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과세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무역 전쟁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30대 구속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페널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콘텐츠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02
  • [사설] 청신호 켜진 남북 경협

    평양에서 열린 제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에서 괄목할 만한 합의를 도출했다.지난 11일 투자보장,이중과세 방지,청산결제,상사분쟁 해결등 4개 부문의 합의서에 가서명한 것이다.남북이 그동안 경제협력 원칙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협력방식을 제도화하는 데 동의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우리는 이 합의로 남북경협의 안정적 확대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보고 환영한다.합의서가 공식 발효하기까지는 앞으로 남북 장관급회담 등을 통한 본서명과 양측의 내부 동의절차가 남아 있다.남북 양측은 필요한 절차 이행을 서두르기 바란다.북한경제의 대외 개방을 촉진하면서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남북경협은 장기적으로 민족공동체 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염두에 두고 치밀한 청사진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하지만 사람과 물자가오가는 남북 인적 교류나 교역의 증가 속도에 비해 경협은 부진한 편이었다.십수개 기업이 남북경협 사업자로 대북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현대의 금강산 사업과 대북 경수로 건설 관련 사업을 빼면 규모 면에서 미흡한 수준이었다.이렇게 된 원인으로는 남북한 체제,특히 경제제도의 차이로 인한 불안감과 북한의 사회간접자본 시설 부족 등이꼽히고 있다. 그러나 투자보장 등 4개 부문 합의안에 가서명함으로써 우리 기업의대북 투자 위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또 남북 양쪽에서 이중으로 세금을 물어야 하는 불합리함이 시정됨으로써 대북 투자 유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에 남북 거래에만 쓰이는 별도의 결제수단(통화)를 만들기로 합의함에 따라 남북 화폐를 달러로 매번 연계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돼 남북간 교역 활성화에 긍정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경협이 양쪽에 모두 이익이 되는 원-윈 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그러기 위해선 대북 투자에 대한 판단은 개별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정부는 남한 기업들이북한땅에 들어가 안심하고 투자할 만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추가적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남북경협에도 엄정한 정경분리 원칙이 지켜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이다. 나아가 대북 투자 남한기업에 ‘최혜국 대우’를 주기로 한 이번 합의는 앞으로 남북간 신뢰가 더 축적될 때 ‘내국인 대우’로 격상하는 추가 협의로 발전되기를 바란다.아울러 북측은 남한의 민간자본을유치하는 최선의 방도는 남북간 약속을 지켜 신뢰를 쌓는 일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남북한 직접 환결제·송금 가능

    내년 상반기부터 남북한간에 제3국을 통하지 않고도 직접적인 환결제나 송금이 가능해진다.남한 기업이 북한에서 기업활동을 해 돈을벌더라도 사무소 등 고정된 사업장이 없으면 북한에는 세금을 내지않게 된다.사무소를 가진 남한 기업도 현재 28%였던 법인세 부담이 14%로 절반으로 준다. 남북한은 11일 오전 평양에서 열린 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에서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상사분쟁조정절차,청산결제 등을 일괄 타결,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4개 합의서에 가서명했다.본서명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북 기업들은 상대편 지역에서 자유롭고 안전한기업활동을 보장받는 길이 열리게 됐다.양측은 남측이 요구했던 ‘내국민대우 조항’을 투자보장 합의서에 넣지 않는 대신 현지에 진출해있는 다른 나라의 기업보다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최혜국대우 조항’을 두기로 했다. 양측은 통상 6개월 이상 사무소를 두지 않는 기업의 경우,세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사무소를 두고 있는 남한 기업도,현재 남북 양측에각각 14%씩 28%를 내던 법인세를 북측에만 14%를 내고 남쪽에는 내지않게 돼 세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배당·이자소득의 경우,남한 기업의 부담은 28%로 그대로다.다만 북측에 20%,남측에 8% 내던 것이,앞으로는 북측에 10%,남측에 18% 납부하는 것으로 바뀐다. 특히,국내에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던 결손기업들의 경우,북측에 20% 내던 이자소득세가 10%로 절반으로 준다. 평양 공동취재단 김성수기자 sskim@
  • 남북 경협 합의서 주요 내용

