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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K2 전차’ 열사의 사막 지나 혹한의 설한 달린다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K2 전차’ 열사의 사막 지나 혹한의 설한 달린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공항에서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즉 서울 아덱스 2021이 열렸다. 국내외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서울 아덱스 2021에서 우리나라의 대표 지상장비업체인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수출사양의 신형 K2 전차 ‘K2-NO'(Norway)를 깜짝 공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된 K2-NO는 입찰이 진행 중인 노르웨이 육군 전차 도입 사업에 제안할 맞춤형 전차로 전해진다. 현재 노르웨이 육군이 운용중인 전차는 독일이 만든 레오파르트2A4NO로 알려지고 있다. 5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여대만 운용중이다. 레오파르트2A4NO는 과거 네덜란드 육군이 운용했던 중고전차를 지난 2001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노르웨이 육군의 작전요구성능에 맞춰 통신장비와 전장관리체계를 업그레이드했다. 하지만 레오파르트2A4NO의 노후화 문제와 북유럽에서 러시아의 위협이 가중되면서 신형 전차 도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우리 육군이 운용중인 K2 전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K2-NO는 노르웨이 육군의 요구사항들이 반영되었다. 특히 서울 아덱스 2021에서 실물 공개된 K2-NO는 K2 전차에 몇 가지 장비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전차 포탑에는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을 요격 및 파괴하는 능동파괴체계가 장착되었다. K2-NO에 장착된 능동파괴체계는 이스라엘 라파엘사가 만든 트로피(Trophy)로 지난 2011년부터 실전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전차의 생존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장비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포탑 상부에는 부무장으로 노르웨이 콩스버그사의 프로텍터(Protector) 원격사격통제체계가 더해졌다. 원격사격통제체계는 기관총 또는 자동유탄발사기 등의 타격 체계와 감시 체계가 통합된 무장 장치로 전차 및 장갑차의 외부에 장착된다. 타격 체계를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고 원격 통제 장치에 의해 조작하기 때문에 전차 및 장갑차 승무원의 피격 가능성을 최소화시킨다. 이밖에 극지방에 위치한 노르웨이 특성상 영하 20도 아래의 혹한과 설한지에서도 완전한 작전이 가능하도록 보조 히터가 새롭게 장착되며 배터리에 대한 방한기능도 추가되었다. 또한 K2-NO는 노르웨이 콩스버그사의 전장관리체계를 사용하며 정찰능력 강화를 위해 미 FLIR사의 나노드론도 운용한다.기존 K2 전차와는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K2-NO는 향후 노르웨이 육군의 시험평가에 동원될 예정이다. K2-NO의 등장으로 K2는 기본형과 중동형을 포함해 세 가지 모델의 실물전차가 존재하게 되었다. 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는 국산 K2 전차. 하지만 2023년 말이면 K2 전차의 양산이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향후 추가양산이 없으면 이후 생산 공백에 대응할 능력이 없어, 한국형 전차의 생산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방위산업계 전반에서 나오고 있다. K2 전차와 관련된 협력업체는 1100여 개이며 고용인원은 40000여명에 달한다. 만약 K2 전차가 2023년 말 생산이 끝나게 되면 수출에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해외시장에서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독일의 레오파드 2 및 미국의 M1A2 계열 전차와 달리 K2 전차는 유일하게 ‘양산중인 전차’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레오파드 2 및 M1A2 계열 전차는 퇴역해 보관중인 전차를 재생해 수출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산중인 K2 전차에 비해 경우에 따라 신형전차임에도 불구하고 수명이 짧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K2 전차의 양산이 종료되면 이러한 장점이 사라지게 되고 가격경쟁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K2 전차 추가양산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 태국서 온 재활용 의료장갑에 ‘미국 발칵’… 피해액만 수조원

