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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러,경협·교역 적극 확대/양국총리 합의

    ◎과기협력 등 7개협정 서명 【북경 AFP AP 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와 이붕 중국총리는 27일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잠재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현재의 양국간 경제·무역관계를 적극 확대키로 합의했다.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붕총리와의 회담에서 국경무역을 비롯한 양국간 무역증진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오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했다. 이붕총리는 지난해 양국 교역이 31% 증가,77억달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최근 수년간 꾸준히 늘어났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수치는 붕괴이전의 구소련과 중국간에 이뤄진 최고치의 교역량보다 훨씬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붕총리는 그러나 『현재의 협력수준은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말하고 주요 기업간 협력을 비롯,양국간의 경제협력 증진을 더욱 가속화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양국총리는 특히 양국 동부 국경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부설을 촉구하는등 양국 무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운송망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 총리는 회담을 마친후 ▲4천㎞에 걸친 양국국경관할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 ▲해상수송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 ▲무역·농업·환경보호협정등 모두 7개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 한­베트남 문화협정/연내 체결키로

    한국과 베트남은 20일 두나라사이의 경제 통상 학술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안에 「문화협력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는 한승주외무장관은 20일 상오 구엔 만 컴 베트남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한국·베트남 이중과세방지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 한·멕시코/「전략적 동맹관계」 구축/상공장관 회담

    ◎업계 투자알선회의 7월개최 한국과 멕시코 양국이 교역 및 투자확대를 위한 「전략적 동맹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18일(한국시간) 세라푸체 멕시코 상공장관과 회담을 갖고 21세기 아·태시대의 도래에 대비,실무협의를 통해 전력적 동맹관계의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멕시코와 전략적 동맹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북미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되고 대멕시코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푸체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기업에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국가와 동일한 투자보호를 약속하고 『멕시코의 신외국인투자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여건이 좋아졌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확대를 요청했다.김장관은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세법 및 노동관련법 등 투자관련 분야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2중과세 방지협정과,투자보장협정의 조기 체결을 제의했다. 양 장관은 민간 업체끼리의 협력증진을 위해 오는 7월 멕시코시티에서 업계간 「투자알선 회의」를 열기로 하고 무공과 멕시코 산업은행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했다.
  • 한·멕시코/투자협정 조기체결/김 상공/2중과세 방지·세관협정도

    ◎양국 민간경제협력위 개최 한·멕시코간 경제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를 계기로 투자적지로 부상한 멕시코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와 2중과세방지협정 및 세관협력협정,투자보장협정의 체결을 서두르기로 했다.전자·자동차·석유화학·섬유 및 피혁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과 멕시코 기업인 1백여명은 17일 상오(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제17차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과 제3국시장의 공동진출을 모색키로 합의했다.이의 일환으로 삼성전기가 티후아나지역에 TV용튜너와 스피커를 생산하는 TV부품공장(4천만달러 규모)을 설립할 예정이며 삼성전관도 바하 칼리포니아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CPT공장(연산 1백50만개)을 세운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 한·멕시코 민간경협위에 참석,『양국간 경제협력촉진을 위해 투자보장협정 등의 체결을 서두르고 미주개발은행(IDB)가입과 멕시코의 아시아개발은행(ADB)가입에 양국이 서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김장관은 이어 마누엘 텔로 마시아스 외무장관과 만나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역내외국가를 차별하지 않도록 운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WTO(세계무역기구)체제의 출범후 예상되는 무역문제에 양국이 공동대처하기로 했다.
  • 공무원 「신바람 근무」 여건조성 당부/이 총리(국무회의 9일)

    ◎“농안법 파문에 법 권위·정책 신뢰 실추” 9일 국무회의에서는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대책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오갔다.반드시 토의를 거쳐야 할 만한 안건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이영덕국무총리는 『국무위원들께서는 오늘 보고된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대책을 바탕으로 소관 부처별 또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세부과제를 발굴해 적극 실천함으로써 공직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총리는 농수산물 유통시장 파동과 관련,『농수산물도매시장 중매인들이 소위 준법투쟁이라는 이름아래 집단행동을 벌인 것은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 정부로서는 법의 권위와 국가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하고 『이는 지난 1년동안의 유예기간동안 정부가 시행에 대비한 착실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던 점과 법과 현실의 괴리가 큰 데서 비롯됐다』면서 유사한 사례의 재발방지를 지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이번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책으로 군의 사기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상관·동료·부하등이 모두 인사에 참여하는 「3면시 인사제도」의 도입을 추천.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사무관승진제도의 개선 뿐아니라 9∼6급 하위직 공무원들의 승진제도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지방공무원 가운데 한 직급에만 10년 이상 머물러 있는 사람이 있음을 실례로 지적. 남장관은 이어 『최근 국가보훈처등 일부 부처에서는 여직원의 비율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면서 여직원들에 대한 특별 대책을 건의한 뒤 휴가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조.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스승의 날」 행사에 관한 보고에서 고위공직자들이 모교 또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1일교사로 교사와 대화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 ▲대외협력위원회규정(개)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시행령(개) ▲측량법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국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소요경비) ▲대한민국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 공화국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 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산업협력위원회의 설치에 관한 협정및 민간항공기산업 기술협력및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아르헨티나정부간의 투자의 증진및 보호에 관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필리핀공화국정부간의 군수·방산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안 ▲중소기업진흥유공자등에 대한 영예수여안
  • 한반도주변 4강외교 「틀」 완성/김 대통령 러시아방문의 뜻