    남북이 경제협력 4대 합의서에 가서명함으로써 한반도 경제공동체구성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 ■투자보장 남한 투자자는 투자한 자산수익금의 송금,기업활동 등에서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대북 진출 기업들은 북한을 오갈 때나 머무를 때 북한측으로부터 호의적인 대우를 받는다는 규정도 마련됐다.이는 북한이 다른 나라에 주지 않던 이례적인 내용이다. 국내 기업들은 북한으로부터 내국민 대우를 받지 않는다. 자본주의국가끼리는 내국민 대우가 당연하지만 모든 기업이 국영이고 민간기업의 활동에 갖가지 규제를 갖고 있는 북한에서 내국민 대우는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이다.북한 투자 정보에 어두운 기업들은 투자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중과세 방지 북한에 진출해 기업활동을 하더라도 사무소 같은 고정 사업장이 없으면 소득세·법인세를 북한에 내지 않는다. 이자·배당·로열티 등은 현재 북한에 20%,남한에 8%의 세금을 각각내고 있으나 앞으로는 북한에 10%,남한에 18%를 내게 된다. 북측의세율이 10%로 낮아지지만 진출 기업의 입장에서는 세부담이 동일하다. 항공기·선박·철도 등 수송 수단을 통한 사업소득에 대해서는 발생지역과 거주지에서 각각 세금을 내지만 소득 발생지(북한)에서 세액을 50% 감면받는다.연예인이나 체육인이 상대 지역에서 돈을 벌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청산결제 현재는 남북한 환결제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제3국을 이용한 결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남북한 은행을 통한 직접 결제가 가능해져 비용과 결제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남북한이 정하는 청산결제 은행을 통해 거래상품 대금과 임금 등 용역거래대금을 청산결제 방식으로 결제한다.일정 금액 내에서 신용한도를 정해 거래를 한 뒤 일정 기간마다 청산한다.청산결제 방식으로거래한 상품과 한도,청산계정의 신용한도,청산결제 은행 지정은 합의서 서명 뒤 6개월 이내에 정해진다. ■상사분쟁 납기 지연이나 제품 불량 등의 분쟁이 일어날 경우 남북에 공동으로 설치된 남북상사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면 된다. 중재위가 합의에 실패하면 곧바로 국제기구의 중재를 받을 수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南北 ‘기업공동화폐’ 만든다

