가 뒷받침돼야 올바른 정책이 나온다. 도시뿐 아니라 농어가를 포함한 전체 빈곤인구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기법이 속히 개발돼야 한다. 지난 19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외환위기가 완전히 극복됐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외환위기는 극복됐지만 빈부문제는 되레 심각해졌다.노숙자니,결식아동이니 하는 단어들을 21세기까지 끌고 갈 수는 없다. 권혁찬 경제과학팀 차장(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55)■고용안정 길은 없나 외환위기로 무너진 ‘평생 직장’의 신화는 재현될 수 있을까.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의 실업자는 102만1,000명,실업률은 4.6%로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경제활동참가인구는 2,217만6,000명,경제활동 참가율은 61.8%로 97년 11월 62.3% 이후 최고치였다.전체 취업자는 2,115만5,000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실업률 8.6%,실업자 수 178만명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고용 사정이 IMF 이전으로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섣부른 기대를 낳고 있다. 그러나 통계수치의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르다.전체 임금근로자 중 임시 및 일용근로자 수가 절반을 넘는다.지난 10월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직은 434만9,000명,일용직은 248만5,000명으로 이들의 수는 상용근로자 612만4,000명보다 훨씬 많다.안정된 일자리 잡기가 점점 요원한 꿈이 되고 있다는말이다. 문제는 이같은 불안전 고용 추세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미래 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기업들이 상용근로자 대신 해고가 용이한 임시·일용직 근로자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게다가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각종 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현재의 실업률 유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40만명 이상의 전문대·대졸 신규 취업자가 쏟아지고 동절기를 맞아 농촌 및건설현장의 일손이 줄면 그만큼 실업자가 는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 실업률을 6.5∼7.7%로 높게 전망하면서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각종 경제지표가 IMF 이전으로 회복되더라도 실업률이 과거처럼 2∼3%대로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단언한다.슬림경영과 산업고도화가 정착되면서 고 실업률이 지속되는 ‘선진국형’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달초 ‘실업률 4%대 진입의 허와 실’이라는 보고서를통해 “올 3분기 사무직 취업률은 오히려 5.3% 줄고,1년 이상 장기 실업자는 18만8,000명으로 22.9%나 증가하는 등 실업문제가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산업이나 직종간 이동을 지원할 수 있는 직업훈련체계 및고용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취업컨설팅회사인 DBM코리아 김규동 대표는 “실직자 문제를 정부에만 미루고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라는 것은 무리”라면서 “기업들은 도의적·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퇴직자에 대한 관리를 인사정책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고 퇴직자의 진로 개척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철기자 ickim@ ■전문가 제언허준수(許埈綏) 호서대(사회복지) 교수-외환위기로 실업자가 양산되는 등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다.정부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예산증액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빈곤층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지 의문이다. 예컨대 노동부에서 고용창출을 위해 운영하는 고용안정센터 이용자는 거의없다.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빈곤층의 빈곤원인과 처한 조건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직업훈련이 컴퓨터 관련이나 제과·제빵 등 일부 직종에국한된 것은 문제다.실직자의 적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마련돼야 한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실업률과 빈곤층 실태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도 정부시책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실태조사가 광역자치단체 수준에서만 이뤄져지역별 빈곤편차를 고려하지 않고 인구비례로 기초자치단체 복지예산이 책정되고 있다. 