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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싯배 선장 승선 경력 2년 의무화…해경 출동·도착시간 목표제도 도입

    낚싯배 선장 승선 경력 2년 의무화…해경 출동·도착시간 목표제도 도입

    예비 특보·2m 파고 출항 통제 어선 위치발신장치 봉인키로 낚시전용선·부담금제는 빠져앞으로 낚싯배 선장은 2년 이상 배를 탄 경력이 있어야 낚싯배를 운항할 수 있다. 해상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해양경찰 출동 시간 목표제와 어선위치발신장치봉인제도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5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현안 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연안선박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낚싯배, 여객선 등 연근해 선박 이용자가 늘어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해서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영흥도 낚싯배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다. 해수부는 낚시·어업 겸업 어선의 경우 선장이 2년 이상 승선 경력이 있어야 운항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높였다. 현재는 모터보트 등을 모는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 소유자가 2~3일가량 연수를 받은 뒤 간단한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낚싯배 선장을 할 수 있다.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이유다. 해수부는 선장의 고의·중과실로 사고가 나면 영업 폐쇄 및 재진입 제한 등 제재도 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만 출항 통제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예비특보 발령 시 또는 2m 이상의 유의 파고(가장 높은 파도 상위 3분의1 평균)가 발생해도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야간 원거리 항행은 레이더, 조난위치발신장치, 안전요원 등을 갖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구명뗏목, 선박 자동식별장치 설치는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근룡호’, ‘11제일호’ 전복 사고와 같이 기상악화 시 조업으로 인한 어선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업 중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어선안전조업법’을 올해 하반기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위치발신장치 임의 조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위치발신장치봉인제도도 도입한다. 원거리 조업 어선의 위치 확인과 비상상황 전파 등을 위해 연안에서 최대 200㎞ 거리까지 LTE 통신이 가능한 연근해 해상통신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영흥도 급유선·낚싯배 충돌 사고처럼 통항이 빈번한 수로는 통항 여건을 조사해 수로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영흥도 사고 이후 24개 위험 수역이 선정됐고 총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경은 소방차나 경찰차 출동 개념과 비슷한 출동·도착 시간 목표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신고가 접수됐을 때 파출소라든지 구조대에서 접수 시간부터 출동하는 시간까지 초 단위로 분석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훈련 등을 거쳐 데이터를 관리할 계획이다. 해상 출동의 경우 상황에 따라 출동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서 일률적으로 목표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다. 해경은 사고 발생 대응 과정에서 늑장 출동 등 명백한 잘못이 드러나면 징계·문책 조치를 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책에서는 그동안 논의됐던 낚시 전용선 제도와 낚시할 때 돈을 내도록 하는 낚시 이용 부담금제 도입은 빠졌다. 해수부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대부분 낚시업과 어업을 겸업하는 낚시 업계의 강한 반발 때문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검찰,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 애경에 ‘무혐의’

    검찰,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 애경에 ‘무혐의’

    검찰 “공소시효 지났다”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가습기 살균제 업체 SK케미칼과 애경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에서다.다만 검찰은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해당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수사는 계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근)는 공정위가 지난 2월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을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29일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다. 애경은 2002∼2011년 SK케미칼이 제조한 ‘홈클리닉 가습기 메이트’를 팔았고, 이마트는 2006∼2011년 애경으로부터 이 제품을 납품받아 ‘이마트(이플러스) 가습기 살균제’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이들 3사가 제조·판매한 가습기 살균제의 주성분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물질이다. 지난 2016년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했을 때에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등 물질의 유해성이 인정돼 존 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CMIT와 MIT에 대해서는 인체 위해성이 입증되지 않아 이들 회사는 검찰 수사를 피해갔다. 공정위는 지난해 9월 “환경부가 CMIT·MIT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위해성을 인정하는 공식 의견과 관련 자료를 통보했다”며 재조사에 나섰고, 올해 2월 SK케미칼과 애경을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한 검찰은 법리적인 검토를 한 결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다. 다만 검찰은 CMIT와 MIT의 유해성에 기반을 둔 이들 회사의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는 계속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네트워크’(가습기참사넷)는 2016년 8월 SK케미칼과 애경, 이마트 등 3개 회사의 전·현직 임원 20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 및 중과실 치사상 혐의가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사회 적극행정 풍토 조성… 감사원 ‘면책자문위원회’ 발족