    남북한은 남북 기업간 거래대금으로만 사용하는 별도의 결제전용 통화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 사흘째인 10일 남북한은 남북교역에만 사용하기 위해 청산결제수단으로 새로운 화폐를만들기로 합의했다. 남북한은 또 4개 합의서 문안중 11일 이중과세방지와 청산결제 2개분야에 가서명할 방침이다.투자보장과 상사분쟁조정은 내국민대우 문제와 남북분쟁조정위원회내 판정부 위원 3명중 1명의 선임방법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남측 이근경(李根京)수석대표는 “합의에 근접한 2개 분야에 대해서만 11일 오전 가서명을 하고 나머지 2개 분야는 3차 실무접촉으로 넘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남측 대표단은 이와 함께 평양 시내 개선동의 식량창고를 방문해 북측에 차관형식으로 제공한 식량 분배의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사작업도 벌였다.이 수석대표는 “청산결제 합의서에 결제수단으로 달러화 외에 다른 통화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결제전용 통화는 남북간 거래를 청산결제하는 수단으로 남북 무역에만 적용되는 특별 지불수단이다. 이 수석대표는 “유럽에서 사용되는 유로화가 여기에 해당되며 청산결제 전용 화폐가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독일의 경우 동서독간에 VE라는 화폐를 사용한 적이 있다. 이 수석대표는 “북한측이 제시한 식량분배 상황문서를 검토한 결과 식량이 비교적 투명하게 분배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박정현기자 jhpark@
  • 경협 실무접촉 이모저모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 3일째인 10일 남북한은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 등 4개 부문의 합의서 체결을 위한막판 협의에 들어갔다. 우리측 대표단은 특히 식량배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우리측의 현장방문 요구를 북측이 수용,평양근교에서 현장확인 작업을 벌였다. ◆식량분배 현장방문=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대북 식량차관의 분배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평양 인근 지역을 직접 현장 방문했다.북측이 남측에 식량분배 현장을 공개한 것은 남한 정부가 김영삼 대통령시절부터 인도적 차원의 식량을 북한에 제공한 이후 처음이다. 남측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국장은 “북측에서 나름대로 성의있게노력했다”며 “합의서를 채택하는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근경(李根京)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북측이 전달한 문서를 검토한 결과 비교적 식량이 투명하게 분배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북측은 그러나 식량지원의 속도가 늦고 일부가 부패됐다며 이를 시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북측은 문서에서 “식량수송이 시작된이후 지난 1개월동안 남측이 제공한 식량은 겨우 합의량의 25% 정도였고 일부는 양이 부족하고 부패 변질됐다”고 주장했다.북측은 청진항에 들어온 쌀 1만t중 80t이 부족했고 14t은 부패·변질됐으며 31t은 기름에 오염됐다고 덧붙였다. ◆4개 합의서 협의=남북한은 투자보장 합의서에 남측이 요구한 내국민대우 조항 등을 넣을지와 청산결제 이월금액에 대한 이자율 문제,항공기 등 수송소득의 과세방법 등을 놓고 조율작업을 벌였다. 남측 대표단 관계자는 “9일의 실무분과 회의에서 양측의 이견을 좁히는데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4개 부문 합의서 채택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언급을 회피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박정현기자
  • 평양근처 식량창고 2~3곳 공개 요청

    남북한은 9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경협 2차 실무접촉 이틀째 회의를갖고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청산결제·상사분쟁 합의서 문안을 집중 협의했다. 남북은 이중과세 방지·투자보장 등에서 입장차이를 보였으며,남측은 4개 합의서 수정안을 제시했다. 남측은 항공기 요금 등 수송소득에 대해 본사가 있는 지역에서 과세하자는 방안을 내놓았으나 북측은 양측이 나눠서 과세하자고 맞섰다. 남측은 또 경협활성화를 위해 일정기간 면세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북측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밝혀 이견을 보였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근경(李根京)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이날 기조발언에서 “이번에 합의서에 가서명하기를 희망한다”며 북한에 차관으로 제공한 식량의 투명한 분배를 확인하는 과정의 하나로 남측 실사단이 평양 근처의 식량창고 2∼3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북측에 공식 요청했다. 북측 수석대표인 정운업(鄭雲業) 민족경제인연합회장은 이에 대해“식량의 투명한 분배문제를 확인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박정현기자 jhpark@
  • 대통령 시정연설 분야별 내용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가 대독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200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은 김 대통령이 임기 중 추진할 국민대화합,생산적 복지의 실현 등 5대 국정목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여야 정치권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한 대목도 눈에 띈다.모두 101조 3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짚어본다. *통일·외교·안보. 통일·외교·안보분야는 예년과 달리 시정연설 첫머리에 남북관계를언급했다.새해 가장 역점을 둘 분야임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내년에는 지금까지 쌓아온 남북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고 한반도평화정착을 위한 제도적 틀을 갖춰 나가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실천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단계적 추진 ▲주변 4국의 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 강화 ▲남북교류협력장애요소 제거 등을 핵심 정책기조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내년 남북관계는 경의선 철도 복원을 필두로 경제협력 촉진을 위한 이중과세 방지·투자보장협정 체결, 법령 정비 등의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이 결실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진경호기자. *경제. 경제분야는 구조조정의 연내 마무리와 각 산업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핵심기조로 삼았다.취임 직후부터 3년간 추진해 온 경제개혁을 올해 매듭지어 내년을 경제 재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연말까지 기업·금융구조개혁을 마치고 내년 2월까지는 공공·노동부문 개혁도 마무리함으로써 4대 개혁과12대 핵심과제를 완결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6대 정책 역점방향을 제시했다.우선 ‘지식기반경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로,연구개발투자비의 비중을 올 4%에서 내년에는 4.3%로 높이고 과학기술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둘째 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을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하고 정보화 교육을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 *사회·복지. 사회·복지 분야는 ‘생산적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저소득계층의최저생계비를 보장하면서 자활사업을 통해 정상적 생활을 유도한다는취지다. 이를 위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임을 다짐했다. 기존 최저임금제와 고용보험제도를 착근시키면서 선진국 수준의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최대현안인 의약분업과 관련,연내 약사법 개정의 마무리를 약속하면서 ‘의료제도개혁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할 것이라고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교육·문화·청소년. 교육·문화·청소년 분야는 ‘지식과 정보’라는 21세기 화두에 초점을 맞췄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1세기는 개인과 기업,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식기반 시대”라고 선언하고 “이제부터 교육은 전 국민의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교육 내실화’를 우선시행 정책으로 꼽았다.김 대통령은 교육분야의 지속적 투자를 위해 교육세 시한을 5년간 연장키로 하고 ▲교원대 학생 비율의 선진화 ▲우수교원 확보 ▲교원안전망 구축 등을 약속했다. 내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에 맞춰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 南北경협 2차 실무접촉 열려