    ◎북핵·동북아 안정 공조체제 구축/경제·과학·기술부문 실질협력 방안 강구/우즈베크방문 중앙아진출 발판 김영삼대통령의 6월 러시아방문은 한반도 주변 4강외교의 기본틀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호소카와(세천호희)일본총리,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져왔다.이번 옐친대통령과의 회담이 한반도 주변 4강과의 정상회담으로는 마지막인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러시아 방문은 균형잡힌 「4강 정상외교」의 틀을 마련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주돈식청와대대변인도 이번 방문을 『문민정부가 추진해온 정상외교의 마무리』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구조 정착과 통일기반 강화」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두나라의 모든 문제가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것이다.이렇게 볼때 김대통령은 그동안 미·일·중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구축해 놓은 한반도의 평화안정체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지평을러시아와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21세기를 향한 태평양공동체 안에서의 한국·러시아의 동반자적 관계정립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리라는 것이 외무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두나라는 국교정상화가 겨우 4년밖에 안됐지만 지리적·역사적,또 경제적으로 볼때 협력의 필요와 가능성이 어느 나라 못지않게 크다.특히 한국과의 경협이 필요한 러시아의 개방정책에는 한반도의 안정이 필수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김대통령은 이러한 틀 속에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기여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나아가 국제무대에서의 동반자적 관계의 구축을 위해 깊이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러시아 방문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동북아의 질서재편」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다목적인 외교적 포석이라는 얘기이다. 두나라의 실질협력도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경제 통상 과학 기술협력부분에서 두나라의 특성과 경험을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보인다.관계자들도 러시아의 천연자원및 군사·기초과학분야와 우리의 발전경험및 자본·기술이 결합할 때 두나라의 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두나라 실무진들은 또 정상회담을 계기로 비자면제협정·환경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등 아직 체결되지 않은 협정들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그러나 두나라의 외교적 쟁점인 동해 핵폐기물 투기및 경협차관 상환,대사관부지 교환,벌목장탈출 북한노동자문제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의견개진만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김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소련이 해체된 뒤 독립국가연합(CIS)12개국에 대한 외교다변화의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이번 방문을 통해 중앙아시아 경제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우즈베키스탄 거주 한인에 대한 지위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경쟁력만이 생존의 길/「이중과세」운영의 묘 살려 개선”/김대통령

    【안산=김영만기자】 김영삼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컴퓨터부품전문업체인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에서 안산공단 10개 업체의 기업대표및 노조위원장 20명과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현장토의를 가졌다. 이날 1시간 「중소기업현장에서 보는 국제경쟁력」이란 주제로 진행된 중소기업인과 근로자대표와의 토의는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이후의 무한경쟁시대에서의 국제경쟁력강화방안을 현장에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제경쟁력만이 이 시대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의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는 어느 누구 하나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업인·근로자·정부가 각각 맡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때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법정휴일수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중과세를 하도록 한 전정부의 행위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제도를 바꾸는 것은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하는 만큼 신정에 근무를 하는등의 방법으로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세계 최고돼야 경제전서 승리”/김대통령,「안산토론」 대화록 요지