    감사원에 ‘적극행정면책자문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자문위는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풍토를 조성하고, 외부 시각에서 적극행정 면책 여부를 객관적으로 심의하기 위한 조직이다. 적극행정 면책제도는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사람이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결과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으면 그 책임을 면제하는 제도다. 감사원은 앞서 2009년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2015년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이를 감사원법에 담아 법제화했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서는 여전히 ‘감사원 감사를 의식해 공무원들이 소극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비판이 존재해 외부 전문가의 시각에서 보다 객관적으로 면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자문위는 금융, 세무, 정보기술(IT) 등 세부 분야별 전문가와 공직 유경험자, 법률가 등 28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의 명단은 심의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연구자는 연구만… ‘잡무 부담 끝’

    비리·고의外 개인손배 청구금지 R&D 규제혁파 방안 연내 도입 대학원 석사과정에 있는 김상진(27)씨는 재료과학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진학했지만 요즘은 자신이 연구인력인지 행정보조인력인지 헷갈려 하고 있다. 연구보다는 각종 연구비 관련 영수증 처리, 전산시스템 입력, 연구재료 주문 등 행정업무에 시간을 더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연구자가 행정업무에 신경쓰지 않고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제3차 규제혁파를 위한 현장 대화’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 연구개발(R&D) 분야 규제혁파 방안’을 올해 안에 도입키로 했다. 연구 이외에 연구비 관리와 정산, 연구물품 구매 등 행정부담이 지나쳐 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 연구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부는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또 연구 시작 단계에서부터 물량, 단가 중심의 상세한 소요명세서 제출을 폐지하고 인건비, 연구비 세부항목별 총액만 제출하도록 하는 등 연구비 관리시스템도 단순화된다. ‘과학기술 발전에 있어서 실패를 용인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R&D 과정에서 발생한 금전적 손실이 비리나 고의적인 중과실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구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가 정찰용 무인기를 개발하던 도중 추락사고가 발생하자, 방위사업청이 연구원 5명에게 6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현장 대화에서 건의된 내용은 물론 추가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가칭 ‘국가연구개발특별법’의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머니테크] 주말 부모님댁 갔다가 월요일 출근길 사고, 보상받을 수 있을까