    남북경협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제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의 남측 대표단 22명은 8일 오후 평양에 도착,3박4일간의 공식일정에들어갔다. 이근경(李根京)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본회담에 앞서 이날 회담장이자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에서 북한측과 의제 등을 정리하는 사전협의를 했다.남북은 9일과 10일 이중과세방지와 투자보장,상사분쟁 해결절차, 청산결제에 관한 합의서 마련을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평양 공동취재단
  • 오늘 평양서 경협 2차실무접촉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합의서 채택을 위한 남북 경협실무 2차 접촉이 8일부터 11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합의서에 가서명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근경(李根京)재정경제부 차관보는 7일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합의서에 가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관보는 “최근에 북한이 보내온 상사분쟁 해결절차와 청산결제합의서안도 우리측 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순조로울 경우 가서명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측은 특히 남한이 차관형식으로 북한에 제공하는 식량의 분배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한다. 박정현기자
  • 승용차 오래 탈수록 세금 경감

    내년부터 방송중계탑이나 열수송관,무선통신기지국 중계탑도 취득세를 물어야한다.또 자가용 자동차 면허세 폐지에 따라 과세대상도 대폭 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한 지방세법 개정에따른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이날짜 관보에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 차등과세를 적용하는 차령 기준이 매년 1월1일∼6월30일에 등록된 차량은 1월1일을,7월1일∼12월31일 등록차량은 7월1일을 각각 기준으로 정하기로 했다. 현재 정기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세법 개정안은 내년 하반기부터 승용차 구입후 3년에서 12년까지 매년 5%씩 자동차세를 경감,12년 이후부터는 세금을 새차의 절반만 내도록 돼 있다. 따라서 6월30일에 등록된 차량은 실제로 등록후 2년반 만에 세금의5%를 감면받게 된다. 또 지난해 12월 공중위생법 개정으로 ‘증기탕’에 대한 법적근거가 삭제됨에 따라 ‘증기탕’은 지방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흥주점에 대한 중과기준도 보다 명확히 했다.카바레와 같은 무도장은 ‘개석과 구분된 무도장’으로명시,납세자와의 마찰이 없도록했다.지금까지는 입장료 징수여부에 따라 유흥주점 여부를 확인해왔다. 룸살롱인 경우도 객실위주 영업범위를 ‘객실 50% 이상인 경우’로구분해 분쟁의 소지를 없앴다. 이밖에 지방세 미납후 한달 이후부터 가산되는 지방세 중가산금의제외대상은 세액 10만원 이하에서 3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 홍성추기자
  • 南北경협 2차 실무접촉 전망