    태국서 온 재활용 의료장갑에 ‘미국 발칵’… 피해액만 수조원

    핏자국까지 있는 의료 장갑 새 것으로 둔갑시켜 수출태국 당국이 급습해 적발했지만 이미 미 전역에 공급 수입업체들 올초 신고했지만 미 FDA 8월에야 조치코로나19로 발생한 극심한 의료용품 공급난 속에 이미 사용된 일회용 의료 장갑이 새것으로 둔갑돼 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됐다. 양국 정부는 범죄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피해는 수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NN은 24일(현지시간) “태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의료 장갑 제조업체인 ‘패디 더 룸’(Paddy the Room)을 급습했다”며 “현장에는 이미 사용해 더러워지고 핏자국까지 있는 의료 장갑이 창고 바닥을 뒹굴고 있었고 이주 노동자들이 파란색 염료를 이용해 다시 새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사용한 장갑의 상당수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온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해당 의료 장갑은 합성 고무 소재인 NBL(니트릴 랄렉스)로 만들어 ‘니트릴 장갑’으로 불린다. 미국은 펜데믹으로 의료용 마스크, 가운, 장갑 등이 부족해지자 수입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었는데, 이를 틈타 불법 무역이 횡행하고 있다. 무역업자인 타렉 커센도 패디 더 룸의 재활용 장갑을 지난해 말 200만 달러(약 23억 4000만원) 어치나 들여왔다. 하지만 미국 내 유통회사에 넘겼다가 거센 항의를 받고 환불해줬으며 장갑은 모두 수거해 땅 속에 매립했다고 한다. 같은 기업에서 270만 달러(약 31억 5700만원) 어치나 의료용 장갑을 수입한 무역업자 루이스 지스킨도 중고 장갑을 받았다. 그는 올해 초 미 식품의약국(FDA)에 패디 더 룸이 미국에 이미 사용한 일회용 의료 장갑을 새 것으로 둔갑시켜 수출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수량만 컨테이너 28개로, 8000만개의 장갑이 수입됐다. 하지만 FDA는 지난 8월에야 각 항만에 페디 더 룸의 제품에 대해 통관을 보류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후 지스킨은 태국을 찾아 자신의 수입 대금을 돌려받으려 하다가 오히려 폭행과 납치 혐의로 기소당했다. 또 다른 미국 무역업체들도 페디 더 룸에서 의료용 장갑을 약 2억개나 들여왔다고 한다. 이중 한 곳은 의료용 장갑의 품질이 낮거나 아예 니트릴 소재로 만든 제품이 아니어서 병원이 아닌 호텔, 식당, 식품가공공장 등에 저가로 넘겼다고 CNN이 전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금까지 4000만개의 가짜 마스크와 수십만개의 여타 개인보호장비를 압류했고, 태국 당국은 최근 10여회 급습을 진행하는 등 강도높은 현장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CNN은 사기 규모는 이미 수십억 달러(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의 관측을 전했다.
  • 초중고생에게 태블릿PC·노트북 지급… ‘팝콘브레인’ 우려도

    초중고생에게 태블릿PC·노트북 지급… ‘팝콘브레인’ 우려도

    전국 시도 교육청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1인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이 논란이다. 교육 당국은 전자교과서 활용 등 미래형학습체제 구축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 기회 보장 등 긍정적인 효과를 주장하지만 스마트기기 의존도만 커져 창의력이 저하되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2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전국 교육청들이 너도나도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에게 태블릿PC나 노트북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내년 8월까지 1578억원을 투입해 29만 5000대의 스마트기기를 경남지역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493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9만 7000여대를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경북·서울교육청도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학생들은 임대 형식으로 기기를 사용하다 졸업하면 반납해야 한다. 경남과 충북교육청 등은 기기를 집에 가져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수업시간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학교장 판단에 따라 또는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에만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다양한 교육 콘테츠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게임이나 폭력적인 동영상 시청을 막기 위해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늦은 밤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시간도 설정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마트기기를 자주 접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이 나온다. 학부모 단체인 교육희망연대경남학부모회 마산지부는 교육 단체와 협의해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경수 마산지부장은 “학생들이 스마트기기에 자주 노출되면 뇌기능 장애가 발생해 팝콘이 탁 튀는 것처럼 자극적인 것에만 반응하는 ‘팝콘브레인’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강조했다. 놀이미디어센터 권장희 소장은 “아이들 책상에 교과서와 유해 잡지를 같이 놔 주는 꼴이 될 수 있고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검색해 답을 찾다보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다”고 우려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기기만 달랑 던져 주면 된다는 발상이 문제”라며 “충분한 준비 없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 독일까 약일까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스마트기기는 독일까 약일까’ 전국 시도교육청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1인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육당국은 전자교과서 활용 등 미래교육환경 구축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않는 교육기회 보장 등 긍정적인 효과를 주장하지만 스마트기기 의존도만 커져 창의력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24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전국시도교육청들이 너도나도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에게 태블릿PC나 노트북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은 내년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29만5000대의 스마트기기를 경남지역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1578억원이다. 충북도교육청은 493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9만7000여대를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 부산·경북·서울시 교육청 등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은 임대형식으로 사용하다 학교를 졸업하면 반납해야 한다. 경남과 충북교육청 등은 기기를 집에 가져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수업시간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학교장 판단 또는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에만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집에 가서도 다양한 교육콘테츠를 활용해 공부할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게임이나 폭력적인 동영상 시청을 막기위해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늦은 밤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시간도 설정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스마트기기를 자주 접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이 나온다. 학부모 단체인 교육희망연대경남학부모회 마산지부는 교육단체와 협의해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중단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수 마산지부장은 “학생들이 각종 스마트기기에 노출되면 뇌기능 장애가 발생해 팝콘이 탁 튀는 것처럼 자극적인 것에만 반응하는 ‘팝콘브레인’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하며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명문으로 불리는 ‘발도르프’란 학교는 디지털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놀이미디어센터 권장희 소장은 “교사가 수업시간에 나눠주고 다시 반납받는 방식으로 수업시간만 쓰게 해야 한다”며 “계속 생겨나는 유해사이트를 100%를 차단할수 없는 만큼 아이들 책상에 교과서와 유해잡지를 같이 놓아주는 꼴이 될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검색해 답을 찾다보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달 성명을 통헤 “기기만 달랑 던져주는 얄팍한 발상이 문제”라며 “교육과정, 수업연구문화 등 준비없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동준 소장은 “스마트기기 보급과 함께 의존도를 스스로 조절할수 있는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상당수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갖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 “주문하면 6개월 걸린다”…전 세계 반도체 수급 비상에 울상 日자동차업계