    ◎“품질제일주의·원가절감 한창”/“근로자도 주인의식 갖기 운동” 김영삼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컴퓨터부품제조업체인 태일정밀에서 안산공단 10개업체의 기업인및 근로자대표와 현장토의를 가졌다.다음은 그 대화요지이다. ▲김대통령=세계는 지금 WTO체제로,무한경쟁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이 경쟁에서 낙오되면 우리는 영원히 버림받은 국민,민족,국가가 될 것입니다.우리는 반드시 경쟁에서 이겨 승리자가 되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송기선태일정밀노조위원장=우리는 근로자 모두가 품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질제일주의와 원가 절감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원자재및 부자재의 절감은 물론 재활용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특히 시간관리를 합리화 하여 시간절약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시간을 지키고 절감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국가가 잘되려면 회사가 잘되고 회사가 망하면 노조도 망할 것이므로 공동체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우삼태양금속사장=자동차및 가전3사에 냉간단조품을 공급하는 업체로서 우리나라 자동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경량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신소재를 개발,자동차 원자재의 경량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경제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한국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더욱 분발해 주십시오. ▲고삼규태림포장사장=골판지포장상자 제조회사로 앞으로 닥쳐올 고임금및 인력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설비자동화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이를 적극 추진했습니다.품질의 정확성과 고급화를 이루게 됐습니다.정부가 장기 저리자금을 원활하게 지원해줘 설비자동화를 추진할수 있었습니다. ▲김대통령=자동화를 통해 품질의 정확성을 기할수 있습니다. ▲이병택남양공업노조위원장=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우리가 주인의식,문제의식,개선의식 갖기의 3단계 의식갖기운동을 펴고 있습니다. ▲김대통령=근로자들이 주인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무서운 경쟁에서 이기려면 기업인은 물론 근로자들도 경쟁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이 지난해 2.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자동차등 주요 기간산업에서 일본을 따라잡고 있는 것은 미국 근로자들이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위기의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면서 상해 포동지구를 보고 무서운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모두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안재문대륙전선사장=이곳은 서해안 공업벨트의 중심지역입니다.지방자치단체에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직업훈련원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있었으면 합니다. ▲김대통령=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교육훈련이 중요합니다.그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를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용혁주식회사대성사장=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에는 현재 노는날이 너무 많습니다.국제경쟁력 강화와 소비절약을 하는 의미에서도 공휴일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과거 정부가 정착이 된 설날외에 구정을 쇠게 했습니다.중국은 신정을 쇠지 않으므로 사실상 이중과세는 우리나라 뿐입니다.법을 고치기보다는 더 중요한것은 스스로 신정을 반납하고 일하는 정신입니다.법개정은 간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 무역·과기협력 강화/「이」­러,6개협정 체결

    ◎러 총리 중동협상 적극역할 다짐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25일 양국간 무역및 과학기술 협력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와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러시아 정부 청사에서 이중과세 방지 협정,과학 및 기술 협력 협정 등 6개 협정을 체결했다. 두 나라 총리는 또 양측 대표단에게 라빈 총리의 러시아 방문 기간 중 광범위한 무역 및 경제 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협정 체결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중동의 안정과 현재 진행중인 중동평화 협상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최근 러시아에서 일고 있는 반유태주의적 경향과 관련,『러시아에 살고 있는 유태인들이 반유태주의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이중과세방지 협약 악용 영사에/대법,세11억 부과 판결

    ◎양국서 동시면세 쐐기 국내에 진출한 외국투자회사가 이중과세방지협약을 교묘히 이용,세금을 포탈하는 이른바 「협약거래」를 시도하다 적발돼 대법원에서 처음으로 세금부과확정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은 우리나라와 조세협약이 체결된 국가에 본사를 둔 것처럼 위장,양국에서 동시에 면세혜택을 받아온 일부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관행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주목된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20일 영국의 B증권회사가 서울 여의도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에게 한국기업의 주식을 양도한 세실톤사는 한국과 조세협약을 맺은 네덜란드의 법인이 아니므로 세금부과는 정당하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이중과세 방지협정/한·베트남 가서명

    우리나라와 베트남정부는 14일 2중과세 방지협정안에 가서명했다.양국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재무부에서 열린 2중과세 방지협정 체결을 위한 제2차 실무회담을 갖고 이날 협정안 전 조문에 완전 합의하고 가서명했다. 이에따라 양국은 과세상 상대국의 진출기업에 대해 최혜국대우를 하게 된다.또 지난 92년 12월 수교이래 날로 늘어나는 양국간 경제교류가 더욱 촉진될 전망이다.
  • WTO협정 서명유보 방침 확인/한 외무(국무회의:11일)