정부가 내년 10월부터 시행하는 국민기초 생활보장법에 따르면 정부지원 대상자가 지금의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반면 행정자치부는 읍·면·동 사무소 통폐합에 따라 복지담당 인력 및 기능을 축소할 움직임이어서 보완책이 시급하다. ■중장기 비전 요약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에서 시장경쟁과 소비자 보호부문 방안을 요약한다. ◆시장경쟁부문경쟁적 시장구조로의 전환 도산 3법(회사정리,화의 및 파산법)을 통합해기업퇴출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한다.채권자의 손실부담만 있을 뿐 주주의 손실부담은 없는 화의제도는 폐지방안 검토.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진성어음에 대한 결제를 대폭 허용,법정관리하에서도 생산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개선.변제활동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이면 3∼4년 만에 회사정리에서 졸업시켜 현재 최장 10년인 정리기간을 대폭 단축.채권자와 채무자가 합의해 회사 갱생계획안을 만들어오면 법원은 형식적인 검사만으로 승인해 주는 사전심사제 도입. 신규 진입이 힘든 통신·전기와 전산망 등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촉진. ?경제력 집중과 독점력 완화 계열사간 내부거래나 상호출자에 대한 성실한공시를 유도하기 위해 최고 5억원인 불성실 공시에 대한 처벌 강화.부실기업 정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채권자와 주주의 권리와 책임을 정립하는 합리적인 손실부담원칙 확립. ◆소비자 보호부문?소비자의 선택여건 확대 ‘중요정보공개제’ 대상을 예식장업·전문서비스업·회원권영업과 신종금융업 등으로 확대.의사·변호사 등 전문가 서비스에 대한 광고제한 규정 폐지.소비자가 통신판매로 상품을 구입한 뒤 일정기간내에 특별한 조건이 없어도 청약철회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 다단계 판매업자에게 물건을 반품했는데도 환불받지 못하게 되면 판매업자의 공탁물에서 상품대금을 반환토록 개선.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가 별도 조건없이 청약철회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변경. ?소비자 안전 강화 방안 위해식품에 대해서는 생산에서 최종소비까지 단계마다 규제를 설정하는 내용의 ‘식품안전관련 사고 방지를 위한 신속조치계획’을 시행.수입품의 안전성을 위해 검사기관을 확대하고 수입식품에 대한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 추진. 피해 구제제도 선진화 국공립병원과 우체국 금융 등 공공서비스와 관련된피해구제를 독립된 분쟁해결기구에서 처리하는 방안 검토.사업자의 고의나중과실이 있을 경우 손해 배상액을 높이는 ‘징벌배상제도’ 도입 검토. 이상일기자 bruce@ ■박순일(朴純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최저생계비 기준으로 우리나라 빈곤층은 전체 인구대비 13%(600만명)로 추정되지만 현재 정부의 빈곤층 대책의 수혜자는 5%에 불과하다.정부의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현금 급여수준도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다. 정부지원 수혜자를 늘리기 위해선 현금지급이 아닌,근로연계 생활부조를 확대해야 한다.실제로 우리나라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빈곤층 가운데 대부분은 근로능력을 갖고 있다. 정부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 투입했던 7조원의 예산을 내년부터 대폭 줄이려는 것은 잘못된 처사다.한시적 사업인 데다 경기호전이 이유인 듯하지만 외환위기중 양산된 빈곤층은 여전히 존재한다.정부재정 부담을 줄이려면 허드렛일 중심의 공공근로를 복지 도움이·간병인 등 공익서비스 차원으로 질을 높여 일부 부담을 수익자나 기업에 지우는 것도 방안이다. 4대 사회보험은 현 추세대로라면 오는 2039년 보험급여 지출에 구멍이 생긴다.이같은 상황을 막으려면 산술적으론 국민에게 임금의 30% 수준을 보험료로 부담시켜야 한다. 해결방안은 소득계층간 보험료 분담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부유층까지 보험료보다 보험급여를 많이 받는 혜택을 줘서는 곤란하다.소득에 맞게 보험료 부담을 재조정해야 한다.
  • 떡값받은 공직자 100명 넘어

    인천화재의‘라이브 호프’실제 소유주 정성갑(鄭成甲·34)씨의 불법영업을묵인하거나 보호해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수사대상에 오를 공직자가 1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 지방경찰청은 5일 수사상황을 공개하면서 정씨와 관련,수사중인 공무원이 38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정씨가 일부 공무원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를 진술하기 시작한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고 수사대상이 경찰과 행정기관에서 소방서와 세무서까지 확대될 경우 대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대상 공직자는 경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인천 중부경찰서 교통지도계장 이성환(45)경위 등 2명을 포함,모두 24명으로 가장 많다.그러나 정씨의수첩에 개인 전화번호가 적힌 경찰관 20명과 정씨의 사무실 장부에 이름이적힌 경찰관을 포함시키면 중부서 전체 549명 가운데 10·9%인 60여명이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씨가“돈을 주었다”고 진술한 중부서 경찰은 10명에 이르러 이들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같다. 인천 시청과 중구청 공무원은 출장복명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구속된중구청 식품위생팀 신윤철씨(33·8급)를 포함,이미 10명에 달했다.