    “주문하면 6개월 걸린다”…전 세계 반도체 수급 비상에 울상 日자동차업계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24일 일본의 자동차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일본 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업계가 생산을 줄이게 되면서 고용 축소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등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계가 공장이 세워진 동남아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을 대폭 줄이면서 신차의 납차 지연이 심각해지고 있다. 자동차를 구입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어 중고차업계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도요타의 소형차인 ‘야리스’를 주문하면 1~2개월 후에 받아볼 수 있었지만 지난달 말 기준 5개월은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도요타의 SUV인 ‘해리어’도 주문 후 2~3개월이면 납품이 가능했지만 현재 6개월은 걸려야 할 정도다. 이렇게 된 데는 일본 자동차업계가 생산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이달과 다음달 국내외 자동차 생산 대수를 30% 줄이기로 했다. 닛산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으로) 계속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 생산 계획에서 10만~15만대 축소하기로 했다. 미쓰비시자동차도 11월 경차 생산을 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경차 생산 라인이 있는 미즈시마 제작소 측은 올여름까지 생산 조정이 계속됐지만 8월 이후 통상 체제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후 다시 부품 부족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본 8개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축 규모는 13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8개 업체의 감산 규모는 지난해 생산량(2335만대)의 5%를 웃돌았다. 일본으로서 최악의 상황으로는 자동차업계의 감산이 계속되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및 고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 감산이 계속되면 일본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명목GDP는 5조 3000억엔(약 54조 8000억원) 줄어들고 고용은 4만 4000명 축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함께 발맞춰 걷다 보면 오늘을 또 견딜 수 있어

    함께 발맞춰 걷다 보면 오늘을 또 견딜 수 있어

    교통사고로 어린 딸을 잃은 ‘성수’는 삶의 동력을 잃고 아내와도 이혼하게 된다(‘사라지는 것들’). 해외로 떠난 가족과 생이별하게 된 관현악단 연주자는 아끼던 기타를 중고 시장에 내놓는다(‘미스터 심플’). 예기치 못한 대지진으로 일터를 잃은 종묘 해설사에게 당국의 문화재 복원 의지는 공허한 구호일 뿐이다(‘스노우’).황순원문학상, 문지문학상을 받은 정용준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 ‘선릉 산책’ 속 인물들은 인생에서 저마다 실패와 상실의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한편으로 이들은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질문에는 어떤 대답도 찾지 못한다. 그럼에도 작가는 ‘남아 있는 이들’에게 억지로 해답을 찾아 주기보다 이들과 묵묵히 발을 맞추며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소설에는 스스로를 괴롭히고 서로를 괴롭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라지는 것들’은 어린 딸을 잃은 성수가 딸의 교통사고를 직접 목격한 어머니와 강화도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자신의 부주의로 손녀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는 “그만 살기로 했다”고 선언한다. 납득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애도가 끝이 없어서다. ‘미스터 심플’의 주인공 프리랜서 번역가 ‘나’와 빨래방에서 만난 관현악단 연주자는 모두 불행한 가정사 탓에 자신에게조차 진짜 마음을 내보이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들은 중고물품 직거래 플랫폼에서 몇 차례 거래하면서 마음을 터놓고 자기 안의 슬픔과 대면하게 된다. 한편으로 소설 속 인물들은 주로 산책하면서 해답 없는 문제에 몰두하거나, 대화를 나누며 알기 어려운 진심에 가닿고자 애쓴다. 표제작 ‘선릉 산책’에서 발달 장애 청년 한두운을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맡은 ‘나’는 두운과 선정릉 공원을 같이 걷는다. 처음에는 침을 함부로 뱉고 혼자서 식사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두운의 모습에 불쾌하고 당혹스러웠지만, 그의 놀라운 권투 실력을 알게 되면서 편견과 오해를 허물어 간다. ‘두 번째 삶’의 주인공 준범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남한강 산책로를 걸으며 10년 전 자신의 학교폭력으로 사망한 지운과 자신과 지운을 이간질한 동급생 한준일을 생각한다. 작가는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보다 나쁜 짓을 저지르게 한 사람을 어떻게 단죄할 것인가란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이들이 저마다 감정에 맞서는 이야기의 끝에서 손쉬운 해답은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사라지는 것들’의 성수가 “흔들흔들 걷는 엄마가 찍어 놓은 발자국에 발을 포개어 걸었다”(40쪽)는 것처럼 조용한 산책의 시간이 쌓이다 보면 기분이 나아지고 우리 삶의 버거움도 한층 덜어 낼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작가는 “어떤 사람이든 조금만 더 깊게 들여다보면 비극이 있다”며 “우리가 슬픔이라고 생각한 감정도 시간이 많이 지나면 담담하게 말할 수 있는 보석같이 단단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같은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을 산책하듯 가볍게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표제작을 ‘선릉 산책’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물들이 내딛는 여정에 따라 흘러가는 단편 7편이 주는 감동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읽으면서 불행을 되새기게 되지만 슬픔을 슬픔 아닌 쪽으로 보내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과 필력 덕 아닐까.
  • 文 “청년 다중채무자 재기 지원방안 적극 모색하라”

    文 “청년 다중채무자 재기 지원방안 적극 모색하라”