    [머니테크] 주말 부모님댁 갔다가 월요일 출근길 사고, 보상받을 수 있을까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1월 1일부터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가 산업재해로 인정되고 있다. 개정안은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근하는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산재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출퇴근 도중 식료품 구매나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행위를 하다가 사고를 당해도 출퇴근 중 재해로 보상받을 수 있고, 자동차로 출퇴근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산재보험에도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통상적인 경로ㆍ방법 출퇴근 사고 ’ 부상 인정 민간기업 노동자와 달리 공무원은 산재가 아닌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보상받는다. 산재에 출퇴근 재해가 신설된 것도 공무원연금법에서는 이미 출퇴근 시 사고를 공무상 부상으로 인정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과 민간기업 노동자 간 형평성 논란이 일었고, 결과적으로 산재보험법이 개정됐다. 현행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29조에는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부상’을 공무상 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행규칙과 판례에 따르면 교통사고, 추락사고, 보행 중 사고 등이 포함된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하다 교통사고나 난 경우, 평소 동료와 카풀을 하던 장소에서 차에 치인 경우 등은 출퇴근재해로 인정된 대표적인 사례다. 반면 주말에 다른 지역에 있는 부모님댁을 방문하다가 월요일 출근하다가 난 사고, 사적 용무를 위해 다른 장소에 들렀다 출근하다 발생한 사고 등은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강선영 공무원연금공단 재해보상실 차장은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이라는 판단 기준을 적용해 사건에 따라 인정 여부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 車사고는 민간인과 달리 중과실 따져 금액 조정 법 개정으로 민간기업 노동자들은 출퇴근 시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보험보다 산재보험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본인 과실 비율에 따라 최소 0원부터 최대 636만 6800원까지 지급되는 자동차보험에 비해 산재보험은 운전자 과실이 100%인 경우에도 요양급여, 휴업급여 등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산재보험과 달리 공무원연금법은 출퇴근 시 자동차 사고가 나면 중과실 여부를 따져 급여 액수가 줄어들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15조에 따르면 공무원의 경우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 기타 중대한 교통수칙 위반 등의 경우에는 보험급여가 제한된다. 다만 치료에 필요한 요양급여는 과실과 무관하게 모두 지급되고, 장애급여, 순직 유족보상금은 과실에 따라 액수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산재보험과 공무원연금의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선 산재보험과 공무원연금은 출퇴근재해로 인정되면 본인 치료에 사용되는 비용은 모두 보상받을 수 있다. 산재의 경우 휴업급여가 지급되는데 공무원의 경우 별도로 휴업급여가 지급되지 않는다. 휴업급여는 업무상 사유로 부상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노동자에게 취업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지급하는 급여다. 공무원은 법으로 고용이 보장돼 있기 때문에 재해 이후에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재해로 인해 근무가 어려울 정도로 장애를 얻게 되면 장애급여를 받을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3일 다룬 ‘사무장 성형외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것이 알고싶다 성형외과’가 1위를 차지했다. 연관검색어엔 ‘사무장 성형외과’가 등장했다. 사무장 성형외과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 면허를 빌려 성형외과를 개원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면허 거래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환자들은 물론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부 고발자의 제보 없이는 사무장 성형외과임을 밝히기 쉽지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성형 제국의 여왕’에서는 나온 서울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모씨의 행적을 쫓으며 사무장 성형외과의 실체를 파헤졌다.2015년 5월 자취를 감춘 김씨는 2004년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원대의 현금 자산가가 됐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의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김씨는 수술방에서 일반인이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대신 수술을 했다는 거짓 고백을 하도록 종용했다. 당시 수술실에는 수술 의사와 간호사 외에 김씨의 고향 후배가 각종 약물을 주사하는 일을 맡았다. 그는 의사 자격은 물론 간호사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 일반인이었다. 수술 의사의 면허가 취소되는 것과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지방 흡입을 받던 중국인 환자가 사망하면서 중국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제작진은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전직 직원을 만나 사고 당시 집도 의사가 심폐소생술(CPR)조차 할 줄 몰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또 김씨의 사촌동생 김현수씨를 통해 병원의 비밀 장부을 입수했다. 비밀 장부엔 브로커의 연락처와 지급 내역, 직원들의 급여 대장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김씨가 직원들 몰래 직원들의 명의를 도용, 통장을 개설해 현금 수익을 빼돌린 것으로 제작진은 추측했다. 직원들은 김씨를 명의도용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경찰이 재조사를 통해 의료법 위반, 중과실치사, 의료법위반교사, 증거변조, 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김씨를 재판에 넘겼지만 김씨는 의료법 위반만 유죄를 인정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이야기한 직원들은 권고사직을 당했다. 심지어 김씨는 재판이 진행되던 중에도 대형 성형외과 병원을 또 개원했다. 제작진은 사무장병원을 설계해주는 전문컨설팅 업체를 접촉해 여전히 불법이 횡행하는 업계의 실태도 전했다. 김씨와 함께 병원을 운영했던 윤모 원장은 의료사고로 면허가 취소됐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온 환자들은 여전히 윤 원장의 이름으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윤 원장이 면허 취소 후에도 활동을 하고 있거나, 병원의 마케팅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방송 직후 해당 성형외과가 어딘지 추적에 나선 누리꾼들로 인해 지목된 병원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3남매 화재 사망… 엄마가 고의로 불 냈다

    ‘광주 3남매 화재 사망 사고’는 엄마 정모(23)씨가 고의로 낸 불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은 29일 정씨를 당초 경찰이 적용한 중과실치사 등의 혐의에서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변경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2시쯤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에서 4·2세 아들, 15개월 된 딸 등 세 남매가 자고 있던 작은방에 불을 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살 할 생각으로 불 안 꺼” 정씨는 애초 “라면을 끓이기 위해 붙인 가스레인지 불을 끄지 않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가 “거실에서 담뱃불을 털고 작은방으로 들어와 아이들과 함께 잠자던 중 불이 났다”고 번복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는 “작은방 바깥에서 담배를 피운 후 이불 위에 담배꽁초를 올려둔 채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장난을 했다. 이후 작은방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고 처음에는 자녀들과 자살할 생각에 불을 끄지 않고 내버려뒀다”며 진술을 바꿨다. ●정씨 화상 없어 허위진술 판단 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발화 지점은 작은방 안쪽 출입문 문턱에서 시작됐고 이어 작은방 내부를 전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합성솜 재질(극세사)의 이불이 담뱃불로는 쉽게 불이 붙지 않아 라이터 등으로 붙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정씨가 입은 스타킹이나 얼굴에 불에 탄 흔적이나 화상이 없는 점을 토대로 정씨가 불을 지르고 작은방에 있었다는 진술을 허위라고 판단했다. ●구조 직전 40분간 휴대전화 써 검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으로 당일 남편과 남자 친구에게 화재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구조 직전까지 40분간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 정씨가 불을 끄고 자녀를 구할 시간이 있었다고 봤다. 정씨가 3일 전 친구에게 “자녀들을 보육원에 보내고 새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원점에서 재수사해 정씨의 바뀐 진술과 화재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경찰의 실화 결론과 달리 방화로 결론 내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검찰, 화재로 숨진 세남매 엄마 방화 기소…경찰 왜 실화로 봤나