중부소방서와 소방파출소 공무원도 4명이 벌써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정씨 업소에서 무전기 연락책을 맡은 이모군(17)이 “기동수사대경찰관 2명을 비롯,경찰서,구청,시청,소방서 공무원들도 자주 찾아왔다”고 진술함에 따라 관련 부서 직원들을 상대로 신원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정씨가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탈세하거나 세무 공무원과 유착관계를 맺고있을 가능성이 놓은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도 강도높게 실시키로 했다.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정씨가 본격적으로 유흥업을 시작한 97년부터 정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경찰과 행정 공무원 그리고 소방공무원까지 합치면 수사대상은 100명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정씨에 대해 뇌물공여,청소년보호법,식품위생법,업무상중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공무원 잘못’ 구상권청구 급증

    공무원의 고의나 과실로 행정기관이 입은 손해에 대해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구상권’ 행사가 늘고 있다.특히 이같은 구상권 행사는 민선 자치제 실시 이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공무원들에게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검찰은 26일 지난해 젖소 사육농가에 큰 피해를 준 브루셀라 파동과 관련,백신을 제조한 중앙가축전염병연구소와 한국미생물연구소에 구상금 소송을내기로 했다.검찰은 또 백신개발에 참여한 대학교수와 공무원에 대해서도 연대 배상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서울고검은 이를 위해 농림부에 정확한 피해액과 소송가액을 산정해 줄 것을 요청해 두고 있는데 농림부는 지난해 7월 잘못된 브루셀라 백신을 접종받아 어미 젖소 1만여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리자 마리당 300만원씩 보상했다. 최근 서울시의 A구는 동사무소 인감담당 이모씨(39·여)에게 4억4,000여만원을 물어내라고 요구했다.위조된 주민등록증과 개인별 카드를 제대로 대조하지 않고 인감증명을 발급했기 때문이다.사기꾼은 인감증명으로 은행에서 6억원을 대출받아 달아났고 은행은 구청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구청은 담당공무원에게 전액을 물어내라고 구상권을 청구한 것.행정자치부의관계자는 “과거 관선단체장 시절에는 한식구라는 생각에서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일이 많지 않았으나 민선 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가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도 최근 담당공무원의 업무소홀로 6억5,532만원의 손해를 입은 데 대해 변상을 요구했다.전북학생종합회관을 건설하면서 S건설과 공사를체결했으나 업체의 부도로 선급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가혹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인감증명을 잘못 떼준 이모씨는 “업무를 맡은 지 한달 보름밖에 안돼 사고가 났다”면서 “업무미숙으로 잘못은 했지만 이처럼 평생 갚아도 못다 갚을 거액을 물어야 할정도로 중과실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전북도교육청 직원도 교육부의 조치에 불복해 감사원에 심사청구를낼 계획이다. 주병철 박정현기자 bcjoo@
  • 박종철 고문 경찰관 상대…국가,3억 구상금 청구訴

    앞으로 공무원이 공무 집행중 명백한 잘못을 저질러 국가에 손해를 입혔을때는 손해배상액을 물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는 28일 “명백한 고의나 중과실로 보이는 직무집행에 대해 국가가 손해배상한 것은 부당하다”며 강민창(姜玟昌)전 치안본부장 등 지난 87년 고(故)박종철(朴鍾哲)군 고문치사사건 관련자 9명과 85년 김근태(金槿泰)씨 고문사건 관련 경찰관 4명을 상대로 각각 2억4,000여만원과 5,800여만원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국가는 소장에서 “국가가 박군의 유족과 김씨가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패소해 돈을 지급했지만 이는 피고들의 직무상 명백한 과실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국가배상법에 따라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을 수행하는 서울고검 관계자는 “김씨사건은 94년 10월7일,박군사건은 95년 11월7일에 국가 패소 판결이 확정돼 5년의 소송제기 시효 만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이번 소송은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배상법 2조는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함에 있어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에위반해 타인에게 위해를 가했을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그 손해를 배상토록 하고,공무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있을 때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에 손해배상을 반환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국가는94년과 95년 김씨와 박군 유족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각각 5,800여만원과 2억4,000여만원을 물어줬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동사무소 인감담당자 ‘비상’