    코로나 속 학자금 대출·금융권 대출 이중고“재기에 도움되도록 채무조정방안 찾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년들 가운데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 등을 함께 짊어지고 있는 ‘다중채무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통합채무조정방안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등 청년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다중채무연체자들이 재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채무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통합채무조정방안’을 적극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한국장학재단과 금융권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위원회 간의 협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라”고 말했다.4조 투입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수급자, 60% 3년 내 퇴사 한편 정부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약 4조원을 투입한 사업장에서 60%의 청년이 3년 안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사업 시작 연도인 2017년 입사한 청년의 6개월차 고용 유지율은 93.2%에 달했다. 하지만 1년차에는 81.1%, 2년차에는 56.6%, 3년차에는 39.3%로 급락했다. 규정상 장려금 지원 대상 기업은 최소 6개월간 청년을 고용해야 한다. 기업은 청년을 고용하면 3년간 매달 1인당 75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2017년부터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4조 670억원에 달한다. 고용노동부가 2017년 장려금을 지원한 247곳의 2017년 평균 청년 근로자는 32.1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32.2명으로 채용에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2018∼2020년 입사한 청년들의 고용 유지율도 2017년 입사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이 청년들이 바랐던 장기근속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당근에 올린 900만원대 명품시계, 구매자가 차고 튀었습니다”

    “당근에 올린 900만원대 명품시계, 구매자가 차고 튀었습니다”

    새벽 시간에 만나 시계 차본 뒤 도주쫓아갔지만 놓쳐…경찰, 동선 추적 중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명품시계를 판매하려다 구매자에게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벽 시간에 만난 구매자는 시계를 한 번 차본다고 한 뒤 도주했다. 2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정문 인근에서 오메가 손목시계를 구매할 것처럼 접근한 남성이 시계를 차고 달아났다. 이 시계는 시중에서 900만원대에 판매되는 명품이었다. 피해자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쯤 ‘당근마켓’에 명품 시계를 판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오전 4시쯤 한 남성으로부터 “지금 만나서 시계를 볼 수 있느냐”는 채팅이 도착했고, 이른 새벽이었지만 A씨는 시계를 빨리 팔고 싶은 마음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오전 4시 50분쯤 홍대 정문 근처에서 남성과 만났다. 주변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남성은 시계를 한 번 차 볼 수 있느냐고 물었고 A씨는 승낙했다. 오메가 시계를 손목에 착용한 채 약 3분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남성은 느닷없이 보증서를 집어 들고 달리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급히 뒤를 쫓으며 112에 신고하고 약 300m를 따라갔지만 골목에서 남성을 놓치고 말았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관들과 약 30분간 주변을 수색했으나 남성을 찾지 못했다. 남성은 A씨에게 휴대전화 번호 등 신상정보를 남기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남성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 경기교육청, 졸업생 멘토 ‘선배 동행‘ 프로그램 도입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 졸업생이 모교 재학생의 진로 고민을 들어주는 ‘선배 동행’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선배 동행은 도내 학교를 졸업한 대학(원)생,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교육전문가, 퇴직 교원 등이 재학생의 멘토가 되어 일상을 챙기고 고민을 들어주는 조언자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도 교육청은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을 상대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더 친근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각급 학교는 진로나 학업, 가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을 선배와 나누길 희망하는 ‘후배 동행자’와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을 나누고 후배를 격려해 줄 ‘선배 동행자’를 선정해 서로 연결해주게 된다. 선배 동행자는 SNS나 메타버스 등 비대면으로 월 20회 이상 후배와 교류해야 하며, 월별 활동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활동 기준을 충족한 선배 동행자에게는 월 20만원의 봉사활동비가 지원된다. 도 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중2와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선배동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뒤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2학년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김범진 학교정책과장은 “졸업생 선배가 후배를 챙기는 개별 상담체제인 선배동행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교육청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선배 동행은 비대면 대화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확장된 가족을 만들어줌으로써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신 맞고 마스크 벗은 영국…“벼랑 끝” 하루 5만 감염·사망 최다