    ◎“UR 최종협정·정부조달협정은 서명”/이총리,“직제개편 월내 마무리를” 독려 11일 국무회의의 안건은 모두 27개로 평소보다 많았으나 회의는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이회창국무총리는 각부처의 직제개편에 대해 『오는 국무회의에서 직제개편이 의결된 7개 부처를 포함해 지금까지 직제개편이 마무리된 9개 부처외에 나머지 부처도 4월말까지 직제개편을 끝낼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당부.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위원회(TNC) 각료급회의에 대해 보고. 한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서명될 협정은 최종의정서와 세계무역기구(WTO) 설립협정,정부조달협정등 4개의 복수국간 협정』이라면서 『우리는 최종협정서에 서명하고 정부조달협정에도 비준을 조건부로 서명할 계획이지만 세계무역기구설립협정은 국내절차가 끝날 때까지 서명을 유보할 방침』이라고 설명.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불과 관련한 군의 지원상황에 대해 『지금까지 헬기 1백40대와 연병력 1만4천여명을 투입,올해 일어난 2백13건의 산불 가운데 1백49건의 진화를 도왔다』고 보고. ○…이밖에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콜레라 예방대책을 설명했으며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및 용역사업계획을 보고. ▷의결안건◁ ▲자연공원법 시행령(개)▲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증권거래법 시행령(개)▲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개)▲공인회계사법 시행령(개)▲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군기령(개)▲양곡관리법 시행령(개)▲외국인의 토지 취득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 시행령(개)▲기능대학법 시행령(개)▲국무총리비서실직제(개)▲행정조정실직제(개)▲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내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보건사회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노동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총무처와 그 소속기관직제(개)▲종합유선방송법 시행령(개)▲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직물류 국제무역에 관한 약정의 연장의정서 수락안▲대한민국과 벨기에왕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조약의 개정및 의정서의 삭제에 관한 보조약정 체결안▲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간의 영해바깥 해상에서의 사고방지에 관한 협정 체결안▲과학기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 중고차값/여전히 바닥세/한달새 50만∼300만원선 떨어져

    ◎훼미리왜건 등 지프형 하락세 주도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던 중고차값이 여전히 바닥권에 있다. 최근 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중고차값이 중·대형및 지프형 승용차를 중심으로 3월초에 비해 5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하락세를 나타냈다.대형차종인 그랜저2400,그랜저3000V6,뉴그랜저 3000골드,포텐샤2200,포텐샤3000 등이 50만∼2백만원까지 값이 내렸다.중형인 콩코드1800과 2000이 50만∼1백50만원,소형차 중에서는 캐피탈1500이 50만원가량 각각 내렸다. 특히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에는 최고 3백만원까지 하락폭이 커 중고차값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93년식 패밀리왜곤 5인승이 9백만원에서 8백50만원,갤로퍼 왜곤 6인승이 1천4백만원에서 1천3백만원으로 각각 내렸으며 새로 선보인 스포티지도 1천1백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내렸다. 이같은 가격하락은 올해부터 자동차에 환경부담금이 부과되고 1가구 2차량에 대해 중과세가 적용된데다 지프형 승용차의 특소세 부과및 자동차세 인상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봄추위가 늦게풀려 매기가 크게 일지 않고 소폭이나마 유류값이 인상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종빈 시세조사위원장은 『대형승용차 아카디아의 영향이 중고차시장에 나타나려면 아직 멀었고 소형승용차 신모델이 출고됐음에도 소형승용차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신차 출고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망한다.그러나 『올 중반이후 신차의 영향으로 중고차 매물이 늘수 있으며 이달말부터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서 실시되는 중고차 경매가 중고차시세에 영향을 줄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해외진출 기업 현지서 세금/공제한도 넘으면 다음해에 혜택

    ◎홍 재부,「이월공제제」 도입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이 외국에서 낸 세금이 국내의 공제한도를 넘더라도 앞으로는 그 다음 해로 넘겨 공제받을 수 있다.지금은 당해 연도의 공제한도를 넘는 금액은 세액공제를 못받는다.억울하게 2중으로 세금을 내는 셈이다. 홍재형재무장관은 6일 『현행 국가간 2중과세 방지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에서 납부한 세액의 이월공제를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과세표준 금액에,진출국에서 발생한 소득이 포함된 경우 진출국에서 낸 세금의 일정한도를 국내에서 내야 할 당해연도 세액에서 감해주는 외국납부세액 공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진출국의 세율이 국내보다 높은 경우,진출국에 낸 세금이 공제한도를 초과하게 되고 그 초과분에는 외국및 국내에서 2중으로 세금을 내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 자동차 리스 늘고 있다/“2차량 중과세·자금추적 없어”