    일선 동사무소의 인감업무 담당 공무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한 인감업무담당자가 부주의로 인해 4억4,000만원을 물어내게 됐기 때문이다. 9일 서울 모구에 따르면 지난 95년 10월 위조된 주민등록증과 개인별 카드를 제대로 대조하지 않은 채 인감증명을 발급한 당시 인감담당이모씨(39·여·8급·현재 E구청 근무)에게 최근 4억4,000만원의 구상권행사에 들어갔다. 이 인감증명을 이용해 사기꾼이 은행에서 6억원을 대출받아 달아나자 은행은 구청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4억4,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고,구청은 배상금을 문뒤 구상권 청구소송을 거쳐 전액 담당직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한 것. 담당직원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데다 ‘담당자 전결사항’이어서 구민의 재산에 손해를 입힌 만큼 변상은 당연하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감 담당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신정7동사무소 인감 담당 문모씨(7급)는 지난 6일 행정자치부와 서울시 전산망에 ‘원 세상에,4억원의 구상권 행사라니…’란 제목의 글을 띄워당혹감을 표시하면서,폭주하는 업무를 처리하고 민원인들로부터 옐로 카드도 받지 않아야 하는 인감 담당자의 고충을 하소연했다.문씨의 글을읽은 이모씨는 “인감이 꼭 필요한 제도로서 관이 통제하고 보증을 해야 한다면 독립부서를 만들고 위조가 불가능하도록 전문인 및 감식기계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액을 물어야 하는 이씨는 “업무를 맡은지 한달 보름밖에 안돼 사고가 났다”면서 “업무미숙으로 잘못은 했지만 이처럼 평생 갚아도 못다 갚을 거액을 물어야 할 정도로 중과실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K구는 지난 94년과 97년 인감사고로 각각 7억5,000만원과 6억1,515만원을,경기도 S시는 1억원을 각각 배상했으나 모두 대리근무자가 사고를냈다는 이유로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은 반면 서울 Y구는 배상금 4,800만원에 대해 담당 직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한 바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대우지원 대출담당자 면책 보장

    금융감독원이 대우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히 될 수있도록 대출 담당자의 면책(免責)을 보장하는 내용의 문서를 금융기관에게보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원장은 8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금융기관공동으로 정상화를 추진하는 기업 및 이들 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여신을취급할 때 고의나 중과실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실발생 책임을 묻지 않도록해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금융기관에게 보냈다. 면책은 대우그룹 관련기업 뿐 아니라 워크아웃에 들어간 다른 그룹이나 기업에도 같이 적용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자동차보험료 이렇게 하면 아낀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보험기간이 끝났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만기가 지난 것을 모르고 사고를 냈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자동차보험에 가입할때는 청약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어떤 특약에 가입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보험료가 싸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자칫 일부 청약이 빠져 사고를 당하고도 보험금을 못 받을 수 있기 때문.부가 서비스를 회사별로 비교하는 지혜도 필요하다.▒보험료는 어떻게 결정되나 차종별 기본보험료에 연령·직업·성별 등 가입자의 개인별 특성을 살피고,특약에 가입했는지 여부와 운전경력 등을 감안해 보험료가 할인되거나 할증된다.보험료 완전자율화에 앞서 보험사가 결정할수 있는 보험료는 개인차량의 경우 기본보험료의 상하 6%,업무용 상하 10%,영업용은 20%다.최고 12∼40% 차이가 나는 셈.▒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달라진다 가족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때만 보상해주는 ‘가족한정운전’ 특약은 운전자에 제한을 두지 않았을 때보다 보험료가 30%나 싸다.가족은 직계 존·비속과 배우자만 해당된다.운전자의 나이에 제한을 두는 ‘운전가능연령’ 특약도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을 때보다 보험료가 싸다.21세 이상 특약에 가입하면 20%,26세 이상에 가입하면 30%를 깎아준다.그러나 보험계약을 자동으로 갱신해 주는 특약처럼 부가서비스에가입하면 보험료는 3∼10% 비싸진다.▒나이가 많으면 보험료를 적게 낸다 손해보험사들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고 있다.가입자의 나이를 23세 이하,25세 이하,29세 이하,30∼47세,48∼60세,61세 이상 등 6∼7단계로 나누고 있다.이 가운데 20대 여성과 30∼40대 및 60세 이상은 최고 할인율 6%를 적용한다.20대는 할인을 안해주거나 할인율 2∼4%를 적용한다.따라서 남편의 나이가 아내보다 많다면 남편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가 있다.▒무사고 운전자는 최고 40%를 할인받는다 7년간 사고를 내지 않았다면 보험료 할인율 60%가 적용된다.