    남북경협 2차 실무접촉이 당초 일정보다 20일 늦은 11월8일 개최되는 것은 두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첫째는 북한이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라는 ‘국빈’맞이를 하면서 ‘대외일꾼’이 총동원돼 다른 회담을 갖기 어려웠다는 분석이 옳았다는 것이다.이로써 북한이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관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는 일부 추측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 둘째는 북·미관계의 개선이 남북경협의 실질적인 진전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2차 경협실무접촉은 제도적인 경협 인프라에 부분적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중과세방지·투자보장 합의서에 가서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들어가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인 경제협력 틀이없이는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북한도 잘 인식하고있다는 얘기다. 우리 정부가 제시한 이중과세방지합의서안은 북한(원천지국)에 많은 조세권한을 인정해주는 유엔모델이기 때문에 이견이 많지 않다.남북한이 소득을 송금할 수 있고 투자 기업의 재산을 멋대로 압류할 수없도록 하는 투자보장협정은 ‘모범답안’에 바탕을 두고 있어 북한의 의지만 있으면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산결제·분쟁해결=이중과세방지합의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급성이 적다.남북간에 거래대금을 결제하고,경협과정에서 일어날 수있는 남북간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경협 속도에맞춰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北 요청… 경협 실무회담 연기

    투자보장 및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남북경제협력의 제도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8∼20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경협 실무자회담이 연기됐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17일 “북한측이 이날 내부사정을 이유로 실무접촉 회의의 연기를 제의했다”면서 “차후 일정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투자보장 및 이중과세방지협정에 서명하고 분쟁해결절차와 청산결제제도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또 양측은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의 설치도 협의하기로 했었다. 정부 당국자는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이번달말 방북 등의 준비와 관련,북측이 행정능력의 여력이 없어 이번 회담 연기를 요청한것 같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金대통령의 경제 철학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게된 이면에는 ‘DJ노믹스’가 자리잡고 있다. 김대통령의 경제철학인 DJ노믹스는 개방경제와 남북공동번영의 시대를 지향하고 있다.남북관계에서 정경분리 원칙을 유지하면서 남북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경협을 목표로 하고 있다.남북화해와 평화 노력이라는 노벨평화상 수상 이유와 서로 통하는 대목이다. ◆남북경협으로 구체화 이런 DJ노믹스는 6·15 정상회담 이후 경의선복원 등의 남북 경제협력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또 경협 실무회의에서는 제도적 인프라인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도 논의되고 있다.경의선 복원착수는 DJ노믹스와 남북경협의 가시적인 성과인 셈이다. DJ노믹스는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맞아 남과 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윈윈 협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DJ노믹스란 국민의 정부 경제정책의 청사진인 DJ노믹스는 김대통령의 정치역정과 맞닿아 있다. 김대통령은 관료와 매판자본이 좌지우지하던 70년대에 민족적 세력이 참여하는 자립적 국민경제를 구상했다.이른바 대중경제론이 자리잡기 시작한 시점이다. 80년대 들어 관치경제를 자유시장경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공산체제가 붕괴된 뒤 90년대 들어서는 “공산체제의 붕괴는 자본주의체제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승리로 봐야한다”고 말했다.대중경제론이 민주적 시장경제론으로 발전한 것이다. 90년대 중반들어 대규모 중화학분야는 대기업이 맡고,경공업과 서비스 분야는 중소기업이 맡아 우리경제를 협력해 이끌어 가야 한다는‘쌍두마차론’도 나왔다.새정부 출범 이후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DJ노믹스는 국민의 정부 경제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자율과 민주시장경제가 요체 DJ노믹스는 ‘민주적 시장경제’로 압축된다.바꿔 말하자면 경제와 민주주의의 병행발전이다.민주적 시장경제는 경제가 민간의 자율과 시장의 힘에 의해 움직이도록 하면서각 경제주체간 합의를 유도해 시장경제가 야기하는 갈등과 불균형을해결하는 체제다. 김태동(金泰東)전청와대정책기획수석은 “DJ노믹스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통해 정경유착 관치금융 부정부패 도덕적 해이등 경제위기의 원인을 제거하려는 믿음이요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첫째,DJ노믹스는 기업의 투명성확보와 산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정보화에 총력을 기울여 국가경쟁력의 기반을 강화하고,정보산업 중심의 한차원 높은 미래형 산업구조를 지향하자는 것이다. 둘째,행정규제를 곧 국민의 부담으로 규정하고 있다.민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이를 지원하고 봉사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얘기다.공기업을 민간에 버금가는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공기업 개혁도추진해 왔다. 셋째,노사정이 함께 만드는 활력넘치는 노동시장이 DJ노믹스가 지향하는 노사관이다.한 직장에서 평생 근무하는 ‘정태적 직장안정’에서 직장을 옮기면서도 고용이 계속되는 ‘동태적 고용안정’으로 노동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간섭도 특혜도 없다’는 재벌관은 정경유착을 막고 불공정거래를 근절하는 재벌개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3차 남북회담 향후 주요 접촉 안내