    검찰, 화재로 숨진 세남매 엄마 방화 기소…경찰 왜 실화로 봤나

    세 남매가 화재로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엄마 정모(23)씨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중과실치사·중실화)로 결론 내고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그러나 검찰이 이를 뒤집고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죄는 사형, 무기, 7년 이상의 실형이 가능한 죄로 사형, 무기, 5년 이상의 실형이 가능한 살인죄와 맞먹는 무거운 혐의다. 반면 경찰이 적용한 형법상 중과실 치사죄는 5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고 중실화는 3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방화치사죄보다 형이 가볍다. 경찰의 실화 혐의를 뒤집어 검찰이 방화로 피의자를 기소한 것은 그만큼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경찰 왜 ‘실화’로 결론?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26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끄려다 불이 나게 해 4세·2세 아들과 15개월 딸 등 세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도 사건 발생 초기 정씨의 방화를 의심했다. 화재 발생 직후 베란다에서 구출된 정씨는 최초 ‘라면을 끓이려고 주방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다가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또 작은 방에 불이 퍼지지 않았던 화재 초기에 세 남매를 먼저 구하지 않고 혼자 대피한 정황 등이 수상했다. 그러나 정씨가 담뱃불을 이불에 껐다고 일관적으로 진술하고 국과수 합동 화재감식과 현장검증 결과 이 같은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진술을 번복한 이유는 ‘술에 만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는 정씨의 진술이 정황상 믿을만하다고 판단했다. 국과수와 합동으로 실시한 화재감식 결과 인화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고 ‘작은방 내측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출입문 외측 발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나왔다. 숨진 세 남매의 부검에서도 ‘연기질식 등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견과 함께 외부 물리적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씨의 사건 당일 행적도 술에 취해 귀가한 모습, 화재 신고 당시 울먹이며 ‘아이들 구해달라’고 요청한 점 등을 근거로 수상한 점이 없다고 봤다. 특히 정씨가 세 남매를 구하려다 양팔과 허벅지에 화상을 심하게 입어 고의로 불을 지른 이후 행동을 의심하지 않았다. 평소 세 남매를 평소 학대한 사실도 없었다. 결국 경찰은 “담뱃불을 이불에 끄려다 불이 난 것 같다”는 정씨의 자백과 현장감식·부검 등을 통해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실화로 결론지었다. ◇ 검찰 ‘경찰, 피의자 변명대로 수사 결론’…경찰 “검찰 수사 도왔다” 경찰의 실화 결론에도 의혹은 여전했다. 정씨가 화재 직전 남편에게 ‘죽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며칠 전 남편과 이혼으로 자녀들의 양육 문제를 고민하는 등 방화를 뒷받침하는 범행동기가 충분했음에도, 이는 ‘자백하지 않은 진술과 드러나지 않은 증거’에 묻혔다. 실화로 잠정 결론 낸 상황에서 애초에 실시하기로 했던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사건 당시 만취한 피의자를 상대로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실시하지 않았다. 사건 전후 중요한 정황이 담긴 정씨의 휴대전화 복원은 ‘비밀번호가 기억 안 난다’는 정씨의 진술로 복원하지 못하고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자녀들과 자살할 생각에 진화하지 않고 내버려뒀다”고 진술해, ‘실화’로 결론 낸 경찰의 수사 결과를 무색하게 했다. 검찰은 이날 정씨를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하며 “(경찰이) 피해자 변명에 치중한 나머지 잘못 올려졌다(송치했다), 경찰조사는 피해자 변명과 같다”는 등의 말로 경찰수사의 미진함을 에둘러 비판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구속 후 10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백과 증거가 없는데 무리하게 혐의를 적용할 수 없었다”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사안별로 검찰과 협의했고, 부검과 현장검증 등을 참관한 검찰도 당시 경찰의 수사에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청에서 복원 중이던 정씨의 휴대전화를 검찰에게 긴급 이송하고, CCTV 원본 파일 등을 추가로 제출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신속하게 응하는 등 검찰 송치 이후에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광주 3남매 화재’ 엄마 “자녀들과 동반자살 생각” 진술 바꿔