한번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면 3년간 사고경력이붙어 할증 적용된다.할증률은 최고 40%다.따라서 사고를 내도 보험금이 50만원 미만이면 운전자가 부담하는 게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이다.보험내용 중자기차량손해항목에 본인공제라는 게 있다.사고가 나 차량이 파손됐을 때 일정금액까지는 보험금을 타지 않고 운전자가 부담하겠다는 일종의 특약이다.이 금액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낮아지지만 보험금을 탈 때 공제된다.5만원짜리 가입이 대부분이다.▒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문다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가입이 의무적이다.무보험차량에 의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에게 최고 6,000만원,부상자 1,500만원,후유장해시 최고 6,000만원을 배상해주기 위한 것이다.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미가입자가 사고를 내면구속된다.▒배상한도가 높아질수록 보험료도 비싸진다 책임보험 배상한도를 넘는 배상금액은 대인의 경우 5,000만원,1억원,2억원,3억원 무한 등이 있다.무한배상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다소 늘지만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속도 위반 등 10대 중과실로 사고를 내지 않으면 구속되지 않는다. 무한배상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가 일반사고를 내면 구속될 수 있다. 대물배상의 한도는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다.보통 2,000만원짜리에 가입한다.배상한도가 높으면 보험료가 높아진다.1억원이면 2,000만원일 때보다대불배상 보험료를 14% 더 내야 한다. 자기신체 사고에 대한 배상은 사망시 1,500만원에서 1억원까지로 다양하다.배상한도가 1억원이면 1,500만원일 때보다 보험료를 3.7배나 더 내야 한다.무보험차 상해청약에 가입하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에 받혔을 경우 인사사고에 한해 최고 2억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부가서비스를 따져라 동부화재는 보험료를 무이자로 6개월간 나눠 받는다.다른 보험사들은 2회 분납이 보통이다.동부는 사고 접수후 약속한 시간내에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손목시계를,보험금 지급일자를 지키지 못하면 10만원을 준다.보험금이 50만원 미만이면 현장에서 즉시 지급한다. 동양화재는 24시간 차량 이동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야간·주말에는 보상직원의 집으로 전화가 연결된다.이동보상 서비스팀 직원들은 응급조치 과정을 이수해 환자들을 응급조치할 수 있다.후송장비도 갖췄다.주행 중 기름이떨어지면 3l를 무료로 넣어준다. LG화재의 ‘매직 카 서비스’를 비롯 대부분의 보험사가 무료로 차량을 견인해 주고 밧데리도 충전해 준다.타이어가 펑크났거나 자동차 문이 잠겨 열지 못할 때도 달려온다. 삼성화재는 사고접수 후 5분 이내에 계약이행을 알려주는 등의 안심 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白汶一 mip@
  • 법규 위반 금융기관 임·직원/재판없이 1,000만원 이하 과태료

    ◎금감위 내년부터 시행키로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법규를 위반한 금융기관 임·직원에는 검찰고발없이 바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대형 금융사고가 아니라도 금융기관에 손실을 입혔거나 금융질서를 해친 금융기관 임·직원은 예외없이 형사고발하고 부실경영에 책임있는 대주주와 감독기관을 포함한 외부 감사인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기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기준’을 마련,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과태료 부과기준을 위법행위의 동기와 결과에 따라 고의·중과실·과실·단순착오 등으로 나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 호텔결혼식 연내 허용/가정의례법 개정

    ◎화환­조화·부고­청첩장도 자유화/규제개혁위,식약청 관련규제 1,426건 정비 올해 안에 가정의례법이 전면개정돼 그동안 금지·제한됐던 호텔 결혼식,화환과 조화 진열,부고·청첩장 전달 등이 완전 자유화된다. 또 우유,빵,햄,떡 등 66개 식품의 유통기한이 제조업체 자율로 결정된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 국무총리·李鎭卨 안동대 총장)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관련 규제 2,014건 가운데 1,426건을 연내에 정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규제개혁위는 국민 관습과 거리가 있는 가정의례법을 전면개정,장례와 관련된 부분을 중심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공중위생법도 폐지해 목욕탕과 숙박업,세탁업,이·미용업,위생관리용역 등 공중위생업을 신고제에서 자유업으로 바꾸고,업소 시설 및 설비기준도 없애기로 했다. 위원회는 그러나 지나치게 비위생적인 업소에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처벌할 수 있도록 ‘공중위생에 관한 기준규정’ 등을 새로 제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범죄행위나 고의로 사고를 냈을 때의료보험 급여를 제한하는 규정을 고쳐,중과실이 아닌 교통사고에는 의료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아울러 국민의 전염병 예방접종 의무를 없애고,의약품을 공장도가격 이하로 팔 수 있도록 하며,병원에서 한번에 지어갈 수 있는 조제약품의 분량 제한도 폐지키로 했다.