    ◎외제차 등 선호 상류층서 급속 확산 최근 국내 자동차판매시장에 리스열풍이 불고있다. 「오토리스」라고 불리는 자동차 리스판매가 국산 최고급대형승용차와 외제 수입차를 선호하는 자영업자와 의사‘변호사등 고수입 전문직종등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판매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토리스」는 신용도 높은 구입자를 대상으로 리스회사가 차량가격 전액은 물론 취득세·등록세·채권·보험료까지 부담해주고 월 일정액씩 분납받는 신대여판매방법으로 사용자가 요구하면 리스회사 명의로 차량등록도 할 수 있다. 91년 「오토리스 사업본부」를 첫 발족한 H개발리스를 비롯 S리스,J리스등 3∼4개 리스회사에 따르면 오토리스시장은 처음 크레인등 중기 위주에서 지난해 가을 고급승용차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3배가 넘는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8월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자금흐름파악이 용이해지고 올초부터 시행중인 1가구 2승용차 중과세 여파로 이를 피할 수 있는 오토리스 이용고객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오토리스를 이용,차량을 구입할 경우 리스회사 명의를 빌린 구입자는 출고에서 매각때까지 자금추적 없이 차량운행이 가능하며 개인신용도에 따라 사업자등록증 등만 갖추면 1∼3인의 보증인만 필요하다. 특히 각 자동차회사 자체할부구입경우 선수금을 차량총액의 50%이상,금리 연15.6%가 적용되지만 리스구입경우 선수금 없이 금리 연14%를 적용받아 오토리스 이용자는 1.6%의 금리차 이익을 보게 된다. 고급수입외제차를 수입판매하는 H사는 올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3개월간 판매된 1백여대중 20대가량이 오토리스를 이용했으며 국산 최고급 대형승용차인 D자동차의 신모델 A,H자동차의 G차 등의 신규계약분의 2∼3%도 오토리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1월 오토리스를 이용 6천7백만원짜리 수입차를 구입한 김모씨(48·사업·서울 서초구 서초동)는 『대리점 소개로 등록세,취득세,보험료 등만 부담하고 월2백50만원씩 36개월 조건의 오토리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금리차등 약4백만원가량이 덜들고 자금추적등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3월중순 오토리스를 이용 D자동차 신모델 A차를 계약한 신모씨(45·의사·서울 강남구 도곡동)는 『목돈도 들어가지 않고 집에서 사용중인 차가 있어 1가구2승용차 중과세에서 제외되는 등의 이점과 출고가 빠르다는 친구의 말에 오토리스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해외현지법인 자금직접대출/수출입은/여신금리도 인하

    한국수출입은행은 1일부터 대출금리 중 변동금리는 지금보다 0.25∼0.5%포인트를,고정금리는 0.28∼2.07%포인트를 내리기로 했다. 따라서 변동금리는 지급보증의 경우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5%포인트를,현물담보는 리보에 0.75%포인트를,신용은 리보에 1∼1.25%포인트를 각각 가산한 수준으로 낮아진다.고정금리는 7.5∼8%에서 5.4∼6.7%로 인하된다.또 대기업의 경우 자기자본의 80%,중소기업은 90%까지이던 융자비율도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90%로 높아진다. 31일 수출입은행이 마련한 해외투자 금융지원 제도개선책에 따르면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직접 대출제도를 도입,국내의 모기업을 거치지 않고 해외 현지법인의 시설 및 운전자금 등 소요자금을 역외금융 방식으로 지원키로 했다.인도네시아 등 2중과세 방지협정이 체결된 17개국에 진출한 현지법인의 경우 수출입은행 대출금의 이자 송금시 원천세가 면제돼 금융비용이 약 10∼15% 절감된다.
  • “경협의 오솔길 이젠 대로로”(김대통령 방중여로)