    백신 맞고 마스크 벗은 영국…“벼랑 끝” 하루 5만 감염·사망 최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이 일찌감치 마스크를 벗었지만 하루 5만명이 감염되고 사망자 수 역시 지난 3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보건장관은 20일(현지시간) 하루 1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접종자들과 부스터샷 대상자들의 접종을 촉구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겨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플랜 B’는 아직 도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자비드 장관은 봉쇄 해제로 인해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비율(12세 이상)은 86.0%, 접종 완료율은 78.9%에 이른다. 그러나 이날 집계된 영국내 신규 확진자는 4만9139명으로 8일 연속 4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19일에는 3월초 이후 가장 많은 223명이 사망했다. 인구가 6800만명인 영국의 일일 확진자수 주간 평균은 4만414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해 7∼10월에 발생한 확진자 수만도 3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 치료를 대기 중인 환자 수는 570만명으로 영국이 자랑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영국은 지난 7월부터 마스크 쓰기 규제를 완화하고, 모임 인원제한을 없애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한 위험 요인이라면서도 영국이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한 곳”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 국민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느슨한 방역 규제를 만끽했다. 영국의학저널(BMJ)에 따르면,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그 면역 효과가 약 6개월 이후 크게 약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해 더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그 효과가 미약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변이가 최근 영국 내 신규 확진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을 두고 긴급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영국 의료인 단체인 국민보건서비스연합의 매슈 테일러 회장은 “지금은 벼랑 끝이다. 엄청난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지금 당장 플랜B에 그 추가 대책까지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크리스티나 페이즐 교수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입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학교에서는 감염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즉각 플랜B로 돌입하고,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현대캐피탈, 중고차금융 고객 여행 지원 현대캐피탈이 다음달 17일까지 디지털 중고차금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을 지원하는 ‘힐링 프로젝트’ 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캐피탈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엔카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겐 100만원 상당의 여행지원금을, 2, 3등에게는 각각 여행상품권 20만원과 주유상품권을 준다.●NH농협은행, SNS 300만 팔로어 이벤트 NH농협은행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 3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유튜브 라이브 사연 모집 이벤트’를 실시한다. 농협은행과 함께한 사연 또는 300만 팔로어 돌파를 축하하는 n행시 댓글을 공식 SNS에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공기청정기, 30명에겐 SPC 모바일 상품권, 300명에겐 한국화훼농협 플라워박스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다음달 9일 오후 3시부터 공식 유튜브에서 라이브 토크쇼 형태의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신한은행, 첫 거래 고객 최고 금리 4% 적금 신한은행은 첫 거래 고객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을 출시했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최고 금리는 연 4.0%다. 기본금리 1.0%에 첫 급여이체, 첫 적금 가입, 신한카드 첫 신규 및 신한은행으로 결제계좌 지정, 이벤트·제휴사를 통한 가입 중 2개 이상의 조건을 달성하면 우대금리 3.0%, 1개만 달성했을 땐 우대금리 2.0%를 제공한다. 기존 거래 고객도 우대금리 제공 요건에 해당하면 금융거래를 추가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앱 없이도 모바일 서비스 ‘척척’ 삼성화재가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모바일 웹에서 보험금 청구, 계약 변경,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장기보험 신용대출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완결형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장기보험을 가입할 때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에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고 청약서 부본 및 약관, 보험증권 등 서류도 모바일 웹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웹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는 130여개로 늘었다. 기존 공동인증서, 휴대폰 인증뿐 아니라 금융인증서, 카카오페이 인증, 간편 비밀번호 인증도 도입됐다.
  • “청소년 불량행동하면 부모도 반성문”… 中, 연좌제 부활하나

    “청소년 불량행동하면 부모도 반성문”… 中, 연좌제 부활하나

    부모에 ‘훈계’ 처분·지도 교육 이수 명령“자녀 사회주의 사상·복종 교육, 부모 책임”시진핑 3연임 앞두고 미래 세대에 ‘재갈’ ‘조국 통일·민족 단결이념 확립’ 까지 넣어대만 독립·신장 인권 문제도 입막음할 듯최근 중국 정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청소년 보호 조치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 자녀가 범죄나 비행을 저지르면 부모도 함께 처벌하는 법안까지 추진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훈육 책임을 강화하려는 의도라지만 현대 문명사회에서 사라진 연좌제(범죄인의 가족까지 연대책임을 묻는 제도)를 되살리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중국 사회가 거꾸로 간다’는 우려도 크다. 19일 펑파이 등에 따르면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가정교육촉진법 초안을 검토 중이다. 미성년자가 ‘매우 나쁜 행동’이나 범죄 행위를 일삼으면 경찰과 검찰, 법원이 부모나 보호자에게 ‘훈계’ 처분을 내리고 자녀 지도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부모가 훈계 처분을 받으면 ‘아이를 잘못 키워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앞으로 새 아이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갱생 의지를 담은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쉽게 말해서 자녀가 큰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는 당국에 반성문을 써서 내고 경찰서 등에서 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해야 한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는 “청소년의 불량 행동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정교육이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것이 대표적이기 때문”이라며 법제화 취지를 설명했다. 초안이 말하는 ‘매우 나쁜 행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이 법안에 “부모가 자녀에게 공산당과 중화민족, 사회주의를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중국의 사회적 관습에 복종하고 조국 통일과 민족 단결 이념을 확립해야 한다”고 명시됐음을 지적했다. 학교 폭력이나 가출 등 일반적인 청소년 문제뿐 아니라 대만 독립 지지나 신장·티베트 인권 신장 요구 등 베이징 지도부의 역린을 건드리는 사안도 해당 범주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초중고교에서는 교칙이 엄격하고 학생 통제도 강해 한국처럼 ‘왕따’나 ‘일진’ 같은 비행이 심하지 않다. 그럼에도 전인대가 연좌제 요소를 담은 제도를 도입해 청소년 비행을 막으려는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시도를 앞두고 미래의 주역인 10대들 사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까지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법안이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초안은 부모가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노인 공경을 가르쳐야 한다고도 했다. 자녀가 지나친 공부 부담으로 괴로워하거나 게임 중독에 빠져 어려움을 겪는 것 역시 부모의 책임임을 분명히 했다.
  • 中 연좌제 부활 논란 “비행청소년은 부모도 처벌”

    中 연좌제 부활 논란 “비행청소년은 부모도 처벌”