  • 우량 중기·수출기업 10조원 신용보증/이르면 새달부터 시행

    정부는 신용보증기관들이 보증을 재개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세계은행(IBRD) 등의 자금 10억달러(1조4,000억여원)와 2차 추경예산 5,000억원 등 총 1조9,000억여원을 보증기관에 추가 출연키로 했다.이 경우 경우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공급되는 보증여력은 신규보증 5조원을 포함해 10조원 이상으로 늘 전망이다. 또 현재 중소기업 1.0%,대기업 1.5%만 받게 돼있는 보증요율을 기업 신용도에 따라 최고 2.0%내에서 탄력 적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신용도가 떨어지는 기업의 경우 보증요율이 사실상 오르지만 은행들이 보증부 대출이율을 1∼2%포인트 내릴 예정이어서 기업의 추가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정부는 밝히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22일 관계부처 및 보증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신용보증지원 활성화방안을 마련,빠르면 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보증기관들이 기업에 적극 보증해 주도록 일선창구 직원들의 고의나 중과실을 제외하고 단기 보증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 현장조사 마무리… 원인규명 박차/KAL기 추락 참사­중간점검

    ◎분석 6개월소요 블랙박스 해독이 열쇠/시신 189구 수습… 156구 신원 미확인 226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한항공기 추락사고가 12일로 발생 일주일째를 맞았다. 현재 사고현장에서의 시신수습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사체의 신원확인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발생◁ 지난 6일 상오 1시42분(현지시간) 승객 231명과 승무원 23명을 싣고 김포공항을 떠난 대한항공 801편 보잉 747­300B기(기장 박용철·44)가 괌 아가냐공항에 착륙하기 불과 몇 분전 공항에서 5㎞ 가량 떨어진 ‘니미츠 힐’ 언덕아래로 추락,폭발했다.비행기의 고도가 규정보다 500피트 가량 낮았던게 직접적인 이유였다.승객 26명과 승무원 2명 등 28명만이 살아남았고 226명이 사망 및 실종됐다. ▷사고원인◁ 사고원인은 조종사의 과실,공항의 관제실수,기체결함,기상이변 등 추측만 무성한 가운데 잠정결론조차 내려져 있지 않는 상태다. 대한항공측은 관제탑 잘실수와 악천후를,괌 공항과 미국 보잉사는 조종사 과실을 주장하는 등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한·미간 첨예한 신경전이 빚어졌다. 미국은 사고 다음날인 7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조사단(대표 조지 블랙 위원)을 현장에 파견,사고원인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해왔다. NTSB는 8일 “누군가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일어났다”며 조종사과실 가능성을 제기했다가 논란이 일자 이튿날 다각적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NTSB의 조사과정에서 괌 공항의 활공각유도장치(GSS)와 앤더슨공군기지의 최저안전고도경고장치(MSAW)의 작동중단 사실이 드러났지만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게 현재까지의 결론이다. NTSB는 12일 끝난 1차 현장조사에 이어 미국으로 돌아가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그러나 사고원인 규명에 결정적인 자료인 블랙박스의 비행기록(FDR)를 분석하는데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최종 조사결과 발표는 적어도 1년정도 지나야 가능할 전망이다. ▷구조 및 시신 수습◁ 미군 당국과 괌당국은 사고발생 50여분후부터 구조작업을 시작했다.이 과정에서 늑장출동의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생존자들은 미 해군병원과 메모리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생존자중 22명은 한국으로 후송했다.중화상자 4명은 미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브룩 군병원에 보내졌지만 이 가운데 중국계 미국인 정 그레이스양(10)이 11일 치료도중 숨졌다. 12일 현재 189구의 시신이 수습됐다.현재 비행기동체를 절단해 들어낸 뒤 막바지 발굴작업을 하고 있다. ▷시신 신원확인 및 인도◁ 전체 시신 가운데 육안으로 신원을 알 수 있는 시신은 12일 현재 148구이며 나머지 부분 사체로 발굴된 시신들은 X선촬영,지문,치아 등을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시신들의 신원이 이 방법으로도 확인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유전자감식 등을 통해 최종 확인까지는 2∼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신원확인이 끝난 시신들은 괌 정부의 최종 허가를 얻어 국내로 송환된다. 그러나 많은 유족들이 모든 시신들이 발굴될 때까지 개별인도를 거부하겠다고 주장,진통이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시신은 조기 운구를 원하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먼저 송환될 예정이다. ▷유족 및 정부의 활동◁ 유가족 4백여명은 퍼시픽스타호텔에 합동분향소를 설치,사체발굴과 시신인수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정부는 사고가 난 6일 외무부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 관계자 15명을 괌으로,블랙박스 해독요원 5명을 워싱턴으로 보내 속지주의 원칙에 따른 미국측의 사고처리에 동참하고 있다. 건교부 조사단은 NTSB의 10개 현장조사팀 가운데 관제 기상 운항 비행기구조 블랙박스해독 생존자 등 6개팀에 한명씩 참여하고 있다. ▷피해보상◁ 대한항공은 일단 국제운송약관등에 따라 조종사나 항공기관사의 중과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위로금을 포함,승객 1인당 약 1억2천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그러나 조종사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드러나면 희생자 유가족들은 소송 등을 통해 대한항공측에 무한도의 책임을 물을수 있으며 여기에 관제사의 중과실,기체결함 등도 사고원인에 포함될 경우 괌 공항당국은 물론 사고여객기 제작사인 미 보잉사 등도 연대책임을 면할수 없다.