    지난달 30일 3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끝남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 일정이 관심을 모은다. [10월] 남북은 이달 초 경의선 철도 복원과 개성∼문산간 도로공사를위한 비무장지대 내 인원·차량·기재 반입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벌인다.5일쯤엔 1차 남북경협실무접촉 합의대로 대북 식량차관 50만t의첫 선적분인 2만t의 식량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순엔 북측 경제시찰단이 산업시설 참관을 위해 5박6일 정도의 일정으로 남한을 방문하고,백두산-한라산 교차관광 합의에 따라 북측의한라산 관광단 100여명이 방한한다. 남북은 18일엔 2차 ‘남북경협실무접촉’을 평양에서 갖고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체결한다. 이 접촉에서는 청산결제와 분쟁해결에 관한 논의도 병행된다. 하순쯤에는 9월말 남북 각 100명의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자 명단교환에 이어 두번째 생사확인 명단 교환이 이뤄지며,임진강 수방대책마련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도 성사될 전망이다. [11월] 지난 8·15 이산가족 상봉의 감격을 다시 한번 맛보게 된다. 2일부터 사흘간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 100명씩의 방문단 교환이 이뤄진다.11월 중에는 생사와 주소가 확인된 남북 이산가족 300명씩이 감회어린 엽서형태의 서신교환을 시범적으로 하게 된다. 중순에는 9월 분단사상 최초의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두번째의 국방장관회담이 북측 지역에서 열려 군사직통전화 설치 등 한반도의 긴장완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시작된다. 또 4차 남북장관급회담이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북측 지역에서열린다. 여기서는 경협추진위 설치와 경평(京平)축구 개최,학술·문화교류 등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가 성사될 전망이다. [12월] 5∼7일에는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남북 각 100명)이 이뤄진다.비슷한 시기에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남한 방문의 사전답사성격으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울과 제주를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부터 사흘간 북측 지역인 금강산호텔에서는 3차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린다.여기서는 이산가족 면회소의 설치 시기와 장소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또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규모 확대도 논의될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3차 장관급회담 4대현안 종합점검