    ‘광주 3남매 화재’ 엄마 “자녀들과 동반자살 생각” 진술 바꿔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 끄다 불이 났다고 진술했던 광주 3남매 화재 사망 사고의 엄마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검찰이 결론을 내렸다.광주지검(검사장 양부남)은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정모(2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2월 31일 새벽 2시 26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에서 4세·2세 아들, 15개월 딸 등 세 남매가 자고 있던 작은방에 불을 내 세 남매 모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이 자고 있던 작은방 바깥에서 이불 위에 담뱃불을 털고 작은방에 들어와 아이들과 잠을 자고 있다가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 경찰도 현장감식과 부검 등에서 고의로 불을 낸 증거를 뚜렷하게 찾아내질 못해 정씨의 자백을 받아들여 중과실치사·중실화 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나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작은방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고 이불 위에 담배꽁초를 올려둔 채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장난을 했다. 이후 작은방에서 휴대전화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고, 처음에는 자녀들과 자살할 생각에 불을 끄지 않고 대버려뒀다”고 진술을 바꿨다. 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발화 지점은 작은방 안쪽 출입문 문턱에서 시작됐고, 이어 작은방 내부를 전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작은방 바깥 벽면 등에는 화염에 의한 그을음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검찰은 합성솜 재질 이불이 담뱃불에 의해서는 불이 붙는 게 불가능하고, 화재 정도로 볼 때 정씨가 라이터로 이불 등에 직접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정씨가 입은 스타킹이나 얼굴에 불에 탄 흔적이나 화상이 없는 점을 토대로 정씨가 불을 지르고 작은방에 있었다는 진술을 허위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으로 정씨가 당일 남편과 남자친구에게 화재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전송하고, 구조 직전까지 40분간 휴대전화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정씨가 불을 끄고 자녀들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고 본 것이다. 정씨가 3일 전 친구에게 “자녀들을 보육원에 보내고 새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도 확인됐다. 정씨는 자녀 양육, 생계비 마련 등으로 인한 생활고에다 인터넷 물품 대금 사기와 관련해 변제 독촉을 자주 받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원점부터 이를 재수사한 검찰은 정씨의 바뀐 진술, 화재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경찰의 실화(실수로 인한 화재) 결론과 다른 방화로 결론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천 반려견 피해자 “얼굴 80바늘 꿰매…치료비만 3억여원”

    박유천 반려견 피해자 “얼굴 80바늘 꿰매…치료비만 3억여원”

    7년 전 박유천의 반려견에 물렸다며 박유천을 고소한 A씨는 “7년간 반복된 수술로 고통받았다”고 밝혔다.박유천의 지인인 A씨는 1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얼굴을 80바늘, 눈 밑 애교살 부분을 30바늘 꿰맸고, 관자놀이 뒤쪽 머릿속부터 광대뼈까지 일직선으로 11㎝를 꿰맸다”며 “또 광대 중앙 2㎝ 아래 부분이 송곳니 자국으로 움푹 패였고 입술 끝쪽이 물어뜯겼다. 병원에서는 개에게 연속해 두 번 물린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1년 4월 박유천의 집을 방문했다가 반려견 알래스칸 맬러뮤트에 얼굴과 머리를 물려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면서 지난 16일 강남경찰서에 박유천을 중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단순하게 피부 표면만 꿰맨 게 아니라 속에서부터 네 겹, 다섯 겹 올라오면서 꿰맸고 광대 부분은 조직이 일부 소멸됐다”며 “1년에 한 번씩 피부 절개를 해 유착된 걸 수시로 끊어줘야 했고, 광대 쪽은 조직을 드러냈으니 뭔가를 채워줘야 했다. 그러다 보니 말할 때 입이 돌아가고, 외출할 때는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사고 당시 법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7년간 고소인으로부터 연락받은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자체가 트라우마였고 우울증이 와 정신적인 관리가 우선이었다”며 “박유천이나 관계된 사람을 보면 사건이 떠올라서 고통스러웠다. 부모님과 남편이 실명이 안 되고 광대가 함몰되지 않은 것만으로 천운이라 생각하자고 해 치료에만 전념했다. 송사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소한데 대해선 “사고 이후 고통 속에서 치료하다가 작년에 6개월 정도 (치료를) 내려놓았더니 병원에서 상처 부위가 벌어져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 그때 무너졌다”며 “또다시 같은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게 감당이 안 됐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변호사를 찾아갔더니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 결심했다”고 했다. A씨는 또 박유천의 소속사가 당시 박유천이 병원을 방문해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전달했다는 데 대해서도 “당시 매니저가 가방에 봉투 2개를 넣어왔다”며 “하나는 박유천 어머니의 편지이고 하나는 돈이라고 했다. 매니저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 들었을 거라고 했다. 배상을 받는다고 그날이, 상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지 않나. 돈 몇 푼에 다리 뻗고 자려는 것 같아 얄밉고 기가 막혀서 돌려보냈다. 사고 난 날에는 박유천이 병원에 동행해 내 상태의 심각성을 알았지만 이후 ‘미안하다’는 문자 하나만 왔다”고 기억했다. 고소에 앞서 A씨는 박유천 측에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무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소속사를 통해 A씨가 12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금껏 치료비로 3억 2000만원이 들어갔다”며 “그 금액은 변호사가 지난 6년간의 치료비와 앞으로 5년 더 치료를 받았을 때 드는 비용, 정신적인 피해 등을 고려해 계산해준 것이다. 아직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삼남매 실화로 사망…경찰 “모친 방화 흔적 없어”