  • 사망승객에 최고 14만불 보험금 지급/보상 어떻게 되나

    ◎사고기 530억 보험… 승무원엔 10만불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사망 승객들은 1인당 최고 미화 14만달러(1억2천5백여만원),승무원들은 10만달러(8천9백만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고기인 보잉 747­300기는 한진그룹계열 동양화재에 6천만달러(5백30억원)의 기체보험과 승객 1인당 14만달러의 승객배상 책임보험,승무원 1인당 10만달러의 승무원 상해보험에 가입해 있다.이에 따라 사망자 뿐 아니라 부상자들도 1인당 14만 달러 내에서 입원치료비와 위자료 및 후유장해 정도 등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는 손해배상 한도액에 관한 운송약관(1인당 최고 10만SDR,미화 14만달러)에 따른 것이다. 만약 회사측의 중과실로 인한 사고로 최종 결론이 나면 별도의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어 배상금 액수는 더욱 커질수 있다.이 경우 속지주의에 따라 사고발생 해당국가인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 때문에 우리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83년 사할린 KAL007편 피격사건 당시 회사측의 과실이 없는 것으로 상정,약관규정대로 보상금을 지급했다가 최종 조사결과 조종사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밝혀진 뒤 유족들의 추가보상 요구가 잇따라 아직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개인적으로 생명보험 또는 여행자보험,상해보험 등의 손해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별도의 보상을 받을수 있다.생명보험의 재해보장 보험상품에 가입한 승객이라면 대개 최고 1억∼2억원의 보험금을 받게된다.연금보험이나 저축성보험중 1가지를 더 들었을 경우,2천만원 정도의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수 있다.여기에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승객들은 대개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을,일반상해보험에 가입했다면 대략 5천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또 대한항공측이 위로금 지급을 적극 검토할 가능성도 높다.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지난 89년 리비아 트리폴리 사고때 사망승객 1명당 1억4천만원씩의 위로금을 지급한 선례가 있다.