    최근 중국 정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청소년 보호 조치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 자녀가 범죄나 비행을 저지르면 부모도 함께 처벌하는 법안까지 추진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훈육 책임을 강화하려는 의도라지만 현대 문명사회에서 사라진 연좌제(범죄인의 가족까지 연대책임을 묻는 제도)를 되살리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중국 사회가 거꾸로 간다’는 우려도 크다. 19일 펑파이 등에 따르면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가정교육촉진법 초안을 검토 중이다. 미성년자가 ‘매우 나쁜 행동’이나 범죄 행위를 일삼으면 경찰과 검찰, 법원이 부모나 보호자에게 ‘훈계’ 처분을 내리고 자녀 지도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부모가 훈계 처분을 받으면 ‘아이를 잘못 키워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앞으로 새 아이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갱생 의지를 담은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쉽게 말해서 자녀가 큰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는 당국에 반성문을 써서 내고 경찰서 등에서 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해야 한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는 “청소년의 불량 행동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정교육이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것이 대표적이기 때문”이라며 법제화 취지를 설명했다. 초안이 말하는 ‘매우 나쁜 행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이 법안에 “부모가 자녀에게 공산당과 중화민족, 사회주의를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중국의 사회적 관습에 복종하고 조국 통일과 민족 단결 이념을 확립해야 한다”고 명시됐음을 지적했다. 학교 폭력이나 가출 등 일반적인 청소년 문제뿐 아니라 대만 독립 지지나 신장·티베트 인권 신장 요구 등 베이징 지도부의 역린을 건드리는 사안도 해당 범주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초중고교에서는 교칙이 엄격하고 학생 통제도 강해 한국처럼 ‘왕따’나 ‘일진’ 같은 비행이 심하지 않다. 그럼에도 전인대가 연좌제 요소를 담은 제도를 도입해 청소년 비행을 막으려는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시도를 앞두고 미래의 주역인 10대들 사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까지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법안이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초안은 부모가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노인 공경을 가르쳐야 한다고도 했다. 자녀가 지나친 공부 부담으로 괴로워하거나 게임 중독에 빠져 어려움을 겪는 것 역시 부모의 책임임을 분명히 했다.
  • [여기는 중국] 착해지는 주사?…유명 국제 유치원, 아동들에 ‘바늘 학대’ 논란

    [여기는 중국] 착해지는 주사?…유명 국제 유치원, 아동들에 ‘바늘 학대’ 논란

    중국 베이징의 고가의 쌍어유치원 교사가 ‘착해지는 주사’라며 상습적으로 원아들을 바늘로 찌르는 등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한 주택가에 자리한 유명 국제유치원 교사가 원아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바늘로 찌르는 등 학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17일 베이징의 유명 유치원에 소속된 20대 여교사가 원아 5명에게 바늘로 찌르고 폭행을 가한 뒤 ‘착해지는 주사’라며 아이들에게 세뇌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19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7일 유치원을 다녀온 피해 아동의 학부모가 아이의 몸을 씻기던 중 팔과 다리, 엉덩이 등의 분위에서 수차례 바늘로 찔린 듯한 흔적을 발견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학대 정황을 발견한 학부모에 따르면 문제의 교사는 학대 후 피해 아동에게 ‘착해지는 주사’, ‘선생님과 단둘만 아는 비밀이다’는 말로 피해 사실을 외부로 발설하지 못하도록 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해당 학대 사실의 정황을 SNS와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게시, 자신이 의료계 재직 중인 의사라는 점에서 바늘로 찔린 흔적이 분명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학부모는 해당 유치원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유치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이의 부모는 학대 흔적을 사진으로 촬영, 관할 파출소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는 “아이의 몸에 남은 바늘에 찔린 상처는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학대 흔적”이라면서 “의사로 일하면서 수많은 학대의 흔적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 보통 학대 후 일주일이 지나면 그 흔적이 희미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이의 몸에 남은 흔적은 일주일 내에 벌어진 상습적인 학대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측은 논란이 된 유치원이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교육하는 쌍어유치원이라고 언론에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문제의 유치원이 소재한 곳은 외국 대사관과 외국에서 파견된 근로자 가족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가족의 자녀 등 추가 피해 사례가 다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특히 이 유치원은 고액의 유치원 등록비로 유명한 곳으로, 재학 중인 원아들은 1인당 월평균 1만 2000위안(약 222만원) 상당의 기본 등록비를 납부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파출소 측은 현재까지 바늘로 수차례 찔려 상해를 입는 등 학대받은 아동의 수가 5명에 달한다고 밝히고,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7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내의 학대 행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3세 중국인 유치원생의 몸에서 다수의 바늘 자국이 발견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산시성 시안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바늘 자국 사건’은 유치원 수업이 끝난 뒤 아이의 몸을 닦던 학부모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피해 아동의 몸에서는 총 29개의 바늘로 인한 학대 자국이 확인됐다. 당시 학대에 사용된 일회용 주사기로 여러명의 아이들을 학대받는 등 비위생적인 범죄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와 관련 아동보호협회 등에서 문제의 유치원을 상대로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해당 유치원에서는 공식 입장 표명을 거절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중국 당국은 유치원을 포함, 초중고교 등 교육기관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대와 폭행 등을 저지른 교사에 대해 무기한 교직 복직을 금지하는 준칙을 발표했다.
  • “재벌 사모님?”…당근마켓서 130억어치 판 女, 그를 향한 시선