    광주에서 삼 남매가 화재로 숨진 사건은 고의성 없이 어머니의 실수로 인한 것이었다고 경찰이 결론지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구속된 정모(23·여)씨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삼 남매 사망 사건을 8일 오전 검찰에 송치한다고 7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26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 11층 주택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꺼 불이 나게 해 4세·2세 아들과 15개월 딸 등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 정씨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지만, 일부러 불을 지른 정황·증거·진술 등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담뱃불을 이불에 꺼 불이 난 것 같다’는 정씨의 자백과 현장감식·부검 등을 통해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실화로 결론 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혐의는 중과실 치사와 중실화 혐의를 적용했다. 지난 3일 현장 검증 이후 ‘세 남매에 대한 학대 여부’와 ‘평소 담뱃불을 이불에 끄는 습관이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추가 수사를 진행했지만 경찰은 특이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정씨와 전남편은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아이들을 학대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전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정씨가 평소 이불에 담뱃불을 자주 끈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죗값 받겠다”삼남매 엄마 무료 변론 거부…실수로 낸 불인데

    “죗값 받겠다”삼남매 엄마 무료 변론 거부…실수로 낸 불인데

    광주 삼남매 화재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방화가 아니라 아이들 어머니가 실수로 낸 불로 잠정 결론내렸다.구속된 삼남매 어머니는 무료로 변론해주겠다고 찾아온 변호사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정모(23·여)씨에 대해 중과실 치사와 중실화 혐의를 적용한 기소의견으로 삼남매 사망 사건을 8일 오전 검찰에 송치한다고 7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11층 집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끄다 불이 나게 해 4세·2세 아들과 15개월 딸 등 삼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 정씨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으나 일부러 불을 지른 정황이나 증거·진술 등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담뱃불을 이불에 꺼 불이 난 것 같다”는 정씨의 자백과 현장감식·부검 등을 통해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실화로 결론지었다. 지난 3일 현장검증 이후 ‘세 남매에 대한 학대 여부’와 ‘평소 담뱃불을 이불에 끄는 습관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추가 수사를 진행했다. 정씨와 전 남편은 생활고에 시달렸으나 아이들을 학대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전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정씨가 평소 이불에 담뱃불을 자주 끈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국과수의 부검·현장 감시 결과를 추가로 경찰을 통해 전달받아 재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 여성변호사가 정씨를 찾아가 무료로 변론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정씨는 변호사 면담 후 “내 잘못으로 아이들이 죽었으니, 죗값을 받겠다”며 경찰을 통해 무료변론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3남매 화재 사망’ 방화 아닌 실수 인한 화재로 결론

    경찰, ‘3남매 화재 사망’ 방화 아닌 실수 인한 화재로 결론

    화재로 3남매가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화재 원인을 방화가 아닌 실수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광주 북부경찰서는 구속된 정모(23·여)씨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3남매 화재 사망 사건을 8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7일 밝혔다. 정씨는 12월 31일 새벽 2시 26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 11층 주택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끄면서 튄 불똥으로 불이 나게 해 15개월 딸과 2살·4살 아들 등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 정씨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정씨가 일부러 불을 지른 정황이나 진술, 증거 등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담뱃불을 이불에 끄다가 불이 난 것 같다’는 정씨의 자백과 현장감식 및 부검 등을 통해 확보된 증거를 통해 실화(실수로 인한 화재)로 결론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혐의는 중과실 치사와 중실화 혐의다. 지난 3일 현장 검증 이후 ‘3남매에 대한 학대 여부’와 ‘평소 담뱃불을 이불에 끄는 습관이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추가 수사를 진행했지만 경찰은 특이 내용을 확인하지 못 했다. 정씨와 전 남편은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아이들을 학대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 남편은 정씨가 평소 이불에 담뱃불을 자주 껐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현장 감식 결과를 추가로 경찰을 통해 전달받아 재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화재’ 삼남매 장례식 열려…엄마는 화재 현장 검증