  • 임시국회 통과 주요법안 요지

    ◎해양수산부 신설­농림부로 변경/외국인 EEZ조업 입어료 부과/2인이하 근소세 추가공제 신설 27일 국회에서 통과된 주요 법안들의 요지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여러 행정기관에 분산돼 있는 수산 해운 항만 해양조사 해양자원 해양환경 해양과학기술 등 해양관련 행정기능을 통합,종합적인 해양개발과 이용 보전기능을 전담할 해양수산부를 신설함.해양수산부 장관 소속하에 해양에서의 경찰 및 오염방지업무를 담당할 해양경찰청을 신설함.농림수산부의 명칭을 농림부로 변경함. ◇배타적 경제수역(EEZ)법 제정안=대한민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고 그 범위를 영해기선으로부터 2백해리에 이르는 수역에서 영해를 제외한 수역으로 하되 우리나라와 인접하거나 마주하는 국가와의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는 국제법을 기초로 관계국과의 합의로 획정하기로 함.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의 외국인 어업관리법 제정안=대한민국 EEZ의 어업자원보호등을 위해 외국인의 어업활동이 금지되는 특정금지구역의 설정근거를 마련하고 외국인이 대한민국의 EEZ에서 어업활동에 관한 허가를 받은 경우 입어료를 납부토록 함. ◇근로소득세법 개정안=기본공제 대상 인원이 2인이하인 경우 추가로 소득공제를 하는 소수공제자 추가공제를 신설하고 산출세액의 1백분의 20으로 되어있는 근로소득공제액의 공제율을 산출세액 50만원 이하분에 대해서는 1백분의 45로 상향조정해 저소득근로자의 세부담을 경감함.근로자가 회사로부터 제공받는 식사나 식사비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리지 않도록 함. ◇화학무기의 금지를 위한 특정화학물질의 제조·수출입규제법 제정안=누구든지 화학무기를 개발 제조 비축 이전 또는 사용하거나 이를 지원 권유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화학무기를 사용해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해하거나 공안을 문란하게 한 자는 사용 무기 또는 7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함. ◇증권거래세법 개정안=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긴급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는 장외중개회사에서 거래되는 주권에도 탄력세율을 적용함.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개정안=형법개정으로 업무상 과실·중과실 치사상죄의 벌금형이 2천만원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교통사고의 경우도 벌금형을 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함.보험회사나 공제조합의 종사자가 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허위로 발급하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발급하지 않을 때 물던 벌금을 3백만원 이하에서 1천만원 이하로 조정함. ◇병역법=공익근무요원이 복무중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경우 국가유공자예우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순직군경 또는 공상군경으로 보아 이 법에 의한 보상을 받도록 함. ◇교육공무원법 개정안=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의 교장에게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공무원의 배우자가 국외근무등을 하는 경우 당해 교육공무원도 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함. ◇국회법 개정안=국회 농림수산위원회를 농림해양수산위원회로 하고 그 소관사항을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소관에 속하는 사항으로 함.
  • 서울공대 연구실 화재 책임공방/피해보상 싸고 7개월째 대립

    ◎학교측 교수소유 5억대 기자재 변상 거부/“건물 방화시스템 엉망탓” 교수 소송 채비 국립 서울대에서 일어난 화재의 책임 소재와 피해액 산정을 둘러싸고 교수와 학교측이 팽팽하게 맞서 법정 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서울대 공대 생물공학 연구실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해 11월.이 불로 원심분리기 등 수억원대의 연구 기자재와 석·박사 과정에 있는 25명의 논문 등 1∼2년에 걸친 연구 데이터,1천5백여만원어치의 책이 잿더미가 됐다. 그러나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화재의 원인,책임 소재,보상 문제 등 어느 것 하나 해결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서울대측은 책임 소재는 따지지 않고 국가재산 목록에 등재된 2억4천만원어치만 보전하고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화기 관리 책임자인 최차용교수(공업화학과)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 재산까지 변상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경찰도 연구실 내부의 환풍기 모터가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내사 종결했다. 그러자 최대 피해자인 최교수가 발끈하고 나섰다.경찰에 재수사를요구하는 것은 물론 지난 1일에는 관악경찰서에 서울대 본부사무국장과 관리과장,총무과장,기술과장 등 4명을 업무상 중과실 혐의로 고소했다.또한 화재에 대한 책임이 근본적으로 학교측에 있으므로 개인재산인 5억여원어치의 기기들도 변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최교수는 『연구실에 설치된 것과 같은 밀폐형 모터는 내부열에 의해 타더라도 외부로 번지지 않는다』며『화재 당시 주전선 배관이 녹아 있었던 것으로 보아 과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차단기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아 모두 탔다』고 주장했다. 또 『79년에 지은 건물이 처음부터 물이 새 계속 보수를 요구해 왔으나 미뤄져 왔고 화재 당시 자동 경보음도 울리지 않은데다 소화전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처럼 건물이 부실하고 방화 시스템이 엉망인데도 내게 모든 책임을 떠 넘기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 당국은 현재까지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아 책임의 소재는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한편 4명의 교직원들은 5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이지운 기자〉
  • 운전자에 장난걸어 차전복/조수석 승차자 구속/중과실 치상혐의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오덕진씨(24·송파구 잠실3동)를 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달 19일 상오 2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51 올림픽대로에서 김모씨(23)가 운전하는 엘란트라 승용차의 조수석에 타고 가던중 장난으로 운전대를 건드리는 바람에 차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함께 타고 있던 김씨 등 4명에게 전치 3주∼3개월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박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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