    “재벌 사모님?”…당근마켓서 130억어치 판 女, 그를 향한 시선

    “6.33 캐럿 맑고 진하고 깨끗한 에메랄드입니다” 18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에 등장한 재벌 판매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130억원에 달하는 중고품을 판매한 여성 회원이 쓴 게시글이 공개됐다. 해당 회원은 서울 서초구 일대를 기반으로 명품 시계 ‘롤렉스 GMT마스터2’를 1억6500만원에 판매하는 등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물품의 판매글을 잇따라 올렸다. 작성자 B씨에 따르면 서초구에 거주하는 한 이용자 A씨는 최근 당근마켓에 650만원 상당의 명품 팔찌부터 9000만원의 피아제 폴로 남성 시계, 롤렉스 GMT마스터2 시계 등 고가의 명품 판매 매물을 올렸다.또 480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판매하며 “오리지널 셋팅, 케이스, 보증서 등 모두 갖추고 있다”며 “귀한 제품으로 매장에서는 9000만원 이상의 가격이고 구매하는 데까지 1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판매자 판매물품 리스트에는 피아제 폴로 남성 시계가 8999만원, 오리지날피아제 시계 8200만원, 로렉스데이데이트 4800만원, 반클리프 팔찌 655만5000원 등이 포함됐다. B씨는 A씨의 거래내역을 공개하며 “판매한 중고품 가격 총액 130억”이라고 주장하며 “A씨와 거래한 이들의 후기에는 ‘재벌가 사모님 처음 뵙는다’, ‘일부 제품들은 구하기도 힘들어 프리미엄 붙어 팔리는데 저렴하게 올리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고가품 과세 사각지대” 지적도 이처럼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희소성 높은 명품을 반값 이상 낮춘 중고 매물들을 여러 점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에 네티즌은 A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일부 네티즌은 ‘일부러 중고거래를 하는 것 아니냐’, ‘직거래인 점을 이용해 탈세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개인 간 중고거래는 통상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에 사업자가 이를 악용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고액의 물건을 팔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명품 시계, 골드바 등이 거래된 사실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반복적인 고액 물품 거래의 경우 사업성을 판단해 과세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 “아이폰13 샀더니 참치캔이 왔다…중고사기 아닌 쿠팡”

    “아이폰13 샀더니 참치캔이 왔다…중고사기 아닌 쿠팡”

    최신 아이폰13 시리즈를 주문했는데 정작 배송받은 것은 참치캔이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종종 발생하는 중고거래 사기가 아닌 쿠팡 주문이었다. 쿠팡을 통해 애플 최신 제품을 구매했는데 엉뚱한 물품이 배송됐다는 사연은 이밖에도 더 있다. “통조림 받았는데 환불만 가능하다고 한다”지난 15일 아이폰 등 애플 제품 관련 네이버 카페 회원 A씨는 “쿠팡에서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주문했는데 고양이 사료 캔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송상자 속에 완충재로 포장된 고양이 사료 캔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10월 25일 배송된다고 안내받았다. 며칠 전에는 쿠팡 측에서 ‘걱정하지 말라’는 전화도 받았다”고 전했다. 몇 년 전부터 쿠팡은 아이폰 최신 모델이 발매될 때마다 사전예약을 받아 판매했다. 최근 공급 지연 등의 문제로 실제 제품을 받을 날짜가 미뤄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쿠팡에서 제때 배송될 것이라는 안내까지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아이폰13을 주문한) 다른 분들이 (배송일) 당겨진다고 해서 봤더니, 내가 주문한 것도 당겨지더라. 너무 기뻤다”고 했다. 그런데 배송을 받고 정작 상자를 열어보니 엉뚱한 물품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전에 쿠팡에서 아이폰12 프로 맥스 주문했을 때에는 인스턴트 커피가 왔다. 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이번에 (물품이) 도착해서 열어 보니 웬 고양이 캔이 있더라”라며 분노했다. 쿠팡에 오배송 문제를 연락했더니 “(주문한 아이폰13 프로 맥스가) 매진돼 교환이 불가능하다”, “쿠팡 캐시로 적립해 드리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쿠팡 측에서) 환불 처리만 된다더라. (주문)취소품이 있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지금 마땅히 쓸 휴대전화도 없다.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는 중고거래가 잡혀 있는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 오배송을 당했다는 A씨의 사연에 의구심을 표하는 의견이 올라오자 A씨는 지난해 인스턴트 커피를 받았을 때 찍은 사진과 당시 쿠팡 후기, 당시에 다른 사람들과 이에 대해 나눴던 메신저 대화 등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 같은 쿠팡 오배송은 A씨만 겪은 것이 아니었다. 에어팟 프로 주문하고 참치캔 받은 사례도같은 날 A씨가 글을 올리기에 앞서 또 다른 회원 B씨도 비슷한 경험담을 올렸다. B씨는 아이폰13을 주문했는데 정작 받은 물품은 국내 유명 브랜드 참치캔이었다. 송장에 B씨의 이름도 정확히 적혀 있고, 상자 테이프를 재부착한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며 오배송이나 배송 바꿔치기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B씨는 판단했다. 그는 쿠팡 상담사와 통화한 결과 사전예약 제품은 오배송이든 불량이든 무조건 환불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B씨가 상담사에게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단순 오배송이 아니다. 나 다음에 누군가가 또 참치캔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상담사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라며 웃었고 비슷한 오배송 건이 있는지 알아보고 연락하겠다고 했다고 B씨는 전했다. B씨가 이러한 오배송이 이례적인 사례가 아니라고 본 것은 앞서 또 다른 오배송 경험담을 봤기 때문이다. B씨가 공개한 쿠팡 상품 후기 캡처를 보면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주문한 한 고객은 에어팟 프로 대신 B씨가 같은 브랜드의 참치캔을 받았다. 그 밖에도 아이폰13 미니를 주문한 한 고객은 옥수수 통조림을 받았고, 아이폰12 사전예약 때 스파게티 소스를 받았다는 후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을지대-경기교육청 교육 협력 업무협약