    ◎4개월만의 재회에 두정상 반가움/강주석,“「백두산 호랑이」 한쌍 기증” ○“유수” 표현 등 환담 ▷단독정상회담◁ ○…28일 상오 9시40분(현지시간) 북경 인민대회당 중앙홀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마친 김영삼대통령과 강택민주석은 곧바로 대회당 1층 복건청으로 이동,단독 정상회담을 시작. 회담장까지 걸어가면서 강주석은 김대통령에게 『지난해 APEC에서 만난 뒤 해가 바뀌어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는데 시간이 참 빨리 간다』면서 4개월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시. 회담장에 들어서서도 두 정상은 재회와 날씨에 대해 가벼운 대화를 계속.강주석은 『중국에서는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을 나는 화살이나 유수와 같다고 표현한다』고 말하자 김대통령도 『우리나라에서도 표현이 똑같다』고 화답. 김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을 위해 서울을 떠날때 눈이 왔는데 우리는 이를 서설이라고 하며 축복의 상징으로 여긴다』면서 『이번 회담 내용도 큰 축복의 내용이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한중정상회담에 기대감을 표시. ○회담 20분 길어져 ▷확대정상회담◁○…단독정상회담을 마친 김대통령과 강주석은 이날 상오 11시7분쯤 확대정상회담장인 대회당 동대청으로 이동,미리 대기하고 있던 확대회담 배석자들과 함께 장방형의 회담테이블에 착석. 강주석은 인사말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을 모시고 중국을 방문한 한국손님 여러분을 다시한번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렇게 알고 지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한 뒤 『단독정상회담에서 아주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오늘 단독회담에서 격의없이 모든 부분에 대해 얘기한 것을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가. 김대통령은 『인간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이며 만남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유익하고 이것이 세계평화와 인간의 행복에 기여한다』고 한중정상회담에 의미를 부여. 김대통령은 이어 『기본적인 얘기는 (단독정상회담에서) 다 했기 때문에 실질협력관계에 대해서만 얘기하겠다』고 말한뒤 『한중 양국이 짧은 기간안에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한 것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 확대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한승주외무,김철수상공,윤동윤체신,김시중과기처장관과 황병태 주중대사,이양호합참의장,강재섭총재비서실장,박재윤경제수석,정종욱외교안보수석,주돈식공보수석,신두병외무부의전장,김석우의전비서관,유병우외무부 아주국장등 공식 수행원 13명이 배석. 중국측에서는 전기침외교부장,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 주임,오기전우전(체신)부장,오의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당가선외교부부장 등 13명이 배석.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양국정상은 확대회담 참석자 전원이 뒤를 따르는 가운데 협정 서명식장인 하북청으로 이동,서명식에 임석. 협정서명식은 한승주외무장관과 유충덕중국 문화부장이 문화협정서에,한외무장관과 유중녀 중국 재정부장이 이중과세방지협정서에 각각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 양국정상과 배석자들은 협정서명식이 끝난뒤 샴페인으로 축배. ○천안문 화제 환담 ▷강주석주최만찬◁ ○…김대통령 내외를 위해 강주석이 주최한 만찬은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1시간 30분동안 진행. 이날 양국정상이 만찬장에들어서 테이블로 다가가자 중국 인민군 군악대는 애국가와 중국국가 순으로 양국 국가를 연주. 이날 만찬에서는 만찬사및 답사등이 생략된 가운데 양국정상 내외는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환담. 김대통령은 만찬이 끝나자 군악대를 격려하고 강주석과 작별인사를 나눈뒤 숙소로 향발. ○그룹총수 등 참석 ▷경제인오찬◁ ○…김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중국국제무역추진위원회(CCPIT)가 주최한 한중경제인 오찬에 참석,양국사이의 민간경제협력 확대를 당부. 김대통령은 「동반자적 한중경제협력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오찬사를 통해 『한중경제협력에서 정부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기업인간의 실질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특히 『중국 성현의 말씀에 산기슭의 좁은 오솔길도 사람들이 꾸준히 다니면 넓은 길이 된다(산경지혜간 개연용지이성로)는 구절이 있다』면서 『한중수교이전부터 양국기업이 만든 오솔길이 이제 3대교역국으로 발전했다』고 역설. 이에 앞서 이날 오찬을 주관한 CCPIT 정홍업회장은 『이번 김대통령의 방중은 양국 무역및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앞으로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자』고 박수를 유도. 이날 오찬장에는 우리측에서 공식수행원과 함께 김상하대한상의회장(한중민간경제협의회장),구평회무역회장,조규하전경련부회장등 경제단체장을 비롯,정세영현대,김우중대우,장치혁고려합섬회장등 중국진출 주요그룹 총수등 30여명이 참석. 또 중국측에선 이남청국무원부총리,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정국제무역촉진위원회장등 국제상회 회원들이 중심이 된 60여명의 중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등 성황. ◎만리장성 거닐며 피로 씻어/손여사,장애인협 등박업방과 환담 ▷만리장성 시찰◁ ○…한중 경제인 오찬을 마친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북경시내의 천안문과 북경교외에 있는 만리장성을 차례로 시찰하는등 모처럼 관광일정. 간소복 차림의 김대통령은 부인 손여사와 함께 천안문 2층 누각에 올라 정면으로 보이는 광장과 인민대회당,혁명역사박물관,영웅기념탑등을 둘러보고 기념촬영. 김대통령과 손여사는 이어 승용차 편으로 천안문에서 약 60㎞를 달려 이날 하오 4시5분 만리장성 팔달령 남문입구에 도착,장성을 관람. 김대통령은 북일루에서 북삼루까지 약 4백여m를 걸어 올라가며 『몇년이나 걸려서 장성을 완료했느냐』『전체 길이는 얼마나 되느냐』는 등 관심을 표시했고 안내원이 『모두 3천2백년이 걸렸으며 5천㎞가 된다』고 하자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 북삼루에 이르는 길이 가파르자 부인 손여사의 손을 잡아주기도 한 김대통령은『혼자 왔으면 제일 높은 곳까지 갔을텐테…』라고 농담조로 아쉬워해 수행원과 중국측 안내·경호요원등까지 폭소. 장성관리소측은 김대통령 내외에게 「만리장성 방문 기념증서」를 증정. 중국 당국은 이날 장성에 이르는 고속도로의 쌍방통행을 모두 차단하고 60여㎞에 이르는 도로 양편에 1백m 간격으로 경찰을 배치하는등 철통같이 경비. ▷손여사재활원방문◁ ○…김대통령이 강택민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부인 손명순여사는 북경시 소재 농아재활원을 둘러보고 농아들을 격려. 손여사는 오기전중국우전부장부인의 안내로 농아재활원에 도착해 현관에 도열한 농아들의 환영을 받고 4층 회의실로 올라가 등소평의 아들인 등박방 중국장애자협회장과 환담.
  • 중국에 대한 우리의 기대(사설)