    3차 장관급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6·15선언 후 진행돼온 후속조치들의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다.이산가족 생사확인·서신교환 등 교류의 폭과 속도를 더하고 경제협력 실천기구를 구성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점검의 결과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남측은 식량차관 지원에 따른 분배투명성 문제를 제기,북측의 다짐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산가족 해법. 올해 말부터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로 했다는 3차장관급회담 합의는 믿음이 간다. 우리측은 이산가족 문제에서 북측이 보여준 무성의한 태도를 강하게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합의에는 60만t의 대북 식량지원이 결정적역할을 했다. 지난 적십자회담 합의 내용(9·10월 생사확인 200명,11월 서신교환300명 추진)은 기대 이하였다. 오는 12월13일 3차 적십자회담 때는 생사확인·서신교환 규모를 대폭확대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잘하면 매월 1,000명선 또는 1만명씩 생사확인이 이뤄질 수도 있다.면회소 설치도 내년 초를 넘기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 김상연기자 carlos@. *金永南 서울방문. 북한 헌법상 국가를 대표하고 있는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12월 초쯤으로 가닥이 잡혔다.김상임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답방에 앞선 ‘사전 시찰’의 의미를 갖는다.‘김정일 답방 카드’를 극대화하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측 기류를 직접 살펴보는 이중효과를 기대하는 듯하다 연내로 예상됐던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이 내년 봄쯤으로 늦춰진 만큼 본 궤도에 오른 남북 화해·협력의 분위기가 냉각될 수도 있다는남북 수뇌부들의 ‘전략적 고려’도 엿보인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상임위원장의 회담은 그동안 정치·경제·군사 분야에서 진행된 남북 화해·협력의 성과를 전반적으로 조율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서귀포 오일만기자 oilman@. *경제위원회 설치. 남북 양측이 경협의 제도화를 의미하는 ‘경제(공동)위원회’ 설치에 합의한 것은 우리측의 ‘작은 승리’로 볼 수 있다.북측은 그동안경협을제도화하기보다는 남쪽 기업과의 사안별 각개접촉을 선호해왔다. 북측은 현안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구난방으로 협상을 진행할 경우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다는 우리측 설득을 더이상 회피하기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상시 성격의 경제위원회가 설치됨으로써 앞으로 경협과 관련한 모든사안이 단일 창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경협 실무회담’의 역할도 흡수할 전망이다.남북은 위원회에서 우선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 협정 등 법률적 장치를 마련하게 되며,이를 토대로 합작사업 등을 본격 논의하게 된다. 서귀포 김상연기자. *체육교류등 활성화. 경평축구대회의 부활은 남북 화해협력시대의 진입을 상징한다.이 대회는 일제 식민시대에 민족의 하나됨을 확인시켜온 민족적 행사란 점에서 한민족 남북한의 오랜 동질성의 끈을 일깨우는 것이라는 의미를갖는다. 또 서울·평양을 오고가면서 여는 행사란 면에서 남북간의 거리감을줄이고 보다 많은 인적교류를 통한 유대감·동질성 회복에도 기여할전망이다.경평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남북간 체육행사 성사도 기대된다. 정치·경제부문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했던 일반인들의 인적 교류 등각종 교류 사업 확대도 성과.교수·대학생 및 문화계 인사들의 시범교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북한행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서귀포 이석우기자 swlee@
  • [사설] 교류협력 제도화 힘써야

    오늘 막을 내리는 제3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예측가능한 방향으로 안정감있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남측이 이번 회담 기간중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발표했고,양측이 경협실천기구를 구성하는 것을 비롯해 몇가지 의미있는 교류 및 협력 방안에 합의했기때문이다.남북이 기왕에 합의한 교차관광도 남측 관광단이 먼저 6박7일간 백두산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등 예정대로 이행되고 있다.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12월 초 남쪽을 방문한다면 6·15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화해협력 정신이 더욱 확고하게 정착될 것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남북 경협실천기구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민족경제공동체 형성을 향한 ‘작지만 의미있는’ 징검다리가 놓여진 셈이다.앞으로 경제협력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총괄·조정하는통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뜻을 지닌다는 얘기다.이 기구는 19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경제공동위원회에 준하는 역할을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는 이 기구가경의선 복원,임진강 공동수방대책 등 이미 합의한 사안은 물론 향후 각종 경제현안을 총체적으로협의하는 협의체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지난 26일 끝난 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은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남북 군수뇌부가 평화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는 상징성이 컸다.더욱이 오는 11월 중순 2차 국방장관회담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군사적 신뢰구축 및 긴장완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자리도 마련돼있다.남북 경협실천기구가 주로 경협문제를 다루는 것과 별도로 군사당국간 정례적인 대화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우리는 남북이 앞으로 이 두 가지 당국자 회담을 통해 평화정착과 화해·협력이라는 두 축으로 남북관계를 균형있게 개선해 나가기를 당부한다. 이같은 당국자회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때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교류나 여타 민간 차원의 사회문화적 교류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다만 경협은 물론 남북간 각종 교류사업은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제도화해야만 장기적으로 성공이 담보될 수 있다.따라서 남북경협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대북 투자에 대한 대가로 정부로부터 다른보상을 바라서는 안되고 오직 경협사업 그 자체를 통해 승부를 보겠다는 경제마인드를 견지해야 한다. 남북 당국은 경협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이중과세 방지,투자보장,상사분쟁 해결,청산결제 등 제도적 장치에 하루 속히 합의하기 바란다.
  • 김대통령 “경제 연착륙 꼭 실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8일 “모든 난관을 헤치고 올해 말과 내년 2월까지 기업·금융,공공,노사 등 4대 개혁을 실천할 것”이라면서 “내년 경제를 안정 위에서 5∼6% 성장을 달성하고,물가도 3% 이내로 안정시켜 우리 경제의 연착륙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오후 홍선기(洪善基) 대전시장으로부터 각각 충남도와 대전시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에너지절약을 위해 세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다량 전기사용의경우엔 중과세를 부과,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경제운용 구상을 밝혔다. 이어 김 대통령은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대덕밸리’선포식에 참석,“정부예산 대비 연구개발비를 금년 4.1%에서 임기 내에 5%로 올릴 계획이며 과학기술 훈장을 신설하기 위해상훈법을 금년 안에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양승현기자 yangbak@
  • 李根京 재경부차관보 투자보장등 4개현안 새달 타결