    을지대-경기교육청 교육 협력 업무협약

    을지대학교는 14일 경기도교육청과 상호교류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을지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성희 총장과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을지대와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 발전 및 각종 교육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고 미래교육 혁신을 도모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초중고생 대상 진로체험 기회 확대, 청소년 생활안전교육(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교육) 진행, 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유치원 및 초중등 교직원 연수, 평생교육 진흥, 경기꿈의대학 활성화, 기타 교육협력 사업 진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이 사회적 큰 이슈로 작용함에 따라 양 기관은 초중고 및 학부모 대상 감염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홍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관내 학생들의 진로교육 활성화 및 효과적인 학습·생활지도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학생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대학과 병원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상호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따릉이 안전교육부터 노조 출범식까지…공공기관도 메타버스 도입 속도 높여

    따릉이 안전교육부터 노조 출범식까지…공공기관도 메타버스 도입 속도 높여

    메타버스가 일상 속으로 빠르게 파고든 가운데 민간 기업 못지않게 공공기관에서도 메타버스 도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오는 19일 ‘2021 서울 스마트시티 위크’의 마지막 행사인 메타버스 좌담회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바타로 참석해 인사말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사, 관중 모두 각자의 공간에서 아바타로 접속한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메타버스 서울시청’ 구축 등 장기적으로 메타버스 기반 미래공공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실제로 서울시는 사업 곳곳에 메타버스를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서울시가 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만든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은 다음달 메타버스 입시설명회를 연다. 서울런 가입자 100명을 대상으로 전국 대학별 입시전형을 분석하고 수험생별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안전교육도 메타버스로 진행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12월 초·중고생을 위한 따릉이 안전교육소와 홍보관을 만든다. 아바타로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트랙을 달리며 라이딩을 체험하고 자전거를 탈 때 꼭 알아야 할 교통법규와 안전수칙도 배운다. 노조 출범식도 코로나19에 안전한 메타버스로 진행됐다. 지난 8월 서울교통공사 20·30대 직원들이 주축이 된 ‘All바른노조’는 MZ세대답게 메타버스 방식으로 출범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자치구에서도 메타버스 방식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8월부터 메타버스 진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산구는 KT와 함께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관계 단절 속에 디지털 공간에서의 새로운 사회·문화·경제 활동에 대한 요구가 생겨났다”며 “메타버스 잠재력과 가치 창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메타버스 기술 발전에 발맞춘 공공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이달 물가상승률 압박 심화 가능성…유가·환율 상승, 기저효과 삼중고”

    정부 “이달 물가상승률 압박 심화 가능성…유가·환율 상승, 기저효과 삼중고”

    정부가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더 치솟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제유가, 환율 상승과 함께 지난해 저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인플레이션이 한층 심화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 브리핑에서 “10월 물가는 정책적인 요인에 따른 기저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른 상황이라 상방 압력이 높은 게 사실”이라며 “이런 요인들로 인해 3% 상승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고 기술적으로 봐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는 등 6개월 연속 2%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것이다. 이달 소비자물가와 비교대상인 지난해 10월의 경우 통신비 지원(16~34세, 65세 이상 2만원) 등의 영향으로 물가상승률이 0.1%에 그쳤다. 따라서 이달엔 기저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도 최근 1200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이 인플레이션을 더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기재부는 “물가상승률을 3% 이내로 낮출 수 있도록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수급 관리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 발간한 그린북에서 ‘대면서비스업과 대외부분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지난 6월까진 ‘내수 부진 완화’ ‘개선 흐름’ 등의 긍정적 진단을 내놨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7월부터 잇따라 ‘불확실성’ 표현을 쓰고 있다. 다만 ‘하방위험 증대’를 언급한 한국개발연구원(KDI)보다는 긍정적인 견해를 펴고 있다. 한편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8.8% 늘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21.9%, 온라인 매출액은 16.8% 각각 증가했다.
  • 내년 경기 중고교 교사 2000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국공립 중·고등학교 교사를 올해보다 68명 늘어난 2000명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장애인 선발 인원을 포함해 일반 교사 1210명, 보건 190명, 사서 34명, 전문상담 210명, 영양 134명, 특수 222명(국립 포함)이다. 도 교육청은 이번 시험에서 9개 법인 11개 학교가 채용을 위탁한 사립 중등교원 17명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공립의 경우 1차 시험에서 선발인원의 1.5배수, 사립은 5배수를 뽑는다. 도 교육청은 작년까지 사립교사 채용의 경우 1차 시험(필기) 사무만 위탁받았으나 올해부터는 2차 시험(수업 능력평가,교직 적성 심층 면접 및 실기평가)을 포함한 전 과정을 공립교사 선발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1차 시험일은 다음 달 27일이며,2차 시험은 2022년 1월 25∼26일 이틀간 모집 분야별로 진행한다. 선발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 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49-0022.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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