    일·중순방의 김영삼대통령은 도쿄에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새 한·일관계를 다진데 이어 휴식의 틈도 없이 26일 곧바로 상해에 도착,중국방문에 들어갔다.선렬의 독립투혼이 서린 임시정부청사등을 찾아보며 독립운동의 법통을 이은 대한민국 문민정부의 정통성을 확인한 후 27일 북경으로 들어가 강택민주석등 중국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공동관심사를 논의한다. 당초 김대통령 방중의 중요관심사는 그동안 양적 팽창을 거듭해온 양국관계를 질적이고 화학적인 결합단계로 차원을 높이는 데 있었다.한·중산업협력위를 구성하고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하며 항공협정도 완결시켜 지구상의 어떤 나라보다 상호보완적인 양국의 경제협력파트너관계를 확대발전시켜 그러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관계발전을 통해 군사·안보 등 기타 한·중관계일반의 긴밀화도 촉진시키자는 것이었다. 그러한 관심사엔 여전히 아무런 변화도 없다.다만 최근의 사태로 또하나의 시급한 괌심사가 추가되었다.북핵문제인 것이다.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대북영향력이 막강한 중국이다.북핵개발은 반대하나 대화해결만 강조하고 있다.때마침 그러한 중국을 우리대통령이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북핵문제에 대한 논의가 비상한 관심사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우리는 북핵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여러차례 촉구한 바 있다.중국은 대화해결의 원칙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방법을 제시하고 관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협력적인 중재노력에 나서야 할 것이다.그것은 개방·개혁의 아시아대국이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이 다해야 할 국제적 책임이자 의무일 것이다.그동안의 중국은 북핵에 관한 한 무책임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한·일정상이 중국의 역할을 특히 강조한 사실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핵문제외도 북한과 관련해 중국에 기대하는 바는 많다.특히 중요한 것은 북한의 개방·개혁 유도다.북한의 개방·개혁지체로 동북아의 안보와 경제적 발전이 큰 지장을 받고 있는 사실은 중국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북한의 개방·개혁은 한·중·일·러로 이어지는 동북아·태평양경제발전및 번영의 결정적인 촉진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우리대통령은 이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고 있다.중국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 또 한가지 우리는 북탈란민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북한과의 관계등을 감안한 고충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나 보다 인도적인 차원의 대응을 바라는 것이다.기아를 못이겨 국경을 넘는 그들을 단순월경자로 체포해 사형이 확실한 북한으로 송환하는 것은 대국 중국의 체면에 관계되는 비인도적 처사다.한·중양국과 유엔관계기관도 참여하는 관심과 대책마련이 있기를 기대하는 바다.
  • 한­중­일 경제권 부각 새 전기/김 대통령 일·중 방문과 경협전망