    이근경(李根京)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7일 “다음달 18일 평양에서열리는 제2차 남북경협 실무 접촉에서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상사분쟁해결,청산결제 등 4개 부문의 합의서에 가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실무 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참여한 이 차관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 합의서는 2차 접촉에서 체결키로 합의한 데다 나머지 2개 부문도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면서“합의서의 효력 발생 시기 등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차 접촉에서 협의한 대북 식량 차관문제는 2차 장관급회담의 후속 조치로 남북경협의 제도적 장치와는 별개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차관보는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크다”며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연간 무역수지 흑자가 1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北에 1억弗규모 식량지원

    대북 식량지원 규모는 쌀과 옥수수 60여만t,1억달러 규모인 것으로알려졌다.남북한은 대북 식량지원의 규모와 시기를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정부는 다음주초쯤 발표하기로 했다.남북경협 2차 실무접촉은다음달 18일 평양에서 열려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 등 2개 합의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남북한은 26일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 사무국에서 이틀간의 남북경협1차 실무접촉을 마치고 공동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근경(李根京)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실무접촉에서 대북 식량지원 문제에 대해 협의가 있었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거쳐 상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태국산 쌀 20만t,중국산 옥수수 40만t을 이르면 11월부터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면서 “다음달 7일쯤 식량차관 규모를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식량 차관의 재원은 남북협력기금으로 충당할 것을 검토중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협 실무접촉 성과

    26일 끝난 남북경협 1차 실무 접촉에서 양측은 경제교류의 본격적인물꼬를 틀 수 있는 제도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상호 이질적인 제도와법 절차로 인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에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이룬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이번 회담에서 논의됐던 대북 식량 지원문제도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 ■회담의 의미 네 가지 의제 중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인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에 관한 합의서의 큰 틀에 합의했다.상대 지역에진출하는 기업의 송금을 보장하고,중복과세를 피한다는 내용으로 다음달 18일 평양 2차 실무 접촉에서 구체적인 조문(條文)의 표현에 대한 의견 조율만 이뤄지면 합의서가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관례를 참작하면서도 민족 내부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데에 양측의 기본 입장이 일치했다.남북 대표단은 이날 공동보도문을통해 “합의서 초안에 나타난 차이점들을 2차 접촉에서 합의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남은 과제 북측이 이번 회담에서 제시하지 않은상사분쟁 해결 절차와 청산결제에 관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2차 평양회담에서 집중논의될 과제다. 실제로 남북간에는 제도와 상관습이 다르기 때문에 경협을 추진하는과정에서 납기 지연, 제품 불량으로 인한 계약불이행 등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또 남북간 실제 거래가 이루어졌을 때 환전이나 송금에 추가 비용이 많이 드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막기 위한제도를 갖춰야 한다. 이번 서울 회담에서 북측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대북 식량 지원문제도 매듭을 지어야 한다.북측이 식량문제와 경협을 연계할 경우 합의가 지연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나 양측이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르면 2차회담전인 다음주쯤 대북 식량지원 규모와 시기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김성수기자 ss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