    ‘광주 화재’ 삼남매 장례식 열려…엄마는 화재 현장 검증

    화재로 숨진 3남매의 장례가 3일 오후 치러진다. 3남매의 친모는 경찰의 현장 검증을 위해 화재 현장을 다시 찾는다.3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세 남매의 유족 등에 따르면 전날 부검을 마친 4세·2세 남아, 15개월 딸 등 세 남매의 시신이 아버지 등 유가족에게 인계돼 이날 장례절차가 치러진다. 가족들은 세 남매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특별한 의식 없이 화장장에서 화장하는 것으로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담뱃불을 이불에 꺼 불이 나게 해 세 자녀를 숨지게 한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엄마 정모(23)씨는 장례절차를 지켜보지 못한다. 정씨는 대신 이 날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불이 난 아파트 자택에서 진행되는 현장 검증에 나선다. 전날 중과실 치사와 중실화 혐의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받아낸 경찰은 그동안 실수로 불을 저질렀다는 정씨의 자백이 신빙성이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남매 사망 화재’ 아이들 엄마 구속…법원 “과실 중대”

    ‘삼남매 사망 화재’ 아이들 엄마 구속…법원 “과실 중대”

    자택에 불이 나게 해 자고 있던 삼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어머니가 2일 구속됐다.정모(2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실사)을 이날 진행한 광주지법의 강동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과실 내용은 물론 과실로 인해 발생한 결과가 매우 중대한 점을 고려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새벽 2시 26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 11층 주택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튀겨 불을 끄고, 담배꽁초를 던져 불이 나게 해 4세·2세 아들과 15개월 딸 등 삼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중과실치사·중실화)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흐느껴 울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네, 네···”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불길 속 삼남매 두고 나온 엄마… 구속영장 청구

    “거실서 덮은 이불에 담배 비벼 꺼 작은방 나와보니 입구·거실 불길 애들이 연기 마실까봐 이불 덮어” 광주 두암동 삼 남매 화재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북부경찰서는 1일 전날 중과실 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한 아이들의 친모 A(23)씨를 상대로 사건 당일 구체적 행적 등에 대해 조사했다. A씨는 화재 당시 아이들이 잠자던 “작은방 문을 닫고 들어갔다”고 진술하면서 당일 구체적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A씨가 귀가한 것은 외출한 지 7시간 만인 지난달 31일 새벽 1시 53분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A씨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 날씨가 추워 거실 작은방 입구 앞에 놓여 있던 냉장고에 기댄 채 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조금 뒤 막내가 칭얼대는 소리가 들리자 A씨는 덮고 있던 이불에 담뱃불을 비벼 끈 뒤 작은방 문을 닫고 들어가 딸을 안고 달래다가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20여분이 지난 후 A씨는 매캐한 연기 등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문을 열었더니 작은방 입구와 거실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아이들을 밖으로 대피시키지 않고 이불을 덮어 준 채 홀로 거실로 나왔다고 말했다. “애들이 연기를 마실까 우려됐다”는 게 이유였다고 했다. 다시 작은방에 들어가 아이들을 구하려 했지만, 이미 불길은 방 안 내부로 번져 진입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그는 진술했다. A씨는 아이들을 구하려다 양팔과 다리에 2도의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있는 그대로 믿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만큼 현장 감식 결과와 숨진 아이들에 대한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를 중과실 치사와 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화재 신고후 삼남매 두고 친모 ‘홀로 대피’…구속영장 신청