    ◎기술협력·투자유치주력,역주 해소/대일/교역·투자 급증… 「과세협정」등 기대/대중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김영삼대통령의 중국과 일본방문을 계기로 한·중·일을 핵으로 하는 동북아경제권이 자연스럽게 부각될 전망이다.양국과의 경제현안및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 ▷일본◁ 한국은 지난해 일본과의 교역에서 83억달러의 적자를 냈다.대일 무역역조는 해묵은 과제이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수출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계류와 중간재등을 일본에서 들여와야 한다.수출이 늘면 대일수입도 증가하는 구조이다. 품목별로 보면 이런 구조적인 특성이 뚜렷해진다.지난해 1∼11월중 우리나라는 대일교역에서 섬유류,생활용품등 경공업 제품에서 22억1천만달러,1차 산품에서 13억7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반면 전자,전기,기계류,화학공업제품등 중화학공업에서는 1백13억4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따라서 단기간에 대일 무역역조를 완화하는 일은 불가능하다.투자와 기술협력확대를 통한 중·장기적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우리정부는 일본기업들의대한투자 유치가 기술이전을 촉진하고,장기적으로는 대일 무역역조를 개선하는 지름길로 보고 김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적극적인 산업기술 협력확대를 제의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새정부 출범이후 개선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및 기술협력 조사단의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특히 ▲외국인 전용공단 건설추진 ▲투자기업에 대한 해외금융 조달허용 ▲외환관리의 대폭적인 자유화 ▲각종 절차의 규제완화등 새정부이후 달라진 투자환경을 일본기업인들이 직접 한국에 와서 눈으로 보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일본측의 관세·비관세 장벽으로 수출이 부진한 16개 관심품목의 관세인하및 비관세 장벽철폐도 요청할 계획이다.일본 건설시장에의 참여도 중요한 관심사의 하나이다.이밖에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아태지역에서 한일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무역보험의 공동인수,후발개도국의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제3국 공동진출등도 제의할 예정이다. ▷중국◁ 지난 92년 8월 수교이래 교역과 투자가 급증해 미국과 일본에 이어우리의 제3교역국이자 제1의 투자대상국으로 떠올랐다.선진국 시장에서 한계에 직면한 우리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 한중 경제관계는 지난 80년대 후반 홍콩등을 통한 간접교역에서 출발해 현재 투자및 산업협력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대중 수출은 섬유류,철강,금속,화학제품등 공산품이 주류를 이루는 반면 수입은 농산물,광물등 1차 산품이 주종이다.양국간 교역은 비교우위에 따른 분업의 형태이다. 우리나라의 대중교역 과제의 하나는 효율적인 시장접근 능력의 부족으로 내수시장 진출에 한계를 느끼는 점이다.복잡한 중국 시장구조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마케팅활동이 미흡하고 중국정부의 조달물자 구매에 대한 참여기회가 거의 없다.또 중국의 관세및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시장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전품등 완제품에 대한 고관세,자동차·컴퓨터·냉장고등에 대한 수입허가증 발급제도가 너무 까다로워 어려움이 많다. 지난 85년부터 처음 시작된 대중투자는 89년부터 확대되기 시작해 최대의 투자국으로 떠올랐다.그러나 노동집약적인 중소규모의 투자가 대종을 이뤄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하다.비슷한 업종의 편중 진출로 우리 기업간의 과당경쟁도 우려된다.또 제3국 우회수출 투자로 내수시장 진출이 미흡하다. 그러나 무역·투자보장·과학기술협정 등이 체결돼 경제협력의 기반이 구축됐다.경제공동위와 과학기술공동위,경제차관회의등 양국 정부기관간 협의기구도 구성됐다.그러나 2중과세 방지협정,항공협정,대륙붕 경계협정등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김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일부 미결과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중,「EU형 무관세시장」 추진/항공기·전자교환기 공동개발

    ◎김 대통령 방중때 양해각서 교환/황 주중대사 밝혀 【북경=최두삼특파원】 한국과 중국은 중형 항공기와 차세대 전자교환기를 공동개발키로 하고 한국자동차의 중국진출문제는 선부품공장 건설,후조립공장설치 등의 순서에 따르기로 하는 등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양국간 산업협력방안에 합의했다고 황병태주중대사가 18일 밝혔다. 황대사는 이날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같은 협력방안은 양국간 무관세시장을 형성,현재의 EU(유럽연합)국가들간의 공동시장과 같은 지역통합을 지향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항공기 자동차 전전자교환기(TDX)등 3개분야의 협력방안들은 이달말 김영삼대통령의 방중기간에 양해각서를 교환,본격적으로 양국간 협력을 추진해가기로 하는 한편 고화질TV의 경우 한국측의 준비 미비로 추후에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황대사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한국의 삼성및 금성사 등과의 합작으로 생산한 TDX를 중국 도시들에서 사용토록 형식승인을 내주기로 했으며 중국 산동성전역에서 한국형 TDX를 사용토록 하자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자동차의 경우 황대사는 최근 대우가 산동성 연대에 연산 30만대분의 부품공장을 먼저 세우고 이어 연산 15만대분의 조립공장도 세워 나가기로 중국측과 합의,오는 98년부터는 완제품 조립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대등 기타 자동차회사들도 이같은 방식으로 진출해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대사는 이번 김대통령 방중기간에 양국간 문화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등을 서명할 것이나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협정은 마무리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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