    화재 신고후 삼남매 두고 친모 ‘홀로 대피’…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화재를 일으켜 삼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친모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사 과정에서 A씨가 방안에서 아이들 옆에서 화재 신고를 한 후 홀로 빠져나왔다는 진술이 추가로 나왔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화재 당시 방 밖으로 나와 신고하다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일 자택에서 실수로 불이 나게 해 방에서 잠자고 있던 삼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중과실 치사·중실화)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형법상 중과실 치사죄는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고, 중실화는 3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26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11층 주택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 끄다가 화재를 내 4세·2세 남아와 15개월 여아 등 삼남매가 숨지는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나 때문에 불이 난 것 같다’고 자백한 내용을 토대로 A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방화 혐의에도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구속영장 신청 혐의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향후 방화 혐의도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만취해 귀가 후 거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15개월 딸이 칭얼대 이불에 담뱃불을 끄고 방에 들어가 딸을 안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A씨 구속 여부와 별도로 경찰은 숨진 삼 남매 부검과 화재현장에서 거둬들인 이불, 전기부품 등을 정밀 분석해 화재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아파트 화재…삼 남매 자던 방서 혼자 뛰쳐나온 엄마

    광주 아파트 화재…삼 남매 자던 방서 혼자 뛰쳐나온 엄마

    지난 31일 오전 2시 26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11층 주택에서 불이 나 한방에 자고 있던 4세·2세 남아, 15개월 여아 등 삼 남매가 숨지고 친모 A씨는 양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은 채 베란다에서 구조됐다.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꺼 불이 나게 해 삼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중과실 치사·중실화)로 긴급 체포된 친모 A(22)씨는 “작은 방문을 닫고 들어갔다”는 진술을 했다. 만취해 귀가한 A씨는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 날씨가 추워 거실 작은방 입구 앞에 놓여있던 냉장고에 기댄 채 담배를 피웠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그러던 중 작은 방 안에서 자고 있던 15개월 딸이 잠에서 깨 칭얼대자 급하게 덮고 있던 이불에 담뱃불을 비벼 끄고 작은방 문을 닫고 들어가 딸을 안고 달래다 잠이 들었다. 20여분이 지난 후 A씨는 매캐한 연기 등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문을 여는 순간 작은방 입구와 거실 쪽에 불이 붙은 것으로 목격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불길은 4세·2세 남아, 15개월 딸이 자고 있던 작은 방까지 번지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당황한 A씨는 자녀들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작은 방에서 뛰쳐나와 베란다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불이 난 사실을 알려 신고하도록 했다. 그러고는 다시 작은 방에 들어가 아이들을 구하려 했지만, 이미 불길은 방 안 내부로 번져 진입할 수 없는 상태였다. A씨는 아이들을 구하려다 양팔과 다리에 2도의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있는 그대로 믿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A씨를 상대로 화재 발생 당시의 정황을 상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남매 친모 ‘중과실치사 및 중실화’ 긴급체포

    삼남매 친모 ‘중과실치사 및 중실화’ 긴급체포

    2017년 세밑 화재로 삼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친모 A(22)씨가 긴급 체포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자택에 불이 나게 해 자고 있던 삼남매를 숨지게 한 어머니 A씨에게 중과실치사와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6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11층 주택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 꺼 불이 나게 해 4세, 2세 남자 아이, 15개월 여자아이 삼 남매가 숨지는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 직후 A씨는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의심돼 방화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됐지만 감식과 진술 조사결과 관련 증거나 자백이 나오지 않아 방화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담배를 피우다 15개월 딸이 칭얼대자 이불에 담뱃불을 비벼끄고 딸을 안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으며 “나 때문에 불이 난 것 같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다가 이날 오후 긴급체포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유치장에 입감된 후 내년 1월 1일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다음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형법상 중과실 치사죄는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중실화는 3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 면책 명문화

    앞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다 규정을 어긴 공무원에 대해선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적극행정’ 문화를 공직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한 조치다. 반면 성희롱을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선 ‘성폭력 범죄’로 여기고 징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과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한다. 공무원이 소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했다면 발생한 과실에 대해선 징계를 부과하지 않는 조항을 새롭게 만들었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더라도 적극행정이 인정되면 징계 면제가 의무화된다. 공무원들이 이런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징계위원회 출석 통지서에 ‘적극행정 감면 안내 문구’도 넣기로 했다. 실제로 올 하반기에 민원인 주차장을 넓히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긴 한 공무원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음에도 징계를 면제받았다. 토지개발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해 규정을 어겼지만, 민원인의 편의 증진이라는 목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공무원의 성희롱 비위에 대해선 징계 수위를 높였다. 성희롱 사건 가운데 ‘비위 정도가 심하고 경과실이거나 비위 정도가 약하고 중과실’인 경우 현재는 ‘강등~감봉’의 징계를 주고 있지만, 이를 ‘강등~정직’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 공직사회가 앞장서서 성희롱 없는 직장을 만드는 데 솔선하려는 조치라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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